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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기정·홍준표 시장, 지리산휴게소서 특별법 통과 축하한다

    강기정·홍준표 시장, 지리산휴게소서 특별법 통과 축하한다

    ‘달빛(달구벌·빛고을) 동맹’을 통해 양 지역 숙원사업인 공항 특별법 국회 통과를 이뤄낸 광주시와 대구시가 지리산에서 만나 기념행사를 갖는다. 두 도시는 달빛동맹의 후속 사업으로 ‘달빛고속철도 프로젝트’도 추진하기로 했다. 14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시와 대구시는 오는 17일 오후 남원 지리산 휴게소에서 만나 ‘쌍둥이 법’이라 불리는 광주군공항이전특별법과 대구·경북 신공항특별법의 국회 통과를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강기정 광주시장과 홍준표 대구시장, 두 도시의 시의회 의장, 지역 국회의원, 공직자 등이 대건 참석한다. 강 시장과 홍 시장은 지난해 11월 25일 광주시청에서 열린 대구·광주 민선 8기 달빛동맹 강화 협약식과 지난 2월 28일 대구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제63주년 2·28 민주운동 기념식 등에서 만나 달빛동맹의 의지를 확인해왔다. 이번 지리산 행사에서 광주시와 대구시는 달빛고속철도 건설, 2038 하계 아시안게임 공동 유치에 협력하는 내용의 협약을 추가로 체결할 예정이다. 두 도시는 특히 윤석열 대통령 공약으로 광주와 대구를 철길로 잇는 ‘달빛고속철도’가 조기에 착공할 수 있도록 예비 타당성 조사 면제를 공식적으로 촉구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광주시와 대구시는 ‘(가칭)달빛고속철도 예타면제를 위한 특별법’을 제정하는 방안을 공동 추진하고 있다. 강 시장과 홍 시장이 지난달 초 이같은 방침을 구두로 합의했으며, 최근 남원에서 광주시와 대구시 관계자들이 만나 실무협의를 진행했다. 이날 실무협의에서는 대구정책연구원에서 작성하고 있는 특별법 초안이 조만간 완성되면, 달빛고속철도가 경유하는 6개 광역자치단체가 만나 세부 사항을 논의하기로 결정했다. 이와 함께 6개 자치단체 간 합의가 이뤄지면 협약서 등을 작성, 의원입법 등을 통해 공동으로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는 방침을 세웠다.한편, 달빛고속철도는 총 길이 198.8㎞, 총사업비 4조5158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내륙철도 건설사업이다. 광주와 전남(담양), 전북(순창·남원·장수), 경남(함양·거창·합천), 경북(고령), 대구 등 6개 광역자치단체와 10개 기초자치단체를 경유하게된다. 지난 2021년 7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규 사업으로 포함됐다.
  • 광주군공항특별법 국회 통과…이전사업 날개

    광주군공항특별법 국회 통과…이전사업 날개

    광주군공항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지역민 최대 숙원인 광주 군공항 이전 사업이 날개를 달게 됐다. 광주시는 13일 ‘광주 군공항 이전 및 종전부지 개발 등에 관한 특별법(이하 광주군공항특별법)’이 여야 합의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그동안 광주군공항특별법과 동시 제정을 추진해 온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도 함께 통과됐다. 광주시는 광주군공항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지역민 최대 숙원사업인 광주 군공항 이전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광주 군공항 이전은 2013년 ‘군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에도 기부 대 양여 방식의 한계로 진척되지 못했다. 하지만, 민선 8기 강기정 광주시장과 홍준표 대구시장의 달빛동맹 강화, 지역 정치권과의 긴밀한 협력 등을 통한 총력 대응이 빛을 발했다는 평가다. 이번 특별법 통과로 그동안 광주군공항 이전의 최대 난제로 꼽혔던 ‘기부 대 양여 부족분’을 국가가 지원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된 만큼 이전부지(새로운 군공항 건설 부지)와 이전부지 주변지역에 대한 사회간접자본(SOC) 및 주민숙원사업 등을 통 크게 지원할 수 있게 됐다. 또 종전부지(현 광주군공항 부지)에 대한 개발 및 재정 지원도 가능해졌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군공항이전특별법 통과로 1964년 광주군공항이 현재 위치에 자리한 뒤 59년 만에 새로운 미래를 위한 날개를 달 수 있게 됐다”며 “군공항 이전을 신속히 추진하기 위해 ‘군공항 이전 및 종전부지 개발추진본부’를 설치하겠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이어 “이전후보지 선정을 위해 광주·전남 지도자들이 미래를 위한 결단을 해야한다”며 “김영록 지사와 빠른 시일 내에 만나 이전 후보지에 대한 각종 인센티브 방안 등 특별법 후속 논의가 이뤄질 수 있기를 희망한다. 광주시는 도심에 위치한 350만평 규모의 종전부지를 광주 미래의 성장동력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광주군공항특별법’은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광주 군공항 이전 및 지원사업 추진 과정 중 기부 대 양여 초과비용은 국가가 부담한다. 둘째, 이전지역의 수용성 제고를 위해 관계부처 차관들이 참여하는 군공항이전사업지원위원회(위원장 국무조정실장)에서 심의해 이전지역의 지원을 할 수 있게 됐다. 또, 지원사업으로 설치되는 시설뿐만 아니라 토지까지 이전 지자체에 양여할 수 있도록 했다. 셋째, 이전 사업을 시행하는 사업시행자에게 정부가 융자를 할 수 있고, 종전부지를 관광특구·특별건축구역·경제자유구역·스마트도시특화단지 등 특별구역으로 지정해 개발 할 수 있도록 했다.
  • 광주군공항 이전 사업 이번주 중대 고비

