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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될까? ··· 내년 4월 발표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될까? ··· 내년 4월 발표

    한탄강 국가지질공원을 ‘유네스코(UNESCO)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받기 위한 현장평가를 23일 부터 사흘간 진행한다. 22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번 현장평가에는 중국의 장 젼핑, 네덜란드의 마가렛 로엘프 등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위원회 위원 2명이 참여한다.평가위원들은 25일까지 경기도 포천과 연천, 강원도 철원 일대 주요 지질 역사·문화 명소들을 둘러보며 평가를 실시한다. 23일에는 평화전망대·노동당사·소이산전망대를, 24일에는 비둘기낭폭포·아우라지베게용암 등을, 25일에는 은대리 물거미서식지·전곡리 유적·백의리층 등을 찾을 예정이다. 한탄강은 주상절리·베개용암·백의리층 등 내륙에서 보기 어려운 화산 지형이 잘 보존돼 학술적 가치가 매우 높고 경관이 아름답다. 이같은 가치를 잘 알고 있는 경기도와 강원도는 2016년 3월 상생협력을 체결하고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공동 추진하기 시작했다. 2017년 12월에는 경기 연천군(273.37㎢)·포천시(493.31㎢)와 강원 철원군(398.06㎢) 일대 여의도 면적의 약 400배에 달하는 1164㎢를 한탄강 국가지질공원으로 통합·지정하고, 지난 해 11월 세계지질공원 인증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한탄강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여부는 앞서 실시한 서류평가와 이번 현장평가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내년 4월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열리는 이사회에서 최종 결정된다. 김영택 경기도 공원녹지과장은 “한탄강이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되면 지질공원 정비 지원을 통해 경기 북부지역 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지질공원’은 미적, 고고학적, 역사·문화적, 생태학적, 지질학적 가치를 지닌 곳을 보전하고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자 지정하는 구역으로, 세계유산·생물권보전지역과 함께 유네스코의 3대 보호제도 중 하나다. 국내에서는 제주도(2010년), 경북 청송(2017년), 광주·전남 무등산(2018년) 등 3개소가 지정돼 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태풍 ‘다나스’ 북상에 전국 초비상… 제주 항공기 모두 결항

    태풍 ‘다나스’ 북상에 전국 초비상… 제주 항공기 모두 결항

    한반도가 19일 오후부터 제5호 태풍 ‘다나스’의 영향권에 접어들면서 이날 오후 8시이후 제주를 오가는 모든 항공기가 결항하는 등 전국에 초비상이 걸렸다. 다나스가 20일 우리나라 내륙을 관통하면서 상당한 피해가 예상된다. 이에 따라 행정안전부는 이날 오후 6시부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비상 3단계 가동에 들어가는 등 전국 지자체가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정부는 이날 오후 진영 행안부 장관 주재로 관계부처와 17개 시·도 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중대본 회의를 열어 정부 차원의 최고 수준 재난 대응 태세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회의에서는 북상 중인 태풍과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20일까지 최고 700㎜의 많은 비가 예보됨에 따라 호우피해 대책을 중점 점검했다. 환경부 역시 홍수 방지 등을 위해 24시간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있다.특히 제주지방기상청은 19일 오후 9시를 기해 제주도 육상의 호우경보·강풍주의보를 태풍경보로 변경했다. 이보다 앞서 오후 8시에는 제주도 앞바다의 풍랑주의보가 태풍경보로 변경했다. 20일까지 제주에 100∼250㎜, 산지 등 많은 곳은 500㎜ 이상 많은 비가 내리겠으며 바람도 매우 강하게 불것으로 예보됐다. 제주국제공항에서 이날 오후 6시 이후부터 운항할 예정인 항공편 103편(출발47·도착56)편이 태풍의 영향으로 결항 조치했다. 오후 4시 30분 현재까지 저시정과 태풍 등으로 인해 46편(출발 20, 도착 26)이 결항한 데 이어 추가로 100편이 넘게 결항이 예정돼 이날 무더기 결항 사태가 빚어지게 됐다.또 한국수자원공사 부산지사는 강우 예보와 함께 낙동강 본류 유입량 증가로 낙동강 하굿둑(좌안배수문) 수문을 개방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9시 20분에는 좌안배수문 전 수문(10문)을 완전히 개방하면서 폭우에 대비할 예정이다. 다나스 영향으로 광주·전남 지역에서는 주말 축제 일정이 취소되거나 연기됐다.경기도는 이날 오후 김희겸 행정1부지사 주재로 31개 시·군 부단체장 영상 회의를 열고 철저한 태풍 대비를 주문했다. 도는 이날 사전대비 1단계 근무 체제를 유지하고 20일 오전 9시부터는 비상대응 1단계로 격상해 비상 근무하기로 했다. 한편 태풍 다나스의 북상으로 20일은 전국이 흐린 가운데 남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고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고 기상청이 예보했다.제주도는 이날 오전까지 비가 100∼250㎜(많은 곳 500㎜ 이상) 더 내리고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21일 오전까지 예상 강수량은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이 100∼250㎜(많은 곳 500㎜ 이상), 전라도와 경상도(남해안·지리산 부근 제외), 강원영동에서 50∼150㎜ 안팎이다. 같은 기간 서울과 경기도, 강원 영서, 충청도에는 10∼70㎜ 안팎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됐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울산교사노조 출범한다

