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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TV에 충남아산 뜬다

    중국TV에 충남아산 뜬다

    충남 아산을 배경으로 설 차례상 등 한국과 중국의 전통문화를 비교하는 방송 프로그램이 중국 전역에 방영된다. 지방의 자치단체와 해외 방송국이 손잡고 프로그램을 추진한 것은 이례적이다. 12일 아산시에 따르면 광둥(GDTV)·남방(TVS)·광저우TV(GZTV) 등 중국 광둥성(廣東省)의 3대 방송국은 춘절을 맞아 14~20일 프라임타임인 오후 7~9시에 중국 전역에 ‘중·한 위하여’를 방영한다. 7부작으로 한국과 중국의 먹을거리, 술문화, 놀이문화, 휴식, 패션, 주거문화 등을 소재로 비교하면서 하루 20분씩 방송한다. 한국의 문화를 소개하는 장면은 외암민속마을과 도고파라다이스, 아산스파비스, 온양관광호텔 등 아산의 주요 관광지에서 전부 촬영됐다. 이들 방송국 관계자들이 직접 아산을 찾아가 초가와 기와집을 찍으면서 설 차례지내기와 명절 풍습 등 한국 전통문화를 소개한다. 한국 탤런트 박하연 등이 한복 등 한국의 전통 패션을 홍보하기도 한다. 김영중 시 관광마케팅팀장은 “당초 광둥성 관영 케이블TV와 프로그램을 추진했는 데 내용이 좋다고 해 중국 전역으로 송출하는 방송국들이 참여했다. 아산이 한국의 대표적인 전통문화관광지로 소개돼 기쁘다.”면서 “방송이 끝나면 광둥성을 방문해 현지 여행사를 상대로 관광설명회를 개최, 중국 관광객 유치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광둥성을 방문했던 아산시의회 관광발전특별위원회(위원장 여운영)와 중국 전문 프로그램제작사 한국스퀘어무비가 가교역할을 했다. 이재훈 한국스퀘어무비 대표는 “올해 대충청 방문의 해를 맞아 보령머드축제 등 충남의 대표 행사를 중국에 알리는 데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아산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하얀 쌀밥이 바둑돌로 보일 때가 많지요”

    “하얀 쌀밥이 바둑돌로 보일 때가 많지요”

    “기쁩니다. 비결이 뭐 있나요. 그냥 열심히 둘 뿐이죠.” ‘반상의 철녀’ 루이내웨이(芮乃偉·47) 9단이 8일 열린 제11기 STX배 여류명인전 도전3국 최종국에서 조혜연 8단을 맞아 179수만에 흑으로 불계승하며 종합 6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우승상금은 1200만원. 여류국수 여류기성을 포함 전관왕 지위를 계속 유지하게 됐다. 철녀의 괴력을 또다시 입증한 셈이다. ●“비결이 뭐 있나요… 그저 열심히 둘 뿐” 대개 큰 시합이 끝나면 하루 이틀정도 전화도 끊고 푹 쉴 법도 한데 9일 한국기원에서의 연구발표를 준비하고 있는 그에게 전화를 걸어 6연패를 달성한 비결이 무엇이냐고 묻자 “그저 열심히 바둑을 둘 뿐이고, 최선을 다할 뿐”이라는 답이 돌아온다. 또 서툰 한국말로 “바둑만 생각하지만 바둑을 두고 나면 항상 만족하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다음 시합 일정에 대해서는 “18일 일본으로 건너가 일본 여류기사들과 특별대국을 세 판 둘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는 10월 중국 광저우 아시안게임 출전여부에 대해서는 “선발전에 참가하라는 연락을 받았다.”고 대답했다. 아울러 한국여류기사가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성적을 낼 것으로 보느냐고 하자 “지금처럼 상비군을 두고 오전 오후 훈련을 하면 그럴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아시안게임에 처음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바둑에는 남녀 단체전 등 모두 3개의 메달이 걸려 있다. 그가 세계 최고수 커플인 남편 장주주 9단과 함께 한국에 온 지는 11년째. 중국에 있을 때 일본 남자기사들과 비공식 바둑을 두었다가 자격박탈을 당해 미국과 일본을 거쳐 한국으로 왔다. 그는 한국에 오자마자 조훈현 9단을 눌러 외국인 여성으로는 최초로 국수전 우승을 차지해 파란을 일으켰다. 평소 “바둑 둘 수 있는 곳이 바로 우리 집이다.”고 말하는 그는 자서전 ‘우리집은 어디인가’(마음산책 펴냄)를 펴낼 정도로 비록 중국 국적이지만 한국생활에 많이 익숙해졌다. ●“전투형 소리 듣지만 두터운 바둑 좋아” 대국이 없는 날에는 오전 10시쯤 기원 연구실에 나와 공부를 하거나 다른 프로기사들의 대국을 지켜보면서 복기(復碁)를 한다.이럴 때 점심식사를 기원 옆 작은 식당에서 하는데 하얀 쌀밥이 바둑돌로 보일 때가 많단다. 전투형이라고 하자 “싸움부터 걸다 보니 그런 얘기를 듣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두꺼운 바둑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인생목표에 대해서는 “바둑 둘 수 있을 때까지 두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의 좌우명이 범상치 않다. ‘달팽이 뿔 위에 싸워서 무엇하리/부싯돌 번쩍이듯 찰라에 기대 사는 몸/부귀든 가난이든 그대로 즐길 일이니/크게 웃지 않는 그가 어리석구나.’-백거이(白居易)의 시 중에서. 김문 부국장 km@seoul,co,kr
  • 배우 정한용, 한류 잡지 ‘리얼코리아’ 창간

    배우 정한용, 한류 잡지 ‘리얼코리아’ 창간

    배우 정한용이 중국, 대만 등 중화권 등을 대상으로 한 한류전문 매거진을 창간한다.9일 DBC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정한용은 문화계 전반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 대중문화와 여행에 초점을 맞춘 한류매거진인 월간 ‘리얼코리아’를 오는 4월 창간한다.DBC엔터테인먼트 대표이자 배우 정한용은 “한류로 인해 한국 문화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반면 잘못된 정보로 반한 감정이 야기되는 일이 빈번한 것을 안타깝게 여겨 한류잡지를 창간하게 됐다.”며 “올바른 대중문화 정보 전달은 물론 한국의 문화유산 및 수려한 여행지를 아시아를 비롯한 전 세계에 알리겠다.”고 취지를 밝혔다.중국 현지에서 무가지로 배포되는 첫 한류매거진인 ‘리얼코리아’는 1차로 중국의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선양 등 대도시에 10만 부, 대만의 5개 도시에 2만 부, 홍콩에 1만 부, 한국 내 2만 부, 총 15만 부를 배포할 예정이다.중화권을 시작에 이어 2차로 일본 50만 부, 3차 필리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캄보디아, 태국, 4차는 러시아까지 최종 100만 부가 발간 될 예정이다.사진 = DBC엔터테인먼트서울신문NTN 채현주 기자 chj@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광저우는 지금 시민의식 개혁중

