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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입 특집 / 정시모집 ‘정보박람회’ 연다

    ‘대학의 정시모집 정보를 원하는 수험생이나 학부모들은 대학 박람회에 들러보세요.’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4일 동안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전국 85개 대학이 참여하는 ‘2004 대학입학 정보박람회’을 개최한다. 협의회측은 “대학들은 차별화되고 특성화된 다양한 전형유형을 발표하고 있는 만큼 박람회에서 해당 대학측과 직접 상담하면 대학 선택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람회에서는 대학별로 독자적인 부스를 구성,지도교수·입시담당자·대학 재학생들이 수험생과 학부모들에게 입시요강자료와 정보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즉석에서 상담도 해준다. 문의는 협의회(02-720-7941,5567). ●참여대학 ▲가톨릭대·건국대·경희대·고려대·광운대·국민대·단국대·덕성여대·동국대·동덕여대·삼육대·상명대·서강대·서울산업대·서울시립대·서울여대·성공회대·성균관대·성신여대·세종대·숙명여대·숭실대·연세대·이화여대·중앙대·한국외대·한성대·한양대·홍익대(서울 29개교) ▲강남대·경기대·경원대·대진대·명지대·성결대·수원대·아주대,안양대·인천대·인하대·용인대·한경대·한국산업기술대·한국항공대·한세대·한신대·협성대(인천·경기 18개교) ▲관동대·삼척대·상지대·한라대·한림대(강원 5개교) ▲극동대·공주대·금강대·꽃동네현도사회복지대·나사렛대·남서울대·선문대·순천향대·세명대·중부대·청운대·충주대·한국기술교육대·한국정보통신대·한서대·호서대(대전·충청 16개교) ▲광주대·광주여대·남부대·대불대·동신대·목포해양대·우석대·원광대·조선대·호남대·호원대(광주·전남·전북 11개교) ▲금오공대·상주대·동아대·영산대·인제대·울산대(부산·울산·경남·북 6개교)
  • 대입 특집 /소년소녀가장·만학도·어학 우수자… 다양한 특별전형 노려볼만

    수능 점수에 자신이 없다면 자기만의 능력이나 경력을 활용해 특별전형에 도전해볼 만하다.대학들은 독자적 기준전형을 통해 다양한 특별전형을 실시하고 있다. 군산대는 선행·효행상 수상자 21명을 뽑는다.소년·소녀가장,봉사상 수상자,고교 3년 개근자 등에게도 문호를 열었다.서강대와 서울시립대 등 15개교는 소년·소녀가장을 사회적 배려대상자로 선발하기로 했다.서울기독대는 환경미화원으로 10년 이상 재직 중인 자를,광신대와 서남대·경주대 등 26개교는 전업주부와 만학도를 선발한다.경북대는 수능 해당영역 원점수가 1등급인 학생 101명을 수능 특정영역 우수자로 선발,수능 점수가 좋지 않더라도 특정 과목의 수능성적만 좋으면 진학 기회를 준다. 부경대와 한밭대,서울기독대는 학생부의 특정 교과목의 성적 우수자를 내신성적 우수자 전형으로 선발한다.계명대와 대구대,남부대 등 11개교는 각종 경시대회 입상자를 뽑는다.협성대는 부모가 문화관광부에 등록된 전통공예·가구와 관련이 있는 자녀를 가업 승계자 자녀로 특별전형에 포함시켰다.충주대는 중소기업청이 지정한 벤처기업 창업자를 9명 선발하며,경주대는 초·중·고교 12년 개근자를,단국대는 장기복무 군인과 경찰관·소방관·유공자 자손을 특별전형으로 뽑는다. 인천가톨릭대는 교육부에서 인정받은 대안학교 졸업자나 졸업예정자로 학교장 추천을 받은 학생을,포천중문의과대는 포천군 거주자와 구미시 거주자를 우선 선발하는 특별전형을 실시한다. 외국어만 잘 해도 대학에 진학할 수 있다.대구외국어대는 토익 700점,토플 500점 이상을 받은 외국어 능력 우수자를 10명 선발한다.충주대는 텝스 415,토익 530,토플 480점,중국어는 HKS 4급 이상,CPT 450점 이상인 자를 선발한다. 실업계 고교 출신자도 동일계 정원의 3% 이내에서 특별전형을 통해 대학에 진학할 수 있다. 지난 83년 폐지됐던 실업계고 졸업자의 동일계열 진학 혜택 제도가 21년만에 부활했다.실업계고 졸업 예정자나 졸업자라면 대학에서 실업계고에 설치된 학과와 동일계열이라고 인정하는 모집단위에 지원할 수 있다.종합고 보통과 출신은 지원할 수 없다. 가야대와서남대·호서대 등 11개교는 정원 내에서 430명을,강릉대와 광주대·원광대 등 103개교는 정원 외로 5003명을 선발한다.대구한의대와 대불대 등 6개교는 실업계 고교 출신자 중 자격증 소지자를 199명 뽑는다. 김재천기자 patrick@
  • “송두율교수 ‘기획입국’ 아니다”/이종수 KBS이사장

    재독 사회학자 송두율 교수의 초청에 깊숙이 개입한 것으로 일부 언론에 보도된 이종수(李鍾秀·사진) KBS이사장(광주대 언론홍보대학원장)은 5일 기자회견을 갖고 “송교수에 관한 일체의 프로그램은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에서 만들었다.”며 이를 부인했다. 그는 “지난달 초 베를린을 방문,송 교수를 만난 것은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나병식 상임이사의 요청에 따른 것”이라며 “베를린에 머무는 동안 단 한시도 개인행동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그는 또 “독일에 있을 당시 송 교수가 북한 노동당에 입당한 사실을 몰랐으며 조국의 민주화에 열정을 가진 사회학자로 알고 교류했다.”고 말했다. 그는 KBS TV가 제작한 ‘한국사회를 말한다’에 대해서는 “‘기획입국’ 운운하며 마치 나와 프로그램 제작진 사이에 모종의 ‘의혹’이 있는 것처럼 부풀리고 있으나 이는 공영방송의 메커니즘을 모르고 하는 말”이라면서 “프로그램 제작은 제작진의 고유 권한으로 KBS집행기관조차 관여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그는 또 “KBS이사회는 정책기획 및 진행에 관한 보고를 받고 의결하는 기관”이라면서 “따라서 이 프로그램과 관련 KBS내 어떤 인사와도 사전에 협의한 적이 없으며 제작진이 누구인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그는 “이 프로그램에 출연한 것은 해외에서 민주화운동에 참여했던 경험을 가진 자격으로 인터뷰 요청에 응했고 나의 발언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질 경우 공인으로서 합당한 책임을 지겠다.”고 덧붙였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
  • 송두율 파문 / KBS이사장 ‘송교수 귀국’ 개입

