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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고] 여성 전략공천 유감/김미경 광주대 사회복지대학원 교수

    [기고] 여성 전략공천 유감/김미경 광주대 사회복지대학원 교수

    여성정책을 전공한 여성학자로서 ‘지역구 15% 여성 공천’을 의무화한 민주통합당의 당규 조항을 두고 거세게 이는 남성들의 반발에 유감을 표하고자 한다. 이즈음 소위 ‘486세대’가 진보와 혁신의 주체세력으로 민주당 개혁에 나선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민주당은 공천과정에서 호남 지역의 기득권 배제와 경선을 원칙으로 세운 전략 등 혁신적인 공당으로 변신하려고 노력한 모습이 보인다. 그러나 여성이 후보로 등록한 광주지역구에 젊은 ‘486’ 남성후보가 등록되어 있다면 진보의 깃발 아래 똘똘 뭉친 이들의 담합이 있다. 남성정치인들은 학력 및 군 생활, 민주화 동지 등 끌어 모을 수 있는 모든 인연이 그들의 지원세력이다. 이런 요인들이 막강한 영향력을 끼치는 현실이지만 여성은 그렇지 못하다. 그동안 친하게 지내는 지인들에게 요즈음 어느 대학 출신인가를 묻는 질문을 종종 하게 된다. 학연·지연으로 영향력을 발휘하는 민주당 정치인들이 당 대표의 학연과 공천을 연결시키는 이야기가 신문지상에 오른 후에 생긴 현상이다. 선배에 대한 무조건적인 충성도 없으며 같은 대학을 졸업했다는 이유로 후배를 챙기는 일에 관심이 없는 것이 대다수 여성의 특징이다. 여자대학 동창회가 남녀공학과 달리 활성화되지 않는 이유 중의 하나다. 필자 역시 검증 안 된 여성후보, 뚜렷한 소신과 정책 없는 여성후보를 반대한다. 여성이라고 무조건 여성을 미는 편파주의에도 반대한다. 광주시에 등록한 여성후보는 서구갑 외에는 공천심사위의 심사를 거치는 과정에서 탈락하였다. 이제 광주·전남지역에서 여성후보를 낼 수 있는 곳은 광주광역시의 서구갑 한 석만 남았지만, 선거를 한 달여 남긴 이 시점에도 민주당은 발표를 미루고 있다. 이런 상황을 타개하고자 YWCA, 여성단체협의회, 여성단체연합을 포함한 10여개 단체는 3회에 걸쳐 전략공천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내고 이어서 10명의 대표단이 최고위가 열리는 서울에 찾아갔다. 그리고 새벽 3시까지 최고회의가 끝나기를 기다려 한명숙 민주당 대표를 만나 여성 전략공천을 요구했다. 광주지역에서 15% 여성 공천을 담보하려면 공천이 미루어진 유일한 선거구인 서구갑 지역에 여성의 전략 공천을 더 이상 미루어서는 안 된다. 학연 공천이라는 비판이 있을 것을 우려하는 상황인지 한 대표에게 묻고 싶다. 젊은 남성 피를 수혈해야 한다는 민주당의 전략과 ‘486’의 담합에 밀려 공천심사위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여성후보가 광주에서 단 한 석도 가질 수 없다면, 민주당은 혁신적인 정당이라고 할 수 없다. 광주 동구의 경선 준비과정에서 일어난 불미스러운 사건이 의미하는 것은 당내 경선과정에서 담합과 부정이 공공연하게 있다는 현실을 보여 주는 것이다. 이런 현실이 여성후보의 지역구 진출의 가장 큰 벽이다. 우리나라의 남녀평등지수(GDI)는 비교적 상위권에 속하나 여성권한척도(GEM)는 늘 하위권에 머물러 온 이유는 가부장적 사회구조가 개선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제는 여성을 남성들의 정치판에 들러리로 세우는 일을 멈추고 15% 여성 의무공천 정신에 비추어 진정한 정치적 파트너로 받아들여야 할 때가 되었다.
  • 市長이 아들 재직회사 10억 투자 논란

    광주시가 전액 출자한 문화콘텐츠투자법인(GCIC)이 강운태 광주시장 아들(30)이 근무하는 업체에 10억원을 투자해 특혜 논란이 일고 있다.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산하 기관인 이 투자법인은 시가 지난해 1월 3D 변환 기술업체인 미국의 K2사와 합작법인인 ‘갬코’를 설립하기 위해 100억원을 출자해 만들었다. 시는 13일 최근 이 법인을 통해 2D 영상을 3D로 변환하는 E사에 10억원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법인 관계자는 “이 회사가 독보적인 3D 변환 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그만큼 미래성장 가능성이 커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회사는 지난해 12월 자본금 500만원으로 설립된 신생 기업이다. 더욱이 이 회사가 보유한 기술도 객관적으로 검증되지 않았다. 이 회사는 최근 개원한 광주CGI센터로 이전했다. 이에 따라 강 시장 아들과 이 회사의 Y 이사와의 관계, 투자를 결정한 GCIC의 일부 이사가 강 시장의 측근이란 점 등도 이번 투자의 특혜성 시비 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강 시장 아들은 Y 이사와 한때 같은 회사에서 근무했고, Y 이사는 최근 합작법인 설립을 앞둔 K2사의 기술검증에 참여하면서 해당 회사를 그만둔 뒤 E사를 설립했다. 강 시장의 아들도 Y 이사를 따라갔다. 그리고 문화콘텐츠투자법인은 설립된 지 3개월도 안 된 E사에 10억원을 투자했다. 투자법인의 이사에는 강 시장의 사조직인 ‘빛나는 대한민국연대’(빛대련) 간부인 정모씨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왕기 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은 “문화콘텐츠법인은 E사에 시장 아들이 근무한다는 사실을 알았으나, 이사회가 E사의 기술력을 토대로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강 시장 측은 “아들 때문에 오해가 빚어진 만큼 아들이 회사를 그만두도록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역 시민단체의 한 관계자는 “공공자금으로 운영하는 시 산하 투자법인이 영업 실적이 거의 없고, 자본금도 500만원인 신생 기업에 10억원이라는 거액을 묻지마식으로 투자할 수 있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시는 이번 투자의 배경에 대해 구체적으로 해명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광주 첨단산업단지 첫 삽

