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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 19면>>(메인) 중국발 블랙홀에 흔들리는 LCD(9장+표)

     당초 지난 2분기에 반등할 것으로 예상됐던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가격이 좀처럼 맥을 추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 지원을 등에 업은 중국 기업들이 잇따라 생산 라인을 새로 가동하면서 가격 하락 압력이 더해지고 있다. 1년 넘게 지속된 불황으로 한국과 타이완 등 주요 LCD업체들이 가동률을 낮추는 고육책을 펴고 있지만 당분간 가격 상승은 쉽지 않아 보인다.   삼성전자·LG디스플레이 등 가동률↓  12일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와 삼성전자(DS사업총괄), AUO(타이완) 등 글로벌 LCD업체들이 잇따라 공장 가동률을 낮추고 있다.  삼성전자의 경우 지난달 가동률이 90%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되며, LG디스플레이 역시 85% 안팎인 것으로 추정된다. 최근 LG디스플레이는 파주공장의 일부 8세대 LCD 생산 라인 가동을 한 달간 중단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회사는 중국 노동절(5월) 특수에 힘입어 4월 말부터 가동률이 90% 수준을 유지해왔다.  세계 3위 LCD 패널 제조사인 AUO도 이달부터 공장 가동률을 85%에서 80% 수준으로 낮출 계획이고, CMI(타이완) 역시 가동률을 80% 수준으로 내릴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상황을 반영하듯 LG디스플레이는 중국 광저우에 8세대 LCD 패널 공장을 지어 내년 상반기부터 양산에 나설 계획이었지만, 아직까지 공장 착공 시기도 정하지 못하고 있다. 삼성전자 역시 지난 5월 말 중국 쑤저우에 2013년 1분기 가동을 목표로 7.5세대 LCD 공장 건설을 시작했지만, 흑자 영업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중국 업체들 밀어내기식 생산 한몫  이처럼 LCD업계가 회복 기미를 보이지 않는 데에는 정부 지원을 등에 업은 중국 업체들의 ‘인해전술식’ 생산 행태가 한몫하고 있다.  현재 중국 정부는 LCD 등 평판디스플레이 산업을 새로운 국가 성장 동력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에 따라 잇따라 디스플레이 산업 육성책을 내놓고 있다. 특히 2009년부터 3년간 디스플레이 기술 개발에 1000억 위안(약 17조원)을 지원하고, LCD TV 수요 확대를 위해 ‘가전하향’(家電下鄕·농촌 지역 가전제품 보급 정책)을 실시하기도 했다. 덕분에 중국 LCD TV 시장은 2009년 1분기 495만대 수준에서 2년 만에 분기별 1000만대 판매를 넘어서며 세계 최대 시장으로 부상했다.  중국 정부는 한 발 더 나아가 중국 업체들의 LCD 생산 라인 투자도 독려하고 있다. 중국의 대표적 LCD업체인 BOE는 올 상반기에만 13억 위안(약 2100억원) 규모의 대규모 영업 손실을 기록했지만,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지난달 베이징의 8.5세대 LCD 라인 가동에 나섰고, 허베이에도 추가로 8세대 라인 건설을 추진 중이다. TCL 역시 조만간 8.5세대 LCD 양산에 나설 계획이다. 세계 LCD업계가 ‘치킨게임’에 돌입한 상황에서 중국 업체들의 공격적인 투자는 국가적 지원 없이는 불가능하다.    LCD 산업 육성해 실업률 낮추려는 의도  중국 정부가 시장 상황을 무시하면서까지 LCD 패널 생산을 늘리는 것은 이것이 최대 골칫거리 가운데 하나인 실업률을 낮추기에 그 어느 사업보다도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실제 LG디스플레이의 경우 1999년 설립 당시만 해도 직원 수가 2965명에 불과했지만 지난해에는 3만 201명으로 10배 넘게 늘었다. LCD 경기 불황에도 지난해 한 해에만 6279명이 새 일자리를 얻었다. 장치산업의 특성상 TV나 PC 등 완제품 사업보다 고용 유발 효과가 크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 정부가 산업화 및 도시화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고용 안정을 위해 디스플레이 산업 육성에 사활을 걸고 있다.”면서 “중국 업체들의 투자가 자칫 세계 LCD 시장 기반을 흔들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SK핸드볼코리아리그] ‘짐승남’ 박중규, 챔프전 3연패 이끌다

    [SK핸드볼코리아리그] ‘짐승남’ 박중규, 챔프전 3연패 이끌다

    윤경신이 없는 두산이 ‘홀로 서기’에 성공했다. ‘짐승남’ 박중규가 앞장섰다. 두산은 10일 광명체육관에서 열린 SK핸드볼코리아리그 챔피언결정 2차전에서 충남체육회를 25-22로 꺾었다. 전날 1차전에서 승리(24-23)했던 두산은 2연승으로 대회 3연속 정상에 올랐다. ●두산, 미들속공·중거리슛 승리 원동력 피봇 박중규는 7번의 슈팅을 모두 골문에 넣는 집중력으로 지난해에 이어 챔프전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전반을 13-12로 아슬아슬하게 리드한 두산은 후반 20분 동점(18-18)을 허용하며 위기에 몰렸지만 미들속공과 중거리슛이 살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후반 24분 충남체육회 김태완이 2분 퇴장당한 게 기회였다. 수적 우위를 앞세운 두산은 정의경, 이병호 등이 연속골을 넣으며 점수 차를 벌렸다. 박중규의 포효는 어느 때보다 크고 우렁찼다. 팀의 에이스였던 ‘월드스타’ 윤경신이 6월로 계약이 종료돼 챔프전에 출전하지 못했고, 그 부담은 오롯이 박중규에게 다가왔다. 박중규는 피봇 포지션 특성상 골문 앞에서 끊임없이 상대와 몸싸움을 했지만 특유의 ‘약은 플레이’로 상대 수비벽을 뒤흔들었다. 192㎝·107㎏의 육중한(?) 몸매에도 백코트 때 누구보다 빠르게 라인을 지키고 섰다. 박중규는 “해결사였던 경신이 형이 없어서 플레이가 불편했지만 대신 스피드가 살아났다. 부담이 많았지만 오히려 각오를 다지는 계기가 됐다.”고 웃었다. 이어 “MVP로 뽑힌 게 참 얼떨떨한데…. 같이 힘써 준 동료들에게 공을 돌리고 싶다.”고 말했다. 우승컵에 입맞춘 박중규는 쉴 틈도 없이 다음 주 런던올림픽 예선전(10월)을 위해 태릉선수촌에 소집된다. 해외 진출도 조만간 성사될 예정이다. 그동안은 군 문제가 발목을 잡았지만 광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로 혜택을 받았고, 지난 5월에 4주간 기초군사훈련까지 마쳐 발걸음이 가볍다. ●인천체육회, 삼척시청에 설욕 갚아 앞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인천체육회가 ‘디펜딩챔피언’ 삼척시청을 꺾고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인천체육회는 전날 삼척시청과의 챔피언결정 1차전에서 무승부(29-29)를 기록했지만 이날 2차전에서 25-22로 승리하며 정상에 올랐다. 2009년 삼척시청에 골득실에 밀려 2위에 머물렀던 것을 설욕하는 화끈한 한판이었다. 김선화와 김경화가 나란히 6골을 넣었고, 김온아(5골)·류은희(4골)가 뒤를 받쳤다. 골키퍼 오영란은 48.6%의 신들린 방어를 앞세워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챔프전 MVP는 김온아가 차지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이렇게 보면 즐겁다… 관전 포인트