    ‘특별법 제정’과 ‘이전 후보지 선정’을 양대 축으로 삼아 추진되고 있는 광주군공항 이전 사업이 이번 주 중 결정적인 국면을 맞는다. 광주군공항 유치를 타진하고 있는 전남 함평군에서는 11일과 12일 이틀간 함평군이 주최하는 이전설명회가 잇따라 열린다. 또 오는 13일 국회 본회의에서는 ‘광주군공항이전 특별법’ 통과 여부가 최종 결정된다. 특별법이 제정되고 함평군민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가 이르면 이달 말 마무리되면 광주군공항 이전 사업은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10일 광주시와 함평군에 따르면 함평군이 주최하는 ‘이전사업 읍·면 설명회’가 11일부터 이틀간에 걸쳐 네 차례 열린다. 전체 군민을 대상으로 4개 권역으로 나눠 진행하는 이번 설명회가 마무리되면 함평군은 군민에게 ‘광주군공항 유치 의사’를 묻는 여론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여론조사는 오는 6월쯤 진행할 방침이지만 다음달부터 농번기가 시작된다는 점을 감안해 이르면 이달 말 실시하는 방안도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에서는 11일 또는 12일 법제사법위원회를 거쳐 13일 본회의 통과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 특별법은 지난 5일 국회 국방위 소위, 6일 국방위 전체회의의 문턱을 넘어서면서 사실상 본회의 통과 절차만 남겨 놓은 상태다. ‘군공항 이전사업비의 국가 재정지원과 종전부지 개발’을 골자로 하는 이 특별법이 제정되면 이전 대상 지역 주민들에 대한 각종 지원 수준을 크게 확대할 수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기존 공항 부지를 개발해 이전 사업비를 충당하도록 하는 ‘기부 대 양여’ 방식으로는 이전 지역 주민들에 대한 지원이 충분치 못했던 것이 현실”이라며 “특별법이 제정되면 군공항 이전 사업비를 국가 재정에서 지원받을 수 있게 돼 사업 추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민주당, 광주비엔날레·군공항 이전에 힘 모아달라”

    “민주당, 광주비엔날레·군공항 이전에 힘 모아달라”

    “세계인의 축제인 광주비엔날레에 누구나 찾아와 함께 보고 느끼며 즐기시길 바랍니다.” 강기정 광주시장이 7일 지역 최대 문화행사이자 핵심 사업인 제14회 광주비엔날레 성공과 광주군공항 이전 특별법 제정에 더불어민주당이 앞장서 줄 것을 요청했다. 강 시장은 이날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민주당 현장 최고위원회’에서 “1995년생인 광주비엔날레는 이제 28살 청년이 됐다”며 “명실상부한 우리나라 최고의 문화예술 행사이자 세계 3대 비엔날레로 성장했다”고 광주비엔날레를 소개했다. 이어 “올해 비엔날레는 본전시 외에도 9개 국가의 파빌리온이 광주 곳곳에서 펼쳐진다”며 “94일 동안 열리는 세계인의 문화축제에 정치권은 물론 국민 모두가 와서 즐겼으면 한다”고 초청했다. 강 시장은 이와 함께 군공항 이전 사업에도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강 시장은 “광주군공항 이전 특별법이 국회 상임위를 통과했다”며 “다음주 본회의까지 통과되면 이전부지 선정과 종전부지 개발 문제가 남는데 민주당이 끝까지 책임지겠다는 말에 큰 힘을 얻는다. 언제까지나 광주의 든든한 벗이 되어 달라”고 요청했다. 이재명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지도부는 “광주 군공항 이전과 광주비엔날레의 성공적인 추진에 적극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최고위원회에는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민주당 이재명 대표, 박홍근 원내대표, 송갑석·정청래·고민정·박찬대·장경태·서은숙 최고위원, 이병훈 광주시당위원장, 신정훈 전남도당위원장, 정무창 광주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 광주 군공항 이전 ‘슈퍼위크’… 특별법 심의·설명회 잇따라

    광주 군공항 이전 사업이 향후 전체 사업의 향방을 결정지을 ‘슈퍼위크’를 맞았다. 이번 주 중 국회에서는 광주군공항이전특별법을 심의하기 위한 국방위원회 회의가 열리고, 전남 함평에서는 함평군이 주최하는 이전 설명회가 개최된다. 이 절차들이 순조롭게 진행돼 특별법이 다음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고, 함평 군민 설문조사가 이르면 이달 말 마무리되면 광주 군공항 이전 사업은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광주시는 국회 국방위가 5일 광주군공항이전특별법을 처리하기 위한 소위원회를 개최하는 데 이어 6일에는 전체회의를 연다고 3일 밝혔다. 광주군공항이전특별법이 국방위 전체회의에서 의결되면 13일 국회 본회의에서 ‘쌍둥이법’으로 불리는 ‘TK신공항특별법’과 동시에 통과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이와 관련해 이날 차담회를 열고 “지난달 31일 국회에서 국방부와 기획재정부, 김광진 문화경제부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특별법 내 문제가 제기됐던 조항을 조율했다”며 “5일 국방위 법안심사소위원회 통과를 비롯해 특별법 국회 통과에 기대를 건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이어 광주 군공항 유치의 조건으로 일부 함평 주민이 요구한 ‘함평 광주 편입’에 대해선 “대구와 군위의 선례가 있다”며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지난달까지 다섯 차례 군공항 이전 설명회가 열린 함평에서는 이번 주 중 함평군이 주최하는 ‘이전 사업 읍면 설명회’가 이틀간에 걸쳐 네 차례 열린다. 이번 설명회는 함평군이 전체 군민을 상대로 4개 권역으로 나눠 진행한다. 함평군은 이번 읍면 설명회를 마무리한 뒤 이르면 이달 말부터 전 군민을 상대로 ‘광주 군공항 유치 의사’를 묻는 설문조사에 들어가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나연호 함평군 군공항유치위원회 임시상임위원장은 “함평 군민을 상대로 한 이전 설명회는 이번 읍면 설명회가 마지막”이라며 “다음달부터는 농번기가 시작되는 만큼 광주 군공항 유치 의사를 묻는 군민 설문조사는 오는 21일까지 마무리해 줄 것을 함평군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 광주 군공항 이전, 이번주 ‘슈퍼위크’ 맞았다

