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광역시
    2026-08-19
    검색기록 지우기
  • 상황실
    2026-08-19
    검색기록 지우기
  • 시화호
    2026-08-19
    검색기록 지우기
  • 주호영
    2026-08-19
    검색기록 지우기
  • 민속씨름
    2026-08-1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0,486
  • 허석 순천시장 후보, 장만채 전 교육감측 ‘특례시 공약’ 전격 수용

    허석 순천시장 후보, 장만채 전 교육감측 ‘특례시 공약’ 전격 수용

    민주당 순천시장 선거 결선투표를 앞두고 있는 허석 예비후보가 1차 경선에서 아쉽게 탈락한 장만채 전 교육감의 선거공약인 ‘특례시 추진’을 전격 수용하기로 했다. 허 후보는 “장 교육감의 특례시 공약은 순천이 남중권 중심도시로 부상할 수 있는 좋은 방안이라고 생각돼 공약사항으로 채택했다”며 “향후 서로 상의해 중앙 정치권과 협력, 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동안 특례시 지정 요건이었던 인구 50만명 이상의 인구제한 조항이 삭제돼 50만명 이하의 도시도 추진이 가능하게 됐다. 지난 2020년 12월 국회에서 합의된 개정안에서는 ‘인구 50만명 이상’ 기준을 뺀 채 국가균형 발전, 지방소멸위기 등을 고려해 행정안전부 장관이 정하는 시군구도 특례시로 지정할 수 있도록 변경됐다. 전북 전주시(65만명)와 순천과 인구 규모가 비슷한 강원도 춘천시(28만명)도 특례시를 추진하고 있다. 이때문에 전남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순천시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앞서 장만채 전 교육감은 “국토의 균형개발과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가 밝혔던 남부권 수도론 기반을 다지기 위해서라도 순천을 특례시로 지정해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한 바 있다. 특례시는 기초지자체의 지위를 유지하면서 광역시급 위상에 걸맞은 행정·재정 자치 권한을 확보할 수 있다. 일반 시와 차별화되는 법적 지위를 부여받는 새로운 지방자치단체의 유형이다. 특례시에는 중앙부처가 담당했던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 등 86개 기능과 383개 단위 사무가 위임된다. 특히 ▲지역개발채권 발행권 ▲건축물 허가 ▲택지개발지구 지정 ▲농지전용허가 ▲개발제한구역 지정 및 해제 ▲5급 이하 공직자 직급·정원 조정 ▲지방연구원 설립·등기 등 8개 권한을 갖게 된다. 한편 허석 후보는 순천 해룡면 출신으로 순천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새벽을 여는 노동문제연구소 소장, 문재인 대통령후보 전남공동선대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2018년 순천시장 선거에서 전남 동부권 3개시에서는 유일하게 민주당 시장후보로 당선돼 민선 7기 순천시장으로 재임 중이다. 민주당 순천시장 선거 최종 결선투표는 오는 4일과 5일 권리당원 50%와 일반시민 50%의 여론조사로 최종 결정한다.
  • 지방교부세 55조 대박… 숨통 트인 지자체

    지방교부세 55조 대박… 숨통 트인 지자체

    지난해 국세 수입 증가로 정부가 지방자치단체에 주는 지방교부세가 대폭 증가하자 지자체들이 대거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고 있다. “역대 최대 교부세를 확보했다”, “지역개발 사업에 숨통이 트이게 됐다”며 환영하는 분위기다. 2일 전국 지자체에 따르면 올해 중앙정부로부터 넘겨받는 보통교부세 수입은 55조 1000억원으로 지난해 44조 5000억원 대비 23.7%(10조 6000억원)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국세 수입 실적이 344조 782억원으로 전년 대비 58조 5320억원(20.5%)이나 증가했기 때문이다. 부동산 시장 활황과 국내외 경기 회복세 등에 따라 양도소득세(11조 2000억원 증가)와 법인세(4조 8000억원 증가)가 많이 걷혔다. 지자체 간 재정력 균형을 맞추기 위한 지방교부세는 국세 수입의 19.24%가 편성되고, 지방교부세의 97%는 보통교부세가 차지한다. 세금이 많이 걷히는 만큼 지자체에 돌아가는 보통교부세가 증가하는 구조다. 이에 기초단체에 교부되는 보통교부세는 39조 2000억원으로 지난해 31조 3000억원 대비 7조 9000억원 늘었다. 광역단체 보통교부세 역시 15조 9000억원으로 2조 7000억원 증액됐다. 울산시는 역대 최대 규모의 보통교부세를 확보했다며 ‘대박’이 터진 분위기다. 울산시가 확보한 보통교부세는 6100억원으로 지난해 4397억원 대비 38.7%(1703억원) 늘었다. 광역시·도 평균 증가율인 19%를 크게 웃돌 뿐 아니라 광역단체 증가율 1위다. 대전시도 보통교부세 확보액이 지난해 1조 1029억원에서 올해 1조 1776억원으로 늘었다. 시 관계자는 “지역화폐인 ‘온통대전’ 할인금 지원 등에 쓰이고 있다”고 말했다. 강원도의 올해 보통교부세 정산분도 985억원으로 전년(234억원)보다 4배 이상 증가했다. 전남 순천시 역시 지난해보다 1206억원 증가한 6225억원의 보통교부세를 확보했다. 도내 최대치인 동시에 시 역대 최고 금액이다. 올해 1차 추경 일반회계(1조 3288억원)의 절반에 가깝다. 시는 재원에 여유가 생기자 자영업자·소상공인에게 일상회복지원금을 지급했다.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등 굵직한 현안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원 춘천시는 지난해(92억원)보다 5배 가까이 증가한 424억원을 넘겨받으면서 시민 1명당 10만원씩 일상회복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전북 전주시도 교부세가 800억원 넘게 늘자 1명당 10만원씩의 재난지원금을 집행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도와 14개 시군의 올해 보통교부세는 총 6조 108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7%가량 증가했다”면서 “지역 특색에 맞는 각종 사업을 원활히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전국종합
  • “축산인 손톱 밑 가시 빼기 지속…축협종합타운 이전 2023년 완성”[로컬人 포커스]

    “축산인 손톱 밑 가시 빼기 지속…축협종합타운 이전 2023년 완성”[로컬人 포커스]

    광주축협은 연구와 시설현대화에 지속적으로 투자한다. 축산인의 ‘손톱 밑 가시’를 빼주려고 힘쓴다. 광주축협이 전국 1118개 농축협 중에서 5년 연속 종합업적평가 1등을 한 이유일 것이다. 광주축협은 광산구 신촌동에서 서구 상무지구로 이전을 진행하면서 새로운 대장정에 나서고 있다. 김호상 광주축협 조합장은 2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한우와 젖소, 닭, 오리, 염소의 7가지 배합사료를 생산해 2007년 이후 최대 실적인 23만 1000t을 판매했다”면서 “사료 품질을 고급화하고 축산농가의 눈높이에 맞는 상품을 개발한 게 맞아떨어졌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 조합장은 “영암 대불산업단지에서 운영하는 대불배합사료본부가 2019년부터 한국폴리텍대학과 손잡고 좋은 사료를 생산하려고 연구하고 있고, 시설현대화를 위해 지난 2년간 30억원을 투자했다”고 설명했다. 또 김 조합장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사료 가격이 크게 오르고 있지만 광주축협은 원재료를 일찌감치 확보했고 구매 시스템을 개선해 사료가격 상승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면서 “농가 사료 가격 부담을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조합장은 “광주축협은 전국에서 최초로 지난 2017년부터 2021년까지 농협중앙회가 주관하는 전국 1118개 농축협 종합업적평가에서 5년 연속 최우수상을 받았다”면서 “지난해는 국내외 여건이 나빴는데도 당기순이익이 53억원을 넘었고 미처분 이익잉여금까지 포함해 63억원이 넘는 잉여금으로 배당을 했다”고 자랑했다. 오랜 염원인 광주축협종합타운 이전 준비도 착착 진행되고 있다. 김 조합장은 “광주축협종합타운은 조합원과 지역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100년의 기틀’을 세우기 위해 상무지구로의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4800㎡ 부지에 연건평 지상 1~3층 2500㎡, 지하 2800㎡ 규모로 2023년에 완공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전을 마치면 호남에서 유일한 광역시 축협의 위상을 갖추게 돼 조합원들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하고 지역 경제를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 지방교부세 55조 대박… 돈 가뭄에 단비 맞은 지자체 ‘함박웃음’