    올림픽과 아시안게임에서도 육상은 항상 ‘남의 잔치’였다. 지난 1986년 서울아시안게임에서 7개의 금메달을 땄던 한국 육상은 1990년 베이징에서 2개, 1994년 히로시마에서 3개, 1998년 방콕에서 4개의 금메달을 따며 간신히 명맥을 유지했다. 다시 안방인 2002년 부산대회에서도 3개의 금메달을 땄던 한국은 2006년 도하대회에서 단 한개의 금메달로 ‘노골드’의 수모를 간신히 면했다. 세계 수준은커녕 아시아 수준에서도 멀어지기만 했다. 하지만 대구의 세계선수권대회 유치 뒤 대한육상경기연맹은 이번 대회를 한국 육상 중흥의 기회로 삼겠다는 야심 찬 포부를 가지고, 선수 육성에 과감한 투자를 해왔다. 그리고 지난해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희망의 떡잎을 틔웠다. 지영준(코오롱)이 남자 마라톤에서, 이연경(안양시청)이 여자 100m 허들에서, 김덕현(광주광역시청)이 남자 멀리뛰기에서, 정순옥(안동시청)이 여자 멀리뛰기에서 모두 4개의 금메달을 땄다. 한국 육상은 여기에 만족하지 않았다. 지난 1월부터 한국의 젊은 스프린터 김국영(안양시청), 임희남(광주광역시청), 여호수아(인천시청), 전덕형(경찰대)으로 구성된 남자 400m 계주팀을 집중 훈련시켰다. ‘선택과 집중’ 전략이 시작된 지 4개월 만인 지난 5월 한국 계주팀은 드디어 23년 묵은 한국 기록(39초 43)을 갈아치웠다. 39초 04를 기록한 계주팀은 세계선수권대회 및 런던올림픽 출전 기준기록(39초 20)까지 동시에 통과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이제 계주팀의 목표는 38초 60이다. 또 여자 장대높이뛰기에서는 임은지의 등장 뒤 2인자로 내려앉았던 최윤희(SH공사)가 지난달 10일 전국육상선수권대회에서 4m 40을 훌쩍 뛰어넘어 19번째 한국신기록을 작성하면서 부활을 알려 대구대회에서의 활약을 기대하게 한다. 대구대회에서 한국 선수들의 피땀 어린 도전이 ‘남의 잔치’를 ‘우리의 잔치’로 바꿔낼 수 있을지 관심을 갖고 지켜봐야 할 이유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볼트·파월 세기의 대결… ‘미녀새’ 다시 날까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볼트·파월 세기의 대결… ‘미녀새’ 다시 날까

    다음 달 27일 개막하는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는 세계 최고의 육상 스타들이 총출동한다. 47개 종목에 213개국 70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번개인간’ 우사인 볼트와 아사파 파월(이상 자메이카) 등이 펼치는 남자 100m 레이스 등 평생 한 번 보기도 힘든 세기의 대결들이 펼쳐진다. 하지만 미국 육상의 단거리 스타 타이슨 게이가 엉덩이 부상으로 대회에 출전하지 못해 볼트·게이·파월의 3자 대결은 성사되지 않는다. 게이는 재활 치료에 전념한 뒤 내년 런던올림픽에서 100m(9초 58)와 200m(19초 19) 세계기록 보유자인 볼트와의 일전을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미국은 400m 계주에서 월터 딕스(9초 88), 다비스 패튼(9초 89), 마이크 로저스(9초 85), 저스틴 게이틀린(9초 85)이 한 조를 이뤄 ‘쌍두마차’ 볼트와 파월이 이끄는 자메이카에 맞설 예정이다. 2007년 오사카 세계선수권 남자 110m 허들에서 세계기록에 0.01초 뒤진 12초 88로 우승을 차지하며 ‘아시아의 영웅’으로 떠올랐던 류샹(중국)은 정작 안방에서 열린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기권했다. 지난해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류샹은 이번 대회에서 자신의 공백을 틈타 베이징올림픽 챔피언에 오른 다이론 로블레스(쿠바)를 끌어내리려 한다. 개인 최고기록 12초 89의 데이비드 올리버(미국)도 주목할 선수다. 잇따른 부진에 긴 휴식을 취했던 여자 장대높이뛰기의 ‘미녀새’ 옐레나 이신바예바(러시아)의 부활 여부도 관심을 끈다. 최근 자국에서 열린 실내육상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건재를 과시한 이신바예바가 이번 대회에서 스스로 27번이나 갈아치우며 이룬 세계기록 5.06m를 다시 한번 갈아치울지 기대된다. 또 남자 400m의 라이벌 구도를 이어가는 제러미 워리너(미국)와 저메인 곤살레스(자메이카)의 맞대결도 흥미를 더한다. 둘은 지난 2년 동안 약속한 듯 상대의 시즌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는 혼전을 펼쳤다. 현재는 워리너가 44초 13으로 44초 40의 곤살레스에 앞서 있다. 올림픽 및 세계선수권의 챔피언 셸리 프레이저와 만년 2위 캐런 스튜어트(이상 자메이카), 현역 최고기록 보유자 카멜리타 지터(미국)가 펼치는 여자 100m 대결도 대구의 여름밤을 달굴 예정이다. ‘불모지’나 다름없었던 한국 육상도 이번 대회를 계기로 중흥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물론 한국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내야만 육상 강국을 향한 발돋움이 한층 탄력을 받을 수 있다. 이를 위해 대한육상경기연맹은 이번 대회 목표를 ‘10개 종목 톱 10 진입’으로 세웠다. 결승진출을 노리는 10개 종목은 남녀 마라톤, 남자 20㎞·50㎞ 경보, 남녀 멀리뛰기, 남자 세단뛰기, 남녀 장대높이뛰기, 남자 창던지기 등이다. 마라톤, 경보 등 단판 승부가 벌어지는 로드 레이스 종목에서는 톱 10 진입을, 멀리뛰기, 세단뛰기 등 필드 종목에서는 결승 진출에 도전한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중국공산당 90년] 고속철·해상대교·해저터널… 3대 업적 대대적 선전