    재독 사회학자 송두율 교수에 대한 KBS 프로그램의 편향 제작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종수(63) KBS이사장이 송씨가 입국하기 전 독일에서 송씨를 만나 귀국을 설득했던 사실이 알려졌다. 박호성 서강대 교수는 3일 “지난 8월 말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의 요청으로 나병식 상임이사와 일주일가량 베를린을 방문,송씨에게 달라진 국내 상황을 얘기하고 귀국 의사를 타진했으며,이때 송 교수와 친분이 있는 이종수 KBS 이사장도 동행했다.”고 말했다. 이 이사장은 특히 KBS의 다큐 ‘한국 사회를 말한다’(9월27일 방영)에 출연,“해외 민주 인사들을 포용하자.”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KBS는 이 프로그램에서 이 이사장을 인터뷰하며 KBS 이사장이 아니라 ‘광주대 언론홍보대학원장’이라는 직함으로 소개했다. 1시간 분량의 이 다큐멘터리의 마지막 1분 정도에 출연한 이 이사장은 “해외에서의 (민주화 운동의) 흐름은 국내에서는 할 수 없는 통일운동으로 갔으며,이제는 이런 사람들을 끌어안으면서 통일운동의 기틀이 될 수 있는 힘으로 이용하는 아량을 베풀어야 한다.”며 송씨에 대한 선처를 호소했다. 이 이사장은 독일 베를린 자유대 대학원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1965년부터 89년까지 독일에 머무르면서 송씨와 돈독한 관계를 유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KBS 관계자는 “이 이사장의 베를린 방문은 KBS이사장이 아니라 개인 자격으로 다녀온 것이기 때문에 아는 바가 없다.”고 말했다. ‘한국사회를 말한다’의 황용호 책임프로듀서는 “이 이사장의 베를린 방문은 9월 초인 데 비해 제작진은 송씨가 입국(9월21일)하기 6∼7일 전 현지에 도착했다.”면서 “이 프로그램은 지난 8월23일 방송된 ‘입국금지,최후의 망명객들’의 후속편으로 기획된 것으로,이 이사장의 베를린 방문과 송 교수 관련 프로그램 제작은 무관하다.”고 반박했다.한편 KBS 관계자는 “KBS 이사장 자리는 비상임이며,이 이사장은 광주대 언론홍보대학원장직을 겸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순녀기자 coral@
  • ‘기체조’ 동호회 탐방/몸도 마음도 가뿐해집니다

