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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크롱 5∼7일 中 국빈 방문…시진핑과 정상회담

    마크롱 5∼7일 中 국빈 방문…시진핑과 정상회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시진핑 국가주석 초청으로 오는 5∼7일 중국을 국빈 방문한다고 중국 외교부가 3일 발표했다. 시 주석과 마크롱 대통령은 6일 베이징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우크라이나전쟁 해법과 중국·유럽 관계 개선 방안 등을 논의한다.특히 시 주석은 반도체 등 분야에서 미국이 추진하는 디커플링(탈동조화) 시도와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인도태평양 진출 시도 등에 동참하지 말라고 촉구할 것으로 보인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마크롱 대통령이 시 주석과 회담하며 중국과 프랑스 관계의 미래 발전을 공동으로 계획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양국 정상이 중국과 프랑스, 중국과 유럽의 협력을 심화하고 중요한 국제 및 지역 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크롱 대통령은 리창 국무원 총리와 자오러지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도 만난다. 광둥성 광저우시도 방문한다. 프랑스 엘리제궁은 “마크롱 대통령은 이번 중국 방문에서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군사적 지원을 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강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 주석과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정상회담을 가진지 약 5개월 만에 다시 대면하게 됐다.
  • 中 코로나 통계 발표 아예 중단…늘어나는 사망자에 발인도 멈춤

    中 코로나 통계 발표 아예 중단…늘어나는 사망자에 발인도 멈춤

    중국 당국의 코로나 통계에 대한 의심의 목소리가 계속 나오자 아예 통계 발표를 중단해버렸다. 이제 공식적으로 중국에서 하루 몇 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지 알 길이 없어졌다. 25일 중국 다수의 매체들은 중국의 방역 사령탑인 국가위생건강위원회(国家卫健委,이하 위건위)가 25일부터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 통계 발표를 중단을 알렸다고 전했다. 공식 홈페이지에는 “이제부터 일일 전염병 정보는 더 이상 발표하지 않을 것”이라고 통보한 것. 다만 공식적인 발표는 없어도 해당 자료는 참고 및 연구 목적으로만 중국 질병통제예방센터가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위건위의 이런 발표는 위드 코로나로 전환한 이후 매일 발표되는 확진자, 사망자 수가 실제 상황과 큰 차이가 있다는 지적이 전국적으로 쏟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 위건위에서는 감염자 수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힘들다는 이유로 지난 14일부터 무증상감염자 집계를 갑자기 중단하고 확진자와 사망자만 발표해왔다. 그러나 전국적인 발열 진료소에 환자가 북새통을 이루고 화장터에는 시신이 넘쳐나는 상황에서도 매일 확진자와 사망자 수를 각각 ‘2500명 이하, 5명 이하’ 정도로만 축소 발표해 논란이 계속되어 왔다. 중국의 수도 베이징에서도 연일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지만 갑작스러운 발표 중단으로 증가 여부를 알기 어렵다. 베이징뿐 아니라 타 지역에서도 화장터에 시신이 감당할 수없이 늘어나자 아예 발인을 중단한 곳도 발생했다. 광저우시 장례서비스센터는 업무 과다로 내년 1월 10일까지 발인 서비스를 임시 중단하겠다고 발표할 정도다. 한편 전국 감염자 수는 알 길이 없지만 저장성(浙江省)에서만 확진자 수를 공개했다. 전국이 아닌 해당 성(省) 확진자 수만 하루 1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만약 감염자 수가 정점에 도달할 경우 하루 200만 명이 코로나에 감염될 것으로 예상해 전국 감염자수는 이 보다 훨씬 많을 것이라는 추측만 나오고 있다. 
  • 바닥에 방치된 시신들…中사망자는 오히려 줄었다

    바닥에 방치된 시신들…中사망자는 오히려 줄었다

    중국 보건 당국이 코로나19로 인한 폐렴과 호흡부전에 따른 사망만 사망자로 집계하면서 20일 공식 사망자가 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1명이 줄었다. 21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홈페이지를 통해 전날 전국에서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또, 확인 조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전체 사망자 가운데 한 명을 제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중국의 수도 베이징에 위치한 한 화장장 직원과 인터뷰한 내용을 공개하며 “(시신을 화장하기 위해) 하루 24시간 내내 돌리고 있다”고 폭로했다.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의 증언과 발표된 사망자 수 차이가 크게 나자 현지에서는 중국 당국이 코로나19 사망자 수를 조작하고 있다는 추측이 제기된 바 있다. 중국의 코로나19로 인한 누적 사망자 수는 5242명에서 5241명으로 줄어 현실과 동떨어졌다는 지적도 나왔다. 중국 보건 당국이 다른 나라들과 달리 극히 제한적인 방법으로 코로나19 사망자를 집계해온 것이다.中화장터 직원 “매일 30구씩 화장하고 있다” 이날 대만 야후 뉴스가 공개한 사진에는 통제 불능에 빠진 베이징 현지 상황이 담겼다. 베이징의 한 장례식장에서 촬영된 영상에는 화장터로 몰려든 시신들이 순서를 기다리며 바닥에 쌓여 가고 있는 모습이 담겨 심각한 현지 상황을 증명했다. 광저우시에 위치한 화장터에서 일하는 한 직원은 “매일 30구씩 화장하고 있다”며 “계속해서 화장 문의가 들어오고 시신이 밀려들고 있다. 더 이상 보관할 곳도 마땅치 않다”고 밝혔다.중국 전염병 전문가인 베이징대 제1병원 감염병과 왕구이창 주임은 기자회견에서 코로나 사망자 집계 기준과 관련한 질문에 “과학적이고 사실 기반으로 사인을 판단하기 위해 코로나19 감염으로 폐렴, 호흡부전이 발생했고, 그로 인한 사망만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으로 분류한다”고 밝혔다. 이어 왕 주임은 “다른 질환이나 기저질환, 즉 심·뇌혈관질환, 심경색 등으로 인한 사망은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으로 간주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하더라도 심·뇌혈관질환 등 기저질환이 유발한 사망의 경우 코로나19 사망자로 집계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한편 홍콩 명보는 베이징에서 지난 17일 하루에만 2700여명이 집에서 숨졌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 中 저장성 “방역 지상이 인민 지상 아니다” 공개적 일침

    中 저장성 “방역 지상이 인민 지상 아니다” 공개적 일침

    중국 전역에서 ‘제로 코로나’ 정책에 항의하는 ‘백지(白紙)시위’가 퍼져 나가자 공산당이 이를 ‘적대 세력의 침투 및 파괴활동’으로 규정하고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이번 시위의 배후에 서구세계가 있다’는 프레임을 세우려는 의도다. 30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천원칭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법률위원회(정법위) 서기는 지난 28일 전체회의에서 “적대 세력의 침투 및 파괴 활동을 결연히 타격하고 질서를 혼란하게 하는 위법 및 범죄 행위도 결연히 타격해 사회 안정을 수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주말 수도 베이징과 상하이, 우한, 난징 등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백지시위를 겨냥한 것이다. 중국에서 ‘적대세력’은 국내 공산당 반대파와 해외 반중 세력을 뜻한다. 결국 천 서기의 발언은 ‘외국 배후 세력에 놀아나는 시위 참가자들을 엄단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정법위는 시진핑 국가주석 직속 기구로 경찰과 검찰, 법원, 정보기관을 총괄한다. 이런 무소불위 권력기관의 수장이 직접 시위 관련 언급을 한 것은 ‘1989년 톈안먼 사태 이후 가장 강력한 민중 저항’으로 떠오른 백지시위에 대한 깊은 우려를 보여 준다. 공안당국도 곧바로 칼을 빼 들었다. 지난 25~28일 벌어진 시위에서 찍은 채증 사진과 영상, 텔레그램 메시지, 휴대전화 위치 추적 등을 통해 시위 가담자 체포에 돌입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시위 참여가 의심되는 이들의 휴대전화 메시지도 검열하고 있다. 당국은 지난 28일 밤부터 주요 도시 곳곳에 무장 경찰을 대거 배치해 시위를 원천 차단하고 있다. 이 같은 ‘철통 방어’에도 전날 밤 광둥성 광저우에서 또다시 ‘제로 코로나’ 반대 시위가 열렸다.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 올라온 동영상에는 광저우 하이주구에서 방호복을 입은 경찰 수십명이 시위를 진압하고 군중 사이에 최루탄을 터뜨렸다. 수갑을 찬 시위 참가자가 이송되는 장면도 있었다. 한편으로는 지방 정부들이 적극적인 ‘민심 달래기’에 돌입했다. 세계 최대 아이폰 생산지인 허난성 정저우시는 전날 밤 기존 봉쇄조치를 해제한다고 공표했다. 특히 저장성 선전부는 ‘인민지상(至上)은 방역지상이 아니다’라는 발표문에서 중국의 ‘방역 지상주의’를 자성하는 내용으로 웨이보 등 중국 소셜미디어에서 주목받았다. 지난 24일 아파트 단지 화재 사태로 백지시위에 불을 댕긴 신장위구르자치구 우루무치시는 “저소득층에게 300위안(약 5만 6000원)씩 보조금을 지급하겠다”고 했다. 광저우시도 학생과 재택근무자, 노약자 등에 대한 유전자 증폭(PCR) 검사 기준을 완화했다.
  • 백지시위에 ‘채찍’ 꺼낸 中 “위법행위 좌시하지 않을 것”