    중국 공산당 창당 90주년 기념일을 하루 앞둔 30일 오후 3시(현지시간), 베이징과 상하이를 연결하는 1318㎞의 세계 최장 고속철도인 징후(京沪)고속철도 첫번째 열차가 출발역인 베이징 남역을 미끄러지듯 빠져나갔다. 원자바오 총리가 허셰(和諧)호에 올라 기관사에게 직접 출발지시를 내리는 모습은 중국중앙(CC)TV와 관영 신화통신 인터넷 사이트 신화망 등을 통해 전국에 생중계됐다. 원 총리는 개통식에서 “징후고속철도 건설은 당 중앙과 국무원이 내린 중대한 결정”이라고 공산당의 역할을 전면에 강조한 뒤 “중국 철도 건설 사상 새로운 장을 써냈다.”고 극찬했다. 원 총리는 첫번째 기차를 타고 첫 정차역인 허베이성 랑팡(廊坊)으로 이동, 철도공무원들을 격려하며 “안전에 각별히 신경쓰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이날 중국에서는 징후고속철도를 포함, 모두 3건의 대역사(大役事)가 공산당의 업적으로 치장돼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오후 2시 산둥성 칭다오(靑島)에서는 자오저우완(膠州灣)을 에워싸고 있는 칭다오~훙다오(紅島)~황다오(黃島)를 직접 바다 위로 연결하는 세계 최장 해상대교 ‘칭다오 자오저우완대교’의 개통식이 열렸다. 전장 41.58㎞로 건설기간은 4년이 걸렸다. 칭다오와 황다오를 연결하는 해저터널 개통식도 함께 열렸다. 광둥성 광저우(廣州)에서는 서부지역의 천연가스를 동쪽 연안으로 끌어오는 서기동수(西氣東輸) 2기공정 주 수송관 개통식이 열린 뒤 천연가스 수송이 시작됐다.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 서쪽 끝 훠얼궈스에서 광저우까지 4978㎞의 수송관을 통해 매년 300억㎥의 천연가스가 동쪽 연안지역에 공급된다. 이 밖에 중국우주개발 당국은 이날 우주정거장 건설의 전 단계로 첫번째 소형 우주 실험실인 톈궁(天宮)1호가 이미 발사기지로 옮겨져 발사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밝혀 공산당 창당 기념일인 1일 발사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 중국은 2009년 10월1일 건국 60주년 기념일에도 두번째 달 탐사선 창어(嫦娥)2호를 발사한 바 있다. 후진타오 주석, 우방궈 전인대 상무위원장, 원 총리 등 중국 최고지도부 9명 전원은 전날 밤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창당 기념공연인 ‘우리의 기치’를 단체관람하는 등 창당 90주년 축하 분위기를 만끽했다. 이날 공연에는 차기 지도자로 사실상 내정된 시진핑 부주석의 부인인 ‘국민가수’ 펑리위안(彭麗媛)도 출연했다. 시 부주석의 ‘후견인’으로 알려진 쩡칭훙(曾慶紅) 전 국가부주석도 오랜만에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지만 장쩌민(江澤民) 전 주석은 참석하지 않았다. 한편 후 주석 등 중국 최고지도부는 1일 오전 인민대회당에서 창당 90주년 경축행사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행사에서 후 주석은 공산당의 향후 진로와 관련한 중요 연설을 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언론 당국은 외신의 현장취재는 허용했지만 “지정 좌석에 앉아 있어야 하며, 행사 도중 촬영 및 인터뷰 등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베이징 박홍환특파원 stinger@seoul.co.kr
  • [하프타임] 두산 임태훈 23일 훈련소 입소

    고 송지선 MBC스포츠플러스 아나운서와의 교제설로 홍역을 치른 프로야구 두산의 투수 임태훈(23)이 지난 23일 육군 논산훈련소에 입소했다. 두산 관계자는 “송 아나운서의 자살사건으로 충격을 받아 방황했던 임태훈이 4주 군사 훈련을 받기 위해 논산 훈련소에 입소했다.”고 29일 전했다. 임태훈은 지난해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했고 야구대표팀이 금메달을 따면서 병역특례 혜택을 받았다. 임태훈은 송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다음 날인 지난달 24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 ‘송지선 연인설’ 두산 임태훈, 논산훈련소 입소사진 공개

    ‘송지선 연인설’ 두산 임태훈, 논산훈련소 입소사진 공개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투수 임태훈의 훈련소 사진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육군훈련소 공식 블로그는 지난 23일 논산훈련소에 입소한 임태훈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임태훈은 지난 해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 병역특례 혜택을 받아 4주간의 군사훈련을 받는다.  훈련소 입소 계획은 없었지만 송지선 아나운서와의 연인설 등으로 인한 정신적인 충격을 고려해 서둘러 입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태훈은 지난 달 고 송지선 아나운서의 자살로 큰 충격을 받고 2군으로 내려갔지만, 그동안 2군 훈련에 참가하지 않은 채 칩거생활을 해온 것으로 전해진다. 임태훈은 훈련을 마치는대로 두산 2군에 합류해 남은 시즌을 치를 예정이다.  한편 고 송지선 아나운서는 지난 달 23일 자택인 서울 서초동 모 오피스텔 19층에서 투신, 자살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서울 이어 부산도 외국인 환자 몰려온다

