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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넘이·해맞이 오세요”… 관광 특수, 지역경제 불씨 살린다

    연말 연초 해넘이·해맞이 행사가 단순한 풍경 감상을 넘어 지역 상권을 움직이는 커다란 경제 이벤트로 자리잡고 있다. 위축된 지역경제에 ‘관광 소비’ 불씨를 지피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29일 한국관광공사와 주요 지자체가 분산 관람과 체류형 상품 전략을 분석한 결과, 광주·전남 주요 권역의 올해 전체 숙박률이 예년보다 10~20% 상승했고, 카드 매출은 15~25% 증가했다. 방문객 1인당 평균 체류 일수 역시 0.3~0.5일 늘어났다. 단기간 발생하는 대규모 인구 이동이 지역 경제에 집중적인 소비 파급 효과를 가져오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런 성과는 관광 정책의 방향을 ‘보는 관광’에서 ‘머무르고 소비하는 관광’으로 재설계한 덕분이다. 서남해 해넘이·해맞이 명소들은 현장에서 체감 효과를 만들어내고 있다. 진도·여수·해남·순천 일대에서는 최근 연말·연초 숙박 예약이 빠르게 차고, 음식점과 카페, 특산물 판매점 매출도 눈에 띄게 늘고 있다. 광주에서는 무등산·금당산·너릿재 등 생활권 해맞이 명소를 중심으로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이어지고 있다. 광주시는 전남 해안권과 연계한 광역 관광 동선 설계를 통해 외래객 유입과 지역 소비 확장을 동시에 노리고 있다. 진도군은 세방낙조의 명성에 송년 음악회와 민속 공연을 결합해 체류형 모델을 구축했다. 여수시는 향일암의 고질적인 교통 혼잡을 셔틀 운영과 분산 관람으로 해결하며 관광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순천 와온해변 또한 달집태우기와 소원 리본 달기 등 가족·연인 단위 참여형 프로그램을 강화해 인근 숙박과 음식점 매출을 끌어내고 있다. 해남 땅끝마을은 ‘한 해의 끝’이라는 상징성을 활용해 카운트다운 행사와 문화 공연을 결합했다. 관광 전문가들은 특정 시기에 수요가 몰리는 ‘집중성’을 숙박·외식·교통 등 연쇄 소비로 연결하는 ‘확장성’이 지역 경제 부양의 핵심이라고 분석했다. 한 지역관광 전문가는 “자연이라는 공공재에 기획과 관리가 더해질 때 연말 연초 관광은 가장 효율적인 지역경제 부양 수단이 된다”고 말했다.
  • GTX-A, 고양 구간 하루 2만 8000명 이용

    서울역~운정중앙역 구간을 운행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이 개통 1주년을 맞은 가운데, 고양시 구간인 킨텍스역과 대곡역의 누적 이용객 수가 1000만 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용객이 크게 늘면서 정체 현상이 잦은 자유로의 교통량 감소를 불러온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경기 고양시에 따르면 GTX-A노선은 지난해 12월 28일 운정중앙~서울역 구간 운행을 시작한 이후 지난달 초까지 킨텍스역과 대곡역의 누적 이용객이 816만 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기준 누적 이용객은 약 97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하루 평균 이용객 수는 개통 초기인 올해 1월 1만 6000명에서 10월 들어 2만 8000명으로 약 75% 증가했다. 비슷한 이용 흐름이 이어질 경우 열흘 안에 누적 이용객 1000만 명 돌파가 예상된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최근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 이용객의 86%가 GTX-A 이용에 대해 ‘만족한다’고 응답했으며, 이유로는 ‘이동시간 단축’이 66%로 가장 높았다. 실제 킨텍스역에서 서울역까지는 16분, 대곡역에서 서울역은 11분이면 이동할 수 있어 출퇴근 체감 시간이 크게 줄었다. 이용 목적은 ‘출퇴근’이 31%로 가장 많았다. GTX-A 개통은 도로 교통에도 영향을 미쳤다. 올해 1~9월 자유로 교통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하루 평균 1.3% 감소했다. 반면 GTX-A를 비롯해 지하철 3호선 일산선과 경의중앙선, 서해선이 교차하는 대곡역 이용객은 개통 전 하루 평균 5400명에서 올해 10월 기준 1만 9000명으로 3배 가량 늘어나며 광역 환승 거점으로서의 위상이 강화됐다.
  • 광주, 새해 도로 확장에 1251억 투입

    광주, 새해 도로 확장에 1251억 투입

    광주시가 교통혼잡을 해소하고 도시 거점을 긴밀히 연결하기 위한 도로망 확충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광주시는 2026년도 도로 사업에 필요한 정부 예산 653억원을 확보, 총 1251억원을 투입해 9건의 도로 확충 및 신규 개설 사업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내년 국비 확보액은 지난해보다 283억 원(76.5%) 증가한 것으로, 광주시는 여기에 지방비 598억원을 함께 투입해 도심 교통혼잡 해소를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는 복안이다. 먼저 상습 정체 구간인 동광주 나들목~광산 나들목 구간 호남고속도로에 예산 731억원을 들여 확장공사를 진행한다. 광주시는 오는 2029년까지 기존 4차로 도로를 6차로로 넓힐 계획이다. 상무지구~첨단산단 도로 개설사업에는 예산 277억원을 투입한다. 이 사업은 최대 6차로 규모 도로를 개설해 서구 유촌동과 광산구 산월동을 연결, 빛고을대로의 교통량을 분산하고 도심과 산업단지 간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광주시는 이와 함께 ▲광주하남~장성삼계 광역도로 확장(2→4차로) ▲월전동~무진로(6.25㎞) 도로 개설 ▲각화동~제2순환도로 진입로 신설 ▲금호동~서광주로 도로개설 ▲서문대로~봉선동 도로(0.76㎞) 개설 ▲북구 첨단3지구 진입도로(1.3㎞) 신설 ▲남부산단 진입도로(2.0㎞) 개설 등 7건의 사업을 추진해 교통난 해소에 주력한다. 광주시는 도로사업을 통해 지역 거점 간 연결성과 산단 물류 효율성을 높이고 주거환경까지 개선할 방침이다. 주인석 광주시 도로과장은 “각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울산, 2094억 들여 도로망 확충 나선다

