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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사 바뀌자… 충북, 무예사업과 ‘결별’

    충북 청주시에 위치한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WMC) 본부가 사무실도 없는 초라한 신세가 될 처지에 놓였다. 21일 WMC에 따르면 다음달부터 충북도가 주던 운영비와 인건비 등이 모두 끊긴다. 그동안 도는 연간 수십억원을 지원해 왔다. WMC가 내년에 필요한 비용은 20억원 정도다. 도에서 파견 나온 직원 4명은 지난 9월 도청으로 복귀했다. WMC는 조만간 사무실도 비워 줘야 한다. 도가 무예사업에서 손을 떼는 셈이다. WMC 관계자는 “사무총장과 직원 등 총 10명이 다음달부터 무보수로 일하고, 근무는 각자 집에서 해야 할 것 같다”며 “WMC를 지원할 다른 광역단체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결정되면 해당 지역으로 본부를 이전할 예정”이라며 “충북이 만들고 키운 국제단체가 운영비가 없어 짐을 싸야 하는 상황이 너무 아쉽다”고 씁쓸해했다. 현재 2개 지역이 WMC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세계태권도연맹 등 19개 단체로 구성된 WMC는 이시종 전 충북지사의 주도로 2016년 설립됐다. 도는 WMC본부를 만들고 그동안 세계무예마스터십, WMC총회, 무예산업페어 등을 충북에서 개최했다. WMC의 든든한 지원군이었던 충북도가 등을 돌린 것은 충북지사가 교체되면서 예견됐던 일이다. 이 전 지사가 3선 연임 제한에 걸려 불출마한 가운데 지난 선거에서 당선된 김영환 지사가 무예사업을 부정적으로 평가했기 때문이다. 무예사업 성과가 없다는 게 이유다. 실제 지역에선 그동안 무예를 둘러싼 찬반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 여의도 캠프 꾸린 지자체… “못 따내면 공멸” 벼랑 끝 국비 확보전

    여의도 캠프 꾸린 지자체… “못 따내면 공멸” 벼랑 끝 국비 확보전

    서울시 대심도 빗물터널사업 등국회심의서 신규 반영·증액 총력“여야 대립, 답답한 상황” 하소연국회의 내년도 예산안 처리가 늦어지면서 전국 243개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들의 속이 타들어 가고 있다. 국비 담당 지자체 공무원들은 아예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주변에 캠프를 차리고 여야의 예산안 대치 국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20일 전국 지자체에 따르면 17개 광역단체는 물론 기초단체들까지 모두 해당 지역의 숙원사업 관련 예산의 국비 반영 여부와 금액이 확정되지 않았다. 끝내 여야 간 합의가 불발돼 정부 원안 또는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수정안대로 통과되거나 준예산 사태에 이르면 국회 심의 과정에서 반영하려던 지자체들의 노력은 물거품이 된다. 숙원사업도 대거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다. 지자체들은 정부 예산안이 지난 8월 말 확정돼 9월 2일 국회로 넘겨진 직후부터 4개월째 국비 확보 전쟁을 벌였다. 지자체마다 정부 예산안에 적게 반영됐거나 미반영된 사업들을 국회 심의 과정에서 최대한 살려보려는 노력이었다. 재정 여력이 양호한 서울시도 마찬가지다. 대표적인 사안이 지난 8월 수해를 계기로 강남역·광화문·도림천 등 침수 취약지역 6곳에 추진하는 대심도 빗물터널 사업이다. 시는 일단 내년에 399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이 중 국비 비중을 25%에서 50%로 높이려고 TF팀을 만들고, 기획재정부와 여당을 상대로 설명회 등을 통해 설득하고 있던 중이었다. 서울시 관계자는 “오신환 정무부시장이 직접 뛰고 있었지만 예기치 않은 여야 대립에 난관에 부딪힌 상태”라고 토로했다. 강원도는 국회 심의 과정에서 도정 핵심 사업인 반도체 교육센터 건립을 비롯해 춘천 서면대교 건설, 양양국제공항 시설 개선 등의 사업 예산을 신규로 넣고, 춘천~속초 철도 건설과 강릉~제진 철도 건설, 이모빌리티 육성 사업 예산을 증액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쳤다. 강원도 관계자는 “지금 국회에서 논의되고 있는 수정안대로 예산이 확정되면 신규 반영이나 증액은 어려워진다”고 말했다. 전북도는 새만금 단지 내 연결도로 등 70대 사업을 중점 과제로 선정하고 지역구 의원과 기재부 등을 집중 공략했다. 국회 상임위 심의 과정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사업들은 어떻게든 내년 예산에 최대한 반영시킨다는 전략이지만 여야 간 합의가 언제 이루어질지 몰라 답답한 상황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내년 국가예산 반영 목표를 9조원으로 잡았는데, 여야 합의가 최대 관건”이라고 전했다. 충남도는 국내 석탄화력의 절반이 몰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도청 소재지 내포신도시에 청정수소시험평가기반구축 사업비 40억원, 서천군에 건립할 해양바이오인증지원센터 설계비 3억 5000만원을 국비로 확정한 상황이다. 강성만 충남도 국비전략팀장은 “이 사업들은 ‘청정 충남’으로 가기 위한 출발점이어서 여의도에 국회 캠프를 차리고 활동했다”면서 “조속한 합의를 눈 빠지게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시는 정부안에서 제외된 ▲낙동강 유역 안전한 먹는물 공급체계 구축사업 ▲부전~마산 전동열차 국가시설 개선 및 운영 사업 설계비 등을 국회 심의 과정에서 확보할 계획이나 여야 대립으로 난감한 상황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시민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어서 국회 인근에 직원들이 상주하면서 예산 확보 노력을 하고 있지만, 여야 대립으로 답답한 상황”이라고 한탄했다.
  • ‘임나일본부설’ 차용 논란…이 지역 역사서, 봉정식 취소한 이유는

