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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 지방선거전 돌입

    ◎시·도지사 후보 공천 주내 매듭… 선거체제 전환 6·4지방선거가 40일 앞으로 다가선 가운데 여야가 본격적인 선거준비체제에 돌입했다. 여야는 이번 주중 일부 지역을 제외한 시·도지사 후보 공천을 매듭짓고 당조직을 선거체제로 전환할 방침이다. 24일 경기지사,25일 광주시장 후보를 선출한 국민회의는 29일 전북도지부대의원대회를 열어 柳鍾根 지사를 후보로 추대할 예정이다.30일에는 제주지사,5월1일에는 서울시장과 전남지사 후보를 선출한다. 국민회의는 이달 말까지 자민련과 강원지사,부산시장,울산시장후보 배분문제가 마무리되는대로 후보를 영입,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이와 함께 다음달 4일까지 지구당별 선출대회와 중앙당 공천심사를 통해 전국 기초단체장 후보를 확정한 뒤 중순쯤 선거대책본부를 발족할 방침이다. 한나라당은 28일 경기,30일 서울 및 부산에서 광역단체장 후보경선을 실시하고 다음달 초까지 나머지 광역단체장 후보를 선출할 예정이다. 한나라당은 이어 선거 30일 전인 다음달 5일을전후로 중앙 및 시·도별 선거대책위를 구성,본격적인 선거전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국민신당은 조만간 李仁濟 고문을 위원장으로 하는 지방선거특별대책위를 발족시킬 예정이다.
  • 與·野 6·4지방선거 준비 전략

    ◎“새 정부 중간평가” 후보공천·영입 박차/여권­광역 11곳 석권… 정국안정 발판 마련/한나라­텃밭 영남 압승… 수도권 중 1곳 확보/국민신당­수도권·영남·충청 겨냥 대책위 발족 여야가 6·4지방선거 준비에 박차를 가하기 시작했다.여야는 다음달 초까지 각급 지방선거 후보공천을 마무리한다는 목표 아래 후보경선과 영입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국민회의·자민련◁ 다음달 15일 각각 대대적인 후보출정식을 개최한다는 방침 아래 공천작업에 열을 올리고 있다.강원과 부산,울산 등 양당간 교통정리가 되지 않은 3개 지역의 광역단체장 후보도 다음달 초까지는 공천을 매듭지을 방침이다. 양당은 이번 선거가 새 정부에 대한 중간평가적 의미를 지니고 있는 만큼 압승을 거둬 안정적인 정국운영의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는 각오다.16개 광역단체 가운데 서울과 인천·경기를 비롯해 최소한 11곳 이상에서 승리를 거두겠다는 목표다. 국민회의는 다음달 1일까지 자민련 몫을 제외한 광역단체장 후보 공천을 매듭지을 계획이다.자민련도 다음달 1일부터14일까지 후보자선출대회를 가질 계획이다.자민련은 조만간 鄭宇澤 의원을 단장으로 하는 지방선거준비기획단을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권역별 선거대책위원장에게 책임득표제를 도입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한나라당◁ 텃밭인 영남지역의 압승에다 서울과 인천,경기 등 수도권 가운데 1∼2곳을 차지,야당파괴공작을 무산시키고 입지를 확고히 굳힐 작정이다.후보가 확정되는 5월10일쯤 중앙선거대책위와 권역별,시도별 선대위를 발족,총력전을 펼칠 예정이다.단일후보가 추천된 대구(文熹甲) 울산(沈完求) 경북(李義根) 경남(金爀珪) 강원(金振선) 충북(朱炳德) 충남(韓淸洙) 등 7곳은 5월초 시도별 추대대회를 열어 후보를 확정한다. 경기지사 후보경선은 孫鶴圭 張慶宇 전 의원을 놓고 28일 실시된다.30일에는 文正秀 부산시장과 安相英 전 시장,田相浩 경성대 교수 등이 부산시장 후보경선에 나선다.같은 날로 공고된 서울시장 후보경선에는 崔秉烈 전 의원과 郭英薰 세계도시연구소장이 후보등록을 마쳤다.그러나 李明博 전 의원이 28일 선거법 위반사건에대한 고법의 선고공판 일정 등을 이유로 후보등록을 않고 ‘경선연기원’을 제출한 상태여서 서울시지부와의 조정 결과가 주목된다.인천,대전,제주는 후보를 물색중이다.광주,전남·북 가운데 일부는 인물난 속에후보를 내지 않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국민신당◁ 수도권,영남,충청을 전략지역으로 설정했다.조만간 李仁濟 고문을 위원장으로 ‘지방선거특별대책위’를 띄운다.서울(朴燦鍾) 대구(兪成煥)대전(宋千永) 충남(朴泰權) 충북(洪在馨)의 단일후보가 내정됐다. □6·4지방선거 주요 일정 4.30 한나라당 서울시장후보 선출 5.1 국민회의 서울시장후보 선출 5.7 각당 후보공천 완료 5.9 선거비용제한액 공고 5.13∼17 선거인명부 작성·부재자신고 5.18 부재자신고 인명부 확정 5.19∼20 후보등록·선거운동 개시 5.20 합동연설회 일시·장소 결정 5.25 선전벽보 게시 5.26 선거공보 발송 5.28 선거인명부 확정 5.28∼30 부자재 투표 6.4 투표
  • 광역장 공천/국민회의 7 자민련 6/잠정합의

    ◎강원·부산·울산은 추후 재론/韓 부총재,서울시장 출마관련 오늘 金 대통령 면담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권이 광역단체장 후보조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민회의는 23일 하오 趙世衡 총재권한대행의 청와대 주례보고에서 여권의 광역단체장 연합공천 배분문제를 포함한 통합선거법 개정안 처리문제 등 당무현안을 金大中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국민회의는 특히 23일 趙대행의 보고에 이어 24일 시장출마를 선언한 韓光玉 부총재의 金대통령 면담을 거쳐 서울시장 경선방식과 범위를 잠정 확정할것으로 알려졌다. 金대통령은 주례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대야(對野) 선거법 협상에서 기존자세” 그대로 흔들리지 말고 임하라”고 지시한뒤 “기초단체장 후보경선이 공정하게 되지 않은 곳은 중앙당에서 심사를 잘해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공천을 해야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국민회의­자민련은 6월 지방선거에 출마할 16개 시·도 광역단체장에 대한 연합공천 배분문제를 논의,강원 부산 울산을 제외한 13개 광역단체장을 7 대 6의 비율로 배분키로 23일 잠정 합의했다. 국민회의는 서울,경기,광주,전남·북,제주,경남등 7개 광역단체에 대한 연합공천권을 갖기로 했으며 자민련은 대구,인천,대전,충북,충남,경북 등 6개지역 광역단체장 후보를 공천키로 했다.
  • 2與 기초단체장 공천 신경전

