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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길체육회장 동생 소환조사

    부산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3일 연제구 연산동 E성인오락실의 실제 업주가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는 김정길(61) 대한체육회장의 동생 김정삼(52)씨를 소환조사했다. 하지만 김씨는 혐의를 부인했다. 김씨는 조사에서 “집안 먼 친척 동생이 오락실을 운영한다고 해 가끔 오락을 즐겼을 뿐”이라며 “성인오락실은 나와 상관이 없다.”고 부인했다. 이날 재소환된 이 오락실 업주 김모(42)씨와 관리인 겸 공동투자자 이모(33)씨도 “김씨와는 얼굴만 알고 지내는 사이”라고 말했다. 업주 김씨는 “지난해 9월 오락실을 개업할 당시 자본금 8억원 가운데 7억 5000만원은 직접 투자했고 관리인 이씨가 5000만원을 투자해 이익금을 7대 3으로 나눠 가졌다.”며 “투자금 7억 5000만원 가운데 2억 5000만원은 주위에서 빌렸다.”고 해명했다.경찰은 오락실의 실제 업주를 가리기 위해 관련 통장과 관련자들의 계좌추적을 하고 있다. 김정길 대한체육회장은 “언젠가 동생이 성인오락실에 관여한다기에 당장 손을 떼라고 한 적은 있었지만 나와는 전혀 무관한 일”이라며 “동생 문제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말했다.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신용보증서 위조 190억대 사기대출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7일 대출 서류를 위조해 기술신용보증기금 등에서 신용보증서를 발급받는 수법으로 거액을 대출받은 신모(44)씨 등 10명을 사기 혐의로 구속하고 안모(45)씨 등 10명을 지명수배했다. 이들에게 현금과 골프 접대를 받은 뒤 위조 신용보증서를 묵인하고 사기 대출을 도와준 K은행 지점장 출신 정모(53)씨는 수재 혐의로 구속했다. 안씨 등은 2000년 4월 정보통신 업체를 차린 뒤 전자화폐 개발 관련 장비를 구입하기 위해 자금이 필요한 것처럼 거짓으로 서류를 작성, 기술신보의 신용보증서를 발급받아 K은행에서 18억원을 대출받는 등 6개 은행에서 189억여원을 대출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안씨 등은 기술신보의 기술심사와 은행대출 과정에서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기술신보 영업팀 직원과 정씨 등 은행 지점장에게 정기적으로 골프접대와 향응을 제공하고 계 모임까지 만든 것으로 드러났다. 수배된 기술신보 이모(42) 차장은 안씨 등에게서 5000만원을 받고 동료 직원에게 전화를 걸어 현장실사를 받지 않고 신용보증서를 발급받도록 도와줬다고 경찰은 말했다. 경찰은 기술신보와 중소기업진흥회 등 직원을 상대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경찰은 은행들의 잘못된 관행도 사기 대출을 부추겼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대출보증에 있어 정부출연기관이 85%, 대출은행이 15%의 책임을 부담하지만 은행의 경우 이른바 ‘꺾기’ 관행으로 대출금의 15%에 해당하는 액수를 적금으로 가입시켜, 잘못돼도 피해가 거의 없기 때문에 대출신청 기업에 대한 정밀한 심사를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경찰은 안씨 일당에게서 1억 6000여만원을 받고 현장실사를 제대로 벌이지 않고 신용보증서를 발급해준 신용보증기금 전 대리 주모(33)씨 등 6명을 적발한 바 있다.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피부관리실·병원·한의원 등 202곳 ‘발암화장품’ 유통

    피부관리실·병원·한의원 등 202곳 ‘발암화장품’ 유통

    발암물질인 수은이 기준치의 최고 2000배 이상 들어있는 엉터리 화장품이 시중에 대량으로 유통돼 온 것으로 드러났다. 제조업자들은 이 화장품이 아토피성 피부염이나 피부미백 등에 효과가 있다고 속였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7일 박모(44)씨와 위모(48·여)씨 등 5명을 보건범죄 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및 화장품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이들로부터 화장품을 사서 소비자들에게 판 서울 강남 B성형외과 원장 이모(46)씨 등 53명은 불구속 입건했다. ●“미백효과” 속여 16만원에 팔아 박씨 등은 2004년 1월 중국과 일본에서 원료를 몰래 들여와 불법으로 화장품을 만든 뒤 피부관리실 114곳, 병원 6곳, 한의원 10곳 등 전국 202개 업소에 1만 3500개를 21억원에 납품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에게서 한개에 8만원에 화장품을 구입한 이씨 등은 자기 업소에 찾아오는 손님들에게 아토피 개선·피부 미백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속여 개당 16만원에 판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 등은 화장품에 ‘바쉬티 크림’이라는 이름을 붙인 뒤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주기 위해 유명 화장품 업체 T사의 상표와 비슷한 이름으로 유통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위씨는 서울 T한의원에 실장으로 있으면서 불법으로 화장품을 제조,‘화이트 크림’이란 이름을 붙여 판매해 왔다. 위씨는 서울의 모대학 대체의학대학원 외래교수인 박모(49)씨와 부부 행세를 하며 의학 관련 저서나 TV프로그램 출연 경력을 내세워 환자들에게 화장품을 사도록 권유하기도 했다. 경찰이 식품의약품안전청,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화장품 성분 분석을 의뢰한 결과 ‘바쉬티 크림’은 중금속 발암물질인 수은이 기준치의 71.5∼98.1배,‘화이트 크림’은 33.5∼2150배까지 높게 검출됐다. 디펜하이드라민(항히스타민제)과 설파메톡사졸(항생제) 성분도 다량으로 검출됐다. 피부병 치료 의약품인 두 물질은 부작용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 화장품 배합이 금지돼 있다. ●사용초기 피부 희어지다 두드러기 생겨 실제로 이 화장품을 사용한 사람들 중 상당수가 사용 후 얼굴이 빨개지고 두드러기가 나 장기간 피부과 치료를 받고 있다.‘바쉬티 크림’을 5개월간 사용했던 전모(30)씨는 “처음에는 피부트러블이 사라지고 얼굴이 하얘지는 효과를 봤다가 사용을 멈추면 얼굴이 화끈거리고 좁쌀 같은 두드러기가 났다.”면서 “4개월째 피부과 치료를 받고 있지만 좀처럼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경찰은 “기능성 화장품이 시중에 무분별하게 나돌고 있으므로 식약청 등록번호와 소비자보호센터 번호가 있는지 꼭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사행성 PC도박장 무더기 적발

