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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북중러 톈안먼 연대… 불어닥칠 ‘안보 외풍’ 만반 대비를

    [사설] 북중러 톈안먼 연대… 불어닥칠 ‘안보 외풍’ 만반 대비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오늘 중국 베이징 톈안먼 광장에서 열리는 ‘중국 인민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전승절) 80주년 열병식에 참석한다. 김 위원장의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은 처음이며 다자무대에 서는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김 위원장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한자리에 등장하는 장면도 최초다. 북중러와 한미일 대결 구도가 이렇게 선명하게 부각된 적도 없었다. 첫 한미 정상회의 끝에 ‘안미경중’ 탈피를 선언한 이재명 대통령으로서는 안보외교의 실질적인 시험대에 올라서게 된 셈이다. 김 위원장은 그제 베이징으로 떠나기 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관련 연구소인 미사일총국 산하 화학재료종합연구원 연구소를 방문했다. 북한의 가장 큰 ICBM 기종인 ‘화성-19형’을 뛰어넘는 다탄두 ‘화성-20형’을 개발 중이라는 사실을 의도적으로 드러냈다. 중국 방문길에 앞서 굳이 연구소에 들러 ICBM 개발 능력을 과시한 의도는 짐작하기 어렵지 않다. 기존의 화성-18형도 사거리 1만 5000㎞ 이상으로 미국 본토 전역을 타격할 수 있는 만큼 화성-20형은 얼마든 더 파괴력이 큰 방향으로 개발될 가능성이 있다는 위협이다. 향후 북미 정상회담 가능성 등을 염두에 둔 포석으로 풀이된다. 중국도 열병식에서 발사 위치를 노출하지 않고도 원거리 해상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는 새 극초음속 대함미사일 ‘YJ-17’ 등 신형 무기들을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 등 주변 지역 분쟁에 미국을 비롯한 서방이 개입하지 말라는 경고의 메시지로 읽어야 할 것이다. 국가정보원은 어제 “김 위원장이 열병식에서 시 주석, 푸틴 대통령과 나란히 톈안먼에 서서 ‘삼각 연대’를 재현할 것”으로 전망하며 그의 방중 의도를 “북중 관계 복원을 통한 대외 운신 폭을 확대하고 중국의 경제적 지원을 견인해 체제 활로를 모색하려는 것”이라고 밝혔다. 국정원은 북한이 러시아에 6000명을 3차 파병할 계획이며 전투 공병 1000명이 러시아에 도착한 것으로 파악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러시아와 군사적으로 밀착한 북한이 소원했던 중국과의 경제협력을 강화해 핵·미사일 개발에 가속을 붙일 것이라는 우려가 커진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25일 한미 정상회담에 이어 오는 23일 제80차 유엔총회에 참석해 대북 메시지 등을 담은 기조연설을 한다. 남북 긴장 완화 기조는 이어 가더라도 북중러 밀착을 통한 북한의 핵 도발은 저지해야 한다. 유엔총회를 계기로 한미, 한미일 회동을 추진해 대북 공조 기반을 단단히 다져야 할 것이다.
  • 김정은, 딸 주애 데리고 방중 ‘후계도 선명’…다자외교 데뷔 [포착]

    김정은, 딸 주애 데리고 방중 ‘후계도 선명’…다자외교 데뷔 [포착]

    김정은, 6년 만의 방중…왕이 등 고위급 영접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베이징에 도착했다. 2019년 1월 이후 6년 8개월 만의 방중으로, 2011년 집권 이래 다섯 번째 중국 방문이다. 특히 이번에는 딸 주애가 동행해 북한의 후계 구도가 더욱 선명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김 위원장을 태운 전용열차가 오후 4시쯤(현지시간, 한국시간 오후 5시) 베이징역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신화통신도 곧이어 김 위원장의 도착 소식을 확인했다. 외신들이 먼저 열차의 베이징역 진입을 보도한 뒤, 북한과 중국이 각각 4~5시간 만에 관영매체를 통해 공식 확인한 것이다. “6년만 방중 기뻐”…‘후계자’ 딸 주애와 동행북한 인공기를 게양한 열차에서 내린 김 위원장은 차이치 중국공산당 중앙서기처 서기(공식 서열 5위), 왕이 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외교부장 겸임), 인융 베이징시 당서기 등 중국 주요 간부들의 영접을 받았다. 이들과 함께 베이징역에 깔린 레드카펫 위를 걸으며 김 위원장은 “6년 만에 또다시 중화인민공화국을 방문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시진핑 국가주석을 비롯한 중국 당과 정부, 인민의 환대에 사의를 표했다. 조선중앙통신 기사에는 리설주 여사나 김여정 부부장의 동행 여부가 언급되지 않았으나, 공개된 사진에서는 김 위원장 뒤를 ‘후계자’인 딸 주애가 따르는 모습이 포착됐다. 전용열차 내 집무실 칸에는 최선희 외무상과 김성남 노동당 국제부장으로 추정되는 인물도 함께 탑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정은 첫 다자 외교무대…북중러 정상 한자리에김 위원장은 시 주석 초청으로 3일 톈안먼 광장에서 열리는 ‘중국인민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 80주년’ 기념행사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과 함께 참석한다. 북중러 정상이 한자리에서 만나는 것은 탈냉전 이후 처음이며, 김 위원장이 다자 외교 무대에 서는 것도 처음이다. 할아버지 김일성 주석은 중국 정부수립 기념행사(1954·1959), 소련 10월 혁명 40주년(1957), 소련 공산당 대회(1959·1961), 인도네시아 반둥회의 10주년(1965) 등 다자 외교무대에 여러 번 참석했다. 김정일도 젊은 시절 아버지를 따라 일부 행사에 동행했으나 집권 후로는 다자 행사를 기피했다. 김정은 역시 2018년 이후 싱가포르, 베트남, 러시아를 방문했지만 모두 양자 차원이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양자 회담 가능성은…‘북중러 대 한미일’ 구도 주목김 위원장이 시 주석이나 푸틴 대통령과 별도 회담을 가질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타스통신은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외교정책 보좌관이 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이 ‘양자 수준’에서 계속 대화할 것으로 믿는다고 보도했다. 시 주석은 이날 푸틴 대통령과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 등과 회담을 진행했으나, 김 위원장과의 회담 관련 보도는 아직 없다. 북중러 3자회담까지 성사될 경우 ‘북중러 대 한미일’ 구도가 부각될 전망이지만, 국가정보원은 그 가능성을 낮게 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2019년 이후 6년 만에 열리는 이번 열병식에서 중국은 첨단 무기를 선보이며 반서방 세력의 ‘좌장’으로서 힘을 과시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국에서는 우원식 국회의장이 의전 서열 2위 자격으로 열병식 참석차 이날 오후 베이징에 도착했다. 우 의장은 김 위원장과의 조우 가능성에 대해 “현장에 가봐야 알겠다”며 “만나게 되면 한반도 평화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 “주 4.5일제 전면 도입”…억대 연봉 은행원들 총파업 예고

