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광장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골든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총리실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보험업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유행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7,307
  • 가상공간서 민원서류 떼고 소통하고… ‘메타버스 서울’ 오픈

    가상공간서 민원서류 떼고 소통하고… ‘메타버스 서울’ 오픈

    “안녕하세요. 저는 오세훈 서울시장입니다. 콜럼버스의 달걀처럼 공공이 하기엔 불가능하다는 생각을 깨고 서울시가 메타버스 서울을 시작합니다.” 16일 가상공간인 서울시청 메타버스 속에서 오 시장을 닮은 아바타가 직접 ‘메타버스 서울’을 소개했다. 가상공간에서 오 시장 아바타는 시청 직원들과 회의를 하는가 하면 시청광장에서 시민들을 만나 대화하기도 했다. 오 시장은 아바타의 소개 영상이 끝난 뒤 기자 질의에서 “메타버스 서울은 시민들과의 새로운 소통 창구로서 시민들에게 새로운 공공서비스를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시가 메타버스(가공이란 뜻의 ‘메타’와 현실 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의 합성어)를 만들어 16일 공개했다. 공공성을 띠고 메타버스 공간을 만든 도시는 서울시가 처음이다. 이날 오후 1시부터 공개된 메타버스 서울은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으면 누구나 애플리케이션(앱)을 내려받아 체험하고 사용할 수 있다. 시는 지난해 5월부터 메타버스 서울 1단계를 구축하면서 경제·교육·세무·행정·소통 분야의 5개 행정서비스를 만들었다. 12월까지 47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시범운영을 실시했고, 이날부터 공공에 공개해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했다. 시민들은 메타버스 서울 안에 만들어진 서울광장에서 시 발간 전자책을 열람할 수 있고 메타버스 시장실에서 오 시장 아바타와 만나 인사를 나누고 의견을 등록해 답변을 받을 수도 있다. 민원서류 발급과 상담 등도 가능하다. ‘120 민원 채팅상담’에서 7종의 행정 서류(주민등록등·초본,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 등)를 언제 어디서든 발급받을 수 있고, 개인정보 보안 기능이 탑재된 ‘서울지갑 앱’에서 발급받은 서류를 확인할 수 있다. ‘청소년 멘토링 가상상담실’는 자신을 대신하는 아바타를 통해 대면 부담 없이 청소년들이 어디서든 자신의 문제를 상담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메타버스 서울이 공공 메타버스인 만큼 ‘메타버스 윤리지침’을 적용해 아바타 간 접촉 불가, 비속어 필터링, 불건전 행위 신고 기능 등의 안전 장치도 마련했다. 오 시장은 “이미 민간 메타버스 플랫폼이 있지만 개인정보 보호와 지속성 등을 감안해 공공이 직접 메타버스를 만들고 운영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다”면서 “메타버스가 미래에 중요한 소통 수단으로 활용될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고령층 등 디지털 약자에게도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계속해서 업그레이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사랑의 온도탑 102.4도… 4146억 모였다

    사랑의 온도탑 102.4도… 4146억 모였다

    서울 광화문광장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이 16일 오후 나눔온도 102.4도를 가리키고 있다.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올겨울 목표 모금액은 4040억원으로 1%가 모일 때마다 1도씩 오른다. 전날까지 모인 전국 사랑의열매 모금액은 4146억원으로 목표액의 102.4%를 달성했다. 뉴시스
  • 나경원, 출마 결심 섰나… 이승만·박정희·김영삼 전 대통령 묘역 참배

    나경원, 출마 결심 섰나… 이승만·박정희·김영삼 전 대통령 묘역 참배

    나경원 전 의원이 이승만 전 대통령, 박정희 전 대통령, 김영삼 전 대통령이 묘역을 차례로 찾았다. 소셜미디어(SNS)에 “무소의 뿔처럼”이라는 글귀도 올렸다. 사실상 국민의힘 당대표 출마의 뜻을 굳힌 것으로 풀이된다. 나 전 의원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찾아 참배하는 사진을 올리면서 “오늘은 이승만 전 대통령님과 박정희 전 대통령님, 김영삼 전 대통령님의 묘역을 차례로 찾아뵀다. 그리고 독립유공자묘역과 무명용사묘역도 둘러봤다”고 밝혔다. 나 전 의원은 이어 “우리 보수의 뿌리이자 기둥이신 지도자들의 곁에 잠시 서 있는 것만으로도 제게는 큰 위로의 시간이었다. 대한민국의 역사와 미래에 대한 생각의 시간도 됐다”며 “악의적인 역사 왜곡에 가려진 그 위대한 업적을 제대로 기억하고 감사해할 수 있는 대한민국을 반드시 만들겠다는 다짐도 되새겼다”고 말했다. 그는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라는 우리 보수의 자랑스러운 가치를 지키기 위해 저는 지금껏 흔들림 없이 정치를 해왔다. 우리 당 원내대표로서 공수처, 독재선거법 막기 위해 우리 당을 이끌고 온몸을 내던져 저항하고 투쟁했다”며 “문재인 정권이 억지로 강행하려던 종전선언을 막기 위해 미국 정치권을 설득하다 매국노 소리까지 들었다”고 회상했다. 나 전 의원은 또 “2019년 뜨거운 여름날의 광화문광장이 떠오른다. 조국 사태에 분노한 우리 당원과 함께 절규하듯 ‘조국 사퇴’를 외쳤다”고 떠올린 뒤 “윤석열 검찰총장은 국민의 열망과 부름에 ‘법치의 결단’으로 답했다. 그렇게 우리는 정권교체의 씨앗을 함께 심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좌파가 가장 집요하게 공격하고 물어뜯는 정치인이 된 것도 오히려 제게는 영광스러운 상처”라며 “저는 말 그대로 정통 보수이기 때문이다. 한 번도 당을 떠나본 적 없는 보수의 원류라고 자신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보수의 가치를 지키고, 자랑스러운 보수를 만들기 위한 저의 길은 계속될 것이다. 오늘 세 분의 전직 대통령님 앞에서 그 약속을 말씀드렸다”며 “우리는 오늘만 살 수도 없고 내일만 기다릴 수도 없다. 영원히 사는 그런 정치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나 전 의원은 이날 인스타그램에는 지난 13일 충북 단양군에 위치한 구인사를 방문한 사진도 올렸다. 그는 사진에 덧붙인 짧은 글에 “무원스님께서는 ‘무소의 뿔처럼…’을 말씀하신다. 지난 금요일부터 생각해보고 또 생각해본다”라고 적었다. 구인사는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후보이던 시절, 윤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윤 대통령 당선인 시절 각각 방문한 곳이기도 하다. 한편 나 전 의원의 측근인 박종희 전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며칠 사이 행보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보면 출마 의지는 명확해보이지 않나”라며 “(순방 중인 윤석열 대통령의) 귀국 후에 (출마에 대한) 의사를 밝힐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 전북지역 기부 열기 펄펄…나눔온도 100도 돌파

