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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것만은 꼭 보자! 인천 빅매치 7선] 별들의 별 전쟁

    [이것만은 꼭 보자! 인천 빅매치 7선] 별들의 별 전쟁

    16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한 인천아시안게임에서 우리나라는 금메달 90개 이상을 따내 5회 연속 종합 2위 자리를 지킨다는 야심 찬 계획을 세웠다. 이를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할 명승부 7경기를 꼽아봤다. 박태환(25·인천시청)과 쑨양(23·중국)의 맞대결은 전 세계가 주목하는 ‘세기의 맞대결’이다. 둘의 뜨거운 경쟁이 예상되는 경기는 자유형 400m다.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는 박태환이 쑨양을 2위로 밀어내고 금메달을 차지했지만,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는 박태환이 컨디션 조절에 실패해 쑨양이 금메달을 가져갔다. 박태환이 전무후무한 아시안게임 3회 연속 3관왕을 거머쥘지 관심사다.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0·연세대)는 아시안게임 리듬체조 사상 첫 금메달에 도전한다. 라이벌은 덩썬웨(22·중국)다. 지난해 아시아선수권에서는 손연재가 우승, 덩썬웨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같은 해 세계선수권 개인종합 결선에서는 덩썬웨가 4위, 손연재가 5위로 순위가 뒤바뀌었다. 올 시즌 첫 맞대결이었던 지난달 던디월드컵에서는 손연재가 3위, 덩썬웨가 7위로 재역전됐다. 하지만 당시는 덩썬웨가 발목 부상 중이었기 때문에 이번에도 방심은 금물이다. ‘도마의 신’ 양학선(22·한국체대)과 북한 체조영웅 리세광(29)이 남자 기계체조에서 세기에 남을 남북 대결을 펼친다. 둘은 도마에서 자신의 이름을 딴 세계 최고 난도(6.4)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양학선’과 ‘양학선2’ 기술을 가진 양학선은 2012년 런던올림픽과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로 리세광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리세광은 19일 마지막 공식 훈련에서 독자기술 ‘리세광’과 ‘드라굴레스쿠 파이크’를 시도해 안정적으로 착지해 긴장감을 높였다. 한국과 일본 축구팀 모두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의 수모를 씻겠다며 명예회복을 벼르고 있다. 한국은 프로 출신 선수들을 선발했고, 일본은 올해 모두 21세 이하 멤버들로 팀을 구성했다. 아시안게임을 넘어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을 겨냥한 포석이다. 한국과 일본은 8강전이나 결승전에서 만날 것으로 보인다. 한국 야구대표팀은 2010 광저우대회(5전 전승)에 이어 2회 연속 전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실상의 결승전은 조별리그 2차전에서 맞붙을 타이완이다. 한국은 프로선수들로 팀을 꾸린 데다 홈이라는 이점도 있다. 아시아 아마추어 최강 타이완만 넘으면 전승 목표도 무난히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 여자 핸드볼이 4년 전 광저우대회에서 막을 내린 ‘우생순’ 신화에 다시 도전한다. 당시 일본에 패배하는 수모를 당한 한국은 절치부심 끝에 자존심을 회복하겠다는 각오다. 한국과 일본의 빅매치는 결승 무대에서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한국 남자 육상대표팀은 육상 400m 계주에서 아시안게임 사상 첫 금메달에 도전한다. 김국영(안양시청)과 여호수아(인천시청), 오경수(파주시청), 조규원(울산시청)이 ‘금빛 사냥’의 주인공으로 나선다. 이들은 지난 7월 6일 중국에서 열린 제1회 한·중·일 친선대회에서 38초74에 결승선을 통과해 우승을 차지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AG 하이라이트] 날 선 장미, 첫 金 쏜다

    [AG 하이라이트] 날 선 장미, 첫 金 쏜다

    “첫날부터 금맥 터진다.” 안방 아시안게임을 향해 구슬땀을 쏟아온 ‘태극 전사’들이 마침내 금 사냥에 나선다. 한국은 90개 이상의 금메달로 5회 연속 종합순위 2위 수성을 다짐했다. 첫 단추가 중요하다. 본격 경기가 시작되는 첫날인 20일 결과가 선수단 사기 등 대회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어서다. 첫날은 8개 종목에 18개 골드가 걸려 있다. 사격 4개를 비롯해 사이클 트랙 2개, 승마 1개, 펜싱 2개, 유도 4개, 역도 2개 등이다. 한국은 이 가운데 절반인 9개를 노린다. 첫 금 소식은 사격이 전할 가능성이 매우 짙다. 김장미(우리은행), 오민경(IBK기업은행), 정지혜(부산청)가 출전하는 여자 10m 공기 권총 단체전(오전 8시)이다. 3명의 성적을 합산해 메달 색깔을 가르기 때문에 기량이 고른 우리 선수들에게 기대가 모아진다. 결선에 오르는 상위 8명이 개인전 메달도 가리기 때문에 김장미에게 시선이 더 쏠린다. 남자 50m 권총 단체전(오전 9시 30분)도 금메달을 정조준한다. 50m 권총의 ‘최강자’ 진종오(KT)는 아시안게임 첫 개인 금메달도 겨냥했다. 사격이 금맥을 뚫은 뒤 정오부터 시작하는 승마가 ‘금 바통’을 이어받는다. 마장마술 단체전에 나서는 황영식(세마대승마장), 김동선(갤러리아승마단), 김균섭(금안회), 정유연(청담고)은 무려 5회 연속 우승을 벼른다. 유도 역시 ‘금 메치기’에 나선다. 남자 60㎏급 김원진(용인대), 66㎏급 최광현(하이원), 여자 48㎏급 정보경(안산시청), 52㎏급 정은정(충북도청) 가운데 최광현과 정보경이 금 후보다. 결승전은 오후 7시 40분부터. 광저우대회에서 7개의 금을 쓸어담은 ‘신효자종목’ 펜싱도 금 2개를 모두 따낼 준비를 마쳤다. 여자 사브르 개인전(결승 오후 7시 40분)에 나서는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지연(익산시청)과 남자 에페(결승 오후 8시)의 정진선(화성시청)이 정상에 가장 다가서 있다. 역도에서는 여자 48㎏급의 임정화가 광저우대회 때 계체를 통과하지 못해 탈락한 아픔을 달랠 각오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우슈 금메달 이하성 소년 시절 ‘스타킹’ 출연 새삼 화제…우슈 이하성 한국 첫 금메달