    지난해 국세 수입 증가로 정부가 지방자치단체에 주는 지방교부세가 대폭 증가하자 지자체들이 대거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고 있다. “역대 최대 교부세를 확보했다”, “지역개발 사업에 숨통이 트이게 됐다”며 환영하는 분위기다. 2일 전국 지자체에 따르면 올해 중앙정부로부터 넘겨받는 보통교부세 수입은 55조 1000억원으로 지난해 44조 5000억원 대비 23.7%(10조 6000억원)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국세 수입 실적이 344조 782억원으로 전년 대비 58조 5320억원(20.5%)이나 증가했기 때문이다. 부동산 시장 활황과 국내외 경기 회복세 등에 따라 양도소득세(11조 2000억원 증가)와 법인세(4조 8000억원 증가)가 많이 걷혔다. 지자체 간 재정력 균형을 맞추기 위한 지방교부세는 국세 수입의 19.24%가 편성되고, 지방교부세의 97%는 보통교부세가 차지한다. 세금이 많이 걷히는 만큼 지자체에 돌아가는 보통교부세가 증가하는 구조다. 이에 기초단체에 교부되는 보통교부세는 39조 2000억원으로 지난해 31조 3000억원 대비 7조 9000억원 늘었다. 광역단체 보통교부세 역시 15조 9000억원으로 2조 7000억원 증액됐다. 울산시는 역대 최대 규모의 보통교부세를 확보했다며 ‘대박’이 터진 분위기다. 울산시가 확보한 보통교부세는 6100억원으로 지난해 4397억원 대비 38.7%(1703억원) 늘었다. 광역시·도 평균 증가율인 19%를 크게 웃돌 뿐 아니라 광역단체 증가율 1위다. 대전시도 보통교부세 확보액이 지난해 1조 1029억원에서 올해 1조 1776억원으로 늘었다. 시 관계자는 “지역화폐인 ‘온통대전’ 할인금 지원 등에 쓰이고 있다”고 말했다. 강원도의 올해 보통교부세 정산분도 985억원으로 전년(234억원)보다 4배 이상 증가했다. 전남 순천시 역시 지난해보다 1206억원 증가한 6225억원의 보통교부세를 확보했다. 도내 최대치인 동시에 시 역대 최고 금액이다. 올해 1차 추경 일반회계(1조 3288억원)의 절반에 가깝다. 시는 재원에 여유가 생기자 자영업자·소상공인에게 일상회복지원금을 지급했다.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등 굵직한 현안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원 춘천시는 지난해(92억원)보다 5배 가까이 증가한 424억원을 넘겨받으면서 시민 1명당 10만원씩 일상회복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전북 전주시도 교부세가 800억원 넘게 늘자 1명당 10만원씩의 재난지원금을 집행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도와 14개 시군의 올해 보통교부세는 총 6조 108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7%가량 증가했다”면서 “지역 특색에 맞는 각종 사업을 원활히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전국종합
  • ■로컬인 포커스 / 김호상 광주축산농협조합장

    ■로컬인 포커스 / 김호상 광주축산농협조합장

    광주축산농협(광주축협)은 잠자코 머물지 않고 움직인다. 여느 축협과 다른 점이다. 연구하고 시설현대화에 지속적으로 투자한다. 축산농업인의 ‘손톱 밑 가시’를 빼주려고 힘쓴다. 업적평가에서는 전국 1118개 농협 축협 중에서 5년 연속 1등을 했다. 그리고 다시 ‘100년 역사’를 향한 대장정에 나섰다. 광주광역시 광산구 신촌동에 있는 광주축협을 서구 상무지구로 이전을 진행하고 있다. 김호상 광주축협조합장을 만나 들어봤다. - 배합사료시설에 과감히 투자했다. 실적은 어떤가. “광주축협이 대불배합사료본부를 운영하고 있다. 영암 대불산단에 있는 사료공장이다. 대불배합사료본부는 2019년부터 한국폴리텍대학과 손잡고 좋은 사료를 생산하려고 연구하고 있다. 또 시설현대화를 위해 지난 2년간 30억 원을 투자했다. 이곳에서는 한우와 젖소, 닭, 오리, 염소의 7가지 배합사료를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배합사료 23만 1000t을 판매해 2007년 이후 최대 실적을 올렸다. 사료 품질을 고급화하고 축산농가의 눈높이에 맞는 상품을 개발한 것이 맞아떨어진 것이다. 대개 사료공장에선 작업 편의를 위해 원료 곡물을 미리 분쇄해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 배합한다. 하지만 광주축협은 이렇게 하지 않는다. 신선도를 높이기 위해 가공 직전에 원료 곡물을 분쇄, 배합하는 방식을 고집하고 있다” -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배합사료가격이 크게 올라 농가의 부담이 크다. “이 전쟁으로 수입 원재료 가격이 급등하면서 국내 사료 가격도 함께 인상됐다. 지역 축산농가도 큰 타격을 받고 있다. 특히 수입 원료가격과 해상운임 등 제조 원가가 치솟고 있다. 광주축협은 원재료를 일찌감치 확보했고 구매 시스템을 개선해 사료가격 상승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농가 사료 가격 부담을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 실적이 좋다고 들었다. “광주축협은 지난 2017년부터 2021년까지 농협중앙회가 주관하는 전국 1118개 대상 농·축협 종합업적평가에서 5년 연속 최우수상을 받았다. 전국 최초이자 유일하다.현재 광주축협은 금융점포 10곳과 배합사료본부, 유통사업본부, 하나로마트, 로컬푸드매장, 동물병원, 물류센터, 시험사육장을 운영하고 가공사업 278억 원을 포함해 경제사업 총 물량은 535억 원, 신용사업은 예수금 8,205억 원, 상호금융 대출금 7,057억 원 등 1조 5,395억 원으로 총 사업물량 1조 5,930억 원을 달성했다. 지난해는 국내외 여건이 나빴는데도 불구하고 배합사료 23만t을 판매해 297억 원을 남겼다. 특히 당기순이익은 53억 원을 넘어섰다. 미처분 이익잉여금까지 포함해 63억 원이 넘은 잉여금으로 배당을 시행했다”-오랜 염원인 광주축협종합타운 이전 준비가 잘 되고 있는가. “이곳에는 조합사무실과 축산물 판매장 등이 들어선다. 축산인 조합원과 지역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다. ‘100년의 기틀’을 세우기 위해 광주시 서구 상무지구로 광주축협종합타운 이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4,800㎡ 부지에 연건평 지상 1~3층 2,500㎡, 지하 2,800㎡ 규모로 2023년에 완공된다. 이전을 마치면 호남에서 유일한 광역시 축협의 위상을 갖추게 된다. 축산인 조합원들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하고 지역 경제를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 모든 직원에게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직무교육을 해서 조직을 변화시키고 과감하게 혁신해서 능동적인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려고 한다” - 자체 브랜드 ‘무등골 그린한우’ 반응은 어떤가. “품질관리를 잘해서 맛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무등골그린한우는 식품의 안전성을 공식으로 인증하는 해썹(HACCP) 인증을 받은 고품질 배합사료를 한우에게 먹여 고기에 안개가 서리듯 하얀 마블링이 새겨져 있다. 믿고 먹을 수 있고 풍미도 뛰어나다. 또 HACCP 인증마크를 획득한 배합사료를 먹인 것에 그치지 않고 사양관리에서 도축, 가공에 이르기까지 전 단계를 검증 시스템화해 최고의 위생 상태를 자랑한다. 소비자의 식탁에 오르기까지 모든 과정에서 철저한 품질관리를 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축산농가를 위해 어떠한 노력을 하고 있는가. “축산경영인으로 지난 수십 년간의 축산 경험을 통해 축산농가 어려움을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자부하고 있다. 전문 컨설턴트와 수의사를 배치해 도우미 사업, 육질 판독, 임신 감정 등 축산농가를 위해 컨설팅을 하고 있다. 특히 전기와 기계 관련 자격증을 보유한 직원들을 현장에 보내 축산농가들의 ‘손톱 밑 가시’를 빼는 데 노력하고 있다.대도시 축산농협의 입지적 한계 극복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많은 지역 농·축협 로컬푸드 매장과 협업하고 있다. 광주축산농협의 무등골 브랜드를 널리 알리고 축산물 판매 노하우와 전문 판매 인력을 투입해 도·농 간 상생 발전의 모범을 실천, 확대해가고 있다. 어려운 일이 여러 가지로 닥치고 있어서 축산농가의 갈 길은 멀다. 그래도 축산은 사람의 눈길, 손길이 가야 한다. 축산인들의 성원을 믿고 늘 함께 할 생각이다”
  • 보통교부세 풍년에 대규모 추경예산 편성하는 지자체