    불법 도박사이트 체인점을 운영, 수십억원의 부당이득을 올린 업체 대표와 PC방 업주 등이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다. 부산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4일 최근 불법 사행성 게임장 집중단속을 벌여 PC방 체인점 본사와 불법 오락기 제작 유통업체 대표,PC방 업주 등 137명을 적발, 이중 R체인점 대표 박모(46)씨 등 3명을 도박장 개장 혐의로 구속했다. 박씨 등은 서울 강남구 모오피스텔에 불법 도박사이트 체인점 본사를 차린 뒤 전국의 PC방을 상대로 도박 프로그램 등을 제공해주고 서버사용료 명목으로 하루 매출액의 10%인 6000만원에서 8000만원을 받아 30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다. 조사결과 박씨는 총판관리자 18명을 고용해 불법 도박사이트 체인점을 운영해 왔으며 전국 1125개 PC방과 체인을 맺어 도박 프로그램을 제공해온 것으로 드러났다.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불량 색약·색맹렌즈 조심

    시중에서 팔리는 콘택트렌즈가 너무 싸면 일단 불량품으로 의심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무허가 색약·색맹자용 콘택트렌즈를 만들어 안경점 등에 싼 값에 유통시킨 업자들이 경찰에 적발됐기 때문이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4일 국내에서 제조 허가가 나지 않은 색약·색맹자용 보정 렌즈를 불법으로 제조·판매한 렌즈 제조업체 N사 대표 김모(44)씨 등 2명에 대해 의료기기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박모(52)씨 등 제조업자와 도·소매업자 7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는 1997년 5월부터 경기 용인시 공장에서 일반 미용 컬러렌즈 제조시설을 이용해 색약·색맹자용 렌즈 1500여개를 만들어 서울과 경기 등 전국 70여개 도·소매업체를 통해 팔아 2억 250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색약·색맹자용 렌즈는 현재 전량 영국 코닐(corneal)사를 통해 수입돼 60만원 정도에 팔리고 있으나 이들은 불법 제조한 렌즈를 15만원씩 받고 판매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 관계자는 “불법 제조된 렌즈는 오래 착용할 경우 색소가 터져 각막 손상과 세균 감염 등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정가보다 터무니없이 싼 렌즈라면 상표 확인을 꼼꼼하게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부고]

    ●안계희(빌레네또농원 대표)원희(사업)미자(이화여대 음대 교수)씨 모친상 1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0일 오전 8시 (02)3010-2261●우상균(현대정보기술 대리)씨 부친상 이용호(한국수자원공사 대리)씨 빙부상 1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0일 오전 (02)3010-2262●김귀현(서울경찰청)철현(남양유업 지점장)경현(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 반장)씨 부친상 1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9일 오전 7시30분 (02)3010-2295●문정구(건국대 충주캠퍼스 사회과학대 교수)씨 모친상 18일 전남 함평성심병원, 발인 20일 오전 9시 (061)324-4445●김영진(현대해상)현진(사업)재진(쌍용건설 차장)씨 모친상 유미진(한국외대 강사)씨 시모상 1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9일 오전 8시 (02)3010-2292●장원동(경북경찰청 치안상황실장)이동(성주군청 산업과)해동(의성 소방파출소장)씨 부친상 18일 대구 동산병원, 발인 20일 오전 9시 (053)250-8141●최낙균(한국은행 차장)미애(노곡중교사)씨 동생상 18일 서울대병원, 발인 20일 오전 6시30분(02)2072-2076
  • 유명연예인들이 성매매 알선

    폭력조직과 결탁해 무허가 유흥업소를 운영, 퇴폐영업을 해온 연예인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6일 연예인 이모씨와 홍모, 정모씨 등 3명을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2004년 2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조직폭력배 ‘신촌이대식구파’ 고문 정모(43)씨와 강남구 논현동에서 무허가 유흥업소를 운영하면서 남녀 종업원이 신체노출이 심한 옷을 입고 춤을 추게 하는 등 퇴폐영업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유흥업소에 나이트클럽, 룸살롱, 가라오케, 호스트바 등 시설을 갖춰놓고 종업원 30여명을 고용해 영업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이들이 남성 손님들을 상대로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에 대해서도 수사를 하고 있다. 경찰은 신촌이대식구파가 1999년 9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서울·경기 지역에서 보험사기 행각을 벌여 40여억원을 뜯어낸 혐의도 밝혀내고 최모(33)씨 등 42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14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보험사기 사건에 조직폭력배와 친·인척, 친구 등 330명이 연루된 것으로 보고 146명을 추적하는 한편 병원 관계자를 소환, 허위진단서 발급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이들은 병원, 앰뷸런스 운전기사, 카센터 직원 등과 결탁해 241차례에 걸쳐 교통사고를 가장,24개 보험사로부터 40억여원을 타낸 것으로 밝혀졌다.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카드대출 받으려고 범행”

    충남 천안 20대 여성 연쇄살인 용의자 M모(34·경기 시흥시·강도강간 등 전과 4범)씨는 17일 경찰에서 “생활정보지에 구인광고를 내 여성이 찾아오면 카드를 빼앗아 손쉽게 대출받을 수 있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M씨는 같은 달 12일 천안지역 생활정보지에 구인광고를 낸 뒤 대포폰으로 이들을 유인하는 수법을 썼다. M씨는 지난 12일 인천 남동경찰서에 강도강간 미수 혐의로 체포돼 조사를 받던 중 범행수법이 천안 연쇄살인 사건과 비슷한 점을 의심한 경찰의 추궁으로 범행이 드러났다. 충남경찰청 광역수사대는 M씨 외에 공범이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와 함께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추궁하고 있다.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천안 여성 연쇄살인 용의자 검거

