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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낮 더위 식히는 깜짝 소나기

    한낮 더위 식히는 깜짝 소나기

    전국 곳곳에서 후텁지근한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비까지 쏟아진 16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우산을 쓴 관광객과 시민들이 길을 걷고 있다. 17일에는 낮 기온이 30도 안팎으로 더운 날씨가 이어지겠으며, 수도권을 제외한 일부 지역에는 소나기가 내리겠다. 연합뉴스
  • 김영옥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손목닥터9988 200만 참여자 돌파 기념행사’ 참석

    김영옥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손목닥터9988 200만 참여자 돌파 기념행사’ 참석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영옥 위원장(국민의힘, 광진3)은 지난 14일 남산 국립극장 문화광장에서 개최된 ‘손목닥터9988 200만 참여자 돌파 기념 남산 걷기&기부 챌린지’ 행사에 참석, 시민들과 함께 남산 둘레길 걷기와 나눔 챌린지에 동참했다. 이번 행사는 ‘손목닥터 9988, 200만 돌파 건강도 챙기고, 기부도 하고!’를 슬로건으로, 서울시가 2021년 11월부터 추진해 온 스마트 건강관리 프로그램 ‘손목닥터 9988’의 누적 참여자 수가 200만명을 돌파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걷기 행사는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한 5km, 6.2km 두 개 코스의 남산 둘레길을 걷는 챌린지 형식으로 운영되었으며, 총 9988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완주자에게는 특별 포인트(1000P)가 지급되고, 1인당 1만원의 기부금이 적립되어 건강 실천이 나눔으로 연결되는 의미 있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주목받았다. 특히, 이번 걷기 행사는 서울특별시 동부병원(병원장 이평원)에서 의료지원팀을 현장에 파견하여 안전한 행사 운영에 기여했으며, 민간기업과의 협업을 통한 다양한 참여 이벤트도 현장에서 운영됐다. 김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손목닥터 9988이 200만 시민의 일상에 건강한 변화를 가져온 것은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서울시의 스마트 복지정책이 시민과 함께 성장해 온 결과”라며 “이번 걷기 챌린지는 단순한 건강 실천을 넘어, 시민의 발걸음 하나하나가 기후 약자를 위한 기부로 이어지는 연대와 나눔의 장이 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걷기 챌린지는 김영옥 위원장이 직접 제안한 시민 참여형 건강 나눔 프로그램으로, 서울시 시민건강국이 적극적으로 기획을 수용하고 준비해 성사되었다. 김 위원장은 “시민의 참여로 본 행사가 실현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협조해 준 시민건강국장님께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앞으로도 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품격 있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스마트 건강관리 기반을 확대하고, 예방 중심의 보건복지 정책 마련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
  • 숙명여대, 창학 120주년 비전 선포… ‘숙명의 자부심, 새로운 120년’

    숙명여대, 창학 120주년 비전 선포… ‘숙명의 자부심, 새로운 120년’

    숙명여대, 내년 창학 120주년 앞두고 비전 선포식 개최창학 120주년 기념사업회 구성… 대강당 신축·미래캠퍼스 조성 등 추진문시연 총장 “다가올 120년은 사람과 미래 잇는 대학으로 새로운 길 개척” 숙명여자대학교가 내년 창학 120주년을 앞두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비전을 공식 선포했다. 지난 12일 숙명여대 눈꽃광장홀에서 열린 창학 120주년 비전 선포식에는 문시연 총장, 김경희 총동문회장을 비롯해 교원, 직원, 동문, 학생 등 숙명 각 구성원이 참석했다. 한영실·황선혜 전 총장, 이상숙·정춘희 전 총동문회장, 조선혜 숙명문화재단 이사장 등도 자리를 빛냈다. 1906년 대한제국 황실이 설립한 처음의 민족 여성 사학인 숙명여대는 외국 자본 없이 우리 힘으로 일으킨 여성 교육의 효시다. 5명의 여학생을 선발해 명신여학교로 문을 연 뒤 1948년 숙명여자대학으로 승격했고 1995년 제2 창학을 선언했다. 숙명여대 창학 120주년 공식 슬로건은 ‘숙명의 자부심, 새로운 120년’(Proud Sookmyung, Beyond 120)이다. 120년 전 숙명에서 시작된 여성 교육의 파동이 120년을 넘어 미래를 향한 거대한 파동으로 확장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를 위해 숙명여대는 창학 120주년 기념사업회를 구성하고 ▲대강당 신축 ▲‘Proud Sookmyung 120’ 모금 캠페인 ▲숙명 120년사 집필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제2 창학캠퍼스를 혁신성장구역으로 지정하고, 과학관과 중앙도서관 증축을 통해 미래캠퍼스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문 총장은 창학 120주년 기념사업회 산하 숙명발전위원회 위원장으로 정춘희 전 숙명여대 총동문회장을 임명했다. 비전 선포식에서는 창학 120주년을 기념하는 공식 로고와 심벌마크도 공개됐다. 로고는 역동적인 숙명의 진취적인 파동의 3차원 이미지를 2차원 이미지로 재구성했다. 심벌마크는 눈 결정체를 모티브로 12각형의 면을 120년 숙명의 시간으로 상징해 120년을 넘어 무한한 미래로 도전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숙명여대는 지난해 9월 문 총장 취임 이후 ‘미래를 위한 도전, 아웃씽커스 숙명’(Outthinkers Sookmyung)을 슬로건으로, 창의적인 교육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정형화된 사고의 틀을 깨고, 새로운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문 총장은 “지난 120년이 차별을 이겨낸 여성의 자립을 증명한 역사였다면, 다가올 120년은 사람과 미래를 잇는 대학으로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여정”이라며 “우리의 비전이 숙명여대의 발전을 넘어 공동체의 더 나은 내일과 인류의 지속 가능한 삶을 실현하는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민식의 알 수 없어요] 벚나무 아래에서… 희미한 민주주의