    ‘임나일본부설’ 차용 논란…이 지역 역사서, 봉정식 취소한 이유는

    일제 식민사관적 표현을 사용해 역사 왜곡 논란을 빚은 사서 ‘전라도 천년사’ 봉정식이 미뤄진다. 20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는 전남도, 광주시와 이튿날 진행하려던 봉정식 일정을 취소하고 논란이 있는 역사 기술을 재검토한다. 이와 함께 전북연구원 전북학연구센터 누리집에 전라도 천년사 ‘e북’을 공개해 학계 등 각계각층의 의견을 받을 예정이다. 전라도 천년사는 지난 2018년부터 올해까지 3개 광역단체(광주시·전남도·전북도)가 24억원을 들여 추진한 것으로 전북도 출연기관인 전북연구원이 주관하고 있다. 당초 고려 현종 9년(1018년)부터 전라도 정명 천년(2018년)까지 1000년 역사를 기록하려고 했으나 편찬 범위를 넓혀 5000년사를 담았다. 600여명이 2만쪽에 달하는 역사서를 썼지만, 일본이 고대 한반도 남부를 지배했다는 ‘임나일본부’설을 근거로 쓴 ‘일본서기’ 기술을 차용해 논란이 됐다. 역사서에는 전북 남원시의 옛 지명을 ‘기문국’(己汶國)으로, 장수군 지명을 ‘반파국’(伴跛國)으로 표현한 내용이 담겼다. 또한 임나일본부설의 핵심 용어인 ‘임나 4현’까지 책에 넣었다. 역사 왜곡 의혹을 제기한 ‘전라도오천년사바로잡기 전라도민연대’(이하 도민연대)는 성명을 통해 “일본 극우파와 강단학자들이 날조한 용어가 버젓이 책에 쓰인 것에 통탄을 금할 수 없다”며 “최종본이 공개되면 얼마나 더 많은 왜곡과 날조가 발견될지 누구도 알 수 없다”고 봉정식 취소를 요구했다. 도민연대는 전날 전북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통해서도 “일본의 식민지로 도배해 전라도민을 일본의 후손으로 만들어 놓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주장했다. 단체는 1000년의 역사에서 5000년사로 갑자기 계획을 변경한 점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이들은 “무슨 이유에서 전라도 1000년사가 전라도 5000년사로 확대돼 14억 예산이 24억으로 증액되고, 150여명의 집필진이 250여명으로 대폭 늘었는지에 대한 납득이 가는 설명도 없다”고 했다. 전북도는 이날 봉정식 연기 사실을 밝히며 “전라도 천년사 발간 자체를 중단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이어 “일정 기간 의견을 접수하고 검증을 거쳐 공신력이 확보된 시점에 봉정식을 재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 부울경 1시간 생활권 추진… 글로벌 초광역권 만들기로

    부울경 1시간 생활권 추진… 글로벌 초광역권 만들기로

    부산, 울산, 경남을 1시간 생활권으로 만드는 등 동남권을 글로벌 초광역권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국토교통부와 부산, 울산, 경남이 손을 잡았다. 국토부와 부울경 3개 시도는 19일 ‘부울경 지역발전협의회’를 개최하고 동반성장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국토부는 부울경 동반성장 지원을 위해 ▲1시간 생활권 완성 ▲특화산업 거점 육성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와 성공적 개최 등 3대 전략과 14개 과제를 제시했다. 우선 1시간 생활권 완성을 위해 서부 경남을 관통하는 남부내륙철도(김천~진주~통영~거제) 공사를 2024년 시작한다. 최대 시속 260㎞인 준고속 열차 KTX 이음을 운행하는 고속철도 중앙선 안동~부전 구간을 2024년 연장 개통하고 울산 태화강역 등 주요 지점에 정차하도록 할 계획이다. 전국 광역시 중 유일하게 도시철도가 없는 울산의 도시철도 신설도 적극 추진한다. 가덕도 신공항, 진해 신항 개발이 추진 중인 만큼 부울경이 동북아 물류 중심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국가 스마트 물류 플랫폼을 조성한다는 계획도 내놓았다. 스마트 물류 플랫폼은 핵심 물류시설과 배후단지, 육해공 연계 시스템을 아우르는 체계다. 경남 고성 무인기 투자선도지구와 인근 항공국가산단은 무인기 특화 연구개발, 생산 거점으로 육성한다. 또 과도한 개발제한구역 때문에 도시 성장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부울경의 제안에 따라 지역 여견에 맞도록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는 제도 개선안을 내년 상반기 중 발표하기로 했다. 2030부산세계박람회 개최 예정지인 북항 일대 철도시설을 2024년부터 이전하고, 가덕도 신공항 조기 개항을 위한 다양한 설계·시공법을 폭넓게 검토해 박람회 유치 성공과 개최를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신공항 기본계획 수립 후 곧장 토지 보상이 가능하도록 하는 관련법 개정안이 통과되도록 지원하고, 조기 보상을 통해 착공 시기를 대폭 앞당길 계획이다. 국토부는 이날 협약 사항을 이행하기 위해 지역균형발전지원단을 확대 개편하기로 했다. 균형발전을 위한 과제를 발굴하고 국토부 내 지역 정책·사업을 총괄하는 기구다. 국토정책국 내 조직에서 1차장을 단장으로 하는 조직으로 격상하고, 14개 광역단체의 부단체장으로 구성된 지역협의회를 두고 상시 소통할 계획이다.
  • 봉정식 코 앞에 두고 ‘전라도 천년사’ 왜곡 논란 휩싸였다

    봉정식 코 앞에 두고 ‘전라도 천년사’ 왜곡 논란 휩싸였다

    전라도 역사를 집대성한 ‘전라도 천년사’가 역사 왜곡 논란을 빚고 있다. ‘전라도 천년사’는 지난 2018년부터 올해까지 3개 광역단체(광주시·전남도·전북도)가 24억원을 들여 추진한 것으로 전북도 출연기관인 전북연구원이 주관하고 있다. 그러나 책 일부에 일본이 고대 한반도 남부를 지배했다는 ‘임나(任那)일본부’설의 근거로 쓰인 ‘일본서기’ 기술 내용을 차용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전라도오천년사바로잡기 전라도민연대’는 19일 전북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라도 (오)천년사’ 편찬사업은 그 내용에 있어서 상당 부분이 ‘일제 식민사관’에 기초해 서술되었음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고 밝혔다. 단체는 “전라도 천년사에는 전북 남원시의 옛 지명을 일본서기에 나오는 ‘기문국’(己汶國)으로, 전북 장수군을 ‘반파국’(伴跛國)으로, 전남 해남군을 ‘침미다례’(?彌多禮)로 썼다”며 “또 ‘임나4현’까지 삽입해 전라도를 통째로 일본의 식민지로 도배해 전라도민을 일본의 후손으로 만들어 놓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주장했다. 단체는 전라도 천년의 역사에서 오천년사로 갑자기 계획을 변경한 점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이들은 “무슨 이유에서 전라도 천년사가 전라도 오천년사로 확대돼 14억 예산이 24억으로 증액되고, 150여명의 집필진이 250여명으로 대폭 늘었는지에 대한 납득이 가는 설명도 없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전북도는 이렇다 할 해명 없이 “집필에 참여한 위원들의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해 논란을 키우고 있따. 한편, 전북도와 전남도, 광주시는 오는 21일 전주시 라한호텔에서 ‘전라도 천년사 봉정식’을 열 계획이다.
  • 부울경 특별연합 폐지 엇박자… 초광역 경제동맹 출범 차질 우려