    울산교사노동조합이 출범한다. 서울과 경기 등에 이어 전국 6번째다. 울산교사노동조합 준비위원회는 전국적·정치적 교육 문제가 아닌 지역 교육현안에 집중하는 노조 창립을 준비 중이라고 1일 밝혔다. 이 노조는 학교 현장에서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교사 노조를 지향하고, 선생님들이 존경받고 학생이 존중받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준비위원회는 밝혔다. 또 학부모와 학생들의 신뢰를 회복해 시민 지지를 받는 교육운동 세력으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준비위는 덧붙였다. 준비위는 오는 8월 17일 노조 창립총회를 열고, 노조 설립신고를 할 예정이다. 설립 신고증이 발급되면 울산시교육청에 사무실 등 편의 제공을 요청하고, 단체교섭도 요구한다는 방침이다. 황인택(현대중 교사) 준비위원장은 “올해 2월부터 노조 창립을 준비했으며, 다음 달 창립총회까지 많은 교사가 가입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지방 교육자치 시대를 맞아 학교 현장의 교육을 강조하는 활동을 중점적으로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전국에는 서울·경기·경남·광주·전남 등 5개 지역에 교사 노조가 설립됐다. 이들 노조는 전국사서교사노조, 전국중등교사노조 등과 교사노조연맹을 이뤄 교육부와 교섭을 벌인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양정철 민주연구원장 “사람에 투자해야”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은 28일 “정책 방향이 토목에서 사람에 대한 투자로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양 원장은 이날 충남도청 도지사 접견실에서 양승조 지사와 환담하며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예산은 과거 토목 경제와 토목 투자에 치우쳐 있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양 원장은 “선거에 신경 써야 하는 단체장들이 단기적으로 효과를 볼 수 있는 토목에서 성과를 내고 싶어한다”며 “국가의 정책 패러다임을 바꾸는데 힘쓰겠다”고 했다. 이어 “민주연구원이 광주, 전남 등 지방정책연구원들과 정책연구 협약을 맺고 있다”며 “‘정치적’으로가 아니라 ‘정책적’으로 협력해 국민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양 원장이 내포 혁신도시 지정과 노후 화력발전소 환경오염 등 충남 현안을 거론하자 양 지사는 “머리띠라도 두르고 싶은 심정”이라며 충청인의 소외감을 토로했다. 양 원장은 “그런 충남인의 절박감을 잘 알고 있으며 이를 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양 원장은 또 “민주당에 ‘승조 불패’라는 말이 있다. 양 지사가 충청에서 한 번도 떨어진 적이 없는 것은 민심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위로했다. 양 원장은 이날 충남연구원과 정책 협약을 맺고 실효성 있는 민생 의제와 정책을 발굴하기로 합의했다. 홍성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광주·전남 유일 자사고, 광양제철고 재지정

    광주·전남 유일 자사고, 광양제철고 재지정

    광주·전남권에 하나밖에 없는 자율형사립고(이하 자사고)인 광양제철고가 2019년 자사고 평가에서 기준 점수를 넘겨 재지정됐다.21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자율학교 등 지정·운영위원회가 회의를 통해 광양제철고에 대한 자사고 재지정을 의결했다. 5년 단위로 실시하는 자사고 평가는 건학이념과 지정 목적에 맞게 학교 및 교육과정을 운영했는지를 살펴 그 결과에 따라 지정기간 연장 또는 지정 취소 여부를 결정한다. 지난 2010년 자사고로 지정된 광양제철고는 2014년 평가에서 재지정 된 이후 5년 주기인 이번 평가에서도 무난히 재지정 평가를 받았다. 이번 평가는 학교운영, 교육과정 운영, 교원의 전문성 신장 등 6개 영역, 12개 항목, 31개의 평가지표로 이뤄졌다. 이 학교는 지난 4월에는 서면평가, 5월에는 현장 평가를 통과했다. 학교 운영,교원의 전문성,학교 만족도, 교육청 재량평가 영역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저항시인 조태일 문학상 제정

    저항시인 조태일 문학상 제정

    1970~1980년대 저항시인으로 활동한 고 조태일(1941~1999) 시인을 기리는 문학상이 제정됐다. 사단법인 죽형조태일시인기념사업회는 타계 20주기(9월 7일)를 앞두고 제1회 조태일 문학상을 공모한다고 27일 밝혔다. 기념사업회와 전남 곡성군이 주최하고, 한국작가회의, 광주·전남작가회의, ‘창비’, ‘문학들’, ‘시인’이 후원한다. 상금은 2000만원, 접수 기간은 새달 1일부터 7월 31일까지다. 접수일 기준으로 최근 2년 이내 발간한 시집을 시인이 직접 응모하거나 추천위원 추천을 받아 응모할 수 있다. 시상식은 오는 9월 7일 곡성군에서 열리는 조 시인 20주기 문학 축전에서 진행된다. 자세한 공모 요강은 곡성군 홈페이지 참조. 곡성 태안사에서 대처승의 7남매 중 넷째로 태어난 조 시인은 광주서중, 광주고, 경희대를 졸업했다. 1964년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당선돼 문단에 나왔고, 시집 ‘아침선박’, ‘식칼론’, ‘국토’, ‘자유가 시인더러’ 등을 펴냈다. 1969년 잡지 ‘시인’을 창간해 김지하, 양성우, 김준태, 박남준 시인 등을 발굴했다. 1980년 신군부가 계엄령 전국 확대에 앞서 감금한 예비 검속자에 포함돼 수감생활을 했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5·18 발포명령 거부’ 안병하 치안감 추모공원 조성

    ‘5·18 발포명령 거부’ 안병하 치안감 추모공원 조성

    5·18 민주화운동 때 시민군에 대한 발포명령을 거부한 고 안병하 치안감을 기리는 공원이 조성됐다. 안 치안감은 당시 광주·전남지역 최고 치안 책임자인 전남도경찰국장이었다. 전남경찰청은 5·18 39주기를 하루 앞둔 17일 전남경찰청사 입구에서 안병하 공원 현판식과 5·18 순직경찰관 추도식을 가졌다. 공원에는 170㎝ 높이로 안 치안감 흉상을 설치했다. 흉상 아래 받침석에는 그의 이력과 공적을 기록했다. 바로 곁에는 안 치안감의 지시에 따라 무기 없이 제복 차림으로 시위대 버스 행렬을 제지하다 순직한 정충길·이세홍·박기웅·강정웅 경찰관의 부조상도 함께 같은 높이로 세웠다. 전남경찰청은 시민들에게 그늘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모아 고귀함과 화합의 상징인 팽나무 두 그루를 심었다. 최관호 전남청장은 “안병하 치안감과 선배 경찰관들은 어떠한 권력과 명예라도 국민의 생명과 인권의 헌법적 가치를 침해할 수 없다는 가르침을 일깨워 주셨다”며 “시민들과 함께 기억하고 공유하는 열린 ‘시민의 공간’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안 치안감은 신군부의 발포 등 강경진압 명령을 거부한 채 “시민들에게 총부리를 겨눌 수 없다”, “달아나는 학생을 뒤쫓지 말라” 등 지시를 내렸다. 전남도청 진압 작전을 이틀 앞둔 5월 25일엔 정부가 내린 ‘경찰무장 지시’까지 거부했다. 당일 안 치안감은 보안사령부로 끌려가 혹독한 고문을 당한 뒤 다음날 직위해제됐다. 그는 같은 해 6월 2일 부하들에게 책임을 묻지말 것을 조건으로 사표를 냈다. 안 치안감은 고문후유증으로 투병하다 1988년 10월 60세로 사망했다. 1997년 ‘민주화운동유공자’, 2006년에는 순직경찰으로 인정됐다. 2017년 치안감으로 1계급 특진했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5·18민주화운동 때 고문·성범죄 처벌할 法이 없다