    [김민식의 알 수 없어요] 벚나무 아래에서… 희미한 민주주의

    우리는 만나면 나무 이야기만 했다. 내 앞의 노익장은 젊은 날 오사카 활엽수 원목의 손꼽혔던 거상이었으니 세계 최대 목재 딜러들 중 한 사람이었다. 남반구, 북반구의 진귀한 원목은 무엇이든 오사카항을 찾으면 구할 수 있던 시절이 있었다. 그는 미국산 벚나무 목재를 최초로 일본에 들여왔다. 펜실베이니아에 살며 애팔래치아 지역을 헤집고 다닌 이야기 등 마치 저마다 세상을 다 구한 듯 이야기의 향연을 펼쳤다. 그런데 어제 후쿠오카에서도 오늘 여기 일본 규슈 가구 전시장에서 만난 일본 친구들도 한국의 요즈음 정치 상황을 자꾸 꺼낸다. 광장에서 시민이 떼지어 촛불을 흔들고 대통령을 구속시키는 한국 시민에 일본 친구들은 놀라고 있었다. 긴 세월 우리는 양국의 정치 현안을 한 번도 언급한 적이 없었다. 그러나 시작해 버렸으니 어쩌나, 다이내믹 코리안은 에두르지 못했다. “일본과 한국의 민주주의는 많이 다르지요. 데모크라시, 민슈슈기(민주주의)”를 섞어 가며. 민주주의야, 나오너라 뚝딱. 젊은 날 워싱턴과 버지니아를 여행하며 내가 가장 먼저 찾은 곳은 마운트 버넌의 조지 워싱턴 생가였다. 민병대 출신 미국 초대 대통령. 초등학교 때 읽었던 전기의 하이라이트는 벚나무를 도끼로 자르고 “내가 했어요”라며 아버지에게 고백하는 정직한 소년, 마지막 페이지에 신생국 미국의 민중들은 워싱턴에게 대통령이 아니라 왕으로 나라를 통치해 주기를 원한다. 그럼에도 “이 나라는 공화제로 가야 한다”는 말을 남기고 워싱턴은 고향 집 버지니아로 돌아간다. 열 살 초등학생에게도 워싱턴의 ‘공화제’가 귀에 익었으니 그 시절 박정희 소장이 만든 정당이 공화당이었다. 그리고 6학년 사회생활에 링컨 대통령의 게티즈버그 연설로 설명한 민주주의, 중학교에 진학하니 사회 선생님은 민주주의 그리스의 데모크라시 대중의 통치 도자기 파편 투표를 칠판 가득 가르쳐 주었다. 세월이 한참 흐른 뒤에 후쿠자와 유키치 평전을 읽으며 일본의 이 마지막 사무라이가 데모크라시를 한자 민주주의(民主主義)로 번역한 것을 알게 됐다. 후쿠자와 유키지, 니시 아마네 등이 주축이 된 학술단체 메이로쿠샤 회원들은 서양 철학, 과학의 개념어를 한자로 번역했다. 문명, 의식, 이성, 사회, 권리, 계급, 유물론, 공산주의 등 19세기 일본 지식인들의 번역으로 우리는 그리스 철학부터 데카르트도 라이프니츠도 편하게 읽게 된 것이다. 근대사에 두고두고 칭송받아야 할 큰 작업이었으나 이들이 번역한 단어 ‘민주주의’는 본디 뜻과 너무 멀리 떨어져 있다. 신정, 왕정을 거쳐서 통치의 주체가 시민으로 바뀌었으니 ‘시민정’이나 ‘민정’이면 될 것을. 동아시아 한자 문화권에서 민주주의 용어를 쓰는 나라들은 세계가 놀라는 경제적 성취에도 불구하고 민주적 정치 문화는 늘 뒤뚱거린다. 더하여 북한의 국호 ‘조선 민주주의 인민 공화국’을 마주하면 민주주의라는 단어가 얼마나 오용되고 있는지 금세 알 수 있다. 데모크라시는 무슨 고매한 이념이나 주의(主義)가 아니라 너와 내가 구체적으로 국가를 지배하는 ‘시민정’을 말한다. 물론 150년 전쯤 쇼군과 일왕의 눈치를 보던 에도막부 하급 무사는 흙수저 민중이 나라를 통치한다는 불온한 데모크라시를 감히 시민정이라 번역하지 못했을 것이다. 변발에 긴 칼 차고 다니던 사무라이 지식인이 미국 헌법을 이해하고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여기 내가 쓴 ‘시민’은 1787년 제정된 미국 헌법의 ‘시티즌’이다. 추상적 표현 ‘민주주의’ 대신 어디에서나 어떤 경우에도 데모크라시를 ‘시민정’으로 바꿔 보자. 시민이 통치한다, 데모크라시 앞에서 한없이 겸손했던 조지 워싱턴. 중국, 대만, 한국, 일본에서 이렇게 오염돼 있는 데모크라시는 단어 ‘민주주의’와 아무런 상관이 없을까? 금년 벚꽃이 떨어질 무렵 시작한 고담준론은 보라색 오동나무 꽃도 피고 지고 녹음 가득한 계절에 마쳤다. 어제오늘은 오디가 떨어져 산길 흠뻑 핏빛이다. 규슈의 이자카야에 새초롬히 걸려 있던 ‘우물가의 벚꽃 아슬하여라 술은 취하여(井戶端の 櫻あぶない 酒の醉)’. 핑계는 만 가지, 한일 간 옛 친구들 모여 하이쿠 들먹이며 또 취한 날이었다. 김민식 내촌목공소 고문
  • 광장으로 나온 아이들…‘헌법적 가치’ 어떻게 가르칠까

