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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공항 국제선 유치 논란 재점화

    광주공항 국제선 유치 논란 재점화

    2007년 개항한 무안국제공항이 만성 적자와 노선 축소 등으로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광주시가 광주공항 국제선 재유치 움직임을 보이면서 상황이 더욱 어려워질 전망이다. 9일 전남도에 따르면 무안국제공항의 정기 노선은 국내선 2개와 국제선 3개 등 모두 5개에 불과하다. 국내선은 아시아나 항공의 무안~제주(금·일)와 에이스항공의 무안~김포 등 2개 노선이다. 국제선 정기노선은 베이징과 상하이, 장사 등 중국 노선 3개가 전부다. 일본의 오사카와 타이완 등 2개 노선은 가을철 특수를 겨냥한 부정기 노선이다. 무안 공항 개항 이전인 2007년까지 광주공항에서 운영됐던 국제선이 주 13편에 달했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이처럼 노선 축소와 승객 감소의 ‘악순환’이 되풀이되면서 적자폭도 계속 증가하고 있다. 적자규모를 보면 개항 첫해인 2007년 12억 4800만원에서 2008년 71억원, 2009년 72억원 등으로 매년 늘고 있다. 전남도는 2008년 무안국제공항 이용항공사업자에게 재정을 지원하는 조례를 제정, 지난 3년간 3개사에 6억여원을 지원했다. 이 같은 어려움이 지속되는 가운데 광주시가 최근 광주공항 국제선 유치를 추진하면서 자칫 시·도간 갈등으로 비화될 조짐이다. 특히 광주권의 관광업계를 중심으로 광주공항의 국제선 재취항 요구가 거세다. 이와 관련, 관광업계 등이 참여한 ‘한·중문화교류회’는 9일 광주 히딩크호텔에서 관련 분야 교수와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공항 국제선 유치 필요성’에 대한 토론회를 가졌다. 한·중문화교류회 문희주 부회장은 “광주공항 국제선이 무안공항으로 옮긴 지 3년이 지났지만 중단과 취항을 반복하면서 겨우 명맥만 유지해 오고 있는 실정”이라며 “광주공항을 국제공항으로 승격시켜 호남권의 중심공항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토론회는 최근 강운태 광주시장이 광주공항 국내선의 무안공항 이전 대신, 국제선 재취항 등을 언급한 뒤 이뤄진 것이어서 주목된다. 그러나 광주시와 관광업계 등의 이런 움직임은 무안공항을 서남권 거점공항으로 육성하려는 국토해양부·전남도 등의 계획과 전면 배치된 것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전남도는 지금껏 광주공항의 국내선 마저 하루빨리 이전하고 신규 국제노선을 투입해 무안공항 활성화를 꾀해야 한다는 입장을 일관되게 유지해 오고 있다. 도는 오는 2014년 서울~광주 간 KTX가 개통되면 광주공항의 기능이 크게 약화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국토해양부가 장기적으로 무안공항을 서남권 거점공항으로 육성하기로 한 만큼 광주시의 국제선 재취항 요구를 허가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며 “자체적으로도 항공 승객을 늘리기 위한 각종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박광태 전 시장 조선대 석좌교수로

    박광태 전 광주시장이 8일 조선대 정책대학원 석좌교수로 임용됐다. 박 전 시장은 3선 국회의원으로 민선 광주시장을 두 차례 지냈다. 그는 “시민에게 진 빚을 조금이나마 갚는다는 마음으로 교단에 서겠다.”며 “현장 행정에서 느꼈던 바를 허심탄회하게 얘기하고 싶다.”고 밝혔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광주시 區 경계조정 재시동

    광주 동구와 북구 간 경계조정 작업이 다시 추진된다. 행정여건과 인구변화 탓이다. 강운태 광주시장은 7일 “지역 균형발전과 국회의원 정수 유지를 위해 구(區)간 경계 조정을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해묵은 현안인 구간 경계조정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경계 조정에 가장 적극적인 동구는 한때 북구 일부 지역의 편입 성사 직전 단계까지 이르렀으나 끝내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 광주시도 2001년 자치구 경계조정을 위한 용역까지 마치고서도 비슷한 이유 등으로 이를 실행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동구가 또다시 구간 경계조정에 나선 것은 갈수록 줄어드는 인구 등으로 국회의원 선거구마저 유지하기 어렵다는 절박한 사정 때문이다. 옛 도심을 보유한 동구의 인구는 1992년 17만 2000여명에서 10년 만인 2002년 11만 7000여명으로 급감했다. 동구는 지속적인 도심 공동화로 연간 2000~3000명이 다른 지역으로 이주하면서 올 5월 말 현재 10만 2078명으로 줄었다. 이런 추세라면 인구 10만명선도 지키기 어려운 형편이다. 이 때문에 다른 자치구와 달리 부구청장 직급이 서기관급(4급)으로 하향 조정됐고, 최근 의회사무국도 과 단위로 격하됐다. 면적은 47.86㎢로 북구 121.75㎢(인구 46만 7881명)의 39%, 인구는 22%에 불과하다. 국회의원 정수의 경우 동구와 남구 등 2곳만이 1명이며 서구와 북구, 광산구는 각각 2명이다. 동구는 이에 따라 북구의 ▲ 풍향동(인구 7866명)▲두암3동(2만 136명) 등 2개 동에 대한 편입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들 지역은 지난 1980년 북구 개청 당시 동구에서 편입된 지역으로 역사와 문화를 공유해온 곳으로 꼽힌다. 이들 지역을 편입할 경우 인구 13만~14만명을 유지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인구수에 따라 배정되는 교부금과 각종 세수 증대도 무시할 수 없다. 동구는 이 때문에 2006년 편입 대상 지역에 초현대식 국민체육센터, 주민건강증진센터(보건지소) 건립과 주거환경개선, 경로당 증축 등 각종 인센티브를 내걸고 주민설득에 나섰으나 정치권 등의 반발로 무산됐다. 동구 관계자는 “광주시의 지원을 받아 구간 경계조정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북구 관계자는 “시 전체로 봐서는 일부 지역을 동구에 편입시키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주민들의 사전 동의를 얻어내는 것이 급선무”라고 말했다. 광주시는 앞서 2001년 ▲동구와 남구 통합 및 북구 분할 ▲북구와 서구의 일부를 동구와 남구에 각각 편입 ▲북구의 풍향동, 두암1·2·3동을 동구로 편입 ▲북구의 풍향·중흥동 일부까지를 동구로, 북구의 동림동 일부를 서구에 편입하는 4개 조정안을 마련했다. 그러나 구역을 ‘빼앗기는’ 자치구와 시·구의원 등이 반발하면서 무산됐다. 이후 민선 단체장들이 지방선거를 의식해 주민 간 갈등을 부추길 수도 있는 이 문제에 소극적으로 대처하면서 답보상태에 머물고 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지자체 빈 곳간을 채워라] (3) 예산 따내기 경쟁

