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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 광주 포장재 공장서 화재…21명 부상

    경기 광주 포장재 공장서 화재…21명 부상

     21일 오후 5시 5분쯤 경기 광주시 초월읍의 한 포장 완충재 제조공장에서 폭발을 동반한 화재가 발생해 소방관 3명을 포함해 21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불은 큰 폭발음과 함께 일어났다. 목격자는 “공장에서 폭발음과 함께 불길이 치솟았고 공장 주변에 사람이 쓰러져 있었다”고 전했다.  이날 화재로 소방관 3명이 화상과 타박상을 입었다. 또 공장 밖에 있던 시민 2명이 파편에 맞아 다쳤으며 이 가운데 남성 1명은 부상 정도가 심하다고 소방 당국은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폭발은 공장 내부에 있던 액화석유가스(LPG) 연료통이 터져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불은 공장 4층 건물 4개 동(1000㎡)을 태우고 1시간 40여분 만에 꺼졌다.  공장 건물이 샌드위치 패널 구조인데다, 공장 내부에 합성수지 재질의 포장재가 다수 있어 한때 주변이 시커먼 연기로 뒤덮였다. 폭발로 인해 인근 교회건물 등의 외벽이 파손되기도 했다.  소방당국은 이날 화재 발생 16분 만인 오후 5시 21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펌프차 등 장비 27대와 소방관 등 72명을 동원했다. 대응 1단계는 인접한 소방서 3∼4곳의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수준의 경보령이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경기 광주 포장 완충재 공장서 폭발 동반 화재…소방관 포함 21명 부상

    경기 광주 포장 완충재 공장서 폭발 동반 화재…소방관 포함 21명 부상

    21일 경기도 광주시 초월읍의 한 포장 완충재 제조공장에서 폭발을 동반한 화재가 발생해 21명이 부상했다.불은 이날 오후 5시 5분쯤 큰 폭발음과 함께 일어났다. 3명의 소방관이 화상과 타박상을 입었으나 다행히 경상으로 알려졌다. 또 공장 밖에 있던 시민 2명이 폭발로 인한 파편에 맞아 다쳤으며, 이 중 남성 1명은 부상 정도가 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폭발은 공장 내부에 있던 LP가스 연료통이 터져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공장 건물 3개 동(1000㎡)을 태운 불은 1시간 40여분 만에 진화됐다. 공장 건물이 샌드위치패널 구조인데다, 공장 내부에 합성수지 재질의 포장재가 다수 있어 주변이 시커먼 연기로 뒤덮였다. 또 폭발로 인해 인근 교회건물 등의 외벽이 파손되기도 했다. 소방당국은 이날 화재 발생 16분 만인 오후 5시 21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펌프차 등 장비 30여대와 소방관 등 90여명을 동원했다. 대응 1단계는 인접한 3∼4곳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으로, 화재 규모에 따라 대응 2·대응 3단계로 확대된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헬기사격 등 5·18 의혹 국민 제보 기다립니다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의 헬기 사격과 전투기 중무장 출격대기 의혹을 조사하고 있는 국방부 5·18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는 진상 규명을 위한 범국민적 공개제보를 20일부터 접수한다고 밝혔다. 기존 자료와 증언만으로는 진상 규명이 어렵다고 보고 새로운 증언과 자료를 찾아내 반드시 진상을 규명하겠다는 것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기존 조사 자료, 국방부 자료, 현재까지의 관련자 진술만으로는 진상 규명에 한계가 있고 국방부 주관 조사에 대한 일부 국민의 신뢰가 미흡할 것으로 판단돼 범국민적으로 진상 규명 참여를 높이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제보받을 내용은 ▲헬기 사격 목격 ▲헬기 사격으로 인한 피해 ▲헬기 사격 관여 ▲무장한 채 출격대기 상태인 전투기 목격 ▲전투기 출격 대기 관여 ▲헬기 사격과 전투기 출격대기 관련 자료 등이다. 특조위는 5·18 당시 현장에 있었던 시민과 군인, 부상자를 치료한 의료인 등이 진상 규명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제보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보는 국방부 5·18 특조위(02-748-0974∼7, uk8900752@mnd.go.kr)와 광주시(062-613-5386∼7, chormoi@korea.kr)로 하면 된다. 국방부는 범국민적 공개 제보 접수가 5·18 관련 단체와 광주시 등 유관기관 및 시민단체, 언론 등의 유기적인 협조와 참여는 물론 조사 결과에 대한 신뢰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박홍환 전문기자 stinger@seoul.co.kr
  • 광주시, 음주운전 근절 부서 방문 캠페인

