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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백억대 어음사기/20명 구속/유령회사 차려 당좌 개설

    【광주=김수환 기자】 광주지검 특수부는 21일 사기어음을 발행해 거액을 챙긴 백복인(51·광주시 서구 화정동),이일랑(54·전남 담양군 용면 두장리)씨와 이 어음을 유통시킨 조용진(40·담양군 창평면 의향리)씨 등 20명을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또 이들에게 어음용지를 교부해 주고 뇌물을 받은 광주은행 영업부 대리 서상국(35),농협 송정지점 박삼지씨(32)는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하고 달아난 어음판매상 백광희(54·광주시 북구 운암동)씨 등 5명은 수배했다. 백복인씨는 지난 93년 4월 광주시 북구 오치동에 건자재 판매상인 (주)동우를 설립한 뒤 신한은행 광주지점 등에 당좌를 개설해 장당 2천5백만∼3천만원짜리 어음 2백26장(총 50억원 정도)을 발행,장당 1백80만∼2백만원에 팔아 4억여원을 챙긴 혐의다.이씨도 같은 수법으로 어음 2백64장(50억원 추산)을 발행해 3억여원을 챙겼다. 조용진씨는 서구 쌍촌동에 금오종합상사라는 유령회사를 차린 뒤 액면 2천5백만원짜리 불법어음 25장을 2백50만원에 사들여 이 어음으로 6억원어치의 물건을 구입해 덤핑으로 처분했다. 이들은 유령회사를 설립해 은행에 당좌를 개설,다량의 어음용지를 확보한 뒤 지난 20일을 부도예정일로 미리 정해놓고 일명 딱지어음을 무더기로 발행해 서울·경기 지역의 가구점 등 영세 기업들로부터 물건을 구입,덤핑으로 되팔아 왔다.
  • 광림 3개사 법정관리인 송병순씨

    송병순 전 광주은행장(66)이 지난 11일자로 광림기계·광림특장차·광림정밀(주) 3개사의 법정관리인으로 취임했다. 신임 송회장은 국민은행장(80년),은행감독원장(83년),한국보험공사사장(85년)을 거쳐 지난 6월 광주은행장에서 퇴임한뒤 그동안 전문 경영컨설팅회사인 IBS 컨설팅 그룹회장을 맡아오다 지난달 20일 청주지법으로부터 법정관리인으로 선임됐다.
  • 은행 우수고객 대상 “돈 빌려가세요”

    ◎대기업 대출수요 줄자 자금운용 “여유”/직장인·중기에 최고 1.5%P 금리 할인 최근 시중의 자금사정이 다소 넉넉해지고 대기업의 금융기관 의존도가 낮아지자 은행들이 우수한 개인과 중소기업 고객들을 겨냥한 대출 서비스 개발을 적극화하고 있다. 8일 금융계에 따르면 시중 자금사정이 호전되고 대기업들이 유상증자나 외자도입 등으로 자금조달 창구를 다원화하자,은행들은 자금을 굴리는데 어려움을 겪게 돼 우수한 개인 고객이나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개선하고 있다. 우수고객 특별대우 전략으로 그동안 기업에만 적용하던 신용평가를 개인에게까지 확대,기여도에 따라 금리를 차등 적용하거나 대출한도를 높여주는 제도가 자리잡아가고 있다. 조흥은행은 지난 달 20일 단골 우수고객의 기여도에 따라 평점을 적용해 등급별로 대출우대,각종 수수료 면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개인 주거래고객제인 「트리플 A 서비스」를 도입했다.종합통장 자동대출 1천만원은 물론 특별대출도 등급에 따라 최고 2천만원까지 해준다. 작년부터는 가계 개인거래처에 대해 가계대출금리를 차등화하는 금리 평점제를 도입해 예금실적이나 신용카드 이용실적,거래기간 등의 은행 기여도 및 신용도에 따라 최고 1.5% 포인트까지 금리 인하혜택을 주고 있다. 제일은행도 주거래고객 우대제도를 실시해 으뜸특별고객 회원에게는 최고 2억원까지 대출해주고 있다.가계자금대출도 최고 2.5% 포인트까지 깎아준다.한일은행은 개인별 신용평가기준을 적용해 신용도가 우수한 고객에게는 대출한도를 3천만원으로 보통고객보다 1천만원을 늘렸다. 한미은행은 로열클럽회원에게는 종합통장 상품의 자동대출 한도 1천만원을 빌려주고 각종 수수료를 면제해준다.대여금고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동화은행도 고객 신용도에 따라 연체대출 금리를 최고 4% 포인트까지 깎아주는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광주은행은 대출금의 0.5%를 매월 부금으로 넣으면 1천만원까지 대출해 주는 직장인 대상 「찬스대출」을 취급하고 있다. 중소기업에 대한 신용대출도 대폭 확대돼 산업은행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1백60개 중소기업에 3천억원을 지원해 주고,기업은행과 외환은행은 자체 신용평가 모델을 개발해 신용대출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국민은행은 1년에서 3년으로,외환은행과 조흥은행은 최장 5년으로 각각 중소기업 운전자금의 대출기간을 연장했다. 우수고객에 대한 우대제도는 일반 서민들에게는 그림의 떡이다.대상자들은 보통 의사·변호사·고급공무원·상장사의 임원 등 소위 출세한 사람들이거나 은행에 예금한 돈이 평잔기준으로 억대에 이르는 재산가인 탓이다.은행으로 볼때는 이러한 우수고객에게 혜택을 주는게 당연하겠지만,요즘 실세금리는 떨어지는데 은행의 가계대출금리는 내리지 않고 있다는 서민들의 불만이 나올정도로 서민들은 이래저래 서럽다.
  • “어음거래·담보 중기 목을 죈다”/기업대표 금융애로타개 간담회

