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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승민 “민심과 거리 있는 대표 뽑으면 尹정부 아무것도 못해”

    유승민 “민심과 거리 있는 대표 뽑으면 尹정부 아무것도 못해”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지방선거 이후 첫 언론 인터뷰에서 17일 차기 전당대회에 대해 “당심만 너무 중요시하고 민심과 거리가 있는 당 대표를 뽑으면 5년 내내 여소야대로 가고, 윤석열 정부가 하고 싶은 것은 아무것도 못한다”고 강조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MBC ‘뉴스외전’에 출연해 “총선에서 이기려면 민심이 중요하다. (국민의힘이라는) 당명대로 민심을 존중하는 정치하려면 전당대회 룰이 어떻게 되어야 하느냐. 답은 너무나 뻔한 것 아니겠느냐”라며 이같이 밝혔다. 현재 당원(70%), 국민(30%)인 전당대회 룰에 대해 “(현 지도부가 변경하는 걸) 전혀 개의치 않는다”고 말하면서도 총선 승리를 위해서는 국민 비중이 높아져야 함을 내비친 것이다. 이어 유 전 의원은 “(전당대회 출마는) 아무것도 정해진 게 없다. 날짜가 정해질 때까지 지켜보고, 지금 다양한 의견을 듣고 있다. 그때 가서 결정하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최근 여론조사에 대해서는 “민심에서 저에 대한 지지가 나타나는 것은 보수정당을 확실히 개혁해달라는 국민의 요구가 담겨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관계자) 그런 분들이 당을 많이 망쳐놨기 때문에 근본적으로 개혁하는데 유승민이 적임자라는 뜻이 반영된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 전 의원은 내부총질 한다는 비판에 대해서는 “내부총질이라는 것은 어떤 문자에서 본 것 같은데 제가 한 것은 내부총질이 아니다”라며 “윤석열 대통령, 이 정부가 지난 대선에서 얼마나 어렵게 정권을 교체했나. 정말 잘하라고 쓴소리하는 것이다. 윤석열 정부가 잘하면 높이 평가할 것이고, 잘못하면 계속 할 말을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유 전 의원이 언급한 ‘어떤 문자’는 지난 7월 윤석열 대통령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겨냥해 “내부 총질이나 하는 당 대표”라고 표현한 대화 내용을 가리킨 것으로 보인다. ‘배신자’ 비판에 대해서는 “제가 반발할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라며 “23년째 정치를 하면서 소신을 갖고 양심을 지키면서 일관성을 유지해왔다. 누가 뭐라고 하든지 개의치 않는다. 그리고 한 번도 나라와 국민의 미래에 대해 다른 생각은 해본 적 없다”고 말했다. 유 전 의원은 지난 4월 6·1 지방선거 경기 광역단체장 후보 경선에서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에게 패배한 뒤 언론 인터뷰는 자제해왔다. 
  • ‘이스타항공 부정 채용 의혹’ 수사 속도내나

    ‘이스타항공 부정 채용 의혹’ 수사 속도내나

    ‘이스타항공 채용 부정 의혹’을 받고 있는 이상직 전 국회의원이 구속되면서 검찰 수사가 다시 속도를 낼 전망이다. 전주지법 영장전담 지윤섭 부장판사는 14일 업무방해 혐의로 입건된 이 전 의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 전 의원은 이스타항공 자금 수백억원을 횡령·배임한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수감 생활을 하다 지난 6월 보석으로 풀려난지 107일 만에 채용 비리 혐의로 교도소에 재수감됐다. 지 부장판사는 “범죄 혐의가 상당 부분 소명되고, 도망할 염려 및 증거 인멸 염려가 인정된다”며 “장기간에 걸쳐 이뤄진 다수에 대한 채용 부정 사건으로 범죄 중대한 점, 참고인들과의 인적 관계, 증거 인멸 시도 정황 등을 감안했다”고 구속 사유를 밝혔다. 법원은 최종구 전 이스타항공 대표 역시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도망할 염려가 인정된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이 전 의원과 최 전 대표는 2015년 말부터 2019년 초까지 서류 전형과 면접 등 채용 절차에서 점수가 미달하는 지원자 127명이 선발되도록 인사담당자들에게 외압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강서경찰서가 이 사건을 두차례나 무혐의로 결론 내자 서울남부지검이 지난 8월 전주지검으로 사건을 이송, 직접 수사하고 있다. 이 전 의원은 채용 비리 의혹에 대해 “채용에 관여한 바 없고 청탁도 없었다”며 “부정 채용이 아닌 지역 할당제”라고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그러나 검찰은 지난 8월 이스타항공 사무실과 자택 등 압수수색을 통해 채용 서류에 현역 광역단체장과 전 국회의원의 이름이 추천인으로 적힌 문서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이스타항공 전·현직 인사담당자 다수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다. 그 과정에서 검찰은 ‘이 전 의원과 최 전 대표로부터 특정인을 뽑으라는 압력을 받았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 장제원 “5선 서울시장 도전 의향 있나”...오세훈 “있다”