    [지자체 빈 곳간을 채워라] (3) 예산 따내기 경쟁

    안희정 충남지사는 취임 두 달도 안 돼 벌써 중앙부처를 세 번 방문했다. 도청이전 신청사 건립이 재정난으로 어려움에 닥쳐 국비 확보가 절실해졌기 때문이다. 지난달 16일과 27일 각각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과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을 찾아 “신청사 건립비로 국비 2327억원을 지원해 달라.”고 호소했다. 재정부를 찾았을 때는 자치단체 국비지원 관련 과들까지 찾아 인사를 했다. 도 관계자는 “국비를 타내려면 중앙정부 실무 직원들의 환심도 사야 한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자치단체의 국비 확보활동이 전쟁을 방불케 하고 있다. 뻣뻣할 것 같은 진보 단체장들도 기존의 보수 단체장들과 마찬가지로 국비확보를 위해 중앙정부에 고개를 숙이고 있다. 매번 ‘검토해 보겠다.’는 답변이 돌아오지만 열악한 지자체 재정을 타개하려는 노력이 눈물겹다. ●단체장, 휴가도 반납 안 지사는 19일에도 국회를 방문, 박희태 의장과 여야 정책위의장·원내대표를 차례로 만났다. 그는 이 자리에서 세종시설치법 조속 제정 등을 촉구하면서 신청사 국비 확보를 도와 달라고 요청했다. 김두관 경남지사는 지난달 15일부터 1박2일간 국회와 중앙부처를 찾아다니며 국비확보 활동을 벌였다. 김 지사는 참여정부 시절 행정자치부 장관을 지냈다. 최만림 도 정책기획관은 “행안부 각 실·과의 옛 부하 직원들이 반갑게 맞았지만 지사도 예의를 다했다.”면서 “국비를 확보하려면 중앙정부에 고개를 숙이는 것은 당연한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송영길 인천시장은 지난달 13일 지식경제부 등을 방문해 인천경제자유구역에 대한 국비 지원을 강력히 요구했다.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인천경제자유구역 국비 지원액이 모두 5261억원으로 전체 경제자유구역 예산 3조 9143억원의 13.4%에 불과하고, 내년도 국비 지원액이 정부 예산심의 과정에서 54.3%인 849억원만 반영됐기 때문이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휴가까지 반납했다. 여름 휴가 중이던 지난 3일 국토해양부와 재정부를 방문했다. 청주공항 북측 진입도로 개설비 150억원 등의 지원을 요청했다. 도 관계자는 “휴가기간이어서 수행비서도 없이 이 지사 자신이 직접 차를 몰고 서울에 다녀왔다.”고 말했다. 충북도는 실국장별로 국비확보 업무를 할당해 힘을 다하고 있다. ●지역출신 중앙인사와 잦은 접촉 이광재 강원지사도 중앙 인맥을 찾아다니며 강릉~원주 복선전철사업비 등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예산확보를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지만 직무가 정지된 도지사의 역할에 한계가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강운태 광주시장은 당선자 시절부터 국회와 중앙부처를 찾아 국비확보 활동을 벌였다. 을지훈련 중인 지난 17일 새벽 국회로 가서 지역 국회의원과 국비확보 간담회를 갖고 같은 날 광주로 돌아와 출근했다. 그는 또 다음날 곧바로 서울로 가서 윤증현 장관에게 국비지원을 요청했다. 염홍철 대전시장은 재정부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뿐 아니라 충남 출신 재경 인사들의 모임인 ‘백소회’ 등 출향 인사들을 찾아 ‘대전시에 국비가 좀 더 많이 지원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울산시는 전충렬 행정부시장과 최문규 기획관리실장까지 여름 휴가를 취소한 채 중앙부처와 국회를 찾아 국비확보에 올인하고 있다. ●시·군, 서울사무소까지 차려 활동 예산확보 투쟁은 시·군도 다를 바 없다. 재정이 열악한 삼척·태백시장과 영월·정선군수 등 강원도 폐광지역 단체장들은 최근 중앙부처를 찾아다니며 탄광지역개발사업비 추가 지원을 호소 중이다. 지난 10년간 1조원 정도 지원돼 폐광지역의 발전과 희망이던 이 사업비가 내년부터 끊기기 때문이다. 이들은 내년에 200억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최병국 경북 경산시장은 중앙 정부의 문턱이 닳도록 들락거리고 있다. 취임 이후 벌써 다섯 차례다. 한번 가면 2~3일간 머물며 행안부 등에 특별교부세 지원을 간곡히 요청하고 있다. 삼성현 역사문화공원 조성 등 각종 대형 사업이 한꺼번에 몰려서다. 행시 23회 출신인 그는 국비 확보를 위해 장·차관 등 중앙부처 고시 동기생 인맥도 십분 활용한다. 다른 경북 시·군은 잇따라 서울사무소를 내고 있다. 국비 확보 전초기지로 활용하기 위해서다. 현재 경북 23개 지자체 중 도와 포항·구미·김천·상주시와 청도·영양군 등 7개 지자체가 서울사무소를 운영한다. 시·군은 도비 확보에도 열심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시·군 공무원들이 도비를 타려고 매일같이 와 업무가 마비될 지경”이라고 털어놓았다. 자치구 재정은 더욱 열악하다. 대전 대덕구 관계자는 “시·군은 연간 1000억원 안팎의 정부 보통교부세를 직접 받지만 자치구는 광역시를 통해 나눠 받아 액수가 적고 세수 항목도 8개인 시·군과 달리 4개밖에 안돼 재정이 열악하다.”면서 “정부의 감세정책 등으로 2005년 400억원이던 취·등록세가 지난해 260억원으로 급감해 자체 사업은 엄두도 못 낸다.”고 말했다. 대덕구는 지난 6월 총사업비가 71억원인 송촌생활체육공원을 국비 46억원을 끌어와 완공했다. 송촌평생학습도서관도 지난 4월 전체 사업비 43억원 중 33억원의 국비를 끌어와 지었다. 재정부 국토해양예산과 관계자는 “정부 예산 확정을 한 달여 앞둔 요즘 단체장과 지자체 직원들이 몰려 사무실이 시장통 같다.”면서 “매달리면 아무래도 관심이 가지만 너무 자주 찾아와 같은 내용을 반복하면 짜증이 난다. 호남과 경북이 가장 적극적”이라고 귀띔했다. 전국종합·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황룡강 일대 영산강 사업에 추가될 듯