    ◎한번 부도나면 치명적/은행돈 쓰기 「그림의 떡」/연·기금서 지원 해줄길 『자금은 많아도 중소기업엔 그림의 떡입니다.부동산 등의 물적담보제도는 하루빨리 없어져야 해요』 30일 상오 재정경제원에서 열린 「중소기업 금융애로타개 간담회」에서 한 참석자가 사심없이 건의한 내용이다.이날 간담회는 중소기업의 금융지원책이 제대로 되고 있는지,비자금사건 이후 어려운 점은 무엇인지를 알아보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제조업체인 한광산업의 노원복 사장은 『전통적인 어음거래 관행이 문제』라며 『대기업과의 거래는 별 문제가 없으나 중소기업간 거래에서 한 번 부도가 나면 5∼6개월은 허덕인다』고 토로했다.그는 『그렇다고 현찰거래를 요구하면 나중에 거래하기가 민망스럽게 된다』며 『어음거래 관행은 꼭 고쳐져야 한다』고 했다. 기협중앙회 이원택 부회장은 『비자금사건 이후 사채시장이 얼어붙어 중소기업의 자금난이 걱정된다』며 『은행돈은 담보가 없는 대다수의 중소기업엔 그림의 떡이어서 담보대출제도를 개선해 달라』고 건의했다.대교건설 조성옥 사장은 『부동산 경기침체로 건설수주량은 급감하고 있으나 건설면허제 완화로 업체는 급증하고 있다』면서 『이 때문에 중소 건설업체의 자금대출은 더욱 힘들다』고 호소했다. 재경원의 김영섭 금융정책실장이 중소기업에 대출이 잘 안되는 이유를 묻자 신용금고연합회의 임훈 전무는 『여유자금이 1조3천억∼1조5천억원쯤 남아 있을 정도로 재원은 충분한 데,아마 담보가 모자라기 때문인 것 같다』며 『중소기업에 대한 신용대출액은 20%쯤 된다』고 설명했다.신용보증기금의 김상균 전무와 지방은행 간사인 광주은행 오기화 전무는 『대기업들이 서해안으로 속속 진출하고 있어 주변 중소업체들의 타격이 더 커지고 있다』며 『협력업체의 모기업을 보증기관으로 세우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영유리공업 최재원 사장은 『적자 나는 중소기업들은 신용대출 대상에서 제외되기 때문에 금리하락세가 효과가 없다』며 『연 매출액 1백억원 이상이면 세무당국이 대법인으로 분류해 버리는 관행도 고쳐져야 한다』고 지적했다.대동은행 채병지 전무는 『자금수요는 많은데 조달이 어렵기 때문에 지자체의 연금기금도 중소기업 전담 금융기관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간담회를 주재한 이석채 차관은 『인력난과 자금난을 덜어주기 위해 중소기업지원특별법에 근로자파견제와 중소기업공제사업기금의 운영개편안을 담았으나 국회 심의에서 무산됐다』며 『적절한 대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 은행자동이체 서비스이용 80여명 예금 1천만원 인출/20대 영장

    【광주=최치봉 기자】 광주 북부경찰서는 18일 위조한 주민등록증으로 은행 자동이체서비스를 이용해 다른 사람의 통장예금을 인출한 김현웅씨(25·광주시 남구 백운 1동)에 대해 공문서위조 및 사기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지난 3일 위조한 모 의대 4학년 장모군(24)의 주민등록증으로 광주시 북구 두암 1동 우체국에서 통장을 만든뒤 장군 등 80여명이 광주은행 조선대출장소에 예금해 놓은 1천만원을 이체시켜 인출해간 혐의다. 김씨는 또 지난 4일에도 같은 우체국에서 이 주민등록증으로 새 통장을 발급받은뒤 인근 서산우체국에서 온라인을 이용,장군명의의 돈 5백30만원을 인출한 혐의도 있다.
  • 6공 비자금 파문­시민·사회단체 반응