    광주연구개발(R&D)특구로 지정된 광주 광산구 진곡 일반산업단지가 본격적으로 조성된다. 광주시는 13일 진곡산단 내 잔디광장에서 기공식을 갖는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2014년 말까지 모두 3327억원을 들여 191만 7300㎡(58만평) 규모로 산단을 조성한다. 생산·주거·유통·지원 기능이 복합된 첨단산업단지로 만든다는 복안이다. 이 가운데 178필지 80여만㎡(24만평)는 기계장비·전기장비·전자영상음향통신장비·자동차 등으로 업종을 구분해 최근 분양신청을 마쳤다. 연구개발특구로 지정된 이 산단은 제조업종 외에도 도시광산기술원·클린디젤자동차연구소·티타늄-클러스터집적화단지 등 첨단기술연구소가 줄줄이 들어선다. 입주업체 가운데 첨단기술기업·연구소 등의 인증을 받은 기업은 법인세와 소득세 100%를 3년간 면제받는다. 재산세는 5년간 100%, 이후 3년간은 50% 면제된다. 수도권기업이 이전할 땐 법인세와 소득세에 대해 5년간 100% 면제받고, 이후 2년간은 50% 감면받는다. 취득세는 분양과 공장 신·증축 시 면제를 받고, 재산세는 분양과 공장 신·증축 시 5년간 100% 면제, 이후 3년간은 50% 감면받는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지자체 “착한 가게를 찾습니다”

    경기 지역 지방자치단체들이 ‘착한 가게’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광주시는 경기 불황, 원재료 인상 등 어려운 경제 여건에서도 물가 안정에 기여해 온 착한 가격 모범업소를 다음 달 10일까지 추천받는다고 12일 밝혔다. 또 하남시는 개인서비스요금 안정과 물가 인상 억제 분위기 확산을 위해 착한 가격 업소 선정 작업을 벌이고 있다. 동두천시 역시 개인서비스업소를 중심으로 물가 안정에 기여한 가게를 지정할 계획이다. 당초 착한 가게의 경우 행정안전부 주도에 따라 지난해 시범 운영됐지만 올해부터 지자체의 지정과 운영 권한이 강화돼 공격적으로 나서는 것이다. 경기 불황으로 서민 살림살이가 더욱 팍팍해진 가운데 가격이 저렴한 착한 가게를 활용, 급격히 위축되는 서민들의 소비 생활을 지원해 한푼이라도 아끼도록 돕고 지역경제 활성화도 꾀하자는 판단에서다. 모범업소 지정엔 지역 평균 가격 미만 등 가격 기준을 중심으로 종사자 친절도, 영업장 청결도 등을 따지도록 했다. 모범업소로 지정되면 중앙의 금융·행정 관련 인센티브를 제공받게 되며 행안부는 지방 물가 정보 공개 서비스 등을 활용해 전국 단위의 홍보를 추진한다. 지자체도 간판과 지정서를 배부하고 종량제봉투 등을 지원하며 시청 소식지 등을 통한 홍보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성과도 좋다. 하남시 풍산동의 칼국수 가게는 착한 가게로 지정된 뒤 매출 증가율이 20%를 넘어섰다. 광주시 관계자는 “착한 가게 선정으로 적정한 소비를 통한 가계 안정, 물가 안정,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효과를 봐 가게들이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장충식기자 jjang@seoul.co.kr
  • 광주 현대모비스 공장 등 유치…금형 등 10개사 727억 투자

    광주시는 9일 국내 최대 자동차부품 전문회사인 현대모비스㈜를 비롯해 광·자동차·금형 분야 10개 사로부터 총 727억원 상당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말까지 진곡산단 자동차부품 전용단지에 300억원을 투자, 광주공장을 신설하고 내년 1월부터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공장이 완공되면 250여개의 일자리가 생기고, 최근 분양을 시작한 진곡산단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 ㈜화성알텍과 ㈜일정 등이 광주에 각각 60억원과 140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건설하고, 다이캐스팅(고압 사출 주조) 전문기업인 ㈜지알켐은 30억원을 투자해 광주공장 신설과 연구소 이전을 추진한다. 광산업 분야에서는 LED조명 제조업체인 ㈜이디지탈이 20억원을 투자하고 금형산업 분야에서는 ㈜제일와이어컷팅이 50억원, ㈜덕유가 50억원, ㈜제이엠케이가 32억원을 각각 투자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투자협약한 모든 기업을 대상으로 행정·재정적 뒷받침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팔당수질 1급수 1등 공신 ‘환경공영제’

    팔당수질 1급수 1등 공신 ‘환경공영제’

