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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광장] 차차기 대통령은 판사이려나 보다

    [서울광장] 차차기 대통령은 판사이려나 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집권 비전으로 제시한 ‘먹사니즘’(먹고사는 문제)이란 말의 원작자 공희준 정치컨설턴트가 몇 해 전 “87체제에서는 여소야대, 야당 국회의장이 들어서는 순간부터 대통령 탄핵을 향한 노정이 시작된다”고 했을 때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그때까지 대통령과 다른 소속 정당의 국회의장이 탄핵 의사봉을 두드린 사례는 노무현·박근혜 전 대통령 둘이었다. 이후 계엄을 거쳐 지금은 윤석열 전 대통령까지 3명의 사례가 생겼다. 그리고 이제 대선이다. ‘그들이 공산주의자들을, 노동조합원을, 유대인을 잡아갈 때 나는 침묵했고 마지막으로 그들이 나를 잡으러 왔을 때 나를 위해 말해 줄 사람은 남지 않았다’는 마르틴 니묄러의 고백서가 있다. 이 유명한 글귀 때문에 숨 막히는 사회는 아래에서 위로 번지는 현상처럼 보인다. 하지만 사회의 경직은 위로부터 시작해 일순간에 아래로 향할 수도 있다. 대통령이라는 제왕적 권력이 탄핵으로 무너진 뒤 그를 수호하던 조직이 정치적 공격의 표적이 되고 해체의 압박을 받는 모습이 그렇다. 하지만 해체 압박을 받는 조직들은 민주주의 국가에 필수적인 기관들이다. 검찰을 없애고 싶어도 기능을 조정할 뿐 아예 없앨 수가 없고, 여성가족부를 다른 부처에 통합시킨다 해도 여성과 청소년 정책을 관장하는 장의 기능은 다른 형태로 유지된다. 국제회의에서 검찰이나 여성·청소년 담당 수장의 참석을 요구하는 한 이들 수장은 국내 처지와 무관하게 국제사회에서 국가를 대표한다. 애당초 완전히 없앤다는 것이 불가능한 기관들이라면 서로의 고유한 업무에 대한 존중과 협력은 필수적이다. 입법과 행정이 서로를 공격하기만 하고, 행정과 사법이 서로를 존중하지 않고, 사법과 입법이 대치 국면에 설 때 국가 시스템의 일부는 오작동하기 십상이다. 국민은 제대로 된 행정 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공정한 재판이나 합리적인 입법을 통한 사회 발전도 기대하기 어려워진다.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의 몫이 된다. 우리의 비극은 최근의 대통령과 대선 후보들이 정치적 공격의 대상이 돼 개인사적으로 만신창이가 된 상태로 그 자리에 올랐다는 데 있다. 윤 전 대통령은 조국 사태를 거치며 정권과 검찰의 싸움 끝에 검찰총장에서 퇴진한 피해자로 부각된 뒤 대통령이 됐다.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라는 헌정 중단 사태로 파면된 뒤 열리는 대선의 유력 주자인 이재명 후보는 다수당의 대표로 입법기관의 주도권을 쥐었지만 한편으로는 윤석열 정권에서 무더기 검찰 수사와 재판을 받는 피해자의 면모를 지니고 있다. 앞서 문재인 전 대통령도 참여정부 때부터 이어진 검찰과 정권의 갈등 속에서 친노(친노무현) 피해자로 인식된 채 대통령직에 올랐다. ‘만신창이 피해자 대통령’의 국정은 교과서에서 배우던 이상적인 정부와는 다른 모습이다. 그들에겐 무슨 일이 있어도 보호해야 할 친정 조직이 있다. 이 조직이 국민이 아니라 대통령을 섬기기 시작하면 제도는 왜곡되고 국가 거버넌스는 파벌화된다. 파벌화된 거버넌스 속 대통령에겐 자신을 피해자의 자리로 돌리지 않을 사람만 인재다. 반쪽을 떼고 두는 바둑처럼 국가 인재풀의 절반만 쓰면서 “쓸 만한 인재가 부족하다”고 입버릇처럼 말한다. 국정을 돌보는 인재풀에 다양성이 결여되면 국가 기능은 훼손된다. 국가적 위기가 닥쳐도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대응이 어렵고, 중장기 국정 어젠다 설정은 엄두도 내지 못한 채 돌발적인 이벤트성 국정에만 매진하게 된다. 새 비전을 제시하지 못하고 매일 오늘을 대충 수습하는 ‘오대수’ 같은 대통령이 돼 버리는 것이다. 최근 십수년간 반복된 이러한 정치는 정부 조직들을 선택의 딜레마에 빠뜨린다. 세게 두드려 맞고 피해자의 위치를 점할 것인가, 절대 두드려 맞지 않는 충성파의 길을 갈 것인가. 삼권 중 가장 독립이 요구되는 사법부도 이 정치적 쟁투에 끌려 들어와 다음주에는 법관대표회의가 재판 독립 침해 우려 등을 논의한다. 그날 사법부 내부의 치열한 논의가 국가기관들이 국민을 위한 본래의 고유한 역할로 돌아가는 궤도 수정의 출발점이 될 수도 있다는 기대를 걸어 본다. 홍희경 논설위원
  • [자치광장] 동작구 출산율 반등의 비결은

