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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 “건강 많이 회복… 의미 있는 대회 응원” [하프마라톤]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 “건강 많이 회복… 의미 있는 대회 응원” [하프마라톤]

    이봉주, 끝까지 남아 팬과 사진 촬영‘피지컬 100’ 출연진 강철 체력 자랑 격투기 선수 출신 김동현 10㎞ ‘거뜬’배우 이재윤 “지난 기록 단축” 자신3월 결혼한 신혼부부 ‘핑크빛 질주’유아차 밀면서 5㎞ 완주 ‘아빠의 힘’ “이제 몸 상태가 많이 회복됐습니다. 마라톤에도 참가하고, 마라톤을 사랑하는 분들을 응원하러 이런 의미 있는 대회에도 나옵니다.” 지난 1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공원 평화의광장에서 열린 ‘2024 서울신문 하프마라톤대회’에는 마라토너들의 마라토너 이봉주(54)씨가 반가운 모습을 드러냈다. 난치성 질환으로 고통받는 이씨는 병세가 악화했을 땐 지팡이를 짚거나 휠체어를 타기도 했다. 매일 15㎞ 이상을 달렸던 이씨였지만, 병을 앓은 이후에는 제대로 뛰지 못했다. ●이봉주 “건강의 소중함 잊지 마세요” 이씨는 이날 대회 축사를 위해 단상에 올랐다. 이전보다 나아진 모습의 이씨는 “마라톤을 하는 사람으로서 이렇게 많은 참가자가 함께하는 모습을 보니 너무 기쁘다”며 “무엇보다도 건강의 소중함을 잊지 말고 마라톤을 즐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회가 끝날 때까지 자리를 지킨 이씨 앞으로 마라톤을 마치고 돌아온 참가자들이 사진 촬영을 위해 길게 줄을 서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참가자들의 눈길을 끈 건 이씨뿐 만이 아니었다. 검푸른 스포츠 고글을 끼고 핑크색 민소매 옷을 입은 전 격투기 선수 김동현(43)씨는 이날 10㎞ 코스를 44분의 기록으로 완주했다. 김씨는 “다친 어깨가 낫지 않아 ‘쉴 바엔 달리기라도 하자’는 마음으로 참가했다”며 “아직 현역인 선수들과 비교해도 이 정도 기록이면 괜찮지 않느냐”고 말했다. 이어 “저 아직 안 죽었다”고 강조하며 웃기도 했다. 김씨는 “전성기인 현역 때보다 (달리기만큼은) 더 잘 뛰고 있다”면서 “올해 안에 철인3종 경기도 도전할 예정”이라고 했다.대회에는 김씨를 포함해 넷플릭스 예능 프로그램 ‘피지컬 100 시즌2’ 출연진 다수가 참가했다. 전 카바디 선수 이장군, 전 쇼트트랙 선수 박승희, 배우 이재윤, 특수부대 SSU 출신 황충원 등 18명이 화창한 날씨 아래 가양대교 위를 달렸다. 이재윤(40)씨는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기록을 단축해보고 싶어서 서울신문 하프마라톤에 참가하게 됐다”고 전했다. 대회에서는 파란 눈의 외국인 참가자, 유아차를 끌고 완주한 신혼부부, 공룡 복장과 커플티 등을 입은 참가자, 이제 막 초등학교에 입학한 아이들 등 다양한 이색 참가자들이 완주의 기쁨을 같이 누렸다. 용산 미군기지에 근무하는 캘리 션 라이언(34)은 휴대전화를 높이 들고 평화광장에 모인 참가자들이 다 같이 몸을 푸는 장면을 찍기 바빴다. 미국에서 만난 한국인 여자친구 덕분에 한국말을 할 줄 안다는 라이언은 하프 코스에 도전했다. 라이언은 “미국에서 대학을 다닐 때부터 마라톤이 취미였는데 한국에 온 지 6개월만에 여기서도 마라톤을 뛰게 됐다”며 “2시간 안에 완주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유학생인 호주인 샘 파킨슨(24)은 “하프 코스를 뛰는데 1시간 25분에 들어오는 게 목표”라며 “대회가 시작되기도 전인데 벌써부터 신나고 설렌다”고 했다. 핑크색 커플 유니폼을 맞춰 입고 나온 신혼부부 이상훈(41)·박도연(41)씨도 마라톤 코스를 달렸다. 지난 3월 결혼한 두 사람은 돼지띠 마라토너 동호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대회 시작 1시간 전인 오전 7시부터 대회장에서 몸을 푼 부부는 손을 잡고 대회장 곳곳에 마련된 행사 부스에서 현장 분위기를 만끽했다. 이씨는 “아내와 취미를 공유하고 즐거움을 함께 느끼고 싶어 출전하게 됐다”며 “첫 대회 출전인 아내를 위해 페이스 메이커로 함께 달릴 생각이다. 무사 완주가 목표”라고 말했다.유아차를 끌고 5㎞ 코스를 완주한 부부도 있었다. 김관태(41)씨는 “마라톤은 처음인데 가족끼리 추억을 만들기 위해 직접 유아차를 끌기로 했다”고 말했다. 딸 규리가 앉아 있는 유아차 앞에서 몸을 푸는 김씨 옆에는 대만인 아내 구 훼이란(35)씨도 함께 있었다. 김씨는 “아내가 대만에서 고등학교 때까지 육상을 했다고 하고, 평소에 마라톤 대회에 나가고 싶어 해서 참가하게 됐다”며 “뛰고 나니 상쾌하고 기분이 좋다”고 전했다. 송병근(39)씨와 장혜수(32)씨 부부도 한 살, 두 살 아이를 유아차에 태우고 10㎞ 코스를 완주했다. 송씨는 “아내와 함께 마라톤을 뛰려는데 아이들을 맡길 곳을 생각하다 아내가 ‘애들과 같이 뛰자’고 해 도전했다”며 “완주까지 해서 기쁘다”고 말했다.●70세 할아버지, 종아리 부상 투혼 어린이 참가자들도 눈에 띄었다. 친구 4명과 함께 참가한 초등학교 1학년 최수현(7)군은 5㎞ 코스를 완주했다. 최군은 “내년에는 체력을 더 키워서 기록을 줄이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부상으로 온전치 않은 몸을 이끌고 대회에 참가한 경우도 있었다. 이들은 아쉽게 완주는 하지 못했지만 내년 대회를 기약했다. 대회 3일 전 갑자기 종아리에 무리가 와 ‘부상투혼’을 발휘한 윤용규(70)씨는 “아쉽게 몸이 다 회복되지 않아 완주하지 못했지만, 좋은 날씨에 아름다운 풍경을 보면서 달릴 수 있어 좋았다”며 “내년에는 꼭 완주하겠다”고 말했다.
  • 차량만 가득했던 한강 위… 풍경을 달리다, 열정이 달리다 [하프마라톤]

    차량만 가득했던 한강 위… 풍경을 달리다, 열정이 달리다 [하프마라톤]