    “주 4.5일제 전면 도입”…억대 연봉 은행원들 총파업 예고

    국내 은행 노동조합이 속한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이 정부 정책에 맞춰 주 4.5일제 전면 도입을 요구하면서 총파업에 돌입한다. 불경기 속 ‘이자장사’로 나 홀로 호황을 누린다는 비판 속에 억대 연봉을 받은 은행원들이 근무 시간 단축까지 요구하는 것을 두고 벌써부터 여론이 좋진 않다. 2일 금융노조는 전날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해 94.98%의 찬성률로 쟁의행위를 가결해 오는 26일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산별교섭 핵심 요구안은 임금 5% 인상, 주 4.5일제 전면 도입, 신규 채용 확대, 정년 연장 등이다. 3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 앞에서 성실교섭촉구 결의대회를 여는 데 이어 16일에는 광화문 광장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하는 등 26일까지 투쟁 강도를 높여간단 계획이다. 파업이 예고대로 실행되면 시중은행과 국책은행, 신용보증기금,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등 금융노조 소속 노조원들은 업무를 전면 중단한다. 김형선 금융노조 위원장은 “2002년 주 5일제 도입도 가능한 산업부터 시작해 확산한 것처럼 금융산업이 먼저 변화를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임금삭감 없는 근로시간 단축에 따라 기업 부담이 증가할 것이란 우려와 함께 영업점 운영시간이 축소될 경우 고객들의 불편함도 커질 수 밖에 없단 지적이 나온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의 직원 1인당 평균 근로소득은 2023년 1억 1265만원으로 전년보다 3.1% 올랐고, 지난해엔 이보다 2.0% 오른 1억 1490만원으로 집계됐다. 금융감독원이 집계한 올 상반기 국내은행의 당기순이익은 14조 9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8.4% 증가해 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실제로 금융소비자들의 여론도 싸늘하다. 서울 영등포구의 한 은행 앞에서 만난 30대 직장인 노모 씨는 “지금도 은행 영업이 오후 4시 30분까지라 반차를 쓰고 왔다. 여기서 더 근무 시간이 줄어들면 집 계약을 앞두고 대출을 제때 받기 어려운 사람들이 생길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금융권은 연봉도 높고 근무 여건도 다른 직종에 비해 좋다. 주 4.5일제를 위한 파업이 상생하는 입장에서 타당한지 의문”이라며 “금융권이 주 4.5일제를 시행한다고 해서 다른 업종이 따라갈 가능성은 제한적이고, 오히려 근로자 간 위화감이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금융사들의 개인 일탈·내부통제 실패 등으로 인한 금융당국의 기관·개인 제재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는 점도 달갑지 않은 여론에 한몫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올해 들어 8월까지 KB·신한·하나·우리·NH농협금융 등 5대 금융지주가 증권선물위원회로부터 받은 제재 건수는 총 18건으로 집계됐다. 2023년 한해 총제재 건수가 21건이었는데, 올해 남은 기간을 감안하면 이를 넘어설 것이 확실시된다. 주가연계증권(ELS) 대규모 손실 사태에 대한 제재가 이뤄진 지난해엔 무려 45건의 증선위 제재를 받았다.
  • 세계서 가장 강력?…방수포에 가려진 中 ‘레이저 무기’ 열병식 공개

    세계서 가장 강력?…방수포에 가려진 中 ‘레이저 무기’ 열병식 공개

    중국이 3일 베이징에서 열리는 열병식에서 차세대 무기 등 첨단 장비를 대거 공개할 예정인 가운데,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레이저 방공 시스템’이라고 자랑하는 무기도 일부 가려진 채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1일(현지시간) 영국 텔레그래프 등 외신은 열병식 리허설에서 8륜 트럭 위에 녹색 방수포에 덮힌 중국의 새로운 레이저 무기가 등장했다고 보도했다. 다른 무기와는 다르게 가려진 채 모습을 드러낸 이 레이저 무기는 ‘OW5-A10’으로 추정되는데, 주로 드론을 요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대해 중국군 선전가들은 “열병식에서 방수포가 제거되면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레이저 방공시스템을 보게 될 것”이라면서 “이 레이저는 중국군을 미국과 맞먹거나 심지어 미국을 능가하는 첨단 무기의 일부가 될 것”이라고 홍보했다. 아직 정확한 성능과 제원 등은 알려진 바 없으나, 지난 5월 러시아 특수부대가 우크라이나 드론을 격추하는 데 사용한 레이저 무기가 중국이 개발한 저고도 레이저 방공시스템이라는 보도는 있었다. 텔레그래프 등 외신은 중국군의 레이저 무기 전시는 전 세계 군대에서 이 무기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과 중국, 영국, 이스라엘, 우크라이나 등 여러 국가가 레이저 무기를 개발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레이저 무기는 고출력 에너지를 직접 표적에 집중시켜 파괴하는 기술로 빛의 속도로 목표물을 무력화시킬 수 있고 정밀 타격과 연속 교전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차세대 무기로 주목받고 있다. 이스라엘의 경우 지난해 10월 차세대 레이저 방공시스템 ‘아이언빔’의 저출력 버전으로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무인항공기(드론) 수십 대를 실전에서 격추하는 첫 국가가 됐다. 또한 영국도 레이저 무기인 ‘드래건파이어’(DragonFire)을 개발해 300번 쏴 드론 30대를 격추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왕립합동군사연구소(RUSI) 시다르트 카우샬 박사는 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이 레이저 무기 분야에서 독보적인 역량을 자랑할지 모르지만 1위 국가가 2, 3위 국가보다 몇 년 앞선 수준은 아니다”면서 “세계 주요 군대의 레이저 무기 배치는 모두 비슷한 수준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3일 톈안먼 광장에서 진행될 ‘중국인민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제2차 세계대전) 승리 80주년 열병식에서 중국은 극초음속·전략 미사일과 육해공 무인장비 등 차세대 무기를 대거 공개할 예정이다. 대표적으로 ‘괌 킬러’로 불리는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 둥펑(東風·DF)-26의 개량형인 DF-26D, 주한미군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를 무력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되는 중단거리 탄도미사일 DF-17, 극초음속 미사일 잉지(鷹擊·YJ)-17과 YJ-21 극초음속 미사일, 열병식 예행연습에서 공개된 초대형 무인잠수정 AJX002 등이 등장할 전망이다. 여기에 첨단경보지휘기, 전투기, 폭격기, 수송기 등으로 구성된 공중 편대가 뒤따른다. 중국군의 현역 주력 전투기가 중심이 된 가운데 5세대 스텔스 전투기 젠(殲·J)-20S 등 신형 전투기가 나타날지도 관심사다.
  • 세계서 가장 강력?…방수포에 가려진 中 ‘레이저 무기’ 열병식 공개 [밀리터리+]

    세계서 가장 강력?…방수포에 가려진 中 ‘레이저 무기’ 열병식 공개 [밀리터리+]

