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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빛고을 광주 佛心확산 나선다

    광주에 ‘젊은 불교’가 확산될까? 기독교세가 절대 우위를 차지하는 광주에서 젊은 불자들이 뭉쳐 불교 전파에 나섰다. 광주동구불교협의회와 현대불교신문이 주최하고 광주광역시 사찰 및 불교신행단체, 직장인불자회, 공무원불자연합 등이 연합한 ‘빛고을 불교아카데미’운영위원회가 주관하는 ‘빛고을 불교아카데미’가 다음달 10일부터 12월7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광주 동구 KT센터 대강당에서 일반 불자들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열린다. 불자가 많지 않은 광주에서 불교 강연회가 매주 열리는 것은 처음이다. 그만큼 불자들을 모으기 힘들었다는 의미다. 그러나 최근 1∼2년간 직장 등을 중심으로 젊은 불교가 힘을 얻으면서 연합체를 구성, 대중강좌를 마련하게 된 것. 주제는 일반인도 친근하게 느낄 수 있는 ‘부처님의 10대 제자와 행복한 삶에 대한 이야기’다. 아카데미 운영위 관계자는 “부처님의 10대 제자를 만남으로써 현대인들이 삶의 지혜를 찾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려는 취지”라면서 “지속적인 대중강좌 추진을 통해 일반인에게 불교사상을 널리 알려 지역불교 발전에 초석을 닦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사로는 10대 제자의 수행을 실천해온 미산·정무·현봉·혜거·자광·지운·호진·재연·도법·혜능 스님이 나선다. 참가신청은 불교아카데미 사무국(062)234-27342∼3).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울산시 행정부시장 배흥수씨

    정부는 21일 울산광역시 행정부시장(직무대리)에 행정자치부 배흥수(57) 정부청사관리소장을 임명했다. 배 신임 울산시 행정부시장은 경남 진해 출생으로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한 뒤 79년 사무관 특채로 공직에 입문, 옛 총무처 국내훈련과장, 행정자치부 자치운영과장, 복무조사담당관 등을 거쳤다. 또 정남준 광주광역시 행정부시장과 김채용 경남도 행정부지사, 최령 서울시 경영기획실장을 각각 관리관(1급)으로 승진발령했다.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국감 피감기관 자료제출 백태