    ◎자민련,공동정권 정신따라 5대 5 배분 주장/체면 살리는 선에서 국민회의와 협상 희망 【朴大出 기자】 기초단체장 후보 연합공천을 놓고 두 여당간 기세싸움이 한창이다.광역단체장 공천에 이어 2차 신경전이다.이번에도 수도권에서 진행중이다.이대로라면 6·4지방선거를 따로 치러야 할 지도 모른다는 소리도 나온다. 자민련 서울 지구당위원장들은 21일 당사에서 모임을 가졌다.의제는 어김없이 서울구청장 후보공천 문제였다.이들은 국민회의가 후보를 독식(獨食)하려고 한다며 강한 불만을 제기했다.대선후보 단일화 합의정신에 따라 절반씩 배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자민련측은 경기지역도 몫을 요구하고 있다.국민회의측이 이곳도 독식준비에 나섰다며 반발하고 있다.朴九溢 총장은 “국민회의가 협상을 차일피일 미루면서 현역 시장·군수를 싹쓸이하고 있다”고 노골적인 불만을 터뜨렸다. 자민련 내부에서는 독자선거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서울시지부장인 韓英洙 부총재는 “5대 5 타령만 하다가 국민회의가 수도권에서 기초단체장 후보를 내면 어떻게 하느냐”며 “국민회의도 독자선거를 치르자는 것같은데 우리도 단호하게 독자선거를 준비하자”고 주장했다.朴총장도 “막판에 가면 양당이 각자 후보를 내는 길 밖에 없을 것같다”고 말했다. 이같은 목소리는 국민회의를 겨냥한 협상용이다.내부적으로는 5대 5 배분의 관철이 어려움을 잘안다.공동여당으로서 체면이 손상받지 않을 정도의 배분이면 무난하다는 분위기다. 국민회의쪽은 탐탐치 않은 반응이다.광역단체장 소속정당이 해당지역을 맡으면 된다는 입장이다.그래서 기초단체장 후보공천 협상은 줄곧 제자리걸음이다.광역단체장 후보공천을 둘러싸고 빚어졌던 갈등도 장애요인으로 계속되고 있다.
  • 여·야 지역별 경선·내정 현황 점검

    ◎6·4선거 광역단체장 후보 가시화/여권­서울 韓光玉 盧武鉉·광주 宋彦鍾 姜雲太 경합.경북 李判石·대전 洪善基·강원 韓灝鮮씨 등 내정/야권­서울 李明博 崔秉烈·경기 孫鶴奎 長慶宇 대결.대구 文喜甲·경북 李義根·울산 沈元求씨 등 확정 여야의 ‘6·4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들이 가시화되고 있다.선거법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서도 각당 후보들은 출사표를던지며 ‘표심(票心) 확보’에 안간힘이다.여야도 경쟁적으로 선거대책기구를 발족하는 등 거당적인 선거체제 전환을 서두르고 있다. ▷여권◁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연합공천’을 원칙으로 막판 확정작업에 돌입했다.서울의 경우 국민회의 韓光玉 부총재가 ‘金心(金大中 대통령)’을 업고 선두로 나서고 있는 가운데 盧武鉉 부총재가 도전장을 던졌다.경기도와 인천은 각각 국민회의,자민련 연합후보로 가닥을 잡은 가운데 林昌烈 전 경제부총리와 崔箕善 시장이 내정됐다. 자민련 몫으로 떨어진 경북지사는 李判石 전 지사로 사실상 굳어졌다.대구시장은 金吉夫 전 병무청장 金相演 대구시의회의장 등이 경합중이며 강원은 韓灝鮮 전 의원이 내정된 상태다. PK(부산·경남) 지역은 국민회의 몫으로 낙착됐지만 국민신당과의 연합공천 여부가 변수다.부산시장은 河一民 부산대 교수가 거론되고 있으나 국민신당 韓利憲 의원의 연합공천 방안도 모색중이다. 자민련 텃밭인 대전·충남북의 경우 단일후보로 좁혀지고 있다.대전은 洪善基 시장,충남은 沈大平 현 지사,충북은 李元鐘 전 서울시장이 내정된 상태다. 국민회의 텃밭인 호남도 치열하다.광주시장 후보는 宋彦鍾 시장과 姜雲太 전 내무장관 2파전으로 압축됐고 전남은 許京萬 지사가 유력한 가운데 동교동의 엄호사격을 받고 있는 宋載久 전 광주부시장이 추격을 벌이고 있다.전북은 柳鍾根 지사가 사실상 내정된 상태다.제주의 경우 愼久範 지사와 禹瑾敏 전 총무처차관이 치열하게 경합 중이다. ▷야권◁ 한나라당은 구여권 아성인 PK·TK지역에서는 중량감 있는 후보들이 줄을 서 있는 반면 호남과 충청권에서는 극심한 인물난을 겪고 있다. 서울은 李明博 전 의원이 일찌감치 출사표를 던졌으나 오는 28일의 선거법 위반 2심 판결이 목을 죄고 있고,지난 5일 의원직 사퇴서를 제출한 崔秉烈 의원은 선거법 개정이 이뤄져야만 출마가 가능하다.두 사람이 출마가능하면 경선으로 후보를 뽑는다는 게 지도부 방침이다.경기는 옛 신한국당 출신의 孫鶴圭 전 의원과 옛 민주당 출신의 張慶宇 전 의원간의 한판 대결로 후보를 결정 짓는다.崔箕善 인천시장의 탈당으로 심각한 인물난을 겪고 있는 인천은 현역의원을 중심으로 대타 영입에 나서고 있으나 마땅한 인물이 나타나지 않아 애를 태우고 있다. 경선이 예정돼 있는 부산은 文正秀 시장이 민주계 의원들의 전폭 지원을 업고 대시하고 있으나 金杞載 전 의원이 경선불참,무소속출마를 검토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대구는 대선직전 입당한 文熹甲 시장의 공천이 확정적이며,울산과 경북은 현 沈完求 시장과 李義根 지사로 확정됐다.경남은 金爀珪 지사의 재공천이 유력한 가운데 金容鈞 변호사가 경선을 주장하며 추격전을 벌이고 있다.한편 국민신당은 서울에 朴燦鍾 고문을 확정하고 경기에金庸來 전 서울시장을 내정했으나 다른 지역은 인물난에 처해 있다.
  • 3단계 실업대책 집중 논의/金 대통령­朴泰俊 총재 주례회동 안팎