    광주시, 음주운전 근절 부서 방문 캠페인

    경기 광주시 오는 10월 말까지 각 부서를 순회하는 ‘음주운전 근절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직원들과의 소통을 통한 음주운전 근절 공감대 형성과 음주운전에 대한 의식전환으로 신뢰받는 공직자상을 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감사담당관 및 자치행정과 직원 10여명은 ‘음주운전을 하지 맙시다’ 음주운전은 범죄행위’ 등 음주운전 근절 구호를 외치며 어깨띠와 피켓을 들고 부서를 방문하며 음주운전 근절을 당부했다. 이어 각 부서장은 직원을 대표해 ‘음주운전 근절 결의문’을 낭독하고 직원들은 음주운전 근절 서명운동에 동참했다. 시 관계자는 “음주운전은 시민들의 인명과 재산에 피해를 입힐 수 있는 심각한 범죄행위”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음주운전에 대한 그릇된 의식이 전환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범죄율 낮은 곳이 집값도 높아 ‘하남 스타포레’ 기대감 상승

    범죄율 낮은 곳이 집값도 높아 ‘하남 스타포레’ 기대감 상승

    경기도 하남시가 도내에서 흉악 범죄률이 가장 낮다는 분석이 나왔다. 부동산 뉴스 포털 ‘땅집고’가 경기도를 대상으로 시군별 흉악 범죄 발생 빈도와 아파트값의 상관 관계를 분석한 결과 범죄율이 낮은 지역일수록 주거지로서 선호도가 높아 집값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28개 시(양평·가평·연천군 등 3개 군은 통계 누락 제외)의 살인·강도·강간 등 3대 흉악 범죄 발생 건수(2015년 기준)를 조사한 결과, 경기도에서는 1년간 인구 10만명당 평균 43건의 흉악 범죄가 발생했다. 경기도에서 인구 대비 3대 흉악 범죄 발생 빈도가 가장 높은 지역은 의정부시였다. 의정부시 인구는 43만8000명이며, 2015년3대 흉악 범죄는 262건이 발생했다. 인구 10만명당 60건이었다. 이어 시흥시, 구리시, 수원시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도내에서 범죄률이 가장 낮은 지역은 하남시였다. 하남시에서는 2015년 39건의 흉악 범죄가 발생해 인구10만명당 23건에 불과했다. 이어 의왕시, 광명시, 광주시, 용인시, 파주시 순이었다. 경기도의 범죄율과 집값의 상관 관계는 서울과는 정반대였다. 즉, 서울에서는 범죄율이 높은 지역일수록 집값도 높은 경향이 강했다. 하지만 경기도에서는 범죄율이 낮은 지역의 집값이 높은 경우가 많았다. 실제 범죄율이 가장 낮은 하남시는 단위 면적당 집값이 경기도 31개 시·군 중 세 번째로 높았다. 범죄율이 낮은 편인 과천시, 광명시, 의왕시도 아파트값 순위에서는 각각 1,4,6위를 차지했다. 이런 결과는 경기도의 경우 서울 출퇴근이 편리한 베드타운 성격의 주거지일수록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다는 점과 연관된 것으로 추정된다. 서울 강남권과 가까운 하남·과천·의왕시나 서울 서남권 접근성이 좋은 광명시 등의 집값이 높은 것이 이를 반증한다. 이런 가운데 총 1,898세대(예정)의 대단지 아파트 하남 스타포레가 1차는 덕풍동 일원에 지하3층~지상29층, 10개동에 999세대(예정)가, 그리고 375번지 2차에는 지하5층~지상29층, 9개동에 899세대(예정)로 들어설 예정이다. 서울과 인접한 위치의 하남 스타포레는 2020년 개통 예정인 5호선 덕풍역(예정)에서 지하철을 이용하면 강남까지 빠르게 진입할 수 있으며, 하남IC와 상일IC 등을 이용하면 수도권 광역으로 편리하게 이동이 가능하다. 여기에 지하철 9호선 하남 연장노선 확장과 간선급행버스(BRT) 노선 확충 및 복합환승센터 등 서울 강남까지 닿을 수 있는 광역대중교통망(예정)으로 더 편리하고 빠른 교통환경이 구축될 예정이다.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스타포레는 서울.인천.경기도에 6개월 이상 거주한 무주택자나 전용면적 85㎡ 이하 소형주택 1채 소유자면 조합원 가입이 가능하다. 청약통장은 필요 없다. 홍보관은 서울시 강동구 길동에 있으며, 일반 분양가보다 10~20% 저렴하게 공급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환자폭행 CCTV 삭제 혐의’ 광주시립요양병원 직원 영장