    좌초된 부산·울산·경남 특별연합의 폐지 작업이 지역별로 엇박자를 보이면서 후속 초광역 경제동맹 출범도 차질이 우려된다. 15일 3개 시도의회에 따르면 ‘부울경 특별연합 규약 폐지안’은 최근 부산시의회에서 보류된 반면 울산시의회와 경남도의회에서는 가결됐다. 이 때문에 특별연합 해산이 내년으로 넘어가면서 ‘부울경 초광역 경제동맹’ 출범도 늦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김두겸 울산시장·박형준 부산시장·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지난 10월 부울경 특별연합 해체와 경제동맹 출범을 공식 선언했다. 이어 부울경은 지난달 말 각 시도의회에 ‘부울경 특별연합 규약 폐지안’을 제출했다. 이에 울산시의회는 지난 14일 행정자치위원회를 열어 울산시에서 제출한 부울경 특별연합 규약 폐지안을 원안 의결하고 통과시켰다. 울산시의회 행자위는 “울산시의 폐지안에 대한 시민 의견 수렴 절차가 없는 점에 대해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한 뒤 “하지만 당초 특별연합 준비 과정이 미흡했고 이로 인해 사업 추진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며 원안을 가결했다. 특별연합 규약 폐지안은 16일 울산시의회 본회의에서 최종 처리된다. 경남도의회는 15일 본회의에서 찬반 토론과 표결을 거쳐 폐지안을 원안 의결했다. 반대 토론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한상현(비례) 의원은 “초광역 발전의 큰 그림을 경남에서 먼저 그렸는데, 메가시티 싹을 짓밟는 일에 우리가 총대를 메어야 하느냐”고 따졌다. 하지만 61명이 찬반 표결에 참여해 찬성 56명, 반대 4명, 기권 1명으로 폐지 규약안은 원안 가결됐다. 반면 부산시의회는 지난 9일 열린 상임위원회에서 폐지안 심사를 보류하기로 했다. 행정문화위원회는 “특별연합 폐지와 경제동맹 추진이 충분한 논의나 공론화 과정 없이 3개 광역단체장이 합의한 것이기 때문에 한 달 정도 심도 있게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부산시의회 제310회 정례회가 지난 13일 마무리됨에 따라 폐지안 처리는 내년 1월 27일 시작되는 제311회 임시회로 넘겨졌다. 이 때문에 부울경 특별연합 해산이 연내 이뤄지기 어려워졌다. 폐지안이 부산시의회를 통과하지 못하면서 특별연합 합동추진단을 축소해 경제동맹 사무국으로 전환하는 절차도 늦어지게 됐다. 울산시 관계자는 “규약 폐지안이 3개 시도의회를 모두 통과하지 못했기 때문에 후속 절차를 추진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면서 “행정안전부도 전체 3개 시도의회 가운데 2개 시도의회가 규약 폐지안을 처리한 만큼 규약 폐지를 승인할지 고민하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 대학 자율성 보장… 시도지사·교육감 러닝메이트 제안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광역단체장과 시도교육감의 러닝메이트제를 도입하자고 제안했다. 윤 대통령은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1회 국정과제점검회의에서 “고등교육에 대해 지방정부에 권한을 이행할 것”이라며 “광역 시도지사와 교육감을 분리해 선출하는 것보다 러닝메이트로 출마해 지역 주민이 선택한다면 지방시대 균형발전에 더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방대를 각 지역 인재 양성과 산업의 허브로 만들고자 대학 예산과 교육부의 권한을 지방자치단체에 이양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윤 대통령은 교육개혁 과제와 관련해 대학의 자율성을 보장하겠다고 여러 차례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국가 발전의 원동력은 대학에서 나온다”며 “학문의 자유는 바로 대학의 자치·자유·자율이며 우리의 헌법 정신”이라고 말했다. 또 지방 균형발전의 핵심이 교육에 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기업은 사람을 따라가고 사람은 정주 환경을 따라가는데 그중에 제일 중요한 게 학교”라며 “고등·평생교육 특별회계 등을 통해 대학과 지역의 산업이 같이 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0년 전만 해도 교육 강국으로 인정받던 대한민국의 교육 경쟁력이 저하됐다”며 교육개혁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부총리는 교육의 문제점을 ‘획일적 평등’으로 진단하고 기초학력 저하, 사교육비 부담 증가, 인재 수급 격차, 낮은 교육 경쟁력을 교육의 위기로 꼽았다. 이어 학생과 가정, 지역, 산업·사회 맞춤형 정책을 교육개혁 로드맵으로 제시했다. 이를 위해 ▲2025년 디지털 교과서 도입과 인공지능(AI) 튜터 적용 ▲2023년 상반기 초등 늘봄학교(전일제 학교) 추진 ▲2025년 1월부터 유아 교육과 보육 통합(유보통합) 등을 제시했다. 이 부총리는 “영유아 시기부터 초중등 교육까지 국가가 책임져야 하는 부분이 많다”며 “정책적 난제인 유보통합을 본격화하고 방과 후 학교에 미래 지향적 프로그램을 도입하겠다”고 했다. 대학 규제 개혁도 강조했다. 대학을 지역 혁신의 허브로 만든다는 목표로 연말부터 대학 규제를 과감히 없애고 고등·평생교육 특별회계 신설로 대학 재정 지원을 늘리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 尹 “3대 개혁, 인기 떨어져도 꼭 해야”