    가양대교 탁 트인 시야에 “와!”역대 최대… 가족·청년 참가 많아“즐기러 왔죠” 동호인들도 함께‘올해도 최고령’ 88세 신홍철씨식음대·기록 기념사진 등 호평 지난 1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공원 평화의광장에서 열린 ‘2024 서울신문 하프마라톤대회’는 1만여명이 함께한 놀이이자 축제 한마당이었다. 특히 이번 대회 하프 코스와 10㎞ 코스는 지난해 대회와 달리 상암동 일대를 지나 한강 위를 건너는 구간으로 변경됐다. 평화의광장을 출발해 가양대교를 건넌 뒤 10㎞ 참가자는 다시 평화의광장으로, 하프마라톤 참가자는 한강 변을 돌아 평화의광장까지 달렸다. 평소 차량으로 붐비던 가양대교는 참가자들의 열기로 가득 찼고, 차를 타고 지나던 한강 위를 달려서 건넌 참가자들은 평소에 볼 수 없는 탁 트인 시야에 “와” 하고 환호성을 내질렀다.이달 들어 어린이날·부처님오신날 등 주말과 휴일에 궂은 날씨가 이어졌지만, 이날만큼은 유독 화창한 날씨와 함께 뛰기 적당한 기온이 이어졌다. 오전 8시 30분쯤 출발선에 모인 참가자들은 하프, 10㎞, 5㎞ 코스 순서로 출발해 힘차게 발걸음을 내디뎠다. 대회 진행을 맡은 방송인 배동성씨의 카운트다운을 따라 외치는 참가자들의 얼굴엔 기대감이 담겨 있었다.곽태헌 서울신문 사장은 대회사에서 “아름다운 봄날을 맞아 오늘의 자리가 가족과 친지, 동료분들과 함께하는 좋은 추억으로 기억되길 희망한다”고 밝혔고 오세훈 서울시장도 축사에서 “가족들과 즐기는 건강한 서울, 건강 도시 서울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모두 좋은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평화의광장에서 시작해 구룡사거리를 거쳐 대로를 따라가자 앞쪽으로 반짝이는 한강 물이 보이기 시작했다. 참가자들 사이에서는 “평소 차나 지하철을 타고 다니던 다리 위를 뛰는 경험을 어디서 할 수 있겠느냐”며 감탄사가 연신 쏟아졌다. 경기 구리시에서 온 엄충만(42)씨는 “가양대교 위에서 행주대교와 한강 하류가 천천히, 자세히 보였다”며 “날씨도 맑아 경치를 보는 게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김환희(29)씨도 “이런 풍경을 함께 공유하고 싶어서라도 사람들에게 서울신문 마라톤을 적극 추천해야겠다”고 강조했다.이번 대회 참가자는 1만여명으로, 대회 역대 최대 규모 기록을 또다시 갈아치웠다. 특히 가족 단위 참가자, 20·30세대의 참가가 두드러졌다. 전체 참가자 10명 중 6명(59.2%)은 20대와 30대였다. 복싱을 배우며 만난 친구들과 대회에 참가한 이슬아(32)씨는 “복싱 말고 다른 운동도 함께하면 더 좋은 영향을 주고받을 수 있을 것 같아 나왔다”며 웃어 보였다. 이씨와 함께 대회에 참가한 정혜원(28)씨는 “첫 도전이니만큼 쉬엄쉬엄 뛰더라도 꼭 완주하겠다”고 했다.40대(26.0%)와 50대(10.6%), 10대(1.6%) 참가자 중에서는 가족 전체가 대회를 즐기러 온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부모와 함께 대회에 참가한 김태경(10)양은 “친구들에게 마라톤을 나간다고 했더니 다들 대단하다고 응원해 줬다”며 “완주해서 친구들에게 자랑하겠다”고 말했다. 태경양의 아버지 김성수(46)씨는 “가족 모두가 함께 뛰며 추억을 남기고 싶어서 다 같이 나왔다”고 전했다. 딸과 아내의 응원을 받으며 하프 코스를 완주한 김보익(55)씨는 “가족들과 함께 마라톤 대회의 좋은 분위기를 느끼고 싶었다”며 “운동을 싫어하는 가족들이 이번 대회를 계기로 언젠가는 같이 마라톤을 뛰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씨의 인터뷰를 듣던 딸 지민(24)씨는 “아버지와 출전해 5㎞부터 한 번 도전해 볼까 한다”고 답했다. 가족 단위뿐 아니라 마라톤 동호인들의 참가도 많았다.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 사내 마라톤 동호회 ‘SAMOO’에서는 150여명이 이번 대회에 나왔다. 선생님과 교직원이 모인 ‘교직원마라톤클럽’ 소속 동호회 40여명이 발을 맞췄다. 대검찰청(31명), 한국여성기술사회(19명), 국가유산청(24명) 소속 마라톤 동호회에서도 대규모로 대회에 참가했다. 건국대 러닝크루 ‘RIKU’(라이쿠) 소속 참가자 76명은 출발 전 대회장 한쪽에 모여 “열정, 열정, 열정”을 외치며 단체 사진을 찍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기도 했다.올해 최고령 참가자는 지난해 대회와 마찬가지로 신홍철(88)씨였다. 신발을 벗고 맨발로 5㎞ 코스를 완주한 신씨는 “기록은 매년 느려지고 있지만 마라톤을 뛰고 나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가득 찬다”며 “나를 보며 희망을 얻는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내년에도 또 도전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고 전했다. 하프, 10㎞, 5㎞ 코스를 뛴 참가자들은 완주의 기쁨을 누린 뒤 결승선을 밟는 이들을 향해 “고생했다”, “잘했다”며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결승선을 배경으로 삼삼오오 기념 촬영을 하거나 익살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완주의 순간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참가자들이 서로 부딪치지 않도록 식음대 간격을 줄여서 설치하고, 참가번호를 입력하면 자신의 기록이 나오는 기념사진 촬영 장소를 마련한 점 등이 참가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 어린이 안전의식 키우는 도봉

    어린이 안전의식 키우는 도봉

    서울 도봉구가 20일부터 21일까지 구청 광장과 청사에서 ‘도봉구 어린이안전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어린이안전박람회는 어린이 안전의식을 높이고 지역 내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된 어린이안전 종합체험 행사다. 도봉구는 어린이들이 체험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형식적 행사를 생략하고 지난해 참가자들의 의견을 대폭 반영해 계획을 수립했다. 덕분에 올해 박람회는 생활안전, 화재안전, 교통안전, 자연재난, 심폐소생술 등 5개 분야 17개 체험 프로그램으로 한층 풍성해졌다. 박람회에 참가한 어린이들은 화재 진압 모션슈팅 동작 인식을 활용한 투척용 소화기 체험부터 차량전복 및 급정거 안전체험, 가상현실(VR) 재난예방 체험까지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도봉구는 행정안전부의 ‘찾아가는 안전체험교실’과 연계해 이번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어릴 적부터 안전에 대한 반복된 교육과 체험학습은 위기 상황에서 빛을 발할 것”이라며 “이번 박람회에서 체험한 활동들이 우리 아이들이 실제 상황에 맞닥뜨렸을 때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람회는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현장 참가로 진행한다. 12세 이하 어린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 서울신문 하프마라톤, 1만명 함께 달렸다

    서울신문 하프마라톤, 1만명 함께 달렸다

    서울의 봄 날씨를 오롯이 느끼며 달리는 축제인 ‘2024 서울신문 하프마라톤대회’ 참가자들이 지난 18일 서울 가양대교 위를 달리고 있다. 마포구 월드컵공원 평화의광장을 출발해 가양대교를 건넌 뒤 10㎞ 참가자는 평화의광장으로, 하프마라톤 참가자는 한강변을 돌아 평화의광장까지 달렸다. 이번 대회 참가자는 1만여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를 갈아치웠다.
  • 제주목관아 ‘야경산책’… 수문장 교대의식 보고 귤림풍악에 취하고