    2005년 전국 처음으로 도입된 경기도 환경공영제가 수도권 2500만 주민의 식수원인 팔당호 수질 1급수 유지에 한몫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도 팔당수질개선본부에 따르면 환경공영제 시행 직전 52%였던 팔당 수계 개인하수처리시설 수질기준(10) 위반율이 지난해 말 3.9%로 48.1%포인트나 줄었다. 이 기간 팔당상수원 수질도 생물학적산소요구량(BOD) 35에서 4.5으로, 탁도(SS)는 26.2㎎/ℓ에서 5.5㎎/ℓ로 개선됐다. 환경공영제는 광주시와 용인·남양주·이천시, 양평·가평·여주군 등 팔당 수계 7개 시·군의 음식점, 숙박업소, 공동주택, 근린생활시설 등 개인하수처리시설에 대해 운영비와 시설개선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설물 관리도 전문 지식이 없는 업주 대신 환경전문업체에 맡기기 때문에 반응도 좋다. 도가 공영제를 도입한 이유는 하수종말처리장 확충만으로 상수원 수질을 개선하는 데 한계에 부딪혔기 때문이다. 풍광이 뛰어난 팔당호 주변엔 수계를 중심으로 음식점과 숙박업소 등 오염원이 계속 증가해 상수원 오염을 가중시키고 있다. 하지만 업소 대부분이 영세해 비용부담 등의 이유를 들어 오수처리시설 도입에 미온적이었다. 이에 따라 도는 50%를 자부담하면 나머지 비용과 관리비용을 도와 시·군에서 지원하도록 한 것이다. 대상 시설은 처리용량 50t/일 미만의 음식·숙박업소, 주거시설, 비영리시설, 근린생활시설 등이다. 위탁관리하면 수질기준 초과로 인해 발생하는 과태료, 개선명령이행 등 행정처분의 모든 책임을 해당 업체가 부담한다. 도와 시·군들은 지난 6년간 환경공영제에 818억원을 쏟아넣었다. 올해도 개인하수처리시설 2470곳에 64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대상 시설 5433곳 중 45.5%인 2470곳이 참여하고 있다. 김경기 수질관리과장은 “개인하수처리시설은 하수종말처리장의 축소판”이라며 “충분한 전문기술을 보유한 업체에서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게 수질오염을 줄이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불법 선거운동’ 광주 동구청장 소환

    민주통합당 불법 선거인단 모집 사건을 수사 중인 광주지검 공안부(부장 송규종)는 7일 유태명(69) 광주 동구청장을 소환해 조사했다. 유 구청장은 검찰에서 민주당 불법 경선인단 모집을 주도한 계림1동 ‘비상대책추진위원회’(이하 비대위)의 결성, 활동에 관여했는지 여부를 5시간여 동안 조사받고 귀가했다. 이에 앞서 검찰은 오전 유 구청장의 집무실, 동구의회 남모(57·구속) 의원, 광주시의회 김모 의원의 사무실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압수한 자료 등을 토대로 구청장과 지방의원들이 사조직 결성·활동에 개입했는지 집중 조사 중이다. 특히 검찰은 일부 비대위 위원들이 활동비로 받은 자금의 출처 등을 조사해 선거운동을 직접 지시한 인물이 누구인지를 가려낼 방침이다. 검찰은 비대위가 4·11 총선 예비 후보인 박주선 의원을 돕기 위해 이런 사조직을 만들어 활동한 것으로 보고 유 구청장에 이어 조만간 박 의원도 소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검찰은 비대위원 12명(1명 자살) 가운데 4명을 구속하고 위원으로 참여하지 않았지만 비대위 활동에 깊이 관여한 동구의회의 남 의원도 구속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민주 최인기·김재균·김영진 “무소속 출마 불사”

    민주 최인기·김재균·김영진 “무소속 출마 불사”

    호남권 현역의원 6명이 줄줄이 탈락한 민주통합당의 공천 반발이 심상치 않다. 최인기(재선·전남 나주·화순), 김재균(초선·광주 북을) 의원은 재심 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탈당, 무소속 출마를 불사하겠다고 밝혔으며, 김영진(5선·광주 서을) 의원도 무소속 출마를 검토하고 있다. 하필 6일 발표한 수도권 공천 심사에서 현역 의원 탈락이 전무한 것은 불에 기름을 끼얹은 격이 됐다. 영등포 당사는 몰려든 공천 탈락자들의 항의에 하루종일 시달렸다.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장인 최 의원은 이날 민주당 전남도당사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원칙도, 기준도 없는 전형적인 코드·밀실 공천이며 재심 청구 결과에 따라 무소속으로 출마할 의사가 있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공천심사위원회가 김대중 정부에서 각료를 지낸 사람들을 배제하는 건 ‘도로 열린우리당’으로 돌아가자는 것”이라며 부실한 공천심사 진행의 책임이 있는 한명숙 대표의 공개사과를 촉구했다. 김재균 의원은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잘못 가고 있는 민주당을 바로잡기 위해 중대결심을 하지 않을 수 없다.”며 무소속 출마의 뜻을 내비쳤다. 그는 “친노(노무현), 486 세력의 호남학살”이라는 거친 표현까지 써가며 “비리 당사자인 임종석 사무총장, 이화영·이부영 전 의원은 단수와 경선후보로 결정했다.”고 꼬집기도 했다. 김영진 의원도 국회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다면평가로 이뤄진 의정활동을 ‘계파 평가’로 평가절하하며 “백번 양보해서 최소한 이미 공천을 받은 수도권 중진들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라고 자부한다. 공심위가 꼼수를 썼다.”고 강조했다. 수도권에서는 김효석(서울 강서을), 이미경(서울 은평갑), 문희상(경기 의정부갑) 의원 등이 공천을 받았다. 당사에는 경기 광명을 시·도의원과 당직자 등 50여명이 몰려와 대기업 상무 출신 이언주(40·여) 변호사를 전략 공천한 당 지도부를 비난하는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코드·낙하산 공천을 즉각 철회하라.”며 시위를 벌이다 경찰과 대치하기도 했다. 민주당은 이날 이 변호사 외에 총선 흥행을 위한 ‘강남벨트(강남·서초·송파)’지역인 서울 서초갑·을에 자산운용사 대표 이혁진(45)씨와 판사 출신 임지아(40) 변호사를 전략 공천했다. 서초을 박민식(39) 예비후보자는 “지역 연고와 인지도도 없는 여성 변호사를 원칙도 없이 전략공천했다.”며 지도부를 비난했다. 강주리·이범수기자 jurik@seoul.co.kr
  • 광주 CGI 센터 개관… 애니제작 등 문화콘텐츠 업체입주