    오는 22일부터 시작될 정기국회 국정감사를 앞두고 국회의원 보좌진과 피감기관 관계자들간의 ‘자료 전쟁’이 치열하다. 의원들은 한 가지라도 더 확인하기 위해 혈안이고, 피감기관들은 빠져나갈 구멍을 찾느라 분주하다. 한나라당 심재철 의원은 14일 자신이 속한 국회 문화관광위원회 산하 피감기관들의 무성의한 자료 제출 백태를 유형별로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동문서답형 자료 제출을 기피하는 피감기관들의 전형적인 수법. 의원은 A를 물었는데 답변은 알맹이 빠진 A를 내놓거나 A와는 상관없는 B를 제출하는 것. 심 의원은 “정곡을 찌르는 질문을 회피하거나 질문의 의도를 알고서도 모르는 체하기 위한 수법으로 대다수 피감기관이 이같은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책임전가형 다른 기관의 핑계를 대며 책임을 전가하는 행태. 심 의원은 최근 방송감독기관인 방송위원회에 특정 사안에 대한 지상파 방송 3사의 비교현황 자료를 요구하자 “방송 3사에 자료를 요구했는데 각 방송사에서 자료를 안 줘서”라는 핑계만 대며 답변자료를 제출하지 않고 있다고 했고, 방송문화진흥회도 방송사 핑계만 대고 있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시간끌기형 피감기관 내부 사정을 이유로 자료 제출을 차일피일 미루는 행태. 심 의원은 한국관광공사에 특정 자료를 요구했지만 한달 가까이 “내부 조율이 아직 안 됐다.”며 자료제출을 미루고 있다고 비판했다. ●배째라형 ‘대외비’ 혹은 ‘국가기밀’이라며 자료 공개를 무시하는 행태. 한국언론재단은 지역신문발전기금의 지원 결과 자료를 요구하자 “윗분들이 결정한 비공개 부분이라 줄 수 없으니 와서 열람만 하든지…”라며 배짱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뭉터기형 정리되지 않은 자료를 뭉터기로 제출하거나 서면 대신 이메일로만 자료를 제출, 의원실을 골탕 먹이는 행태. 언론재단은 이달 초 심 의원측에 수백장짜리 복사물을 분철도 하지 않고 통째로 제출했다. 보좌진들로서는 촌음이 아까운데 자료를 출력하고, 분류한 뒤 다시 복사하고, 분철하느라 진땀을 뺐다며 불만을 털어놨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국정감사의 피감기관으로 선정된 461개 기관의 상임위별 명단 ◇운영(6) = ▲국회사무처 ▲국회도서관 ▲국회예산정책처 ▲대통령비서실 ▲대통령경호실 ▲기획예산처 ◇법사(57) = ▲대법원 ▲서울고등법원 ▲대전고등법원 ▲대구고등법원 ▲광주고등법원 ▲특허법원 ▲서울중앙지방법원 ▲서울동부지방법원 ▲서울남부지방법원 ▲서울북부지방법원 ▲서울서부지방법원 ▲서울가정법원 ▲서울행정법원 ▲의정부지방법원 ▲인천지방법원 ▲수원지방법원 ▲춘천지방법원 ▲대전지방법원 ▲청주지방법원 ▲대구지방법원 ▲광주지방법원 ▲전주지방법원 ▲제주지방법원 ▲법무부 ▲대검찰청 ▲서울고등검찰청 ▲대전고등검찰청 ▲대구고등검찰청 ▲광주고등검찰청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서울동부지방검찰청 ▲서울남부지방검찰청 ▲서울북부지방검찰청 ▲서울서부지방검찰청 ▲의정부지방검찰청 ▲인천지방검찰청 ▲수원지방검찰청 ▲춘천지방검찰청 ▲대전지방검찰청 ▲청주지방검찰청 ▲대구지방검찰청 ▲광주지방검찰청 ▲전주지방검찰청 ▲제주지방검찰청 ▲헌법재판소 ▲감사원 ▲법제처 ▲군사법원 ▲국가인권위원회 ▲국가청렴위원회 ▲마산교도소 ▲순천교도소 ▲마산출입국관리사무소 ▲대구소년원 ▲창원보호관찰소 ▲대한법률구조공단 ▲한국갱생보호공단 ◇정무(39) = ▲국무조정실 ▲국무총리비서실 ▲국민고충처리위원회 ▲비상기획위원회 ▲청소년위원회 ▲국가보훈처 ▲공정거래위원회 ▲금융감독위원회 ▲88관광개발㈜ ▲금융감독원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경제.인문사회연구회 ▲과학기술정책연구원 ▲국토연구원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산업연구원 ▲에너지경제연구원 ▲정보통신정책연구원 ▲통일연구원 ▲한국개발연구원 ▲한국교육개발원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한국교통연구원 ▲한국노동연구원 ▲한국농촌경제연구원 ▲한국법제연구원 ▲한국보건사회연구원 ▲한국여성개발원 ▲한국조세연구원 ▲한국직업능력개발원 ▲한국청소년개발원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한국행정연구원 ▲한국형사정책연구원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독립기념관 ▲대한민국재향군인회 ▲한국청소년수련원 ◇재정경제(29) = 재정경제부 ▲국민경제자문회의 ▲국세청 ▲관세청 ▲조달청 ▲통계청 ▲한국은행 ▲서울지방국세청 ▲서울지방국세청 ▲중부지방국세청 ▲대전지방국세청 ▲광주지방국세청 ▲대구지방국세청 ▲부산지방국세청 ▲서울세관 ▲인천공항세관 ▲부산세관 ▲인천세관 ▲대구세관 ▲광주세관 ▲서울지방조달청 ▲부산지방조달청 ▲인천지방조달청 ▲조달청중앙보급창 ▲한국산업은행 ▲한국주택금융공사 ▲예금보험공사 ▲신용보증기금 ▲기술신용보증기금 ▲한국소비자보호원 ◇통일외교통상(22) = ▲통일부 ▲외교통상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사무처 ▲한국국제협력단 ▲한국국제교류재단 ▲재외동포재단 ▲재외공관(16개) -미주반(주미국대사관,주유엔대표부,주베네수엘라대사관,주콜롬비아대사관) -구주반(주러시아대사관,주영국대사관,주독일대사관,주프랑스대사관) -중동반(주이집트대사관,주아랍에미레이트대사관,주터키대사관,주이탈리아대사관) -아주반(주중국대사관,주일본대사관,주베트남대사관,주인도대사관) ◇국방(39) = ▲국방부 ▲합동참모본부 ▲육군본부 ▲해군본부 ▲공군본부 ▲해병대사령부 ▲국가안전보장회의사무처 ▲병무청 ▲국방대학원 ▲국군기무사령부 ▲정보사령부 ▲국군의무사령부 ▲국방부여군발전단 ▲한국국방연구원 ▲국방품질관리소 ▲육군군수사령부 ▲육군항공작전사령부 ▲육군교육사령부 ▲육군사관학교 ▲육군복지근무지원단 ▲해군군수사령부 ▲해군작전사령부 ▲해군교육사령부 ▲해군사관학교 ▲해군복지근무지원단 ▲공군군수사령부 ▲공군작전사령부 ▲공군교육사령부 ▲공군사관학교 ▲공군복지근무지원단 ▲국방과학연구소 ▲한국항공우주산업 ▲두산인프라코어 ▲넥스원퓨처 ▲군인공제회 ▲국방부조달본부 ▲육군제2군사령부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행정자치(25) =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행정자치부 ▲중앙인사위원회 ▲경찰청 ▲소방방제청 ▲서울특별시 ▲광주광역시 ▲대전광역부 ▲경기도 ▲강원도 ▲충청북도 ▲전라남도 ▲경상북도 ▲경상남도 ▲제주도 ▲서울지방경찰청 ▲경기지방경찰청 ▲강원지방경찰청 ▲충북지방경찰청 ▲전남지방경찰청 ▲경북지방경찰청 ▲경남지방경찰청 ▲제주지방경찰청 ▲국립과학수사연구소 ▲경찰공제회 ◇교육(44) = ▲교육인적자원부 ▲대한민국학술원 ▲국사편찬위원회 ▲국제교육진흥원 ▲국립특수교육원 ▲교원소청심사위원회 ▲교육인적자원연수원 ▲서울특별시교육청 ▲대구광역시교육청 ▲광주광역시교육청 ▲대전광역시교육청 ▲경기도교육청 ▲충청북도교육청 ▲전라북도교육청 ▲경상남도교육청 ▲제주도교육청 ▲서울대학교 ▲경북대학교 ▲전남대학교 ▲전북대학교 ▲충남대학교 ▲경상대학교 ▲충북대학교 ▲제주대학교 ▲서울교육대학교 ▲서울산업대학교 ▲서울대학교병원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충북대학교병원 ▲경북대학교병원 ▲전남대학교병원 ▲전북대학교병원 ▲충남대학교병원 ▲경상대학교병원 ▲제주대학교병원 ▲한국학중앙연구원 ▲유네스코한국위원회 ▲한국교직원공제회 ▲사립학교교직원연금관리공단 ▲한국학술진흥재단 ▲한국사학진흥재단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한국교육학술정보원 ◇과학기술정보통신(47) = ▲과학기술부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국립중앙과학관 ▲정보통신부 ▲전파연구소 ▲중앙전파관리소 ▲통신위원회 ▲우정사업본부 ▲공무원교육원 ▲지식정보센터 ▲조달사무소 ▲서울체신청 ▲부산체신청 ▲충청체신청 ▲전북체신청 ▲전남체신청 ▲경북체신청 ▲강원체신청 ▲제주체신청 ▲기상청 ▲기상연구소 ▲항공기상대 ▲기상통신소 ▲대전지방기상청 ▲부산지방기상청 ▲광주지방기상청 ▲강릉지방기상청 ▲제주지방기상청 ▲한국원자력연구소 ▲(부설)원자력의학원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한국과학재단 ▲기초기술연구회 ▲산업기술연구회 ▲공공기술연구회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부설)국가보안기술연구소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전산원 ▲한국정보보호진흥원 ▲정보통신연구진흥원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 ▲한국정보문화진흥원 ◇문화관광(30) = ▲문화관광부 ▲문화재청 ▲국정홍보처 ▲방송위원회 ▲한국관광공사 ▲국립중앙박물관 ▲국립국악원 ▲한국문화관광정책연구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술의전당 ▲영상물등급위원회 ▲영화진흥위원회 ▲한국영상자료원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한국게임산업개발원 ▲한국방송광고공사 ▲언론중재위원회 ▲한국언론재단 ▲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 ▲대한체육회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 ▲국민생활체육협의회 ▲국립문화재연구소 ▲국립고궁박물관 ▲한국전통문화학교 ▲해외홍보원 ▲영상홍보원 ▲한국방송공사 ▲한국교육방송공사 ▲방송문화진흥회 ◇농림해양수산(18) = ▲농림부 ▲농촌진흥청 ▲산림청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 ▲해양경찰청 ▲강원도 ▲경상북도 ▲충청남도 ▲충청북도 ▲농업기반공사 ▲농수산물유통공사 ▲농업협동조합중앙회 ▲수산업협동조합중앙회 ▲산림조합중앙회 ▲한국마사회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 ▲부산항만공사 ◇산업자원(29) = ▲산업자원부 ▲중소기업특별위원회 ▲중소기업청 ▲특허청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석유공사 ▲한국전력공사 ▲대한광업진흥공사 ▲대한석탄공사 ▲한국가스공사 ▲한국남동발전㈜ ▲한국중부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동서발전㈜ ▲한국수력원자력㈜ ▲한전KDN㈜ ▲한전기공㈜ ▲한국전력기술㈜ ▲한전원자력연료㈜ ▲한국가스기술공사 ▲한국수출보험공사 ▲석탐산업합리화사업단 ▲㈜강원랜드 ▲에너지관리공단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산업단지공단 ▲중소기업진흥공단 ◇보건복지(11) =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국립의료원 ▲식품의약품안전청(국립독성연구원 포함) ▲충청남도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한적십자사 ▲국민연금관리공단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국립암센터 ◇환경노동(32) = ▲환경부 ▲노동부 ▲중앙노동위원회 ▲노사정위원회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 ▲국립환경과학원 ▲한강유역환경청 ▲낙동강유역환경청 ▲금강유역환경청 ▲영산강유역환경청 ▲수도권대기환경청 ▲원주지방환경청 ▲대구지방환경청 ▲전주지방환경청 ▲한국환경자원공사 ▲환경관리공단 ▲국립공원관리공단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서울지방노동청 ▲부산 〃 ▲대구 〃 ▲경인 〃 ▲광주 〃 ▲대전 〃 ▲근로복지공단 ▲한국산업인력공단 ▲한국산업안전공단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한국노동교육원 ▲산재의료관리원 ▲학교법인기능대학 ▲한국기술교육대학교 ◇건설교통(20) = ▲건설교통부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 ▲대한주택공사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토지공사 ▲한국철도공사 ▲서울지방국토관리청 ▲원주 〃 ▲대전 〃 ▲익산 〃 ▲부산 〃 ▲제주 〃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교통안전공단 ▲대한주택보증주식회사 ◇정보(11) = ▲국가정보원 ▲국가정보원법 제3조제1항제5호에 규정된 정보및 보안업무의 기획ㆍ조정 대상부처(Ⅰ 및 6개기관) ▲국가정보원법 제3조제1항제5호에 규정된 정보및 보안업무의 기획ㆍ조정대상 부처소속기관(Ⅱ, Ⅲ, Ⅳ) ◇여성가족(2) = ▲여성가족부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 KT 영상콘텐츠 기반 확보