    [자치광장] 동작구 출산율 반등의 비결은

    아이 울음소리로 하루를 여는 가정이 많아질수록 지역사회는 더욱 생동감 넘치는 공간으로 변한다. 올해 초 흑석동의 한 가정에서 일곱째 아이가 태어났다는 소식이 많은 사람의 마음을 환하게 밝혔다. 생명의 탄생은 그 자체로 대한민국의 희망이며, 우리 모두 함께 축하하고 응원해야 할 일임을 느꼈다. 최근 동작구는 합계출산율 반등이라는 의미 있는 변화를 경험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2년 0.56명이던 합계출산율이 2024년 0.61명으로 상승했다. 서울 자치구 중 두 번째로 높은 증가율이다. 결혼, 임신, 출산, 양육까지 생애주기를 아우르는 사업들이 단발성이 아니라 꾸준히 이어진 결과로 해석된다. 먼저 결혼 단계에서는 청년 신혼부부들이 주거 부담을 덜고 자립 기반을 다지도록 ‘만원주택’을 공급했다. 입주한 부부들의 2세 계획 소식은 사업의 긍정적 효과를 보여 줬다. 임신기에는 서울 자치구 대부분이 중단한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를 최대 규모로 지속 지원해 건강관리를 돕고, ‘임신맘 도우미’ 가사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올해는 ‘맘 편한 태교 패키지’까지 도입해 자녀 순위별로 최대 30만원의 바우처를 지급하고 있다. 임산부가 태교 여행이나 운동 프로그램 등을 직접 선택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 출산 후에는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의 본인부담금(90%)을 보조하고, 서울에서 유일하게 둘째부터 신생아 질병·상해보험료를 지원하고 있다(5년간 월 2만원). ‘동작맘’과 ‘산타맘’을 자체 운영해 아이돌봄서비스의 연간 이용시간을 확대하고 대기시간은 줄였다. 출산축하금과 용품도 첫째부터 넷째 이상까지 차등 지급해 실효성을 높였다. 단순 현금 지원을 넘어 체감 가능한 제도를 마련했다. 양육 부담을 덜기 위한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 언론에 보도된 것처럼 지난해 전국 최초로 시행한 ‘동작형 아동 석식 도시락’ 사업은 맞벌이 가정의 돌봄 공백 해소에 현실적인 도움이 됐다. ‘친환경 용기, 신선도 유지 시스템, 균형 잡힌 식단’ 덕분에 수요가 급증해 올해부터 만 2세 이상 영유아까지 대상을 넓혔다. 또한 어린이집의 간식비를 월 2만원으로 인상하며 대상을 확대했다. 영어·코딩·과학 등 특화 프로그램과 ‘핫둘핫둘 유아스포츠단’을 운영하고, 어린이 전용 뮤지컬도 제공했다. 이 외에도 공영주차장, 체육시설, 키즈카페 등 공공시설의 다자녀 감면 혜택을 늘리고 백일 축하용품 대여 서비스를 운영하는 등 생활 밀착형 정책을 강화했다. 건강관리청(보건소)에는 모자건강센터를 재배치해 임신 준비부터 출산 이후 건강 교육까지 원스톱으로 연계하는 시스템도 구축했다. 서울 자치구 중 처음으로 문을 연 ‘영어 놀이터’와 현재 추진 중인 ‘수학 놀이터’ 조성도 주목할 만하다. 아동 눈높이에 맞춘 창의적 놀이 공간을 늘려 아이와 부모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 친화적 여가 문화를 확산하는 것이 목표다. 새 단장을 마친 ‘동작가족문화센터’에서 가족 단위 프로그램도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출산율은 단순한 수치가 아니다. 한 아이가 태어나고 자라는 과정에는 부모의 노력은 물론 행정과 지역사회의 촘촘한 뒷받침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특히 행정은 그 여정이 끊기지 않게 연결해 주는 역할을 해야 한다. 동작구는 앞으로도 아이를 낳고 키우는 일이 자연스럽고 행복한 선택이 될 수 있도록 실질적 지원을 이어 갈 것이다. 박일하 서울 동작구청장
  • 이태원 참사 유족 손 잡아 준 교황

    이태원 참사 유족 손 잡아 준 교황

    이태원 참사 유가족이 바티칸을 찾아 레오 14세 교황을 알현하며 희생자들을 기억해 달라고 호소했다. 22일 10·29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와 시민대책회의에 따르면 참사 희생자인 이상은씨의 아버지 이성환씨와 어머니 강선이씨는 21일(현지시간) 오전 바티칸 성베드로 광장에서 레오 14세 교황을 만났다. 이 자리는 레오 14세 교황 즉위 후 마련된 첫 일반 알현의 자리로 유가족이 미리 참석을 신청했다. 바티칸에서는 특별한 행사가 없는 한 매주 수요일 오전 일반인들이 교황을 만날 수 있다. 이날 교황은 전 세계에서 모인 신자들과 교류했다. 교황은 유가족들을 향해 한국에서 왔느냐고 물어본 뒤 강씨의 손을 잡은 채 이야기를 경청했으며 유가족이 가져간 희생자 사진이 담긴 현수막에 축복을 해 줬다고 한다. 강씨는 교황에게 “10·29 이태원 참사로 목숨을 잃은 상은이를 포함한 159명의 영혼을 돌봐 주시고, 저희 부모들이 그날의 진실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말했다. 이상은씨는 서울 명동성당에서 가톨릭 교리 수업 과정을 이수하던 중 이태원 참사를 겪었다고 한다. 유가족협의회와 시민대책회의는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인 유흥식 추기경도 이들의 바티칸 방문과 교황 알현 소식을 들은 뒤 축복의 인사를 전했다고 덧붙였다.
  • 청계광장서 엄지척

    청계광장서 엄지척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제21대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12일 서울 종로구 청계광장을 찾아 엄지손가락을 들어 보이며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 선거운동 중 충돌…민주당 창원시의원 “국힘 운동원에 폭항 당해” 고소

    선거운동 중 충돌…민주당 창원시의원 “국힘 운동원에 폭항 당해” 고소

    경남 창원시 진해구에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선거운동원들이 충돌을 빚었다. 민주당 창원시의원은 이 과정에서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22일 경찰과 민주당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5분쯤 창원시 진해구 석동 3호 광장에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선거운동원·자원봉사자들이 대선 선거 운동으로 출근길 아침 인사를 했다. 충돌은 선거 운동을 마칠 때쯤 일어났는데, 정 시의원은 국민의힘 한 자원봉사자가 민주당 선거운동원들을 향해 ‘민주당은 간첩’이라고 말한 게 발단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면서 이 발언에 대해 항의하는 과정에서 양당 운동원 간 시비가 붙었고, 옥신각신하는 도중 국민의힘 한 남성 선거운동원이 손으로 자신의 가슴을 세 차례 정도 가격했다고 말한다. 충격으로 넘어진 정 시의원은 순간 정신을 잃었고 이후 병원에서 2주간의 치료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정 시의원은 이날 진해경찰서에 해당 남성을 공직선거법 위반과 폭행에 의한 상해 혐의로 고소했다. 정 시의원은 “현장에서 정신을 차린 후 다른 약속이 있어 다시 이동하다가 몸이 너무 아파 병원까지 가게 됐다”며 “병원에서 물리 치료를 받고 근육이완제 등을 맞았다. 폭행을 가한 남성 신원은 모르나, 사진은 찍어 놓았다”고 말했다. 경찰은 정 의원이 고소한 한 남성에 대해 입건 전 조사에 들어갔다. 경찰은 현장 인근의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살피며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정 의원이 주장하는 폭행 관련 내용을 확인하고 있고 사실과 다른 주장에는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경남도당 관계자는 “실제로 간첩 등의 발언을 했는지, 일방적인 주장이 아닌지 등 자체적으로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 경기도교육청, 공간이 움직이는 ‘하이브리드 미래 학교’ 첫 도입