    우슈 금메달 이하성 소년 시절 ‘스타킹’ 출연 새삼 화제…우슈 이하성 한국 첫 금메달

    ‘우슈 금메달’ 우슈 금메달 주인공 이하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우슈에 출전한 이하성(20·수원시청)이 한국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이하성은 20일 오전 강화 고인돌체육관에서 열린 우슈 남자 장권 결선에 출전해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하성은 총점 9.71로 2위에 오른 마카오의 자루이(9.69점)를 0.02점 차이로 제쳤다. 한편 이하성은 지난 2008년 SBS 예능프로그램 ‘놀라운대회-스타킹’에 ‘우슈 신동’으로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당시 그는 우슈 대결에서 3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로써 한국은 지난 2002 부산 아시안게임 우슈 투로 부문에서 첫 금메달을 획득한 지 12년 만에 금메달을 따냈다. 한국은 지난 2006 도하 아시안게임 동메달 3개,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은메달 2개와 동메달 3개를 기록했지만 금메달과 인연을 맺지는 못했다. 이하성이 지난 2008년 방송된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 출연했던 이력이 새삼 눈길을 끌기도 했다. 당시 이하성은 ‘우슈 신동’으로 3연승을 차지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우슈 이하성 한국 첫 금메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우슈 이하성 한국 첫 금메달, 잘 자랐네”, “우슈 이하성 한국 첫 금메달, 대단하다”, “우슈 이하성 한국 첫 금메달, 어릴 때 귀여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첫 한일전은 핸드볼… 오후 2시 남자팀 빅매치

    1982년 뉴델리대회부터 중국의 종합 1위 독주가 시작된 가운데 아시안게임 2~3위 다툼은 항상 한국과 일본이 벌였다. 한국은 서울(1986년)·베이징(1990년)·방콕(1998년)·부산(2002년)·도하(2006년)·광저우(2010년) 대회, 일본은 뉴델리(1982년)와 히로시마(1994년) 대회에서 각각 종합 2위를 차지했다. 인천에서도 한국과 일본이 종합 2위 자리를 놓고 숙명의 대결을 펼칠 예정인 가운데, 김태훈 감독이 이끄는 남자 핸드볼이 20일 오후 2시 선학체육관에서 열리는 D조 조별리그 첫 경기부터 한·일전을 펼친다. 뉴델리 대회부터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남자 핸드볼은 6차례나 금메달을 딴 아시아 최강이다. 그러나 일본도 도하대회를 제외하고는 꾸준히 4강에 올랐던 강호다. 역대 아시안게임 두 팀의 맞대결은 5승1무1패로 한국이 압도적 우위를 보였다. 뉴델리에서 20-21로 패하고, 도하에서 26-26으로 비긴 것 외에는 항상 우위를 자랑했다. 주장 박중규는 19일 선학경기장에서 최종 훈련을 마친 뒤 “일본 선수들의 스피드가 빨라 많은 대책을 준비했다. 스피드를 역이용을 하거나 여러 가지 공격 패턴으로 수비를 뚫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특별취재팀
  • 우슈 금메달 이하성 어린 시절 ‘스타킹’ 출연 화제…우슈 이하성 한국 첫 금메달

    우슈 금메달 이하성 어린 시절 ‘스타킹’ 출연 화제…우슈 이하성 한국 첫 금메달

    ‘우슈 금메달’ 우슈 금메달 주인공 이하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우슈에 출전한 이하성(20·수원시청)이 한국에 첫 금메달을 안긴 주인공으로 떠올랐다. 이하성은 20일 강화 고인돌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우슈 남자 장권 부문에서 9.71점을 얻으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 이하성은 동작질량, 난도에서 각각 만점 5.00점과 2.00점을 받은 데 이어 연기력에서도 2.71점의 높은 점수 받으며 중화권 경쟁자들에 앞섰다. 이하성에 이어 은메달에는 자루이(마카오·9.69), 동메달은 이치키자키 다이스케(일본·9.67)에게 돌아갔다. 이로써 한국은 지난 2002 부산 아시안게임 우슈 투로 부문에서 첫 금메달을 획득한 지 12년 만에 금메달을 따냈다. 한국은 지난 2006 도하 아시안게임 동메달 3개,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은메달 2개와 동메달 3개를 기록했지만 금메달과 인연을 맺지는 못했다. 이하성이 지난 2008년 방송된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 출연했던 이력이 새삼 눈길을 끌기도 했다. 당시 이하성은 ‘우슈 신동’으로 3연승을 차지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우슈 이하성 한국 첫 금메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우슈 이하성 한국 첫 금메달, 잘 자랐네”, “우슈 이하성 한국 첫 금메달, 대단하다”, “우슈 이하성 한국 첫 금메달, 어릴 때 귀여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00번째 금, 北의 프러포즈