    5·18민주화운동 때 고문·성범죄 처벌할 法이 없다

    ‘특별법’에 공소시효 배제 조항 없어 “발포 병사 가해 인정 땐 사면 건의 공소시효 불분명한데 ‘용서’는 모순 양심선언 처벌 완화 등 더 보완해야”#61항공대 지휘관 A씨는 1980년 5월 27일 새벽 4시~5시 30분 광주 동구 금남로 전남도청 진압작전 이전에 UH1H 헬기조종사 B씨에게 도청과 바로 이웃한 전일빌딩 옥상에 설치된 시민군 기관총 제압을 명령했다. B씨는 사격을 가했고 국방부 특별조사위원회는 이를 공식 확인했다. #같은 해 5월 23일 오전 9시쯤 광주~전남 화순 간 도로 봉쇄를 맡은 11공수여단 지휘관 C씨는 병사 D씨 등에게 광주 동구 지원동 주남마을 앞 도로를 지나던 미니버스를 총격하라고 명령했다. 결국 10여명이 사망했고, 일부 남성 부상자들은 뒷산으로 끌려가 총살을 당했다. 이런 사실이 향후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위원회’ 조사 결과 진실로 밝혀지면 A·B·C·D씨에 대해 형사책임을 물을 수 있을까. 16일 김재윤 전남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에 따르면 가능하다. 그는 최근 공익인권 세미나에서 ‘헌정질서 파괴범죄 공소시효 배제를 통한 정의 회복’이란 발제에도 문제를 제기했다.김 교수는 “1995년 12월 제정된 ‘헌정질서 파괴범죄의 공소시효 등에 관한 특례법’과 ‘5·18민주화운동 등에 관한 특별법’을 적용해 5·18 내란사건에 참여한 이들을 처벌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지금껏 검찰 수사와 대법원 판결 등을 통해 ‘5·18 내란사건’의 핵심 관련자인 전두환, 노태우, 유학성, 황영시 등 군 간부 16명에 대한 처벌이 이뤄졌다. 그러나 이들의 명령을 받고 양민 학살이나 시민에 대한 발포를 수행한 사람에 대해서는 책임을 묻지 않았다. 김 교수는 “내란목적 살인 등 헌정질서 파괴범죄에 참여한 병사 등도 형사소송법과 군사법원법의 공소시효를 적용받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들의 범죄가 입증될 경우 수괴급인 신군부 핵심 간부들과 똑같은 죄를 물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내란죄 등에 해당하지 않은 고문, 성범죄 등에 대한 공소시효 배제 여부는 논란이 예상된다. 이번에 제정된 ‘진상규명법’도 구체적으로 명시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법안 제48조(가해자를 위한 사면 등)에는 가해자가 가해 사실을 인정하고 내용이 진실에 부합할 경우 위원회가 사면을 건의할 수 있도록 했다. 가해자의 범죄 행위에 대한 공소시효가 불분명한 상태에서 ‘사면 건의’ 조항을 둔 게 범죄가 성립하지 않는 데도 용서하는 모순점을 품었다는 지적이다. 또 위원회가 가해자나 참고인 등이 소환에 응하지 않을 경우 동행명령장을 발부하고, 또 불응하면 과태료 3000만원을 물릴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직접 형사책임을 묻는 강제성이 없어 실효성이 의문시된다. 실제로 최근 광주지검이 전두환씨 사자명예훼손 사건 수사과정에서 헬기조종사 등 40여명을 소환했으나 대부분 버텼다. 김정호 변호사(민변 광주전남지부장)는 “내란·집단살인 등 헌정질서 파괴범이 아니라면 공소시효 배제를 적용할 수 없고 소급입법도 불가능하지만 진상은 규명돼야 한다. 위원회를 꾸리기 전에 강제조사권 강화, 공익제보나 양심선언에 대한 처벌 완화 등 시행령을 통해 보완해야 할 게 많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사설] 고비 넘은 버스 대란, 지자체의 관리·감독 강화해야

    서울·경기를 비롯한 전국의 버스노조가 어제 파업 예고 시점을 전후해 파업을 철회·유보하면서 우려했던 전국적인 출근길 버스 대란은 다행히 일어나지 않았다. 대구, 인천, 광주, 전남, 경남, 서울, 부산, 울산 등 8개 지방자치단체 버스 노사가 임금·단체협약 협상을 타결 지었고, 경기, 충북, 충남, 강원, 대전 등 5개 지역 버스노조는 파업을 보류했다. 버스노조가 막판에 파업을 철회·유보한 것은 정부가 버스요금 인상과 함께 기사 임금 등을 세금으로 지원하는 ‘준공영제’를 확대하기로 발표했기 때문이다. 준공영제는 버스 운행·차량·노무 관리는 민간 회사가 맡고, 적자를 지자체가 메워 주는 방식이다. 서울시와 부산, 인천, 대구, 대전, 광주, 제주시 등이 채택 중이다. 문제는 시민의 세금으로 버스회사의 적자분을 지원한다는 사실이다. 서울시는 2004년 버스 준공영제를 도입해 버스업체에 매년 2000억~30000억원의 재정을 투입하는 등 지난 15년간 3조 7155억원을 지원했다. 준공영제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면 연간 추가 비용은 1조 3433억원에 달한다는 발표도 있다. 버스회사에 세금을 투입해 적정 이윤을 보장해 주지만 민간기업이라는 이유로 정부의 관리·감독권이 제한적이라는 점 때문에 도덕적 해이에 대한 우려도 크다. 적자 버스회사인데도 고액 연봉자가 나오고, 친인척 일감 몰아주기, 채용비리 등 방만한 경영비리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버스 회사는 인건비·정비비·유류비 등을 합쳐 표준운송원가를 정하는데 이것이 적정하게 산정됐는지, 지자체 지원금이 제대로 집행되는지부터 의문이 든다. 실제로 일부 버스업체는 운송과 관련없는 비용을 표준운송원가에 반영해 재정 부담 증가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서울시의 경우 2004년 40만원대에서 시작한 표준운송원가가 74만 4000원까지 치솟아 감사원과 시민단체 등으로부터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지만 버스업체의 저항으로 시가 이렇다 할 보완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지자체의 지원금 배분을 버스회사들로 구성된 버스운송사업조합에 맡겨 관리·감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이다. 준공영제를 확대한다면 버스회사에 대한 철저한 회계감사 등 지자체와 시민이 참여하는 관리·감시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 원가 공개 등을 통해 요금 현실화에 대한 공론화도 해야 한다. 적정 차량보다 많은 버스 운행과 높은 표준운송원가 산정 등 과도한 재정지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버스업체와의 협약을 개정하고 조례를 재개정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
  • 요금 인상 없이 버스대란 막은 서울시…“환승하면 인상분은 경기도로”