    경기도교육청, 공간이 움직이는 ‘하이브리드 미래 학교’ 첫 도입

    전국 최초 ‘철골 유닛 구조’, 학생 수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 경기도교육청이 학령인구 감소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하이브리드 미래 학교 설계모델’을 도입한다. 오는 2028년 개교 예정인 일부 신설 학교에 시범 적용할 예정이다. 새로운 모델은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철근콘크리트 구조와 유연한 철골 유닛 구조를 결합한 복합형이다. 학생 수 변화에 따라 자유롭게 공간을 늘리거나 줄일 수 있다. 구체적으로 철근콘크리트 구조는 내구성이 필요한 필수 학습 공간(일반교실, 특별교실, 체육관, 식당 등)을 담당하고, 철골 유닛 구조는 18학급 규모의 창의융합형 학습 공간으로 구성한다. 학급 수 변화에 따라 철골 유닛을 철거하거나 수요가 필요한 학교로 재배치할 수 있는 탄력적 구조로 운영하는 시스템이다. 단순히 공간의 유연성에만 그치지 않고, 학급 수가 줄어 철골 유닛을 철거하면 이후 남는 부지는 소공연장, 광장형 공간, 휴게 공간, 학교 숲, 야외 수업 공간 등 지역사회와 함께 누릴 수 있는 복합 소통 공간인 ‘마을 품은 학교 광장’으로 거듭난다. 무엇보다 공사 기간을 기존 철근콘크리트 방식보다 약 1.5개월 단축할 수 있고, 교육수요 변화에 따라 공간을 순환·재활용함으로써 장기적으로 생애주기 비용이 절감되는 경제적 효과가 기대된다. 설치 후 10년 이후부터는 철골 유닛을 필요 지역으로 재배치해 시설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2028년도 개교 예정인 일부 학교에 시범 적용할 9가지 배치 유형을 함께 개발, 각 학교 부지 여건에 따라 최적의 설계를 적용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유연한 공간에서 학생 중심의 학습을 실행하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학교로 거듭날 계획이다.
  • 미래 직업과 진학정보 한자리에…23일 금천진로진학박람회

    미래 직업과 진학정보 한자리에…23일 금천진로진학박람회

    서울 금천구는 오는 23일 금천구청 광장 일대에서 ‘금천진로진학박람회’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박람회는 지역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직업 세계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진학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를 전달하고자 마련됐다. 행사에는 관내 초등학교 고학년, 중학생, 지역 주민 등 약 10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올해로 2회를 맞는 이번 박람회는 초등학생까지 대상을 확대하고, 자유학기제 등 교육과정과 연계한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학생들이 단기 체험을 넘어 장기적인 진로 설계와 탐색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구성됐다. 행사는 진로체험존, 미래체험존, 상담 및 멘토링존, 특성화고 부스, 이색체험존 등 총 5개 구역으로 운영된다. G밸리 기업을 비롯한 대학, 공공기관, 예술인 등 다양한 협력 기관이 참여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진로체험존에서는 바리스타(롯데GRS), 아나운서(쿠키미디어), 조향사(아로마뱅크) 등 20여개의 직업을 체험할 수 있다. 미래체험존에서는 가상현실(VR), 화이트해커, 인공지능(AI) 로봇 등 4차산업 관련 직업을 소개한다. 금천구 평생학습관에서는 ‘1:1 진로진학 컨설팅존’이 운영된다. 진로전문상담가는 사전 직업흥미검사 결과를 바탕으로1:1 맞춤형 진로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이번 진로진학박람회를 통해 청소년들이 다양한 직업 세계를 체험하고 자신의 진로에 대한 영감을 얻는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의 진로설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하고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마감 후] 요란한 소수, 조용한 다수

    [마감 후] 요란한 소수, 조용한 다수

    “다수결의 원칙이 민주주의 꽃이라고 하는데, 요란한 소수가 조용한 다수를 지배한다.” 문형배 전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의 장학금 후원자였던 김장하 전 남성문화재단 이사장이 최근 우리 사회에 던진 화두다. 질문을 받은 문 전 대행은 한참 망설이다 이렇게 답했다고 한다. “요란한 소수를 설득하고 다수 뜻을 세워 나가는 그런 체제를 만드는 것이 민주주의이며, 이번 탄핵의 광장에서 시민들이 외친 그 목소리를 귀기울여 듣는 지도자가 나타날 것입니다.” 김 전 이사장이 말한 ‘요란하다’는 건 어떤 의미일까. 이념의 극단성을 가리킨 것일 수도 있고, 의견 표출의 정도가 사회 평균을 넘어섰다는 뜻일 수도 있다. 견해의 다양성을 가능한 한 보장하려는 민주주의하에서 이념적 측면의 요란한 소수는 필연적이다. 정치적 스펙트럼에서 양극단은 존재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요란한 소수는 시끄럽고 불편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그러나 때로 이들은 위험을 먼저 알리는 ‘광산의 카나리아’ 역할을 한다. 또 이들은 대체로 먼저 행동에 나서고 다른 이들의 동참을 촉구하는데 이것이 사회의 변화를 끌어내기도 한다. 문제는 ‘지배한다’는 대목에 있겠다. 유튜브를 비롯한 소셜미디어의 추천 알고리즘은 극단적인 소수의 목소리를 실제 이상으로 부풀려 주는 발판이 됐다. 게다가 요란함이 더 큰 수익을 가져다주는 구조에 요란함의 목적이 그 내용인지 돈인지 모를 지경까지 이르렀다. 기사 댓글창도 요란한 소수가 마치 공론장의 승자 지위를 획득한 것처럼 보이곤 한다. 조용한 다수는 댓글을 쓰지도, 추천을 누르지도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가만히 생각해 보면 요란한 소수가 공론장을 쩌렁쩌렁하게 채우는 일은 아고라 시절 이전에도 마찬가지였다. 공론장은 원래 그런 곳이다. 그렇다고 다수를 향해 왜 조용히 있느냐고 다그칠 순 없다. 저마다 관심사가 다르고 챙겨야 할 생업도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우리는 일정 수준 이상의 민주주의를 이뤄 냈다. 조용한 다수는 투표를 통해 침묵을 깼고 투표 이상의 수단이 필요하다고 여기면 기꺼이 거리로도 나섰다. 요란한 목소리 중에 퇴행도 있지만 진보도 있다. 소수를 설득하는 과정이 필요한 동시에 그들의 목소리를 담아내는 것도 중요하다. 그래서 지금은 문 전 대행의 말대로 ‘귀기울여 듣는 지도자’가 필요한 때다. 그는 그러한 지도자가 나타날 것이라며 희망의 화법을 썼는데 사실 이는 유권자의 몫이기도 하다. 요란한 소수에 떠밀리거나 그들을 이용하려 하는 지도자 대신 다양한 뜻을 모으려는 지도자, 그런 지도자를 알아보고 선택하는 유권자만이 요란한 소수가 조용한 다수를 지배하는 일을 막을 수 있겠다. 그러자면 적어도 선거일만큼은 모두가 요란해져야겠다. 신진호 뉴스24 부장
  • 부산 최초 클래식 전용 공연장… ‘악기의 제왕’이 몸 풀었다