    尹 “3대 개혁, 인기 떨어져도 꼭 해야”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노동·연금·교육 등 3대 개혁 과제에 대해 “선택이 아닌 필수사항”이라며 “개혁은 인기 없는 일이지만 회피하지 않고 반드시 우리가 해내야 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국민패널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중계로 열린 제1차 국정과제점검회의에서 “우리가 앞으로 회피하지 않고 반드시 추진해야 하는 3대 개혁은 우리나라를 지속가능하게 하기 위한 필수이고, 결국 미래세대를 위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연금개혁은 우리 미래세대가 일할 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한 것이고, 노동개혁은 우리 미래세대에게 자기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공급해야 하기 때문에 해야 하는 것”이라며 “또 교육개혁은 우리 미래세대가 국제경쟁력을 가질 수 있게 해야 한다는 차원”이라고 부연했다. 윤 대통령은 노동시장 개편의 방향을 유연성·공정성·안전성·안정성 네 가지로 규정하며 “우리가 이것을 이뤄 내지 못한다면, 정치적 문제로 흘러 버리게 되면 정치도 망하고, 경제도 망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연금개혁에 대해서는 “한번 결정되면 그대로 30년에서 50년을 가야 하는 것”이라며 정말 심도 있는 연구와 공론화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했다. 이어 마무리 발언에서는 초당적 협력을 강조하며 “최종안을 성안해 나가는 과정이 대한민국 사회를 분열시키고 갈등으로 몰아가는 것이 아닌 그 과정 자체가 국민 통합의 과정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교육개혁에 대해 윤 대통령은 ‘복지와 성장’이라는 양축으로 설명하며 “유아돌봄부터 중등교육까지는 복지 차원에서 모두가 공정하게 국가의 교육서비스 혜택을 누려야 하고, 그다음 고등교육은 국가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방시대의 비전과 전략’을 논의하면서 “교육 문제가 지역 균형발전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마무리 발언에서 광역단체장과 교육감의 ‘러닝메이트’제를 제안했다. 이 밖에 윤 대통령은 건강보험제도에 대해 가입자의 도덕적 해이를 지적하며 개혁 의지를 밝혔고,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 다주택자 중과세 완화, 세입자 보호 의지 등도 밝혔다.
  • 김동연 경기지사,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와 교류협력 논의

    김동연 경기지사,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와 교류협력 논의

    김동연 경기지사는 14일 도청을 방문한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와 만나 미래 신산업·미래 세대 등 경기도-중국 간 교류 방안을 논의하고 경제 분야 등에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김 지사는 이날 싱하이밍 대사와 만난 자리에서 “제가 부총리 때나 장관 때나 중국과의 경제협력 관계에 있어서 특별히 신경을 썼고 최근까지 깊은 관심을 갖고 있다”며 “경기도는 중국과의 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경제공급망의 허브로 앞으로도 보다 돈독한 관계를 맺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가 중국 8개 지역과 교류를 하고 있는데 새로운 경기도와 중국의 협력 지평을 더 넓혔으면 좋겠다”며 “경기도는 대한민국에서 굉장히 특별한 위치에 있다. 모든 경제의 중심이고 반도체, 바이오, 인공지능, 빅데이터, 모빌리티 등 새로운 성장산업의 허브”라고 설명했다. 이에 싱하이밍 대사는 “김 지사께서는 오래전부터 국가 부총리를 하면서 특히 중한 경제에 크게 공헌하셔서 기억하고 있다”며 “경기도지사가 되고 나서도 계속 중국에 대해서 관심이 많으셔서 시진핑 주석도 김 지사님을 알고 계시다. 얼마 전 장쩌민 주석 조문을 오셔서 감동했고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고 인사를 전했다. 싱 대사는 “중국이 개혁개방을 크게 할 계획인 만큼 한국을 비롯한 주변 나라에 좋은 기회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앞으로 활발히 교류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한중 수교 30주년을 맞아 싱하이밍 대사는 김 지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기도 했다. 감사패에는 ‘귀하께서는 중한 관계의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였으므로 중한 수교 30주년에 즈음하여 본 감사패를 드립니다’라고 적혀 있다. 주한 중국대사관이 수여하는 한중 수교 30주년 기념 감사패를 받은 광역단체장은 김 지사가 처음이다. 2020년 1월 한국에 부임한 싱하이밍 대사는 1992년 한중 수교 협상 당시부터 중국 외교부 사무관으로 실무와 통역에 참여했으며, 외교관 생활 중 16년을 남·북한에서 보낸 중국 외교부의 대표적인 한반도 전문가로 통한다.
  • 광주 택시·도시가스요금 잇따라 인상되나

    광주 택시·도시가스요금 잇따라 인상되나

    광주시, 택시요금 내년 초 500~1000원 가량 인상 검토 도시가스 요금도 인상 검토…공영주차장 요금 내달 올라 광주시는 최근 마무리된 용역 결과를 토대로 택시요금 인상 폭을 논의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용역에서는 현재 3300원인 기본요금을 3800원, 4000원, 4300원으로 올리는 3가지 방안이 제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반적인 요금 인상 요인과 이용자 부담 등을 고려해 셋 중 하나가 아닌 중간대 요금으로 결정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광주시는 내부 방침이 정해지면 택시 정책심의위원회 심의, 시의회 의견 수렴, 물가 대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인상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요금의 35%인 할증 비율은 유지하되 현재 자정부터 오전 4시까지인 할증 요금 적용 시간을 확대하는 방안도 논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 택시 요금은 2019년 1월 이후 변동이 없었으며 인건비와 유류비, 보험료 등이 올라 인상 요인이 발생한 것으로 광주시는 판단하고 있다. 광주시는 도시가스 요금 인상도 검토할 계획이다. 현재 요금은 메가줄(MJ)당 평균 1.9591원으로 2018년부터 동결됐다. 정부에서 지난 10월 도매 요금을 인상한 데 이어 광역단체가 산정하는 소매 공급 비용도 오를 수 있게 됐다. 소매 공급 비용은 전체 요금의 10%가량을 차지한다고 광주시는 전했다.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부담 경감 차원에서 유보된 공영 주차장 요금 인상도 내년 1월부터 시행된다. 중심가와 가장 가까운 1급지 기준 시간당 요금이 1400원에서 2000원으로 오른다. 최초 30분 기본에 15분마다 추가됐던 요금 부과 방식도 최초 10분 후 10분마다 산정하는 것으로 바뀐다. 광주 공용 주차장 요금은 2004년부터 동결됐다가 2020년 인상됐지만 실제적용은 여러 차례 유보됐다. 광주시 관계자는 “결과적으로 18년간 동결·유지된 요금을 현실화한 것”이라며 “인상하더라도 다른 시·도와 비교해 비싼 편은 아니다”고 말했다.
  • 전주지검, 제8회 지방선거 관련 152명 기소