    │광저우 문소영특파원│제16회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중국 광저우는 16~19세기에 국제적인 교역 항구였다. 이젠 중국의 주요 공업도시 중 하나다. 바다에 인접해 공기순환이 좋다던 광저우의 하늘은 그래서인지 스모그로 뿌옇게 흐린 날이 많았다. 시내는 리모델링 등으로 인해 거대한 공사장 같아 어수선했다. 대회 성패는 풍성한 세계 신기록에 달렸다. 하지만 국제 표준의 경기 시설 완비와 깨끗한 환경은 중요한 변수다. 개막 9개월 앞두고 준비작업에 박차를 가하는 구시양 광저우아시안게임준비위원회 부비서장은 지난 5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선수들에게 좋은 환경을 마련해 주려고 노력하지만 아직 공기오염 등의 공해문제는 완전히 해결하지 못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올림픽 종목 28개에 14개 종목이 추가돼 모두 42개 종목에서 경쟁하는 이번 대회는 역대 가장 많은 종목과 참여선수 등의 기록을 세울 것으로 보인다. 여자복싱, 바둑, 드레곤보트, 장기, 댄스스포츠, 크리켓 등이 신규종목으로 추가됐다. 경기시설과 선수 숙박시설 완비는 9월 말이 목표다. 경기운영은 2002부산아시안게임조직위를 통해 많은 것을 배웠다. 또 다른 한편에서는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준비위가 광저우준비위에서 운영 노하우를 배우고 있다. 아울러 준비위는 대회 성공을 위해 시민의식 고양을 주요한 준비과정으로 여긴다. 교통경찰을 많이 배치해 사람과 차가 뒤엉킨 교차로에서 신호등 지키기를 강조하고 있었다. 일각에서 나오는 광저우아시안게임 입장료가 비싸다는 지적에 대해 광저우준비위는 “입장료의 87%가 10위안(약 1717원)에서 400위안(약 6만 8700원)으로 고가 입장료는 극히 적다.”고 말했다. 리샤오펑 경기담당 부국장은 “선수들의 기량이 전체적으로 더 좋아져 이번 대회에서 세계 신기록이 많이 나올 것”이라며 대회 성공을 자신했다. symun@seoul.co.kr
  • [2010 동아시아연맹 축구선수권대회] 허정무호 이번엔 中 홀린다

    한국이 동아시아연맹 축구선수권대회 우승을 일찌감치 가름하기 위해 일전을 펼친다. 10일 오후 7시15분 일본 도쿄 아지노모토 경기장에서 중국을 만난다. 이 한판은 한국의 2연패 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무대. 10년 만의 첫 만남이라 까다로울 것으로 보였던 홍콩을 5-0으로 대파한 여세를 몰아 역대 상대전적 무패(16승11무)인 중국과 맞서 대승을 이어 가겠다는 의지다. 한국은 14일 일본전을 남겼지만 중국을 꺾고 2연승을 챙긴다면 우승은 낙관적이다. 일본이 이미 중국과 0-0 무승부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중국전 관전 포인트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K-리그 자존심 이동국(31·전북)과 중국판 ‘라이언킹’ 쿼보(28·칭다오)의 맞대결, ‘진돗개’ 허정무(55) 감독과 중국 ‘퍼거슨’ 가오훙보(44) 감독의 지략 대결이다. 이동국은 홍콩전에서 헤딩골을 터뜨리며 코칭스태프에 믿음을 심기 시작했다. 지난해 8월 파라과이와의 친선경기(1-0 승) 때 재발탁된 뒤 아홉번째 A매치에서 골 갈증을 속시원히 풀었다. 대표팀 79경기 출장에 23골. 현재 대표팀에서 김두현(28·수원·57경기 11골)을 멀찌감치 제치고 최다득점을 뽐낸다. 쿼보도 프리미어리그로 떠났다가 사고(?) 치고 중국 슈퍼리그로 돌아온 불운의 스타로 이동국과 닮은꼴이다.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도 뛰었던 그는 토트넘의 러브콜을 받고 잉글랜드로 옮겼지만 취업비자 문제가 생겨 안심하고 뛸 수 있는 슈퍼리그에 전념하겠다며 발길을 되돌렸다. A매치 56차례를 뛰며 14골을 터뜨려 역시 중국에서 최다득점을 기록했다. 스타플레이어 출신 두 감독의 지략 대결도 눈길을 끈다. 1998~2000년에 이어 두 번째로 대표팀을 맡은 허 감독은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예선을 무패(7승7무·22득점 7실점)로 마치며 7연속 본선행을 이끌었다. 사상 첫 원정 16강 꿈도 부풀리고 있다. 가오 감독도 대표팀 스트라이커 출신으로 중국에선 드물게 19세이던 1985년 프로클럽 베이징 궈안에서 데뷔한 인물. 해외진출 경험은 1994시즌 싱가포르밖에 없지만 이후 2년간 명문 베이징 궈안에서 잇달아 21골씩 터뜨리며 스타가 됐다. 1998년 광저우클럽 코치를 맡은 뒤 이듬해 감독으로 뛰어올랐다. 2007년엔 창천클럽을 맡아 슈퍼리그 챔피언을 차지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男핸드볼 모래바람 잠재워라

    “중동 모래바람 잠재우고 아시아 정상 지킨다.” 남자 핸드볼대표팀이 레바논에서 열리는 제14회 아시아선수권대회(6~19일)에 출전한다. 대회 1~3위국에는 내년 1월 스웨덴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 티켓이 주어진다. ‘디펜딩챔피언’ 한국은 아시아 정상의 자존심을 지키겠다고 나섰다. 11월 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위해서도 기선제압은 필수. 조영신(상무) 대표팀 감독은 “2010년 첫 대회에서 반드시 우승해 내년 세계선수권 티켓을 확보하겠다.”면서 “아시안게임 전초전으로 다른 팀 전력분석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당당한 출사표만큼 선수단 짜임새는 화려하다. ‘월드스타’ 윤경신(37·두산)이 베이징올림픽 이후 무려 17개월 만에 태극마크를 달았고, 해외파 백원철(33·일본 다이도 스틸)과 이재우(31·카타르 아미)도 합류했다. 한국은 2008년 대회까지 총 7번이나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에도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 하지만 중동세와 편파판정은 여전히 우려된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한국 女바둑 만리장성 넘고 우승