    제주목관아 ‘야경산책’… 수문장 교대의식 보고 귤림풍악에 취하고

    서울 덕수궁에서만 수문장 교대 의식을 만날 수 있는 건 아니다. 제주 원도심에서도 수문장 교대의식을 감상할 수 있다. 더욱이 제주목사가 귤밭에서 풍악을 즐기던 모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야간공연인 ‘탐라순력도’의 ‘귤림풍악’에 취할 수 있어 제주의 밤은 낮보다 아름다울 수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오는 24~25일 관덕정 광장과 제주목 관아에서 야간 개장 ‘귤림야행’의 버스킹과 첫 정기공연인 ‘귤림풍악’을 개최한다며 17일 이같이 밝혔다. 귤림야행은 매년 5월부터 10월까지 제주목 관아 및 관덕정 일원에서 이뤄지는 야경산책, 야간공연, 버스킹, 수문장 교대의식, 체험 등을 총망라한 전통문화 복합행사다. 24일 관덕정 광장에서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이 즐길 수 있는 버스킹 공연이 펼쳐진다.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문정석 마술사가 출연해 남녀노소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매직 & 벌륜 쇼’와 그림자 뮤지컬, 버블 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인다. 25일 첫 정기공연 ‘귤림풍악’에서는 제주목 관아의 밤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전통 공연을 시작으로 전통과 현대가 만나는 퓨전국악, 무근성 마을 주민으로 구성된 성짓골소리 합창단의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방문객들이 안전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도록 설치한 목관아의 조명과 불 밝힌 망경루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공연은 밤산책의 낭만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에는 특히 도심 속 유적지에서 지역주민과 관람객들이 야간에 산책을 즐기도록 경관 조명을 더욱 개선했다.공연에 앞서 제주목 관아 일대에서는 조선시대 수문장 교대의식을 재현한 볼거리와 기마대의 거리행진, 전통무예 시연까지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5월부터 10월까지 귤림풍악 사전행사로 6회 실시할 예정이다. 올해는 기존의 거리행진 코스(관덕정~탐라광장~칠성로)는 물론 지역상권을 활성화를 위해 관덕로~향사당~이아~소통협력센터 새 코스도 8월에 선보일 계획이다. 야간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7월과 8월에는 플리마켓(벼룩시장) 커뮤니티도 적극 유치할 계획이다. 외국인 배려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지난해 야간개장에 외국인 관람객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을 반영해 ‘외국인 한글이름 써주기 이벤트’와 외국어 안내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해 야간개장 관람객은 내국인 1만 9173명, 외국인 4285명 등 총 2만 3458명에 달한다. 김희찬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장은 “관광객의 원도심 유입을 유도하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제주목 관아를 개방해 오는 10월까지 정기공연인 귤림풍악과 다양한 볼거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귤림야행’을 대표적인 국가유산 활용 콘텐츠이자 야간관광 브랜드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목 관아 야간 무료 개장 ‘귤림야행’ 운영시간은 오후 6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며(월·화 제외),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 토요일에는 버스킹, ‘귤림풍악(정기공연)’, 수문장 교대의식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 5·18민주화운동 제44주기 기념…‘민주의 종’ 타종

    5·18민주화운동 제44주기 기념…‘민주의 종’ 타종

    5·18민주화운동 44주기를 기념하는 민주의 종이 울렸다. 광주시는 18일 오후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 민주의 종각에서 44주년 5·18을 기념하기 위해 ’민주의 종‘ 타종행사를 열었다. 타종식에는 강기정 광주시장과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정무창 시의회의장, 5·18단체회원 등이 참석했다. 타종식 참석자들은 5·18시계탑에서 흘러나오는 ’임을 위한 행진곡‘ 반주에 맞춰 노래를 부르며 행사를 마무리했다.‘민주의 종’은 임진왜란과 한말의 의병정신, 일제강점기의 광주학생독립의거, 5·18민주화운동 등으로 이어지는 광주정신을 후대에 전하기 위해 2005년 10월 만들어졌다.
  • 광견병 백신 접종 18일 뒤 사망한 中 3세 아이…면역 실패에 당국 조사[여기는 중국]

    광견병 백신 접종 18일 뒤 사망한 中 3세 아이…면역 실패에 당국 조사[여기는 중국]

    중국에서 3세 아이가 길거리에서 개에 물린 뒤 광견병(공수병) 백신으로 치료를 받았지만 18일 만에 사망했다. 약 25년 만에 광견병 면역에 실패한 이번 사건에 대해 당국이 직접 조사에 착수했다. 16일 중국 현지 언론 칸칸신문에 따르면 지난 4월 21일 허난성 난양시(市)에서 사는 3세 아동 샤오싱은 개에 물리는 사고를 당했다. 작은 광장에서 할머니와 함께 놀고 있던 아이는 갑작스러운 개의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얼굴 전체가 피범벅이 되었고 다리에도 깊은 상처를 입었다. 아이는 사고 당일 광견병 백신을 접종 받았고 광견병 면역글로불린 치료를 받았다. 5월 1일 퇴원한 샤오싱은 일주일 뒤 정상적으로 학교로 돌아간 지 이틀째 되던 5월 8일 고열, 구토와 정신이 혼미해지는 증상으로 재입원했다. 상태가 악화되어 5월 9일 새벽 4시경 허난성 인민병원으로 이송하던 중 구급차에서 사망했다. 사망 당시 샤오싱은 광견병 백신 5차 접종을 하기 직전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질병관리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광견병3급 노출자는 반드시 상처 부위를 처치하고 면역제제를 주사, 광견병백신 접종까지 3단계에 걸쳐 치료를 받아야 한다. 15일 사망한 샤오싱의 모친은 한 언론 인터뷰에서 “개에 물린 뒤 모든 치료를 받았지만 결국 사망했다”라며 병원의 치료가 적절했는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애초에 광견병 바이러스를 제대로 제거했는지 불확실하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샤오싱은 8년 만에 얻은 귀한 아들이라서 안타까움을 더했다. 난양시 질병관리 센터 면역과 한 직원은 “지난 25년 동안 난양시에서는 광견병 면역 실패 사건이 발생한 적이 없다”라며 현재 질병관리 센터에서 팀을 꾸려 이번 사건을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현재 샤오싱을 물었던 개는 이미 맞아 죽은 상태지만 아직까지 견주를 찾지 못했다. 현지 경찰과 협조해 견주를 찾는데 총력을 다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키우던 개가 다른 사람의 안전을 위협하거나 상해를 입힌 경우 견주가 모든 책임을 지도록 되어 있다. 이번 사건과 같은 경우 견주가 나타날 경우 사망한 아이에 대한 의료비, 사망 보상금, 장례비까지 모든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이 때문에 섣불리 견주가 나서지 않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지난 2019년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발표에 따르면 중국에서는 매년 4000만 명이 개에 물리는 사고를 당하고 있다. 2023년 기준 중국 애완견 규모는 1억 2155만 마리까지 늘어 개 물림 사고는 더욱 늘고 있어 견주에 대한 형사처벌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 한강 위 달린 하프마라톤…1만여명 참가한 축제 한마당

