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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법 유사수신업체 37곳 적발

    금융감독원은 20일 영화제작이나 벤처투자를 통한 고수익을 내세워 불법으로 자금을 모집한 유사 수신혐의업체 37곳을경찰청에 통보했다. 이로써 올해 유사수신혐의로 사법당국에 통보된 업체는 모두 154개로 지난해 48개에 비해 3.2배나 늘어났다. 광주광역시에 본사를 둔 J사는 서울의 모영화 제작사에 투자해 월 6%의 확정이자를 지급한다는 투자약정서를 투자자들에게 써주는 등의 방법으로 자금을 불법 모집한 혐의를 받고 있다.특히 금감원이 이번에 통보한 업체 가운데 15곳은 이미 사법당국에 통보된 상태에서 상호변경 등을 통해 계속 영업을 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금감원 관계자는 “투자원금 100% 보장약속과 확정배당금지급약속 등이 유사수신업체들에게서 보편적으로 발견되고있으며,최근에는 가정주부들을 모집책으로 하는 다단계방식을 동원하기도 한다”면서 주의를 당부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육아휴직 급여 첫 지급…월 20만원씩

    지난 11월부터 시행된 육아휴직급여 제도의 최초 수혜자가나왔다. 주인공은 아시아나항공 소속 여승무원 김영미씨(29)와 광주광역시 덕암자원 소속 최삼례씨(27).내년 8월까지 육아휴직을 낸 김씨에게는 모두 194만8,000원,내년 6월까지 휴직하는 최씨에게는 147만3,000원의 육아휴직 급여가 지급된다. 11월분 급여 20만원을 지급받은 김씨는 “첫 아이(아들)때는 무급으로 쉬었는데 이번에는 비록 액수는 적지만 급여가나와 양육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육아휴직제 시행을 계기로 많은 여성들이 위축되지 않고 직장생활을 할 수 있게됐으면 좋겠다”며 첫 수혜자로서의 소감을 밝혔다. 오일만기자 oilman@
  • 광주국제영상축제 7일부터

    ◇세계 10여개국 130여편의 장·단편을 선보이는 ‘2001광주국제영상축제’가 7일부터 14일까지 광주광역시 충장로일대 4개 극장을 무대로 펼쳐진다. 개·폐막작은 프랑스 신인감독 로랑 캉테의 ‘시간의 사용’과 한국영화 ‘이것이 법이다’.‘시간의 사용’은 가족들에게 실직 사실을 숨기고 번민하는 중년 가장을 그린사회성 짙은 휴먼드라마이며,김민종 임원희 신은경 등이주연한 액션영화 ‘이것이 법이다’는 오는 21일 일반극장에서 개봉된다.영화제 홈페이지 www.giff.co.kr. ◇CJ엔터테인먼트와 멀티플렉스 극장 CGV가 독립영화 진흥을 위해 마련한 ‘CJ-CGV 영화기금’이 디지털 장편영화공모에서 김지현 감독의 ‘뽀삐’를 첫번째 지원작으로 선정해 2,500만원을 지원한다.김 감독은 디지털 독립영화를주로 찍어왔으며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의 이진숙 프로듀서가 제작을 맡아 내년 1월 크랭크인 된다.
  • 김대통령 “국정위해 총재직 사퇴”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13일 오후 광주광역시청을 방문,고재유(高在維) 시장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임기동안 국정에 전력을 다하는 게 옳다고 생각해 민주당 총재직을 사퇴했다”면서 “당 동지들로 하여금 스스로 자기 힘으로 일어서서 당을 이끌고 나가도록 하기 위해 당 총재직에서 물러났다”고 밝혔다. 김 대통령은 이에 앞서 낮 무등파크호텔에서 지역 인사 250여명과의 오찬에서도 “나는 (민주당 총재직에서) 어차피 물러날 사람이기 때문에 (당에) 기회를 빨리 주는 게시간적 여유를 갖고 문제를 풀어나가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에서 그렇게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통령은 이어 광주월드컵 경기장 개장식에 참석,치사를 통해 “월드컵은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는 가장 인기있는 문화관광 축제”라며 “우리 모두 단합해 내년 월드컵 대회를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대회로 만들어 내자”고촉구했다. 광주 오풍연기자 poongynn@
  • 고싸움 예능보유자 유근춘씨 별세

    중요무형문화재 제33호 고싸움놀이 예능(고제작)보유자인 유근춘(兪根春)씨가 11일 오전 2시 광주광역시 남구 칠석동 223 자택에서 뇌종양으로 별세했다.67세. 고인은 지난 86년 고싸움놀이 전수장학생으로 선정되고 지난해 7월 22일에는 보유자로 인정됐다.발인은 13일 오전 11시.유족으로는 부인 김귀순씨와 2남3녀가 있다.(062)374-4618
  • [발언대] 새 지리부도 오류 투성이