    한국 女바둑 만리장성 넘고 우승

    │광저우 문소영특파원│몸무게 40㎏의 한국의 ‘여전사’ 박지은(27)이 ‘만리장성’의 벽을 넘어 제8회 정관장배 세계여자바둑 최강전에서 한국 대표단에 우승을 안겼다. 한국 여자팀 주장 박 9단은 4일 중국 광저우 웨스틴 호텔에서 열린 제8회 정관장배 세계여자바둑최강전 3라운드 최종국에서 중국 주장으로 나선 리허 2단을 맞아 백으로 202수 만에 불계승을 거뒀다. 리허의 초반 사석작전 실패로 우세를 점한 박 9단은 흑의 하변에 침투해 상대의 집을 송두리째 빼앗은 뒤 백 타개에 승부를 거는 작전을 구사했다. 18세인 리허는 주장으로 처음 출전하는 부담감 때문인지 어깨에 힘이 들어간 듯 직선공격으로 나왔고 노련한 박지은은 우하패를 이용해 하변 대마를 살려가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국은 1, 2라운드에서 김윤영 초단, 윤지희 2단, 박소현 2단, 김혜민 5단 등 4명의 선수가 나서 2승에 그치는 부진 속에 최종라운드를 맞이해야 했다. 중국 3명, 일본 1명 등 4명을 상대해야 하는 절체절명의 위기상황에서 홀로 중국행 비행기에 올랐던 박지은은 1일부터 나흘 동안 쑹룽후이 5단, 스즈키 아유미 5단, 예쿠이 5단에 이어 리허 2단마저 물리치며 4연승, 위기에 빠졌던 한국을 구해 냈다. 보통 결승에 가장 센 주자를 내보내는 것이 상례인데, 중국은 준결승인 3일 박 9단이 1승3패로 약세를 보인 예쿠이(36)를 조기 투입하고, 리허 2단을 결승에 배치했다. 우승을 노리고 심혈을 기울여 대진표를 짰지만 박9단의 승부욕과 실력을 넘지 못했다. 박 9단은 “크게 기대하지 않았은데, 생각보다 게임이 잘 풀렸고, 한판 한판 이기다 보니 욕심이 생겼다.”면서 “어제 중국의 예쿠이 5단에게 역전패할 뻔했을 때 가장 아찔했다.”며 활짝 웃었다. 박지은의 활약으로 한국은 2008년에 이어 2년 만에 3번째로 우승, 중국과 우승 횟수에서 어깨를 나란히 했다. 또 바둑을 처음 정식 종목으로 채택한 11월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의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 1, 2회 때 개인전이었던 정관장배는 3회부터 한·중·일에서 5명씩 출전해 연승전 방식으로 대결하는 단체전으로 전환했다. 우승 상금은 7500만원이다. symun@seoul.co.kr
  • [하프타임] 男 탁구대표팀 감독에 김택수씨

    대한탁구협회는 유남규(42) 전 감독의 사임으로 자리가 빈 남자 대표팀 사령탑으로 김택수(40) 대우증권 총감독을 선임한다고 3일 밝혔다. 김 감독은 오는 5월 러시아 세계선수권대회(단체전)와 11월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남자대표팀을 지휘한다.
  • 박지은 9단 정관장배 결승 진출

    한·중·일 여자바둑 삼국지로 불리는 제8회 정관장배 세계대회에서 박지은 9단이 3연승으로 결승에 올랐다. 박 9단은 3일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3차전 3일째 대국에서 중국의 예쿠이(葉桂) 5단에 317수만에 흑 3집 반으로 이겼다. 박 9단은 4일 중국 리허(李赫) 2단과 우승컵을 놓고 마지막 승부를 벌인다.
  • [스포츠 프리즘] 동계올림픽·광저우 AG 코앞인데 가맹단체 밥그릇 싸움… KOC뒷짐

    대한체육회(KOC) 소속 가맹단체들이 자신들의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조직을 확대하거나 분리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특히 밴쿠버올림픽이나 광저우아시안게임 등 국제적 이벤트를 앞둔 상황에서 이런 움직임을 가속화하고 있다. 소위 ‘밥그릇 싸움’ 양상을 나타내고 있는 것. 이들 상위 단체인 KOC는 갈등을 조정해야 하지만, 오히려 조장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는다. 다소 성격이 다른 종목을 가로채 슬쩍 몸집불리기에 나선 단체는 카누연맹이다. 올 11월에 열리는 16회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드래곤보트(龍船)는 정식종목이 됐다. 여기에 걸린 금메달만 총 6개. 카누연맹은 “노를 젓는 방식이 드래곤보트와 같고, 전문적인 선수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면서 “우리가 출전해야 메달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카누연맹이 AG 드래곤보트에 출전하는 것이 국익이라는 주장이다. 이렇게 되면 카누연맹 밑에 드래곤보트 분과를 만들 수 있다. 문제는 국내에 대한드래곤보트협회가 있다는 것이다. 1999년부터 전국드래곤보트경기대회를 주관하고 세계드래곤보트선수권대회에 꾸준히 선수단을 내보낸 드래곤보트협회 측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등에서 카누와 드래곤보트를 별개로 다루고 있다.”고 반발하고 있다. 협회는 “세계대회에 나가 보면 드래곤보트협회가 없는 나라만 카누연맹이 출전토록 한다. 광저우아시안게임은 우리가 나가야 한다.”고 주장한다. 카누연맹 아래 드래곤보트 분과를 두는 것은 국제적으로 용인받지 못한다고도 했다. 드래곤보트협회는 KOC 가맹을 위해 2004년부터 노력하고 있지만 아직 결실을 맺지 못했다. KOC 가맹단체 중심으로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에 나가기 때문. 따라서 현재 상황에선 드래곤보트협회가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드래곤보트협회는 “KOC는 가맹을 원하면 카누연맹의 양해를 얻어 오라고만 한다.”며 애를 태우고 있다. KOC 관계자는 “‘1종목 1단체’라는 원칙이 있다. 카누와 드래곤보트를 다른 종목으로 봐야 하는지를 IOC가 결정 내지 않았다.”고 말했다. KOC는 또 “가맹단체 여부가 출전을 보장하는 것이 아니다.”면서 “1998년 아시안게임에서 무에타이와 2002년 카바디 등은 KOC 가맹단체가 아닌데도 출전했다.”고 설명했다. 보기에 따라 KOC가 두 경기단체에 중립적인 태도를 취하는 것 같지만, 현실적으로는 KOC 가맹단체인 카누연맹의 손을 들어주고 있다는 지적이 적지 않다. 이와 관련, 문화체육관광부는 “두 단체는 분리 가맹하는 것이 맞겠지만, 가맹단체 결정은 KOC 몫이다.”며 거리를 두었다. 대한빙상경기연맹에서 피겨 종목을 분리하려는 움직임도 있다. 쇼트트랙과 스피드 스케이팅, 피겨스케이팅으로 구성된 빙상연맹에서 피겨를 빼내 독립연맹을 만들겠다는 것. 그동안 빙상연맹의 이사진 선임과 의사결정 등에서 피겨인이 소외돼 왔고, 연맹 집행부가 피겨에 대한 전문성이 부족하다는 불만이 팽배했다. 2월 밴쿠버동계올림픽이 끝나면 독립된 피겨연맹 발족을 타진할 예정이다. 독립된 후에는 피겨 발전과 선수육성에 집중하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피겨계는 작년 말 분리추진에 대한 찬반 투표로 자체 의견을 수렴했다. 원로들은 대부분 분리독립을 주장했지만 젊은 피겨인들은 반대의 뜻을 분명히 했다. ‘딴집 살림’을 차려서 자생할 능력을 아직 갖추지 못했다는 불안감 때문이다. 또 김연아라는 특급스타가 일궈 놓은 땀과 눈물에 기대어 어른들 ‘밥그릇 싸움’을 하는 것처럼 보일까 봐도 우려한다. 그러나 분리 움직임은 사그러들지 않고 있다. 적절한 시기를 조율하고 있을 뿐 결국은 해야 할 일이라는 설명. 한 원로 피겨 인사는 “시기가 문제일 뿐 피겨연맹은 분리돼야 한다.”면서 “기존에도 피겨의 독립은 필요했지만, 김연아 덕분에 붐이 일어 체계적인 관리가 더욱 절실해졌다.”고 설명했다. 빙상연맹 관계자는 “피겨 분리를 논하는 것은 시기상조다. 문제가 있다면 기존 틀 안에서 함께 해결방법을 모색하는 게 우선”이라고 말했다. 문소영 조은지기자 symun@seoul.co.kr
  • “우승 작정하고 왔기에 두렵지 않다”