    100번째 금, 北의 프러포즈

    인천아시안게임 북한의 통산 100번째 금메달은 언제, 누가 따낼까. 북한이 역대 아시안게임에서 수확한 금메달은 모두 87개로 앞으로 13개만 추가하면 100개를 채우게 된다. 북한은 1974년 테헤란대회에 처음 출전해 15개를 딴 뒤 꾸준히 10개 이상을 기록하다 1998년 방콕대회 이후 10개 이하로 뚝 떨어졌다. 2010년 광저우대회에서는 달랑 6개에 그치는 수모를 당했다. 하지만 스포츠에 대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대대적인 투자에 힘입어 이번 대회에서는 10개 이상의 금메달 수확은 충분히 가능하다는 게 주변의 평가다. 특히 역도와 레슬링 등에서 세계 정상급 기량을 자랑하는 선수들이 여럿 눈에 띈다. 사격, 육상, 양궁, 복싱 등에서도 ‘깜짝 메달’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역도는 메달밭으로 꼽힌다. 2012년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남자 역도 56㎏급의 엄윤철, 62㎏급 김은국, 여자 69㎏급 림정심이 고스란히 인천무대에 출전, 세계 정상급 기량을 펼친다. 레슬링에서는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그레코로만형 55㎏급 챔피언인 윤원철이 레슬링의 59㎏급으로 체급을 바꿔 금맥 사냥에 나선다. 역시 메달밭인 유도에서는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78㎏급 챔피언 설경, 올해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73㎏급 은메달리스트인 홍국현이 금 후보다. 설경은 지난 7월 그랑프리대회 우승으로 준비를 마쳤다. 지난해 동아시아경기대회 여자 48㎏급에서 우승한 김솔미도 금메달에 도전한다. 탁구에서는 혼합복식 최강을 자랑하는 김혁봉-김정 조가 금메달을 노린다. 이들은 지난해 세계선수권 혼합복식 정상에 오른 데다 동아시아선수권 같은 종목에서도 우승했다. ‘도마의 신’ 양학선과 같은 고난도 기술을 구사하는 북한의 리세광도 있다. 여자축구에서는 지난해 동아시아선수권대회와 국제종합대회인 동아시아경기대회 우승을 견인한 김은주, 허은별이 금 합작을 벼른다. 지난해 아시아선수권에서 우승한 여자 마라톤 김금옥의 선전도 빼놓을 수 없다. 사전 경기로 치러지는 축구를 제외하고 이번 대회에서 가장 먼저 시작되는 종목은 사격. 2010 광저우대회 남녀 러닝타깃 단체전에서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건 조영철, 리향심 등 특급 사수들이 100번째 메달의 시작을 알린다. 북한 사격이 일찌감치 4~5개의 금메달을 수확할 경우 100번째 금메달은 9월 말과 10월 초 경기가 예정된 레슬링의 윤원철 또는 여자축구가 가져갈 가능성이 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추므로 통신] 활약 기대되는 ‘손’ 성희롱한 나쁜 ‘손’

    [추므로 통신] 활약 기대되는 ‘손’ 성희롱한 나쁜 ‘손’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는 이번 대회에서 가장 활약이 기대되는 선수로 뽑혔다. 리서치 전문회사 피엠아이(PMI)가 20~50대 남녀 3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손연재가 762표를 얻어 25.4%의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이며 가장 기대되는 선수로 뽑혔다. 다음으로는 ‘마린보이’ 박태환이 729표(점유율 24.3%)를 기록해 뒤를 이었다. 리듬체조 세계 랭킹 5위인 손연재는 4년 전 광저우대회에서 한국 리듬체조 사상 처음으로 개인종합 동메달을, 지난해 아시아선수권에서는 개인종합 금메달을 따냈다. 손연재는 다음달 1일 개인 예선 및 단체전에 나서고, 2일 개인 종합 결선에 나선다. 이에 앞서 22일 터키에서 개막하는 세계선수권에서 첫 금메달을 노크한다. 한편 자원봉사 여대생을 성희롱해 물의를 일으킨 이란축구대표팀 임원의 대회 참가 자격이 박탈됐다.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는 18일 “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와 공동으로 이번 사건을 조사한 결과 이 임원의 성희롱 사실이 밝혀졌다”면서 “그의 AD 카드 승인을 취소하고 선수촌과 경기장, 공식 숙소 등 이번 대회와 관련된 장소 출입도 금지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OCA는 “성희롱, 성추행 등의 사건에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할 방침”이라면서 “이란올림픽위원회에도 아메레 아흐마드를 이란으로 돌려보내라고 요구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란축구대표팀 장비 담당관인 아흐마드는 지난 15일 경기 안산 와스타디움 대기실 복도에서 자원봉사 여대생에게 ‘사진을 찍자’며 접근해 어깨동무한 채 신체를 만진 혐의를 받고 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100개의 금, 南의 프러포즈