    제7차 교육과정 개편을 눈앞에 두고 교과서들을 일선 학교에 견본으로 배부한 뒤 교과협의회와 학교운영위원회의심의를 거쳐 채택할 예정이다.하지만 일부 교과서 내용 중상당한 오류가 있어서 문제가 심각하다. 고등학교 지리부도 중 상당수 지리부도가 옛 지리부도를그대로 베끼지 않았나 하는 의구심이 든다.각 출판사에서발간한 고등학교 지리부도의 광주광역시란 중에서 잘못된점을 일부 지적하자면 다음과 같다. 2001년 7월26일에 교육인적자원부의 검정을 받은 J사 지리부도의 경우 광주광역시 상무지구로 옮긴 광주KBS를 옛날 그대로 사직공원 부근에다 표시하고 있다.B사의 경우는신광중학교를 신광여중으로,보문여고를 광산여고로 잘못표기하고 있다. 또한 폐교된 송정남초교가 그대로 등재되어 있으며,상무지구에 없는 중앙초교가 등재되 있다.K출판사는 조선이공대학을 조선대부속공업전문대학으로,장운초교를 장운중교로,산정동을 산전동으로 잘못 표기했다.다른 K사의 지리부도는 광주여자대학교를 광주여자전문대학으로,광산구 서동은없는데도 표기하였으며 기아자동차공업(주)을 아시아자동차공업(주)으로 표시하고 있다. 상황이 이러하므로 지리부도 제작자들은 오류를 해결해일선학교의 학생들에게는 교정된 지리부도를 배부해야 할것이다. 오류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전국지리교사들의 모임인 전지연(전국지리교사연합회)이나,전국의 초중고교의 사회과 담당교사나 전국의 지리교육과,지리학과,사회교육과,사회생활과,지적학과,지리정보학과,토목공학과,건축학과에문의하거나 각 시도나 각 시군청 건설과 지적계 등에 견본을 보내는 등 여러 가지 방법으로 검토를 의뢰한다거나 직접 실사를 하여 오류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엉터리 지리부도를 가지고 어떻게 학생들을 지도하겠는가. 김종해 [광주광역시 서구 세하동]
  • 자칭 ‘여운환 부하’정 의원에 협박편지

    한나라당 이재오(李在五)총무는 24일 ‘이용호 게이트’와 관련,당 권력형비리진상조사특위 위원장인 정형근(鄭亨根)의원에게 최근 협박 편지가 전달됐다고 주장했다. 이 총무가 이날 공개한 편지는 지난 19일 발송된 것으로발신자가 ‘광주광역시 김형욱’으로 돼 있으며 “저는 여운환(呂運桓)회장님을 오랫동안 모셔온 사람”이라며 “나랏일로 고생하는 사람들과 식사 같이 하면서 술 한 잔 하는 것이 잘못이냐,공 한 번 친 것이 잘못이냐”고 따지는내용이 담겨 있다. 편지는 특히 “국가공식기관인 검찰에서도 아무런 잘못이없다고 인정한 일인데 이를 놓고 들쑤시는 것을 저와 우리식구들은 도저히 이해하기 힘들다”면서 “특별히 (여운환씨로부터) 은혜를 많이 입은 식구들은 이미 정 의원님과자제분들의 위치를 파악하고 있고, 저는 강력하게 말리고있으나 언제까지 기다리라고 할 수는 없다. 이런 식이라면언제 모션을 취할지 저도 잘 모르겠다”고 협박했다. 이 총무는 이에 이근식(李根植)행자부장관에게 수사와 정의원에 대한 신변보호를 요청했으며,최경원(崔慶元)법무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진상을 파악해줄 것을 요구했다. 이지운기자 jj@
  • 자체감사 ‘하나 마나’/ 감사원 국감자료

    ‘퇴직했거나 사망자를 징계처분하고,비위 대상자들이 항의한다고 봐주고….’ 정부부처와 지자체 등 자체 감사기구들의 구멍뚫린 감사 행태가 감사원의 지적을 받았다. 감사원이 18일 국회 법사위에 제출한 ‘최근 3년 동안 자체감사 운영실태’에 따르면,광주광역시는 99년 동구와 북구에 대한 감사에서 쓰레기매립장 조성공사비 7,000여만원과다지급 등 5건의 비위사실을 적발했지만 현직은 모두 빼고 감사당시 퇴직자 및 사망자 5명을 징계요구하는 이해못할 행정행위를 했다. 또 감사원이 지난해말 실시한 ‘자체감사기구 운영실태’감사 결과 한국인삼공사 박모 감사팀장(2급)은 지난해 10월 황모 전남지사장이 비밀장부를 만들어 홍삼류 등 판매촉진용 현물을 시장에 내다파는 방법으로 4,900여만원을 조성,3,500여만원을 개인용도로 사용한 사실을 적발하고도 1,800여만원만 횡령금액으로 산정,변상만 하고 고발 등의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특히 인사위원회에서 징계종류에도 없는 의원면직을 의결했는데도 재심청구를 하지 않았다. 강원도교육청 감사담당관실 김모씨는 관내 모 고등학교 직원 4명이 평생교육교실 운영비를 목적과 달리 집행한 사실을 적발,징계결재를 받은 뒤 이들이 가혹하다며 항의하자징계처분 원안내용을 바꿔 지적을 받았다.충북 청주시 총무과 염모 과장과 정모씨도 토목사무관 권모씨 등 2명이 이월사업비 재이월 관련 비리로 도청 감사관실의 징계처분을 요구받고 있는데도 각각 1계급 특진 및 명예퇴직수당 지급 대상자로 결정했다. 이밖에 외교통상부 감사관실은 일정 금액이상의 물품구매와 공사계약 등 회계집행에 앞서 기준을 정해 실시토록 하는 ‘일상감사’를 그동안 한 번도 하지 않아 행정시행에오류 가능성이 높았다. 또 감사원에서 해마다 취약업무를 시달,감사때 이를 반영토록 하고 있는데도 불구,행정자치부 등 7개 부처는 이에 대한 감사계획을 수립하지 않고 있었다. 정기홍기자 hong@
  • [발언대] 火葬 행정절차 까다롭다