    “일단 몸에서 힘을 뺀 다음 좌우로 흔들어 몸을 푸세요.몸이 풀렸으면 양 발을 어깨너비로 벌리고 서서 두 손바닥을 가슴 앞으로 올려 합장을 합니다.두 손을 천천히 앞으로 뻗었다가,뻗은 두 손을 옆으로 넓게 벌립니다.그리 어렵지 않죠.자∼,한번 해봅시다.” 지난 7일 오후 7시쯤 서울 중구 을지로2가 수선재.기(氣)체조를 즐기는 동호인 모임 회원 10여명이 김연구 사범의 지도로 ‘가슴에 맺힌 화를 다스리는 동작’을 하는 데 여념이 없었다.천천히 기체조 동작을 반복하는 이들의 얼굴에는 시간이 지날수록 서서히 ‘적멸(寂滅)’의 편안함이 묻어났다. ●노인·어린이도 쉽게 배울 수 있어 “기체조는 스트레칭 등 다른 운동처럼 관절과 근육을 풀어주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일상생활 속에서 받는 정신적 갈등이나 스트레스 등 나쁜 기운을 몸 밖으로 배출하는 대신,활기차고 맑은 기운을 받아들여 몸이 가벼워지고 기분이 상쾌해져 자연스레 마음의 안정과 편안함을 얻는 운동입니다.” 수선재 명동 지부장인 최희경(41·여·한의사)씨는 “기체조는 헬스나 에어로빅처럼 격렬하지 않아 노인이나 어린이,신체가 허약한 사람까지도 크게 힘들이지 않고 배울 수 있다.”고 설명한다. 옆에 있던 수선재 홍보위원인 백상희(38·여·학원강사)씨는 “힘을 빼고 천천히 움직이는 기체조의 동작을 보면 운동량이 적어 운동 효과가 없어 보이지만,실제로는 그렇지 않다.”며 “기체조는 30∼40분 정도만 하더라도 이마에 땀방울이 송글송글 맺힐 정도로 운동량은 충분하다.”고 거든다.류건영(50·세무공무원)씨는 “한때 담배를 하루 2갑 피우는 골초였는데,담배를 끊으려고 해도 금단 현상이 심해 여러번 실패했지만 기체조를 시작한 뒤 맑은 기운을 많이 받아들이면서부터 담배 연기가 싫어져 담배를 끊었다.”고 말했다. 현재 전국적으로 기체조를 하는 사람은 100여만명.다음카페(cafe.daum.net)의 ‘숨쉬는 학교 수선재’와 ‘소설 선(仙)-선인시대를 향하여’ 등 20여개 기체조 관련 동호회 회원들과 수선재 등의 회원들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들며 활동하고 있다.이들의 연령대는 10대부터 60대까지.직업도 학생·회사원·학원강사·의사·과학자·교수·주부 등 다양하다. “기체조를 6개월 정도 수련하면 몸에 기가 들어온다는 느낌을 받아요.그러면 야근이나 밤 늦게까지 잔업하더라도 기체조를 한 뒤 잠을 잔 그 이튿날 아침에는 온 몸이 개운함을 느낍니다.” 3년째 기체조를 하고 있는 이관우(45·KT 보령영업국장)씨는 “무엇보다 스트레스에 대한 저항력이 커져서 일상생활에서 ‘열받는’ 일이 줄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기무(氣舞)에 관심이 있어 기체조를 배운 허순선(50·여·광주대 체육학과 교수)씨는 “기체조를 한 지는 여러 해 됐으나 아직 팔과 발바닥 부위만 기의 느낌을 받을 뿐 온 몸으로 기를 느끼지 못하고 있다.”며 “그러나 기체조를 한 이후 정신 집중력이 향상되고 마음이 편안해져 사고방식이 긍정적으로 변했다.”고 강조한다. ●집중력 향상… 사고도 긍정적으로 지난해 기체조에 입문한 김미든(22·연세대 건축학과 4년)씨는 “기체조는 다른 스포츠와 같이 격렬하지 않지만 몸에 기운을 느끼게 해 기분을 전환함으로써,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마음의 평정을 되찾아 자기 내면을 되돌아보게 한다는 점이 매력”이라고 밝혔다. 입문 3년째인 신해순(40·여·서울 관악구 상현중 교사)씨는 “관절 등의 부분이 심하게 아파 병원·한의원 등을 찾아다녔으나 별 효험을 보지 못하고 있을 때 주위 사람들의 권유로 기체조를 배우게 됐다.”며 “기체조를 한 이후 마음의 안정을 찾으면서 포용력이 커져 학생을 지도할 때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한다. 글 김규환기자 khkim@ 사진 안주영기자 jya@ ■기체조란 기(氣)는 간단히 정의하기는 어렵지만 ‘우주의 생명 활동을 유지시켜주는 에너지’라고 할 수 있다.기체조는 우주 생명의 에너지를 끌어당겨 호흡하면서 몸과 마음을 변화시키는 운동이다. 기체조는 어깨 돌리기와 허리 비틀기 등 간단한 반복 동작이 많아 배우기가 그리 어렵지 않다.처음에는 느리면서도 익숙하지 않은 동작으로 어색하게 생각하지만,3개월 이상 꾸준히 배우면 효과를 느껴 일부는 예찬론자로 돌아선다. 기체조도 요가와 같이 동작이 세분화돼 있다.간장과 시력이 나쁜 사람은 목 운동과 상체 굽히기 운동을,심장과 소장이 약하면 어깨와 팔 운동을,위장이 안 좋으면 손·발 스트레칭과 앉았다 일어서기 동작을 반복하는 기체조가 도움이 된다. 기체조를 배우려면 웹사이트 수선재(www.soosunjae.org)와 수람기문(suramm.hihome.com),국선도(www.kuksun.org),단월드(dahnhak.hanmunhwa.co.kr) 등을 찾으면 된다.수강료는 3개월에 20만원선. 진수경 수선재 명동지부 운영위원은 “스트레칭이나 에어로빅과 같은 일반적인 운동과 달리 몸 속 기운까지 체험할 수 있는 게 기체조의 매력”이라며 “1개월 정도 배우면 동작의 대부분을 익힐 수 있고 3개월 정도면 모든 동작을 완전하게 숙지하는 단계에 이른다.”고 말한다. 김규환기자
  • 유흥식·김희중 신부 주교 임명

    교황 요한 바오로2세는 유흥식(兪興植·라자로) 전 대전가톨릭대 총장을 대전교구 부교구장 주교,김희중(金喜中·히지노) 광주 금호동 본당 주임신부를 광주대교구 보좌주교로 각각 임명했다고 한국천주교 주교회의가 9일 발표했다. 유 주교는 1979년 사제서품을 받고 솔뫼 피정의집 관장과 대전교구 사목국장을 거쳐 지난 98년 12월부터 대전가톨릭대 총장으로 재직해 왔다.김 주교는 1975년 사제서품을 받고 광주가톨릭대 교수를 지낸 뒤 지난해 2월부터 금호동 본당 주임을 맡았다. 김성호기자 kimus@
  • 김홍일의원 빠진 ‘구주류 시위’

    신당 창당에 반대하고 있는 민주당 구주류가 2일 호남의 한복판에서 ‘무력시위’를 펼쳤다. 박상천 최고위원과 정균환 원내총무를 비롯한 구주류 의원 16명이 오전 광주 구동체육관에서 개최한 ‘당 사수 결의대회’에는 광주·전남지역 구주류계 당원 수천명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3800명 수용 규모인 체육관의 바닥과 입구까지 청중으로 들어차자,구주류측은 “호남 민심이 확인됐다.”며 고무된 표정이었다. 체육관은 ‘땀과 눈물로 이뤄낸 민주당 지켜내자.’ 등 수십개의 플래카드로 뒤덮였고,주로 40대 이상 장·노년층인 당원들은 연사들이 “민주당을 지켜내자.”고 열변을 토할 때마다 박수와 함께 “옳소.”라고 화답하면서 분위기를 달궜다.구주류 대표격인 박 최고위원이 민주당가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민주당기를 좌우로 흔들 때 분위기는 마치 전당대회를 방불케 했다. 특히 사회를 보던 김경천 의원이 “김홍일(김대중 전 대통령의 장남) 의원이 곧 참석할 것”이라고 말하는 순간 대회장이 술렁였으나,잠시 후 ‘착오’로 판명되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구주류측은 김 의원의 참석을 호소했으나,김 의원은 몸이 불편하다며 정중히 사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윤수 의원은 “이렇게 많은 분이 참석한 것을 보니,인삼 녹용에 산삼까지 녹여 한 그릇 잔뜩 먹은 것처럼 힘이 솟는다.”면서 “민주당을 깨고 나가겠다는 ‘역적’들의 못된 버르장머리를 여러분이 고쳐 달라.”고 목소리를 높여 박수를 받았다. 행사에서는 특히 일반 당원들도 앞다퉈 발언권을 신청하는 바람에 행사시간이 연장되기도 했다.광주대 법정학부 1학년생 김명기씨는 “반세기 전통의 민주당을 지켜야 한다는 데 젊은이들도 공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행사에는 김옥두·김충조·장재식·최명헌·유용태·박종우·장성원·윤철상·최선영·조재환·최영희·박주선 의원도 참석했다.그러나 김경재·김효석·배기운·이낙연·이정일·정동채·정철기·천용택 의원 등은 광주·전남지역에 지역구를 뒀음에도 “분파행동은 자제해야 한다.”며 참석하지 않았다. 광주 김상연기자 carlos@
  • 신당 주도권 분수령 / 구주류 “오늘 광주대첩” 신주류 “공청회 무력화”