    광장으로 나온 아이들…‘헌법적 가치’ 어떻게 가르칠까

    지난해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윤석열 탄핵을 외치는 광장에서 부모의 손을 잡고 따라 나온 어린이와 자발적으로 나온 청소년이 눈에 많이 띄었다. 아이들은 “계엄이 왜 일어났는지”, “총 든 군인은 왜 국회의원을 잡아가려 했는지”, “국회로 달려간 시민들은 왜 군인과 맞섰는지” 등 궁금한 것들이 많았다. 계간 문예지 ‘창비어린이’ 2025년 여름호(사진·89호)는 ‘어린이와 헌법’이라는 주제의 특집을 통해 광장으로 나온 어린이 시민의 목소리를 조명하고 아동·청소년 문학이 어린이의 정치 참여를 어떻게 다루고 있는지 살폈다. 모든 어린이는 예외 없이 존엄과 가치,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갖고 법 앞에 평등한 국민의 한 사람으로 간주돼야 한다. 그런데도 우리 헌법에는 어린이가 직접 언급되는 조항이 없다. 굳이 찾자면 “모든 국민은 그 보호하는 자녀에게 적어도 초등교육과 법률이 정하는 교육을 받게 할 의무를 진다”는 ‘교육의 의무’를 언급한 헌법 제31조 정도뿐이다. 최은경 초등학교 교사는 ‘어린이가 말하는 민주주의와 인권’이라는 글에서 비상계엄이 선포됐다가 해제된 지난해 12월 4일, 교실은 아이들의 질문으로 들썩였다고 전했다. 계엄 이후 아이들은 헌법, 탄핵, 국회, 응원봉 같은 말에 익숙해졌고 민주주의, 인권, 헌법적 가치라는 단어에도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고 최 교사는 말한다. 특히 교과서에서 관련 내용을 배우는 6학년은 호기심과 탐구심이 넘친다고 한다. 최 교사는 실제로 반 아이들과 함께 일상 사례를 바탕으로 질문하고 탐구하는 ‘우리 반 헌법 만들기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여기서 젠더 갈등과 노키즈 존, 투표권 등 사회 문제에 대해 아이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며 서로 다른 입장을 이해하는 과정을 목격했다고 최 교사는 전했다. 사실 초등교육은 어린이의 학습 의욕을 매개로 성립하기 때문에 아이러니하게도 지금이야말로 인권과 헌법, 민주주의를 제대로 가르치기 가장 좋은 시기라는 말이다. 아동·청소년 문학평론가인 김민령 작가는 ‘동화가 정치를 말하는 법’에서 한국 아동 문학이 헌법의 정신, 광장의 목소리를 담을 때 고민해야 할 문제를 짚었다. 아동 문학이 일방적인 교훈주의를 버린 지는 오래됐지만 어린이가 미처 깨닫지 못한 문젯거리를 펼쳐 보이는 일은 여전히 동화의 주요한 역할이다. 김 작가는 “성장과 자립을 과업으로 삼는 아동 문학은 권력에 관한 문제 제기를 기본 정신으로 삼는다”고 강조한다. 한국 아동 문학에서는 천진한 놀이 공간을 정치적, 사회적 공간으로 환원해 보여 주며 어린이 독자가 정치를 자기 문제로 받아들이도록 만들 수 있지만 한편으로는 엄혹한 현실로부터 어린이 캐릭터를 보호하려는 태도 역시 분명하다. 김 작가는 “동화는 현실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역할을 해야 하고, 동화의 시계가 현실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현실을 변화시킬 전망을 품고 있다는 점에서 동화가 소설보다 더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 갈비·갈매기 골목… 마포 ‘11대 상권’ 떴다

    갈비·갈매기 골목… 마포 ‘11대 상권’ 떴다

    서울 마포구는 지난 14일 오후 3시부터 9시까지 레드로드 R1 광장에서 ‘마포 골목상권 붐축제’(포스터)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경기침체와 소비 위축, 홍보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내 골목상권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마포구 11대 상권의 매력을 주민과 레드로드 방문객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마포구 11대 상권 선포식은 이날 오후 5시 30분 레드로드 R1 무대에서 열렸다. 행사장에는 상권별 먹거리 부스가 차려져 지역의 특색 있는 음식과 볼거리를 선보였다. 또 개그맨 김용명과 함께 상권 부스를 즐길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됐다. 주물럭과 숯불갈비로 유명한 용강동상점가 부스에서는 돼지갈비와 갈비김밥을 맛볼 수 있었고, 갈매기골목으로 알려진 도화동상점가 부스에서는 갈매기살을 활용한 ‘마포갈매기 타코’가 방문객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이번 축제가 마포구 골목상권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뜻깊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마포구는 레드로드, 도화꽃길, 용강맛길 등 권역별 주제와 이야기를 갖춘 11대 상권을 지속해서 발전시키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 美 34년 만에 열병식 열린 날, 전국서 ‘노 킹스’ 反트럼프 시위

    美 34년 만에 열병식 열린 날, 전국서 ‘노 킹스’ 反트럼프 시위

    워싱턴서 육군 250주년 퍼레이드군인 6700명·항공기 50대 등 동원비용 논란 속 1기 때 못 한 숙원 풀어행사장 바깥 광장서 ‘반트럼프’ 집회“지금 물러나라” 팻말 들고 한목소리LA·뉴욕 등 전국 동시다발로 동참 미국의 수도 워싱턴DC에서 14일(현지시간) 열린 육군 창설 250주년 축하 열병식에 약 20만명의 인파가 운집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79세 생일이기도 한 이날, 미 전역 2000여곳에선 반트럼프 집회인 ‘노 킹스’(No Kings) 시위가 열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숙원을 풀었지만 불법 이민 단속, 일방주의 정책 등에 미국의 민심이 둘로 쪼개진 날이었다. 열병식은 오후 6시쯤 워싱턴DC 중심인 링컨기념관에서 백악관 남쪽, 워싱턴 모뉴먼트로 이어지는 컨스티튜션 애비뉴에서 이뤄졌다. 초여름 무더위에도 아침 일찍부터 입장 대기 줄이 장사진을 이뤘다. 열병식엔 에이브럼스 탱크, 스트라이커 장갑차, 팔라딘 자주포 등 150여대, 블랙호크·아파치 헬기 등 항공기 50대, 군인 약 6700명, 말 34마리 등이 동원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부인 멜라니아 여사,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등과 함께 대형 무대에서 내려다보며 종종 거수경례로 답했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이런 열병식은 1991년 걸프전쟁 승전 퍼레이드 이후 34년 만에 처음이다. 4500만 달러(약 615억원)의 비용과 도로 파손 우려에 ‘사치스런 생일파티’라는 비난까지 일었으나, 러시아·북한 등 ‘스트롱맨’ 국가들의 정권 선전용 열병식에 감명받아 온 트럼프 대통령은 숙원을 이뤘다. 그는 집권 1기 때인 2018년에도 열병식을 강행하려 했으나 육군, 워싱턴DC 측의 반대 속에 철회해야 했다. 열병식 후 장병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한 트럼프 대통령은 “미 육군은 지구를 누빈 가장 위대하고 용감한 전력”이라며 “적들이 미국민을 위협하면 우리 육군이 가서 완전히 몰락시킬 것”이라고 했다. 그가 무대에 오르자 일부 관객이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모자를 쓴 무리도 많았지만 유모차를 끌고 나온 젊은 부부, 가족, 제복 차림 군인들도 많았다. 반면 행사장 바깥 백악관 뒤 라파예트 광장에선 시위대 200여명이 “트럼프는 지금 물러나야 한다”(Trump must go now) 구호를 외쳤다. “1776년 이후 (미국에) 왕은 없다”, “파시스트 열병식에 ‘노’라고 말하자” 등의 손팻말이 주위를 에워쌌다. 앞서 로스앤젤레스(LA)의 불법 이민 단속 반대 시위에 주방위군까지 투입된 상황에서 ‘노 킹스’ 시위는 LA, 뉴욕, 필라델피아, 시카고, 휴스턴, 애틀랜타, 시애틀 등지에서 동시다발로 진행됐다. 미네소타주에서 발생한 민주당 의원 부부 총격 사건으로 이 지역 시위가 일부 취소됐으나 대부분 다양한 분위기의 평화 집회가 이뤄졌다. 필라델피아에선 색소폰·드럼 소리가 군중을 압도했고, LA에선 원주민 무용수들이 집회에 참여했다. WP는 “군중이 퍼레이드와 시위에 몰린 이날은 트럼프의 백악관 복귀 이후 미국 사회의 분열상을 가장 극명하게 드러낸 날이었다”고 전했다. 또 보수 공화당 소속인 트럼프 대통령이 군 사기와 국민 자부심을 동시에 높이면서 인기 관리까지 했다고 미 언론들은 분석했다.
  • 마포·양천 집값도 신고가 행진… 한강벨트 ‘똘똘한 한 채’로 확산

