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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두환 아들도 20억 뜯겨… 경찰 ‘통합 범서방파’ 소탕

    조직원 81명 체포·17명 구속 “정신과 치료 뒤 진술하라” 대비 전국에 있는 각종 이권에 개입해 폭력을 휘두르며 금품을 갈취해 오던 ‘통합 범서방파’ 조직원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전두환 전 대통령의 아들 전재용(52)씨도 거액을 뜯겼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8일 통합 범서방파 조직원 81명을 붙잡아 이 중 두목 정모(57)씨 등 17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08년 7월 경기 양평군의 한 리조트에서 조직 통합 결성식을 열고 체계를 갖춘 뒤 수도권을 중심으로 이권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지 찾아가 위력을 행사했다. 2012년 1월에는 전재용씨가 관계된 경기 용인의 한 건설사 소유 땅 이권 문제에도 개입했다. 건설사에 채권이 있는 전씨가 토지 공매 신청을 하자, 토지 주인이 이를 막기 위해 통합 범서방파에 도움을 요청했다. 이에 조직원 40여명이 몰려가 해당 토지에 컨테이너를 설치하고 버티며 위력을 과시하는 방법으로, 전씨에게 20억원을 뜯어낸 것으로 조사됐다. 2009년 9월에는 서울 송파구 장지동에 있는 드라마 ‘아이리스’ 촬영장에 난입해 제작진을 집단 폭행하기도 했다. 같은 해 11월에는 서울 강남에서 부산 기반 조직원들과 각종 흉기들 들고 대치했고, 8월에는 전북 김제의 교회 강제집행 현장에 조직원 30여명을 동원해 집행에 반대하던 신도 100여명을 폭행하는 등 전국을 누비며 폭력을 휘둘렀다. 강남 대치사건으로 한때 통합 범서방파의 한 축 조직원들이 경찰에 무더기로 검거되면서 위축되는 듯했지만, 지난해와 올해 법원 경매장에 난입해 경매를 방해하는 등 이들의 국가 권력 조롱은 계속됐다. 최근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정신과 진료를 받으면 진술의 효력이 없어진다는 맹점을 악용해 조직원들에게 “정신과 치료를 받은 뒤 경찰에 진술하라”고 지시하는 치밀함을 보이기도 했다. 통합 범서방파는 1977년 김태촌이 만든 서방파의 후신으로 알려졌다. 김태촌의 구속과 정부의 ‘범죄와의 전쟁’으로 인해 분열과 와해를 반복하다가 2008년 7월 함평·화곡·연신내 범서방파 등 3개 조직 60명이 다시 뭉치면서 재탄생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수사를 통해 그동안 드러나지 않았던 연신내와 화곡계열 주요 조직원이 대부분 검거됐다”고 말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전두환 전 대통령 아들까지 갈취한 범서방파 두목 등 17명 구속

    전두환 전 대통령 아들까지 갈취한 범서방파 두목 등 17명 구속

    전국에 있는 각종 이권에 개입해 폭력을 휘두르며 금품을 갈취해오던 ‘통합 범서방파’ 조직원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전두환 전 대통령의 아들 전재용(52)씨도 거액을 뜯겼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8일 통합 범서방파 조직원 81명을 붙잡아 이중 두목 정모(57)씨 등 17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08년 7월 경기 양평군의 한 리조트에서 조직 통합 결성식을 열고 체계를 갖춘 뒤 수도권을 중심으로 이권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지 찾아가 위력을 행사했다. 2012년 1월에는 전재용씨가 관계된 경기 용인의 한 건설사 소유 땅 이권 문제에도 개입했다. 건설사에 채권이 있는 전씨가 토지 공매 신청을 하자, 토지 주인이 이를 막기 위해 통합 범서방파에 도움을 요청했다. 이에 조직원 40여명이 몰려가 해당 토지에 컨테이너를 설치하고 버티며 위력을 과시하는 방법으로, 전씨에게 20억원을 뜯어낸 것으로 조사됐다. 2009년 9월에는 서울 송파구 장지동에 있는 드라마 ‘아이리스’ 촬영장에 난입해 제작진을 집단 폭행하기도 했다. 같은 해 11월에는 서울 강남에서 부산 기반 조직원들과 각종 흉기들 들고 대치했고, 8월에는 전북 김제의 교회 강제집행 현장에 조직원 30여명을 동원해 집행에 반대하던 신도 100여명을 폭행하는 등 전국을 누비며 폭력을 휘둘렀다. 강남 대치사건으로 한 때 통합 범서방파의 한 축 조직원들이 경찰에 무더기로 검거되면서 위축되는 듯했지만, 지난해와 올해 법원 경매장에 난입해 경매를 방해하는 등 이들의 국가 권력 조롱은 계속됐다. 최근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정신과 진료를 받으면 진술의 효력이 없어진다는 맹점을 악용해 조직원들에게 “정신과 치료를 받은 뒤 경찰에 진술하라”고 지시하는 치밀함을 보이기도 했다. 통합 범서방파는 1977년 김태촌이 만든 서방파의 후신으로 알려졌다. 김태촌의 구속과 정부의 ‘범죄와 전쟁’으로 인해 분열과 와해를 반복하다가 2008년 7월 함평·화곡·연신내 범서방파 등 3개 조직 60명이 다시 뭉치면서 재탄생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수사를 통해 그동안 드러나지 않았던 연신내와 화곡계열 주요 조직원이 대부분 검거됐다”면서도 “와해와 결집을 반복하는 조직폭력 특성상 완전히 조직이 와해했다고는 말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경찰은 수도권에서 활동하는 다른 조직폭력배로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일 그만둔다고… 대로변에 무릎 꿇린 채 사과받은 갑질 대표와 조폭 검거