    지난해 국세수입 증가로 정부가 지방자치단체에 주는 지방교부세가 대폭 증가하자 지자체들이 대거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고 있다. “역대 최대 교부세를 확보했다”, “지역개발 사업에 숨통이 트이게 됐다”며 환영하는 분위기다. 2일 전국 지자체에 따르면 올해 보통교부세는 55조 1000억원으로 지난해 44조 5000억원 대비 23.7%(10조 6000억원) 증가했다. 지난해 국세 수입 실적은 344조 782억원으로 전년 대비 58조 5320억원(20.5%)이나 증가했다. 부동산 시장 활황과 국내외 경기 회복세 등에 따라 양도소득세(11조 2000억원 증가)와 법인세(4조 8000억원 증가) 등의 세수분이 전년 대비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이에 2020년 말 나라살림을 꾸릴 때의 전망치보다 61조 4000억원 더 걷히면서 사상 최대인 21.7%의 오차율을 보이기도 했다. 지자체 간의 재정력 균형을 맞추기 위한 지방교부세는 국세 수입의 19.24%가 편성되고, 지방교부세의 97%는 보통교부세가 차지한다. 세금이 많이 걷히는 만큼 지자체에게 돌아가는 보통교부세가 증가하는 구조다. 이에 기초단체에 교부되는 보통교부세는 39조 2000억원으로 지난해 31조 3000억원 대비 7조 9000억원 늘었다. 광역단체 보통교부세 역시 15조 9000억원으로 2조 7000억원 증액됐다. 특별교부세와 달리 보통교부세는 따로 용도가 정해져 있지 않다. 이에 보통교부세가 예상 외로 크게 늘어나 재정 운용에 숨통이 트인 지자체들은 ‘보너스를 받은 것 같다’며 환호하고 있다. 울산시는 역대 최대 규모의 보통교부세를 확보했다며 ‘대박’이 터진 분위기다. 울산시가 올해 확보한 보통교부세는 6100억원으로 지난해 4397억원 대비 38.7%(1703억원) 늘었다. 광역시·도 평균 증가율 19%를 크게 웃돌뿐 아니라 광역단체 증가율 1위에 해당한다. 대전시는 보통교부세가 지난해 1조 1029억원에서 올해 1조 1776억원으로 늘었다. 시 관계자는 “지역화폐인 ‘온통대전’ 할인금 지원 등 시민을 위해 쓰이고 있다”고 말했다. 강원도의 올해 보통교부세 정산분도 985억원으로 전년(234억원)보다 4배 이상 증가했다. 전남 순천시 역시 보통교부세로 지난해보다 1206억원 증가한 6225억원을 확보했다. 도내 최대치인 동시에 시 역대 최고 금액이다. 올해 1차 추경 일반회계(1조 3288억원)의 절반에 가깝다. 시는 재원에 여유가 생기자 자영업자·소상공인에 일상회복지원금을 지급했다.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등 굵직한 현안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남 김해시의 올해 보통교부세는 3438억원으로 전년 대비 878억원 늘었다. 김해시는 늘어난 교부세를 주요 역점사업과 현안사업 추진에 투입할 계획이다. 강원 춘천시도 지난해(92억원)보다 5배 가까이 증가한 424억원이 걷히면서 시민 1인당 10만원씩의 일상회복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전북 전주시도 교부세가 800억원 넘게 늘자 시민 1인당 10만원씩의 재난지원금을 집행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도와 14개 시·군의 올해 보통교부세는 총 6조 108억원으로 지난해 5조 1443억원보다 17% 가량 증가했다”면서 “지역 특색에 맞는 각종 사업을 원활히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 LH, 무주택 다자녀 전세임대주택 3000가구 공급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무주택 다자녀 가구의 주거 안정을 위한 전세임대주택 3000 가구를 공급한다고 2일 밝혔다. 전세임대주택은 입주 대상자가 거주를 원하는 주택을 직접 찾으면 LH가 주택 소유자와 전세 계약을 체결해 이를 입주자에게 저렴하게 재임대하는 제도다. 모집 대상은 2명 이상의 미성년자를 양육하는 무주택 가구로 1순위 자격은 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 중 하나에 해당하면 된다. 이번 입주자 모집 공고부터는 현재 거주하는 지역과 관계없이 전국에서 자유롭게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전세 보증금 지원액은 2자녀 기준으로 최대 수도권 1억 3500만원, 광역시 1억원, 기타 지역 8500만원이다. 2자녀 초과 가구에는 초과하는 자녀당 2000만원씩 추가 지원한다. 입주자는 전세 지원금의 약 2%를 임대보증금으로 납부하고, 이를 뺀 금액에 연 1∼2%의 금리를 적용한 월 임대료를 부담한다. 미성년 자녀 수에 따라 최대 0.5%포인트까지 금리가 인하되며 생계·의료급여 수급자에게는 0.2%포인트 추가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임대 기간은 기본 2년이지만, 9회까지 재계약이 가능해 최장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오는 9∼20일 LH 청약센터(apply.lh.or.kr)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한다.
  • 유탑호텔-스프링클라우드 MOU 체결

    유탑호텔-스프링클라우드 MOU 체결

    유탑호텔이 최근 여수 유탑마리나호텔&리조트에서 스프링클라우드와 업무제휴를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유탑그룹 호텔사업본부 구자형 본부장, 유탑마리나호텔&리조트 최정원 총지배인, 스프링클라우드 송영기 대표와 김재훈 팀장 등이 참석했다. 유탑그룹이 시행, 시공, 운영하는 유탑호텔은 제주 함덕과 여수엑스포공원, 광주광역시 상무지구에 위치해 있다. 스프링클라우드는 인공지능 기반의 자율주행 모빌리티 플랫폼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기업으로 최근 여수엑스포공원 내에 자율주행 플랫폼 체험 시설을 오픈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여수엑스포공원 내에 위치한 여수 유탑마리나호텔&리조트는 스프링클라우드와 협업해 자율주행셔틀 픽업 서비스 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번 서비스가 상용화되면 KTX여수엑스포역을 통해 호텔을 방문하는 고객들은 스프링클라우드의 자율주행셔틀차를 타고 호텔까지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유탑그룹 호텔사업본부 구자형 본부장은 “스프링클라우드의 신기술과 호텔 서비스를 접목해 고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여수 관광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 여수호텔 뿐만 아니라 광주와 제주 호텔에서도 해당 서비스를 적용할 수 있는지 검토해 자율주행셔틀 픽업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 광주은행, 지방은행 브랜드파워 1위

    광주은행, 지방은행 브랜드파워 1위

    광주은행이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주관 한국산업 브랜드파워 평가에서 5년 연속 지방은행 브랜드파워 1위를 차지했다. 광주은행은 최근 본점에서 송종욱 은행장과 이성욱 노조위원장, 한국능률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도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지방은행 부문 1위 인증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송종욱 광주은행장은 “5년 연속 1위의 쾌거는 광주·전남 지역민과 고객들이 보내준 한결같은 성원과 신뢰 덕분에 가능했다”라며 “코로나19 장기화로 급변한 경영환경과 금융의 디지털화에 따른 치열한 시장경쟁 속에서도 고객의 마음을 포용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개발, 이익 이상의 가치를 추구하는 고객과의 소통 등이 광주은행의 브랜드에 힘을 실어준 것 같다”라고 강조했다. 올해로 24회째를 맞는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브랜드관리 모델로, 대한민국 소비생활을 대표하는 각 산업의 제품과 서비스, 기업의 브랜드 경쟁력을 측정하는 브랜드 평가제도이다. 이번 조사는 서울과 6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1만2000여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1대1 면접조사를 통해 이뤄졌다.
  • 인천 어린이를 위한 공연네트워크 ‘아시테지 BOM 나들이’