    부산 최초 클래식 전용 공연장… ‘악기의 제왕’이 몸 풀었다

    비수도권 유일 파이프오르간 설치9년 만에 2011석 규모 공연장 완공포도밭 연상케 하는 빈야드 객석어디에 앉든 걸림 없이 무대 관람예술감독 맡은 정명훈의 힘‘개관 공연’ 아시아필하모닉 지휘 시범 공연부터 매진 행렬 이어져부산시 “문화예술 향유 기회 보장”부산 첫 클래식 전용 공연장인 ‘부산콘서트홀’ 개관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그간 인프라 한계로 세계적 수준의 공연을 부산에서 열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부산콘서트홀 개관으로 부산에서도 수준 높은 클래식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됐다. 개관 전 이뤄진 5차례 시범 공연이 모두 2분 만에 매진을 기록하는 등 시민들의 관심도 높다. 부산시는 다음달 20일 부산콘서트홀을 정식 개관한다고 21일 밝혔다. 도심 한복판 대형 공원인 부산시민공원에 있는 부산콘서트홀은 2만 9408㎡ 면적에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1만 9862㎡ 규모로 조성됐다. 외관은 파도를 헤쳐 나가는 배를 형상화했으며 내부에는 2011석 규모의 콘서트홀, 400석 규모의 소공연장 챔버홀, 리허설실 등이 있다. 부산콘서트홀은 2016년 11월 설계공모를 시작한 뒤 개관까지 약 9년의 시간이 걸렸고 사업비 1107억원이 투입됐다. 부산에 객석 수 2000석이 넘는 대형 공연장이 생긴 건 이번이 처음이다. 부산시민회관, 부산문화회관, 영화의전당 등 다목적 공연장은 있었지만 부산콘서트홀은 클래식만을 위한 공연장이라는 것도 차별점이다. 오랜 준비를 거쳐 개관하는 만큼 최상의 공연 환경을 자랑한다. 콘서트홀은 무대와 객석을 빈야드 스타일로 배치했다. 무대를 가운데 두고 경사진 객석이 둘러싼 형태인데 포도밭을 연상케 해 빈야드라고 한다. 이런 형태가 도입된 것도 부산이 처음이다. 객석 어디에서든 무대를 보는 데 걸림이 없고 고르게 음향을 즐길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또 하나의 자랑거리는 파이프오르간이다. 건반과 음색과 음높이를 바꾸는 스톱의 조합을 통해 다채로운 소리를 낼 수 있어 ‘악기의 제왕’이라고 불린다. 파이프오르간이 설치된 비수도권 공연장은 부산콘서트홀이 유일하다. 부산콘서트홀 파이프오르간은 파이프 4423개, 스톱 64개, 4단 건반으로 구성돼 있다. 악기 높이가 9m, 너비가 16m에 달한다. 독일 유명 제작사에서 만들었으며 설치하는 데 2년 넘게 걸렸다. 무대는 20조각으로 나뉘어 오르내리고, 천장에는 가변 반사판이 설치돼 있어 오케스트라 편성, 공연에 따라 최적의 음향을 낼 수 있다. 공연장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무대예술 전문자격증을 보유한 무대 기술 직원 7명이 근무하면서 최고의 상태를 유지한다. 세계적 수준 연주자의 요구를 충족하기 위한 피아노, 하프 등 최상급 악기도 구매했다. 부산콘서트홀과 2027년 개관 예정인 부산오페라하우스 운영을 담당하는 부산시 산하 사업소인 ‘클래식부산’은 개관을 앞두고 막바지 점검과 효율적인 공연장 운영 체계 확립에 주력하고 있다. 클래식에 대한 관심, 부산콘서트홀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데도 힘을 쏟고 있다. 부산시민공원 잔디광장에서 다음달 7일 조수미 소프라노 콘서트, 8일 피아니스트 선우예권, 정명훈(72) 클래식부산 예술감독 지휘로 베토벤 5번 교향곡 협주를 연다. 베토벤을 주제로 한 개관 페스티벌이 예정된 점을 고려해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챔버홀에서 베토벤 탐구 특별강연도 7회 개최한다. 세계적 지휘자 정명훈씨가 클래식부산의 예술감독을 맡은 것도 부산콘서트홀 개관에 대한 기대를 더 높인다. 부산시가 음악을 통해 문화도시로 거듭나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예술감독직을 제안했을 때 정 감독은 공연장 건립 일정 등 세부 내용, 클래식 관객 개발과 저변확대를 위한 구체적 계획 등을 물으며 관심을 보였고 현장 방문, 박형준 부산시장과의 면담 끝에 예술감독직을 수락했다고 한다. 정 감독은 최근 아시아인으로서는 처음 이탈리아 밀라노 라스칼라 극장의 음악감독으로 선임되기도 했다. 임기는 2027년부터 3년간이다. 라스칼라 극장은 1778년 개관해 247년 역사를 지닌 세계 최고 권위의 오페라 극장이다. 정 감독이 라스칼라와 부산오페라하우스 감독을 겸임하게 되면서 두 극장 간 시너지도 기대된다. 정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부산오페라하우스 오프닝 공연을 라스칼라와 하게 될 것 같다”고 했다. 클래식부산 관계자는 “해외 오케스트라, 오페라 극장과 일할 때 ‘마에스트로 정에게 부산에 관한 이야기를 들었다’며 호의를 보일 때가 많다”며 “세계적 예술가가 부산 무대에 서고 싶다는 의사를 전해 오기도 해 정 감독의 영향력을 체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대를 증명하듯 공연은 매진 행렬이다. 클래식부산은 개관에 앞서 시민에게 새로운 문화공간을 선보이고 음향과 시스템 등을 점검하기 위해 4, 5월 두 달 동안 콘서트홀에서 시범 공연한다. 지난 3월 예매를 시작했는데 모두 2분 만에 매진됐다. 지난 16일까지 네 차례 공연을 3400여명이 관람했으며, 23일 마지막 공연까지 포함하면 총관객 수는 5100명 이상일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달 21일부터 8일간 이어지는 개관 기념 페스티벌 공연도 대부분 예매를 시작하고 5분 이내에 매진됐다. 지난 2월 26일 개설한 부산콘서트홀 홈페이지 회원 가입자도 현재 1만 7533명으로 늘어났다. 이 중 유료 회원은 2700여명인데 25%가 경남과 서울, 경기 등에서 가입해 전국에서 관심받고 있다. 부산콘서트홀은 세계적 음악가들이 참여하는 가운데 다음달 21일부터 28일까지 개관 페스티벌을 개최하며 지역 첫 클래식 전용 공연장의 시작을 알린다. 다음달 21일 개관 공연은 정 감독 지휘로 아시아필하모닉오케스트라(APO)가 연주하는 베토벤의 삼중 협주곡과 교항곡 제9번 합창이다. 바이올리니스트 쇼지 사야카, 첼리스트 지안 왕, 소프라노 황수미 등 정상급 성악가, 2025 클래식부산 시즌합창단, 창원시립합창단이 함께한다. APO는 세계적인 교향악단에서 활동 중인 아시아인 단원들이 구성한 오케스트라로 이번 부산콘서트홀 개관 페스티벌의 모든 연주에 함께한다. 오는 9월에는 라스칼라 오케스트라·라이프치히 성토마스 합창단, 10월에는 런던필하모닉, 11월에는 로열 콘세르트헤바우 오케스트라 공연이 예정돼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보장하는 건 일자리 창출만큼이나 청년 유입에 긍정적 영향을 준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며 “높은 수준의 콘텐츠를 선보이는 부산콘서트홀을 만들어 도시를 살리는 힘이 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 걷기 불편한 창경궁로가 걷고 싶은 거리로