    전북지역 기부 열기 펄펄…나눔온도 100도 돌파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가 주관하는 ‘희망2023나눔캠페인’ 나눔온도가 100도를 넘어섰다. 지난 1998년 모금을 시작한 이래 25년 연속 100도를 달성했다. 사랑의열매는 2022년 12월 1일부터 오는 1월 31일까지 62일간 84억 5천만원 모금을 목표로 ‘희망2023 나눔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캠페인 47일째인 16일 기준으로 87억 2000만원이 모금돼 나눔온도는 103.2도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기부를 이어오던 정기기부자들이 기부를 중단하고 기업들이 기부를 줄이는 등 목표금액 달성에 대한 우려가 컸다. 그러나 도민 개개인의 정성이 모이면서 캠페인 종료 2주를 남기고 목표치를 넘어섰다. 모금된 성금은 2023년 한해 도내 곳곳 어려운 이웃들과 사회복지시설, 단체 등 사회복지서비스가 필요한 곳으로 전액 지원이 된다. 김동수 전북모금회장은 “도내 곳곳에서 모아주신 이웃을 사랑하는 따뜻한 마음과 희망이 모여 25년 연속 나눔온도가 100도를 넘어섰다”며 “나눔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깊이 감사드리며 보내주신 마음을 필요한 곳에 잘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희망2023 나눔캠페인’은 1월 31일까지 전주시 오거리 문화광장에서 진행된다.
  • [포착] 샤일라 쓴 김건희 여사…파병부대 방문땐 ‘군복’

    [포착] 샤일라 쓴 김건희 여사…파병부대 방문땐 ‘군복’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5일(현지시간) 그랜드 모스크를 찾아 UAE 초대 대통령 묘소를 참배했다. 뒤이어 현지 파병 중인 아크부대를 찾아 장병들을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셰이크 자이드 빈 술탄 알 나흐얀 UAE 초대 대통령 묘소를 참배한 뒤 관리소장 안내를 받아 구두를 벗고 모스크 내부로 입장했다. 모스크 외부 야외 광장에서는 “여기에서도 예배를 드리나요?”라고 물으며 이슬람 예법에 관심을 표했다. 모스크 방명록에는 “포용과 화합의 정신으로 대한민국과 UAE는 세계 평화와 번영을 위해 굳게 협력할 것”이라고 썼다. 자이드 초대 대통령은 지난 1971년 UAE 연방 창설을 주도하고 2004년 별세 전까지 UAE를 통치한 인물로, 현지에서 ‘국부’로 존경받고 있고 있다. 윤 대통령과 동행한 김 여사는 이슬람 지역 여성들이 머리에 두르는 스카프인 검은색 ‘샤일라’(Shayla)를 머리에 써서 이목을 끌었다.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이 2015년 3월, 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2018년 3월, 모스크를 방문했을 때도 각각 흰색과 검은색 샤일라를 착용한 바 있다.윤 대통령 부부는 그랜드 모스크 방문에 앞서 UAE 현충원인 ‘와하트 알 카리마’를 찾아 의장대를 사열한 뒤 묵념·헌화하기도 했다. 현충원 방명록에는 “국가를 위해 그리고 세계 평화를 위해 헌신하신 영웅들에게 경의를 표한다”며 “아랍에미리트 연방이 바로 여기에서 시작한다”고 적었다. 이날 오후에는 UAE에 파병된 아크부대를 방문했다. 윤 대통령은 격려사에서 “여기가 바로 여러분의 조국”이라며 “형제 국가인 UAE의 안보는 바로 우리의 안보다. UAE의 적은, 가장 위협적인 국가는 이란이고 우리 적은 북한이다. 우리와 UAE가 매우 유사한 입장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 국방력이 이렇게 강하다는 것을 전 세계에 알리면 그만큼 적의 도발 의지를 꺾게 되는 것”이라며 “국군통수권자로서 정말 자랑스럽고 아주 든든하다”고 덧붙였다.김 여사는 매복을 위한 길리슈트를 입은 장병에게 다가가 “덥지 않나” “낙타들이 좋아할 것 같다”라며 관심을 나타냈다. “사막여우도 많나요?”라는 김 여사의 말에 윤 대통령이 “별걸 다 알아”라고 하자, 김 여사는 “제가 주로 동물을 좋아하니까”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김 여사는 “국가를 위해 헌신하겠다는 여러분의 결심이 없었다면 이처럼 어려운 사막의 상황을 견디기 힘들었을 것 같다”며 “이 시간이 국가와 개인에게 모두 도움이 되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격려했다.
  • “올해 ‘2040 광진플랜’ 중점 추진… 권역별 지역특화 균형 발전”