    “우승 작정하고 왔기에 두렵지 않다”

    │광저우 문소영 특파원│“작정하고 왔기 때문에 두렵지 않다. 열심히 싸워 꼭 우승하겠다.” 1~4일 중국 광저우 웨스틴호텔에서 열리는 제8회 정관장배 세계여자최강전에 한국대표로 유일하게 참석한 박지은 9단(27). 2일 최종라운드 2번째 대국에서 일본의 주장 스즈키 아유미 5단을 맞아 흑으로 159수만에 불계승을 거둔 뒤 들뜬 소감을 밝혔다. 전날 조선족 출신 ‘중국의 저격수’ 송용혜 5단에 완승을 거뒀던 박지은은 이날도 최상의 컨디션을 보였다. 우승까지는 이제 2승이 남았다. 11월 광저우아시안게임 여자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려면 중국을 넘어서야만 하는 한국으로서는 박 9단의 선전이 고마울 따름이다. ‘한국의 자존심’ 박 9단은 이날 “한국여자팀이 금메달을 딸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지난해 9월21일 중국 둥관에서 개막한 본선 1차 대회와 1월 서울에서의 본선 2차 대회를 마친 결과 한국은 2승 4패의 저조한 성적으로 박 9단만이 살아남았다. 반면 지난해 대회 우승을 거머쥐었던 중국은 왕천싱 2단의 3연승과 차오유인 3단의 2연승 활약에 힘입어 6승 2패를 질주했다. 한국은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박 9단의 선전으로 반전의 기회를 얻게 됐다. 한국인삼공사가 후원하는 정관장배 세계여자바둑최강전은 한국과 중국, 일본의 여류기사가 각각 5명씩 출전, 연승전 방식으로 최종 우승국을 가리는 국가대항전이다. 우승상금은 7500만원이다. symun@seoul.co.kr
  • [하프타임] 여자복싱 광저우 亞게임 종목 추가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는 여자복싱 3종목을 오는 11월 열리는 광저우아시안게임에 정식종목으로 추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OCA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여자복싱을 2012년 런던올림픽 종목으로 채택함에 따른 결정이라고 덧붙였다. OCA는 “여자복싱이 여자카바디, 여자워터폴로 등과 함께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선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 이승엽 “30홈런·100타점 쏘고 광저우 가고 싶다”

    이승엽 “30홈런·100타점 쏘고 광저우 가고 싶다”

    “일단 올 시즌 좋은 성적을 내서 광저우아시안게임에 가고 싶다.” 지난 2년간 부진으로 심한 마음고생을 한 ‘국민 타자’ 이승엽(34·요미우리)이 29일 김포공항에서 일본으로 출국하며 이렇게 말했다. 요미우리와 4년 계약 마지막 해인 올해 그는 30홈런-100타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새달 1일 요미우리 스프링캠프에 합류하게 된다. 현재 몸무게가 94㎏. 두 달여 전 귀국했을 때보다 4㎏ 정도 불었다. 대구에서 개인 훈련을 하며 평소보다 운동을 좀 줄이고 충분히 휴식을 취했다. ●“조언 듣고 문제점 적극 고칠 것” 지난 2년 부진이 몸의 문제가 아니라 마음에 있다고 분석했기 때문이다. 성적 부진으로 받았던 스트레스를 홀가분하게 털어버리려고 노력했고, 자신감도 붙었다. 이승엽은 “지난 시즌을 마치고 안 좋았던 버릇을 고쳤다. 곧바로 경기에 나갈 수 있는 몸 상태가 됐다. 손가락, 무릎 모두 전혀 이상이 없다.”면서 “고등학교 야구부 코치를 맡고 있는 친구가 뭐가 잘못됐는지 조심스럽게 일러주었다. 상체와 손에서 힘을 빼라고 했는데 그걸 고치고 나니까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원래 혼자 고민하고 혼자 해결하는 스타일인데 이제 좀 바꿔야 할 것 같다. 남의 얘기를 잘 받아들이고, 잘못된 게 있으면 고치도록 적극적으로 상의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이승엽은 “마지막 캠프가 될지도 모르니까 후회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했다. ●“자신감 회복… 주전 경쟁 이긴다” 그는 “동계 훈련에서 힘을 빼는 데 집중했고. 만족할 만한 성과를 얻었다.”면서 “출장 기회를 자주 얻어 30홈런-100타점을 기록하고 싶다.”고 구체적인 목표를 밝혔다. 요미우리가 메이저리그 출신 에드가 곤살레스를 영입해 1루수 포지션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 대해 “무조건 경쟁에서 이겨내야 한다. 지면 낙오되는 것 아니냐.”고 답했다. 광저우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대표팀 복귀 가능성에 대해서는 “일단 올 시즌 좋은 성적을 올리는 게 선결과제다.”라며 “기회가 온다면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S급 히터’가 되기 위한 추신수의 과제는?

