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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퇴직교원 810명 훈포장·표창(1)

    정부는 이달말 정년 및 의원 퇴직하는 교원 810명에 대해훈·포장 및 표창장을 수여하기로 했다.정부는 이달말 명예퇴직하는 교원에 대한 포상은 퇴직 확정일(28일) 이후인 다음달 중에 실시할 예정이다.국무총리표창(44명)과 교육부총리표창(135명)을 제외한 631명의 포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청조근정훈장(11명) △尹亨遠(충남대 총장) △金世烈(한남대 총장) △朴五華(한국항공대 총장) △趙文富(제주대 총장) △高長權(제주대 전총장) △李鍾훈(중앙대 전총장) △金麟濟(대전대 총장) △鄭奎善(숙명여대 전총장) △李孝泰(경일대 총장) △申大鉉(건양대 총장) △張炳圭(중부대 총장)◇황조근정훈장(202명) △全漢俊(서울수색초등학교 교장) △尹鉉重(서울연은초교 교장)△李妙相(서울대조초교 교사) △宋在明(서울갈현초교 교사) △朴鏞權(서울온수초교 교장)△宋文憲(서울을지초교 교사) △金洪인(서울강서초교 교감) △崔樂喜(서울서일초교 교사) △金鎬在(서울남성초교 교장) △安泳喆(서울강남초교 교사)△丁理鎭(서울중화고등학교 교장)△李台載(서울청담고등학교 교장) △李東洙(서울인헌고등학교 교사)△南成鉉(서울북악중학교 교감)△ 孟仁在(서울관악중학교 교사)△ 金敦淳(서울일신여자상업고등학교 교장)△羅采成(서울화곡여자정보산업고등학교 교장)△許 錄(서울은혜초교 교장) △李大淳(서울상명초교 교장)△金悳源 (서울중앙대 사대 부속초교 교장) △李鍾郁 (서울은곡공업고등학교 교장) △金榮洙 (부산엄궁초교 교장) △金錡瑾 (부산남천초교교사) △鄭榮喆(부산남성초교 교장) △李亨宰 (부산 구포초교 교장) △金政守(부산 배정고등학교 교사) △梁奎明 (부산성심여자상업고등학교 교장) △朴鍾述(부산서부 교육청교육장) △成龍濟 (대구교육대부속초교 교장) △白承德(대구 영신초교교장) △愼吉子(대구고산초교 교사) △朴永賢(광주동명중교장) △吳玄福 (울산광역시강북교육청 교육장) △李光雨 (경기 김포 마송초교 교장) △宋基駿 (경기안성 비룡초교 교장) △曺基善 (경기 안성 백성초교 교장) △庾云燮 (경기포천교육장) △文祺東 (경기 이천 도지초교 교장) △金哲植(경기 고양 저동중학교 교장)△崔允植 (경기 안양 신성중학교 교장) △徐智源 (강원도 장학관) △龍首東 (강원도교육청 교육연구관)△孫珏圭 (강원도고성교육장) △金振德 (강원도속초교육장) △柳雲澤 (강원 강릉교육장) △金英淑 (강원 강릉 왕산중학교 교장) △崔載哲(강원 홍천 반곡초교 교장) △李相冕 (충북 단양 교육장) △韓炳鎬 (충북 영동교육장) △申昌桓 (충남 부여 남성중학교 교장) △吳晥泳(충남 천안공업고등학교 교장) △蔡洙文 (충남 천안여자상업고등학교 교장) △丘商燮(충남 보령 원의중학교 교장) △禹鍾元 (충남천안 천안신안초교 교장)△金明鎬 (충남 연기 연양초교교장) △蔡亨默 (전북 군산중앙여자고등학교 교장) △柳學洙(전북 남원 여자중학교교장)△金玉鉉 (전남 보성 영등초교 교장)△林鍾富(전남 완도교육장) △任한奎(전남 여수 화양초교 교장) △文榮植(전남교육청 자연학습장 교육연구사) △曺春基(전남 교육과학연구원 교육연구사) △李桂南(전남 함평 향교초교 교장) △李成鎬 (전남 순천 삼산초교 교장) △李龍燮(전남 여수 백초초교 교장) △宋圭錫 (전남순천 동산여자중학교 교장) △趙湘元(전남 순천교육장) △朴孝雄(전남해남산이중학교 교장) △李彰洙(전남 진상종합고등학교 교장) △金仁杰 (전남 담양공업고등학교 교장) △洪京子(전남 나주공산중학교 교장) △丁炳鏞 (전남고흥 대서중학교 교장) △李錫春 (전남 신안 자은중학교 교장) △權五錟(경북 상주 교육장)△李東厚 (대구교대 안동부속초교 교장) △曺滿鎬 (경북영천 교육장) △申容浩(경북 경주 교육장) △金珏年 (경북예천교육장) △姜土遠 (경북 영양교육장) △崔鳳伊(경북 구미 선산초교 교장) △宋寅珪(경북 영주 풍기초교 교장) △李鶴熙 (경북 안동 신성초교 교장) △金利大(경북 경주 건천초교 교장) △金和均 (경북 안동동부초교 교장)△韓秉熙(경북포항교육장) △朴載珍 (경남 마산회원초교 교장) △趙錫濟 (경남 진주 신안초교 교장) △朴鍾述 (경남 진주가람초교 교장) △尹英子 (경남 사천 삼천포초교 교장)△李煥昌 (경남김해영운초교 교장) △柳鍾學 (경남 김해 진영대창초교 교장)△尹大根 (경남 밀양초교 교장) △金順子 (경남 거제 송정초교 교장) △金亨斗 (경남 중곡초교 교장) △金우永 (경남남해초교 교장) △趙翼濟 (경남 남해 남명초교 교장) △李漢宰 (경남 하동 신기초교 교장) △鄭泰和 (경남 합천 용주초교 교장) △金瓘起 (경남교육연수원 장학관) △李秉國 (경남 산청 신천초교 교사) △李相守 (경상대 사대 부속중학교 교장) △鄭奭炳 (경남 덕유교육원 장학관)△文昌鎬 (경남 마산 구암고등학교 교장) △林基秀 (경남 진양고등학교 교장) △朴殷圭 (경남 거제여자상업고등학교 교장) △李湧揆 (경남창원 우암초교 교장)△趙吉南 (경남 양산 덕계초교 교장) △柳光烈 (경남 진해 장학관) △高贊植 (제주도북제주교육청교육장) △金興住 (제주도 제주영지학교 교장) △崔晟坤 (상주대 교수) △金東圭 (서울시립대 교수) △千然淑 (고려대교수) △李初植 (고려대 교수) △朴興植 (성신여자대 교수)△李成厚 (금오공과대교수) △金漢昌 (경북대 교수) △郭東憲 (경북대 교수) △崔永然 (경북대 교수) △鄭時鎬 (경북대 교수) △徐英淑 (경북대 교수) △金泰成 (전남대 교수) △柳煥琇 (전남대교수) △梁時權 (한국해양대 교수) △金容吉 (경기대 교수) △金時鍾 (동의대 교수) △朴喆斌 (경희대교수) △梁東翊 (전북대 교수) △蔡滿默 (전북대 교수) △尹槿燮 (전북대 교수)△金麟寬 (충북대 교수) △鄭昌薰 (충북대 교수) △安位鍾 (국민대 교수) △柳寅秀 (단국대 교수)△趙厚鐘 (명지대 교수) △吳世昌 (영남대교수) △李炳柱 (영남대 교수) △金成大 (울산대 교수) △李桭雨 (광주대 교수) △李재吉 (군산대 교수) △李喜桓 (군산대 교수) △金承璨 (부산대 교수) △高陽柱 (부산대 교수) △李英子 (부산대 교수) △韓海龍 (제주대 교수) △朴行信 (제주대 교수) △金鐵元 (제주대 교수) △宋百憲 (충남대 교수) △吳世道 (충남대 교수) △朴鏞寬 (성균관대 교수)△崔昌洽 (성균관대 교수) △李相玉 (안양대 교수) △李明浩 (중앙대교수) △姜錫中 (한성대 교수) △朴炅南 (한양대 교수) △崔文衡 (한양대 교수) △徐炳淑 (한양대 교수) △沈舜植 (경상대 교수) △洪秉和 (경상대 교수) △尹昌鉉 (경상대 교수) △吳世奎 (부경대 교수) △金容億 (부경대교수) △全貞子 (창원대 교수) △李文輔 (동국대 교수) △車漢洙 (동아대 교수) △金燦國(동아대 교수) △趙榮一 (삼육대 교수) △朴定應 (서울산업대 교수) △梁載冕 (서울산업대 교수) △申泰浩 (서울대 교수) △朴宇熙 (서울대 교수) △李京植 (서울대 교수) △金明國 (서울대 교수) △金榮澤 (서울대 교수) △辛永常 (서울대 교수) △金洪福 (연세대 교수) △車日煥 (연세대 교수) △朴仁勇 (연세대 교수) △孫敬喜 (연세대 교수) △韓敬純 (상명대 교수) △任昌周 (상명대 교수) △田祥麟 (상명대 교수) △申漢澈 (대구대 교수) △鄭承鎰 (대구대 교수)△崔昌祿 (대구대 교수) △全寅哲 (용인대 교수) △朴基泰 (충주대 교수) △宋明燮 (충주대 교수) △金東奭 (홍익대 교수) △朴善義 (홍익대교수) △李熙東 (대구미래대 부교수) △李興九 (신흥대학 조교수) △金尙玉 (영남이공대 교수) △金瓘洙 (장안대학 교수) △白承鐸 (청양대학 학장) △宋春永(대구교육대 교수) △柳丁姬 (인천교육대 교수) △成義鏞 (춘천교육대교수) △金柱鳳 (청주교육대 교수) △全貞姬 (전주교육대 교수) △金鍾聲(충북대 교수) △ 任東權(서울특별 시교육청 장학관)◇홍조근정훈장(130명) △安濬哲(서울 잠실고등학교 교장)△林洛鉉(서울 혜화여자고등학교 교사) △李泰煥(서울 양동중학교 교장) △金明彬(서울 경희고등학교 교장) △宋仁晟(서울 대광초교 교장) △柳鴻烈(서울 경희여자중학교 교장)△薛順卿(서울 명륜초교교장) △卞敬子(부산 해강초교 교사) △金商俊(부산 금성중학교 교사) △朴孟植(부산 다선중학교 교장) △張成福(부산 동주중학교 교사) △朴淳克(부산 금성중학교교장) △文吉尙(부산 경남여자고등학교 교장) △趙性應(부산 용인고등학교 교장) △鄭水河(대구 달성고등학교 교장) △孫泰益(대구 현풍고등학교 교장) △司空俊( 대구평리여자중학교 교감) △兪炳玉(인천 인천여자고등학교 교장) △方尙燮(인천 인천용정초교 교감) △朴泰中(광주 광주서림초교 교감) △金墉太(광주 문흥중학교교장) △宋安根(광주 광주동신고등학교 교장) △金容現(광주 광주여자상업고등학교교장) △金炳柱(광주 서강고등학교 교장) △魏琪良(광주 조선대부속고등학교 교장)△河男柱(광주 문성고등학교 교장)△閔澣圭(대전 보문고등학교 교장) △李炯鎬(울산 울산여자중학교 교사) △蘇庄鎬(경기 이곡초교 교장) △朴應淳(경기청계초교 교장) △韓相杓(경기 장안고등학교 교장) △魯會喆(경기 덕양중학교 교장)△閔泳斗(경기 민락중학교 교장) △姜承熙(경기도광주교육청 교육장) △朴來平(경기남문종합고등학교 교감) △金箕權(경기 오남중학교 교장) △金喆洙(경기 부천여자고등학교 교장) △沈德順(강원 율곡중학교 교장) △崔祥夏(강원 소달중학교 교장) △崔禮壹(강원 내촌중학교 교장) △朴相喆(강원 해안중학교 교장) △金鍾烈(강원 영월공업고등학교 교장) △朴一緖(충남 논산 벌곡중학교 교장)△李宗玉(충남 공주영명고등학교 교장) △李漢馥(충남 성환중학교 교장) △安興淑(충남 천안북일고등학교교장) △鄭琫和( 전북 남성고등학교 교장) △徐東贊(전북 인월중학교 교감) △申正鎬(전북 아영중학교 교장) △薛상洙(전북 전주동중학교 교장) △朴夫圭(전남 두원중앙초교 교장) △金廷洙(전남 순천삼산중학교 교장) △薛東滿(전남 담양고등학교교장) △李正水(전남 하의고등학교 교장 ) △丁炳徹(전남 순천이수중학교 교장) △李其澤(경북 영주교육청 교육감) △金榮卓(경북 경안여자정보고등학교 교장) △朴点出(경북 상주중학교 교장) △張基德(경북 경안중학교 교사) △玄鍾植(경남 명동초교 교장) △鄭秀植(경남 대양초교 교장) △崔洛寅(경남창원교육청 장학관)△ 朴重慶(경남 대방중학교 교장) △柳忠林(경남 삼천포제일중학교 교장) △全甲宗(경남 곤양중학교교장) △孔世基(경남 남해중학교 교장) △姜淳泰(경남 양산여자중학교 교장) △安인龜(경남 철성중학교 교장) △梁倫碩(제주 제주서중학교 교장) △左德浩(제주 제주동여자중학교교감) △康龍昭(제주 탐라교육원 장학관) △鄭鳳守(진주산업대 교수) △李存熙(서울시립대 교수) △鄭鍾和(고려대 교수)△李淑妊(이화여자대 교수) △李根厚(이화여자대 교수) △慶蘭浩(이화여자대 교수) △朴漢卨(강원대 교수) △朴大圭(경북대 교수) △金基完( 경북대 교수) △金永煥(경북대 교수) △金在植(경북대 교수)△金炳權(경북대 교수) △金亨容(순천대 교수) △金永柱(전남대 교수) △金仲坤(전남대 교수) △范善均(전남대 교수) △兪洪善(한국해양대 교수 ) △安光珠(동의대 교수) △金炳日(경희대 교수) △崔昌烈(전북대 교수) △金在泳(전북대 교수) △李信馥(단국대 교수) △趙殷卿(상지대 교수 ) △朴永植(부산대 교수) △徐炳寅(부산대 교수) △金澤基(충남대 교수) △崔世鎭(충남대 교수) △金根培(건국대 교수) △朴湧植(건국대 교수) △朴鍾烈(목원대 교수) △李在浩(성균관대 교수) △趙大成(성균관대 교수 )△洪性奫(중앙대 교수 ) △金玉振(한양대 교수) △河奉錫(경상대교수) △金정坤(부경대 교수 ) △金暎洛(부경대 교수 ) △卞在亨(부경대 교수 ) △裵信煥(부경대 교수 ) △朴敎秀(동국대 교수 ) △金斗熙(동국대교수 ) △陳英哲(동아대 교수 )△李容門(동아대 교수 ) △ 具滋興(인하대 교수 ) △沈曾璹(서울산업대 교수) △蔡萬秉(서울산업대 교수 ) △石璟澄(서울대 부교수 ) △金昌世(순천향대 교수 ) △姜周元(순천향대 교수 ) △李承萬(연세대 교수) △尹炳曦(연세대 교수) △金俊基( 원광대교수 ) △朱鉉圭(선문대 교수 ) △金熙球(홍익대 교수 ) △柳冀瑞( 명지전문대학 교수 ) △李弼完(인하공업전문대학 교수 ) △金東郁(혜전대학 교수 ) △韓進九(춘천교육대 교수 ) △崔明周(춘천교육대 교수 ) ◇녹조근정훈장(81명) △李順榮(서울 청량중학교 교장) △崔德休( 서울 난곡중학교 교장) △ 金判三(서울 신림중학교교장) △ 李閏燮( 서울 신사중학교 교사) △ 金順福( 서울상도여자중학교 교사) △ 朴昌植( 부산 대천중학교 교사) △ 洪元錫( 부산 부산진고등학교교장) △ 姜信學(부산컴퓨터과학고등학교 교사) △ 徐吉台(대구제일여자정보고등학교 교장) △ 韓寬熙( 인천 신현여자중학교 교감) △ 李勳馥(인천안남초교 교장)△ 李啓相( 대전 충남여자고등학교 교사) △ 金憲洙( 울산 남창중학교 교장) △ 孫大翼( 울산 천곡중학교교장) △ 朴戊瑨( 울산 무룡고등학교 교장) △ 李相仁( 경기봉일천초교 교장) △ 李鍾九( 경기 포천고등학교 교장) △康楨植( 경기도고양교육청 교육장) △ 韓容俊( 경기 구리고등학교 교장) △ 李甲世( 경기 안성중학교교장) △ 李賢姬(경기 남양중학교 교장) △ 安允達( 경기 구리여자중학교 교장) △金龍圭( 경기 장곡고등학교 교장) △ 許龍九( 강원 옥계중학교 교감) △ 朴龍根( 강원 봉래중학교 교장) △ 李殷榮( 강원 문막실업고등학교 교사) △ 鄭 澯 ( 충북 충주상업고등학교 교장) △ 洪郁基( 충남 태안고등학교 교장) △ 申元植( 충남 천안여자고등학교 교장) △ 盧正基(전남 신안흑산중학교 교장) △ 鄭源鎔( 경북 지동초교 교장) △ 全京夏( 경북 화령초교 교장) △ 李柄熙( 대구가톨릭대 사대 부속무학고 교장))△ 金鍾海( 경북 유성여자고 교장)△ 金鍾培(경북 대창고 교장)△ 張弘燮(경북 순심고 교장)△ 金仁權(경북 대동중학교 교장)△ 李文植( 경북 김천고 교사)△ 金良圭( 경남 진주고 교장) △ 李康雨( 경남 진주기계공업고 교사) △ 白太基( 경남 창원여자중학교 교장) △朴元宗(경남선명여자고 교장) △ 金石明( 경남 충무여자중학교 교장) △ 吳昌保( 제주 서귀포산업과학고 교장) △ 高常卓( 제주 조천중학교 교장) △ 崔光林(대전산업대 교수) △ 堅鶴弼( 경성대 교수) △ 田海秀( 고려대 교수) △ 朴容玉( 성신여자대 교수) △ 李恩和( 이화여자대 교수) △ 魏滋炯(이화여자대교수) △ 趙顯麒( 경북대 교수) △ 姜英俊( 전남대 교수)△金賢坤( 전남대 교수)△ 尹点東( 한국해양대 교수)△ 元鍾貫( 강원대교수)△ 李凞培( 인천대 교수)△ 鄭寅聖( 전북대 교수)△ 李明雨( 충북대 교수) △ 申甲浩( 명지대 교수) △ 朴在滿( 조선대 교수) △ 咸泰均( 군산대 교수) △ 張永千( 부산대 교수) △ 金學魯( 부산대 교수) △ 金德利( 부산대 교수) △ 曺井守( 부산대 교수) △ 金順鎬( 부산대 교수)△ 禹興贊( 부산대 교수) △ 白子勳( 제주대 교수) △ 白壽鳳( 건국대교수) △ 黃昌奎( 동국대 교수) △ 權純錫( 동아대 교수) △ 長家鏞( 서울대 교수)△ 崔成培( 서울대 교수)△ 李民和( 서울대 교수)△ 宋寯鎬(연세대 교수)△ 金井一( 신구대학 교수)△ 吳昌翼( 인천전문대학 교수)△ 徐貞珠( 영남이공대학 교수)△ 洪淳泰( 대덕대학 부교수)△ 朴東俊( 충북대교수)
  • [언론개혁] (2)權言 유착 실태