    전주지검, 제8회 지방선거 관련 152명 기소

    검찰이 제8회 지방선거와 관련해 전북지역에서만 단체장 등 152명을 재판에 넘겼다. 전주지검은 이번 지방선거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311명을 입건, 이 중 152명을 기소했다고 2일 밝혔다. 선거별 입건 현황을 보면 기초단체장 관련자 206명, 광역단체장 관련자 40명, 기초의회 의원 관련자 31명, 교육감 관련자 20명, 광역의회 의원 관련자 14명 등이다. 특히 전북교육감 선거는 20명의 입건자 중 14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유형별로는 흑색선전이 87명(27.9%)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금전선거 59명(18.9%), 폭력선거 13명(4.1%), 기타 152명(48.8%)이었다. 지청별로는 전주지검에서 44명을 기소했고 남원지청 66명, 정읍지청 23명, 군산지청은 19명을 기소했다. 또한 전북은 다른 시·도에 비해 자치단체장을 포함한 중요 범죄, 당내 경선 과정의 범죄가 많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전주지검 관계자는 “선거범죄의 공소시효가 6개월에 불과하고 단체장 등도 많이 포함돼 다수의 사건을 처리하기가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 김영록 지사, 제1호 명예 해양수산 신지식인 상 수상

    김영록 지사, 제1호 명예 해양수산 신지식인 상 수상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29일 여수 디오션파크에서 열린 제6회 해양수산인재 육성의 날 기념행사에서 해양수산부로부터 제1호 명예 해양수산 신지식인 상을 수상했다. 김 지사의 명예 해양수산 신지식인 수상은 전국 광역단체장 최초로, 해양수산 신지식인 최다 발굴과 함께 김 신품종 개발과 도서벽지 지원제도 등 대한민국 수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김 지사는 “어린시절 김양식 어업인으로서, 어업인의 마음과 형편을 잘 이해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해양수산 신지식인 육성과 어업인 복지를 위한 어촌 정주 여건 개선 및 어업인 복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록 지사, 이경규 해양수산부 수산정책실장 등 500여 명이 참석했으며 법성포 재래식 전통 굴비 제조공정을 복원하고, 표준화에 성공해 신지식인으로 선정된 영광군 김윤희 씨와 완도군 지영택 씨 등에 대한 인증서 수여식과 유공자 포상, 제9회 신지식인 장학생 선발 등이 진행됐다.
  • 공영방송 지배구조법 충돌… 與 “악법 중의 악법” 野 “언론탄압서 독립”

    공영방송 지배구조법 충돌… 與 “악법 중의 악법” 野 “언론탄압서 독립”

    여야가 2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정보통신방송법안심사소위에서 공영방송 지배구조를 바꾸는 법안 개정 방향을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지 못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정권의 방송장악 시도가 날로 노골화되는 오늘, 공영방송 독립을 위한 방송법 개정은 시대적 소명이 됐다”며 정기국회 회기(12월 8일 종료) 내 과방위 의결을 마무리하겠다고 압박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추진하는 방송법 개정안을 “악법 중의 악법”이라고 비판했다. 여야 과방위원들은 이날 오전 10시 법안소위를 앞두고 선제적인 여론전에 나섰다. 민주당은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MBC 관련 논란을 언급하며 “여당은 대통령 심기를 거스른 기자에게 ‘불경죄’를 물어 십자포화를 퍼붓고, 대통령실은 이를 빌미로 도어스테핑을 중단했다. 앞으로 더욱 언론 탄압에 골몰하겠다는 선전포고”라며 “더는 두고 볼 수 없다. 오늘부터 공영방송의 독립성과 중립성을 보장하기 위한 제도 개혁에 착수한다”고 했다. 민주당은 지난 4월 당론으로 ‘공영방송 운영위원회 설치법’을 발의했다. 이는 KBS·MBC·EBS 이사회를 운영위로 변경하고 정당뿐 아니라 관련 학회와 단체, 광역단체장협의회 등이 운영위원을 추천하도록 한 것이 핵심이다. 정청래 의원은 KBS 이사와 사장을 국민과 방송사 구성원들이 선출하도록 하는 개정안을 발의했다. 국민의힘 과방위원들도 즉각 성명을 내고 “민주당의 개정안은 ‘공영방송 영구장악 법안’으로 악법 중 악법”이라고 반박했다. 민주당이 당론 발의한 ‘운영위법’에 대해선 “운영위원을 추천하는 방송 및 미디어 단체, 시청자위원회, 노조 등 방송 직능단체는 친민주당, 친민주노총 언론노조”라고 했다. 이날 과방위 법안소위에서도 여야 간 고성이 오가면서 입장 차만 확인됐다. 회의 후 국민의힘 간사인 박성중 의원은 “다시 한번 내부 토론을 거쳐 별도로 구성해 (개정안을) 제시하겠다는 것”이라며 당론을 마련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이미 발의된 공영방송 이사진을 여야 7대6 추천 비율로 구성하는 방안 등을 거론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과방위에서 단독 처리를 강행하더라도 국민의힘 소속 의원이 위원장을 맡은 법제사법위 단계에서 저지하겠다고 예고했다.
  • 野 “공영방송 독립은 시대적 소명”…與 “방송 영구장악 악법”

    野 “공영방송 독립은 시대적 소명”…與 “방송 영구장악 악법”

    여야가 2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정보통신방송법안심사소위에서 공영방송 지배구조를 바꾸는 법안 개정 방향을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지 못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정권의 방송장악 시도가 날로 노골화되는 오늘, 공영방송 독립을 위한 방송법 개정은 시대적 소명이 됐다”며 정기국회 회기(12월 8일 종료) 내 과방위 의결을 마무리하겠다고 압박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추진하는 방송법 개정안을 “악법 중의 악법”이라고 반대했다. 여야 과방위원들은 이날 오전 10시 법안소위를 앞두고 선제적인 여론전에 나섰다. 민주당은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MBC 관련 논란을 언급하며 “여당은 대통령 심기를 거스른 기자에게 ‘불경죄’를 물어 십자포화를 퍼붓고, 대통령실은 이를 빌미로 도어스테핑을 중단했다. 앞으로 더욱 언론 탄압에 골몰하겠다는 선전포고”라며 “더는 두고 볼 수 없다. 민주당은 오늘부터 공영방송의 독립성과 중립성을 보장하기 위한 제도 개혁에 착수한다”고 했다. 민주당은 지난 4월 당론으로 ‘공영방송 운영위원회 설치법’을 발의했다. 이는 KBS·MBC·EBS 이사회를 운영위로 변경하고 정당뿐 아니라 관련 학회와 단체, 광역단체장협의회 등이 운영위원을 추천하도록 한 것이 핵심이다. 정청래 의원은 KBS 이사와 사장을 국민과 방송사 구성원들이 선출하도록 하는 개정안도 발의했다. 국민의힘 과방위원들도 즉각 성명을 내고 “민주당의 개정안은 ‘공영방송 영구장악 법안’으로 악법 중 악법”이라고 반박했다. 민주당이 당론 발의한 ‘운영위법’에 대해선 “운영위원을 추천하는 방송 및 미디어 단체, 시청자위원회, 노조 등 방송 직능단체는 친민주당, 친민주노총 언론노조”라고 했다. 이날 과방위 법안소위에서도 여야 간 고성이 오가면서 입장차만 확인했다. 회의 후 국민의힘 간사인 박성중 의원은 “다시 한 번 우리 내부 토론을 거쳐 별도로 구성해 (개정안을) 제시하겠다는 것”이라며 당론 법안을 마련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이미 발의된 공영방송 이사진을 여야 7대6 추천 비율로 구성하는 방안 등을 거론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과방위에서 단독 처리를 강행하더라도 국민의힘 소속 의원이 위원장을 맡은 법제사법위 단계에서 법안을 저지하겠다고 예고했다.
  • 車·조선·석유화학 고도화 가속… 대한민국 산업수도 위상 다진다