    충남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6일 구인광고를 보고 온 천안 20대 여성 2명을 연쇄살해한 용의자 명모(34)씨를 인천에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 12일 인천 남동경찰서에서 강도강간 혐의로 긴급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던 명씨가 천안 연쇄살인사건에도 연루된 사실을 추가로 밝혀냈다.충남 천안에서는 지난 1월14일 풍세면 도로공사 현장 부근에서 표모(26·여·아산시 배방면)씨가 흉기에 찔린 뒤 불에 탄 시체로 발견된 데 이어 6일 뒤 이곳에서 50m쯤 떨어진 논에서 송모(26·여·천안 두정동)씨가 보온용 비닐에 덮여 있는 변사체로 발견됐다. 이들은 모두 같은 달 12일 생활정보지에 나온 구인광고를 보고 집을 나간 뒤 이같은 변을 당했다. 명씨는 체포 당시 살해된 여성들과 통화했던 휴대전화를 소지하고 있었다. 명씨는 경찰에서 “대포폰을 이용해 피해 여성들과 만나기는 했지만 살해에는 직접 가담하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충남경찰청은 곧 명씨를 천안으로 데려와 정확한 범행경위와 공범의 신원을 집중 조사하고 여죄를 캐기로 했다.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주말탐방]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선 지금