    ◎“이번 기회 정경유착 고리 끊어야”/비자금 국고환수·국정조사권 필요/관련자 철저수사… 6공 청문회 열자 「6공 비자금」에 대한 검찰수사가 본격화된 23일 비자금의 진상규명과 관련자 처벌을 촉구하는 시민·사회단체의 성명과 집회·시위가 잇따랐다. 이들은 『믿어달라』며 「보통사람」임을 강조하던 노태우 전 대통령이 이미 드러난 것만도 4백85억원의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것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일이며 정치자금을 받지 않겠다던 취임 직후의 약속과도 어긋나 국민들에게 심한 배신감과 분노를 안겨주고 있으므로 철저한 수사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단호히 대처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천명했다. 계훈제·신창균 「민주주의 민족통일 전국연합」고문,김중배 「참여연대」 공동대표 등 사회원로 38명은 이날 하오 서울 중구 정동 세실레스토랑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노태우 전대통령의 비자금에 대한 엄정한 수사를 촉구했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노전대통령이 명백한 비자금을 「통치자금」이라고 변명하는 것은 5·18을 통치권 행사 행위라고주장하는 것과 같은 맥락』이라며 『6공뿐만 아니라 5공의 비자금도 똑같이 추적해 범법사실이 드러나면 준엄히 사법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통일시대민주주의국민회의」소속 회원 1백여명은 이날 낮 12시 서울 여의도 중앙빌딩 앞에서 비자금의 진상규명과 관련자 처벌을 요구하는 「4천억 비자금 수사촉구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들은 결의문을 통해 『시민 탄압으로 정권을 잡은 세력의 정치자금이 드러나 온국민이 허탈과 분노에 빠져 있다』며 ▲노전대통령에 대한 세무조사 ▲비자금 국고환수 ▲국정조사권 발동 ▲6공청문회 개최 등을 정부에 요구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도 성명을 통해 『이번 사건은 아직도 우리사회에 남아 있는 정경유착의 명백한 증거』라며 『노전대통령측이 「통치자금」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 부정한 정치자금 수수 사실을 감추고 사건의 본질을 호도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경실련은 앞으로 이같은 비자금 조성을 막기 위해 ▲금융실명제 강화 ▲내부 고발자 보호를 위한 법률제정 ▲비실명계좌에 대한전면조사 등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주의 민족통일 전국연합」은 『정부가 이번에도 축소수사를 통해 5·6공 세력을 비호한다면 문민정부의 정통성이 부정되는 것은 물론 통치기반 자체가 무너질 수 있다』고 말했다. 「전국민주노조 총연맹준비위」도 『노전대통령 소유로 드러난 천문학적 거금은 재벌의 로비자금일 가능성이 크다』며 『자금조성 경위를 철저히 규명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강조했다. 「한국기독교 교회협의회」도 성명을 내고 『민주화와 정의사회를 외치던 대통령과 주변인사들이 권력을 이용,수백억원의 비자금을 조성한 것은 국민들로 하여금 실망과 좌절을 느끼게 하는 끔찍한 사건』이라며 『정치적 타협에 의한 졸속처리가 아닌,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수사결과를 내놓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여성단체연합」은 『혐의가 있으면 전직 대통령이라도 성역없이 조사하는 것만이 국민의 의혹을 푸는 길』이라며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한편 전남대·조선대 등 「남총련」소속 대학생 3백여명은 하오 4시30분쯤광주시 동구 금남로3가 광주은행 네거리 등 시내 곳곳에서 노전대통령의 사법처리 등을 요구하며 격렬한 시위를 벌였다.
  • 은행 예대마진폭/제주은 6% 최고

    은행의 전통적인 수입원인 예대 마진(대출금과 예금의 금리차)이 은행마다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23일 한국은행이 국회 재경위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25개 일반은행의 평균 대출금 이자율은 11.47%,예금 이자율은 7.25%로 예대마진은 2.88%포인트다. 은행별로는 제주은행이 6.16%포인트로 가장 큰 예대마진을 남겼고 충청은행 5.15%포인트,경남은행 4.47%포인트,광주은행 4.37%포인트 등의 순이다. 반면 시중은행은 국민·동남·대동·조흥은행 등 4개 은행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평균 예대마진을 밑돌았다.
  • 폭죽… 횃불행렬… 「빛의 축제」절정/광주비엔날레 전야제 이모저모