    걷기 불편한 창경궁로가 걷고 싶은 거리로

    보도 폭이 좁아 걷기 불편했던 서울 ‘창경궁로’가 보행자 중심 거리로 새롭게 태어난다. 서울시는 종로4가에서 퇴계로4가에 이르는 창경궁로 0.9㎞ 구간을 걷고 싶은 거리로 만드는 ‘도로 공간 재편 사업’을 이달 말 완료한다고 21일 밝혔다. 창경궁로는 종묘와 창경궁, 광장시장 등을 잇는 서울 도심의 주요 거리 중 하나다. 하지만 차량 중심으로 만들어진 탓에 보행로가 좁아 시민과 관광객의 불편이 컸다. 이에 시는 협소한 보도 폭을 확대하고 자전거 도로 개선과 녹지 공간 조성, 일방통행 도로 역주행 방지 등의 내용이 담긴 사업을 추진했다. 우선 최소 1.3m 수준이던 창경궁로 보도 폭이 최대 3.3m까지 늘어난다. 차량과 혼용됐던 자전거 우선도로는 차량과 분리한 ‘자전거 전용차로’로 개선해 이용자의 안전성과 편의를 높였다. 도심 속 녹지 공간도 대폭 늘렸다. 을지로4가 교차로 교통섬 녹지 공간을 약 1.5배 확대하고, 침엽수인 ‘에메랄드 골드’를 비롯해 ‘수국’ 등을 활용한 정원을 만들었다. 일방통행 도로인 창경궁로의 도로 선형도 개선했다. 구조적으로 역주행이 불가능하도록 바꾸고, 시민 안전을 위해 노면 색깔 유도선을 설치했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종로~창경궁로~퇴계로로 이어지는 안전한 보행 네트워크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했다. 여장권 시 교통실장은 “창경궁로 도로 공간 재편으로 보행자 안전과 편의가 향상될 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보행자 중심의 거리를 계속해서 늘려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예술 작품으로 물든 ‘롯데타운 명동’

    예술 작품으로 물든 ‘롯데타운 명동’

    롯데백화점은 오는 29일까지 ‘도심의 열기’를 테마로 서울 중구 롯데타운 명동 일대를 예술 작품으로 물들이는 ‘LTM ART FESTA’(롯데타운 명동 아트 페스타)를 진행한다. 1930년대부터 백화점, 화랑 등이 자리 잡으며 쇼핑 중심지이자 예술이 어우러진 복합 문화공간으로 성장해 온 명동에 젊고 트렌디한 감각을 접목해 모두가 함께 즐기는 축제 공간을 조성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롯데백화점은 지하철 2호선 을지로입구역부터 롯데호텔 서울 광장, 롯데백화점 본점에 이르는 일대에 다양한 예술 작품을 선보인다. 롯데호텔·면세점, 한국후지필름 등 여러 계열사도 함께 참여한다. 먼저 각국의 도시 풍경을 생동감 있게 재해석하는 호주 출신 예술가 브롤가가 특별히 디자인한 ‘스티지’(STEEZY) 캐릭터가 고객을 맞는다. 브롤가는 애플, 나이키 등 글로벌 기업과 협업해 왔는데 국내 기업과 협업하는 건 처음이다. 행사 기간 곳곳에서 8m 높이의 풍선 조형물, 공중에 매달린 5m 크기의 조형물 등 다양한 모습의 스티지를 만나볼 수 있다. 명품관인 에비뉴엘 전관과 본관 1~4층에선 다양한 도시 풍경과 도시인의 숨겨진 감정을 조명하는 전시가 열린다. 픽셀 아티스트 주재범 작가를 메인 아티스트로 선정해 에비뉴엘 전관을 갤러리로 만들었다.
  • 이재명 ‘태백산맥’, 김문수 ‘레이건 일레븐’, 이준석 ‘갈리아 전기’[6·3 대선후보 비교 탐구]

    이재명 ‘태백산맥’, 김문수 ‘레이건 일레븐’, 이준석 ‘갈리아 전기’[6·3 대선후보 비교 탐구]