    중국이 3일 베이징에서 열리는 열병식에서 차세대 무기 등 첨단 장비를 대거 공개할 예정인 가운데,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레이저 방공 시스템’이라고 자랑하는 무기도 일부 가려진 채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1일(현지시간) 영국 텔레그래프 등 외신은 열병식 리허설에서 8륜 트럭 위에 녹색 방수포에 덮힌 중국의 새로운 레이저 무기가 등장했다고 보도했다. 다른 무기와는 다르게 가려진 채 모습을 드러낸 이 레이저 무기는 ‘OW5-A10’으로 추정되는데, 주로 드론을 요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대해 중국군 선전가들은 “열병식에서 방수포가 제거되면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레이저 방공시스템을 보게 될 것”이라면서 “이 레이저는 중국군을 미국과 맞먹거나 심지어 미국을 능가하는 첨단 무기의 일부가 될 것”이라고 홍보했다. 아직 정확한 성능과 제원 등은 알려진 바 없으나, 지난 5월 러시아 특수부대가 우크라이나 드론을 격추하는 데 사용한 레이저 무기가 중국이 개발한 저고도 레이저 방공시스템이라는 보도는 있었다. 텔레그래프 등 외신은 중국군의 레이저 무기 전시는 전 세계 군대에서 이 무기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과 중국, 영국, 이스라엘, 우크라이나 등 여러 국가가 레이저 무기를 개발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레이저 무기는 고출력 에너지를 직접 표적에 집중시켜 파괴하는 기술로 빛의 속도로 목표물을 무력화시킬 수 있고 정밀 타격과 연속 교전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차세대 무기로 주목받고 있다. 이스라엘의 경우 지난해 10월 차세대 레이저 방공시스템 ‘아이언빔’의 저출력 버전으로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무인항공기(드론) 수십 대를 실전에서 격추하는 첫 국가가 됐다. 또한 영국도 레이저 무기인 ‘드래건파이어’(DragonFire)을 개발해 300번 쏴 드론 30대를 격추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왕립합동군사연구소(RUSI) 시다르트 카우샬 박사는 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이 레이저 무기 분야에서 독보적인 역량을 자랑할지 모르지만 1위 국가가 2, 3위 국가보다 몇 년 앞선 수준은 아니다”면서 “세계 주요 군대의 레이저 무기 배치는 모두 비슷한 수준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3일 톈안먼 광장에서 진행될 ‘중국인민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제2차 세계대전) 승리 80주년 열병식에서 중국은 극초음속·전략 미사일과 육해공 무인장비 등 차세대 무기를 대거 공개할 예정이다. 대표적으로 ‘괌 킬러’로 불리는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 둥펑(東風·DF)-26의 개량형인 DF-26D, 주한미군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를 무력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되는 중단거리 탄도미사일 DF-17, 극초음속 미사일 잉지(鷹擊·YJ)-17과 YJ-21 극초음속 미사일, 열병식 예행연습에서 공개된 초대형 무인잠수정 AJX002 등이 등장할 전망이다. 여기에 첨단경보지휘기, 전투기, 폭격기, 수송기 등으로 구성된 공중 편대가 뒤따른다. 중국군의 현역 주력 전투기가 중심이 된 가운데 5세대 스텔스 전투기 젠(殲·J)-20S 등 신형 전투기가 나타날지도 관심사다.
  • 창문 깨지고 도로 침수…창원 기습 폭우에 곳곳 피해

    창문 깨지고 도로 침수…창원 기습 폭우에 곳곳 피해

    2일 경남 창원에 낙뢰를 동반한 기습 폭우가 내리면서 피해가 속출했다. 부산지방기상청 창원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54분부터 오후 1시 54분 사이 기습 호우가 쏟아졌다. 강수량은 54㎜를 기록했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창원지역 누적 강수량이 81.2㎜로 집계된 걸 고려하면 하루 강수량의 절반 이상이 1시간 만에 쏟아진 셈이다. 폭우는 낙뢰를 동반하며 쏟아졌다. 창원기상대는 이날 오후 2시까지 창원지역에서 수십회 이상의 낙뢰가 친 것으로 파악했다. 소방당국에는 피해 신고가 잇따랐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호우에 따른 창원지역 소방 활동 실적은 총 19건(안전조치 16건·배수 지원 3건)으로 집계됐다. 오후 1시 9분쯤 마산합포구 해운동 한 아파트 창문이 깨져 50대 여성이 오른쪽 손목에 경상을 입고 병원에 이송됐다. 이 여성은 “갑자기 바람이 많이 불어서 창문이 깨졌다”는 취지로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후 2시쯤에는 마산합포구 월영동 한 주차장 담벼락이 무너져 소방당국이 안전조치를 했다. 오후 2시 9분쯤에는 마산합포구 예곡동 한 도로가 침수돼 소방당국이 배수 작업을 했다. 신호등이 고장 나는 일도 있었다. 의창구에서는 낮 12시 1분쯤 도계광장 인근 신호등이 꺼졌다는 신고가 접수되는 등 7~8곳의 신호기가 고장 났다. 마산회원구에서는 삼계사거리와 내서중학교 앞 등에서 도로 신호기가 먹통이 돼 시민이 불편을 겪었다. 현재 창원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해제된 상태다.
  • 울산 산업화 상징 공업탑 이전 최적지… ‘울산대공원 동문’

    울산 산업화 상징 공업탑 이전 최적지… ‘울산대공원 동문’

    울산 산업화 상징인 ‘공업탑’의 최적 이전지로 ‘울산대공원 동문’이 제시됐다. 공업탑은 울산 도시철도 1호선 건설에 따른 공업탑로터리의 교통체계 전환으로 이전이 추진되고 있다. 울산연구원은 2일 울산시의회 시민홀에서 ‘공업탑 이전 기본구상’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심포지엄은 울산연구원이 회전교차로인 울산 공업탑로터리의 평면체계 전환에 따른 공업탑 이전 기본구상을 마친 상황에서 전문가와 시민 의견을 청취하려고 마련됐다. 이경우 울산연구원 경제산업연구실장은 기본구상 발표에서 “공업탑 이전 실현 가능성과 활용성, 주변 인프라와의 시너지, 시민 접근성 등에서 울산대공원 동문이 이전 후보지로 가장 우수하다”고 밝혔다. 이 실장은 울산대공원 동문, 태화강역 광장, 번영로 사거리 등 3곳의 후보지를 대상으로 교통 접근성, 시민·방문객 접근 편의성, 후보지별 장단점 등을 분석한 연구 결과를 이렇게 제시했다. 연구에 따르면 울산대공원 동문은 현재 공업탑과 가장 근접한 데다가 도시 내부 간선도로와 연결성이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다. 또 가족 단위로 울산대공원을 방문하는 이용객들의 유입이 쉽고, 주변 여가·문화시설과 시너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이 실장은 “2017년 공업탑을 근대 문화유산으로 지정하려는 시도가 있었지만, 일부 시설이 교체됐다는 이유 등으로 심의에서 부결됐다”며 “현재 원형 그대로 이전하더라도 문화유산으로서 가치는 떨어지므로 주요 부재를 활용해 다시 제작하는 방안이 유리할 것”이라는 의견도 제시했다. 이어진 전문가 토론에서 임창식 한국도로교통공단 울산경남지부 울산지소장은 “공업탑로터리의 교통적 측면에서 신호 혼란, 로터리 내 대기 공간 부족, 차량 간 엇갈림 증가 등으로 교통체증 및 사고가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따라서 현 체계 유지보다는 평면교차로가 합리적”이라는 의견을 냈다. 김범관 울산대 교수는 “반세기 이상 울산의 산업화를 상징해 온 산업 유산이므로 가능하다면 현재 위치에 존치하는 것이 최선”이라면서도 “다만, 이전이 불가피하다면 원형을 최대한 유지해 신중하게 대체지를 결정하고, 미래산업 계획의 중심지로 재배치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김정섭 울산과학기술원 교수는 “어떤 방식으로 어느 장소로 이전하든지 진행 과정에서 시민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담아내는 참여 혁신모델로 만들어가야 한다”며 “울산의 정체성과 미래를 고민하고 구상하는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공업탑은 1962년 울산을 국내 첫 특정공업지구로 지정한 것을 기념해 5년 후인 1967년 현재 자리인 남구 신정동에 건립됐다. 톱니바퀴 모양의 단상 위에 ‘경제개발 5개년 계획’과 ‘목표인구 50만명’을 상징하는 5개의 철근 콘크리트 기둥(높이 22.4m)이 세계평화를 상징하는 지구본을 떠받치는 형태로 서 있다.
  • 제10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티켓 예매 시작… 1일 최대 5매

