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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전기장판’ 화재 70대 남성 중화상

    광주 ‘전기장판’ 화재 70대 남성 중화상

    전기장판 발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자고 있던 주민 1명이 중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9일 오전 9시 50분쯤 광주광역시 북구 용봉동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났다. 이웃의 신고를 접수한 소방 당국이 12분 만에 불을 껐지만, 주택 안에 있던 70대 남성 1명이 몸에 중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소방 당국은 안방의 전기장판에서 발생한 화재가 거실과 주방까지 번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과 피해 규모를 파악 중이다. 광주광역시와 국가화재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광주에서 발생한 겨울용 난방용품 화재는 62건이다.
  • 서울시, 올해 혼인신고 하면 100만원 지급

    올해 서울에서 혼인신고를 한 부부는 오는 10월쯤 현금이나 포인트로 100만원을 받을 전망이다. 9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혼인신고를 한 부부에게 ‘결혼 살림 장만비’ 명목으로 100만원을 지급하고자 보건복지부의 사회보장제도 협의 절차를 밟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10월부터 협의 중이며 오는 4월 중에 전반적인 결과가 나올 것 같다”며 “이후 예산 편성 등의 과정을 거쳐 이르면 10월부터 연말 사이에 비용을 집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지급 대상은 올해 기준 중위소득 150% (2인 기준 589만 8987원) 이하면서 올해 1월 1일 이후 서울에서 혼인신고를 한 부부다. 해당 기준으로는 2만쌍가량이 혜택을 본다. 시는 지급 대상을 중위소득 180%(2인 기준 707만 8784원) 이하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지난해 출생아 수가 반등한 만큼 결혼과 출산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서울에 앞서 대전시는 지난해 말부터 특별·광역시 중 처음으로 결혼장려금을 지급하고 있다. 18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 부부(초혼만 해당)에게 1인당 250만원씩 총 500만원이다. 올해 초까지 1만명 이상이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남도도 신혼부부의 결혼 초기 경제적 부담을 덜고 지역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혼인신고 후 6개월이 경과한 49세 이하 부부에게 200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 거대 양당 힘에 짓눌린 풀뿌리 민주주의… 지역정당 싹을 틔워라[87년 체제 ‘대한민국’만 빼고 다 뜯어고치자]

    거대 양당 힘에 짓눌린 풀뿌리 민주주의… 지역정당 싹을 틔워라[87년 체제 ‘대한민국’만 빼고 다 뜯어고치자]

    2022년 6월 치러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시 독특한 이름으로 화제가 된 ‘불법정당’이 있다. 직접행동영등포당, 은평민들레당, 과천시민정치당이 주인공이다. 이름처럼 각각 서울 영등포구와 은평구, 경기 과천시를 거점으로 하는 ‘지역정당’이었다. 이들은 지역에 필요한 목소리를 냄으로써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하고자 도전장을 내밀었다. 군사정권 때와 다름없는 정당요건 5개 이상 시도당·당원 1000명 이상‘넘사벽’ 제약에 지역정당은 먼 얘기그러나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들을 정당한 정당으로 인정하지 않았다. 헌법 제8조 1항에는 ‘정당의 설립은 자유이며, 복수정당제는 보장된다’고 나와 있다. 하지만 ‘수도에 중앙당을 두고 5개 이상 시도당을 두며 1000명 이상의 당원이 있어야 한다’는 정당법 조항이 발목을 잡았다. 지역정당들이 낄 자리가 없던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기초의회 의원 2988석 중 2819석(94.3%), 광역의회 의원 872석 중 862석(98.9%)을 차지하며 선거 지도를 빨간색과 파란색으로 양분했다. 현실이 이렇다 보니 지방선거는 ‘거대 양당의, 거대 양당에 의한, 거대 양당을 위한 선거’라는 달갑지 않은 수식어가 달린다. 1987년 민주화 이후 한국 정치가 풀뿌리 민주주의를 끊임없이 외쳐 왔지만 다양한 의견의 분출을 막는 정당 규제가 한국의 민주주의를 덫에 가두고 있다. 서울에 중앙당을 설치해야 하고 1000명 이상의 당원을 규제한 게 박정희 정권 시절의 일이다. 민주화운동이 군부독재에 항거하고 민의를 정치에 반영하고자 했음을 생각하면 정당 요건이 군사정권 시절과 달라지지 않았다는 점은 87년 체제가 개선해야 할 모순으로 꼽힌다. 지역의 현안이나 정치적 쟁점을 공론화하고 이를 해결하려는 지역 단위 정당을 불허하는 현 제도는 풀뿌리 민주주의의 싹을 자른다는 비판을 받는다. 능력과 의지가 있어도 거대 양당 소속이 아니면 기회가 제한되기 때문이다. 지역의 정치를 위해 중앙정치에 종속돼야 하는 구조는 중앙의 눈치를 보고 일하도록 만든다. 지역주의가 강한 정당구도에서 영호남 유권자의 선택권을 제한하는 문제도 있다. 지역에서 대세인 정당이 성에 안 차더라도 마땅한 대안이 없기 때문이다. 주민들의 다양한 민심을 받들 지역 정치단체가 부재한 현실은 거대 양당의 대립 구조를 더 공고히 해 서로에 대한 적개심을 키우는 악순환을 낳고 있다. 양당 구도에 이념대립은 심화 다양한 민심 반영 못하고 선택 제한커진 적개심… 비상계엄 배경 분석선거연구원 교수를 지낸 고선규 일본 후쿠시마학원대 교수는 9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한국 정치는 거대 정당 간 협상과 타협에 의해 정책을 결정하는 게 효율적이라는 논리를 제시하다 보니 중간에 있는 유권자들은 자신들을 대표할 정당이 없다”면서 “양당 구조가 선명해지면서 이념적 대립축도 커지고 있다”고 짚었다. 일각에서는 중간 없이 심화한 대립 구도가 12·3 비상계엄의 배경이 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양당제를 채택한 미국에도 알래스카독립당, 캘리포니아국민당, 뉴욕자유당 등 지역정당이 존재한다. 일본, 독일, 호주, 영국 등도 지역정당 제도가 발달해 있어 지역정당이 지역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한다. 정부와 전국정당이 지역정당과 협력관계를 구축함으로써 지역의 협상력을 높여 지역 민심을 더욱 많이 반영하는 식이다. 한국도 19대 국회 때부터 지역정당을 허용하려는 시도가 꾸준히 있었지만 번번이 무산됐다. 지역주의 심화, 정당 난립 우려가 반대파의 근거다. 양당 합의가 쉽지 않은 문제도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전국정당이 지역에 갖는 권력관계를 포기할 수 없는 현실을 실질적인 이유로 보고 있다. 지역정당 문턱 낮추기 움직임 지선에 한정案·후보 추천案 거론헌재도 시대 요구 반영 가능성도지역정당은 크게 두 가지 방안이 거론된다. 지방선거에만 참여하는 것을 전제로 특정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지역정당을 허용하는 방안, 지역정당을 허용하되 모든 선거에 후보를 추천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 등이다. 이정진 국회입법조사처 정치의회팀장은 “최근 헌법학자들의 견해는 제한 없이 전부 허용해야 한다는 쪽으로 가고 있다. 국민참정권이나 선택권 측면에서 보면 중앙과 지방을 구분할 이유가 없다”면서도 “다만 정치학자들은 지방선거로만 제한하는 게 현실적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지방선거 도전이 무산된 불법정당들은 정당법 전국정당조항에 대해 헌법소원을 청구했다. 앞서 헌법재판소는 2006년 ‘5개 이상 시도당, 1000명 이상의 당원’ 요건에 대해 합리적인 제한이라고 결정한 바 있다. 하지만 당시 9명의 재판관 중 5명이 위헌 의견을 냈다는 점은 변화의 시기가 임박했음을 의미하는 신호로 읽힌다.
  • 여수시, 서경호 침몰 사고 의례·장례 등 지원···대책상황실 운영