    ‘환자폭행 CCTV 삭제 혐의’ 광주시립요양병원 직원 영장

    입원 환자를 폭행하는 장면이 담긴 CC(폐쇄회로)TV 영상을 삭제한 혐의로 검찰이 한 병원 직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광주지검은 증거인멸 혐의로 광주시립제1요양병원 직원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19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씨가 재직한 이 병원은 광주시가 위탁 운영하는 곳으로, 올해 7월 병원장이 입원 중인 80대 치매 환자를 폭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A씨는 의혹 제기 이후 입원 병동에 설치된 CCTV의 하드디스크를 빼내 관련 영상을 삭제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지난달 22일 이 병원을 압수수색하고 증거를 인멸한 정황을 확인했다. 피해자는 폭행 혐의로 병원장을 검찰에 고소하고 병원 측이 이 사건 경위를 담은 CCTV를 공개하지 않고 삭제한 의혹이 있다며 검찰에 수사를 요청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민주당, 신익희 생가서 62주년 창당 기념식

    더불어민주당은 18일 경기 광주시 해공 신익희 선생 생가에서 제62주년 창당 기념식을 가졌다. 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이날 “현존하는 한국 정당 중에서 역사를 자신 있게 드러내 놓고 말할 수 있는 정당은 아마 민주당이 유일할 것”이라면서 “민주당의 역사는 그 자체로 전후 민주헌정의 재건과 수호의 역사였으며 산업화와 민주화에 헌신한 국민과 함께 걸어온 길”이라고 평가했다. 독립운동가로 대한민국 임시정부 설립에 기여하고 광복 이후 제헌국회 부의장을 지낸 신익희 선생은 1955년 9월 민주당을 창당한 상징적인 인물이다. 이후 ‘민주당’은 수십년간 정통 야당의 대명사처럼 여겨졌다. 집권여당이 되면서 ‘100년 정당’을 만들겠다고 선포한 민주당은 올해 창당 기념식을 신익희 선생 생가에서 열어 정부 수립 초기부터 존재한 민주당의 적통임을 강조했다. 신익희 선생 생가는 지난해 9월 당시 더불어민주당 추 대표와 민주당 김민석 대표가 양당 통합을 발표한 장소이기도 하다. 추 대표는 “문재인 정부 역시 최악의 한반도 위기 속에서도 전쟁을 반대하고 궁극적으로는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적 해법을 지향하고 있다”며 “호전 세력이 발호할수록 민주당 정부가 추구해 온 한반도 평화원칙이 더욱 빛을 발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5월 재단, 당시 행불자 암매장 의혹지 발굴

    5·18민주화운동 당시 행방불명자들이 암매장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광주교도소 주변에서 발굴 조사가 이뤄진다. 18일 5·18기념재단에 따르면 그동안 접수된 여러 제보를 토대로 교도소 일대에서 행방불명자 발굴을 조만간 시작한다. 5·18 당시 군 보안대 자료에 따르면 광주교도소에서는 시민 28명이 사살당했다.5월 항쟁이 끝나고 나서 광주교도소 내부에서는 희생자 시신 11구만이 가매장 형태로 발굴됐다.재단은 발굴지점 특정 등 준비작업을 거쳐 발굴에 나선다. 발굴 작업은 광주시와 광주지검 등 행정, 수사기관 지원을 받아 재단 내 진실규명·왜곡대응팀이 주도한다.재단은 현장에서 유해가 나오면 검찰에 수사 착수를 의뢰할 예정이다. 한편 광주시에 따르면 현재까지 76명이 5·18 행방불명자로 인정됐다.5·18 행방불명자 암매장 추정지역 발굴은 광주시가 관련 제보를 받기 시작한 1997년부터 2009년까지 모두 세 차례에 나눠 이뤄졌다. 접수된 제보는 모두 64건으로 중복·부실 신고 지역을 제외한 9곳에서 발굴 작업을 했으나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5·18재단은 항쟁 당시 광주 도심에서 철수했던 계엄군이 임시 주둔하며 민간인을 학살했던 전남 화순 너릿재와 광주 2수원지 지역에서도 추가 발굴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양래 5·18재단 상임이사는 “고아주 교도소 외곽 등 신빙성이 있는 제보지와 발굴지점을 특정한 뒤 발굴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김태수 서울시의원 “고령화 산업 급성장... 체계적 대비 필요”

    김태수 서울시의원 “고령화 산업 급성장... 체계적 대비 필요”