    영산강의 지류인 광주 광산구 황룡강 일대가 ‘영산강 살리기사업’에 추가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16일 광산구와 민주당 김동철 의원에 따르면 영산강 접경지역인 선암보~송산교 2.9㎞ 구간이 지난해 6월 설계 시 착오로 영산강 살리기사업 6공구에서 누락됐으나 최근 국토해양부가 이를 다시 반영하기로 했다. 국가하천인 이 구간은 지난해 1월 상수도보호구역에서 이미 해제됐으나 같은 해 6월 6공구 턴키공사 입찰 공고 때 사업구간에서 업무 착오로 제외됐다. 이에 따라 광산구는 지난 4월 6공구 미반영구간 사업 구상안을 광주시에 제출했고, 시는 국토해양부 등에 추가 설계 반영을 건의했다. 이 구간이 영산강 사업에 반영되면 25만㎡의 면적에 수상레저 교육장과 접안시설, 정보센터, 야외무대, 식물원 등이 들어서게 된다. 총예산은 250억원가량 투입되며 이 가운데 150억원은 15만㎡에 달하는 사유지 보상비로 쓰이게 된다. 이보다 상류 구간인 6공구의 사업 내용도 일부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강운태 광주시장은 최근 공구내 저류보 설치 논란과 관련, “영산강 7공구 저류보 공사는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는 ‘영산강살리기협의회’의 결정에 따를 것”이라고 밝혔다. 협의회가 저류보 설치에 반대할 경우 이를 강행하지 않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그러나 저류보가 승촌보 등 기존의 수중보보다 훨씬 규모가 작은 높이 2m 정도에 불과해 공사 전체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란 예상이다. 시 관계자는 “영산강살리기 사업지구 가운데 7공구만 따로 분리해 저류보 설치 변경 등을 추진할 수는 없다.”며 “시계내의 6공구와 황룡강 일대 등 추가사업지구까지 포함된 합리적인 대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8·15 특별사면] 주요 특별사면ㆍ복권 대상자 명단

    ■지난 정부 주요 인사(4명) ▲노건평(노무현 전 대통령 친형·형집행면제 특별사면) ▲김원기(전 국회의장·형선고실효 특별사면 및 특별복권) ▲박정규(전 청와대 민정수석·특별감형) ▲정상문(전 청와대 총무비서관·〃) ■선거사범(2375명) ●제4회지방선거(1962명)▲김병호(17대 국회의원·한나라당·특별복권) ▲박태권(13대 국회의원·민주자유당·〃) ▲정한태(전 청도군수·형집행면제 특별사면) ▲최준섭(전 연기군수·〃) ▲고길호(전 신안군수·특별복권) ▲손이목(전 영천시장·〃) ▲신중대(전 안양시장·〃) ▲윤진(전 대구서구청장·〃) ▲이기봉(전 연기군수·〃) ▲이병학(전 부안군수·〃) ▲한창희(전 충주시장·〃) ●제17대 대선사범(284명) ▲김현미(17대 국회의원·열린우리당·특별복권) ▲박종웅(17대 국회의원·한나라당·〃)●제17대 총선사범(34명) ▲이상락(17대 국회의원·열린우리당·특별복권) ▲서청원(18대 국회의원·친박연대·특별감형) ▲김노식(18대 국회의원·친박연대·〃) ▲김순애(18대 국회의원 양정례 모친·친박연대·〃) ●전직 국회의원·공직자·지방자치단체장(59명) ●국회의원(13명) ▲김종률(18대 국회의원·민주당·형집행면제 특별사면) ▲권정달(15대 국회의원· 민주당·형선고실효 특별사면 및 특별복권) ▲김태식(16대 국회의원·민주당·〃) ▲이부영(16대 국회의원·열린우리당·〃) ▲배기선(17대 국회의원·열린우리당·특별감형) ▲김용채(13대 국회의원·민주자유당·특별복권) ▲박혁규(17대 국회의원·한나라당·〃) ▲송천영(14대 국회의원·신한국당·〃) ▲임진출(16대 국회의원·한나라당·〃) ▲염동연(17대 국회의원·민주당·〃) ▲조재환(16대 국회의원·민주당·〃) ▲최락도(14대 국회의원·민주당·〃) ▲최재승(16대 국회의원·민주당·〃) ●공직자(22명) ▲정상곤(전 부산지방국세청장·형집행면제 특별사면) ▲변양균(전 청와대 정책실장·형선고실효 특별사면 및 특별복권) ▲최기문(전 경찰청장·〃) ▲강무현(전 해양수산부 장관·특별복권) ▲권영해(전 안기부장·〃) ▲권해옥(전 주공 사장·〃) ●지자체장(24명) ▲박연수(전 진도군수·형선고실효 특별사면 및 특별복권) ▲강태훈(전 남제주군수·특별복권) ▲김두기(전 영등포구청장· 〃) ▲김문배(전 괴산군수·〃) ▲김병량(전 성남시장·〃) ▲김상순(전 청도군수·〃) ▲김수일(전 영등포구청장·〃) ▲김용규(전 경기 광주시장·〃) ▲김인규(전 마산시장·〃) ▲김일동(전 삼척시장·〃) ▲동문성(전 속초시장·〃) ▲박수목(전 부평구청장·〃) ▲박신원(전 오산시장·〃) ▲신구범(전 제주도지사·〃) ▲오창근(전 울릉군수·〃) ▲우호태(전 화성시장·〃) ▲유봉열(전 옥천군수·〃) ▲유종근(전 전북도지사·〃) ▲윤완중(전 공주시장·〃) ▲이영근(전 부산 남구청장·〃) ▲임익근(전 도봉구청장·〃) ▲조충훈(전 순천시장·〃) ▲최용수(전 동두천시장·〃) ▲최충일(전 완주군수·〃) ■경제인(18명) ▲김준기(동부그룹 회장·형선고실효 특별사면 및 특별복권) ▲김인주(전 삼성그룹 전략기획실 사장·〃) ▲박건배(전 해태그룹 회장·형집행면제 특별사면) ▲유상부(전 포스코 회장·특별복권) ▲이익치(전 현대증권 대표·형집행면제 특별사면) ▲이학수(전 삼성그룹 부회장·형선고실효 특별사면 및 특별복권) ▲조욱래(디에스디엘 회장·〃) ▲채형석(애경그룹 부회장·〃) ▲김홍기(전 삼성SDS 대표·〃) ▲박주원(전 삼성SDS 경영지원실장·〃) ▲백호익(동부건설 대표·〃) ▲안상기(전 동부건설 부사장·〃) ▲김용운(전 포스코 부사장·특별복권) ▲최광해(전 삼성전략기획실 부사장·형선고실효 특별사면 및 특별복권)
  • 강운태 시장 “민주 4대강 대안 부족”

    강운태 시장 “민주 4대강 대안 부족”

    강운태 광주시장이 주요 국책사업을 놓고 민주당을 비판하고 나섰다. 강 시장은 6일 “4대강 사업과 세종시 후속 대책에 대한 민주당의 대안 제시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강 시장은 “안희정 충남지사와 이시종 충북지사가 애초 4대강 사업에 반대했다가 물러선 것은 민주당이 뚜렷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한 데서 비롯된 것”이라며 “제1야당으로서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세종시 후속 대책과 관련해서도 “민주당이 대안을 제시하지 못해 세종시 이전을 검토했던 기업들이 또다시 수도권으로 유턴하고 있다.”며 “민주당이 세종시 관련 주도권을 잡았던 만큼 그 후속 대책도 제시해 기업들이 지방으로 이전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강 시장의 이 같은 발언은 정세균 전 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의 능력 부재를 비판한 것으로도 해석된다. 광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관가 포커스] 환경장관 ‘4대강사업 옹호’ 구설수