    백지시위에 ‘채찍’ 꺼낸 中 “위법행위 좌시하지 않을 것”

    중국 전역에서 ‘제로 코로나’ 정책에 항의하는 ‘백지(白紙)시위’가 퍼져 나가자 공산당이 이를 ‘적대 세력의 침투 및 파괴활동’으로 규정하고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이번 시위의 배후에 서구세계가 있다’는 프레임을 세우려는 의도다. 30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천원칭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법률위원회(정법위) 서기는 지난 28일 전체회의에서 “적대 세력의 침투 및 파괴 활동을 결연히 타격하고 질서를 혼란하게 하는 위법 및 범죄 행위도 결연히 타격해 사회 안정을 수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주말 수도 베이징과 상하이, 우한, 난징 등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백지시위를 겨냥했다. 중국에서 ‘적대세력’은 국내 공산당 반대파와 해외 반중 세력을 뜻한다. 결국 천 서기의 발언은 ‘외국 배후 세력에 놀아나는 시위 참가자들을 엄단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정법위는 시진핑 국가주석 직속 기구로 경찰과 검찰, 법원, 정보기관을 총괄한다. 이런 무소불위 권력기관의 수장이 직접 시위 관련 언급을 한 것은 ‘1989년 톈안먼 사태 이후 가장 강력한 민중 저항’으로 떠오른 백지시위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낸다. 공안당국도 곧바로 칼을 빼들었다. 지난 25~28일 벌어진 시위에서 찍은 채증 사진과 영상, 텔레그램 메시지, 휴대전화 위치 추적 등을 통해 시위 가담자 체포에 돌입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시위 참여가 의심되는 이들의 휴대전화 메시지도 검열하고 있다. 당국은 지난 28일 밤부터 주요 도시 곳곳에 무장 경찰을 대거 배치해 시위를 원천 차단하고 있다. 이같은 ‘철통 방어’에도 전날 밤 광둥성 광저우에서 또 다시 ‘제로 코로나’ 반대 시위가 열렸다.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 올라온 동영상에는 광저우 하이주구에서 방호복을 입은 경찰 수십명이 시위를 진압하고 군중 사이에 최루탄을 터뜨렸다. 수갑을 찬 시위 참가자가 이송되는 장면도 있었다. 지난달 말 코로나 확산으로 봉쇄된 하이주구 주민들은 이달 초 봉쇄 차단막을 부수며 시위에 나섰고, 지난 주말에도 경찰과 충돌했다.지방 정부들은 ‘민심 달래기’에 나섰다. 세계 최대 아이폰 생산지인 허난성 정저우시는 전날 밤 “이동 통제를 없애고 일상적인 코로나19 방역 조치만 펼치겠다”며 기존 봉쇄조치를 해제한다고 공표했다. 대중교통 운행이 재개됐고 주민 외출도 허용됐다. 지난 24일 아파트 단지 화재 사태로 백지시위에 불을 당긴 신장위구르자치구 우루무치시는 “저소득층에게 300위안(약 5만 6000원)씩 보조금을 지급하겠다”고 했다. 광저우시도 학생과 재택근무자, 노약자 등에 대한 유전자 증폭(PCR) 검사 기준을 완화했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중국이 지금 방식의 ‘제로 코로나’ 정책을 끝내야 한다”며 “중국 정부는 사람들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확진자만 정확히 가려내 격리하는 형태로 재보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IMF는 올해 중국 경제성장률이 3.2%로, 세계경제성장률을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 무릎꿇은 20대女…中방역요원 6명에 제압 당했다

    무릎꿇은 20대女…中방역요원 6명에 제압 당했다

    손발 묶인 채 무릎꿇은 20대女방역 요원 5~6명이 여성 제압네티즌 비난 들끓어 중국 방역 당국이 마스크를 안 썼다는 이유로 여성 시민들의 손과 발을 묶고 무릎을 꿇려 논란이다. 20일 홍콩01 등 중화권 매체 보도에 따르면 이날 중국 광둥성 광저우시 하이주구에서 20대 여성 2명이 방역요원, 자원봉사자들과 마스크 착용 문제로 갈등을 빚었다. 영상을 보면 여성 한 명은 바닥에 쓰러진 상태에서 남성 2명에게 제압을 당했다. 다른 남성 1명은 케이블 타이를 가져와 이 여성의 손과 발을 묶었다. 또 다른 여성은 뒤에서 잡고 있는 남성의 발을 밟거나 차면서 저항했지만 남성 3명의 힘을 당해내지 못하고 쓰러졌다. 이 여성 역시 두 손이 케이블 타이에 묶였다. 두 다리도 포박 당했다. 두 사람은 사건 당일 배달을 받으러 나갔다가 한 명이 마스크를 분실했고, 이 때문에 방역 요원들과 충돌한 것으로 전해졌다.“마스크 착용 안해…방역 통제 구역에 출입 강행” 논란이 커지자 하이주구 공안 당국은 “20대 여성 두명 중 한명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다. 또 두명 모두 지난달 30일부터 핵산 검사를 제대로 하지 않았는데 여기에 방역 통제 구역에 출입을 강행하려고 했다”고 공식입장을 냈다. 이어 “현장에 있던 방역 요원들이 여러 차례 설득했으나, 여성들은 협조를 거부했며 오히려 방역 요원들에게 욕설을 하며 모욕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여성들을 경찰서로 데려가 조사를 벌였다”고 밝혔다. 앞서 하이주구에선 수백 명이 거리로 나와 강력 봉쇄 조치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였고, 공안은 고압 물대포를 동원해 시민들을 강제 제압하기도 했다.19일 중국 방역 당국 발표에 따르면 전날 중국 본토 신규 감염자는 2만 3418명이었다. 사흘 연속 2만 명대를 유지했지만, 전날(2만 4028명)보다는 610명 줄었다. 지난 5일부터 다시 늘기 시작한 중국 신규 감염자는 지난 10일 1만명을 돌파한 뒤 닷새 만에 2만명을 넘어섰고, 17일에는 2만 5000명도 뛰어넘으며 지난 4월 13일(2만 8973명) 기록했던 역대 최고치에 근접했다. 베이징의 경우 지난 봄 상하이와 같은 전면적 도시 봉쇄는 하지 않았지만, 외부 감염 확산 지역으로부터의 인원 진입을 철저히 통제하고 있다. 베이징시 방역 기자회견에서 시 정부 쉬허젠 대변인은 “베이징의 현재 코로나19 상황의 복잡성과 심각성을 더 명확하게 인식”해야 한다면서 “다이내믹 제로 코로나의 전반적 방침을 확고부동하게 견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최악의 시대 역행…中정부, ‘25만명’ 격리시설 건설중 [여기는 중국]

    최악의 시대 역행…中정부, ‘25만명’ 격리시설 건설중 [여기는 중국]