    우리나라는 오랜 세월동안 유교의 영향을 받아온 탓에 사람들이 사망하면 화장을 하기보다는,여건만 허락되면 매장을 원하는 게 보통이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비좁은 국토에서 묘지가 산을 잠식해들어가고 있어 사회문제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얼마전 집안 식구중에 불의의 사고로 운명을 달리한 사람이 있어 부랴부랴 광주로 내려가 상을 치렀다. 그 과정에서사람들이 화장보다는 매장을 선호하는 또 다른 이유를 알게되었다.화장을 하기위한 행정절차가 너무 번거롭다는 것이다. 고인의 주민등록이 전남 장흥군으로 되어 있어 관할 면사무소에서 화장을 하기위한 서류를 발급받아 다음날 아침일찍 광주광역시에 소재한 영락공원 화장장엘 갔다. 하지만 고인의 주민등록 주소지와 화장장의 관할구역이 다르다는 이유로 목포나 순천 인근의 화장장으로 가라는 설명을 들었다. 부득이 이곳에서 하고싶으면 광주광역시 관내 동사무소에서 화장신고서를 교체해오라는 것이었다.할수 없이 다시 서류를 떼기위해 광주광역시 관내 동사무소를 찾았다. 그런데 관할구역에 주민등록이 등재되어 있는 사람의 경우화장비가 5만원인데 타지역 사람일 경우에는 10만원이었다. 이러한 행정편의주의식 처리는 가뜩이나 상을 당해 힘든유족들을 더욱 슬프게 하는 처사다. 정부에서는 화장문화를육성시키겠다는 홍보만 할것이 아니라 국민들이 실제적으로 느끼는 행정불편을 먼저 시정해야 할 것이다. 전국의 행정망이 온라인으로 연결이 되어 있을텐데 지방별로 이원화시키지 말고 단일화하여 어려운 유가족들의 편의를 봐줄 수 있는 장례제도와 법규로 개선되었으면 한다. 이응춘 [서울 양천구 목1동]
  • 지자체 에너지절약 발로 뛴다

    경차 우선주차제,가로등 격등제,자전거 이용 캠페인 등 지방자치단체들이 에너지 절약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3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지자체별로 공공건물 에너지 절감은 물론,대체에너지 개발 등 특화된 절약시책을 펼쳐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자체의 에너지 절약방안은 공공건물의 에너지 사용을 줄이고 지역산업체들의 ‘에너지절약을 위한 자발적협약’(VA) 참여를 유도하는 것이 대표적인 예.실제 올해 자발적 협약을 맺은 156개 사업장 중 129곳이 산자부가 아닌 지자체와 체결한 경우로,경기와 경남은 각각 올해 협약체결 사업장이 28곳과 22곳에 달했다. 특히 서울의 경우 에너지절약을 지역주민과 함께 추진해나가기 위해 에너지 조례 제정을 준비 중이라고 산자부는설명했다. 부산의 경우 자체에너지 진단팀을 운영하는가 하면 가로등 점멸기에 자동 조도제어장치를 설치하고 경차 우선주차제와 자전거 이용확대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광주광역시도 공공시설 조명기기를 고효율 제품으로 교체하고 자동점멸이 가능하도록 가로등에 야간타이머를 설치하는 한편 가로등 격등제를 도입했다. 경북의 경우 내륙에서는 처음 풍력발전 및 태양광 이용시설을 설치하고 관용차를 경차로 구입해 연료절감에 앞장서고 있다. 산자부 관계자는 “에너지 절약을 위해서는 에너지조례 제정 등을 통한 지자체와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필수적”이라며 “지자체에 다양한 에너지절약 프로그램과 기술자문을 해주고 사업에 따라 국고도 보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함혜리기자 lotus@
  • 영·호남 화합 시민단체 출범