    여수시, 서경호 침몰 사고 의례·장례 등 지원···대책상황실 운영

    전남 여수시는 9일 새벽 여수 거문도 앞바다에서 발생한 부산 선적 제22서경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의례와 장례 등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여수시는 이날 오전 1시 41분쯤 사고 접수와 함께 3시쯤 관련 부서 비상소집을 통해 상황판단 회의를 열고 재난안전대책과 통합지원, 사고 수습 본부 가동에 들어갔다. 또 수협 청정위판장과 적조 대책상황실에 피해자 가족 대기실을 마련했다. 시는 어업지도선202호 등 현장 구조를 지원하고 삼산면 보건지소를 통한 의료지원에 나섰다. 수협 및 안전조업국에는 실종자 수색·구조 협조 요청 공문도 발송했다. 앞서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통해 해경과 해양수산부, 행정안전부, 전남도 등이 함께한 실무반 회의를 가졌다. 시는 사고 현장 수습이 완료될 때까지 사고 수습과 유가족 지원을 위한 대책상황실을 운영하기로 했다. 피해자 가족과 관련해서는 숙소와 여수·여천전남병원에 전담 인력 각 2명씩을 배치해 의례와 장례 등을 지원한다. 정기명 시장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해양수산부와 해양경찰청, 전남도 등과 긴밀한 공조를 유지하고 시에서 할 수 있는 모든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인명구조와 수색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부산광역시, 수협 등과 함께 사고 피해자와 그 가족들을 위한 지원방안도 세밀히 챙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9일 새벽 01시 41분쯤 여수시 삼산면 하백도 동방 약 9.4해리 해상에서 부산 선적 대형트롤 어선 제22서경호가 침몰해, 승선원 14명 중 8명이 구조됐으나 4명(부산 거주 3, 울산 거주 1)이 숨지고 4명(외국인 선원)은 병원에 이송돼 치료 중이며, 나머지 6명(부산 거주 4, 외국인 2)에 대해서는 수색 작업이 진행 중이다.
  • 올해 서울에서 혼인신고한 부부, 연말에 100만원 받는다

    올해 서울에서 혼인신고한 부부, 연말에 100만원 받는다

    올해 서울에서 혼인신고를 한 부부는 오는 10월쯤 현금이나 포인트로 100만원을 받을 전망이다. 9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혼인신고를 한 부부에게 ‘결혼 살림 장만비’ 명목으로 100만원을 지급하고자 보건복지부의 사회보장제도 협의 절차를 밟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10월부터 협의 중이며 오는 4월 중에 전반적인 결과가 나올 것 같다”며 “이후 예산 편성 등의 과정을 거쳐 이르면 10월부터 연말 사이에 비용을 집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지급 대상은 올해 기준 중위소득 150%(2인 기준 589만 8987원) 이하면서 올해 1월 1일 이후 서울에서 혼인신고를 한 부부다. 해당 기준으로는 2만쌍가량이 혜택을 본다. 시는 지급 대상을 중위소득 180%(2인 기준 707만 8784원) 이하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지난해 출생아 수가 반등한 만큼 결혼과 출산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저출산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지방 소멸 위기감이 커지자 지방자치단체들은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한 현금 지원 카드를 하나둘 꺼내 들고 있다. 서울에 앞서 대전시는 지난해 말부터 특별·광역시 중 처음으로 결혼장려금을 지급하고 있다. 18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 부부(초혼만 해당)에게 1인당 250만원씩 총 500만원이다. 올해 초까지 1만명 이상이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남도도 신혼부부의 결혼 초기 경제적 부담을 덜고 지역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혼인신고 후 6개월이 경과한 49세 이하 부부에게 200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 부산항만공사 명칭에 ‘경남’ 추가 개정안…부산 시민단체 “인지도 악영향”

    부산항만공사 명칭에 ‘경남’ 추가 개정안…부산 시민단체 “인지도 악영향”

    부산항을 관리·운영하는 부산항만공사(BPA)의 명칭에 ‘경남’을 넣고, BPA 의결 구조에서도 경남의 영향력을 확대하자는 의견이 나오자 부산지역에서는 부산항의 경쟁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9일 부산항만공사와 경남도 등에 따르면 이종욱 국민의힘 국회의원(창원시 진해구)은 최근 항만공사법 일부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개정안은 항만 공사가 담당하는 구역이 2개 이상 특별시, 광역시·도에 연접했을 경우 공사 명칭에 연접한 광역 행정구역의 이름을 모두 함께 적도록 한 게 주요 내용이다. 또 항만 공사의 최고 의결 기구인 항만위원회에 연접 시도가 균등한 수로 위원을 추천하도록 한다. 부산항만공사의 이름을 부산경남항만공사로 바꾸자는 게 개정안 발의 취지다. 부산항만공사 항만 위원도 현재는 해양수산부가 4명, 부산시와 경남도가 각 2명과 1명 추천하는데, 부산과 경남이 추천하는 위원 수를 같게 변경하자는 것이다. 이 의원과 경남도는 부산항 제2신항인 진해신항 건설이 올해부터 본격화하면서 앞으로 부산항 신항 전체 선석 수의 절반 이상이 경남에 있게 되는 점을 법 개정이 필요한 이유로 든다. 진해신항은 사업비 15조 1000억원을 들여 2030년까지 1단계로 9개 선석을 개장하고, 2040년까지 21개 선석을 건설한다. 그렇게 되면 2030년에는 부산항 신항 내 선석 47개 중 51%인 24개가 진해신항에 있게 된다. 또 부산에는 추가 선석 건립 계획이 없어 2040년이면 진해에만 59개 선석 중 36개 선석(61%)이 있게 된다. 다만 부산지역 시민단체는 부산항만공사의 명칭을 변경하면 항만 경쟁력이 약화할 것으로 우려한다. 부산항을 사랑하는 시민모임, 부산항 발전 협의회, 부산 경제 살리기 시민연대 등은 최근 성명을 내고 “부산항만공사는 설립 후 21년 동안 세계 환적 2위 항만으로 부산항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홍보, 마케팅 활동을 하면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항만 관리 공공기관으로 이미지를 구축했다. 부산항과 부산항만공사의 국제적 인지도, 브랜드, 해외 항만 이용자의 혼란과 항만 규모 등을 고려하면 현재의 명칭을 유지하는 게 국익과 부산·경남의 공통 이익일 것”이라고 밝혔다. 또 “각종 규정을 보면 진해신항은 북항, 감천항, 다대포항, 신항과 마찬가지로 무역항인 부산항의 하위 항만일 뿐이다. 2006년 부산항 신항만 개장 당시 정부가 신항만은 부산항 항계 내 하위 항만이며 별도의 새로운 무역항 지위 부여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힌 만큼, 명칭 변경 논란은 무의마하다”고 지적했다.
  • 광주시청사 1층에 ‘100평 열린문화공간’ 추가 조성