    서울 이어 부산도 외국인 환자 몰려온다

    부산지역이 서울 강남의 뒤를 이어 외국인 의료관광산업의 새 명소로 빠르게 부상하고 있다. 의료기술과 더불어 병원과 연계된 관광과 쇼핑 인프라가 뛰어나기 때문이다. 의료관광은 1인당 순수 진료비만 80만~580만원에 이를 정도로 고부가가치 관광상품인데다 첨단 의료기술을 통해 국제적인 인지도도 올릴 수 있다. 2009년 의료법 개정 이후 일찌감치 의료관광에 뛰어든 서울이 현재 앞서고 있지만, 부산이 최근 들어 ‘다크호스’로 추격하고 있다. 28일 보건복지부의 ‘2010년 외국인 환자 유치실적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총 의료관광객은 8만 1789명으로 서울이 5만 490명으로 전체의 61.7%를 차지하고 있다. 부산은 4106명(5%)으로 경기(1만 913명)와 대구(4493명)의 뒤를 따르고 있지만 요즘 의료관광객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서울은 자치구의 유치 정책이 활발하다. 부동의 의료관광 메카는 강남구. 초창기에 전국에서 처음으로 의료관광 전담팀을 꾸렸다. 의료관광협의회를 구성, 의료관광 서비스의 표준화와 함께 국내외 마케팅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지난해 11월에는 ‘의료관광 활성화에 관한 조례’도 제정했다. 지난해 한국을 다녀간 의료관광객의 23.4%, 서울 의료관광객의 37.9%인 1만 9135명이 강남지역에서 진료를 받았다. 강남구는 최근 중국 베이징·톈진·광저우·청두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하바롭스크 등 현지에서 의료관광 설명회를 개최했다. 전국 외국인환자 유치등록 의료기관 1814곳 중 449곳이 강남에 몰려있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올해는 의료관광객 3만 2000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외국인환자 표준 진료수가제 도입과 외국인환자 전용 보험상품 개발 등 제도개선과 해외설명회 개최, 의료관광 코디네이터 양성 및 지원을 통해 의료관광 메카로서의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중구는 명동 일대를 ‘의료관광특구’로 지정하는 것을 추진 중이다. 명동은 우리나라 대표 관광지로, 외국관광객의 절반 이상이 찾는 곳인 데다 명동 주변에 성형외과와 피부과 등 200여개 의료기관이 자리잡고 있다. 기본 인프라가 충분한 셈이다. 중구는 병·의원 간판에 외국어를 병행해 쓸 수 있도록 하고, 의료관광 홈페이지를 구축키로 했다. 최창식 중구청장은 “의료관광 특구 지정 등을 포함한 ‘관광진흥 활성화 방안’을 마련,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부산시도 적극적이다. 카자흐스탄의 전국을 방송권으로 하는 아스타나 TV 취재진이 의료관광을 취재하기 위해 현재 부산을 방문 중이다. 이들은 의료관광 중심지로 떠오른 서면 메디컬스트리트, 해운대 백병원, 성형외과 등을 취재한 뒤 태종대와 수영만 요트경기장, 백화점 등을 둘러봤다. 취재 내용은 9월 중 두 차례에 걸쳐 카자흐스탄 전역에 방영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 4월에는 일본 오사카 칸TV 등이 부산 의료관광을 취재했다. 부산시는 러시아판 홍보 브로슈어와 전용 홈페이지를 구축한 데 이어 해외시장 개척단을 계속 파견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블라디보스토크와 사할린 등을 방문해 설명회를 개최했으며, 이달 초에는 러시아 의료관광 관계자 초청 팸투어를 했다. 박호국 부산시 복지건강국장은 “부산 의료관광객이 전년도보다 26.6%가 늘어나는 등 적극적인 해외 홍보가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면서 “의료관광에 적합한 기후와 편리한 접근성, 수준 높은 인프라 등을 알리고 행정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서울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中진출 기업들 ‘노사분규’ 몸살

    중국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이 잇따라 노사분규에 휘말리고 있다. 임금인상을 목적으로 한 파업이 대부분이지만 일부 기업 노동자들은 비인간적인 처우 등도 문제삼고 있어 우리 기업들의 현지경영 전략에 대한 반성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중국 광둥성 광저우(廣州)의 한 한국계 핸드백 공장에서 노동자 400 0여명이 임금인상과 처우개선 등을 요구하며 지난 20일부터 파업을 벌이고 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23일 보도했다. 지난 1992년 문을 연 ‘시몬’이라는 이 공장은 버버리, DKNY 등의 명품브랜드에 주문자상표부착(OEM) 방식으로 납품하고 있으며 노동자 대부분은 내륙 출신의 여성 농민공들로 알려졌다. 노동자들은 “잔업까지 포함해 하루 12시간 일해봐야 월급이 1900위안에 불과하다.”면서 현재 1100위안(약 18만원)인 월 기본급을 1300위안으로 인상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노동자들은 열악한 노동조건과 비인간적인 대우 등도 문제삼았다. 근무시간에는 4시간에 한 차례씩 화장실 다녀오는 것만 허용될 뿐인데다 식대로 100위안을 공제하면서도 구내식당에서는 ‘쓰레기’ 같은 식사가 제공된다고 하소연했다. 한 남성 노동자는 “한국인 남성관리자들이 수시로 여성 화장실을 출입하는 등 우리를 인간 이하로 취급하고 있다.”면서 “인내의 한계를 넘어섰다.”고 말했다. 이달 초에는 지린성 창춘(長春)의 금호타이어 현지 공장에서 대규모 파업이 벌어진 바 있다. 지난 7일 시작된 파업은 일주일가량 지속됐으며 임금 30.8% 인상안에 노사가 합의함으로써 마무리됐다. 당시 한 노동자는 “월급이 겨우 1200~1300위안에 불과하고, 그보다 더 적은 사람들도 있다.”면서 “물가가 치솟고 있는데 이런 월급으로는 가족을 부양할 수도 없다.”고 자신의 블로그에 글을 올리기도 했다. 베이징 박홍환특파원 stinger@seoul.co.kr
  • [런던올림픽 亞 2차예선] 중동 텃세쯤이야! 요르단 또 울린다

    [런던올림픽 亞 2차예선] 중동 텃세쯤이야! 요르단 또 울린다

    “또 이기고 싶다.” 홍명보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이 전의를 불태웠다. 23일 밤 12시(한국시간) 요르단 암만에서 열리는 2012년 런던올림픽 남자축구 아시아지역 2차예선 2차전을 앞두고 22일 오후에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다. 대표팀은 지난 19일 열린 1차전에서 선제골을 내줬지만 3-1로 요르단을 누르고 원정길에 큰 부담을 덜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1위인 한국은 요르단(93위)과 역대 각급 대표팀 간 경기에서 한 번도 진 적이 없다. 그러나 배수의 진을 친 요르단의 총공세도 만만치 않을 게 분명한 데다 홈팀의 텃세, 중동의 낯선 환경과 분위기에 적응하는 일은 쉽지 않다. 경험이 부족한 어린 선수들이 많은 것도 변수 중 하나다. ●“선제골 중요… 1차전보다 나은 경기 할 것” 홍 감독은 2차전 전술 구상과 관련해 “아직 밝힐 시점은 아니다.”라고 말을 아끼면서 “요르단도 좋은 팀이고 홈에서 경기하니 적극적으로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 우리 선수들도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이어 홍 감독은 “두 골 차는 안심할 수 없다. 선수들은 2~3일 시간을 같이 보내면서 1차전보다는 더 나은 경기를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1차전 두 골 차 승리로 한국 대표팀은 2차전에서 한 골 차로 져도 최종예선에 나간다. 한국이 2차전에서 선제골을 넣는다면 요르단은 최소 3골은 넣어야 1, 2차전 합계 점수가 같아져 연장전이라도 바라볼 수 있다. 선제골이 중요한 이유다. 홍 감독도 선제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먼저 실점하면 분위기가 또 다른 방향으로 흘러갈 수 있는데, 그렇게 되면 우리 선수들의 단점으로 지적되는 경험 부족이 문제가 될 수 있다.”면서 “그런 방향으로 가지 않도록 철저하게 봉쇄하겠다.”고 밝혔다. ●중동 낯선 환경·경험 부족 등 변수 홍 감독과 함께 기자회견에 참석한 수비수 오재석(강원)은 “요르단이 지난해 광저우 아시안게임 때보다 조직적으로 더 준비된 느낌이었다.”고 말한 뒤 “하지만 원정경기에서도 우리가 원하는 경기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1차전에서 못 한 것을 보여주겠다.”고 선수단 대표로 각오를 드러냈다. 앞서 기자회견을 한 요르단 대표팀의 알라 나빌 감독은 “1차전과 다른 결과를 내려고 새로운 계획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은 강팀이지만 아직 우리에게도 희망은 있다. 단지 두 골 차”라면서 “수비수와 공격수 간 균형에 신경쓰겠다.”고 덧붙였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體테크’로 초단기전 대비하라