    100개의 금, 南의 프러포즈

    45억 아시아인의 축제 인천아시아경기대회가 19일 성화를 밝히고 새달 4일까지 16일 열전에 돌입한다. ‘평화의 물결, 아시아의 미래’를 슬로건으로 내건 대회는 아시아 곳곳에서 발생한 갈등과 분쟁을 잠시 멈추고 평화와 화합의 축제로 도약하기를 꿈꾸고 있다. 인천아시안게임은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회원국 45개국이 모두 참가하는 뜻깊은 대회다. 북한 선수단(150명)이 2002년 부산대회에 이어 12년 만에 한국 땅을 밟았고, 내전과 유혈 사태를 겪고 있는 아프가니스탄(69명)·이라크(63명)·팔레스타인(56명)·시리아(30명) 등도 인천에 입성했다. 총 9553명의 선수가 36개 종목에서 439개의 금메달을 놓고 경쟁한다. 한 선수가 하나의 금메달을 딴다고 가정해도 9114명은 패 배의 아픔을 겪어야 한다. 그러나 승자만을 기억하는 것은 스포츠, 아시안게임의 정신이 아니 다. 패자에게도 아름다운 도전을 격려하는 박수가 필요하다. 안방에서만 벌써 세 번째 잔치를 여는 한국은 90개 이상의 금메달로 5회 연속 종합 2위를 노린다. 2006년 도하와 광저우에서 각각 수영 3관왕에 오른 박태환(인천시청)은 사상 첫 3개 대회 연속 3관왕에 도전한다.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연세대)는 사상 첫 금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그간 한 차례도 시상대에 오르지 못한 카바디도 새 역사 창조를 꿈꾸고 있다. 아직껏 아시안게임 메달을 한번도 목에 걸지 못한 부탄과 몰디브, 동티모르 등 세 나라 역시 힘찬 발걸음을 뗀다. 19일 개회식이 열리는 서구 연희동 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는 오후 6시부터 맞이 행사를 펼치다 7시 18분 본격적인 축제를 시작한다. 선수단은 오후 8시 25분부터 가나다순에 따라 네팔과 동티모르, 라오스, 레바논 순으로 입장한다. 일본은 29번째,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라는 국명의 북한이 30번째, 중국은 31번째, 타이완이 그 다음으로 최근 묘한 관계에 빠져 있는 한국 주변의 네 나라가 공교롭게도 앞뒤로 줄지어 입장한다. 개최국인 한국선수단은 관례대로 맨 마지막에 모습을 드러낸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레슬링 세계 정상이 북한에선 2인자

    “세계선수권자가 2진이라고?”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노골드’의 수모를 딛고 인천대회에서 3∼5개의 금메달을 노리는 한국 레슬링에 북한 경계령이 떨어졌다. 북한 레슬링은 남자 6명, 여자 3명 등 모두 9명의 선수를 인천에 파견했다. 그러면서 간판 스타인 양경일(25)을 제외해 의구심을 자아냈다. 양경일은 자유형 57㎏급(종전 55㎏급)에서 두 차례 세계선수권대회를 제패했고 2012년 런던올림픽 때도 동메달을 땄다. 이달 초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정상에 오른 강호다. 세계선수권대회와 아시안게임이 겹칠 때 아시안게임 출전을 포기하는 사례는 종종 있다. 하지만 다른 곳도 아닌 인천에서 체육 강국의 위세를 과시하려는 북한이 그런 선택을 할 이유는 없다. 대한레슬링협회의 관계자는 “양경일은 북한대표팀 2진이라 출전하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양경일을 제치고 인천 땅을 밟은 선수는 정학진(28). 그는 지난 4월 아시아선수권 자유형 57㎏급에서 우승했다. 지난 6월 조선신보가 북한 선수의 활약상을 전하면서 첫머리에 언급할 정도로 촉망받는 기대주다. 국내 레슬링인들도 정학진을 우승 후보로 꼽는다. 요주의 선수는 또 있다. 지난해 세계선수권 그레코로만형 55㎏급(현 59㎏급)에서 우승한 윤원철(25)이다. 북한 레슬링 역사상 그레코로만형에서 세계선수권 정상에 선 최초의 선수다. 순간 파워가 좋고 목 태클 등 스탠드 기술이 뛰어나다. 정학진과 윤원철이 출전하는 체급에는 한국의 금 기대주들이 포진해 맞대결 여부가 주목된다. 자유형 57㎏급에서는 신예 윤준식(삼성생명)이, 그레코로만형 59㎏급에서는 ‘늦깎이’ 대표 김영준(수원시청)이 아시안게임 첫 정상을 벼르고 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광저우서 끊긴 금맥 안방서 잇는다

    인천아시안게임 테니스에는 남녀 단·복식, 혼합복식과 남녀 단체전을 포함해 총 7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다. 한국은 4년 전 광저우대회 당시 남녀 복식에서 각각 동메달 1개 씩을 따는 데 그쳤다. 1998년 방콕에서 2개, 2002년 부산에서 1개, 2006년 도하대회에서 1개로 이어져 내려왔던 금맥이 끊긴 것이다 남자대표팀의 목표는 단체전 금메달로 끊어진 금맥을 잇는 것이다. 그러나 세계랭킹 100위 안에 드는 선수를 보유한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일본을 비롯해 타이완, 중국 등 만만치 않은 상대를 넘어야 한다. 기대주 정현(남자 세계 183위·삼일공고)과 부상 회복세인 임용규(402위·당진시청)의 선전에 기대를 건다. 여자대표팀 역시 객관적인 전력에서 중국, 일본, 타이완, 카자흐스탄 등에 밀린다. 그러나 장수정(여자 세계 215위·삼성증권), 이예라(354위), 이소라(446위·이상 NH농협), 한나래(280위), 류미(332위·이상 인천시청), 최지희(407위·수원시청) 등 6명의 선수가 비슷한 실력을 갖추었을 뿐 확실한 에이스가 없다는 한계를 안고 있다. 홈 이점을 최대한 활용해 4년 전보다 좋은 색깔의 메달을 따는 게 목표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너의 도발이 민망할 거다…너의 안방서 내가 웃겠다