    장제원 “5선 서울시장 도전 의향 있나”...오세훈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2일 5선 시장에 도전할 수 있다는 뜻을 피력했다. 오 시장은 12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의 “5선 시장에 도전할 용의가 있냐”는 질의에 “네”라고 답했다. 지방자치법상 연임은 3차례로 제한하고 있다. 하지만 오 시장은 2011년 서울시장 재선 시절 무상급식 관련 주민투표에 시장직을 걸었다가 주민투표가 무산되는 바람에 한 번 시장을 그만두었다가 지난해 다시 당선됐기 때문에 지자체장 3선 연임 초과 제한이 적용되지 않아 올해 4선 도전이 가능했다. 현재는 헌정 사상 최초 4선 광역단체장이다.  장 의원은 “지자체 실시 이후 4선 시장은 처음이라는 영광스러운 이력을 가지셨고, 정치적으로도 입지가 커진 것 같다”고 치켜세웠다. 이어 “혹자들은 수도 서울의 역사에서 오 시장을 빼놓고 평가할 수 없을 정도의 위상을 가졌다는 말씀을 하시고, 혹자들은 서울시장 임기자체가 띄엄띄엄이어서 정치적으로는 퐁당퐁당하다 보니까 수정평가를 제대로 인정받을 수 있을까 하는 얘기가 있다”고 보탰다.
  • 6·1 지방선거 새 당선자 평균재산 15.9억…“0 하나 더 붙였다” 실수도