    [주말탐방]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선 지금

    당신이 갈겨 쓴 메모 한 줄만 가지고 언제 쓴 것인지 맞힐 수 있다면 믿을 수 있겠는가. 무심코 레이저 컬러프린터로 출력한 종이 한 장으로 당신의 프린터 종류와 출력한 시간까지 알아낼 수 있다면, 섬뜩하지 않은가. 지난 13일 오후 서울 강서구 신월동 국립과학수사연구소 2층 화학분석과에서는 ‘시간을 되돌리는 싸움’이 벌어지고 있었다. 시험관 안에 흩어져 있는 깨알 같은 점들은 바로 글씨가 씌어진 종이에서 떼어낸 시료. 연구실에서는 직경 0.5㎜의 시료 20여개를 가지고 글씨가 씌어진 시기를 알아내는 실험이 한창이었다. 원리는 의외로 간단했다. 펜의 잉크를 만들 때 넣는 용제가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휘발돼 씌어진 지 오래된 글씨일수록 적게 검출된다는 것. 하지만 시료를 초, 분 단위로 분석하는 정밀 작업을 할 수 있는 사람은 고분자연구실의 홍성욱 실장 한 사람뿐이다.2003년부터 이 기법을 개발하기 시작해 2004년 첫 감정을 시작했으며, 현재까지 200건에 대해 작성 시기를 판별해냈다. ●복사기에도 ‘지문´… 범인 딱 걸렸어 필적조사·위조지폐 감별·문서감정 등의 업무를 맡고 있는 국과수 문서영상과에서는 ‘복사기 지문(指紋)’을 통해 진급 관련 ‘괴문서’를 유포한 예비역 장교를 적발해 냈다. 지난해 10월 충남 계룡대 군인아파트 근처에 현역 대령이 장군으로 승진해서는 안 된다는 내용의 괴문서가 뿌려진 사건이 발생했다. 육군 중앙수사단은 충남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와 공조해 수사를 벌였다. 검경수사단은 용의자를 압축할 수 있었지만, 확실한 물증이 없었다. 결국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괴문서가 용의자의 복사기에서 복사됐다는 사실을 검증할 수 있는지 국과수에 의뢰해 왔다. 복사기를 통째로 들고 왔다. 문서영상과 나기현(32) 박사는 “복사기의 핵심 부품인 드럼을 교체하지 않는 이상 특정 복사기에서 복사된 종이는 똑같은 위치에 똑같은 모양의 점(흠점)을 갖게 된다.”면서 “괴문서에 나타난 몇 개의 점이 해당 복사기에서 사용된 것과 일치했다.”고 말했다. 나 박사의 결정적 분석으로 괴문서는 진급 예정자에 대해 평소 서운한 감정이 있었던 예비역 대령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물 성분으로 ‘식품 산지´ 콕 짚고 약독물 분석과 식품연구담당실에서는 성분 분석을 통해 가짜 양주와 가짜 참기름 등을 가려내고, 혈중 알코올 농도를 분석한다. 감정 건수는 보통 한 달에 20∼30건 수준이지만 수사기관의 기획 수사로 가짜 상품들이 무더기로 적발될 때는 한꺼번에 300건씩 감정 의뢰가 들어오기도 한다. 단골 의뢰 상품은 참기름. 옥수수 기름 등과 섞어 놓으면 향이나 맛에서는 별 차이가 나지 않기 때문에 판가름이 쉽지 않다. 하지만 참기름에는 참깨과 식물에만 들어있는 성분이 있기 때문에 분석을 통해 진위를 가려낼 수 있다. 현재 식품연구담당실의 가장 큰 과제는 바로 중국산 식품을 가려내는 일이다. 현재로서는 정상식품의 경우 원산지를 알아낼 수 있는 방법이 없다. 이에 식품연구담당실은 지역마다 토양과 물이 다르다는 점에 착안해 물을 구성하고 있는 수소의 동위원소 함량비를 통해 식품의 산지를 알아내는 기법을 개발하고 있다. ●뺑소니범 피해자 봤나 못봤나도 알수있어 뺑소니 사고를 담당하는 교통공학과 분석연구실에서는 ‘마디모(MADYMO)’라는 프로그램을 교통사고에 적용해, 교통사고 상황을 3차원으로 재현해 낼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했다.‘마디모’는 원래 자동차 범퍼에 가해지는 충격 등을 측정하기 위해 외국에서 사용하던 프로그램이다. 그런데 분석연구실 박성기(41) 박사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교통사고 상황 재현에 적용하도록 개선했다. 이 프로그램에 사고를 당한 피해자의 부상 정도와 사고 차량의 정보를 입력하면, 교통사고 상황이 3차원으로 파악된다. 교통사고에서 가장 중요한 최초 사고 발생지점 등도 비교적 쉽게 파악할 수 있게 된다. 분석연구실 손성건 실장은 “이 프로그램을 좀더 개발하면 운전자가 사고 당시 보행자를 인지했는지도 알 수 있게 된다.”고 덧붙였다. 김기용 유지혜기자 kiyong@seoul.co.kr ■ 아동11명 ‘얼굴없는 성폭행범’ 최면요법 검거 지난 2003년 평택과 아산에서 초등·중학생 11명이 성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정신적으로 큰 충격을 받은 피해 아동들이 기억하는 것은 무서운 아저씨가 파란 트럭으로 끌고 갔다는 사실 뿐, 동일범이 분명한데도 사건은 도무지 풀릴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결국 수사진은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국과수 범죄심리과를 찾아 최면을 실시했다. “지금 당신의 손에는 상상의 리모컨이 있습니다. 범인은 당신을 보지 못하고 당신이 범인을 통제합니다.1,2,3까지 세다 범인의 얼굴과 주변의 물건이 가장 잘 보이는 순간에 멈춤버튼을 누르세요. 이제 그 장면을 기억의 카메라에 저장합니다.” 놀랍게도 피해 아동 중 2명이 최면요법을 통해 “끝자리에 둥근 모양의 숫자가 두 개 반복된다.”며 트럭의 차량번호를 거의 정확하게 기억해냈다. 차량 안에 바퀴 하나가 빠진 빨간 자동차 모양의 방향제가 있었고, 범인의 신체 특정 부위에 점이 있었다는 사실도 떠올렸다. 수사진은 당장 비슷한 번호의 트럭으로 대상을 좁혔고 며칠 지나지 않아 범인을 검거할 수 있었다. 국과수는 우리나라 최고의 전문가들이 모여 있는 곳이다. 머리카락 한 올도, 감쪽같이 조작한 사진도 국과수에 오면 ‘딱’ 걸리기 마련이다. 국과수의 사건 해결담과 그동안의 에피소드를 들어봤다. 지난해 12월 강원도 고성 휴전선 인근에 위치한 육군 모 부대에서 발생한 K-2소총 2정과 실탄 700발, 수류탄 6발 도난 사고도 국과수에서 결정적인 단서를 잡아냈다. 나중에 밝혀진 사실이지만 범인은 사건 발생 4∼6개월 전인 6월과 8월 각각 이 부대에서 복무하다 전역한 장모(23·예비역 병장)씨와 정모(26·예비역 중사)씨였다. 누구보다도 부대를 잘 아는 사람들이 저지른 ‘완전범죄’였지만, 무기고 주변 철조망에 남아있던 머리카락 한 올이 해결의 열쇠가 됐다. 국과수 분석 결과 밝혀진 범인의 혈액형은 A형. 이때부터 수사는 급진전돼 혈액형이 A형인 전역자들을 면밀히 검토하던 중 장씨와 정씨를 검거할 수 있었다. 육군 장성진급 비리사건도 국과수가 해결한 사건으로 유명하다. 진급 심사 비리를 폭로하는 문건이 뿌려진 데서 출발한 수사는 결국 2004년 10월5일부터 8일까지 진급 심사가 있었던 회의실의 CC(폐쇄회로)TV 검증으로 이어졌다. 