    울산시가 내년 209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도로망 확충에 나선다. 울산시는 내년 중구와 남구를 연결할 제2명촌교 착공을 비롯한 도심 외곽순환도로 신설, 반구천 암각화 진입로 개설 등을 통해 정주 여건과 지역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도로망 확충은 개통 4곳, 착공 8곳, 신규 1곳, 설계 10곳, 보상 3곳, 국가 시행 7곳 등 총 33개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먼저 시는 북구 신현교차로~옛 강동중 도로 확장, 남구 대공원로 확장, 동구 자율운항 선박 성능 실증센터 진입로 등 4곳을 개통한다. 특히 시는 출퇴근길 중구와 남구의 만성적인 교통 체증을 해결하기 위해 내년 하반기 제2명촌교를 착공한다. 또 울주군 삼동∼KTX울산역 도로, 길천산단 연결도로 등도 첫 삽을 뜬다. 신규 사업으로는 ‘반구천의 암각화’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진입로 개설 타당성 평가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한다.이와 함께 시는 내년 확정되는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 등 중앙정부 차원 도로 계획에 울산 중심 광역 도로망 구축 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협의 중이다.
  • 이철우 “신공항·항만 잇는 ‘2+2 포트 전략’…영남 초광역 경제권 구축

    이철우 “신공항·항만 잇는 ‘2+2 포트 전략’…영남 초광역 경제권 구축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9일 “영남권 전체 발전을 도모하는 ‘2+2 포트 전략 구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도청에서 가진 ‘2025년 여정과 2026년 도정 방향 설명회’에서 “대구·경북 신공항과 가덕도 신공항, 부산항과 영일만항을 연계하는 등 영남권 전체를 아우르는 경제연합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영일만항과 부산항을 북극항로 기반 해양물류와 글로벌 크루즈 관광의 복합 축으로 삼고 영남권 추가 고속도로(경산∼울산 고속도로), 영남권(TK∼PK) 초광역 전철망 구축을 통해 영남 내륙과 해양권을 유기적으로 연결,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국가 에너지산업 연합벨트, 미래 차·이차전지 등 차세대 산업의 밸류체인을 완성하는 등 초광역 경제권으로 도약을 준비한다. 이 지사는 내년 지역 산업 육성과 관련해서는 5대 첨단산업을 연합도시 형태로 연계해 키우는 메가테크 연합도시 모델과 문화관광 경쟁력 강화 방안 등을 설명했다. ▲인공지능·반도체(포항·안동·예천·구미) ▲미래 모빌리티(경주·김천·영주·영천·경산·칠곡) ▲바이오(포항·안동·상주·의성·예천) ▲에너지(포항·경주·영덕·울진) ▲방위산업(포항·경주·김천·구미·영주·의성) 분야를 집중적으로 키울 방침이다. 그러면서 기존 행정구역 중심의 분산, 분절, 중복 투자의 한계를 극복하고 각 시군의 강점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경북권 전체 산업 발전을 유도한다는 전략이다. 또 가칭 경북투자청과 경북도산업투자공사를 설립해 체계적 정책 펀드 관리, 투자 프로젝트 발굴 등 지방의 금융투자 권한을 강화하고 첨단산업 인프라 확대와 투자유치를 주도할 방침이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경주 APEC 정상회의 성공개최로 증명된 경쟁력을 포스트 APEC 사업으로 도내 전역으로 확산을 추진한다. 세계문화유산 등을 활용한 문화 콘텐츠 확보와 백두대간·낙동강·청정 동해 등 권역별 특화 관광전략 추진, 세계적 브랜드의 호텔·리조트 등 유치에도 집중한다. 이와 함께 1시군-1특화 푸드를 브랜드화하고 미식 로드, 미식 축제 등 경북 푸드를 활용해 식품산업과 관광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공동영농 확산을 위해 청년 영농법인을 결합한 1마을-1특화 모델을 개발해 농촌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동시에 달성한다는 목표다. 생산성 3배, 농업소득 2배 증대로 증명된 농업 대전환의 성과는 산림과 해양수산 분야로 확산한다. 산림경영 특구 5곳을 시범 조성하고 고소득 수종 식재와 공동경영을 지원하는 스마트 팜, 스마트 과원을 육성할 계획이다. 해양수산 분야는 잡는 어업에서 기르고, 만들고, 즐기는 구조로 전환해 경쟁력을 높여 나갈 예정이다. 정부의 5극3특 국가균형성장 전략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대구·경북 신공항과 영일만항을 핵심 축으로 미래 성장 기반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신공항 사업과 관련해서는 기부대양여 방식에 국비와 지방정부의 자금을 더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참여하도록 해 내년을 신공항 건설의 해로 만드는 데 주력한다는 전략이다. 이 지사는 “올해 APEC 정상회의 때 김해공항이 있어 각국 정상 등이 그곳을 통해 경주로 왔는데 공항이 없으면 세계와 통하는 길이 없어진다”며 대구·경북 신공항의 빠른 사업 추진을 강조했다. 이 지사는 “경북도가 농협에 보증을 서 기업에 1조원을 빌려주고 대구시도 같은 방법으로 1조원을 만들고 부족한 부분은 정부에서 지원을 조금 받아 용지 매입부터 시작하자고 대구시장 권한대행에 오늘을 포함해 몇차례 제안했고 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한 추경호 의원에게도 공약으로 채택할 것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사업 시행 칼자루를 대구시가 쥐고 있는데 국가에서 사업을 하도록 하면 칼자루를 국방부에 넘겨주게 되고 그렇게 되면 언제 공사를 하게 될지 모른다”며 “대구시가 경북도와 함께 자체 자금으로 사업에 참여할 건설회사를 모으고 모자라는 돈은 정부 지원을 받아 빠르게 시작해야 한다”고 거듭 역설했다. 북극항로 개척의 거점이 될 영일만항은 2배로 확장해 LNG, 수소 등 미래 에너지 특화 항만으로 육성하고 크루즈 관광의 메카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계획도 설명했다. 이 지사는 올해 도정 성과로 역대 최고 APEC 정상회의 개최와 경북의 글로벌 위상 입증, 산불 피해 극복과 혁신적 재창조, 3대 대형 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와 첨단산업 육성, 철강산업 위기 극복 노력과 민간투자 유치, 공동영농 모델 등 농업 대전환의 전국 확산과 국가 모델화, 도와 22개 시군이 참여하는 경북도 지방정부 협력회의 등 지방정부 협력체계 제도화 등을 꼽았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올해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과 세대가 함께 성장하는 살맛 나는 경북의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직무수행평가, 김동연 ‘잘한다’ 50%…오세훈·박형준 38%