    이만의 환경부 장관이 휴가 중 고향지역인 전남 영산강을 방문한 자리에서 4대강 사업을 옹호 하는 발언을 해 구설수에 올랐다. 개각을 앞둔 시점에서 일부러 튀기 위한 ‘충성발언’이라는 비판과 ‘소신발언’이라는 해석이 팽팽하다. 이 장관은 지난 3일 금강 금남보 현장을 방문한데 이어 4일에는 광주 영산강 승천보 건설현장을 찾았다. 이 자리에서 “강을 살리는 4대강 사업을 반대하는 (지역의)정치인들 얘기를 들으면, 애향심이 있는지 물어보고 싶다. 반대하는 환경단체도 강 살리기에 동참해야 한다.”고 쓴소리를 했다. 이 같은 사실을 전해들은 지역 환경·시민단체는 발끈했다. 광주시장도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시민단체들은 즉각 성명을 내고 “환경보전을 책임져야 할 주무장관이 4대강 사업에 이견을 보이는 국민들을 되레 폄하하는 것은 책임을 망각한 발언”이라고 성토했다. 환경부 직원들은 장관의 발언을 이해할 수 없다면서도 뭔가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을 것이라고 나름대로 의미를 부여했다. 이 장관은 5일 정부과천청사 집무실에 정상 출근, 국·실장 회의를 주재했다. 회의가 끝나고 한 간부가 현지 반응 등을 전하자, 장관은 “의도적으로 한 발언이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의에 참석했던 또다른 국장은 “장수 장관으로서 ‘손해 볼 것 없다’는 생각에서 말이 많은 4대강 사업에 대해 소신발언을 한 것 아니겠느냐.”고 분석했다. 하지만 한 시민단체 간부는 “타지역 지자체장들이 공사지지를 표명했다는 소식을 접했지만, 장관의 연고지인 영산강은 여전히 반대여론이 높아지자 충성발언을 한 것”이라며 “하지만 환경보전을 책임지고 있는 수장으로서 경솔했다.”고 비판했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5기 지자체 출범 한달] 일반행정 분야별 점검

    [5기 지자체 출범 한달] 일반행정 분야별 점검

    민선 5기 지방자치단체 출범 한 달이 지났다. 주민들이 변화를 실감하기에는 짧은 시간일 수 있다. 하지만 지방 권력이 교체된 지역을 중심으로 변화의 소용돌이가 거세게 일기도 했다.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는 상황에서 아직은 섣부른 평가를 경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정치적 갈등과 대립을 청산하고 민생을 앞세운 행정을 정착시키는 과제만 남았다. 지난 한 달간 가장 두드러졌던 문제는 전·현 권력 간, 중앙·지방 권력 간 갈등을 꼽을 수 있다. 민선 5기 새 단체장들이 중앙정부나 전임 단체장이 주도하는 사업에 잇따라 제동을 걸고 나선 것. 이는 혼란을 부추기는 원인으로 작용했지만, 열악한 지방 재정과 현실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는 계기로도 작용했다. 우선 이재명 경기 성남시장은 전임 시장을 비판대 위에 올렸다. 취임 직후 3200억원짜리 호화 청사에 대한 매각 의사를 밝혔다. 이어 지난 12일에는 재정 악화를 이유로 LH에 줘야 할 판교 개발비용 5200억원에 대한 지불유예(모라토리엄)를 선언했다. 송영길 인천시장은 2014년 아시안게임 개최에 대비해 서구에 새로 지을 예정이었던 주경기장 건설 계획 등에 대해 재검토를 지시했다. 재정 건전성 강화를 위해서는 대형 개발사업에 대한 구조조정이 불가피하다는 게 이유다. 강운태 광주시장은 전임 시장이 주도했던 4000억원 규모 야구 전용 돔구장 건설방침을 백지화한 데 이어 광주도시철도 2호선 건설 방식도 재검토하기로 했다. 우근민 제주지사는 영리병원과 내국인카지노 도입 논의를 중단할 것을 요청했으며, 염홍철 대전시장도 전임 시장이 구상했던 도시철도 2호선 경전철(지상전철) 건설계획을 수정해 중전철(지하전철)로 짓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또 경남·충남·광주 등 야당 소속 단체장들은 4대강 등 국책사업 관련해 중앙정부와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아울러 방향을 잡지 못한 채 흔들리는 모습도 곳곳에서 연출됐다. 강원의 경우 이광재 지사가 직무정지돼 권한대행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2018 동계올림픽 평창 유치 등 주요 현안이 제자리걸음을 면치 못하고 있다. 전임 단체장들이 비리에 휘말려 도주하거나 구속된 전남 여수시와 충남 당진군은 신뢰 회복이 ‘발등의 불’이다. 민선 5기 출범으로 갈등과 혼란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조직 개편 등을 통해 신선한 변화의 바람을 불어넣고 있는 지자체도 적지 않다. 김두관 경남지사는 강병기 민주노동당 전 최고위원을 정무부지사에 임명하는 등 민주노동당과 손잡고 공동정부를 구성했다. 송영길 인천시장은 취임 직후 조직 개편을 단행한 데 이어 주요 직위를 개방형으로 바꿔 민간 전문가 영입에도 나섰다. 주민과의 소통에도 관심이 모아졌다. 강운태 광주시장은 매주 금요일 정기적으로 시민과의 대화 시간을 갖고 있다. 김문수 경기지사는 공무원들이 직접 현장을 돌며 주민들의 민원을 해결하는 ‘찾아가는 도민 안방’ 서비스를 도입했다. 송재봉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사무처장은 “단체장들이 소통을 강화하고 있지만, 각종 사업 추진 과정에서 제대로 이뤄지고 있지는 않다.”면서 “정책 결정 과정에서 공청회나 토론회 등을 통해 주민들의 의견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단체장들은 또 여야 구분 없이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전력 투구하고 있다. 김완주 전북지사는 민생 일자리본부를 신설하고, 일자리 창출 여부를 공무원 인사 평가에 반영하기로 했다. 박준영 전남지사는 5GW급 풍력산업 프로젝트에 1조 6000억원의 투자를 이끌어냈고, 김관용 경북지사도 일자리경제본부와 투자유치본부를 신설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올인’하고 있다. 시진권(48·경북 고령군·자영업)씨는 “지방선거 당시 일자리 창출과 서민경제 활성화가 강조됐지만, 서민들은 전혀 체감할 수 없어 답답하다.”면서 “서민들을 위한 정책이 하루 빨리 가시화될 수 있도록 단체장들이 분발해 달라.”고 주문했다. 김태윤 제주발전연구원 연구실장도 “민선 5기에서는 무엇보다 지역경제 살리기가 화두일 수밖에 없다.”면서 “당장의 성과보다 미래에 대한 고민과 투자도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국종합·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강운태 광주시장, 의회·노조와 갈등