    “올해 ‘2040 광진플랜’ 중점 추진… 권역별 지역특화 균형 발전”

    “도시계획의 틀만 잘 만들어 주면 광진구는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결코 뒤지지 않는 살기 좋은 지역이 될 수 있습니다.” 김경호 서울 광진구청장은 취임 이후 도시계획의 새 틀을 마련해 활력이 넘치는 광진구를 만드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미 군자역 일대 상업지역 확대 심의 통과, 동서울터미널 사전협상 개시, 자양4동 모아주택 선정 등의 결실을 맺었다. 올해는 ‘2040 광진플랜’ 수립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김 구청장은 지난 13일 “도시계획을 전면적으로 재정비하려고 2040 플랜을 집어 들었다”며 “그 속에는 주거 환경 개선은 기본이고 산업적인 측면도 담길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구에 지식산업센터 하나가 없으며, 괜찮은 기업은 빠져나가고 있다. 주차 문제도 해결해야 한다”며 “도시계획 전체를 살펴보자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광진플랜은 구를 4대축·4대권역으로 재편해 지역 특화 균형발전을 이루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구체적으로 저층 주거지인 중곡권역은 종합의료복합단지와 연계해 의료 특화거점 중심지로 육성한다. 세종대, 건국대, 어린이대공원 등이 있는 능동·군자·화양권역은 청년 중심의 지식문화 중심지로 도약하도록 한다. 구의·광장권역은 역사 교통 중심의 명품 주거지를 조성하고, 자양권역은 업무·쇼핑·문화 복합개발 선도사업을 추진한다. 구는 현재 광진플랜 관련 용역을 진행 중이다. 김 구청장은 “용역을 맡겼으나 결과가 나오기 전 할 수 있는 사업은 시작하겠다”며 “선제적으로 미래 먹거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광진구는 지난 30년여간 정체돼 개발이 필요한 지역이 많은 편이다. 김 구청장은 “광진구는 40년 전에는 신도시였으나 개발에서 뒤처졌다”며 “저층 주거지가 밀집한 지역은 양질의 주택 공급과 주거 환경 개선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구도 도시정비사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자양4동 12-10 일대가 서울시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됐다. 또 노후 저층 주택이 밀집한 자양4동 57-90 일대는 신속통합기획 주택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됐다. 김 구청장은 “임기 내 저층 주거지 밀집 지역의 낙후된 중곡동·자양동 일대를 신속통합기획 및 모아타운을 통해 본격적으로 개발하고, 양질의 주택을 공급해 구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어 “주거사업과와 모아주택팀을 신설·개편하는 조직 개편으로 주택 재개발에 대한 공공지원을 강화하고 서울시와 원활히 협업해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포토] 윤석열 대통령 내외, 셰이크 그랜드 자히드 모스크 방문

    [포토] 윤석열 대통령 내외, 셰이크 그랜드 자히드 모스크 방문

    윤석열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현충원을 참배하는 것으로 국빈 방문 이틀째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UAE 현충원인 ‘와하트 알 카리마’를 방문해 의장대를 사열한 뒤 묵념·헌화했다. 이어 현충원 방명록에 “국가를 위해, 그리고 세계 평화를 위해 헌신하신 영웅들에게 경의를 표한다”며 “아랍에미리트 연방이 바로 여기에서 시작한다”고 썼다. 와하트 알 카리마는 아랍어로 ‘존엄의 오아시스’라는 의미라고 한다. 윤 대통령은 UAE의 국민 통합을 상징하는 현충비 앞에서 UAE 측 설명을 듣고, 기억의 광장과 명예의 전당 등 추모 공간을 둘러봤다. UAE 측에서는 칼리파 빈 타흐눈 보훈청장, 수하일 알 마즈루이 에너지인프라부 장관, 누라 알 카이비 문화청소년부 장관 등이 참배 행사에 참석했다. 칼리파 청장은 윤 대통령에게 희생자들을 기리는 추모 기념주화를 전달했다. 대통령실은 보도자료에서 “UAE 연방최고회의 구성원은 매년 11월 30일 현충일에 이곳을 참배한다”며 “해외 정상급 인사들이 UAE를 방문했을 때도 헌화하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 영하 73도, 생존 가능?…‘얼음왕국’ 시베리아, 사상 최저 기온