    베이비부머세대(1955~1963년생) 은퇴의 본격화로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관련 산업을 육성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서울시의회 김태수 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2)이 분석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고령친화산업 시장 동향’에 따르면 고령친화산업 시장규모는 지난 2012년 27조에서 향후 2020년에는 72조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돼 이에 따른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18일 밝혔다. 연도별 시장규모는 △2012년 27조3809억 △2015년 39조2839억 △2020년 72조8305억으로 나타났다. 자료에 따르면 미래 시장규모가 가장 큰 분야는 여가산업이다. 문화, 스포츠, 여행관광의 여가산업은 전체 고령친화산업의 36.0%를 차지했다. 이어 식품(24.2%), 요양(13.8%) 순이다. 고령친화산업별 시장규모 전망은 △여가(36.0%) △식품(24.2%) △요양(13.8%) △의약품(13.4%) △의료기기(4.5%) △용품(3.1%) △화장품(3.0%) △주거(2.0%) 순이다. 고령화 사회를 안정적으로 준비하기 위해서는 정부 뿐만 아니라 지방정부의 노력도 중요하다. 정부는 지난 2006년 12월 고령친화산업 진흥법을 제정해 고령친화산업의 기반조성에 필요한 시책을 수립하도록 했다. 하지만 대다수 지방자치단체는 이를 위한 제도적 마련이 미흡한 것으로 조사됐다. 관련법에 따라 고령친화산업 육성을 위한 조례를 제정한 지방자치단체는 부산시와 광주시 2곳에 불과했다. 김태수 의원은 “고령친화산업 시장규모가 2012년 27조, 2015년 39조, 2020년 72조로 매우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어 체계적인 관리와 실태조사가 매우 중요하다”고 하면서“이를 위해 고령친화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해 서울시가 안정적으로 고령친화산업을 준비하는데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가해국 시민으로서 책임”…근로정신대 진실 밝힌 31년

    “가해국 시민으로서 책임”…근로정신대 진실 밝힌 31년

    14일 일본 미쓰비시 기업에 강제 동원된 근로정신대 피해자들의 명예 회복을 위해 31년째 활동해 온 일본인 2명이 광주시의 명예시민증을 받았다. 주인공은 ‘나고야 미쓰비시 조선여자근로정신대 소송을 지원하는 모임’의 다카하시 마코토(오른쪽·75) 공동대표와 고이데 유타카(왼쪽·76) 사무국장이다.이들은 1986년 일본 정부와 미쓰비시중공업이 12~14세의 어린 소녀들을 거짓말로 속여 일본에 데려간 뒤 돈 한 푼 주지 않고 중노동에 투입한 이른바 ‘조선여자근로정신대의 피해 사실’을 접했다. 이들은 당시 ‘학교를 보내 준다’는 말에 속아 항공기를 생산하는 미쓰비시중공업에서 17개월간 일했으나 일본 패전 2개월 후인 1945년 가을에 빈손으로 조국에 돌아왔다. 다카하시 대표 등은 이 같은 사실을 알게 된 뒤 “진실을 파헤치겠다”고 맘먹었다. 이어 도난카이 지진에 목숨을 잃은 6명의 유가족을 수소문하기 위해 1988년 처음 연고도 없는 한국 땅을 밟은 후 진상 규명에 매달렸다. 같은 해 12월 시민들의 성금을 모아 옛 미쓰비시 공장 터에 지진 희생자들을 위한 추모비를 세웠다.1998년 11월에는 소송을 뒷받침하기 위한 지원 조직으로 ‘나고야 소송지원회’ 결성을 주도했다. 1999년 3월 1일 일본 정부와 미쓰비시중공업을 상대로 나고야지방재판소에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해 재판이 진행되는 10년(1999∼2008년) 동안 피해 할머니들의 소송비와 항공료, 체류비를 지원하는 등 피해 할머니들의 명예 회복과 피해 구제를 위해 노력했다. 명예 광주시민증을 받은 다카하시 대표는 “가해국의 시민으로서 불합리·부조리를 간과할 수 없었다”며 “근로정신대 피해자들에게 웃음을 되찾아 드리는 것은 우리들의 책무하고 생각하고 승리할 때까지 싸우겠다”고 밝혔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근로정신대 피해 지원 일본인 2명 광주시 명예시민증 받아