    6·1 지방선거 새 당선자 평균재산 15.9억…“0 하나 더 붙였다” 실수도

    올해 6·1 지방선거에서 새로 선출된 공직자 814명이 신고한 평균 재산은 15억 9162만원으로, 4년 전(8억 2844만원)과 비교해 약 2배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지방선거 당선자 중 광역자치단체장 13명, 교육감 8명, 기초단체장 148명, 광역의원 645명 등 신규 당선자 814명의 재산등록사항을 관보에 공개했다. 재선된 당선인 등 323명과 기초의원은 이번 공개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번에 공개된 재산은 지난 7월 1일 기준 재산신고서에 포함된 본인, 배우자, 직계 존·비속이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 예금, 주식 등이다. 재산 총액으로는 조성명 서울 강남구청장이 527억 7000만원을 신고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임형석 전남도의원(415억 3000만원), 김성수 경기도의원(271억 4000만원) 등의 순이었다. 광역단체장 중에서는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41억 3000만원을 신고해 1위에 올랐다. 이어 홍준표 대구시장(40억 9000만원), 김동연 경기도지사(39억 9000만원), 최민호 세종시장(36억 3000만원), 김관영 전북도지사(29억 1000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서울 구청장 중 조 구청장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재산을 신고한 사람은 문헌일 구로구청장이었다. 문 구청장은 비상장주식 119억원을 포함해 총 143억 895만원을 신고했다. 이어 박강수 마포구청장(74억 2933만원), 정문헌 종로구청장(49억 4011만원), 김경호 광진구청장(42억 7469만원) 등의 순이었다. 서울 새 구청장들의 평균 재산은 59억 8821만원으로 집계됐다. 입력 실수 해프닝도 있었다. 서울시의원 중 100억~200억원대 재산을 신고해 1위와 2위를 차지한 의원들은 알고보니 신고를 잘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최진혁 의원은 201억 2094만원의 재산을 신고해 공개 대상 서울시의원 83명 중 1위에 올랐으나, 신고 오류였다고 밝혔다. 충남 보령시 천북면의 조부 소유 토지를 201억 5900만원으로 신고했는데, 실제 공시지가는 2015만 9000원이었다. 최 의원은 “재산 신고를 할 때 1000원 단위에서 끊어서 입력해야 하는데, 직원이 이에 익숙하지 않아 잘못 신고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130억 2399만원을 신고해 서울시의원 중 2위를 기록한 이병윤 의원도 입력 실수였다고 해명했다.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일대 토지가 115억 1119만원으로 등록됐는데, 이 의원은 “10억원이 조금 넘는 땅인데 신고할 때 실수로 0을 하나 더 붙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인사혁신처 측은 단순한 오기나 실수일 경우 보완 명령이 내려질 것이라고 밝혔다.
  • 오영훈 제주도지사, 광역단체장 중 재산 두번째로 적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 광역단체장 중 재산 두번째로 적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의 재산이 전국 광역단체장 재산 신고 대상자 13명 가운데 두 번째로 적었다. 30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6·1 지방선거 신규 선출직 공직자 재산공개에 따르면 오 지사는 전년도 6억 8772만원보다 2429만원이 줄어든 6억 6343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오 지사는 정치자금법에 따른 정치자금의 수입 및 지출을 위한 예금계좌의 예금이 2599만원이 줄었다. 오 지사는 전년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제주시을)으로 재산 신고를 했다. 그 외 토지 2억 90만원, 아라일동 소재 주택 5억 1500만원, 본인과 배우자 예금 2억 4763만원을 보유 중이고, 3억 11만원의 채무가 있다. 광역단체장 재산 신고 대상자 13명 가운데 강기정 광주시장이 6·1 지방선거에서 새롭게 당선된 광역단체장 중 재산이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강 시장은 6억 2500만원을 신고했다. 반면 가장 재산이 많은 광역단체장은 김진태 강원지사(41억 3911만원), 홍준표 대구시장(40억 9627만원), 김동연 경기지사(38억 9110억원), 최민호 세종시장(36억 3377만원) 순이었다. 광역단체장 평균재산은 22억 8400만원이다. 한편 이번에 처음 선출직에 당선된 김광수 제주교육감은 9억 2228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김 교육감은 토지 7억 5974만원, 건물 8억 5565만원, 자동차 1061만원, 배우자·장남·차남을 포함해 예금 5억 8851만원을 보유했지만, 배우자가 12억 9225만원의 금융채무가 있다.
  • 홍준표 대구시장 40억원 재산 신고…김순란 북구의원 126억원 최고

    홍준표 대구시장 40억원 재산 신고…김순란 북구의원 126억원 최고

    지난 6·1 지방선거에서 새로 선출된 대구지역 지방자치단체장과 광역의원의 평균 재산 신고액은 24억 5599만원으로 집계됐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30일 ‘6·1 지방선거 신규 선출직 공직자 재산등록 현황’자료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홍준표 대구시장은 40억 9627만 1000원을 신고했다. 전국 13개 광역단체장 중 두번째로 많은 액수다. 홍 시장은 본인과 부인 공동 명의로 된 서울 송파구 소재 151㎡ 규모 아파트의 기준 시가가 올라 부동산 가액이 3억 3000여만원 늘었다. 반면 예금은 10억 7394천원에서 8억 4232만 5000원으로 1억 6506만 9000원 줄었다. 기초단체장 중에서는 최재훈 달성군수가 85억 1593만 6000원을 신고했다. 본인 소유 비상장주식 1만 2000주 가액이 48억 8378만 4000원이었고,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아파트, 상가 등 부동산이 39억 2393만 4000원이다. 시의원 중에서는 김재용 의원이 60억 7875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전태선 의원 43억 2389만원, 류종우 의원 39억 2352만원, 박종필 의원 34억 729만원 등의 순이었다. 가장 적게 재산신고를 한 시의원은 손한국 의원으로 금융 채무 3억 3147만원의 영향으로 마이너스 1억287만원을 신고했다. 대구지역 재산 공개 대상자 가운데 구·군의원 84명의 평균 재산 신고액은 11억 6545만원이었다.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기초의원은 김순란 북구의원으로 126억 6869만원을 신고했다.
  • 김동연 38억 9000만원 · 임태희 47억 4000만원 신고