    ◎남사당·택견 등 3개마당 흥겨운 놀이/금남로 2㎞ 길 따라 수만시민 환호 제1회 광주비엔날레 개막일을 하루 앞둔 19일 금남로와 행사장 주변 등 광주시 곳곳에서 「빛의 축제」인 전야제가 성대히 펼쳐졌다. 하오 4시부터 9시까지 5시간동안 수창국교∼전남도청에 이르는 금남로 2㎞구간에서 열린 전야제에는 모두 55개팀 2천1백여명이 참석했다. 「세계로 미래로」라는 주제로 4시30분부터 1시간동안 길놀이 팀이 금남로를 지나는 동안 수만명의 시민들이 일제히 환호성을 울리며 광주비엔날레의 성공을 기원했다. 광주비엔날레를 상징하는 마스코트인 「비두리」와 호돌이 등 남녀 어린이 롤러스케이트단과 횃불행렬,전통 민속혼례,남사당 놀이,농악대,고싸움 놀이팀,해동검도,세계 전통 의상행렬,인도 민속예술단 등 국내외 39개 행렬이 뒤따랐다.도로 양쪽 건물에서는 오색 색종이가 일제히 뿌려져 두달동안의 행사의 서막을 장식했다. 하오 5시30분부터 1시간동안 광주은행 본점 4거리에서는 군졸 복장과 평상 한복을 입은 2백50명이 2개팀으로 나뉘어 고싸움 놀이를 펼쳐 박수갈채를 받았다. 전남도청 앞 광장에 설치된 특설무대에서는 대회장인 송언종 광주시장과 허경만 전남지사 등 기관장과 예술계 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새역사 창조」라는 주제로 축원제가 열렸다.송시장은 『이번 행사의 성공을 통해 광주가 세계속의 예술도시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풍선박이 터지며 풍선과 오색 꽃가루가 밤하늘을 수놓고 폭죽과 불꽃놀이 행사에 이어 국제 열기구대회 참가선수들이 열기구를 띄우면서 축제분위기가 절정에 달했다. 이어 열린 축하공연에서는 국수호 무용단이 연출한 「천지창조」,시립 관현악단과 도립 국악단의 연주와 판소리·가야금 병창·부채춤·진도북춤 등 각종 문화행사가 다채롭게 이어져 예향 광주의 이미지를 한껏 뽐냈다. 하오 9시까지 「경계를 넘어」라는 주제로 펼쳐진 거리축제 행사는 첫째마당 무등빌딩∼구 동구청,둘째마당 상업은행∼가톨릭센터,셋째마당 광주은행 4거리로 나뉘어 이어졌다. 마당별로 패션 카니발·농의상 패션·각시탈 인형극·택견·취타대·남사당놀이·장성 방구다리 농악등이 준배돼 시민들의 흥을 돋우고 축제무드를 높였다. ◎눈길 끄는 전시작품/싱가포르 작가 리 웬/「털 벗긴 닭」 출품/전수천씨 「뽕잎 먹는 누에」도 중외공원 안 광주 비엔날레 아트홀 1·2층에 전시된 「국제현대미술전」의 작품 88점(50개국 92작가 출품)은 한마디로 「현대미술의 실상」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것들이다. 18∼19일의 프레오프닝에 참석한 사람들중 미술과 관련이 없는 일반인들은 전시장을 둘러보며 『이것도 미술인가?』하는 표정을 감추지 못할 정도였다. 광주 비엔날레의 본전시인 「국제현대미술전」에 참여한 국내외 작가들의 작품 대부분이 『현대 미술작가들이 추구하는 예술성의 한계가 과연 어디까지 이르는가』를 생각하게 할만큼 별나고 기이하기 때문이다. 「닭들은 죽었으나 당신은 살아있다」는 제목으로 작품을 내놓은 싱가포르의 작가 리 웬은 전시코너앞에 털벗긴 닭들을 병에 넣어둔채 코너안에는 깨끗한 식탁을 차려놓았다. 한국작가 신경호씨는 광개토대왕비의 형상과 비문으로 엄숙한 작업공간을 꾸몄고 미국의 작가 척 클로즈는 자화상이란 주제아래 흑백명암이 다양하게 구사된 대형얼굴상의 실크스크린으로 벽면을 채웠다. 크로아티아의 달리 보르 마르티니스는 「표면사이에 위치한 원」이란 작품으로 폐쇄된 검은 공간속에 한줄기 빛의 화면을 만들어내고 있다. 본전시장 밖에는 전시관앞 공터에 올해 베니스 비엔날레 특별상 수상작가인 전수천씨가 30평의 유리박스에 누에를 놓아 뽕잎을 먹이는 장면을 연출했다.또 바로 옆에 벼를 베어 낸 논을 만들고 유리관 안에 설치된 60여대의 TV화면을 통해 누에가 뽕잎을 먹는 장면과 로켓이 발사되는 모습 및 각종 도형을 화면에 표시해 원시와 현대가 공존하는 모습을 재현했다. 미술관 1층에는 고도의 첨단 과학예술작품을 선보이는 「정보예술(Info Art)」전이,2층에는 예술과 역사의 고리를 이어주는 「광주5월정신전」과 「증인으로서의 예술전」이 자리를 잡았다. 본 전시가 아닌 특별전임에도 불구하고 이번 비엔날레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전시인 「정보예술전」은 정보사회인 현대에서예술이 지향할 바가 무엇인가를 실감나게 보여주는 자리.세계적인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씨와 미국의 폴 개린,일본의 게이고 야마모토등의 독특한 작품들이 전시장을 환상적으로 꾸미고 있다.빛과 소리와 영상이 한데 어우러진 전시장은 미래의 우주전시장을 연상케 한다. ◎“체제 항거 「5·18도시」 오고 싶었다”/리투아 전 대통령 란스베르기스 내한/오늘 개막 축하공연서 피아노 연주 1990년부터 2년동안 리투아니아의 초대국가원수를 역임한 란스베르기스씨(63)가 20일 하오 7시 광주문예회관 대강당에서 열리는 광주비엔날레 개막축하공연에 참가하기 위해 18일 밤 광주에 왔다. 란스베르기스씨는 19일 기자들을 만나 『거대한 예술이벤트인 광주비엔날레에서 과연 예술이 삶을 위해서 어떤것들을 창작해내고있나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현재 리투아니아 야당 당수이며 상원의원이자 리투아니아의 수도에 있는 빌리우스 음악 아카데미의 교수인 그의 본래모습은 정치가 이전에 피아노를 치는 예술가이다. 그는 지난 60년대 백남준씨와 조셉 보이스등이일으킨 독일의 전위예술운동 플럭서스를 통해 오늘까지 이어오고있는 백씨와의 친분으로 비엔날레공연에 참여하게 됐다. 그는 이어 『백씨와의 친분도 있지만 광주가 겪은 5·18이라는 역사적 현실이 과거 내가 구 소련체제에 항거하며 페레스트로이카를 겪었던 경험과 유사하다는 생각으로 더욱 남다르게 광주를 찾게됐다』고 말했다. 21일 아침 광주를 떠나는 그는 『예술은 인간의 고정관념을 넘어 보다 열린 세계를 지향하는 고귀한 작업』이라는 예술관을 피력했다.
  • 광주은 임직원 징계/50억 편법대출관련