    KT가 짧은 미래에 통신사업의 큰 축이 될 디지털 영상분야를 키우기 위한 큰 걸음을 내디뎠다. 영상 콘텐츠사업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국내 굴지의 영화제작사를 인수(출자)했다. 또 정책 규제와 방송사업자와의 이해관계로 늦춰진 IPTV(인터넷방송)는 오는 12월 시범방송을 시작해 내년 5∼6월에 일부 지역에서 상용방송에 나선다. 남중수 KT 사장은 7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가진 취임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미래 캐시카우로 떠오를) 디지털 컨버전스 시장에 적극 대처하기 위한 첫 시도로 국내 1위 영화제작사 싸이더스의 자회사인 싸이더스FNH를 인수했다.”고 밝혔다.“앞으로 다른 사업자와도 협조하겠다.”고 언급, 향후 이 분야의 사업 확장 뜻도 내비쳤다.KT가 출자한 싸이더스FNH 지분은 51%(280억원)다. KT는 싸이더스 출자가 기존 서비스인 초고속인터넷인 메가패스와 홈네트워크인 홈엔,KTF의 무선인터넷인 핌(Fimm), 위성방송인 스카이라이프 등과의 시너지를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남 사장은 또 “IPTV는 올해 말 시범방송을 시작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내년 5∼6월엔 BcN(광대역통합망)이 가능한 지역인 광주광역시 등 일부 지역에서 상용방송에 나선다.남 사장은 투자에 대해서도 “향후 5년간 디지털 영상사업분야를 포함한 통신인프라와 신성장분야 기반 구축에 10조여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렇게 되면 2010년엔 매출 17조∼18조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정기홍기자 hong@seoul.co.kr
  • [176개 공공기관 지방이전] 들썩거리는 지방 부동산시장

    공공기관 이전 지역이 확정되면서 지방 부동산시장이 다시 꿈틀거리기 시작했다. 혁신도시와 맞물려 새로운 도시가 건설되는 지역의 발전도 기대할 수 있다. 공공기관이 몰려 있는 분당, 서울 강남 등은 큰 충격이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전 대상지역, 개발 붐 기대 기업도시에 이어 공기업 이전이 구체화되면 지방 부동산시장에 다시 투기 바람이 불어닥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공공기관 이전 방식을 혁신도시 개발과 연계키로 함에 따라 시·도별 혁신도시 후보지를 중심으로 땅값 상승과 주택가격 상승 압력이 뒤따를 수 있다. 구체적으로 혁신도시 입지가 확정되면 곧바로 부동산 투기로 이어질 우려도 나온다. 공공기관 이전 지역의 개발이 완료되는 2012년 이후에는 지역 개발과 부동산값 상승도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일부 지역은 공공기관 이전 소문이 번지면서 땅값이 꿈틀거리고 있다. 특히 광주광역시와 전남지역은 혁신도시를 공동 개발하고 대형 공공기관을 이전할 계획이어서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점쳐진다. 후보지로 소문난 광주 남구 양과동, 전남 나주 접경지역과 광주 북구 월출동 일대, 전남 장성군 등은 소문이 퍼지면서 땅값이 연초보다 20∼30% 올랐다. 광주 남구 양과동 논밭은 평당 10만원, 임야도 평당 5만원대로 올랐다. 북구 월출동 논밭도 평당 30만원을 호가하고 있다. 강원도 춘천은 춘천시가 100만평 규모의 신도시를 개발키로 한 동래면 일대 땅값이 강세다. 길가 땅값은 호가 기준으로 연초보다 2배 이상 뛰었다. 울산 울주군은 택지개발지구를 중심으로 논밭이 평당 20만∼60만원, 임야는 7만∼15만원을 부르고 있다. 진명기 JMK 대표는 “한국전력 등 주요 기관이 이전하는 지역 가운데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벗어난 곳의 땅값이 큰 폭으로 오를 수 있으며, 설령 거래가 이뤄지지 않아도 호가 중심으로 들썩일 수 있다.”고 말했다. ●수도권, 큰 출렁임 없을 듯 분당과 서울 강남 일대는 공공기관이 빠져나가도 당장 부동산 시장에 큰 충격을 주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공공기관 이전 만으로 분당·강남 아파트값이 폭락하지는 않을 전망이다. 업무용 빌딩 역시 수요가 꾸준해 공실률 폭증 등의 현상은 벌어지지 않고 시장에서 흡수할 것으로 보인다. 사옥이 이전한 뒤 그 땅을 개발하거나 다른 용도로 이용할 경우 오히려 주변 부동산시장을 움직이는 요인이 될 수도 있다.RE멤버스 고종완 대표는 “공공기관 지방 이전은 침체된 지방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줄 수 있고 인근 지역 부동산 경기를 활성화시킬 수 있지만, 수도권의 요지에 위치한 공기업 부지에 아파트 등이 들어서면 국지적 투기의 부작용도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세상에 이런일이] 찾던 車에 찾았네