    ‘S급 히터’가 되기 위한 추신수의 과제는?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전설적 3루수인 마이크 슈미트는 데뷔 초창기(1973년)엔 삼진수가 안타수보다 많은 타자였다. 여타의 타자들보다 좀 더 넓은 타격스탠스에서 마구잡이로 잡아당기는 그의 스윙은 안정감과는 거리가 멀었다. 그 역시 결국 타격폼에 대한 손질을 가하게 되는데 이듬해인 1974년에 36개의 홈런을 터뜨리며 이후 리그를 대표하는 선수 중 한명이 됐다. 훗날 슈미트는 1973년 시즌 이후 자신의 변화에 대해 “지나치게 잡아당기는 스윙을 버린것이 성공의 비결” 이라며 타격이 지닌 특성을 자신의 저서에서 밝힌 바 있다. 지난해 ‘3할-20홈런’을 기록하며 단숨에 클리블랜드의 대표타자로 올라선 추신수(클리블랜드)의 가장 큰 장점은 기복없는 플레이다. 작년에 3경기 연속 안타가 없는 시기는 단 2차례에 불과할 정도로 부침이 적은 이상적인 한해를 보낸 것이다. 하지만 추신수에게 올시즌은 한 단계 더 성장해야 하는 막중한 임무가 부여된 상태다. 올 11월에 열리는 광저우 아시안게임 참가는 물론 ‘A급 타자’에서 ‘S급 히터’로의 도약시기가 맞물려 있기 때문이다. 추신수의 타격은 ‘무결점’에 가깝다. 하지만 완벽에 가까운 타격의 이면에는 약점 역시 공존한다. 너무나 뛰어나기에 나타날 수 있는 추신수의 약점, 그것은 뭘까? 빠른 허리회전, 때론 헛스윙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작년 여름 한때 추신수의 타율이 2할 8푼대까지 떨어진 적이 있다. 때를 같이해 삼진수도 급증했다. 항상 2할 9푼에서 3할 언저리를 맴돌던 타율이 하락했던 원인은 지나친 허리회전 때문이다. 당시 클리블랜드 타격코치인 데릭 셀튼은 “스윙시 한타임 빠른 허리회전” 이 추신수의 부진 원인이라고 잘라 말했다. 타격에서 몸의 회전은 타구의 질을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요소중 하나다. 또한 그러한 회전이 있기까지는 빠른 배트스피드도 뒷받침돼야 한다. 추신수는 이 기준에 매우 특출난 타격기술을 보유한 타자다. 즉, 타자라면 누구나 동경하는 빠른 배트스피드와 몸의 회전력이 추신수에게는 오히려 독이 됐다는 뜻이다. 일반적으로 타격시 추신수처럼 아주 짧은 레그 스텝(leg-step)을 내딛는 타자들은 처음 투수가 던진 공을 바라보는 시간적 타이밍이 빨라지게 되면 타격 마무리(Follow through)로 가는 동작에서 롤 오버(roll over)가 되기 쉽다. 롤 오버는 피니쉬 동작에서 뒷손목을 되감는다는 의미지만 지나치게 빠른 몸의 회전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도 흔하다. 이렇게 되면 헤드업(head up)이 발생할수도 있다. 결론은 충분히 자신의 포인트까지 공을 끌어와서 센터를 중심으로 좌측으로 공을 보내려는 마음가짐으로 타격에 임하는 것이 추신수의 ‘좋은 장점’을 최대한 발휘하는 지름길이다. 여타의 타자들이라면 떨어지는 변화구에 스윙이 먼저 나가는 경우지만 추신수는 빠른 공에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기도 했다. 추신수는 작년시즌 기대 이상의 성적을 남겼지만 그에 못지 않게 많았던 삼진숫자를 줄일 필요가 있다. 마이크 슈미트가 그랬듯 한해의 경험이 올해엔 어떤 결과로 나타날지 주목된다. 추신수의 빠른 배트스피드의 비밀, 그리고 30홈런 보통 타자들은 타격시 회전력에 따른 배트의 원심력을 극대화 하기 위해 손잡이 그립부분은 가늘고 배트 헤드는 무거운 걸 사용한다. 현역 최고 타자인 알버트 푸홀스(세인트루이스)의 배트 헤드의 가로 지름은 7cm 정도다. 하지만 추신수의 배트 헤드 지름은 6.2cm로 매우 가는 편이다. 국산 배트(하드 스포츠)를 사용하는 추신수가 이렇게 배트 헤드가 가는걸 사용하는 이유는 배트스피드를 높이기 위함이다. 대신 이러한 배트는 공과 만나는 접점지점의 폭이 적어 컨택트(contact)시에는 손해를 볼 수도 있다. 매우 간결한 타격폼, 그리고 배트 헤드가 가는 걸 사용하는 추신수의 폭발력 있는 배트스피드 비밀이 여기에 있는 것이다. 추신수가 여타의 슬러거들에 비해 다소 가벼운(880g~890g) 배트를 사용함에도 올시즌 홈런 30개를 기대하는 이유는 이것 뿐만이 아니다. 타격에서 빠른 배트스피드는 특정구종에 대한 약점을 커버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요소중 하나지만 이와 더불어 그의 원론적인 타격기술도 빼놓을 수 없기 때문이다. 추신수는 스테이 백 히터(Stay back- hitter)다. 어떠한 경우라도 타격시 상체가 앞으로 쏠리지 않고 무게중심이 뒤에 남아 있는데 작은 체구지만 자신의 체중을 모두 실어 타격하는 능력도 히팅시 상체가 스테이 백 상태가 돼 있기 때문이다. 타격의 일련과정에서 상체의 모습만 보면 흡사 미래의 프린스 필더(밀워키)를 보고 있는듯하다. 작년 아메리칸 리그에서 30홈런을 쏘아올린 선수는 모두 15명이다. 슬러거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이 홈런숫자를 올해 추신수에게 기대해 보는 것은 결코 무리한 바람은 아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스타 이상형③] “내 이상형은 ○○○”…실제 선택은?

    [스타 이상형③] “내 이상형은 ○○○”…실제 선택은?

    한국결혼문화연구소에서 기혼남녀 330명을 대상으로 ‘현재 배우자와 결혼 전 이상형이 일치하는가?’라는 질문의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응답자의 53.3%가 “이상형과 결혼하지 않았다.”고 대답했다. 이상형과 실제 결혼상대는 다른 게 태반이라는 것이다. 스타들 역시 그렇다. 과거 대중 앞에 고백한 이상형과 함께 결혼한 배우들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배우들도 있다. 결혼정보업체 선우의 이웅진 대표는 “대부분의 미혼남녀는 이상형을 갖고 있다. 하지만 실제로 이상형과 결혼하는 경우는 10%도 안 되지만 이상형과의 결혼이 행복과 불행을 좌우하지는 않는다. 이상형은 관념적으로 형성된 틀일뿐이다.”고 강조했다. ◆ 이상형은 연예인, 결혼은 일반인 배우들은 자신의 이상형에 대해 작품을 함께한 동료배우로 말해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켜주는 경우가 있다. 먼저 한채영은 지난해 영화 ‘굿모닝 프레지던트’에 함께 출연한 장동건을 이상형으로 꼽으며 “모든 한국 여자들처럼 나도 오래전부터 장동건의 팬이었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한채영은 외국계 투자회사에서 근무하는 4세 연상의 최모 씨와 2007년 6월 이미 결혼식을 올렸다. 이영애는 지난 2005년 12월 자선행사를 위해 찾은 중국 광저우에서 어떤 남편상을 원하느냐는 팬들의 질문에 “드라마 ‘대장금’의 민정호인 지진희 같은 남편을 찾고 싶다.”고 답해 환호성을 자아냈다. 또 2008년 출연한 ‘MBC스페셜-나는 이영애다’에서는 “이제 가정을 꾸려야 하니까 책임감 있고 성실한 사람이 이상형이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지난해 이영애와 미국에서 비밀리에 결혼식을 올린 정모 씨는 재미교포 사업가이자 국내에서 10여 년 동안 IT 통신업체 등을 운영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고(故) 장진영 역시 영화‘싱글즈’와 ‘청연’으로 두 차례 연인으로 호흡을 맞췄던 김주혁을 이상형으로 언급한 바 있다. 장진영은 지난 2005년 이상형에 대한 질문에 “김주혁은 내 이상형 중 한 사람”이라고 밝혀 함께 연기한 배우에 대한 깊은 신뢰를 드러내기도 했다. 이후 인터뷰 등을 통해 “감성적인 코드가 잘 맞는 사람”을 이상형으로 말한 장진영은 지난해 7월 미국에서 사업가 김모 씨와 결혼식을 올렸다. “서로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사람이 좋다.”고 말했던 장진영은 세상을 떠나기 4일 전 결혼신고까지 마쳐 순애보적인 사랑을 보였다. ◆ 스타와 스타가 만나다 지난해 설경구와 웨딩마치를 울린 송윤아는 지난 2008년 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외모를 많이 따지지는 않지만 나보다 키가 큰 남자가 좋다.”고 이상형을 설명했다. 또 “너무 잘생긴 사람은 싫다. 평범하면서도 보면 볼수록 매력이 느껴지는 사람이 좋다.”고 말했다. 김남주는 2005년 결혼에 골인한 배우 김승우를 이상형으로 밝혔다. 그는 “원래 이상형이 나보다 나이가 많아 아빠같이 푸근하면서도 남자다운 남자였다.”며 김승우가 이런 이상형에 부합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또 김남주는 지난해 패션잡지 ‘보그 코리아’에서 김승우와 도발적인 화보를 선보이기도 했다. 화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김난주는 “아직도 김승우를 보면 가슴이 두근거린다.”며 깊은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2008년 결혼식 이후 권상우와 행복한 결혼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손태영은 “‘권위적이지 않고 이해심이 많은 따뜻하며 옷을 잘 입는 남자”로 밝힌 바 있다. 또 지난 2007년에는 대해 “그림을 그려주거나 글을 써주는 등 깊은 마음을 써주는 것이 좋다. 한결 같은 사람이 제일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 대세는 스타-스포츠스타 커플 배우 김성은은 지난해 한 살 연하의 축구선수 정조국(FC서울)과 백년가약을 맺었다. 결혼 전 두 사람의 열애 사실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정조국의 목소리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김성은은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이상형을 ‘목소리 좋은 사람’이라고 말했기 때문이다. 또 김성은 “내가 주는 사랑만큼 아낌없이 주는 남자가 좋다.”며 “감정 표현을 자주 해주는 자상한 사람이 이상형”이라고 고백했던 바 있다. 걸그룹 SES 출신 가수 슈는 동갑내기 농구선수 임효성(인천 전자랜드)과 오는 4월 결혼을 앞두고 있다. 2008년부터 임효성과 공식 커플로 인정받아온 슈는 평소 방송 등을 통해 연인이 이상형임을 당당히 밝혀왔다. 특히 지난해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슈는 “내 이상형은 농구를 아주 잘하는 임씨 성을 가진 남자”라고 말해 시선을 모았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예당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야구 亞시리즈 올해도 불발