    일 그만둔다고… 대로변에 무릎 꿇린 채 사과받은 갑질 대표와 조폭 검거

    조직폭력배를 시켜 일을 그만둔 종업원을 감금폭행하고 대로변에 무릎 꿇린 채 사과를 받은 갑질 공업사 대표와 조폭이 검거됐다. 8일 전남경찰청에 따르면 자동차 공업사를 운영하는 A(40)씨는 자신의 회사에서 일하는 래커 차량(자동차 견인차량)기사들이 다른 업체로 이직하려고 하자 조직폭력배를 시켜 수차례 협박하고 그래도 말을 듣지 않자 조직폭력배가 운영하는 룸살롱으로 불러 가둔 채 갈비뼈를 부러뜨렸다. 폭력조직원 B(38)씨는 시민들이 오가는 대로변에서 공업사 대표에게 무릎 꿇고 사과하게끔 한 강요한 혐의로 구속됐다. 이들 종업원은 공업사에서 부른 조직폭력배의 협박에 못 이겨 지난 7월부터 3개월 동안 계속 된 협박 속에서 하소연도 못하고 일을 계속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박종호 광역수사대장은 “사회적 약자를 상대로 한 갑질행위에 대해 다양한 분야를 대상으로 수사하고 있다”며 “피해자들이 정상적인 생활을 해나갈 수 있도록 취업 센타와 특기를 살릴 수 있는 기관 등과 연결해주고 보호활동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통합 범서방파’ 소탕…전직 대통령 아들도 20억원 갈취 당해

    ‘통합 범서방파’ 소탕…전직 대통령 아들도 20억원 갈취 당해

    ‘통합 범서방파’의 조직원들이 소탕됐다. 통합 범서방파는 전국적인 폭력조직이다. 그동안 전국의 각종 이권에 개입했고, 전직 대통령 아들에게 20억원을 갈취한 사실도 드러났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8일 통합 범서방파 조직원 81명을 붙잡았고, 두목 정모(57)씨 등 17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통합 범서방파는 1977년 김태촌이 만든 서방파의 후신이다. 김태촌의 구속과 정부의 ‘범죄와의 전쟁’으로 인해 범서방파 등으로 분열과 와해를 반복하다가 2008년 7월 분열됐던 3개 조직 60명이 다시 뭉쳤다. 이들은 2008년 7월 경기도 양평군의 한 리조트에서 조직 통합 결성식을 열고 체계를 갖춘 뒤 수도권을 중심으로 이권이 개입된 곳이면 어디든지 찾아가 위력을 과시했다. 2012년 1월 이들은 경기도 용인의 한 건설사 소유 땅 이권문제에 개입했다. 건설사에 채권을 가진 A(52)씨가 토지 공매 신청을 하자 토지 주인이 이를 막기 위해 통합 범서방파에 청부했고, 이에 조직원 40여명이 몰려가 해당 토지에 컨테이너를 설치하고 버티며 위력을 과시했다. 채권자 A씨는 전(前) 대통령의 아들이었지만 철수 대가로 20억원을 줄 수밖에 없었다. 이들은 2009년 9월에는 드라마 ‘아이리스’ 촬영장에 난입해 제작진을 집단 폭행하기도 했다. 당시 이 사건은 배우 강병규와 이병헌 간 갈등으로 촉발된 사건으로 소개돼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같은 해 11월에는 서울 강남에서 부산 기반 조직과 조직원 150명을 동원해 대치했고, 앞서 8월에는 전북 김제에서 교회 강제집행 현장에서 집행에 반대하던 신도들을 소화기로 폭행하는 등 이들은 전국을 누비며 폭력을 휘둘렀다. 통합 범서방파 조직원들은 지난해와 올해 각종 경매장에 난입해 경매를 방해하는 등 올해 초까지 범행을 멈추지 않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도둑맞았던 문화재 3800여점 되찾아