    20대 택시 운전사가 친구가 도난당한 차량이 도심을 달리는 것을 발견하고 추격 끝에 절도범을 붙잡았다. “어! 저건 내 친구차 아냐.” 광주광역시에서 콜택시를 운전하는 박모(29)씨는 지난 16일 오후 8시30분쯤 북구 운암동 광주 예술고등학교 앞길을 지나다 전남70두13XX호 갤로퍼 승용차를 발견했다. 이 차량은 박씨 친구가 전날 오전 4시쯤 남구 주월동 길거리에 열쇠를 꽂은 채로 잠시 세워뒀다 도난당한 것이었다. “혹시 다니다 도난당한 내 차를 보면 말해달라.”는 친구의 부탁으로 차 번호를 메모해 뒀던 박씨는 때마침 나타난 차량을 뒤를 쫓았다. 박씨는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택시운전을 하는 동료들에게 무전을 보냈고 이들도 곧 합류했다.10여분간 시내를 유유히 달아나던 차량 운전자 김모(19)군은 광주 모 대학으로 들어간 뒤 차를 세우고 기숙사로 들어가려 했다. 박씨는 동료기사 2명과 함께 김군을 붙잡아 경찰에 넘겼다. 경찰은 김군에 대해 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인사]

    ■ 행정자치부 ◇국장급 파견△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사무처 李尙洙△국가균형발전위원회 宋貴根△민주화운동관련자 명예회복 및 보상심의위원회 鄭用俊△중앙공무원교육원(교수) 辛文柱△한국조세연구원 李愚喆△OECD정부혁신아시아센터 李昌吉△광주광역시 전출 李炳祿◇팀장급 전보 및 파견△과제관리팀장 韓唱燮△고위공무원단제도 실무추진단 權純錄△국가균형발전위원회 河炳弼△국가기록원 서비스혁신팀장 李英淑 ■ 기상청 ◇전보 △예보국 예보관 崔慶錫△정보화관리관실 정보통신담당관 朴元雨△부산지방기상청 해양기상과장 李熙求△대전지방기상청 수원기상대장 徐愛淑■ 인천국제공항공사 △상임이사(감사위원) 李明植■ 대우증권 △제주지점장 吳炳淳■ 현대증권 (팀장)△기업금융 朴贊郁△기업연금 金東基△IB기획 徐長源 ■ 한국산업안전공단 ◇임명△부산지역본부장 梁銅柱◇전보△총무국장 洪龍壽
  • [사고] 광주 한마음걷기대회

    서울신문 광주지사, 법무부 범죄예방위원 광주지역협의회, 광주시생활체육협의회가 공동 주최하는 ‘청소년선도 및 학교폭력 추방실천 한마음 걷기대회’가 오는 25일 열립니다. 한마음 걷기대회는 학부모·학생·시민 모두가 학교폭력 근절에 동참, 건전한 사회분위기 및 교육풍토 조성을 위해 마련됐습니다. 참가자 2000명에게는 선착순으로 기념T셔츠를 제공하며, 물과 가전제품 등을 비롯해 푸짐한 경품도 준비됐습니다. 걷기 코스는 광주월드컵경기장 남쪽주차장∼신암마을 사거리∼풍암저수지∼마재우체국∼서구문화센터∼송촌파인힐스 아파트∼월드컵경기장 주차장 등으로 모두 4.2㎞ 구간입니다. 광주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모이는 때·곳 25일 오전 8시, 서구 염주동 월드컵경기장 남쪽 주차장. ●후원 광주광역시, 광주광역시교육청, 광주지방검찰청,KBS광주방송총국, 스포츠서울, 굿모닝서울. ●주관 광주광역시워킹협회. ●문의 서울신문 광주지사 (062)222-4090∼1
  • [사회플러스] “한전유치” 광주·울산 2곳서 신청

    한국전력이 광주광역시와 울산광역시 가운데 한 곳으로 이전될 전망이다. 건설교통부는 ‘한전+2개기관(한전기공, 전력거래소)’ 유치신청 마감결과 광주광역시와 울산광역시 등 2곳이 지원서를 냈다고 8일 밝혔다. 한전+2개기관을 어느 광역시에 배치할지는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결정되며, 최종 결과는 다른 174개 공공기관의 지역별 배치결과와 함께 이달 하순 발표될 예정이다.
  • [여의도in] DJ생가 찾은 한나라의원 “업적 기리는 기념관 추진”

    한나라당 의원들이 26일 전남 신안군 하의도에 있는 김대중(DJ) 전 대통령의 생가를 방문, 정치권 안팎의 관심을 끌었다. 한나라당 의원들이 DJ 생가를 단체로 방문하기는 처음이다. 정의화·심재철·박찬숙·김재경·진수희 의원 등 당 지역화합특위 위원들이 참여했다. 현지에서는 DJ의 친형수인 박공심 여사와 조카인 김관선 광주광역시의회 부의장, 고길호 신안군수 등 관계자들이 나와 환대했다. 지역화합특위 위원장인 정 의원은 현지 주민들과 만나 “김 전 대통령의 정치적 업적을 당 차원에서 재조명하겠다.”고 약속했다고 이정현 부대변인이 전했다. DJ 생가를 둘러본 의원들은 “기념관을 비롯해 DJ의 정치적 업적을 기릴 수 있는 장소를 만드는 데 한나라당이 앞장서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한나라당은 다음달 중순께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DJ와 김영삼(YS) 전 대통령을 새롭게 평가하는 세미나를 가질 계획이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클릭이슈] 부도 임대주택 주민 갈곳읽은 까닭