    *권력 감시 대신 '밀고 끌어주기'. “이번 세무조사도 구호성 행사에 그칠 게 뻔합니다.언론과 정치권이 한통속인데 제대로 되겠어요?” 국세청이 22개 중앙 언론사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키로 한 가운데세무조사가 언론개혁의 신호탄이 아닌 형식적인 조사에 그칠 것이라는 회의적인 목소리가 높다. ‘권력과 언론은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라는 뿌리깊은 불신 때문에 이번 세무조사도 결국 적정한 선에서 타협,흐지부지 끝날 것이라는 게 많은 국민들의 시각이다. 사실 한국언론은 입법,사법,행정부를 감시하는 ‘제4부’가 아니라스스로 권력화되면서 정치권력과는 서로 돕고 공생하는 ‘악어와 악어새’의 관계로까지 비유되는 실정이다. 언론개혁시민연대가 지난 99년 말 45개 시민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설문조사에서 ‘언론은 어느 집단의 목소리를 대변하느냐’는 문항에 절반에 가까운 47.7%가 ‘정치권력’을 첫번째로 꼽은 반면 ‘일반 서민’이라는 응답은 2.7%에 그쳤다. 따라서 언론을 개혁하려면무엇보다 먼저 권언유착의 고리를 끊어야 한다.한국언론은 그동안 권력앞에 너무나 무기력했다.권부와 관련된 보도는 취재 때부터 움츠러들었고,심지어 비리에 대해서는 ‘과감하게’눈을 감아버리는 사례도 허다했다. 특히 일부 언론은 대통령 선거때마다 특정 정치인을 대통령으로 만드는 데 앞장서는 듯한 기사로 비난을 받기도 했다. 권력과 적당한 거리와 함께 긴장관계를 유지해야할 기자와 언론사가 특정 정치인을 위해 은밀하게 비밀문건을 만드는등 참모노릇을 하다 문제가 된 경우도 적지 않았다. 지난 92년 모 언론사 부국장이 김영삼(金泳三) 당시 민자당 총재측에 언론사와 기자들의 동향을 정기적으로 보고한 ‘YS장학생 사건’,97년 여당 대선후보 선거대책문건,99년 J일보 문모 기자의 ‘언론대책문건’ 등 권언유착을 입증하는 사례들이 끊이질 않았다.지난해 말에는 야당의 공조직이 적대적인 언론인들의 비리를 수집,활용하겠다는 내용의 ‘대선전략문건’을 만들어 파문을 일으키기도 했다. 권력과 언론이 ‘본격적으로’ 공생관계를 맺게 된 역사는 지난 61년 5·16군사쿠데타로 거슬러 올라간다. 90년대초 김영삼(金泳三) 정권의 등장과 함께 언론사 주요간부들의 정계진출은 하나의 유행병처럼 번졌다. 또 권언유착에 성공한 언론사에게는 각종 특혜가 주어졌고,권력 주변을 맴돌던 언론인들은 언론을 출세의 발판으로 이용하기도 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족벌신문 시장독과점 '우려 수준'. 족벌신문들이 신문개혁의 대상으로 거론되는 가장 큰 이유 가운데하나는 이 신문들이 여론시장과 신문의 판매·광고시장을 독과점한채 왜곡된 여론을 선도,전파하는 수단으로 활용하기 때문이다.어떤신문은 “우리가 쓰면 여론이 된다”는 식의 얘기를 공공연히 하고있다. 신문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지방지를 포함한 신문시장에서 이른바 ‘빅3’로 불리는 조중동(조선·중앙·동아일보)의 점유율은 90년대 초반만 하더라도 60%대에 머물렀으나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70% 선을넘은 것으로 추산된다.일부 신문의 이같은 독과점 체제는 대단히 부정적인 측면이 많다. 전문가들은 “그것이 독자들의 자유로운 선택에 따른 결과라고 해도다양성이 존중되는 민주사회에서 여론 독과점은 대단히 우려되는 일”이라고 말한다. 안병찬 경원대 신방과 교수는 1일 MBC ‘100분토론’에서 “프랑스는(특정신문의) 신문시장 점유율 상한선을 15%로 규정했다가 30%로 재조정하였으며,독일은 15%로 규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들어 족벌신문들은 전국 동시인쇄 체제를 갖추고 지방을무차별 공략하고 있다.이 신문들의 지국조직은 본사의 경비지원 아래무가지 대량살포, 고가 경품 제공 등 공격적 판촉활동을 펴면서 과당경쟁을 촉발시키고 있다.그에 따라 손꼽히는 지방지들마저 심각한 경영난에 직면해 있다. 정운현기자 jwh59@. * 전문가 제언. 교수와 언론시민단체 전문가들은 ‘권언유착’의 위험성을 경계하면서 유착의 고리를 끊을 수 있는 제도적 장치 마련과 함께 언론인 개개인의 의지가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광운대 신문방송학과 주동황(朱東晃) 교수는 “언론과 권력은 긴장과 견제의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는게 만고의 진리”라고 단언했다. 주 교수는 “보다 심각한 문제는 권언유착이독자들의 눈에는 쉽게띄지 않는다는 것”이라면서 “겉보기에는 언론이 권력을 비판하기때문에 제 역할을 다하고 있는 것처럼 비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주 교수는 “언론은 특정 정치세력과 이해관계로 얽히는 당파성을 버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 임동욱(林東郁·광주대 교수) 정책위원장은“언론종사자들은 저널리스트로서의 의식을 가져야 하나 단순히 월급쟁이로 전락하지 않았나 하는 우려를 떨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는 “편집국장 직선,중간평가 등을 통해 ‘편집권의 독립’을 구체적으로 요구하는 것이 긴요하다”면서 “소유구조 개선과 권언유착등 큰틀을 바꾸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자 개개인의 확고한 의지가 보다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
  • [매체비평] 언론개혁 핵심 과제