    한강 위 달린 하프마라톤…1만여명 참가한 축제 한마당

    18일 오전 8시, ‘2024 서울신문 하프마라톤 대회’가 열린 서울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공원 평화의광장은 1만명이 넘는 인파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이달 들어 어린이날, 부처님오신날 등 주말과 휴일이면 궂은 날씨가 이어졌지만, 이날만큼은 유독 화창한 날씨와 함께 적당한 기온을 보였다. 오전 8시 30분쯤 출발선에 모인 참가자들은 하프, 10㎞, 5㎞ 코스 순서로 출발해 힘차게 발걸음을 내디뎠다. 대회 진행을 맡은 방송인 배동성씨의 카운트다운을 따라 외치는 참가자들의 얼굴엔 설렘과 기대감이 담겨 있었다.이날 대회에는 마라톤 애호가들이 궁금해하던 인물도 얼굴을 내비쳤다. 난치성 질환으로 고통받던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 전 선수는 대회장을 찾아 참가자들에 응원을 건넸다. 이 전 선수는 “마라톤을 하는 사람으로서 이렇게 많은 참가자가 함께하는 모습을 보니 너무 기쁘다”며 “무엇보다도 건강의 소중함을 잊지 말고 마라톤을 즐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마라톤을 마친 후 길게 줄을 서 이 전 선수와 사진 촬영을 하기도 했다. 이번 대회에는 유독 가족, 20·30세대, 직장인들의 참가가 많았다. 아이와 함께 끝까지 완주한 40대 아빠, 운영하는 카페를 하루 쉬고 직원들과 함께 대회에 나온 사장님, 대학생 등 일반인 참가자는 물론 격투기 선수 김동현씨를 포함한 넷플릭스 예능 프로그램 ‘피지컬 100 시즌2’ 출연진 등 유명인들도 눈에 띄었다. 부모와 함께 대회에 참가한 김태경(10)양은 “친구들에게 마라톤을 나간다고 했더니 다들 대단하다고 응원해줬다”며 “완주해서 친구들에게 자랑하겠다”고 말했다. 김양의 아버지 김성수(46)씨는 “혼자서 뛰는 것보다 가족 모두가 함께 뛰고 추억을 남기고 싶어서 다같이 나왔다”고 전했다. 송병근(39)씨와 장혜수(32)씨 부부는 한 살, 두 살 아이를 유모차에 태우고 10㎞ 코스를 달렸다. 송씨는 “아내와 함께 마라톤을 뛰려는데 아이들을 맡길 곳을 생각하다 그냥 ‘같이 뛰자’고 다짐했다”고 말했다. 친구 4명과 함께 참가한 유치원생 최수현(7)군은 5㎞ 코스를 완주했다. 최군은 “내년에는 체력을 더 키워서 기록을 줄이고 싶다”며 미소를 지었다. 가족 단위뿐 아니라 마라톤 동호인들의 참가도 많았다.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 사내 마라톤 동호회 ‘SAMOO’에서는 150여명이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선생님과 교직원이 모인 ‘교직원마라톤클럽’ 소속 동호회도 40여명이 참가했고, 대검찰청(31명), 한국여성기술사회(19명), 국가유산청(24명) 소속 마라톤 동호회에서도 대규모로 대회에 참가했다. 건국대 러닝크루 ‘RIKU(라이쿠)’는 출발 전 대회장 한쪽에 모여 “열정, 열정, 열정”을 외치며 단체 사진을 찍는 모습으로 다른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기도 했다. 경쟁보다는 단합을 목표로 “즐기러 왔다”고 말한 대학생 76명 사이에는 유학을 온 금발의 외국인들도 있었다. 호주인 샘 파킨슨(24)은 “마라톤 대회 하프 코스를 뛰는데 1시간 25분에 들어오는 게 목표”라며 “너무 신난다”고 했다.올해 최고령 참가자는 지난해 대회와 마찬가지로 신홍철(88)씨다. 신발을 벗고 맨발로 5㎞ 코스를 완주한 신씨는 “기록은 매년 느려지고 있지만 마라톤을 뛰고 나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에 가득 찬다”며 “나를 보며 희망을 얻는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내년에도 또 도전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 하프, 10㎞ 코스는 상암동 일대를 지나 한강을 건너는 코스로, 지난해 대회와 달리 코스가 일부 변경됐다. 평소 차량으로 붐비던 가양대교는 굵은 땀방울을 흘리는 참가자들의 열기로 가득 찼고, 참가자들은 한강 위를 달리는 색다른 경험을 하게 됐다. 대회를 마친 참가자들은 이 순간을 기억하기 위해 기념 촬영 행렬을 이어갔다. 곽태헌 서울신문 사장은 대회사에서 “아름다운 봄날을 맞아 오늘의 자리가 가족과 친지, 동료분들과 함께하는 좋은 추억으로 기억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오세훈 서울시장도 축사에서 “가족들과 즐기는 건강한 서울, 건강 도시 서울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모두 좋은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전국서 모여든 5천여명 금남로서 민주평화대행진

    전국서 모여든 5천여명 금남로서 민주평화대행진

    강기정 광주시장과 5개 자치구 청장, 국회의원, 대학생, 시민 등 5000여명이 17일 오후 1980년 5월 민족민주화대성회를 재현하는 민주평화대행진에 참가했다. ‘민족민주화대성회’는 1980년 5월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동안 동구 금남로 5·18민주광장에서 시민과 대학생들이 민주화 실현을 바라며 토론했던 행사다. 당시 민족민주화대성회에 참가하기 위해 금남로로 향하던 가두행진을 재현한 것이 ‘민주평화대행진’이다. 이날 민주평화대행진은 광주공원과 북동성당에서 각각 출발해 5·18민주광장으로 이어졌다. 광주공원~금남공원~5·18민주광장으로 행진한 ‘모두의 길’은 강 시장과 공무원, 국회의원, 시민 등이 참가했다. 북동성당~금남공원~5·18민주광장으로 행진한 ‘하나의 길’은 전국에서 모인 시민·사회단체 등이 참가했다. 행진에 앞서 참가자들은 ‘5·18 나눔과 연대’의 상징인 주먹밥을 나눠 먹었고, ‘임을 위한 행진곡’과 ‘광주출전가’ 등을 배우며 민주평화대행진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특히 지난 1일 공포한 5·18통합조례에 담긴 오월정신 계승의 첫 번째 과제인 ‘5·18정신 헌법 전문 수록’ 메시지를 시민 모두 하나 되어 외쳤다. 시민들은 인류 보편의 가치와 이상에 맞닿아 있는 5‧18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을 강하게 촉구했다. 강기정 시장은 “80년 5월 광주는 외로웠지만 오늘의 광주는 친구가 참 많다”며 “5·18을 기억하고, 광주를 찾아주신 바로 여러분 덕분이다”고 말했다. 이어 “자유로운 시민의 생각과 말이 흐르는 곳, 바로 광주에서 함께 걸으며, ‘나-들의 5·18’을 이야기하고 경험하기 바란다”며 “대동단결의 오월 광주를, 세계의 오월 광주로 힘차게 펼쳐보자”고 말했다. ‘민주평화대행진’의 종착점인 전일빌딩245 앞 특설무대에서는 오후 7시부터 ‘언젠가 봄날에 우리 다시 만나리’를 주제로 전야제가 진행됐다. 총 3부로 구성된 전야제에서는 인권·민주·오월을 상징하는 3개의 메인무대에서 씻김굿, 오월어머니 노래 등을 통해 하나되는 대동한마당이 펼쳐쳤다. 오월 유가족 어머니들과 함께 시민합창단이 이태원 유가족과 세월호 유가족을 위로하는 시각예술무대를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올해 전야제 행사는 시민과 소통을 위해 다양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수어통역과 외국어통역도 유튜브로 동시 진행해 현장에서의 소통뿐만 아니라 온라인으로 전국은 물론 해외에서 실시간으로 참여했다. 이에 앞선 오전 11시부터는 금남로 일대에서 오월정신을 기억하고 시대정신을 표현하는 자유로운 난장 ‘해방광주’가 펼쳐졌다. 기획전시, 거리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은 물론 39개의 참여부스에서는 역사적 순간을 체험하는 공간으로 채워졌다.
  • 5·18민주화운동 44주년 전야제…“오월 화합으로 하나되다”