    직무수행평가, 김동연 ‘잘한다’ 50%…오세훈·박형준 38%

    6·3 지방선거가 이제 6개월여 남은 가운데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잘한다’는 답변이 50%로, 김영록 전남지사와 함께 유이(有二)하게 50%대를 기록했다. 29일 한국갤럽은 올해 7월부터 12월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만 9050명을 대상으로 16개 시도 단체장의 직무수행을 조사해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현직 16개 시도지사 직무수행에 대해 물은 결과 전체 평균 ‘잘 하고 있다’는 응답은 42%, ‘잘못하고 있다’는 답변은 39%로 나타났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긍정평가 50%, 부정평가 25%로 긍정평가가 2배 높았다. 같은 수도권의 유정복 인천시장은 긍정평가 47%, 부정평가 31%를 기록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잘한다’ 38%, ‘잘못한다’ 49%로 부정평가가 11%p 높았다. 한국갤럽은 특정 정당에 대한 지지도가 압도적으로 높은 영남·호남권 광역단체장(김영록 전남지사 52% 제외)들의 긍정평가가 50% 이하인 점과 비교할 때, 지역색이 없다고 볼 수 있는 경기도에서 김 지사의 50% 긍정평가는 주목받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도지사 5인 중 4명이 상반기 대비 하반기 평가가 모두 하락했지만, 김 지사는 상하반기 모두 50% 이상을 유지했다. 김 지사는 또 진보와 중도 성향 응답층에서 높은 지지를 받으면서 보수층의 부정 평가도 상대적으로 낮았다. 당을 떠나 인물론에서 다른 시도지사들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1.3~7.4%포인트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윤병태 나주시장 “당비 대납 의혹 사실무근…법적 책임 묻겠다”

    윤병태 나주시장 “당비 대납 의혹 사실무근…법적 책임 묻겠다”

    윤병태 전남 나주시장은 29일 최근 제기된 불법 권리당원 모집 및 당비 대납 의혹과 관련해 “저와는 전혀 무관한 사안”이라며 “어떠한 불법 행위에도 관여한 사실이 없고 알지도 못한다”고 밝혔다. 윤 시장은 이날 발표한 입장문에서 “특정 인터넷 매체의 보도와 이를 근거로 온라인상에서 확산되고 있는 의혹은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자의적으로 해석한 것”이라며 “지방선거를 앞둔 민감한 시점에 정치적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제기된 의혹에 대해서는 선거관리위원회나 사법당국이 사실관계를 철저히 확인해 불법 여부를 가려 엄중히 조치해야 한다”며 “악의적 허위·과장 보도와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및 지방선거 방해 행위에 대해서는 민·형사상 책임을 끝까지 묻겠다”고 강조했다. 윤 시장은 “근거 없는 논란에 휘말리기보다 인공태양(핵융합) 연구시설 건립 등 나주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핵심 과제와 확산 중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대응 등 시정 현안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시민과 함께 흔들림 없는 시정 운영으로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중앙당과 시·도당 차원의 전수조사를 통해 불법 당원 모집 및 당비 대납 의심 정황을 점검했으며, 광역·기초단체장급은 중앙당이 직접 징계하고, 광역·기초의원급 후보자는 시·도당이 징계하기로 했다. 한편, 이번 논란은 한 인터넷 매체가 윤 시장을 둘러싼 당비 대납 의혹을 보도하면서 불거졌으며, 윤 시장은 해당 보도 내용 전반에 대해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
  • 전남도-시군, 고향사랑기부금 200억원 달성

    전남도-시군, 고향사랑기부금 200억원 달성

    전라남도와 시군이 전국 최초로 고향사랑기부금 200억 원을 모금했다. 이번 성과는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목표로 전남도는 제도 운영의 방향 설정과 광역 차원의 홍보를 총괄하고, 시군은 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 발굴과 현장 중심 홍보에 집중하며 유기적인 협력 구조를 구축한 결과다. 특히 도와 시군은 중앙부처·공공기관 대상 공동 홍보와 향우회와 연계한 기부 독려, 지역 축제와 각종 행사 현장 캠페인 등을 함께 추진하며 기부 참여 저변을 꾸준히 확대해 왔다. 이 같은 협력은 기부자의 신뢰를 높이는 것은 물론 고향사랑기부제가 지역과 지역을 잇는 상생의 제도로 자리 잡고 주민 삶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기금사업으로 이어지고 있다. 전남도는 고령화와 돌봄 부담을 덜기 위해 ‘마을 공동 빨래방 운영’을 지원하며, 어르신과 취약계층의 생활 편의를 높이고 있다. 이는 주민 수요를 반영한 생활 밀착형 사업으로, 고향사랑기부금이 지역의 일상에 직접 닿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시군 단위에서도 주민들의 삶을 변화시키는 다양한 사업이 이어지고 있다. 곡성군은 고향사랑기부금을 활용해 65년 만에 첫 상시 소아과를 개원함으로써 지역 의료 공백을 해소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에 중요한 전환점을 마련했다. 또 완도군은 ‘완도군 BC 유소년 야구단’ 운영 지원을 통해 지역 청소년들에게 안정적인 체육 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공동체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처럼 도와 시군이 기획하고 실행한 기금사업들은 고향사랑기부제가 단순한 재정 지원을 넘어 지역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협력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답례품 분야에서도 시군은 지역 농·수·축산물은 물론 체험형·스토리형 답례품을 적극 발굴해 기부자 선택의 폭을 넓혔고 전남도는 답례품 경쟁력 강화를 지원해 전남은 전국 최고 수준의 답례품 경쟁력과 기부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고미경 전남도 자치행정국장은 “이번 성과는 1300만 호남 향우들의 따뜻한 관심과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시군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고향사랑기부제가 일회성 기부를 넘어 생활인구와 관계인구로 이어지는 지속 가능한 지역 상생 제도로 자리 잡도록 제도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를 제외한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2천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기부자에게는 기부금액의 30% 이내에서 답례품이 제공된다. 또한 10만 원까지는 전액 세액 공제, 10만 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16.5%의 세액 공제 혜택이 주어지며, 기부금은 주민 복리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사용된다.
  • 충북도 광역형 돔구장 건립 추진...청주·세종시 참여여부가 관건

    충북도 광역형 돔구장 건립 추진...청주·세종시 참여여부가 관건

    충북도가 광역형 돔구장 건립을 위해 투트랙 전략을 추진한다. 세종시 등과 연계한 독자적인 건립과 정부가 돔구장 건립에 나설 경우 공동 유치하는 방안 등이다. 충북도는 청주시, 세종시와 함께 충청권 광역형 돔구장 건립을 위한 로드맵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충북도는 현재 진행 중인 ‘충북형 돔구장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이 마무리되면 이 결과를 토대로 청주시, 세종시와 협의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가 최근 5만석 규모의 돔구장 건립 의지를 밝힘에 따라 정부 사업 추진 시 세종시, 청주시와 공동 대응해 국비 확보와 돔구장 유치에 나서는 방안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도가 공동 건립을 구상한 것은 충청권 전역의 문화 스포츠 수요를 하나로 묶는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대형 공연과 국제행사 유치 경쟁력도 높일 수 있다. 충북은 청주 오송을 최적지로 보고 있다. KTX 오송역과 청주공항 등으로 전국 최고의 접근성을 갖고 있어서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돔구장은 프로야구와 국제 스포츠 행사, 대형공연 등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복합문화 스포츠 시설로 단일 지자체 중심의 체육시설을 넘어 충청권을 대표하는 인프라가 될 것”이라며 “범도민돔구장 추진위원회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청주시와 세종시와의 연대가 성사될지는 미지수다. 청주시는 신중한 태도를 보인다. 자체적으로 스포츠콤플렉스 건립을 추진 중인 가운데 돔구장 건립에 참여하면 재정 부담이 우려되고 돔구장을 제1구장으로 사용할 프로구단도 현재 없어서다. 청주시 관계자는 “청주시가 부담해야 할 돈이 얼마인지도 모르고, 돔구장의 안정적인 운영도 확보되지 않은 상태”라며 “자칫 돈 먹는 하마가 될 수 있어 신중하게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세종시도 아직 확실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최근 김 지사와 최민호 세종시장이 만나 돔구장 건립을 협의했지만 공동 추진이 가능한지 협의해보자는 대화 정도에 머물렀다. 또한 세종시는 세종시 연동면을 돔구장 후보지로 보고 있어 공동건립시 후보지를 놓고 갈등이 우려된다.
  • 인천 경제규모 서울 이어 2위…경제성장률 타 시·도 압도