    영·호남 동서간 대국민 화합을 위한 전국적인 시민단체가출범했다. 사단법인 새천년 대국민화합연합회(회장 장을기)는 29일 법인설립 허가를 받은 뒤 등기를 끝내고 영·호남 화합과 선천성 질병 후유증 자녀들의 권익보호 등을 위한 비영리 시민단체로 출범했다고 밝혔다. 연합회는 백혈병 등 선천성 질병으로 고통받거나 고엽제 후유증을 앓고 있는 자녀들에게 매월 치료비를 지원하고 영·호남 화합을 위한 각종 사업을 추진한다. 회원 1,400명으로 출범한 연합회는 18세 이상의 국민이면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다음달 경북과 광주광역시 지부 설립을 시작으로 전국에 지부를 마련,대국민 화합에 나설 예정이다. 안동환기자 sunstory@
  • [발언대] 동사무소 민원업무 환원해야

    지난해 하반기부터 서울시를 비롯한 광역시의 동사무소가크게 달라지고 있다.종전의 각종 민원서류 발급 등 행정적업무가 줄어들고 대신 교양강좌,알뜰매장,불우이웃돕기 행사장 등으로 바뀌고 있는 것이다.이는 주민자치제의 정착을위해 동사무소의 기능을 전환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따라서 현재 동사무소 업무는 민원서류발급·민방위·사회복지업무 등에만 한정되어 있으며 도로,하수도,가로등·보안,어린이 놀이터의 놀이기구,동네체육시설의 운동기구,문화재 등 각종시설물 관리교체기능과 지방세고지서 송달,쓰레기불법투기,불법건축물,물가,그린벨트 훼손 등 현장지도업무는 모두 구청으로 넘어갔다. 이처럼 동사무소 기능이 달라지면서 동사무소의 근무인원이 줄어들었고,주민들은 예전에는 동네에서 처리할 수 있는일을 구청까지 찾아가야 하는 불편을 겪게 됐다.더욱이 이번과 같은 집중호우 때에는 종합행정의 총괄적인 순찰관리가 이루어지지 않아 많은 피해를 가져온 것으로도 풀이된다.따라서 현재 추진하고 있는 주민자치의 역량을 강화하면서주민불편도 줄이는 방안을 제언하고자 한다. 첫째,동사무소에서 구청으로 넘어간 업무를 다시 동사무소로 환원하되,구청인력을 줄이고 동사무소의 인력을 충원해야 한다.각종 재난 때 주민들이 가까운 동사무소 대신 구청을 찾아가야 하는 불편을 덜고 동사무소에서 주민과 직결되는 민원을 직접 해결해주는 공무원상을 정립함으로써 행정서비스의 질을 높여야 할 것이다. 둘째,행정편의의 관점에서 보는 시각에서 주민위주의 시각으로 바뀔 수 있는 현장행정이 강화되도록 해야 할 것이다. 결코 이미 활성화된 주민자치센터 기능을 약화시키거나 없애라는 것이 아니라 주민과 가장 밀접하게 닿아있는 동사무소 기능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말이다. 김덕중[광주광역시 남구청 총무과]
  • 韓銀도 구조조정 부동산 대거 처분

    한국은행도 구조조정에 나섰다. 지나치게 규모가 큰 지방의 지점장 관사 등 부동산을 대거 처분하는 등 군살빼기에 한창이다. 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경북 안동시 동부동 아파트와 전남 목포시 유달동 단독주택,광주광역시 지상3층 지점건물 등12건의 한은소유 부동산 공매가 오는 10일 실시된다. 이번 공매는 광주광역시 3층짜리 지점(331억원)을 비롯해울산지점 부지 일부와 단독주택(56억원),수원지점 부지(13억원) 등이 포함돼 매각 예정가격이 451억6,000만원에 이른다. 한은지점장 공관도 40평대 이하 아파트로 교체한다는 방침에 따라 지점장 관사,아파트,기숙사 등이 매물로 나왔다. 주현진기자 jhj@
  • [클린 사이버 2001] (4) 反윤리 사이트