    인천 어린이를 위한 공연네트워크 ‘아시테지 BOM 나들이’

    한국을 대표하는 영유아, 어린이, 청소년을 위한 공연의 대명사 (사)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 한국본부(이하 아시테지 코리아, International Association of Theatre for Children and Young People)가 다음 달 18일부터 28일까지 총 11일간 인천 어린이를 위한 특별한 무대를 꾸민다. 이번 공연 ‘인천 어린이를 위한 공연 네트워크: 아시테지BOOM나들이’(이하 아시테지in인천)는 인천 10개 공공기관과 아시테지 코리아가 지난 1월 26일 지역의 어린이·청소년 문화예술 발전 및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본격화됐다. 지난 2020년부터 기획된 ‘아시테지in인천’은 조직의 성격이 전혀 다른 여러 기관이 인천지역 어린이들에게 양질의 공연을 소개해 주고자 긴 시간 머리를 맞대고 고민한 결과인 만큼 출발 자체로도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아시테지 코리아는 밝혔다. 새롭게 피어나는 5월 행사를 앞두고 계양구시설관리공단, 남동구도시관리공단, 미추홀학산문화원, 부평구문화재단, 연수문화재단, 인천광역시 동구청, 인천서구문화재단, 인천중구문화재단, 인천문화예술회관, 인천문화재단 등 인천을 대표하는 10개 기관은 여러 차례 회의를 통해 행정적 난관들을 하나씩 해결하고 상호 보완하며 손님맞이 준비에 한창이다. 아시테지 코리아도 올해 처음 열리는 행사인 만큼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작품선정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재주 많은 세 친구’, ‘삼양동화’, ‘낱말공장나라’, ‘어딘가, 반짝’, ‘수상한 외갓집’, ‘목 짧은 기린 지피’, ‘안녕! 도깨비’, ‘내 친구 송아지’, ‘늙은 개’, ‘무니의 문’, ‘오필리아의 그림자극장’, ‘자전거 여행’, ‘해피 해프닝’, ‘파란나무’, ‘망태할아버지가 온다’ 등 총 15편의 공연이 그 주인공이다. 선정된 작품은 뮤지컬, 연극, 인형극, 오브제극, 그림자극, 서커스, 미디어연극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으로 고르게 안배한 만큼 관객들의 기호와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어졌다. 또한 공연에 최적화된 공연장을 적절히 배정함으로써 선정된 작품의 강점이 한층 돋보일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행사의 특이점은 흔히 볼 수 있는 ‘축제’처럼 개‧폐막식, 외부행사, 워크숍, 세미나 등 공연 외 사업을 통해 풍성함을 나타내기보다는 공연 하나에 주목하도록 구성했다는 점이다. 연령별, 취향별 다양한 15편 공연의 향연으로 관객이 기호에 맞게 필요한 작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것이 그 맥락이다. 아시테지 코리아의 방지영 이사장은 “이번 사업의 취지는 어린이들이 우리 동네 인천 어디서든 실패 없는 양질의 공연을 만날 수 있게 하자는 것”이라면서 “인천 어린이를 위한 공연 네트워크가 민과 관이 연대한 대표적인 성공 사례가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시했다. 특별히 올해는 어린이날 100주년이 되는 해로서 전국의 어린이 관련 문화예술단체에서는 ‘어린이날 100주년 사업단’을 발족시키고 고(故) 방정환 선생을 중심으로 어린이의 주체성을 높이 세웠던 그 정신을 살리고자 다채로운 사업들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아시테지in인천 사업 또한 그 대열에 합류하게 되기에 의미가 있다. 아시테지in인천은 어린이날 100주년, 그리고 가정의 달인 5월에 열린다는 점에서 더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공감하며 즐길 수 있는 수준 높은 어린이·청소년극으로 꾸민 만큼, 공연 나들이를 원하는 가족 관객은 물론 처음 공연을 접하는 관객에게도 희소식이 될 전망이다. 예매는 현재 인터파크 티켓, 엔티켓이나 각 극장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하고 있다.
  • 두산건설, ‘광동제약 과천 신사옥’ 신축공사 수주… 3개 도시정비사업도 가계약 체결

    두산건설, ‘광동제약 과천 신사옥’ 신축공사 수주… 3개 도시정비사업도 가계약 체결

    과천에 들어설 15층 규모의 광동제약 신사옥 빌딩(조감도)을 두산건설이 짓는다. 두산건설은 광동제약 신사옥 신축공사를 수주했다고 27일 밝혔다. 광동제약 과천 신사옥은 경기도 과천시 과천지식정보타운 내에 대지면적 2396㎡, 연면적 2만 3376㎡의 지하 6층~지상 15층으로 신축되는 프로젝트다. 계약금액은 약 549억원이며 공사기간은 2022년 5월부터 2024년 7월까지 약 26개월이다. 이에 앞서 두산건설은 경기도 안양시 호계동에 있는 ‘안양삼신 6차 재개발 사업’과 인천 홀 숭의동에 있는 ‘인천 제물포시장 재개발정비사업’, 인천광역시 동구 송림동의 ‘인천 서림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등 3건에 대한 가계약(약 2385억원 규모)도 체결했다. 먼저 안양삼심 6차 재개발 사업은 안양시 호계동 651-1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32층, 6개동 456가구와 부대복리시설로 신축될 예정이다. 사업 예정지 5분 거리에 지하철 1·4호선이 통과하는 금정역(GTX-C 예정)이 있으며 안양IT단지, 군포제일공단 등의 배후 수요를 갖췄다. 인천 제물포시장 재개발정비사업은 인천 미추홀구 숭의동 27-28번지 일원에 지하 3층~지상 27층 2개동, 282가구의 주상복합을 짓는 프로젝트다. 단지 주변에 지하철 1호선 제물포역과 제1·2경인고속도로, 경인로가 있다. 숭의초, 인천남중 등의 교육여건을 갖췄다. 도심복합사업 2차예정지구 지정(2021년 11월·3410가구)에 따라 구도심의 주거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게 두산건설 측의 설명이다. 인천 서림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은 인천 송림동 64-55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24층 아파트 8개동 규모로 지어지며 381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이 들어선다. 사업장 주변에 도원역과 제2순환고속도로, 송림로가 있다. 인천대학교, 서림초, 동산중고교 등의 교육여건을 갖췄다. 인근 금송구역, 송림3구역 등의 정비사업 추진에 따른 주거환경 개선이 기대되는 지역이라고 두산건설 측은 전했다.
  •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최영준 초대 이사장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최영준 초대 이사장