    도둑맞았던 문화재 3800여점 되찾아

    경찰이 국보급 동의보감 초간본과 보물로 지정된 중국 명나라 형률 원본(大明律·대명률) 등 도난 문화재 3800여점을 회수됐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3일 전국의 사적지·사찰·고택 등에서 삼국시대 도기, 고려시대 청자 등 각종 문화재를 훔친 설모(59)씨와 문화재 도굴범 김모(57)씨, 훔친 문화재를 사들인 사립박물관장 김모(67)씨, 매매업자 이모(60·승려)씨 등 총 18명을 문화재보호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문화재 매매업자 이씨는 1999년 도굴범 김씨에게 사들인 동의보감을 2년 뒤 경북에 있는 한 사찰에 2000만원을 받고 판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유명 사찰에 장물로 의심되는 동의보감이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이씨가 절에 동의보감을 기증하면서 썼다는 기증서를 조사해 장물로 매입해 되판 사실을 밝혀냈다. 회수한 동의보감은 25권 한 묶음으로, 지난해 6월 국보 319-1호 등으로 지정된 초판본과 같은 판본임이 확인됐다. 경북 한 사설 박물관장인 김씨는 도난품인 줄 알면서 문화재를 사들여 보물로 지정받고 자신의 박물관에 전시해 오다 붙잡혔다. 김씨는 2012년 장물을 취급하는 이모(69)씨에게 대명률 서적을 산 뒤 이를 ‘가문 대대로 내려오던 보물’이라고 속여 올해 7월 보물 1906호로 지정받았다. 대명률은 중국 명나라 때 법률 서적으로, 1389년 명나라에서 편찬된 책을 판각해 인쇄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중국에 남아있는 반포본(1397년)보다 앞서는 희귀본이다. 이 밖에 산성과 사찰 등에서 문화재 수백점을 훔쳐 집에 보관해 오던 도굴범들도 붙잡혔다. 설씨는 2001년 충북 보은의 한 산성에서 도자기 등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이 2년여간의 수사를 통해 이번에 회수한 문화재는 전적류(고서) 2758점, 도자기류 312점, 서예류 106점, 공예류 137점, 회화류 495점 등 모두 3808점이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20대 부부 돈 뺏고 때리고 성폭행 일삼은 갑질 편의점 부부 검거

    20대 부부 돈 뺏고 때리고 성폭행 일삼은 갑질 편의점 부부 검거

    종업원 가족을 상대로 1년여간 2200만원의 대출금을 빼앗고, 피해자 처를 수차례 성폭행한 ‘갑질’ 편의점 업주 부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남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일 편의점 종업원 부부인 이모(45)씨를 상습폭행과 강간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최저임금(6030원) 이하의 시급(3000원)으로 고용해 노동력을 착취한 이씨의 아내(35)를 광주지방고용노동청에 고발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2010년부터 광주시 광산구 소재 모 전기회사에서 근무할 때부터 알게 된 A(27)씨에게 폭력조직배였다며 겁을 줘 자신의 말이라면 무조건 복종하는 약점을 악용했다. 2013년 8월부터 광주 광산 소재 모 편의점을 운영한 이씨는 2014년 1월부터 A씨와 부인 B(27)씨를 12시간씩 교대로 아르바이트 근무를 시키고 월세를 받고 자신의 집에서 이들 부부와 함께 살면서 악행을 저질러왔다. 지난해 10월부터 새로운 일자리를 소개시켜 주겠다고 속여 신분증 등을 받아 휴대전화 4대(400만원)를 개통해 판매하고, 모저축은행 등 3곳을 통해 1800만원을 대출받는 등 2200만원을 편취한 후 이를 스포츠 토토 등 도박으로 탕진하는 등 개인적인 생활비로 지출했다. 이씨는 지난해 9월부터 1년여 동안 A씨의 아들 C(5)군이 집에서 시끄럽게 떠든다는 이유로 얼굴을 때려 코피를 흘리게 하고, 멱살을 잡고 침대로 들어 던지는 등 주 1회 이상 수차례 상습적인 폭행을 일삼아왔다. 이씨는 또 지난해 11월부터 A씨가 편의점 아르바이트 근무로 집을 비운 틈을 이용해 B씨를 수차례 성폭행하고 강제추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씨는 지난 3월부터 버스 운전자격증 없이 광주의 모 관광버스에 취직해 서울을 왕복 운전하는 주말 출퇴근 차량을 운행하고, 수시로 교외 단체 외식 운행을 하는 등 무면허 운전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피해 아동은 24시간 보육시설(그룹홈)에 있는 등 생활비 부족으로 A씨 가족 모두 뿔뿔이 헤어져 지내고 있다”며 “광산구청과 협의해 긴급 생활지원대상자로 선정되도록 하는 등 이들 식구가 함께 생활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성매매 남성 9000명 저장 핸드폰 압수…조폭 낀 기업형 성매매 조직 적발