    ◎부동산거래 활성화 등 숙의/선거법 합의사항 우선 처리/청문회·영수회담 등 민감사안은 언급 자제 【朴大出 기자】 17일 金大中 대통령과 朴泰俊 자민련총재와의 주례회동에서도 현안은 적지 않았다.하지만 모처럼 부담을 덜어낸 분위기속에 이뤄졌다.광역단체장 후보공천을 둘러싼 삼각 갈등기류가 해소된 뒤라는 뜻이다.물론 다른 한축은 金鍾泌 총리서리다. 朴총재는 이미 평온을 되찾은 모습이다.명예총재인 金총리서리에 대한 섭섭함을 털어낸 듯하다.적어도 표면상으로는 그렇다.전날 金총리서리 슬하의 ‘자민련장관’들을 이틀째 질책한 것이 ‘카타르시스’가 된 것같기도 하다.邊雄田 대변인은 “朴총재가 어제부터 얼굴이 밝아졌다”고 이를 뒷받침했다. 두사람은 이날도 경제문제에 많은 비중을 할애했다.먼저 세가지 단계의 실업대책을 한번 더 확인했다.첫째 임금동결,둘째 근무시간 단축,세째 해고로 순위를 매겼다.해고는 마지막 수단이어야 한다는 게 결론이다.인건비를 제외한 다른 부분의 원가절감 노력이 필요하다는 데도 의견을 같이 했다.이어 한나라당측이 제동을 걸고 있는 통합선거법 개정협상으로 화제를 옮겼다.朴총재는 “경우에 따라서는 장래로 넘기더라도 합의된 문제만으로 이번 국회 회기중에 정리하기로 약속한 것”이라고 지적했다.그리고 “야당이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총무회담을 계속할 필요가 있는 것이냐 하는 것이 우리의 입장”이라고 말했다. 두사람은 대기업 소유 부동산 거래에 대한 활성화 대책을 논의했다.朴총재는 “토지채권을 통해 기업의 유동성을 높여주는 대책이 필요하다”면서 획기적 조치를 강구토록 건교부장관과 협의하겠다고 金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이날 회동에서는 경제청문회,여야 영수회담 등 정치현안에 대해서는 서로 피했다.그동안 ‘DJT’간에 미묘한 기류를 나돌게 했던 광역단체장 후보공천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을 자제했다.기초단체장 공천 등 얼굴을 붉힐 수도 있는 사안은 시기상조이라고 판단한 듯 뒤로 미뤘다. 朴총재는 19일 일본으로 건너가 건강진단을 받을 예정이다.모처럼 편안해진 듯 4,5일동안 망중한(忙中閑)을 갖는 것이다.
  • JP·TJ ‘의도된 만남’/자민련 의총 참석 애써 상호 예우

    【朴大出 기자】 15일 ‘자민련뱃지’들이 모였다.의원총회 형식을 빌었다.金鍾泌 총리서리도 참석했다.당소속 장관 6명도 함께 했다.具天書 총무가 신임인사를 겸해 자리를 만들었다.여의도 한 중국음식점에서 열렸다. 이날 주역은 명예총재인 金총리서리와 朴泰俊 총재였다.두 사람간에는 섭섭함과 불만이 교차하고 있다.이번 수도권 광역단체장 연합공천이 원인을 제공했다.이날 오찬은 이런 감정들을 털어버리려고 의도된 자리로 받아들여졌다. 두 사람도 이를 의식한 듯했다.서로를 예우하느라 애를 썼다.하지만 ‘가시’있는 말도 주저하지 않았다.묘한 신경전은 앙금을 완전히 씻어내지 못한 인상을 주기에 충분했다. 金총리서리는 朴총재에게 힘을 실어주는 언급을 잊지 않았다.‘총재님’이란 호칭으로 예를 갖췄다.金총리서리는 “총재님을 중심으로 여러분이 잘 이겨내줘 마음으로 고맙다”고 인사했다. 그러나 중간중간 ‘속내’를 보였다.金총리서리는 “수도권 후보선정에 잡음이 있어 안타까웠다”고 지적했다.朴총재 자극을 피하려는 듯 “안타까운것만은 아닌 상황”이라는 토를 달기는 했다.그런 가운데서도 “힘을 보탤수 있는 위치에서 벗어나 안타깝다”고 소외감을 숨기지 않았다. 朴총재는 “이번에 이 사람이 포볼을 많이 내줬다”고 金총리서리의 반발을 현실로 받아들였다. 그러나 “의견을 내야 할 때는 내지 않고 결정한 뒤에 이런 저런 얘기해서는 안된다”고 직격탄을 쏘았다.金총리서리가 막바지 단계에서 제동을 건 데 대한 불만으로 해석됐다.
  • 광역의원 30%·기초의원 24% 감축/여야 잠정합의 선거법 내용