    마포·양천 집값도 신고가 행진… 한강벨트 ‘똘똘한 한 채’로 확산

    서울에서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와 용산구 외에도 마포·양천구의 아파트 가격이 ‘불장’이었던 2020~2022년 급등기의 고점을 넘어섰다. 진입 장벽이 높아진 강남권 대신 주변부 ‘한강 벨트’를 중심으로 ‘똘똘한 한 채’를 매수하려는 수요가 확산하고 있어서다. 추가 대출 규제를 앞두고 비강남권에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1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 강남·서초·송파·마포·용산·성동·양천 7개 구 아파트값이 매주 고가를 새로 쓰고 있다. 이 중 가장 최근의 전고점을 돌파한 지역은 마포다. 5월 넷째 주 아파트 매매가격지수가 101.4로 2022년 1월의 전고점(101.29)을 넘어섰고 이달 둘째 주(6월 9일 기준)에는 102.16으로 전주보다 0.45% 상승했다. 양천구는 마포구보다 앞선 5월 둘째 주(100.83)에 전고점(100.73·2022년 1월)을 돌파했다. 강남 3구와 성동구 아파트값은 ‘불장’이던 지난해 여름 이미 전고점을 회복한 뒤 상승세(0.45~0.71%)를 이어 가고 있다. 용산구 역시 지난해 10월 전고점을 넘어섰다. 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 지정 이후에도 서울 집값은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다. 특히 강남 진입이 어려워지자 매수 수요는 주변부로 확산하고 있다. 지난 9일 기준 전고점 대비 아파트값 회복률은 광진구가 99.5%로 가장 높고 강동(99.2%), 영등포(98.5%), 동작(98.1%), 종로(94.2%), 동대문(92.7%)이 뒤를 이었다. 노원·도봉·강북(노도강)의 경우 각각 85.7%, 82.7%, 86.5%를 기록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 등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량(지난 14일 신고 기준)은 7008건으로 지난해 3월(1만 230건) 이후 올해 들어 두 번째로 많았다. 지난달 서울에서 거래량이 가장 많은 곳은 공공기관 매수가 많았던 구로구(636건)를 제외하고 노원구(511건), 성동구(484건), 강동구(453건), 강서구(438건), 영등포구(432건) 순이었다. 송파구(248건), 강남구(216건), 서초구(123건)는 상대적으로 적었다. 다음달 시행되는 3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시행 등 추가 대출 규제를 앞두고 비강남권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똘똘한 한 채에 대한 선호와 상급지 갈아타기 수요로 강남권이 너무 올랐다”면서 “DSR 규제가 비싼 집에 영향을 더 미치기 때문에 하반기에는 중저가 아파트 가격이 회복하면서 상급지와의 ‘갭 메우기’ 장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 마포·양천 집값도 신고가 행진…한강벨트 ‘똘똘한 한 채’로 확산

    마포·양천 집값도 신고가 행진…한강벨트 ‘똘똘한 한 채’로 확산

    서울에서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와 용산구 외에도 마포·양천구의 아파트 가격이 ‘불장’이었던 2020∼2022년 급등기의 고점을 넘어섰다. 진입 장벽이 높아진 강남권 대신 주변부 ‘한강 벨트’를 중심으로 ‘똘똘한 한 채’를 매수하려는 수요가 확산하고 있어서다. 추가 대출 규제를 앞두고 비강남권에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1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 강남·서초·송파·마포·용산·성동·양천 7개 구 아파트값이 매주 고가를 새로 쓰고 있다. 이 중 가장 최근의 전고점을 돌파한 지역은 마포다. 5월 넷째 주 아파트 매매가격지수가 101.4로 2022년 1월의 전고점(101.29)을 넘어섰고 이달 둘째 주(6월 9일 기준)에는 102.16으로 전주보다 0.45% 상승했다. 양천구는 마포구보다 앞선 5월 둘째 주(100.83)에 전고점(100.73·2022년 1월)을 돌파했다. 강남 3구와 성동구 아파트값은 ‘불장’이던 지난해 여름 이미 전고점을 회복한 뒤 상승세(0.45~0.71%)를 이어가고 있다. 용산구 역시 지난해 10월 전고점을 넘어섰다. 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 지정 이후에도 서울 집값이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다. 특히 강남 진입이 어려워지자 매수 수요는 주변부로 확산하고 있다. 지난 9일 기준 전고점 대비 아파트값 회복률은 광진구가 99.5%로 가장 높고 강동(99.2%), 영등포(98.5%), 동작(98.1%), 종로(94.2%), 동대문(92.7%)이 뒤를 이었다. 노원·도봉·강북(노도강)의 경우 각각 85.7%, 82.7%, 86.5%를 기록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 등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량(지난 14일 신고 기준)은 7008건으로 지난해 3월(1만 230건) 이후 올해 들어 두 번째로 많았다. 5월 서울에서 거래량이 가장 많은 곳은 공공기관 매수가 많았던 구로구(636건)를 제외하고, 노원구(511건), 성동구(484건), 강동구(453건), 강서구(438건), 영등포구(432건) 순이었다. 송파구(248건), 강남구(216건), 서초구(123건)는 상대적으로 적었다. 다음달 시행되는 3단계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시행 등 추가 대출 규제를 앞두고 비강남권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똘똘한 한 채에 대한 선호와 상급지 갈아타기 수요로 강남권이 너무 올랐다”면서 “DSR 규제가 비싼 집에 영향을 더 미치기 때문에 하반기에는 중·저가 아파트 가격이 회복하면서 상급지와 ‘갭 메우기’ 장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 경북도, ‘2025 경북 K-투어 페스티벌 in 서울’ 개최