    요금 인상 없이 버스대란 막은 서울시…“환승하면 인상분은 경기도로”

    당정의 요금 인상 압박을 무마하고 버스 파업을 해결한 서울시를 향한 경기도민들의 눈길이 곱지만은 않다.서울 시내버스 노사는 15일 오전 2시 30분쯤 영등포구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임금·단체협약 협상을 타결했다. 파업 돌입 예정이던 오전 4시를 불과 1시간 30분 앞둔 시점이었다. 노사 양측은 임금 3.6% 인상, 정년 2년 연장, 학자금 같은 복지기금 5년 연장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 조정안에 합의했다. 노조 요구안 중 임금 5.98% 인상을 제외한 주요 사항들이 조정안에 반영됐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날 “요금 인상 없이 파업을 피하고 해결한 게 의미가 있다”며 ‘요금 인상 여부’에 방점을 둔 소회를 밝혔다. 실제 서울시는 국토교통부,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로부터 요금 인상 압박을 받아 왔다. 국토부는 이달 초 전국 버스 업체들의 파업이 가시화되자 추가 재원 마련을 위한 버스 요금 인상 카드를 꺼냈다. 경기도 입장은 이랬다. 서울시와 수도권통합환승할인제로 묶여 있는 만큼 경기도가 요금을 올리면 서울 구간 수익은 서울시로 귀속된다며 동시 요금 인상을 요구했다. 민주당 내에서도 서울시 동참을 요구하는 분위기가 퍼졌다. 지난 14일 국회에서 열린 버스 노조 파업 관련 당정회의에 서울시도 참여하라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는 곤혹스러웠다. 동참하지 않으면 혼자 튄다고 볼 것이고, 인접 지역인 경기도 사정도 나 몰라라 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시는 정치적 고려 대신 서민에 초점을 두고 당정을 설득했고, 경기도의 요구도 받아들이지 않았다. 시 관계자는 “준공영제로 재정 부담 폭이 확 커지면 충분히 의견 수렴을 한 뒤 요금 인상을 고민해 보겠지만 당장 요금을 올려야 하는 시급한 요인이 없다는 점을 잘 설명했다”고 했다. 다른 시 관계자는 “경기도가 요금을 올려도 전산시스템상 환승 부분이 다 확인되고, 사후 정산도 가능하다”며 “요금을 올리는 구간만 경기도가 가져가면 된다”고 했다. 결국 그렇게 결정됐다. 그러나 서울시 해법은 넉넉한 세수 덕분이라는 평가도 듣는다. 시는 2004년 7월 준공영제 도입 후 예산 3조 7155억원을 지원했다. 준공영제는 민간운수업체가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그 수익금을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부문이 공동 관리하고 적자 땐 재원으로 지원하는 것이다. 상대적으로 세수 압박을 받는 경기도는 요금을 올릴 수밖에 없었다는 결론을 얻을 수 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교통복지 초석을 쌓기 위한 대승적 차원에서 요금 인상이란 결단을 내렸다고 강조한다. 그는 “현재 상태로 계속 가면 대규모 감차 운행이나 배차 축소로 인한 도민들 교통 불편을 한층 키울 것이고 사회적으로 여러 가지 심각한 문제를 예상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파업의 급한 불을 껐고 버스 업체와 노조 간 갈등 해결에도 숨통을 텄다. 한편 이날 파업을 예고했던 전국의 모든 버스노조가 파업을 철회하거나 유보했다. 대구, 인천, 광주, 전남, 경남, 서울, 부산, 울산 버스 노사는 임금·단체협약 협상을 타결했고 경기, 충북, 충남, 강원, 대전에선 파업을 보류했다. 울산은 이날 오전 8시를 넘겨 가장 늦게 협상을 타결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전국 버스노조 파업 철회·유보…울산도 뒤늦게 협상 타결