    ‘애독가’ 이재명 ‘태백산맥’ 추천역사관 뒤집어놔 몇 번씩 열독‘독서광’ 김문수 ‘레이건 일레븐’보수주의자 레이건의 철학 담아‘책벌레’ 이준석 ‘갈리아 전기’ 카이사르, 로마 영웅 과정 그려 역대 대통령들은 독서 목록을 알리면서 평소 관심 있는 의제와 가치관을 드러냈다. 21대 대선 후보들이 즐겨 읽는 책이나 ‘인생책’을 살펴보면 국정운영 방향을 미리 엿볼 수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학창 시절부터 교실에 책이 꽂히는 족족 모조리 읽던 ‘애독가’다. 저서 ‘이재명의 굽은 팔’에서도 “이 세상에서 단 한 가지만 해야 한다면 광화문광장에 기둥 24개가 달린 도서관을 짓겠다”고 밝힐 만큼 독서를 좋아한다. 그는 인생을 바꾼 책으로 조정래 작가의 대하소설 ‘태백산맥’을 꼽았다. 광복 이후 전남 벌교를 배경으로 이념 대립 등의 시대상을 다룬 이 작품은 이 후보의 역사관을 뒤집어 놨다. 몇 번이나 태백산맥을 열독했다는 이 후보는 “그때마다 내 가슴에서 산맥 하나가 불쑥불쑥 자라났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최근 정부 역할을 강조한 마리아나 마추카토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 교수의 책 ‘기업가형 국가’에서도 상당한 영감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감옥에서도, 삶 한가운데서도 책은 나의 등불이었다”고 밝힐 정도로 독서에 진심이다. 부인 설난영씨와 1981년 결혼한 직후 서울 관악구 봉천동에서 서점을 운영하기도 했다. 정자세로 한 줄씩 정독하는 독서 습관을 가진 김 후보가 꼽은 인생책은 ‘레이건 일레븐’(폴 켄고르)이다. 자유, 낮은 세금, 제한된 정부 등 보수주의자인 미국의 40대 대통령 로널드 레이건의 철학을 담은 책이다. 김 후보는 “보수주의는 평범한 보통의 남녀가 갖는 상식과 예절”이라며 이 책을 추천했다. 경쟁에 매몰된 물질문명을 비판하는 동화 ‘꽃들에게 희망을’(트리나 폴러스)은 김 후보가 초심을 잃었다고 느낄 때마다 읽으며 마음을 다잡는 책이라고 한다. 뇌 과학에 관심이 많은 김 후보는 최근 ‘킵 샤프, 늙지 않는 뇌’(산제이 굽타)도 인상 깊게 읽었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한 달에 10권을 완독할 정도의 ‘책벌레’다. 읽는 속도도 빠른 편인데 단 10분이라도 시간이 나면 책을 펼치는 게 습관이다. 이 후보 측은 “이 후보는 정책 관련부터 경제학 원서까지 손에 잡히는 대로 읽고 기록한다”고 전했다. 그가 꼽은 ‘갈리아 전기’(가이우스 율리우스 카이사르)에는 “왔노라, 보았노라, 이겼노라”라는 말을 남긴 카이사르가 갈리아 전쟁을 승리로 이끌고 로마의 영웅으로 거듭나는 과정이 담겨 있다.
  • 김문수 “방탄 필요 없다” 경기 공략… 경호인력 40→6명으로 최소화 요청

    김문수 “방탄 필요 없다” 경기 공략… 경호인력 40→6명으로 최소화 요청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21일 경호 인력을 현재 40명 수준에서 6명만 남겨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방탄조끼를 입고 방탄유리를 설치한 뒤 유세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비판하며 그와 차별화에 나선 것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이날 “(김 후보 측에서) 인원 조정에 대한 의견이 온 것은 맞다”면서도 “인원 규모나 시기 등 세부 사항은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당초 각 정당과 경찰이 협의해 경호 인력이 배치됐지만 김 후보 측이 이 후보에 대한 경호 강화를 비판하기 위해 인력 최소화를 요청한 것이다. 김 후보는 이날도 “저는 방탄조끼도, 방탄유리도 없고 경호원도 필요 없다고 했다”며 이 후보를 견제했다. 그는 이날 오전 방송기자클럽 토론회에 참석한 후 경기 고양시 화정역 문화광장 앞 유세에서 “어떤 후보는 지금 방탄조끼를 입었는데 저는 여기 아무것도 없다”며 윗옷을 들춰 보이기도 했다. 그러면서 “국민 여러분 한 분 한 분이 저를 지켜 주실 것이라고 믿는다. 제 방탄조끼는 바로 여러분”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 후보의 사법리스크를 거론하며 자신이 ‘도덕적 우위’에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김 후보는 “저는 감옥을 두 번이나 갔는데 오히려 잡혀 갈 일도, 고문받을 일도, 법인카드 쓸 일도 없고 편했다”며 “죄가 많아 방탄조끼에 온갖 방탄법을 만들어도 불안한 사람이 대통령이 되겠느냐”고 말하기도 했다. 김 후보는 이어 고양시 덕양구의 한 논밭에서 직접 이앙기를 몰고 청년 농업인 10여명과 함께 모내기를 했다. 청년 농업인과 도시락으로 새참을 먹으며 고충을 들은 김 후보는 “여러 규제를 풀어서 대한민국이 세계적인 농업 국가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농업 대통령이 되겠다”고 했다. 이후 남양주시 광장 유세에서는 “GTX를 빨리 착공하겠다”며 ‘교통 대통령’이 되겠다고 했고, 동두천시에서는 “당선되면 미국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관세, 미군 철수 문제 등을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했다. 김 후보는 이날 국민의힘 당세가 비교적 약한 고양·김포·파주 등 경기 서부권을 거쳐 동두천·양주·남양주 등 경기 북부권으로 향하는 유세 일정을 소화했다. 양주시 유세는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과 나경원 공동선대위원장 등이 총집결했다. 북부 지역에서는 강력한 대북 정책을 펼치겠다는 약속도 했다. 김 후보와 국민의힘은 경기도가 대선의 주요 승부처일 뿐 아니라 이 후보와의 차별화를 어필할 수 있는 주요 표밭이라고 보고 있다. 두 후보 모두 경기지사 출신인 점을 고려할 때 김 후보가 재임기 도정 성과를 비교·부각하면 표심을 움직일 수 있다는 판단이다.
  • 인형극·마임…문화예술에 푹 빠진 춘천