    강운태 광주시장이 취임후 보여준 의욕적인 행보와 발언에 대해 시의회와 노조가 반발하는 등 갈등이 표면화하고 있다. 시 일각에선 시장의 과도한 의욕과 내부 소통 부재 탓이란 지적도 나오고 있다. 광주시의회는 21일 시장의 사과를 강력하게 촉구했다. 시의원들이 시장의 현안사업 추진의 문제점을 지적하자 시 고위공무원들이 유감을 표시했기 때문이다. 지난 20일 열린 시의회 임시회 폐회식에서 윤봉근 의장은 “최근 상무소각장 이전과 광주공항 국제선 이전, 야구장 건설, 관광레저타운 조성 등 굵직한 현안 사업들이 충분한 사전 검토와 의견수렴 절차 없이 일방적이고 임기응변식으로 발표돼 아쉽다.”고 지적했다. 또 “정책 결정과정에서 시민의 뜻을 폭넓게 수렴하고 시의회와도 충분한 협의를 거쳐야 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이에 시 고위 간부들이 즉각 “의장이 그런 발언을 한 것은 실망스럽다.”며 유감을 표명하자 시의원들이 격앙된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 의회는 이날 오후 비상총회를 소집해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의회는 “공무원들이 의장의 발언에 대해 성명을 낸 것은 의회를 경시하는 풍조로서 더이상 참을 수 없다.”며 주동자 문책, 재발 방지대책 마련, 시장의 직접 사과 등을 을 촉구했다. 시 공무원노조는 공무원들을 바짝 조이는 강 시장의 최근 행보에 대해 강한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노조는 최근 논평을 통해 개방형 임용직위 대폭 확대, 정례조회서 군기 잡기, 인수위 실세의 시책교육, 딱지 줍기 동원, 소통 없는 일방적 간부회의, 하향식 정책결정 등을 사례로 들면서 “민선 5기 출범 이후 조직의 경직성과 직원의 피로감이 지방정권교체 초기임을 감안하더라도 우려스러운 수준”이라고 지적하고 나섰다. 강 시장은 취임후 ‘행복한 창조도시 광주’를 표방하며, 골목길 불법광고 전단 수거에 나서는 등 열성적인 행보를 보여 왔다. 또 ‘소통’을 기치로 내걸고 소각장 이전, 야구장 건설 등은 시민 원탁회의 등을 열어 해결하기로 하고, 시민과의 대화를 정례화해 의견을 직접 듣는 등 ‘외부 소통’에 주력했다. 정례 조회의 업무보고에서는 구체적 사항까지 지적하며 해당 사안에 대한 이유와 원인·전망 등을 따져 묻는 등 간부 공무원들을 적잖이 당황하게 만들기도 했다. 노조는 “강운태 시장의 공무원에 대한 인식은 20여년 전의 사고에 갇혀 있는 듯하다.”며 “시장의 말 한마디로 6000여 공무원 노동자의 근무조건과 인권이 침해받는 시스템에서 과연 소통의 공동체, 세계적 인권의 도시가 구현될 수 있을지 의문이다.”고 공세를 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옛 전남도청 ‘절반 철거안’ 마찰 우려

    정부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건립하면서 5·18 민주화운동 당시 시민군 투쟁의 거점이었던 옛 전남도청 별관 건물의 절반을 철거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5월 관련 단체 등의 반발이 예상된다. 20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조만간 공개될 정부의 ‘별관 보존안’은 5월 단체 등이 요구했던 ‘게이트 안’과 달리 건물의 절반 정도를 철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사실은 강운태 광주시장이 최근 시의회 의장단과 가진 간담회를 통해 드러났다. 간담회에 참석했던 한 의원은 “폭 54m의 전남도청 별관 가운데 24m 부분을 헐어낼 방침인 것으로 전해들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문화부·시민단체 간의 합의안과 달리 전체 건물 중 45%가량이 철거되는 것이다. 당시 합의안(일명 게이트 안)은 별관의 극히 일부만 헐어내고 ‘5월의 문’을 내 아시아문화전당으로 들어가도록 설계됐다. 이에 따라 이 문제가 또다시 지역사회의 갈등과 논란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졌다. ‘5·18 사적지 원형보존을 위한 광주전남시도민대책위’는 이날 성명을 내고 “문화부가 내놓을 것으로 알려진 ‘절반 철거안’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며 “이것이 사실이라면 시민여론과 합의정신 존중을 송두리째 부정하겠다는 뜻으로 받아들일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5·18유족회 정수만 회장도 “그 정도로 건물을 철거할 경우 5·18 사적으로서 가치도 없다.”며 “이 문제에 대해 다른 단체들과 공동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강운태 시장은 정부안 확정·발표로 지역내 논란이 재연될 경우 문화전당 공사 차질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고 대책 마련에 고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문화부와 5월 관련 단체들은 1년여간 ‘보존’과 ‘철거’를 둘러싸고 갈등을 빚다가 지난해 9월 어렵게 ‘부분 보존’에 합의했다. 유인촌 문화부장관은 당시 박광태 광주시장, 광주지역 국회의원 등으로 구성된 ‘옛 전남도청 별관문제 해법을 위한 10인 대책위원회’의 의견을 존중해 당초 설계안(별관 완전 철거안)을 철회하고 어떤 형태로든 보존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광주 - 대구 3D산업 육성 본격화

    광주광역시와 대구광역시가 손잡고 3D융합산업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강운태 광주시장과 김범일 대구시장은 1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3D융합산업 육성을 위한 전시회와 포럼을 가진 뒤 이 사업의 공동 추진 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양해각서는 2012년부터 2021년까지 10년간 1조원을 투자해 3D 융복합 제품을 개발하는 것을 비롯, 상용화 지원·인프라 구축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단체장들 ‘톡톡’ 튀는 행정 스타일