    대통령이 연두기자회견에서 언론개혁 의지를 표명한 이후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MBC와 KBS는 언론개혁문제를 집중 조명한 PD수첩과 100분토론을 방송했다.신문에서도 한겨레와 대한매일은 기획기사를 싣는 등 언론개혁 문제에 많은 지면을 배정했다.반면 평소 족벌·재벌신문 등으로 불리며 문제의 중심에 위치한 신문들은 언론개혁 의지가언론 장악 음모라거나 심지어 좌파적 발상이라고까지 매도하며 강력히 반발했다.언론개혁을 찬성하는 시민과 현업 언론인이 90%이상 된다는 조사결과는 우리 국민의 절대다수가 오늘날의 언론상황에 대해염증을 내고 있다는 말이다.따라서 이를 좌파적이라고 주장하는 것은강변에 불과하다. 언론개혁의 의제들은 다양하지만 그 중 특히 반대가 심한 사안은 소유주의 횡포를 막기 위해 신문사 소유권에 제한을 두자는 주장이다. 언론개혁의지가 좌파적 발상이라고 일부 신문이 매도한 것은 아마도이 부분에 중점을 두고 한 말인 듯하다.답은 ‘소유권 제한’은 가능하다는 것이다.소유권은 자본주의의 핵심적 요소임에 틀림없다.그러나 그것은 무제한의 자유가 아니다.사회적 공익을 위해서는 적절하게제한될 수 있다. 특히 높은 수준의 공적 기능을 수행하는 언론사의소유에 대해서는 일반기업보다 더 강한 소유 통제가 필요하다.일반상품의 독점보다 언론상품의 독점은 훨씬 더 큰 영향력을 행사하기때문이다.오늘날 사회제도 중 제약을 받지 않는 부분이 과연 있는가. 가깝게는 민영상업방송사나 케이블텔레비전,위성방송도 특정 주주의지분이 30%를 넘지 못하도록 규제받는다.그보다 공적 성격이 약하고자본주의 원칙을 강력히 적용받는 은행도 소유지분에 일정한 제한을받고,심지어 일반기업도 소유분산을 하도록 하고 있다.따라서 공적성격이 강한 언론사의 소유에 제한을 가하는 것이 자본주의 원리에어긋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우리네 신문사들의 소유상황은 차마 눈 뜨고 볼 수 없다.형식은 분명주식회사지만 내용은 그게 아니다.심한 경우 한 사람이 주식의 99.9%를 보유한 경우도 있고,대부분 가족 구성원 몇몇이 소유하거나 가족이 배타적으로 지배하는 법인이나 회사 소유다.이익이 나지 않는 신문의 주식을 갖겠다고 나서는 사람이 없어서 할 수 없이 자기가 독점적으로 갖고 있다는 항변도 한다.그러면 그 신문사 소유자는 이익도나지 않는 신문을 붙들고 적자누적의 고통을 받으며 신문을 운영하느냐고 반문해 봄직하다.그 답은 항상 불명확하고 모호하다.이들은 자본주의 기업이 존속하기 위해 필요한 이윤 획득이 불가능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은폐된 부수적 이익에 관심을 두고 사회적 공기인 언론사를 운영하는 횡포를 부리고 있다. 언론은 공정하고 객관적이며 올바른 정보와 의견을 사회에 전달해야할 책임과 의무를 지닌다.바로 이러한 기능이 충실히 수행될 수 있도록 한국 헌법은 언론 자유를 부여했다.이 자유는 분명 온 국민이 자신이 향유할 자유를 언론기관에 위탁한 것이다.그래서 언론은 사회의공기요, 목탁이요, 거울이라 한다.쭈그러진 영상을 보여주는 거울은더 이상 거울이 아니다.편견과 음모,사견과 치졸한 이해관계와 무한정한 상업성이 판치는 무질서의 공간으로 작동해온 언론은 개혁돼야한다. 류한호 광주대교수언론정보학
  • [대한광장] 공생의 언어 공생의 정치

    지난주 일요일에 평소 친분이 있는 교수의 부탁으로 바쁜 하루를 보냈다.그는 청소년의 민주적인 토론문화를 다지는 일이야말로 시민사회의 기초라는 믿음을 가지고 어느 민간단체를 어렵게 꾸려왔다.지금껏 그의 활동을 눈여겨보지 않았고 별로 관심도 없었다.다만 간곡한부탁을 거절하기 어려워 그냥 하루를 때운다는 기분으로 중학생 토론모임의 사회를 맡았을 뿐이다. 오전과 오후 대략 여섯 시간에 걸쳐 진행된 그 모임은 중학생과 학부모가 동등한 자격으로 토론에 참여하는 형식을 취하고 있었다.토론모임의 주제는 ‘우리 안의 미국’이었는데,사실 중학생에게는 너무무거운 주제가 아니었나 싶다. 처음에 그 교수는 다음과 같은 두 가지 사항을 주문했다.모든 토론자에게 균등한 발언 시간과 기회를 주고,사회자는 토론 내용에 간여하지도 자신의 의도를 주입하지도 말라는 것이었다.나는 토론 결과를별로 기대하지 않았지만,어쨌든 주최측 주문을 존중하기로 했다. 사회자로서 내 역할은 단지 기술적인 것에 지나지 않았다.먼저 신청한 사람에게 말할 기회를 주고 그 다음에 나머지 토론자들을 적절한순서에 따라 지명했을 뿐이다.다만 모든 토론자는 3분 이내에 발언을마쳐야 했고 그 시간을 넘어서는 경우에는 적절하게 제한을 가했다. 그날 나는 하루 종일 어떤 경이감에 사로잡혀 있었던 것 같다.원래기대가 크지 않았으므로,토론 과정에서 생성된 일련의 변화가 더욱더놀라운 경험으로 다가왔던 것이리라.학생들은 대부분 처음에는 산만하게 이야기를 시작했다.하지만 한차례씩 발언을 거듭할수록 점차 특정한 주제에 몰입하면서 의견을 활발하게 나누는 것이 아닌가.그들은미국에 관해 실제 생활에서 경험할 수 있는 여러 사례를 거론하면서공감의 영역을 넓히고 있었던 것이다. 부끄러운 일이지만,십수년간 대학강단에서 학생들과 대화를 나누면서도 이런 경험을 가져본 적이 없다.나이 어린 중학생들의 토론이 이처럼 놀라운 결과를 낳은 원인은 무엇인가.발언 시간 및 기회의 균등한 배분,그리고 그 원칙에서 벗어나는 경우를 허용하지 않는 것,이단순한 조건이 그들 사이의 교감을 생성하고 확대한 것이다.나는 이것이 민주주의의 바탕이라고 생각한다.사람들 사이에 권력의행사를 줄일 때, 그들이 좀더 평등한 관계와 균등한 조건에서 만날때,공감의 영역을 확대하는 놀라운 변화가 일어난다.사실 기성세대는민주주의를 말하면서도 이 간단한 조건을 알지 못하고 또 알려고도하지 않는다.지식인들의 토론을 보라.자의적으로 권력관계를 설정한다음에 자신만이 발언 시간과 기회를 독점하려고 한다.상대방과 평등한 관계를 맺으려는 태도를 보이지 않는다.토론에서 남는 것은 다툼과 균열과 적대감이다. 언론이나 방송에서 전해주는 이 사람들의 언어는 사회 전체의 불쾌지수만 높일 뿐이다.매스컴의 선정주의 또한 이 과정에서 중요한 몫을 하는 것 같다. 우리 기성세대는 이 단순한 조건을 중시하지 않는다.우리는 그것을이론적으로만 인정할 뿐 몸으로 체감할 기회를 갖지 못했다. 오늘날의 정치가 공생이 아니라 공멸의 길로만 나가는 것도 정치인들이 정치 언어나 담론의 장에서 균등한 기회의 원칙을 애써 무시한데서 비롯되었다고 한다면 지나친 추론일까. 나는그들이 이 원칙을 받아들일 것이라고 기대하지 않는다.기성세대가 사회 전면에서 퇴장하고 지금보다는 좀더 나은 토론문화에 익숙한 세대가 들어선 후에야 아마도 공생의 언어가 등장할 것이다.그때비로소 우리는 공생의 정치를 무대에 올릴 수 있지 않을까.먼 훗날의그 무대를 머릿속에 떠올리면서 씁쓸한 웃음을 짓는다. ■이 영 석 광주대교수·서양사
  • 광주·전남, 일간지 난립 폐해 크다

    최근 광주·전남의 신문업계가 열악한 광고시장 등으로 만성적인 경영난을 겪는 가운데 일간지 창간 붐이 다시 일어 ‘난립의 폐해’를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호남일보(발행인 박성렬)는 지난 5일 창간호를 냈으며 호남매일 (발행인 김현재)도 지난해 11월25일 광주시 동구 대인동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일간신문 발행에 들어갔다.박성렬 발행인(43)은 전광일보 사장을 지낸 바 있으며,김현재 발행인(42)은 건설업체인 삼흥그룹 회장이다. ‘시민저널리즘’을 표방하는 가칭 ‘시민저널’(이사장 문순태·소설가)도 최근 창립총회를 열고 다음달 초 주간지를 발행할 계획이다. 시민저널은 광주지역 생활정보지인 ‘교차로신문’과 협약을 체결,편집권과 광고수익권 등을 분리 운영하다 조만간 일간지로 전환할 방침이다. 이로써 광주·전남의 일간신문은 광주일보 전남일보 무등일보 호남신문 광주매일 전남매일 광주타임스 전광일보 등 11개로 늘어나게 됐다. 언론계 안팎에서는 광고시장 위축,독자 격감 등 나빠진 여건에도 신문 창간이 잇따르자 ▲언론비리 증가▲기사수준 저하▲노동여건 악화등 각종 부작용을 우려하고 있다. 현재 이지역 일부 신문사의 기자 봉급은 10년차가 연봉 1,200만∼1,500만원으로 최저 생계비를 겨우 넘는 수준이며 최근 임금체불 사례도 늘고 있다.창간 3년째인 모 신문사는 최근 공채 광고를 내고 수습기자 시험을 치렀는데 취업난 속에서도 지원자는 10명에 못미쳤다. 특히 일부 언론사는 자본금이 2억∼3억원의 소규모에 불과하며 신문판매 보다는 광고 강매,그리고 시·군 주재기자 확충때 ‘보증금’명목으로 받는 1,000만∼2000만원의 가욋돈을 회사운영 자금으로 사용하는 등 편법을 일삼고 있다. 일간지 목포 주재기자인 김모씨는 “입사때 한달 600여부만큼의 신문대를 내도록 회사와 계약했다”면서 “이를 지키느라 월급에 50만∼100만원을 덧붙여 회사에 돌려줄 수밖에 없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광주대 임동욱교수(언론학)는 “10여개 신문사가 한정된 광고시장을놓고 쟁탈하는 과정에서 불법과 비리가 횡행하기 쉽다”면서 “권력에 접근하려는 불순한 동기로 신문 발행을 추진하는 사례가 많다”고지적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 *지역언론-지방의회 곳곳 갈등. 지방지 ‘난립’말고도 지역언론과 자치단체·지방의회간의 갈등이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다.전남 여수에서는 주재기자들이,그들의 보도행태를 비판한 지방의회 의원과 인터넷신문 기자를 상대로 집단소송을 제기해 현재 경찰조사가 진행되고 있다.이번 소송사건은 지방지‘난립’과 그로 인한 ‘폐해’가 우려되는 가운데 발생한 것이어서그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달 21일 전남·광주 지역 7개 지방지의 여수 주재기자 11명은여수시의회 최현범(53·내무위)의원과 인터넷신문 ‘오마이뉴스’ 의박성태기자를 명예훼손혐의로 여수경찰서에 고소했다. 최의원은 그달11일자 오마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예산심사를 잘못하면 언론이 비판하면서 유독 언론관련 예산을 심사하면 협박한다”고 밝힌 바 있는데 고소인들은 이 가운데 ‘협박한다’는 표현을 문제삼았다. 박기자는 인터뷰에 이어 다음날 ‘여수시 예산안심사 나!몰라’라는기사에서 지방지 기자들이 지자체와 ‘권언유착’해 예산심사 등을제대로 보도하지 않으며,신문사 난립으로 ‘진흙탕 속 개싸움’을 벌인다는 식으로 보도한 바 있다.고소인 11명 가운데 한사람으로 지난달 28일 참고조사를 받은 광주매일 이광일기자는 “특정사안에 대한비판보다는 인간적 모독감을 줘 동료기자들과 함께 소송을 냈다”며“최의원은 어떤 기자가 어떤 방법으로 협박했는지를 밝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에 대해 최의원은 “특정기자를 지칭한 것이 아니라지방언론의 보편적 행태를 지적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 8일 경찰조사를 마친 박기자는 “권언유착,‘진흙탕…’등의 표현은 언론학자들이 이미 토론회 등에서 수차례 사용해온 것”이라며“말꼬리잡기보다 지역언론 본연의 역할을 고민해야할 때”라고 반박했다. 김태성 여수시민협의회 사무국장은 “지방지들이 지역여론 수렴이나정책비판보다는 지자체 홍보성 기사를 남발하며 필요이상으로 지역사회에 영향력을 과시한다”고 비판했다. 정운현기자 jwh59@
  • 지방 의대·교대 초강세

    30·31일 5개 교대와 강릉대 공주대 광주대 등 82개 대학이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동국대 경주캠퍼스 의예과,강릉대 치의예과,교대 등의 경쟁률이 크게 올라 졸업 후 취업전망을 감안한 소신지원 경향이 두드러졌다.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1,335명 모집에 1만4,164명이 지원해 10.6대 1로 지난해(9.83대 1)보다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특히 의예과(29.2대1),한의예과(26.5대 1)가 초강세였다. 강릉대 치의예과는 37.1대 1,순천향대 의예과도 8.2대 1로 높은 인기도를 반영했다. 취업률 100%인 교대도 공주교대 3.6대 1,광주교대 3.9대 1,인천교대4.8대 1,춘천교대 6.4대 1,제주교대 4.8대 1등이었다. 한편 경동대 광신대 등 15개대는 2일까지 원서를 받는다. 이순녀기자 coral@
  • [매체비평] 해 넘기는 정간법 개정