    제10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티켓 예매 시작… 1일 최대 5매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티켓 예매에 들어갔다.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사무국은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울주군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울주 시네마에서 열리는 제10회 영화제의 상영작과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티켓 예매를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사무국에 따르면 영화와 페스티벌 프로그램 티켓은 3000원이다. 영화와 페스티벌 프로그램을 통합적으로 예약할 수 있는 ‘움프 패스’는 1만 5000원으로 1일 최대 5장까지 예매할 수 있다. 또 언덕 극장에서 밤새 영화를 관람하는 특별 프로그램 ‘비박 상영’의 티켓은 1만원에 판매된다. 이 티켓은 움프 패스로는 예매할 수 없다. 티켓은 온라인과 현장에서 모두 예매할 수 있다. 온라인 예매는 오는 30일 해당 프로그램 시작 20분 전까지 진행된다. 현장 예매는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광장 메인 티켓부스와 각 상영관 앞 티켓부스에서 할 수 있다. 결제는 신용·체크카드, 문화누리카드, 울산페이로 가능하다. 장애인 복지카드가 있는 관객을 위해 휠체어석과 청각장애인석은 별도로 마련된다. 울주군민을 위한 특별 혜택도 있다. 개막식과 폐막식에는 선착순으로 200명과 300명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 김정은, ‘태양호’ 타고 중국행…시진핑·푸틴과 한 무대에

    김정은, ‘태양호’ 타고 중국행…시진핑·푸틴과 한 무대에

    │CNN “김정은 전날 오후 전용열차 출발”…푸틴은 오늘 시 주석과 정상회담 김정은, 전용열차로 평양 떠나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오는 3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항일전쟁 승전 80주년 열병식’ 참석을 위해 전용열차 ‘태양호’를 타고 평양에서 출발했다. 2일 CNN 방송은 북한 외무성을 인용해 김 위원장이 전날 오후 외무상 최선희 등 고위 간부들과 함께 전용열차로 중국행 길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움직이는 요새’ 태양호 태양호는 흔히 ‘움직이는 요새’, ‘레일 위의 에어포스원’으로 불린다. 열차는 10~20량 객차로 구성돼 있으며 내부에 침실·회의실·집무실·의료실을 갖췄다. 위성통신과 보안 설비도 탑재했고 일부 객차에는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 600과 같은 고급 방탄 SUV를 통째로 싣는다. 외신은 태양호가 기관총 등 무장을 장착하고 앞뒤로 보안 열차를 붙여 삼중 구조로 운행한다고 전한다. 이동 중에는 인근 철로와 통신망을 차단하며 속도는 시속 60㎞ 안팎에 불과하지만 안전성과 방어 능력을 극대화한다. ‘이동 집무실’로 활용 김 위원장은 지난해 평안북도 수해 현장에서 태양호 한 칸의 문을 무대 삼아 연설했다. 뒤편에는 최신형 마이바흐 차량이 놓여 있어 내부 공간의 크기를 보여줬다. 그는 같은 해 열차 안에서 노동당 정치국 비상확대회의를 주재하며 태양호를 ‘이동 집무실’로 활용했다. 조선중앙TV 기록영화도 태양호 내부에 컴퓨터와 통신 장비를 공개하며, 열차가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선 최고지도자의 집무 공간임을 강조했다. 전용기 대신 열차 고집 김 위원장은 2018년 중국 다롄,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2019년 베이징 방문 때는 전용기 ‘참매 1호’를 이용했다. 그러나 2019년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이후 그는 다시 열차를 선택했고 7년째 참매 1호를 공개적으로 타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항공 안전성과 정비 한계, 열차가 주는 상징성과 보안 장점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한다. 푸틴, 전용기 타고 톈진 도착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전용기를 타고 톈진 빈하이 국제공항에 도착해 이미 인도·튀르키예·이란 정상과 연쇄 회담을 가졌다. 푸틴은 2일 베이징으로 이동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확대·소인수 회담, 비공개 회담 등을 진행하고 약 20건의 합의를 체결할 예정이다. 크렘린궁은 푸틴과 김 위원장의 양자회담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성사될 경우 북러 협력 강화 메시지가 될 전망이다. 북중러 정상, 열병식서 한 무대에 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 시 주석은 3일 베이징 톈안먼 광장에서 열리는 전승절 80주년 열병식에 나란히 설 예정이다. 세 정상이 한 무대에 등장하는 장면 자체가 국제사회에 강력한 정치·군사적 메시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 김정은, ‘태양호’ 타고 베이징행…시진핑·푸틴과 어깨 나란히 [핫이슈]

    김정은, ‘태양호’ 타고 베이징행…시진핑·푸틴과 어깨 나란히 [핫이슈]

    │CNN “김정은 전날 오후 전용열차 출발”…푸틴은 오늘 시 주석과 정상회담 김정은, 전용열차로 평양 떠나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오는 3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항일전쟁 승전 80주년 열병식’ 참석을 위해 전용열차 ‘태양호’를 타고 평양에서 출발했다. 2일 CNN 방송은 북한 외무성을 인용해 김 위원장이 전날 오후 외무상 최선희 등 고위 간부들과 함께 전용열차로 중국행 길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움직이는 요새’ 태양호 태양호는 흔히 ‘움직이는 요새’, ‘레일 위의 에어포스원’으로 불린다. 열차는 10~20량 객차로 구성돼 있으며 내부에 침실·회의실·집무실·의료실을 갖췄다. 위성통신과 보안 설비도 탑재했고 일부 객차에는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 600과 같은 고급 방탄 SUV를 통째로 싣는다. 외신은 태양호가 기관총 등 무장을 장착하고 앞뒤로 보안 열차를 붙여 삼중 구조로 운행한다고 전한다. 이동 중에는 인근 철로와 통신망을 차단하며 속도는 시속 60㎞ 안팎에 불과하지만 안전성과 방어 능력을 극대화한다. ‘이동 집무실’로 활용 김 위원장은 지난해 평안북도 수해 현장에서 태양호 한 칸의 문을 무대 삼아 연설했다. 뒤편에는 최신형 마이바흐 차량이 놓여 있어 내부 공간의 크기를 보여줬다. 그는 같은 해 열차 안에서 노동당 정치국 비상확대회의를 주재하며 태양호를 ‘이동 집무실’로 활용했다. 조선중앙TV 기록영화도 태양호 내부에 컴퓨터와 통신 장비를 공개하며, 열차가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선 최고지도자의 집무 공간임을 강조했다. 전용기 대신 열차 고집 김 위원장은 2018년 중국 다롄,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2019년 베이징 방문 때는 전용기 ‘참매 1호’를 이용했다. 그러나 2019년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이후 그는 다시 열차를 선택했고 7년째 참매 1호를 공개적으로 타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항공 안전성과 정비 한계, 열차가 주는 상징성과 보안 장점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한다. 푸틴, 전용기 타고 톈진 도착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전용기를 타고 톈진 빈하이 국제공항에 도착해 이미 인도·튀르키예·이란 정상과 연쇄 회담을 가졌다. 푸틴은 2일 베이징으로 이동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확대·소인수 회담, 비공개 회담 등을 진행하고 약 20건의 합의를 체결할 예정이다. 크렘린궁은 푸틴과 김 위원장의 양자회담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성사될 경우 북러 협력 강화 메시지가 될 전망이다. 북중러 정상, 열병식서 한 무대에 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 시 주석은 3일 베이징 톈안먼 광장에서 열리는 전승절 80주년 열병식에 나란히 설 예정이다. 세 정상이 한 무대에 등장하는 장면 자체가 국제사회에 강력한 정치·군사적 메시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 이번엔 27일 연삼로에서… 차 없는 거리 걷기·자전거 대행진