    광주 CGI 센터 개관… 애니제작 등 문화콘텐츠 업체입주

    디지털 콘텐츠 산업의 핵심 시설인 광주 남구 송하동 ‘광주CGI(컴퓨터 형성 이미지)센터’가 7일 문을 연다. 광주시는 강운태 시장과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 각급 인사와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갖는다고 6일 밝혔다. CGI센터는 2009년부터 국비와 지방비 등 440억원이 투입돼 전체 면적 1만 4200여㎡, 지하 1층, 지상 10층 규모로 완공됐다. 이곳에는 랜더팜, 모션 캡처 카메라, 스튜디오, 영상·음향 편집실, 색정보실 등이 갖춰졌다. 애니메이션 제작과 영화의 마무리 작업 등을 전담하는 문화 콘텐츠 제작 업체들의 입주도 이뤄졌다. 주로 할리우드 영화의 ‘3D 컨버팅’ 작업과 애니메이션 작품 등이 제작된다. 특히 CGI센터 일대는 최근 전국 처음 문화산업투자진흥지구로 지정됐다. 기업이 30억원 이상 투자할 경우 법인세와 소득세를 3년간 100%, 그 이후 2년간 50% 감면받고 지방세·고용훈련 보조금 등 각종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이 때문에 최근부터 수도권의 유명 문화산업체가 줄줄이 이곳에 둥지를 틀고 있다. 시 관계자는 “CGI센터를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 사업과 연계해 문화산업의 발전소로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호남 경선 지역구 23곳 신인들만의 대결이 9곳

    호남 경선 지역구 23곳 신인들만의 대결이 9곳

    현역 의원의 프리미엄이 유지되고 ‘공천 확정이 당선’으로 이어져 유난히 다선 의원이 많았던 민주통합당의 텃밭 호남 지역에서 정치신인들의 반격이 펼쳐질 전망이다. 민주당은 5일 호남권 공천심사를 통해 현역의원 6명을 낙마시키고 이 자리를 정치신인들의 몫으로 남겨뒀다. 광주·전남·전북 선거구 가운데 경선이 치러지는 곳은 23개 선거구로, 50여명의 예비후보가 맞대결을 벌일 예정이다. 순수 정치신인들만의 빅매치가 펼쳐질 곳은 모두 9곳으로, 전체 선거구의 40%에 육박한다. 현역 의원과 정치신인의 대결이 이뤄질 선거구는 12곳이다. 호남의 ‘정치 1번지’인 광주에서는 서을과 북을에서 정치신인들만의 경선이 펼쳐진다. 특히 비중 있는 신인들이 많은 북을에선 공천권을 쥐기 위한 각축전이 벌어질 전망이다. 이 지역 경선자는 광주고검장 출신 변호사인 임내현, 최경주 광주시당위원장, 김대중(DJ) 전 대통령의 분신으로 불리는 최경환 전 청와대 비서관의 3파전으로 압축됐다. ‘구 민주계 소외론’이 확산되는 가운데, 최 전 비서관이 몰고 올 DJ의 향수가 다른 쟁쟁한 후보들을 누를 수 있을지 관심이다. 전북 익산을에선 이 지역에서 내리 3선을 한 조배숙 의원과 전정희 전북여성정치발전센터 소장간 ‘여-여’ 대결이 펼쳐진다. 두 후보 모두 여성 프리미엄을 받고 있는 가운데, 신인인 전 후보가 조 의원의 아성을 무너뜨릴 수 있을지가 관심이다. 고창·부안에서는 호남권 최연소 후보인 40세의 강병원 전 청와대 행정관이 19살 연상인 59세의 김춘진 의원과 맞대결을 벌인다. 40대 ‘젊은 피’들의 선전도 두드러졌다. 40대만의 경선이 이뤄지는 선거구는 전북 전주완산을, 전주덕진, 군산, 익산갑, 전남 고흥·보성 등이다. 이 중 이춘석 의원과 한병도 전 의원의 전·현직 의원 대결이 펼쳐질 익산시갑, 장성민 전 의원이 출마한 고흥·보성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정치신인들 간의 대결이 예정된 곳이다. 이강래(남원·순창), 최규성(김제·완주), 김춘진(고창·부안), 장병완(광주 남구), 강기정(광주 북갑), 김동철(광주 광산갑), 김성곤(전남 여수갑), 김영록(해남·완도·진도),이윤석(무안·신안), 이낙연(담양·함평·영광·장성) 등 나머지 현역 의원도 경선을 뛰게 됐다. 조직동원에 유리한 현역이긴 하지만 광주 서구청장 선거에서 무소속 후보가 연달아 민주당 후보를 누르고 당선되는 등 호남 분위기도 예전같지 않아 추가 탈락자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이현정기자 hjlee@seoul.co.kr
  • 광주김치버스 유럽서 5개월째 ‘붕붕’

    광주김치버스 유럽서 5개월째 ‘붕붕’

    세계 각국에 김치를 알리기 위해 마련된 ‘광주김치버스’가 5개월째 유럽에서 활동하고 있다. 4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제18회 세계김치문화축제 개막식 때 1년간 일정으로 출발한 광주김치버스가 현재 이탈리아 제노바에 도착해 김치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이 버스에는 경희대 조리학과 선후배인 류시형(29), 김승민(29), 조석범(25)씨 등 3명이 탑승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 10월 24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출발해 체코, 폴란드, 스페인, 포르투갈, 프랑스, 이탈리아 등 7개국을 돌고 있다. 이들은 해당 국가에서 열리는 유명 페스티벌뿐 아니라 각국의 유명 조리학교, 레스토랑 등을 찾아 김치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광주김치버스 외관에는 세계김치문화축제 로고가 부착돼 교포들과 외국인의 눈길을 끌고 있다. 또한 젊은 김치요리사들은 김치축제와 광주김치 ‘감칠배기’를 홍보하는 전단지를 현지에서 나눠주고 있다. 이들은 광주김치협회로부터 두 달에 한 번 항공편으로 김치 50㎏을 조달받아 요리 재료로 사용하고, 일부는 판매해 경비로 충당하고 있다. 이들은 오는 5월까지 유럽 각국을 순회한 뒤 6월 북아메리카로 이동해 9월 광주김치문화축제위원회 주관으로 워싱턴에서 열리는 광주김치 홍보전에 참여한다. 광주김치버스는 세계 36개국 80여개 도시, 5만 2000㎞를 운행하고 12월 귀국할 계획이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사설] 민주당 모바일경선 강행만이 능사 아니다