    “전 정말 이 세상에 왜 살고 있는지 알 수가 없어요.저를 괴롭히는 수많은 친구들 속에서 죽지 않고선 헤어나올수 있는 방법이 없네요.이 사이트에 와서 결심했습니다.며칠 후에 전 죽은 제 사촌언니의 곁으로 가려고 합니다…” “제가 드디어 메일 친구와 죽기로 했습니다.날짜는 6월XX일….이런 세상에 살기가 싫어 먼저 갑니다.할아버지를따라, 할머니를 따라…가족과 친구들을 두고 저 먼저…” 지난해 12월 인터넷 자살사이트에서 만난 20대 2명이 동반자살한 사건이 국내에서 처음 발생해 전국민을 충격속으로 몰고 갔다.자살사이트는 한때 급속하게 확산되다가 지난 3월을 고비로 주춤해지기 시작했다.정부의 단속으로 폐쇄되거나 물밑으로 숨어들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후 안티(反)자살 사이트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다.자살이라는 반윤리적이고 병리적인 사회현상을 막으려는취지에서 등장했지만,이 마저도 또 다른 자살사이트로서의역기능을 하고 있다. 앞의 두 글도 바로 자살방지 사이트게시판에 올려진 내용이다. ◆자살 사이트에서 자살 커뮤니티로=자살사이트는 주춤해졌지만 일부 유명 커뮤니티에는 자살관련 커뮤니티가 많이 활동하고 있다.한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자살’이라는단어가 들어간 동호회가 50여개나 된다.회원 수는 두명에서부터 200명이 넘는 곳까지 다양하다.염세적이거나 ‘사의 찬미’같은 글들이 올라와 있다.그러나 이들 커뮤니티는 카페나 동호회 등 철저한 회원제 형태로 운영돼 쉽게눈에 띄지 않는다.그들만의 은어를 사용하면서 공감대를넓혀나가고 있으며,당국의 단속도 교묘히 피해나가고 있다. 체험 공유,동반자살 구인,자살 유도·조장,자살미화,자살방법 소개,자살사이트 소재 안내,명사들의 자살소개 등 내용은 다양하다.청소년을 순간적인 충동의 희생양으로 내몰수 있는 위험한 내용들로 가득차 있다. ◆가공할 폭탄제조사이트=지난 2월 대구 사제폭탄 폭발사건으로 위험성이 부각됐다.경찰이 국립과학연구소에 의뢰해 폭탄사이트의 제조법대로 만든 사제폭탄의 폭발력을 실험한 결과 부탄가스폭탄,테니스공 폭탄 등은 인명살상의가공할 위력을 보였다.니트로글리세린폭탄과 표백제 폭탄등은 너무 위험해 시험에서는 빼야 했다.폭탄사이트 등장이유는 의외로 단순하다.청소년들의 단순한 지적호기심에서 출발한다는 데 심각성이 있다.폭탄 사이트를 보고 실제로 되나 안되나 실험하는 차원에서 실행하는 일이 잦아 그위험성이 잠재해 있다. ◆반윤리·반사회적인 사이트들=기절사이트,성폭행사이트,군대기피 사이트까지 등장했다.얼마 전에는 친구의 목을졸라 실신시키는 ‘기절게임’이 나와 국민들을 경악케 했다.이들 청소년들에게 기절게임을 하는 이유를 물어보면‘그냥 재미로’라는 대답이 상당수다. 그런가하면 지난 1월에는 충남에서 한 고교생이 영리목적으로 아동포르노 사이트(일명 로리타사이트)를 개설한 사건도 발생했다.엽기사이트는 시체나 손가락,목 절단 등 신체상해,수술장면,러시안룰렛 등 이루 헤아릴 수가 없다.최근엔 근친상간과 동성애,강간 등 왜곡된 성(性)을 소재로한 일본판 패륜게임까지 등장해 물의를 빚고 있다.‘미소녀 게임’‘야겜’‘변태켐’ 등으로 명명된 이들 게임은소녀 주인공을 빈방 등에 가둬놓고강간에 성공하면 이기는 방식으로 돼있다.사행심 조장사이트,청소년성매매,언어폭력,도박사이트,몰래카메라(몰카)도 수없이 인터넷 바다를 떠다니고 있다. ◆온·오프라인 범죄로 확대=재생산 지난 3월 광주광역시에서 한 중학생이 초등학생 동생을 살해했다.3학년인 이학생은 중1때부터 컴퓨터 게임에 빠지기 시작해 하루에 3시간 이상 잔인하고 폭력적인 내용의 온라인 게임을 해왔다.이 학생은 폭탄사이트에도 자주 드나든 것으로 밝혀졌다. 전문가들은 이를 온라인 게임중독에 따른 병리적 현상으로 분석한다.지나치게 몰두하면서 현실과 사이버현실을 분간하지 못할 정도로 증세가 악화됐다는 것이다. ◆단속과 애정·관심이 병행돼야=해결 자살방지 사이트에올려진 앞의 글을 보면 청소년들이 겪는 어려움이 그대로드러난다.이 글의 주인공은 주변 친구들로부터 따돌림을당해 심각한 혼돈의 세계로 빠져들고 있음을 쉽게 알 수있다. 따라서 학교폭력이나 집단따돌림,청소년 성매매 등의 환경에 노출돼있는 청소년들을 이런 것들과 차단시키려는 노력이 따라야한다고 전문가들은 얘기한다.사이버 세계가인간의 파괴본능을 자극하는 도구로 작용하는 만큼 생명의존귀함을 인지시키는 사회교육 프로그램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평택대 신학과 안명준(安明俊) 교수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한번 밖에 못사는 이 땅위의 삶이 가상공간의 세계와 질적으로 다르다는 것을 분명히 인식시켜 줄 필요가 있다”면서 “당국의 철저한 단속과 감시와 고발을 주도할 NGO(비정부기구)의 활동이 대안이 될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대출기자 dcpark@. ***“폭력성 게임 청소년에 큰 해악”. “자살사이트만 해도 같은 성향을 가진 네티즌들끼리 점조직으로 운영되고 있어 찾아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 수사팀장인 양근원(梁根源·38) 경정은 반윤리적이고 범죄적인 사이트에 대한 단속의어려움을 털어놓았다.그는 “얼핏 봐서는 건전 사이트와불건전 사이트를 구분하기 어려운 경우가 적지 않다”고말했다. 상당수가 점조직 형태로 커뮤니티를 구성한 뒤 대화가 진전되면 눈에 잘 띄지 않는 ‘그들만의 공간’으로 옮겨가기 일쑤여서 시간을 갖고 접근해야 찾아낼 수 있다는 것이다. 때문에 생성소멸이 잦은 수십만개,수백만개의 커뮤니티를 뒤져 반윤리적 사이트를 찾아내기란 모래밭에서 바늘찾기라고 토로했다. 양 경정은 얼마전 심각한 사회문제로 부각됐던 자살·폭탄제조 사이트에 대해서는 “현재 소강상태”라면서 “그러나 잘 안보이는 곳에서 활동하는 10∼20대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반윤리적 사이트들의 경우 현행법 위반인 경우가있고,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어 2원적으로 대처하고 있다”고 소개했다.포르노사이트나 도박사이트는 곧 바로 사법처리쪽으로 해결을 시도하고 있다.반면 다른 반사회적·반윤리적 사이트들은 정보통신윤리위원회 등 유관기관들과 협조,해당 사이트 폐쇄나 내용 삭제 등을 모색하고 있다. 양 경정은 반윤리적 사이트 가운데 폭력성 게임을 으뜸으로 꼽는다.“범죄 통계를 보면 폭력성 게임에 빠져 전과자로 전락하는 청소년이 1년에 수백명”이라면서 “게임산업 육성명분에 밀려 적극적으로 청소년 유해물로 판정하지못하고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박대출기자. ***반윤리 사이트 체크. ◆방문목록을 통해 확인. 인터넷 브라우저에는 이용자가 어떤 인터넷 사이트에 드나들었는 지에 대한 기록이 차례로 남는다.인터넷 브라우저를 실행한뒤 상단에 있는 ‘목록보기’ 버튼을 누른다→화면 왼쪽에 그동안 해당 PC의 이용자가 들어갔던 인터넷사이트의 목록이 날짜별로 나타난다→자살 폭탄 포르노 등관련 사이트가 목록에 포함돼 있는지 살펴본다. ◆임시 인터넷파일을 통해. 확인 인터넷 브라우저는 나중에 같은 사이트에 접속할 때의 편의를 위해 쿠키(Cookie·방문기록)나 그림파일 등을임시로 저장하기 때문에 여기에도 흔적이 남는다. 윈도 바탕화면 등에 있는 ‘윈도탐색기’를 실행한다→내컴퓨터-C드라이브-윈도(통상 C:WINDOWS, C:WIN98 등)밑에 있는‘Temporary Internet Files’라는 폴더로 들어간다→그안에 들어있는 ‘Cookie:abc@’ 같은 형태의 쿠키 문서나 ‘logo.gif’같은 형태의 그림파일을 유심히 살펴보면 포르노 사이트 등의 접속여부를 알 수 있다. ◆두 곳에 아무런 정보도 기록돼 있지 않을 때. 인터넷 브라우저에서는 ‘도구-인터넷옵션’메뉴를 통해방문기록이나 임시 인터넷파일 등을 손쉽게 지울 수도 있다. 때문에 자녀가 오랫동안 인터넷을 해왔는데도 PC안에각종 이용기록이 없다면 혹시 남이 볼까봐 일부러 지웠을수도 있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 여성주간 행사·성평등 유공자 포상