    김동연 38억 9000만원 · 임태희 47억 4000만원 신고

    김동연 경기지사가 38억 9000여만원, 임태희 경기교육감이 47억 4000여만원의 재산내역(7월 1일 기준)을 신고했다. 30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6·1 지방선거 신규 선출직 공직자 재산등록사항을 보면 김 지사의 재산 신고액은 38억 9110만원이다. 김 지사 본인과 배우자, 모친 명의의 서울 마포와 강남 아파트 등 건물 27억 1100만원, 예금 12억 2568만원 등이다. 신고대상 광역단체장 13명 가운데 김진태 강원지사 41억 3911만원, 홍준표 대구시장 40억 9627만원에 이어 3번째로 재산이 많았다. 앞서 김 지사는 지방선거 후보자 등록(5월 14일) 때 40억 5354만원을 신고했는데 1억 6244만원이 줄었다. 김 지사 측은 선거후원금으로 재산이 일시적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임 교육감은 47억 4487만원을 신고해 종전 신고액 40억 5658만원보다 6억 8829만원 늘었으며 대부분(5억 4913만원) 가액변동에 따른 것이다. 본인과 배우자, 모친 명의의 성남 분당지역 아파트·상가·오피스텔 등과 대지(298㎡) 등을 신고했다. 임 교육감은 이번에 신고한 시·도교육감 8명 가운데 재산이 가장 많았다. 경기지역 23명의 기초단체장 가운데 이상일 용인시장이 46억 948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박형덕 동두천시장이 1억 9810만원을 신고했다. 경기도의원의 경우 김성수(국민의힘·하남2) 의원이 271억 4013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조희선(국민의힘·비례) 의원 97억 1641만원, 오준환(국민의힘·고양7) 의원 79억 6548만원 등의 순이었다. 이호동(국민의힘·수원8) 의원은 -8억 8210만원을 신고했다.
  • “아산만 일대를 글로벌 4차 산업 메가시티로”

    “아산만 일대를 글로벌 4차 산업 메가시티로”

    반도체·전기차·수소산업 등 밀집인구 330만명·기업 23만곳 포진중국 수출 전진기지 조건도 갖춰 소속 정당 다른데도 힘합쳐 주목모두 與소속 부울경 단체장과 대조내년 10월 메가시티 건설안 수립최첨단 대기업이 집중된 경기·충남의 아산만 일대가 한국의 미래 성장을 이끌 ‘경제산업 메가시티’로 조성된다. 울산·경남이 잇따라 참여를 포기해 사실상 없던 일이 돼 버린 부·울·경 특별연합(메가시티)과 대조를 이룬다. 특히 부·울·경은 광역단체장이 모두 국민의힘 소속이지만, 경기·충남지사는 소속 정당이 다른데도 메가시티 건설에 힘을 합쳐 주목을 받고 있다. 국민의힘 소속 김태흠 충남지사와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동연 경기지사는 29일 충남도청에서 ‘베이밸리 메가시티 건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광역지자체는 천안·아산·당진·서산 등 충남 북부권과 평택·안성·화성·오산 등 경기 남부권을 아우르는 아산만 일대를 반도체, 전기차, 디스플레이, 수소경제 등 한국의 4차 산업을 이끄는 글로벌 경제 거점지역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이곳에는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삼성 아산 디스플레이, 현대차 아산공장, LG 오산 디지털파크 등이 몰려 있다. 평택당진항도 있어 물류기지는 물론 중국 등을 상대로 한 수출 전진기지 역할도 할 수 있는 충분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인구 330만명, 기업 23만곳, 대학 34곳 등이 밀집해 있기도 하다. 두 지사는 이날 협약에서 베이밸리 내 기존 경부·장항·서해선의 91.7㎞ 노선에 추가 노선을 건설해 순환철도를 만들기로 했다. 충남 당진시 합덕∼예산군 신례원 구간 12㎞를 신설하고, 경기 평택∼안중 단선철도 13.4㎞를 전철 노선화한다. 천안~아산~당진~평택 등을 연결하는 순환철도 건설로 물류와 함께 도민 교류 및 관광 노선으로 만들 계획이다. 아산만 중심 생활권으로 묶는다는 구상이다. 두 지자체는 또 경기·충남도 서해안을 타고 인천에서 부산까지 내려가는 국도 77호 주변을 한국의 ‘골드코스트’로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이 국도는 평택과 아산뿐 아니라 경기 안산과 충남 태안, 보령, 서천 등까지 관통해 베이밸리 권역을 뛰어넘는다. 보령해저터널, 안면도, 대부도 등 유명 해양관광지에다 안산 전곡항과 계획 중인 당진 왜목·보령 마리나항도 지나 국제 해양관광벨트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가 나온다. 두 지사는 이날 충남연구원과 경기연구원이 협력해 내년 10월쯤 베이밸리 메가시티 건설 기본안을 수립하기로 약속했다. 충남도 의회는 베이밸리 메가시티 건설을 위해 지난 28일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베이밸리 메가시티는 6·1 지방선거 때 김태흠 지사가 내놓은 공약으로 취임한 뒤 ‘1호 결재’한 핵심 사업이다. 김 지사는 “베이밸리 메가시티 건설이 충남과 경기도의 미래 100년을 이끌고 한국의 경제산업 지도를 재설계할 것”이라고 말했다.
  • [속보] 與, 공직후보자 기초자격평가 국회의원 확대…성범죄·스토킹 공천 배제