    민주통합당 광주 동구 국회의원 후보 경선을 위한 모바일 선거인단 불법 모집의 실체가 드러났다. 광주지검 공안부는 최근 광주시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넘겨받은 불법 선거 정황이 담긴 문건을 통해 투신자살한 조모씨와 현직 통장·부녀회원 등 12명이 각각 선거인단 100명씩을 모으는 모집반장이었던 사실을 밝혀냈다. 이들은 조씨가 숨지기 직전까지 목표인원 1200명에 가까운 1125명의 선거인단을 모집했다고 한다. 사조직을 이용한 불법 선거인단 모집이 광범위하게 조직적으로 이뤄진 셈이다. 과열 경선에 따른 불법 사례는 광주 동구뿐 아니라 광주 북구와 전남 장성에서도 적발됐다. 경기 안양시 만안구에서도 대리등록 시비가 일고 있다. 모바일 경선의 부작용은 이제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심각한 지경에 이르렀다. 민주당은 국민경선 선거인단, 특히 모바일 경선 방식을 도입하며 ‘공천혁명’이라고 크게 의미를 부여했다. 공천권을 국민에게 돌려주는, 민주적이고 개방적인 방식이라는 점에서 그 취지를 나무랄 수는 없다. 그러나 이론과 실제, 탁상과 현장은 하늘과 땅만큼이나 다른 것이다. 당 안팎에서 동원·금권·관권 선거 등 모바일 국민경선이 초래할 치명적인 맹점을 수차 지적했음에도 애써 외면해 온 민주당이다. 드러난 ‘정치효과’에만 안주하다 지금과 같은 최악의 상황을 자초했다. 선거인단을 확보하기 위한 후보들 간의 불법·무한경쟁은 이미 도를 넘었다. 일부 지역에서는 상호비방을 넘어 고소·고발로 이어지며 이전투구 양상을 보이고 있다. 모바일 경선은 정치개혁이 아니라 정치퇴행의 상징처럼 돼 버렸다. 그럼에도 민주당은 한가하게 모바일 경선을 통한 공천혁명을 계속 지지하고 참여해 달라고 말할 수 있는가. 광주 동구를 무공천 지역으로 남겨두는 선에서 이번 ‘모바일 부정’을 적당히 미봉하려 한다면 국민적 비난을 면치 못할 것이다. 새누리당에서는 민주당이 모바일 국민경선 선거인단 불법모집 전체에 대해 검찰에 수사를 의뢰해야 한다며 공세를 펼치고 있다. 우리는 평균적인 국민의 인식 또한 이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본다. ‘불법’에 근거한 후보가 당당히 표를 달라고 할 수 있겠는가. 민주당은 모바일 경선을 강행하기에 앞서 그 폐해를 솔직히 인정하는 바탕에서 특단의 보완책부터 국민 앞에 내놓아야 할 것이다.
  • 광주 영업용 택시 6부제 전환

    이달 중순부터 광주지역 영업용 회사 택시 6부제가 강제로 시행된다. 광주시는 1일 운송서비스 개선과 교통사고 감소, 에너지 절약 등을 위해 이런 사업개선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6부제는 택시 운전자가 5일 근무한 뒤 1일 쉬는 것이다. 이로써 광주지역 영업용 택시는 1979년 4월 6부제 시행 이후 1984년 12월 8부제로 바뀐 뒤 28년 만에 다시 6부제로 전환됐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해 초부터 택시운송사업조합 측과 수차례 협상을 해 왔으나 조합 측이 경영손실이 우려된다며 이를 반대하면서 합의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인천과 광주를 제외한 대부분의 다른 광역시들은 6부제를 도입하고 있다.”며 “운송조합 측이 반대하고 있으나 운송서비스와 근로자 처우 개선 등을 위해 불가피하게 개선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6부제를 준수하지 않는 업체는 1회 위반에 120만원, 2회 위반에 180만원의 과징금이 부과되며 영업정지 처분까지 받게 된다. 시는 6부제가 시행되면 하루 144대의 택시가 영업할 수 없게 돼 택시업계 전체적으로 1년에 22억원대의 손실이 예상되지만, 업체들의 경영개선을 통해 3억 5000만원 수준까지 손실 규모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손님 없는 다문화 음식점… ‘네가지’가 없다