    광주시청사 1층에 ‘100평 열린문화공간’ 추가 조성

    광주시청사가 시민 친화적 휴식공간을 넘어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다. 광주시는 이번달 중 청사 1층 동측 진입부를 전면 리모델링해 시민들과 소통·교류할 수 있는 ‘개방형 다목적공간’으로 조성하는 ‘열린청사 1-2단계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개방형 다목적공간’은 청사 동측 진입부에 100평 규모로 조성된다. 현재 로컬푸드직매장과 희망장난감도서관 등이 위치한 곳이다. 측면이 통창으로 돼 있는 만큼 개방감 있고 쾌적한 분위기의 ‘시민 맞이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곳은 2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시민들이 참여하는 각종 행사는 물론 지역 예술가·시민 작품 전시회, 토크 콘서트, 버스킹, 경기응원 등 규모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개방형 다목적공간’은 이달 중 착공해 오는 3월 말 준공 예정이다. 광주시는 개관 첫 행사로 4월 도서관 문화한마당을 기획하고 있다. 이어 5월에는 시민의날 행사가 열린다. 이처럼 이곳은 공공기관, 문화단체, 시민사회단체 등과 협업을 통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행사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에 있던 로컬푸드직매장은 운영업체인 서광주농협의 폐점 결정에 따라 철거된다. 희망장난감도서관은 맞은편에 위치한 당직실로 자리를 옮긴다. 당직실은 특광역시 최초로 시행한 ‘직원 당직제 폐지’에 따라 공실 상태였다. 동측 청사 출입문도 기존 2개소에서 1개소로 일원화한다. 광주시는 또 명예의전당 이전, 청원경찰 휴게실 확장 등도 추진한다. 명예의전당은 시민대상 수상자 등 사회공헌자들의 현판이 전시된 곳으로 당직실 맞은 편에 위치해 있던 것을 3층 대회의실 앞에 별도 공간을 마련해 명예의전당을 이전할 방침이다. 대회의실이 각종 행사가 열리는 곳인 만큼 보다 많은 시민들에게 사회공헌활동을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청원경찰 휴게실은 43㎡에서 68㎡로 면적이 확장된다. 근무공간도 11㎡에서 22㎡로 2배로 확장하는 등 근무환경도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광주시는 앞서 청사 내·외부 리모델링을 통해 벌집테마공간, 중앙 다목적공간, 계단형 쉼터공간 등을 조성해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개방,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사업은 계획 단계부터 냉난방기, 출입문, 전등설비 등 재활용이 가능한 자재의 재사용을 원칙으로 추진됐다. 친환경 가치를 실현하고, 사업비 절감도 가져왔다는 평가다. 이수빈 회계과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공간재배치가 아닌 시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쾌적하고 효율적인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며 “개방형 다목적공간이 다양한 문화·소통·교류의 장으로 활용됨으로써 시민들에게 친근한 열린행정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광주시, 882억 투입 ‘라이즈체계’ 본격 가동

    광주시, 882억 투입 ‘라이즈체계’ 본격 가동

    광주시가 올해 총 882억원을 투입,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위한 라이즈(RISE)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고 8일 밝혔다. 광주 라이즈 기본계획(2025~2029)에 따른 광주 라이즈 5대 프로젝트·16개 단위과제와 교육부 공모에 선정된 늘봄, 글로컬대학 지원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광주시는 지난 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위한 ‘2025 라이즈(RISE) 시행계획(안)’ 등 4개 중요안건을 심의·의결했다. 라이즈는 국정과제인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혁신’의 하나다. 기존 5개 대학재정지원사업(RIS, LINC3.0, LiFE, HiVE, 지방대활성화 사업)을 통합하고, 예산과 권한을 지방에 위임해 지역과 대학이 동반성장 체계를 구축하는 정책이다. 2025년 라이즈 시행계획은 ‘지역-대학 함께 업(UP), 교육혁신 기회도시 광주’를 비전으로 설정했다. 또 ▲지역과 대학 공동체 가치 생성 ▲지역산업 맞춤형 정주인재 육성 ▲기업성장 산학연 컨베이어 구축 ▲알파(Α)~오메가(Ω) 직업평생 교육 등을 목표로 제시했다. 인재 스킬업(SKILL UP) 프로젝트, 기업 밸류업(VALUE UP) 프로젝트, 지역사회 그로우업(GROW UP) 프로젝트, 대학 이노업(INNO UP) 프로젝트, 범부처·초광역 브릿지업(BRIDGE UP) 프로젝트 등 ‘5대 UP 프로젝트’와 ‘16개 단위과제’를 추진한다. 지역 대학을 대상으로, 오는 10일부터 3월12일까지 ‘2025 광주 라이즈 사업 참여 기관 모집 공고’를 통해 대학별 사업계획서를 신청받는다. 3월 중 선정평가위원회에서 사업계획서를 평가하고, 이후 광주 라이즈 사업관리 전문위원회 사전검토, 광주라이즈위원회 심의·의결을 통해 67여개(774억원 규모) 사업수행 기관을 확정한다. 또 교육부의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운영규정에 따라 공익 증진을 목적으로 설립·운영되는 기관을 추가하는 내용도 심의·의결됐다. 지방 공사·공단, 지방 출자·출연기관, 공공기관 등 지역 내 114개 기관이 대학과 협의체를 구성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 라이즈위원회에서 의결한 ‘광주 라이즈 전문위원회 구성·운영(안)’에 따라 ▲사업관리 전문위원회 ▲성과평가 전문위원회 ▲라이즈(RISE) 연계 전문위원회 위원 임명에 관한 사항도 심의·의결 했다. 3개 전문위원회는 광주라이즈위원회의 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하며, 지역산업 관련기관 관계자, 분야별 전문가, 중앙 라이즈위원회 추천 위원 등 25여명을 위촉키로 했다. 광주시는 대학과 수평적 라이즈 의사결정체계 구축, 지·산·학·연 협업을 통해 수립한 기본계획(2025~2029)을 토대로 연차별 시행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 교육부 주관 ‘라이즈 기본계획’과 ‘거버넌스 구성·운영 체계 구축’ 평가에서 2개 영역 모두 ‘최우수’ 등급을 받아 173억원의 인센티브를 추가 확보 했다. 광주시 라이즈위원회 공동위원장인 강기정 시장은 “광주 라이즈는 광주만의 특장점을 살려 교육과 산업을 함께 키우는 열쇠가 될 것”이라며 “라이즈 사업을 통해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 체계 구축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대학생 인턴 11명과 소통 간담회 가져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대학생 인턴 11명과 소통 간담회 가져