    5·18민주화운동 44주년 전야제…“오월 화합으로 하나되다”

    제44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을 하루 앞둔 17일 광주시 동구 금남로에서 5·18 기념행사의 꽃인 ‘전야제’가 열렸다. 전야제는 이날 오후 7시부터 금남로 차 없는거리와 5·18 민주광장 일대에서 ‘언젠가 봄날에 우리 다시 만나리’를 주제로 열렸다. 전야제는 본 공연에 앞서 1980년 당시 전남대 정문을 넘어 가두시위를 하며 금남로로 행진했던 ‘민족민주화성회’를 재현하는 ‘민주평화대행진’으로 막을 열었다. 대행진 참가자 3000여 명이 오후 5시부터 두 갈래로 나뉘어 광주공원(시민군 결성지)과 북동성당(옛 시외버스공용터미널)에서 출발, 금남로 4가역 교차로에서 만나 5·18민주광장 앞까지 1㎞가량 행진했다. 행렬에는 5·18희생자 가족, 민족민주열사 가족, 국가폭력 피해자 가족(제주 4·3, 여순 사건, 대구2·28항쟁, 부마항쟁),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가족, 사회적 참사(세월호·이태원) 유족, 시민사회, 노동·농민단체, 학생 등 각계각층이 참여했다. 각기 ‘모두의 길’, ‘하나의 길’로 이름 붙여진 행진 경로마다 참가 시민들이 가득 찼다. 참가자 행렬은 ‘5·18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 등을 촉구하는 현수막을 들고 옛 전남도청으로 나아갔다. 항쟁을 직접 경험 못한 미래세대도 숭고한 항쟁 정신을 이어받겠다며 행렬을 뒤따랐다. 평화대행진이 금남로에 다다르자 ‘광주선언 2024’로 본 행사 서막이 올랐다. 오월 광주시민과 사회적 참사 유족, 여성·교육·장애·노동·해외통일운동 각 분야 대표 인사들이 어깨를 나란히 하며 함께 오월정신 실현을 선언했다.오월의 상주인 5·18 단체는 진상 규명을 ‘역사적 사명’으로 삼겠다고 다짐했다. 참사 유족들은 국가가 보듬지 못한 아픔을 호소하며 재발을 막고자 모든 역사적 사건의 진실 규명에 연대하기로 했다. 오월어머니들은 맞은 편 무대에 선 세월호·이태원 참사 유족들을 바라보며 ‘오월, 기다림’을 합창했다. 흰 상의 차림의 오월 어머니들은 ‘오월 하얗게 그리워한 너를 기다릴게’ ‘오월 푸르게 살아오는 너를 기다릴게’라는 곡의 가삿말이 적힌 현수막을 든 채 담담하게 노래했다. 행진 도중 ‘임을 위한 행진곡’, ‘광주 출정가’ 등 노래가 들려오자 시민들은 주먹을 쥐고 흔들며 따라 부르기도 했다. 행진 이후에는 미얀마 민족통합정부(NUG) 외교부장관 진 마 아웅, 광주인권상 수상자인 스리랑카 여성인권활동가 수간티니 마티야무탄 탕가라사, 세월호 유가족,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 광주장애인차별철폐연대 등이 함께하는 ‘광주 선언’ 행사가 이어졌다. 이들은 광주선언을 통해 오월정신이 불의에 맞서는 저항과 희생의 가치, 나눔과 대동정신 등에 있음을 확인하고 평화와 통일을 향해 나갈 우리 공동체의 소중한 자산이자 저력이라는 데 공감대를 모았다. 또한 반복되고 있는 5·18에 대한 왜곡과 오월 정신 훼손을 묵과하지 않겠다는 선언도 했다. 오후 7시 10분께 시작한 본공연에서는 금남로 300여m 공간에 설치된 3개의 무대에서 총 10개 마당으로 구성된 공연이 선보였다. 이머시브’(몰입형) 공연으로 구성된 본공연에서는 청소년 취타대, 가족단위 시민배우, 청년 뮤지컬, 노동자 노래패, 밴드, 탈굿, 현대적 몸짓, 전통춤, 소리꾼, 진도씻김의례, 여러 단위의 합창단, 518명의 풍물을 비롯 즉흥 버스킹과 길거리 악사가 등의 잇따른 공연이 펼쳐졌다.
  •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5·18정신 세계화 특강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5·18정신 세계화 특강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이 제44주년 5·18민주화운동을 맞아 학생들을 대상으로 5·18의 가치를 직접 알리는 특강을 진행했다. 이 교육감은 17일 광주 동성고에서 ‘학교로 찾아가는 5·18 계기교육’ 강사로 나섰다. 특히 최근 초등교사 커뮤니티에 5·18 왜곡·폄훼 게시물이 올라와 논란이 되는 가운데 5·18 계기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직접 학교 현장을 찾았다. 광주동성고는 80년 당시 광주상고로 이성귀(2학년), 문재학(1학년), 안종필(1학년) 학생 등 3명이 계엄군의 총탄에 희생, 광주지역 학교 중 최다 희생자가 발생했다. 이 광주시교육감은 특강에서 “5·18민주화운동은 불의에 저항한 시민들의 위대한 항쟁이었으며, 80년 오월, 광주는 섬처럼 고립됐지만 광주시민이 보여준 항쟁의 정신은 오늘의 정의로 계승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5·18정신이 광주를 넘어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역사이고, 세계로 확산해야 하는 숭고한 인류의 자산이라며, 광주교육청이 강조하는 5·18 세계화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 교육감은 특강에 앞서 광주시교육청 본관에서 출근길 직원들과 함께 5월엽서 쓰기, 5월 책읽기 등 ‘5·18 모두가 하나되는 오월’이라는 5·18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이 광주시교육감은 “최근 5·18 왜곡 게임 신고로 광주정신을 선양한 초등학생의 행동은 5·18 계기교육이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준 사례였다”며 “다시는 5·18을 왜곡하는 일이 없도록 올해 하반기 전국 교사 연수를 실시, 5·18 왜곡 대응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광주시교육청 직원·학생·학부모 등 광주교육가족 500여 명은 이날 오후 광주공원과 금남로, 옛 전남도청 광장에서 열리는 제44주년 5·18민중항쟁 민주평화대행진에 참가, 5월 정신을 기렸다.
  • [서울광장] 전세사기 줄이려면