    ◎의원 결혼식주례 금지·방송연설 늘려 【陳璟鎬 기자】 지자제 선거법 개정안이 구청장 임명제,연합공천 등을 둘러싼 여야 대립으로 15일 본회의에서도 처리되지 못했다.그러나 임시국회 회기가 남아있어 개정 자체가 무산된 것은 아니다.여론을 감안할때 여야 모두 선거법개정을 않고 6월 지방선거를 치르기에는 부담이 크다. 여야가 잠정합의한 선거법 개정내용의 초점은 선거 간소화를 통한 ‘다이어트 정치’에 모아진다.다만 옥외집회가 유지되는 등 큰 틀에 변화가 없다는 점이 아쉬움으로 지적되고 있다. 선거법 개정의 핵심은 지방의원감축이다.광역의원은 972명에서 690명으로 30%,기초의원은 4천541명에서 3천430명으로 24%를 줄였다. 미디어 선거를 대폭 확대키로 한 점도 개선점이다.방송연설 횟수를 TV 및 라디오별로 국회의원과 기초단체장의 경우 1회에서 2회로,광역단체장의 경우 1회에서 5회로 늘렸다.다만 방송광고는 비용과다등의 문제 때문에 전면 폐지됐다.합동연설회와 옥외 정당연설회는 한때 전면폐지가 적극 검토됐으나 “후보선택기회를 지나치게 제한한다”는 지적으로 현행대로 두기로 했다. 여야는 이와 함께 광역 및 기초단체장에 대해 임기중 다른 선거에 출마할수 없도록 합의했다.그러나 이는 참정권 제한이라는 측면에서 향후 위헌시비등 논란이 일 전망이다. 국회의원의 결혼식 주례를 일체 금지키로 한 점도 눈에 띈다.비현실적이라는 지적에도 불구하고 정치비용 절감과 충실한 의정활동을 위해 불가피한 조치라는 설명이다.지구당위원장이나 출마희망자들도 주례를 볼 수 없다. 이밖에 여야는 유급선거사무원수를 지금의 반으로 줄이고,선거홍보물도 명함형을 없애고 전단형만 허용하기로 했다.선거문화의 상징이던 현수막도 아예 없애기로 했다.출마자 공직사퇴 시한은 선거일전 90일에서 60일로 단축할 예정이다.
  • DJT 삼각채널 화음맞추기/金 대통령­金 총리서리 주례회동 안팎

    ◎수도권 공천 매듭… 이상기류 정상화/JP­TJ 미묘한 마찰음 급속 진정 기미 【朴大出 기자】 金大中 대통령은 14일 金鍾泌 총리서리를 두번 만났다.상오 국무회의와 하오 주례보고에서 얼굴을 맞댔다.자민련 朴泰俊 총재는 전날 金重權 대통령비서실장의 방문을 받았다.여느 때와 별로 다를 게 없는 ‘DJT’ 삼각채널의 가동이다. 하지만 밑바닥 기류는 전과 다르다.미묘한 마찰음이 감지된다.JP(金총리서리)와 TJ(朴총재)쪽에서 주로 들린다.수도권 광역단체장 연합공천 과정에서 노출됐다.이런 배경 아래 그동안 불일치했던 화음(和音)을 맞추려는 시도가 본격화되고 있는 것이다. 朴총재는 ‘수도권공천’과정에서 金대통령과 金총리서리 사이에 낀 형국이 됐다.金대통령의 ‘林昌烈카드’와 당내의 ‘경기양보불가’압력에 시달렸다.‘林昌烈 자민련후보’라는 절충안을 따냈지만 金총리서리의 반대에 부딪쳤다. 결국 문제는 金총리서리의 뜻대로 해결됐다.朴총재로서는 자존심이 구겨진 듯 지난 12일 심야 부총재단에서 자신을 ‘고용사장’이라고 표현했다.자민련 입성(入城)후 처음이다.한 핵심측근은 “朴총재가 올라탄 나무가 흔들리고 있다”고 말했다.흔드는 주체에 대해 얘기하지 않았지만 당내 ‘친(親)JP세력’을 겨냥하고 있다. 朴총재는 청와대측에도 할말이 적지 않은 분위기다.청와대측이 “朴총재가 요구해서 경기도를 준 것인데”라며 떠넘기기식으로 나온 데 대한 불만이다.金대통령이 전날 저녁 마포의 朴총재 개인사무실로 金비서실장을 보낸 것도 이런 분위기를 감안한 배려다. 金총리서리는 金대통령과 朴총재의 선택에 ‘노(NO)’를 외쳤다.이를 통해 자민련의 ‘오너’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이를 놓고 양쪽의 해석이 흥미롭다.국민회의측은 공천논의에서 소외된 데 대한 불만으로 돌린다.반면 朴총재측은 “청와대측을 상대로 고난도 바둑을 둔 것”이라고 받아들였다. 金대통령은 이날 金총리서리와의 주례보고에서 수도권공천을 매듭짓는 형식을 밟았다.자민련 오너에 대한 예우를 계기로 DJT간에 나돌던 이상기류는 외형상으로는 정상을 되찾는 분위기다.하지만 재발 가능성은 상존한다.광역단체장보다 훨씬 넓고 복잡한 기초단체장 연합공천을 앞두고 있기에 더욱 그렇다.
  • 與 수도권 연합공천 합의/서울 韓光玉·경기 林昌烈·인천 崔箕善씨

    여권은 13일 6·4 지방선거에서 수도권 광역단체장 후보로 서울엔 韓光玉 국민회의 부총재,경기 林昌烈 전 경제부총리,인천 崔箕善 현 인천시장 등을 내세우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자민련 朴泰俊 총재와 명예총재인 金鍾泌 총리서리,국민회의 趙世衡 총재권한대행 등은 이날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회의를 가진뒤 3자회동을 갖고진통을 겪고 있는 수도권 광역단체장 후보연합공천 작업을 이같이 매듭짓기로 잠정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林昌烈 전 경제부총리가 자민련 후보로 나서는 절충안에 대해 金총리서리가 강하게 이의를 제기함에 따라 사실상 국민회의 후보로 출마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에 따라 崔箕善 인천시장 후보는 자민련에 입당,출마하는 것으로 가닥이 잡혀졌으며 강원도지사 후보는 자민련 몫으로 하기로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 與 수도권 후보 산고끝 빅딜 성공