    경북도, ‘2025 경북 K-투어 페스티벌 in 서울’ 개최

    경북도는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서울 청계광장 일대에서 ‘2025 경북 K-투어 페스티벌 IN 서울-경북 WOW(와) 보이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올해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와 ‘2025 경북 방문의 해’를 널리 알리고, 수도권 시민 및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경북의 매력을 집중 홍보하기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다. 행사 기간 동안 전통공연, 체험행사, 관광상품 전시·판매, 시민 참여형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행사는 첫날 오후 5시, 경북의 전통을 상징하는 ‘하회별신굿탈놀이’와 ‘처용무’ 공연으로 막을 올린다. 둘째, 세째날은 K-POP 커버댄스팀 ‘아트비트’의 공연과 버스킹 무대가 이어진다. 경북 시군 대표 축제를 도심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청송 사과축제의 ‘사과 난타’, 구미 라면축제의 ‘라면 쌓기 챌린지’ 등 이색 체험이 남녀노소 관람객을 맞이한다. 이외에도 한복 체험, 캘리그라피 체험(박소윤 작가 참여) 등 전통문화 체험이 도심 속 한국적 정서를 전달한다. 미식 콘텐츠도 다양하게 준비됐다. 안동 이육사 와인 테이스팅 클래스는 전문 소믈리에의 진행으로 수준 높은 체험을 제공하며, 경북 22개 시군의 특산물 시음·시식 부스도 시간대별로 운영된다. 대표 특산물로는 경주 찰보리빵, 성주 참외쿠키, 울릉 호박엿, 봉화 송이빵, 청도 감말랭이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행사장 중심에는 경북 통합홍보관이 설치된다. 이곳엔 APEC 정상회의와 연계한 경북의 글로벌 관광 비전이 전시되며, 22개 시군 포토존을 통해 지역 관광명소와 정보를 현장에서 생생하게 전달한다. 또한, 하나투어 및 전담여행사가 참여하는 ‘트래블 마켓’에서는 경북 관광상품의 현장 홍보와 판매가 이루어진다. 이밖에 ‘경북 퀴즈쇼’, 특산품 경매, SNS 인증샷 이벤트, QR코드 미션, 십자말풀이 퀴즈 등 다양한 현장 참여형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15만원 상당의 도내 호텔 숙박권, 경북 특산품 등이 경품으로 제공된다. 경북도 관계자는 “이번 K-투어 페스티벌은 경북의 전통과 현대, 문화와 관광이 공존하는 축제의 장으로, 수도권 시민에게 경북의 매력을 직접 소개할 수 있는 기회”라며 “2025 APEC KOREA와 경북 방문의 해를 계기로, 경북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 버스커 몰려드는 ‘경포해변’…“올 여름도 들썩인다”

    버스커 몰려드는 ‘경포해변’…“올 여름도 들썩인다”

    올해 여름 강원 강릉 경포가 버스킹(Busking·길거리 공연) 열기로 들썩인다. 강릉시는 피서철인 7~8월 경포호수광장 특설무대에서 ‘강릉 버스킹 전국대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대회는 오는 25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은 뒤 예선과 본선, 결승으로 나눠 열린다. 온라인으로 치러지는 예선에서는 150개팀에 본선행 티켓이 주어진다. 본선 진출팀에는 공연 지원금 20만원과스 호텔 숙박권도 전달된다. 본선은 7월 4일부터 8월 10일까지 매주 금·토·일요일 경포호수광장 특설무대에서 열려 결선에 나설 8개팀을 가린다. 본선 기간 매주 목요일에는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하는 프리 버스킹이 펼쳐진다. 결선은 8월 16일 같은 장소에서 축하공연과 함께 펼쳐진다. 지난해 처음 열린 이 대회는 전국에서 400여개 팀이 참가해 시민과 관광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총상금을 2000만원에서 4000만원으로 대폭 늘려 더 많은 버스커(busker)가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2000만원이 전달되고, 금상은 1000만원, 은상은 500만원, 동상은 300만원, 본상은 50만원이다. 강릉시는 버스커가 맘껏 실력을 펼치고, 또 관객과 호흡할 수 있도록 최상의 음질을 갖춘 음향 장비로 무대를 꾸민다. 관객에게는 편하게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빈백 의자와 돗자리를 제공한다. 엄금문 강릉시 관광정책과장은 “올해도 강릉의 여름밤이 뜨거운 버스킹 열기로 꽉 찰 것”이라며 “단순한 경연을 넘어 강릉을 대표하는 여름 콘텐츠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포해수욕장은 28일 문을 열고 피서객을 맞는다. 7월 26일부터 8월 9일까지 15일 동안 야간개장도 한다.
  • 청년고민 해결…동대문구, 청년생활아카데미 운영

    서울 동대문구는 지역 청년들의 삶의 질 향상과 자립 역량 강화를 위한 실전형 교육 프로그램인 ‘2025 청년생활 아카데미’를 오는 20일부터 7월 23일까지 총 8회에 걸쳐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 청년들이 일상에서 실제로 겪는 고민을 중심으로 ▲경제를 지키는 청년 아카데미 ▲건강을 지키는 청년 아카데미 ▲주거를 지키는 청년 아카데미 ▲마음을 지키는 청년 아카데미 등으로 나뉘어 구성된다. 참여 대상은 동대문구 거주 또는 생활권자 19~39세 청년이다. 모든 강의는 청년 직장인도 퇴근 후 참여할 수 있도록 평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청량리역 광장 앞 ‘서울청년센터 동대문’에서 진행된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청년생활 아카데미는 청년들이 현실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교육”이라며 “청년들이 스스로 삶의 주체로 성장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서울광장] 해수부 부산 이전 잘 하려면