    너의 도발이 민망할 거다…너의 안방서 내가 웃겠다

    박태환(25·인천시청)과 2014 인천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다투게 될 중국의 수영 스타 쑨양(23)이 경기가 치러질 인천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의 첫 훈련으로 마지막 준비에 들어갔다. 쑨양은 17일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1시간 정도 가볍게 몸을 풀었다. 박태환은 그러나 이날 쑨양에 앞서 먼저 훈련을 마치는 바람에 둘의 만남은 불발됐다. 박태환이 수영장을 떠난 뒤에야 쑨양이 중국 선수들과 함께 경기장에 들어섰다. 하지만 쑨양은 평소 친분이 있던 박태환의 전담 지도자인 마이클 볼(호주)과 박태근 코치 등을 보고 먼저 가볍게 인사를 건넸다고 박태환 측은 전했다. 쑨양은 전날 입국장에서 “박태환은 매우 훌륭한 선수다. 그가 있어서 우리 둘의 경쟁이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며 박태환과의 경쟁에 임하는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이날 훈련 뒤 숙소로 돌아가려다가 경기장 밖에서 자신을 기다리던 취재진과 눈이 마주치자 왼손을 살짝 들어 올리며 인터뷰를 사양했다. 최근 중국에서는 쑨양이 박태환을 자극하는 듯한 내용의 광고가 공개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광고에서 쑨양은 한국말과 중국말을 섞어 가며 “박 선수, 지난 아시안게임에서 세계기록을 세웠죠? 그런데 어쩌죠, 그 기록 제가 깨 버렸는데. 올해 인천에서 제 기록에 다시 도전해 보시죠”라고 조롱하듯 도발했다. 쑨양은 입국 당시 이와 관련한 질문을 받고 “박 선수와는 친한 사이”라면서 “광고는 나와 후원 기업 사이의 일이며 정해진 내용에 따라 촬영한 것에 불과하다”고 확대해석을 경계하기도 했다. 쑨양은 인천아시안게임에서 자유형 200m와 400m, 1500m에 출전하고 단체전인 계영 400m와 800m에서는 결승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박태환과는 맞붙는 건 개인종목 세 종목에서다. 박태환은 이번 대회 자유형 100m, 200m, 400m, 1500m와 계영 400m, 800m, 혼계영 400m 등 7개 종목에 출전하는데 주력 단거리 종목인 100m, 200m와 400m에서 금메달을 노린다. 쑨양은 2010 광저우대회 200m에서 박태환에게 1.45초 뒤져 은메달에 그쳤다. 그러나 가장 최근 박태환이 빠진 2013 세계수영선수권에서는 자유형 400m에서 금메달(3분41초59)을 차지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FC서울, 시드니와 4강 1차전 0-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정상을 노리는 FC서울이 무승부를 거뒀다. 서울은 1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챔피언스리그 웨스턴 시드니(호주)와의 4강 1차전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서울은 시드니 원정에서 반드시 이겨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8강에서 지난해 대회 결승전 때 서울을 꺾고 아시아 챔피언이 된 광저우 헝다(중국)를 원정 득점에서 앞서 4강에 오른 시드니는 서울 원정에서 무실점 무승부의 소득을 남겼다. 올 시즌 주전술인 스리백을 가동한 서울은 공격진에 에스쿠데로, 박희성, 고요한을 앞세워 꾸준히 골문을 두드렸지만 소득이 없었다. 전반 14분 페널티지역 안 혼전 상황에서 중앙으로 흐른 공을 박희성이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오른쪽으로 빗나갔다. 2분 뒤에는 에스쿠데로가 중앙선 부근에서 상대 선수 2명 사이로 빠져나온 공을 따내 질주한 뒤 페널티아크에서 오른발 슛을 날렸으나 시드니 수비를 맞고 골대를 벗어났다. 이후 서울은 공격을 전개하다가 속도가 떨어지는 경우가 잦아 패스 연결이 끊어지면서 조직력이 뛰어난 시드니의 수비를 뚫지 못했다. 전반 무득점에 그치자 서울 최용수 감독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박희성, 고요한을 빼고 몰리나, 에벨톤을 투입해 공세의 고삐를 당겼다. 서울은 몰리나, 에벨톤을 중심으로 막판까지 공세를 펼쳤지만 끝내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복싱·레슬링… 돌아오는 ‘효자’들