    ◎DJ­JP 한때 자기입장 고수… 해결점 못찾아/DJT 삼각 간접대좌서 가까스로 절충 이끌어 여권의 수도권 광역단체장 후보공천 작업이 겨우 안개를 벗어났다.경기도지사 몫을 놓고 헤매더니 가까스로 탈출구를 찾았다.그러나 가닥이 잡힌 13일에도 마지막 산고(産苦)를 겪어야 했다. 수도권 연합공천은 ‘서울 韓光玉’‘경기 林昌烈’‘인천 崔箕善’으로윤곽이 잡혔다.그러나 국민회의와 자민련간 배분을 놓고 진통을 계속했다.진통의 진원지는 자민련이고,명예총재인 金鍾泌 총리서리가 핵심에 있었다. 그동안 金大中 대통령은 자민련 朴泰俊 총재와의 세 차례 만남에서 ‘林昌烈 후보’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천명했다.金鎔采 후보는 겨우 이기고,林후보는 압도적으로 이기는 내용의 여론조사 결과도 제시했다.朴총재는 林전부총리를 자민련 후보로 하는 절충안을 이끌어냈다. 朴총재는 이런 방안을 갖고 지난 12일 저녁 청구동 자택으로 金총리서리를 방문했다.그러나 金총리서리는 전날 두 차례의 전화통화 때와 다름없이 “국민회의 사람이 자민련 후보로나설 수 없다”고 강하게 고개를 내저었다.대신 인천을 자민련 몫으로 할 수도 있다는 입장을 폈다.국민회의로서는 당연히 환영하는 카드였다. 이에 따라 朴총재는 이날 밤 북아현동 자택에서 부총재단회의를 긴급 소집했다.13일 상오 당사에서도 임시 간부회의를 주재했다.두 차례의 대책회의에서 결론은 여전히 안개속이었다. 하지만 金총리서리의 언급을 계기로 사실상 실마리가 잡히기 시작했다.金대통령은 ‘林昌烈 카드’를 포기하지 않을 의지이고,金총리서리는 인천을 대신 가져오면 된다는 것이므로 둘을 합치면 충돌없는 결론이 정해지는 셈이다. 물론 金총리서리는 이날 아침 李台燮 경기도지부장 등 경기도 지구당위원장 4명의 방문을 받는 자리에서 ‘경기도지사후보 경선’건의를 받고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그러나 자민련 사람이 아닌 林昌烈 후보와 자민련 사람인 金鎔采 후보간의 경선은 국민회의쪽에서 수용할 수 없는 카드다. 결국 이런 배경아래 자민련 朴총재와 金총리서리,국민회의 趙世衡 총재권한대행이 이날 낮 3자회동을 통해 ‘빅딜’을 시도했다.앞서 朴총재는 이날 고위당정회의에 앞서 金총리서리와 만나 꼬였던 매듭을 풀었다.
  • 당내경선 관문뚫기 예비주자 잰걸음/6·4 지방선거 여·야 움직임

    □국민회의 서울­한광옥·노무현 부총재간 대결 광주­송 시장에 강운태 전 내무 도전 전남­허 지사·송 전 부시장 물밑 경쟁 □한나라 서울­최병렬·이명박 변수 많은 한판 경기­손학규·장경우 표밭 순회 한창 부산­문정수·김기재 조직·바람 대결 오는 6월4일 4대 지방선거까지 남은 기간은 13일로 52일.광역단체장에서 기초의원까지 2만명이 넘을 것으로 추산되는 각 주자들은 이미 출마 준비에 시동을 걸었고,여야 정당공천을 향한 경합이 치열한 지역은 경선을 통해 후보가 결정날 예정이다.여야의 경선준비 상황과 주요 출마 희망자들의 움직임을 살펴본다. ▷국민회의·자민련◁ 국민회의의 후보공천은 경선이 원칙이다.광역단체장 후보는 시·도지부 대의원대회에서,기초단체장과 광역·기초의원은 지구당별대의원대회나 후보자선정위에서 선출한다.단일후보가 나선 지역은 대의원들의 추대로 결정되나,2명 이상이 나선 지역은 표대결이 불가피하다.반면 자민련은 중앙당의 추천으로 공천이 가능해 경선없이 金鍾泌 명예총재와 朴泰俊 총재가사실상 후보를 지명할 전망이다. 국민회의에 있어서 12일 현재 경선이 예상되는 지역은 서울과 광주,전남 등 3곳.韓光玉·盧武鉉 부총재가 출사표를 던진 서울은 24일 잠실 역도경기장에서 지구당위원장,자치단체장 및 지방의원,지구당 대의원 등 1천436명의 대의원들이 모여 경선을 실시한다.韓부총재는 이미 서울지역 47개 지구당을 한바퀴 돌았다.탄탄한 당내 기반을 무기로 낙승을 자신한다.반면 盧부총재는 ‘본선 경쟁력’을 앞세운 바람몰이로 표심을 파고 들고 있다. 25일 대의원대회를 갖는 광주는 경선승리가 본선승리와 직결되는 만큼 예비주자들의 경쟁이 뜨겁다.宋彦鍾 현 시장에게 姜雲太 전 내무장관,高在維 전 광산구청장,金泰弘 전 북구청장이 도전장을 던졌다. 전남은 宋載久 전 광주시정무부시장이 출마를 선언,다음달 1일 대의원대회에서 許京萬 현 지사와 일전을 겨룬다.서로 경선준비사무실조차 공개하지 않을 정도로 물밑 경쟁이 치열하다고 한다.이밖에 전북은 29일 대의원대회를 열 예정이나 청와대경제고문인 柳鍾根 지사의 입지가 두터워 경선 가능성은 적다. ▷한나라당◁ 15일까지 각 시·도지부가 운영위를 소집,후보자를 합의추대 방식으로 추천해 중앙당이 공천한다.후보가 복수로 추천되면 중앙당 당무회의에서 ‘당선 가능성’을 중심으로 후보를 가린다.다만,당내 경합이 치열한 서울과 부산,경기 등 일부 지역의 광역단체장은 대의원대회에서의 선거인단 투표를 통한 경선이 불가피할 전망이다.중앙당은 오는 23일부터 사흘간 시·도별로 경선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은 李明博 전 의원과 崔秉烈 의원이 맞붙었다.지난달초 선거캠프를 차린 李전의원은 ‘경제시장’이라는 슬로건으로 본선 경쟁력을 강조하고 있으나,2심에 계류중인 선거법 위반혐의 재판이 부담이다.이번주 있을 결심공판에서 1백만원 이상의 유죄판결을 받게 된다면 출마에 결정적 타격을 입게 된다.이런 이유로 崔의원은 당의 교통정리를 희망하고 있다.그러나 그 역시 공직사퇴시한을 넘겨 지난 5일에야 의원직 사퇴서를 제출한 터여서,오는 15일 선거법 개정때 여야가 공직사퇴시한을 소급 단축해야 출마가 가능하다. 경기지사는 孫鶴圭 전 의원과 張慶宇 전 의원이 38개 지구당을 앞다퉈 찾아다니며 표밭싸움이 한창이다.부산은 민주계를 등에 없은 文正秀 현 시장과 金杞載 전 의원이 조직과 바람,‘정치경륜’과 ‘행정경험’의 대결을 벌이고 있다. ▷국민신당◁ 오는 13일부터 일주일간 각 지역별로 후보신청을 받을 예정이다.대체적으로 경선은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그러나 여권과 연합공천이 결정되면 서울의 朴燦鍾 전 의원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국민신당후보를 여권후보와 경선에 붙이는 방안도 강구중이다.
  • 연합공천 내주 일괄 매듭/2여 8인협