    근로정신대 피해 지원 일본인 2명 광주시 명예시민증 받아

    14일 일본 미쓰비시 기업에 강제 동원된 근로정신대 피해자들의 명예회복을 위해 31년째 활동해 온 일본인 2명이 광주시의 명예시민증을 받았다.주인공은 ‘나고야 미쓰비시 조선여자근로정신대 소송을 지원하는 모임’의 다카하시 마코토(高橋 信·75) 공동대표와 고이데 유타카(小出 裕·76) 사무국장이다. 이들은 1986년, 일본 정부와 미쓰비시 중공업이 12~14세의 어린 소녀들을 거짓말로 속여 일본에 데려간 뒤 돈한푼 주지 않고 중노동에 투입한 이른바 ‘조선여자근로정신대의 피해 사실’을 접했다. 조선의 어린 소녀들은 당시 ‘학교를 보내 준다’는 말에 속에 항공기를 생산하는 미쓰비시중공업에서 17개월간 일했으나 일본 패전 2개월 후인 1945년 가을에 빈손으로 조국에 돌아왔다. 다카하시 대표 등은 이 같은 사실을 알게된 뒤 ‘진실을 파헤치겠다”고 맘 먹었다. 이어 도난카이(東南海) 지진에 목숨을 잃은 6명 유가족을 수소문하기 위해 1988년 처음 아무 연고도 없는 한국 땅을 밟은 후 본격적으로 진상규명에 매달렸다. 같은 해 12월 시민들의 성금을 모아 옛 미쓰비시 공장 터에 지진 희생자들을 위한 추모비를 세웠다. 1998년 11월에는 소송을 뒷받침하기 위한 지원 조직으로 ‘나고야 소송지원회’ 결성을 주도했다. 1999년 3월 1일 일본 정부와 미쓰비시중공업을 상대로 나고야지방재판소에 손해배상청구소송 제기해 재판이 진행되는 10년(1999∼2008년) 동안 피해 할머니들의 소송비와 항공료, 체류비를 지원하는 등 피해 할머니를 명예회복과 피해구제를 위해 노력했다. 그러나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2008년 일본 최고재판소에서 끝내 패소하고 말았다.일본 내 사법적 구제의 길이 모두 막혔지만, 이들의 활동은 그치지 않았다. 2007년 7월부터 현재까지 매주 금요일 나고야에서 미쓰비시 본사가 있는 도쿄까지(왕복 720㎞) 이동해 미쓰비시의 진심 어린 사죄와 자발적 배상 촉구하는 시위를 ‘금요행동’을 387회째 계속하고 있다. 이들의 헌신으로 시작한 소송은 1·2·3차로 나눠 한국에서 다시 이어지고 있다. 근로정신대 피해자 5명이 제기한 1차 소송은 1·2심에서 모두 승소했으나, 미쓰비시의 상고로 대법원에 계류 중이고 최근 2·3차 손해배상 소송 1심에서 승소했으나 미쓰비시 측이 항소장을 제출한 상태다. 명예 광주시민증을 받은 다카하시 마코토 대표는 “가해국의 시민으로서 불합리·부조리를 간과할 수 없었다”며 “근로정신대 피해자들에게 웃음을 되찾아 드리는 것은 우리들의 책무하고 생각하고 승리할 때까지 싸우겠다”고 밝혔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한전 광주·나주 에너지밸리 38개 기업과 추가 투자협약

    한국전력이 광주, 전남 나주 일대에 조성하는 에너지밸리에 올해 유치 기업의 95%에 달하는 238개 기업과 9561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성공시켰다. 한전은 12일 나주 본사에서 광주시, 전남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크로스지커뮤니케이션 등 38개 기업과 에너지밸리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38개 기업 중 24개 기업은 이미 투자를 했고 22개 기업은 수도권에 있는 에너지 업체다. 이에 따라 68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도 기대된다고 한전은 설명했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나주 에너지밸리가 국가적 어젠다인 만큼 국가 균형 발전과 일자리 창출의 산실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광주시 초등생 ‘금연 골든벨 ’ 큰 인기

    광주시 초등생 ‘금연 골든벨 ’ 큰 인기

    경기 광주시보건소에서 청소년 흡연을 줄이기 위해 운영 중인 ‘금연 골든벨’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금연 골든벨’은 청소년 흡연율이 높아지고 연령대는 점차 낮아지는 추세에 따라 초등학생들의 금연예방을 위해 지식을 퀴즈 형식으로 쉽고 재미있게 교육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강의식 교육이 아닌 퀴즈 형식의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집중도와 관심도가 높아 교육 효과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교육은 담배를 구성하고 있는 화학성분, 흡연의 폐해 등에 대해 교육한 후 교육 내용을 바탕으로 퀴즈를 푸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지난 6월부터 추진 중인 금연 골든벨에 참여하는 학교는 곤지암·탄벌·도평·도궁·오포초등학교 5개교 500여명으로 곤지암과 도궁초교는 교육을 마쳤으며 오는 14일에는 도평, 25일에는 탄벌, 10월 20일 오포초교에서 ‘금연 골든벨’을 운영할 예정이다.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은 “이번 교육을 통해 담배의 유해성과 간접흡연의 위험성, 담배를 권유하는 상황에서 거절하는 방법 등을 알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윤인숙 소장은 “금연 골든벨을 통해 평생 금연을 다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담배연기 없는 건강한 학교 분위기 조성을 위해 청소년 금연상담실 운영과 체계적인 흡연 예방교육 등 금연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헬기 사격 등 5·18 진상규명 국방부 특별조사위 출범