    성매매 남성 9000명 저장 핸드폰 압수…조폭 낀 기업형 성매매 조직 적발

    기업형 오피스텔 성매매업소를 운영해온 조직폭력배 일당이 붙잡혔다. 특히 이들은 단속에 대비해 성매수 남성의 월급명세서, 통화내역까지 확인한 뒤 성매매 알선을 하고 성매매 남성의 개인정보를 타 업소에 팔아넘긴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일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조직폭력배 김모(24)씨 등 3명을 구속하고 공범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또 이모(23)씨 등 성매매 여성 17명과 성매수 남성 45명을 입건하고 달아난 공범 1명을 뒤쫓고 있다. 김씨 등은 2014년 7월부터 지난달까지 부산 서면과 연산동 일대에서 임대한 오피스텔 20여곳에서 여성을 고용한 뒤 성매매를 알선해 1억 7000여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벌어들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부산지역 유흥주점과 성매매 정보를 공유하는 사이트에 별도의 성매매 알선 방을 만들어 성매매 광고를 올렸다. 김씨 등은 찾아온 남성의 신분증, 휴대전화 통화내역과 월급명세서 등을 확인한 뒤 성매매 여성과 연결시켜주는 등 철저하게 단속에 대비했다. 검증과정을 통과하면 오피스텔로 데려가 1시간에 13만원, 2시간 26만원가량의 돈을 받고 성매매를 알선했다. 김씨 등은 건당 5만∼8만원을 챙기고 나머지는 성 매수 여성들이 가지는 식이었다. 이들은 수집한 성 매수 남성의 개인정보를 타 업소에 180만∼300만원을 받고 팔아넘기기도 했다. 경찰 단속에 대비해 일명 ‘바지 사장’을 내세워 영업했고, 경찰 조사를 받고도 다른 오피스텔을 빌려 성매매를 알선하는 대담함을 보이기도 했다. 경찰은 압수한 김씨 등의 휴대전화에서 성매수 남성 9000여명의 휴대전화 번호가 저장돼 있는 것을 확인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부산경찰청, 불법 도박장 운영 수억 챙긴 조폭 검거

    부산경찰청, 불법 도박장 운영 수억 챙긴 조폭 검거

    불법 도박장을 운영해 수억원을 챙긴 조직폭력배 9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도박개장 등의 혐의로 폭력조직 ‘칠성파’ 행동대원 김모(36)씨 등 조폭 9명 등 41명을 검거해 10명을 구속하고 3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31일 밝혔다. 경찰은 또 도박판에서 상습적으로 도박을 한 의사 이모(40)씨와 주부, 회사원, 자영업자 등 3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 등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10월 3일까지 부산 20곳에서 도박장을 개설해 이용료와 수수료 등의 명목으로 5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도박장 운영에는 ‘칠성파’, ‘신연산동파’, ‘대교파’ 등 3개 폭력조직 행동대원이 가담했다. 또 다른 칠성파 행동대원 김모(38)씨는 이들에게 6500만원을 빌려주고 원금과 이자 명목으로 1억원가량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칠성파 행동대원 권모(31)씨 등 4명은 보호비 명목으로 2300만원을 뜯었다. 경찰에 적발된 딜러 9명 가운데 6명은 대학 카지노학과를 졸업한 지 2∼3년밖에 안 되는 사회 초년생들로 취업이 안 되자 시간당 3만원을 받고 범행에 가담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청각장애인 17년간 일하고 임금 못 받아…장애수당은 다른 사람이 빼가

    충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장애인에게 임금을 제대로 주지 않고 17년간 일을 시킨 의혹이 있는 70대 농장주를 내사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청각장애인 A(54)씨는 1999년부터 청주시 옥산면 B(70)씨의 애호박농장에서 컨테이너 생활을 하며 일했다. A씨는 이 농장에서 애호박을 수확하는 등 각종 잡일을 했지만 임금을 한푼도 받지 못했다. 농장주 B씨는 청주지역에서 ‘축사노예’ 등 장애인 인권침해 사건이 잇따르자 지난 8월 A씨를 친누나에게 데려다 주며 17년 동안 일한 대가로 1000만원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18일 B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B씨는 경찰에서 “강제로 일을 시키지 않았다”며 “A씨의 형이 A씨를 농장으로 데려와 맡겼고, 본인도 원해서 농장에서 생활하며 일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B씨는 “대가 없이 먹여주기만 해달라고 해 임금을 주지 않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A씨의 형은 임금을 주지 않는다며 장애인단체에 B씨를 고발해 경찰수사가 시작됐다. 경찰 관계자는 “임금문제와 관련, A씨의 형과 B씨의 진술이 엇갈려 조사를 더 해봐야 할 것 같다”며 “A씨가 B씨에게 폭행당한 흔적은 아직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통장에 입금된 A씨의 장애수당 등을 B씨가 아닌 다른 사람이 빼간 정황이 있어 이 부분도 조사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A씨는 수화를 통해서만 의사소통이 가능할 정도로 청각장애가 심하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경찰, 방사성 폐기물 불법 보관한 태광산업 압수수색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가 방사능 폐기물을 불법 보관한 혐의(원자력안전법 위반)로 울산 태광산업 공장 2곳을 압수수색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태광산업은 1995년부터 10년간 제조공정에서 나온 방사성 폐기물 400t을 불법으로 보관해 온 혐의를 받고 있다. 아크릴 섬유와 합성고무 등의 원료인 아크릴로니트릴을 만드는 공정에서 중저준위 방사성 폐기물이 발생했으며 이를 불법 보관했다는 것이다. 태광산업은 원자력안전위원회이 허가한 장소에 보관하던 폐기물의 용량이 가득 차자 변경신청 절차 없이 임의로 다른 장소에 350t의 폐기물을 보관했고, 지난 8월 경찰이 수사에 착수하자 처벌을 받겠다며 폐기물을 보관하던 대형탱크를 자진 신고했다. 하지만, 이번 압수수색에서 자진 신고한 곳 말고 또 다른 탱크에서도 50여t의 폐기물이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서류와 샘플을 분석하고 있다 ”며 “분석이 끝나는 대로 업체 관계자들을 소환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전기충격기로 아이폰 2000대 고장 내 리퍼폰 받아 10억 꿀꺽