    인천 경제규모 서울 이어 2위…경제성장률 타 시·도 압도

    최근 3년간 인천의 경제성장률이 타 시·도를 압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는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지난해 지역소득(잠정) 추계 결과에 따르면 전년 대비 실질 경제성장률은 3.1%로 전국 평균 2.0%를 크게 웃돌았다. 특히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고성장을 이어가 3년 평균 경제성장률은 5.3%를 기록했다. 이 기간 경제성장률만 놓고 보면 전국 평균 2.1%의 2.5배가 넘는 것으로 전국 1위다. 지난해 지역내총생산(GRDP)은 126조 원으로 전년 대비 8조 원 증가했다. 2021년 처음 100조 원을 돌파한 GRDP는 2022년 113조원, 2023년 118조 원으로 꾸준한 증가세다. 이에 힘입어 인천 경제규모는 특·광역시 가운데 서울에 이어 2위 자리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과 운수업이 인천 경제를 견인한 것으로 조사됐다. 제조업은 석탄, 석유화학, 의약품·바이오 등 주력 산업이 7.7% 성장했으며 인천공항과 인천항을 중심으로 운수업도 6.8% 성장했다. 신승열 시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결과를 통해 인천의 안정적인 경제 성장세가 다시 한번 확인됐다”며 “앞으로도 실물경제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경제성장과 경기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 해넘어·해맞이...‘연말연초 관광 대전’ 지역경제 불씨살린다

    연말연초 해넘이·해맞이는 이제 단순한 풍경 감상을 넘어 지역 상권을 움직이는 실질적 경제 이벤트로 자리 잡고 있다. 위축된 지역경제에 ‘관광 소비’라는 불씨를 지피고 있다는 평가다. 연말연초 ‘해넘이·해맞이’ 기간, 한국관광공사와 지자체가 분산 관람과 체류형 상품 전략을 본격 가동하면서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숙박률과 카드매출, 체류일수가 동시에 개선되며 자연 경관을 소비로 연결하는 관광 정책의 효과가 수치로 확인되고 있다. 29일 관광업계와 지자체 종합분석에 따르면 연말연초 광주·전남 주요 관광권역의 평균 숙박률은 평시 대비 10~20%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추정된다. 같은 기간 음식·숙박·교통을 중심으로 한 카드매출은 지역별로 15~25% 증가했고, 방문객 1인당 평균 체류일수도 0.3~0.5일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짧은 기간 대규모 인구 이동이 발생하는 특성상 소비 파급 효과가 집중적으로 나타난다는 설명이다. 이 같은 변화는 관광 정책의 방향 전환과 맞물려 있다. 관광공사와 지자체는 연말연초 관광 수요를 단순 이벤트로 방치하지 않고, 숙박 할인·야간 프로그램·지역 축제를 묶은 체류형 관광 상품으로 재설계했다. ‘보는 관광’에서 ‘머무르고 소비하는 관광’으로 구조를 전환한 점이 핵심으로 꼽힌다. 서남해 해넘이·해맞이 명소들은 현장에서 체감 효과를 만들어내고 있다. 진도·여수·해남·순천 일대에서는 연말연초 숙박 예약이 빠르게 차고, 음식점과 카페, 특산물 판매점 매출도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진도 세방낙조는 ‘대한민국 대표 낙조’라는 명성에 걸맞게 연말연초 방문객이 집중되는 곳이다. 진도군은 송년 음악회와 민속 공연을 결합한 체류형 관광 모델을 가동하고, 일출 명소를 여러 곳으로 분산 운영해 하룻밤 이상 머무는 방문객 비중을 끌어올렸다. 지역 숙박업계에서는 “연말연초 예약률이 평소보다 확연히 높아졌다”는 반응이 나온다. 여수 향일암은 전국적 인지도를 바탕으로 새해 첫 해를 보기 위한 인파가 몰리는 상징적 공간이다. 가파른 해안 절벽 위에서 바라보는 일출은 여전히 압도적이지만, 교통 혼잡과 안전 문제는 반복되는 과제로 남아 있다. 전남도와 여수시는 셔틀 운영과 시간대 분산 관람을 통해 현장 혼잡을 줄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순천 와온해변은 달집 태우기와 소원 리본 달기 등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가족·연인 단위 체류를 늘리고 있다. 단순 관람형 해넘이를 넘어 ‘함께 즐기는 연말 행사’로 인식이 바뀌면서 인근 숙박과 음식점 이용도 함께 증가하는 모습이다. 해남 땅끝마을은 ‘한 해의 끝’이라는 상징성을 앞세워 연말연초 방문객을 끌어들이고 있다. 해남군은 카운트다운 행사와 문화공연을 결합해 체류 시간을 늘리는 데 공을 들이고 있지만, 야간 콘텐츠와 숙박 인프라 확충은 여전히 과제로 지적된다. 광주에서는 무등산·금당산·너릿재 등 생활권 해맞이 명소를 중심으로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이어지고 있다. 광주시는 전남 해안권과 연계한 광역 관광 동선 설계를 통해 외래객 유입과 지역 소비 확장을 동시에 노리고 있다. 관광 전문가들은 해넘이·해맞이 관광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는것은 ‘집중성’과 ‘확장성’을 든다. 특정 시기에 수요가 몰리는 집중성, 그리고 숙박·외식·교통·지역 상품으로 소비가 연쇄 확장되는 구조가 동시에 작동한다는 것이다. 지역관광 전문가는 “자연이라는 공공재에 기획과 관리가 더해질 때 연말연초 관광은 가장 효율적인 지역경제 부양 수단이 된다”고 말했다. 연말과 새해의 하늘은 매년 같지만, 그 풍경이 남기는 경제적 성적표는 정책 선택에 따라 달라진다. 해가 지고 뜨는 순간을 넘어, 그 시간을 지역에 머무는 소비로 연결할 수 있을지가 광주·전남 관광 정책의 시험대가 되고 있다.
  • GTX-A 개통 1년 … 경기 서부 교통지형 바꿨다