    손님 없는 다문화 음식점… ‘네가지’가 없다

    결혼 이민자들이 자국의 음식을 만들어 파는 다문화 음식점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외국에 가지 않고도 현지 음식을 먹을수 있다는 점 때문에 한때 인기를 끌었지만 홍보 부족과 특색 없는 메뉴, 편의시설 미비 등으로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다. ●수원 ‘다문화 푸드랜드’ 울상 지난달 28일 낮 12시 30분 경기 수원시 역전시장 지하상가 지하1층 다문화 푸드랜드 베트남 식당. 손님으로 북적거릴 점심 시간이지만 식당에는 2개 테이블에 각각 2명의 손님이 자리를 지키고 이었다. 이들이 식사를 마치고 나간 후에는 더 이상 식당에 오는 손님은 없었다. 건너편에 들어선 몽골식당도 점심시간에 손님 2팀만 받았다. 함께 영업중인 태국식당과 러시아식당 중국식당은 한 팀도 받지 못했으며 방글라데시 식당은 이날 아예 문을 열지 않았다. 베트남 식당을 운영 중인 와이투(39·여)씨는 “하루에 손님 1~2팀 맞는 것이 전부다. 주말에는 10팀 정도 오는데 식재료 사고 종업원 월급 주면 남는 것이 없다.”고 털어놨다. 그녀는 “월세는 시에서 내주고 있지만 하루 10만원 이상 벌기가 힘들어 월 100만원가량 부담해야 하는 전기세와 가스요금 두 달치가 밀렸다.”고 한숨 쉬었다. 다문화 푸드랜드는 수원시가 지난해 7월 경기도와 함께 3억 5000여만원을 들여 조성한 다문화 음식점이다.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의 향수를 달래주고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이루겠다는 취지에서 만들었으나 홍보 부족과 주차시설 등 편의시설 미비 등으로 손님으로부터 외면당하고 있다. 수원 영통동에 사는 김모(45)씨는 “외국음식을 맛볼 수 있다는 점은 흥미롭지만 처음 이용하는 사람은 위치 찾기가 어렵고 주차시설 등 편의시설도 부족해 큰 마음먹지 않고선 방문하기 힘들 것 같다.”고 말했다. ●안산·광주 식당도 매출 줄어 지난해 2월 문을 연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아시안 누들 다문화음식점’도 손님이 갈수록 줄어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베트남, 일본, 중국 등 4개국 출신 주부의 손맛이 담긴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인기를 끌어 초창기 하루 평균 7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여기에는 자치단체의 마을기업에 대한 홍보 지원이 큰 도움이 됐다. 그러나 2년에 걸친 지원이 중단되면서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안산시 일자리정책과 관계자는 “자치단체가 지원하는 홍보도 한계가 있다. 자체적으로 맛과 가격 등 경쟁력을 키우는 방법외에 대안이 없다.”고 말했다. 이 업소들외에도 타 지역에서 영업 중인 다문화 음식점들도 사정은 비슷하다. 광주시 양동시장내 다문화 음식점 ‘무지개 마을’은 초기에는 평일 하루 30만~40만원, 주말은 60만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으나 최근에 손님이 절반으로 줄어 울상이다. 전문가들은 다문화 음식점들이 활성화되려면 자치단체의 지속적인 관심과 메뉴와 서비스 개선, 음식점내 공연과 전시 등 다양한 이벤트성 다문화 프로그램 운영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글 사진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광주 내년부터 고교배정 방식 바꾼다

    내년부터 광주 지역 고등학교 학생 배정 방식이 학력 우수자를 사립과 공립고교에 균등하게 배치하는 방향으로 바뀔 전망이다. 이는 사립에 뒤처지는 공립고의 학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고육지책으로 보이지만, 학생들의 고교 선택권 제한 등의 부작용도 우려된다. 광주시교육청은 28일 이런 내용의 고교배정방식 수정안을 마련해 학부모 등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 교육청은 이를 위해 최근 ‘2013년 고교 배정방식 개선 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열고 지리정보시스템(GIS), 학생선택권, 내신석차 백분율 등을 고려해 고교를 배정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현재 고교 배정 방식은 선지망 2개 학교에서 정원의 40%를 먼저 뽑고 나머지 60%는 GIS로 학생이 선택한 5곳 가운데 한 곳을 배정한다. 이는 사립학교에 우수한 학생이 몰릴 수밖에 없는 방식이다. 이에 대해 교육계와 학부모 등은 “학교 간 선의의 경쟁 체제를 무너뜨리고, 학교 선택권을 제한하는 조치”라며 반발하고 있다. 한 사립고 교사는 “공사립 간 학력 격차를 인위적으로 조절하려는 의도는 당초의 취지를 살리기 어려울 것”이라며 “대부분의 학부모는 각급 학교가 선의의 경쟁을 통해 학생들의 실력을 높이는 방안을 선호하는 만큼 교육 당국은 이런 정서를 충분히 수렴할 필요가 있다.”고 꼬집었다. 시 교육청은 다음 달 16일까지 시의회, 관련 단체 정책설명회 등을 거친 뒤 교육감이 최종 결정한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물 좋아진’ 경안천 철새들 어찌알고 다시 찾아왔을까

    경기도 광주시 경안천과 안양시 안양·학의천이 철새 도래지로 주목받고 있다. 28일 광주시에 따르면 경안천은 팔당호 유입량이 1.6%에 불과하지만 팔당호에 미치는 오염 부하량이 16%에 이르기 때문에 국가하천으로 지정·관리하고 있다. 특히 수도권 식수원인 팔당 상수원과 인접해 2004년 4대강 수계에서 최초로 수질오염 총량관리제가 시행됐다. ●수질오염총량 관리 후 2등급 개선 수질오염 총량관리제란 지방자치단체들이 오염물질 배출 총량을 할당받은 목표량 이하로 유지하도록 하되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면 불이익을 주는 것이다. 그 결과 초월읍 서하리 지점의 생화학적 산소 요구량(BOD) 수치가 2006년 5.2㎎/ℓ에서 2007년 4.4㎎/ℓ, 2008년 3.4㎎/ℓ, 2009년 4.1㎎/ℓ, 2010년 3.0㎎/ℓ,‘ 2011년 2.0㎎/ℓ로 낮아졌다. 하천생활환경 기준으로 4등급에서 2등급으로 개선된 것이다. 시는 경안천 수질 개선을 위해 연간 4000t 정도 발생하는 축산분뇨 수거 운반비를 지원해 공공가축분뇨처리시설에서 전량 고도처리하고 있다. 비점오염원 저감시설 설치, 하천처리시설 신·증설, 민관합동 하천정화 활동, 낚시금지구역 지정 등도 수질 개선을 도왔다. 상류인 용인시 모현면 왕산리 지점 수질(BOD 2006년 5.0㎎/ℓ→2011년 2.3㎎/ℓ)이 개선된 것도 한몫했다. ●천연기념 고니 등 철새 도래지로 덕분에 천연기념물 제201호 고니가 200여 마리나 경안습지생태공원 주변에 서식하고 있다. 박용배 광주시 수생태보전팀장은 “팔당호 오염의 주범으로 낙인 찍혔던 경안천이 원앙·왜가리 등 희귀 철새의 도래지로 탈바꿈했다.”며 “수질을 1등급으로 높이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 안양시가 최근 경원대 최정권 교수 및 조류 전문가 이장호 박사와 안양천·학의천 3개 지점에서 서식분포를 조사한 결과 21종 4800여 마리로 확인됐다. 지난해엔 19종 4600여 마리였다. 흰뺨검둥오리가 1700여 마리로 가장 많고 쇠오리 1500여 마리, 고방오리 750여 마리, 넓적부리오리 180여 마리다. 천연기념물인 원앙과 물닭, 왜가리, 논병아리, 비오리도 발견됐다. 시는 오는 6월 개관하는 안양천 생태이야기관에 조류전망대를 설치할 계획이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곤혹스러운 민주… 광주 동구 선거인단 모집 중단