    광주광역시 동구 금남로 광장 지하에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자리 잡고 있다. 반경 100m 안에는 45년 전 5·18광주민주화운동의 심장부였던 옛 전남도청과 전일빌딩도 있다. 유서 깊은 이곳에 아시아 최대 규모의 복합문화시설로 지난 2015년 개관했다. 부지면적이 13만4815㎡(연면적 16만1237㎡) 규모로 서울 국립중앙박물관과 예술의전당을 압도한다. 하지만 ‘지하 요새’ 같다. 지난 1월 17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이 출범했다. 문화체육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아시아문화의 다양한 콘텐츠로 많은 관람객을 유치해 문화를 공유하면서 수익사업도 해야 한다. 거대한 시설 운영비를 국가예산으로만 충당할 순 없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최영준 초대 이사장을 만나 앞으로 어떤 일을 할지 들어봤다. - 이사장 역할은. “지난 2005년 아시아문화전당 착공식 때 참석한 노무현 대통령이 축사에서 “정부가 기반 조성했으니 발전시켜 나갈 주역은 광주시민들이다”라고 말했다. 문화전당을 시민 친화적인 문화 공간으로, 놀이터로 활짝 문 열어야 한다. 광주 사람들에게는 적어도 ‘우리의 전당’이어야 한다. 자부심을 갖게 해야 한다. 이사장 되고 나니까 많은 지인이 “전당을 구경 시켜 달라, 도대체 뭘 하는지 몰랐는데 이제 아는 사람이 생겼으니 공연 자주 보러 가야겠다”고 하더라. ‘이렇게 막혀 있었나’하는 생각에 사실 깜짝 놀랐다. 런던의 테이트 모던 미술관은 연간 500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다. 1층 터빈 홀에서 맘껏 노는 어린이들, 바자회하는 주민들을 볼 수 있었다. 세계적인 현대미술관이 지역 친화적으로 운영되는 모습이 참 부러웠다. 아시아문화전당은 지금까지 광주시민들에게 ‘소도(蘇塗) 같이 불가침 한 곳이었지 않았나 싶다.(소도는 삼한시대 제사를 지내는 일종의 성역이다.) 문체부 공무원 조직이 엄격하게 관리하는 접근 불가능한 ’국립 지하 문화요새‘, 또 소수 예술인, 기획자, 전문가만의 전유 공간이어서는 안된다. 시건장치를 풀고 자유롭게 드나드는 시민들의 소통 사랑방, 문화난장터로 열어줘야 한다. 오픈 주방이나 커피숍처럼 전당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전당 사람들이 무슨 일을 하는지 보고 알게 해야 한다. 이는 문화전당 측의 혁신적인 운영과 결단에 달려있고 나도 재단이사장으로서 협조를 적극 요청한다. 마침 새 전당장이 라이브러리파크 운영시간을 연장하고 대시민 소통과 의견수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희망이 보이고 나도 이를 위해 노력하려고 한다. 전당을 시민 친화적인 국가문화시설의 모델로 만들어가야 한다. 그래서 아시아 문화광장에서 늘 왁자지껄 시민들의 흥과 소란이 일고, 어린이문화원과 라이브러리 파크에도 북적이는 시민들로 가득 찬 모습을 보고 싶다” -재단 어떻게 운영할 생각인가. 먼저 재단이 왜 생겼는지를 생각해야 무슨 일을 어떻게 해야할지 구체적 목표와 실행방안을 세울수 있다. 전당의 문화자산으로 어떻게 최상의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내야 하나. 재단이 설립목적에 맞게 틀을 닦도록 이사회가 활발한 역할을 하고자 한다. 마침 이사회에는 역량과 경험 많은 문화 기획 전문가, 문화단체 운영자, 경영인 등이 이사로 포진해 있어서 도움을 줄수 있을 것이다. 재단 임직원들도 사업 마인드를 가져야 한다. 전당이나 그전 아시아문화원에서 근무할때처럼 책정된 국가예산으로 창제작, 문화예술단체나 행사 지원하는 등의 시혜성 업무 수행방식에서 탈피해야 한다. 재단은 이제 어린이 문화원 운영, 콘텐츠 유통, 공연과 전시, 문화상품을 판매하고, 때론 기발한 기획으로 수익을 내야하기 하기 때문이다. 물론, 처음이라 쉽지 않을 텐데, 더 이상 문체부 국가예산의 온실 속에 있다는 생각을 버려야 자립할수 있다, 이사장은 새롭고 힘든 일 해나갈 직원들을 격려하고 응원 많이 하도록 하겠다 - 수익을 낼 방안은. “지난 5년 동안 문화전당에서 창작, 제작한 콘텐츠를 유통하고 공연 전시, 어린이 문화원을 운영하면 재단설립 목적중 하나인 콘텐츠 진흥과 보급을 할수 있다고 본다. 하지만 수익사업으로 재단의 자립 경영 기반을 만들고 나아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거나 또 문화 향유 기회를 늘리는 일이 지금은 크게 부족하다. 중장기 전략이 절실하다. 왜냐하면 재단은 문화전당의 시설과 창작, 제작한 콘텐츠를 활용해야 하는데 수익을 담보할 킬러 콘텐츠가 없고 공연 전시시설도 미비하다. 예술극장 대극장 객석이 1200여 석 내외여서 대형 공연할 수가 없고 타산 맞출 수도 없다. 항온항습 수장고 시설이 안 돼 있어 세계적 작가나 대형 전시가 어렵다. 관객 유인할 킬러 콘텐츠도 없는 데다 지적재산권을 갖고 있는 80여 개 콘텐츠도 대다수 실험적, 비대중성 작품들이다. 이는 물론 문화전당 취지에 맞는 작품들이지만 수익과는 거리가 있다. 브런치 콘서트나 슈퍼클래식 공연, 어린이문화원의 창작 제작 작품, 전시 콘텐츠는 홍보물을 통해 알면 찾을까 지역민들의 문화적 호기심을 충족시키기에 역부족이다. 캐릭터나 문화상품도 이비에스 팽수나 타요 같은 인기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것이라야 판매 수익을 낼 수 있는데, 아직 부족하다, 오는 31년 아시아문화특별법 일몰 시한을 앞두고 재원 중단에 대비한 획기적 전환과 전략이 필요하다. 고민하고 있다” 최 이사장의 말에서 답답함이 느껴진다. 아시아문화전당의 많은 프로그램이 대중성이 있어서 ‘돈벌이도 되는’ 것이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기 때문이다. 사실, 많은 경우 문화컨텐츠가 수익성을 담보하지 않는다. 예술성과 수익성을 모두 충족하는 ‘양수겸장’을 찾아야 하는데 이게 쉽지 않은 일이다. 대중들이 찾아 즐기고 그 대가로 기꺼이 돈을 지불하도록 유도하는 일이 재단의 과제 같다. -문화전당측과 손발이 잘 맞아야 할텐데... “재단이 제대로 그 역할과 기능을 수행하려면 문화전당과 유기적 협력과 헌신적(?) 지원이 절대적이다. 물론 잘 협력해줄것으로 믿고 있다. 재단의 입장에서는 킬러콘텐츠를 많이 만들어주면 좋겠다. 물론 전당의 목적에 상충될수 있겠지만 ‘억’ 소리가 나는 작품과 무대가 없는데 어떻게 재단이 바이럴 마켓팅(viral marketing)을 하고 팬덤(fandom)을 만들어낼수 있겠는가. 가상공간과 메타버스 플랫폼이 시대적 대세다. 제페토와 포트나이트 같은 콘텐츠가 창제작품으로 하나 터져 나와야 한다. 지금처럼 한정된 예산을 건수와 실적에 얽매여 지원하기보다는 선택과 집중으로 XR(확장 현실) 기술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콘텐츠를 꼭 만들어 주길 바란다. 그래야 사업이 대박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하지 않겠는가. 이미 부산시가 부산 전체를 무대로 한 메가뮤직 페스티벌를 열고 AI, AR, VR 기술을 망라한 XR 산업기반을 구축하겠다고 선언했다. 선점한 것이다. 앞으로 추이가 심히 우려스럽다” -지역사회를 위한 공헌활동은. “요즘 백혈병환아와 그 가족들을 돕는 일에 꽂혔다. 백혈병소아암은 아직 원인을 알 수 없는 난치병인데 광주전남에서는 해마다 50여 명이 이 병을 앓고 있다. 이들 가정과 고통을 나누고 돕는 일이 동시대 공동체 구성원들의 책무라 생각한다. ‘좋은 일 한다’면서 많이 후원해 주신 덕분에 지원 인원과 규모를 늘릴 수 있었다. 감사한다. 특히 광주mbc가 도움을 많이 줬다. (최 이사장은 광주mbc 자사출신 첫 사장을 지냈다) 이들의 도움에 보답하기 위해 더욱 열심히 하려고 한다” -평소 생활신조, 경영철학이라면. “저 스스로는 4자 성어 ‘항룡유회(亢龍有悔)’라는 말을 맘에 새기고 산다 . ‘하늘 높이 올라간 용은 후회한다’는 뜻이다. 높은 자리에서 잘 나갈 때 교만하지 말고 언행에 주의하자고 늘 다짐한다. 아시아문화전당재단의 경영 철학은 노자의 ‘무위경영(無爲經營)’이다. 채근하지 않고 구성원들을 믿는다. 자발적으로 일하고 노력해서 목표를 달성도록 한다. 어깨를 다독여주고 도와주는 이른바 ‘서번트 리더십’(servant leadership)이다. 개인의 창의성이나 독창성으로 기발한 아이디어를 내서 스스로 만들고 실현하고 구현하는 것을 중요하게 여긴다. 스스로 잘 돌아갈 수 있도록 응원해 주고 조언하는 것이 좋다. 문화적으로 스스로 잘 해 갈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주려고 한다”
  • 광주상의, 지방선거 앞두고 지역발전 과제 발표