    단체장들 ‘톡톡’ 튀는 행정 스타일

    “격식 차리지 맙시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지난 1일 취임식 날 도청 구내식당을 찾았다. 직접 식판을 들고 점심을 먹으려고 줄을 섰다. 총무과 직원은 당황해 했고 지사의 발길을 돌리려 했다. 하지만 안 지사는 이를 뿌리치곤 직원들과 함께 식사했다. 안 지사는 “그래야 직원들에게 더 다가갈 수 있고, 소통도 잘될 것 아니냐.”고 말했다. 민선5기 출범 10일을 넘기면서 신임 단체장들의 스타일이 조금씩 드러나고 있다. 대화와 소통을 강조하는 단체장이 있는가 하면 호통과 경고성 발언으로 공직기강 다잡기에 나선 단체장도 있다. 재선에 성공한 단체장들도 마찬가지다. <대화·소통형> 충남도에 따르면 안 지사는 매주 화요일 간부회의도 보고 중심에서 대화와 토론 형태로 바꿨다. 집중 토론이 필요하면 토·일요일에 토론회를 열기로 했다. 그는 내부 통신망으로 직원들과 ‘온라인 대화’를 즐기기도 한다. “시민들의 얘기를 지겹도록 듣겠다.”고 밝힌 오세훈 서울시장도 소통형이다. 오 시장은 지난 1일 취임식에 이어 오후엔 취업준비생 100여명과 만나 청년실업 해소방안에 대해 대화했다. 오는 15일에는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과도 직접 만난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매주 1회 이상 ‘시장과의 현장대화’를 가질 방침이다. <군기잡기형> 지난 2일 광주시 첫 간부회의에서 강운태 시장이 쓴쏘리를 했다. 한 직원이 의자에 등을 기댄 채 편안한 자세로 자신의 훈시를 듣자 “시민들 눈 높이에 맞추려면 밤잠을 설쳐도 시원치 않은 데 그렇게 느슨하면 어떻게 되겠느냐.”고 호통쳤다. 이어 “금남지하상가 침수는 인재다. 앞으로 이유같지 않은 핑계나 변명을 늘어놓으면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직원들은 강 시장이 취임하자마자 남광주시장 등 현장을 찾아 즉석에서 대책을 주문하는 등 매일 지시사항을 쏟아내 정신을 차릴 수 없는 실정이라고 볼멘소리다. 강 시장은 ‘한 번 지시한 일이나 입 밖에 내놓은 사항에 대해서는 대충 지나가는 법이 없는’ 성격으로 알려졌다. 염홍철 대전시장은 지난 6일 열린 첫 확대간부회의에서 “실국장이 권한과 책임을 갖고 일하고 홍보와 언론 대응도 앞장서라.” “직원들이 부당하게 시간외근무 수당을 받는 일이 없어야 한다.” 는 등 공직기강을 다잡는 말을 쏟아냈다. 그는 “부인들에게까지 계급이 형성될 수 있다.”면서 시청 간부부인 모임인 ‘백목련회’ 해체를 제안했다. ‘퇴직 공무원의 공로연수제 폐지’ ‘시장 참석행사 제한’ 등 개혁도 주문했다. <현장중시형> 김문수 경기지사는 지난 1일 도지사 취임식을 도 본청 소재지인 수원이 아닌 제2청이 있는 의정부의 가능역 교각 아래에서 가졌다. 취임식에 이은 첫 일정은 무료급식 자원봉사였다. 현장 행정을 강화하고 저소득층, 소외계층 등에 대한 복지정책을 강화하겠다는 뜻이었다. 김 지사는 매월 한 차례 이상 핵심 간부들의 현장체험과 봉사를 의무화할 정도로 현장행정을 중시한다. 송영길 인천시장은 취임 이후 매일 지하철로 출근한다. 수행비서만 데리고 오전 8시쯤 집이 있는 계양구 임학역에서 지하철을 탄 뒤 인천시청역에 도착할 때까지 시민들과 대화한다. 지하철 출근은 임기가 끝날 때까지 계속할 방침이다. 교육청, 법원, 검찰청 등 각종 기관·단체도 방문해 협조를 구하고 있다. 역대 시장들은 시청으로 찾아온 지역 기관·단체장들로부터 취임 인사를 받는 게 보통이었다. <강온양면형> 이시종 충북지사는 남의 얘기를 경청하고, 장고를 거듭해 결정한다. 정무부지사 인선을 취임 7일이나 지나서야 한 것도 이 때문이라고 도 직원들은 말한다. 이 지사는 도 간부들과의 첫 만찬을 육거리시장에서 삼겹살을 먹으면서 할 만큼 소탈하다. 우근민 제주지사는 취임하자마자 직원들에게 ‘근무시간에 경조사에 가지 마라.’ ‘넥타이를 풀고 제주 상징 간편복을 입고 일하라.’ ‘휴일에는 근무하지 마라.’ 는 등 강온양면책을 썼다. “인사는 개인 업무능력과 충성도 등을 보고 8월에 하겠다.”면서 느긋하게 탐색전을 펴고 있다. 최진혁 충남대 자치행정학과 교수는 “단체장의 운영 스타일은 조직 장악이나 융화를 위한 것으로 정작 중요한 것은 주민과 지역발전을 위해 얼마나 좋은 정책과 활동을 하느냐에 있고, 그것으로 역량을 평가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전국종합·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광주공항 국제선 재취항 추진

    광주시가 광주공항 국제선 재취항을 추진키로 해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국제선 재취항은 무안 국제공항 활성화에 걸림돌로 작용할 것으로 보여 전남도와의 갈등도 예상된다. 광주시는 5일 광주공항 국제선 재취항을 위한 보고회를 갖고 관련 용역도 조만간 발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2008년 국제선이 무안공항으로 이전한 이후 지역 여행 업계 등의 재취항 요구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공론화를 피해 왔다. 무안공항 활성화를 추진 중인 전남도와의 갈등을 우려했기 때문이다. 강운태 광주시장과 시장직무 인수위원회도 최근 “광주공항의 국제선 재취항을 통해 글로벌 광역교통망을 확충하고 광주권 국제교류를 활성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광주공항 국제선의 무안공항 이전으로 두 공항 모두 동반 침체의 길로 접어들면서 지역 관광과 산업 분야 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국제선 재취항은 무안국제공항과 중복되지 않은 국가를 대상으로 노선 개설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전남도 관계자는 “국제선 노선을 달리 유치한다 해도 무안공항은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며 우려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국립공원 2012년까지 2곳 더 지정