    “광주 대첩을 통해 대세를 장악하자.”(구주류) “구주류의 광주 공청회를 무력화시켜라.”(신주류) 민주당 신당창당을 놓고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신·구주류가 2일 오전 광주 구동체육관에서 열리는 ‘민주당 사수 광주·전남 공청회 및 결의대회’를 앞두고 1일 신경전이 치열했다. 광주·전남지역은 민주당의 전통적 근거지로 민주당 사수를 외치는 구주류측의 광주대회가 성공하느냐,실패하느냐에 따라서 향후 신당논의의 주도권이 좌우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구주류는 대회성공을 위해 역량을 총결집,회심의 일격을 준비한 반면 신주류는 대회의 김을 빼 구주류측의 기를 꺾겠다며 물타기를 벌였다. 구주류는 광주대회에 명운을 건 분위기다.3000여명의 의원 및 당원이 참석,세를 과시할 계획이고 신주류의 신당을 부산·경남에 기초한 또다른 지역정당이라고 몰아붙일 태세다. 반면 신주류측은 이 대회를 ‘분파 행동’이라고 규정,김경재 정동채 천용택 김효석 정철기 이정일 배기운 이낙연 의원 등이 공청회 불참선언을 하면서 일찌감치김빼기에 들어갔다. 아울러 신주류와 맥이 통하는 광주·전남 정치개혁추진위원회 등 개혁신당 추진파들도 성명 등을 통해 이번 대회를 “지역정서를 악용한 기득권 유지전략”이라고 비난하면서 신주류를 엄호하는 등 총력전 양상을 보였다. 결국 2일 구주류의 광주대회 성공여부에 따라 당내에서 신당이 추진되느냐,아니면 신주류 강경파 의원들의 집단탈당 압박강도가 높아지느냐 등 구체적인 신당흐름이 잡혀갈 분위기다. 한편 신·구주류간 신경전도 나날이 팽팽해지고 있다.이날 저녁 신주류 핵심인 정대철 대표와 김원기 고문이 구주류 핵심인 박상천·정균환 최고위원에게 함께 저녁식사를 하며 이견조율을 하자고 했으나 박·정 최고의 거절로 무산됐다.대신 박·정 최고는 광주결의대회 강행의지만 전달,신·구 양측의 기세싸움은 더욱 격해질 전망이다. 이춘규기자 taein@
  • KBS 이사장에 이종수씨

    KBS 이사회는 23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이종수(李鐘秀·63) 이사를 새 이사장으로 선출했다.이 신임 이사장은 광주대 언론홍보대학원장에 재직 중이다.
  • 공영방송 이사진 선임

    방송위원회는 16일 KBS,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MBC 최대주주),EBS의 이사진과 감사 인선 결과를 발표했다.KBS 새 이사진은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뒤 다음주중 정연주 현 사장을 대상으로 포함하여 새로운 KBS 사장의 선임절차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KBS 이사 전응덕 한국광고단체연합회 회장,김우철 삼성언론재단 연구위원,이종수 광주대학교 언론홍보대학원장,이영덕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이형모 전 KBS부사장,윤수경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박범신 명지대 문예창작학과 교수,이영자 가톨릭대 사회학과 교수,김인규 전 KBS 뉴미디어 본부장,김상희 한국여성민우회 상임대표,박원순 참여연대 상임집행위원장 ●방문진 이사 이상희 서울대 명예교수,임국희 전 MBC 아나운서,최창섭 서강대 신방과 교수,김이환 한국광고주협회 상근부회장,민창환 전 MBC 전무,이옥경 시사여성주간지 ‘미즈엔’ 대표,이수호 선린 인터넷고 교사,이범수 동아대 신방과 교수,김형태 변호사 ●EBS 윤충모 서울산업대 강사,손인식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사무총장,임상택 민언련 부이사장,조종흡 동국대 영상영화학과 교수(이상 이사),나형수 전 방송위 사무총장(감사)
  • 편집자에게/ 출판사 연계 인명사전 등재 명예 먹칠

    -‘못믿을 세계인명사전’기사(대한매일 5월29일자 11면)를 읽고 최근 지역 일간지 등에서 지역 대학의 교수님들이 세계인명사전에 등재되었다는 기사를 심심찮게 읽을 수 있다.예전에 비해 자주 접하게 된 데 대해 다소 의구심이 일었다.하지만 우리 나라 대학교수들의 학문적 성취도가 국제적으로 인정받을 만한 반열에 오르게 되었구나라는 생각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대한매일의 기사를 읽고 세계인명사전이란 것이 일반인이 생각하는 것처럼 맹신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확신을 갖게 됐다.등재에 대한 기존의 생각을 바꾸는 계기가 됐다.선정 자체도 학문적 업적에 대해 공인된 평가과정을 거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님을 알고는 적지 않게 놀랐다. 90년대 이후 대학이 시장 경쟁체제 속으로 편입되고 국가기관 등 여러 기관의 평가를 통해 서열화되면서 자연스럽게 대학 내에 실적주의가 우선시되고 있다.세계인명사전 등재가 개인적으로는 교수님들의 업적평가에 있어서 높은 가산점을 받을 만한 일이고 대학 차원에서도 반길 만한 일이겠지만 그것은 학문적 업적에 대한 평가와 궤를 같이할 때라야 인정받는 것이다.이것이 인명사전 출판사의 이익과 부합하는 차원에서 얻어지는 것이라면 개인적으로나 대학에서도 내세울 만한 명예가 되지는 않는다고 본다. 천세진 광주대 연구기획실 직원
  • “5·18, 희망의 씨앗돼야 한풀이식 행사 의미없어”/ 5·18 동지회 상임의장 김준태 시인