    ◎수도권 광역단체장 DJT 조율 【陳璟鎬 기자】 여권은 50여일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논란을 빚고 있는 연합후보 공천을 다음주 말까지 일괄 매듭짓기로 했다.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10일 국회에서 가진 양당 8인협의회를 통해 이같이 방침을 정하고 이를 위해 조만간 양당 사무총장을 중심으로 지방선거대책협의회를 구성하기로 했다.양당은 특히 논란을 빚고 있는 수도권 광역단체장공천을 내주중 金大中 대통령과 金鍾泌 총리서리,자민련 朴泰俊 총재 3자간 조율을 통해 확정하기로 했다. 기초단체장 공천과 관련,양당은 이날 회의에서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당선 가능성과 인물위주로 후보자를 추천하되 전국적으로 양당이 대등한 비율로 공천권을 행사하기로 했다. 양당은 그러나 수도권 광역단체장 공천과 관련,여전히 의견차를 좁히지 못해 당분간 진통이 계속될 전망이다.
  • 2與,기초단체장 공천 줄다리기

    ◎자민련,호남·충청권 후보 교환공천 제기/국민회의 “당선가능성이 우선” 즉각 반발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회의와 자민련이 기초단체장후보의 연합공천문제에서도 치열한 샅바싸움을 벌이고 있다. 두 당은 9일에도 한차례 탐색전을 펼쳤다.자민련 朴九溢 사무총장은 “두당 모두 지역정당이라는 비난에서 벗어나려면 호남과 충청지역의 기초단체장후보를 교환공천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할 것”이라면서 호남지역에서 5∼6곳 정도를 양보할 수 있다는 뜻을 밝혔다.그러나 국민회의 고위당직자는 “당선가능성 위주로 공천을 한다는 원칙은 전혀 달라지지 않았다”면서 “우리는 충청지역의 30% 정도에서 가능성 있는 후보가 있지만 자민련은 호남에서 후보나 제대로 내겠느냐”고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그러면서 국민회의는 두 당의 조정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당선 가능성이 있는 후보를 독자 출마시킬 수 밖에 없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현재 두 당 사이에 국민회의가 호남,자민련이 충청과 대구·경북지역에서 주도적으로 공천권을 행사한다는 데는이견이 없다.국민신당과의 연합공천설이 나도는 부산·경남지역도 자민련이 이미 양보한 상태다.문제는 광역단체장후보와 마찬가지로 수도권이다. 자민련 朴총장의 교환공천론(論) 역시 수도권을 겨낭한 떠보기일 가능성이 높다.여기에 朴泰俊 총재가 8일 金大中 대통령과 趙世衡 국민회의 총재권한대행과 잇따라 만나 수도권 광역단체장공천에 양보를 시사한 것도 기초단체장후보와의 ‘빅 딜’까지는 아니더라도 ‘스몰 딜’정도는 얻어냈기 때문이 아니겠느냐는 분석도 나온다. 결국 두 당은 앞으로도 수도권을 중심으로 당선 가능성을 앞세운 국민회의와 공동정부 정신을 내건 자민련의 줄다리기를 막판까지 벌일 전망이다.
  • 정치권 연합공천 논의 혼미구도/2與 수도권공천 실마리 찾아

    ◎국민신당과 연합은 후퇴 기미/한나라­신당 ‘2야 연대론’도 고개 6월 지방선거를 겨냥한 정치권의 연합공천 논의가 복잡해지고 있다.국민회의와 자민련이 수도권 공천을 놓고 다투는 사이 국민신당과의‘3당연합’이 안개속으로 빠져들고 있다.이런 가운데 한나라당과 국민신당간에 물밑으로 ‘신(新)야권공조론’이 꿈틀대기 시작,선거구도를 혼미속으로 몰아가고 있다. 벽에 부닥쳤던 국민회의와 자민련간의 수도권 공천문제는 일단 8일을 고비로 실마리를 찾는 모습이다.낮 金大中 대통령­자민련 朴泰俊 총재 회동,저녁 국민회의 趙世衡 총재대행­朴총재 회동을 통해 양측은 수도권 광역단체장의공천기준을 당선 가능성에 두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趙대행은 9일 “朴총재와 많은 얘기를 나눴다”면서 “수도권 문제도 잘 풀릴 것”이라고 말해 이견이 상당부분 해소됐음을 시사했다.이와 관련,경기지사는 林昌烈 전 경제부총리를 국민회의 후보로,인천은 崔箕善 시장을 자민련 간판으로 내세우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반면 국민신당과의 ‘3당연합’은 도리어 후퇴하는 양상이다.서울시장 공천이 쟁점으로 떠올랐다.국민회의는 국민신당의 공천 몫을 부산·울산·경남에 한정한다는 방침이나 국민신당측은 자당의 朴燦鍾씨를 서울시장 후보로 연합공천해야 한다는 입장을 정리했다.국민신당은 9일 주요당직자회의를 통해 “서울시장 후보를 국민신당 인사로 하느냐가 협상의 관건”이라며 “부산·경남에 국한된 연합공천은 의미가 없다”고 협상 테이블에서 한걸음 물러섰다.국민신당은 조만간 李萬燮 총재가 직접 金大中 대통령을 찾아 朴燦鍾 후보의 3당 연합공천 의사를 타진한다는 방침이다.그러나 국민회의 趙대행은“국민신당과는 부산·경남에 한해 협력하는 것”이라고 국민신당의 요구를 일축했다. 3당연합론이 꼬이기 시작하자 그 반동으로 한나라당과 국민신당 내부에서‘2야(野)연대론’이 고개를 들기 시작했다.국민신당 李萬燮 총재도 최근 “한나라당이 싫어서 분당한 것이 아닌 만큼 대화의 문을 닫을 필요는 없다”고 말해 한나라당과의 연대 가능성을 열어 놓았다.李仁濟 고문도 최근 한나라당내 초·재선의원들을 집중적으로 만나 분위기를 탐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한나라당에서도 수도권의 모 중진을 중심으로 국민신당과의 연대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전문이다.10일 한나라당의 전당대회 이후 본격적인 논의가 있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다만 야권연대는 실익(實益)이 불확실한데다 내부 반론도 적지 않다는 점에서 아직은 설익은 상태라는 지적이다.
  • 金 대통령­자민련 당 5역 오찬모임 안팎