    [서울광장] 전세사기 줄이려면

    2008년 금융위기 때부터 자주 쓰여 알려진 용어 중 ‘약탈적 대출’이 있다. 사실상 갚을 수 없는 주택담보대출이 결국 집을 압류하고 대출자의 삶을 망가뜨리는 경우를 이르는 말이다. 최근 몇 년간 집행된 전세자금대출 일부도 그렇다. 전세는 우리나라에만 있는 제도로, ‘주거사다리’ 역할을 한다. 좋은 제도일수록 악용 세력에겐 좋은 먹잇감이다. 당하지 않으려면 다양한 장치가 필요하지만 현실은 달랐다. 부동산 거래 정보의 활용 범위와 주체를 넓혀야 한다. 정보는 사건이 발생하면 증거 능력을 갖지만, 미리 이상한 점을 발견하고 피해를 막을 때 더 큰 가치를 갖는다. 올 1월 정부가 발표한 자료 중에는 압류돼 있고 세입자가 있는 집 12채를 한 사람이 모두 산 것이 이상해 조사하다가 적발된 전세사기가 있다. 계약과 무관하게 매도자와 중개보조원 사이에 반복적으로 자금이 오간 정황, 매매가와 비슷한 전세가 등 깡통전세가 의심돼 수사 의뢰됐다. 매수자는 ‘바지사장’이었다. 세입자들은 전세금을 지키기 위해 확정신고를 했다. 확정신고에는 임대인 정보도 들어간다. 전세자금대출은 세입자가 아닌 임대인에게 직접 입금된다. 수백 채, 수십 채 전세사기에서 임대인은 같았다. 임대사업자로 등록하면 재산세, 종합부동산세 등에서 혜택을 받고 임대보증금 보험 가입 의무도 있다. 서울보증보험 또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보험을 들어야 했지만 전세사기 피해 건물은 그렇지 않았다. ‘해당 지방자치단체가 무작위로 한두 건이라도 조사해 봤으면’ 하는 아쉬움이 크게 남는다. 지자체가 하는 일은 임대사업자의 위반 사항에 대한 세입자 신고를 받는 것에 그쳤던가 싶다. 전세사기는 공인중개사가 있어서 가능했다. 2022년 7월부터 10개월간 정부 특별단속에서 적발된 전세사기 의심자 970명 중 공인중개사·중개보조원이 414명(42.7%)이다. 10명 중 4명이다. 중개업소는 거래가 완성되면 공제증서를 준다. ‘공제금액 2억원’이 그해 중개한 모든 계약에 해당하고, 사고가 터져도 중개사의 고의나 과실이 증명돼야 하며 계약자의 주의 의무를 따지느라 실제 지급된 경우는 드물다는 사실은 대규모 전세사기가 발생한 이후에 알려졌다. 전세사기뿐만 아니라 많은 부동산 계약에서 고객은 그런 사실을 몰랐다. 대국민 기망에 가깝다. 공제증서를 발급하면서 보험료를 받은 중개사협회는 그 돈으로 뭘 하는가. 동일인이 반복적으로 전세사기에 가담하는 행태가 적발되고 있다. 그런 행위를 경찰이 일일이 적발하기는 물리적으로 어렵다. 협회가 핫라인이든 신고센터든 자정기구를 만들어라. 공인중개사 대다수는 부동산을 제대로 확인하고 매수자와 매도자 사이에서 보다 나은 결과를 얻으려고 노력한다. 그들의 노력을 비웃는 사기 가담자들을 막는 것이 회원을 보호하는 일이다. 계약자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현장을 잘 아는 협회가 만들면 어떤가. 임기가 열흘가량 남은 21대 국회 본회의에 전세사기 피해자에 대한 ‘선 구제 후 회수’를 담은 전세사기특별법 개정안이 부의돼 있다. 다른 사기와의 형평성, 재정 문제 등으로 반대 여론이 거세다. 선례가 남아 악용될 가능성도 있다. 개정안이 아니라 약탈적 대출 방지 방안과 보다 적극적 피해자 구제 방안을 논의해야 한다. 정부가 인정한 ‘경제적 살인’ 피해자 1만 5433명의 공통적 어려움부터 해결하자. 전세자금대출은 임대인의 신용위험을 안고 있다. 상대적 약자인 세입자가 이를 모두 떠안는 구조는 옳지 않다. 정부와 지자체, 그리고 대출 금융사와 보증기관이 정기적으로 크로스체크해 최소한 모니터링이라도 하는 체계가 필요하다. 감사원이 전세사기가 집중 발생한 지자체(인천 미추홀구, 서울 강서·관악구), 국토교통부와 HUG, 금융당국에 대한 공익감사를 진행 중이다. 문제점 파악을 넘어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기회가 돼야 한다. 전경하 논설위원
  • ‘한강 라이징스타’ 본선 19·26일 잠수교무대서

    ‘한강 라이징스타’ 본선 19·26일 잠수교무대서

    서울 한강을 대표하는 앰배서더가 되기 위한 서울시민 스타탄생 오디션 ‘한강 라이징스타’가 오는 19일 오후 6시 반포한강공원 잠수교 특설무대에서 개최된다. 서울시는 서울 시민 누구나 참여해 노래와 춤, 마술과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의 재능을 선보일 수 있는 ‘한강 라이징스타’의 본선을 19일과 26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3월 29일~5월 7일 477개 팀을 대상으로 예선을 실시해 30팀이 19, 26일 잠수교 달빛광장 일원 특설무대에서 본선 경쟁을 벌인다. 본선에서 최종 선발된 10팀은 다음달 2일 결선 위크 무대에서 우승자를 가린다. 이번 오디션에는 7세부터 60세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신청자들이 모였다. 미국,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외국인을 비롯해 학생, 뮤지컬 배우, 아티스트 등 다양한 직업군이 신청했다. 본선에 진출한 참가자 중에는 손에 장애를 가졌음에도 신체적 한계를 극복한 기타리스트도 포함됐다. 한강에서 버스킹을 즐겨했다는 이 참가자는 한강 무대에서 더 많은 사람에게 본인의 목소리와 음악을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강 라이징스타의 최종 우승자(1~3위)는 서울시 한강을 대표하는 앰배서더로 선발돼 1년간 서울특별시 문화공연 행사 등에서 활동하게 된다. 아울러 시는 18일에 직장 생활, 공부 등으로 지친 현대인들이 잠시나마 휴식을 취하며 재충전하는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하는 취지의 ‘한강 잠퍼자기 대회’도 개최한다.
  •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MBC와 공동주최 ‘제1회 어린이 인권 그림 그리기 대회’ 개최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MBC와 공동주최 ‘제1회 어린이 인권 그림 그리기 대회’ 개최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한국지부)와 MBC가 현충일인 다음달 6일 기후위기가 곧 인권 문제라는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제1회 어린이 인권 그림 그리기 대회’(그리기 대회)를 서울 상암MBC문화광장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후 변화와 환경 문제를 바라보는 아이들의 생각을 그림으로 확인하고, 이를 지켜보는 모든 사람들이 기후 변화 그 너머의 기후정의 문제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전 세계 수많은 기업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친환경 자원이나 신재생 에너지를 발굴하는 방식으로 환경 문제에 대응하고 있으나 이러한 움직임이 오히려 인권 위기를 초래하고 있다고 국제앰네스티는 지적했다. 그리기 대회 참가 대상자는 전국의 초등학생에 해당하는 7~13세 어린이로 온라인 500명, 오프라인으로 300명까지 모집한다. 이번 그림 주제는 ‘환경과 에너지 전환’이다. 1인당 작품 1점만 접수 가능하며, 8절 도화지에 그려서 내야 한다. 이번 행사는 강다솜 아나운서가 MBC 골든마우스 홀에서 진행하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현장 300명 온라인 500명이 참가하는 현장의 모습이 생중계된다. 또한 환경을 삶 속에서 실천하는 연예인 ‘에코브리티’(에코+셀리브리티) 배우 박진희씨가 ‘기후위기로 인해 달라질 삶’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한다. 그밖에 국제앰네스티 홍보부스 체험 등 MBC문화광장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모집 신청은 오는 24일까지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현장 참가자 전원에게는 다양한 기념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행사 당일 사전접수 확인 및 참가 등록은 오전 9시부터 MBC문화광장에서 진행된다. 시상 규모는 10개 부문 총 50명이며, 현장 참가자에 한해 시상한다. 수상자 발표는 6월 중 개별 공고를 통해 이뤄지며, 시상식은 7월 6일 상암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제1회 어린이 인권 그림 그리기 대회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지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2000명 평화대행진·전야제까지…광주에 5·18 기념 열기 뒤덮인다