    광주상공회의소(회장 정창선)는 민선8기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한 의견이 담긴 과제 10건을 발표하고 이를 각 정당의 광주광역시장 후보 및 예비 후보자들에게 제안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발표한 과제를 분야별로 살펴보면 군공항 이전 및 광역경제권 조성 등 지역 발전을 위한 현안 5건과 인공지능(AI), 자동차, 관광 등 산업 육성을 위한 과제 4건, 기업 경영환경 개선 과제 1건 등이다. 지역 발전 현안 과제로는 ▲광주 군공항 이전 및 그린스마트시티 건설 ▲광주·전남 행정 통합 및 광역경제권 조성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2038 하계 아시안게임 광주·대구 공동 유치 ▲광주~대구 달빛고속철도 조기 착공 등이다. 지역산업 육성 과제로는 ▲AI산업 고도화를 위한 특별법 제정 및 특성화 대학 지정 ▲광주형일자리 시즌2 완성 ▲AI와 자동차부품 분야에 대한 기업유치 ▲마이스(MICE)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체류형 관광·서비스 산업 인프라 조성 등을 제안했다. 이 밖에도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와 글로벌 정세 불안 등 대내외적 요인에 따른 원자재 가격 상승과 물류비용 증가, 고질적 인력난 등을 겪고 있는 지역 기업의 경영환경 개선을 위한 친기업문화 확산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 방안도 제안했다. 광주상의 관계자는 “미래 신산업을 선도하고 글로벌 대표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제안된 과제들이 지방선거 후보자들의 공약과 광주시정 등에 적극 반영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상의는 지난해 11월 제20대 대선 지역 경제계 핵심 과제로 15건을 발표했고 그중 10건이 공약에 반영됐다.
  • 대구 침산생활권 전매제한 없는 장기임대아파트

    대구 침산생활권 전매제한 없는 장기임대아파트

    호반건설이 대구 북구 침산생활권 일대에 짓는 ‘호반써밋 하이브파크’의 동호지정 계약을 진행 중이다. 주택을 10년 이상 임대할 목적으로 취득해 임대하는 장기일반임대아파트인 호반써밋 하이브파크는 매매예약형 단지로, 합리적인 가격으로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다. 계약 시점의 확정 분양가로 분양 전환 시 우선분양권을 받을 수 있고 임대의무기간 동안 취득세, 재산세, 양도세 등 각종 세금 부담이 없다. 임차권 양도(전매)도 가능한데 준공 전 3회, 준공 후에는 제한이 없다. 남향 위주로 배치됐고, 4베이(일부 제외) 구조가 적용돼 개방성과 주거 쾌적성을 높였다. 전 가구가 선호도 높은 전용면적 84㎡로 구성됐다. 발코니 확장 및 시스템에어컨, 고급 바닥재, 중문, 냉장고 등 다양한 옵션도 무상으로 제공된다.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작은도서관 등의 커뮤니티시설이 계획돼 있다. 근린생활시설은 1층 대로변 스트리트형 상가로 조성된다. 단지 바로 앞에 이마트 칠성점이 있고 인근에 북구청, 삼성창조캠퍼스, 롯데백화점, 메가박스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이 있다. 또 오페라하우스가 단지와 바로 맞닿아 있고 콘서트하우스, 대구복합스포츠타운 등 문화·레저시설도 가깝다. 신천대로, 북대구IC, 대구권광역철도(예정)가 가까워 대구 시내 주요 지역은 물론 시외로의 이동도 편리하다. 칠성초가 도보 거리에 있고 단지 인근에 침산중, 대구일중, 칠성고 등이 있다. 인근의 침산네거리 상권엔 북구 대표 학원가가 있으며 대구광역시립북부도서관 이용도 용이하다. 입주 예정일은 2026년 1월이다.
  • 글로벌프랜드 우크라 탈출 고려인 머무는 광주 고려인마을에 온정

    글로벌프랜드 우크라 탈출 고려인 머무는 광주 고려인마을에 온정

    사단법인 글로벌프랜드(대표 최규택)는 지난 23일 광주광역시 광산구 월곡동 고려인 마을을 찾아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을 피해 할아버지의 나라를 찾은 고려인 후손들과 이곳에 정착한 고려인에게 온정을 전했다. 최 대표는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현금 100만원과 쌀 10㎏들이 스무 포대를 조보야 마을 대표와 이천영 목사를 통해 전달했다. 지금까지 전쟁의 포화를 피해 한국을 찾은 우크라이나 고려인 후손은 대략 80여명. 이 중 50여명이 광주 고려인마을에 머무르고 있다. 그런데 이들 가운데 ‘전쟁 후유증’ 치료가 어려워 도움을 호소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고 뉴시스가 24일 전했다. 지난 20일 이들이 마을의 진료소를 찾아 진료를 받았는데 고혈압 등 지병에 대한 응급처방부터 청각장애까지 전쟁 후유증에 대한 기본적 진단이 이뤄졌지만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할 중증의 환자도 상당수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국내 건강보험의 자격 요건이 걸림돌이 되고 있다. 외국인들이 건강보험에 가입하기 위해서는 ‘직장가입자’가 되거나 지방자치단체에 외국인 등록을 한 뒤 6개월 이상 체류해 ‘지역가입자’ 자격을 얻어야 한다. 거의 맨손으로 우크라이나를 탈출한 이들은 곧바로 취업하거나 6개월을 무작정 버텨야 하는 것이다. 실제로 최근 입국한 한 고려인은 외국인 등록을 위한 건강검진 과정에 ‘폐암이 의심된다’는진찰 소견을 받아 대학병원으로 전원됐다. 암으로 확진되면 막대한 치료비가 들 것으로 보여 마을 전체가 모금 활동을 벌이고 있지만 간단치 않은 실정이다.이천영 목사는 “이제 막 광주에 안착한 이들은 난민 지위조차 인정받지 못했고 제대로 된 재산도 없다”며 “전쟁 후유증으로 치료가 시급한 이들이 건강보험 가입을 위해 취업부터 해야 한다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 전쟁이 장기화돼 난민이 늘어날 가능성도 있는 만큼 관련 법을 손 볼 필요도 있어 보인다”고 주장했다. 행정 당국도 고민하지만 뾰족한 수가 없어 난감해 하고 있다. 광주시는 그동안 이들의 입국을 위해 항공비를 마련하는 등 인도적 지원에 나서 왔지만 건강보험 개정과 같은 사안은 일반 국민과의 형평성도 따져야 해 해결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8월 이후 추가경정 예산 편성을 통해 인도적 지원 확대를 위한 예산을 별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재로선 광주 고려인진료소를 통한 진료가 가장 확실한 대책으로 보인다. 다만 건강보험과 관련해선 해결책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도시철도 무임손실 연 5411억에 지자체 ‘휘청’… “교특 배분 늘려야”

    도시철도 무임손실 연 5411억에 지자체 ‘휘청’… “교특 배분 늘려야”