    ‘이제 5·18은 무덤이 아닙니다.둥근 씨앗입니다.배달겨레 씨종자입니다.’ 시인 김준태(55)씨가 올해로 23돌을 맞는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바친 헌시의 일부이다.이 시에서처럼 그는 5·18을 항상 ‘희망’으로 노래한다. ‘아아,광주여 무등산이여/죽음과 죽음 사이에 피눈물을 흘리는/우리들의 영원한 청춘의 도시여(중략)…(‘아아 광주여,우리나라의 십자가여’ 중에서) 그가 5·18을 주제로 쓴 시는 500여편에 달한다.‘5월 시인’이란 별명이 항상 그를 따른다. ‘나는 하느님을 보았다’ ‘국밥과 희망’ ‘불이냐 꽃이냐’ ‘통일을 꿈꾸는 색주가’ ‘아아 광주여,영원한 청춘의 도시여’ 등이 그것들이다. 지금도 난립한 5·18단체의 통합을 위해 ‘5·18민주유공자항쟁동지회’ 상임의장직을 떠맡고 있다.5·18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운명적’ 시인인지도 모른다. ●‘건준' 참여로 총살당한 아버지 그의 시 정신과 이력은 우리나라 역사와 이데올로기적 대립에서 잉태된 듯싶다.일제 때 할아버지는 일본 오사카의 탄광노무자로 징용됐다. 아버지는 남태평양 남양군도에 끌려갔다.천신만고 끝에 전장을 탈출한 아버지가 6·25전쟁 와중에 여운형이 이끌던 ‘건국준비위’에 참여했다는 이유로 고향의 한 산골짜기에서 총살형을 당했다.당시 시인의 나이는 3살.6·25를 거쳐 군복무 시절 직접 베트남전에 참전한 그는 80년대는 5월 항쟁의 한가운데 서게 된다.그의 시와 삶의 여정에는 전쟁과 대립에 대한 증오와 평화에 대한 갈망이 넘쳐난다. 그는 대학시절인 스무살 때 고(故) 조태일 시인이 주관하던 시전문지 ‘시인’을 통해 김지하 등과 나란히 등단했다. 20대 당시 그의 시를 관통하던 주제는 ‘고향’ ‘대지’(흙)였다.시집 ‘참깨를 털면서’는 70년 개발독재시대 이농현상과 땅,고향에 대한 사랑과 감정 등을 비판적 시각으로 담아낸 초기 작품으로 꼽힌다. 그는 80년 초 광주의 전남고교에서 독일어 교사로 재직 중 5·18을 맞는다.그의 운명은 평범한 교사에서 ‘저항시인’ ‘참여시인’으로 바뀐다. ●평범한 교사에서 저항시인으로 살벌한 군부독재 시절 그는 ‘아아 광주여,우리나라의 십자가여’란 107행짜리 장편 시를 발표한다.이 시가 80년 5·18 항쟁기간 중 ‘전남매일’ 1면에 실리면서 ‘필화’를 겪게 된다.이 시는 원문이 외신을 탔고 ‘민중 선동혐의’로 계엄당국의 수배조치가 내려졌다.해당 신문사는 폐간되고 만다.그 역시 사랑하는 제자들을 뒤로한 채 한달여 동안 잠적했다. ‘가족이 너무 그리웠다.’는 그는 잠시 집을 방문했다가 주변에 잠복 중이던 보안사 요원에게 붙잡혔다.한달여 동안 각종 고문과 협박 등으로 교육청이 아닌 보안사에 사표를 제출하고 교단을 떠난다. ‘현실을 외면하는 문학은 살아 있는 문학이 아니다.’ 그는 호구지책으로 시내 학원 강사로 전전하는 동안에도 역사와 민주와 통일을 노래한 시들을 쏟아냈다.지금까지 시집 12권과 산문,평론,5·18항쟁 창작 오페라,콩트 등 모두 23권을 펴냈다. ‘역사는 소금 뿌린 생선이 아니라 펄펄 살아 뛰는 생선’이란 그의 지론처럼 역사와 통일,민족문제 등에 천착한 시기였다.시대정신을 외면하고는 시를 쓸 수가 없었다고 회고한다. 3년여 학원강사 생활을 마친그는 전남 영암의 한 중학교를 거쳐 광주과학고로 전입했으나 수업을 배정받지 못하고 ‘자리만 지키는 교사’ 생활이 이어졌다. 교단을 영원히 떠나기로 마음먹은 그는 88년 신생 지방지였던 전남일보 문화부장으로 입사한다.그는 언론인으로서 5·18의 원인과 경과·결과 등을 총괄하는 ‘광주·전남 현대사’를 기획,일부 왜곡된 5월정신을 바로 잡는다.1944∼1961년의 이 지역 항쟁사 등을 담아냈다. ●“史草는 사관이 아닌 기자가 기록” ‘오늘날의 사초(史草)는 사관이 아닌 기자가 기록한다.’는 그는 광주매일로 자리를 옮겨 ‘정사 5·18팀’을 만든다.프랑스,미국,베트남 등 세계사의 흐름을 바꿔놓은 혁명현장 등을 돌며 방대한 자료를 수집한 뒤 5·18 특집 시리즈를 내고 그 위상을 재정립하는 데 혼신의 힘을 쏟는다. IMF위기 때 잘려나가는 동료 기자들을 보고 스스로 언론 현장을 떠난 그는 광주대 문예창작과를 거쳐 지금은 조선대 초빙교수로 재직 중이다. ‘글쓰는 것과 가르치는 일 외에는 관심이 없다.’는 그는 5·18을 통해 ‘출세’를노리는 일부 인사들과 다르게 살아왔다.그래서 금기시되곤 했던 5월단체 등에 대한 ‘쓴소리’도 마다하지 않는다. “5·18기념식은 바뀌어야 한다.”는 그는 “언제까지 한을 붙들고 살풀이하는 식의 행사가 되풀이돼야 하느냐.”고 반문한다.추모제도 없애고 시민 누구나가 하나되는 공동체 축제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주장한다. ‘5·18은 우리나라 민주주의의 새 이정표를 만든 역사적 사건’이라고 규정한 그는 ‘5월정신이 남남(극우-진보) 및 남북화해와 통일로 이어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인다.앞으로 ‘지역주의’ 타파를 위한 강연과 집필활동에 열중할 것이라고 다짐한다.‘우리 후세에게 좋은 세상,전쟁과 갈등이 없는 나라를 물려주는 게 꿈’이란다. 글·사진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
  • 건교부 차관보 김일중씨