군검찰은 육군본부에서 증거자료를 인멸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었으나, 육군본부는 진급심사 장면을 녹화하지 않았다는 주장만 되풀이했다. 난처한 상황에 몰린 군검찰은 결국 CCTV 전체를 국과수로 보내 조작 여부 분석을 의뢰했다. 국과수 문서영상과에서는 “여러 차례 실험 결과 ‘육군장성진급 심사’가 있었던 당시 CCTV에는 녹화가 됐고 하드디스크(녹화저장자료)도 바뀌었다.”는 소견을 발표했다. 문서영상과 이중(37) 박사는 법정 증언에서 “해당 CCTV 시스템은 기계가 작동해 녹화를 할 때 항상 시스템 로그 파일이 생기는 동시에 디버그 로그 파일도 존재해야 한다. 그러나 육군의 CCTV에는 시스템 로그파일은 존재하나 디버그 로그 파일은 없었다.”면서 조작 사실을 확인했다. 약독물 분석과 식품연구담당실에서는 가장 먼저 2000년대 초반에 가짜로 의심된다고 의뢰가 들어온 동충하초를 분석하다 난데없이 본드 성분이 나와 당황했던 일화를 떠올렸다. 알고 보니 곰팡이를 누에에 접종해 동충하초를 만드는 과정이 복잡해 그냥 누에에 곰팡이를 본드로 붙인 것. 비슷한 시기에 당뇨에 좋다고 인기를 끌었던 누에 가루에 뽕잎 가루를 섞어 양을 늘리고 속여 팔았던 일당도 연구팀 분석으로 꼬리가 잡혔다. 연구팀은 숯가루를 넣은 칡냉면, 공업용 알코올과 캐러멜 색소를 섞어 만든 가짜 양주 등도 밝혀냈다. 유지혜 김기용기자 wisepen@seoul.co.kr ■ 한국 과학수사 CSI도 깜짝? “현장을 철저히 보존하라. 과학수사의 성패를 좌우한다.” 경찰의 과학수사 요원들은 한결같이 이 부분을 강조한다.119구조대 대원이나 경황이 없는 가족들이 현장을 흐트려 놓으면 현장에서 대부분 단서를 취득하는 과학수사가 허사가 되기 때문이다. 한 과학수사 요원은 “현장이 흐트러져 있으면 ‘김이 샌다.’”고 했다. 경찰이 구조대원을 교육시킬 때 ‘지혈한다고 커튼을 찢지 말라.’‘현장에 놓여있는 물을 먹지 말라.’고 당부하고 있다. 과학수사의 핵심은 지문과 유전자(DNA) 분석. 요즘은 지문채취 기법이 발달해 썩은 피부도 뜨거운 물에 3초 동안 담갔다가 한꺼풀 벗기면 뜰 수 있다고 한다. 단백질이 굳어져 지문이 드러나기 때문이다. 동남아의 쓰나미사건 때 시체 신원확인에 유용하게 쓰였다. 분말이 많이 쓰이지만 액체시약을 이용해 종이에서 지문을 뜨는 법도 개발됐다. 고운 섬유에서도 마찬가지다. 산화철을 이용해 스티로폼에서 지문을 뜨는 기법도 개발돼 있다. 지문채취법의 압권은 피살자 피부에서 지문을 채취하는 방법. 미국에서 개발돼 국내에서도 시험하고 있다. DNA 감식은 정액은 물론 침, 머리카락, 혈액에서 모두 가능하다. 뼈나 땀에서도 DNA가 나오고 있다. 대전 ‘원조발바리’도 그의 아들이 버린 담배꽁초에 묻은 침의 DNA를 분석한 뒤 피해 여성에게서 검출한 것과 대조해 검거했다. 몸속의 정액은 72시간 동안 남는다. 올해 초 발생한 천안 연쇄살인사건의 한 피해자에게서 정액이 검출됐으나 범인의 것인지, 사망 전 관계한 다른 남자의 것인지 확인하기 어려웠다. 경찰관들이 주로 사용하는 과학수사 장비는 음모를 빗을 때 쓰는 빗, 면봉, 가위 등이 들어있는 현장종합감정세트와 잘 안 보이는 신발자국이나 차바퀴 흔적을 뜨는 족·윤적감정시스템, 얼굴 샘플이 수없이 들어가 몽타주 그릴 때 참조하는 몽타주 그래픽 등이 있다. 과학수사 요원들은 시장에 틈나면 가서 새로 나온 신발 바닥을 찍어오고 있다. 과학수사기법은 지문채취에서 유전자분석으로 옮겨가고 있고 구더기와 알 등 곤충을 활용하는 법도 늘고 있다. 경찰은 CCTV에 찍힌 얼굴과 주민등록 사진의 일치 여부를 판독하는 ‘얼굴인식시스템’ 개발이 끝나면 과학수사가 획기적으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 경찰관은 “‘CSI’ 등 드라마에서 과학수사 요원이 범인검거에 나서거나 지문이 겹치는 등의 내용은 과장된 것”이라면서 “우리나라는 미국 등 선진국에 비해 장비도 뒤지지 않지만 범인검거율은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말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과학수사요원 선발·양성은전문적인 과학수사기관인 국립과학수사연구소 말고도 경찰과 경찰도 자체 과학수사 조직을 운용하고 있다. 경찰은 과학수사 요원을 경찰관 중에서 선발하고 있다. 보통 지원을 받지만 ‘일방적으로’ 선발하는 경우가 많다. 한 경찰 관계자는 “일선 경찰서에서는 혼자 맡는 경우가 많아 힘들기 때문에 과학수사 요원이 되길 꺼린다. 그래서 신참 경찰을 뽑아 보내는 경우가 흔하다.”고 귀띔했다. 선발된 과학수사 요원은 3단계(초중고급) 교육을 받는다. 초급과정은 국과수에서 감식과정을 견학하고 2∼3일간 지방청을 돌면서 교육을 받는다. 중급은 2주 정도씩 서울에 있는 수사보안연구소에서 지문채취 등 종합적인 과학수사 기법을 배우게 된다. 고급은 자신이 선택한 분야를 전문적으로 배운다. 분야는 지문채취, 화재감식, 거짓말탐지기 등 10여개로 교육기간이 짧게는 2∼3주에서 3개월까지 있다. 거짓말탐지기 다루는 기법처럼 자격증이 필요한 분야도 있다. 이후 한국가스공사 등 전문분야 관련 기관에 1주일 정도씩 위탁교육을 시킨 뒤 실무 현장에 투입하고 있다. 특채하는 분야도 있다. 경찰청은 지난해부터 심리학과 사회학을 전공한 이들을 대상으로 범죄분석 프로파일링 요원을, 간호사 등을 상대로 현장에서 시체를 검시하는 요원을 선발하고 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소는 석·박사 학위자를 뽑는다. 연구직 공무원이다. 현재 240명이 이 연구소의 법의학 및 법과학 분야에서 감식 업무를 맡고 있다. 법의학은 부검, 유전자분석, 문서감정,CCTV분석 등이 있고 법과학은 마약과 전기(화재) 등의 업무를 맡고 있다. 전문의를 비롯, 유전자 및 화학·전기공학도가 이 연구소에서 일하고 있으나 의사들은 낮은 보수와 과중한 업무 등을 이유로 기피하는 실정이다. 미국 등 외국에서는 일부 대학에 과학수사 관련 전공이 있고 경찰은 전문가 등을 중심으로 요원을 뽑고 있다. 이동주 충남경찰청 과학수사계장은 “전문가를 중심으로 요원을 채용하는 시책이 필요하며 인력을 확충하고 장비도 더 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사회플러스] 방송출연 미끼 억대 챙긴 탤런트 영장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방송에 출연시켜 주겠다며 단역배우들로부터 금품을 받은 탤런트 이모(47)씨에 대해 사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씨는 2003년 11월 단역배우 김모(35·여)씨에게 “드라마 주요배역으로 출연시켜 주겠다.”고 접근해 2500만원을 받는 등 지난해 1월24일까지 단역배우나 그들의 부모 8명으로부터 교제비 명목으로 15차례에 걸쳐 1억 450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 서울경찰청 차장 소환