    車·조선·석유화학 고도화 가속… 대한민국 산업수도 위상 다진다

    2025년 12월 울산 북구 현대자동차 전기차 전용공장. 대형 로봇들이 차체를 옮겨 붙이고, 다른 쪽에서는 근로자와 로봇이 조를 이뤄 도어 작업을 벌인다. 숙련된 근로자들의 눈과 손이 분주히 움직이면서 완성된 전기차가 모습을 드러낸다. 이곳에서 생산된 하루 1000여대의 차량은 국내와 유럽, 미주로 판매된다. 같은 날 울산석유화학공단 내 한국·사우디 합작법인인 SSNC사에서는 자동차 경량 부품이나 태양광 필름 제조에 사용될 고기능성 폴리올레핀 엘라스토머 생산이 한창이다. 이곳에서는 세계적 품질을 자랑하는 폴리올레핀 엘라스토머가 연간 30만t 생산돼 국내외에 공급된다. 2025년 울산은 민선 8기 김두겸 울산시장이 발로 뛴 성과에 힘입어 전기차, 고부가가치 화학제품, 스마트 조선, 첨단산업이 어우러진 대한민국 산업수도의 위상을 다진다. ●UNIST 등과 2차전지 산학연 협력망 울산시에서는 전기차 전용공장이 내년 하반기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내 주행시험장 28만㎡ 부지에 착공해 2025년 하반기 완공된다. 울산에 자동차 신규 공장이 들어서는 것은 1991년 울산 5공장 준공 이후 34년 만이다. 공장이 가동되면 2000여개의 직간접 일자리도 만들어진다. 울산은 전기차 공장 유치를 통해 전 세계 전기차 시장을 이끌 선도 기지로 도약할 전망이다. 울산은 주력 산업인 석유화학 분야의 고부가가치 제품 공장 신설과 2차전지 분야의 신규 투자 유치로 산업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고려아연㈜은 2차전지 소재 분야에 1조원 넘는 투자를 한다. 이 투자 유치로 울산은 차세대 핵심 산업으로 뜨는 첨단 2차전지 소재 산업의 생산 거점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여기에다 자동차 등 기존 주력 산업의 고도화·첨단화에도 속도를 낸다. 울산은 2차전지의 상용화 및 산업화도 주도한다. 현대자동차와 세계적인 2차전지 제조기업인 삼성SDI가 울산에 있다. 이들 기업을 받쳐 줄 울산과학기술원(UNIST),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울산테크노파크 이차전지실증화센터 등 산학연 네트워크도 구축됐다. 울산이 명실상부한 2차전지 산업의 중심도시로 성장할 여건이 마련됐다. ●내년부터 액화수소 연 1만 3000t 생산 석유화학 분야도 고부가가치 제품을 만들 공장이 속속 들어서고 있다. 고기능성 폴리올레핀 엘라스토머를 생산하는 SSNC사가 대표적이다. SSNC사는 2024년 하반기부터 폴리올레핀 엘라스토머를 생산한다. 폴리올레핀 엘라스토머는 탄력성과 내충격성이 매우 우수해 자동차 경량화 부품에 주로 쓰인다. 다른 제품 대비 전력 손실도 줄여 태양광발전 필름 제작용으로도 사용된다. SSNC사는 이번 공장 신설로 독보적인 기술력을 갖게 됐다.또 SK지오센트릭과 일본 화학 전문기업인 도쿠야마가 손잡고 남구 상개동 2만㎡ 부지에 연산 3만t 규모의 반도체용 세정제 생산공장을 설립한다. 내년 하반기 완공해 2024년부터 생산을 시작한다. 공장이 가동되면 40명의 일자리가 새로 생긴다. 효성중공업과 독일 린데그룹의 합작법인 린데수소에너지도 효성화학 용연공장 부지에 연산 1만 3000t 규모의 액화수소 공장을 건설해 내년 초 생산을 시작한다. 단일 규모로는 세계 최대다. ●알루미늄 제품 年 10만t 국내외 공급 친환경 에너지 분야의 투자 유치 성과도 이어진다. 롯데케미칼㈜과 SK가스㈜가 3000여억원을 투입해 2025년 초 준공을 목표로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를 짓는다. 연간 50만㎿h의 전력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이는 4인 가구 기준 12만 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산업도시 울산은 재활용사업도 활발하다. 미국 노벨리스와 일본 고베제강 합작법인인 울산알루미늄이 알루미늄 리사이클센터를 건립한다. 리사이클센터는 지난 7일 착공해 2024년 말쯤 준공한다. 연간 10만t의 알루미늄 제품을 생산해 국내외에 공급한다. 주력 산업의 한 축인 조선업 고도화도 한창이다. 지난 3일에는 자율운항선박의 핵심 기술을 실증해 상용화할 자율운항선박 성능실증센터가 문을 열었다. 성능실증센터는 세계 최초의 육해상 자율운항선박 성능시험장 확보뿐 아니라 차세대 미래선박 연구거점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를 통해 주력 산업인 조선해양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시는 첨단산업 육성에도 속도를 낸다. 울산 도심과 인접한 테크노일반산업단지가 울산 디지털 혁신 거점으로 육성된다. 이곳에는 울산정보산업진흥원·연구기관과 정보통신기술(ICT)·소프트웨어 분야의 기업과 인재가 모여 있다. 시는 이곳에 영남권 5개 광역단체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1조원 규모의 인공지능(AI) 지역확산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디지털 혁신 거점은 청년 인재 유출을 막는 역할을 할 것으로도 기대된다. 시는 기업 투자 유치의 관건인 산업용지 조성을 위해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에 적극 나섰다. 그린벨트를 풀어 값싼 공장부지를 제공해 기업을 유치하고 일자리를 늘리겠다는 복안이다. 양질의 일자리가 늘어나면 자연스럽게 인구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
  • 이 동네 저 동네 답례품 타령만…이게 최선입니까, 고향사랑기부제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되는 고향사랑기부금 제도가 답례품 경쟁으로 변질되고 있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가균형발전이라는 당초 도입 목적은 제쳐 두고 기부자를 끌어모으기 위한 답례품만 이슈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16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해 보면 시행이 두 달도 남지 않은 고향사랑기부제에 따른 답례품 선정을 놓고 자치단체마다 골머리를 앓고 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타지에 사는 사람이 고향이나 다른 지자체에 기부하면 기부자에게 세액공제 혜택을 주고 기부받은 지자체는 기부액의 30% 범위에서 답례품을 제공할 수 있는 제도다. 현재 전북과 충남, 울산 등 일부 광역단체에서 답례품 선정이 마무리됐다. 김제시, 완주군, 진안군 등 기초지자체에서도 답례품 선정을 마쳤다. 적게는 10개에서 많은 곳은 50여개의 답례품이 선정됐다. 그러나 대부분 지역의 답례품이 쌀, 전통주, 농산물, 홍삼 등으로 비슷비슷하다. 경쟁적으로 답례품의 범위만 확대하다 보니 차별성이 부족해진 것이다. 한 지자체 담당자는 “기부금을 유도하려면 다른 지자체보다 더 나은 답례품을 준비해야 하는데,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다”고 토로했다. 답례품 선정 과정에서의 민원도 골칫거리다. 지자체나 답례품 선정위원회에 ‘내 상품’을 선정해 달라는 요구가 빗발친다.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에 선정되면 안정적인 매출 보장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A 지자체 공무원은 “품목 선정에 고민이 많다”고 말했다. 지금은 답례품 품목만 결정된 상황이지만 추후 업체 선정이 시작되면 경쟁은 더 과열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전북 김제시는 내년에 51개 품목을 시범 운영한 뒤 선호도 결과에 따라 줄여 나가기로 했다. 답례품 경쟁으로만 치닫는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전면적 개선이 필요하다는 전문가들의 제언도 있다. 전북연구원의 최근 연구용역에서도 ‘답례품이 아닌 사업 중심의 기부 문화 조성’이 강조됐다. 기금 사업을 보고 지자체를 선택해 기부하는 일명 ‘크라우드 펀딩’이 대표적이다. 김동영 전북연구원 박사는 “기부 지역을 선택할 때 답례품보다는 어떤 사업에 쓰일지가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지방 재정이 열악한 인구감소지역은 답례품 이외에 추가 혜택을 주는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 비슷비슷한 답례품으로 경쟁하는 고향사랑기부제