    헬기 사격 등 5·18 진상규명 국방부 특별조사위 출범

    국방부는 11일 ‘5·18 민주화운동 헬기 사격 및 전투기 대기 관련 국방부 특별조사위원회’를 공식 출범하고 진상 규명작업에 착수했다.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국방부 청사에서 특조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별관에 마련된 특조위 사무실에서 현판 제막식을 가졌다.특조위는 지난달 23일 문재인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5·18 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에 의한 헬기 사격 및 전투기 출격대기 의혹에 대한 진상조사를 목적으로 설치됐다. 특조위원들은 대한변호사협회, 광주광역시, 역사학회, 공군협회, 한국항공대, 국방부 등의 추천을 통해 9명의 민간인으로 구성됐다. 특조위원장에는 대검찰청 공판송무부장을 지낸 검사 출신으로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에서 대법관 후보 4인 중 1인으로 대법원장에게 추천됐던 이건리(54) 변호사가 임명됐다. 특조위 산하에는 조사활동을 뒷받침하기 위해 30명 규모의 실무조사지원단을 설치했다. 이들은 군인 17명, 공무원 2명, 광주시 추천 민간조사관 4명, 경찰·검찰·국가기록원 등 관계부처 공무원 6명 등이다. 지원단은 예하에 조사지원팀, 헬기 사격 조사팀, 전투기 출격대기 조사팀을 둬 분야별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조사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실무조사지원단장은 현역 장성인 공군 소장이 맡고, 3개 팀장은 육·공군 대령이 맡는다. 특조위는 오는 11월 30일까지 약 3개월간 활동하며 관계서류 점검·확인·검증, 관련 증인 및 참고인 등 관계자 진술 청취, 부대 및 사건 현장 방문조사 등을 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문 대통령이 진상 규명을 지시한 2개 의혹을 우선적으로 조사하되 필요하면 시민군에 대한 발포 명령자 규명 등으로 조사 범위를 확대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송 장관은 특조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하며 “오늘 특조위 출범이 국민적 의혹이 높은 5·18 당시 헬기 사격과 전투기 출격대기 의혹에 대한 투명하고 객관적인 진상조사로 국민적 의혹을 해소하고 나아가 5·18 민주화운동 정신이 더욱 고양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생각나눔] ‘택시운전사’ 김사복씨 망월동 묘역 안장 논란

    [생각나눔] ‘택시운전사’ 김사복씨 망월동 묘역 안장 논란

    영화 ‘택시운전사’ 속 실존 인물인 고 김사복씨가 독일 기자 위르겐 힌츠페터가 잠들어 있는 광주 망월동 5·18 옛 묘역에 묻힐 수 있을까.이 영화 관람객이 1200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김씨의 아들 승필(58)씨가 최근 “아버지의 유해를 망월동 묘역으로 옮기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이 문제가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상당수 네티즌들은 김씨의 망월동 묘역 안장에 찬성하고 있다. 직접적인 5·18 희생자는 아니지만 어쨌든 5·18의 참상이 보도되는 데 기여한 만큼 안장될 자격이 충분하다는 논리가 주를 이룬다. 반면 일부 네티즌들 사이에는 “영화만 보고 안장을 허용하는 것은 지나치다”는 반대론도 있다. 광주시는 김씨의 유가족이 공식적으로 안장을 요청하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방침 아래 ‘5·18 옛 묘역 안장 전담팀(TF)’을 중심으로 안장 심의를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 시 관계자는 11일 “영화를 통해 모처럼 전 국민이 5·18을 제대로 공감하는 계기가 됐다”며 긍정적 기류를 내비쳤다. 그러나 안장 결정의 키는 5·18 관련 단체와 시민단체들이 쥐고 있다. 안장 전담팀은 인권평화협력관(광주시 당연직 1명)과 5·18 유족회, 부상자회, 구속부상자회 등 3단체(3명), 시민단체 관계자(5명) 등 모두 9명으로 구성되며, 다수결 원칙이기 때문이다. 현재 5·18 단체들은 김씨의 안장에 대해 매우 신중하거나 다소 부정적인 입장이다. 김양래 5·18기념재단 상임이사장은 “영화와 역사를 동일시하면 안 된다”며 “영화 속 인물을 객관적으로 입증된 민주유공자와 함께 묻는 문제는 또 다른 논란거리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증언과 사진 등으로 미뤄 김씨가 5·18 당시 힌츠페터를 태우고 광주에 온 것은 사실로 받아들여지지만, 그의 유해를 망월 묘역에 안장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라며 “망월동 힌츠페터 기자 묘역 곁에 김씨를 기억할 수 있는 표지석 등 기념물을 설치하는 것은 검토할 수 있으나 유해 안장은 시민사회의 합의가 전제돼야 한다”고 선을 그었다. 또 “5·18 당시 수많은 내외신 기자들이 위험을 무릅쓰고 현장을 누볐다”며 “뚜렷한 기준이 없다면 이들이 사망 후 묘역 안장을 원할 경우 모두 받아들여야 하지 않겠느냐”고 반문했다. 정수만 전 5·18유공자 유족회장도 “1980년 이후 ‘5월 투쟁’ 과정에서 피해를 입은 모든 사람이 망월동 묘역에 묻히기를 바란다면 어떻게 해야 하느냐”며 부정적 속내를 드러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위안부 할머니 평화상 후보 지지… 전쟁의 폭력에 사과 없는 日 유감”