    브로커 윤상림(54·수감)씨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27일 임재식(전 전북경찰청장) 서울경찰청 차장을 불러 조사한 뒤 밤늦게 돌려보냈다. 검찰은 임 차장이 전북청장 재직 때인 지난해 4월 윤씨의 전화를 받고 전북청 광역수사대에 김모씨에 대한 수사를 지시했는지 캐물었다. 당시 전북청 광역수사대는 윤씨 소개로 부동산업자 이모(48·여·구속)씨 부부가 임 차장을 면담한 직후 김씨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었다. 윤씨는 이씨 부부로부터 사례금조로 5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임 차장은 “이씨 부부가 ‘전북지역 조직폭력배에게 살해 위협을 받고 있다.’며 정식 진정서를 들고 와 사건접수를 요청했다.”면서 “통상적인 민원사건 처리 절차를 따랐기 때문에 한 점 부끄럼도 없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금명간 임 차장에 대한 형사처벌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담배 ‘레종’ ‘원’ 中産 가짜경보

    중국에서 밀수된 가짜 국산담배를 유통시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가짜 외국담배가 국내에서 적발된 적은 있었지만 가짜 국산담배는 처음이다. 가짜에는 각종 유해물질이 진품보다 최고 9배나 많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3일 정모(40)씨 등 4명을 상표법 위반으로 불구속 입건했다.이들은 지난해 12월 부산항에 밀반입된 가짜 ‘레종’‘더원’ 78박스(3만 9000갑)를 넘겨받아 이 중 46박스(2만 3000갑)를 경기도 일산과 부산, 마산, 대구의 유흥업소, 건설현장 식당, 편의점 등 30여곳에 공급,4500여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밀수업자로부터 1갑당 500원에 산 뒤 소매업소와 유흥업소 등에 1600∼2100원에 넘겼으며 소비자들은 진품과 같은 2500원에 샀다. 가짜 담배에는 니코틴과 타르 등 유해물질이 진품에 비해 최고 9배나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가짜 ‘더원’에서는 니코틴 0.92㎎(진품 0.11㎎), 타르 9.2㎎(1.06㎎)이, 가짜 ‘레종’에서는 니코틴 0.96㎎(0.3㎎), 타르 9.63㎎(2.96㎎)이 검출됐다. 가짜 담배는 육안으로는 구분할 수 없을 만큼 정교하게 위조됐다.‘더원’은 담뱃갑에 인쇄된 무지개의 길이가 진품보다 약간 짧고 ‘레종’은 파란색의 농도가 진품보다 더 짙은 것 외에는 확연한 차이가 없다. 광역수사대는 이날 북한과 베트남·라오스 등에서 저가담배를 수입해 서울 종로 일대에서 노인 등을 대상으로 판매한 김모(34)씨 등 12명도 담배사업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담배 1020박스(51만갑)를 압수했다. 이들이 팔아온 라오스산 ‘패스’, 북한산 ‘평양’, 중국산 ‘영지’, 베트남산 ‘비티’ 등 20여종의 담배에는 국산담배보다 니코틴·타르 함량이 3∼10배 많다. 경찰은 “처벌 수위가 최고 벌금 500만원에 불과해 담배유통 관련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말했다.KT&G 관계자는 “그동안 유명 외제담배만 위조됐는데 국산담배 판매순위 4,5위인 더원과 레종이 위조됐다는 사실은 매우 충격적”이라면서 “소비자는 지정된 담배판매업소에서만 구입해 달라.”고 말했다.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조폭운영 유흥업소 연예인이 영업이사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달 검거된 신촌 일대의 조직폭력배 ‘신촌이대식구파’가 운영한 유흥업소에서 연예인 2명이 영업이사로 활동한 사실을 포착하고 수사중이다. 경찰은 이들 연예인이 이대식구파의 고문이 서울 강남에서 운영하는 A룸살롱에서 손님을 끌어모으는 일을 했다는 첩보를 입수했다. 경찰은 또 이대식구파가 명동을 비롯한 전국 9곳에서 무허가 사채업소를 운영, 고리의 이자를 떼는 방식으로 100억원대 ‘고리 사채’를 운영해온 혐의를 잡고 수사중이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1만원권 위폐 600여장 오락실 10여곳서 발견

    대구시내 성인 오락실 10여 곳에서 1만원권 위조 지폐가 대량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8일 대구지방 광역수사대에 따르면 지난달 말 대구시 북구 대현동 모 오락실 등에서 600여장의 1만원권 위조 지폐가 사용된 것이 확인됐다. 이 위조 지폐는 음영만 없을 뿐 은선까지 들어가 거의 진짜와 구분하기 힘들 정도로 정교해 오락기조차 위폐를 진짜 돈으로 인식했다. 경찰은 CCTV에 찍힌 범인의 인상 착의를 분석한 결과 175㎝에 40대 중반의 남자인 것으로 확인하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대구 한찬규기자cghan@seoul.co.kr
  • 간 큰 50억대 기름도둑

    송유관에서 50억원대의 기름을 훔친 뒤 버젓이 주유소까지 운영해 온 유류전문 절도단이 경찰에 적발됐다. 경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3일 대한송유관공사 송유관에 구멍을 뚫어 기름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노모(40·울산 반구동) 씨 등 5명을 구속했다. 또 달아난 이모(37·포항 대도동) 씨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전국에 수배하고, 운반책 선모(48·부산 신만덕동)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노씨 등은 지난해 1월 울산∼경기 성남을 잇는 송유관이 지나가는 경주 외동읍 구어리 2m 깊이의 땅속에 매설된 송유관에 전기드릴로 구멍을 뚫은 뒤 지름 5㎝의 유압호스를 설치해 최근까지 모두 220차례에 걸쳐 휘발유 231만ℓ, 경유 206만ℓ 등 시가 56억원 상당을 훔친 혐의다. 특히 이들은 지난해 4월 유압호수를 묻은 지점의 대지 300평을 매입한 뒤 모 정유회사의 유류를 취급하는 주유소까지 운영하는 대담함을 보였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이 송유관에서 빼낸 유류 장물을 사들인 경주·부산지역의 주유소들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인사]