    [클릭이슈] 부도 임대주택 주민 갈곳읽은 까닭

    정부 정책 부재, 지자체의 관리 소홀, 국민은행의 무책임한 국민주택기금 대출이 부도 임대주택 입주자들을 거리로 내쫓고 있다. 허술한 정책을 교묘하게 이용, 국민주택기금을 빼먹고 달아나는 부도덕한 건설사들 역시 세입자들을 울리는 주범이다. ●12만가구 세입자 거리로 내몰릴 판 광주광역시 혁신건설이 지은 임대아파트 237가구 입주자들은 길거리로 나앉게 됐다. 분양받은 임대아파트가 시공사 부도로 보증금 2100만∼2600만원을 고스란히 떼이게 됐기 때문이다. 시공사가 가구당 1700만원의 국민임대주택기금을 지원받으면서 땅과 건물을 담보로 잡혔기 때문이다. 업체가 쓰러지자 국민은행은 아파트를 경매에 부쳐 대출금을 회수하려고 나섰다. 그러나 이 아파트의 감정가는 2200여만원에 불과하다. 감정가의 70%에 낙찰될 경우 건질 수 있는 돈은 1500만원에 불과,1차 담보를 잡은 국민은행의 채권회수에도 모자란다. 결국 입주자들은 경매처분되면 보증금을 고스란히 날려야 할 판이다.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부도임대주택은 11만 9701가구, 투입된 국민주택기금은 1조 7126억원에 이른다. 이 가운데 준공된 임대주택은 7만 2543가구, 여기에 묶여 있는 국민주택기금도 1조 2430억원이나 된다. 정부와 국민은행 등에 따르면 준공된 임대아파트 가운데 2300여가구는 자체 정상화를 추진하고 있으며,2만여가구가 분양 전환을 고려하고 있다.4만 7100여가구는 경매에 부쳐질 위기에 처했거나 경매를 진행 중이다. ●부도덕한 건설사, 무책임한 은행 일단 임대주택 건설업체가 부도나면 입주자들의 내집마련 꿈은 무산되지만 모든 임대주택이 보증금을 날리는 것은 아니다. 적정한 가격으로 분양 전환받거나, 경매를 통해 보증금을 찾으면 큰 손해를 보지 않는다. 1차 주범은 부도덕한 건설업체. 이들은 임대주택사업이 ‘땅짚고 헤엄치기식’으로 추진할 수 있다는 점을 교묘히 악용하고 있다. 임대주택을 짓는 업체에는 가구당 1500만∼2500만원의 국민주택기금이 지원된다. 작은 평형이기 때문에 이 돈만으로 초기 건설비를 충분히 댈 수 있다. 다음은 선(先)분양으로 임대 보증금을 챙긴 뒤 부도를 내는 수법을 흔히 사용한다. 국민은행의 무책임한 행태도 문제를 키우고 있다. 국민주택기금의 운영·관리는 국민은행이 독점하고 있다. 어마어마한 돈을 주무르면서 사업성 검토를 제대로 하지 않고 부실하게 대출해준 것이 문제를 악화시키고 있다. 은행은 토지와 건물을 1순위 담보로 잡을 수 있으면 쉽게 기금을 내준다. 업체의 신용이나 전문가에 의한 해당 프로젝트의 사업성 검토, 철저한 대출심사는 뒷전이다. 공적 자금을 무책임하게 관리하고 있는 것이다. 은행이 국민주택기금 관리만 잘 했더라도 부실 업체들이 임대주택사업에 뛰어드는 것을 어느 정도 막을 수 있다. 정부나 지자체의 건설업체 관리도 엉망이다. 서민들의 재산권에 관한 문제이건만 은행과 입주자의 사적 관계로만 치부하고 말았던 것이 상처를 키웠다. 공적자금인 국민주택기금을 국민은행에 맡겨둔 채 철저히 관리하지 않고 이를 방치한 행태는 비판받아 마땅하다. ●정책부실… 세입자 거리로 내쫓아 정부는 지난해 7월 부도 임대주택 문제의 해결을 위해 정책을 내놓고 관련 법규도 마련했다. 부도 경매로 나온 임대주택을 주택공사가 낙찰받아 이를 국민임대주택으로 공급한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부처간 조율을 거치지 않아 구호성 정책에 그쳤다. 정부가 내놓은 해결책은 낙찰되면 국민은행이 1순위로 채권을 회수하고 잔여 낙찰금으로 임대보증금을 돌려주는 방식이다. 그러나 부도난 임대주택을 사들이기 위해서는 법원 경매절차를 거쳐야 하는 데다 대부분의 아파트 가치가 담보로 빌린 기본 부채(국민주택기금, 임대보증금)보다 적어 매입 자체가 불가능한 것으로 드러났다(표 참조). 서울 등 수요가 많은 곳을 빼고는 임대 수요가 없거나 집값이 싸 기본 부채를 회수하기도 어려운 실정이다. 때문에 주공은 정부로부터 기금을 지원받지 않고는 문제의 아파트를 인수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건교부는 주공에 기금을 지원해서라도 문제를 풀어볼 계획이었지만 기획예산처가 “사적인 관계에 공적자금을 지원할 수 없다.”며 “사업이 객관성을 잃거나 타당성이 없으면 국민주택기금 지원에 동의하기 어렵다.”고 버티는 바람에 정책을 추진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진작 임대기간이 끝날 때까지 임대보증에 의무적으로 가입하거나 기금관리의 경쟁체제를 도입했어야 했다. 부도임대주택 매입 사업을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부도 사업장 현장을 제대로 파악, 경매 절차를 서두르는 동시에 국민은행과 입주자들이 일정 부분 양보하고 주공에 기금 지원 특례를 인정해야 한다는 주장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2007년부터 노인요양 보장