    은행감독원은 26일 광주은행 서울지점이 지난 92년 중소기업체에 50억원을 편법으로 대출해 준 사실을 밝혀내고 당시 서울지점장인 장재철 서울본부장겸 이사 등 관련 직원들에 대해 문책 경고 등의 징계를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신용카드·신분증 겸용/은행 IC카드 인기

    ◎통장 없이 모든 거래 가능… 위·변조 불가능 신용카드,직불카드,선불카드 등 현금 대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각종 카드가 잇달아 선보이는 가운데 이들 기능을 한데 합한 IC카드가 은행의 차세대 카드로 주목을 끌고 있다. 지난 93년 11월 광주은행이 신분증과 신용카드,통장의 기능을 지닌 IC카드를 처음으로 선보인 이래 지난 해 11월에는 동남은행도 예금통장 없이 모든 은행거래를 할 수 있고 현금과 신용·선불카드의 복합적인 기능을 지닌 「전자지갑」이라는 IC카드를 발급했다.또 제일·한일은행 등 시중은행들도 다기능 IC카드를 도입하기 위한 준비작업에 돌입함에 따라 IC카드는 조만간 모든 은행권으로 확산될 전망이다. IC카드는 기존의 마그네틱 테이프(자기띠)를 부착한 카드와는 달리 카드의 일련번호 왼쪽 상단에 IC칩을 넣은 것으로,저장한 정보를 기억하고 읽는 기능외에 정보 저장과 연산기능까지 갖추고 있다.따라서 IC카드는 기존의 카드와는 달리 위·변조 및 정보해독을 통한 무단 사용이 거의 불가능하다.또 마그네틱카드는 72개의문자정보만 수록할 수 있으나 IC카드는 8천자를 넘는 문자정보를 수록할 수 있어 개인의 신상정보나 금융거래 정보,신용정보 등 다양한 정보를 동시에 담을 수 있다. 이러한 장점 때문에 IC카드는 현금·신용·직불·선불카드 등 카드기능과,통장과 도장이 없더라도 입출금거래를 할 수 있는 전자종합통장 기능을 갖는다.기업 등에서는 사원신분증·출퇴근기록부·구내 식당 및 소비조합 이용·출입통제와 보안카드 기능 등으로도 활용된다. 학교에서는 학생증을 대용할 수 있고 각종 증명서 발급 및 성적 조회·도서관 출입 및 도서관리 자동화 등에 활용,학사업무를 간소화할 수 있다. 이밖에 의료분야에서는 의료정보의 관리 및 진찰권·의료보험증 기능을 수행하면서 의료정보의 보안확보 및 중복검사 생략에 따른 비용절감 등의 효과도 거둘 수 있다. 광주은행의 IC카드 소지자는 공중전화·자동판매기·승차권 구입 이용 등의 부대 서비스가 주어지며,동남은행은 선불카드나 직불카드 이용 때 징수하는 가맹점 수수료 2%를 면제해 준다.카드를 발급받으려면광주은행이나 동남은행의 영업점을 찾아가 신청하면 된다.
  • 새 광주은행장 박형수씨 선출