    광주 군공항 이전사업이 향후 전체 사업의 향방을 결정지을 ‘슈퍼위크’를 맞았다. 이번주 중 국회에서는 군공항이전 특별법을 심의하기 위한 국방위 회의가 열리고, 함평에서는 함평군이 주최하는 이전설명회가 잇따라 개최된다. 이들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돼 특별법이 다음주 중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고, 함평 군민 설문조사도 이르면 이달말 마무리되면 광주 군공항 이전사업은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될 전망이다. 3일 광주시에 따르면, 국회 국방위는 5일 광주군공항이전특별법을 처리하기 위한 소위원회를 개최하는데 이어 6일엔 국방위 전체 회의를 개최한다. 광주군공항이전특별법이 국방위 전체회의에서 의결되면 오는 13일 국회 본회의에서 ‘쌍둥이법’으로 불리는 ‘TK 신공항 특별법’과 동시에 통과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이와 관련 3일 차담회를 열고 “지난달 31일 국회에서 국방부와 기재부, 김광진 문화경제부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특별법 내 문제가 제기됐던 조항에 대한 조율이 이뤄졌다”며 “5일 국방위 소위 통과를 비롯해 특별법 국회 통과에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이어 광주군공항 유치의 조건으로 일부 함평 주민이 요구한 ‘함평 광주편입’에 대해선 “대구와 군위의 선례가 있어 불가능하진 않을 것”이라며 긍적적인 입장을 밝혔다. 지난 3월까지 5차례 군공항이전 설명회가 열린 함평에서는 이번주 중 함평군이 주최하는 ‘이전사업 읍면설명회’가 이틀간에 걸쳐 4차례 열린다. 이번 설명회는 함평군이 전체 군민을 상대로 4개 권역으로 나누어 진행한다. 5일 오전엔 서부권의 손불·신광면 주민, 오후엔 동부권의 나산·해보·월야면 주민을 대상으로 설명회가 열린다. 이어 6일 오전엔 남부권의 학교·엄다면 주민, 오후엔 중심권의 합평읍·대동면 주민을 대상으로 개최된다. 함평군은 이번 ‘읍면 설명회’를 마무리한 뒤 이르면 이달 말부터 전 군민을 상대로 ‘광주 군공항 유치 의사’를 묻는 설문조사를 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나연호 함평군 군공항유치위원회 임시상임위원장은 “함평 군민을 상대로 한 이전설명회는 이번 읍면설명회가 마지막”이라며 “다음달부터는 농번기가 시작되는 만큼 광주군공항유치 의사를 묻는 군민 설문조사는 오는 21일까지 마무리해 줄 것을 함평군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 광주시, 함평서 이달 들어 세 번째 ‘군 공항 이전설명회’

    광주시, 함평서 이달 들어 세 번째 ‘군 공항 이전설명회’

    광주시는 오는 29일 오후 2시 함평국민체육센터에서 함평군민, 사회단체 등을 대상으로 ‘광주 군공항 이전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함평군이 함평군 사회단체 군공항유치위원회의 요구에 따라 광주시와 국방부에 군공항 이전 설명회를 요청하면서 마련됐다. 함평에서 군 공항 이전 설명회가 열리는 것은 3월 들어 세 번째다. 설명회에서는 함평군 사회단체 군공항유치위원회가 군 공항 이전 관련 추진방안을 제시하고, 국방부는 군공항 이전 절차와 기준 등 사업 필요성을 설명한다. 광주시는 이전주변지역 보상설차 등 이전 관련 지원 내용을, 함평군은 광주 군공항 이전사업 대응계획을 발표한다. 이어 참석한 주민들과 질의·응답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정전국 시 군공항이전과장은 “이번 설명회는 찬성과 반대를 논의하는 자리가 아닌 공청회 성격의 자리지만, 함평군 내에서 민간단체 등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로 여러 유치위원회가 구성되고 이중 한 단체가 출범식을 갖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민간 사회단체 유치위원회 차원에서 군공항 이전에 대한 추진방안을 제시할 계획이어서 더욱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설명회는 광주 군공항 이전 절차와 기준, 지원 내용, 효과 공유 등으로 진행되며 주민의 궁금증 해소를 위한 질의·응답 시간도 예정돼 있다”며 “설명회가 광주 군공항 이전 사업이 본격적으로 속도감 있게 추진되는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3월23일 ‘쌍둥이법’이라고 불리는 ‘대구공항특별법’이 국토위를 통과한데 이어 ‘광주군공항특별법’도 여·야·정·지자체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국방위 통과를 앞두고 있다.
  • [사설] 가덕도 신공항 건설, 속도보다 안전을 앞에 둬야

    [사설] 가덕도 신공항 건설, 속도보다 안전을 앞에 둬야

    정부가 가덕도 신공항을 당초 계획보다 6년가량 앞당겨 2029년 말 개항하겠다는 방침을 내놨다. 내년 말 공사에 착수하고 공사 기간을 대폭 단축해 2030년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경쟁에 힘을 싣겠다는 것이다. 다른 곳도 아니고 다중의 안전이 최우선이 돼야 할 공항의 공사 기간을 고무줄처럼 당겼다 놨다 해도 되는지 당혹스럽다. 공사 기간을 줄이려고 공항의 얼개도 바꾼다. 당초의 ‘바다위 공항’이 아니라 육지와 바다를 이어 활주로를 놓는 육해상 공항으로 변경하겠다고 한다. 육지와 바다의 지지력이 달라서 지반이 불균등하게 내려앉을 우려 때문에 타당성 검토에서 탈락했던 안을 다시 들고나왔다. 설령 그렇게 건설해도 9년 5개월이 걸린다는 조사가 이미 있다. 안 그래도 가덕도는 수심이 깊고 풍랑까지 심해 공항 건설 자체가 부적합하다는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치밀한 공사로 건립 기간이 되레 늘어나도 불안감이 씻길까 말까 한 판이다. 가덕도 신공항은 2016년 박근혜 정부 때 안전성과 사업성 모두 없다는 결론이 났다. 그런 것이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문재인 정권이 앞장서고 국민의힘도 가세해 되살아난 전형적 포퓰리즘의 산물이다. 총선이 다가오니 부산ㆍ경남 표밭을 의식한 포퓰리즘이 또 도지는 것 아닌지 의심이 든다. 제주 제2공항 건설 추진에다 TK신공항특별법, 광주군공항이전특별법도 여야가 한뜻으로 추진하고 있는 마당이다. 가덕도 공항 건설에 들어갈 혈세가 13조 7000억원이다. 비용 대비 편익 비율이 0.5, 그러니까 공항의 편익이 투입 비용의 절반이라는 정부 계산서가 이미 나와 있다. 도로 물려도 시원찮을 국책사업에 안전성 시비까지 얹어져서는 말이 안 된다. 국민에게 이런 걱정까지 끼쳐야겠는가.
  • 함평서 16~17일 광주 군공항 이전 설명회 개최