    제 6회 여성주간 행사가 다음달 1∼7일 치러진다. 여성부는 27일 ‘출발 21세기,여성부와 함께’라는 슬로건으로 여성주간 행사가 펼쳐진다고 발표했다. 3일 여의도 63빌딩에서 국내외 여성지도자 등이 참석한가운데 열리는 기념식에서는 미혼 여직원 퇴직각서와 여행원제를 폐지하는 등 여성 권익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김성철(金成喆) 주택은행 부행장에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여하는 등 여성발전과 남녀평등 의식 촉진 등에 기여한 각 분야의 유공자 40명과 교사 12명에 대한 포상이 이뤄진다. 그 밖의 포상유공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국민훈장 석류장 채옥주(蔡沃珠) 경상북도 여성단체협의회 회장 ■근정훈장 옥조 정숙영(鄭淑永) 경기도 서기관■국민포장 고장 농협중앙회 전남지역본부차장,이동우(李東雨) 워싱턴 정신대 문제대책협의회장 ?근정포장 고재룡(高在龍) 조달청 서기관■대통령 표창 정해순(鄭亥順) 한국환경상품제조협회장,변화순(卞化順) 한국여성개발원 수석연구위원,재일본 대한민국 부인회 오사카 지방본부,민호기(閔好基) 매일경제신문부장,임월규(林月奎) 강원도 원주시 사무관,김윤규(金允圭) 서울시 사무관,방숙자(房淑子) 미국 나라사랑 어머니회총회장■국무총리 표창 박담희(朴潭姬) 제 6대 광주광역시 지부여성단체협의회장,김을교(金乙敎) 대한체육회 이사,김귀순(金貴順)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자원가사봉사원회장,김영순(金英順) 제주도 북제주군 생활개선회 감사,이정현(李貞顯) 통계청 통계주사,임숙영(林淑英) 경남 통영시 주사,정미정(鄭美正) 한국방송공사 방송인최여경기자 kid@
  • ‘아름다운 도시’ 로 거듭난다