    한국과 일본, 타이완, 중국 등 아시아 4개국 프로야구 우승팀이 자웅을 겨루는 아시아시리즈가 올해도 열리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야구위원회(KBO)와 일본야구기구(NPB), 타이완프로야구협회(CPBL), 중국야구협회(CBA)는 27일 일본 도쿄에서 아시아시리즈 운영위원회를 열고 2010년 대회 개최 방안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이상일 KBO 사무총장은 28일 “타이완리그가 올해 시리즈 개최를 희망하면서 타이완 정부의 지원 여부를 알아봤지만, ‘아시안게임과 일정이 겹친다’며 난색을 표시했다.”면서 “아시안게임을 치른뒤 아시아시리즈를 열면 각국 우승팀 선수들이 시즌을 끝내고 쉬는 시기라서 좋은 게임을 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시모다 구니오 NPB 사무국장은 “아시안게임과 일정이 중복돼 개최가 어렵다.”고 못 박은 뒤 “오히려 아시안게임에 올림픽 수준의 관심이 집중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일본 언론이 전했다. 광저우 아시안게임은 11월12~27일 열리고, 일본시리즈는 11월 초에 개최된다. 아시아시리즈는 2005년부터 일본 코나미사의 후원으로 개최됐지만, 적자가 쌓이면서 2008년을 끝으로 열리지 않고 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세계의 창’ 2800여명 취재장벽과 24시간 전쟁중