    ‘제로 코로나’ 정책을 반대하는 중국인들의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 당국은 방역 고삐를 더욱 죄고 있다. 중국중앙(CC)TV의 18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광둥성(省) 성도 광저우시 당국은 감염자 등을 수용하기 위해 24만 6400병상 규모의 임시 병원 및 격리시설을 건설 중이다. ‘네모난 객실’이라는 뜻의 ‘핑창’ 의원으로 명명된 해당 시설은 체육관 규모의 거대한 공간이며, 간이침대 수천 개가 설치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시설이 완공되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주민 중 경증이나 무증상자 등을 격리하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강력한 방역정책인 제로 코로나 정책을 이어 온 중국 정부는 코로나19 확진자뿐만 아니라, 확진자의 접촉자까지도 의무적으로 격리시설에 수용해 왔다. 광저우시는 15일 기준 하루 동안 8761명이 신규 확진자로 확인되면서, 11월 감염자 수가 4만 6000명을 넘어섰다. 최근 들어 확진자가 급속도로 증가하자, 방역 당국은 이들을 격리할 공간이 부족하다고 판단해 신규 격리시설 건설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확산세는 수도 베이징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베이징에서는 15일 하루 동안 42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당초 중국 안팎에서는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3연임을 확정지은 제20차 전국대표대회(당 대회)가 끝나면 방역 정책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했지만, 이는 희망에 불과했다.특히 일부 지방정부는 확진자가 증가할 경우 당국의 문책이 내려질 것을 우려, 확진자가 단 1명이 발생해도 수만 명을 격리하는 등 자진해서 초강력 방역 정책을 이어가고 있다. 실제로 중국 내 최고 명문대로 꼽히는 베이징대학은 지난 16일 학생 1명이 확진자로 확인되자 전교생 4만 명을 상대로 봉쇄령을 내렸다. 대학 측은 “특별한 이유가 없는 한 누구도 캠퍼스를 떠날 수 없다. 수업은 18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베이징시 당국은 감염자 1명만 나와도 수천 가구가 사는 아파트 단지 전체를 봉쇄하는 기존 방식이 아니라 감염자가 거주하는 건물을 봉쇄하는 방식으로 수위를 낮췄지만, 주민들의 불만을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으로 보인다.허난성에 있는 폭스콘 정저우 공장은 지난달부터 감염병 확산을 차단하고자 ‘폐쇄 루프’(외부와 차단된 채 공장 안에서 모든 것을 해결)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봉쇄 기간이 길어지면서 식량과 의료 서비스 등이 부족해지자 노동자들이 회사를 그만두고 탈출하는 현상까지 벌어졌다. 이번에 대규모 격리시설이 들어서는 광저우에서는 제로 코로나 정책에 반대하는 주민들이 이례적으로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15일 광저우시 하이주구(區)에서는 수백 명이 시가행진을 하며 경찰이 세워놓은 방역용 바리케이드를 밀치거나, 경찰과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주민들은 “(핵산)검사는 그만”이라고 외치며 강하게 항의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15일 “제로 코로나 정책 아래 3년 가까이 엄격한 사회적 통제가 가해지면서 중국 주민들의 분노는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중국 당국이 입국자에 대한 격리 기간 축소 등 일부 방역 정책을 완화하고 있음에도 봉쇄가 풀릴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 위드 코로나? 천만에!…방역 고삐 더 조인 중국, 광둥성 주택가 완전 봉쇄

    위드 코로나? 천만에!…방역 고삐 더 조인 중국, 광둥성 주택가 완전 봉쇄

    중국이 코로나19 방역을 완화할 수 있다는 추측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잇따라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 방역 당국이 중국식 방역 정책인 제로코로나를 강행하겠다는 뜻을 공개했다.  앞서 지난 3일 중국 웨이보 등 SNS에서는 ‘해외 입국자 격리 규정이 기존 10일에서 7일로 줄어들 것’이라는 소문이 확산됐고, 중국 항공 당국 역시 국제선 여객기를 2배 이상 증편하겠다는 내용을 검토 중이라고 밝혀 방역이 완화될 것이라는 소문에 힘을 실린 바 있다.  그러나 중국 당국이 이 같은 소문을 일축하고 고강도 방역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관찰자망은 베이징 질병예방통제센터 등 다수 지방 정부가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 통제 강화 방안을 공고했다고 5일 보도했다.  해외 입국자는 기존과 동일한 10일 격리 규정을 준수, 일선 방역 책임자들은 유전자증폭(PCR)검사와 예방 수칙 준수 등 자가격리자들에 대한 통제를 엄격히 강화하라는 통지문이 각 지역 주민위원회에 하달됐다. 앞서 중국 국무원이 수차례에 걸쳐 획일적이고 과도한 방역을 중단하라고 주문한 것과 다르게 각 지방 정부에서는 오히려 이전보다 더 강화된 고강도 방역을 강행한 것이다.  실제로 해당 통지문에는 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 이용 시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와 주요 관광지 방문객과 호텔 등 다중이용시설 이용자에 대한 72시간 이내 PCR검사와 코로나19 음성 증명서 지참 등을 엄격하게 검사하라는 내용이 담겼다.  이 뿐만이 아니다. 이날 오전 중국 남부 광둥성 광저우시 한 주택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견되면서 그 일대 아파트 단지와 주택가가 전면 봉쇄된 것으로 확인됐다.  광저우 하이주구 주택가 거주민들은 이날을 기점으로 무기한 봉쇄, 응급 진료가 필요한 환자와 가족들 등 일부를 제외하고 외출이 전면 금지된 상태다. 이 일대의 버스와 지하철 등의 운행도 모두 멈춘 상황이다.  한편, 각 지방 정부가 제로코로나 방역 고삐를 죄고 있는 상황과 관련해 국무원 소속 국가질병통제국 관계자는 “겨울을 앞두고 중국 내부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면서 “바이러스 전염과 잠복기 등을 고려할 대 전염병 예방과 통제는 지속적으로 강화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입장이다”고 했다. 
  • [포착] 토네이도가 할퀸 중국…지붕 날아가고 나무 뽑히고 ‘초토화’(영상)

    [포착] 토네이도가 할퀸 중국…지붕 날아가고 나무 뽑히고 ‘초토화’(영상)

    중국 광둥성(省) 일부 지역이 태풍의 직격탄을 맞아 초토화된 가운데, 도심을 휩쓰는 토네이도의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미국 CNN 등 해외 언론의 4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지난 2일 광둥성 차오저우시(市)에서 3호 태풍 ‘차바’의 영향으로 토네이도가 발생했다. 직경 20m의 원을 그리며 맹렬한 기세로 이동하던 토네이도에 나무가 뿌리째 뽑히고, 공장 건물이 파손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토네이도는 약 5분간 주변을 집어삼키듯 움직이다 소멸했지만, 토네이도가 할퀴고 지나간 곳은 원래의 형태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황폐화한 상황이었다. 광둥성은 지난달 말에도 토네이도로 피해가 발생했다. 지난달 19일 광둥성 포산시에 발생한 초속 10.5m의 토네이도는 포산시 난하이구를 1분가량 강타했다. 폭발음이 잇따르고 정전이 발생했으며, 나무가 뿌리째 뽑히거나 주택과 차량이 파손됐다. 앞서 지난달 16일에도 초속 12m가량의 토네이도가 약 5분 동안 광둥성 광저우시를 강타해 5000여 가구에 정전이 발생하고 가옥이 파손됐다.태풍 차바로 광둥성 인근 바다에서도 피해가 발생했다. 중국 관영 CCTV에 따르면, 2일 오전 광둥성 양장시 해역에서 해상 풍력 발전기를 건설하던 이동식 선박 ‘푸징호’가 태풍 차바가 몰고 온 거센 풍랑으로 침몰했다. CCTV는 “당시 사고 해역에는 시속 144km의 강풍이 불면서 높이 10m의 파도가 일었고, 미처 대피하지 못한 ‘푸징호’가 두 동강이 나면서 침몰해 피해가 컸다”면서 “이번 사고로 선박에 타고 있던 30명 가운데 4명만 구조됐고 나머지 26명은 아직 실종 상태”라고 전했다. 이어 “생존자 구조와 실종자 수색 작업에 홍콩에서 파견된 구조대도 참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홍콩 정부는 비록 4명의 승무원을 구조하는 데 성공했지만, 추가 생존자가 있을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 좀비 영화인 줄…의심환자 1명 나오자 5만명 가둔中