    정부는 20일 건설교통부 차관보에 김일중(金一中·사진·56) 광역교통정책실장을,수송정책실장에 정수일(丁守日·54)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상임위원을 각각 전보발령했다.중토위 상임위원에는 이춘희(李春熙·48) 주택도시국장을 승진임명했다. 김 차관보(기술고시 10회)는 서울대 토목공학과를 나와 도로국장,중토위 상임위원,광역교통정책실장 등을 맡았다.정 실장(9급 공채)은 광주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대전지방청장,육상교통국장,중토위 상임위원 등을 지냈다.
  • 허승욱 동계체전 통산 40번째 金

    허승욱(31·A&A스포츠)이 동계체전 통산 40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허승욱은 19일 강원도 평창 용평리조트에서 막을 올린 제84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알파인스키 남자일반부 슈퍼대회전에서 1분13초76을 기록,변종문(강원랜드·1분14초32)을 제치고 우승했다. 남창초등학교 6학년이던 지난 85년 활강에서 초등부 금메달을 따며 금빛 레이스를 시작한 허승욱은 98년부터 2001년까지는 전관왕에 오르며 금메달 4개씩을 보탰고,이번 우승으로 금메달수를 40개로 늘렸다.허승욱은 91년 72회 대회부터 13년 연속 금메달을 1개 이상씩 따냈다. 아오모리동계아시안게임을 끝으로 국가대표에서 은퇴한 허승욱은 당분간 전국체전 등 국내 대회에는 참가할 예정이다. 같은 종목 남자 대학부에서는 광주대표로 출전한 지영하(전남대)가 1분13초06으로 우승컵을 가져갔다.지영하는 기록면에서 허승욱을 앞서 한국 스키의 새 간판임을 입증했다.아오모리동계아시안게임 2관왕 이규혁(춘천시청)은 남자 일반부 500m에서 36초44로 역주,종전 대회기록을 0.75초 앞당기며 강원도에금메달을 안겼다. 연합
  • 이영석 광주대교수 “분명한 모습의 近代란 없다”

    근대·전근대 구분은 자의적 표시 불과 “근대화는 무조건 좋은것” 인식은 환상 이영석광주대교수 주장 우리가 믿는 ‘우리의 근대’는 제대로 된 모습일까.지금까지 역사학계에서 꾸준히 모색해 왔으면서도 명쾌한 답이 제시되지 않은 이 문제에 대해 영국 근대사를 전공한 이영석(50)광주대 외국어학부 교수가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근대의 모습을 제시하고 나섰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교수는 자신의 저서 ‘역사가가 그린 근대의 풍경’(푸른역사)에서 “분명한 모습의 근대란 없다.”고 잘라 말한다.“역사 속 근대의 모습은 항상 모호하며 변화와 지속이 혼재한다.”는 그는 “결국 근대적인 것과 전근대적인 것의 구분은 우리의 자의적인 표시에 지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특히 영국 근대사에 대해 일반적으로 ‘혁명적 변화를 통해 진보를 추구한 과정’이라고 이해하려는 일부 시각에 대해서도 그는 “영국 근대사의 전개 과정에서 근대성의 분명한 흔적들을 발견할 수 없었다.”고 지적한다.르네상스와 종교개혁·영국혁명·산업혁명 등 근대산업사회의 결정적 변화를 모두 겪으며 근대의 전범(典範)으로 자리잡은 영국이지만 그곳에서조차 찾을 수 없는 근대성 때문에 우리가 스스로 근대를 부정,비하할 필요가 없다는 것. 이 교수는 ‘근대’와 ‘근대성’에 대한 물음 자체를 무의미한 것으로 치부하지는 않으면서도 “근대를 이성이나 계몽적 기획같은 추상적 외피로 둘러 싸서 단정적으로 재단하고 규정하려는 포스트모던 이론가들의 경향은 받아 들일 수 없다.”고 밝힌다. 아울러 ‘근대성이 곧 진보’라는 시각을 경계한다.다시 말해 ‘근대화란 무조건 좋은 것'이라는 인식은 환상이라는 의미다.서구화의 동의어인 근대화가 좋은 것이라는 우리의 믿음에 대한 반란인 셈이다. “근대는 분명 해방을 수반하지만 억압성을 동시에 내장하고 있다.”는 그는 근대를 인과적 관점에서만 이해하려는 것이 아니라 근대를 견인하고 지탱한 주체,즉 노동계급에 눈길을 줘 그들이 창조했다고 믿는 근대의 이면을 미시적으로 들여다 보고 있다. 심재억기자 jeshim@
  • 지방大 ‘신입생 모시기’ 비상