    정부와 열린우리당은 23일 급속한 고령화에 대비, 사회보험을 통해 치매·중풍 등 노인질환에 대한 요양서비스를 제공하는 노인요양보장제도를 오는 2007년 7월부터 도입키로 했다. 이같은 내용의 노인요양보장법 제정안을 올 정기국회 내에 처리키로 했다. 공적노인요양제도는 현 정부가 집권초기 제시한 사회분야 로드맵 가운데 핵심추진사업의 하나다. 이 제도가 도입되면 현행 국민연금, 건강보험, 산재보험, 고용보험 등과 함께 5대 사회보험 체계가 갖춰지게 된다. 노인요양제가 도입되면 각 가정은 2007년부터 현재 가입자 가구당 평균 건강보험료 4만 6000원의 5%에 달하는 2300원을 추가로 부담해야 한다. 제도가 본격 시행되는 2010년부터는 4500원을 부담하게 될 전망이다. 2007년 7월부터 2010년 6월까지 3년 동안 시행될 1단계는 노인질환이 1∼2등급인 최중증 노인 7만 2000명이,2010년 7월부터 2013년 6월까지의 2단계는 1∼3등급 노인 14만 7000명이 대상자가 된다. 이후부터는 재정 상황 등을 봐가며 4등급 이하 경증 노인 질환자를 포함시킬지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노인요양제 수혜 대상자들은 요양시설을 이용하거나 재가 서비스를 받게 된다. 재가 서비스는 방문 간병, 수발, 목욕, 간호, 재활, 요양관리지도, 요양서비스 계획 작성 지원, 복지용구 대여·구입 지원 등이 포함된다. 당정은 노인요양제가 실시되면 2007년에는 5만∼6만여명,2011년에는 20여만명에 달하는 노인간병인력, 전문간호사 등 새로운 고용창출 효과와 요양시설 확충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목희 제5정조위원장은 “새로운 보험료에 대해 국민반발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문제라고 생각한다.”면서 “인프라 확충과 국민여론 추이 등을 봐가면서 시행시기는 예정보다 1년 뒤인 2008년 7월까지 늦추는 방안도 탄력적으로 고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당정은 제도 시행에 앞서 오는 7월부터 정부예산을 투입해 경기도 수원시 전체와 광주광역시 남구, 강원 강릉시, 경북 안동시, 충남 부여군, 제주 북제주군 등 6개 지역에 걸쳐 총 1500여명을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를 시행하면서 요양수요 등에 관한 정밀한 실태조사를 병행해 나가기로 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 보육교사 62% “사직 고려”

    보육교사 62% “사직 고려”

    지난 12일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A어린이집. 이미 밤 9시를 넘긴 늦은 시간이었지만 교사 김모(28·여)씨는 5살짜리 원생의 엄마가 아이 데리러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아이 엄마는 회식이 늦게 끝났다며 10시가 다 돼서야 도착했다. 아이를 보낸 뒤 다음날 있을 이번달 생일파티 준비를 하다보니 시간은 어느새 자정. 김씨는 “생일파티는 학부모들이 유독 신경을 써서 준비하는 데 평균 열흘 정도가 걸린다.”고 말했다. 광주광역시 B유치원에서 일하는 교사 박모(25·여)씨는 수업이나 행사 준비 외에도 유치원장의 강요로 학부모들에게 학습지까지 판매해야 했다. 박씨는 “5∼6세 반의 경우, 올해 등록생이 내년에도 자기 유치원에 등록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 교사의 의무”라면서 “근무여건도 열악하지만 교사로서 자존심을 지킬 수 없는 게 더 속상하다.”고 했다. 어린이 보육시설에서 일하는 교사들의 근무여건이 열악하다. 근로시간은 길고 보수는 낮다. 결국 근무의욕이 떨어지는 등 어린이들에게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일고 있다. 한국여성개발원이 전국 보육교사 1339명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해 15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절반 이상이 이직과 사직을 생각해 본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육교사들의 평균 근무시간은 평일에는 10.2시간, 토요일과 휴일에는 각각 6.0시간과 4.5시간이었다. 정기적인 추가 근무시간도 2.2시간이었다. 하지만 월 평균 보수는 112만 6000원으로 근무시간에 비해 적은 편이었다. 시간당 3800원 정도인 셈이다. 국·공립 기관은 126만 4000원, 개인이 운영하는 놀이방은 72만 3000원 수준이었다. 학부모를 기다리거나 다음날 수업준비를 하다 보면 퇴근시간을 넘기기 일쑤지만 초과근무 수당을 받는다는 응답은 20.7% 밖에 되지 않았다. 아이를 돌보는 직업이지만 정작 본인이 육아휴직을 할 수 있는 경우는 21.6% 밖에 되지 않았고, 출산 휴가가 없는 경우도 31.5%나 됐다. 또 보조교사나 인턴교사 등 쉬는 날 대체 인력이 없는 경우가 85.2%로 대부분 보육시설에서는 휴가를 간 교사가 있으면 그만큼 다른 교사들의 업무부담이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용 때 결혼이나 임신을 하면 퇴직하라는 조건을 다는 등 부당한 서면계약이나 구두계약을 한 적이 있다는 응답도 11%나 됐다. 직무 만족도도 크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보육교사로 만족하지 못한다.”고 답한 교사가 69.4%나 됐고, 그 이유로는 가장 많은 28.0%가 ‘적은 보수’를 들었다.‘자기발전 부족’이 20.0%,‘과도한 업무량 및 근무시간’이 18.0%로 뒤를 이었다. 이직을 생각해 본적이 있다는 응답자가 51.7%, 사직을 고려해본 적이 있다는 응답자가 62.1%로 절반을 넘어섰다. 이직을 생각한 이유로도 ‘근무량이 너무 많아서’가 26.8%,‘봉급이 낮아서’가 14.0%를 차지했다. 사직 고려의 이유로도 가장 많은 31.0%가 ‘근무량에 비해 봉급이 너무 낮아서’라고 했고 20.0%는 ‘충분한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지 못한다는 데 한계를 느껴서’라고 답했다. 한국여성개발원 유희정 연구위원은 “많은 보육교사들이 자격증 남발 등으로 자질을 의심받는 등 보육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낮은 데 대해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다.”면서 “보육교사의 직무인식은 돌보는 어린이의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교사 양성과정 정비와 근무조건 개선 등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유지혜 이효연기자 wisepen@seoul.co.kr
  • 기아차 노사 “죄송합니다”