    ‘體테크’로 초단기전 대비하라

    오만과 요르단. 상대가 달랐는데 경기 양상은 똑같았다. 선제골을 내준 뒤 내리 3골을 넣고 이겼다. 목표가 2012 런던올림픽 본선 진출이라면 이렇게 플레이해도 된다. 그러나 한국 올림픽대표팀의 목표는 메달이다. 한 수 아래인 팀들을 상대로 이래선 안 된다. 문제가 있었다. A대표팀 조광래 감독이 아니라 각 선수 소속 팀들이 차출에 반대했다. 야속하지만 현실이다. 그래도 축구는 팀이 하는 스포츠다. 구자철(볼프스부르크), 김보경(오이타)이 빠졌다고 전력이 약해져선 안 된다. 선덜랜드로 떠나는 지동원(전남)도 차출하지 못할 수도 있다. 스타 플레이어 몇 명 빠지더라도 강한 팀이 돼야 한다. 이를 위해 ‘홍명보호’가 시급하게 보완해야 할 과제를 짚어 봤다. ●패스 세계 축구의 대세는 ‘패싱 게임’이다. 오만전, 요르단전은 이런 흐름과 거리가 멀었다. ‘측면 침투-크로스-슈팅’의 패턴을 반복하는 완벽한 ‘뻥축구’였다. 호흡 맞출 시간이 짧았다는 핑계의 유효 기간은 19일 요르단전까지다. 또 구자철 대신 윤빛가람(경남FC)이 들어왔다는 건 핑계가 안 된다. 다른 건 몰라도 윤빛가람이 구자철보다 패스는 잘한다. 공격 상황에서 밀집 수비를 바탕으로 강하게 저항하는 상대를 벗겨 내려면 2대1 패스를 적극 활용해야 하는데, 요르단전에서는 이런 시도 자체가 없었다. 공세 속에서도 포지션을 지키는 데 급급했다. 최종 수비 뒷공간을 파고드는 시도도 드물었다. 3골 모두 제대로 만들었다기보다 우격다짐으로 넣었다는 느낌을 떨칠 수 없는 이유다. 윤빛가람을 팀의 중심에 놨다면, 다른 선수들이 그의 패스 타이밍과 속도에 적응해야 한다. 이건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체력 올림픽은 초단기전이다. 조별리그-토너먼트가 2주 남짓한 기간에 끝난다. 2~3일 간격으로 경기가 이어진다. 런던도 서울만큼 덥다. 게다가 월드컵은 엔트리가 23명이지만, 올림픽은 18명이다. 결국 문제는 체력이다.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신경 써야 할 대목이다. 올림픽 본선 직전까지 키울 수 있을 만큼 체력의 ‘용량’을 키워 둬야 한다. 그 다음 과제는 그 체력을 적절히 안배, 유지하는 것이다. 이게 정말 어렵다. 선발 선수가 체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일 때 벤치 멤버를 투입해야 하는데, 이 판단도 빠를수록 좋다. 체력 회복의 속도는 잔여량의 제곱에 비례한다. 그런데 교체로 들어가는 선수를 믿을 수 있는가가 문제로 남는다. 선발 자원에 버금가는 교체 자원의 확보가 중요하다. 아직 시간은 많다. ●전술 감독의 철학이 중요하다. 선수들은 감독의 축구 철학을 완벽히 이해하고 믿어야 한다. 단기전에서 ‘이렇게 하면 이길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진 팀과 그렇지 않은 팀의 차이는 극명하다. 경기장을 보는 눈과 빈공간을 찾아 들어가는 움직임, 패스와 슈팅의 속도에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감독의 철학은 전술로 드러난다. 그런데 최근 2경기에서는 홍명보 감독의 철학이 아리송했다. 공격의 방향성이 없었고, 수비의 판단도 흐리멍덩했다. 특히 전반에는 선수들의 개인기만 믿고 경기를 맡겨 놓은 분위기였다. 정신 차린 후반에도 지난해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상대를 가지고 놀던’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 주지 못했다. 앞으로도 이런다면 정말 상상하기도 싫은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 홍 감독과 올림픽팀의 자기 확신이 시급한 대목이다. 요르단을 넘은 뒤 만나게 될 최종 3차 예선 상대들은 만만한 팀들이 아니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박태환 ‘단거리 3종’ 모두 나선다

    박태환(22·단국대)이 다음 달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7월 16∼31일)에서 자유형 100m에도 출전한다. 후원사인 SK텔레콤스포츠단은 박태환이 주 종목인 자유형 200m와 400m 외에 자유형 100m에도 출전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박태환은 지난해 광저우 아시안게임 자유형 100m에서 금메달을 땄지만 주 종목으로 삼지는 않았다. 그동안 올림픽과 세계선수권대회에도 200·400·1500m에만 출전했다. 광저우 대회 이후에는 1500m도 뛰지 않기로 하면서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200·400m에만 출전할 것으로 예상됐었다. 그러나 최근 미국에서 열린 샌타클래라 국제그랑프리 대회 자유형 1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세계선수권대회 100m 출전 방침을 굳혔다. 이 대회에서 박태환은 48초 92의 기록으로 마이클 펠프스(미국·49초 61)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SK텔레콤스포츠단은 “박태환이 그랑프리대회와 광저우 아시안게임(48초 70) 자유형 100m에서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기준인 49초 23보다 나은 기록을 세웠고, 마이클 볼 코치가 박태환의 뜻을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현재 대표팀에 박태환 외에는 자유형 100m 기준 기록을 통과한 선수가 없다. 대한수영연맹도 박태환이 출전 의사를 밝히면 수용한다는 입장이었다. 그랑프리대회를 마치고 호주 브리즈번으로 건너간 박태환은 마무리 훈련을 한 뒤 다음 달 17일 상하이로 이동할 예정이다. 일주일 뒤인 24일 열리는 자유형 400m가 박태환이 출전할 첫 경기다. 이어 자유형 200m(7월 25∼26일), 100m(7월 27∼28일)가 이어진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中 정계 간부 ‘나체사진’ 유포돼 논란