    전국 버스노조 파업 철회·유보…울산도 뒤늦게 협상 타결

    서울·경기를 비롯한 전국의 버스노조가 예고했던 파업을 철회 또는 유보하면서 우려했던 ‘출근길 버스 대란’은 일어나지 않았다. 다만 울산 버스노조가 이날 밤샘 협상 끝에 오전에 이르러서야 협상이 타결돼 오전 시간대엔 버스 운행이 잠시 중단됐다. 국토교통부는 15일 파업을 예고했던 전국 버스노조 대부분이 파업을 철회하거나 유보했다고 밝혔다. 대구, 인천, 광주, 전남, 경남, 서울, 부산, 울산 등 8개 지자체 버스 노사가 임금·단체협약 협상을 타결지었다. 경기, 충북, 충남, 강원, 대전 등 5개 지역 버스노조는 파업을 보류했다. 출퇴근 인구가 많아 우려가 컸던 서울·경기 등 수도권 지역은 파업이 철회돼 버스 운행이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서울 시내버스 노조는 파업 돌입 직전 사측과 협상을 타결 지었다. 서울 버스 노사는 임금 3.6% 인상, 2021년까지 정년 만 61세에서 63세로 단계적 연장, 학자금 등 복지기금 5년 연장 등 조건에 합의했다. 경기도 버스노조도 전날 경기도가 버스 금을 시내버스 200원, 좌석버스 400원씩 인상하겠다고 발표하자, 추가 교섭 필요성이 생겼다며 임단협 조정 기간을 이달 29일까지 연장하고, 파업을 잠정 유보하기로 했다. 울산은 이날 오전 8시쯤 가장 늦게 협상을 타결 지었다. 때문에 울산 지역 7개 버스 회사 중 5곳의 버스 운행이 오전 5시 첫차부터 중단돼 출근길 시민이 불편을 겪었다. 울산 버스 노조는 타결과 함께 파업을 철회해 오전 중으로 운행을 재개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전국 버스노조가 임금인상 등 근로조건 개선을 내세우며 15일 총파업을 예고하자 지자체에 적극적인 중재·조정을 요청하고, 버스업계에 대한 추가 지원책을 내놓는 등 파업을 막기 위한 총력을 기울였다. 또 7월 버스업계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을 앞두고 버스 노조가 추가로 인력 충원과 임금 감소분 보전 등을 요구할 것에 대비해 광역버스 준공영제 도입 등 지원책을 제시하면서 지자체에 버스요금 인상을 권고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일제 강점기 강제 동원 피해자 54명 추가 소송제기

    광주·전남 지역에서 일본 전범 기업에 강제 동원됐던 피해자 54명이 29일 추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근로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과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 광주전남지부는 이날 광주지방변호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강제노역 피해자 54명의 손해배상 청구소송 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대상 기업은 미쓰비시광업(현 미쓰비시머티리얼·19명), 미쓰비시중공업(12명), 스미토모석탄광업(현 스미세키홀딩스·8명), 미쓰이광산(현 니혼코크스공업·7명), 신일본제철(구 신일철주금·3명), 일본광업(현 JX금속·2명), 니시마쓰건설(1명),후지코시강재(1명), 히타치조선(1명) 등 모두 9개이다. 소송 원고 중 생존자는 3명이고 51명이 유족이다. 유족 중 자녀가 원고인 경우는 43명이고 손자(6명), 조카(2명) 등 친인척이 원고로 참여했다.손배소 청구액은 생존자의 경우 1억원, 그 자녀와 배우자 2000만원, 손주·조카는 500만원 등이다. 1940년대 당시 일본 현지에서 사망한 사람 6명, 후유장해나 부상을 인정받은 사람도 10명이 포함돼 있다. 이번 추가 소송에는 ‘강제동원 피해심의 결정통지서’ 등 입증 서류를 갖춘 537명이 신청했다. 시민모임은 피고 기업이 특정되고 현존하는 일본 기업이 확인된 원고들을 모아 이번 1차 집단소송을 진행했으며 향후 2차, 3차로 추가 소송을 진행할 계획이다. 국무총리 산하 ‘대일항쟁기 강제동원 지원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2012년 5월 조사 완료돼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로 확인된 22만4835건 중 14만7893건이 노무 동원 피해자로 확인됐다.이 가운데 광주·전남 지역 노무 동원 피해자는 2만6540건이다. 그러나 일본 기업을 상대로 한 소송에 참여하고 있는 피해자는 지난해 대법원에서 원고 승소 판결이 확정된 3건을 포함해 1000여명 뿐이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판문점선언 1주년 향한 ‘통일 트랙터’

    판문점선언 1주년 향한 ‘통일 트랙터’

    18일 광주시청 앞에 광주·전남 농민단체가 4·27 판문점선언 1주년을 기념해 북한 전달을 추진하는 ‘통일 트랙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통일트랙터품앗이 및 우리농업살리기 광주전남운동본부는 지난해 10월부터 지금까지 모금한 4억 8000여만원으로 12대의 ‘통일 트랙터’를 마련해 오는 27일 파주 임진각을 통해 방북을 추진 중이다. 광주 연합뉴스
  • LG화학·한화케미칼 등 사업장 235곳 무더기 적발

    LG화학·한화케미칼 등 사업장 235곳 무더기 적발

    LG화학과 한화케미칼을 포함한 전남 여수산업단지 사업장들이 측정대행업체와 짜고 미세먼지 원인물질 수치를 조작한 것으로 드러났다. ‘셀프 측정’이라는 제도적 맹점을 악용한 것이어서 이런 조작이 여수산단에만 국한된 것으로 볼 수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환경단체들은 정부의 허술한 규제와 대기업의 도덕적 해이가 빚은 결과로 보고 전국 단위의 전수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환경부와 영산강유역환경청은 먼지와 황산화물을 포함해 원인물질 배출량을 조작한 측정대행업체 4곳과 측정을 의뢰한 사업장 235곳을 적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측정대행업체 4곳은 지구환경공사, 정우엔텍연구소, 동부그린환경, 에어릭스다. 이들과 공모한 사업장은 LG화학 여수화치공장, 한화케미칼 여수 1·2·3공장, 에스엔엔씨, 대한시멘트 광양태인공장, 남해환경, 쌍우아스콘 등 235곳이다. 측정대행업체들은 사업장 235곳으로부터 측정을 의뢰받아 2015년부터 4년간 총 1만 3096건의 대기오염도 측정 기록부를 조작하거나 허위로 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측정대행업체의 대기 측정 기록부를 조사한 결과 직원 1명이 같은 시간대에 여러 장소에서 측정한 것으로 기록한 8843건은 실제 측정을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4253건은 실제 측정값을 축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4253건의 측정값은 실제 대기오염 물질 배출 농도의 33.6% 수준으로 조작됐다고 환경부는 밝혔다. 심지어 LG화학은 염화비닐 배출 기준치를 173배 이상 초과했는데도 이상이 없는 것으로 조작했다. 먼지와 황산화물 측정값도 법적 기준의 30% 미만으로 조작해 대기기본배출 부과금도 면제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신학철 LG화학 대표는 “이번 사태의 책임을 통감하며 관련 생산시설을 폐쇄하기로 했다. 모든 분께 머리 숙여 깊이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이들이 주고받은 카카오톡 메시지와 이메일 내용은 충격적이다. 측정대행업체 직원은 카카오톡으로 “메일로 보내주신 날짜와 농도로 만들어 보내드리면 되나요”라고 물었다. 이에 배출업체 직원은 “탄화수소 성적서 발행은 50언더로 다 맞춰 주세요”라고 메시지를 보냈다. 또 “죄송하다”며 특정 기간의 수치도 조작해 달라고 부탁하기도 했다. 이들은 지난달 온 국민이 7일 연속 미세먼지 비상 저감 조치로 고통에 시달릴 때도 수치 조작을 멈추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대기오염물질 배출 사업장 관리·감독 업무는 2002년 환경부에서 지방자치단체로 넘어갔다. 지자체마다 담당 공무원이 몇 명 되지 않아 실시간 감시망을 구축하기가 어려운 실정이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기업 스스로 또는 전문업체에 맡겨 대기오염물질 배출 수준을 측정하고, 기준치를 초과하는 결과가 나오면 자체 개선하는 방안으로 제도를 마련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적발 사례는 대기오염 저감 정책의 기본을 뒤흔드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어 “광주·전남 지역 사례는 빙산의 일각”이라며 “전국 일제 점검 등을 통해 불법행위를 근절할 수 있는 종합개선 방안을 다음달까지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이미선 감싸는 정의당… 靑 임명 강행 힘 실리나