    [속보] 與, 공직후보자 기초자격평가 국회의원 확대…성범죄·스토킹 공천 배제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26일 ‘공직후보자 기초자격평가’(PPAT)를 광역단체장과 국회의원 후보자까지 확대하는 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최재형 혁신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혁신위 회의 후 브리핑에서 이렇게 말했다. 최 위원장은 “집행유예 이상의 판결이 아니더라도 성범죄, 여기에는 최근 문제가 된 스토킹 문제나 음란물 유포도 포함해 공천을 배제한다”고 강조했다.
  • 권성동 “野 일방 법안처리, 거부권 행사 건의할 것”···이재명 “공연히 발목 잡지 말라”

    권성동 “野 일방 법안처리, 거부권 행사 건의할 것”···이재명 “공연히 발목 잡지 말라”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6일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법안을 처리할 경우 대통령께 거부권을 행사해달라고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국민의힘 측은 공연히 발목을 잡지 말고, 쌀값 유지 정책에 대해 흔쾌히 협력해 달라”고 촉구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우리가 집권여당이다. 민주당에 의한 일방적 국회운영에는 절대 저희들이 응할 수도, 협조할 수도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권 원내대표의 이날 발언은 전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법안심사소위에서 과잉 생산된 쌀의 시장격리(정부 매입)를 의무화하는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민주당 단독으로 처리해 통과시킨 데 대해 경고장을 날린 것이다. 아울러 노동조합 파업으로 생긴 손실에 대한 사측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전날 정의당이 당론으로 발의한 가운데 민주당 의원 46명도 동참한 상태다. 권 원내대표는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를 향해 “국무조정실장에 연락해 일방적인 국회 운영에 정부가 응하지 말 것을 다시 한번 요청하라”고 지시했다.반면 이 대표는 전북도청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 회의에서 양곡관리법 개정안 통과에 대해 “민생에 관한 일, 국민이 원하는 필요한 일은 주어진 권한을 최대한 행사해 신속하게 성과물을 만들어내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일부에서는 지나친 속도전 아니냐, 일방통행 아니냐고 하지만 식량안보의 핵심 요소인 주곡 가격 유지를 위한 활동에 여야가 어디 있겠느냐”며 “이런 것이야말로 속도전으로 국민의 뜻에 따라 주어진 권한을 최대치로 행사하는 대표적 사례”라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측에서도 공연히 발목을 잡지 말고, 국민의힘 광역단체장도 집단행동을 하고 있는 쌀값 유지 정책에 대해 흔쾌히 협력해주길 다시 한번 부탁드린다”고 촉구했다.
  • 양천, 재건축 안전진단 완화·기간 단축 건의