    △ 언론개혁 역사적 요구 외면말라. 시민단체들이 국회에 제출한 정기간행물법 개정안과 언론발전위원회설치법안은 이미 예상했던 일이지만 어김없이 해를 넘기고 있다.언론사에 대한 세무조사와 공정거래법의 엄격한 적용을 요구해도 정부는묵묵부답이거나 구렁이 담넘어가는 식의 반응만 보여준다.이달에는언론개혁시민연대를 비롯한 시민단체들이 천막농성을 하고 차가운 거리에서 집회와 시위를 벌였건만 정부는 무반응이다.언론개혁과 언론의 정상적 활동은 모든 개혁의 전제조건이자 종착점일 수밖에 없다는한국사회의 광범위한 합의에도 불구하고 언론은 여전히 누구도 손대지 못하는 성역이다. 경제나 남북문제 등 다른 부문에서 이룩한 성과도 언론의 과도한 여론지배력과 무책임한 보도로 그 빛이 가려지고 말았다.올해 내내 한민족 최대의 관심을 모았던 남북화해와 협력문제는 정파적 이해의 문제로 전락해버렸다.IMF(국제통화기금) 관리체제 이후 추진된 경제개혁이나 재벌개혁도 정부당국의 철저하지 못한 정책의지 탓으로 지지부진했지만 보수적 언론매체들의 끊임없는 딴지걸기가 그 진척을 가로막은 요인임을 부정하기 어렵다. 언론이 스스로 걸어가야 할 정상궤도를 이탈하여 탈선지경에 이른 것이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최근의 상황은 너무 심각하다.몇몇 언론사가 나서면 한국사회의 여론은 제멋대로 춤을 춘다.거대 언론은막강한 여론독점력으로 국민의 의식을 오도하고 지배한다.불순한 동기의 딴지걸기가 건전한 비판으로 위장된다.공익을 추구해야 할 언론매체가 국익은 안중에도 없고,특정세력의 세력 확대를 위한 도구 노릇이나 사익 추구에 열을 올린다.언론사주는 말 그대로 실권을 가진‘밤의 제왕’으로서 대낮의 정당한 대통령을 능가하는 권력을 행사한다.선출과정을 거치지도 않은 언론권력은 선출된 권력보다 더 강한권력을 가지고 백방으로 설친다. 언론사가 나서서 위기와 정치혼란을조장하고, 언론 때문에 위기가 현실화할 위험까지도 있다.이러한 언론의 무책임과 난동과 횡포에 대하여 공익을 책임지고 실현시켜야 할정부는 제대로 대응을 하지 못하고 있다. 언론매체가 지적하면 정부당국자는 즉각 소신을 꺾고 허둥지둥하다가 정책은 포기된다. 정부는언론의 눈치를 보고,언론은 정부를 제멋대로 유린한다. 언론개혁정책이 없음을 질타하는 목소리가 드높다.97년 대통령선거과정에서 언론개혁정책위원회가 제시한 언론개혁 10대 과제는 당시김대중 후보의 공약으로 채택되었지만 이행실적은 공보처 폐지와 방송개혁,방송에 대한 시민참여의 확대 등을 제외하고는 미미하다. 최근 언론개혁시민연대와 한국기자협회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국민과언론인 거의 대부분이 신문시장 불공정거래에 대한 단속조치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이처럼 언론개혁의 열망이 사회 전체에 팽배해 있건만 정부는 언론을 좀더 나은 방향으로 개선하려는 행동을 망설이고있다. 고양이 목에 방울 달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언론사나 언론인의자율적 노력으로 언론상황이 개선될 수 없음은 너무도 명백하다.또고양이 타령이지만 고양이한테 생선 맡기는 꼴이기 때문이다.언론개혁의 힘은 시민단체에서 강력하게 분출되고 있다.시민단체들은 2001년을 신문개혁의 해로 설정하고,다양한 행동계획을 마련하고 있다.시민단체들의 언론개혁 요구는 중요한 역사적 의미를 가지고 있다.현집권세력은 그 역사적 의미를 꿰뚫고 언론에 대하여 좀더 올바른 시각을 가지고 접근해야 할 것이다. 류한호 광주대교수 언론정보학
  • 정시大入 27일부터 원서접수

    올 대학입시의 마지막 승부처인 정시모집이 오는 27일부터 시작된다. 총 4차례의 지원기회가 있는 이번 정시모집에선 190개 대학이 모두22만7,470명의 신입생을 뽑는다.지난해 23만8,586명보다 1만1,116명이 줄었다.특차모집에서 생긴 미달 인원과 동점 합격자 등을 감안하면 다소 변동이 있을 수 있다. 원서접수 마감은 서울대·연세대·고려대·서강대·성균관대·포항공대 등 96개대가 29일이며,광주교대·인천교대·가천의대·조선대등 81개대가 30일이다.이밖에 광주대는 31일,경동대·광신대 등 15개대는 내년 1월2일까지 원서를 받는다. 논술·면접 및 실기시험으로 짜여진 전형은 ‘가∼라’군에 따라 1월3∼29일까지 치러진다. 각 대학은 내년 1월31일까지 합격자를 발표하고,2월1∼3일 등록을받은 뒤 2월4일부터 미달 인원만큼 추가등록을 실시한다. 한편 이번 정시모집에서도 지방 수험생을 위해 34개 수도권 대학이부산·대구·광주·전주·대전·청주·강릉·제주 등 8개 도시에서 27·28일 이틀간 공동으로 원서를 접수한다. 이순녀기자 coral@
  • [매체비평] 공적소유매체와 정부

    대한매일이나 연합뉴스 같은 정부가 실질적으로 소유·운영하는 공적 소유매체들의 위상 재정립이 너무 지지부진하다. 김대중 정부 출범시 위상 재정립과 독립성 보장을 약속했건만 집권 3년이 가까워 오는 지금까지 그 약속은 아직 실현될 기미조차 보이지않는다.회사는 어려워지고 있는데 주인은 눈만 멀뚱멀뚱하고 있는 셈이다. 양사의 구성원들은 주인인 정부가 곧바로 나설 것을 원한다.현행 소유구조로 인해 대한매일과 연합뉴스는 인사는 물론 기사 제작에까지정부의 영향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다.심지어 회사 내부에는 소유주인 주주가 자기책임을 다하지 않고 회사 발전을 가로막고 있다는 인식조차 있다. 대한매일의 경우 소유구조 개편안에 대한 노사간의 토론을 거쳐 합의안이 마련된지 50일이 지났지만 정부는 꿀먹은 벙어리다.연합뉴스는사장 취임시 소유구조 개편을 약속했지만 여전히 별다른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공적 소유매체는 독재정권 시대처럼 정부의 시녀로 기능할 수 있지만,통상 사적 소유매체들보다 높은 공익 실현 가능성을 갖고 있음도 분명하다.우리는 최근에도 언론사주의 독점적 권력행사와 횡포 아래서전전긍긍하고,심지어 비이성적,비언론적 작태까지 보여주었던 현업언론인들의 불행한 모습에 안타까워 한다. 사주의 전횡을 가능케 하는 소유구조를 방치하다 보니 일어난 일이다.소유구조를 제도적으로 개선하지 않는 한 언제라도 재발할 수 있다. 그러나 시대는 공적 소유매체들의 소유제도에 대한 적절한 개편을 요구한다.관영매체는 시대착오적이고,사영매체는 너무 위험하다.공익이 올바로 기능하기 위해서는 그 두가지를 적절히 교합시킨 절묘한 소유방식이 필요하다. 소유구조의 분산과 민주화,그리고 편집의 독립성을 보장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의 치밀한 결합이 그 핵심이다. 공적 소유매체들의 소유구조에 대한 대안이 노사합의 절차를 거쳐 도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소유구조 변동에 관하여 정부당국이 진지한자세로 나섰다는 어떠한 조짐도 없다. 사기업들은 기업 가치평가를 거쳐 적정가격을 매기고 계약을 함으로써 소유자가 변동되지만,공적 소유 언론매체들의 소유구조 개편은사기업과는 달리 복잡한 문제들을 안고 있다. 설령 그렇다 해도 정부는 좀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이미 약속한것이고,정당한 일이기 때문이다.정부가 나서야 할 일에 나서지 않는것은 책임의 방기요,약속 위반이다.소유구조 개편과 관련하여 미시적인 부분까지 이상적인 안을 도출해내기가 어렵긴 하지만 대강의 방향은 이미 정해져 있다. 매체가 정부로부터 독립하는 일,그리고 특정 자본의 사적 소유물로전락하지 않도록 하는 일이 소유구조 개편의 골격이다. 호랑이의 노리개감도 싫지만 하이에나의 먹이가 되는 것은 더더욱 안되기 때문이다. 정부가 공적 소유매체의 개혁에 나서지 않는 것은 소유의 끈을 붙잡고 있으면서 지속적으로 언론을 장악하려는 욕심 때문이 아닌가 하는 의심을 받는다. 그러나 언론은 더 이상 장악되지 않는다. 그것은 정권교체 이후 최근 몇 년간 정부의 갖은 노력에도 불구하고보수적 언론매체들이 정부에 대한 무차별 공격을 자행하고 있는 것만 봐도 여실히 드러난다. 국민을 불안에 빠뜨리고 있는 요즘의 국가위기는 정부의 어설픈 구조조정과 개혁작업 탓이라는 인식이 널리 퍼져 있지 않은가.국민은 정부의 느리고 불확실한 행동에 점차 짜증을 낸다는 사실을 깊이 인식하기 바란다. 류 한 호 광주대 교수언론정보학
  • [대한광장] 도대체 책임지지 않는 사회

    여야가 국회에서 40조원의 공적자금 추가 조성을 놓고 오랫동안 공방을 벌였다.그러나 가장 중요한 문제는 지금까지 조성한 공적 자금을어떻게 썼는가인데 이에 관해서는 만족할만큼 걸러지지 않았다.이미소진해 버린 1차 공적자금 91조원(공적자금 64조원+공공자금 27조원)을 누가 탕진했는지에 대해 책임을 가리려고 하지 않는다.이런 식인데 새로 조성될 공적자금이 앞으로 어떻게 쓰일지 아무도 알 수가 없다.40조원이면 한해 예산의 반 정도가 되는데 이를 탕진해도 누가 책임질지 명확하지 않은 것이다.따라서 이를 나눠주고 쓴 사람의 책임이 명확히 드러나도록 하여야 한다. 언제부터인가 우리 사회에는 책임을 지지 않는 풍토가 만연해 있다. “과거는 빨리 잊고 미래만을 생각하자”또는 “과거를 자꾸 들추어내기만 해서 좋을 것이 무엇이냐”는 아주 그럴싸한 말들이 설득력을얻어간다. 몇년전 발생한 IMF 환란 때에도 책임 지는 사람은 없었다. 청문회가 열렸어도 책임자는 없었다.IMF환란으로 고통을 당한 서민만이 있을 뿐이다. 5·18민중항쟁에서도피해를 본 사람들은 많은데 가해자는 명확히밝혀지지 않았다.그런데도 우리 사이에선 용서를 하자느니,과거를 잊고 5.18을 미래지향적인 축제의 장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말들이 나온다.용서를 할 대상이 없는데 누구를 용서하고,지금도 이루 말할 수없는 육체적·정신적 고통을 당하는 사람이 많은데 왜 축제의 장이되어야 하는지 명확한 이유를 제시하지 못한다. 해방이 된 후에도 우리는 친일 청산을 제대로 하지 못하였다.그러다보니 누가 무엇을 구체적으로 잘못하였는지,누가 민족의 이익을 위해 일했는지,누가 민족의 반역자였는지를 알 길이 없다.지금은 모든것이 뒤죽박죽되어 좋은 것이 좋은 것이라는 아노미 현상이 가속화하고 있다.각종 범죄가 발생하여도 내가 죄를 지었고 그렇기 때문에 반성하겠다고 말하는 사람이 없다.법정에서 모든 것이 밝혀질 것이라고뻔뻔하게 말하는 자들뿐이다.그들은 법정에서 유죄가 밝혀지더라도사면이니 가석방이나 보석이니 해서 다 풀려난다.책임지는 사람도 없고,법적 책임도 조금만 지나면 유야무야되고 마는 사회이다. 한국의 보수 신문들은 이런 논리 개발에 가장 앞장선다.조선일보는과거에 저지른 천황에 대한 맹세와,전두환정권 하에서 그를 입이 닳도록 극찬한 것에 대하여 침묵하며 과거를 잊자고 한다.동아일보도일제하에서 저지른 친일 행각과 손기정선수 일장기 말소 사건에 대하여도 역사 왜곡을 하며 그 사건이 자세하게 밝혀지는 것을 꺼린다.어쨌든 일장기 말소는 우리가 했다는 식이다.한국언론은 5·18 민주항쟁 때에도 광주시민들을 폭도로 몰아간 것에 대해 전혀 책임지지 않는다.각종 사건에서 왜곡 보도를 일삼으면서도 이에 대한 반성과 책임을 지지 않는다. 우리에게 역사가 중요한 것은,잘못된 과거를 반성하고 이를 거울 삼아 그러한 일이 다시는 반복하지 않도록 우리를 뒤돌아 볼 수 있기때문이다. 그렇지 않다면 우리는 역사를 배울 필요도 없고 초·중·고,대학교에서도 역사를 가르칠 필요가 없다.그런데도 친일 행각을 옹호하거나권력에 빌붙어 성장해 온 세력들은 과거에 얽매이지 말자는 주장을펼치며 자기들의 과거 행동을 적당히 얼버무리려고 한다. 역사는 바로 세워져야 하고,잘못된 행동은 반성을 통해서 되풀이하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우리의 사회,정확히는 지배계층은 그런 점에서 도대체 책임을 지지 않는 사회이다.오히려 책임을 떠안는 사람들은 묵묵히 국가와 지배 세력의 말에 따라준 기층민중이다.돈을 빼먹은 사람은 책임지지 않고,그에 대한 책임이 기층민중에게만 전가되는뻔뻔한 사회이다. ■임 동 욱 광주대교수·언론학
  • 윤공희대주교 27년 광주대교구장 마감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는 세상’을 고집해온 천주교 광주대교구 윤공희(尹恭熙·세례명 빅토리노·76)대주교가 30일 27년동안 맡았던교구장직에서 은퇴했다. 윤 대주교는 이땅의 민주화를 위해 몸으로 항거하는 등 ‘교회’를뛰어넘은 올곧은 행동으로 광주의 ‘정신적 지주’로 추앙을 받아왔다. 그는 성직자의 사회참여에 대한 일부의 비판에 대해 “하느님의 계명대로 사는 것이 정의를 구현하는 것이며,정의란 그 시대의 복음을전하는 행위”라며 “사회의 모순과 구조적 비리를 척결하는 일이 곧그리스도의 구원”이라고 말했다. 윤 대주교는 광주민주화운동과 관련,“인간의 존엄성과 민주주의를농락했던 과거를 정확히 되짚어야만 진정한 화해와 화합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광주 남기창기자 kcnam@
  • [대한광장] 시청자 직접 참여시대 열린다