    이미선 감싸는 정의당… 靑 임명 강행 힘 실리나

    호남 변호사 103명 임명 촉구 성명서 靑 청문보고서 16일 재송부 요청 유력 한국당·바른미래 사퇴 요구 공세 높여 평화당 “주식 매각해도 李후보 부적격”35억원 주식 투자 논란의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대해 정의당이 15일 임명 반대에서 찬성으로 돌아서면서 청와대가 이 후보자의 임명을 강행하는 수순으로 가고 있다. 정의당은 지난 10일 이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도중 ‘데스노트’에 이 후보자의 이름을 올린 바 있다. 그랬던 정의당이 이 후보자 남편의 적극 해명과 보유 주식 매각 약속 이후 입장을 바꿔 데스노트에서 이 후보자의 이름을 삭제함에 따라 청와대는 임명 강행의 명분을 얻었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의당 데스노트’는 문재인 정부 들어 정의당이 부적절한 인사라고 지목한 고위 공직 후보자가 예외 없이 낙마한 데 따라 생긴 정치권 은어다. 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이날 “이 후보자 스스로 주식 전부를 매도하고 임명 후에는 배우자의 주식까지 처분하겠다고 약속하면서 국민과 눈높이를 맞추기 위한 성의와 노력을 보였다”고 임명 찬성 이유를 밝혔다. 전날 전수안 전 대법관이 페이스북을 통해 이 후보자에 대한 지지 입장을 밝힌 데 이어 이날 광주·전남 변호사 103명이 성명서를 내고 이 후보자의 임명을 촉구한 것도 청와대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이들 변호사는 성명서에서 “이 후보자는 여성이고 40대, 지방대(부산대) 출신으로 여러 측면에서 다양성의 상징인 후보”라며 “이 후보자가 판사로 재직하며 직접 주식 투자에 관여했는지, 보유 중인 주식과 관련된 회사에 유리한 판결을 했는지, 배우자가 내부정보를 이용해 거래했는지 등에 대한 의혹은 충분히 해명했다고 본다”고 했다. 국회가 이 후보자와 문형배 헌법재판관 후보자의 청문보고서를 시한인 이날까지 채택하지 못함에 따라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중앙아시아 순방을 위한 출국 직전 청문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23일 순방에서 돌아온 이후 두 후보자를 임명할 것으로 보인다.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재송부한 청문보고서를 국회가 채택하지 않더라도 대통령은 후보자를 임명할 수 있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이날 “한국당은 인사청문회를 정권을 흠집 내려는 무대로 악용하고 의혹 부풀리기로 일관하고 있다”며 이 후보자를 감쌌다. 반면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이 후보자의 사퇴를 요구하며 공세 수위를 끌어올렸다. 한국당 최교일·이만희·이양수 의원은 이날 대검찰청을 찾아가 이 후보자 부부를 부패 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 위반,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사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 황교안 대표는 “문 대통령은 제발 주변을 둘러싼 사람들의 장막을 거둬내고 국민의 분노에 찬 목소리를 듣기 바란다”며 “이 후보자를 즉각 사퇴시키고 청와대 인사라인 전체를 물갈이하라”고 했다. 바른미래당은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단에 ‘이미선 후보자 내부정보 주식거래 의혹’ 조사 요청서를 접수시켰다. 김관영 원내대표는 “이 후보자를 보면 청와대가 인사검증 자체를 아예 하지 않은 것인가 생각이 든다”고 했다. 민주평화당은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이 후보자에 대한 ‘부적격’ 입장을 유지하기로 결론 내렸다. 박주현 수석대변인은 “이 후보자가 일부 주식을 매각했지만 결론이 달라지진 않았다”고 했다. 다만 같은 당 박지원 의원은 “이 후보자가 주식 매각 약속을 지켰기 때문에 찬성한다”고 이견을 보였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인사] 연합뉴스