    中 정계 간부 ‘나체사진’ 유포돼 논란

    중국 정계 간부의 나체 사진이 인터넷에 유포돼 논란이 일고 있다고 광저우일보 등 현지언론이 20일 보도했다. 최근 인터넷에서는 광저우 바이윈구(區)의 사무처장인 류(劉)씨의 나체 사진 5장이 올라왔다. 해당 사진의 정확한 출처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사진 아래의 설명에는 류씨의 실명과 소속이 정확히 기재돼 있다. 총 5장의 사진 중 일부는 옷을 하나도 걸치지 않은 상태의 모습이며, 류씨가 카메라를 향해 웃고 있는 것으로 보아 지인이 촬영한 것으로 추측된다. 이번 사건은 정계에 몸담고 있는 인사들의 부도덕한 생활 등이 노출돼 중국 인민 전체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사회적인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류씨는 현지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사진 속 인물은 내가 맞다.”고 인정한 뒤, 현재 상부의 판단과 지시를 기다리고 있다고.“고 말했다. 현지 언론은 “인터넷 상에 올라온 사진과 내용 등은 일정범위 안에서 부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면서 “구 위원회와 감시국 등은 철저하게 이를 조사하고 중국 정치인의 이미지를 실추한 것에 대한 처벌을 내려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류씨의 소속구 대변인은 “그는 자신이 어떤 장소에 있든지 행동을 유의하고 스스로를 엄격하게 통제해야 하는 자리에 있다.”면서 “사진의 정확한 유포 경로와 배경은 철저히 조사한 뒤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논란의 사진 중 일부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마린보이’ 박태환 ‘황제’ 펠프스 잡고 3관왕

    ‘마린보이’ 박태환 ‘황제’ 펠프스 잡고 3관왕

    ‘마린보이’ 박태환(22·단국대)의 빛나는 여름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샌타클래라 국제그랑프리대회에서 3관왕에 오르며 다음 달 상하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전망을 밝게 했다. 박태환은 1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 조지 F 헤인즈 국제수영센터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 45초 92의 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가장 먼저 레이스를 마쳤다. 전날 ‘수영황제’ 마이클 펠프스(미국)를 처음으로 제치고 자유형 100m(48초 92)와 주종목인 400m(3분 44초 99)에 이어 우승하며 대회 3관왕을 차지했다. 지난해 11월 광저우 아시안게임 이후 7개월 만에 공식 대회에 나선 박태환은 그동안 약점으로 지적돼온 턴 동작과 킥을 보완하면서 스피드를 한층 끌어올렸다. 박태환은 예선에서도 1분 47초 35로 조 1위는 물론 전체 1위를 차지하며 9명이 겨루는 결승에 올라 일찌감치 세 번째 금메달을 예약했다. 결승전 5번 레인 출발대에 선 박태환의 출발 반응 속도는 0.69초로, 예선에서 전체 2위를 차지한 클레멘트 레퍼트(미국·0.67초)에 이어 두 번째였다. 박태환은 초반부터 앞서 나가 단 한 번도 선두를 뺏기지 않았다. 첫 50m 구간을 25초 17로 가장 먼저 돌았고 50∼100m 구간은 26초 97, 100∼150m 구간은 27초 11, 마지막 50m에서는 26초 67의 랩타임을 기록했다. 매 50m 구간 기록이 가장 빠르다 보니 2위권 선수들과의 격차는 갈수록 벌어졌다. 호주의 라이언 나폴레옹(1분 48초 71)에 3초 가까이 앞서 터치패드를 찍었다. 2008년 미국 국가대표 피터 밴더케이가 세운 종전 대회 기록(1분 46초 24)도 새로 썼다. 다만 광저우에서 금메달을 땄을 때 세운 아시아 기록(1분 44초 80)보다는 1.12초 뒤졌다. 박태환은 최근 3주간 멕시코 고지대에서 훈련하고 나서 바로 이 대회에 참가해 피곤한 상태였고, 실외 경기장에 적응하기도 쉽지 않았지만 기록과 내용 모두 좋았다. 자유형 100m 기록은 광저우에서 세운 한국 기록(48초 70)에 불과 0.22초 뒤지는 것이다. 자유형 400m에서는 적수가 없었다. 지난해 광저우에서 새로 쓴 한국기록(3분 41초 53)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캐나다 라이언 코크런(4분 50초 05)보다 5초 넘게 앞선 채 레이스를 끝냈다. 지난해부터 박태환을 지도한 마이클 볼(호주) 코치는 박태환의 주무기인 스피드를 살리기 위해 기술적 부분을 보완해 왔다. 후원사인 SK텔레콤 스포츠단에 따르면 박태환은 연습 때 잠영 거리가 세계 선수들과 비슷한 13∼14m까지 나왔지만 실전에서는 7∼8m밖에 못 갔다. 하지만 볼 코치를 만나 킥 능력이 향상되면서 잠영 거리도 광저우에서는 9∼10m, 이번 대회에서는 12m까지 늘었다. 박태환은 20일 마지막으로 개인혼영 200m에 출전한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런던올림픽 아시아 2차 예선]골…골…골… ‘홍명보 극장’ V역전쇼

    [런던올림픽 아시아 2차 예선]골…골…골… ‘홍명보 극장’ V역전쇼

    ‘홍명보 극장’이라고 불러도 될 것 같다.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가던 올림픽대표팀이 후반에만 세 골을 몰아치며 짜릿한 역전 드라마를 썼다. 전·후반이 확연히 달랐다. 지난 1일 오만과의 평가전(3-1 승)과 똑같은 패턴이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1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내년 런던올림픽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1차 홈경기에서 요르단에 3-1로 이겼다. 요르단에서 벌어지는 원정 2차전(23일 밤 12시)에서 비기거나 한 골 차로 져도 최종 예선에 진출한다. 2차 예선은 1·2차전 합계가 같으면 원정 다득점 원칙을 적용하고, 그래도 동률이면 연장전-승부차기로 승자를 가린다. 30도를 웃도는 찜통더위 탓인지 올림픽팀은 전반 내내 무기력했다. ‘어웨이에서 비겨도 본전’인 요르단은 예상대로 밀집 수비를 들고 나왔다. 한국은 두꺼운 수비벽 앞에 속수무책이었다. 빠른 템포의 패싱플레이 없이 볼을 질질 끌다 수비에 막혔고, 겨우 수비를 뚫더라도 더 정돈된 수비라인에 맞닥뜨렸다. 골문 앞의 세밀한 패스 대신 측면에서 올려주는 투박한 크로스에 의존했다. 상대 뒷공간을 파고드는 스루패스 대신 횡패스와 백패스가 난무했다. 구자철(볼프스부르크) 대신 ‘핵’이 된 윤빛가람(경남)은 주위 선수들과의 유기적인 움직임이 부족했다. 아무래도 조직력을 끌어올리기엔 시간이 부족했을 터. 선제골도 내줬다. 집중력이 흐트러진 전반 45분, 홍정호(제주)가 페널티 지역에서 김영권(오미야)에게 연결한 실책성 패스가 무하마드 자타라의 발에 걸렸다. 요르단 선수들은 이긴 것처럼 기뻐하며 환호했다. 반전이 시작됐다. 하프타임 때 전열을 가다듬은 한국은 후반에 ‘다이내믹’해졌다. 후반 9분 김태환(FC서울)의 동점골로 분위기를 가져왔고 후반 30분에는 윤빛가람이 페널티킥을 차분히 넣어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40분에는 김동섭(광주FC)이 윤빛가람의 프리킥을 머리로 방향을 바꿔 쐐기골까지 터뜨렸다. 지난해 광저우아시안게임 조별리그에서 거뒀던 대승(4-0)은 아니었지만, 안방에서 거둔 기분 좋은 역전승이었다. 홍 감독은 “내용은 아쉽지만 승리는 승리이기 때문에 기쁘게 생각하겠다.”고 위안하면서 “집중력이 부족했고 공수전환이 늦어 고전했다. 운동장을 측면과 가운데 균형을 잘 맞춰 공격해야 상대 수비가 부담을 느끼는 데 전반에는 그러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경기 직후 회복훈련과 얼음샤워까지 마친 올림픽대표팀은 오후 11시 55분 인천공항에서 요르단으로 출발했다.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를 거쳐 결전지인 요르단 수도 암만에 입성한다. 홍 감독은 “요르단에 도착해 (2차전까지) 3일간 시간이 있기 때문에 더 나은 경기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암만 경기장은 1000m 이상의 고지대라 환경에 얼마큼 빨리 적응하느냐가 승부를 가르는 열쇠가 될 것으로 보인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서울신문 보도 그 후] ‘얼짱’ 장애인 수영선수 김지은씨 부산에 둥지