    곤혹스러운 민주… 광주 동구 선거인단 모집 중단

    민주통합당이 4·11총선 경선 선거인단 모집 과정에서 발생한 투신 자살 사건으로 발칵 뒤집혔다. 당 지도부 경선 때의 흥행 성적에 한껏 고무됐던 민주당 지도부는 전남 장성에 이어 잇따라 선거인단 동원 파문이 불거지자 곤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민주당은 27일 사건이 발생한 광주시 동구의 선거인단 모집을 중단하고 진상조사단을 현지에 보내는 등 사태 수습에 나섰다. 또 광주 동구를 포함한 광주전남 선거구 3곳을 전략공천 지역으로 정하기로 했다. 과열된 선거구를 아예 경선에서 제외해 불법 선거 가능성을 원천 봉쇄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혼란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모바일 선거인단 모집에 반대해 왔던 호남 중진 의원들은 국민경선 무용론을 주장하며 지도부 압박에 나섰다. 호남을 기반으로 하는 전통 민주당 세력과 당 주류로 부상한 친노(친노무현) 진영 간 갈등이 재현되는 양상이다. 한명숙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에게 심려를 끼쳐서 송구하다.”면서 “국민 참여를 왜곡하는 불법선거가 적발되면 경선을 중단하고 후보 자격을 박탈하는 등 강력한 제재를 가할 것”이라며 진화에 부심했다. 그러나 박지원 최고위원은 “호남 지역 과열 우려가 여러 차례 제기됐지만 당이 예방하지 못했다.”고 날을 세웠다. 이현정기자 hjlee@seoul.co.kr
  • 지역단체 동향·명절 선물일지… 드러난 ‘동원·금품선거’

    지역단체 동향·명절 선물일지… 드러난 ‘동원·금품선거’

    국민참여 경선과 모바일 경선을 투톱으로 공천 혁명을 이루겠다던 민주통합당이 대형 암초에 걸렸다. 64만 시민 선거인단을 모집, 흥행 대박을 터뜨린 ‘제2의 민주당 지도부 선출대회’를 재현하기 위해 성급히 추진했던 시민 선거인단 모집이 부작용을 낳고 있는 것이다. 과열된 시민 선거인단의 모집은 자발적 참여가 아닌, 조직 동원이 불가피한 구조 속에서 급기야 선거 운동원의 ‘자살’까지 불러왔다. 민주당 국민경선 선거인단 모집에 관여한 주민자치센터 도서관 관리인인 조모(64)씨가 지난 26일 광주시선거관리위원회의 조사과정에서 투신해 숨진 가운데 조직적인 동원 선거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선관위가 압수한 자료 중에는 주민등록정보는 물론 동 단위 단체장과 주민들의 이름이 적힌 명절 선물 일지까지 포함돼 금품선거 의혹마저 일고 있다. 광주시선관위가 27일 공개한 자료에는 선거인단 모집책과 실적이 표기된 ‘모바일 투표 대상자 선정 실적’과 ‘선거인단 선정방법 안내서’ ‘박주선 의원 명함 588장’ ‘조씨 명의 등의 예금통장 9개’ ‘주민등록 세대 명부’ 등이 포함됐다. 금품선거를 의심할 만한 증거자료도 다수 확보되면서 ‘투신사태’는 일파만파로 번질 조짐이다. 이 가운데 ‘2010·2011·2012년 명절·생일선물’ 자료에는 현금과 홍어세트, 멸치, 인삼, 곶감 등 받은 선물과 건넨 선물이 수십명의 명단과 함께 일목요연하게 정리됐다. 성격을 알 수 없는 ‘지원 및 지출내역’에는 모임 주선자 명단과 지급 일시, 모임의 성격, 이용한 업체명, 현금 500만원의 쓰임새 등이 상세하게 적혀 있었다. 이에 대해 박주선 민주당 의원은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억울함과 무관함을 호소했다. 박 의원은 “매우 안타깝지만 난 투신한 조씨와 개인적 만남도 없고 선거인단 모집과 관련해 어떤 요청도 그에게 한 사실이 없다.”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조씨의 죽음이 선관위의 무리한 조사가 원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공무원이 아닌 조씨는 선거법상 선거운동을 하는 데 문제가 없는데도 선관위는 상대 후보 측의 과장된 제보와 선관위법 절차를 무시하고 마치 현행범처럼 조씨에게 모멸감을 주며 40분간 감금, 압수수색을 했다.”면서 “선관위가 위법부당한 조사를 했는지 명확히 규명해 엄정히 처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26일 오후 7시 5분쯤 광주 동구 계림1동 주민자치센터 4층 꿈나무도서관에서 선거인단 대리등록 혐의로 선관위의 조사를 받던 조씨는 “화장실에 다녀오겠다.”고 말한 뒤 6층으로 올라가 투신해 숨졌다. 민주당 선관위에는 지난 17일부터 이날까지 선거사무실 외 지역에 컴퓨터와 전화기를 설치해 특정 후보를 지원하거나 노트북·차량을 이용한 현장 개입, 회원 명부를 넘겨 받아 선거인단 대리 등록, 허위사실 문자 유포 등의 부정 사례가 10건 접수됐다. 광주 최치봉·서울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전면 주5일 수업 코앞인데… 손 놓은 지자체