    영하 73도, 생존 가능?…‘얼음왕국’ 시베리아, 사상 최저 기온

    세계에서 가장 추운 겨울을 보내는 지역으로 알려진 러시아 시베리아가 관측 이래 가장 낮은 기온인 영하 73도를 기록했다. 지구 온난화 영향으로 세계가 평년보다 따뜻한 겨울을 보내고 있는 상황과 달리 시베리아 지역에는 모든 것을 얼어붙게 하는 극한의 한파가 찾아왔다고 중국 매체 시나닷컴 등이 15일 보도했다. 한파 시작은 시베리아 북부 오미먀콘의 기온이 지난 11~12일 양일간 최저 영하 60도 아래로 크게 떨어진 것으로 관측되면서다. 시베리아 수문기상환경관측소는 이 같은 기온은 지난 10년 이래 처음 발생한 혹한의 기온이라고 설명했다. 또 앞서 지난 8일에도 오이먀콘의 기온은 영하 59.3도를 기록해 역대 1월 중 가장 추운 날로 기록된 바 있다. 특히 극한의 추위로 평소에도 자동차 시동을 걸기 전 외부 난방기를 우선 작동해야 하는 지역으로 알려진 얼음 도시 야쿠츠크시 주민들은 이전보다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다.  14~15일 야쿠츠크시 평균 기온이 영하 65도 이하로 떨어질 것이라는 기상 예측이 나왔기 때문이다.하지만 이미 낮은 기온과 강추위에 적응한 야쿠츠크 주민들의 대부분은 놀랍다는 반응보다 “추위에 익숙해서 문제될 것이 없다”, “이미 극강의 추위에 많은 준비를 해뒀기에 잘 견디기만 하면 된다. 특히 따로 준비할 만한 것은 없다” 등 의연한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러시아 기상당국은 이번 주말을 기점으로 최고 낮은 강추위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이 지역 학교에 대한 휴교령을 내린 상태다. 또, 이번 강추위로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도 영하 20도 이하의 낮은 기온을 보였다. 이는 예년보다 평균 기온이 무려 10도 이상 떨어진 수준이다. 뿐만 아니라 모스크바의 최저 기온이 영하 20도 이하에 머문 날도 1월 들어와 4일 이상 지속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도심 곳곳의 주택가 공동 수도관이 동파, 광장에 마련된 스케이트장도 폐쇄되면서 한때 모스크바 시내에는 한파 경보가 내려졌다.  이와 함께, 올렌요크 지역과 볼가강 일대의 기온도 예년 평균보다 8~16도 이상 더 낮은 영하 60~62.1도에 머물렀던 것으로 관측됐다. 한편, 한파의 주요 원인은 찬 공기와 따뜻한 공기의 경계에 흐르는 제트기류가 러시아 상공에서 남쪽으로 처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트기류로 인해 북극에서 발생한 극강의 한기가 내려와 러시아 곳곳을 얼어붙게 만들고 있다. 한기는 향후 동쪽으로 확산되면서 몽골과 러시아 극동 지역인 블라디보스토크가 영하 20도 이하로 떨어지고 다음 주에는 한반도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알려졌다.
  • 서울시, 우리공화당 상대 ‘천막 철거비 소송’ 2심도 승소

    서울시, 우리공화당 상대 ‘천막 철거비 소송’ 2심도 승소

    서울시가 2019년 우리공화당으로부터 받은 광화문광장 천막 철거 비용을 되돌려줄 필요가 없다고 법원이 재차 판단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항소3-1부(부장 석준협·권양희·주채광)는 13일 서울시가 우리공화당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1심과 같이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 우리공화당은 2019년 5월 광화문광장에 천막을 설치하고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시위에서 숨진 5명을 추모하는 농성을 벌였다. 서울시는 그해 6월 1차 행정대집행을 통해 우리공화당 천막을 강제로 철거했다. 우리공화당은 다시 천막을 설치했으나 서울시가 2차 행정대집행을 준비하던 중 자진 철거했다. 서울시는 우리공화당에 2차 행정대집행 비용 1억1천여만원을 납부하라는 명령을 내리고 같은 취지의 민사 소송도 제기했다. 우리공화당은 비용을 일단 납부하면서도 “실행되지도 않은 행정대집행 비용을 내라는 것은 위법”이라며 별도의 행정 소송을 제기했다. 서울시가 제기한 소송은 2020년 1월 소송 대상이 아니라며 법원에서 각하됐다. 우리공화당이 낸 행정 소송에서는 ‘징수 명령을 취소하라’는 판결이 확정됐다. 이에 서울시는 2021년 7월 “우리공화당이 이미 납부한 금액을 서울시가 반환할 의무가 없다는 점을 확인해달라”며 다시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 지난해 2월 1심 재판부는 “우리공화당이 사전 허가 없이 임의로 광장을 점거했고 그 과정에서 원고가 비용을 지출하게 했다”며 서울시 손을 들어줬다. 재판부는 “행정소송 판결 결과 서울시가 우리공화당에 지게 된 채무와 우리공화당이 내야 할 손해배상액이 같은 만큼 서울시가 돈을 돌려줄 필요가 없다”고 판단했다.
  • 창원 해양관광지 구경하는 시티투어버스 운행

    창원 해양관광지 구경하는 시티투어버스 운행

    경남 창원시는 시티투어버스를 타고 창원의 주요 해양관광지를 둘러보는 시티투어 특별노선 ‘바다를 품은 해양관광지로’를 운행한다고 13일 밝혔다.이 노선은 창원시티투어 1층 버스로 오는 21일부터 3월 19일까지 매주 토·일요일에 운행한다. 설날인 22일에는 운행하지 않고 대신 24일 화요일에 운행한다. 오후 12시 30분 창원스포츠파크 만남의광장에서 출발해 마산역을 거쳐 구산면 저도 콰이강의 다리 스카이워크와 해양드라마세트장, 귀산동 카페거리를 차례로 들린 뒤 오후 5시쯤 만남의광장으로 돌아온다. 저도 콰이강의 다리(25분간 정차)에서 내려 다리 투명한 바닥 아래로 바다가 훤히 보이는 스카이워크를 걷는다. 다리 주변 포토존에서 기념 사진도 찍을 수 있다.이어 가야 시대 세트장인 해양드라마세트장(40분간 정차)으로 이동해 주변 아름다운 바다 풍경을 배경으로 문화관광해설사의 흥미로운 설명을 들으며 1700년 전으로 시간 여행을 즐길 수 있다. 귀산동 카페거리(1시간 정차)에는 분위기 좋은 카페와 식당들이 바닷가에 줄지어 있다. 마산만 푸른 바다와 마산만을 가로질러 창원시 마산합포구 가포동과 성산구 귀산동을 잇는 마창대교, 바다건너 마산시내 경치 등을 감상할 수 있다. 매회 선착순으로 40명씩 참여자를 모집한다. 출발 하루 전까지 창원시티투어 홈페이지(www.changwoncitytour.com)에서 예약을 받는다. 예약 인원이 8명 이상이어야 운행한다. 참가비는 성인 5000원, 청소년 등은 3000원이다. 한편 창원지역 주요 관광지를 도는 기존 시티투어 2층버스 순환노선은 해양관광지 특별노선과 별도로 하루 6회 운행한다. 회별 운행 소요 시간은 2시간 10분이다. 이달 31일까지 월·화·수요일은 운행하지 않는다. 김종문 창원시 관광과장은 “교통 불편 없이 여유롭게 창원의 해양관광지를 돌아볼 수 있도록 해양관광지 시티투어 특별노선을 마련했다”며 “아름다운 창원 바다 곳곳을 구경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피렌체의 책 사랑에서 르네상스는 피어났다