    GTX-A 개통 1년 … 경기 서부 교통지형 바꿨다

    서울역~운정중앙역 구간을 운행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이 개통 1주년을 맞은 가운데, 고양시 구간인 킨텍스역과 대곡역의 누적 이용객 수가 1000만 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용객이 크게 늘면서 정체 현상이 잦은 자유로 교통량 감소를 불러온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경기 고양시에 따르면 GTX-A노선은 지난해 12월 28일 운정중앙~서울역 구간 운행을 시작한 이후 킨텍스역과 대곡역을 중심으로 이용객이 꾸준히 증가했다. 개통 이후 올해 11월 초까지 두 역의 누적 이용객은 816만 명으로 집계됐으며, 이후에 증가세가 이어지면서 이날 기준 누적 이용객은 약 97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하루 평균 이용객 수는 개통 초기인 올해 1월 1만 6000명에서 10월 들어 2만 8000명으로 늘어 약 75% 증가했다. 비슷한 이용 흐름이 이어질 경우 열흘 안에 누적 이용객 1000만 명 돌파가 예상된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최근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 이용객의 86%가 GTX-A 이용에 대해 만족한다고 응답했으며, 만족 이유로는 이동시간 단축이 66%로 가장 높았다. 실제 킨텍스역에서 서울역까지는 16분, 대곡역에서는 11분이면 이동할 수 있어 출퇴근 체감 시간이 크게 줄었다. 이용 목적은 출퇴근이 31%로 가장 많았다. 킨텍스역은 대형 공연과 전시가 열릴 때 이용객이 집중되는 경향이 나타나 하루 최대 이용객이 4만 8000명에 달했다. GTX-A 개통은 도로 교통에도 영향을 미쳤다. 올해 1~9월 자유로 교통량은 전년 동기 대비 하루 평균 1.3% 감소한 반면, GTX-A를 비롯해 지하철 3호선 일산선과 경의중앙선, 서해선이 교차하는 대곡역 이용객은 개통 전 하루 평균 5400명에서 올해 10월 기준 1만 9000명으로 3배 가량 늘어나며 광역 환승 거점으로서의 위상이 강화됐다. 지난 1월 24년 만에 운행을 재개한 교외선도 고양 대곡역과 의정부역을 동서 방향으로 연결하며 경기 북부 철도 교통환경 개선에 힘을 보태고 있다. 교외선은 대곡에서 양주 장흥을 거쳐 의정부까지 30.5km를 잇는 노선으로, 지난 1~10월 고양시 구간인 대곡·원릉역 이용객은 승차 8만 2149명, 하차 7만 8038명으로 집계됐다. 출퇴근 수요는 물론 관광 목적 이용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GTX-A와 교외선이 동시에 운행하면서 고양시는 서울 도심과 수도권 북부를 잇는 핵심 철도 축을 함께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 “한밤중 아이 아파도 안심돼요”···야간·공휴일 5만명 찾는 ‘순천 달빛어린이병원’

    “한밤중 아이 아파도 안심돼요”···야간·공휴일 5만명 찾는 ‘순천 달빛어린이병원’

    “갑자기 밤중에 아이가 열이 많이 나 1시간 걸려 순천까지 왔어요. 시간이 다소 걸리더라도 인근 도시에 아플때 갈 수 있는 병원이 있어 정말 안심이 됩니다.” 지난 26일 오후 10시 순천시 조례동에 있는 현대여성아동병원. 고흥군에서 5세 아이를 업고 급히 찾은 김모(38) 씨는 “늦은 저녁 시간에 아이가 아프면 항상 걱정이었는데 이런 병원이 있어 정말 다행이다”며 “예전에는 야간 진료비가 비싼 응급실을 이용했었는데 달빛어린이병원이 있어 응급실에 가지 않아도 적절한 진료를 받을 수 있어 비용 부담도 크게 줄었다”고 고마움을 보였다. 지난해 전남 제1호로 순천에 문을 연 ‘달빛어린이병원’인 현대여성아동병원과 미즈여성아동병원이 평일 야간시간과 주말·공휴일에 소아·청소년 경증 환자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시행 첫해인 2024년 5만 1294명, 2025년 9월까지 4만 4037명이 찾는 등 9만 5331명이 이용했다. 이달까지 합산하면 올해도 5만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평일 야간(오후 6~11시)에 평균 64명, 주말·공휴일(오전 9시~오후 6시)에는 평균 366명이 찾았다. 이중 순천시민은 66.3%, 광양지역 이용자는 16.2%, 여수 6.1%, 고흥 5%, 구례·보성군 등 외지에서 온 환자들은 33.7%를 보였다. 불과 2년만에 ‘달빛어린이병원’은 야간·휴일에도 아이들이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는 중요한 공공의료 기반으로 자리잡고 있는 셈이다. 순천시는 이같은 의료 인력 부족과 고된 심야 진료 속에서도 아이들의 건강권을 지키기 위해 ‘달빛어린이병원’ 재지정을 완료하고, 변함 없는 소아 진료 공백 해소에 나서 시민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 지난 2년에 이어 2027년 12월 19일까지 2년간 달빛어린이병원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재지정 결과 현대여성아동병원과 미즈여성아동병원은 기존과 동일하게 주 7일 진료 공백 없이 요일을 분담해서 소아 경증 환자에 대한 야간·휴일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플러스아이미코병원은 2025년 1월 27일부터 2027년 1월 26일까지 주말과 공휴일 전담 운영 기관으로 지정돼,지역 소아 진료 공백 해소에 힘을 보탠다. 시 보건의료과 관계자는 “달빛어린이병원은 응급실 과밀화를 줄이고, 인근 지자체 환자들까지 찾는 등 광역 의료 수요를 충족시키는 의료안전망 기능을 하고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전남에는 순천 3곳, 광양 다나소아과 등 총 4개 병원이 지정돼 있다. 여수시가 지난해 1월 공공심야어린이병원 문을 열었지만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인력 이탈 등의 문제로 2년을 채우지 못하고 지난 1일자로 운영을 중단했다.
  • 광주도시공사, 유영용 상임감사·백남인 상임이사 취임

    광주도시공사, 유영용 상임감사·백남인 상임이사 취임

    광주도시공사는 29일 제2대 상임감사 유영용 감사와 제13대 상임이사 백남인 이사의 취임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유 상임감사는 국회의원 보좌관을 비롯해 사단법인 광주학교 이사장, 박관현 기념재단 감사, 광주광역시사회서비스원 빛고을50+센터 센터장을 역임했다. 유 상임감사는 민·관 영역 전반에서 쌓아 온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시민의 눈높이에 부합하는 공정하고 신뢰받는 도시공사 구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백 상임이사는 광주시 도로과장과 서구청 부구청장 등을 역임하며 쌓아 올린 다양한 행정경험을 기반삼아 시정과 도시공사 사업 간 유기적인 연계를 통해 공사의 핵심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상임감사와 상임이사의 임기는 3년이다.
  • 수원시민 75%, “수원시 일 잘하고 있다”…민생·실속형 정책 만족도 높아