    함평서 16~17일 광주 군공항 이전 설명회 개최

    ‘광주 군공항 이전 설명회’가 오는 16일과 17일 이틀간 잇따라 함평군에서 개최된다. 광주시는 함평군의 공식 요청에 따라 ‘군공항 이전 설명회’를 오는 16일과 17일 함평지역에서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광주시와 국방부, 함평군이 공동 주최한다. 이상익 함평군수와 김광진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이 참석해 군공항 이전 관련 상생협력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먼저 16일 오후 2시 함평국민체육센터에서는 ㈔전국이·통장연합회 함평군지회 주관으로 함평지역 이장·반장 500여명을 대상으로 설명회가 열린다. 이어 17일 오후 3시 함평엑스포공원 주제영상관에서는 ㈔한국후계농업경영인 함평군연합회 등 5개 농업단체 주관으로 농업인 회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설명회가 진행된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함평군 광주군공항유치위원회가 예비 이전후보지 유치의향서 제출 희망 취지를 밝히고, 국방부는 군공항 이전 절차와 기준 등 사업 필요성을 설명한다. 또 광주시는 이전 주변지역 보상절차 등 이전 관련 지원 내용을 설명하고, 함평군은 광주 군공항 이전사업 대응계획을 밝힐 계획이다. 설명회에 참석한 주민들과 질의·응답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김광진 부시장은 “함평군이 지난 2월에 이어 오는 16~17일 잇따라 설명회를 요청해왔다”며 “이번 설명회는 찬성과 반대를 논의하는 자리가 아닌 공청회 성격인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치위원회가 광주 군공항 예비 이전후보지 유치 의향서 제출을 표명할 예정이고, 함평군도 군공항 이전 대응계획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힌다고 한 만큼 더욱 의미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강기정 광주시장, 대구서 2·28 추모…“달빛동맹 굳건히”

    강기정 광주시장, 대구서 2·28 추모…“달빛동맹 굳건히”

    강기정 광주시장이 28일 취임 이후 처음으로 대구를 방문, 제63주년 2·28민주운동 기념식에 참석했다. 강 시장은 달빛동맹 공동현안 돌파구 마련, 고향사랑기부제 및 제14회 광주비엔날레 홍보에도 적극 나서며 광주-대구 간 달빛동맹을 굳게 다졌다. 강 시장은 이날 첫 일정으로 두류공원 2·28기념탑을 참배한 데 이어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제63주년 2‧28민주운동 기념식에 참석했다. 광주시와 대구시는 2013년부터 2·28기념식과 5·18기념식 교차 방문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민주주의를 지키는 일에 희생과 헌신을 마다하지 않았던 대구 2·28민주운동과 5·18민주화운동의 동질감은 현재 가장 모범적 협력관계로 불리는 달빛동맹의 원천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대구에서는 518번 시내버스, 광주에서는 228번 시내버스를 각각 운행함으로써 시민의 일상 속에서 정의와 민주주의를 향한 두 도시의 정신을 서로 기리고 있다. 강기정 시장은 2·28기념식에 참석해 “1960년 2·28민주운동은 반독재 민주화운동이었고, 1929년 11·3광주학생독립운동은 반일 자주독립운동이었다”며 “민주와 자주독립의 길에는 대구도 광주도 늘 하나였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이날 오후 대구시청에서 홍준표 대구시장과 공항 관련 특별법, 달빛고속철도 등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양 시장은 광주군공항이전을위한특별법과 대구경북통합신공항건설을위한특별법의 3월 국회 법안심사소위 통과를 위해 총력을 다하기로 합의했다. 아울러 올해 하반기 중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조항을 담은 달빛고속철도 특별법을 양 지역 정치권이 공동 발의해 연내 통과시키기로 했다. 2038하계아시안게임 공동유치에 대해서는 양 시의회에서 동의안이 통과됨에 따라 3월 중 광주·대구가 공동으로 대한체육회에 국제종합대회 개최 계획서를 제출키로 하는 등 대회 유치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또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홍준표 시장과 상호 기부를 진행했다. 강 시장은 제14회 광주비엔날레 성공 개최를 위한 비엔날레 홍보대사로도 적극 나섰다. 대구시에 이어 대구시교육청을 찾아 강은희 대구시교육감과 비엔날레 입장권 구매 행사를 별도로 진행했다. 강 시장은 “광주와 대구는 대한민국의 양대 축이고 뿌리”라며 “양 도시의 공항특별법, 달빛고속철도 등 주요 현안을 속도감 있게 함께 추진하고 달빛동맹을 굳건히 지켜나가자”고 말했다.
  • 광주 군공항특별법 2월 국회 통과 무산…공항 이전 차질  ‘우려’

    광주 군공항특별법 2월 국회 통과 무산…공항 이전 차질  ‘우려’