    좀비 영화인 줄…의심환자 1명 나오자 5만명 가둔中

    의심 환자 1명 다녀갔다고…수만명 갇힌 채 PCR 검사 중국의 한 전시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심 환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건물 전체를 봉쇄했다. 전시회를 관람하기 위해 현장을 찾은 관람객 약 5만명은 PCR검사를 받으라는 당국의 요청에 건물 밖을 빠져나가지 못하고 내부에서 장시간 대기하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12일(현지시간) 중국 봉황망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쯤 광저우시의 파저우 컨벤션센터에 코로나19 의심 환자 1명이 다녀가 건물이 폐쇄됐다는 소식이 올라왔다. 이에 센터 측은 방역당국의 요청에 따라 즉시 건물을 폐쇄했다. 중국은 단 한 명의 확진자가 나와도 주변을 봉쇄하는 고강도 방역정책인 ‘제로(0) 코로나’를 시행하고 있다. 때문에 당시 컨벤션센터에는 ‘국제 뷰티 박람회’를 보러 온 관람객과 직원 등 약 4만9000여명이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갑작스런 봉쇄에 아수라장이 되면서 실신한 사람까지 나왔다고 한다.센터 관계자는 이들에게 PCR검사를 받고 음성이 나와야 현장을 떠날 수 있다고 알렸다. 검사는 오후 5시 50분쯤 완료됐고, 결과는 전원 음성이었다. 같은날 웨이보(중국판 트위터) 등에는 봉쇄된 건물 안에서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 중인 관람객들의 사진이 올라왔다. 이런 중국의 봉쇄조치에 미국 매체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영국 매체 가디언은 ‘비현실적인’이라고 묘사하기도 했다. 가디언은 “상하이 디즈니랜드에 확진자가 다녀갔는지 여부도 확실하지 않다”라고 전했다. 중국은 엄격한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지난달까지 100명 안팎의 확진자 수를 유지했지만,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면서 이달부터 감염자가 급격하게 늘고 있다.
  • [영상] 중국이 밀접 접촉자 1명 방문에 ‘약 5만명’ 감금 조사한 현장 공개

    [영상] 중국이 밀접 접촉자 1명 방문에 ‘약 5만명’ 감금 조사한 현장 공개

    현지시간으로 지난 11일 오후 1시경, 중국 광저우시 파저우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던 ‘국제 미용 박람회’에 코로나19 밀접 접촉자 1명이 다녀갔다는 소식이 전해졌다.‘제로 코로나’ 방침을 고수하고 있는 중국이 또 다시 대규모 인원을 ‘감금’하고 코로나19 조사를 실시했다. 당시 현장에는 약 5만 명의 인원이 박람회 관람을 위해 입장한 상태였는데, 당국은 밀접 접촉자의 방문 소식을 듣자마자 입구를 봉쇄해 버렸다. 입장은 중단됐고, 이미 들어와 있던 관람객은 모두 ‘감금’된 채 PCR 검사를 받았다. 이번 대규모 검사에 따른 확진자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밀접 접촉자가 실제 박람회장에 왔었는지 여부도 확인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중국이 ‘제로 코로나’ 방역 정책을 고수하면서 입장객 또는 관람객 전원의 발을 묶고 전수검사를 실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11월 동북부 랴오닝성 다롄시는 코로나19 지역감염 사례가 잇따르자 대학생 1만여 명을 격리시키고 주민 40만 명에게 외출 금지령을 내렸다.핼러윈데이를 하루 앞둔 지난해 10월 30일, 세계 최대 규모의 상하이 디즈니랜드를 방문했던 방문객 한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에, 이튿날 디즈니랜드 측은 관광객 3만 4000명을 디즈니랜드 안에 가둔 채 전원 검사를 진행했다. 이도 모자라 재검사를 위해 24시간 자가격리까지 명령하면서 관람객들의 원성이 쏟아졌지만, 당국은 ‘제로 코로나’를 위한 방역 정책을 강조하며 밀고 나갔다. 당시 이 같은 봉쇄 조사에 대해 미국 월스트리트저널과 영국 가디언은 ‘비현실적인 조치’라고 비꼬기도 했다. 가디언은 “상하이 디즈니랜드에 확진자가 다녀갔는지 여부도 확실하지 않다”고 전했었다. 中 당국, 오미크론 확산에 도시 전체 봉쇄령…애플 등 공급망에 타격 한편 중국은 오미크론 변이확산으로 인해 도시 곳곳에 봉쇄령이 내려지고 있다. 특히 ‘중국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광둥성 선전시 전면 봉쇄로 전 세계 공급망까지 타격을 입고 있다.광둥성 선전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14일부터 외출 금지령을 내리고 도시를 봉쇄했고, 이 여파로 애플 제품을 조립 생산하는 폭스콘의 선전 공장이 가동을 중단했다. 선전시는 하루 만에 역대 가장 많은 60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오자 전 주민의 핵산 검사를 시작했다. 대중교통 운행도 중단됐고 필수업종을 제외한 모든 기업은 생산활동을 중지하도록 전날 조치했다. 중국 본토의 하루 신규 감염자(지역감염 기준) 수는 175명(4일), 527명(6일), 1100명(10일), 1524명(11일), 3122명(12일), 2125명(13일) 등으로 가파르게 불어나고 있다. 이는 우한을 중심으로 중국에서 코로나19가 급속히 번졌던 2020년 2월 초 수준이다. 당시는 3399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점차 감소했다.
  • “2월 22일 최고 길일에 결혼할 거야” 中 떼지어 혼인신고 폭증

    “2월 22일 최고 길일에 결혼할 거야” 中 떼지어 혼인신고 폭증

    최소 수십만명 한 날에 집단 혼인신고 쇄도허난성 1만 6000쌍, 구이저우 6700쌍베이징도 사전 예약만 4700쌍…업무연장광저우 혼인신고센터 월초 조기 예약 마감스키金 쉬멍타오, 오전 2시 14분 열애 공개 中, 2022년 2월 22일 ‘2’ 6개 들어 길일 ‘사랑’(愛)과 동음이의어인 ‘2’가 6번 들어가 중국인들이 올해 최고의 길일로 꼽은 22일 혼인신고가 폭증했다. 허난성에서는 단 하루에 전날보다 5배가 넘는 1만 6000건이 넘는 혼인신고가 이뤄졌고 일부 지역에서는 혼인신고자가 너무 몰려 업무시간을 연장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그야말로 자신의 연인과 백년가약을 가장 좋은 날 맺기 위해 떼를 지어 혼인신고 예약이 쇄도한 것이다. 유명 인플루언서들도 혼인신고 대열에 합류했으며 일부 커플은 오전에 혼인 신고를 하고 오후 2시 22분에 맞춰 결혼식을 올리기도 했다.     정저우시 10배 넘는 혼인신고업무 연장하고 예약에 북새통 23일 관영 신화 통신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전날 전국적으로 혼인신고 건수가 평소보다 수 배가량 늘었다. 2022년 2월 22일은 2가 6번 들어간 날이자 올해 음력으로 22번째 되는 날이다. 화요일은 중국에서 한 주의 두 번째 날이다. 허난성은 전날보다 5배 많은 1만 6179건이 접수됐다. 정저우시 정둥신구는 10배가 많은 125쌍에 달해 지난해 11월 11일의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구이저우 민정청은 혼인신고자들이 몰리자 오후 8시 30분까지 업무를 연장, 6709쌍에게 혼인증명서를 발급했다. 4700쌍이 사전 예약한 베이징시 각 구도 1시간 앞당겨 문을 열고 점심시간에도 혼인신고를 받았다.시간까지 맞춰 오후 2시 22분 결혼유명 인플루언서도 혼인신고 행렬 가세 항저우의 한 신혼부부는 이날 오전 혼인신고를 마치고 오후 2시 22분에 맞춰 결혼식을 올렸다. 팔로워가 100만명이 넘는 중국의 유명 인터넷 인플루언서로 불리는 ‘왕훙’ 좡좡도 이날 혼인신고를 하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웨이보에 인증샷을 올렸다. 베이징 동계올림픽 프리스타일 스키 여자 에어리얼 우승자 쉬멍타오는 이날 오전 2시 14분에 맞춰 웨이보에 열애 사실을 밝혔다. 2878쌍이 혼인신고한 상하이 혼인신고센터들은 기념품을 나눠주고, 부모와 배우자에게 음성을 남기거나 엽서를 쓰는 이벤트를 열어 분위기를 살렸다. 장쑤성에서는 22일 혼인신고를 하겠다고 예약한 커플이 4696쌍에 달했고, 상하이의 혼인신고 예약 건수는 밸런타인데이인 2월 14일보다 배 이상 많았다. 광저우시의 모든 혼인신고센터는 이달 초 일찌감치 예약을 마감했다.
  • 中, 홍콩 ‘밀입국’한 확진자에 골머리…최대 1억 현상금 내걸어