    국립공원 2012년까지 2곳 더 지정

    현재 20곳인 국립공원이 이르면 2012년까지 2곳 이상 늘어나게 된다. 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4일 지방자치단체들의 국립공원 지정이나 변경에 대한 요구를 적극 검토해 수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특히 지방선거에서 이를 공약으로 내걸었던 지자체장들이 당선되면서 구체적인 실천 계획들이 가시화되고 있다. 환경부로서는 환영하는 입장이다. 다만 국립공원으로서 갖춰야 할 여건에 대해서는 철저한 검증이 필요하다는 전제조건을 달았다. ●시민단체·주민 앞장서 무등산 승격운동 전남도의 도립공원인 무등산은 시민단체와 주민들이 앞장서 국립공원 승격운동을 벌이고 있다. 특히 강운태 광주시장은 2012년까지 무등산을 국립공원으로 승격시키겠다고 공약해 기대감에 차있다. 사유지 문제 해결이 걸림돌로 남아 있다. 국립공원관리공단 관계자는 “무등산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되면 생태환경 복원과 자연사박물관 건립, 무등산옛길 복원 사업 등을 통해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며 “국립공원 승격을 위해서는 지방정부가 열의를 갖고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사유지 등 공원 내에 포함된 민원사항들이 해결되고 타당성에 대한 조사도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전남대 박승필(62) 지리학과 교수는 “무등산은 자연유산이 산재해 있어 보전가치가 높다.”면서 “무등산보전협회와 무등산공유화 재단과 함께 사유지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교수는 “지역에서 국립공원 승격을 원하는 만큼 하반기에는 자연생태조사에 들어갈 것으로 본다.”면서 “내년이면 타당성 조사결과가 나오기 때문에 2012년 승격은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본다.”고 예상했다. ●민간인 통제구역인 강원 화천도 적극적 비무장지대(DMZ)를 끼고 있는 화천군 민간인 통제구역 일대도 국립공원 지정을 추진 중이다. 환경부는 화천·양구·철원·인제 등 강원도 내 DMZ 보전방안을 수립 중이다. 이중 화천군은 국립공원 지정에 적극적이다. 지정 구획 내의 부지가 대부분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 내부인데다 사유지가 없다는 점도 유리한 조건이다. 화천군 관계자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간직한 비무장지대를 보존하기 위해 최근 공단 책임자를 초청해 공원지정에 따른 효과 등에 대한 설명회를 가졌다.”면서 “접경지 개발을 위해 평화의 댐을 비롯, 현재 추진 중인 평화아트파크, 백암산과 연계한 사업도 검토에 들어갔다.”고 귀띔했다. 화천군의 경우 비무장지대와 민통선 안팎의 백암산, 철원접경 적근산을 비롯해 전투유적지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양구군 펀치볼, 인제군 대암산 용늪 등이 인근에 있다. 이 일대를 동서로 잇는 지역을 국립공원으로 묶겠다는 복안이다. 이렇게 될 경우 면적은 300㎢에 이른다. 최종원 환경부 자연자원과장은 “국립공원으로 지정되기 위해서는 생태·자원 타당성 조사, 환경부 지정 고시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아직 검토단계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사유지가 거의 없고, 군부대 지역이어서 자연보전 상태가 양호해 국립공원으로 지정되는 데 큰 걸림돌이 없을 것이란 전망이다. ●사유지 문제와 주민협조 우선돼야 가능 사실 환경부나 공단 측은 각 자치단체의 국립공원 지정요구를 적극 환영하는 입장이다. 최 과장은 “환경부가 지정권유를 하더라도 요건을 갖춘 곳은 각종 규제로 개발이 제한될 것으로 판단한 주민들이 반대하고, 반면 주민들이 환영하는 곳은 요건이 맞지 않는 경우가 많다.”면서 “지역에서 자발적으로 움직이는 것을 매우 바람직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국립공원 지정을 추진했다가 주민들의 반대로 무산된 사례는 태백산도립공원과 울릉도를 꼽을 수 있다. 또 경남 가지산도립공원도 국립공원 승격을 요구해 왔지만 요건이 부족해 수용되지 않았다. 환경부에 따르면 무등산과 화천군 외에도 경남 창녕군 우포늪과 화왕산·부곡 일대의 국립공원 지정과 경남 가지산도립공원도 국립공원 승격을 원한다. 하지만 창녕지역은 너무 지역이 분산돼 있어 관리의 어려움과 주민들의 반대로, 가지산도립공원은 사유지가 너무 많아서 곤란하다는 입장이다. 한편 국내 국립공원은 1967년 지리산을 시작으로 현재 20곳이 지정돼 있다. 변산반도와 월출산이 1988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뒤 추가 지정된 곳은 없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지자체·교육감 당선자들 관사 사용백태

    민선 5기 단체장들이 다음달 1일 취임을 앞두고 기존의 관사를 어떻게 할 것인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9일 전국 시·도와 시·도교육청에 따르면 당선자들은 대부분 기존의 관사를 그대로 사용할 계획이다. 일부 당선자는 새로 매입하거나 리모델링을 추진하고 있다. ●10분 거리 집 놔두고 관사 공사 임혜경 부산시교육감 당선자는 최근 가족과 함께 입주할 해운대 우동 202㎡ 규모의 관사 개보수를 시작했다. 시가 4억~5억원 상당의 이 아파트 관사는 부산시교육청이 1995년 서구 서대신동 관사를 매각하고 사들인 것으로 연간 600여만원의 관리비를 납부하고 있다. 임 당선자는 현재 관사와 차량으로 10분도 걸리지 않는 해운대 아파트에 살고 있다. 그러나 임 당선자는 오는 2012년까지 초등학교 무상급식을 전면 시행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워 급식예산도 마련하지 못한 상태에서 관사 리모델링을 시작하자 곱지 않은 시선을 받고 있다. 교육계 한 관계자는 “임명직 때에는 다른 지역에서 부임해 오는 교육감을 위해 관사가 필요했지만, 민선시대는 부산에 거주하기 때문에 관사가 필요없다.”면서 “4억원 상당의 관사와 리모델링 비용, 관리비 등을 줄여 무상급식 등 필요한 교육비로 사용하는 것이 훨씬 더 설득력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부산시교육청은 “관사는 긴급 간부회의 개최 등 공적인 용도로도 사용되고 있어 관련 조례에 따라 비용을 모두 교육청이 부담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지역은 교육감 관사를 점차 폐지하고 있어 관사를 리모델링하고 있는 부산과 대조적이다. 또 강운태 광주시장 당선자는 현재 서구 상무지구 150여㎡ 규모의 관사(아파트·시가 2억 9000만원)를 매각하고, 최근 완공된 130여㎡(시가 4억 3000만원)짜리 아파트를 새롭게 구입할 예정이다. ●민선에 안 맞아 주민에 돌려줘 이시종 충북도지사 당선자도 공약대로 대지 9121㎡에 본관, 창고, 경비실 등 건물 630㎡ 규모의 지사 관사를 전시실, 미술관, 어린이·노인 관련 시설, 공원 등의 용도로 개방하기로 하고 활용 방안에 대한 공모 절차를 밟고 있다. 이 당선자는 선거 전 “관사 사용은 과거 권위주의 정권 시절의 관행으로 지금과 같은 민선시대에는 어울리지 않는다.”면서 “도민에게 돌려주는 것이 옳다.”고 강조했었다. 최명현 충북 제천시장 당선자는 취임 이후 청전동 시장 관사를 어린이를 위한 독서실 또는 공부방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최 당선자 측은 “시장과 시민의 보이지 않는 벽을 없애자는 취지에서 독서실 또는 공부방 활용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면서 “정원이 잘 조성돼 있어 인근 어린이들이 뛰어놀기에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시는 1998년 3월 시장 관사 1695㎡를 어린이집 용도로 변경한 뒤 현재까지 ‘어린이집’으로 사용하고 있다. 허남식 부산시장은 2008년부터 수영구 남천동 관사(452.8㎡)를 사용하면서 건물 밖 잔디광장과 정원 등을 시민들에게 개방하고 있다. 한편 김복만 울산시교육감 당선자를 비롯한 광주, 인천, 충남, 전남, 경북, 경남 지역의 경우 기존 관사를 그대로 사용할 예정이다. 전국종합·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임을 위한 행진곡’ 부활

    지난달 18일 5·18광주민주화운동 30주년 기념식에서 제외돼 문제가 됐던 ‘임을 위한 행진곡’이 강운태 광주시장 취임식에서 다시 울려 퍼진다. 28일 광주시에 따르면 다음달 1일 광주 빛고을체육관에서 열릴 강운태 광주시장 취임식에서 행사 마지막 순서로 참석자들이 함께 임을 위한 행진곡을 합창한다. 임을 위한 행진곡이 광주시장 취임식에서 불리는 것은 처음이다. 관계자는 “광주가 민주, 인권 도시임을 대내외에 알리는 상징적인 의미에서 강 당선자 쪽에서 요청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임을 위한 행진곡은 1980~1990년대 각종 집회 시위 현장에서 불리다 민중의례의 중요한 노래로 자리잡았으며, 지난달 5·18 30주년 기념식 때 제외되면서 행사가 두 쪽으로 갈라지는 수난을 겪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민선5기 지자체 슬로건·목표 확정] 광주시 “참여·소통의 자치공동체”