    ◎민감한 정치문제 배제… 경제만 거론/산하단체장 인사 등 언급 자제/연합공천 등은 막후절충 계속 金大中 대통령이 8일 자민련 당5역과 오찬을 했다.청와대 입성(入城)이후 처음이다.물론 朴泰俊 총재도 자리했다.공동정권 파트너에게 첫 ‘세일즈외교’의 성과를 설명하기 위해 초청했다. 이날 오찬은 두가지 현안 때문에 관심을 모았다.첫째 정부산하단체장 인사에서 자민련 몫을 놓고 국민회의와 미묘한 갈등기류가 깔려 있다.둘째 경기도지사 후보 등 광역단체장 연합공천을 둘러싸고 신경전도 한창이다.자민련측으로서는 ‘할말’이 많은 상황이다. 하지만 막상 만나서는 얼굴을 붉힐 수도 있는 주제를 피했다.대신 경제에 관해 ‘좋은’얘기만 나눴다.金대통령은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결과를 설명했다고 朴智元 청와대대변인이 전했다.그리고 金대통령과 朴총재는 경제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덧붙였다.두 사람은 특히 일본 엔화 폭락으로 원화 환율이 큰 폭으로 영향을 받는 허약한 국력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고 朴대변인은 설명했다. 朴총재는 오찬후 국회 총재실로 돌아와 “주로 경제문제로 얘기를 나눴으며 정치문제는 얘기를 할 분위기가 아니었다”고 말했다.朴총재는 “金대통령이 영국에서 만나야 할 사람은 다 만났더라”면서 이번 정상외교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이어 “金대통령은 영국이 아시아에 1백억달러를 투자하려고하는 데 한국에 가장 관심있다는 말을 들었다고 하더라”고 소개하고 “관건은 노사정합의 사항의 이행”이라고 강조했다. 朴총재는 오찬회동에서 이날 상오 당무회의에서 李起浩 노동부 장관을 불러 보고받은 실업대책에 대해서도 설명했다.‘일본통’답게 일본의 경제상황에 대해서도 분석을 곁들였다.朴九溢 총장 具天書 총무 李台燮 정책위의장 邊雄田 대변인 趙榮藏 총재비서실장 등 5역은 듣기만 했다. 오찬이 끝난 뒤 金대통령과 朴총재는 별도로 5분정도 얘기를 나눴다고 朴대변인이 전했다.뭔가 깊숙한 얘기가 오갔을 법도 하지만 대화내용을 알 수없다.朴총재는 “2∼3분정도 사적인 얘기를 나눴을 뿐”이라고만 했다.그러나 광역단체장 후보 연합공천문제와 관련해서는 “아직 수삼일동안 시간이있다”고 말해 청와대측과 막후 절충을 계속할 것임을 시사했다. 朴총장은 이날 두툼한 봉투를 준비했다.그래서 두 현안에 대한 논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그러나 경제일색 분위기에 묻혀 말을 꺼내지도 못했다.전날 朴총장이 金重權 대통령비서실장을 만나 ‘요구’를 전달한 것에 만족해야만 했다.자민련의 정부산하단체장 후보 30명 명단이 든 것이다.
  • 與 연합공천 인천·경기서 멈칫

    ◎양측 이해 엇갈려 협상 원점서 제자리걸음/몇가지 절충안 제기… 양당 수뇌부 결단 주목 6·4지방선거를 앞둔 국민회의­자민련의 광역단체장 연합공천 가도에 병목이 생겼다.인천과 경기 등 수도권의 두 곳이다. 양측의 이해가 엇갈려 협상이 원점에서 맴돌고 있는 지역이다.서울시장 후보는 국민회의가 맡기로 일찌감치 결론이 난 것과 대조적이다. 국민회의측은 “수도권은 당선 가능성 위주로 공천이 돼야 한다”(8일 鄭均桓 사무총장)는 게 기본입장이다.그 연장선상에서 인천시장과 경기지사 후보를 모두 국민회의에서 내겠다는 자세다.특히 경기지사감으로 林昌烈 전 경제부총리를 점찍고 총력지원 태세다. 반면 자민련은 서울을 양보한 이상 경기지사후보는 金鎔采 부총재에게 맡아야 한다는 입장이다.8일 당무회의에서도 5대5 지분을 지켜야 한다며 목청을 높였다. 국민신당측도 수도권 연합공천에 구미가 당기는 듯한 낌새여서 상황을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물론 여권,특히 자민련측은 알레르기 반응이다. 사태가 이쯤에 이르자 양당간에 몇가지 묘수풀이가 거론되고 있다.林昌烈 후보를 자민련 공천몫으로 하자는 ‘절충안’도 그 하나다.그러나 아직은 국민회의측이 이에 부정적이다. 또 다른 대안은 최근 한나라당을 탈당한 崔箕善 인천시장 활용카드다.그가 자민련 옷으로 갈아 입을 경우 병목현상이 풀릴 수도 있다는 착상이다. “崔시장의 탈당이 金鍾泌 국무총리서리의 작품”이라는 소문이 퍼지면서 그럴싸하게 거론되는 아이디어다.文喜相 청와대정무수석이 최근 자민련 당직자들과의 오찬회동에서도 운을 띄웠다는 후문이다. 이 절충안들은 양당 수뇌부의 정치적 결단을 필요로 한다.金大中 대통령과 자민련 朴泰俊 총재의 주례회동이 주목된다.
  • 韓光玉 부총재 서울시장 출마/2與·국민신당 연합공천 물밑접촉