    [서울신문 보도 그 후] ‘얼짱’ 장애인 수영선수 김지은씨 부산에 둥지

    “그동안 소속팀이 없어서 은퇴까지 고민했는데, 이제 훈련에만 전념할 수 있어서 매우 좋아요.” 지난 2010광저우 장애인 아시아경기대회를 마지막으로 은퇴를 고심하던 ‘얼짱’ 장애인 수영선수 김지은(28)씨가 다행히 부산시에 둥지를 틀고 활짝 웃었다. ●전국장애인체전 5년 연속 3관왕 우수한 실력을 갖춘 장애인 체육 선수들이 실업팀 부족으로 훈련 및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지적<서울신문 6월 15일 자 9면>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부산시가 장애인 체육 선수를 영입하는 등 적극 지원에 나선다. 부산장애인체육회는 최근 김 선수를 장애인체육회 소속 실업 선수로 영입하고, 10월 경남 진주에서 열리는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대비한 훈련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김 선수는 성적에 따라 매년 계약을 갱신하는 조건으로 연봉 3500만원을 받기로 했다. 그녀는 2006년부터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5년 연속 3관왕에 올랐다. 지난해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동메달을 받았다. 실력에다 미모까지 겸비해 유명세를 탔지만, 대회 이후 소속 팀과 지도자를 구하지 못해 그동안 개인훈련만 해 왔으며, 경제적인 부담 등을 감당하지 못해 한때 은퇴까지 생각했다. ●장애인 실업팀 창단 적극 나서기로 부산시는 김 선수 입단을 계기로 앞으로 다른 종목에 대해서도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장애인 실업팀 창단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현재 부산에는 동구청의 장애인 역도팀이 유일하다. 성덕주 부산시 체육진흥과장은 “장애인 체육 선수 육성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공기업이 나서 실업 선수를 영입하고 팀을 창단해야 하지만 재정적인 여건 등으로 어려움이 많다.”면서 “김 선수 영입을 계기로 장애인 전문체육인 육성을 위한 실업팀 창단 분위기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지동원·윤빛가람 공격 물꼬…김영권·홍정호 뒷문 잠 가라

    실전만큼 좋은 훈련은 없다. 그라운드에서 백날 연습해도 실제 경기를 뛰는 건 또 다르다. 실전이라는 부담감과 긴장감은 선수들 다리를 굳게 만든다. 평가전은 그래서 있다. 실제 경기를 거듭하며 ‘체득’되는, ‘눈빛만 봐도 통하는 움직임’이 자연스럽게 입력된다. 그런 면에서 올림픽대표팀 홍명보 감독은 불안하다. 19일 요르단과의 내년 런던올림픽 아시아지역 2차예선을 치를 선수들의 조직력은 아직 검증되지 않았다. 2009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월드컵과 20 10광저우아시안게임 등 굵직한 국제대회를 거치며 손발을 맞춰 온 주축 선수들이 없다. 절반 이상이 바뀌었다. 홍 감독은 지난 1일 오만과의 평가전(3-1 승)을 마치고 “주전 선수들과 발을 맞춰 보지 못하고 19일 경기에 나서야 한다는 점이 확실히 부담스럽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구자철(볼프스부르크)·김보경(세레소 오사카)·조영철(니가타) 등을 중심으로 했던 전술운용에도 차질이 불가피한 상황. 자리는 얼추 정해졌다. A대표팀과 ‘두집 살림’을 하는 지동원(전남)과 윤빛가람(경남)을 주축으로 한 4-2-3-1포메이션이다. 지동원은 김동섭(광주) 뒤에 처진 스트라이커로 공격의 물꼬를 트고, 윤빛가람은 문기한(서울)과 함께 중앙에서 공수를 매끄럽게 조율한다. 조광래호에서 왼쪽 풀백을 맡아 ‘이영표의 후계자’를 꿰찬 김영권(오미야)은 원래 자리인 중앙 수비수로 출전, 홍정호(제주)와 함께 뒷문을 걸어잠글 예정이다. 표면적인 스쿼드는 나쁘지 않다. 단, 손발을 처음 맞추는 선수들끼리 ‘실전’에서 얼마큼 ‘찰떡 호흡’을 과시할지가 변수다. 홍 감독은 구자철의 대체자로 윤빛가람을 꼽으면서도 “윤빛가람과 문기한이 중앙 미드필더로 호흡을 맞춰 본 적이 없다.”고 우려했다. 구자철이 수비형 미드필더로 밸런스를 맞췄다면 윤빛가람은 프리롤에 가까운 스타일로 공격성이 더 강하다. 문기한이 수비를 받쳐 준다고 해도 중원의 생소한(?) 움직임에 다른 선수들이 얼마나 적응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게다가 훈련한 시간은 17일 단 하루 정도다. 소집 첫날인 지난 16일에는 전날 FA컵의 피로를 푸는 회복훈련에 집중했고, 18일은 경기 전날이라 가벼운 훈련만 진행한다. 한국은 요르단과의 각급 대표팀 맞대결에서 단 한번도 지지 않았지만 7회 연속 올림픽 본선행을 향한 첫걸음이라 허투루 할 수 없다. 1차전에서 기선제압을 하지 못한다면 23일 암만 원정경기는 ‘벼랑 끝 승부’가 될 수밖에 없다. 다시 한 번 끈끈한 조직력을 강조하는 이유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올림픽 亞 2차 예선] 요르단戰 공격 앞으로!

    [올림픽 亞 2차 예선] 요르단戰 공격 앞으로!