    복싱·레슬링… 돌아오는 ‘효자’들

    아시안게임 역대 최고 효자 종목은 복싱으로 지금까지 따낸 금메달만 56개다. 사격이 55개로 뒤를 잇고 있으며, 레슬링도 49개의 금메달을 거머쥐어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하지만 복싱과 레슬링은 최근 대회에서 부진해 인천에서의 선전이 절실하다. 1954년 마닐라대회에서 박규현(페더급)이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딴 복싱은 1994년 히로시마대회까지 거르지 않고 금메달을 안긴 대표적 효자 종목이다. 특히 1986년 서울대회에서는 무려 13개의 금메달을 따 종합 2위를 차지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그러나 1998년 방콕대회에서는 노골드에 그치며 쇠퇴기에 접어들었다. 2002년 부산대회에서는 김원일(밴텀급)과 김기석(라이트플라이급), 김정주(웰터급)가 금메달을 목에 걸어 체면치레를 했으나 2006년 도하(은메달 3개·동메달 1개)와 2010년 광저우(동메달 2개)에서는 다시 ‘노골드’로 침묵했다. 남자 복싱은 최근 카자흐스탄, 여자는 중국이 강세다. 일단 12년 만에 금맥을 다시 캐는 데 집중하고 있는 대한복싱협회는 밴텀급 함상명(용인대) 등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서울대회부터 도하대회까지 6개 대회 연속 5개 이상의 금메달을 따냈던 레슬링도 광저우에서는 은메달 3개와 동메달 6개에 그쳤다. 태권도(47개)와 함께 통산 50호 금메달에 도전하는 레슬링은 인천에서 많게는 5개까지 노리고 있다. 남자 자유형 57㎏급의 윤준식(삼성생명)과 61㎏급의 이승철(상무), 여자 자유형 48㎏급의 이유미(칠곡군청) 등이 유력한 금메달 후보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남북 라이벌 열전] 여자 유도 정경미 vs 설경

    [남북 라이벌 열전] 여자 유도 정경미 vs 설경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 78㎏ 이하급을 제패했던 정경미(하이원)가 인천에서 대회 2연패를 노린다. 세계랭킹 6위 정경미의 맞수는 랭킹 11위인 북한의 설경이다. 설경은 광저우대회에 70㎏급으로 출전해 은메달을 따냈다. 이후 78㎏ 이하급으로 체급을 올려 2013년 리우데자네이루 세계선수권대회 같은 급에서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올해 초에는 북한의 ‘2013년 10대 최우수 선수’에 선정됐다. 지난 7월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끝난 그랑프리대회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북한의 기대는 크다. 북한 언론이 인천대회에 출전하는 우수한 선수의 모델로 꼽을 정도다. 대외선전용 주간지 통일신보는 지난 7월 12일자에 설경을 “국제경기들에서 공화국기를 하늘 높이 휘날린 이름난 우수한 선수”라고 소개하며 훈련 사진까지 곁들였다. 또 “아시아경기대회에서 더 많은 금메달을 따내 나라와 민족의 존엄과 영예를 빛내겠다는 것이 선수들의 가슴속에 차 넘치는 애국의 각오이고 열의”라고 강조했다. 상대 전적은 정경미가 1전1승으로 앞선다. 지난해 4월 태국 방콕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 결승전에서 설경과 싸워 이겼다. 정경미는 설경을 “그렇게 강한 선수는 아니었다”고 기억하고 있다. 당시 지도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던 정경미는 “70㎏급에서 올라온 선수에게 지면 자존심이 상할 것 같았다. 절대 지면 안 되겠다고 생각하다 보니 조금 긴장했었던 것 같다”며 “더 쉽게 이길 수 있는 경기였는데 조금 헤맸다”고 돌아봤다. 어쩌면 정경미의 가장 큰 적은 설경이 아니라 자기 자신이었을지 모른다. 정경미는 “허리디스크가 심하게 왔다.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도 너무 아팠다”고 털어놓으면서 “지금은 많이 좋아졌다. 막판 컨디션과 체중 조절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몸만 괜찮다면 이번 대회에서 이기지 못할 상대는 없다”고 자신했다. 정경미가 허리 통증을 극복하는 데는 서정복 여자대표팀 감독과 황희태 대표팀 트레이너의 도움이 컸다. 정경미는 “감독님이 포기하지 말라고 응원해 주셨다. 그만두고 싶을 때마다 용기를 북돋아 주셨다. 감사하다”고 마음을 전했고 “황희태 선배가 알려 주신 허리 재활 방법이 큰 도움이 됐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서 감독은 “컨디션을 유지하는 게 관건”이라면서 “설경과 싸워 이기는 데는 별문제가 없다고 본다”고 전망했다. “(정경미의 허리를) 주의 깊게 관리하고 있다”고 강조한 서 감독은 “오히려 일본의 우메키 마미가 조금 신경 쓰인다. 그러나 좋은 결과를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1986년 서울대회부터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유도는 한국의 메달밭이었다. 역대 아시안게임에서 33개의 금메달을 수확했다. 유도대표팀의 이번 대회 목표는 정경미의 여자 78㎏ 이하급을 포함, 금메달 5개(남 3개·여 2개·개인전 기준)를 수확하는 것이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12년만에 ‘톱10’ 넘보는 北

    12년만에 ‘톱10’ 넘보는 北

    2014 인천아시안게임에서 북한은 12년 만에 종합 순위 10위권 재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02년 부산대회에서 금메달 9개로 9위를 차지한 북한은 2006년 도하, 2010년 광저우대회에서는 각각 16위와 12위 등 거푸 10위 밖으로 밀려났다. 하지만 2011년 12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과 함께 북한 권력 일인자에 오른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체제 안정성 과시와 핵 개발로 인한 국제사회 고립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스포츠를 택했다. 2012년 11월 북한의 모든 체육 관련 사업을 일원적으로 지도하는 국가체육지도위원회를 설립한 데 이어 12월에는 당 중앙위·중앙군사위 공동 구호 가운데 하나로 ‘축구강국·체육강국’을 채택했다. 최근 미국프로농구 스타 데니스 로드먼을 초청해 일본의 전설적인 프로레슬러에서 정치인으로 변신한 안토니오 이노키 참의원과 함께 평양에서 프로레슬링 대회를 연 것도 이 구호와 무관치 않다. 함경남도 마식령에는 스키장까지 건설했다. 이번 대회에 대규모 선수단을 보내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2008년 베이징에서 은 1개, 동메달 2개의 초라한 성적을 남겼던 북한은 김 제1위원장 집권 뒤 열린 2012년 런던올림픽에선 금 4개, 동메달 2개를 차지해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인천에서 북한의 전략 종목은 런던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를 휩쓸며 ‘세계 최강’으로 우뚝 선 역도다. 지난해 9월 평양에서 열린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에서 북한은 금메달 15개를 쓸어 담으며 아시안게임 전망을 밝혔다. 이와 함께 여자 축구, 탁구 혼합복식의 김혁봉-김정 조,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59㎏급 윤원철, 기계체조 도마의 이세광 등에게 금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병호·정호·현수’ 최강 라인 뜬다