    서울시의회 최호정 의장(국민의힘, 서초4)은 지난 6일 의회 본관 의장접견실에서 제6기 겨울방학 대학생 인턴 11명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최 의장의 격려사와 대학생 인턴 학생들의 자기소개를 마친 후, 지방의회의 발전 방안과 서울시의회의 역할 등에 대한 인턴들의 질의와 응답이 이어졌다. 인턴 학생들은 인턴십 지원동기와 실제로 대학생 인턴십에 참여하면서 겪었던 경험 등을 비롯하여 그동안 서울시의회에 대해 궁금했던 사항들에 대해 질의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유연재 인턴이 ‘올해 1월 신설된 현장민원담당관의 운영 방안과 향후 계획’에 대해 질문했으며, 최 의장은 “현장민원담당관은 시민들의 이야기를 현장에서 직접 듣고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신설했으며, 향후 민원을 단순히 해결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 자료를 기반으로 시민들의 수요를 파악하여 서울시의회가 앞으로 나가야 할 방향성을 제시하고 싶다”고 밝혔다. 성신여자대학교 김봉연 인턴이 ‘서울시가 직면한 가장 큰 사회적 문제는 무엇인지, 또한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의회 차원에서 어떤 구상을 하고 계시는지’에 대한 질문에 대해, 최 의장은 “국가적인 문제이기도 하지만 서울시 역시 양극화 문제와 인구 감소 문제를 걱정하고 있는바, 서울에서 태어나고 자란 젊은 시민들이 서울시에서 정착하여 기반을 잡을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 관련 정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답변했다. 한성대학교 김태은 인턴이 ‘의장께서 올해 신년사에서 언급하신 ‘청렴도의 중요성에 대한 질문’에 대해, 최 의장은 “청렴도란 곧 시민의 신뢰와 직결된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청렴도를 높이기 위해 시민들께서 원하는 정책을 추진하여 내가 낸 세금이 제대로 쓰이고 있다는 믿음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인턴 학생들은 최근 실시한 ‘민원현장 체험방문’을 예로들면서, 시민 목소리를 현장에서 직접 듣고 민원을 처리하는 과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게 됐고, 현장에서 노력하는 시의원과 시의회의 다양한 역할을 경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최 의장은 “서울 구석구석의 다양한 현안과 민심을 해결하기 위해 모든 서울특별시 의원들이 현장에서 발로 뛰고 있다”라며 “대학생 인턴십 참여자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청년들의 생각과 의견이 정책과 의정활동에 반영되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제6기 대학생 인턴십은 서울시의회가 서울 소재 11개 대학과 연계해 운영하는 사업이다. 삼육대, 한국외대, 이화여대, 서울여대, 성신여대, 한양대, 홍익대, 상명대, 과기대, 숙명여대, 한성대 등 11개 대학이 포함됐다. 이번에 선발된 인턴 11명은 겨울방학 8주간 11명의 서울시의회 의원이 제안한 11개 정책과제를 연구하며 의정활동을 체험할 예정이다. 서울시의회 인턴십 사업은 현장학습 및 실무실습을 통해 대학생들에게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고, 대학 학점을 인정해 주는 전국 광역시도의회 최초 청년 주도형 참여사업으로 2022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한편, 인턴십은 오리엔테이션, 정책과제연구수행, 의장과의 간담회, 현장학습, 본회의장 참관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으며, 정책아이디어 발표회 등 각종 평가를 통해 우수인턴 3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최우수인턴 1인, 우수인턴 1인, 장려인턴 1인)
  • 광주시, ‘딥시크’ 차단…정보 유출 등 보안 강화

    광주시, ‘딥시크’ 차단…정보 유출 등 보안 강화

    광주시는 중국의 생성형 인공지능(AI) ‘딥시크(Deepseek)’를 지난 6일 오후부터 차단했다고 7일 밝혔다. 주요 정보와 자료 유출 등의 위험성을 사전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광주시는 국가정보보안 기본지침 제47조에 따른 인터넷 사용제한 근거 규정에 의거해 ‘딥시크’ 접속이 가능한 IP주소를 유해사이트 목록에 추가해 접속할 수 없도록 했다. 이는 지난 4일 행정안전부가 중앙부처와 17개 광역지방자치단체에 ‘딥시크와 챗지피티(GPT) 등 생성형 인공지능(AI) 사용에 유의해 달라’고 요청한데 따른 것이다. 광주시는 5개 자치구를 비롯해 공사·공단, 출자·출연기관에 광주시의 딥시크(Deepseek) 차단 사실을 알리고, 자체 내부검토를 통해 차단 동참 여부를 결정토록 했다. 특히 보안 유의사항을 함께 안내해 개인정보 유출이나 사이버보안에 우려가 있는 경우 사용을 자제하도록 했다. 광주시는 생성형 인공지능(AI) 프로그램을 이용할 때 개인정보 등이 포함된 자료나 이미지 활용을 엄격히 금지하고, 내부 검토 중인 정책에 대해서는 생성형 인공지능(AI) 프로그램에 질문하거나 올려주기(업로드)를 하지 않도록 유의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 기관의 주요 기밀 정보가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의 데이터로 제공되지 않도록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박혜미 데이터정보화담당관은 “광주시는 직원들이 생성형 인공지능(AI) 프로그램을 사용할 때 법률적·윤리적 기준을 준수해 업무에 활용하도록 지도할 계획”이라며 “광주시의 주요 정보와 디지털 유산, 자료를 지키기 위해 24시간 사이버침해대응센터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지방의원 10명중 겨우 한명 후원회 설립...정치자금법 개정은 됐지만 시행 7개월 여전히 ‘그림의 떡’

    지방의원 10명중 겨우 한명 후원회 설립...정치자금법 개정은 됐지만 시행 7개월 여전히 ‘그림의 떡’