    양천, 재건축 안전진단 완화·기간 단축 건의

    이기재 서울 양천구청장이 재건축 속도를 높이기 위한 제도 개선에 앞장섰다. 양천구는 지난 14일 열린 서울시구청장협의회에서 이 구청장이 선제적으로 제시한 재건축 안전진단기준 완화 및 사업 기간 단축을 위한 안건이 채택돼 이를 서울시와 국토교통부에 건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구청장은 지금까지 의무적으로 받아야 했던 공공기관의 안전진단 적정성 검토를 구청장 등 기초자치단체장이 요청하는 경우에만 시행하도록 제안했다. 이는 앞서 국토부가 지난달 16일 ‘국민 주거 안정 실현 방안’을 통해 밝힌 현행 의무화돼 있는 공공기관 적정성 검토를 지방자치단체에서 요청한 경우에만 실시하도록 한 계획을 구체화한 것이다. 이 구청장은 국토부가 밝힌 요청자인 지방자치단체장을 시장 등 광역단체장이 아닌 구청장 등 기초단체장으로 한정하는 것을 제안했다. 이 구청장은 “정비계획 입안권자인 기초단체장이 지역 특성과 노후 단지 상태를 가장 잘 알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안전진단기준을 완화할 때 적정성 검토가 진행 중인 공동주택단지에도 개정 규정을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도 건의안에 포함됐다. 기존에는 안전진단기준을 통과하지 못해 재건축에 들어가지 못할 경우 현지 조사와 안전진단 용역 재시행 등을 위해 2년여의 시간과 추가 비용을 부담해야 했다. 이 구청장은 “공동주택 재건축 문제는 양천구뿐만 아니라 서울시 전 자치구가 관심을 갖고 한목소리를 내야 할 시점”이라면서 “이번 국토부 의견 요청을 통해 노후화된 주거 환경 및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된 국민을 지키기 위한 제도 개선이 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수석실에 간이침대도…尹, 철야 대기하며 ‘힌남노’ 대응

    수석실에 간이침대도…尹, 철야 대기하며 ‘힌남노’ 대응

    참모진에 “다같이 정신 바짝 차려 상황 대처해야” 윤석열 대통령은 5일 태풍 ‘힌남노’ 대비태세를 실시간으로 챙기며 용산 대통령실에서 철야 비상대기 체제를 이어갔다. 역대급 강풍과 폭우로 막대한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윤 대통령이 재난 대응 컨트롤타워로서 실시간으로 상황을 챙기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보인다. 힌남노가 제주에 최근접 할 때가 5일 늦은 밤과 6일 이른 새벽 사이로 전망되고 있어 윤 대통령은 새벽에도 수시로 회의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 비서실 직원들도 24시간 교대근무를 하며 대비태세를 유지한다. 관계 부처, 지방자치단체와 상황을 공유하며 필요한 지원을 챙기고 있다. 수석비서관들 사무실에는 이미 간이침대가 들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내부에서는 ‘잠 못 드는 밤’이라는 말도 등장했다.尹대통령, ‘피해우려’ 지자체장들과 50분 연쇄 통화 이날 윤 대통령은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의 광역단체장 및 재난 관련 부처 기관장과 연달아 전화 통화를 했다. 윤 대통령은 서울 용산 청사 브리핑에서 오후 3시 30분부터 50분 동안 제주지사·경남지사·부산시장·울산시장·전남지사 등과의 통화를 통해 태풍 대응 태세를 점검했다. 먼저 오영훈 제주지사에게 저지대·위험지대 대피 명령이 내려졌는지 점검하고, 경찰이나 군인이 투입돼야 할 상황이 되면 즉시 알려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박완수 경남지사에게 공무원 및 구조대원들과 함께 대비태세를 갖추는데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에게는 “힌남노의 제주 상륙 시간이 예상보다 빨라져 부산 지역의 경우 만조 시간과 태풍 상륙 시간이 겹칠 우려가 있다”며 갑작스러운 침수 사고에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에겐 “선박 대피 상황과 조선소 등 산업시설 점검 상황을 꼼꼼히 점검한 뒤 울산에 주요 산업 시설이 많은 만큼 철저히 대비해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김영록 전남지사에게 “이번 태풍이 예상대로 이동한다면 전남 지역은 태풍 바깥쪽에 있겠지만, 태풍 피해에 취약한 농어촌 마을이 많아서 걱정”이라며 “인명 피해가 절대 없도록 각별히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소방청장·기상청장·해양경찰청장을 비롯해 행정안전부·국방부 장관·한국수력원자력 사장과도 통화를 이어갔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에겐 원전 상황을 점검했다. 또 이상민 행안부 장관과 이종섭 국방부 장관에게도 전화를 걸어 대비 태세를 확인했다. 윤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대통령실 참모진에게 “다같이 정신 바짝 차려서 이 상황에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尹대통령 “군경 가용인력, 최대한 재난현장 즉각 투입” 윤 대통령은 이날 밤 9시쯤 한덕수 국무총리로부터 전화 통화로 태풍 대비 상황을 보고 받았다. 한 총리는 “오늘 밤부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서 구조와 구급을 위한 소방과 해경, 지자체 인력이 부족할 수 있다”며 재난 현장에 군과 경찰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건의했고, 윤 대통령은 즉각 이종섭 국방부 장관과 윤희근 경찰청장에게 전화를 걸어 “가용 인력을 최대한 재난 현장에 즉각 투입하라”고 지시했다. 또 “군경은 위험지역 주민들의 사전 대피를 지원하고, 태풍이 지나간 후에도 신속한 응급 복구 등 복구 지원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 오세훈·김동연·유정복, 대체매립지 확보 본격 협의키로…인천서 2차 회동…‘수도권 3자 협의체’ 회동 정례화…실무협의체도 구성