    [서울광장] 해수부 부산 이전 잘 하려면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후 첫 국무회의에서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의 빠른 준비를 지시했다.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이전은 전에도 있었다. 2005년부터 2019년까지 수도권에 있던 153개 공공기관이 10개 혁신도시로 이전했다. 다른 혁신도시와 달리 부산은 도심을 재활용했다. 이전 공공기관은 금융산업, 해양수산, 영화진흥 등의 분야다. 부산은 제2의 도시(인구 기준)지만 수도권과의 격차는 커지고 있다. 인구는 서울의 3분의1인데 지역내총생산(GRDP)은 5분의1이다. GRDP는 2022년부터 인천에도 뒤진다.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 인구가 24%로 전국 평균(20%)보다 높다. 지역의 20~39세 여성 인구를 65세 이상 인구로 나눈 소멸위험지수는 0.49다. 0.5 미만이면 소멸위험지역으로 분류되는데 6대 광역시 중 부산만 그렇다. ‘노인과 바다의 도시’라고 불리는 까닭이다. 부산에 금융 공공기관이 옮겨간 것은 한국거래소 덕이 크다. 2007년 거래소로 통합된 선물거래소가 1999년 부산에 세워졌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한국주택금융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HUG), 한국예탁결제원 등은 63층짜리 부산국제금융센터에 거래소와 함께 있다. 이전 당시 개별 사옥을 원했으나 랜드마크를 원하는 현지 민심에 통합사옥으로 결정됐다. 통합사옥 입주로 개별 금융사들의 지역사회와의 교류 기회는 줄었다. 한때 개방됐던 63층 전망대는 보안 문제로 닫혀 있다. 부산 내에서 문현금융단지로 옮긴 BNK금융과 기술보증기금은 인근 저중층 단독 사옥에 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등이 옮겨간 영도구 해양클러스터지구는 한산하다. 해수부 산하 공공기관 중 해양환경공단은 서울 송파구에,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은 서울 서초구에, 한국어촌어항공단과 한국해양조사협회는 서울 금천구에,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과 한국항로표지기술원은 세종에 있다. 부산 이전이 요구되는 기관들이다. 이 대통령은 공공기관 2차 이전을 약속했다. 10개 혁신도시 이전 결과부터 점검해야 한다. 국토연구원은 혁신도시 이전이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인구 역전을 8년 늦췄다고 추산했다. 수도권 인구는 2019년 전체 인구의 절반을 넘었고 지난해 50.9%까지 차지했다. 추가 이전 장소로 기존 혁신도시를 우선 고려하자. 이전할 때 랜드마크에 집착하지 말고 중저층으로 꾸려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에 기여해야 한다. 고층 건물은 보안은 물론 에너지 소비에 있어서도 부정적이다. 공공기관이 떠난 수도권 부지에 아파트를 지어 사람을 다시 불러들이는 일은 하지 말아야 한다. 경북 김천으로 간 농림축산검역본부, 전북 완주로 간 한국식품연구원 등의 수도권 부지에는 아파트단지가 들어섰다. 부산으로 돌아가 보자. 세계 최초 증권거래소는 네덜란드 항구도시인 암스테르담에 생겼다. 해상무역을 하는 동인도회사의 주식을 거래하기 위해서다. 조선, 항만 등은 대규모 자금이 오랜 기간 필요한 산업이라 금융의 뒷받침이 필요하다. 영국, 프랑스 등은 수도권에서 공공기관을 옮길 때 기능별로 집적화해 이전시켰다. 부산으로 해수부 전체를 이전하건 일부만 옮기건 해양금융클러스터로 육성시키자. 공공기관 이전 시즌2의 목표에 대한 공감대 형성도 필요하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지난 9일 기자회견을 열고 “해수부 부산 이전은 대통령이 강조한 세종의 행정수도 완성이라는 국가적 목표와 충돌한다”며 철회를 요청했다. 유정복 인천시장도 해수부 부산 이전에 부정적이다. 해수부는 정부세종청사에, 해수부 외청인 해양경찰청은 인천에 있다. 두 지역 인구는 늘어나고 있지만 성장이 정체되면서 지역 간 경쟁이 심해지고 있다. 정부가 국가 전체 차원에서 조율해야 한다.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이전 대상 기관과 지역을 둘러싸고 후보자들 공약이 쏟아질 거다. 여러 연구들은 저출산이 수도권 집중 현상과 관계 있다고 지적한다. 공공기관 이전을 원하는 지역들은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치열하게 경쟁해라. 민간이 어쩌다 방문했다가 이주를 한번쯤 생각해 볼 정도로. 균형발전 완성은 민간에 달렸다. 전경하 논설위원
  • [자치광장] 공유 전기자전거 시대, 법령 정비 시급

    [자치광장] 공유 전기자전거 시대, 법령 정비 시급

    자전거 인구 1500만명 시대가 도래했다. 한 달에 한 번 이상 자전거를 이용하는 인구는 1340만명(한국교통연구원)으로 우리나라 국민 네 명 중 한 명에 해당한다. 코로나19 팬데믹은 비대면 이동 수단인 자전거의 수요를 높였고 교통체증을 피해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시민도 크게 늘었다. 기술의 발전과 편의성을 중시하는 사회적 흐름 속에서 전기자전거의 수요도 급격히 증가했다. 자전거와 이륜차의 장점을 고루 갖추고 있으면서도 탄소배출을 최소화할 수 있어 차세대 이동 수단으로 주목받는다. 특히 ‘공유 경제’가 경기침체와 환경 오염의 해법으로 떠오르면서 전기자전거는 대표적인 공유 모빌리티로 자리잡았다. 접근성과 편의성은 물론 탄소 저감 및 교통 혼잡을 해소하는 저비용 고효율 교통수단이다. ‘성동형 스마트쉼터’나 ‘성동구 공공시설 셔틀버스’ 등을 도입해 대중교통 이용률을 높이고 보편적 이동권을 보장해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주력하는 성동구의 교통복지 정책과도 부합한다. 지속 가능한 도시 교통수단으로 전기자전거가 더욱 활성화돼야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그러나 현행법과 제도는 이를 뒷받침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 공유 전기자전거가 인도, 점자블록, 버스정류장 등에 무질서하게 방치돼 보행자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시각장애인, 어린이, 어르신 등 교통약자의 이동권 침해 등 안전에 대한 우려 또한 끊이지 않고 있으나, 법적 근거가 없는 탓에 견인 등 즉각적인 조치가 이뤄지지 않아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이는 앞서 유행하기 시작한 전동킥보드(PM)와 같은 공유 모빌리티지만 다른 규제를 적용받기 때문이다. 전기자전거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상 ‘자전거’로 규정돼 10일 이상 무단 방치될 경우에만 회수나 강제 조치가 가능하다. ‘도로교통법’의 적용을 받아 불법 주차 시 즉시 견인되는 전동킥보드의 경우와 크게 대조된다. 공공자전거인 ‘따릉이’의 경우 전용 주차 공간이 다수 확보된 것과 비교해 별도의 주차 공간 마련도 시급하다. 성동구는 민간 공유 전기자전거 플랫폼 업체와 협력해 질서 있는 운영을 유도하고 온라인 소통 채널을 활용해 민원 사항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대응하고 있으나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는 없다.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실효성 있는 운영을 이어 가기 위해서는 모든 공유 모빌리티에 동일하게 적용 가능한 법적 장치 마련이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 전기자전거의 견인, 임시 보관, 운영 주체의 책임 등을 명확히 규정하고 공공성을 해치지 않는 방식으로 관리 체계를 정비해야 비로소 친환경 도시의 효과적인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 이는 행정의 실효성을 확보하고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일인 동시에 법의 사각지대에 놓인 보행 약자를 보호하는 일이기도 하다. 미국의 법학자 로스코 파운드는 “법은 고정된 것이 아니라 시대와 함께 진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급변하는 도시환경 속에서 제도는 질서를 유지하고 시민의 권익을 보호하는 최소한의 장치다. 변화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는 법은 주민 편의를 위해 만든 좋은 정책마저 유명무실하게 만든다. 시대의 흐름에 발맞춘 법과 정책의 유연한 조정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이는 시민의 안전과 삶의 질을 지키는 국가적 책무다. 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
  • 서울시, K콘텐츠 촬영지 관광 마케팅 추진