    ■ 노동부 ◇국장급 전보 △노사정책국장 宋鳳根△산업안전보건〃 金東男△근로기준〃 河甲來△고용정책본부 고용정책심의관 金憲洙△〃 노동보험〃 趙廷鎬△〃 직업능력개발〃 申英澈△서울지방노동청장 嚴賢澤△대구지방〃 崔俊燮△경인지방〃 朴鍾哲 ◇신규 채용△장관정책보좌관(2급상당) 金性宇■ 공정거래위원회 ◇3급 승진 △경쟁정책본부 경쟁정책팀장 김치걸■ 국세청 ◇국장급 전보△중부지방국세청 세원관리국장 姜成泰■ 경찰청 ◇총경 승진△서울 정보1 정보3계 이용표△인천 청문감사 감찰계 김국희△경기 경비 경비계 박춘배△본청 총무 총무계 김상운△충북 경무 인사계 이찬규△충남 정보 정보2계 이병환△경기 홍보 홍보계 신상석△전북 경비교통 안전계 방춘원△서울 경비2 경호 김양제△본청 정보4 정보2계 채수창△부산 기동대 변항종△경남 경무 인사계 김성우△본청 경비 경비2계 박노현△서울 교통안전 순찰대 백운용△전남 경비교통 경비계 안병갑△대구 경비교통 경비경호계 유욱종△전북 수사 강력계 이평오△부산 생활안전 생활안전계 하진태△전남 청문감사 감찰계 안동준△제주 홍보 홍보계 강호준△울산 생활안전 생활안전계 박승현△전남 경무 경무계 박동남△부산 홍보 홍보계 조성환△서울 202경비대 강현신△충남 생활안전 생활안전계 조영수△인천 경비교통 경비경호 정승용△서울 강남 형사 정성기△본청 형사 강력계 박진우△서울 생활안전 생활안전계 하상구△서울 동대문 경비 김병구△본청 감찰 조사2계 이기옥△본청 재정 재정계 김교태△경기 외사 외사3계 전태수△경북 경산 경무 이석봉△대구 정보 정보2계 배봉길△경기 형사 광역수사대 김춘섭△면허 면허관리 양정식△서울 정보1과 김창용△서울 종로 정보 전기완△강원 정보 정보2계 이원정△충남 청문감사 감찰계 홍덕기△경남 정보 정보2계 김항규△경북 생활안전 생활안전 조헌배△경남 수사 강력계 곽예환△본청 교육 고시계 김진표△부산 형사 광역수사대 박흥석△본청 생활안전 생활안전계 이창무△전북 정보 정부3계 백순상△서울 북부 청문감사 김성근△서울 수사 수사1계 백준태△서울 강남 생활안전 송갑수△본청 정보3 정보3계 박기호△본청 정보2과 서범규△부산 외사 외사3계 이일우△서울 경무과 김규현△서울 보안1 보안1계 홍순광△서울 수서형사 조종완△서울 형사 광역수사대 유현철△본청 보안1 보안1계 이자하△본청 특수수사 특수2팀 김수환△서울 101단 경비 강신후△서울 홍보 홍보계 유충호△서울 청문감사 감사계 정성채△본청 외사1 외사기획계 홍동표△본청 외사1과 이영조△전남 생활안전 생활안전계 한재숙■ 서울시교육청 ◇초등교장 승진△군자초 최후식△전농초 곽성영△중화초 진충호△홍릉초 홍완숙△녹번초 장정윤△대신초 박귀호△응암초 정준영△가산초 홍완표△개명초 이종구△개봉초 류재권△당산초 송승현△대길초 이인희△문래초 박정애△시흥초 이성재△신미림초 김관수△신영초 이범석△신흥초 양기춘△안천초 이형범△오류남초 이무련△온수초 김종구△윤중초 김상희△탑동초 김만용△흥일초 채홍욱△공연초 이금섭△당현초 오순영△불암초 김대수△신상계초 박진순△월천초 유원일△창원초 김규환△청계초 신정언△남산초 최태숙△매동초 신문철△세검정초 오영호△이태원초 김헌수△후암초 최화순△혜화초 이문연△흥인초 임지수△고명초 박종주△남천초 이성희△명덕초 이정자△묘곡초 조건형△삼전초 신성숙△아주초 강경욱△목동초 성명제△방화초 임용원△신강초 안영림△신목초 박만석△신정초 형성기△봉은초 이경희△삼릉초 조순자△신구초 최인기△양전초 홍석영△우암초 최승주△난곡초 홍기선△남사초 정진홍△노량진초 설창훈△대림초 김선규△청룡초 고창국△금호초 곽완길△화양초 서정남△삼선초 백영구△석관초 김영철◇교장 전보△용두초 선성갑△홍제초 손성룡△당중초 조순구△영동초 김명희△용원초 김진의△방이초 박대한△월촌초 전중만△장수초 윤광수△도성초 박종우△서원초 백순애△당곡초 조숙자△동자초 문경숙△삼각산초 김성제△길원초 문재창■ 한국특허정보원 ◇보직 △사업본부 조사분석2팀장 양대순△〃 조사분석3팀장 우승일◇전보△관리본부 경영지원팀장 노성열△〃 정보가공팀장 지광태△〃 특허문서전자화팀장 이민혜△〃 대전사무소장 강치운△사업본부 특허정보전략팀장 조경철△〃 조사조정팀장 조대훈△〃 조사분석1팀장 조성재△〃 조사분석4팀장 양희돈△〃 상표사업팀장 이제욱■ 포스코 ◇부사장 △포스코인디아법인장 趙成植△경영지원부문장 崔鍾泰◇전무이사△기획재무부문장 李東熙◇전무△포항제철소장 吳昌寬△원료구매 담당 權寧泰△에너지사업추진반장 張賢植△수요개발·수주공정·제품기술 담당 金鎭逸◇상무△감사·기업윤리 담당 金秀寬◇상무대우△경영기획실장 朴基洪△EU사무소장 周雄龍△장가항포항불수강 부총경리 金聖寬△포스코재팬법인장 張炳孝△포스코인디아 파견 鄭泰鉉△투자사업실장 金俊植△스테인리스 원료구매 담당 張永翼△서울사무소장 金紋石△마케팅전략·판매생산계획 담당 尹泰漢△FINEX연구개발추진반장 趙奉來△냉연 및 자동차강판 판매 담당 張仁煥◇전보△광양제철소장 전무 許南釋■ 홍익대학교 ◇보직 △학사담당부총장 공과대학 교수 임해철△조치원캠퍼스 부총장 과학기술대학 〃 백현덕△교육대학원장 교육경영관리대학원장 사범대학 〃 박영목△산업미술대학원장 미술대학 〃 조벽호△영상대학원장 미술대학 〃 김종덕△건축대학장 직무대리 건축대학 〃 김 억△과학기술대학장 과학기술대학 〃 조규남△문과대학장 문과대학 〃 장사선△사범대학장 사범대학 〃 박상옥△상경대학장 상경대학 〃 주상용△기획연구처장 공과대학 〃 김홍택△교무부처장(교육과정담당) 종합서비스센터 소장 경영대학 부교수 신성환△대학원 교학부장 공과대학 〃 조성산△홍대신문사주간 사범대학 〃 이승복△기숙사감 미술대학 전임강사 김찬일△기숙사감(새로암) 과학기술대학 부교수 지인호△기숙사감(두루암) 과학기술대학 〃 조성현△조치원캠퍼스교육공학센터 부장 과학기술대학 〃 이정기△홍보위원회 전문위원 산업미술대학원 〃 이길형■ 인제대학교 ◇전보 △교무처장 손병근△인적자원개발처장 박석근△사무처장 이석산△교육대학원정 서민원△공과대학장 김명학△자연과학대학 부학장 박동호△신문사편집인 경 주간 나낙균△인현재고시원장 오세희△체육부장 김진홍(서울백병원)△내시경실장 문정섭(부산백병원)△응급실장 전병민(상계백병원)△QI실장 정재용(일산백병원)△수련부장 겸 수술실장 김정원△응급실장 김경환■ KT링커스 (상무보 전보)△마케팅본부장 林圭學△강남〃 鄭慶培 (경영직 전보) △강북본부장 韓壽鐘△강원〃 洪鍾旭△법인영업〃 직무대리 張世旼△기획조정팀장 金斗衡△마케팅전략팀장 朴利根△공중전화본부 기획팀장 李富鐘△마케팅지원팀장 鄭悳仁
  • 조폭, 사이버로 진화