    “위안부 할머니 평화상 후보 지지… 전쟁의 폭력에 사과 없는 日 유감”

    “일본이 전쟁 폭력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용기를 내지 않은 데 대해 안타깝게 생각합니다.”방한 중인 게르하르트 슈뢰더 전 독일 총리는 11일 오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쉼터인 경기 광주시 ‘나눔의 집’을 방문해 일본의 진정한 사과와 배상이 필요하다고 촉구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슈뢰더 전 총리는 소녀상 앞에서 “이 여성들이 겪은 고초를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이 여성들을 왜 위안부라는 이름으로 부르는지 나는 다른 생각을 갖고 있다. 왜냐하면 위안은 자발적으로 하는 것이기 때문”이라며 “이 여성들은 자발적으로 위안을 준 것이 아니라 폭력을 겪은 것이다. 이 여성들은 전쟁의 참혹함에 희생된 사람들”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여성에게 한번 일어난 이러한 억울한 폭력은 다시는 복구할 수 없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일본이 이 여성들에게 사과할 수 있다면 역사에 대한 책임의식을 갖고 있다는 점을 표명하는 것”이라며 “아마 일본이 아직까지는 그렇게 말할 수 있는 용기를 내지 못한 것 같다”고 했다. 슈뢰더 전 총리는 “이 할머니들이 현재 노벨평화상 후보로도 제안된 것으로 전해들었는데, 내 생각에 충분히 평화상 후보 자격이 있다고 본다. 적극 지지한다”고 했다. 이어 “여러분이 원하는 건 복수나 증오심이 아니고, 일본이 역사적으로 있었던 일에 대해 진정으로 사과하는 것 외에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다는 사실을 전해들었다”며 “여러분 살아생전에 그런 일이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했다. 그는 “이 나눔의 집에 안네 프랑크의 그림과 초상이 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할머니들의 희생과 고통은 홀로코스트 못지않은 만큼 나눔의 집이 안네 프랑크의 초상을 원하는 건 당연하다”고 했다. 슈뢰더 전 총리는 양기대 경기 광명시장 등과 함께 나눔의 집 위안부 역사관을 방문해 고인이 된 할머니들의 추모비와 흉상에 헌화와 묵념을 했다. 이어 이용수 할머니 등을 만나 안네 프랑크의 얼굴 사진 액자를 전달하며 깊은 위로의 뜻을 전했다. 이에 이 할머니는 슈뢰더 전 총리에게 소녀상 배지를 건네주며 “먼 길 와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이옥선 할머니는 손목에 차고 있던 기억팔찌를 빼서 슈뢰더 전 총리에게 끼워줬고, 안신권 나눔의 집 소장은 고 김순덕 할머니의 그림 ‘끌려감’, ‘못다 핀 꽃’ 등을 전달했다. 슈뢰더 전 총리는 이날 방명록에 ‘큰 고통을 당한 분들을 생각하니 눈물이 흐릅니다’라고 적었고, 나눔의 집에 1000만원을 기부했다.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 온 양 시장은 “슈뢰더 전 총리가 나눔의 집을 방문한 것은 역사적 의미가 있다”며 “독일이 주변 피해국에 사과하고 배상한 것처럼 일본 정부의 진정한 사과와 배상을 강력히 촉구하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위안부 찾는 슈뢰더… ‘日 사죄 필요’ 언급할 듯

    위안부 찾는 슈뢰더… ‘日 사죄 필요’ 언급할 듯

    경기 광주시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쉼터인 ‘나눔의 집’은 10일 한국을 방문 중인 게르하르트 슈뢰더 전 독일총리가 11일 나눔의 집을 찾아 야외 추모비 참배와 위안부 역사관을 둘러보고 기부금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슈뢰더 전 총리는 이번 방문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는 일본이 저지른 전쟁범죄이자 인권유린 사건이라고 규정하고 가해국 일본의 철저한 진상규명과 진정한 사죄 필요성을 언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나눔의 집에 전쟁 피해자인 유대인 소녀 안네 프랑크 사진 액자와 1000만원을 기부할 계획이다. 나눔의 집은 슈뢰더 전 총리에게 위안부 피해자 김순덕(2004년 별세) 할머니가 그린 ‘끌려감’과 피해자 할머니들이 그린 그림을 주제로 만든 영문소설 ‘터치 미 낫’ 등을 전달한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5·18 사랑방’ 故홍남순 변호사 사택 사적지 지정