    인형극·마임…문화예술에 푹 빠진 춘천

    강원 춘천을 대표하는 문화예술축제가 잇달아 열린다. 춘천세계인형극제가 오는 23일부터 다음 달 26일까지 시내 곳곳에서 펼쳐진다. 21개국 1000여명의 예술가가 국제 공동제작 3개, 해외초청 18개, 국내 초청 43개, 오프 참가 36개 등 모두 100개 작품을 선보인다. 총공연 횟수는 302회다. 인형극제에서 백미인 ‘퍼펫 카니발’은 24일 오후 6시 30분 진행된다. 예술가와 시민 1000여명이 참여해 축제극장 몸짓에서 시청 광장까지 거리퍼레이드를 한다. 이외에도 기획전시, 워크숍, 인형극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인형극제 기간에는 유니마(UNIMA·국제인형극연맹) 총회도 개최된다. 국내외 200여명의 회원이 참가해 학술, 교류활동을 펼친다. 국내에서 유니마 총회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유니마는 1929년 체코 프라하에서 세계 인형극 박람회 개최를 계기로 결성된 유네스코 산하 공식 국제기구로 현재 100여개국 8000여명의 예술가와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25일에는 마임축제가 개막한다. ‘몸풍경-꽃인 듯 강물인 듯 어쩌면 이야기인 듯’을 주제로 한 올해 마임축제는 다음 달 1일까지 시내 전역에서 열린다. 예술가와 시민이 한데 어우러져 물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아!水(수)라장’은 25일 오후 1시 중앙로에서 벌어진다. 밤샘 공연을 하는 ‘도깨비난장’은 31일 오후 2시부터 다음 달 1일 오전 5시까지 레고랜드 주차장에서 열린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21일 “유니마 총회와 인형극제는 춘천의 문화 역량을 세계에 알리며 도시의 문화 정체성을 새롭게 정의하는 이정표가 될 것이고, 마임축제는 시민과 관광객이 예술로 하나 되는 향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북 포항시, 영일대해수욕장 상징물 세워 만남의 광장 조성

    경북 포항시, 영일대해수욕장 상징물 세워 만남의 광장 조성

    피서철을 앞두고 경북 포항 영일대해수욕장에 만남의 광장 조성을 위한 상징 조형물이 들어선다. 21일 포항시는 영일대해수욕장 일원에 상징 조형물인 ‘빛의 시계탑’을 세우고, 만남의 광장을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포항을 대표하는 영일대해수욕장은 관광지인 스페이스워크와 다수 음식점이 있어 여름철 피서객 뿐만 아니라 연중 시민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시는 총사업비 17억원을 투입해 수평선 위로 떠오르는 태양과 바다, 빛과 파도의 이미지를 형상화한 시계탑을 조성 중이다. 조형물 주변에는 시민과 관광객이 자유롭게 모이고 쉴 수 있는 광장을 조성해 만남의 광장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올 여름 해수욕장 개장 전 준공을 목표로 한다. LED 패널로 만들어 현재 시각과 날씨 정보, 다양한 축제와 행사 소식 등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연인 프로포즈 이벤트 기능’을 마련해 특별한 추억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강덕 시장은 “상징조형물이 건립되면 영일대해수욕장이 더욱 매력적인 관광명소로 거듭날 것”이라며 “다양한 관광 인프라를 확충해 포항을 대한민국 대표 해양관광 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했다.
  • 영등포 낡은 광장아파트, 1391세대 명품 주거단지로 변신한다

    영등포 낡은 광장아파트, 1391세대 명품 주거단지로 변신한다

    서울 영등포구가 약 50년 된 광장아파트를 대규모 주거단지로 탈바꿈시키는 재건축 정비계획 변경안에 대한 공람 공고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여의도 광장아파트는 1978년 준공된 지상 12층, 576세대의 노후 아파트다. 이번 재건축은 공공과 민간이 협력해 절차를 간소화하고 신속한 사업 추진을 목표로 하는 ‘신속통합기획’ 방식으로 진행된다. 영등포구는 2023년 9월 서울시에 신속통합기획 자문사업을 신청한 이후 서울시와 주민과의 지속적인 논의를 거쳐 정비계획 변경안을 마련했다. 변경안에 따르면 구역면적 4만 4667.9㎡ 부지에 최고 56층, 5개동, 1391세대의 대규모 주거단지가 조성된다. 용도지역이 제3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일반상업지역으로 종상향되면서 용적률이 높아졌고 서울시 도시계획 조례 개정으로 상업지역 내 비주거 비율이 20%에서 10% 완화돼 주거 비율이 90%까지 확대됐다. 영등포구는 지난 20일 광장아파트 28 재건축과 관련한 주민설명회를 열고 추진 경과와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이번 정비계획 변경안은 다음 달 8일까지 영등포구청 주거사업과 또는 여의동주민센터에서 열람할 수 있다. 주민 의견은 공람장소에 서면으로 제출하거나 서울도시계획포털을 통해 전자문서로 접수할 수 있다. 영등포구는 올해 안으로 정비계획 변경 결정고시를 신속히 완료하고, 통합심의와 사업시행계획 인가 절차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재개발·재건축은 주민의 사유재산 가치를 높이고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행정력을 집중해 주민 부담은 줄이고, 사업이 힘 있게 추진되도록 불필요한 규제 완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부산 세계시민 어울림 축제... 24일 영화의 전당

    부산 세계시민 어울림 축제... 24일 영화의 전당

    세계인과 함께하는 글로벌 가족 축제가 부산에서 열린다. 부산시는 세계인의 날을 기념해 오는 24일 해운대 영화의전당에서 ‘제20회 부산세계시민축제’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세계인의 날은 다양한 민족·문화권의 사람들이 서로 이해하고 공존하는 다문화 사회를 만들자는 취지로 2007년 제정된 법정기념일이다. 시와 법무부가 주최하고, 부산글로벌도시재단, 부산출입국·외국인청, 영화의전당이 공동으로 주관한다. 개막식은 5월 24일 오전 11시에 열리며,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부산출입국·외국인청장, 주한 외국공관 및 유관기관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대사관, 총영사관, 문화원 등 주한 외국공관을 비롯해 부산지역 외국인커뮤니티와 국제교류, 외국인지원 관련 기관 등 30개국 90개 단체 1만 5천여 명의 세계시민이 각국의 문화와 공연을 소개하고 함께 소통·교류·화합하는 시간을 가진다. 특히, 올해는 부산세계시민축제의 20번째 해이자,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이 되는 해로 더욱 다채롭고 풍성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영화의전당 야외광장에서는 아메리카,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 등 세계 각국의 공예, 음식, 의상, 기념품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영화의전당 시네마테크에서는 한-아프리카재단(KAF)과 협력해 ‘영화 속 세계시민 이야기’가 개최되며, 무료 영화 관람 행사도 열린다. 이밖에 초대형 부루마블 게임과 ‘부산 한석봉 어워드’ 등 시민참여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 이재명, 尹 ‘부정선거’ 영화 관람에 “본인이 이긴 선거가 부정선거라니”