    中, 홍콩 ‘밀입국’한 확진자에 골머리…최대 1억 현상금 내걸어

    인구 750만 명에 대한 전수 조사가 이뤄지고 3세 확진자의 사망, 하루 0명이었던 확진자 수가 2월 들어서면서 4000명까지 늘어나면서 코로나19 발생 이후 최악의 상황을 맞이하고 있는 홍콩 때문에 중국도 골머리를 앓고 있다. 배를 타고 불법으로 중국 본토로 ‘밀입국’한 사람들 중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기 때문. 게다가 아직 이들의 구체적인 규모가 파악이 되지 않고 있어 홍콩과 인접한 광동성 부근에서는 이 밀입국자들을 ‘색출’하는데 거액의 현상금까지 내걸며 바이러스 확산 방지에 사활을 걸고 있다. 16일 홍콩 현지 언론인 원휘망에 따르면 현재까지 파악된 바로는 홍콩에서 광동성 주하이시(珠海)를 통해 중국 본토로 밀입국 한 사람은 모두 15명이다. 이들 중 이미 검거된 사람은 12명이었고 이 중 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12명은 후난성, 푸젠성 그리고 광동성의 광저우, 선전, 포산(佛山), 동관(东莞), 후이저우(惠州) 등으로 퍼져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2명은 후난성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고 2명은 광저우 검역 당시 양성으로 판정받았다. 현재 홍콩 현지의 코로나19 감염 사태가 심각하기 때문에 중국 본토로 입국할 수 있는 정식 루트는 선전, 강주아오(港珠澳)대교 입구, 공항 출입국 관리소 등 3곳이 전부다. 게다가 1월 26일을 기점으로 홍콩에서 본토로 입국한 경우 14일 집중 격리 후 7일 자가격리 기간을 거쳐야 한다. 그러나 불법으로 밀입국 한 이들은 별도의 집중 격리 없이 여러 곳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져 중국 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15일 후난성에서 보고선 2명의 확진자는 홍콩에서 불법적으로 광동성 주하이시로 밀입국 후 준비된 차량과 휴대폰을 통해 고속도로를 이용해 천저우(郴州)시로 들어왔다. 이 두 사람은 감염병 방지죄 위반 혐의로 공안기관에 넘겨졌다. 같은 날 광저우에서 확진된 2명은 홍콩에서 밀입국한 사람들로 집중 격리를 하지 않고 공유 차량을 이용해 광저우시 곳곳의 14개 장소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17일 현재까지 나머지 3명의 밀입국자들의 행방이 묘연해지자 광동성 일부 지역에서는 거액의 현상금을 내걸며 수색에 나섰다. 주하이시의 샹저우(香洲)에서 활동하고 있는 밀입국자 또는 이들을 돕는 조직 등을 제보하는 사람들에게 최소 1만 위안에서 10만 위안(약 1890만 원)의 현상금을 지급한다고 발표했다. 후이저우시의 경우 밀입국자나 밀입국을 도우는 단체를 신고할 경우 내용의 진위 여부를 판단한 뒤 중요도에 따라 최대 50만 위안(약 9455만 원), 거의 1억 원에 가까운 금액을 현상금으로 지급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2월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 연휴 이후 본토에서도 고향에서 돌아온 뒤 확진되거나 고향으로 가서 확진되는 등 산발적인 집단 감염이 나타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이번 홍콩 밀입국자들이 또 다른 감염체가 되어 중국에게 영향을 미칠 것인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 [여기는 중국] “아기 대신 낳아드려요”...명문대女 대리모 알바 기승

    [여기는 중국] “아기 대신 낳아드려요”...명문대女 대리모 알바 기승

    새해 첫날부터 중국에서는 명문대 출신 20·30대 여성들이 큰돈을 받고 대리출산을 하는 불법 아르바이트가 기승을 부리는 분위기다. 중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웨이보에서 활동하는 한 유명 블로거가 촬영한 영상에는 자신을 칭화대 출신이라고 밝힌 한 30대 여성이 거액의 돈을 받고 자녀를 대리 출산해주는 구직 활동 중인 모습이 담겼다. 영상을 촬영한 블로거는 영상 속 대리모 지원자가 여성의 난자를 매매하거나 대리모로 일을 해 돈을 벌어왔다고 전했다. 이 블로거는 주로 중국 내 사회 현상과 문제 등 민감한 사안을 다루는 인플루언서로 활약 중이다. 그가 직접 취재한 영상과 취재 내용은 중국의 영상 공유 플랫폼 ‘빌리빌리’와 웨이보를 비롯해 유튜브에도 공유되고 있다. 영상 속 한 여성은 자신을 올해 30세라고 밝히면서 “아이를 대신 출산하는 데 성공할 경우 큰돈을 벌 수 있다. 일단 첫 계약 당시 20만위안(한화 3700만원)을 받고, 임신 뒤 3개월이 지나면 추가로 15만위안(한화 2800만원) 상당의 돈을 받는다”면서도 “출산에 실패할 경우 환불을 요구하는 사례도 있어 출산까지 몸조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영상에 따르면, 현재 중국 내 대리모 시장의 규모는 매년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관련 시장은 난임 부부와 대리모, 대리모 지원자를 모집하는 알선업체와 의료진 등이 암암리에 모여 거대한 규모의 지하경제를 이룬다. 대리모를 구하는 광고는 온라인과 위챗 등 SNS를 통해 쉽게 공유된다. 오프라인상에서도 공공 화장실 안쪽에 부착된 벽보 형태의 광고문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대리모에 따라 가격도 천차만별 다르다. 대리모의 출신 대학이 명문대이거나, 키가 169㎝ 이상일 경우 대리모 가격은 천정부지로 치솟는다. 불법 대리모 시장에서 대리모와 난임 부부 등을 연결해주는 알선업체 직원 A씨는 “평균적으로 20·30대 여성의 대리모 비용은 약 3만5000위안(한화 650만원)선에서 시작된다. 유명 대학 출신이거나 외모가 우수한 여성은 최고 68만위안(한화 1억2700만원)까지 받는 것을 본 적이 있다”면서도 “제왕절개로 분만할 경우 4~5만 위안(한화 750만~940만원)이 추가된다”고 했다. 그는 이어 “만일 큰돈을 지불할 의사가 있는 난임 부부라면 칭화대, 베이징대 등 유명 대학 출신의 석사 학위를 받은 대리모도 찾아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 알선업자는 자신이 이미 다수의 대리모 여성 명단을 소지하고 있으며, 난임 부부가 원할 경우 대리모 지원 여성의 신장, 체중, 나이, 취미, 질병 이력 등을 담은 개인 정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해당 개인정보 자료에는 대리모 지원자의 사진과 자기소개서 등이 첨부돼 있는데, 마치 취업 지원서와 동일한 수준의 자격 조건이 공개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불법 대리모 시장의 규모가 매년 확장을 거듭하고 있지만, 사실상 중국 현행법상에서는 이들을 규제할 마땅한 법안이 제정돼 있지 않다. 중국 위생부는 지난 2001년 배아 및 태아의 매매, 의료기관 및 의료진의 관련 시술을 금지하는 규정을 발표하면서 대미로 행위 일체를 모두 금지 조치했다. 하지만 인구 감소가 사회적 문제로 떠올랐던 지난 2016년 무렵, 중국 당국은 돌연 해당 조항이 삭제된 ‘인구 및 가족계획 법안(개정안)’을 제정하면서 문제를 키웠다는 지적이다. 그 결과 대리모 출산 행위를 특정해 금지하는 법률은 없는 반면, 대리모 행위를 합법으로 권장할 만한 사항도 아니라는 점에서 문제 해결이 답보 상태에 놓인 상황이다. 사실상 대리모를 처벌할 수 있는 명확한 법적 규제가 부재하다는 것을 실토한 셈이다. 그 때문에 일각에서는 이 문제가 향후 한동안 확산을 거듭할 것이라는 어두운 전망에 힘을 싣는 분위기다. 이번 사건이 불거진 직후 중국 광저우시 건강위원회 관계자는 “대리모는 명백한 불법이지만, 현재 대리모를 처벌할 관련 법안이 없다”고 인정하면서도 “불임 부부가 대리모를 통해 자녀를 가지려는 시도는 심적으로 이해할 수 있지만, 현재 대리모를 통한 임신과 출산은 인간 장기를 상업화했다는 점에서 불법으로 해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중국 인공지능(AI) 기소검사 개발…“정확도 97% 이상” 주장