    광주은행은 14일 상오 임시주주총회를 갖고 박형수 전 한국기술금융회장(63)을 15일부터 시작되는 임기 3년의 제 6대행장으로 선출했다. 박 신임행장은 전남 해남출신으로 광주고와 서울법대를 나와 산업은행 부총재보와 한국기술금융사장 등을 역임했다. 송병순 현 행장은 주총이 끝난 직후 이임식을 갖고 6년간의 임기를 마감했다.
  • 박형수 차기행장후보 광주은,14일 공식선임

    은행감독원은 13일 박형수 광주은행장후보에 대한 은행장 자격요건 충족 여부를 심사한 결과 이의가 없다고 통보했다.광주은행은 오는 17일 박행장후보를 은행장으로 공식 선임할 예정이다.
  • 광주은행장 후보 박형수씨 추천

    박형수 전한국기술금융회장이 차기 광주은행장 후보로 추천됐다. 광주은행은 9일 상오 행장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송병순 행장의 후임으로 박 전회장을 선임했다.
  • 광주은 송병순 행장/연임포기 선언

    3연임 여부로 관심을 모았던 광주은행의 송병순 행장(66)이 26일 연임포기를 선언했다. 이에 따라 광주은행은 이날 송행장을 포함,행장선출을 위한 행장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했다. 행장후보로는 김규현 전 한일은행감사(63)와 손동호 전 조흥은행감사(61) 등이 거론되고 있다.
  • 경품성 새 금융상품 판금령/「프로야구­축구 예금」등 대상/은감원

    ◎“경품한도 초과 위법소지” 은행감독원은 10일 최근 금융기관들이 잇따라 내놓고 있는 경품성 상품이 금리구조를 왜곡시키고 사행심을 조장할 우려가 있다고 보고 이를 자제해 줄 것을 각 금융기관에 요청했다. 은감원은 이날 시중은행 수신담당 임원들을 불러 이같이 당부하고 경품성 새상품을 준비 중인 4∼5개 은행에 대해서는 상품 발매를 중단해 줄 것을 촉구했다. 경품성 상품이란 은행이 특정 저축상품에 가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금반지·밥솥 등과 같은 현물 상품을 주거나 기본금리 외에 금리를 추가로 제공하는 저축상품을 말한다. 은감원의 한 관계자는 『은행간의 경쟁방법은 금리에 있기 때문에 금리를 경품으로 줄 수 있다는 것이 공정거래위원회의 유권해석』이라고 전제한 뒤 『그러나 가입규모가 큰 예금의 경우 보너스 금리로 인한 이득이 경품한도를 초과할 우려가 있어 법적인 논란이 발생할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금융기관들은 올 들어 금리파괴형 상품을 경쟁적으로 내놓았다가 지난 3월 중순 이후 회사채 유통수익률의 하락으로 자금운용에 어려움을 겪게 되자 금리파괴형 상품의 발매를 중단하는 대신 경품성 상품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금리우대형 경품성 상품으로는 올해의 프로축구 우승팀을 맞추면 기본금리 연 9.5%에 5%포인트의 보너스 금리를 얹어주는 「평화스포츠예금(축구편)」,프로야구 우승팀을 맞추거나 팀순위를 맞추면 각각 4.5%포인트와 1%포인트를 가산해 주는 「평화스포츠예금(프로야구편)」이 있다. 또 신한은행은 고객이 선정한 팀이 이길 때마다 0.5%포인트씩 가산하고 질 때마다 0.3%포인트씩 삭감하되 한국시리즈 우승팀을 맞추면 법정 최고이자율인 연 25%를 지급하는 「히트앤드런 정기예금」을 내놓았다. 하나은행은 추첨을 통해 최고 연 25%까지 지급하는 「하나행운통장」을,광주은행은 올해 프로야구 승률 1위팀을 맞추면 팀에 따라 3.5∼5.5%포인트의 프리미엄 이율을 가산해 주는 「홈런예금」을 시판하고 있다. 지난 달 한 지방은행은 폰 뱅킹을 세차례 이상 이용하거나 자동이체를 신청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자동차·컴퓨터 등 6천만어치의 상품을 내걸었다가 공정거래위로부터 시정조치를 받기도 했다.
  • 대기업­중기 500억 공동 출자/중기 팩토링사 연내 설립