    광주 군공항 특별법의 2월 국회 통과가 사실상 무산되면서 광주·전남지역 최대 현안으로 꼽히는 광주 군 공항 이전 사업이 또다시 차질을 빚게 됐다. 21일 광주시와 더불어민주당 송갑석 의원에 따르면,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법률안심사소위원회에서 송 의원이 대표 발의한 ‘광주 군 공항 이전을 위한 특별법안’이 상정됐다. 하지만 이날 소위에선 제안설명과 전문위원 검토보고만 진행된 채 심의는 3월로 미뤄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전문위원이 법안 검토 의견을 밝혔고 의원들은 법안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어 기획재정부와 국방부가 광주 군 공항 이전 특별법에 따른 의견을 밝혔다. 회의에서는 군 공항 이전 사업비와 관련, ‘기부대 양여’ 부족분에 대해 국가가 재정을 지원하는 방안이 쟁점으로 떠올랐으며, 국방부는 신중한 입장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지난 17일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종섭 국방부장관은 “국가 지원보다 기부 대 양여 방식으로 추진토록 돼 있는 게 맞느냐”는 국민의힘 이헌승 의원의 질의에 “그것이 기본원칙이고, 국비를 지원할 경우 재정적 부담이 국방부로 다 오기 때문에 신중하게 검토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날 회의에선 찬반 토론과 의견 청취, 표결은 이뤄지지 못했다. 육군 대장 출신인 김병주 법안심사 소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새로 제정되는 법안인 만큼 시간이 다소 걸리더라도 첫 번째부터 마지막 조항까지 꼼꼼히 살펴봐야 할 사안”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에 따라 광주 군공항 특별법 2월 국회 통과는 사실상 무산됐다. 구체적인 심의는 내달 중순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 광주 군공항 이전설명회 잇단 개최, 후보지 선정으로 이어질까

    광주 군공항 이전설명회 잇단 개최, 후보지 선정으로 이어질까

    7일 오후 3시 영광서 주민설명회 개최…8일엔 함평서 2차 설명회 국방부 이전비용 산출 대상지역인 무안, 해남, 고흥은 움직임 없어 내년 총선 등 정치일정 감안하면 6월엔 이전 예비후보지 발표돼야새해들어 전남 영광과 함평에서 광주군공항 이전 주민설명회가 잇따라 열리면서 광주·전남 최대 현안인 군공항 이전사업이 서서히 구체화되어가는 모습이다. 하지만, 국방부가 이전비용을 산출하고 있는 무안과 고흥, 해남에서는 별다른 움직임이 없는데다, 현재 열리는 주민설명회도 지역시민단체 주관이어서 추진동력 확보에는 다소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또, 오는 2024년 총선 등을 감안하면 오는 6월까지는 복수의 예비후보지가 공식 발표돼야 한다는 점에서 현재로선 일정을 맞추기가 다소 빠듯하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7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영광 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지역민과 시민사회단체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 군공항이전 주민설명회가 열렸다. 설명회에서 국방부는 군공항 이전 방식 및 절차를, 광주시는 이전 주변지역 지원사업 등을 설명했다. 광주시는 특히 이전 지역 주변 소음완충지역을 활용, 50MW규모의 태양광발전시설을 건립해 연간 90억원 수준의 운영수익을 20년간 이전지역 주민들에게 지원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번 설명회는 영광군 연합청년회 등이 주관한 것으로, 지난해 11월 25일 영광과 맞닿은 함평에서 처음으로 이전설명회가 열린데 따른 대응성격을 띠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함평과 영광은 현재 유력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는 무안과 맞닿아 있는만큼 ‘군공항이 어디에 들어서든 소음피해가 불가피하다’는 현실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오는 8일에는 함평 대동면사무소에서 함평지역민을 대상으로 한 2차 주민설명회가 열린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해 일반 지역민을 대상으로 했던 설명회와는 달리 ‘광주군공항 함평군 유치위원’ 40여명이 참석한다. 전남지역에서 자발적으로 ‘군공항 유치위원회’가 구성된 것은 함평이 처음이다. 이처럼 군공항 이전 주민설명회가 잇따라 열리고는 있지만, 막상 국방부가 이전사업비를 산출하고 있는 4개 지역 가운데 함평을 제외한 무안과 해남, 고흥에서는 광주군공항이전사업에 반대를 하거나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는데 대해 일부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또, 현재 열리는 주민설명회가 해당 지자체가 아닌 시민사회단체 주관이어서 군공항 이전사업의 동력 확보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광주시는 군공항 이전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되기 위해선 조만간 복수의 예비 이전후보지가 결정되어야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정치적으로 민감한 시기인 내년 4월 총선에 휘둘리지 않기 위해선 늦어도 오는 6월까지는 국방부가 예비 이전 후보지를 발표해야 한다는 것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함평에서 ‘군공항 유치위원회’가 자생적으로 구성되는 등 이전 후보지로 거론되는 일부 지역 주민들 사이에 조금씩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조만간 또다른 후보 지역에서도 주민설명회가 열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강기정 시장 “눈에 보이는 변화로 혁신 이끌겠다”