    전기충격기로 아이폰 2000대 고장 내 리퍼폰 받아 10억 꿀꺽

    중고 아이폰 2000여대를 전기 충격기로 고장 낸 뒤 자체결함인 것처럼 속여 리퍼론(재생 가능한 중고 부품과 새 부품을 조합해 만든 폰)으로 무상교환해 10억원 이상의 부당이득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사기 등의 혐의로 김모(29)씨 등 9명을 붙잡아 4명을 구속하고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0일 밝혔다. 김씨 등은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부산 부산진구의 한 사무실에서 전기 충격기로 중고 아이폰 2061대를 고장 내 자체결함인 것처럼 속여 리퍼폰으로 무상교환 받아 되파는 수법으로 10억 6500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서울, 부산, 경남 등지에서 무상수리 보증기간 1년이 지나지 않은 중고 아이폰을 사들인 뒤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르고 개당 10만원 이상 웃돈을 붙여 팔았다. 김씨 등은 전기 충격기로 아이폰의 마이크, 스피커, 음량조절 버튼, 진동 스위치 등에 충격을 줘 고장 냈기 때문에 겉으로는 외부충격을 가했다는 것을 눈치 채기 어려웠다고 경찰은 밝혔다. 이 과정에서 AS센터 직원들이 돈을 받고 눈감아 줬다. 수리기사인 박모(26)씨 등 4명은 부산, 경남지역 AS센터 3곳에서 수리기사로 일하면서 김씨 등으로부터 705만원을 받고 원인을 알 수 없는 기계결함으로 처리, 무상교환할 수 있게 했다. 이 때문에 김씨 등은 하루에 서울과 부산, 경남에 있는 AS센터 5곳에서 무려 40∼60대의 중고 아이폰을 리퍼폰으로 교환했다. 경찰은 문제가 된 AS센터 3곳 외 나머지 2곳에서도 부당거래가 있었는지 확인하고 있다. 애플은 아이폰 개통 후 1년 안에 제품 자체결함으로 고장나면 무상으로 리퍼폰을 제공하고, 고객 과실로 문제가 생기면 유료로 교환해주는 데 그 판단을 국내 협력업체에 맡긴다. 경찰은 김씨 등이 수리를 맡긴 중고 아이폰 10대가량을 애플 아시아·태평양지사가 있는 싱가포르에 보내 정밀감식을 받은 결과 고의로 전기충격을 가하는 바람에 고장 났다는 통보를 받고 관련자를 추적, 검거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인터넷 암시장서 대마·엑스터시 등 구매한 80명 검거

     인터넷 암시장인 ‘딥웹’(Deep Web)에서 대마, 엑스터시 등 마약을 구입해 투약한 사범들이 무더기로 붙잡혔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혐의로 80명을 검거하고 최모(26)씨 등 5명을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들은 포털이나 구글 등에서 검색할 수 없고 특정한 프로그램으로만 접속할 수 있는 숨겨진 인터넷 사이트에서 마약을 거래했다. 경찰의 추적을 따돌리려 인터넷 화폐인 비트코인으로 대금을 주고받았다. 암호화 프로그램을 거쳐 메시지를 주고받는 치밀함도 보였다.  최씨 등은 지난해 8월부터 1년간 ‘베리마켓’이라는 이름의 딥웹 사이트에서 모두 합해 대마 5.513㎏, LSD 689장, 엑스터시의 일종인 몰리 80g, 코카인 50g을 사들여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구속된 정모(27)씨는 대마를 직접 재배해 팔기도 했다. 정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6월까지 강원 철원군에서 주택을 임대해 대마 40여주를 키워 팔아 2000만원을 챙겼다. 이번에 검거된 마약 구매자들은 대부분 해외 유학 시절 마약을 처음 접한 이후 계속해서 마약을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암호화한 대화를 해독하고, 비트코인의 공공거래장부를 분석해 이들을 추적해 검거했다. 이번에 경찰이 압수한 마약은 대마 3.43㎏, LSD 529장, 몰리 63.6g, 코카인 31g 등으로 시가 1억 7755만원 상당이다. 경찰은 ‘베리마켓’ 사이트를 폐쇄 조치하고, 각각 일본과 캐나다에 거주하면서 이 사이트에서 마약을 팔아온 한국인 A(26)씨와 한국계 외국인으로 추정되는 B씨에 대해 국제공조수사를 요청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110억대 가짜 경유 만들어 유통한 조직 적발