    피렌체의 책 사랑에서 르네상스는 피어났다

    이탈리아 토스카나의 중심 도시 피렌체(플로렌스) 지도가 책의 앞부분에 실려 있다. 베키오 다리 근처에 베스파시아노의 집이 표시돼 있고, 그 다리를 건너 시뇨리아 광장을 통과하면 그가 운영했던 서점 자리가 나온다. 지금은 피자 가게가 됐다. 고대 그리스와 로마 고전들은 중세 암흑기에 철저히 사라졌는데 어떻게 오늘에까지 전해졌을까? 르네상스를 이끈 피렌체 사람들의 책 사랑 덕분이었다고 이 책은 전한다. 포조 브라촐리니는 수도원들을 샅샅이 뒤져 500년 넘게 구경조차 할 수 없었던 루크레티우스의 ‘사물의 본성에 대하여’를 찾았다. 그는 한 자 한 자 정성 들여 필사해 피렌체로 보냈다. ‘책 사냥꾼’이 늘면서 피렌체는 차츰 도심을 가로지르는 ‘아르노 강변의 아테네’로 변모했다. 베스트셀러 ‘브루넬레스키의 돔’을 썼으며 역사 연구가인 로스 킹은 피렌체에서 활동했던 지식 파수꾼들의 삶을 통해 르네상스의 탄생 열쇠를 추적했다. 저자는 브라촐리니를 비롯해 피렌체에서 가장 박학다식한 장서가로 통했던 니콜로 니콜리, 르네상스 초기 인문학자 레오나르도 브루니, 학자들의 재정적 후원자 코시모 데 메디치, 그리고 이들의 중심에 있었던 ‘세계 서적상의 왕’ 베스파시아노 다 비스티치가 누볐던 15세기 피렌체를 재현해 냈다. 벌레가 들끓고 먼지와 검댕이 쌓인 서가를 뒤지며 희귀 필사본을 찾던 책 사냥꾼, 고대 그리스어를 라틴어로 옮긴 학자들, 좋은 서체로 필사하던 필경사들, 지면의 빈 곳에 정성스레 금박을 붙이고 장식 그림을 그리는 채식사와 세밀화가들, 그리고 이 모든 일을 주선하고 감독한 베스파시아노를 ‘살려냈다’. 구텐베르크 인쇄술이 발달하기 전 베스파시아노는 1000권이 넘는 책을 제작해 판매했으며 그의 서점은 인문주의자들의 토론과 만남의 장이었다. 에필로그와 감사의 말, 각주와 색인이 압권이다. 피렌체 인문주의자 프란체스카 페트라르카의 경구다. “이 망각의 장이 영원히 계속되지는 않으리라. 어둠이 걷히면 우리의 손자들은 과거의 순수한 광휘를 받으며 다시 걸으리라.” 
  • 영등포, 설맞이 어울림장터 17일 열기로

    서울 영등포구가 오는 17일 문래공원 중앙광장에서 ‘2023 설맞이 어울림장터’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어울림장터는 매달 마지막 주 화요일에 정기적으로 운영되지만 1월에는 설 연휴를 맞아 2주 앞당겨 열리게 됐다. 어울림장터는 우수한 품질과 저렴한 가격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해마다 많은 사람이 찾는 영등포의 자랑거리로 자리잡았다. 이번 어울림장터에는 관내 영등포전통시장과 영등포청과시장이 참여한다. 각종 제수용품과 과일, 떡, 한과, 생선 등 뛰어난 품질의 상품을 시중보다 저렴하게 판매한다. 구의 친선·협약도시 13곳도 어울림장터에 참여해 지역 특산품을 선보인다. ▲경기 여주의 고구마·찰옥수수 ▲강원 평창의 동충하초 ▲충북 충주의 밤·땅콩 ▲전남 고흥의 파래김·미역 ▲경남 고성의 참다래·백향과 등을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다. 구는 어울림장터가 농가의 판로 개척과 소득 증대에 기여하며 도농 상생을 실현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와 함께 어울림장터를 먹거리·살 거리·볼거리가 가득한 축제의 장으로 조성해 많은 이가 찾도록 할 계획이다.
  • 오세훈, 이태원 광장 분향소서 유족 면담…“추모공간 제안”