    정치자금법 개정으로 지방의원도 후원회 설립이 가능해졌지만 법시행 7개월이 지난 현재 설립률은 10%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우려기 제기되고 있다. 7일 나라살림연구소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정치후원금센터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전국 지방의원(광역·기초) 정수 3865명 중 후원회를 설립한 비율은 9.2%(354명)에 그쳤다. 전국 광역의원의 경우 174명 (19.8%)을 기록한 번면 기초의원은 180명(6%)에 머물렀다. 광역의원은 전북도의회 (15명·37.5%), 서울시의회(34명·30.4%), 경기도의회 (45명· 28.8%)로 비교적 높았고 전남도의회(16명·26.2%), 부산시의회(9명·19.1%), 광주시의회(4명·17.4%), 경남도의회(10명·15.6%) 순을 보였다 . 그러나 대구시와 세종시의회 의원은 후원회가 아예 없었다. 전국 기초의원의 경우 정수 2988명 중 180명(6%)만이 후원회를 설립한 데 그쳤다. 정치후원금 제도는 의원들의 의정활동 역량을 강화하고 정치자금에 의한 각종 비리 발생을 없애기 위한 제도. 지방의원도 지난해 7월 ‘정치자금법 개정안’ 시행에 따라 이같은 후원회 설립이 가능해졌지만 개설은 미미한 수준이다. 이를 두고 지방의원들을 대상으로 한 후원회 제도의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자신의 지역구에 사무 인력·공간 등을 갖추고 있는 국회의원과 달리 지방의원은 보좌 인력마저 없어 사무소와 유급 사무직원을 구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그 이유로 비용 부담이 꼽힌다. 후원회 설치를 망설이고 있다고 밝힌 한 기초의원은 “사무실 임대료부터 회계 담당 직원 인건비 등을 고려하면 후원금이 어느 정도 들어와야되는데 장기화된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괜히 부담을 짊어지게 하는 것 같다”고 토로했다. 후원회를 개설한 광역의원도 비슷한 고민을 하고있다. 이 광역의원은 “예상보다는 후원금이 꽤 들어왔다”면서도 “하지만 사무실 유지비 등 운영에 애로가 많다”고 말했다. 나라살림연구소는 “지방의회와 지역 선관위가 협의해서 지방의원 후원회 설치를 지원해 줘야 한다”며 “후원 기부금 사용처와 사례 교육을 하고 후원금 회계프로그램 사용법 등 실전 교육도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 쓰면 中정부가 몰래 감시’…개인정보 논란에 전 세계 잇따라 손절

    ‘○○ 쓰면 中정부가 몰래 감시’…개인정보 논란에 전 세계 잇따라 손절

    개인정보 수집 논란을 빚어온 중국의 생성형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에 대한 전 세계 각국의 제재가 확산되고 있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호주, 일본 등 주요국 정부와 기업들이 딥시크 사용을 잇따라 금지하는 가운데, 딥시크는 자사 관련 허위정보가 확산되고 있다며 해명에 나섰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6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의회가 정부기관의 딥시크 사용을 전면 금지하는 법안을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다. 하원 정보위원회 소속 대런 라후드 공화당 의원과 조시 고트하이머 민주당 의원이 초당적으로 법안 발의를 추진 중이다. 이는 2022년 중국 바이트댄스의 틱톡을 정부기관에서 퇴출한 것과 같은 수준의 조치다. 딥시크는 출시 이후 AI 학습을 위해 이용자 정보를 과도하게 수집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회사의 개인정보 보호정책에 따르면, AI 모델 학습을 위해 이용자의 생년월일, 이름, 이메일 주소, 전화번호, 비밀번호는 물론 키보드 입력 패턴, 오디오, 파일, 채팅 기록까지 수집하고 있다. 더욱이 이 정보들은 중국 내 서버에 저장되며, 회사 재량에 따라 법 집행기관 및 공공기관과 공유될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 최근에는 더 심각한 보안 우려가 제기됐다. 캘리포니아주 소재 사이버보안 기업 페루트 시큐리티의 이반 차린니 최고경영자(CEO)는 딥시크의 소프트웨어 코드를 분석한 결과, 사용자 정보가 중국 국영기업 차이나모바일로 전송되는 숨겨진 코드를 발견했다고 주장했다. ABC 방송은 “이용자들이 인지하지 못한 채 중국 내 계정이 생성되며, 개인정보와 검색기록, 온라인 활동 내역이 중국 정부의 감시체계에 노출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각국은 딥시크 차단에 속속 나서고 있다. 한국의 경우 국방부, 외교부, 통일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수력원자력 등 주요 정부 부처와 기관들이 지난 5일부터 외부 접속이 가능한 컴퓨터의 딥시크 접속을 제한했다. 행정안전부는 4일 중앙부처와 17개 광역지자체에 딥시크와 챗GPT 등 생성형 AI 사용에 유의해달라는 공문을 발송했다. 해외에서도 제재가 이어지고 있다. 호주, 일본, 대만이 정부 기기에서 딥시크 사용을 금지했고, 이탈리아는 앱 마켓에서 딥시크를 전면 차단했다. 미국에서는 해군과 항공우주국(NASA) 등 연방기관과 텍사스주가 선제적으로 접속을 차단했다. 영국과 유럽연합(EU) 국가들도 위험성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각국 기업과 금융기관들도 잇따라 사용 제한에 동참하고 있다. 그러자 딥시크는 전날 위챗을 통해 공식 입장을 발표하고 허위정보 확산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딥시크는 “최근 딥시크 관련 일부 위조 계정과 근거 없는 정보가 대중을 오도하고 있다”며 “위챗, 샤오훙수, 엑스(X·옛 트위터)에만 공식 계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외 계정의 정보는 회사의 견해를 대표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 부산시·경남도, 생성형 AI ‘딥시크’ 전면 차단

    부산시·경남도, 생성형 AI ‘딥시크’ 전면 차단

    정부 부처와 법원, 수사기관 등이 민감 정보 유출을 우려해 중국 인공지능 앱 ‘딥시크(DeepSeek)’ 접속을 차단한 가운데 부산시·경남도도 접근 차단 조치에 나섰다. 7일 부산시는 전날 오후 3시 15분 이후 업무형 컴퓨터로 딥시크에 접속할 수 없도록 시스템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접속 차단 대상 앱은 ‘딥시크’이며 챗GPT 등 다른 생성형 AI 접근은 막지 않았다. 시는 같은 정보고속도로망을 사용하는 16개 구·군과 사업소 등의 딥시크 접근도 막았다. 부산시 관계자는 “지난 4일 국가정보원으로부터 생성형 AI 활용으로 민감정보 유출 우려 공문을 받은 뒤 자체 검토 끝에 차단을 결정했다”며 “직원에게도 인공지능 앱 사용 자제를 당부했다”고 말했다. 같은 날 경남도도 딥시크 접속을 차단했다. 도는 이날 오후 3시부터 도청과 18개 시·군청에 있는 업무용 컴퓨터에서 딥시크 접속할 수 없도록 조치했다. 챗GPT 등 다른 생성형 AI 서비스는 막지 않았다. 도는 안정성이 확보될 때까지 딥시크 접속을 차단하기로 결했다. 차단 방식은 침입차단시스템(Firewall)과 암호화 트래픽 가시화 장비를 활용해 딥시크 사이트 및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접근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방식이다. 딥시크는 중국에서 개발된 생성형 인공지능(AI)로, 챗지피티와 유사한 기능을 제공한다. 다만 딥시크의 데이터 수집 방식과 보안 체계가 다른 생성형 인공지능(AI)보다 취약하다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정부· 금융기관들이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다. 정부는 생성형 인공지능(AI) 사용 과정에서 민감한 정보가 유출될 가능성을 우려해 지난 4일 각 중앙부처와 광역지방자치단체에 생성형 인공지능(AI) 사용 시 보안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것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다. 외교부, 국방부, 산업통상자원부에 이어 통일부, 농림축산식품부, 보건복지부, 환경부 등도 접속을 차단했거나 차단할 예정이다. 금융권에서도 국책은행인 수출입은행이 지난달 31일부터 딥시크 접속을 차단한 데 이어, KB국민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등 주요 시중은행들도 사내 외부망·고객용 PC에서 딥시크 접속을 차단하는 조치를 했다.
  • [지방시대] 지방의원의 일탈, 지역을 욕먹인다