    21세기로의 세기적 전환을 한 이제,방송기술의 급격한 변화에 의하여 또다시 우리는 급격한 사회변동을 맞고 있다.방송기술 변화의 핵심은 아날로그로부터 디지털로의 변화이다.디지털 기술의 발전은 그동안의 방송의 개념이나 성격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있고 그 속도가 더욱 빨라지리라는 예측이다.디지털에 의한 변화는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으나 그 중에서도 다채널 서비스,영상과 음질의 향상,양방향 서비스가 가능하게 된다.따라서 디지털화는 많은 채널의 확보와 양방향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시청자 주권을 확대할 수 있는 길이 열려있다.구체적으로는 대안 채널의 확보,시청자에 의한 접근권(액세스권)의 확대,참여프로그램의 확대 등이 가능하다. 이런 방송환경의 변화에 발맞추어 최근 KBS는 오랜 기간 동안 시청자단체와 줄다리기를 한 끝에 시청자 참여프로그램의 편성기준을 발표했다.이는 올초 개정된 방송법과 방송법시행령에 시청자가 직접 제작한 프로그램의 편성을 의무화하도록 한 데 따른 것이다.구체적으로 방송법 시행령 51조 1항에는 “한국방송공사는 매월 100분 이상 시청자가 직접 제작한 시청자 참여프로그램을 편성하여야 한다”,그리고 51조 3항에는 “시청자 참여프로그램의 운영,제작지원 및 방송권등에 관하여 필요한 사항은 방송위원회 규칙이 정하는 바에 따른다”고 규정하였다.공영방송인 KBS로 하여금 시청자 참여프로그램인 액세스 프로그램의 방영을 의무화하고 KBS는 이의 제작을 지원하도록 한것이다. 이에 따라 한국방송공사는 매주 토요일 오후 4시 30분부터 30분동안 ‘열린 채널’이란 제목으로 시청자 참여프로그램의 편성을 확정하였다.이 프로그램의 편성으로 우리나라에도 본격적인 시청자 참여가열린 것만은 분명하다.그러나 정말 시청자 참여시대가 열리기에는 아직도 풀어야 할 과제가 많다.제일 먼저 시청자 참여에 대한 인식이부족하다는 것이다.그간 방송법 시행령이 통과되고도 상당한 기간 동안 KBS는 시민단체협의회와 줄다리기를 해왔다.협의과정에서 가장 문제가 된 것은 KBS가 가능하면 시청자 참여프로그램의 시간을 줄이고편성에서도 시청자가 거의 보지 않는 시간에 편성하도록 주장하여 공중파 방송의 독점적 제작구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그동안 KBS는 시청자가 직접 제작한 프로그램의 질이 현업 방송인들보다 현저히 낮아질 것이기에 직접 제작 프로그램의 방영 자체에 소극적이었고,방영시간을 최대한 줄이려고 하였던 것이다.물론 필자가보기에도 얼마동안은 시청자가 직접 제작한 프로그램의 질이 낮을 것이라고 예상한다.그러나 이는 KBS가 인내를 갖고 기다리면서,오히려시청자들이 제작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제작과 편집에서 지원을 하여야 할 문제이다.그렇기 때문에 현행 방송법 시행령에서도 제작지원을 할 수 있도록 명문화한 것이다.모든 일은 무릇 첫술에 배가 부를수 없다.외국에서도 직접 제작 프로그램의 강제 편성,제작 지원 등을 통해 시청자가 직접 제작한 프로그램이 자리를 잡아갈 수 있었다. 요사이 공중파 방송을 비롯한 방송에서 1인 제작 시스템에 의해서제작된 VJ프로그램이 활성화되고 있는 것은 시청자 직접제작 프로그램의 성공 가능성을 밝게 해주고 있다.VJ는 Video Journalist의 약자로서 1인이 기획,촬영,편집까지도 하는 것이다.VJ는 소형 디지털 카메라의 등장으로 가능해졌다.소형 카메라를 가지고 활동하기 때문에아마추어까지도 촬영이 가능해지고 컴퓨터 편집으로 인하여 편집도간편해졌다.여러가지 시청자의 참여 중에서도 본인이 직접 제작에 참여하는 것이 가장 적극적이고 능동적이어서 바람직하다.KBS에서의 직접제작 프로그램의 편성을 계기로 액세스 채널의 확보까지 이어져 시청자 참여시대가 활짝 열리길 기대한다. ◇ 임동욱 광주대 교수·언론학
  • [매체비평] 언론사주와 언론개혁

    최근 그동안 성역으로 여겨졌던 언론사주들이 공개적으로 망신을 당하고 있다.작년에는 홍석현 중앙일보 사주가 30억원 이상을 탈세한혐의로 구속되더니,올해는 국민일보의 조희준 회장이 거센 퇴진투쟁에 휘말렸다.이어서 10월 13일 동아일보의 김병관 회장이 김영삼 전직 대통령의 고대 강연 시도과정에서 낮술을 먹고 실수했던 사건으로 구설수에 빠졌다.전국언론노동조합연맹은 지난달 25일 그의 퇴진을강력히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는데 김 회장은 3일 회장직 사퇴를표명했다. 한국언론이 개혁되어야 한다는 데 이의를 표시하는 사람은 언론계내외에서 그 누구도 찾아보기 어렵다.그리고 대부분 소유권의 제도적 변화를 언론개혁의 핵심이자 종착점으로 지적한다.편집의 독립성과자율성,언론사 경영의 투명성 확보,여론독과점의 종식,정보와 의견의 다양성 확보,민주주의 실현의 보루 같은 언론의 정기능은 언론사의부적절한 소유체제에 의해 끊임없이 유린당하고 있기 때문이다.한국언론사 중 거대 언론사의 사주들은 대부분 오로지 돈많은 아버지를둔 덕에사주가 되었고,그들은 가족끼리 경영을 하고 있다.방씨,이씨,홍씨,김씨들에다가 장씨,조씨 등 족벌들이 합세하여 이들이 한국언론을 주무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족벌언론 중에서도 조선·중앙·동아(조중동),이른바 ‘3총사’가 신문시장의 70퍼센트 정도를 장악한 채 사회에 유통되는 정보와 여론을 지배하고 있다.작은 신문들이나 지방신문들은 점차 옹색해져서 이젠 설 땅마저 잃는 지경에와 있다.이처럼 소수신문이 지배하는 사회는 소수의견만이 횡행하고다양한 정보와 의견이 용납되지 않는다.족벌들은 이른바 개인경영 또는 가족경영을 한다.경영내용에 대해서 공개를 하지 않으니 불투명경영이요,독단적으로 처리하니 황제경영이요,전횡이다.최근 한겨레 정연주 논설주간의 칼럼으로 유명해진 말이지만 ‘조폭적 사주’라고까지 불리기도 한다.회사형태는 주식회사이지만 주식분포는 거의 가족구성원에 한정되어 있다.매출액이 수천억원에 달하는 대기업임에도불구하고 구멍가게 식으로 경영을 하니 누적적자는 산더미처럼 불어나고 미래에 대한 비전도 없다.연간 매출액이 수백억원에 불과한 신문이 수천억원의 부채를 안고 있으며,이자 갚기도 버거운데 엄청난판촉비용을 지출하고 있다.정부는 대기업들에게 200퍼센트의 부채비율을 지키도록 요구하지만,언론사 중에는 수천퍼센트의 부채비율을자랑하며,그 비율을 계속 확대해나가는 ‘배째라’식의 신문도 있다. 정부의 부채비율 감축요구는 적어도 언론사에게는 해당되지 않는다. 신문사가 배후기업의 탈세를 위한 경유지로 이용된다는 혐의도 있지만 그것을 확인하기 위한 치밀한 세무조사는 시행되지 않는다.이러한 이중기준에 대하여 일반기업들은 극도의 불만을 갖고 있다.이처럼부당한 예외가 적용되는 ‘사각지대’가 있으면 정부가 아무리 뭐라고 해도 영(令)이 서지 않는다.경제개혁이 제대로 될 턱이 없다. 소유형태와 사주들의 경영행태가 이러하다 보니 신문지면의 양이나인쇄의 질,그리고 매출액의 규모는 상당히 크지만 그 내용은 세계적상식,즉 글로벌 스탠더드와는 거리가 멀다. 족벌신문은 사주,광고주나 정치권력의 이익을 위해 현실을 왜곡하고노동자·농민의 피해를 아랑곳하지 않으며,지나치게 상업성을 추구함으로써 선정적이고 저급한 내용을 만들어 낸다.언론후진국 한국의 비밀은 여기에 있다.한국언론의 발전과 민주주의의 성숙을 위해서 언론사주들은 이제 적절히 뒤로 물러날 시점에 와 있다. 소유가 경영과 편집에 간섭하지 못하도록 다양한 장치를 갖추어 놓은 유럽 각국의 경우는 논외로 하자.불완전하긴 하지만 미국이나 일본의 언론사 소유 및 경영체제만이라도 닮아보기 위해 노력해야 하지않겠는가. ♧ 류한호 광주대 교수 언론학
  • 천주교 광주대교구장에 최창무 대주교

    천주교 광주대교구는 오는 11월 30일 현 교구장인 윤공희(尹恭熙)대주교가 75세로 정년퇴임하고 최창무(崔昌武·64)주교가 대주교 승진과 함께 제8대 교구장으로 취임한다고 27일 밝혔다. 광주대교구는 이에 따라 11월 30일 오후 2시 광주대교구 주교좌 임동성당에서 윤 대주교의 이임식과 최 대주교의 착좌식을 거행키로 하고 교구장 착좌준비위원회(위원장 노완석 신부)를 구성해 착좌식 준비에 들어갔다. 경기도 파주 출신인 최 대주교는 지난 63년 사제서품을 받고 독일프라이부르크대 신학박사(69년)학위를 받은 뒤 가톨릭대 교수(70년)및 총장(92년)을 지냈으며,지난 94년 주교서품과 함께 서울대교구 보좌주교를 역임하고 지난해 3월 광주대교구 부교구장으로 임명됐다. 한편 황해도 진남포 출신인 현 윤공희 대주교는 73년 광주 대교구장으로 임명된 뒤 27년여동안 일해오면서 5·18광주민중항쟁을 지켜보았으며 이 항쟁의 진실을 밝히는데 앞장서기도 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
  • 北측 2차 이산가족 상봉 후보자 200명 명단(II)