    ‘취업 장사’ 파문을 일으킨 기아차 노사는 1일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 회사·노조·지역대표로 구성된 혁신위원회를 발족키로 했다. 기아차 김익환 사장과 박홍귀 노조위원장은 이날 광주광역시 내방동 광주공장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경제상황이 어려운 시기에 광주공장의 생산계약직 채용 문제로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노사 모두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과한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광주공장 채용문제는 이미 자체 감사를 벌여 관련 직원과 경영진을 문책했다.”면서 “이에 그치지 않고 뼈저린 자기반성을 토대로 상생의 선진 노사문화를 정립하기 위해 혁신위를 구성하겠다.”고 말했다. 연말까지 한시 운영하는 혁신위는 회사·노조·지역대표 각 3명씩 총 9명으로 구성된다. 매월 한차례씩 정기회의를 갖고 ‘취업 장사’에 연루된 직원의 처리 문제 등 사태 수습방안과 채용 개선책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날 공동 사과문은 일단 노사 상생의 의지를 대외에 선언함으로써 한 호흡 조절하고 가려는 의도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혁신위 발족을 ‘강성’ 기아차 이미지를 희석시키기 위한 ‘모양새 갖추기’로 보는 시각도 있다. 눈이 내린 광주공장은 대국민 사과 분위기와는 달리 평소처럼 차분했다. 스포티지 의장공장에서 ‘크러시 보드’(운전석 계기판)를 차체에 붙이는 공정을 담당하는 신동의씨는 “공장이 많이 차분해졌다.”고 전했다. 그 시각 현재 공장 계기판의 가동률은 97.8%. 정상을 되찾은 모습이었다. 현대차그룹은 기아차 채용비리를 자체 감사한 뒤 그룹 감사실장 직급을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격시키는 등 투명경영 체제를 강화했다. 광주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세상에 이런일이] 쇠고랑 채우개?

    “개를 구속할 순 없죠.” 50대 남성이 다른 사람과 말다툼을 벌이다 키우는 개가 상대에게 달려드는 바람에 쇠고랑을 찼다. 지난 12일 오전 11시30분쯤 광주광역시 북구 신안동 모 주유소 세차장에서 주인 김모(50)씨가 손님 조모(53)씨 부부와 실랑이를 벌였다. 조씨 부부가 “세차를 하다가 승용차 앞유리 와이퍼가 파손됐으니 변상하라.”고 주장하자, 김씨는 “이 곳에서 파손된 것인지 누가 아느냐.”고 되물었다. 고성이 계속되자 주변을 배회하던 김씨의 4살짜리 개가 ‘과잉충성’(?)을 발휘했다. 개가 순식간에 조씨 부부에게 달려들어 다리를 번갈아 물어댄 것. 화가 난 조씨 부부는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고, 김씨와 개는 함께 경찰서로 잡혀갔다. 경찰은 “개가 주인을 해치는 줄 알고, 조씨 부부에게 덤빈 것으로 생각된다.”면서 “그렇다고 개를 처벌할 순 없지 않으냐.”고 고개를 내저었다. /***경찰은 동물의 관리의무를 소홀히 한 김씨를 과실상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사회플러스] 광주 조류독감균 인체감염 안돼

    광주광역시 한 씨오리농장에서 발견된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인체에 감염되지 않는 저병원성으로 최종 확인됐다. 농림부는 23일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생한 H5N2형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대해 수의학과학검역원에서 유전자 분석을 실시한 결과, 저병원성인 것으로 최종 판정됐다고 밝혔다.
  • 저병원성 H5N2형 국내 첫 발견

    광주광역시의 한 씨오리농장에서 저병원성인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확인됐다. 농림부는 22일 광주광역시 소재 A오리농장에서 저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로 의심되는 H5N2형 바이러스가 국내 최초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특히 이 바이러스는 인체에 감염될 수 있는 ‘조류독감’(고병원성 바이러스)으로 전환될 가능성도 있어 방역당국은 해당 농장의 오리 9000여 마리를 모두 살처분하는 등 긴급 방역작업에 나섰다. 농림부는 긴급대책반을 구성하고, 해당 농가로부터 반경 10㎞ 내에 있는 농가의 닭과 오리는 이동을 제한키로 했다. 농림부 관계자는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이 실시한 시험검사에서 오리가 죽거나 산란율이 떨어지는 등의 증상이 없어 일단 저병원성으로 판단된다.”면서 “최종 결과는 유전자 분석이 나오는 23일쯤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H5N2형 바이러스는 135종의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중 하나로 폐사율(75% 이상)에 따라 고병원성과 저병원성으로 분류된다. 특히 이 바이러스는 국내에서 지난 96년 이후 매년 10여차례씩 발생하는 저병원성 바이러스(H9N2)나 지난해 12월 국내에서 첫 발견된 고병원성 바이러스(H5N1)와 다른 형태의 것이다. 농림부 관계자는 “고병원성 바이러스는 ‘H5’나 ‘H7’ 형에서 나올 뿐만 아니라 저병원성인 H5N2형 바이러스가 지난 94년 멕시코,97년 이탈리아에서 각각 고병원성으로 전환한 사례도 있었다.”면서 “저병원성 ‘H5’가 사람에게 감염된 사례는 없지만, 방역조치를 철저히 시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인천공항검역소는 이날 ‘적외선 열감시카메라’를 입국장에 설치하고 조류독감과 콜레라 등 전염병 오염지역으로 분류된 지역에서 들어오는 여행객 전원을 대상으로 정밀방역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유영규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오늘의 눈] 가난이 빚은 ‘세밑비극’/남기창 지방자치뉴스부 기자

    세밑에 광주광역시에서도 우리의 마음을 울적하게 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광주 서구 쌍촌동 주택가 한 가정집에서 고모(38)씨와 고씨의 다섯살 난 아들이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다. 고씨의 아들은 안방에서 흉기에 찔린 상태였고, 고씨는 방문에 목을 맨 채였다. 이들 부자의 주검마저 며칠이 지난 뒤 집주인에 의해 발견됐다고 한다. 지난1월 이혼한 그는 친척과도 연락을 끊고 아들과 함께 6개월전 이 집으로 이사를 했다. 어린 아이를 어디 맡겨둘 수 있는 형편이 못됐던 고씨는 별다른 직업없이 아들과 함께 주로 집안에서만 생활해왔으며, 아들이 배고픔에 간혹 칭얼대기도 했다고 한다. 숨진 고씨의 팔에 자해 흔적이 또렷이 남아 있는 점으로 미뤄 수차례 고통스러운 삶을 마감하려고 했는지도 모른다. 5일전 대구에서도 역시 다섯살 어린이가 영양실조로 자신의 집 장롱에서 숨진 채 발견된 데 이어 터진 이번 사건은 또 다른 충격을 주고 있다. 국민소득 1만달러가 넘는다는 대한민국 국민으로 살아가는 게 참으로 부끄럽다. 소외되고 가난한 사람을 위한 사회안전망은 없는가. 호텔에서 수백만원대의 생일파티를 하는 초등학생이 있는가 하면, 대명천지에 굶어 죽어가는 아이가 우리 곁에 있다는 게…. 정부는 우선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선정에 융통성을 보여야 하리라고 본다. 월 소득이 60만원 이하여야 하고, 부양 의무자가 일할 수 없어야 한다는 선정기준도 바뀌어야 한다. 사회복지 담당 공무원들도 같은 목소리다. 본격적인 겨울 추위가 몰아닥치는 요즘 일용직 근로자들이 기대는 건설경기도 꽁꽁 얼어붙었다. 돈 벌 수 있는 길이 막혀 있어 안타깝다. 그리고 우리 사회에 똬리 틀고 있는 ‘나만, 내 식구만 잘 먹고 잘 살면 된다.’는 가족이기주의도 이번 세밑에는 좀 누그러뜨려보자.“혼자만 잘 살믄 무슨 재민겨” 남기창 지방자치뉴스부 기자 kcnam@seoul.co.kr
  • 수능 ‘휴대전화 커닝’ 적발