    [지방시대] 지방의원의 일탈, 지역을 욕먹인다

    “매너가 사람을 만듭니다(Manners Maketh Man).” 영화 ‘킹스맨’에서 요원 해리 하트가 한 말이다. 듣기만 해도 영화 장면이 떠오를 정도로 너무 유명한 대사다. 꼭 영화를 안 봤더라도 타인에 대한 존중과 태도는 결국 자기 자신에게 돌아온다는 이 말의 뜻을 공감하지 않을 사람은 없을 것이다. 특히 시민들을 대신해 집행부 견제 권한을 받은 정치인의 언행은 더 신중을 기해야 한다. 최근 전북 지역 일부 광역·기초의원들의 일탈행위가 도를 넘었다. 스토킹·청탁·막말·성추행 등 가지각색이다. 지난달 모 도의원은 공무원들에게 수십억원대 에너지절감 시스템 도입을 요구해 논란을 낳았다. 청탁을 들어주지 않으면 해당 부서의 예산을 삭감하고 보복성 자료를 요구하겠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전북문화관광재단 예산을 볼모로 인사 문제 정리를 지시했다는 의혹으로 홍역을 치른 바 있다. 군산시의회에선 의원 간 폭행 사건이 벌어지고 일부 의원은 공무원들을 비하해 물의를 빚었다. A 의원은 회기 도중 자신의 발언 시간을 제한한 것에 불만을 품고 상임위원장을 폭행했다. B 의원은 자료를 요청하면서 감사장 복도에서 공무원에게 고성을 지르고, 한 달도 지나지 않아 정회 중에 휴게실에서 대기 중인 여직원들을 향해 “나와 스캔들 일으킬 사람 손 들어”라는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켰다. 김제시의원은 교제했던 여성에게 여러 차례 문자메시지를 보내고 마트에서 밀치며 폭행해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법원으로부터 ‘휴대전화 등을 이용한 연락 금지’ 등 잠정조치가 내려졌지만, 이 조처를 지키지 않았다. 해당 의원은 2020년 동료 여성 의원과의 ‘불륜 스캔들’ 주인공이기도 하다. 지방의원들의 잇따른 비위와 일탈 행위에 대한 사회적 비난과 책임은 그 의원 한 명에게만 국한되지 않는다. 이들을 의회에 앉힌 주민들의 얼굴에 먹칠하는 행위고 지역을 욕먹이는 일이다. 또 지방의회의 기능과 존재 이유에 대한 의구심마저 증폭시킬 수 있다. 현재 전북도의회는 의원정수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40명의 의원수를 최대 55명까지 늘리겠다는 것이다. 지방의회 업무가 늘고 위상이 높아지면서 전문성이 요구되고 의원도 더 필요하다는 주장은 일리가 있다. 그러나 질적 내실화가 담보되지 않은 양적 확대는 부작용만 양산할 가능성이 높다. 2022년 지방자치법 개정안 시행으로 지방의회의 역할과 권한이 강화되고, 위상도 높아졌다. 지방의회는 사무처에 대한 독립된 인사권까지 갖게 됐다. 그러나 일부 지방의원들은 그 무게를 견딜 만한 준비가 안 된 듯하다. 준비도 능력도 안 갖추고 권력만 움켜쥐려는 욕심은 결국 화를 불러온다. 지역을 위해 성실히 일하는 다른 동료 의원들마저 욕먹이는 일이다. 가벼운 언행과 비위는 결국 ‘지방의회 무용론’ 꼬리표를 붙이는 자충수가 될 것이다. 풀뿌리 민주주의 근간을 뒤흔드는 건 덤이다. 다행스러운 건 광역과 기초의원들의 일탈 행위에 대해 더불어민주당과 의회 내부에서 심각하게 보고 있다는 점이다. 자체 조사를 진행하는 건 물론 민주당은 차기 지방선거 공천 평가에 이를 반영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지방선거 선출직 평가 위원회에 공무원노조를 포함해 의회와 집행부 간 최소한의 견제와 균형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문제가 있으면 바로잡으면 된다. 이번 의회와 정당의 자정 노력이 비난 여론 회피용이 아닌 집행부 감시·견제와 시민 목소리 대변이라는 지방의회 본기능을 다할 수 있는 변곡점이 되길 기대한다. 설정욱 전국부 기자
  • [세종로의 아침] 吳 시장의 우군들