    강운태 광주시장 당선자의 업무 인수를 돕기 위해 구성된 직무 인수위원회가 28일 최종 보고서를 내고 활동을 마쳤다. 인수위원회에 따르면 5기 시정 5대 목표로는 ▲참여와 소통의 자치공동체 ▲풍요로운 경제공동체 ▲멋들어진 문화공동체 ▲세계 속의 인권·평화공동체 ▲행복한 생태공동체 실현 등을 설정했다. 목표 달성을 위해 30개의 전략과 100대 실천과제가 선정됐다. 인수위 5대 목표 가운데 첫번째로 꼽은 ‘참여와 소통의 자치공동체’를 실현하기 위해 원탁회의를 상설화하기로 했다. 원탁회의에는 지역원로·전문가·시민단체 관계자·일반시민 등이 참여하게 된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지역 단체장 당선자 서울 출장 러시

    지역 단체장 당선자 서울 출장 러시

    ‘당선자는 서울 출장중’ 6·2지방선거 지역 단체장 당선자들의 상경 발길이 잦아졌다. 이달 말까지 부처들이 내년 예산 요구서를 기획재정부에 제출하는데 이 과정에서 조금이라도 더 많은 예산을 타내기 위해서다. 선거 과정에서 발표한 갖가지 공약을 이행하기 위해서는 중앙정부의 절대적인 예산 지원이 필요하다. 또 지역 지역개발 사업을 유치하는 것은 물론 중앙 공무원과 정치인들을 만나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강화하려는 계산도 깔려있다. 3선에 성공한 부산시 허남식 시장은 수시로 서울을 오가며 국토해양부와 지식경제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부처 장·차관을 잇따라 만나 협조를 요청했다. 재선에 성공한 김범일 대구시장도 지난 24일 보건복지부와 지경부, 국토부를 방문했다. 김 시장은 복지부에서는 대구첨단의료복합단지에 대한 관심과 예산 증액을 요구했다. 지경부를 방문한 자리에서는 연구개발사업비 증액을, 국토부에서는 조성 중인 국가산업단지의 조기 완공과 예산 증액을 부탁했다. 강운태 광주시장 당선자는 21~23일 재정부 등 주요 부처를 방문해 광주 R&D 특구, 호남고속철도, 아시아문화전당 등 국책 사업과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도시철도 2호선 등 국고지원 사업 협조를 부탁했다. 박준영 전남지사도 국회를 방문, 주요 위원장들을 만난 자리에서 주요 현안사업과 필요한 국비지원 규모를 설명하며 초당적인 지원과 협조를 건의했다. 이시종 충북지사 당선자도 최근 국회를 방문해 충북지역 국회의원들을 만나 내년 정부예산 확보 지원사격을 요청했다. 염홍철 대전시장 당선자도 오는 28일 같은 자유선진당 소속 국회의원 5명과 회동, 국비 확보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할 계획이다. 민주당 박병석 의원과도 만날 예정이다. 상경에는 기초단체장 당선자도 예외가 아니다. 김연식 태백시장 당선자는 지경부를 방문, 올 연말 지원이 끝나는 탄광지역개발사업비를 대체할 수 있는 예산확보 활동을 벌였다. 김 당선자는 또 에너지 특별회계 지원이 성사될 경우 향후 5년간 450억원 가량을 보조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강원도와 공조에 들어갈 계획이다. 박완수 통합 창원시 당선자(현 창원시장)는 지난 16일 행정안전부를 방문해 통합시 출범에 따른 창원·마산·진해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재정 인센티브를 빨리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 지역 현안사업에 대한 특별교부세 지원도 요청했다. 나동연 양산시장 당선자도 지난 11일 상경해 양산지역구 출신 박희태 국회의장을 방문하고 내년도 국비 신청사업에 대한 예산 확보 협조를 당부했다. 노관규 순천시장도 최근 국회와 중앙부처를 방문했고 이성웅 광양시장은 우윤근 국회법사위원장을 만나 내년 예산 확보에 대해 논의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당선자들이 한푼이라도 더 국비를 확보하기 위해 당적과 인맥을 동원하는 등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전국종합·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진보시민단체 목소리 다시 커진다

    6·2지방선거를 통해 진보 단체장들이 대거 출현하면서 진보 성향 시민단체와의 ‘동거’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진보 단체장들은 야권 단일화 과정에 기여한 시민단체들을 인수위에 참여시키는 등 시민단체 껴안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단체장들이 선거 과정에서 진보정책 수용을 약속한 데다, 시민단체들이 벌써부터 과감하고 구체적인 제안을 하는 등 지자체 정책 변화에 ‘핵’으로 작용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24일 인천시장 인수위원회에 따르면 전체 인수위원 70명 가운데 15명이 시민단체 소속 인사들이다. 시민단체 연합체인 인천지방선거연대를 비롯해 인천환경운동연합, 참여자치연대,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 등이 포함돼 있다. 이들은 주로 시민소통위원회에 배속됐으며 경제·복지 등 전문성이 요구되는 분과위에서도 활동하고 있다. 윤관석 대변인은 “시민단체회원들이 민선5기 출범 후 구성될 시정개혁자문위원회에서도 활동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안희정 충남지사 당선자의 인수위에도 시민단체 출신들이 다수 포진돼 있다. 김광식 전 대전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은 기획위원, 대전충남민언련에 몸담았던 이종석씨는 부대변인, 홍석하 행정도시무산저지 충청권비상대책위 공동집행위원은 세종시 특별위원회 위원, 차수철 천안·아산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은 4대강 특별위원회 위원으로 각각 활동하고 있다. 안 당선자는 시민단체 관계자들과 수시로 만나 세종시·4대강사업 연대방안과 도정에 반영할 정책 등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 당선자는 “충남도를 시민참여형 지방정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광주시장 인수위도 상당수의 시민단체 대표를 영입해 취임 전부터 시민사회단체와의 소통 채널을 마련해 놨다. 시민단체들은 구체적이고 예민한 사안에도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인천경실련은 송영길 인천시장 당선자에게 정무부시장 등 시 주요 직위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제도화를 촉구했다. 나아가 “정무부시장 임명은 관련조례 제정 등 인사청문회 제도화 이후로 연기돼야 한다.”면서 “인사청문회 대상도 경제자유구역청장 등 다른 주요 직위로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단체장 고유권한인 인사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자제하던 지난날과는 다른 태도다. 향후 지자체 인사에서도 시민단체 출신에 대한 배려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강운태 광주시장 당선자는 시민과의 소통을 강조하면서 시민단체를 제도권 안으로 끌어들여 파트너로 삼겠다는 의도를 내비치고 있다. 그는 투자유치담당관, 인권담당관, 일자리창출담당관, 복지여성국장, 공보관 등을 개방형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가운데 인권담당관 등 일부는 시민단체 출신으로 채워질 것으로 점쳐진다. 인천시장 인수위는 비서실장, 감사관, 공보관, 공기업민원담당관 등 주요부서 수장급을 외부 인사로 채우기 위한 절차를 추진 중이다. 이 자리들을 시민단체 출신들이 차지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전국종합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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