    산업자원부는 도시환경디자인 개선사업을 위해 제주 서귀포시 등 7개 지방자치단체를 선정,6억5,000만원의 디자인기획비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지역특성에 적합한 새로운 도시 이미지를 형성하는 종합도시디자인 개선대상으로 서귀포시·광주광역시·무주군등 3곳,도시의 특정지역을 새로운 지역명소로 가꾸는 특성화지역 디자인 개선대상으로 울산광역시·수원시·성남시·제천시 등 4곳이 선정됐다. 산자부는 디자인기획비를 지자체와 매칭펀드 방식으로 50%를 지원,도시의 랜드마크와 거리환경시설물 디자인 개선등 지역특성에 적합한 디자인을 기획하는데 쓰도록 할 방침이다.시공과 설치는 지자체의 재원으로 추진된다. 산자부는 이번에 선정되지 못한 지자체의 경우 별도의 신청을 받아 한국디자인진흥원으로 하여금 디자인 컨설팅을제공토록 할 예정이다. 함혜리기자 lotus@
  • 1분기 토지거래면적 4.3% 증가

    지난 1·4분기 토지 거래면적이 594㎢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 증가했다.반면 거래필지는 42만4,000필지로 작년(45만6,000필지)보다 6.9% 줄었다. 건교부는 10일 ‘1·4분기 토지거래현황’을 분석한 결과이같이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아파트 거래가 활발했던 광주광역시가 전년 대비 24.3% 증가해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고,택지개발·도로개설 등으로 토지보상이 많았던 대전광역시가 12.3% 증가했다. 용도지역별로는 도시계획구역외 지역의 토지거래가 전년보다 13.4% 감소해 준농림지역에 대한 건축규제 영향이 두드러졌음을 보여줬다.건물유형별로는 아파트의 경우 6%가 줄어든 반면 임대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다세대·연립주택은각각 24.6%,32.5%의 증가율을 보였다. 전광삼기자 hisam@
  • [씨줄날줄] 호랑이를 살리자

    ‘무등산 호랑이’가 새 주인을 찾고 있다.지난달 15일한국 프로야구위원회(KBO) 박용오 총재가 “해태 타이거즈의 공개 매각을 추진하겠다”고 선언한 이후 호랑이의 운명은 국민들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해태 타이거즈는 프로야구 20년 역사에서 9번이나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명문 구단이다.야구 팬이 아니더라도18년동안 해태의 사령탑을 지켜온 ‘코끼리’ 김응룡 감독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또 ‘무등산 폭격기’로 시작해 ‘국보’로 떠올랐고 일본 무대까지 제패한 선동열투수는 국민들의 희망이었다.이외에도 김봉연·김성한·이종범·한대화 선수 등 손으로 꼽을 수 없을 정도의 스타들을 키워냈다. 때마침 체육진흥투표권(체육복표)사업자인 한국타이거풀스㈜측이 “해태의 주채권은행인 조흥은행으로부터 구단인수를 제안받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러나 타이거풀스측은 “걸림돌이 되는 여러 문제들이 산적해 있어 적절한 조율과 입장 표명이 선행되어야 검토가 가능하다”며 해태 구단 인수를 기정사실화하는 것은 경계했다.아직 호랑이의 새 주인은 정해지지 않은 셈이다. 매수에 선뜻 나서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인수 가격과적자를 벗어나지 못하는 열악한 프로야구 환경 때문이다. 앞서 기아자동차,광양제철 등과 매각 협상이 있었으나 연간 100억원이나 적자가 나는 구단을 인수할 수 없다는 노조의 반대에 부딪쳐 무산됐다. 인수 기업과 KBO,채권은행인 조흥은행,광주광역시,팬들은함께 타이거즈를 살리는 지혜를 모아야 한다.광주시는 전국 10개 구장 가운데 가장 낡은,30년 전 모습 그대로인 광주구장을 새로 지어 시민들이 즐겨 찾도록 만들어야 할 것이다.구장 임대료도 내려 기업들에 구단을 꾸려갈 수 있다는 자신감을 주어야 한다.채권은행과 KBO측은 200억원대가넘는 인수대금의 현실화에도 노력해야 한다.인수 기업도타이거즈에 대한 국민들의 사랑과 홍보효과가 적자로만 따질 수 없다는 점을 계산해야 한다.팬들은 타이거즈를 살리자는 구호만 외칠 게 아니라 구장을 찾아 호랑이의 건재를확인해야 할 것이다.한 경기당 평균 1,000명 안팎의 관중은 팬들의 수치다.호랑이의 회생을 모두가 지켜보고 있다. 김경홍 논설위원honk@
  • 사고 부르는 야광 도로표지병