    오세훈, 이태원 광장 분향소서 유족 면담…“추모공간 제안”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 용산구 이태원광장에 마련된 10·29 이태원 참사 시민분향소를 찾아 희생자 유족과 면담했다. 12일 서울시·‘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협의회)에 따르면 오 시장은 전날 오후 5시 15분쯤 오신환 정무부시장과 시민분향소를 찾아 조문하고 이종철 협의회 대표와 이정민 부대표를 만나 10분간 면담했다. 전날 면담에서 구체적인 사안에 대한 논의가 오가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오 시장이 앞서 유가족 측에 추모공간과 관련한 면담을 제안한 만큼 별도의 만남을 통해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 관계자는 “오 시장이 추모공간 등을 담당하는 실무자와 방문해 유가족이 그동안 국회 등을 통해 요구한 사안을 서울시에 직접 전달할 창구를 소개해드렸다”고 전했다. 오 시장은 앞서 지난 6일 국회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청문회를 통해 “(유족들로부터) 추모 장소와 모임을 할 수 있는 장소를 이태원 사고 현장 근처에 마련해줬으면 좋겠다는 취지의 제안이 있어 민간건물 중 임대할 수 있는 곳을 알아봐 세 군데 정도를 제안한 걸로 알고 있다”고 했다. 오 시장은 또한 “시청 인근에 있는 건물에 유가족을 위한 공간을 마련하고 리모델링을 했다고 이야기했다며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유가족에게 이런 내용이 고지된 줄 알았는데 아니었던 모양이다. 국민 여러분의 오해가 없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다만 유족 측은 민간건물을 추모공간으로 쓰는 방안에 대해 임대료 문제 등으로 부정적이다. 또 실내보다는 현재 시민분향소가 설치된 이태원광장처럼 많은 시민이 오갈 수 있는 열린 공간이 적절하다고 주장한다. 이 대표는 오 시장과 추후 면담 여부에 대해 “만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 설 앞두고 서울 108개 전통시장 최대 30% 할인 행사

    설 앞두고 서울 108개 전통시장 최대 30% 할인 행사

    서울시는 이달 13∼24일 시내 108개 전통시장에서 제수용품과 농수축산물을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설 명절 특별 이벤트를 한다고 12일 밝혔다. 참여 시장과 상점가는 종로구 광장시장, 중구 신평화패션타운, 용산구 용문시장, 성동구 뚝도시장, 동대문구 경동시장, 영등포구 영신상가 등이다. 시장별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하면 온누리상품권과 생필품 등을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화곡중앙시장, 남성사계시장, 성대전통시장 등에서는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에게 떡과 과일 등을 전달한다. 천호동 로데오거리상점가, 화곡중앙시장, 도곡시장 등에서는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 던지기 체험 행사를 열어 가족단위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인왕시장, 홍대걷고싶은거리상점가 등에서는 시장 홍보내용을 사회관계망(SNS)에 게시한 방문객에게 커피 쿠폰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해 젊은 고객들의 발길을 끌 계획이다. 시는 전통시장을 찾는 시민들을 위해 14∼24일 주변 도로에 무료 주·정차가 가능한 시장을 35곳에서 92곳으로 확대한다. 해당 시장 명단은 서울시 홈페이지 ‘새소식’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아 플로렌스! 어디선가 책 냄새가 난다

    아 플로렌스! 어디선가 책 냄새가 난다

    피렌체 서점 이야기/ 로스 킹 지음/최파일 옮김/책과 함께/640쪽/ㅎ3만 5000원 이탈리아 토스카나의 중심 도시 피렌체(플로렌스) 지도가 책의 앞부분에 실려 있다. 베키오 다리 근처에 베스파시아노의 집이 표시돼 있고, 그 다리를 건너 시뇨리아 광장을 통과하면 그가 운영했던 서점 자리가 나온다. 지금은 피자 가게가 됐다. 고대 그리스와 로마 고전들은 중세 암흑기에 철저히 사라졌는데 어떻게 오늘에까지 전해졌을까? 르네상스를 이끈 피렌체 사람들의 책 사랑 덕분이었다고 이 책은 전한다. 포조 브라촐리니는 수도원들을 샅샅이 뒤져 500년 넘게 구경조차 할 수 없었던 루크레티우스의 ‘사물의 본성에 대하여’를 찾았다. 그는 한 자 한 자 정성 들여 필사해 피렌체로 보냈다. ‘책 사냥꾼’이 늘면서 피렌체는 차츰 도심을 가로지르는 ‘아르노 강변의 아테네’로 변모했다. 교황 사절단은 낙후된 이탈리아의 도시 국가가 이처럼 몰라보게 달라진 것에 경탄했다. 베사리온 추기경은 “책보다 더 가치 있는 것은 없다. 책은 우리와 함께 살아가며, 우리를 가르치고 위로한다”고 했다. 스위스 역사학자 야코프 크리스토프 부르크하르트는 ‘이탈리아 르네상스의 문명’을 통해 처음 르네상스란 말을 썼다. 그가 바티칸의 도서관에서 읽은 책이 15세기 피렌체 유명인들의 간략한 전기였다. 그 책을 쓴 이가 바로 베스파시아노였다. 이 책은 부르크하르트의 관심을 시각예술에서 책과 도서관의 세계로 이동시켜 고대 저작물의 재발견이 피렌체의 르네상스를 일으킨 원동력이 됐다고 주장했다. 베스트셀러 ‘브루넬레스키의 돔’을 썼으며 역사 연구가인 로스 킹은 피렌체에서 활동했던 지식 파수꾼들의 삶을 통해 르네상스의 탄생 열쇠를 추적했다. 저자는 브라촐리니를 비롯해 피렌체에서 가장 박학다식한 장서가로 통했던 니콜로 니콜리, 르네상스 초기 인문학자 레오나르도 브루니, 학자들의 재정적 후원자 코시모 데 메디치, 그리고 이들의 중심에 있었던 ‘세계 서적상의 왕’ 베스파시아노 다 비스티치가 누볐던 15세기 피렌체를 재현해 냈다. 벌레가 들끓고 먼지와 검댕이 쌓인 서가를 뒤지며 희귀 필사본을 찾던 책 사냥꾼, 고대 그리스어를 라틴어로 옮긴 학자들, 좋은 서체로 필사하던 필경사들, 지면의 빈 곳에 정성스레 금박을 붙이고 장식 그림을 그리는 채식사와 세밀화가들, 그리고 이 모든 일을 주선하고 감독한 베스파시아노를 ‘살려냈다’. 구텐베르크 인쇄술이 발달하기 전 베스파시아노는 1000권이 넘는 책을 제작해 판매했으며 그의 서점은 인문주의자들의 토론과 만남의 장이었다. 에필로그와 감사의 말, 각주와 참고문헌, 색인이 압권이다. 책의 7분의 1정도를 차지한다. 베스파시아노는 “모든 악은 무지에서 생겨난다. 하지만 작가들은 어둠을 몰아내고 세상을 밝게 비춰왔다”고 갈파한다. 그보다 피렌체 인문주의자 프란체스카 페트라르카의 경구가 더 귓가를 맴돈다. “이 망각의 장이 영원히 계속되지는 않으리라. 어둠이 걷히면 우리의 손자들은 과거의 순수한 광휘를 받으며 다시 걸으리라.”
  • 영등포구, ‘설 맞이 어울림장터’ 놀러오세요