    중국 인공지능(AI) 기소검사 개발…“정확도 97% 이상” 주장

    중국에서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해 범죄 혐의자의 신문조서를 읽은 뒤 기소 여부를 결정하는 기술이 개발됐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보도에 따르면, 중국과학원 등 연구진은 세계 최초로 ‘AI 검찰관’을 개발했다. 연구진은 상하이 푸둥 인민검찰청과 함께 해당 AI 기술에 관한 시험을 진행했고, 그 결과 피의자 신문조서를 토대로 97% 이상의 정확도로 기소 여부를 판단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프로젝트 수석과학자이자 중국과학원 빅데이터 마이닝·지식관리 핵심연구실장인 스융 교수는 “해당 기술이 검사의 일상 업무를 줄여 더 어려운 업무에 집중하도록 해준다”고 설명했다. 사법 집행에 관한 AI 기술의 활용은 전 세계적으로 증가 추세다. 독일 검찰은 영상 인식과 디지털포렌식 등에 AI 기술을 활용해 사건 처리 속도와 정확성을 높였고, 중국 검찰은 AI 기술을 적용한 판례분석 머신 ‘206 시스템’을 도입했다. 하지만 기존 기술은 기소와 구형 등의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역할이 제한적이었다. AI가 기소여부를 판단하려면 사건 파일에서 유용한 정보를 확인하고 범죄와 무관한 내용은 제외해야 한다. 또 복잡하고 끊임없이 변하는 인간의 언어(자연어)를 완벽하게 이해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초대형 컴퓨터가 필요하다. 반면 AI 검찰관은 데스크톱 컴퓨터에서 운용할 수 있을 정도로 가볍다는 것이 연구진의 주장이다. 연구진은 2015년부터 2020년까지 5년간 1만 7000건 이상의 사례로 학습을 마친 결과 AI가 가장 흔한 범죄 8개에 대한 기소 여부를 판단달 수 있게됐다 고 밝혔다. AI 검찰관이 판단 가능한 범죄는 신용카드 사기, 도박장 운영, 난폭운전, 고의 상해, 공무집행 방해, 절도, 사기, 공중소란 등이다. 연구진은 AI를 업그레이드 해 특이 범죄는 물론 한 명의 피의자에 대해 복수 혐의로 기소하는 기능 등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광저우시의 한 현직검사는 AI 기술이 기소 업무에 쓰이는 것에 대해 약간의 우려를 드러냈다. 익명을 요구한 검사는 “정확도 97%는 반대로 오류 가능성이 항상 있다는 의미”라면서 “만에 하나 오류가 일어난 다면 누가 책임지겠는가”라고 지적했다. 또 과거 사례만으로 기소하거나 대중의 반응을 예측할 수 없다는 점도 문제다. 익명의 검사는 “AI가 실수를 발견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지만, 결정을 내리는 데 사람을 대체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럼에도 중국 정부는 거의 모든 분야에서 AI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효율을 높이고 부정부패를 줄이며 통제를 강화하고 있다. 일부 도시에서는 공무원의 사회 활동을 감시하고 부패를 적발하기 위해 AI 기술을 도입했고, 여러 법원에서는 판사가 사건 파일을 처리하고 항소를 받아들일지 기각할지 등의 결정을 내리는 데 AI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대부분의 중국 교도소에서는 폭력 문제 감소를 목표로 재소자들을 대상으로 신체적, 정신적 상태를 추적하기 위해 AI 기술을 채택한 것으로 전해졌다.
  • [여기는 중국] “나무 자른 공무원, 다 잘라!”…8000그루 베었다가 해임

    [여기는 중국] “나무 자른 공무원, 다 잘라!”…8000그루 베었다가 해임

    중국 광둥성 광저우시의 최고위 공무원들이 나무를 제멋대로 벌목했다가 해임을 당한 사실이 알려졌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트스(SCMP) 등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 공산당은 현지시간으로 3일 광저우시 장서푸 당서기를 해임한 데 이어, 같은 날 원궈후이 광저우 시장의 사직 요청도 수락했다. 약 열흘 후인 12일, 중국 공산당 감찰 기관인 중앙 기율위원회는 광저우 부(부당서기와 부시장을 포함해 광저우 소속 고위 공무원 10명에 대해서도 해임과 강등, 경고 등의 문책 인사를 단행했다. 중앙 기율위원회가 밝힌 징계사유는 ‘나무 8000그루 벌목’이었다. 광저우시는 최근 나무 4000그루를 불도저로 밀어낸 것도 모자라, 또 다른 나무 4000그루는 뿌리째 뽑아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주민들이 이에 강력하게 항의했지만, 광저우 시정부 측은 벌목을 강행했다.광저우시가 나무 8000그루를 베어버린 정확한 사유는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광둥성 공산당 최고 서열인 리시 당서기는 문책 인사 결과와 함께 “지난해 말 이후 광저우 지역의 심각한 수목 파괴로 자연 상태가 훼손됐다. 시진핑 주석의 지시사항을 면밀히 검토하고 하루 빨리 이 문제를 해결하라”고 지시했다. 또 “시 주석이 이번 (광저우시 벌목) 문제에 대해 매우 큰 불쾌감을 드러냈다”고 덧붙였다. 중국이 괄목할만한 경제 성장을 이루면서 동시에 국제사회에서 환경에 대한 압박을 받고 있다는 사실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실제로 시 주석은 미국과의 신냉전 기류 속에서도 인류 공동의 문제인 기후변화 등 환경 문제를 미국과 함께 해결하고 싶다고 공공연하게 이야기해 왔다. 중국 내에서 나무 8000그루를 베었다는 이유로 고위급 공무원에게 무더기로 징계를 내린 사례는 찾기 힘들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도심 벌목이 아닌 국가 경제와 연관된 다른 문제가 무더기 해임과 강등이라는 문책 인사를 낸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기도 했다.
  • [여기는 중국] SNS에 ‘이 영화 최고예요!’ 알고보니 돈 받고 쓴 ‘댓글 알바’

    [여기는 중국] SNS에 ‘이 영화 최고예요!’ 알고보니 돈 받고 쓴 ‘댓글 알바’