    지방자치단체들이 새 학기 주5일제 수업 전면 실시를 앞두고 대체 프로그램 마련을 위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 경기 성남시는 20일 주5일제 수업 시행과 관련해 토요놀이체험을 마련하기로 했지만 4억 6200여만원에 이르는 예산을 책정하지 못해 시행을 미루고 있다. 주5일 수업 시행을 두고 정부나 교육지원청 차원에서 대체 프로그램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했지만, 새 학기 시작을 코앞에 두고도 뚜렷한 대책을 내놓지 못한 데다 소요 예산을 책정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주말 대체 프로그램 마련을 정부나 교육지원청에 의지하고 있는 지자체는 성남시뿐만이 아니다. 이천시는 관내 초·중학교를 중심으로 주5일 수업을 대체할 만한 프로그램 운영계획 마련을 요구하고 있지만 이를 지원할 별도의 예산을 책정하지 않았다. 하남시도 예산 부족으로 대체 프로그램을 지원하지 않을 계획이며, 광주시 역시 주말 대체 프로그램을 계획하지 않은 채 해당 학교에 모든 것을 맡기고 있다. 이 밖에 일부 1~2개 대표적인 프로그램을 실시하기는 하지만 예산이 뒷받침되지 않고 있다. 프로그램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곳도 있다. 과천시는 1인 2특기 사업을 통해 악기나 체육 등 학생들이 특기로 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예산 1억 6800만원을 편성했다. 이를 위해 과천시는 관내 학교들을 설득해 개별 프로그램 마련을 요청했다. 하지만 학생들의 수요를 예측할 수 없어 추가 비용 발생 시 투입될 예산이 준비돼 있지 않다. 이처럼 주5일 수업 시행과 관련해 대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예산지원 형태가 전부였던 지자체의 경우 강의나 수업 수준에서 벗어나는 별도의 전문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것에 부담을 느끼기 때문이다. A시 관계자는 “지자체들의 주5일 수업 대체 프로그램 마련에는 한계가 있다.”며 “대부분 교육 전문가인 교육청이나 정부, 해당 학교만 바라보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장충식기자 jjang@seoul.co.kr
  • 光산업·영상산업 육성 환경도시·도시숲 조성

    광주시가 4·11 총선과 12·19 대선을 앞두고 ‘포토닉스(광산업) 2017’ 등 산업 경제 분야를 비롯해 문화 관광, 환경, 도시 발전, 자치·인권·복지 등 5개 분야에 총 31건, 91개 프로젝트를 발굴했다고 20일 밝혔다. ●2017년까지 70조 예산 시는 강운태 시장 주재로 총선 및 대선 공약 발굴을 위한 추진기구 전체회의를 열고 그동안 발굴한 공약 사항을 공개했다. 이들 사업의 기간은 2013~2017년, 소요 예산은 70조 5000억원으로 추산됐다. 사업별로는 광(光)산업에 모두 1조 4500억원을 투자해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시범도시를 조성하고, 레이저·광의료·광학렌즈 등 광산업 4단계 기반 고도화사업을 꾀한다. 또 ▲플라스틱 태양전지 상용화 ▲친환경 이산화탄소 산업화 ▲서비스 로봇 ▲항공 부품 모듈 ▲바이오에너지 클러스터 조성 등 ‘10대 신기술 혁신사업’에 4조 3300억원을 투입한다. 3조원 가까이 투입되는 ‘서남권 거점 과학산업도시’ 조성 사업도 추진된다. 연구·생산 복합형 연구 개발(R&D) 특구와 차세대 다목적 가속기 건립, 국가 방사선안전과학원 건립,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건립, 동북아 상품거래소 설립 등이 포함됐다. 문화 관광 분야에서는 모두 4건 25개 프로젝트에 7조 700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추산됐다. 광주 3차원(3D)콘텐츠 미디어시티 조성과 컴퓨터 형성 이미지(CGI)센터 등 3D 영상산업 육성을 기반으로 한 콘텐츠산업 클러스터, 콘텐츠 미디어 인프라 등을 구축한다. ●市, 정치권에 공약채택 요구 또 아시아문화전당 주변에 랜드마크가 될 만한 호텔과 문화산업벤처타운, 문화·인권복합타운 건립 등을 포함하는 문화관광타운 조성이 추진된다. 환경 분야에는 ▲물순환 시범도시(1조 9120억원) ▲도시숲 조성(1조 6882억원) ▲아시아 환경프런티어 도시(3조 6200억원) 등의 공약사업이 각각 발굴됐다. 도시 발전 분야로는 호남고속도로 전북 삼례∼동광주 IC 구간 확장과 경전선(광주∼순천) 전철화사업, 광역 철도망 건설, 광주 순환도로(제3순환선) 조기 착수, 광주~부산 KTX 신설 등이 꼽혔다. 이 밖에 글로벌 노화연구소 설립, 빛고을 고령 친화 복합산단 조성, 구 교도소를 활용한 인권 교육 문화 관광벨트 조성 사업 등이 제시됐다. 이번 공약은 대학 교수와 관련 전문가, 지역 대학 산학협력단장, 광주발전연구원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여해 지난해 12월 구성된 추진 기구를 중심으로 발굴됐다. 시는 여야 정치권에 이를 주요 공약으로 다뤄줄 것을 요구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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