    인터넷 시대에 맞춰 조직폭력배들이 `진화´하고 있다. 13일 경찰에 적발된 서울·수도권 최대 폭력조직 가운데 하나인 `신촌이대 식구파´는 신세대 조직원 관리를 위해 인터넷 커뮤니티 `싸이월드 미니홈피´를 이용해 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조직원들끼리 `일촌´을 맺고 정기적으로 `형님 홈피´를 방문해 안부를 묻거나 지침을 받아왔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날 서울 신촌 일대에서 유흥업소 갈취, 재건축·재개발 이권 개입, 교통사고 보험사기 등 각종 불법행위를 일삼아 온 기업형 폭력조직 `신촌이대식구파´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조직을 결성한 두목 김모(44)씨 등 11명을 범죄단체조직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부두목 최모(39)씨 등 조직원 54명은 수배했다.●무허 사채업소 운영 수십억 굴리기도 `신촌이대 식구파´는 70여명에 이르는 젊은 조직원을 `싸이월드 미니홈피´를 통해 관리했다. 조직원들은 각자 미니홈피를 개설해 `일촌맺기´등으로 서로 친밀한 관계를 유지했다. 이들은 주기적으로 “쉬셨습니까, 형님. 인사드리러 왔습니다, 형님.”,“형님, 그간 별일 없으십니까, 형님.” 등 조폭 특유의 어법으로 인사말을 남기고, 단합대회 사진을 올리는 등 인터넷을 통한 유대관계 유지에 힘써 왔다. 또 흉기를 이용해 살인하는 방법을 동영상으로 제작해 공유하는 등 지능적인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조폭의 진화´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이들은 단순 폭력조직에서 탈피해 기업형 조직으로 성장했다. 이 조직은 지난해 신촌에 `Y유통´과 `N유통´ 등 술과 식자재 공급업체 2곳을 차리고 공갈·협박을 통해 30여개 유흥업소에 물건을 독점 납품했다. 경기도 남양주시에는 `N토건´이라는 건설업체를 차려 재개발지역의 철거 및 고철유통에 관여하기도 했다. 명동을 비롯한 전국 9곳에서는 무허가 사채업소를 운영, 고리의 이자를 떼는 방식으로 수십여억원의 자금을 굴린 혐의도 포착됐다.●보험사기로 활동비 마련… 6개병원 수사 확대 하부 조직원들은 활동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보험사기극을 벌여왔다. 이들은 연합 조직원과 친구·인척을 끌어들여 교통사고를 위장, 최근까지 228차례에 걸쳐 21개 보험사에서 5억원 정도의 보험금을 가로챘다. 경찰은 이번 보험사기 사건에 모두 300여명이 연루됐다고 보고 이들에게 허위 진단서를 발급한 6개 병원 등을 대상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아킬레스건 절단 `잔혹´… 살찌우려 개사료 먹여 `지능형´`기업형´ 조폭이지만 폭력성과 잔인함은 갈수록 더해지고 있다. 이들은 동료 조직원에게 모욕적인 말을 했다는 이유로 다른 조직원 6명을 동원해 박모씨의 아킬레스건을 낫으로 자르는 등 극도로 잔인한 모습을 보였다. 또 신입 조직원들은 서울 마포구 망원동 등 4곳의 합숙소에 살면서 살을 찌우기 위해 개(犬)사료를 먹어왔던 것으로 드러났다.신입 조직원들은 10여명씩 철저한 합숙을 통해 `수사기관에 검거되면 조직의 비밀을 누설하지 말라.´와 같은 행동강령과 흉기 다루는 법을 익혀왔던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이번에 적발된 `신촌이대 식구파´는 `신촌파´와 `이대파´가 90년대 중후반부터 지방 폭력조직을 견제하기 위해 연합을 구성해 오다,2004년 5월 두목 간의 합의에 따라 통합한 것으로 드러났다.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 천안 연쇄살인 몽타주 배포

    천안 20대 여성 연쇄살인 사건을 수사중인 충남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5일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용의자의 몽타주를 작성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 3명 가운데 1명은 40∼50대 남성으로 키가 크고 목소리가 굵고 이마에 깊은 주름이 있다. 경찰은 작성된 몽타주 1만장을 전국에 배포할 예정이다.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사회플러스] 장례식장 습격 조폭 3명 검거

    부산 장례식장에 흉기를 들고 난입해 폭력을 휘두르고 달아난 조직폭력배 가운데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20일 부산 금정구 영락공원 양모(26)씨 빈소에 난입해 무차별 폭력을 행사하고 달아나 수배중인 14명 가운데 방모(27), 조모(27)씨 등 3명을 24일 검거해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20일 오전 7시10분쯤 양씨 빈소에 다른 동료 폭력배 30여명과 함께 야구방망이와 흉기 등을 갖고 난입, 장례준비를 하던 유모(34)씨를 흉기로 찔러 중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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