    오세훈·김동연·유정복, 대체매립지 확보 본격 협의키로…인천서 2차 회동…‘수도권 3자 협의체’ 회동 정례화…실무협의체도 구성

    김동연 경기지사, 오세훈 서울시장, 유정복 인천시장 등 수도권 3개 광역단체장은 2일 ‘수도권 매립지 4자 협의체’를 정상 가동하기로 했다. 이들 광역단체장 3명은 이날 오후 인천시 중구 월미도의 한 횟집에서 현안 논의를 위해 모임을 가졌다. 이들 광역단체장들은 지난 7월 23일 김포 마리나선착장에서 만남을 갖고 수도권 현안에 대해 지역·여야 구분 없이 공동으로 해결해 나가자고 뜻을 모은 후 두 번째 회동이다. 이날 단체장들은 지난 2015년 4자 간(환경부·경기·서울·인천) 합의된 사항을 토대로 환경부 장관을 포함한 수도권 매립지 4자 협의체를 정상적으로 가동하기로 했다. 이날 합의에 따라 서울시·경기도·인천시와 환경부가 참여하는 수도권매립지 4자 협의체는 그동안 진행되지 못했던 대체 매립지 확보 등과 관련해 본격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그리고 경인전철·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인천발·수원발 KTX 등 수도권 광역 교통망 구축을 위한 공동노력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교환했다. 아울러 경기도지사, 서울시장, 인천시장 3자 협의체를 정례화하고, 3자 협의체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시·도 기조실장이 참석하는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공동 관심사에 대해 논의하고, 중앙정부에 대해서도 공동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다음 모임은 올 연말 안에 서울시에서 열릴 예정이다.
  • [데스크 시각] 각자도생 지방시대의 도래/이창구 사회2부장