    이번엔 27일 연삼로에서… 차 없는 거리 걷기·자전거 대행진

    차없는 거리는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시작된 시클로비아(자전거 길) 제도다. 매주 일요일과 국경일마다 보고타시 총 120㎞ 구간의 도로에 7시간 동안 차량 통행이 금지되며 대신 보행자, 자전거 이용자, 롤러스케이트·인라인스케이트 이용자에게 개방된다. 매주 약 200만명의 시민들이 시클로비아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현재 미국, 호주, 벨기에, 인도, 이스라엘, 캐나다 등 500여개 도시에서 벤치마킹되고 있다. 제주도는 지난해 9월 28일 처음으로 차 없는 거리 행사를 시도했다. 제주시 핵심 도로인 연북로 제주문학관에서 메가박스에 이르는 2㎞ 구간(왕복 4㎞)이 오전 9시부터 정오까지 왕복 6차선 도로 중 5개 차선을 전면 통제됐다. 기대 반 우려 반 속 진행된 ‘차 없는 거리 걷기 행사’와 관련 도민 평가회의 결과 걷기 프로그램의 필요성에 대해 참여단의 87%가 공감했다. 도민들의 건강 증진과 생활 속 걷기 문화 확산을 위한 프로그램이 필수적이라며 행사 자체에 대한 긍정적 평가 58.5%를 차지했고, 부정평가 24.5%, 유보의견 17.0%를 보였다. 도는 지난해 비교적 성공적으로 출발한 ‘차 없는 거리 걷기’ 행사를 올해 확대 추진하고 있다. 행사 장소를 다양화하고 도민 참여를 늘려 건강증진과 탄소중립,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다양한 효과를 거둔다는 계획이다. 실제 지난해 처음으로 열린 차 없는 거리 행사는 제주시 핵심 도로인 연북로 제주문학관에서 메가박스에 이르는 2㎞ 구간(왕복 4㎞)에서 진행된 반면 올해 4월 26일 열린 차 없는 거리 걷기 축제는 제주시 원도심 제주시 탐라문화광장에서 탑동광장까지 3.5km 구간에서 열렸다. 행사 당일 대중교통 이용률이 평소보다 27% 증가하고 이산화탄소 1085kg이 저감되는 효과를 거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엔 연삼로 일대에서 차없는 거리 걷기행사가 열린다. 2일 제주도에 따르면 오는 27일 애향운동장과 연삼로 일대에서 ‘2025 차 없는 거리 자전거 & 걷기행사’를 개최한다. 걷기와 자전거 대행진은 오전 9시부터 낮 12시 30분까지 진행되며, 이번 행사는 탄소중립 실천과 건강도시 조성을 위한 대규모 시민 참여 축제로 마련됐다. 행사장에서는 도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홍보 부스와 공연 등 부대행사가 운영되며, 오후 4시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두 발로 두 바퀴로, 더 푸른 제주’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자전거와 걷기를 결합한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오전 10시 애향운동장에서 출발해 보건소 사거리와 JIBS 제주방송, 마리나 사거리를 경유하는 왕복 5㎞ 자전거 코스와 4㎞ 걷기 코스가 마련된다. 행사 구간인 애향운동장~한라명동칼국수~보건소 사거리 서측~마리나 사거리 동측 도로는 오전 9시부터 낮 12시 30분까지 양방향 전면 통제된다. 27일은 제주 오일장이 열리는 날이어서 응급상황 통행을 위한 비상차선은 확보할 예정이다. 조상범 도 안전건강실장은 “연삼로 일대는 구도심과 신도심을 연결하는 중심축으로, 종합운동장과 버스터미널이 인접해 대중교통 접근성이 뛰어나 도민 참여가 용이하다고 생각했다”며 “애향운동장 주변 상권도 발달돼 있어 자전거와 걷기행사를 통한 지역상권 활성화 효과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자전거 이용과 걷기 행사뿐 아니라 도로 곳곳이 공연장과 체험 공간으로 변신해 참가자들이 이동하며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걷기코스에서는 플래시몹 댄스, 줄넘기 공연 및 체험, 온 가족이 좋아하는 버블체험존, 캐리커처, 도로 위 스케치북 등이 운영돼 차 없는 도로 위에서 마음껏 뛰놀 수 있다. 자전거 행사가 열리는 애향운동장에서는 키즈 바이크 대회, 지역 아티스트와 협업하는 자전거 헬멧 커스텀 페인팅, 이색자전거 시승 체험이 진행된다. 각종 자전거를 소개하는 산업전과 함께 건강홍보관 등도 운영된다.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도로 주요 지점마다 ‘쉬엄쉬엄 건강 3종 챌린지’(건강지압판 걷기, 걷기 풍선 불기, 패밀리 림보)와 마칭밴드, 공기 인형탈 캐릭터 퍼레이드도 펼쳐진다. 조 실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친환경 교통문화 확산하고 도민 걷기 문화 활성화를 통한 건강도시 정착, 자전거문화 확산, 지역상권 활성화 등 복합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걷는 즐거움에 다양한 공연과 체험을 더해 전 세대가 함께 즐기는 도심 속 축제로 만든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28일에는 도내 자전거동호회와 전국 자전거애호가들을 위한 구좌 해안도로 55㎞ 왕복 사이클링 대회가 별도로 진행된다.
  • 용산구, 늦더위 속 ‘용산구 샘터’ 연장 운영

    용산구, 늦더위 속 ‘용산구 샘터’ 연장 운영

    서울 용산구가 폭염 장기화에 따른 온열질환 예방과 주민 편의를 위해, 당초 8월 말까지 운영 예정이던 ‘용산구 샘터’를 오는 10일까지 연장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용산구 샘터는 무더위 쉼터와 생활 거점 공간에 설치된 자판기·냉장고를 통해 주민 누구나 시원한 생수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마련된 시설이다. 자판기형은 하루 600개, 냉장고형은 하루 400개 생수를 제공하며, 배출 시간 조절과 안내문 부착 등 체계적인 관리로 쾌적한 이용 환경을 유지하고 있다. 현재 샘터는 총 9개소(꿈나무종합타운 정류장, 중경고등학교·강촌아파트 정류장, 이촌2동 주민센터 정류장, 녹사평 광장, 용산2가동 주민센터 앞, 효창공원 관리사무소 앞, 용산구청 2층 민원실, 용산구 보건소 지하 1층, 시립용산노인종합복지관)에서 운영 중이다. 샘터는 지난 14만병 이상의 생수를 공급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연장 운영으로 늦더위에 지친 주민들이 보다 쾌적하게 여름을 마무리할 수 있게 됐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예상보다 긴 무더위 속 주민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돕고자 용산구 샘터 운영을 연장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일상 가까이에서 체감할 수 있는 생활 편의 시설을 적극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광진구, 아차산 숲내음 느끼며 영화 본다