    6·4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회의­자민련­국민신당 등 3자 연합공천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국민회의 韓光玉 부총재가 7일 서울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는 등 수도권 단체장 후보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국민회의­자민련­국민신당 등 3당은 최근 물밑 연쇄접촉을 통해 이번 지방선거에서 일부지역 광역단체장을 3당이 연합공천을 한다는데 원칙적인 의견접근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국민회의 鄭均桓 사무총장과 국민신당 朴範珍 사무총장간 지난 4일 회동에 이어 자민련 朴九溢 사무총장과 국민신당 朴총장이 6일 저녁 시내한 호텔에서 회동,3당 연합공천 문제를 협의한 것으로 7일 확인됐다.
  • 2與­신당 연합공천 분위기 성숙

    ◎3黨 총장 접점찾기 연쇄 교차회동/수도권 단체장후보 대접전 예상/신당 전국차원 공천희망이 변수 6·4지방선거를 앞두고 새 변수가 나타났다.국민회의­자민련연합전선에 국민신당이 새로 가세하는 구도다. 그 동안 연합공천 협상은 국민회의­자민련간에 진행돼 왔다.초점은 광역단체장 공천문제에 있었다. 이를 통해 국민회의가 서울과 광주,전남·북,부산,경남,제주 등 7곳을 맡기로 잠정 의견접근이 이뤄졌다.자민련이 대전,충남·북,강원,대구,경북,울산에서 후보를 공천키로한다는 전제하에서다. 그러나 새국면이 조성됐다.3자 연합공천 기운이 무르익고 있는 것이다. 먼저 지난 주말 국민회의 鄭均桓 총장과 국민신당 朴範珍 총장이 회동을 가졌다.6일 저녁에는 자민련 朴九溢 총장이 다시 국민신당의 朴총장을 만났다. 이같은 교차 회동의 성과는 아직 미지수다.다만 지방선거에서 3자간 제휴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는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협상추이에 따라 여권의 지방선거 공천문제가 원점에서 재검토될 소지가 커진 셈이다. 물론 각론에선 아직다른 옥타브의 목소리다.국민회의­자민련은 부산·울산·경남에서 국민신당측을 ‘배려’한다는 복안이다.취약지역 보완 차원이다.그러나 국민신당의 희망은 전국적 차원의 연합공천이다.李仁濟 고문은 이날 朴燦鍾 고문의 서울시장 출진의사를 흘리면서 이를 분명히 했다. 신당측은 특히 기초단체장·광역의원까지 연합공천하자는 입장이다.선거결과에 따라 당이 존폐기로에 놓일 것이라는 판단과 무관치 않다. 이처럼 국민신당의 가세로 수도권의 여권 단체장후보 공천문제는 더욱 복잡해졌다. 그렇지 않아도 국민회의­자민련 양측이 이 문제로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우선 국민회의에서 내세우려는 林昌烈 전 부총리와 자민련 金鎔采 부총재간 경지지사 후보다툼이다.게다가 한나라당을 탈당한 崔箕善 인천시장이 여권내 어느 당 옷으로 갈아 입느냐도 이해가 엇갈리는 사안이다. 3자 연합공천의 성사는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완충카드가 될 수도 있다.특히 이 카드는 3당 연정이라는 정계재편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 수도권 광역단체장 공천 판도 변화

    ◎서울­韓光玉 부총재… 野선 崔秉烈씨 가세/인천­崔箕善 시장 與 공천 관측속 한나라 선택 고심/경기­林昌烈 前 부총리·金鎔采 前 구청장 2與 갈등 ‘6·4 지방선거’는 하루하루 다가오고 있지만 여야의 수도권 광역단체장후보 구도는 갈수록 꼬여가고 있다.여권은 국민회의와 자민련이 여전히 연합공천에 따른 지역배분문제에 대해 다른 생각을 하고 있고,한나라당은 한나라당대로 崔箕善 인천시장의 탈당과 崔秉烈 전 서울시장의 서울시장출마 선언으로 새로운 판짜기가 불가피해졌기 때문이다. ▷서울시장후보◁ 여권은 韓光玉 국민회의부총재가 아직까지는 가장 유력하다. 韓부총재도 이같은 당내 분위기를 아예 기정 사실화한다는 구상 아래 맹렬히 뛰고 있다. 그러나 한나라당이 지명도 높은 인사를 내세울 때를 대비,高建 전 총리 등 거물급을 영입하는 방안도 아직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崔秉烈 전 서울시장이 경쟁에 가세한 한나라당은 7일로 예정된 李明博 전 의원의 선거법 위반 최종판결에 눈길이 쏠려있다.여기서 李전의원이 벌금1백만원 이상의 판결을 받으면 출마가 불가능해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1백만원 미만의 판결이 나오면 두사람 사이에 경선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장후보◁ 국민회의에서는 결국 崔箕善 인천시장쪽으로 결론이 나지않겠느냐는 관측이 우세하다.그러나 당내인사로 오랫동안 현지에서 터를 닦아온 池龍澤 새얼문화재단이사장과 金容模 인천 남동구청장이 崔시장 공천의 부당성을 주장하며 강력 반발하고 있어 추이가 주목된다.자민련이 연합공천후보의 몫을 차지한다면 趙榮藏 총재비서실장이 유력하다. 한나라당은 인천지역의원 가운데 한 사람을 밀어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그러나 崔시장이 여당후보로 나설 경우 지역구의원들이 동반탈당할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어 더욱 고심중이다. ▷경기지사후보◁ 국민회의가 林昌烈 전 경제부총리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는 반면 자민련은 金鎔采 전 노원구청장을 강력히 밀고 있어 연합공천 후보정리를아직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한나라당은 孫鶴圭 전 의원과 張慶宇 전 의원이 출마를 선언하고 활발히 움직이고 있어 경선이 불가피한 상황이다.그러나 당내 일각에서는 張전의원이 경기지사후보로 선출됐던 지난 95년 민주당 경선대회가 각목사태로 얼룩졌음을 상기시키며 경선불가론을 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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