    이재명, 尹 ‘부정선거’ 영화 관람에 “본인이 이긴 선거가 부정선거라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1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부정선거 의혹을 주장하는 다큐멘터리 영화를 관람한 것에 대해 “잘 이해가 안 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인천 미추홀구 문학경기장 동문 광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전 대통령의 영화 관람에 대해 “그 선거 시스템으로 본인이 이겼는데 부정선거라고 주장하면 어떻게 되는 거냐”며 이같이 말했다. 또 국민의힘에서 윤 전 대통령에 대해 “이미 탈당한 자연인”이라고 선을 그은 것을 두고 “국민들 보라고 하는 허언”이라며 “실제로는 (국민의힘과) 깊이 연관됐다. (윤 전 대통령이) 탈당하면서도 응원하며 나가지 않았나”고 반문했다. 이어 “조만간 국민의힘이 아마 큰 절을 하면서 석고대죄, ‘국민 사죄의 쇼’를 하게 될 텐데 국민들이 속을 만큼 정치 의식 수준이 낮지 않다”고 쏘아붙였다. 앞서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서울 동대문 한 극장에서 이영돈 PD와 전직 한국사 강사 전한길씨가 기획하고 제작한 다큐멘터리 영화 ‘부정선거, 신의 작품인가’를 관람했다. 민주당은 윤 전 대통령의 영화 관람에 대해 “내란 수괴가 망상을 유포하며 대선에 개입하려 한다”고 맹공했다. 한민수 민주당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민주당 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파면된 내란 수괴 윤석열이 거리를 활보하는 것도 모자라 부정선거 망상을 유포하는 다큐멘터리를 공개 관람하며 대선에 직접 개입하려 나섰다”고 비판했다. 이어 “반성은커녕 극우들의 망상을 퍼뜨리고 대선을 망치려는 내란 수괴의 후안무치한 대선 개입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 대변인은 윤 전 대통령의 구속취소를 결정한 재판부를 향해서도 날을 세웠다. 한 대변인은 “재판부는 대체 무슨 생각으로 내란 우두머리를 감옥에서 합법적으로 탈출시켜준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면서 “내란 우두머리 피의자가 있어야 할 곳은 영화관이나 거리가 아니라 감옥”이라고 지적했다.
  • ‘K-pop · 트로트가 어우러진’ 2025 목포 뮤직플레이···23일 개막

    ‘K-pop · 트로트가 어우러진’ 2025 목포 뮤직플레이···23일 개막

    ‘목포, 음악이 되다’를 주제로 한 목포의 대표 문화 축제, ‘2025 목포 뮤직플레이’가 23일(금)부터 25일(일)까지 3일간 목포종합경기장 일원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이번 축제는 목포의 정체성과 감성을 음악으로 풀어낸 행사로 음악공연, 전시·체험, 경연대회, 시민참여형 프로그램 등을 통해 ‘음악 도시 목포’의 매력을 전국에 널리 알리게 된다. 축제 첫날인 23일에는 ‘목포노래큰잔치’ 출연진 무대를 시작으로, 이난영·김시스터즈를 테마로 한 개막 공연과 LED 퍼포먼스, 그리고 남진, 김필, 소향, 두 번째달, 윤수현 등 국내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출연하는 ‘CROSS OVER 공연’이 펼쳐진다. 24일에는 창작곡 경연대회 본선과 축하공연, 그리고 비투비, 아이칠린, 원어스 등 인기 K-POP 아티스트들의 무대가 토요일 밤을 수놓는다. 25일에는 전국 댄스배틀 경연과 함께 힙합 뮤지션 자이언티, 기리보이, 딘딘, 잭팟 등이 출연하는 ‘Hip-Pop 공연’으로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메인무대의 공연 외에도 ▲길거리 노래방 ‘더스트릿 싱잉마블’ ▲뮤직플레이 리스트 신청곡 공연 ▲시민참여형 지역예술인 무대 ▲‘목포기억저장소’, ‘음악다방 스테이션’ 등 시대별 음악 전시·체험 공간 ▲푸드트럭존과 플리마켓, 힐링존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마련됐다. 2025 목포 뮤직플레이는 대부분 프로그램이 무료로 운영되며, 관람객 안전을 위해 주무대 공연은 좌석제로 진행된다. 사전예매는 티켓링크에서 공연 전날 오후 5시까지 가능하며, 공연 당일 오후 1시부터는 별도의 현장예매 전용 좌석에 대해 선착순 현장예매가 가능하다. 프린지무대와 전시존, 체험존, 푸드트럭존 등은 뮤직플레이 기간 동안 13시부터 22시까지 상시운영되며 별도의 예매 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목포는 주차 편의를 위해서 종합경기장 주변으로 임시주차장을 확보하고, 공연장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또한 20분 간격으로 종합경기장을 왕복하는 셔틀버스 3개 노선(각각 전남교육청[평화광장 경유], 목포역, 버스터미널 출발)을 운영해 관람객들의 이동편의를 돕는다. 시 관계자는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사전 예매를 통해 좌석을 미리 확보하면 더욱 편안하게 뮤직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 “등산 러버 모여라”…느려도 문제없는 ‘등산대회’ 참가자 모집

    “등산 러버 모여라”…느려도 문제없는 ‘등산대회’ 참가자 모집

    등산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등산대회가 열린다. 지난 16일 전북 완주군은 대둔산 축제에 비경쟁 등산대회와 하이킹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너의 도전 앨범에 저장해 봐, 대둔산 모멘트’를 슬로건으로 하는 대둔산 축제는 다음 달 7~8일 대둔산 잔디광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비경쟁 등산대회는 다음 달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진행된다. 참가비는 1인당 1만원이며 2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참가자들은 대둔산 잔디관장에서 출발해 케이블카, 동심 바위, 구름다리, 마천대를 지나 정상에서 사진을 찍어 인증하면 등반 순위나 기록과 관계없이 상품을 받을 수 있다. 마천대 하이킹은 같은 날 오전 10시부터 케이블카를 타고 구름다리부터 삼선계단, 마천대, 칠성봉전망대, 용문골을 오가는 행사다. 대둔산 은하수 길을 따라 풍경을 감상하는 은하수 둘레길 걷기는 7~8일 이틀간 진행된다. 각 행사의 참가 신청은 오는 28일까지 축제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아울러 대둔산 축제에는 머그잔 만들기, VR(가상현실) 체험 등 즐길 거리와 지역 먹거리 부스가 준비되어 있다. 축제 기간 대둔산 광장 인근 호텔과 카페, 식당에서는 10% 할인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대둔산은 사계절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완주의 대표 명소”라며 “많은 분이 대둔산의 매력을 체험하고 건강과 즐거움을 얻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대둔산 등산대회 외에도 전국 각지에서 생활 체육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지도읍 삼암산 등산대회’는 다음 달 14일 전남 신안군에서 열린다. 참가비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자 전원에게 신안군 지도읍 특산품이 기념품으로 제공된다. 전북 무주군은 오는 25일 ‘2025 무주반딧불 하프마라톤대회’를 개최한다. 3000여명이 5km, 10km, 하프(21km) 코스 경기에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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