    광진구, 아차산 숲내음 느끼며 영화 본다

    서울 광진구가 오는 5일 독서의 달을 맞아 아차산어울림광장에서 ‘숲속 영화관’을 연다고 2일 밝혔다. 광진구 관계자는 “아차산숲속도서관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자연과 함께 문화생활 기회를 제공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2022년 8월에 문을 연 아차산숲속도서관은 아차산 자락에 자리잡아 자연 속에서 책과 휴식을 만끽할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자리잡았다. 영화는 5일 저녁 7시부터 시작한다.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애니메이션으로 ‘씽2게더’를 상영한다. 아차산어울림광장 곳곳에 캠핑의자, 빈백 등을 배치해 좌석을 꾸미고, 조명과 랜턴을 활용해 아늑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만든다. 숲속 영화관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기간은 8월 30일부터 9월 4일까지이며 선착순 100명을 모집한다. 신청방법은 아차산숲속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아차산숲속도서관은 천혜의 자연환경 속에서 책과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지역명소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이 일상 속에서 책 읽는 즐거움을 누리고 독서문화가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라고 말했다.
  • 김형재 서울시의원, 광복 80주년 기념 강남 뮤직페스타 참석해 축사

    김형재 서울시의원, 광복 80주년 기념 강남 뮤직페스타 참석해 축사

    서울시의회 김형재 의원(국민의힘, 강남2)은 지난달 29일 강남스퀘어에서 열린 광복 80주년 기념 강남뮤직페스타에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이번 행사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시민들과 함께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나라 사랑의 가치를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지역 주민과 시민 등 500여 명이 함께해 성황을 이뤘다. 공연은 안중근 의사의 마지막 1년을 다룬 뮤지컬 ‘영웅’ 갈라쇼 무대로 시작해 깊은 울림을 선사했으며, 이어 가수 김장훈, 록 밴드 럼블피쉬 등이 무대에 올라 광복 80주년을 축하하는 다채로운 음악 공연이 이어졌다. 또한 현장에는 태극기 부채 만들기, 나만의 응원봉 제작, 태극기 문양 타투 스티커 체험 등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돼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김 의원은 축사에서 “광복 80주년이라는 뜻깊은 해를 맞아 시민들이 가장 많이 찾는 강남역 광장에서 처음으로 이런 행사를 개최하게 되어 의미가 크다”라며 “역사를 잊은 국민은 미래가 없다는 단재 신채호 선생님의 말씀을 참석하신 분들 모두 깊이 새기는 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공연이 열린 강남스퀘어는 버스킹 등 거리 공연이 수시로 열리는 강남의 대표 문화 명소다. 뮤직페스타에 이어 다음달에는 ‘랜덤 플레이 댄스’를, 오는 10월에는 ‘합주 플래시몹’ 등 관객 참여형 프로그램이 열릴 예정이다.
  • [서울광장] 전승절, 북중러 애증의 삼중주

    [서울광장] 전승절, 북중러 애증의 삼중주

    9월 3일, 중국 베이징 전승절 80주년 열병식은 역사적 장면을 연출하게 된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세 나라의 최고 권력이 한 무대에 동시에 서는 것은 처음이다. 반세기 넘게 협력과 불신을 반복해 온 북중러 관계가 다시금 결속의 형식으로 응집되는 순간이자 21세기 국제질서 속에서 새로운 균열과 대립의 장을 열어젖히는 신호탄이기도 하다. 세 나라의 관계는 애증의 역사였다. 한국전쟁 때 중국군과 소련의 지원은 북한의 생존을 보장했으나, 1960년대 중·소 분열은 곧 북한을 줄타기로 내몰았다. 중·소 관계 자체도 마찬가지였다. 한때 사회주의 형제국으로 밀착했지만 이념과 국경을 둘러싼 갈등은 무력 충돌로 번졌고, ‘형제’는 하루아침에 경계의 대상으로 바뀌었다. 1991년 소련이 무너진 뒤 북한은 중국의 품에 의존했지만 마음속 의심은 더 깊어졌다. 여섯 차례의 6자회담에서 중국이 미국과의 협상에만 무게를 두면서 북한을 지렛대로 활용했다는 응어리가 남아 있다. 북한은 ‘지금도 언제든 미중이 대만과 북핵을 맞바꿀 수 있다’는 불안을 떨치지 못한다. 우크라이나 전쟁은 그 균형을 다시 흔들었다. 전쟁 장기화로 숨통이 막힌 러시아는 북한의 포탄과 미사일을 필요로 했고, 북한은 그 대가로 군사기술과 경제적 지원을 얻었다. 2024년 양국이 체결한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조약’은 상호방위 의무까지 담으며 사실상 냉전형 동맹을 부활시켰다. 그러나 이는 중국의 독점적 영향력에 균열을 내는 일이었다. 베이징은 김정은을 전승절 무대에 세움으로써 여전히 북한을 끌어안을 수 있다는 메시지를 확인하려 했다. 겉으로는 화려한 연대였지만 그 속에는 주도권을 놓치지 않으려는 중국의 조급함이 배어 있었다. 이번 동행의 또 다른 배경에는 한미일 협력 강화가 있다. 2023년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 이후 세 나라는 군사정보 공유와 연합훈련을 정례화하며 사실상 안보동맹으로 수렴했다. 올해 이재명 대통령의 방일·방미 외교는 이를 가시화하는 계기가 됐다. 북중러는 이를 포위망으로 인식했다. 북한은 압박을 견제할 카드가 필요했고, 러시아는 전선을 버틸 보급이 필요했으며, 중국은 맞불을 놓을 명분이 필요했다. 이해가 맞아떨어진 순간, 세 나라는 다시 같은 무대에 섰다. 그러나 그 결속은 단단하지 않다. 북한은 체제 안전과 자율성을 최우선으로 하며 어느 한쪽에도 속하지 않으려 한다. 러시아는 당장의 군수 지원이 절실하지만 그 대가로 한반도 위기에 휘말릴 위험을 안는다. 중국은 완충지대를 유지하고 싶지만 러시아의 전시 수요 앞에서 입지가 흔들린다. 이번 전승절 동행은 혈맹의 귀환이 아니라 손익계산을 맞춘 결속에 불과하다. 문제는 이런 느슨한 결속조차도 동북아에 새로운 그늘을 드리운다는 점이다. 한쪽에는 북중러가 반미 전선을 내세우며 밀착하고, 다른 쪽에는 한미일이 자유와 규범을 앞세워 협력을 강화한다. 상하이협력기구(SCO)와 브릭스(BRICS)를 통한 글로벌 사우스 결집, 미국과 일본의 공급망 연대는 이 대립을 제도화하며 신냉전의 성격을 뚜렷이 하고 있다. 미중을 축으로 러시아·북한·이란·인도 등이 얽히는 다극적 갈등 구도로 변하고 있다. 한반도는 그 충돌의 최전선으로 다시 떠밀리고 있다. 한국은 이 흐름을 외면할 수 없다. 안보는 한미동맹을 축으로 굳건히 다져야 하지만, 북중러와의 긴장 관리 채널을 열어 위기 확산을 막는 지혜가 필요하다. 글로벌 사우스와의 연대를 넓혀 한국이 단순히 미국 진영의 일원으로만 인식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중국과의 갈등을 관리하면서 기후·보건 같은 비군사 영역에서 협력의 공간을 찾아야 한다. 반도체·배터리·인공지능(AI) 등 전략산업에서 미국과 손을 맞잡되 중국 의존을 줄이는 다변화 전략도 병행해야 한다. 북중러 연대는 오래갈 수 없는 불안정한 구조지만 그 여파는 가장 먼저 한반도에 몰아닥칠 것이 분명하다. 한국이 이 격랑 속에서 주도권을 쥘 수 있느냐는 안보의 확고함과 외교·경제의 자율성을 동시에 키워 내는 전략적 세밀함에 달려 있다. 오일만 논설위원
  • [자치광장] 종로에서 버스는 권리다