    ●정상기 남,69,충북 보은군 내속리면 중판리,충북 보은군 내속리면상판리,법주국민학교 교원,장돌성(부),김경님(모),진국 옥녀 옥년 진숙 명자 광자 진선(형제)●조병돈 남,68,충북 음성군 음성면 룡산리,충북 음성군 음성면 룡산리,농업,조영수(부),최란자(모),경자 순자 선희(형제)●조원영(조관영) 남,68,충북 괴산군 칠성면 도정리,농업,조용범(부),김씨(모),수영 숙영 화영 선영(형제),경호(외삼촌)●최명호 남,67,충북 옥천군 동의면 석탄리,농업,최창선(부),김복순(모),명달 명철 명자(형제),차영달(매부),용철(외삼촌)●최익현 남,68,충북 진천군 이월면 중산리,서울 종로구 예지동,서울문흥사 인쇄소 근무,최태영(부),리씨(모),익근 익성(형제),정갑순 김정옥(형수)●윤한원 남,69,충북 제천군 신맥리,충북 제천군 제천읍 동현동,농업,윤봉국(부),정양숙(모),한룡 한생 덕일 봉남(형제),한모(사촌)[제주]●고선휴 여,67,제주도 북제주군 한림면 상대리,서울 용산구 후암동,식모,고재호(부),문태일(모),영휴 달휴 승휴 안휴 인휴 진휴 청휴(형제) ●고창우(고창기) 남,69,제주도 북제주군 애월면 하귀리,서울 영등포구 노량진동,노동,고영석(부),문영아(모),정윤(형제),영관 영국(삼촌),창실 부호 창아(사촌)김윤환 남,69,제주도 남제주군 남원면 신흥리,서울 용산·성동 일대 노동,김종연(부),김씨(모),윤숙(형제),윤문(사촌)●김택중 남,68,일본 오사카시 히가시나리구 모리마찌,서울 영등포구 노량진동,노동,순의 달자(형제),대중(육촌),백남하 남영(처남)●량한구 남,69,제주도 북제주군 한림읍 대림리,경기 인천 신흥동,노동,량상률(부),박무생(모),희진 웅진 영진 숙녀 순녀(형제)[전남]●김연수 남,73,전남 나주군 다도면 덕정리,전남 화순군 한천면,림산노동,김창준(부),정림순(모),성수 기수 영자 봉식(형제),김종호 종대(사촌)●김영순 여,67,광주 광산구 비아면 신가리,서울 마포구 공덕동,노동,김동렬(부),리상례(모),영 소자 동섭(형제),김준환 현순(사촌)●김칠암 남,75,전남 광주 대인동,서울 서대문구 현저동,서울 동양전기상회 노동,김룡범(부),부암 부성(형제),영애(조카)●라도서 남,68,전남 나주군 반남면신촌리,농업,라기집(부),정춘봉(모),도성 요님 도순 현순(형제)●량흥렬 남,77,전남 화순군 도곡면 효산리,전남 광주시 서석정,광주대학 고서점 운영,량동우(부),림기혁(모),김선기(처),량명옥(딸),기렬 안렬 순렬 공남(형제)●량회명 남,71,전남 신안군 지도면 선도리,농업,량인옥(부),박여식(모),광일 회주 명녀 명심 명금(형제),기복(외삼촌)●렴동기 남,70,전남 나주군 본양면 남산리,전남 부산군 부령면 동중리,농업,렴수만(부),동덕 동호 매실 오순 오만녀(형제),허만규 김성복 방동경(매부)●리근섭 남,75,전남 나주군 남평면 대교리,농업,리순조(부),박천이(모),근수 근엽 근유 근누 영자 정자(형제)●배충남 남,72,전남 완도군 노화면 화목리,광주 대의동,대한화재보험 사원,배상계(부),정귀례(모),정심 숙자(형제),신동식(매부),우렬정숙(조카)●양판기 남,68,전남 고흥군 고흥면 서문리,고흥茶璲瘟坪?노동자,정봉녀(모),판주 판도 길래(형제),채일섭 인수(조카)●조명현 남,73,전남 진도군 군내면 분토리,농업,조병수(부),곽모금(모),리애단(처),기환 윤환순환(형제),병탁(외삼촌)●조인현 남,69,전남 영광군 영광면 남천리,서울 성동구 신당동,학생,조히렬(부),리봉희(모),성현 영현 계현 효순 복순 금순 계순 정순문자(형제)●조형호 남,69,전남 곡성군 옥과면 옥과리,서울 종로구,종로세무서노동,조희정(부),유죽민(모),진호 옥희(형제),채호(사촌)●한남준 남,68,전남 완도군 금일면 오장리,전남 장흥군 남동리,농업,한정두(부),신시엽(모),남기 영산 영기 남단 남금 남진(형제)[전북]●김기호 남,70,전북 정읍군 고부면 관청리,전북 정읍군 감곡면 유정리,농업,김동섭(부),리설매(모),종호 길조 철호 정순 은순(형제),치호(사촌)●김풍기 남,72,전북 김제군 백구면 유강리,서울 종로구 소격동,자유노동 및 고학,김영을(부),한선녀(모),부기 선기 희기 일순 덕순(형제),종기(사촌)●곽병규 남,68,전북 김제군 만경면 만경리,금융조합 점원,곽유근(부),박영근(모),병호 병원 병안 병남 병옥 병희(형제)●리강술 남,69,전북 정읍군 영원면 풍월리,서울 종로구 연지동 1,서울 저금관리국 총무과 직원,리기창(부),송오례(모),맹님 은님 강연등 4명(형제),강만 강우(사촌)●로승득 남,69,전북 김제군 성덕면 남포리,로만호(부),리복녀(모),승섭 승남 승애(형제),리춘실(장인),김추리(장모),리정애(처제)●박건양 남,68,전북 완주군 용진면 아중리,농업,박재훈(부),김말례(모),광남 방녀 정순 정자 복순 보양 지양(형제)●안기창 남,73,전북 김제군 백산면 조종리,전북 김제군 황산면 황산리,농업,안견환(부),류봉옥(모),용기 기용 지순 순재(형제),재식(사촌)●안삼철 남,81,전북 장수군 산서면 오성리,서울 종로구 1가,서울 체신구 사무원,안동수(부),신일색(계모),심재을(처),평(아들),병욱 병임(형제),창수(백부),병옥(사촌),재덕(처남)●유동식 남,75,전북 정읍군 소성면 흑암리,충남 대전시 효동,대전군시공장 직포과 직원,영섭 기섭 판식 영식 정식 기남 복남 히남 정자(형제)●임문빈 남,85,전북 남원군 남원면 읍내리,서울 종로구 명륜동,서울여자의과대학 신경정신병 강좌교수,임명순(부),류춘희(모),남상숙(처),태혁 은혁(딸),완빈 혁빈 해빈(형제)●장기준 여,68,전북 부안군 줄포면 줄포리,농업,장인환(부),김경순(모),영종 영권 기홍 영복(기덕)(형제),진숙(조카)●전계창 남,70,전북 정읍군 태인면 태흥리,서울 중구 신당동,단국대 법학부 학생,전권식(부),순옥 순화(형제),전준석(삼촌),계환 순길(사촌),조팔중(장인)●전선풍 남,69,전북 옥구군 회현면 월연리(룡연),군산중학교 학생,전상식(부),김응록(모),유풍 윤풍 리태 윤태 선례 윤례(형제)●정동수 남,70,전북 김제군 봉남면 도장리,철공소 선반공,정백세(부),김백렬(모),쪽간 선덕 순덕 옥덕 길완(형제)●조기운 남,66,전북 정읍군 태인면 거산리,서울 성동구 신당동,서울 한양공업중학교 학생,조길형(부),김매월(모),영례 영자 송자 영옥(형제),덕례(사촌)●최병희(최형숙) 남,72,전북 정읍군 영원면 풍월리,서울 종로구 연지동,서울체신부 저금관리국 서기,최재선(부),김논실(모),형복 형수형순 형옥 형문(형제),관선(백부)●황창수 남,83,전북 고창군 성내면 부덕리 엄동,농업,황치현(부),안백운(모),요순(형제), 순묘 이순(딸), 순종 순혁(아들), 김수남(사촌)[경남]●강두수(강사금붙이) 남,67,경남 사천군 남양면 죽림리,농업,강부억(부),양성녀(모),두성 두칙 정녀 두영(형제),실백 삼신(삼촌)●강득히 남,71,경남 동래군 서면 거제리,서울 종로구,종로상회 노동자,강대성(부),김영순(모),득환 득래 득춘 득옥(형제),권선부(형수),,훈규(조카)●김성윤 남,71,경남 거창군 가조면 대초리,경남 거창군 가조면 마상리,가조공립국민학교 교원,김학권(부),정단이(모),성호 성중 성일 성봉 정희(형제),성민 성욱 성관(사촌)●김재권 남,70,경남 사천군 사천면 정의동,경남 진양군 금산면,농업,김태용(부),최점순(모),진권 병권 효권 영호 정림(형제)●권순호 여,67,경남 창원군 진전면 오서리,서울 종로구 정동,경기여자중학교 학생,권경태(부),리점선(모),걸 영 순자 순경 순명(형제),김우석(시동생)●리맹환 남,68,일본 도쿄도 시바구,경남 진양군 사봉면 봉곡리,농업,리병수(부),리기남(모),진환 영희 윤희(형제),용환(사촌)●리춘식 남,69,경남 거창군 고제면 봉계리,농업,리영김(부),김분달(모),창식 정애 구식 선애 우식(형제),명김(삼촌)●림형섭 남,73,경남 함양군 수동면 화산리,서울 성북구 돈암동,흥진공업사 자동차 조수,림채계(부),배영달(모),옥섭 봉섭 인섭 무섭 순자 중섭(형제)●정순석 남,67,경남 함양군 수동면 우명리,서울 영등포구 노량진,노량진 대지다이야공장 노동,정주현(부),리순남(모),순노 순포 순정 순복 순옥 순남(형제)●조정애 여,69,경남 부산 보수동,서울 아현동,이화여대 학생,조임국(부),리복남(모),정회 정숙 상묵 순자 행말(형제)●천종학(종악) 남,70,경남 창녕군 남지면 남지리 624,서울 영등포구 흑석동,연합신문사 배달부,천학준(부),신순현(모),기정 맹순 점이소막(형제),재학(사촌)●최인권 남,66,경남 진양군 집현면 덕오리,경남 진주시 장대동,진주 개문사 해탄공,최학민(부),홍씨(모),인조 인옥 인구 인균 금녀(형제),인욱(사촌)●한상도 남,71,경남 진주시 인사동,서울 종로구,성균관대 학생,한창동(부),전수봉(모),희우 선우(형제),숙배(형수),기순(조카)●강성모 남,69,경북 성주군 월항면 인촌동,경북 성주군 성주면 성산동,성주중학교 학생,강만구(부),전도연(모),제구(백부),점모 분모 모수 모예 철모(형제)[경북]●김교성 남,71,경북 영양군 석보면 삼의동,경북 청송군 진보면 진안동,진보국민학교 교원,김복인(부),남유희(모),박정기(달천·처),교현 갑순 범창 세창 유순 정창(형제)●김봉애 여,66,경북 영일군 송라면 광천리,서울 성북구 성북동,노동,김유덕(부),리난이(모),정웅(형제)●김시철 남,72,경북 안동군 임하면 신덕리,경기 김포군 김포면 감정리,김두용(부),권계옥(모),시화 시범 시오(형제),용학(삼촌),조원기(장인)권씨(장모),조동호 조기호(처남)●김세진 남,68,경북 안동군 풍산면 해곡동(갈매절),농업,김기원(부),조병년(모),성덕 선조 옥란 형진 순조 순란(형제),태왕 동원(삼촌)●김인홍 남,71,경북 상주군 낙동면 류곡리,서울 용산구 용문동,서울 동일문방구공장 노동자,김석영(부),김순분(모),인목 인한 종교 인탁 인흠(형제)●김중학 남,72,경북 안동군 안동읍 목성동 47번지,서울 동대문구 제기동,노동,김룡이(부),신남이(모),분득 명학 정자 영자(형제),전호철 전정혜 조현주(조카)●김재련 남,71,경북 상주군 리안면 가장리,서울 용산구 청파동,신문배달,김규동(부),리씨(모),철련 금련 삼련 갑련 갑순 대련(형제)●김헌욱 남,67,경북 선산군 도개면 신곡동,대구 대봉동,신문배달,김봉생(부),김춘희(모),헌주 헌길 헌덕 헌정 현숙 정숙(형제)●리상무 남,68,경북 예천군 용궁면 무의리,인천,동경자동차회사 노동,리국형(부),채씨(모),무교 치성 갑교 병무(형제)●리수옥 남,68,경북 상주군 모동면 이동리,인천,인천무선전신국 무선통신사,리기준(부),김씨(모),수진 수련 수룡 순자(형제)●리병희 남,71,경북 대구 덕산동,서울 성북구 안암동,고려대 영문학부 학생,리상승(부),최말애(모),란희 봉희 련희(형제),김진호(매부),영희 숙희(사촌)●리용근 남,74,경북 대구부 남산정 185번지,경남 부산 초량동,부산역 개찰원,리진옥(부),김명선(모),수근 익근 순근(형제),무근(사촌)●리정섭 남,73,경북 봉화군 내성면 도촌리,경기 수원 서운동,수원농업기술원 학생,리시춘(부),류씨(모),리동계(처),교선(자),주섭 재숙(형제),유하(조카),도익(처남)●박내윤 남,74,경북상주군 낙동면 낙동리,경북 대구 서승동,서승목재상사 노동,박천만(부),김월옥(모),명윤 홍도 동윤 희윤 초향 순자명자(형제)●박동훈 남,71,경북 영주군 안정면 동촌동 1구,농업,박수길(부),림태임(모),상훈 보훈 연희 봉선 필녀 윤순(형제)●박복숙 남,75,경북 안동군 임동면 위동리,전남 목포,자유노동,박석성(부),금옥 금순 분향 복순(형제),명성(삼촌),영숙(사촌)●박찬수 남,66,경북 예천군 감천면 유동,농업,송차희(모),찬하 찬동 찬옥 찬모(형제),찬일(사촌),금순(고모),남위덕(이종사촌)●배영우 남,72,경북 봉화군 내성면 석평리,농업,배선칠(부),전고이(모),김옥남(처),종임(딸),영순 영희 영필(형제)●송탁영 남,66,경북 예천군 마천면 대맥동 산의실,봉화공립농림중학생,송종탁(부),권씨(모),규섭 기섭 동섭 진영(형제)●정중룡 남,67,경북 의성군 담밀면 서제리,서울 종로구 공평동,서울 종로 식당노동,정도석(부),김씨(모),진운 재순(형제),태봉 등 2명(외삼촌)●최윤주 남,69,경북 예천군 용문면 방송동,예천신흥중학생,최경운(부),김기분(모),흥주 승주 순란(형제),장해학(매부)●최효숙 여,68,일본 오사까시 히가시나리구,경기 인천 만석동,인천방직공장 노동자,최두환(부),윤순이(모),치성 원일 흥녀 숙례(형제),치학(조카)●황병렬 남,71,경북 예천군 예천읍 남본동,서울 종로구 연건동,서울의대 부속병원 의사,병하 병우 병원 병덕 병팔 병선 병란(형제)●황진원 남,67,경북 울진군 온정면 소태리,농업,황수곤(부),리옥순(모),진태 진국 진술 진홍 원탁 순탁(형제)[충남]●강서구 남,69,충남 부여군 장암면 장하리,충남 부여군 부여면 가탑리,부여공립중학생,강석달(부),리씨(모),승구 항구 분순 희순(형제),백완흠 리계환(매부)●김승식 남,67,충남 서천군 마서면 한성리,충남 서천군 마서면 봉남리,장항공립농업학생,김순일(부),구씨(모),김준국(백부),교식 숭식례식 인희(형제),재식(사촌)●김영조 남,71,충남 부여군 홍산면 정동리,중학교 학생,김봉현(부),김씨(모),영득 영관 영운 영창 영배(형제)●김현구 남,67,충남 아산군 영인면 아산리,농업,김만식(부),방남순(모),현례 현수 현택 현옥(형제)●김희복남,68,충남 아산군 둔포면 둔포리,서울 중구 태평동,세계일보 종로지국 신문배달,김일봉(김상운·부),김태순(모),희종 복순,근복(형제)●리민환 남,70,충남 예산군 덕산면 락상리,농업,리윤근(부),강태춘(모),용환 순환 윤분 인순 혜순(형제),봉환(사촌)●리문식 남,69,충남 당진군 고대면 슬항리,농업,리석숭(부),신승석(모),문복 순금 목닥(형제),석봉(삼촌),종기 종관(사촌)●리석주 남,73,충남 당진군 송산면 금암리,농업,리은익(부),정금란(모),호복희(처),점순 필주 흥주 복주 인난(형제)●박지순 남,75,충남 아산군 신창면 수장리,서울 중구 남산동,대한적십자사 본사 노동,박정진(부),최연화(모),희순 은순(형제),봉진 원신(삼촌),창규 학규(외삼촌)●서기범 남,75,충남 천안군 성지면 소우리,서울 종로구 연건동,서울대병원 보일러공,서성집(부),박경순(모),김복동(처),강준(아들),서남 진영 진화 진옥(형제)●신현문 남,69,충남 대덕군 유성면 노은리,충남 대전시 대흥동,자동차 조수,신도균(부),리중덕(모),현삼 현정 현성(형제),택금(백부),현갑 현찬(사촌)●오길룡 남,69,충남 논산군 구자곡면 금곡리,전북 이리시 갈산동,전북 익산군말룡면 소학교 개축공사장 노동,오판암(부),박순례(모),길렬 길동 길몽 금희(형제),판룡(삼촌),길만 길문(사촌)●오일세 남,75,충남 연기군 서면 부동리,농업,오영민(부),안문영(모),림씨(처),선균(아들),영세 흥세 웅세 안순(형제)●양원규 남,74,충남 서천군 문산면 지원리,농업,양영석(부),리숙(모),창규 천규 상규 민자(형제),기석(삼촌),성규(사촌)●윤순중 남,72,충남 연기군 남면 보통리,서울 성북구,고려대 법학부 학생,윤지혁(부),리기영(모),철중 승중 길중 근중 순희 순금 순자(형제)●윤영만 남,75,충남 예산군 삽교면 이리,농업,윤봉근(부),림순례(모),영석 영금(형제),영근(삼촌),정호 명호(사촌)●전영수 남,78,충남 홍성군 홍북면 내덕리,서울,서울 세브란스의대졸업생,전석대(부),조산례(모),류정규(처),애일(딸),범수 황희 명희경수 창자 근수 봉희(형제)●전영후 남,66,충남 논산군 성동면 우곤리,충북 논산군 강경읍,야간중학교 학생,전일호(부),김주남(모),영희 영례영득 영기 영채(형제)●정종득 남,66,충남 서산군 승연면 일람리,서울 성북구 미아리,인창중학생,정무희(부),장복정(모),종천 순예(형제),종환(사촌),동복(외삼촌)●조성진 남,73,충남 보령군 청라면 향철리,농업,조윤행(부),심이분(모),성록 성순 옥희 성근 성준 옥순 길순 성운(형제),기형(삼촌),성문(사촌)●최복래 남,67,충남 보령군 대천면 은천리,충남 예산군 오가면 오촌리,부양,최상근(부),신완순(모),성래 영래 창래 옥순(형제)●하숙 여,66,충남 예산군 삽교면 이리,서울 종로2가,명성여중학교학생,하용기(부),배만금(모),재환 수낙(형제),재연 재국(사촌)●홍완선 남,67,충남 당진군 송산면 상거리,농업,홍사식(부),김숙호(모),경선 일선 두선 화선(형제)
  • [대한광장] 두발 자유화 또 하나의 시작