    수원시민 75%, “수원시 일 잘하고 있다”…민생·실속형 정책 만족도 높아

    수원시정연구원, ‘수원특례시 정책 시민체감 조사’ 수원시민 4명 중 3명은 “수원시가 일을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시민 일상과 밀접한 생활밀착형 정책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 수원시정연구원이 발표한 ‘수원특례시 정책 시민체감 인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75.2%가 “수원시가 일을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 ‘보통’은 17.8%, ‘불만족’은 7.0%에 그쳤다. 시정에 만족하는 요인은 ‘수원시 정책 추진 방향에 공감해서’가 22.0%로 가장 많았고, ‘내 삶에 도움 되는 정책이 많아서’(21.8%), ‘시민과의 소통·경청을 잘해서’(17.6%), ‘정책 추진력, 추진 속도가 빨라서’(13.4%)가 뒤를 이었다. 응답자의 78.0%는 ‘수원시 정책이 내 삶을 더 좋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민선 8기 주요 시책 중 시민 삶·수원시 발전에 기여도가 가장 높은 정책으로 ‘무인민원발급기 수수료 무료’가 79.5%를 꼽았다. 수목원 개장/손바닥정원 조성(75.8%), 초중고교 운동장·체육관 개방(74.2%), 지역 상권/민생경제 활성화(73.9%) 등이 뒤를 이었다. 수원시가 내년 1월부터 시행하는 ‘새빛생활비 패키지 사업’에 대한 기대감도 높았다. 가장 기대되는 정책으로는 ‘대상포진 접종 지원’(79.3%)이 1위에 올랐고, ‘노인 일자리 확대’(76.1%), ‘출산 지원금 확대’(75.0%), ‘여성 청소년 생리용품 지원’(74.2%), ‘사회초년생 청년, 어르신, 장애인 무상교통’(73.8%) 순이었다. 고물가 시대에 의료비와 교통비 등을 줄여주는 정책에 대한 시민들의 갈증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시민들이 생각하는 도시 중장기 발전을 위한 미래 성장 시책은 ‘교통’과 ‘주거’가 핵심이었다. 격자형 광역철도망구축, 노후도시 재개발·재건축 정비, 환상형 첨단과학 혁신클러스터 조성 등 수원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정책에 대한 공감도는 80% 내외였다. ‘격자형 광역철도망구축’(81.8%), ‘노후도시 재개발·재건축 정비’(80.4%)는 80% 이상의 공감대를 형성했고, 첨단과학 혁신클러스터 조성(76.9%), 지역대학 연계 캠퍼스타운 조성(76.2%), 수원형 역세권 고밀도 복합개발(75.6%) 등 도시 성장 전략도 고른 지지를 받았다. 김성진 수원정연구원장은 “이번 조사 결과는 시민들이 정책을 통해 일상에 실제로 얼마나 편해졌는가를 시정 평가의 핵심 척도로 삼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생활밀착형 정책의 체감도를 계속 높여가면서, 미래 성장 정책이 시민 개개인 삶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끊임없이 소통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12월 11일부터 17일까지 수원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시민 335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 “30년 지방자치 시험대… 획일적 제도론 지방 소멸 못 막는다”

    “30년 지방자치 시험대… 획일적 제도론 지방 소멸 못 막는다”