    싱가포르 등 동남아에서 저품질 경유를 세금이 붙지 않는 정제유로 속여 반입해 등유와 섞는 방법으로 110억원대 가짜 경유 905만ℓ를 만들어 판매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8일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사업법 위반 등 혐의로 총책 최모(48)씨 등 10명을 구속하고, 송모(55)씨 등 1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 등은 지난해 2월부터 6월까지 등유에서 가짜 경유 제조 예방을 위해 첨가한 식별제를 제거한 후 경유와 섞는 방법으로 가짜 경유 290만ℓ(38억원 상당)를 만들어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관계기관 단속이 심해지자 지난해 6월부터 올해 3월까지는 유령회사(페이퍼컴퍼니) 3곳을 차린 뒤 말레이시아·싱가포르에서 저품질 경유를 세금(ℓ당 530원)이 붙지 않는 정제유로 위장해 ℓ당 400원씩 국내로 들여 왔다. 이어 등유·바이오디젤 등을 혼합하는 방법으로 가짜 경유 615만ℓ(72억원 상당)를 만들어 전국 12개 주유소에 유통시킨 것으로 조사됐다. 가짜 경유를 공급받은 주유소는 시중가보다 ℓ당 100원가량 싼 1100원씩에 경유를 팔았다. 정제유는 폐유나 폐윤활유 등을 재활용해 생산한 석유의 일종으로, 품질이 낮고 금속성분이 들어 있어 차량용으로는 사용할 수 없다. 주로 화훼단지에 난방용이나 산업용으로만 사용이 가능하다. 가짜 경유를 차량용 연료로 사용하면 연비 및 출력이 떨어지고, 유해가스 배출량이 증가하면서 엔진이 망가질 수 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최씨 등은 통관절차에서 한국석유관리원이 정제유를 따로 검사하지 않는데다 세관도 일부 표본을 육안검사만 한다는 사실을 알고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동남아 경유를 정제유로 속이기 위해 검은색 염료를 첨가해 폐유처럼 보이도록 하는 수법으로 당국의 눈을 속였다. 경찰 관계자는 “저품질 경유를 정제유로 위장 수입해 값싼 등유 등과 혼합해 판매하는 방식은 이번에 처음 적발됐다”면서 “비슷한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해 관련 첩보를 입수해 10개월여 간에 걸친 잠복과 미행 끝에 최씨 일당의 범행을 밝혀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단독] “내가 누군지 모르나” 슬롯머신 대부 정덕진 ‘공기총 협박’ 수사

    검찰이 ‘슬롯머신 업계 대부’ 정덕진(75)씨에 대해 ‘공기총 협박’(특수 협박) 혐의로 수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 김후균)는 정씨가 서울 용산구 한남동 자택 매매 문제와 관련해 중앙일간지 사장 A씨와 그의 측근들을 협박한 혐의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 정씨는 지난 8월 건강상 문제로 한남동 100억원대 자택을 처분하기 위해 평소 일대 부지에 관심을 보이던 A씨를 찾았다. 당초 계약은 순조롭게 이뤄지는 듯했다. A씨는 자택 매입 의사를 밝히며 정씨에게 계약금 10억원을 건넸다. 정씨는 그와 가계약을 체결한 뒤 자녀들에게 ‘집을 팔겠다’는 뜻을 밝혔지만, 자녀들의 반대와 만류에 결국 마음을 돌렸다. 정씨는 A씨 측에 “계약을 없던 걸로 하자”고 부탁했으나 거절당했다. 이후 다시 “계약금 10억원에 2억원을 더 얹어줄 테니 계약을 취소해달라”고 요청했지만 A씨는 끝내 이를 거절하며 갈등이 불거졌다. A씨는 8월 중순 계약을 그대로 진행하겠다는 뜻을 전하기 위해 자신의 직원 두 명을 정씨에게 보냈다. 정씨는 자택 근처 카페에서 직원들과 만나 얘기하던 도중 공기총을 꺼낸 뒤 “내가 예전에 어떤 사람이었는지 모르느냐. 사정을 말하고 부탁했는 데도 들어주지 않는 것이냐”면서 “A씨가 눈에 띄면 가만두지 않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첩보를 입수, 수사를 진행해 지난달 12일 정씨를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검찰 관계자는 “사실 관계는 비교적 명료하지만 정씨가 고령에 암 투병 등 건강상 문제를 겪고 있어 신병 처리를 고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씨는 1993년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슬롯머신 비리’ 사건의 핵심인물로, 한때 전국에 호텔 5곳과 슬롯머신 업소 9곳을 운영하며 관련업계의 대부로 불려왔다. 2000년 이후로는 대부분의 사업을 청산하고 이민의 뜻을 밝히기도 했지만, 원정도박 사건 연루 등으로 새로운 삶에 대한 꿈은 결국 좌초됐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경기남부청, 동창생 등을 사기도박꾼 몰아 억대 갈취 도박단 검거