    ‘병호·정호·현수’ 최강 라인 뜬다

    광저우대회에 이어 2연패를 벼르는 인천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이 박병호(넥센)와 김현수(두산), 강정호(넥센), 나성범(NC) 등을 중심으로 타선을 구축한다. 류중일(삼성) 대표팀 감독은 16일 잠실구장에서 첫 훈련을 치른 뒤 “박병호를 4번에 쓸 것”이라며 “3번은 나성범 또는 김현수, 5번은 강정호 또는 김현수가 될 것”이라고 ‘클린업 트리오’ 밑그림을 공개했다. 또 “롯데 경기를 보니 황재균이 1번에서도 잘했다”며 톱타자 구상도 내비쳤다. 2012년과 지난해 2년 연속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와 홈런왕, 타점왕을 거머쥔 박병호는 자타공인 국내 최고의 거포. 그러나 이승엽(삼성)과 이대호(소프트뱅크), 김태균(한화) 등이 버티고 있는 1루가 주 포지션이라 태극마크를 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류 감독은 박병호에게 주장 완장을 맡기는 강한 믿음을 보냈다. 반면 류 감독은 강정호의 몸 상태에서 대해서는 여전히 우려를 나타냈다. 지난달 30일 프로야구 삼성전에서 오른 엄지손가락을 다친 강정호는 이후 경기에서 뛰지 못했다. 강정호는 이날 손에 테이핑을 한 채 타격 연습을 했다. 류 감독은 “손에 침을 맞은 흔적이 있고 주사도 맞은 것 같다. 좋아지는 중이라고 보고 있으며, 김상수라는 대안이 있지만 일단은 강정호가 회복돼야 한다”고 말했다. B조에 속한 대표팀은 오는 24일 열릴 타이완과의 조별리그 두 번째 경기가 중요하다. 타이완을 꺾고 조 1위를 차지해야 준결승에서 A조 1위가 예상되는 일본을 피할 수 있다. 필승카드인 김광현(SK)과 양현종(KIA) 두 선발투수 중 하나를 투입할 가능성이 높은데, 류 감독도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 이 경기에 나서면 27일 준결승은 물론 28일 결승전에도 투입이 힘들어지기 때문이다. 한편 대표팀은 이날 2시간가량 몸을 풀며 첫 호흡을 맞췄다. 야수들은 번트 대비와 펑고를 받는 훈련을 했고 투수들은 러닝을 소화했다. 타자들은 조계현 투수 코치가 던진 배팅볼을 받아치는 프리배팅으로 감각을 조율했다. 대표팀은 17일에도 같은 장소에서 훈련한 뒤 18일 LG와 연습경기를 갖고 19일 선수촌에 입촌한다. 태국과의 조별리그 첫 경기는 22일 오후 6시 30분 열린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인천 빛내러 왔수다”… 北 본진 도착

    인천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북한선수단 본진이 16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지난 11일 선발대(94명)에 이어 5일 만에 들어온 본진은 모두 87명으로 꾸려졌다. 체육상을 맡은 김영훈 조선올림픽위원회(NOC) 위원장과 손광호 부위원장, 김병식 선수단장을 비롯해 간판 종목인 역도·사격·체조 선수단 등으로 구성됐다. 김영훈 위원장은 우리나라 장관급 인사로 박근혜 정부들어 남한을 찾은 북측 최고위급 간부다. 이들은 환영 나온 시민들에게 손을 흔들어 보이는 등 표정이 밝았다. 이날 입국장에는 대회 남북공동응원단 명의의 플래카드를 든 수십여 명이 나와 북측 선수단을 환영했다. ‘반갑습니다’ 노래를 부르거나 “통일합시다”, “환영합니다” 등의 구호를 외쳤다. 반면 소속을 알 수 없는 일부 노년층 남성들은 공동응원단 인사들과 말다툼을 벌이기도 했다. 선수단 본진은 버스에 나눠 타고 인천 구월동 선수촌으로 향했다. 김 위원장 등 먼저 나온 임원들은 선수촌이 아닌 NOC 본부 호텔에 투숙했다. 북한 선수단은 이후 19일(33명), 22일(41명), 28일(7명) 추가로 입국한다. 북한의 선수촌 입촌식은 18일 오전 10시 열린다. 북한은 이번 대회에 축구와 양궁, 복싱, 체조, 유도, 사격, 탁구, 역도, 레슬링 등 14개 종목에 선수 150명을 출전시킨다. 2002년 부산 대회에서 금메달 9개로 종합순위 9위에 오른 북한은 이후 2006년 도하, 2010년 광저우 대회에서 ‘톱10’ 밖으로 밀렸고 이번 대회에서 12년 만에 재진입을 노린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추므로 통신] 부탄·동티모르·몰디브 영광의 첫 메달 따려나