    영등포구, ‘설 맞이 어울림장터’ 놀러오세요

    서울 영등포구가 오는 17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문래공원 중앙광장에서 ‘2023 설맞이 어울림장터’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어울림장터는 매달 마지막 주 화요일에 정기적으로 운영되지만, 1월에는 설 명절을 맞아 2주 앞당겨 열리게 됐다. 어울림장터는 우수한 품질과 저렴한 가격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해마다 많은 사람들이 찾는 영등포의 자랑거리로 자리잡았다. 이번 어울림장터에는 관내 영등포전통시장과 영등포청과시장이 참여한다. 각종 제수용품과 과일, 떡, 한과, 생선 등 뛰어난 품질의 상품을 시중보다 저렴하게 판매한다. 구의 친선·협약도시 13곳도 어울림장터에 참여해 지역 특산품도 선보인다. ▲경기 여주의 고구마·찰옥수수 ▲강원 평창의 동충하초 ▲충북 충주의 밤·땅콩 ▲전남 고흥의 파래김·미역 ▲경남 고성의 참다래·백향과 등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구는 어울림장터가 농가의 판로 개척과 소득 증대에 기여하며 도농 상생의 가치를 실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어울림장터를 먹거리·살거리·볼거리가 가득한 축제의 장으로 조성해 많은 이들이 찾도록 할 계획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어울림장터를 개최해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전했다.
  • 파리 기차역 흉기 난동… 범인은 20대 리비아인

    파리 기차역 흉기 난동… 범인은 20대 리비아인

    프랑스 파리 기차역에서 11일(현지시간) 오전 6시 45분쯤 20대 남성이 휘두른 흉기에 경찰관과 시민 등 6명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범인은 리비아인으로 확인됐으며,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중태에 빠졌다. BFM방송, AFP통신 등에 따르면 제랄드 다르마냉 내무부 장관은 이날 사건이 발생한 북역 현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경찰관 2명이 총을 3발 쏴서 남성을 제압했다”며 가슴에 총을 맞은 용의자는 현재 “생사의 갈림길에 있다”고 말했다.다르마냉 장관은 용의자가 자신을 막는 경찰관의 등을 흉기로 찔렀지만, 경찰관이 방탄조끼를 입고 있어서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용의자는 흉기를 휘두른 지 1분 만에 무력화됐다며 “경찰이 아주 신속하게 개입하지 않았다면 사망자가 있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용의자는 북역 앞 광장에서 한 남성을 흉기로 10여 차례 찌르고 나서 역 안으로 들어가 승객과 경찰관 등 5명을 공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 1명은 어깨를 다쳤고 나머지 5명은 가벼운 상처를 입었다.용의자의 정확한 범행 동기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경찰은 테러일 가능성은 배제했다. 리비아인인 용의자는 3년 전 프랑스에 들어왔으며 재산죄 등을 저지른 전과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여름 추방 명령을 받았지만 이를 이행하지 않고 있었다고 현지 매체는 전했다. 한편 출근 시간대에 발생한 이번 사고로 북역을 오가는 열차 운행에 차질이 빚어졌으나, 취소된 열차는 없었다고 프랑스 철도공사(SNCF)는 밝혔다. 북역은 런던과 파리를 잇는 유로스타 등 국제 열차와 주요 도시를 오가는 초고속 열차, 근교를 다니는 완행열차, 지하철 등이 지나는 역으로, 하루 평균 70만명이 이용한다.
  • 행인 5명 사망케 한 ‘폭주’ 외제차, 현장에 ‘돈다발’ 뿌려[여기는 중국]

    행인 5명 사망케 한 ‘폭주’ 외제차, 현장에 ‘돈다발’ 뿌려[여기는 중국]