    경기남부청, 동창생 등을 사기도박꾼 몰아 억대 갈취 도박단 검거

    초등학교 동창생 등을 꾀어 사기도박을 하게 만든 뒤 조직폭력배를 동원해 돈을 뜯어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1일 공동공갈과 강요 등의 혐의로 도박조직 총책 곽모(28)씨 등 4명을 구속하고, 최모(29)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곽씨 등은 지난해 5~9월 경기 안양시의 한 모텔에 불법 도박장을 차려놓고 모집책 A(26)씨가 초등학교 동창생인 B(26·보험설계사)씨 등 2명에게 “쉽게 돈을 딸 수 있다. 사기도박을 하자”며 꾀어내 돈을 따게 만들었다. 이어 안양 B파 폭력조직원 2명을 동원해 협박하는 수법으로 현금과 차량 등 1억 8000만원 상당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대학생 C(26)씨에게도 지난해 7월 같은 수법으로 100만원을 빼앗고 1600만원을 갚겠다는 각서를 받아냈다. 지난해 9월에는 요리사인 D씨(31)에게 접근해 같은 수법으로 금품을 갈취하려다 실패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피해자를 끌어들인 모집책과 도박장 운영자, 사기도박을 폭로하고 협박하는 공갈책 등으로 역할을 나눠 치밀하게 범행을 준비했다. 피해자들에게 특수렌즈를 끼면 카드 앞면을 알 수 있도록 사기도박 수법을 알려준 뒤 이들이 이 방법으로 돈을 따면 몸에 문신한 협박조를 투입해 돈을 뜯어낸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자들은 자신들이 사기를 당했다는 사실을 제대로 알지 못했고, 폭력조직원들의 공갈과 사채업자의 협박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경찰 관계자는 “곽씨 등의 통화내역 등에서 추가 피해자로 의심되는 10여명이 더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였지만, 이들이 피해 사실을 잘 알지 못하고 오히려 도박 혐의로 처벌될 것을 우려해 진술을 피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중국으로 달아난 일당을 추적하는 한편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5000억원대 스포츠 도박사이트 열어 100억원 챙긴 30대

    5000억원 규모 도박 사이트를 운영해 100억원을 챙긴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해외에 서버를 두고 판돈 5000억원대의 스포츠 도박 사이트를 운영한 남모(21)씨를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 남씨는 2014년 7월 홍콩에 서버를 둔 불법 인터넷 스포츠 도박사이트를 개설한 뒤 지난 6월까지 개인인터넷 방송을 통해 2만여명의 회원을 끌어모았다. 조사 결과 남씨는 이 과정에서 수수료 명목으로 회원들에게서 100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겼다. 남씨는 범죄로 벌어들인 수익금 가운데 20억원을 국내 카레 전문 프랜차이즈 A업체의 지분 75%를 인수하는 데 사용하기도 했다. 남씨는 A사의 사내이사로도 활동하면서 수원에 있는 체인점 1곳을 운영하기도 했다. 경찰은 남씨를 도운 공범 19명 중 5명을 구속하고 14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관계자는 “남씨 등 일당이 범죄수익금으로 산 고급 수입차와 명품, 아파트 등 10억원 상당의 재산을 압수했다”며 “남씨의 A사 지분의 불법성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세무조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돈 딴 사람, 다 놓고 가라”…불법 도박에 판돈까지 빼앗은 조폭 두목