    [자치광장] 종로에서 버스는 권리다

    2015년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한 공장 노동자가 매일 34㎞를 걸어서 출퇴근했다. 제임스 로버트슨은 버스가 닿지 않는 교통 여건과 감당할 수 없는 보험료 때문에 10년간 아침에 나와서 새벽에 귀가하는 극한의 일상을 견뎌야 했다. 그의 사연은 큰 화제가 됐고, 수만 달러의 기부금이 모였다. 수세기 전부터 많은 철학가들이 자유를 역설했고, 이후 법적으로도 이동의 자유가 보장되고 있다. 그러나 로버트슨의 사례가 보여 주듯 형식적 자유와 실질적 자유 사이에는 여전히 간극이 존재한다. 촘촘히 얽혀 있는 지하철, 바쁘게 누비는 버스로 서울은 분주하다. 어디든 마음만 먹으면 자유롭게 오갈 수 있을 것 같은 환상적인 자유를 주는 듯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형평에 맞지 않는 ‘이동의 격차’가 드러난다. 경제적 부담으로 통학 또는 구직을 포기하거나 병원이나 복지관에 가고 싶어도 노선 불균형으로 발이 묶일 때도 있다. 종로구 부암동·평창동처럼 지하철이 닿지 않는 지역은 교통 환경 불평등으로 인한 이동의 한계를 피하기 어렵다. 이동의 자유는 누구나 실질적으로 누릴 수 있어야 한다. 그것이 바로 9월부터 시작되는 ‘종로구 버스 교통비 지원사업’의 출발점이었다. 어르신, 청년, 청소년, 어린이에게 연간 8만원에서 최대 24만원을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단순한 교통비 보조가 아니다. 이유를 불문하고 누구나 버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공재로 만들어 가겠다. 이를 통해 인간다운 삶을 가능하게 하고, 종국적으로는 도시 안의 기회와 공간을 누구나 차별 없이 체감할 수 있게 만들겠다는 담대한 의지를 담았다. 이미 세계 여러 도시들은 교통의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였다. 에스토니아 탈린은 2013년 대중교통을 전면 무료화했고, 프랑스 덩케르크와 룩셈부르크, 몰타도 그 뒤를 이었다. 이동이 자유로워지니 시민들은 더 자주 움직였고, 동네 상권은 활기를 되찾았다. 자동차는 줄었고, 거리는 한결 여유로워졌다. 패러다임 전환이 단순한 복지를 넘어 도시 경쟁력, 나아가 기후위기 대응의 수단까지도 될 수 있음을 증명한 셈이다. 중요한 것은 방향이다. 사회가 이동권을 공적으로 보장할 때, 교통은 ‘비용’이 아니라 ‘투자’가 된다. 자본주의 논리에서 벗어나 새로운 인식으로 접근할 때 새로운 세상을 마주할 수 있다. 영국 철학자 존 스튜어트 밀은 ‘자유론’(On Liberty)에서 “인간은 본성상 모형대로 찍어 내고 그것이 시키는 대로 따라 하는 기계가 아니라, 생명을 불어넣어 주는 내면의 힘에 따라 사방으로 스스로 자라고 발전하는 나무와 같은 존재”라고 했다. 여러 억압에서 벗어난 자유가 전제될 때, 모두의 개별성이 진정으로 발휘될 수 있고 그래야 참된 행복을 누릴 수 있다. 이러한 자유의 재편이 종로에서 꿈틀댄다. 물론 하루아침에 버스의 공공재화를 이루기는 어렵다. 지금보다 충분한 재원도 필요할 테고 지원 대상도 더 확대돼야 한다. 얽혀 있는 제도 개선 등 수정해 나가야 할 것도 많다. 하지만 새로운 패러다임으로의 전환을 시작할 때 새로운 가능성이 열린다. 종로의 열림이 곧 서울의 열림으로, 나아가 세계를 바꾸는 울림으로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진정한 자유의 여정이 9월 종로에서 출발한다. 정문헌 서울 종로구청장
  • 나누는 서초… 복지행복축제 연다

    서울 서초구는 오는 5일 제26회 사회복지의 날을 맞아 구청 2층 대강당과 광장에서 ‘서초복지행복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금, 서초는 스마트 케어풀 전성시대’를 주제로 사회복지 종사자들을 격려하고 구민과 함께 복지의 의미를 나누는 소통의 장으로 마련된다. 1부 기념식은 구청 대강당에서 오프닝 축하공연으로 시작해 축사, 사회복지 선서문 낭독, 사회복지 유공자 표창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이어지는 2부 박람회 행사는 ‘인공지능(AI)과 돌봄’을 주제로 지역 내 24개 민관 기관이 참여해 다양한 체험과 홍보 부스를 운영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뇌 건강 테스트 ▲사진을 통한 AI 감성영상 제작 ▲아동학대 예방 게임 ▲발달장애인 돌봄 퀴즈 ▲돌봄 메시지 고리 만들기 등이다. 이와 함께 구청 광장에서는 ‘바퀴달린 서초 기부 콘서트카’를 활용한 문화공연이 펼쳐진다. 재즈 연주, 매직버블쇼, 청소년 동아리의 K팝 댄스 등 다채로운 공연이 진행된다. 관람객들은 콘서트카와 함께 운영되는 기부 키오스크를 통해 카드나 모바일 간편결제로 누구나 쉽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기부 룰렛 이벤트도 진행해 작은 기부도 즐거운 경험이 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행사는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주민과 함께 복지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라며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문화공연을 통해 모두가 함께 즐기고 소통하는 축제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노원 수제맥주축제 12만명이 “캬~”

    노원 수제맥주축제 12만명이 “캬~”

    세 번째 노원수제맥주축제가 여름밤 서울 노원구 화랑대 철도공원을 가득 메웠다.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12만여명이 참여해 여름밤 낭만을 즐겼다. 노원구 관계자는 1일 “전국 33개 브루어리가 참여해 선보인 약 200종의 수제맥주는 물론, 체코·벨기에·독일·미국 등 7개국의 세계 맥주와 현지 전통 음식이 함께 제공된 ‘세계 테마존’이 큰 인기를 끌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기차선로를 따라 테마형 공간을 만들어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역문화매력 100선으로 선정한 화랑대 철도공원의 매력을 살렸다. 대형 무대와 국내 수제맥주 부스가 설치된 화랑대 축구장 일대 제1광장은 인파로 가득 찼다. 세계 맥주 테마존과 캠핑 분위기의 캠맥존을 설치한 제2광장은 여러 나라 맥주를 즐기러 온 참가자들이 길게 줄을 늘어섰다. 노원과 춘천의 로컬 브랜드가 함께한 브랜드 페어의 제3광장에서는 다양한 참여형 콘텐츠가 준비됐다. 푸드트럭 전 구간에는 모바일 주문 앱 운영을 도입해 관람객 편의도 높였다. 교통약자를 위한 노원공공행복버스는 지하철 6호선 화랑대역과 행사장을 순환 운행했다. 상계동 주민 김모씨는 “다양한 콘텐츠를 구경할 시간도 부족할 정도였다”며 “매년 업그레이드되는 축제를 보니 내년이 벌써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문화도시 노원을 체감하는 주민의 기대치가 높아지는 만큼 내년에는 더욱 색다른 콘셉트와 프로그램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은 오늘 中도착…북중러 톈안먼 연대