    소문으로만 떠돌던 휴대전화 메시지를 통한 부정행위가 이번 수능시험에서 대규모로 이뤄진 사실이 경찰에 의해 확인됐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20일 오후 1차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경찰은 지난 19일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이용해 정답을 주고 받은 혐의로 광주 모고교 L모(19·3년)군 등 3명을 불러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들은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로 일명 ‘선수’로서 정답을 알려주는 역할을 맡았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은 중학교 동창생들로 시험 보기 전,이 같은 모의를 했고 부정행위에 가담한 학생들은 50명선으로 관련 고교도 6∼7개교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동부경찰서 김영월 수사과장은 “시험장에서 부정행위 현장을 우연히 목격한 재수생이 제보를 해 와 수사에 들어갔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김 수사과장은 “이번 부정행위에 브로커들이 조직적으로 개입한 증거는 없고 동창생들끼리 대가 없이 일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김 과장은 “이들의 수능일 통화 및 문자메시지 전송 내역을 조사하기 위해 한국통신에 수사협조를 의뢰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와 함께 광주시 교육청 중등교육과장 등 수능 실무책임자 3명을 불러 정확한 진상조사와 시험감독 체계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반입이 금지된 휴대전화를 별 어려움 없이 시험장에 갖고 들어갔다고 밝혀 입시장 관리에 허점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광주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교육부 “사실땐 성적 무효처리” 교육인적자원부는 이와 관련, 경찰에 철저한 조사를 당부했다. 교육부는 이날 밤 보도자료를 통해 “부정행위가 확인되면 해당 수험생의 시험결과를 무효 처리하고 광주광역시 교육청에 관련 학생들의 징계를 요청키로 했다.”고 말했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삼성 - 광주 ‘윈윈게임’

    ‘사즉필생’,‘제2도약 삼성세탁기’,‘혁신만이 살길이다, 해보고나서 생각하자’ 4일 광주광역시 하남산업단지에 위치한 삼성광주전자 공장 곳곳에는 직원들의 비장한 각오를 담은 ‘격문’이 나부끼고 있었다. 품질은 3배로, 고객대응도 3배로, 원가는 3분의 1로 줄이자는 ‘월드 톱 333’ 구호에서도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 지난 8월 중순 수원에서 부인과 5살,3살짜리 자녀들을 데리고 광주로 옮긴 에어컨팀 김종구 사원은 “수원에 있을 때는 반도체나 휴대전화에 비해 생활가전의 실적이 좋지 않아 직원들이 풀이 죽어 있었다.”면서 “광주 이전을 계기로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8,9월 수원에 있던 세탁기와 에어컨 생산라인이 옮겨오면서 명실공히 삼성 생활가전의 ‘메카’로 부상한 광주공장은 생활가전의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다. 이문용 부사장은 이날 광주공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프리미엄 제품 비중을 65%이상으로 늘리고 생산거점 조정을 통한 원가경쟁력 확보로 2007년 세계 톱 수준인 100억달러 매출(연결기준)을 달성해 생활가전의 ‘르네상스’ 시대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삼성전자 생활가전의 연결매출은 50억달러로 예상된다. 이 부사장은 또 “매출뿐만 아니라 영업이익률도 10%이상으로 높이고 전 제품의 세계 시장 점유율을 10%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라면서 “유럽과 북미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고 식기세척기, 가스오븐레인지 등 신규제품 생산도 적극적으로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생활가전총괄의 새로운 도약은 그동안 수원과 광주로 나눠졌던 국내 생산거점이 광주로 일원화됐기 때문에 가능하다. 수원은 연구개발 중심지로 재편되면서 국내외 R&D인력 1600명을 확충했다. 삼성전자 이병철 상무는 “광주로 생산라인을 옮겨오면서 비용을 10%이상 줄일 수 있었다.”면서 “지난해 1조 7000억원이었던 광주전자의 매출이 내년이면 3조 2000억원으로 크게 늘어나 세계 최고의 생활가전 메카로 거듭날 것”이라고 자신했다. 삼성전자의 광주이전은 삼성전자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도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광주공장의 내년 생산액 3조 2000억원은 광주시 전체 생산액 18조원의 18%를 차지하는 것이다. 고용효과 역시 1만 1600명으로 광주시 전체(5만 8000명)의 20%를 차지하게 된다. 호남지역 협력사도 지난해 82개에서 99개로 늘었다. 삼성전자 공장 유치에 공을 들인 광주시는 10월30일을 ‘삼성의 날’로 지정하는가 하면 평동산업단지에 4만 8000평 규모의 삼성전자 협력업체 집적화 단지를 조성했다. 삼성전자의 후원을 받아 ‘자립형 사립고’를 설립하자는 움직임도 일고 있다. 지역주민들의 기대도 크다. 택시기사 김재욱(45)씨는 “광주에 이렇다 할 대기업이 없어 침체된 분위기였는데 세계적인 기업인 삼성전자 공장이 옮겨와 생기가 돌고 있다.”고 말했다.‘호남랜드 부동산컨설팅’ 김윤삼 대표는 “삼성전자 직원들이 첨단동쪽에 아파트를 얻으면서 32평 기준으로 8000만원 정도 하던 매매가가 5%이상 뛰었다.”면서 “광주시 전체적으로 아파트 가격이 변하지 않는 상황에서 거의 유일하게 오른 지역일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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