    [세종로의 아침] 吳 시장의 우군들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서울의 A구청장은 자신을 오세훈 서울시장의 ‘참모’라고 자임한다. 오 시장과 소속 정당은 다르지만 조언할 것은 조언하고 필요할 때는 구청 행사에도 초청한다는 것이다. 선거 때야 민주당 소속으로 뛰지만 구청장이 되고부터 가장 중요한 파트너는 중앙당도, 중앙정부도 아닌 서울시일 수밖에 없다. A구청장은 “시 정무직들에게는 진짜 강북의 발전이 무엇인지, 진짜 균형발전이 무엇인지를 만날 때마다 설명한다”고도 했다. 탄핵 정국만 보면 나라 전체가 두 동강이 난 것 같지만, 사실 여의도 정치에서 눈을 돌려 보면 꼭 그렇지도 않다. 오 시장과 서울시구청장협의회의 간담회를 가 보라. 여의도식 이분법으로 보면 국민의힘 구청장들만 와 있어야 할 것 같지만, 민주당 소속 구청장들도 바쁜 시간을 쪼개 오 시장, 시 간부들과 얼굴을 마주한다. 고성과 상스러운 폭언이 난무하는 국회와 비교하면 지금 오 시장과 기초단체장들은 점잖은 ‘양반’에 가깝다. 지자체가 원래 그런 게 아니냐고도 할 수 있겠다. 하지만 명색이 광역단체장이라고 해도 모두 오 시장만큼 위신을 세워 주는 것은 아니다. 남경필 경기지사 시절 경기도와 기초단체의 회의 때 당시 민주당 소속의 한 기초단체장은 ‘내가 왜 당신을 만나야 하냐’는 듯 남 전 지사에게 단 한 번도 얼굴을 비추지 않았다고 한다. 기초단체장에게까지 무시를 당한 남 전 지사에 비하면 ‘민주당 출신 참모’까지 가진 오 시장은 그나마 사정이 나은 편이 아닌가. 한 여권 인사는 사석에서 우스갯소리로 “아직도 김문수가 도지사인 줄 아는 경기도민도 있다”고도 말한다. 서울시장 정도라면 인지도에 대해 고민할 필요가 없겠지만, 다른 지자체장들은 웬만한 이슈가 아니고서는 중앙 언론에 이름 한 번 나오기가 어렵다. 오 시장 주변에선 기대만큼 대선 지지율이 오르지 않아 답답할 수도 있겠지만, 지구 100바퀴를 돌아도 존재감이 없는 다른 광역단체장들에 비하면 서울시장의 사정은 그나마 낫다. 전·후반기 계속해서 여당 우위인 시의회는 어떤가. 임기 내내 극단적 여소야대를 겪은 윤석열 대통령과는 비교도 안 될 만큼 서울 시정을 둘러싼 환경은 우호적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물론 오 시장도 한때 윤 대통령 못지않은 극단적 여소야대를 겪지 않았던 것은 아니지만. 대선 잠룡으로서 오 시장은 정치 기사 댓글마다 자신을 ‘계엄에 반대한 기회주의자’라고 비난하는 보수층을 어떻게 달랠지, 모든 선거에서 캐스팅보트를 쥔 중도층을 어떻게 우군으로 만들지, 여론조사마다 유독 낮게 나오는 20대의 마음을 어떻게 돌릴 수 있을지가 고민일 것이다. 하지만 그를 둘러싼 우군들을 생각하면 마음은 한결 가벼워질 수 있다. 소속 정당이 다르더라도 서울이라는 ‘한배’를 탄 25명의 구청장들, 기후동행카드와 손목닥터9988, 책 읽는 서울광장과 같은 시정의 혜택을 일상에서 누리는 평범한 시민들이 바로 오 시장의 우군이다. 오 시장의 생각을 어떤 식으로든 결과물로 만들어 내는 공무원들도 고마운 존재다. 영국 런던의 템스강을 바라보며 “한강에 수상버스를 띄우겠다’”는 말 한마디에 1년 8개월 만에 ‘뚝딱’ 하고 배를 만들어 띄우는 게 어디 쉬운 일인가. 안 되는 이유야 만들면 수백 가지일 텐데, 이 핑계 저 핑계를 대며 미뤘다면 한강버스는 시작도 못 하고 잊혔을 것이다. 물론 시 공무원들이 특정한 누군가를 대선주자로 만들기 위해 일하는 것은 아니겠지만, 그들의 노력 덕분에 그나마 오 시장은 조기 대선이 열린다면 얼굴은 내밀어 볼 수 있는 위치까지 오른 게 아닐까. 적을 알고 나를 아는 것만큼 나의 우군이 누구인지를 아는 것도 중요하다. 오 시장은 물론 다른 대선주자들도 한 번쯤 차분하게 우군이 누구인지를 살펴보며 자신의 위치를 돌아봤으면 좋겠다. 안석 사회2부 기자
  • 인천 연수구의회 송도테마파크 조성사업 이행 촉구

    인천 연수구의회 송도테마파크 조성사업 이행 촉구

    인천시 연수구의회가 부영주택을 상대로 ‘송도테마파크 조성사업’ 이행을 촉구 했다. 구의회는 6일 열린 제27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송도테마파크 조성사업 책임 이행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결의안을 대표발의한 박정수 의원(국민의힘)은 “부영주택이 송도테마파크 예정지의 토양 정화 작업을 미루고 사업을 장기간 방치하면서 지역 주민과 환경에 심각한 피해를 주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인천시가 내놓은 ‘송도유원지 르네상스 개발’은 송도테마파크가 빠진 반쪽짜리 해결 방안에 불과하다”며 “인천시와 시의회도 적극적으로 나서 사업이 정상 추진되도록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통과된 결의안은 부영주택과 인천광역시, 인천광역시의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부영주택은 송도 테마파크 사업을 위해 옛 대우자동차판매 부지인 인천 연수구 동춘동 911 일대를 2015년 10월 매입했다. 그러나 2018년 한국환경수도연구원이 사업부지에 대한 토양정밀조사를 한 결과, 토양오염 사실이 확인됐다. 당시 보고서를 보면 조사 대상 부지 ‘2지역’에서 기준치(50㎎/㎏)의 약 8.1배(403.7)에 달하는 발암물질 비소가 검출됐다. 또 기준치의 1.8~22배의 TPH, 벤젠, 납, 아연, 불소도 검출됐다. 그러나 부영주택은 연수구로부터 2018년 12월, 2021년 1월, 2023년 1월 등 총 3번 오염 토양 정화 명령을 받고도 정화 작업을 하지 않고 있다.
  • 광주 새벽 눈 길 ‘음주운전’ 시민 신고···잇따라 적발

    광주 새벽 눈 길 ‘음주운전’ 시민 신고···잇따라 적발

    밤 사이 눈이 많이 내린 광주광역시에서 술을 마시고 눈 길을 운전하다 사고를 낸 운전자들이 잇따라 적발됐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6일 음주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낸 혐의로 3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이날 오전 3시쯤 광주 서구 쌍촌동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신 채 자신의 승용차를 운전하다 아파트 담벼락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중앙선과 인도를 넘어 멈춰 선 차량의 모습을 본 시민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측정 결과 A씨의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치였다. 또, 이날 오전 4시쯤에는 광주 서구 화정동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한 40대 B씨가 시민 신고로 경찰에 적발됐다. 음주운전이 의심된다는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의해 측정된 B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치였다. 광주에서는 이날 오전 5시 기준 11㎝의 눈이 내렸다.
  • 지자체, 등록외국인 증가 ‘반색’… 지역 맞춤 광역형 비자도 개발