    ‘5·18 사랑방’ 故홍남순 변호사 사택 사적지 지정

    5·18 민주화운동 당시 재야 민주인사들이 수습대책회의 등을 했던 고 홍남순 변호사 가옥이 5·18사적지 제29호로 지정됐다.10일 광주시에 따르면 ‘홍남순 변호사의 가옥 사적지 지정(안)’이 최근 5·18기념사업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된 뒤 사적지로 지정, 고시됐다.광주 동구 제봉로(궁동)에 있는 홍 변호사 가옥은 5·18 당시 재야 민주인사들이 민주주의를 쟁취하기 위해 토론과 회의를 한 사랑방 역할뿐만 아니라 구속자 석방 논의, 관련 문건 작성 등을 한 곳이다. 홍 변호사는 당시 5·18수습위원들과 벌인 ‘죽음의 행진’을 비롯한 일련의 수습위 활동으로 시민과 학생 희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후 광주구속자협회장, 5·18광주민중혁명기념사업 및 위령탑 건립추진위원장 등을 맡아 ‘끝나지 않은 5·18 진상규명과 시민 명예회복’ 활동에 주력했다. 광주시는 5·18사적지 지정 기준인 ‘시민 다수의 집합적 행동이 이뤄진 곳, 장소성을 갖는 사람들이 다수이며 이를 기억하고 기념하기 위한 집단적 노력이 전개된 곳’에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시는 홍 변호사 가옥을 체계적으로 관리·보존하기 위해 다음 달 중 사적지 지정 표지석을 설치할 계획이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부고]

    ●이장문(가진산업 회장)씨 별세 성철(동국대 건설환경공학과 교수)성수(햇살병원 과장)씨 부친상 국승현(햇살병원 병원장)손성환(엑손모빌 전무)김용재(로커스텔레콤 시니어 디렉터)씨 장인상 1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2일 오전 8시 (02)3410-6917 ●이상복(한샘 기기사업부 이사)씨 부친상 9일 고려대 안암병원, 발인 11일 오전 8시 (02)927-4404 ●허성호(베올리아워터코리아 상무)씨 별세 선호(미래에셋대우 경영지원부문대표)씨 형님상 9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1일 오전 11시 20분 (02)2227-7500 ●안영기(전 인천여약사회 회장)씨 남편상 노지향(사단법인 행복공장 상임이사)제운(진주교대 교수)종면(YTN 앵커실 부장)씨 부친상 권용석(법무법인 대륙아주 변호사)이승걸(푸르덴셜 라이프플래너)우성훈(성균관대 겸임교수)씨 장인상 8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1일 오전 7시 (02)2227-7500 ●남경주(뮤지컬 배우)씨 모친상 8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11일 오전 6시 30분 (02)2258-5940 ●박진(고양문화재단 대표)엄익수(KFC코리아 대표)씨 장모상 8일 여의도 성모병원, 발인 11일 오전 8시 30분 (02)3779-1526 ●황남주(국민의당 광주시당 조직국장)씨 모친상 9일 광주 천지장례식장, 발인 11일 오전 (062)527-1000
  • 5·18 발포 명령 경위 캔다

    국방부는 11일 출범하는 5·18 광주민주화운동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의 조사 범위에 5·18 당시 시민군에 대한 발포 명령 경위 등이 포함될 것이라고 10일 밝혔다. 국방부는 이날 입장 자료를 통해 “국방부는 5·18 민주화운동과 관련해 제기된 모든 의혹의 진상규명을 위해 모든 필요한 조치를 적극적으로 이행한다는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국방부는 “최근 새로이 제기된 계엄군의 광주 전일빌딩 헬기사격 및 전투기 출격 대기 의혹 두 가지 사안에 대해 9월 11일부터 특조위를 설치해 주도적으로 긴급히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조사 과정에서 기무사, 육군본부 등이 보관한 기록 공개 등 발포 명령 경위를 포함한 다른 의혹 등의 진상규명에 필요한 조치도 병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국민의당 손금주 의원은 이날 국방부가 제출한 자료를 근거로 5·18 특조위 조사 범위에 발포 명령자 규명과 실종자 유해 발굴 등이 빠져 있다고 지적했다. 국방부는 이날 별도의 입장 자료에서 “조사의 투명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위원회는 총 9명의 순수 민간인으로만 구성했다”고 밝혔다. 특조위원 9명은 위원장에 내정된 이건리 변호사를 포함해 대한변호사협회 추천 변호사 3명, 광주시 추천 2명, 예비역 장성 2명, 역사학회 추천 1명, 한국항공대 추천 1명 등이다. 이들 중 예비역 장성 2명은 각각 육군 항공작전사령관과 공군 전투비행단장을 지낸 인사로, 계엄군의 헬기 사격 의혹과 전투기 출격 대기 의혹을 집중적으로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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