    한 청년이 뒷골목에서 두리번거리며 무엇엔가 쫓기는 듯한 표정으로빠른 걸음을 하고 있다.한 여성 역시 무슨 죄를 지은 듯이 주변의눈길을 의식하며 걸어가고 있다.이 장면은 영화나 만화에 나온 것이아니라 70년대 군사독재 시절 장발과 미니스커트의 단속을 피하려는평범한 뭇 남성과 여성의 모습이었다. 경찰은 장발을 단속한다고 머리가 조금만 길어도 청년들을 파출소로데려가서는 잡혀온 청년들의 머리를 즉석에서 가위로 잘나내곤 했다. 여대생의 미니스커트가 무릎에서 몇 센티나 올라갔는지를 재는 일도있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아무 것도 아닌 일들이 그 당시에는 아주 자연스럽게 이루어졌다.군사문화에 젖어 있었던 것이다.그런데 언제부터인가우리 아이들의 머리카락이 문제가 되었다.두발을 자유화해야 한다느니,여전히 단속을 해야 한다느니 하는 논쟁이 그것이었다.학생들은두발 제한 조치를‘기본권 침해’라며 강력하게 반발해왔고,인터넷등에는 ‘우리 머리카락을 우리에게 돌려달라’는 요구가 빗발치고있다.며칠 전에는 두발 자율화를 요구하는중·고등학생들의 시위도벌어졌다고 한다. 다행히 머리카락 문제는 학생들의 자율 의사를 존중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히고 있다.마지못해 학생들의 요구를 들어주는 것이 안타깝지만 그래도 다행이다.사실 머리카락의 문제는 학생들의 요구가 아니더라도 이미 학생들의 의사를 존중했어야 했다.때가 늦어도 한참 늦었다.몇년 전 상영되었던 영화‘여고괴담’이 왜 우리 학생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는가 생각해봐야 한다. 여고괴담의 인기는 우리 아이들이 획일적이고 군사문화적인 학교문화에 대하여 얼마나 증오하고 있는지를 잠재적으로 보여준 것이다.그당시에도 일부 교사들은 “어떻게 교사를 저렇게까지 비하할 수 있느냐” 하며 분개하기도 했다고 한다.그러나 여전히 우리의 학교는획일적이고 군대식이다. 며칠 전 버스를 타고 가면서 학생들이 하는 이야기를 우연히 듣게 되었다.몇몇 학생이 선생님에게 불려가서 맞았다는 이야기였다.어떤 학생은 머리를 빡빡 깎았다고 혹이 날 정도로 머리를 맞았다는 것이었다.머리를 깎아도,길러도 문제가 되는 것이다.그런데 그 학생은 맞았다는 사실을 마치 무슨 무용담이라도 되는 듯이 아주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오히려 그 이야기를 듣고 있는 필자의 얼굴이 더달아올랐다. 이제 우리의 아이들은 구타,두발 단속 등의 강요된 행동과 사고를 오히려 체념하듯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있다.그야말로 획일화된 교사와 학교의 일방적인 지시와 명령만이 존재할 뿐 아이들의창의적인 사고와 자율적인 행동은 기대하기 어렵다. 요사이 학교 홈페이지에는 학교와 교사를 비난하는 글들이 하도 많이 올라와 아예 홈페이지를 폐쇄하는 학교까지 생겨난다고 한다.왜학교와 교사들이 이토록 학생들로부터 외면을 받고 있는 것일까?‘여고괴담’은 정말 우리의 현실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영화 속만의이야기일까? 교육은 백년지대계라고 입만 열면 떠들지만 우리의 학교는 여전히괴담만이 판을 치는 박제화된 교육만이 존재할 뿐이다.창의성,독창성과는 거리가 먼 주입식,일방적 교육이 주를 이루고 있다. 수업시간에는 암기 위주의 대학가기 위한 교육만이 존재할 뿐 창의력과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교육은 존재하고 있지 않다.특별활동이라고 해야 형식적인 활동만이 이루어질 뿐 학생들의 적성이나 특성을발굴해내는 교육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이제라도 우리의 학교는 바뀌어야 한다.아이들이 주체로 나서고 참여하는 참여 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머리 모양,옷 모양,교실 모양에서부터 학생들의 참여와 창의가 발휘될 수 있어야 한다.교육의 내용과 형식도 학생들이 함께할 수있는 방식으로 바뀌어야 한다. 지금 고등학교의 교육은 대학을 가기 원하는 상위 3분의 1 정도만을위한 교육이라고 한다.나머지 3분의 2 내지 반 정도는 결국 들러리인 셈이다.이제는 형식과 모양이 바뀌어야 한다.대안 학교가 왜 인기를 끌고 있는가를 생각해봐야 한다.지금이라도 학생들의 자율성과 참여가 이루어지도록 하여야 한다.머리 좀 길다고 또는 아주 짧다고 해서 무엇이 문제인가? 통제를 위한 통제는 통제를 하는 사람들에게만의미가 있을 뿐이다.두발 자유화의 문제는 또 하나의 시작일 뿐이다. ■ 임 동 욱 광주대교수·언론학
  • [매체비평] ‘안티조선운동’ 뭍에 오르다