    ‘신입생을 붙잡아라.’ 지방 대학가에 신입생 유치문제로 비상이 걸렸다.2003학년도는 사상 처음으로 입시정원이 수험생 숫자를 웃도는 이른바 ‘대입정원 역전시대’ 첫해여서 가뜩이나 수도권 대학들의 지방공략이 거세지고 있는 와중에 자칫하면 무더기 정원미달 사태가 빚어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각 대학에서는 개그 콘서트를 겸한 입시설명회와 대형전광판을 통한 홍보 및 사이버 홍보전략은 물론 장학금,최신식 기숙사,해외연수 제공등 다양한 ‘당근’으로 신입생 유치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진주 경상대는 오는 14일 오전 통영 해양과학대학 캠퍼스에서 고교 교장과 진학담당 교사 10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이채로운 선상 입시설명회를 열어 신입생 유치전을 벌인다.대구대는 최근 부산역 광장에 대형 전광판(가로 7m×세로 2m)을 설치키로 하고 광고문안 마련에 들어갔다. 사이버 홍보전도 치열하다.순천대와 나주 동신대는 학교홍보를 위해 전국 고교 홈페이지 게시판을 집중 공략중이다.광주대는 교수와 수험생간 1대 1 사이버 상담도 한다.부산 경성대는 멀티미디어 특성화대학을 주제로 한 홍보영상물로 신입생 잡기에 나선다. 장학금 제공 등 전통적인 ‘당근’책도 빠뜨릴 수 없다.인하대는 학생 3명중 1명이 장학생인 점과 벤처의 산실이라는 점을 입학설명회 때 강조할 예정이다.김해 인제대는 100명의 우수학생을 추천받아 1인당 평균 100만원씩 장학금으로 신입생 유치작전을 벌인다. 대학 관계자들은 “수험생 유치에 도움만 된다면 어떠한 홍보전도 펼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종합·정리 박현갑기자 eagleduo@
  • 정보통신 자격증 10개 딴 고교생, 광주 동일정보고 김철환군

    광주의 한 실업계 고교에 재학중인 학생이 정보통신 분야 자격증을 무려 10개나 따내 화제다. 주인공은 동일전자정보고교 3학년에 재학중인 김철환(金撤煥·18)군으로 고교생이 정보통신(IT) 분야에서 자격증 10개를 취득한 것은 유례가 없는 일이다. 초등학생 시절부터 컴퓨터를 좋아했던 김군은 중학교 3학년때 정보올림피아드 광주대표로 출전하면서 컴퓨터와 뗄 수 없는 깊은 인연을 맺었다. 실업계 고교에 진학한 김군은 학교수업은 물론 방과후에도 전문학원 등에서 이 분야 공부에 몰두,지난해에 6개 자격증을 취득한데 이어 올 상반기에만 4개의 자격증을 따냈다. 김군이 취득한 자격증은 정보처리 기능사를 비롯해 인터넷 정보검색사(2급),워드프로세서(1·2급),문서실무사(2급),리눅스마스터(2급),PC정비사,전자기기 기능사 등 10개다. 광주 남기창기자 kcnam@
  • [개혁 모범 지자체를 가다] 광주시

    ‘물은 곧 돈이다.’ 광주시가 버려지는 물을 재활용,예산 절감과 수질 보전 등 환경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도시공사가 운영중인 염주수영장에서 발생한 폐수를 지난해 12월부터 중수도시설을 통해 정화한 뒤 인근 월드컵경기장의 잔디 관리와 화장실 세척수 등 허드렛물로 다시 쓰는 것.상하수도료를 절감하고 물 낭비도 막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시가 중수도 시설 설치에 나선 것은 2000년 8월.시는 당시 수영장 배출수에 대한 법적 수질 기준 강화로 5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폐수방지시설을 설치해야 할 처지였다. 이때 건설지원과 최연택(기계7급)씨가 ‘공무원 아이디어 공모’에서 ‘물재활용 방안 제안서’를 제출했다.최씨는 중수도시설을 도입해 수영장의 폐수를 당시 건설중이던 월드컵경기장에 공급하자고 제안했던 것.이는 ‘환경월드컵’을 지향했던 시의 시책에도 맞아떨어졌다. 시는 곧바로 수영장 폐수방지시설 설치 계획을 백지화하고 중수도시설 도입에 나섰다.이미 개발한 지하수를 경기장 관리용으로 이용하려던 계획도 수정했다.시는 하루 205t씩 발생하는 수영장 폐수를 처리하기 위해 210t 처리규모의 중수도시설 공사에 착수했다.1년여만인 2001년 12월 완공한 뒤 본격적인 폐수 처리에 들어갔다. 수영장에서 유입된 하수는 송수관을 타고 여과기와 집수조,응집조,가압부상조 등을 거친다.이 과정에서 부유물질이 제거되고 소독처리된다.이어 압력탱크와 또 다른 여과기 등을 거쳐 최종 처리되며 송수관을 통해 인근 월드컵경기장으로 보내진다. 중수 처리과정을 거친 폐수는 잔류염소,탁도,생물학적 산소요구량,용존산소 등 7개 항목에서 건설교통부와 미국 환경보호국(EPA) 등이 권고한 중수도 이용 기준치를 넘지 않는 ‘깨끗한 물’로 인정받았다. 경기가 있는 날에는 205t의 물 모두가 주경기장 화장실 세정수로 사용된다.평상시에는 하루 12t만 화장실용으로 공급되고 나머지 193t은 주경기장 및 보조구장의 잔디에 뿌려진다.그대로 버려지던 물이 100% 재활용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당초 월드컵경기장 잔디 관리와 화장실용 등으로 개발했던 지하수가 수영장에 공급된다.경기장용으로 개발된 지하수가 하루 245t씩 수영장으로 유입되면서 그만큼 상수도료가 절약된다.수영장에서 배출되는 오·폐수가 하루 205t씩 중수처리시설을 거치면서 재활용됨에 따라 하수도료도 그만큼 줄어든다.중수도 설치 덕택에 연간 1억 2700여만원(상수도료 6820여만원,하수도료 5900여만원)의 비용이 절감된 것으로 집계됐다. 사회적 효과도 무시할 수 없다.공공 건축물인 월드컵 경기장에 재활용 물을 사용함으로써 이를 관리하는 지자체가 수자원 절약 및 환경 보호에 앞장선다는 홍보 효과도 거두기 때문이다.수자원 재활용 성공사례로 꼽히면서 중수도시설의 확대 보급도 이뤄질 전망이다. 자치단체 개혁박람회 심사위원인 광주대 이민원(李珉元·경제통상학부)교수는 “환경오염 예방과 수자원 보호 의식을 높이기 위한 공무원들의 노력을 높게 평가했다.”면서 “광주시의 이번 중수도 설치는 실제로 물이 미래의 자원이란 인식을 확산하는 데도 이바지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kdaily.com ■박광태 광주시장 “연간 예산 1억원 절감 효과” “물은 국가의 주요 자원입니다.그런데도 수자원에 대한 국민의 인식 수준은 초보단계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박광태(朴光泰) 광주시장은 “우리 시가 추진한 중수도시설이 개혁박람회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된 것을 계기로 물 절약과 환경 보호 의식이 확산됐으면 한다.”고 28일 말했다. 박 시장은 “‘환경월드컵’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걸었던 광주월드컵 경기장에 수영장 폐수를 재활용했다는 점도 의미가 크다.”면서 “각 자치단체와 민간분야에서 이같은 물 재활용 방안을 자체적으로 마련,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한 공무원이 제안한 중수도 설치로 연간 1억여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뒀다.”면서 “공무원이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할 경우 그 혜택은 시민들에게 돌아간다.”고 말했다.그는 “월드컵 경기장일대에 사후 활용방안의 하나로 추진중인 각종 편익 및 판매시설 설치 때도 중수도 물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광주 최치봉기자
  •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새 의장 최창무 대주교 “남북관계 지금은 꽃샘추위 민족화해의 봄 만들 것”