    철도는 고층 빌딩과 더불어 근대 도시의 대표적인 상징물이다. 1825년 영국 스톡턴~달링턴 철도를 시작으로 첫 상업 영업을 시작한 뒤 자본주의 경제의 핏줄 역할을 하며 인류의 삶 구석구석에 파고들었다. 체코 작곡가 안토닌 드보르자크의 교향곡 7번이나 프랑스 화가 클로드 모네의 ‘생라자르역’ 등의 예술 작품에서도 철도가 근대 문명에 남긴 흔적들을 확인할 수 있다. 뒤늦게 근대화에 동참한 한국에서도 예외가 아니었다. 특히 도시철도는 1974년 서울 지하철 1호선이 개통된 이후 한 해 26억 4500만명(2019년 실적)을 실어 나르는 서민의 발이 됐다. 하지만 현재 우리나라의 도시철도는 존립을 우려해야 하는 처지다. 만 65세 이상 노인 등에 대한 무임수송에 따라 연간 5000억원이 넘는 손실을 기록하고 있어서다. 이는 서울과 부산 등 전국 도시철도 운영기관의 적자폭을 키우면서 안전 운행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 무임손실에 대한 국비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까닭이다. ●서울 무임 손실액 3000억원 상회 18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도시철도는 서울과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등 6개 광역시와 경기 의정부, 부천, 남양주, 하남, 용인, 김포 등 6개 시에서 운영 중이다. 도시철도 무임수송은 정부가 노인, 장애인 등의 이동권을 보장하는 취지에서 1984년 도입됐다. 각 도시철도 운영기관과 지방자치단체가 비용을 부담한다. 무임수송에 따른 손실은 임계치에 도달한 상태다. 6개 광역시의 무임손실 규모는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2조 7057억원, 연평균 5411억원에 달한다. 가장 많은 인원이 이용하는 서울의 연평균 무임손실액만 3236억원이다. 코로나19 사태로 수송 인원이 4분의1가량 줄어들기 전인 2019년 이전엔 연간 3500억원을 상회했다. 도시철도 운영기관의 수익이 많이 나면 문제가 없겠지만 현실은 정반대다. 서울 지하철 1~8호선과 9호선 2·3단계를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의 최근 5년간 평균 당기순손실은 7449억원이다. 무임손실 비중이 49.8%에 달한다. 부산의 상황은 더 심각하다. 같은 기간 연평균 1217억원의 무임손실에 따라 1852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손실은 낮은 수송 원가 탓도 크다. 수송 원가 중 평균운임의 비율인 운임현실화율은 지난해 기준 서울은 49.6%, 부산은 26.9%였다. 대구는 17.6%에 불과하다. 앞으로 상황은 악화될 게 불 보듯 뻔하다. 일상 회복과 급격한 고령화에 따라 무임수송 인원이 늘어날 여지가 크기 때문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전국 65세 이상 인구 비중은 2021년 16.6%에서 2050년 40.1%로 두 배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중앙정부 뒷짐… 해결 단초 안 보여 하지만 해결의 단초는 쉽사리 보이지 않는다. 중앙정부가 뒷짐을 지고 있어서다. 2020년 11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정부가 무임승차 및 차량교체 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내용의 도시철도법 개정안이 논의됐지만 기획재정부의 반대로 보류됐다. 도시철도 무임수송과 관련해 중앙정부는 ▲무임수송 손실은 자치사무이고 ▲지자체장이 요금 인상을 결정할 수 있고 ▲서울에 무임손실 지원이 집중된다는 등의 논리를 내세운다. 이에 대해 지방정부는 무임 승차는 거주지와 상관없이 모든 국민에게 적용되는 전국 통일적인 사무라고 반박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방재정법 21조에 따르면 지자체나 기관에서 국가 사무를 수행할 때 국가가 재정을 부담하도록 명시돼 있다”면서 “무임 승차는 지방자치 이전부터 정부의 지시에 따라 시행된 만큼 원인자 부담 원칙에 따라 정부가 부담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하철 요금 인상도 실효성이 떨어진다. 정부가 물가 안정을 위해 공공요금 인상 자제를 요청한 상태다. 소폭 인상해도 재무구조 효과는 제한적이다. 요금 100원 인상 때 수입 증대분은 1100억원으로 연간 무임손실분의 3분의1에 불과하다. 비용과 환경, 복지 등을 감안하면 무임수송 지원은 가장 효과적인 재정 투자라는 게 지자체들의 입장이다. ●무임손실분 배분 비율 조정도 대안 법 개정 외에도 교통시설특별회계(교특회계) 교통체계관리계정 재원의 배분비율 조정도 무임손실 국비 보전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교특회계는 휘발유·경유를 주유할 때 자동차 운전자가 내는 교통·에너지·환경세가 세수 대부분을 차지하는 사회간접자본(SOC) 전용 예산이다. 올해 기준 15조 3425억원 중 절반이 넘는 8조 5768억원(50.5%)이 도로계정에 쓰이고 있다. 이는 시행규칙상 배분 기준인 43~49%를 크게 넘는 수치다. 반면 도시철도 건설·관리·운영 등에 사용되는 교통체계관리계정 재원은 배분 기준인 10% 이하보다 크게 낮은 8693억원(5.1%)이 편성됐다. 또 다른 서울시 관계자는 “한국철도공사는 무임손실분의 61% 정도를 지원받는다”면서 “교통체계관리계정 배분 비율을 7.4%까지 확대하면 한국철도공사 수준인 3800억원을 지원할 재원 마련이 가능하다”고 했다. 여기에 도로 등에 배분됐지만 제대로 쓰지 못해 공적자금관리기금(공자기금)에 예탁된 교특회계 여유 재원만 최근 5년간 18조원에 달한다. 국회예산정책처도 2020년 안전 관련 투자를 확대해 공자기금 예탁 규모를 축소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남두희(차기 한국ITS학회장) 한성대 부동산대학원장은 “무임수송 손실분을 세금으로 지원할 지 요금인상으로 해법을 찾을 지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필요하다”면서 “다만 무임수송을 복지 차원에서 접근하면 국가 재정으로 충당하는 게 바람직할 것”이라고 말했다.
  • 행안부 국정과제 달성 평가 광주·울산·전남이 ‘가장 우수’

    광주·울산과 전남이 지난해 국정과제 관련 목표를 가장 충실히 달성한 시도로 인정받았다. 행정안전부는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지난해 국정과제 성과를 평가한 ‘2022년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 결과를 18일 발표했다. 올해 평가는 국가 주요 시책에 대한 국민체감형 성과 창출에 중점을 뒀다. 합동평가는 정량지표 87개(목표달성도), 정성지표 21개(우수사례), 국민평가(우수사례) 등으로 진행했다. 정량지표 평가 결과 전체 목표달성도는 전년보다 3.6% 포인트 오른 88.9%로 나타났다. 17개 가운데 14개 시도의 목표달성도가 상승했다. 광역시에서는 광주·울산(92.9%), 대전(89.3%)이 상위권이다. 도에서는 전남(95.4%), 경기·경남(94.3%)이 가장 높은 목표달성도를 이뤘다. 정량지표는 인구나 면적, 재정 규모 등을 고려해 시도별로 부여된 목표달성도를 중심으로 평가했다고 행안부는 설명했다.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합동평가단(85명)이 우수사례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정성지표를 결정했다. 17개 시도에서 뽑힌 83건의 우수사례 중 대구와 대전의 사례가 각각 12건, 10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울산(7건)이 톱 3에 들었다. 도에서는 경기(13건), 제주(8건), 충북(4건) 순으로 나타났다. 정성지표 우수사례를 대상으로 국민평가단 평가를 실시한 결과로는 지방 출신 대학생을 위한 역세권청년주택 공공기숙사 운영(서울), 폐플라스틱 자원순환(인천), 갯벌 인명구조용 보드 제작·보급(충남), 생애주기별 맞춤형 주거복지서비스 제공(경기) 등 총 10건의 우수사례가 선정됐다.
  • 연 5411억 도시철도 무임수송 손실에 허리 끊어지는 지자체