    ‘세계의 창’ 2800여명 취재장벽과 24시간 전쟁중

    특파원은 ‘세계를 보는 창’이라고 불린다. 한 나라에 주재하는 외국 특파원의 규모와 취재 영역은 그 나라에 대한 세계의 관심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척도 가운데 하나다. 미국, 중국, 일본 등 세계 3대 강국의 수도와 서울에 주재하는 특파원들의 현황을 통해 네 나라에 대한 지구촌의 관심을 비교, 분석해봤다. ■여전한 취재장벽 베이징 초청장·기자증도 무용지물 정보준 취재원 사라지기도 │베이징 박홍환특파원│중국에서 활동하는 외신기자들은 누구나 ‘취재장벽’을 하소연한다. 당·정 고위인사들에 대한 인터뷰는 고사하고, 중간 간부들조차 쉽게 접근이 안된다. 은밀하게 연결이 닿은 정보원조차 소리없이 자취를 감추기도 한다. 실제 지난해 초 중국 사회과학원의 일본 전문가 한 명이 갑자기 사라졌다. 외신기자에게 김정일 국방위원장 건강 문제 등 북한 관련 정보를 제공한 사실이 포착돼 처벌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 그룹의 입은 그후 한동안 굳게 닫혀버렸다. 이름 공개를 꺼린 외신기자클럽의 한 관계자는 “정보와 투명성의 결여가 가장 큰 어려움”이라면서 “정부 관료로부터 정보를 얻기가 매우 어렵고, 북·중 접경지역 등 일부 지역은 여전히 취재하기 곤란한 지역으로 남아 있다.”고 푸념했다. 스위스 국영TV의 바바라 루에씨 특파원도 “지난해말 윈난(雲南)성 댐 공사 현장을 취재하다 지방공무원들에 의해 현장에서 격리됐었다.”며 “초청장도 외신기자증도 모두 무용지물이었다.”고 하소연했다. 중국에는 현재 54개국, 434개 매체, 717명의 외신기자가 당국의 허가를 받아 상주하고 있다. 정치 본거지인 베이징이 338개 매체, 582명으로 가장 많고, ‘경제수도’ 상하이(上海)에도 83개 매체, 123명이 파견돼 있다. 광둥(廣東)성 성도 광저우(廣州), 서부대개발 중심지 충칭(重慶), 랴오닝(遼寧)성 성도 선양(沈陽)에서도 일부 외신기자들이 활동중이다. 관심 영역은 권력 변화부터 경제 정책, 소수민족 문제, 사회·문화적 현상까지 다양하다. 주요 2개국(G2)으로 부상한 중국의 ‘일거수 일투족’이 모두 취재 대상이다. 미국, 영국, 프랑스 등의 기자들은 인권상황과 경제발전, 한국과 일본 기자들은 대북 관련 취재에 큰 공을 들인다. 중국은 최근들어 브리핑 확대 등 서방 국가들의 외신정책을 벤치마킹하고 있지만 티베트 사태나 우루무치 사태 등 민감한 사안이 발생하면 여전히 특파원들의 움직임을 통제한다. 중국내 특파원들은 해킹 공격의 위험도 감수해야 한다. stinger@seoul.co.kr ■세계 정치1번지 워싱턴 130여개국 1460명 활동 낮밤없이 취재원과 접촉 │워싱턴 김균미특파원│세계 정치의 중심지인 미국 워싱턴의 해외특파원들은 24시간 쉼없이 움직인다. 시차가 큰 나라에서 파견된 특파원들은 낮에도 일하고, 밤에도 일하는 경우가 많다. 워싱턴의 외신기자센터(FPC)에는 130여개국에서 파견한 1460명의 특파원들이 등록돼 있다. 지역별로는 유럽이 가장 많고 아시아가 뒤를 잇고 있다. 유럽 국가들 중에서는 독일이 133명으로 가장 많고, 프랑스(65명)와 영국(54명) 등도 50명이 넘는다. 아시아에서는 일본과 함께 중국, 한국의 특파원단 규모가 두드러진다. 한국의 경우 서울에서 특파된 32명을 포함해 59명이 등록돼 있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중국 기자들이다. 국무부 정례브리핑이나 FPC에서 열리는 다양한 행사에서는 맞닥뜨리는 경우가 많지 않지만 한국보다 많은 66명이 등록돼 있다. 미국과 관계가 껄끄러운 이란과 시리아도 각각 11명과 3명의 특파원이 워싱턴에서 활동중이다. 해외 언론사들은 대부분 FPC가 위치한 내셔널프레스빌딩에 입주해있다. 백악관, 의회, 국무부가 가깝기 때문이다. FPC는 주요 기사들을 스크랩해 센터를 찾는 외국특파원들에게 제공하는데, 수량이 제한돼 있어 일찍 출근하는 기자들 차지가 되는 경우가 많다. 워싱턴 특파원들의 주요 취재 대상은 백악관과 국무부, 국방부, 재무부 등 행정부처와 의회다. 특히 국무부 브리핑에서는 자국과 관련된 현안들에 대한 미국의 공식 반응을 얻기 위해 기를 쓰고 손을 드는 외국 특파원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고마츠 게니치 일본 마이니치신문 워싱턴지국장은 “일본 언론들의 최대 관심사는 미·일관계, 특히 21세기 미·일 신동맹”이라며 “외교, 안보, 군사적인 관계와 급부상한 중국과 북한의 위협에 대한 미국의 정책에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 FPC는 국무부의 지역 담당 차관보와 국방부 관계자, 군 고위장성 등과의 브리핑도 되도록 자주 마련하려 노력한다. 특히 외국 기자들이 만나 질문할 기회가 적은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이나 제임스 존스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등도 드물지만 FPC에 들러 외국기자들만을 위한 기자회견을 갖기도 한다. kmkim@seoul.co.kr ■북한 뉴스의 중심 서울 로이터 최다… “브리핑서 종종제외” 불만 서울의 외신 기자들은 새달 8, 9일 이틀간 울진, 월성의 원자력발전소를 둘러보는 프레스 투어에 나선다. 최근 아랍에미리트(UAE)의 원전 수출계약을 성사시킨 한국의 원전 기술에 대한 외국 언론의 관심이 높아지자 정부가 외신 기자들을 초청하는 행사를 마련한 것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외신기자클럽(SF CC)에 등록된 외신 기자는 225명이다. 이 가운데 본사에서 파견된 특파원은 71명이다. 지국장 43명을 합치면 모두 114명의 외국인 기자들이 서울에서 취재 경쟁을 벌이고 있다. 나머지 110여명은 국내에서 채용된 한국인이나 교포 출신이 대부분이다. 가장 많은 기자를 파견한 매체는 영국의 로이터통신(24명)이다. 일본 NHK(12명)와 미국 블룸버그통신(10명), 일본의 교도통신(8명) 등이 뒤를 잇고 있다. BBC와 월스트리트저널 등 유력 언론들도 동북아시아 사정에 밝은 1~2명의 특파원을 배치하고 있다. 서울 특파원들이 주로 취재하는 뉴스는 북한 문제다. 외교부 외신담당관실의 임재연 서기관은 “외신들은 북핵문제와 6자회담의 재개 전망을 집중 취재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 LG 등 한국 기업들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면서 외신들은 재계의 움직임에도 비상한 관심을 쏟고 있다. 로이터 통신의 조나단 헤르스코비츠 특파원은 “최근 해외 투자자들을 비롯한 독자들이 한국의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향에 주목하고 있어 이 분야의 뉴스 제공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 주재 특파원들은 국내 언론사 기자들과 동등한 취재환경을 보장받기를 원한다. 서울에서 5년을 주재한 헤르스코비츠 특파원은 “공식 기자회견 외에 백그라운드 브리핑에서 외신 기자들이 제외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지적했다. ‘북한통’으로 유명한 도쿄신문의 시로우치 야스노부 서울지국장은 “과거에 비해 한국 정부의 보도자료가 양적, 질적으로 좋아졌지만 취재원에 접근하기는 더욱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외신 기자들이 상주하면서 취재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외신기자센터가 없는 것도 개선 사항으로 꼽힌다. 문광부 홍보지원정책과 관계자는 “외신기자 지원 예산을 지난해 5000만원에서 올해 3억원으로 늘렸다. 앞으로도 취재 지원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오달란 박성국기자 dallan@seoul.co.kr ■亞 경제정책의 핵심 일본 500명 가입한 ‘외신클럽’ 연결고리 역할 │도쿄 박홍기특파원│일본에서 활동하는 특파원들의 친목단체인 외신기자클럽(FCCJ)이 지난 22일(현지시간) 신년 하례식을 개최했다. 특파원들을 포함해 기업 홍보 담당 등 250명이 참석,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FCCJ는 제2차세계대전이 끝난 직후인 1945년 11월 설립된 이래 초청 강연, 정보 제공 등을 통해 특파원들의 연결고리 역할을 맡고 있다. 현재 정회원인 특파원은 500여명, 기업의 홍보 및 정부의 홍보담당 등의 준회원은 1200명에 달하고 있다. FCCJ는 지난해 정치·경제 등 현안에 맞춰 무려 170차례의 강연회를 열었다. FCCJ의 정회원과 외신프레스센터(FPC)에 등록된 특파원 수는 다르다. 특파원이 일본에서 활동하기 위해서는 ‘외신기자등록증’이 필요하지만 FCCJ의 가입은 자율적이기 때문이다. FPC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현재 특파원 수는 39개국 및 지역(홍콩 포함)에서 570명이다. 미국은 39개사, 224명으로 가장 많다. 독일은 17개사 35명, 중국은 16개사 39명, 한국은 16개사 33명 등이다. 르몽드, 블롬버그 등 일부 매체들은 일본에 총국을 두고 한국까지 담당하는 탓에 주일 한국대사관이 취재에 도움을 주는 경우도 적지 않다. 특파원들의 활동은 전방위적이다. 최대 관심은 역시 일본의 정치과 경제다. 정권교체 이후의 정치 향방과 흔들리는 ‘제2의 경제대국’의 위상이 초점일 수밖에 없다. 외신기자클럽 회장인 방글라데시 프로톰 알로신문 특파원 몬주룰 헉은 “일본과 세계 관계도 중요하지만 일본의 동남아, 특히 경제정책에 신경쓰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취재는 쉽지 않다. 출입기자들의 카르텔인 ‘기자클럽’도 취재의 벽이다. 홍콩피닉스TV의 일본 지국장 이먀오는 “하토야마 정권 이후 개방 원칙을 내세웠지만 외무성 이외에 거의 모든 부처들의 취재는 막혀 있다.”면서 “공식적인 루트보다 인적 네트워크 즉, 지인으로부터 소개를 받아 접촉하는 게 훨씬 용이하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외무성 국제보도관실 고다마 류지는 “외무상의 기자회견은 특파원들에게도 전면 개방해 질문할 수 있도록 한 데다 주 2회 정례브리핑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hkpark@seoul.co.kr
  • 中 주요도시 부동산대출 중단