    인천아시안게임 사상 첫 메달 맛을 보게 될 나라는 어디가 될까. 19일 개막하는 인천아시안게임에서는 한국·중국·일본·인도·이란 등 아시아 45개국에서 온 1만명 안팎의 선수들이 36개 종목에 걸린 총 1300개 이상의 메달을 두고 기량을 다툰다. 이 가운데 부탄, 동티모르, 몰디브 등 3개국은 이번 대회에서 아시안게임 첫 메달을 향한 도전을 이어간다. 부탄은 1990년 베이징 대회 이후 이번까지 7차례 연속 참가로 메달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복싱의 시겔 펍은 2010년 광저우대회 당시 밴텀급(56㎏)에서 5위의 성적을 거둬 조국에 아시안게임 최고 성적을 안긴 주인공이다. 이번에도 부탄은 복싱을 비롯해 양궁, 육상, 골프, 사격, 태권도, 테니스 등에 16명의 선수를 출전시킨다. 특히 양궁은 부탄의 국민 스포츠로, 부탄 양궁대표팀은 올림픽에도 참가한 바 있다. 역시 7번째 출전하는 몰디브는 수영, 육상, 배드민턴, 농구, 크리켓, 축구 등에 143명의 선수를 보냈다. 광저우 대회(82명) 때보다 60여명이나 많다. 강원도 크기의 작은 나라 동티모르도 네 번째로 출전한 이번 아시안게임에 육상, 복싱, 사이클, 축구, 공수도 등에 선수 31명을 파견했다. 2002년 인도네시아로부터 독립한 동티모르는 그 해부터 부산아시안게임 등 각종 국제 행사에 독립국으로 참가했으나 동남아시안게임 외 다른 주요 국제대회에서는 아직 메달이 없다. 한편 아시안게임에서 가장 많은 메달을 획득한 나라는 일본으로, 모두 16차례 참가해 총 2650개의 메달을 손에 넣었다. 중국이 10회 참가해 2553개로 그 뒤를 잇고 있다. 한국은 15회 출전해 1822개로 3위다. 금메달 개수는 중국이 1191개로 일본(910개)에 앞선다. 한국은 617개로 3위다. 아시안게임에서 종합 1위를 차지해 본 국가는 중국과 일본뿐이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서울 밝힌 성화, 17일부터 인천 밝힌다

    서울 밝힌 성화, 17일부터 인천 밝힌다

    인천아시안게임을 환히 밝힐 성화가 수도 서울에 입성했다. 지난달 13일 국내 대장정에 오른 성화는 대회 개막을 사흘 앞둔 16일 오후 6시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 안치됐다. 경기 고양을 거쳐 이날 오후 3시 30분 신촌역을 출발한 성화는 연세대 교차로~광화문~서울광장까지 4.5㎞를 이동했다. 서울 구간 마지막 봉송 주자인 임오경 서울시청 여자핸드볼팀 감독은 박선규 성화봉송단장과 함께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성화를 전달했고 박 시장은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했다. 서울광장에 설치된 무대 성화로에서 하룻밤을 보낸 성화는 17일 강남 교보타워 사거리~강남역 사거리를 지나 마침내 개최도시 인천에 들어선다. 인천시내를 3일간 돈 뒤 대회 개막일인 19일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 도착, 대회 기간 ‘평화의 빛’을 밝힌다. 서울 봉송에서는 영화감독 이민용씨가 첫 주자로 나섰고 2008년 베이징올림픽과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자원봉사했던 중국인 입총힝도 봉송에 참여했다. 이어 산악인 허영호, 가수 신성우, 여성 격투기선수 송가연, 임오경 감독 등이 뛰었다. 17일에는 개그맨 김준호가 서울 강남 지역에서 성화를 나른다. 성화 봉송은 지난달 13일부터 백령도와 제주도, 울릉도 등 바닷길을 시작으로 전국 17개 광역시·도와 70개 시·군·구 5700여㎞에 이르는 숨 가쁜 여정을 이어 왔다. 한편 양궁 오진혁과 펜싱 남현희(이상 33)가 19일 대회 개회식에서 대표 선서를 할 남녀 선수로 이날 선정됐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북쪽 샛별도 쏟아진다

    북한이 공들여 육성한 궁사들이 메이저 국제종합대회에 첫선을 보인다. 북한은 인천아시안게임에 양궁 한도인 남녀 각 4명의 선수를 파견하는 것으로 16일 알려졌다. 남자부에서는 리효성(21), 박용원(19), 전철(26), 김철(28)이, 여자부에서는 최성희(26), 강은주(19), 리은옥(26), 류은향(25)이 나선다. 지난 광저우 대회와 견줘 여자부 에이스 권은실(31)이 빠지고 강은주가 들어온 것이 눈에 띈다. 권은실은 광저우에서 개인전 동메달을 따냈다. 북한 양궁 선수로는 2000년 이후 유일한 국제대회 메달이었다. 강은주는 지난해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세계양궁연맹(WA) 1차 월드컵에서 국제무대 데뷔전을 치른 신예다. 그는 같은 해 터키 안탈리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각 39위와 77위에 머물러 예선 탈락했다. 하지만 올해 상하이 월드컵에서는 예선 6위로 16강에 오르는 등 권은실이 물러난 에이스 자리를 메웠다. 북한은 강은주의 활약을 앞세워 상하이 월드컵에서 여자 단체전 4위로 도약했다. 북한 남자부에도 지난해 국제무대에 등장한 리효성, 박용원 등 젊은 선수들이 포함됐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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