    저녁 8시. 영화 홍보를 위한 댓글 조작 업무 지침을 받는 단체 채팅방에 오늘의 댓글 조작 업무가 할당됐다. 중국 광저우에 거주하는 20대 여성 강 모 씨는 자신이 속한 단체 채팅방 지침에 따라 본인 웨이보 계정에 접속하는 것으로 당일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 강 씨가 담당한 이날의 업무는 웨이보에 사진과 영상 등을 게재한 뒤 '이 영화 진짜 최고예요!', '남자 주인공의 연기가 찐이다'라는 준비된 댓글과 사진을 올려놓는 것이다. 이 업무 중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사안은 누리꾼들이 검색할 만한 적당한 검색어로 유입을 이끄는 것이다. 그는 자신이 게재한 사진과 영상, 홍보 문구와 함께 영화 제목과 관련 배우들의 이름을 검색어로 추가 표기했다. 물론 강 씨는 이날 자신이 홍보한 영화를 본 적도, 들은 적도 없다. 그저 홍보 업체 소속이라는 일면식 없는 직원으로부터 문자를 통한 업무 지침을 받으면, 그 지침에 따라 여론을 조작하는 ‘댓글 알바’를 성실하게 수행했을 뿐이다. 이렇게 매일 밤 강 씨는 적게는 약 20개, 많게는 100여 개에 달하는 영상과 사진, 조작된 댓글을 온라인 상에 게재해오고 있다. 강 씨가 이렇게 해서 받는 임금은 1건당 최고 2위안(약 370원) 꼴이다. 그가 올린 글과 사진에 ‘좋아요’나 공유하기가 이뤄질 시에 추가로 인센티브도 받는다. 그는 수개월 째 이런 방식으로 ‘댓글 알바’로 돈을 벌어오고 있다. 매달 강 씨가 수령하는 댓글 조작 수고비는 약 1000위안(약 18만원) 상당이다. 강 씨는 “직접 밖에 나가서 고된 노동을 할 필요도 없고, 간단하게 웨이보 같은 계정만 개설하면 누구나 할 수 있어서 주변에 이런 댓글 알바를 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최근 중국에서 유명 연예인과 기획사에 우호적인 댓글을 적어주고 돈을 받아 챙기는 신종 아르바이트에 대한 폭로가 이어졌다. 중국 관영매체 신화통신은 최근 온라인 상에서 폭로되고 있는 댓글 알바의 실태와 관련해 다수의 관련 인물을 조사해 그 실태에 대해서 꼬집었다. 중국에는 대가를 받고 전문적으로 여론을 조작해주는 일명 ‘수군(水军)’으로 불리는 댓글 알바생들이 다수 존재한다. 이들은 수군이라는 신조어로 불리면서 불법 홍보업체에 소속돼 업체를 홍보, 광고하는 댓글을 대신 작성하는 일명 ‘댓글 알바생’이다. 언론에 공개된 광저우의 한 마케팅 회사 직원이라는 20대 초반의 친샤오연(가명) 씨 역시 사실상 11개월 째 댓글 알바로 돈을 벌어오고 있다. 친 씨의 경우 작은 사무실에 출근해 댓글 조작 아르바이트를 본업으로 하는 직장인이다. 농촌 출신의 천 씨는 돈을 벌기 위해 10대 때 친구들과 대도시로 이주했고, 이후 다수의 직장을 전전하던 중 현재의 댓글 알바 업체와 계약해 돈을 벌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비교적 시간을 융통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과 큰 힘을 들이지 않고도 돈을 벌 수 있다는 점에서 젊은 세대들에게 댓글 알바는 제법 매력적인 직업”이라면서 “댓글 알바가 여론을 조작하는 일이라고 비판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사실 댓글을 조작하는 것이 타인의 권리를 훼손하거나 사회의 불공정성을 가중시키는 행위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문제가 없다”고 했다. 이와 관련 이 분야 전문가들은 중국의 여론 조작 등의 문제의 원인으로 지적된 댓글 알바를 차단하기 위해서 ‘인터넷 댓글 실명제’ 도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현재 중국의 인터넷 생태계 내에서는 사실상 댓글 알바와 여론 조작 업체를 분간하기 어렵다는 것이 현지 전문가들의 목소리다. 실제로 중국의 인터넷 댓글은 가상성과 행위 주체의 불특정성 탓에 중국 당국은 문제를 일으킨 업체와 댓글 조작자를 지목해 통제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으로 알려졌다. 특히 다수의 업체들이 생산하는 영화, 드라마, 음반 등의 수준이 비슷하다는 점에서 업체들은 마케팅에 사활을 거는 것이 중국 연예계의 현실이다. 비용 대비 효과가 좋은 댓글 알바는 이런 이유에서 끊이지 않고 계속되고 있다는 것. 한편, 댓글 알바 문제로 골몰하고 있는 광저우시 바이윈구 검찰청 측은 여론 조작을 목적으로 한 ‘댓글 알바’가 엄연한 불법이라는 입장이다. 샤오야칭 부장 검사는 “조작된 여론은 대중의 판단과 최종적인 선택에 악영향을 준다는 것이 명백한 사실”이라면서 “특히 사회 공정성을 파괴하고 심각할 경우 사회가 퇴보하게 만드는 사례도 여럿 발견됐다. 이 사실을 인지하고 관련 불법 행위를 자행하는 이들이 불법을 댓가로 보수를 받는 것에 대해서 각성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아들 안고 투신하려던 엄마…간발의 차로 살린 中 버스기사 (영상)

    아들 안고 투신하려던 엄마…간발의 차로 살린 中 버스기사 (영상)

    중국의 한 버스기사가 귀중한 두 생명을 살렸다. 지난달 25일 중공망은 광둥성 광저우시 버스기사 장모씨가 순간적 기지를 발휘, 어린 아들과 투신하려던 여성을 구했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21일 오후 5시쯤, 광저우시의 한 다리 위에서 투신 소동이 벌어졌다. 어린 아들 손을 잡고 다리를 건너던 여성이 아들을 끌어안고 다리 밑으로 몸을 던지려 한 것이다. 자칫 안타까운 인명 피해가 발생할 뻔한 순간, 버스 한 대가 급하게 멈춰 섰다.급정거한 버스에서 내린 기사 장씨는 다리난간에 위태롭게 발을 걸친 엄마를 황급히 붙잡았다. 그 모습을 본 승객들도 서둘러 버스 밖으로 나와 영문도 모른 채 엄마 품에 안겨 있던 아들을 데리고 버스 안으로 들어갔다. 버스 보안 카메라에는 버스기사가 간발의 차로 투신 직전의 모자를 잡아끄는 모습이 담겨 있다. 버스기사는 “사람이 다니지 않는 도로에 아들 손을 잡고 걸어가는 엄마가 있어서 뭔가 좀 이상하다 싶었다. 차를 다리 가까이 대고 무슨 일인지 물어보려 했는데, 뜻밖에도 내가 차를 멈춤과 동시에 엄마가 아들을 안고 뛰어내리려 했다”고 밝혔다. 무슨 사연인지 아들과 동반 투신을 시도한 엄마는 주저앉아 펑펑 눈물을 쏟았다. 버스기사는 그런 엄마를 다독여 버스에 태우고 경찰에 신고를 접수, 관련기관에 모자를 인계하고 다시 운전대를 잡았다.하마터면 엄마와 아이 모두 물에 빠져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위험천만한 상황에서 순간적 기지를 발휘, 귀중한 생명을 살린 버스기사에게 현지에서는 큰 박수가 쏟아졌다. 특히 중공망은 버스기사의 의로운 행동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고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버스기사는 여러 선행으로 2019~2020년 광저우시 대중교통업계 ‘좋은 이웃상’을 받은 바 있다. 버스를 타고 도시 곳곳을 누비며 어려움에 처한 시민을 보면 그냥 지나치지 않는 의인이다. 투신 시도 모자를 살리기에 앞서 지난달 13일에는 늦은 밤 길을 잃고 헤매던 두 어린이를 버스에 태우고 집까지 안전하게 돌려보냈다. 지난해에는 도로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던 운전자에게 응급처치해 골든타임을 지킨 것으로 알려졌다.
  • [여기는 중국] 에이즈 주사 바늘 든 男?…SNS에 피해 공포 확산