    ◎전경련­기협 합의 중소기업의 매출 채권을 전문적으로 할인·매입하는 중소기업 팩토링회사가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공동 출자로 연내 설립된다. 전국경제인연합회와 중소기업협동조합 중앙회는 11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회장단 간담회를 갖고 자본금 5백억원의 중소기업 팩토링회사를 설립하는 데 합의했다. 중견 중소기업이 1백억원,대기업이 3백억원,동화·광주은행 등 금융기관이 1백억원을 각각 출자한다.연간 운영 규모는 3천억원으로 추정된다.대기업의 자본 출자는 기협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전경련은 곧 회원 기업에 출자를 권할 예정이다. 전경련과 기협은 엔고로 대일 적자가 심화되는 기계 및 부품류의 국산화에도 공동으로 노력키로 합의,대기업에 공동개발 전담 부서를 설치키로 했다.작년 기계류와 부품의 대일 적자는 1백38억달러로 전체 대일 적자 1백19억달러보다 19억달러나 많다. 또 대기업과 중소기업과의 사업 영역을 조절하고 납품 대금의 적기 지급 등으로 공정한 거래관계를 정착시키기 위한 「대·중소기업 협력 위원회」를 설치키로했다. 간담회에는 최종현 전경련 회장,김우중 대우그룹 회장,정세영 현대그룹 회장,구본무 LG그룹 회장 등 전경련 회장단 11명과 박상희 기협 회장과 김춘길 기계공업 협동조합 회장 등 기협 회장단 및 업종별 대표 16명이 참석했다.
  • 환 손실,수협만의 문제인가(사설)

    수협중앙회가 대규모 선물환(선물환)거래를 하다가 막대한 손실을 본 것은 통제시스템이 전혀 가동되지 않은 데 있다.이번 사건은 몇가지 기본적 고려 요소를 간과했기에 나온,어쩌면 당연한 결과다.우선 전문성이 요구되는 선물거래를 전문가가 아닌 일반 직원에 맡긴데다 이 직원이 선물거래를 본래 목적인 위험부담 줄이기에 활용치 않고 투기수단으로 이용했고,그런 거래를 내부에서 통제할 수 있는 제도가 마련되지 않는 데서 비롯되고 있다. 이른바 「한국판 베어링은행 사건」은 우리나라 금융기관의 선물환 등 파생상품거래의 현주소를 적나라하게 보여 주고 있는 것 같아서 몹시 씁쓰레 하다.더구나 지난 89년 광주은행이 환거래에서 3백46억원의 막대한 손실을 초래한 일이 있는데도 같은 금융기관인 수협이 선물환거래를 하다 막대한 손실을 입은 사고가 재발되어 충격은 더 크다. 수협사건은 비단 수협만의 문제는 아니라는 게 전문가들의 얘기다.시중은행 역시 선물거래 전문가를 제대로 양성하지 않아서 환손실 재발 개연성이 높다고 한다.각 금융기관은 수협사건을 교훈삼아 대책을 서둘러 강구해야 할 것이다.각 금융기관이 선물환거래 등 각종 파생상품거래에서 손실을 보지 않으려면 먼저 철저한 내부통제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 금융기관들은 딜러별 투자한도와 손실한도를 정해 손실한도를 초과할 경우에는 즉시 반대매매를 하도록 완벽한 감독이 필요하다.또 순간적 한도액을 설정해 딜러가 손실커버를 위해 투기 유혹에 빠져드는 일도 없도록 해야한다. 금융기관은 또 외환전문가 양성에 힘을 쏟아야 하겠다.금융기관은 일반기업에 비해 인력개발을 위한 투자가 미미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금융시장 개방이 진진되면 될 수록 우리 금융기관은 외국 금융기관과의 경쟁이 격화될 것이다.따라서 비단 외환전문가 뿐이 아니라 각 분야에 전문가를 양성하는 것이 시급하다. 금융감독기관도 각 금융기관이 자산을 건전하게 운용하도록 감독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선물환 등 파생금융상품 시장이 건전하게 육성되도록 전문성을 갖고 유도해야 한다.
  • 수협환투기 손실 2백억대/은감원 특감/위험분산 규정 어기고 거래