    도로의 중앙차선을 식별케 하는 ‘야광(夜光) 도로표지병’의 상당수가 제구실을 못해 야간 교통사고의 위험이 큰것으로 밝혀졌다.또 시각장애인을 위한 횡단보도 음향신호기도 엉터리 제품들을 설치해 예산을 낭비했다. 감사원은 지난해 10∼11월 건설교통부·경찰청·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도로교통 안전시설물의 구입·설치 및사후 관리실태’를 감사한 결과,총 42건의 이같은 문제점을적발했다고 22일 밝혔다. 경기도 안산시 등 55개 지자체와 부산국토관리청 등 5개건교부 산하기관은 98년부터 지난해 10월까지 부적합 판정을 받아 설치할수 없는 태양광 도로표지병(일명 솔라표지병)을 일반표지병보다 4배이상 비싼 가격에 구입,설치해 22억2,000여만원을 낭비했다. 특히 한국원사직물시험연구원은 이 표지병 성능시험에서부적합한 것으로 조사됐는데도 ‘적합’으로 허위기재,예산낭비의 원인을 제공했다.감사원 관계자는 “6,577개 솔라표지병을 표본점검한 결과,33.8%가 작동이 전혀 안된 상태였다”고 말했다. 경기도건설본부 남부지소 등 26개 기관은 98년부터 3년간야광반사 성능이 크게 떨어져 부적합 판정을 받은 유리알로된 표지병(일명 크리스탈)을 설치, 13억원을 부당집행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 광주광역시와 안산시 등 56개 기관은 98년부터 지난해10월까지 설치한 시각장애인용 음향신호기 1,725대 중 1,136대에서 오작동이 발생,사고위험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음향신호기가 주파수 대역이 맞지않는 지점에 설치돼정지신호중에 진행음향이 나오는 경우가 많았다. 서울국토관리청 의정부국도유지건설사무소는 도로표지병을편도 2차선 이상 도로에 설치하도록 한 규정을 어기고 99년편도 1차선인 포천∼가평 구간(22㎞) 등 2개 구간에 설치해9,000여만원의 예산을 낭비했다. 포천∼가평구간은 전차의이동으로 파손된 이후 또다시 설치,파손케 해 담당자 2명이징계요구를 받았다. 정기홍기자 hong@
  • 제주 그린벨트 6월 전면해제

    제주지역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이 6월쯤 전면 해제된다. 또 경기 성남·광명 등 대규모 취락지구 4곳과 광주광역시,경기 부천·김포시 등 관통취락 14곳도 개발제한구역에서풀린다. 건설교통부는 최근 중앙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개발제한구역 해제안을 심의,결정했다고 25일밝혔다. 그린벨트가 풀리는 지역은 대부분 보전녹지로 지정될 전망이다.그러나 지목을 대지로 바꿀 경우 건폐율 20%,용적률 100% 범위 내에서 단독 및 연립주택과 목욕탕·이발소 등 1종 근린생활시설을 신축할 수 있다.또 자연녹지로 지정되면보전녹지의 허용 기준에 따라 음식점·금융기관·학원 등 2종 근린생활시설까지 새로 지을 수 있다.지금까지 그린벨트에서는 지목 변경이 불가능했고 지목이 원래 나대지인 경우에 한해 3층 이하로 건물 신축이 가능했다. 제주시는 중앙도시계획위에 올린 도시기본계획을 통해 전체 그린벨트 82.6㎢(제주시 79.28㎞,북제주군 3.32㎢)를 풀어 공항물류단지용 0.44㎢와 시민복지타운용 0.43㎢를 개발예정지로,나머지는 보전녹지와 자연녹지로 각각 지정했다. 제주시는 6월까지 그린벨트 해제지역의 도시재정비계획을세워 개발을 유도할 방침이다.건물 신축 등 실제 개발 행위는 하반기부터 허용된다. 성남·부천·광명·김포 등 수도권 4개 시와 광주·전남지역 그린벨트내 18개 취락지구도 이번에 그린벨트가 풀려 자연녹지로 지정돼 다음달부터 건축 규제가 완화된다. 또 과천·시흥·의정부 등 경기도 8개 도시의 그린벨트내22개 마을은 4월중 건교부 심의를 거쳐 6월까지 그린벨트에서 풀릴 전망이다. 전광삼기자 his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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