    │베이징 박홍환특파원│중국 주요 도시 은행들의 부동산 대출이 중단됐다. 금리인상이 임박했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늦어도 3월 이전에 금리인상이 단행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중국 은행감독관리위원회는 지난 20일 ‘시중은행 신규대출 중단 지시’ 보도를 부인했지만 시장은 조기 금리인상 쪽에 무게를 둔 셈이다. 장쑤(江蘇)성 난징(南京), 저장(浙江)성 항저우(杭州), 푸젠(福建)성 푸저우(福州), 광둥(廣東)성 광저우(廣州) 등 주요 도시의 시중은행들이 개인 부동산 대출을 전면중지했다고 광둥성의 광주일보가 25일 보도했다. 지난해 부동산 가격이 폭발적으로 상승한 도시들이다. 은행 관계자들은 “본사에서 금리인상 여부가 명확해질때까지 신규대출을 중단하라는 지시가 내려왔다.”고 말했다. 대출 재개 여부는 2월초쯤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대출 중단은 은행의 여유자금이 부족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1월 둘째주까지 은행들의 신규대출은 1조 1000억위안(약 185조원)을 초과했다. 게다가 18일부터 예금 지급준비율이 0.5%포인트 인상돼 대출 여력은 더욱 약화됐다. 대부분의 은행들이 둘째주까지 이미 1월분 대출 한도를 모두 소진했다는 소문도 나돌고 있다. 국무원 결정으로 두 번째 주택 구매자의 경우, 자기 자금으로 40%를 먼저 내야 은행 대출을 허용키로 하는 등 부동산 투기억제책이 잇따라 나오고 있지만 주택 가격 상승 추세는 요지부동이다. 오히려 금리인상이나 다른 우대정책 취소 이전에 주택을 매입해야 한다는 심리가 확산되고 있다. 베이징의 경우, 지난달 주택가격은 전년 대비 16% 이상 올랐다. 지난해 초 1㎡당 1만 1000위안 선이었던 베이징의 평균 주택 매매가격은 연말에 1만 8200위안으로 75% 상승했다. 상하이(上海)의 주택용 토지 경매가격은 1년동안 113%나 올랐고, 항저우의 지난해 토지 경매 금액은 1200억위안으로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 금리인상 소문은 지난주 잇따라 확산됐다. 일부 홍콩 언론들이 20일 ‘기준금리 0.27%포인트 인상설’을 보도한 데 이어 금요일인 22일 밤 전격적으로 금리인상이 단행된다는 정보가 베이징 금융가에 나돌기도 했다. 베이징 정책당국의 ‘출구전략’ 선택은 시기의 문제일 뿐이라는 게 중국내 경제전문가들의 공통된 진단이다. stinger@seoul.co.kr
  • “선발전 치르더라도 광저우 AG 가겠다”

    “선발전을 치르더라도 광저우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꼭 나가고 싶습니다. 금메달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가치가 있기 때문이죠. ” 지난해 6월 1년 6개월간 ‘휴직계’를 제출했다가 예상보다 빨리 바둑계로 돌아온 이세돌(27) 9단의 아시안게임 출전을 향한 열의는 대단했다. 사실 예상보다 일찍 복귀한 것도 이 때문이다. 그의 분석으론 최강 한국이 바둑 금메달을 딸 확률은 50%. 중국이 만만치 않다. 올 초 한국기원이 내건 요구 사항을 모두 수용하고 복귀했다. 비씨카드월드바둑챔피언십 64강부터 참가해 복귀를 공식화했다. ●아직 감각 100% 살아나지 않아 이 대회는 지난 16일 이창호 9단이 충암고 재학생인 한태희(17)에게 본선 1회전에서 탈락해 화제가 됐다. 이세돌 9단도 “아직 감각이 100% 살아나지 않아 수 읽기에서 착각을 많이 해 질 뻔했다.”고 20일 되짚었다. 아마추어와 프로가 대국하면 승률이 80%. 20%는 진다고 했다. 비씨카드배 1회전에 프로와 맞붙은 아마추어는 5명. 이 중 이창호를 제외하고 프로가 이겼으니, 역시 프로의 승률이 80%다. 스물세 살에 결혼한 이세돌은 다섯 살인 딸(혜림)을 둔 아빠다. 하지만 외모는 동안(童顔) 덕에 머리가 단정하지 않은 성격 까칠한 고등학생 같아 보였다. 172㎝에 체중 55㎏. 프로 기사들 사이에서도 상당히 마른 편이다. 원래 57㎏까지는 나갔는데, 6개월 휴직하면서 스트레스로 살이 더 빠졌다고 했다. 건강에는 문제가 없느냐는 질문에 그는 “바둑이 살이 찌는 종목이 아니고, 오히려 마른 편이 집중력이나 경기 중 피로가 적어 더 유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술·담배를 많이 한다는 소문에 대해서도 “꼭 이겨야 하는 큰 경기에 지게 되면 스트레스를 많이 받기 때문에 그것을 이기려고 술을 많이 먹기도 하지만, 주량은 소주 한 병에서 한 병 반 정도, 담배는 하루에 반 갑 정도”라고 해명했다. 일반적으로 국내 상위순위 프로기사들은 연간 100판 이상 시합바둑을 둔다. 2~3일에 한 판꼴이다. 그는 몸이 아프더라도 바둑판 앞에서 지더라도 포기하고 싶지 않다고 했다. 그는 “몸이 축나는 건 바둑을 두기 때문이 아니라 졌을 때 스트레스 때문”이라고 했다. 그의 천적은 이창호 9단, 중국의 셰허(謝赫) 7단이다. “2007년부터 이창호 9단과의 경기에서 전적이 좋아지고 있지만, 자꾸 지니까 갑갑하다. 셰허 7단과도 자꾸 지니까 심리적으로 위축되고, 더 경기가 안 풀리게 된다.”고 말했다. 흔히 이창호는 아마추어도 예상하는 수를 둔다는 평가가 있다. 그러나 이세돌은 “사람들이 다 예상하는 수를 구사하는 이창호 9단에 지는 저는 뭡니까. 그런 평가는 아마추어나 하는 것이지 프로 입장에서 이창호 9단은 단단하다.”고 일갈했다. 이창호의 전성기가 지난 것 아니냐는 일각의 평가에 대해 그는 “아직 이창호 9단의 실력이 짱짱한 데다 바둑계 발전을 위해 앞으로 최하 5~10년 이상 버텨주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중국 구리와의 대국 조직위서 추진 중국 구리(古力) 9단은 이세돌을 지명하고, 10번기를 추진하자고 공식 제안하고 있다. 광저우아시안게임조직위에서도 아시안게임 홍보차원에서 이를 추진한다고 했다. 이세돌은 “나이도 동갑이고, 바둑 두는 스타일도 공격형으로 비슷해서 바둑 상대로 즐겁다.”고 말한 뒤 구체적으로 진행된다면 마다할 이유가 없다.”고 했다. 그는 바둑을 재미없다고 하는데 ‘질 것을 우려하는’ 마음이 앞서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기는 바둑을 하면 늘 재밌다.”고 말했다. 이세돌은 초등학교 6학년인 열두 살에 프로기사로 입단했고, 바둑은 여섯 살 때부터 뒀으니 바둑만 바라보며 22년째 달려왔다. 그는 “지난 6개월간 쉬면서 등산도 하고, 책도 읽고, 빈둥거리고 생각도 하면서 세상을 좀 더 넓게 볼 수 있게 된 것 같다.”면서 “마음의 앙금과 불화를 씻어내는 데는 역시 시간이 최고더라.”며 송곳니를 드러내며 씩 웃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월드 뉴스라인] 中 베이징 GDP 1만달러 넘어

    중국 베이징의 지난해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1만 70달러로 집계돼 처음으로 1만달러를 돌파했다고 반관영 통신사인 중국신문이 시 통계국 발표를 인용, 22일 보도했다. 이로써 베이징은 선전, 상하이, 광저우에 이어 중국에서 ‘1만달러 클럽’에 가입한 4번째 도시가 됐다. 베이징의 전체 GDP는 1조 1865억 9000만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1% 증가, 목표치 9%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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