    지자체, 등록외국인 증가 ‘반색’… 지역 맞춤 광역형 비자도 개발

    지자체들이 ‘등록외국인 증가’에 주목하고 있다. 각 지자체는 다음달 시행 예정인 ‘지역 맞춤 광역형 비자’ 사업에 선정돼 등록외국인 증가세를 이어가려 한다. 4일 법무부 등록외국인 현황을 보면 지난해 기준 국내 등록외국인은 148만 8353명이었다. 2023년 12월보다 13만 9727명 늘었다. 광역시도에서는 경기가 46만 7398명으로 가장 많았다. 경남은 10만 2333명으로 역대 처음 등록외국인 수가 10만명을 돌파했다. 경남 등록외국인은 2022년까지만 해도 충남·인천보다 적었지만 제조업에 종사하는 외국인이 늘어나면서 증가했다. 등록외국인 증가에 힘입어 외국인과 주민등록인구를 합한 경남 총인구는 333만 713명으로 서울에 이어 전국 세 번째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산업 현장에서 한축을 담당, 인력난에 시달리는 지자체는 등록외국인 증가를 반긴다. 인구는 국비 지원 등에 있어서 기준점이 되는데다 지역 소멸 위기 극복·경제 활성화도 바라볼 수 있다. 한국조세연구원은 2022년 발표한 ‘외국인 이민자의 유입이 재정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서 외국인 유입으로 광역자치단체 총인구와 경제활동인구가 늘면 지역내총생산(GRDP), 1인당 소득, 고용이 증가하는 효과가 나타난다고 분석했다. 각 지자체는 등록외국인 증가 효과를 키우고자 외국인 종합지원센터 운영, 공공기숙사 건립 등 갖가지 정책을 추진·시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지역 맞춤 광역형 비자 시범사업’ 공모 선정에 힘을 쏟고 있다. 광역형 비자는 비자 발급 요건을 지역 실정에 맞게 바꾸는 게 핵심이다. 광역형 비자는 유학 비자(D 2)와 특정 활동 비자(E 7)에 우선 적용한다. 이에 충북·전북은 외국인 유학생이 학업과 취업 활동을 병행하게 돕는 방향으로, 경남·울산·경북은 산업 인력난 해소와 유학생 정착 등에 초점을 맞췄다. 각 지자체는 궁극적으로 등록외국인이 지역사회에 정착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통계청이 내놓은 ‘2024년 이민자 체류 실태·고용 조사 결과’에서 국내 체류 외국인 중 90.4%가 ‘계속 체류’를 원했고 이 중 15.3%는 영주 자격을, 9.3%는 한국 국적 취득까지 희망했기에 정착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분석된다. 한 지자체 관계자는 “등록외국인이 지역사회에 자연스럽게 스며들게 만드는 게 최대 과제”라며 “광역형 비자는 지역 기반 이민정책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정식사업 전환이나 광역지자체 권한 확대, 예산 지원이 필요하다. 최종적으로 등록외국인 유입·교육·정주 등 전 과정을 각 지자체에 맡겨야 한다”고 말했다.
  • 4개 시도 손잡은 충청광역연합의회 출발부터 ‘삐걱’

    충청권 4개 시도가 메가시티 구축을 위해 조직한 충청광역연합이 출발부터 파열음을 내고 있다. 경계를 뛰어넘는 초광역 사무처리를 위해 출범한 전국 첫 번째 특별지자체라는 점에서 주목받았지만 실망감만 안겨주고 있다. 5일 충청광역연합의회에 따르면 4개 시도에서 4명씩 선임된 연합의회 의원 16명 가운데 박종선 대전시의원, 김복만 충남도의원, 김옥수 충남도의원 등 3명이 지난달 의원직에서 물러났다. 김옥수 의원은 건강상 문제로 나머지 두 의원은 원 구성 과정에서 발생한 내부 갈등 때문에 그만뒀다. 연합의회는 사전 조율을 거쳐 김복만 의원이 의장을 맡고, 박종선 의원과 이옥규 충북도의원이 부의장을 맡기로 했다. 그런데 지난해 12월 17일 열린 첫 임시회에서 무기명 투표를 통해 노금식 충북도의원이 의장으로, 유인호 세종시의원과 김응규 충남도의원이 부의장으로 선출됐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충청광역연합 예산과 사업 집행을 책임질 ‘연합장’으로 뽑혔다. 박종선 의원은 “연합장과 연합의회 의장을 충북이 싹쓸이한 것은 견제와 감시 기능을 포기하는 처사”라고 지적했다. 김복만 의원은 “한 지역이 다 독식하면 연합이 아니다”며 “합의조차 지켜지지 않는 조직을 신뢰할 수 없다”고 했다. 연합의회는 충남도의회와 대전시의회에 오는 12일까지 새 의원을 선임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를 두고 4개 시도의 공동책임이라는 지적과 광역연합 활동을 감투로 생각하는 것 아니냐는 비난이 나온다. 4개 시도지사가 지난달 23일 충청광역연합 명의로 발표한 입장문도 비난을 자초했다. 입장문에는 “공수처 수사 행태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심각한 인권 침해와 탄압”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시민단체들은 순수 행정협의기구가 정치적 성명서를 내는 건 적절치 않다는 비판을 쏟아냈다.
  • 외교·국방·산업부, 딥시크 접속 차단

    외교·국방·산업부, 딥시크 접속 차단

    중국 인공지능(AI) 딥시크가 지나치게 많은 이용자 정보를 수집하고 개인정보 보호에도 취약하다는 우려가 제기되자 기밀 정보를 취급하는 외교부와 국방부, 산업통상자원부가 딥시크 접속을 제한했다. 딥시크는 AI 학습 과정에서 이용자 데이터를 과도하게 수집한다는 지적을 받아 왔고 이미 호주와 일본, 대만 등이 사용 규제에 나섰다. 5일 정부에 따르면 외교부와 국방부, 산업부는 자체 판단에 따라 외부 접속이 가능한 컴퓨터에서 딥시크 접속을 제한했다. 외부 접속이 가능한 컴퓨터에서 업무망을 통해 딥시크 주소를 입력해 접속하려고 하면 이용이 제한된다는 안내가 나온다. 생성형 AI 사용 과정에서 업무 관련 정보가 유출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 데 따른 것이다. 외교부 등의 사용 제한 조치는 전날 행정안전부와 국가정보원이 중앙부처와 17개 광역지방자치단체에 보낸 ‘생성형 AI 활용 가이드라인’ 공문에 따른 것이다.  공문은 딥시크만을 특정해 사용을 제한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지는 않았다. 생성형 AI에 개인정보 입력을 자제하고, 생성형 AI가 내놓은 결과물을 무조건 신뢰하지 않아야 한다는 취지를 담았다. 전 세계 AI 생태계에 쇼크를 안긴 딥시크는 개인정보 보호 약관에 중국 내 서버에 데이터를 수집하고 저장한다고 명시했다. 이와 관련한 분쟁은 중국 정부 법률의 적용을 받는다고 돼 있다. 이에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중국 딥시크 본사에 개인정보 수집 항목과 절차, 처리 및 보관 방법 등의 확인을 요청하는 질의서를 발송했으나 딥시크 측은 아직 회신하지 않았다. 국내 기업 등 민간 영역에서도 딥시크 사용 금지가 잇따르고 있다. 전날 오픈AI와의 공식 파트너십을 발표한 카카오는 “딥시크의 사내 업무 목적 이용을 금지한다”고 공지했다. 카카오의 딥시크 이용 금지령은 국내 대형 정보기술(IT) 기업 중 첫 번째 사례다. 딥시크가 이용자 기기 정보와 키보드 입력 패턴 등을 전방위적으로 수집해 중국 내 서버에 저장하는 등 보안 문제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LG유플러스도 딥시크 사용 금지에 대한 정보보안 안내문을 내부 공지했다. 원전 기술을 다루는 한국수력원자력도 지난 1일 사내 업무망에 ‘중국 AI 서비스 딥시크 사용 금지’라는 공문을 게시했다. 한수원은 기존에도 원전 관련 보안을 위해 챗GPT를 업무 용도로는 사용하지 못하도록 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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