    ‘5극3특’ 권한 이양이 관건先연합·後통합, 핵심은 주민 공감권한·재원·인력 이양이 선행돼야지역별 재정자립도 갈수록 후퇴지방자치 제도 다양성 허용 필요생활권 단위 통합 행정 절실내년 지방선거가 분권개헌의 기회지방의회에서 주민자치회와 협력주민 삶 중심의 연계 행정 펼쳐야예산 등 실질 권한 부여가 지름길민선 지방자치 30년 만에 첫 광역 통합이 가시화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8일 “대전과 충남의 통합이 균형 성장의 물꼬를 틀 수 있다”고 운을 뗀 뒤 당정의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내년 2월 특별법 처리, 7월 통합특별시 출범”이란 구체적 시간표를 제시했다. 실현된다면 ‘행정’을 통해 대한민국 지도를 바꾸는 담대한 구상이다. 정부의 5극3특 구상, 지방소멸 대응, 지방선거까지…. 2026년은 향후 30년 지방자치의 향방을 가를 해로 꼽힌다. 대전환의 원년을 앞둔 지난 15일, 강원도 원주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서 육동일 원장을 만났다. 그는 “양적 성장을 이룬 지방자치가 이제 질적 성숙으로 가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행정구역 지키다 소멸할 수 없다”-대전·충남 통합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인접한 자치단체들이 유기적인 협력을 할 줄 모른다는 게 우리 지방자치의 문제였다. 행정구역을 국경보다 높이 세우고, 지역 축제도 따로 하고, 시설도 따로 투자하면서 각자 소멸하는 모습이었다. 이미 전국이 반나절 생활권인데 행정권이 이를 못 따라가는 모습이었다. 대전만 해도 충남·충북, 세종까지 하나의 생활권으로 학교, 직장, 결혼 다 그 안에서 이뤄진다.” -갑작스러운 통합 논의가 지방선거용이란 정치적 해석과 반론도 있다. 평소 ‘선(先)연합, 후(後)통합’ 원칙을 강조해왔는데. “지역 통합은 정치나 관 주도로 밀어붙인다고 성공을 담보할 수 있는 정책이 아니다. 주민 공감대가 핵심이다. 연합이 우선이라는 원칙도 이 맥락에서 나왔다. 협력의 경험 없이 서두른 통합은 후유증이 크다. 마산·창원·진해가 전격 통합했지만 아직도 세 도시 협력이 잘 안되는 이유도 연합 후 통합이라는 원칙을 지키지 못해서 그렇다. 일본에서도 오사카시와 오사카부 통합을 많은 준비를 거쳐 추진했지만, 2015년과 2020년 두 차례 주민투표에서 최종 부결됐다. 주민 공감대를 얻지 못한 채 이중행정 해소라는 명분을 내세웠지만 지역 간 화학적 결합은 쉽지 않다는 걸 보여준 사례다.” -이전 대구·경북, 광주·전남 등의 통합 움직임은 결실을 맺지 못했다. 대통령이 직접 제안한 만큼 이번엔 다를까. “5+2 광역권, 4+3특화발전 등 여러 시도가 최종 결실을 맺지 못한 건 권한·재원·인력 이양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 없이 구호만 있었기 때문이다. 재정 등이 따르지 않는 권한 이양은 지방에서 원치 않는다. 이 대통령의 제안을 비수도권이 광역통합과 초광역권적 연합과 같은 다양한 협력방식을 통해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 정쟁화되거나 선거쟁점화 되어선 안된다. 한국지방행정연구원도 이 정책이 성공하기 위한 후속 연구들을 진행할 예정이다.” 제도는 성인, 권한은 미성년 상태-지방단체장 선거가 부활한 지 30년이 됐다. 총평은. “제도적 진전은 분명히 있었다. 주민직접참정제도도 늘었고, 지방의회도 모습을 갖춰가고 있다. 그러나 서울이든 농촌이든, 인구쏠림 지역이든 인구소멸 지역이든 똑같은 획일적 자치제도가 문제다. 전국 평균 재정자립도는 1995년 63.5%에서 48.6%로 오히려 후퇴했다. 법령 범위 안에서만 조례 제정이 가능하니 자치사무도 늘지 못했다. 성인기에 접어든 지방자치에 이제 다양성을 허용해야 할 시점이다.” -중앙정부가 권한을 내려놓지 않는 한 지방으로의 권한 이양은 공염불에 그치기 쉽다. “권한에는 반드시 책임이 따라야 하는데, 지금은 불일치한다. 중앙이나 광역에서 기초에 인·허가권을 넘기면서 책임은 지지 않는 구조, 또는 역의 상황이 누적되어 왔다.국가, 광역, 기초의 역할분담이 안 돼 있다. 재개발 문제만 해도 문화재 보존은 국가가, 부동산·지역경제 영향은 시가, 현장 주민에게 미치는 영향은 구가 맡아야 하는데 서로 ‘네 문제, 내 문제’ 하면서 옥신각신한다. 체계적으로 연계해 주민의 삶을 돌봐야 하는 주민 중심의 지방자치가 분절되어 있다.” “결정권 없는 주민자치는 들러리”-평소 주민참여를 강조해왔다. 그러나 주민참여가 형식적이란 비판이 이어진다. “참여의 핵심은 ‘공동결정’이다. 들러리로 참여하거나 집행과정에서 동원되는 게 아니라, 정책결정 과정에 참여해야 진정한 참여다. 그러나 주민자치회가 읍면동마다 있어도 결정할 수 있는 게 없다. 효능감이 떨어지니 참여율도 떨어진다. 예산 등 실질적 권한을 주는 것이 자치의 성과를 주민들에게 체감시키는 지름길이다.” -지방의회에 대한 불신도 주민참여를 가로막는다. “지방의회가 국회를 흉내내고 답습하는 모습이 신뢰를 떨어뜨렸다. 중앙정치처럼 정치색에 따라 대립하는 게 지방의회의 모습이 되어선 안 된다. 세미나, 공청회, 토론회를 통해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AI 같은 신기술로 주민과 가까워지는 방법도 있다. 주민자치회와 역할분담하며 협력해야 한다. 지방의회가 주민참여를 적극 끌어들이고, 주민자치회와 역할분담하며 협력해야 한다.” “현장에서 위로” 지방분권 새 시대-지방선거가 중앙정치의 대리전이 된다면, 지자체와 지방의회가 집중해야 할 문제를 제대로 해결하지 못할 것이다. “지방자치는 선거에서 시작해 선거로 끝난다. 지역 인물이 공약으로 경쟁해야 하는데, 실제로는 중앙 정당정치의 대리전처럼 치러진다. 첫 단추를 잘못 끼운 것이다. 현행 정당공천제를 없애기 어렵다면, 잘못된 공천에 책임을 지는 ‘정당책임공천제’를 도입할 수 있다. 자체와 지방의회가 집중해야 할 문제는 주민의 삶과 직결된 현장에 있다. 그동안 ‘위에서 아래로’ 지휘하는 컨트롤타워를 강조해왔다. 이제는 ‘아래에서 위로’, 현장의 필요에 맞춰 움직이는 체계가 필요하다. 이를테면 산불이 나면 지금은 산림행정 따로, 소방 따로, 경찰 따로다. 재해·재난에 제대로 대응하려면 지방행정·자치경찰·소방·교육행정이 생활권 단위로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현장중시 행정체계가 절실하다.” -그렇다면 중앙·지방행정 위계 등 구조적 제도 개선이 선행되어야 하겠다. “지방자치의 숙제가 많다. 권한, 다양성, 재정분권. 이런 것들의 물꼬를 개헌으로 틀 수도 있다. 현행 헌법은 117조, 118조에서만 피상적으로 지방자치를 규정하고 있다. 프랑스는 2003년 헌법을 개정하며 ‘프랑스 공화국은 지방분권 조직에 기초한다’고 헌법 1조에 명시했다. 아직 중앙권력, 대선제도 개선에 집중된 헌법 개정 논의가 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의 의제까지 확장되어야 한다. 내년의 지방선거 시기가 분권개헌을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결국 지방자치가 살아야 지방이 살고, 지방이 살아야 대한민국이 살기 때문이다.”
  • “주민중심·지방주도 자치분권 연구에 집중”

    “주민중심·지방주도 자치분권 연구에 집중”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이 내년 지방행정의 흐름을 전망한 책 ‘2026 지방행정 트렌드’를 펴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발간되며 지방행정 관계자들의 필독서로 자리잡고 있다. 연구원이 뽑은 내년도 10가지 트렌드는 ▲주민자치회 활성화 ▲생활인구 기반 지방소멸 대응 ▲청년의 쉼과 재도전을 돕는 종합지원 ▲지역 주민 주도 에너지대전환 ▲5극3특 초광역권 실현 ▲맞춤형 재정분권 ▲지역화폐 선순환 ▲AI 행정의 공공 알고리즘 검증 ▲지방의회 디지털 전환 ▲광역단위 자치경찰제이다. 2025년에는 외국인 인력 활용, 원격의료, 빈집 문제, 농촌 공간 재창조, 기후위기 대응, 재난·위기관리 등 9가지를 꼽은 바 있다. 올해 외부 충격에 대응하는 의제가 많았다면 내년에는 주민자치, 재정분권, 초광역 협력 등 내부 체계를 정비하는 흐름이 읽힌다. 연구원 측은 28일 “새해 지방행정 트렌드에 맞춰 주민중심·지방주도의 자치분권 정책 연구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 현대백 판교점 누적 연매출 2조

    현대백화점은 경기 성남시에 위치한 판교점이 개점 이후 처음으로 전날 기준 누적 연 매출 2조원을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현대백화점 판교점은 2015년 8월 오픈한 이후 5년 4개월 만에 국내 백화점 중 최단기간 ‘연 매출 1조원 클럽’에 가입한 데 이어 최단기간 ‘연 매출 2조원 백화점’ 타이틀도 얻게 됐다. 현대백화점은 이런 성장 배경으로 럭셔리 상품 기획(MD) 경쟁력과 서울·경기 등 넓은 광역 상권 고객을 보유한 점, 차별화된 콘텐츠 전략을 꼽았다.
  • 경기도, 악성민원 피해 공무원 보호한다…2일 ‘특별휴가’