    김정은 오늘 中도착…북중러 톈안먼 연대

    내일 中열병식 앞두고 국경 넘어미사일 공장 시찰 ‘핵보유’ 과시도 중국 전승절 80주년 열병식에 참석하는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탑승한 특별열차가 1일 중국 베이징을 향해 출발했다. 김 위원장은 2일부터 본격적인 일정을 시작하며 북중과 북중러 협력 강화를 위한 첫 다자외교 데뷔전을 치를 전망이다. 이 기간 동안 중국 중심의 반(反)서방 연대 강화로 국제 정세가 요동칠 가능성이 큰 만큼 전 세계 시선은 베이징으로 쏠리고 있다. 정부 소식통 등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특별열차 ‘태양호’를 타고 평양을 출발했다. 중국 철도총공사가 운영하는 공식 예매시스템에 따르면 1일과 2일 단둥에서 베이징으로 향하는 열차 편 운행은 잠정 중단됐다. 일본 매체들은 북중 접경지역인 단둥의 경비가 강화됐다며 김 위원장이 특별열차를 타고 통과하는 것을 염두에 둔 태세라고 보도했다. 단둥 일부 호텔에서는 3~5일간 외국인 숙박을 통제하는 것으로도 전해졌다. 김 위원장은 2018년 3월, 5월, 6월과 2019년 1월 등 모두 네 차례 중국을 방문했다. 베이징으로 도착한 1차와 4차 방중 때는 특별열차를 탔고 2·3차 때는 전용기 참매 1호를 이용했다. 마지막 방중 당시 경로를 그대로 따랐다면 김 위원장은 평양에서 출발해 신의주에서 ‘북중우의교’를 건너 중국의 단둥, 선양, 톈진을 지나 베이징에 도착한다. 평양~신의주 구간(225㎞)과 단둥~베이징(1133㎞) 등 총 1300여㎞를 꼬박 하루 걸려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2일 베이징에 도착한 김 위원장은 3일 톈안먼 광장에서 열리는 열병식을 전후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과 각각 양자 회담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열병식에는 베트남, 라오스, 세르비아, 슬로바키아, 이란 정상 등도 참석할 예정이라 김 위원장이 이들 국가와의 소통을 도모할 수도 있다. 중국은 이번 전승절 일정을 통해 반미·반서방 연대의 중심으로 떠오를 것으로 분석된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명예교수는 “북중 정상회담에서는 양국 관계 복원을, 북러 정상회담에서는 우크라이나 전쟁 파병 대가 등을 주로 논의하게 될 것”이라며 “특히 북중 관계 회복을 통해 중국은 한반도에 대한 영향력을 유지하려 하고 북한은 경제협력을 확대하는 데 초점을 둘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 전승절 기간 김 위원장이 ‘통 큰’ 지도자로서의 면모를 보이고 초청국인 중국의 입장 등을 고려해 우리 측 대표로 참석하는 우원식 국회의장과 인사 정도는 나눌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김 위원장의 부인 리설주와 딸 주애가 이번 방중에 동행할지도 주목된다. 앞선 네 차례 방중 일정 가운데 세 차례는 부인 리설주가 동행했고, 하노이회담 때는 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만 함께했다. 만약 김 위원장이 시 주석에게 주애를 인사시킬 경우 사실상 후계자로서의 무게를 더할 가능성이 크다. 이런 가운데 이날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전날 중요 군수기업소를 방문해 새로 설계한 컨베이어 벨트식 미사일 자동화 생산공정 체계를 구체적으로 파악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2021년 1월 제8차 당대회에서 하달했던 ‘미사일 생산능력 확대 조성 계획’이 올해까지 성과적으로 완비됐다며 “국가적인 미싸일 생산능력이 비약적으로 장성되고 중요 미싸일 부대들에 대한 전투정량을 계획대로, 구상대로 늘일 수 있는 확고한 담보가 마련되었다”고 평가했다. 보도상으로는 김 위원장이 찾은 군수기업소의 위치가 알려지지 않았지만 북중 접경지역이기도 한 자강도 지역에 각종 군수공장이 밀집해 있어 김 위원장의 방중 경로 가운데 하나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특히 이날 공개된 사진에는 ‘화성-11가’, ‘화성-11나’, ‘화성-11다’ 계열의 단거리미사일 모습이 담겼는데 KN-23 계열의 북한판 이스칸데르형 미사일을 개량·생산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전승절에 참석 전 북한이 초보적 위상의 핵 국가가 아니라 핵무기를 다량 배치해 운용하는 ‘중견 핵보유국’이라는 위상을 과시하기 위한 행보”라고 분석했다.
  • ‘천안삼거리 공원’ 개장…3년 8개월만, 시민 품으로

    ‘천안삼거리 공원’ 개장…3년 8개월만, 시민 품으로

    17만㎡ 전체 공원으로 재조성수목·화초류 등 81종 16만 주 식재 충남 천안시는 1일 가족형 테마공원으로 새로 단장한 천안삼거리 공원을 개장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2년 1월 재개발사업 공사 시작 3년 8개월 만이다. 천안삼거리 공원은 조선시대부터 서울과 경상도, 전라도를 잇는 삼남대로 분기점으로, 민요 ‘흥타령’이 유명한 천안삼거리를 기념해 1970년대 조성됐다. 하지만 대규모 행사장이나 주차장으로 활용되고 전체 면적의 일부만 공원으로 사용되면서 기능을 상실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시는 720억원을 투입해 천안삼거리공원 부지 17만 3364㎡에 지하주차장, 소하천정비, 자연마당, 생태놀이터, 공원시설조성 등을 추진했다. 개장한 천안삼거리공원은 가족형 테마공원 조성과 생태환경 정비에 집중했다. 가족형 테마공원은 어울·놀이·물빛·녹색 정원 등 네 가지 테마 중심으로 백일장숲·다목적광장·잔디마당·온누리건강터·음악분수·미디어월 등을 갖췄다. 사계절 자연을 만끽할 수 있도록 공원 경계를 따라 단풍나무·이팝나무·벚나무·능수버들길 등 2.5㎞ 순환산책로와 숲속 산책로·들꽃길·수변산책길 등도 조성했다. 교·관목 59종 9만 5000여주와 맥문동 등 화초류 22종 6만 5000여본을 광장 곳곳에 심어졌다. 공원 중심에는계절에 따라 음악분수·바닥분수·물놀이장·거울연못·광장 등으로 변신하며, 음악과 빛의 연출이 더해져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은 “삼거리공원이 천안을 대표하는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해 관리하고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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