    “돈 딴 사람, 다 놓고 가라”…불법 도박에 판돈까지 빼앗은 조폭 두목

     불법 도박판에서 주먹을 휘두르고 판돈을 뜯어낸 폭력조직 두목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경기북부의 폭력조직 두목 김모(45)씨를 공갈, 도박, 상해 등 혐의로 구속했다고 12일 밝혔다. 김씨와 함께 도박을 한 상습도박자와 도박장 운영자 차모(54)씨 등 11명은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는 지난 7월 21일 서울 도봉구의 도박장에서 카드놀이를 하다가 돈을 모두 잃자, 테이블에 앉은 사람들에게 “돈 딴 사람 다 놓고 가라”고 협박해 1500만원을 뜯어냈다. 또 도박 도중 속임수를 쓴 게 아니냐고 항의한 A(34)씨를 폭행하고 도박장에 감금하기도 했다.  김씨는 도박이 불법인 데다 자신이 폭력조직 두목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신고하기 어렵다는 점을 악용했다. 김씨 등은 사건 당일 8시간에 걸쳐 100회에 걸쳐 판돈 2억원이 오가는 일명 ‘바둑이’라는 게임을 했다.  도박장 운영자 차씨는 지난 5월 도봉구에 인테리어 사무실을 열고 개업식을 벌였다. 그러나 실상은 도박장이었다. 차씨는 입구에 폐쇄회로(CC)TV를 설치해 신원이 확인된 사람만 출입시키는 등 단속에 대비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범서방파 부두목, 마카오서 사망…“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범서방파 부두목, 마카오서 사망…“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2009년 서울 강남 한복판 폭력조직 분쟁에 연루돼 수배된 범서방파 부두목이 마카오에서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자살 의혹이 일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범서방파 부두목 정모(51)씨가 이달 6일 마카오에서 사망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10일 밝혔다. 서방파가 재건된 조직인 범서방파는 한때 조양은의 ‘양은이파’, 이동재의 ‘OB파’와 함께 전국 3대 폭력조직으로 꼽혔다. 두목 김태촌이 오랜 기간 수감 생활을 하며 사람들의 입에 자주 오르내렸다. 2009년 11월에는 범서방파 조직원 150여명과 부산 칠성파 조직원 80여명이 강남구 청담동에서 회칼과 각목 등을 들고 대치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 갈등은 칠성파 부두목 정모(44)씨와 범서방파 고문 나모(50)씨가 사업 문제로 청담동 룸살롱에서 만나 시비가 붙어 시작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경찰은 범서방파를, 검찰은 칠성파를 집중 수사하면서 정씨와 나씨가 구속되는 등 수뇌부가 대부분 검거돼 두 조직은 사실상 와해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사망이 확인된 정씨는 이 분쟁에 가담해 경찰의 수배를 받아왔다. 경찰은 현지 주재관을 통해 ‘정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서 그의 사망 사실을 확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외국인 성매매여성 여권 빼앗고 달아나면 GPS로 추적…조폭 낀 일당 5명 구속

    외국인 성매매여성 여권 빼앗고 달아나면 GPS로 추적…조폭 낀 일당 5명 구속

    관광비자로 외국인 여성들을 입국시켜 성매매를 알선한 조폭이 낀 성매매 조직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경찰청 광역수사대는 30일 외국인 여성을 상대로 성매매를 알선해 부당이득을 챙긴 조직폭력배 강모(44)씨 등 성매매업자 3명과 김모(35)씨 등 입국 브로커 2명을 성매매 알선 등 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성매매업소 관계자 1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외국인 성매매 여성 8명은 출입국관리사무소에 넘겨 추방했다. 경찰에 따르면 브로커 김씨 등은 외국 현지 알선책에게 선불금과 항공료를 주고 올해 1월부터 최근까지 태국과 카자흐스탄 여성 8명을 관광비자로 입국시켰다. 불법 마사지 업소를 운영하는 강씨 등은 채팅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이들 외국인 여성에게 12만∼15만원에 성매매를 알선하고 60%를 알선료 명목으로 7개월 동안 1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외국인 여성이 달아나는 것을 막으려고 여권을 빼앗아 보관했으며, 외국인 여성 한 명에 운전기사 1명을 배정했다. 원룸에서 지내게 하면서 오후 6시가 되면 각각 차에 나눠 태우고 부산, 울산, 경남 등지에서 출장 성매매를 하도록 했다. 입국 브로커 김씨는 10대 카자흐스탄 여성 등 외국인 여성 2명이 달아나자 GPS로 위치를 추적해 성매수 남성인 것처럼 가장해 다시 붙잡아 다른 성매매업자에게 몸값을 받고 넘겼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제주서 중국 담배 밀수입 중국인 일당 검거

    중국산 담배를 밀수입해 제주를 찾은 관광객 등을 상대로 판매한 중국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담배사업법과 관세법 위반 혐의로 중국인 엄모(31)씨 등 5명을 입건하고 624만원 상당의 중국산 밀수입 담배를 압수했다고 22일 밝혔다. 엄씨 등은 지난 5월 초부터 8월 초까지 3개월간 불특정 다수의 관광객을 운반책으로 이용해 중국산 담배 1억원어치를 밀수입해 제주에서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중국 현지 가이드와 짜고 1보루당 1만 6000여원인 중국산 담배를 현지에서 구입해 관광객에 분산시켜 제주로 들여오는 수법을 이용했다. 관광가이드는 현지에서 담배를 가져다주는 조건으로 1보루당 4000원씩 챙겼고 엄씨 등은 담배를 차량이나 숙소에서 전달받은 뒤 웨이신 등 중국 채팅앱을 통해 판매광고를 했다. 광고를 본 중국인들이 매입의사를 밝히면 현장에 찾아가 1보루당 2만 5000원에 팔아넘겼다. 경찰은 밀수입 담배가 유통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지난 16일 제주 바오젠거리 인근 숙소에서 엄씨 등을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보관 중인 담배 414보루를 압수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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