    [여기는 중국] 에이즈 주사 바늘 든 男?…SNS에 피해 공포 확산

    대형 쇼핑몰 인근에서 행인이 바늘에 찔린 뒤 에이즈(HIV, 후천성면역결핍증)에 감염이 걱정된다는 주장이 제기돼 공안이 수사에 나섰다. 중국 광둥성 광저우시 텐허 공안국은 최근 2명의 주민이 텐허 쇼핑몰 인근에서 일면식 없는 행인이 찌른 주삿바늘에 찔려 고통을 당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추가 수사 중이라고 10일 밝혔다.‘에이즈 주삿바늘’ 사건은 올해 25세의 피해 여성 유 모 씨는 지난 5일 17시쯤 자신의 SNS에 텐허구의 한 쇼핑몰 상가를 지나던 중 한 남성이 찌른 주삿바늘로 오른쪽 손등이 크게 부풀어 올랐다는 피해 사실을 온라인에 게재하면서 시작됐다. 유 씨는 “주사기에 어떤 물질이 들어 있었는지 아직 확실치 않다”면서도 “에이즈 바이러스 확산 등을 노린 범죄일 가능성을 우려해 감염 차단제를 복용한 상태이다. 에이즈 감염에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두렵다”며 신변 안전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 사건이 발생한 직후 또 다른 피해자라고 자신을 소개한 남성 장 모 씨(33세)가 온라인에 등장, 주삿바늘에 찔려 추가 에이즈 감염 우려가 있는 상황이라고 피해를 호소했다. 장 씨는 “주사기가 총보다 더 무섭다”, “태어난 이후 이런 공포는 처음이다”는 등의 공포심을 조장하는 발언을 여러 차례 게재한 것으로 알려졌다.해당 글은 그가 SNS 공유한 직후 누리꾼들에 의해 여러 차례 리트윗되는 등 큰 논란이 되며 이목이 쏠린 상태다. 논란이 가중되자, 관할 공안국은 지난 6일 새벽 1시쯤 유 씨의 손등에 주삿바늘을 꼽고 도주했던 혐의자 주 모 씨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올해 29세의 남성 주 씨는 체포 당일부터 약 나흘 동안 형사 구금된 상태에서 사건 관련 수사받았던 것으로 전해졌다.특히, 공안국이 사건 현장에서 입수한 CCTV 영상 속 주 씨는 피해자 유 씨의 곁을 지나는 순간 손등과 팔 등의 가벼운 신체 접촉을 시도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영상 속 주 씨는 행인들 사이에서 눈치를 살피던 중 피해 여성 유 씨를 발견, 여성의 주변으로 다가간 뒤 갑자기 신체 접촉을 시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때 주 씨가 일면식 없는 유 씨를 겨냥해 신체 접촉을 시도한 이유에 대해서는 그 동기가 분명하게 밝혀진 바가 없는 상태다. 또, 사건 당시 주 씨가 에이즈 바이러스를 주입한 주삿바늘과 사건 혐의를 입증할 특정 물품 등을 그의 거주지에서 발견하지 못한 상태라고 관할 공안국 측은 밝혔다.  공안국은 문제의 가해자로 지목된 주 씨와 피해자 유 씨 등 두 사람에 대해 인근 대형 병원에서 에이즈 감염 여부를 검사했으나 두 사람 모두 음성 반응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수사 직후 또 다른 피해 사례를 호소했던 장 씨에 대해서도 관할 공안국 측은 조사를 벌였다고 밝혔다. 추가 조사 결과, 관할 공안국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던 장 씨는 앞선 피해 사례자 유 씨의 사례를 접한 뒤 거짓 뉴스를 만들어 공유한 혐의로 구금된 상태다. 공안국 측은 올해 33세의 장 씨는 일정한 거주지와 직장이 없는 무직자로 최근 유흥업소에서 만난 한 여성과 성적인 접촉을 가진 뒤 에이즈 감염이 의심돼 이 같은 거짓 뉴스를 유포했다고 밝혔다. 수사 직후 장 씨는 “에이즈 감염이 걱정되던 중에 SNS에서 유 씨의 피해 사례를 접했다”면서 “그와 동일한 피해를 호소하면 감염 차단제나 민간단체, 의료원 등의 의약품 지원을 얻거나 주변 사람들로부터 동정심을 얻을 수 있다고 여겨서 이 같은 일을 벌였다”고 자백했다.  관할 공안국 측은 거짓 뉴스를 유포한 혐의로 장 씨에게 형사 구류, 추가 여죄 여부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공안국 관계자는 “거짓 뉴스 유포 혐의는 최근 당국이 엄중하게 처벌하는 죄목 중 하나로 향후 장 씨를 기소할지 여부는 아직 결정된 사항이 없다”고 했다.
  • [여기는 중국] “모유 드실 분~” 브로커까지 판치는 모유 중고거래

    [여기는 중국] “모유 드실 분~” 브로커까지 판치는 모유 중고거래

    지난 2000년 중국 위생부가 ‘사람의 모유는 상품으로 취급할 수 없다’는 규정을 마련했음에도 여전히 중국 내에서 모유 불법 거래가 성행 중이다. 일반적으로 모유량이 부족한 산모들이 주 고객이지만 ‘영양 보충’, ’면역력 강화’ 또는 민간요법으로 두드러기 제거 등의 용도로 모유를 원하는 일반 성인도 많아 충격을 주고 있다. 29일 중국 현지언론 펑파이신원은 최근 온라인 사이트를 통한 불법 모유 거래가 여전하다고 전했다. 이 언론에서 잠입 취재한 결과 모유를 판매하는 여성들은 대부분이 막 출산한 산모가 많았고 일부는 수개월, 1년 전에 출산한 경우도 있었다. 실제로 모유를 판매한 경험이 있는 천(陈)모 씨는 자신은 3개월 전에 아이를 출산했고 모유량이 너무 많아 감당할 수 없어 판매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하루 모유량은 약 7~800㎖ 정도로 100㎖ 한 포를 15위안(약 2700원)에 판매했다. 모유의 특성상 구매자는 ‘생산 일자’를 지정할 수 없고 최소 구매 수량은 5포, 배송비와 냉장 포장비까지 별도로 지불해야 한다.천 씨처럼 개인적으로 모유를 판매하는 여성은 대부분이 ‘냉동’ 상태로 모유를 판매한다. 중국의 유명 포털인 바이두, 지식인과 비슷한 즈후(知乎), 샤오홍수(小红书) 등의 사이트에서 모유 판매가 성행했다. 3만 명의 회원 수를 보유한 바이두의 커뮤니티 ‘모유 먹이자(母乳喂养)’ 내에서도 모유 판매는 흔히 볼 수 있었다. 당국의 감시를 피하고자 ‘물건 있다’(有货)라고만 올리면 순식간에 판매가 완료됐다. 한 여성은 1년 전 아이를 출산한 뒤 여전히 남아있는 모유를 소진하기 위해 모유 비누, 모유 크림, 모유 푸딩 등 모유 관련 제품을 만들어 판매했다. 중국 당국의 금지령에도 수요가 많아지자 처음에는 모유량이 부족한 산모 위주였던 구매자가 점차 성인 남성으로 변질하기 시작했다. ‘직수(직접 수유) 판매’를 전문으로 하는 단체 대화방은 150위안(약 2만7000원)의 보증금을 내야만 입장할 수 있다. 직수의 방식은 두 가지, 구매자가 현장에서 갓 짜낸 모유를 바로 마시는 것, 또 하나는 아이처럼 여성에게 안겨 직접 마시는 경우다. 이들을 연결해주는 브로커도 있다. 이들은 1회당 약 2~300위안의 수수료를 받고 구매자와 판매자를 소개해준다. 실제로 몇 년 동안 면역력 향상을 이유로 모유를 마시고 있는 한 남성은 “상한 냉동 모유를 마신 뒤로는 산화되지 않은 모유를 마시고 싶어서 직접 유모(奶妈)를 찾게 됐다”며 이유를 설명했다. 전문가, 모유 은행에 대한 인식 개선·자금 지원 필요 중국 의학 전문가들은 “모유에 포함된 성분은 신생아에게만 필요한 영양분으로 성인의 경우 평소 섭취하는 음식으로도 충분히 섭취할 수 있는 영양”이라며 “오히려 설사나 복통을 일으킬 수 있다”라며 섭취를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중국에서 타인의 모유를 얻을 수 있는 합법적인 경로는 모유 은행이 유일하다. 2013년 3월 중국 최초의 모유 은행은 광저우시에서 탄생했고 이후 난징, 상하이, 충칭, 시안, 베이징 등지에 총 26개 모유 은행이 운영되고 있다.  철저한 사전 검사를 통해 기증된 모유로만 운영되고 있지만 모유 은행에 대한 산모들의 인식이 낮은 것이 줄곧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중국 전문가들은 인식 개선뿐만 아니라 정부 차원의 자금 지원, 관리 감독이 절실하다고 강조하고 있지만 오히려 불법 모유 거래 시장은 갈수록 지능적으로 변하고 있어 정부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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