    ■ 선임 전보 △ 제작시스템부 정태성 △ 〃 한상익 △ 경기북부취재본부 김병만 △ 사진부 이희열 △ 영문북한뉴스부 황석주 ■ 부국장 전보 △ 편집국 외국어에디터 조채희 △ 인프라운영부장 서형준 △ 논설위원실 논설위원 이성섭 △ 인사교육부(연합뉴스TV 파견) 성기홍 △ 안산주재 김광호 △ 대전·충남취재본부 조성민 △ 서산주재 이은파 ■ 부장 전보 △ 제작시스템부장 안철수 △ 서비스개발부장 윤수 △ 전국부장 최이락 △ 인사교육부(연합뉴스TV 파견) 강의영 △ 경기취재본부 취재부본부장 김경태 △ 대전·충남취재본부 취재부본부장 정윤덕 △ 소비자경제부 정열 △ 전국부 이동경 △ 〃 박병기 △ 광주·전남취재본부 전승현 △ 제천주재 박재천 △ 융합뉴스부 김영만 △ 영문뉴스부 유청모 △ 총무부 김용웅 △ 제작시스템부 남경현 △ 전북취재본부 최영수 ■ 차장 전보 △ 영상미디어부 영상운영팀장 윤민영 △ 인사교육부(연합뉴스TV 파견) 김대기 △ 〃 윤선희 △ 제작시스템부 류청만 △ 영상미디어부 최춘환 △ 〃 전승엽 △ 경제부 윤종석 △ 산업부 최윤정 △ 콘텐츠편집부 이상학 △ 융합뉴스부 이봉석 △ 국제뉴스1부 류지복 △ 국제뉴스2부 김호준 △ 인사교육부(연합뉴스TV 파견) 김중배 △ 디지털뉴스부 왕지웅 △ 대구·경북취재본부 김현태 △ 익산·군산주재 백도인 △ 영문경제뉴스부 변덕근 △ 제주취재본부 취재국장 박지호 △ 한반도부 이준삼 △ 문화부 양정우 △ 사회부 권수현 △ 국제뉴스1부 고미혜 △ 국제뉴스2부 이세원 △ ■ 차장 승진 △ 마케팅부 공공부문팀장 최순철 △ 〃 산업팀장 고상국 △ 경기북부취재본부 취재국장 우영식 △ 인사교육부 강승원 △ 영상마케팅부 마케팅3팀 정은호 △ 공공사업부 노재현 △ 정보사업부 박정재 △ 출판부 김민기 △ 미디어개발부 조미나 △ 〃 서비스개발팀 백중현 △ 〃 최동우 △ 미디어기술국 기획지원팀 이창현 △ 영상미디어부 전현우 △ 디지털융합본부 디자인팀 박이란 △ 편집국장석(해외연수. 출장/ 유럽단기연수특파원 겸임) 박성민 △ 정치부 김경희 △ 문화부 강종훈 △ 경제부 박용주 △ 사회부 안희 △ 스포츠부 김동찬 △ 부산취재본부 오수희 △ 안동주재 한무선 △ 광주·전남취재본부 손상원 △ 여수주재 형민우 △ 강원취재본부 이재현 △ 사진부 최재구 △ 융합뉴스부 이승환 △ 편집국 그래픽뉴스팀 김토일 △ 국제뉴스1부 강건택 △ 국제뉴스1부 장재은 △ 국제뉴스2부(자카르타특파원 내정) 성혜미 △ 로마특파원 현윤경 △ 이스탄불특파원 하채림 △ 인사교육부(연합뉴스TV 파견) 김중배 △ 디지털뉴스부 왕지웅 △ 대구·경북취재본부 김현태 △ 익산·군산주재 백도인 △ 영문경제뉴스부 변덕근
  • [인사]

    ■통일부 ◇고위공무원 전보 △대변인 이상민 △ 기획조정실 정책기획관 백태현 ◇과장급 전보△운영지원과장 김석규 ■ EBS ◇부서장 승진 △유아·어린이특임국장 김형순 (유아·어린이사업팀장 겸직) △대외협력국장 김준범◇ 부서장 겸직△남북교육교류추진단장 추덕담 (방송제작본부장 겸직) ◇부장 승진 △방송제작기획부장 문현식 △교양문화부장 문동현 △라디오부장 손희준 △유아·어린이부장 정재응 △영어교육부장 엄한숙 △수학창의교육부장 이재우 △기술기획부장 홍정배 △IT운영부장 홍대용 △제작기술부장 김주호 △편집부장 김호식 △콘텐츠사업부장 공찬식 △온라인사업부장 오창호 △광고사업부장 정진성 △조직법무부장 송춘실 △편성기획부장 임철 △편성운영부장 김동열 △재무회계부장 박효영 △운영지원부장 이영봉 (시설관리팀장 겸직) △영상그래픽부장 김영아 △영상제작1부 강한숲 △영상제작2부 채연식◇ 부장 전보 △진로직업·청소년부장 김광호 △애니메이션부장 남한길 △네트워크기술부장 박승건 △영상기술부장 하태익 △마케팅기획부장 김창용 △글로벌사업부장 정선경 △정책기획부장 김재천 △기획예산부장 김우영 △미래교육연구소장 이일주 △콘텐츠협력제작부장 심예원 △인적자원부장 이종일 ■CBS △디지털콘텐츠국 콘텐츠제작부 2CP팀장 김지수 △디지털콘텐츠국 콘텐츠제작부 3CP팀장 김효은 △마케팅사업본부 마케팅사업부 사업팀장 양솔휘 ■연합뉴스 ◇선임 전보 △제작시스템부 정태성 △〃 한상익 △경기북부취재본부 김병만 △사진부 이희열 △영문북한뉴스부 황석주 ◇부국장 전보 △편집국 외국어에디터 조채희 △인프라운영부장 서형준 △논설위원실 논설위원 이성섭 △인사교육부(연합뉴스TV 파견) 성기홍 △안산주재 김광호 △대전·충남취재본부 조성민 △서산주재 이은파 ◇부장 전보 △제작시스템부장 안철수 △서비스개발부장 윤수 △전국부장 최이락 △인사교육부(연합뉴스TV 파견) 강의영 △경기취재본부 취재부본부장 김경태 △대전·충남취재본부 취재부본부장 정윤덕 △소비자경제부 정열 △전국부 이동경 △〃 박병기 △광주·전남취재본부 전승현 △제천주재 박재천 △융합뉴스부 김영만 △영문뉴스부 유청모 △총무부 김용웅 △제작시스템부 남경현 △전북취재본부 최영수 ■연합뉴스TV △보도국장 성기홍 △보도국 뉴스총괄부장(심의실장 겸임) 강의영 △보도국 뉴스총괄부 PD지원팀장 이경희 △보도국 행정팀장 심병한 △보도국 영상편집팀장 노일환 △경영기획실 뉴미디어사업팀장 조동옥 △경영기획실 방송사업팀장 김대기 △경영기획실 방송사업팀 선임위원 안경모
  • 전남도의회 지원 동의안 통과로 한전공대 2022년 개교 순항