    강기정 시장 “눈에 보이는 변화로 혁신 이끌겠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새해에는 눈에 보이는 변화로 혁신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30일 새해 들어 처음 열린 광주시의회 제313회 임시회 시정연설에서 ‘2023년 시정 운영 방향’을 설명했다. 강 시장은 먼저 지난 1월 참석한 미국 CES 출장을 언급하며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방법은 혁신뿐”이라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세상은 빠르게 혁신하고 있고, 광주는 그 혁신의 한가운데 서 있다”며 “57개국 4500여개 기업이 참여한 CES에서 광주가 집중하고 있는 반도체, 인공지능, 모빌리티 산업이 세계적 혁신 트렌드와 함께 가고 있다는 큰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이어 “데이터 행정·융합행정·실증행정으로 행정에도 과감한 혁신의 뿌리를 내리겠다. 기회도시 광주는 앞으로 나아갈 준비를 마쳤다”며 행정혁신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또 월요대화, 정책소풍, 광주ON 등 시민 소통 시스템 정례화를 비롯해 민선 8기 출범 이후 지산IC, 백운광장 지하차도, 어등산관광단지 소송 종료, 복합쇼핑몰 신속 추진, 광주군공항이전특별법 2월 대구 동시 통과 등 ‘주요 현안 5+1’ 사업이 구체적인 방향 설정과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역의 오래된 숙제였던 무등산 정상개방과 방공포대 이전, 지방 최초의 순환노선인 도시철도 2호선 사업 정상추진, 공공기관 혁신 등도 구체적인 추진방향을 잡고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전례 없는 가뭄과 한파, 민생위기 등 새로운 난관에 대한 대응책과 비전도 제시했다. 강 시장은 “가뭄 위기에 시민은 물 절약, 시청은 물 공급으로 역할을 분담해 잘 헤쳐나가고 있다”며 “여기에 그치지 않고 스마트워터 그리드와 같은 물순환 체계에 대한 중장기 대책을 마련해 전국적 기후위기에 광주가 선제적으로 해답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갑작스런 한파와 급격한 도시가스 요금 인상으로 이중고를 겪는 시민들을 위한 긴급 지원책도 설명했다. 강 시장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5세 이하 영유아가 있는 가정 4만6223가구에게 20만원을 지원하고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까지 더 두텁게 보호하겠다”며 “총 13개 사업에 341억원을 긴급 투입한다”고 밝혔다. 눈에 보이는 변화로 산업·창업을 가속화하고 돌봄·교육·문화 등 시민 행복에 새로운 시동을 걸겠다는 목표도 내놓았다. 강 시장은 “인재와 기술 유치를 핵심으로, 사람이 모이고, 기업이 모이고, 돈이 모이는 창업성공도시 생태계를 만들겠다”며 “현재 조성 중인 7개 펀드 3000억원에 ‘창업성장사다리펀드’를 더해 5000억 펀드를 만들고 창업 기업 성공의 마중물로 적극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광주의 인공지능(AI)은 대한민국의 혁신거점을 넘어 구글클라우드, 엔비디아 등 세계 최고 수준의 기업과 협력을 논의하는 등 새로운 기회를 맞았다”며 “10월 완공되는 대한민국 최고, 유일의 국가AI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새로 시작할 AI 2단계 사업의 고도화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나와 내 가족이 건강하고, 안전하고, 재미와 활력을 누릴 수 있도록 돌봄·교육·문화 등 시민생활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오는 4월부터 시민 누구나에게 적용되는 보편적 돌봄인 ‘광주다움 통합돌봄’을 시행한다”며 “아직 시행 전임에도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 사례가 되고 있고 전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시와 자치구·서비스 제공기관 등과 함께 꼼꼼히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과거와 미래가 만나고, 예술과 기술이 융합하는, 스토리가 있는 문화도시로 탈바꿈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광주 전역의 축제·행사를 시기별로 모아 재미와 활력을 높이고 킬러콘텐츠가 있는 사계절 대표축제로 성장시켜 축제의 도시로 변화시킨다는 복안이다. 강 시장은 이와 관련 “제14회 광주비엔날레와 제58회 시민의 날부터 광주의 멋과 맛, 의를 살린 새로운 축제의 장으로 꾸린다”며 “고대 마한, 근현대, 5·18까지 이어지는 광주의 역사, 인문자원을 일상 속에서 시민들이 함께 즐길거리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지난 본예산 심의 과정을 통해 교훈을 얻었고 교훈에 힘입어 지난 27일 제2차 광주전략회의에 시의회와 집행부가 모일 수 있었다”며 “논의를 통해 원활한 예산편성과 심의를 위한 대원칙을 확립했고, 민생안정과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선제적인 재정정책으로 대응하자고 다짐했다”고 밝혔다. 이어 “시의회와 집행부는 광주발전과 시민행복을 위한 혁신의 동반자가 되겠다”며 “눈에 보이는 변화, 손에 잡히는 변화를 만들기 위해 함께 해 달라”고 말했다.
  • 강기정 시장 “군공항특별법 광주·대구 동시 통과 협력”

    강기정 시장 “군공항특별법 광주·대구 동시 통과 협력”

    광주시와 국회, 정부가 광주군공항이전특별법 신속 처리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27일 국회에서 열린 ‘광주군공항이전특별법 관련 현안 간담회’에서 “광주시민의 오랜 염원인 만큼 이번에는 꼭 좋은 성과가 있기를 바란다”며 “광주군공항이전을위한특별법과 대구경북통합신공항특별법을 각각 추진하되 빠른 시일 내 동시 통과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밝혔다.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간담회에는 강 시장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송갑석 의원,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와 김상훈·강대식·임병헌 의원, 추경호 경제부총리, 이종섭 국방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광주 군공항 이전 특별법을 최대한 빠르게 통과시키는 것을 목표로, 법안의 쟁점 사항을 점검하고 조율했다. 강 시장은 모두발언에서 “안보에 크게 해가 되지 않는다면 대한민국에 있는 군공항이 적절히 조정되고 통폐합돼야 한다고 본다”며 “소음 피해보상으로 매년 많은 돈이 들어가는데, 그 돈이면 군공항을 이전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며, ‘정부 주도성’을 발휘해 특별법이 잘 통과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송 의원은 “군공항 이전사업 시 ‘기부 대 양여’ 부족분에 대해 국가재정 지원을 할 수 있고, 군공항 이전에 대한 예타를 면제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 핵심 내용에 대해 정부 측과 공감대를 이뤘다”며 “민주당 지도부는 특정법안보다는 대구와 광주의 군공항이 빨리 이전되는데 적극적인 의지를 갖고 있으며, 거기에 적합한 법안이면 그 법안으로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 원내대표는 “(두 특별법이) 동시에 통과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2월) 국회에서 통과되면 제일 좋겠죠”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라의 법은 동일하게 같이 적용돼야 한다”며 “군공항 이전에 관한 조건은 모두 같아야 하며, 어느 지역에 있는 법이 어느 지역에는 적용 안 되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현재 국회에는 ‘광주 군공항 이전을 위한 특별법’과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특별법’이 각각 발의된 상태다. 이름만 다를 뿐 내용은 거의 같아 ‘쌍둥이 법안’으로 통한다. 사업 총괄 주체가 각각 국방부와 국토교통부로 다를 뿐 사업 방식과 재정지원 등 대부분 내용은 상당수 일치한다. 기존에 거론되고 있는 ‘기부 대 양여’ 방식만으로는 원활한 이전이 어렵기 때문에 국가재정을 투입할 수 있는 근거를 만들어 국가 차원의 사업으로 격상시켜 진행하자는 것이 두 특별법의 핵심이다.
  • 광주 군공항 이전 새 국면…함평서 첫 주민설명회