    경기도, 악성민원 피해 공무원 보호한다…2일 ‘특별휴가’

    경기도가 악성 민원으로 피해를 입은 공무원을 위한 ‘특별휴가’ 제도를 신설한다. 도는 이런 내용을 담은 ‘경기도 공무원 복무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이 도의회 본회의에서 의결됐다고 28일 밝혔다. 개정안은 악성 민원으로 신체적·정신적 피해를 입은 공무원에게 치료와 심리적 안정을 위해 연간 최대 2일의 특별휴가를 부여하도록 하고 있다. 조례 개정에 따라 도는 광역 최초로 ‘악성민원 피해공무원 특별휴가 세부 운영계획’을 마련해 내년 1월부터 제도를 시행한다. 도는 지난해 김포시 공무원 사망사건 이후 ‘악성민원 대응 및 직원고충처리 TF’를 구성하고, 폭언·폭행 등 고위험 민원에 노출된 민원담당 공무원을 제도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여러 제도를 기획했다. 도는 특별휴가 신설 외에도 민원담당 공무원의 보호와 사기 진작을 위한 ▲마음건강충전소 심리상담 및 치료 지원 ▲1박 2일 힐링프로그램 운영 ▲피해공무원 의료비 및 법적대응 지원 ▲민원통화 전체녹음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명찰형 녹음기를 도입해 안전한 민원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조병래 도 자치행정국장은 “현장의 민원 공무원들이 겪는 고충을 깊이 공감한다”며 “앞으로도 공무원들이 소신 있게 업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제도적·물리적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노잼 광주도시’… AI·의료·스포츠 입혀 K-관광 허브로 웅비

    ‘노잼 광주도시’… AI·의료·스포츠 입혀 K-관광 허브로 웅비

    외래객 지출 1.2%…관광도시 존재 미미무안공항·KTX·MICE…관광 인프라 모색의료·AI관광…광주 유니크콘텐츠 만든다스포츠 관광진화…“승부아닌 체류 팔아라”민형배, 관광 도시 라이프스타일 파는 산업‘산업 도시’, ‘노잼 도시’. 오랫동안 굳어진 광주광역시의 이미지다. 그러나 이제 광주는 관람형 관광을 넘어 도시의 라이프스타일과 첨단 기술을 소비하는 글로벌 관광 도시로의 전환을 선언했다. AI·의료·스포츠라는 미래 먹거리를 관광과 결합해 체류형 소비를 끌어내겠다는 구상이다. 이 같은 전략은 27일 광주 상무지구 홀리데이인 호텔에서 열린 ‘민형배의 광주동행 일곱 번째: 관광도시 광주를 만드는 사람들’ 전문가 포럼에서 구체화됐다. 이날 포럼에서는 광주 관광의 구조적 한계를 진단하고, 이를 타개하기 위한 실행 로드맵이 집중 논의됐다. 기조발표에 나선 김영미 동신대 관광경영학과 교수는 광주 관광의 현주소를 수치로 제시했다. 2024년 기준 광주의 외래 관광객 지출액 비중은 전국의 1.2%. 서울(65.9%), 부산(8.4%)과 비교하면 관광 도시로서의 존재감은 미미한 수준이다. 김 교수는 “광주는 관광객 수보다 체류 시간과 지출 구조 자체가 취약하다”며 “접근성 개선과 고부가 인프라 확충 없이는 구조적 전환이 불가능하다”고 진단했다. 해법으로는 세 가지가 제시됐다. 첫째, 무안국제공항(MWX)의 K-LCC 거점화다. 인천공항 수요를 분산하고 24시간 운영 체계를 구축해 아시아 중단거리 허브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이다. 2026년 예정된 KTX 고속열차 정차는 광주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둘째, MICE 산업의 전략적 육성이다. 광주의 MICE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김대중컨벤션센터를 중심으로 BIXPO, 빅테크·AI 국제행사를 집중 육성해 ‘아시아판 CES’로 키우겠다는 복안이다. 셋째, 복합 리조트·고급 숙박 인프라 확충이다. 고부가가치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고급 호텔과 복합 리조트, 카지노 등 체류형 인프라 도입 필요성도 공개적으로 제기됐다. 광주가 강점을 가진 첨단 기술과 의료 역량을 관광 자원으로 전환하는 전략도 본격화된다. 지역 내 46개 의료기관이 참여하는 ‘광주권 의료관광협의회’를 중심으로 K-뷰티와 첨단 의료기술을 결합한 체험형 의료관광 프로그램이 확대된다. 치매 코호트 연구, 심뇌혈관 연구소 등 광주의 의료 특화 자산을 관광 콘텐츠로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AI 실증 도시’라는 정체성도 관광에 입힌다. 광주형 미래차 전시, AI 콘텐츠 융합 행사인 ACE Fair 등을 묶어 기술 중심의 ‘유니크 베뉴(Unique Venue)’ 투어 코스를 개발해 외래객의 체류를 유도한다는 전략이다. 스포츠 관광 역시 전환의 대상이다. 김태관 콘텐츠팜 호미 PD는 ‘THE PLAY ON GWANGJU 2028’을 주제로, 광주 스포츠 관광의 패러다임 전환을 제시했다. 그는 “광주의 스포츠가 특정 구단의 승패에만 의존해왔다”며 “이제는 ‘발견형 체류 관광’으로 확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핵심은 ‘Seamless(끊김 없는) 소비 동선’이다. 더현대·신세계 등 대형 복합쇼핑몰과 경기장을 연결해 쇼핑객이 자연스럽게 관람객이 되고, 다시 지역 맛집과 상권 소비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경기장은 경기 날만 여는 공간이 아니라, 그라운드 뷰 F&B를 갖춘 365일 개방형 도시 플랫폼으로 전환한다. 특히 주목되는 것은 ‘G-스포츠 패스’다. 운동 데이터와 생활체육 참여로 쌓은 포인트를 경기 티켓 할인이나 지역 소상공인 쿠폰으로 전환해, 관광 소비가 지역 경제로 되돌아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민형배 국회의원은 “관광은 더 이상 명소 구경이 아니라 도시의 라이프스타일과 문화, 기술을 소비하는 산업”이라며 “국제화된 인프라와 트렌디한 콘텐츠를 바탕으로 광주를 글로벌 관광 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 ‘노잼 광주도시’라는 꼬리표를 떼기 위한 광주의 실험이 이제 선언을 넘어 실행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 관건은 구상이 실제 체류와 소비로 이어질 수 있느냐다. 광주의 관광 혁신이 지역 경제의 새로운 성장 엔진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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