    “협의체 의장인 만큼 주교들의 역할을 모으고 조정하는 심부름꾼의 자세로 일해나갈 생각입니다.민족의 화해와 일치는 비단 천주교계뿐만 아니라 거국적인 과제인만큼 이 부분은 특별히 신경을 쓸 계획입니다.” 18일 임기 3년의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에 취임한 최창무(광주대교구장)대주교는 취임 소감에서 천주교내 대북 전문가답게 민족의 화해와 일치에 초점을 맞췄다. 주교회의 산하 초대 민족화해위원장을 맡아 지난 98년 한국 주교로서는 처음으로 방북했고 94년이후 민족화해 미사를 지금까지 꾸준히 열어올 정도로 민족화해와 일치 차원에선 빼놓을 수 없는 인사다. “북한 핵 문제가 남북대화의 걸림돌로 작용하는 듯하지만 국민들이 너무 놀랄 필요가 없습니다.‘입춘’이라고 해서 완전한 봄이 온 것은 아니지요.꽃샘추위도 넘겨야 하지만 이 꽃샘추위는 엄연히 봄이 오는 과정이 아닙니까.이럴 때일수록 교회는 신앙적인 차원에서 용서와 화해를 통한 정의구현에 앞장서야 합니다.” 신학대에서 윤리를 전공하고 천주교 신앙교리위원장을 지낸 경력대로 요즘 첨예한 관심사인 생명윤리에 관한 소신도 빼놓지 않았다. “생명윤리는 국민,정부 부처간,이해집단간 의견차가 큽니다.교회는 큰 원칙을 정해 전달할 책임이 있지만 생활에서의 행동은 각자의 몫입니다.가정에서도 가훈에 맞춰 생활행태를 보이는 것처럼 말입니다.물론 교회의 입장에 배치되는 정책이라면 과감히 반대할 것입니다.과거 국가정책 차원에서 무리하게 강요한 산아제한 반대 같은 경우만 해도 당시엔 교회가 너무 현실을 모른다는 비난을 받았지만 돌이켜 보면 잘했다는 생각입니다.” “지금 천주교는 어떻게 사회에 적응하면서 천주교의 보편적인 가치를 제대로 전달할 수 있는가의 문제에 봉착해 있다.”고 말하는 최 의장은 변화하는 사회환경에서 사회와 협조해야 하겠지만 천주교의 변하지 않는 가치를 지키고 전달한다는 신앙적인 입장은 바뀔 수 없는 것이라고 강조했다.특히 요즘같은 정보화시대에서 교회는 넘쳐나는 정보에 휩쓸릴 게 아니라 정보마다에 올바른 가치를 부여해 일반인들에게 전달할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천주교의 대표 협의체인 주교회의는 어찌보면 큰 일을 해야 할 기구입니다.주교들이 사람들에게 어떻게 희망을 줄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합니다.그런 점에서 한국의 주교들도 ‘세계의 주교’란 입장에서 늘상 생각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국가의 정책과 관련한 교회의 입장차에 대해 “사회현상에 대해 교회가 할 얘기가 있고 못할 얘기가 있다.기다릴 줄도 알아야 한다.교회는 결코 해결사가 아니다.”라고 최 의장은 강조했다. 주교단의 친교와 일치가 소중하다고 거듭 강조하는 최 의장은 오는 2004년 한국에서 열릴 아시아주교총회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소탈한 편이지만 소신을 굽히지 않는 면모를 함께 지닌 최 의장은 1963년 사제서품을 받고 서울대교구 명동주교좌본당 보좌신부와 가톨릭대학 총장을 거쳐 94년 주교서품을 받았으며 2000년 광주대교구장에 취임한 뒤 지난 17일 주교회의 추계 정기총회에서 의장에 선출됐다. 김성호기자 kimus@
  • 천주교 주교회의장에 최창무 대주교

    한국천주교주교회의는 17일 2002년 추계 정기총회를 열고 신임 의장에 광주대교구장인 최창무 대주교를 선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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