    비슷비슷한 답례품으로 경쟁하는 고향사랑기부제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되는 고향사랑기부금 제도가 답례품 경쟁 아이템으로 전락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지역경제활성화와 국가균형발전이라는 당초 도입 목적은 제쳐두고 답례품만 이슈화되면서다. 답례품에 국한된 소모적 경쟁이 아닌 지역을 알리고 열악한 지방재정을 보완할 수 있는 근본적인 전략 마련에 머리를 맞대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14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해보면 두 달도 남지 않은 고향사랑기부제 시행을 앞두고 자치단체마다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기부금의 30%에 달하는 답례품 선정에 고심하는 분위기다. 현재 전북과 충남, 울산 등 일부 광역단체에서 답례품 선정이 마무리됐다. 김제시, 완주군, 진안군 등 기초지자체에서도 답례품 선정을 마쳤다. 적게는 10개에서 많은 곳은 50여개의 답례품이 선정됐다. 다만 쌀과 전통주, 농산물, 홍삼 등 주요 품목이 겹치고 있다. 경쟁적으로 답례품 범위만 확대하다 보니 차별성이 부족해진 것이다. 한 지자체 담당자는 “기부금을 유도하려면 다른 지자체보다 더 나은 답례품을 준비해야 하는데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다”고 토로했다. 답례품 선정 과정에서의 민원도 골칫거리다. 지자체나 답례품 선정 위원회에 ‘내 상품’을 선정해 달라는 요구다. 고향사랑기부제 규모가 크지 않지만 안정적 매출 보장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A 지자체 공무원은 “지산들의 농수산물이나 가공식품을 선정해달라는 요구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위원회에서도 품목 선정에 고민이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현재 대부분 답례품 품목만 결정된 상황에서 추후 업체 선정이 시작되면 경쟁은 더 과열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전북 김제시는 내년에 51개 품목을 시범 운영한 뒤 선호도 결과에 따라 줄이기로 했다.아울러 고향사랑기부금 제도의 전면적 개선이 필요하다는 전문가들의 제언도 있다. 전북연구원의 최근 연구용역에서도 ‘답례품이 아닌 사업 중심의 기부 문화 조성’이 강조됐다. 기금사업을 보고 지자체를 선택해 기부하는 일명 ‘크라우드 펀딩’이 대표적인 예다. 자신의 기부금이 어떻게 쓰일지 모르는 상태에서 기부를 권유하는 것 보다 기금 목적을 보고 선택하도록 하는 게 더 효과적이라는 것이다. 전북연구원 김동영 박사는 “기부 지역을 선택하는데 답례품보다는 어떤 사업에 쓰일지가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지방재정이 열악한 인구감소지역은 답례품 이외 추가 혜택을 주는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그는 “관광지, 축제장 등에서 관광객들이 ATM으로 납부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확대하고,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권유가 제한된 현행 규정의 손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김영록 전남지사, 전국 광역단체장 직무 평가 1위