    연 5411억 도시철도 무임수송 손실에 허리 끊어지는 지자체

    철도는 고층 빌딩과 더불어 근대 도시의 대표적인 상징물이다. 1825년 영국 스톡턴~달링턴 철도를 시작으로 첫 상업 영업을 시작한 뒤 자본주의 경제의 핏줄 역할을 하며 인류의 삶 구석구석에 파고들었다. 체코 작곡가 안토닌 드보르자크의 교향곡 7번이나 프랑스 화가 클로드 모네의 ‘생라자르역’ 등의 예술 작품에서도 철도가 근대 문명에 남긴 흔적들을 확인할 수 있다. 뒤늦게 근대화에 동참한 한국에서도 예외가 아니었다. 특히 도시철도는 1974년 서울 지하철 1호선이 개통된 이후 한 해 26억 4500만명(2019년 실적)을 실어 나르는 서민의 발이 됐다. 하지만 현재 우리나라의 도시철도는 존립을 우려해야 하는 처지다. 만 65세 이상 노인 등에 대한 무임수송에 따라 연간 5000억원이 넘는 손실을 기록하고 있어서다. 이는 서울과 부산 등 전국 도시철도 운영기관의 적자폭을 키우면서 안전 운행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 무임손실에 대한 국비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까닭이다. 18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도시철도는 서울과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등 6개 광역시와 경기 의정부, 부천, 남양주, 하남, 용인, 김포 등 6개 시에서 운영 중이다. 도시철도 무임수송은 정부가 노인, 장애인 등의 이동권을 보장하는 취지에서 1984년 도입됐다. 각 도시철도 운영기관과 지방자치단체가 비용을 부담한다. 무임수송에 따른 손실은 임계치에 도달한 상태다. 6개 광역시의 무임손실 규모는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2조 7057억원, 연평균 5411억원에 달한다. 가장 많은 인원이 이용하는 서울의 연평균 무임손실액만 3236억원이다. 코로나19 사태로 수송 인원이 4분의1가량 줄어들기 전인 2019년 이전엔 연간 3500억원을 상회했다.도시철도 운영기관의 수익이 많이 나면 문제가 없겠지만 현실은 정반대다. 서울 지하철 1~8호선과 9호선 2·3단계를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의 최근 5년간 평균 당기순손실은 7449억원이다. 무임손실 비중이 49.8%에 달한다. 부산의 상황은 더 심각하다. 같은 기간 연평균 1217억원의 무임손실에 따라 1852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손실은 낮은 수송 원가 탓도 크다. 수송 원가 중 평균운임의 비율인 운임현실화율은 지난해 기준 서울은 49.6%, 부산은 26.9%였다. 대구는 17.6%에 불과하다. 앞으로 상황은 악화될 게 불 보듯 뻔하다. 일상 회복과 급격한 고령화에 따라 무임수송 인원이 늘어날 여지가 크기 때문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전국 65세 이상 인구 비중은 2021년 16.6%에서 2050년 40.1%로 두 배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하지만 해결의 단초는 쉽사리 보이지 않는다. 중앙정부가 뒷짐을 지고 있어서다. 2020년 11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정부가 무임승차 및 차량교체 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내용의 도시철도법 개정안이 논의됐지만 기획재정부의 반대로 보류됐다. 도시철도 무임수송과 관련해 중앙정부는 ▲무임수송 손실은 자치사무이고 ▲지자체장이 요금 인상을 결정할 수 있고 ▲서울에 무임손실 지원이 집중된다는 등의 논리를 내세운다. 이에 대해 지방정부는 무임 승차는 거주지와 상관없이 모든 국민에게 적용되는 전국 통일적인 사무라고 반박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방재정법 21조에 따르면 지자체나 기관에서 국가 사무를 수행할 때 국가가 재정을 부담하도록 명시돼 있다”면서 “무임 승차는 지방자치 이전부터 정부의 지시에 따라 시행된 만큼 원인자 부담 원칙에 따라 정부가 부담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하철 요금 인상도 실효성이 떨어진다. 정부가 물가 안정을 위해 공공요금 인상 자제를 요청한 상태다. 소폭 인상해도 재무구조 효과는 제한적이다. 요금 100원 인상 때 수입 증대분은 1100억원으로 연간 무임손실분의 3분의1에 불과하다. 비용과 환경, 복지 등을 감안하면 무임수송 지원은 가장 효과적인 재정 투자라는 게 지자체들의 입장이다. 법 개정 외에도 교통시설특별회계(교특회계) 교통체계관리계정 재원의 배분비율 조정도 무임손실 국비 보전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교특회계는 휘발유·경유를 주유할 때 자동차 운전자가 내는 교통·에너지·환경세가 세수 대부분을 차지하는 사회간접자본(SOC) 전용 예산이다. 올해 기준 15조 3425억원 중 절반이 넘는 8조 5768억원(50.5%)이 도로계정에 쓰이고 있다. 이는 시행규칙상 배분 기준인 43~49%를 크게 넘는 수치다. 반면 도시철도 건설·관리·운영 등에 사용되는 교통체계관리계정 재원은 배분 기준인 10% 이하보다 크게 낮은 8693억원(5.1%)이 편성됐다. 또 다른 서울시 관계자는 “한국철도공사는 무임손실분의 61% 정도를 지원받는다”면서 “교통체계관리계정 배분 비율을 7.4%까지 확대하면 한국철도공사 수준인 3800억원을 지원할 재원 마련이 가능하다”고 했다. 여기에 도로 등에 배분됐지만 제대로 쓰지 못해 공적자금관리기금(공자기금)에 예탁된 교특회계 여유 재원만 최근 5년간 18조원에 달한다. 국회예산정책처도 2020년 안전 관련 투자를 확대해 공자기금 예탁 규모를 축소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남두희(차기 한국ITS학회장) 한성대 부동산대학원장은 “무임수송 손실분을 세금으로 지원할 지 요금인상으로 해법을 찾을 지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필요하다”면서 “다만 무임수송을 복지 차원에서 접근하면 국가 재정으로 충당하는 게 바람직할 것”이라고 말했다.
  • 광주광역시교육감 선거 4∼5파전 새국면

    광주광역시교육감 선거 4∼5파전 새국면

    전교조 출신인 정성홍, 김선호 광주시교육감 예비후보가 단일화하기로 해 광주시교육감 선거전이 새로운 상황을 맞게 됐다. 이들이 단일화하면 광주시교육감 선거는 4∼5파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광주시교육감 예비후보는 이들 외에 이정선 전 6대 광주교대 총장, 박혜자 전 한국교육학술정보원장, 이정재 전 2대 광주교대 총장, 강동완 전 조선대 총장 등 6명이다. 단일화 하기로 한 두 후보는 최근 광주시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뜻을 함께하는 교육 관련 시민·사회·노동단체들로 단일화 추진위원회를 만들어 여론조사를 통해 민주·진보 교육감 단일후보를 결정하겠다. 단일후보를 중심으로 공동 선대위를 구성하고, 당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지·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 후보는 4월 중 여론조사를 통해 단일후보를 결정하기로 했다. 단일화 추진위원회가 정한 ‘단일화 가이드라인’에 누가 마땅할지, 단일화 파괴력은 어느 정도일지 관심거리다. 전교조 출신 후보들이 단일화하기로 한 것은 낮은 지지도를 끌어올리기 위한 고육책이다. 이들은 지금까지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중하위권에 머물렀다. 광주 교육계에서는 전교조 출신 후보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이 예전과 달라서 단일화한다 해도 그 영향은 그리 크지 않을 것이라는 평가와 진보 진영 특유 응집력을 고려하면 어느 정도 폭발력이 있을 것이라는 평가로 엇갈리고 있다.
  • 부울경 특별연합 출범 눈앞...규약안 3개 시도 의회 통과

    부울경 특별연합 출범 눈앞...규약안 3개 시도 의회 통과

    부산·울산·경남 특별지방자치단체 설치 근거가 되는 ‘부산울산경남특별연합 규약안’이 3개 시도 의회에서 모두 통과됐다. 규약안은 오는 18일 행정안전부 승인을 거쳐 3개 시도가 고시하면 효력이 발생돼 우리나라 최초 광역시도가 참여하는 특별지자체가 출범하게 된다.경남도의회와 울산시의회는 15일 각각 임시회를 열고 ‘부산울산경남특별연합 규약안’을 가결했다. 앞서 지난 13일 부산시의회도 규약안을 가결했다. 부울경 3개 시·도의회에서 규약안이 모두 통과됨에 따라 부울경특별연합 출범이 가시화됐다. 부울경특별연합은 부산, 울산, 경남이 하나의 생활권과 경제권 구축을 위해 초광역 사무를 처리하는 특별지방자치단체다. 6장 21조와 부칙 5조 등으로 구성된 부울경특별연합 규약안은 내년 1월 1일 사무처리 개시를 목표로 특별지자체 설치와 운영 등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부울경 특별지자체 명칭은 ‘부산울산경남특별연합’으로 정하고 특별연합 사무소 위치는 부산·울산·경남의 지리적 가운데로서 중심이 되는 지역에 두기로 했다. 의회는 부산, 울산, 경남이 각 9명씩 참여해 27명으로 구성한다. 또 특별연합의 장은 구성 지방자치단체장 중에서 선출하고 임기는 1년 4개월로 한다. 부산, 울산, 경남은 규약안을 고시한 뒤 기본계획 수립, 사무소 위치선정, 특별연합의회와 집행기관 구성, 필수 조례·규칙 제정 등 연말까지 준비절차를 거쳐 내년 1월 1일 부터 부울경특별연합 사무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