    서울시는 오는 28일부터 7월 6일까지 광화문광장과 서울광장에서 ‘2025 K콘텐츠 서울여행주간: 소울스팟을 찾아라’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시와 넷플릭스는 ‘오징어 게임’을 계기로 서울을 찾은 관광객이 도심 곳곳의 K콘텐츠 촬영지를 방문할 수 있도록 공동 마케팅을 추진한다. 행사 첫날인 28일 서울광장과 광화문광장 일대에서는 오징어 게임 시즌3 이벤트와 연계한 행사가 펼쳐진다. 오징어 게임 요원들이 벌이는 퍼레이드와 함께 포토존, 촬영지를 담은 ‘소울스팟 부스’, ‘딱지맨 게임플레이’ 이벤트 존이 열린다. 아울러 배우 이정재와 이병헌 등 오징어 게임에 출연한 연기자와 감독을 만날 수 있는 팬 이벤트도 마련된다. 행사 주간인 29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광화문광장에서는 드라마 속 한국 전통 놀이를 즐겨 보는 게임 플레이 ‘팝업 광화문’과 K콘텐츠와 함께 볼거리·먹거리 정보가 있는 ‘소울스팟 여행안내소’ 부스가 열린다. 전문가 해설이 있는 ‘소울스팟 도슨트 투어’도 운영된다. 아울러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합산 9억명에 달하는 팔로어를 보유한 110명의 해외 인플루언서가 참가해 서울에서 직접 경험한 K콘텐츠의 매력을 전한다.
  • ‘무료’ 요가 수업, 서울 한복판서 열린다…‘선착순 접수’ 놓치지 마세요

    ‘무료’ 요가 수업, 서울 한복판서 열린다…‘선착순 접수’ 놓치지 마세요

    지난해 2000여명의 시민이 참여하면서 성행한 ‘광화문 달빛요가’가 올해는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돌아온다. 12일 서울시는 ‘2025 광화문 달빛요가’를 오는 24일부터 8월 7일까지 매주 화·수·목 오후 7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광화문광장 육조마당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개막식은 오는 20일 오후 7시 광화문광장 육조마당 특설무대에서 개최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아크로 요가, 키즈 요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 올해 새롭게 신설된 영어 요가는 오는 27일과 7월 4일, 7월 11일 등 3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초등학생과 보호자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어린이 요가 프로그램도 7월 25일 처음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되며 한 회차당 120명의 참가자를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개막식을 비롯해 본행사 프로그램, 어린이 요가 등은 오는 13일 오후 2시부터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 사이트에서 예약할 수 있다. 영어 요가의 경우 서울시 영어 전용 예약 사이트에서 신청할 수 있다. 올해 예약자 전원에게는 생수, 음료, 간식 등이 담긴 선물꾸러미가 제공된다. 영어 요가에 참여하는 외국인에게는 추첨을 통해 한옥 숙박권과 뷰티 상품권 등을 증정할 예정이다. 요가는 몸의 균형을 바로잡아 주고 유연성을 늘릴 뿐만 아니라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다이어트나 노화 방지에도 효과적이다. 특히 요가는 자세와 호흡을 가다듬으면서 일상에 지친 현대인의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줘 대표적인 생활 운동으로 자리 잡았다.
  • 김용호 서울시의원, ‘청계천 복원 20주년 정책포럼’ 참석 및 축사

    김용호 서울시의원, ‘청계천 복원 20주년 정책포럼’ 참석 및 축사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김용호 부위원장(국민의힘, 용산1)은 지난 10일 정동1928 아트센터에서 열린 ‘2025 제2회 서울연구원 정책포럼’에 참석해 축사를 전하며, 청계천의 지속가능한 관리 필요성과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강조했다. 이번 포럼은 서울연구원이 주최하고 서울시설공단이 후원한 행사로, ‘청계천 복원 20주년, 지속가능한 관리 방향’을 주제로 진행되었다. 청계천 복원의 의미를 되새기고, 향후 환경·안전·관광 측면에서 지속가능한 관리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 것이다. 김 의원은 축사를 통해 평소 가족들과 지인들과 자주 거닐던 청계천이 각별한 추억의 장소임을 밝히며 “연장 8.12km, 교량 25개소, 진출입로 57개소에 달하는 청계천은 서울을 대표하는 관광 및 휴식 공간으로 서울시민들은 물론 세계인 즐겨 찾는 관광명소인 만큼 더 체계적이고 특별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청계천은 연평균 20회 이상 침수가 발생하는 구간으로, 이에 대비한 침수대응 인프라 구축 및 체계적인 관리방안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또한 김 의원은 그동안 청계천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으로 노후 산책로 보수, 준설공사, 진출입로 원격자동차단시스템 설치, 2025 워터서울 국제 컨퍼런스 개최 등 청계천 정비를 위해 약 2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왔다는 점을 언급하며 “그런데도 20주년을 맞은 청계천은 지속적인 관리와 전문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고, 이와 함께 “청계천 관리에서 물순환안전국 치수안전과와 서울시설공단 청계천관리처 등 담당 부서의 지속적인 노력과 역할이 앞으로 더욱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김 의원은 “향후 청계천이 명실공이 서울을 대표하는 핫플레이스로 거듭 성장·발전하기 위해서는 광장시장 등 120년 전통 상권과 연계해 청계천 내 복복단(배오개다리~버들다리의 상층부분)에 ‘약 770m의 맨발 걷기길’을 조성하고, 약 3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광장시장 앞에 ‘청계 스퀘어’를 설치하는 방안 등의 다양한 계획을 구상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이러한 계획을 통해 청계천이 단순한 하천을 넘어 사람과 자연과 물이 함께 살아 숨쉬는 도시로, 서울시민과 세계 관광객이 함께 일상을 느끼고 즐기고 체험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본격적인 포럼에서 첫 번째 발제는 김수진 서울연구원 연구위원이 맡아 ‘청계천 운영 개선과 지속가능성 제고를 위한 실행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으며, 두 번째 발제에서는 강준구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연구위원이 ‘홍수 대응 인프라 구축에 따른 청계천 관리 방안’을 주제로 발표했고, 마지막 발제는 미국 샌안토니오강 복원 프로젝트를 이끈 Shaun Donovan(San Antonio River Authority 소속)이 ‘Intensive Monitoring and Adaptive Solutions as Urban Ecosystem Management Strategies(도시 생태계 관리 전략으로서의 정밀 모니터링과 탄력적 대응 방안)’를 주제로 진행했다. 이후 지정토론은 최유진 서울연구원 지속가능연구실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했으며, 김경호 서울시설공단 청계천관리처 시설팀장, 김인희 서울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유영애 서울시 치수안전과 청계천관리팀장, 정창삼 인덕대학교 교수가 토론자로 참여하여 발제 내용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 교환과 함께 실천적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 강동그린웨이 걷기대회·여름밤의 콘서트 연계 개최