    수협중앙회의 외환거래에 따른 손실액이 2백억원에 가까운 것으로 알려졌다.수협은 또 외환 거래를 할 때 위험을 분산하는 헤지(손실 회피를 위한 환의 재 매입 및 매도)의무 등 관련 규정을 어겨가며 무리하게 환투기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은행감독원의 고위 관계자는 9일 『지난 주 수협의 내부 직원으로부터 2백억원대에 가까운 외환 손실사고가 있다는 제보를 받고 특별검사에 들어갔다』며 『이는 지난 2년간의 달러화 가치하락으로 인한 환차손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수협의 딜링 룸에 대한 조사를 통해 정확한 통화별 거래규모와 손실액·시세 및 만기 등을 점검하고 있다』면서 『내부 통제상의 문제나 관련 규정의 준수 여부를 중점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협은 금리자유화 이후 예대 마진이 급격히 줄어든 데다 주식 시장마저 장기 침체를 보이자 수익 보전을 위해 환투기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수협은 외국은행의 국내 지점을 통해 외환거래를 해 왔다. 수협 관계자는 『곧 이사회를 열어 환거래의 손실에 따른 대책을 논의할 계획』이라며 『은행감독원의 검사 결과 손실액이 경영에 타격을 줄 정도로 클 경우 증자를 통해 손실을 메울 방침』이라고 밝혔다.그는 『신규 사업을 하거나 결손이 생길 때 조합장 총회의 의결을 거쳐 증자할 수 있다』며 『직접 증자하거나 연말에 이익금을 조합원에게 배당하지 않고 출자금으로 전환하는 회전 출자의 방식 중 하나를 택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수협은 지난 해 7천5백억원을 연리 5%로 어선의 유류비 및 기자재 구입비 등의 영어 자금으로 조합원에게 대출했으며 올해에는 7천5백억원을 대출할 예정이다. 은행감독원은 『수협의 딜러 한 명이 1천만달러의 자금으로 달러화,엔화 및 마르크화의 선물거래 등 환거래를 하다 거액의 환차손이 난 것 같다』며 『89년 광주은행이 환투기로 3백46억원의 손실을 입은 이래 최대의 환거래 사고』라고 밝혔다.
  • 수협 환투기 “1백억 손실”/엔환율 잘못 예측/은감원,특검 착수

    ◎금융기관 곧 전면 실태조사 은행감독원은 8일 최근 선물 거래 등 국제 금융시장의 환거래에서 1백억원 이상의 손실을 입은 것으로 알려진 수협 중앙회에 대한 특별 검사에 들어갔다. 수협은 외환 딜러 한명이 1천만달러(약 80억원)의 자금으로 달러와 엔 및 마르크 등의 외환 현물 및 선물 거래를 해 오다 지난 해 하반기부터 엔화가 초강세로 돌아서며 환율의 변동을 잘못 예측해 이런 피해를 입었다. 은감원은 오는 15일까지 특별 검사를 한 뒤 이방호 중앙회장 및 관련 임직원들이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은 사실이 드러날 경우 책임을 물을 방침이다. 은감원이 금융기관의 환거래에 대해 특검에 들어간 것은 지난 89년 광주은행이 환 투기로 3백46억원의 손실을 입은 사건 이후 처음이다. 은행감독원은 최근 국제 금융시장의 환율이 급격하게 변동하고 있어 다른 금융기관들도 이런 피해를 입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조만간 전면적인 실태 파악에 나설 방침이다. 수협 중앙회의 자본금은 작년 말 현재 3백98억원,여·수신은 총 1조7천억∼1조8천억원이다.이번 사건으로 파산까지는 이르지 않겠지만 한 명의 외환 딜러가 회사에 치명적인 타격을 줬다는 점에서 한국판 베어링그룹 사건이라 할 만하다.
  • 덕산부도 관련 광주·전남에/4백억원 추가지원/홍 부총리 밝혀

    【광주=최치봉 기자】 홍재형 부총리겸 재정경제원장관은 9일 『덕산그룹부도와 관련,광주·전남지역에 지원된 긴급자금 6백억원중 절반이 대출되면 다시 4백억원을 추가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낮 광주시 동구 계림동 금수장에서 강운태광주시장과 조규하 전남지사,송병순 광주은행장,광주·전남지역 각 은행 지역본부장 등 30여명과 가진 「광주·전남 금융인과의 오찬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추가지원금중 2백억원은 한국은행을 통해,나머지 2백억원은 각 은행에서 자체 조달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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