    2000명 평화대행진·전야제까지…광주에 5·18 기념 열기 뒤덮인다

    5·18민주화운동 44주년을 맞아 광주 곳곳에서 기념행사(포스터)가 열린다. 광주시는 17일 추모제를 시작으로 민주평화대행진, 전야제에 이어 18일 기념식을 연다고 15일 밝혔다. ‘모두의 오월, 하나되는 오월(May of All, May of One)’을 주제로 열리는 기념행사에서는 22대 국회가 5·18 정신을 헌법전문에 실어 줄 것을 외친다. 광주시는 최근 5·18 정신 헌법수록을 명문화한 5·18통합조례를 제정했다. 특히 전야행사와 기념식 때 광주를 찾는 정부 인사와 정당 관계자, 국회의원 당선인들에게 헌법 전문 수록 당위성과 필요성을 설명할 예정이다. 17일 오전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유공자와 유가족, 강기정 광주시장, 시민들이 참석해 5월 열사의 넋을 기리고 애도하는 추모제를 지낸다. 오후에는 강 시장과 구청장, 국회의원, 국회의원 당선인, 시민 등 2000여명이 참여하는 민주평화대행진을 벌인다. 올해는 1, 2진으로 나눠 광주공원과 북동성당에서 출발해 금남로공원을 거쳐 전일빌딩까지 행진한다. 민주평화대행진에서는 ‘5·18정신 헌법 전문 수록 쟁취’, ‘5·18왜곡 근절’, ‘5·18진상규명’을 적은 현수막을 펼쳐 든다. 저녁에는 전일빌딩245 앞 특설무대에서는 5·18전야제가 열린다. 이 자리에는 이태원 참사 유가족과 세월호 유가족을 위로하는 시각예술무대가 펼쳐지고 인권·민주·오월을 상징하는 3개의 메인무대에서 ‘언젠가 봄날에 우리 다시 만나리’를 주제로 다양한 공연을 한다. 18일 오전 10시 국립5·18민주묘지에서는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이 열린다. 이어 오후 5시 5·18민주광장에서는 ‘민주의종 타종식’이, 오후 6시 5·18기념문화센터에서는 ‘광주인권상 시상식’이 열린다. 5·18민주화운동 전야제와 기념식이 열리는 금남로 1가 민주광장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를 오가는 대중교통은 무료·증편된다. 또 기념식 참석자를 위해 국립5·18민주묘지로 가는 시내버스 518번은 30회로 늘려 운행한다.
  • 수서동에 ‘숲의 사계’ 담은 구립도서관 선다

    수서동에 ‘숲의 사계’ 담은 구립도서관 선다

    서울 강남구 수서동에 ‘숲의 사계’를 그린 구립도서관이 들어선다. 강남구는 세곡2공공주택지구 내 수서동 593 일원에 문화·교육·커뮤니티 기능을 겸비한 공공도서관 건립을 위한 설계공모 당선작(조감도)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폴라리스 건축사사무소㈜와 ㈜에스이오피 건축사사무소가 공동으로 응모한 당선작은 자연 풍경을 살린 외관 곡선 디자인이 인상적이다. 당선작은 ‘숲의 사계’를 기본 콘셉트로 해서 ▲마을길 도서관 ▲풍경의 도서관 ▲장면의 도서관 등 세 가지 콘셉트를 더했다. 대모산과 광수산의 녹음이 일대 주거지를 감싼 자연친화적 환경을 지닌 수서동의 특징과 연계한 디자인으로 내부는 영감과 창의력을 주는 다양한 장면을 선사하도록 설계됐다. 수서동 구립도서관(가칭)은 지하 1층~지상 4층의 연면적 6629.32㎡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로비는 전면 광장으로, 북카페는 도서관 길로, 다목적실은 수변마당으로 이어지는 등 도서관 1층이 모두 외부공간과 연결된다. 2층은 곡선형 창문이 돋보이도록 설계되고, 3층은 곡선의 발코니를 설치해 상부층에서도 개방감을 느끼게 한다. 4층은 빈 공간인 ‘보이드’ 등으로 구성해 비움의 미학을 구현한다. 구는 이번 설계공모 당선작을 중심으로 내년 5월까지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를 완료한다. 이어 내년 6월 착공해 2026년 12월 준공할 계획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앞으로도 도서관과 같은 공공복합문화시설이 주민에게 편의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강남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되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 광진으로 가족과 행복한 ‘ㅎㅂㄱㅈ’ 축제 오세요

    광진으로 가족과 행복한 ‘ㅎㅂㄱㅈ’ 축제 오세요

    서울 광진구가 오는 18일 가정의 달을 맞아 시립광진청소년센터 앞 버들광장에서 가족체험축제 ‘ㅎㅂㄱㅈ’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축제명 ‘ㅎㅂㄱㅈ’은 행복광진, 행복가족의 초성을 따 만들었다. 광진구는 부모와 청소년 자녀가 함께 어울려 노는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별도 예약 없이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광진구는 9개의 체험 부스를 마련했다. 배드민턴, 그림 맞추기 등 가족 간 협동심을 요구하는 게임부터 카네이션 공예와 캘리그래피, 레고 체험까지 다채롭게 꾸몄다. 망원경으로 태양을 관측하거나, 자전거 발전기를 이용해 선풍기를 작동시키는 등 다양한 경험도 할 수 있다. 체험 완료하고 도장 8개를 모아오면 상품을 받을 수 있다. 휴게 공간은 ‘캠핑’을 주제로 만들었다. 소원나무를 중심으로 푹신한 빈백 소파와 그늘막을 설치했다. 주변에는 음료와 팝콘, 솜사탕을 파는 푸드트럭이 자리한다. 청소년 동아리의 거리공연도 열린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간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청소년 축제를 준비했다. 재미있고 소중한 추억을 많이 쌓아가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 5·18민주화운동 44주년 ‘모두의 오월, 하나되는 5·18’ 이룬다

    5·18민주화운동 44주년 ‘모두의 오월, 하나되는 5·18’ 이룬다

    5·18민주화운동 44주년을 맞아 광주시내 곳곳에서 기념행사가 열린다. 광주시는 17일 추모제를 시작으로 민주평화대행진, 전야제에 이어 18일 기념식을 열 예정이다. ‘모두의 오월, 하나되는 오월(May of All, May of All)’을 주제로 열리는 기념행사에서는 22대 국회가 5·18 정신을 헌법전문에 실어 줄 것을 외친다. 광주시는 최근 5·18 정신 헌법수록을 명문화한 5·18통합조례를 제정했다. 특히 전야행사와 기념식 때 광주를 찾는 정부인사와 정당 관계자, 국회의원 당선인들에게 헌법 전문 수록 당위성과 필요성을 설명할 예정이다. 17일 오전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유공자와 유가족, 광주시장, 시민들이 참석해 5월 열사의 넋을 기리고 애도하는 추모제를 지낸다. 금남로 일대에서는 오전 11시부터 오월정신을 기억하고 시대정신을 표현하는 자유로운 난장 ‘해방광주’가 열린다. 39개의 시민참여부스는 역사적인 순간을 체험하고 홍보할 수 있는 공간으로 채워지며 기획전시, 거리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오후 5시부터는 광주시장과 자치구청장, 국회의원, 국회의원 당선인, 대학생, 시민 등 2000여명이 참여하는 민주평화대행진을 벌인다. 올해는 1진과 2진으로 나누어 광주공원과 북동성당에서 각각 출발해 금남로공원을 거쳐 전일빌딩까지 행진한다. 민주평화대행진에서는 ‘5·18정신 헌법 전문 수록 쟁취’ ‘5·18왜곡 근절’ ‘5·18진상규명’을 적은 현수막을 펼쳐든다. 이날 저녁 전일빌딩245 앞 특설무대에서는 5·18전야제가 열린다. 이 자리에는 이태원 참사 유가족과 세월호 유가족을 위로하는 시각예술무대가 펼쳐지고 인권·민주·오월을 상징하는 3개의 메인무대에서 ‘언젠가 봄날에 우리 다시 만나리’를 주제로 다양한 공연을 한다. 또 인권상 수상자들의 메시지를 낭독하고 강기정 광주시장이 무대에 올라 오월가치 실현을 담은 ‘광주선언 2024’를 발표한다. 또 전국 각지의 518명 이상이 참여하는 대규모 풍물행진 대동풀이 굿(GOOD)이 이어진다. 18일 오전 10시 국립5·18민주묘지에서는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이 열린다. 오후 5시 5·18민주광장에서는 ‘민주의종 타종식’이, 오후 6시 5·18기념문화센터에서는 ‘광주인권상 시상식’이 열린다. 5·18민주화운동 전야제와 기념식이 열리는 광주 금남로 1가 민주광장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를 오가는 대중교통은 무료·증편된다. 또 기념식 참석자를 위해 국립5·18민주묘지로 가는 시내버스 518번은 30회로 늘려 운행한다.
  • ‘힙’한 장충동, 플레이 그라운드 축제 열린다