    런던올림픽을 향한 총성이 울렸다. 후퇴는 없다. 오로지 ‘돌격, 앞으로!’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대표팀은 오는 19일과 23일 요르단과 홈앤드어웨이로 2012올림픽 아시아 지역 2차 예선을 치른다. 대학생 선수 6명은 지난 13일부터 파주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먼저 발을 맞춰 왔고 16일에는 전날 FA컵을 마친 프로 선수들까지 합류했다. 썰렁하게 미니훈련을 하던 홍 감독도 새롭게 결의를 다졌다. 홍 감독은 “선수들이 제대로 호흡을 맞춘 시간이 없어 우려스럽지만 대안을 찾아야 한다. 요르단과의 1차 홈경기는 공격적인 전술로 총공세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사실 우리 상황은 썩 좋지 않다. 홍 감독의 축구를 이해하는 ‘핵심 멤버’가 없다. 2009년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8강신화를 일궜던 ‘홍명보의 아이들’ 구자철(볼프스부르크)과 김보경(세레소 오사카)이 소속팀의 차출 반대로 합류하지 못했다. A대표팀에 꾸준히 이름을 올렸던 조영철(니가타) 역시 소집 전날인 15일 일본 J리그 나고야 원정경기에서 왼쪽 허벅지를 다쳐 전력에서 이탈했다. 당초 23명의 엔트리를 꾸렸던 올림픽대표팀은 대체 선수를 구하지 못해 조영철이 빠진 22명으로 요르단전에 나선다. 홍 감독은 “오랫동안 경기를 준비해 왔지만 주축 선수들이 많이 빠져 안타깝다. 어떤 선수가 뛰느냐 안 뛰느냐보다 현재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는 게 중요하다. 훌륭한 선수들이 있기에 이들을 믿고 경기에 임하겠다.”고 위안했다. A대표팀과의 갈등(?) 끝에 지동원(전남), 홍정호(제주), 김영권(오미야), 윤빛가람(경남) 등이 포함된 게 그나마 위안거리다. ‘홍명보의 핵심’ 구자철이 맡아왔던 플레이메이커 자리에는 윤빛가람이 선다. 홍 감독은 “구자철의 공백을 막는 차원에서 윤빛가람이 요르단전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맡게 될 것이다. 전력 노출 때문에 구체적인 역할을 얘기할 수는 없지만, 중추 역할을 할 거라는 건 분명하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소속팀 경남이 FA컵에서 일찌감치 탈락해 여유 있던 윤빛가람은 홍 감독의 뜻에 따라 다른 선수들보다 이른 지난 13일 밤 파주NFC에 들어가 특별훈련을 시작했다. K리그와 A대표팀에서 보여준 창의적인 패싱 플레이를 이제는 홍명보호에서 보여 줄 차례다. 윤빛가람은 “부담스러운 마음도 있지만 감독님의 믿음에 맞게 책임 있는 플레이를 하겠다. 주어진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고 열의를 보였다. 홍 감독은 “요르단은 원정경기인 만큼 수비 위주로 나올 것으로 판단, 그에 맞는 전술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은 지난해 광저우아시안게임 조별리그에서 요르단과 만나 4-0 완승을 거둔 바 있다. 올림픽대표팀은 17일부터 본격적인 전술훈련을 통해 각 포지션에 적합한 베스트11을 꾸릴 예정이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약물 먹고 뛰었다?

    약물 먹고 뛰었다?

    국가대표를 포함한 우리나라 마라톤 선수들이 기록 단축을 위해 약물을 사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금지 약물 투여가 사실로 드러나면 오는 8월 열리는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앞두고 한국 육상계에 적지 않은 파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16일 국가대표 남자 마라톤 감독을 맡고 있는 정 모 감독과 충북 제천의 모 재활의학과의원 박 모 원장 등이 국내 마라톤 선수들에게 조혈제(혈액 속의 헤모글로빈 수치를 높여주는 약)를 불법 투약한 혐의를 포착하고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지난 4월부터 국내 유명 선수들이 헤로글로빈 수치를 급격하게 올릴 수 있는 조혈제를 주사기로 투약하고 경기에 출전해 기록을 단축하고 있다는 제보를 입수했다. 이번 수사 대상에는 대구육상대회를 앞두고 정 감독의 지도를 받고 있는 국내 최고의 남자 마라톤 선수 지영준(30)과 여자 마라톤의 대들보 이선영(26)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영준은 지난해 광저우아시안게임 남자 마라톤에서 2시간 11분 11초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이선영은 올해 서울국제마라톤대회 국내 여자부 은메달을 따냈다. 선수들 “수사결과가 진실 밝힐 것” 경찰은 또 정 감독이 오랫동안 지도했던 강원 원주 S여고 육상 선수들에게 습관적으로 조혈제를 투약한 것으로 보고 있다. 조혈제 투약 의혹의 진원지로 꼽히는 충북 제천의 모 재활의학과의원에 대해서는 이미 장부 등을 압수해 상당량의 자료를 확보, 분석 작업에 들어갔다. 또 인근 병원에 의뢰해 투약했다는 의혹까지 있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이에 대해 정 감독은 “생리 등으로 피가 부족한 여자 선수들을 중심으로 4~5년 전부터 철분제를 링거로 투여해 오고는 있지만 도핑테스트에 걸리는 조혈제를 선수들에게 투여하지는 않았다.”면서 “성적이 오르지 않는 음해 세력이 만들어낸 말에 불과하다.”고 일축했다. 의혹이 제기된 선수들은 “말도 안 되는 일이다. 수사 결과가 진실을 밝혀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박재삼 마약수사대장은 “세계대회를 앞두고 국내 육상계에 미치는 여파가 클 것으로 판단돼 조심스럽게 수사를 하고 있다.”면서 “분석 작업이 끝나는 대로 수사결과를 발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고양 호수공원에 장미란 동상 세운다

    고양 호수공원에 장미란 동상 세운다

    경기 고양시 호수공원에 이르면 올 연말쯤 역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장미란(27)의 동상이 들어서게 된다. 16일 경기도와 고양시는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장미란과 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역도 조형물 설립에 관한 MOU를 교환하고, 세계제패를 기념하는 조형물을 세우기로 합의했다. 도와 시는 체육계와 미술계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를 구성해 조형물의 형태, 크기, 구체적인 위치 등을 선정할 예정이다. 그러나 아직 평가가 끝나지 않은 현존 인물의 동상을 만드는 일이 적절한 것이냐는 논란과 함께 혈세 낭비라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강원도 원주 출신으로 현 소속만 고양시청인 장미란을 무리하게 ‘선점’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도 관계자는 “장미란 선수는 경기도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경기도와 오랫동안 인연을 맺고 있다.”며 “올림픽과 세계선수권, 아시안게임에서 모두 금메달을 딴 장미란 선수의 업적을 기리는 한편, 고양시를 국내 역도의 메카로 조성하고자 조형물을 세우기로 했다.”고 말했다. 고양시청 소속의 장미란은 2008베이징올림픽 금메달과 2006~2009 세계선수권대회 4연패에 이어 2010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도 금메달을 따냈다. 장충식기자 jj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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