    광주 군공항 이전 새 국면…함평서 첫 주민설명회

    25일 국방부·광주시 등 참석, 이전 절차·파급효과·지원책 등 설명 무안, 해남, 고흥, 함평 이전비용 산출 마무리 속 후보지 선정 촉각 광주시 “주민설명회 개최만으로 진일보… 후보지 입장변화 주목” 주민반발로 한 차례도 진행되지 못했던 ‘광주 군 공항 이전 설명회’가 함평에서 처음으로 열린다. 함평은 국방부가 이전비용을 산출하고 있는 4개 후보지 가운데 한 곳으로, 지역 사회단체가 자발적으로 설명회 개최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져 이전사업이 새로운 국면을 맞을지 주목된다. 23일 광주시에 따르면 오는 25일 오후 2시 함평 엑스포공원 주제영상관에서 광주 군 공항 이전 주민설명회가 열린다. 이번 설명회에는 광주시와 국방부, 함평군 관계자와 주민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국방부에서는 이전사업의 필요성과 절차 등을 설명하고 광주시에서는 지원 사업 관련 내용을 소개한 뒤 질의응답이 진행될 예정이다. 광주시는 설명자료를 통해 신공항은 공항시설 11.7㎦(353만평)과 소음완충지역 3 .6㎦(110만평) 등 총 15.3㎦(463만평)규모로 건설된다고 밝혔다. 신공항의 기지면적은 현재 광주군공항(8.2㎦·248만평)의 1.4배다. 광주 군공항 이전 총사업비는 5조7480억원으로, 신공항 건설에 4조791억원 그리고 이전 주변지역 지원사업비로 4508억원이 들어갈 것으로 추산됐다. 최종 사업비는 이전후보지 선정단계에서 재산출하도록 되어 있어 변동될 가능성이 크다. 광주시와 국방부는 그동안 전남 일부 지자체와 주민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려고 했지만, 해당 지역 주민들의 거부로 단 한차례도 열지 못했다. 이번 함평 주민 설명회는 한국해양환경보호중앙회 함평군지부가 주최한다. 함평군은 사회단체 등 지역의 요구를 받아들여 광주시에 협조 요청 공문을 보냈다. 농업경영인회 함평군 연합회, 이장단도 군공항 이전의 득실을 따지는 논의 절차를 요구했다. 함평 일부에서는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과 연계해 대구로 편입이 추진되는 경북 군위군처럼 군공항 이전을 계기로 함평을 광주로 편입하자는 제안도 나오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함평군의 공식 입장이 담겼거나 찬성·반대를 논하는 게 아닌 공청회 성격의 설명회”라며 “광주시와 국방부, 지역민이 한자리에 모여 군공항 이전의 당위성·절차·지원 사업 등을 설명하고 또 논의한다는 것 만으로도 진일보했다는 평가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제6차 공항개발 종합 계획 고시 앞두고 광주·전남 지역 갈등 심화

    제6차 공항개발 종합 계획 고시 앞두고 광주·전남 지역 갈등 심화

    광주 민간공항의 군공항 연계 이전 방침을 담은 정부의 제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안(2021~2025년) 고시를 앞두고 광주·전남 무안지역의 반발 움직임이 커지고 있다. 전남도의회와 무안지역 주민 등은 16일 “이는 정부의 기존 계획과 배치되는 공항개발 계획안”이라며 계획안 철회를 촉구하는 성명을 잇따라 발표했다. 전남도의회는 성명에서 “국토교통부는 제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안에서 광주군공항 이전 문제가 마치 민간공항 이전의 전제조건인 것처럼 규정하고 있으나 이는 별개 사안으로 군공항 이전 문제를 연계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도의회는 “전남도와 광주시·무안군은 지난 2018년 광주 민간공항을 2021년까지 무안국제공항으로 통합하고 무안국제공항을 국토 서남권 거점 공항으로 육성하기 위한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협약’을 체결했다”며 “이후 국토부는 이 협약을 ‘지자체 간 합의’로 인정했다”고 설명했다. 도의회는 “그런데도 국토부는 제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안에서 ‘연계 방침’을 담아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바라는 200만 도민의 염원을 저버렸다”고 강조 했다. 전남사회단체연합회도 성명을 통해 “국토부는 제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을 재검토하라”고 주장했다. 반면 광주시의회는 “군공항 이전에 대한 국가 차원의 지원 대책을 조속히 제시해야 한다”고 정부에 촉구하면서도, 정부 계획안 원안 고수를 요구했다. 시의회는 “국토부의 민간·군공항 이전 연계 방침은 지역 민심과 현실적인 여건을 감안해 심사숙고해서 내린 결정이라고 본다”며 “소모적인 논쟁보다는 지역 발전을 위해 합리적인 대안 마련을 위한 활발한 논의와 해법 모색에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의회는 “정부는 지역 주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포괄적이고 종합적인 국가 차원의 특단의 지원 대책을 조속히 제시해야 한다”며 “국토부는 군 공항 이전 추진 상황과 지역 의견 등을 감안해 제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안을 원안대로 확정하고 공항 문제로 인한 논란의 종지부를 찍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토부는 이번 달 내에 항공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제6차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2021~2025년)을 확정·고시할 예정이다.
  • 광주군공항 주변 주민들“ 탄약고 영내 이전 중단하라”