    9월말 언론계의 가장 뜨거운 이슈는 MBC ‘100분 토론’에서 조선일보 문제를 주제로 다룸으로써 ‘안티조선운동’이 공식화된 일과 조선일보가 객관적인 북한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북한섹션을 신설하겠다고 밝힌 일이라 하겠다.주제의 신선미와 치열성,토론자의 능력과 열기에 성패가 좌우되는 100분 토론에서 조선일보문제는 열띤 토론과관심을 유도하기에 적절한 의제였다.그러나 토론의 진행과정에서 한국사회의 토론문화의 수준이 유감없이 드러난 것이 유감이다. 토론자들의 준비부족이 도처에서 드러났으며,그러다보니 근거가 부족한 무책임한 말로 상대방을 공격하는 ‘기싸움’을 벌이는데 헛되이 시간을 보내고 말았다.토론자들의 질서파괴적인 막가파식 발언과사회자의 통제력 상실로 차분한 토론에는 실패했다. 좀더 효율적인 토론을 벌이기 위해서는 토론의 세부의제를 설정하고그 의제에 따라 사회자가 조정력을 갖고 발언기회를 적절하게 배분하는 방향으로 토론의 형식을 바꾸고,내공이 다져진 토론자들을 교섭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내공이 다져진한 시민의 발언은 그 토론의 백미였다. 이 토론회는 그 준비단계부터 시끄러웠다.조선일보측은 주제선정 자체에 대하여 불쾌하다는 반응을 보였으며,출전을 거부하다가 결국 ‘대타’를 기용하는 것으로 결말이 났다.조선일보 반대운동은 ‘강준만’,‘인물과 사상’,‘말’,‘딴지일보’(www.ddanzi.com),‘우리모두’(www.urimodu.com)로 이어져 왔다.동아일보사가 발행하는 ‘신동아’ 10월호에 안티조선문제가 등장함으로써 일차 망신을 당한 조선일보는 곧이어 시청각효과까지 갖춘 MBC 텔레비전까지 나서서 다루겠다니 그 심기가 몹시 불편했던 것 같다. 급조된 대타가 진행한 토론을 끝낸 뒤 아전인수격으로 승리를 선언하고 나선 조선일보의 행태는 목불인견이다. 결과에 대해서도 과연 승리라고 말할 수 있을까.승부에 대한 판단은자유지만 그날 대타로 기용된 ‘선수’들의 역량은 기대 이하였다.조선일보측을 가장 열심히 대변했던 한 선수는 다양한 지식은 가지고있지만 그것을 적절한 논리구조에 따라 꿰어맞추는 능력이 현저히 뒤떨어졌으며, 다른 선수는 토론의 집중력을 분산시키는 ‘사오정’ 에지나지 않았다.이들은 조선일보를 대변하고 토론상대와 국민을 설득하기에는 적절치 못했다. 조선일보 내에 그보다 훨씬 더 잘 정리되고 언변도 좋은,그래서 시청자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지 않을 사람들이 얼마든지 있을텐데,그좋은 인력자원들은 어디에 쓸려고 아껴두었는지 궁금하다.회피는 패배다.열린 공간에서의 토론을 통해 자신의 장점을 알리고,오해가 있으면 풀고 설득하며,잘못이 있으면 수정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가질 수 있다. 토론회와 거의 비슷한 시기에 조선일보는 북한을 “통일시대 협력파트너”로 표현하면서 북한섹션을 신설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안티조선측은 조선일보의 통일문제에 대한 시각이 지나치게 수구·극우적이며 냉전·반통일적이라 비판하고 있다.그런 보도태도는 오래전부터 문제가 되었지만 남북정상회담 이후 한반도 긴장완화의 시대에는 너무도 시대착오적이라는 것이다.신설될 북한섹션이 어떤 방식으로 북한·통일문제를 다룰지 알 수 없지만,문제는 보도의 양이 아니라 그 시각과 한민족에 대한 애정 여부다. 변화를 위해서는 사람을 바꿔야 한다.적어도 조선 내부에서 그동안수구적이고 냉전적 분위기를 만들어 왔던 일부 사람은 교체되어야 한다. 동일한 사람들이 말을 바꾼다고 해서 누가 그것을 진실한 말이라고믿겠는가.어쨌든 조선일보 내부에 무언가 변화가 일어나고 있음을 감지할 수 있다.긍정적 변화를 기대해 본다. 류한호 광주대교수·언론정보학
  • [대한광장] 정보통신부의 오만

    인터넷 이용인구가 1,600만명을 넘었다고 한다.이제 우리 국민의 3분의 1이 인터넷을 사용한다고 하니 가히 인터넷의 시대가 도래했다고 할 수 있다.물론 계층간,지역적,세대간 격차를 해소할 만큼 온 국민에게 충분한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는 것은 아닐 것이다.이들 중에도 인터넷 마니아가 있고,어떤 사람은 여전히 이름만 올려놓고 있는사람도 있을 것이다.그러나 인터넷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이제 인터넷이 보편적인 또 하나의 커뮤니케이션 수단이 되고 있는 것만은 분명하다. 그런데 요사이 정보통신부 인터넷 사이트 게시판에는 ‘검열반대’란 머리띠를 두른 글이 하루에 수백건씩 올라오고 있다.그리고 한때정보통신부의 홈페이지가 네티즌들의 공격으로 인해 접속이 불가능해진 적도 있다.이 무슨 해괴망측한 일인가? 우리나라의 정보통신을 원활하게 하고 정보대국을 만들겠다고 하는 정보통신부의 사이트가 다른 사람도 아닌 정보통신의 주고객인 네티즌의 공격으로 마비됐다니뭐가 잘못되어도 한참은 잘못된 것 같다.이는 정보통신부가 도입한이른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등에 관한 법률’에 관하여 네티즌들과 시민단체들이 그 법을 네티즌들의 활동을 옥죄는 ‘통신질서확립법’이라고 주장하며 한꺼번에 정보통신부의 사이트를 공격하였기 때문이다. 필자는 이 법의 도입이 필요하냐,아니냐는 언급을 하지 않겠다.다만 그렇게 논란이 되고 많은 반대가 있다면 급하게 처리해야 할 필요가 없다고 본다.정보통신의 주 사용자인 네티즌들의 의견수렴을 충분히 거친 후에 시행해도 된다. 또 하나 정보통신부의 오만이 나타나고 있는 것은 디지털방송 방식에 관련한 것이다.얼마전 방송기술인협회는 정부가 확정하여 밀어붙이려고 하는 미국방식에 대하여 문제제기를 하였다.방송기술인협회의 문제제기에 의하면 앞으로 차세대의 방송이라고 하는 디지털방송의기술이 어떤 방식을 따르느냐 하는 문제는 수조원의 돈이 왔다갔다하는 굉장히 중요한 문제이니 이제라도 충분한 논의와 시험을 거쳐결정하자는 것이다. 물론 정통부는 이미 지난 97년에 학계,연구소,방송사,산업계,정통부 관계자로 이루어진 ‘추진협의회’에서 기술적 검토를 거쳐 결정된것이니 아무런 하자가 없다고 주장한다.기술방식이 결정되는 과정에서도 일방적으로 정통부의 방침대로 몰아간 징후는 나타나고 있다.그러나 한발 물러서서 결정과정에 문제가 없다 인정하더라도 그 이후에 상황이 변한 것을 정통부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결정 당시에는 유럽방식이 화질이 좋지 못하다는 문제점을 안고 있었다.그러나 이후에유럽방식이 기술적 한계를 거의 극복한 후에도 정통부는 미국방식만을 고집하고 있다. 참고로 많은 나라들도 유럽식의 기술방식이 개선된 이후로는 미국식에서 유럽식으로 바꾸고 있는 추세이다.지금 현재 미국식을 고집하고 있는 나라는 미국,캐나다,한국 정도이다.대만도 미국식을 채택했다가 이를 재고하고 있다.일본은 미국식을 개선한 독자적 방식을 취하고 있다.미 하원 ‘국회 DTV청문회’에서도 직접 수신실험을 한 결과,미국방식에 문제점이 있다는 지적을 하였다. 문제가 이러한데도 왜 한국의 정통부는 미국방식만을 고집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정통부의 주장에 의하면 이제 다시 시험테스트를 하면이중의 경비가 들고 디지털방송 도입의 시기가 늦어지기 때문에 안된다고 한다.이러한 주장은 경직된 관료주의적 사고에서 나오는 것이다. 한번 결정된 것이니 바꿀 수 없다는 것이 현명한 것인지,아니면 국가의 장래를 위해 이제라도 논의를 다시 하는 것이 좋은지 생각해야한다. 정통부는 이제라도 잘못 결정된 방식을 고집하여 금액으로도 환산할 수 없는 비용을 낭비하는 오류를 범해서는 안된다.오히려 1∼2년 늦어지더라도 충분한 검토와 테스트를 거쳐 기술방식을 결정하는 것이현명하다.한번 결정된 것이니 바꿀 수 없다는 독선과 아집을 버리고이제라도 공론에 부쳐야 한다. 임 동 욱 광주대교수·언론학
  • [매체비평] 미확인 보도의 파괴력

    나라가 안팎으로 시끄럽다.국회 공전,국제유가 급등과 금융·기업구조조정의 부진,대우자동차 매각 불발,게다가 ‘블랙먼데이’라고불릴 정도의 주식시세 급락 등 주변상황이 몹시 어지럽다. 18일의 경의선 단절구간 복원공사 개시라는 역사적으로 큰 의미를갖는 사건조차 대부분의 신문에서 톱기사를 차지하지 못할 정도이다. 역사적 의미로나 상식적인 뉴스밸류로 봐서 경의선 복원공사는 누가봐도 당연히 1면 톱에 올라야 할 기사거리다.그것이 옆으로 밀리고,심지어 1면 구석자리를 차지하기까지 했으니 우리 사회가 극단적인무질서 상태에 빠져 있거나 아니면 몇몇 신문사 편집국이 상식 이하의 왜곡된 뉴스밸류 판단기준을 갖고 신문을 만들고 있다는 생각을아니할 수 없다. 요즈음 우리 사회를 시끄럽게 만들고 있는 사건중 하나가 한빛은행불법대출과 신용보증기금 대출압력 의혹사건이다.이 사건에 관한 언론보도는 총체적으로 난맥상을 드러내고 있다.먼저 많은 경우 취재보도의 기본규칙이 지켜지지 않았다.상당수 신문들이 이해 당사자 일방인 이운영씨의 주장을 액면 그대로 진실이나 사실로 인정하는 보도태도를 취하고 있다.두 차례에 걸친 이씨와 특정신문사 기자와의 인터뷰 내용은 여과없이 기사로 만들어졌으며,이씨의 탄원서나 일기도 원문이나 요약문 형태로 기사화되었다.상대방 당사자는 항변할 기회조차 갖지 못한다. 언론매체는 이해관계가 엇갈릴 경우 쌍방을 다 확인 취재하여 보도해야만 한다.이 절차가 충실하지 못할 경우 보도는 편향성을 띠거나상황을 왜곡할 수 있다.이러한 보도는 초기 발설자에게 공신력과 사회적 정당성을 부여하고 그 대항자에게 일방적으로 불이익을 줄 수있다.뿐만 아니라 보도 자체가 명예훼손이나 프라이버시를 침해할 가능성도 있다. 언론매체는 선정적인 주간지나 소설이 아닌 다음에야 ‘믿거나 말거나’ 하는 태도나 ‘아니면 그만이지’라는 태도로 보도해서는 안된다.매체 스스로 믿는 바에 따라,그리고 취재한 가치있는 사실에 따라 기사를 써야 한다.취재한 사실이 가치가 있는지 없는지 여부는 객관적인 기준에 따라야 한다. 오래 전부터 지적된 것이지만 한국언론은 여전히 이른바 객관보도의 신화로부터 벗어나지 못한다.‘어떤 발언이 있었다’라고 보도하면끝이다.그 발언의 진위를 파악하여 진실을 밝히는 언론의 기본적 기능은 흔히 무시되며,그것을 위한 노력이나 후속·보완절차는 무시된다. 이번 사건의 진행과정에서 나타난 이씨의 주장은 사실일 수도 있고,허위일 수도 있다.언론보도는 그것이 절반의 사실이라는 관점에서 시작해야 한다.박 장관이 직접이든 간접이든 어떤 방식으로 관련되어있는 듯하지만 그 개입의 수위나 방법과 관련해 명백히 밝혀진 증거는 아직 없다.그러나 이씨의 발언을 충실히 전달하는 일부 언론보도를 통해 박 장관은 금융기관 지점장에게 부당하게 폭력적 언어나 구사하는 인물 쯤으로 규정되고 말았다. 추후 이씨가 검거되고 엄정한 수사를 통해 그 관련의 양상과 수준이 명확하게 밝혀져서 이씨의 발언내용이 사실로 밝혀질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그러나 모두가 사실이라면 다행(?)이겠지만 사실이 아니라고 판명되었을 경우라도 박 장관에게 덧씌워진 이미지는 좀처럼회복되거나 수정되지 않는다.그때까지 시민들이 갖고 있어야 할 분노는 근거없는 대상에 대한 분노일 뿐이다. 일이 만약 이렇게 된다면 몇몇 언론매체는 전 국민을 상대로 거짓말을 한 셈이다.언론매체의 공신력을 이용하여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려는 특정인 또는 세력의 노련한 언론플레이에 속절없이 놀아나는 언론,상업적 또는 다른 특정의 목적을 위해 지면을 사유화한 언론,그리고 선출되지 않은 난폭한 권력이라는 비난을 면하기 어렵다. 류한호 광주대교수·언론정보학
  • 국제교육교류포럼 개막

    국제교육진흥원(원장 李成一)이 주최하는 ‘21세기 국제교육교류 포럼’이 30여개국 500여명의 교육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19일 서울세종문화회관 컨벤션센터에서 개막됐다. 20일까지 계속되는 포럼에서는 미국 뉴욕주립대 카를로스 E·산티아고 부총장,영국 런던대의 로버트 코웬 교수,일본의 이시히 요네오 학술 고문,중국 교육부의 티엔 샤오 강 국제교육협력국 부국장 등 4명의 외국 인사들이 발표자로 나섰다.국내에서는 박흥수 교육방송사장,신극범 광주대 총장,이칭찬 강원대교수,황희철 국제교류협회장 등 4명이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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