    서울 강동구는 14일 일자산 잔디광장에서 ‘제98회 강동그린웨이 걷기대회’와 ‘2025년 여름밤의 콘서트’를 연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매년 많은 구민들의 참여 속에 열리고 있는 이들 행사는 올해도 별도의 신청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걷기대회 일자산 잔디광장에서 출발해 해맞이광장과 제1체육관을 지나 다시 출발지로 돌아오는 코스다. 이 코스는 평탄하고 시원한 숲길로 구성돼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다. 이어지는 ‘여름밤의 콘서트’에서는 유명 가수들이 출연해 여름밤의 열기를 더한다. 더불어 강동구립 민속예술단이 전통무용을 선보이며 지역 문화의 품격도 더할 계획이다. 탁 트인 잔디광장에서 펼쳐지는 이번 콘서트는 구민들이 자유롭게 앉아 감상할 수 있도록 야외 공간 특성을 살려 준비했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푸른 숲길을 함께 걸으며 건강한 에너지를 나누고, 음악이 흐르는 여름밤 속에서 잠시나마 삶의 여유를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 행사가 일상에 지친 구민의 마음을 다독이는 소중한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2025 워터서울 국제컨퍼런스 개최 축하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2025 워터서울 국제컨퍼런스 개최 축하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위원장 강동길)는 지난 11일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개최된 ‘2025 워터서울 국제컨퍼런스’에 참석, 도시의 활력을 높이기 위한 수변도시 조성의 새로운 방향 모색을 통해 서울의 미래 비전을 다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축하의 말을 전했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이 주최하는 행사로, 서울시청 다목적홀과 청계광장 일대에서 ‘도시, 물 회복력으로 사람과 자연을 잇다’라는 주제로 지난 11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진행되며, 국제컨퍼런스, 토크콘서트, 청계천 체험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국제컨퍼런스에는 미국, 덴마크, 튀르키에 등에서 온 해외 전문가들과 국내 전문가가 함께 참여해 도심 속 하천의 역할과 회복력을 중심으로 정책을 논의하고 수변감성도시 정책의 미래비전을 모색한다. 또한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토크콘서트를 통해 시민들과 직접 대화하는 시간을 갖고, 청계천복원 20주년을 맞아 청계천 상류 구간을 개방해 청계천에서 물놀이 체험도 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는 만큼 도시 물 환경 개선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서울시가 지속가능한 물순환 도시로 발전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강동길 위원장은 축사에서 “하천은 단순한 자연경관을 넘어 도시의 경제와 문화, 시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핵심공간으로 진화”하고 있고 “서울시의회와 서울시가 하천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도시의 활력을 높이기 위해 수변감성도시 조성을 추진하면서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새로운 수변 공간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하며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 서초 ‘북적북적’… 책 있는 거리 ‘북캉스’ 오세요

    서초 ‘북적북적’… 책 있는 거리 ‘북캉스’ 오세요

    서울 서초구는 국립중앙도서관에서부터 서래골공원까지 반포대로 510m 거리를 도심 속 휴가지로 바꾸는 ‘6월 미리 떠나는 북캉스’를 오는 14일 연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초책있는거리에서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독서문화 행사다. 지난 4월 있었던 ‘북크닉’에 이어 이달에는 ‘책을 들고 미리 떠나는 여름휴가’를 콘셉트로 진행된다. 먼저 국립중앙도서관 계단 광장에는 책 낚시, 대형 블록과 컵 쌓기 등의 체험을 할 수 있는 ‘책놀이터’와 부채, 알사탕 팔찌 등을 만들어 보는 체험 부스가 마련된다. 책은 지루하다는 편견을 깨는 이색적인 공간을 꾸민 것이라고 서초구는 설명했다. 또 지난 4월 처음으로 선보인 ‘여행하는 서재’가 6월 행사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여행하는 서재’는 지역 구석구석을 찾아다니는 ‘움직이는 도서관’이다. 스위스의 베스트셀러 그림책 작가 마르쿠스 피스터의 ‘무지개 물고기’ 팝업 스토어와 그림책 작가 3명이 함께하는 릴레이 북토크가 예정됐다. 이 외에 지난해부터 꾸준히 사랑받는 프로그램들이 이번 행사에도 이어진다. 사전 접수한 초등학생 130명이 전래 동화, 명작 동화와 관련된 내용으로 ‘서리풀 독서골든벨’에 참가하고, 반포대로 동네서점에서 책을 산 주민에게는 ‘서초북 페이백’ 혜택이 주어진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서초책있는거리는 구민의 풍요로운 독서문화 생활을 위해 서초구와 도서관, 대형 서점, 지역 서점, 독립서점, 출판사가 함께 만들어 가는 공간”이라며 “온 가족이 다양한 독서 체험을 통해 마음이 풍요로운 여름휴가를 맛보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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