    김영록 전남지사, 전국 광역단체장 직무 평가 1위

    김영록 전남지사가 전국 17개 시·도 광역단체장 직무수행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14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발표한 ‘2022년 10월 전국 광역자치단체장 직무수행 평가 조사’ 결과에 따르면 김영록 전남지사에 대한 긍정 평가는 69.0%로 가장 높았다. 지난달 조사보다 0.6% 상승한 수치다. 4개월 연속 선두로 민선 8기 취임 이후 줄곧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그 뒤를 이어 이철우 경북지사가 61.7%(4.0% 상승)로 2위, 김두겸 울산광역시장은 59.0%(3.7% 하락)로 3위를 기록했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58.8%(3.5% 상승)로 지난달과 동일한 4위로 나타났다. 홍준표 대구광역시장도 56.8%(2.3% 상승) 지난달과 변동 없이 5위를 차지했다. 김 지사는 민선 7기 때도 43개월 중 1등을 30번이나 차지, 도민들로부터 뛰어난 직무수행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재선인 김 지사는 투자유치, 맞춤형 복지시책, 대내외 소통 등에서 안정적으로 도정을 운영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지사는 또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실시한 ‘2022년 매니페스토 지방선거부분 약속대상’ 평가에서도 ‘선거공보 분야 최우상 수상자’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리얼미터가 실시한 전국 광역단체장 평가 조사는 유·무선 임의전화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지난 9월 23일과 26일, 10월 25일과 31일 전국 18세 이상 8500명(시도별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5.4%다.
  • 2027 하계U대회 대전·세종·충청서 열린다

    2027 하계U대회 대전·세종·충청서 열린다

    대전·세종·충남·충북 등 충청권 4개 시도가 2027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유니버시아드)를 유치했다. 여러 광역단체가 손잡고 국제 스포츠 행사를 공동 개최하는 것은 국내 첫 사례다. 13일 충북도에 따르면 충청권 4개 시도는 12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진행된 국제대학스포츠연맹 집행위원 투표에서 경쟁을 펼친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를 누르고 개최권을 따냈다. 투표 결과는 14대7로 충청권의 압승이었다. 4개 지역 공동 개최를 통한 저비용·고효율 대회, 100만인 서명부 등 국민의 뜨거운 유치 열망, 정보기술(IT)을 접목한 대회 운영 등이 집행위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으로 분석된다. 4개 시도지사들은 개최지 발표 후 현장에서 국제대학스포츠연맹 회장단과 개최 도시 협약을 체결했다. 18개 종목에 걸쳐 치러지는 2027년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는 8월 중 2주 동안 충청권 30개 경기장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지역별 경기장은 대전 4곳, 세종 3곳, 충남 12곳, 충북 11곳이다. 대부분 기존 시설을 개보수하거나 현재 건립 중인 시설들이 활용된다. 대회를 위해 신축하는 곳은 1만석 규모의 충북 청주체육관이 유일하다. 운영비와 시설비 등 총사업비는 5800억원 정도다. 이 가운데 국비 지원 1744억원과 입장료 등 자체 수입 981억원을 제외한 나머지 비용을 4개 지자체가 분담할 계획이다. 참가 인원은 150여개국 1만 5000여명으로 예상된다. 개회식은 대전 서남부스포츠타운에서, 폐회식은 세종 세종종합경기장에서 열린다. 메인 선수촌은 세종시 개발지역 임대아파트에 꾸며진다. 충북 충주와 충남 보령에는 보조 선수촌이 마련된다. 원활한 취재 지원을 위해 미디어센터는 4개 지역에 모두 설치된다. 충청권에서 국제종합경기대회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세계대학경기대회 국내 유치는 1997년 무주·전주 동계, 2003년 대구 하계, 2015년 광주 하계에 이어 네 번째다. 대회 개최에 따른 경제적 효과는 2조 7289억원, 취업 유발 효과는 1만 499명으로 기대된다. 스포츠 인프라 확충과 충청의 젊은 이미지 제고 효과도 노린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충청권이 단결하고 더욱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충북의 아름다움을 세계 곳곳에 알리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는 올림픽과 더불어 2대 국제스포츠 종합경기대회로 불린다. 1928년 프랑스 파리에서 1회 대회가 개최됐다. 올림픽처럼 하계대회와 동계대회로 나뉘며 홀수 해에 열린다.
  • 文 풍산개 해명에도… 홍준표 “졸렬” 최재형 “매정 ”

    文 풍산개 해명에도… 홍준표 “졸렬” 최재형 “매정 ”

    문재인 전 대통령이 2018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으로부터 선물 받은 풍산개를 대통령기록관에 반납한 사실이 논란이 되자 페이스북을 통해 직접 해명했지만, 후폭풍은 계속되고 있다. 국민의힘은 규정이 없어 반납했다는 문 전 대통령의 해명은 핑계에 불과하고 위선적이라며 비판을 이어갔다. 최재형 국민의힘 의원은 10일 페이스북에서 전날 문 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여러 이유를 대지만 결국은 정부에서 매월 개 관리비로 250만원을 주지 않으니 키울 수 없다는 것 같다”며 “반려견과 헤어져야 하는 애틋함은 전혀 없는 매정함과 쌀쌀함만 느껴진다”고 비판했다. 앞서 문 전 대통령은 2018년 김 위원장에게 받은 풍산개 ‘곰이’와 ‘송강이’를 대통령기록관에 반환하겠다고 밝혀 논란이 되자 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근거 규정 부재로 전임 대통령이 계속 보유하는 게 법에 위반된다는 논란의 소지가 생긴 것”이라며 “해결책은 간명하다. 풍산개들을 원위치시키면 된다. 지난 6개월간 대통령기록물인 반려동물을 무상으로 양육하고 사랑을 쏟아준 것에 오히려 고마워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최 의원은 “꼬박꼬박 세금을 내는 국민들은 6개월 무상 양육한 비용을 청구하지 않는 것만으로도 고마워해야 하나”라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입양부모가 마음이 변하면 입양을 취소하거나 입양아동을 바꾸면 된다는 문 전 대통령의 발언이 다시 떠오른다”고 했다. 홍준표 대구시장도 문 대통령이 ‘반려동물들이 명실상부하게 내 소유가 돼 책임지게 되는 입양이야말로 애초에 내가 가장 원했던 방식’이라고 언급한 것에 대해 10일  “대통령까지 지낸 분이 할 말은 아니다”고 직격했다. 홍 시장은 “불하해 주지 못할 걸 알면서도 그런 말로 이 졸렬한 사태를 피해 가려고 해선 안 된다”고 했다. 이어 “퇴임 후 받는 돈만 하더라도 현직 광역단체장보다 훨씬 많은데 고작 개 세 마리 키우는 비용이 그렇게 부담이 되던가”라고 반문했다. 앞서 윤상현 의원도 지난 9일 “문재인 전 대통령이 개를 기록물로 여기지 않고, 애정을 갖고 키우겠다면 어느 누가 막겠나. 문 전 대통령의 냉정함 때문에 이 개싸움이 시작됐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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