    ‘힙’한 장충동, 플레이 그라운드 축제 열린다

    서울 중구가 오는 23일~24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동대입구역 근처 남소영광장과 장충단길 일대에서 ‘Historical 장충단길 Play Ground’ 행사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중구 관계자는 “장충단길 로컬브랜드 사업단이 ‘힙충동’으로 뜨고 있는 장충단 상권에 모든 세대가 함께 신나게 놀 수 있는 즐길 거리를 준비했다”며 “도심 속 오색빛깔 추억 놀이터”라고 소개했다. 남소영광장 일대에서는 ‘오색빛깔 피크닉’이 펼쳐진다. 잔디밭 위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빈백(bean bag)을 놓은 피크닉존, 조명을 활용한 조형물 포토존, 셀로판지 놀이조형물 등에서 봄 소풍 분위기를 한껏 내며 놀 수 있다.딱지치기, 공기놀이, 신발 바구니 넣기, 색판 뒤집기 등 ‘추억 놀이터’도 마련된다. 게임에 참여하고 스탬프를 모아오면 상인회에서 제공하는 남소영 상품권 또는 캐릭터 상품을 받을 수 있다. 그리기와 만들기 일일 특강도 있다. 23일에는 ‘필름카메라 출사’와 ‘꽃다발 만들기’, 24일에는 ‘고래썬캐쳐 만들기’와 ‘어반스케치’가 진행된다. 신청은 오는 16일 오후 1시까지 행사 안내문에 있는 QR코드에 접속하면 할 수 있다. 주민들과 소상공인, 청년상인 등이 판매자로 나서는 활력 플리마켓도 축제의 재미를 더해줄 예정이다. ‘추억의 스티커 사진기’ 등 부스를 방문해 기록을 인증하고 스탬프를 채워오거나 장충단길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게시하면 상품권이 지급된다. 장충단길은 서울서 가장 전통 있는 제과점부터 ‘힙’한 카페까지 도심의 과거와 현재를 품고 있는 곳이다. 남산, 장충단공원, 남소영광장, 장충체육관, 다산성곽길 등 유서 깊은 역사문화자원도 풍부하다. 지난 2022년 서울시 로컬브랜드 상권 육성사업 공모에서 선정된 이후 전문가, 상인, 지역주민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지역의 특색있는 매력을 뽑아내 브랜드화하는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 [의정광장] 서울 도심 관광, 반나절의 숨은 보물 찾기

    [의정광장] 서울 도심 관광, 반나절의 숨은 보물 찾기

    서울은 산의 도시다. 서울을 방문한 외국인들은 최첨단 도심 속에서 계절마다 옷을 갈아입는 산을 보며 감탄한다. 일일 관광객으로 하루를 즐겨 볼 심산으로, 외국인 등산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울도심등산관광센터(북악산)를 찾았다. 며칠 전 멋들어진 2층 한옥에 개관한 센터 건물에서는 등산화, 등산복, 등산스틱, 배낭, 아이젠 등 등산에 필요한 모든 대여 서비스를 받을 수 있었다. 내부를 둘러보니 북악산, 인왕산, 북한산 등 서울 도심의 등산 코스가 다양한 언어로 안내되고 있었다. 서둘러 등산복으로 갈아입고 들뜬 마음으로 센터 라운지에서 기념사진도 찍었다. 센터가 위치한 삼청동 문화거리에서 춘추관 뒷길과 백악정을 거쳐 청와대 전망대를 둘러보는 코스를 택해 한 시간 정도 가벼운 등산을 했다. 무르익은 봄의 향기를 담뿍 느끼며 전망대에 올라서니 경복궁, 광화문, 시청까지 생동감 넘치는 서울 시내가 한눈에 펼쳐졌다. 하산 후 센터에 들러 대여한 등산복 등을 반납하고 오랜만에 삼청동 거리를 걸으며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특유의 정취를 즐겼다. 15분 정도 걸어 서울공예박물관 입구에 도착했다. 이 박물관은 풍문여고의 5개동 교사를 리모델링하고 안내동과 한옥을 신축한 7개동 규모로, 3개의 전시관을 비롯해 어린이박물관, 공예별당 등 볼거리와 체험 활동이 다양했다. 조선말 안동별궁(고종이 순종의 왕세자 책봉과 가례소를 만들기 위해 지은 별궁)의 자리이기도 한 이곳에서 우리 문화 특유의 고즈넉하고 정갈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었다. 이후 둥근 얼레 모양의 어린이박물관 건물로 들어서자 다양한 체험실에서 아이들이 직접 작은 가구나 철 공예품, 도자기 등을 만들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보며 막 태어난 우리 손주가 생각나 절로 미소가 지어졌다. 4층으로 올라가 커피를 사서 5층 옥상전망대에 오르니, 송현동 녹지광장이 한눈에 펼쳐졌다. 앞으로 저 넓게 트인 광장에 이건희기증관(가칭)이 건립돼 이중섭을 비롯한 뛰어난 근현대 화가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게 된다고 하니, 기대감에 가슴이 뛰었다. 공예박물관에서 나와 안국역을 따라 10여분 남짓 걷다 보면 서울우리소리박물관을 만날 수 있다. 이곳에서는 우리 민요를 전시하고 아카이빙해 보존, 계승하고 있었는데, 1층의 기획전시실에 들어서자마자 김홍도의 그림 영상과 함께 제주 성산 ‘선유가’, 전남 함평 ‘베틀노래’ 등을 감상할 수 있었다. 서울시는 최근 외래 관광객 3000만명, 관광소비 1인당 300만원, 체류일수 7일, 재방문율 70%라는 목표(3·3·7·7 서울관광 미래비전)를 세웠다. ‘한반도의 젖줄’ 한강에 들어설 리버버스, ‘조선의 중앙 봉수대’ 남산에 설치될 곤돌라 등 역사 위에 콘텐츠를 얹고 있다. 600년 역사를 품은 서울의 발 닿는 곳곳엔 보물이 산재하다. 보물찾기가 계속된다면 “3·3·7·7”은 반드시 이루어질 미래다. 이종환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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