    중국 광저우 도로를 달리던 고가의 외제차주가 무고한 행인들을 차례로 들이받아 무려 5명의 행인을 사망케 한 뒤 고액의 현금 뭉치를 바닥에 뿌린 사건이 발생했다.  현지시간으로 11일 낮 5시 25분경 남부 광저우의 도로 한복판에서 보행자 신호로 이동 중이었던 행인 5명이 전속력으로 달려오는 차량에 치여 현장에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날 사고로 최소 5명의 행인이 사망, 13명이 심각한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나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홍콩 매체 더스탠다드는 13일 보도했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아직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사고차량 운전자는 광저우 출신의 22세 남성으로 알려졌다.  목격자들의 진술에 따르면,  당시 운전자는 자신의 고급 외제 승용차를 몰고 건널목을 건너고 있던 행인들에게 돌진, 첫 행인을 치고 난 뒤에도 멈추지 않고 연속해서 도로 위 보행자들을 향해 전속 질주했다.  당시 현장에 있었던 한 목격자는 “검은색 BMW 자동차가 광장 근처의 교차로로 돌진하는 것을 봤다”면서 “운전자는 멈출 생각이 없는 것처럼 보였다. 보행자들을 차례로 덮인 뒤 더 이상 덮칠 보행자가 없게 된 후에야 자동차에서 내려 도주를 시도했다”고 진술했다.  사람들을 더욱 분노하게 한 것은 운전자가 사고를 낸 직후 보인 행동이었다.  사건 현장에 있었던 또 다른 목격자가 촬영한 영상 속 가해 남성은 사고 직후 차에서 내린 뒤 바닥에 쓰러져 있던 피해자들을 향해 고액의 현금을 던지는 등 기이한 행각을 이어갔던 것.  이 사건을 보도한 중국 매체들은 피해자들이 도로 위에 피를 흘리고 있는 모습과 사고를 일으킨 남성이 출동한 공안에 체포되기 직전까지 지폐를 한 주먹씩 집어 공중에 뿌리는 모습 등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일각에서는 운전자의 행동이 전형적인 마약 중독자의 모습이라는 주장을 내놓기도 했다.  한 익명의 사건 목격자는 “가해자가 연속해서 행인을 덮치는 모습이 마치 현실을 게임과 착각하는 것처럼 보였다”면서 “그가 공안에 체포될 당시 눈빛은 정상인이라고 보기 힘들만큼 무언가에 취한 모습이었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번 사건과 관련해 광저우 관할 공안국 관계자는 공식 웨이보 계정에 “난폭 운전을 한 가해자는 공안에 체포돼 심문 중”이라면서 “이번 사건은 그 진상을 철저하게 규명해 사건 내역을 공개할 방침”이라고 논란을 잠재웠다. 
  • 구로구 “18~19일 한마당 장터에서 지역 특산물 저렴하게 사세요”

    구로구 “18~19일 한마당 장터에서 지역 특산물 저렴하게 사세요”

    서울 구로구가 설을 맞아 오는 18~19일 ‘한마당 장터’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구민에게는 지역 특산물과 명절 성수품을 저렴하게 제공하고, 농가에는 소득 증대에 도움을 주고자 직거래 장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 추석 명절부터 지난해까지는 온라인 장터로 운영하다 3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하게 됐다. 장터는 18~1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구청 광장에서 열린다. 구로구의 자매도시인 충북 괴산군, 충북 단양군, 경북 예천군, 전북 남원시, 전남 구례군을 포함한 21개 자치단체의 33개 농가가 참여한다. 한우, 한과, 사과, 곶감, 나물, 잡곡 등 50여개의 품목을 저렴하게 판매할 예정이다. 문헌일 구로구청장은 “이번 장터를 통해 활력있는 명절 분위기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많은 구민의 방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인파가 늘어날 것에 대비해 노점과 길거리에 쌓여 있는 물건을 특별 정비할 계획이다. 또한 17일과 18일에는 문 구청장이 전통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을 격려하고 직원들과 함께 장을 볼 예정이다.
  • 3월 25일 광화문 광장서 2만명 도복입고 “태권!”

    3월 25일 광화문 광장서 2만명 도복입고 “태권!”

    태권도가 법적으로 ‘국기’(國技)로 지정된 지 5년이 되는 오는 3월 25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선 2만명이 도복을 입고 품세 태극 1장을 하는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이동섭 국기원장은 11일 기자간담회에서 3월 25일 광화문 일대에서 태권도 국기 지정 5주년 기념행사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행사는 ‘대한민국의 국기는 태권도로 한다’고 명시한 ‘태권도 진흥 및 태권도공원 조성 등에 관한 법률(태권도법) 일부개정법률안’이 2018년 3월 30일 국회를 통과한 것을 기념하는 자리다. 이 법률은 당시 20대 국회의원이자 국회의원태권도연맹 총재였던 이동섭 현 국기원장 주도로 여·야 국회의원 225명이 공동 발의, 이견없이 통과됐다. 이로 인해 국내 스포츠 가운데 태권도가 유일하게 ‘국기’임을 법으로 인정받게 됐다. 오는 14일 제17대 국기원장 취임 100일째를 맞는 이 원장은 “올해 기념행사에서는 태권도인 등 2만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태극 1장’ 단체 시범을 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기원은 많은 사람이 참여할 수 있도록 토요일로 행사 날짜를 잡았다. 5년 전 태권도가 국기로 지정된 직후인 2018년 4월 21일 국회 잔디광장에서 이동섭 원장 주최로 열린 ‘태권도 평화의 함성’ 행사에선 모두 8212명이 단체 시범에 성공해 월드 기네스에 세계 기록으로 등재됐다.올해 행사에서는 단체 시범과 함께 국기원 변천사 등 사진전도 개최하고 시범단의 태권도 공연도 선보인다. 국기원은 또 제2 국기원 건립을 위한 홍보 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1972년 설립돼 지난해 개원 50주년을 맞았던 국기원은 ‘세계 태권도본부’의 역할과 위상에 걸맞는 재단장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국기원은 지난해 5월 서울시와 태권도 진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국기원 이전 건립과 관련한 협업 체계를 구축하기로 한 바 있다. 이 원장은 “서울시의 협조로 과천 서울대공원 이전 등도 준비했는데 제약이 있다”면서 “(현재 국기원이 있는) 서울 강남권에서 더 좋은 장소를 물색 중”이라고 설명했다. 국기원은 또 해외사무소 및 지원·지부 확대 계획도 밝혔다. 국기원은 올해까지 총 200여 개국과 해외 사무소 및 지원·지부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올해 11월 세계지원지부 총회를 개최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국기원은 코로나19 여파로 2020년부터 개최하지 못한 ‘세계태권도한마당’도 올해 7~8월 중 다시 개최한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