    광주공항전투기소음피해 광산구주민대책위원회(이하 위원회)는 18일 “서구 마륵동 탄약고의 광주 군 공항 이전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위원회는 성명서를 통해 “광주 시민의 가장 큰 숙원사업은 광주 군 공항 전투기 소음피해 문제 해결”이라며 “정부는 조속히 전투비행장을 폐쇄 또는 이전해야 한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서구 마륵동 탄약고 이전 사업 또한 군 공항 이전 사업과 병행해 추진해왔다”며 “소음피해도 모자라 이제는 폭탄까지 껴안고 살아가기를 강요하는 행정을 이해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위원회는 “국방부·광주시·광산구 등 행정 당국은 시민들에게 탄약고 이전에 관한 설명이나 의견 반영 없이 일방적으로 이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공개적인 토론과 의견수렴을 통해 시민들의 뜻을 담아야 했다”고 지적했다. 위원회는 서구 마륵동 탄약고 폭탄의 내용을 공개하고 위험성에 대해 설명할 것, 탄약고 이전은 군 공항 이전사업 해결방안과 병행해 추진할 것, 소음피해 대책을 마련하고 즉각 시행할 것, 전투비행장을 폐쇄하고 조용한 하늘을 돌려 줄 것 등을 요구했다. 광주 광산구 비행장 주변과 상무지구 일대 주민 2만3500여명은 소송을 통해 2008~2018년 737억원의 전투기 소음피해보상을 받았다. 그러나 최근 광주 민간공항이전과 맞물려 군공항 이전을 추진하고 있는 마당에 국방부가 최근부터 마륵동 공군 탄약고를 비행장 인근으로 옮기는 것은 전투비행장을 그대로 두겠다는 의도로 보인다며 반발 수위를 높이고 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광주 민간공항 내년 이전 계획 무산 위기

    광주 민간공항 내년 이전 계획 무산 위기

    광주 민간공항이 2021년말까지 무안공항으로 통합·이전하는 계획이 수포로 돌아갔다. 무안·목포 등 전남 서부권 지역 주민들은 “광주시가 약속을 어겼다”며 반발하고 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9일 기자회견을 갖고 “국방부 등이 참여하는 4자협의체를 통해 이전 대상지역에 대한 실효성있는 지원을 마련한 뒤 민간 및 군공항 동시 이전 문제를 풀어나가겠다”고 밝혔다. 4자 협의체(가칭 광주전남상생발전을 위한 공항분야 관계기관 협의체)는 광주시와·전남도·국방부·국토부 등 4개 기관이 참여하는 협의기구로서, 이 협의체가 관련 용역을 통해 민간공항의 무안공항 통합과 군공항 이전 문제를 해결한다는 구상이다. 이에 따라 광주시가 지난 2018년 “광주민간 공항을 조건 없이 무안공항으로 통합하겠다”는 약속은 물건너간 셈이다. 이 시장은 회견에서 “시민권익위의 권고와 광주전남 상생발전,정부의 공항정책 목표를 모두 충족시킬 수 있는 4자 협의체 결정 방식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국무총리실에 ‘광주군공항이전사업지원위원회’ 설치도 건의키로 했다. 그러나 4자협의체의 공항 이전 결정과 용역 등이 조만간 나오지 않을 경우 내년 1년 안에 민간공항만 이전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한 실정이다. 이날 회견은 시민권익위가 최근 여론조사 등을 토대로 ‘2021년까지 예정된 광주 민간공항 이전 계획을 유보하고, 군공항 이전 부지에 대한 명확한 합의 이후에 이전 시기를 결정해야 한다’ 내용의 정책 권고에 대한 답변 형식으로 이뤄졌다. 이 시장은 회견에서 “민간공항을 무안공항으로 이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전 시기를 ‘4자협의체 결정 이후’란 전제 조건을 달아 ‘시민의 뜻’을 받아들이면서도 광주전남 상생발전의 틀을 깨지 않겠다는 고육지책을 선택한 것으로 읽힌다. 이같이 다소 모호한 결정은 공항과 관련된 국가 정책이 예고 또는 추진 중인 가운데 나온터라 자칫 주민 갈등과 혼란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실정이다. 현재 ‘기부 대 양여’ 방식의 ‘군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심사 중이고, 국토부의 5차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2016년~2020년)에 따라 ‘광주공항과 무안공항의 통합’은 예고된 상태다. 당장 목포·무안 등 전남 서부권 주민들은 “광주공항을 2021년까지 약속대로 통합·이전할 것”을 요구하는 등 반발이 거세질 전망이다. 시민단체인 ‘목포청년 100인포럼’은 앞서 지난 8일 성명을 내고 “민간공항과 군공항 이전 문제는 별개”라며 “광주시는 약속대로 광주공항의 문안 통합이전을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광주전투비행장 무안이전반대 범군민대책우 등도 최근 남악신도시에서 집회를 갖고 “군공항 이전 결사반대” 등의 구호를 외치며 가두행진을 벌이는 등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김영록 전남지사, “현장서 소통하는 노력 필요하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3일 “드론 특별자유화구역 특구 지정을 위해서는 차별화되고 특화된 육성책이 필요하다”며 대안마련을 지시했다. 김 지사는 이날 전남도청 서재필실에서 가진 실국장 정책회의를 통해 “드론 규제자유구역 지정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차별화된 대책”을 주문했다. 특히 “고흥은 비행안전지구로 유리하지만 실증센터 중심만으로는 부족해 드론사업 육성대책과 기업유치 등 콘텐츠가 함께할 때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특화된 드론산업 육성책이 긴요하다”고 이같이 언급했다. 또 “민선7기 2년을 맞아 그동안 블루이코노미 비전 선포와 도정 주요현안에 대해 열정을 쏟은 결과 많은 분야에서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정책제안을 통해 도민우선주의 행정으로 더 큰 성과를 올려달라”고 주문했다. 김 지사는 각종 현안에 대한 도민소통과 관련해 “주로 현안으로 대두된 그린뉴딜 전남형 상생일자리와 서남권 해상풍력, 나주SRF열병합발전소, 광주군공항 이전 등 경청할 부분이 많다”며 “현장에서 함께 공감하고 소통하면서 도민편에 서서 도민을 안심시키는 지혜를 발휘해 줄 것”을 덧붙였다. 김 지사는 “코로나19와 관련해 전남은 다행히 안전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언제든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방문판매 업체나 요양시설, 물류센터, 소규모 종교모임 등에 대해선 비상한 관심을 갖고 마스크 사용을 생활화할 수 있도록 예방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아울러 당부했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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