    전남도가 한전공대에 1000억원을 지원하는 내용의 ‘한전공대 설립·운영에 따른 지원 동의안’이 도 의회를 통과하면서 대학건립이 순항하고 있다.12일 전남도에 따르면 최근 지원동의안이 의회 본회의를 통과해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 인프라스트럭쳐가 집적된 한전공대 지원 근거가 마련됐다. 도는 이에 따라 한전공대 설립·운영을 위한 대학발전기금으로 100억원씩 대학 개교시기(2022년 3월)에 맞춰 10년 간 1000억원을 지원한다. 또 향후 범정부 한전공대 설립지원위원회를 통해 중앙부처 및 한전과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광주·전남 대학과의 상생방안 마련에도 나설 계획이다. 도는 빠른 시일 안에 협약안을 마련한다. 협약안에는 재정 지원,부지 제공, 인재 양성 및 인프라 구축 관련 내용이 담긴다. 한편, 나주 빛가람혁신도시 내 40만㎡ 부지에 들어설 한전공대는 학부생 400명, 대학원생 600명 등 학생 수는 1000명, 교수진은 100명 규모로 건립된다. 오는 6월 설립관련 기본계획 수립 및 확정, 9월 학교법인 설립, 2020년 도시계획변경, 2020년 6월 캠퍼스 건축허가 및 착공, 2021년 6월 대학설립인가, 2022년 2월 캠퍼스 준공 등의 절차를 거처 2022년 3월 개교한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옥정호 수변도로 개설 국가가 나서야

    전북 임실군의 숙원인 옥정호 수변도로 개설을 위해 정치권과 정부, 학계, 지자체가 머리를 맞댔다. 10일 오후 2시 30분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는 ‘섬진강댐 건설 이후 주변지역 고립 및 낙후현상 해결을 위한 국회토론회’가 열렸다. 국회 이용호(남원·임실·순창) 의원 주관으로 열린 이날 정책토론회에서는 김선기 전북연구원장을 좌장으로 임실군 이원섭 농촌산업국장, 광주·전남연구원 김종길 선임연구위원이 주제발표를 했다. 토론회는 1965년 섬진강댐 준공 이후 교통두절로 인한 주민불편 및 이로 인한 낙후현상을 재조명하고 수변지역 주민들의 숙원인 옥정호 수변도로 개설을 위한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국내 최초의 다목적댐인 섬진강댐(저수량 4억 5000만t)은 호남평야와 전북 주요 도시에 농업용수와 생활용수를 공급하고 있으나 국내 댐 중 유일하게 수변도로가 반쪽만 개설돼 주민들이 50년 넘게 불편을 겪고 있다. 발제자로 나선 임실군 이원섭 국장은 “국가 주도로 섬진강댐이 건설됐으나 수변도로가 개설되지 않아 주민들은 물론 관광객들도 수십 킬로미터를 우회하는 불편을 겪고 있을뿐 아니라 지역균형발전을 해치고 있다”면서 “정부가 적극적인 의지를 가지고 연결도로를 개설해야 한다”고 말했다. 심민 임실군수는 “50년 전에 국가가 필요해서 댐을 건설했고 그로 인한 피해는 임실군민들이 고스란히 떠안은 만큼 부속도로인 옥정호 수변도로 만큼은 경제적 논리를 떠나 국가가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가적 차원에서 댐을 건설해놓고 주변 도로는 먼 훗날 지방도로 지정해 국비예산 지원에서 발을 빼는 것은 국민을 배려하고 책임지는 정부의 자세가 아니라는 지적이다. 이어 심 군수는 “옥정호는 천혜의 경관을 자랑하는 국보급 호수로 옥정호 종합개발이 추진되면 전국적인 명소로 급부상해 교통량이 크게 늘어나고 주민들의 불편도 해소되는 만큼 국비예산 반영은 지역균형발전과 댐 주변지역 주민 보상 차원에서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거듭 강조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광주·전남교수연구자연합, ‘청암대 총장 범죄 비호세력 엄중 처벌’ 촉구

    광주·전남교수연구자연합, ‘청암대 총장 범죄 비호세력 엄중 처벌’ 촉구

    전국교수노동조합 등 시민사회단체들이 4일 광주시의회와 광주지법 순천지원에서 각각 기자회견을 열고 ‘강명운 전 청암대 총장의 범죄 비호세력에 대해 엄중 처벌’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날 참여한 단체는 광주·전남교수연구자연합과 민주화를위한전국교수협의회 등 10개 교수연구단체와 순천여성인권나누리회 등 18개 시민사회단체에 이른다. 교수노조광주전남지부 등 이들 단체들은 “강 전 총장(72)은 법정에서 같은 대학 여교수를 강제추행한 혐의에 대해 스스로 인정하고, 국립과학수사연구소가 범죄를 입증했는데도 무죄 판결을 받는 등 납득할 수 없는 재판이 벌어졌다”고 사법부를 질타했다. 이들은 “주요 보직 교수들이 강 전 총장의 범죄를 은폐하고 조작하는 등 대학 차원에서 조직적으로 저지른 사실이 드러났다”며 “오는 11일 명예훼손 선고를 앞둔 청암대 사무처장 겸 법인 사무국장인 국모 씨에 대해 추상같은 정의의 심판을 내려달라”고 강조했다.단체들은 “대학측은 성추행을 고소했던 여교수 등을 상대로 허위민원을 핑계로 전례 없는 내부감사를 벌여 18차례의 해임·파면 등 보복성 징계를 했다”며 “학생들에게 허위 정보를 퍼뜨려 피해 교수의 수업을 거부하도록 모략, 선동하는 등 보복징계와 명예훼손를 반복했다”고 지적했다. 이들 단체들은 “절망한 피해 여교수가 자살을 시도한 일이 있을 만큼 하루하루를 겨우 버텨나가고 있는데도 5년 동안 복직을 시키지 않고 있는 국모 사무처장의 범죄에 공정한 재판을 해달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경찰에 고소했으나 담당 경찰은 오히려 고소인들에게 사건 취하를 강요하며 고함을 치는 등 겁박하고 무혐의 송치하는 등 ‘순천판 버닝썬 게이트’를 의심케 하는 행태를 보였다”고 비판했다. 교수·연구 단체들은 “강 전 총장을 비호하는 세력이 활개치는 지역에서 정의는 무참히 짓밟혔다”며 “유착 의심을 사고 있는 경찰관을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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