    [데스크 시각] 각자도생 지방시대의 도래/이창구 사회2부장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6일 대구 서문시장을 찾아 “대구 시민을 생각하면 힘이 난다. 오늘 기운을 받고 가겠다”고 했다. 대구는 지난 3월 대선에서 윤 대통령에게 전국에서 가장 높은 득표율 75.14%를 몰아 준 곳이다. 그다음이 경북 72.76%였다. 윤 대통령의 바람대로 대구와 경북은 앞으로도 윤 대통령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남아 있을 것이다. 그에 대한 보답으로 중앙정부의 지원을 받아 대구경북통합신공항과 같은 지역 현안을 해결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제아무리 대구·경북이라 하더라도 지방 소멸의 위기를 피해 가긴 어렵다.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 이는 윤석열 정부의 6대 국정 과제 중 하나다. 그러나 대통령 취임 100일이 지난 지금 국가균형발전 전략은 오간 데 없고 지방이 각자도생에 나선 꼴이 됐다. 수도권에 맞먹는 단일 경제권을 구축하기 위해 국가 차원에서 추진되던 부산·울산·경남특별연합(부울경 메가시티)은 6월 지방선거 이후 올스톱된 상태다. 특별지자체장ㆍ의회 의장 선출 등을 거쳐 내년 1월 공식 업무를 시작하겠다는 계획도 물건너갔다. 새로 뽑힌 울산시장과 경남도지사가 부산으로 흡수되는 것을 우려해 사실상 반대로 돌아섰기 때문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최근 “구미시와의 13년에 걸친 물 분쟁을 종료하고자 한다”며 정부 주관으로 경북도, 구미시 등과 맺은 ‘맑은 물 나눔과 상생발전에 관한 협정’ 폐기를 선언했다. 신임 김장호 구미시장이 전임 시장이 추인한 구미 해평 취수장을 대구와 공동으로 사용하는 방안을 폐기하려 하자 홍 시장이 반격에 나선 것이다. 홍 시장은 구미공단의 1991년 페놀 유출 원죄를 지적하며 구미 산단에 대한 환경 규제와 업종 제한을 공언했다. 홍 시장은 구미 취수원 대신 안동시와 협력해 안동댐 물을 공급받으려 한다. 하지만 구미시민과 달리 안동시민이라고 흔쾌히 물 공급에 찬성하리란 보장이 없다. 서울신문은 지방선거 이후 광역단체장들을 차례로 인터뷰했다. 이들은 한결같이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을 핵심 과제로 꼽았다. 그러나 양향자 반도체산업 경쟁력강화특별위원회 위원장은 본보 인터뷰에서 “굴지의 반도체 회사가 지방으로 내려오는 것은 사실상 기대하기 어렵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정부도 ‘100만 디지털 인재 육성’을 위한 수도권 대학 반도체학과 정원 확대, 수도권 공장 신·증설 요건 완화, 국내 유턴 기업에 대한 수도권 경제자유구역 내 세금 감면 등 지방시대에 역행하는 정책을 줄줄이 내놓고 있다. 지방시대를 열려면 지방의 각자도생이 아니라 중앙정부의 강력한 의지와 실천이 필요하다. 그러나 불필요한 위원회 정리라는 명분 아래 특별법에 따라 기능해 온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자치분권위원회가 시행령으로 운영되는 지방시대위원회로 쪼그라들 상황에 놓여 있다. 부총리급 행정기구로 격상해도 부족할 판에 시행령에 따른 대통령 자문기구가 범부처를 조정하는 국가균형발전의 컨트롤타워로서 기능을 할 수 있겠는가. 문재인 전 대통령이 결단하지 못했던 임기 중 세종시 대통령 제2집무실 설치 문제를 윤 대통령은 호기롭게 공약으로 내세웠고 국정 과제로도 올려놓았다. 인수위는 올해 10월 완공되는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에 설치될 임시 집무실에 대통령이 들어간다고 공언했다. 그러나 결국 정부는 계획을 변경해 2027년에 세종 대통령 집무실을 완공키로 했다. 윤 대통령이 퇴임할 그때쯤이면 겨우 꼴을 갖춘 용산 집무실은 어떻게 할 것이냐는 논란이 비등할 것이다. 이처럼 균형발전 전략이 길을 잃는 사이 지방은 속절없이 죽어 갈 것이다. 지방이 죽으면 서울도 죽는다.
  • 김광수 제주교육감, 전국 시도 교육감중 직무수행 긍정평가 1위

    김광수 제주교육감, 전국 시도 교육감중 직무수행 긍정평가 1위

    김광수 제주교육감이 지난 한달 직무수행 평가 결과 전국 시도 교육감 중 가장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 1위를 차지했다. 여론조사 전문 기관 리얼미터는 민선5기 전국 17개 시·도 교육감을 대상으로 교육행정수행을 얼마나 잘하는지에 대한 직무수행 평가 조사 결과를 9일 공개했다. 김 교육감의 ‘잘한다’라는 긍정평가가 59.3%로 집계되며 1위를 기록했으며 뒤이어 전남 김대중 교육감은 58.8%로 2위를 차지했고, 1위와의 격차는 0.5%포인트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3위는 울산 노옥희 교육감으로 57.0%를 차지했다. 이어 ▲충북 윤건영 교육감(54.2%)이 4위 ▲경북 임종식 교육감(53.1%)이 5위 ▲전북 서거석 교육감(51.7%)이 6위 ▲대구 강은희 교육감(50.8%)이 7위로 나타나 전국 교육감 전체 평균(48.3%)보다 높은 긍정평가를 보였다. 다음으로 ▲대전 설동호 교육감(48.2%)이 8위 ▲강원 신경호 교육감(47.9%)이 9위 ▲서울 조희연 교육감(47.7%)은 10위에 그쳤다. 경기 임태희 교육감(36.1%)이 17위 꼴찌로 전체 평균보다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7월 조사에서 전국 교육감 전체의 평균 긍정평가는 48.3%, 평균 부정평가는 32.0%로 집계됐다. 반면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새롭게 당선된 민선8기 전국 17개 광역단체장을 대상으로 시·도정수행을 얼마나 잘하고 있는지에 대한 직무수행을 평가한 결과 전남 김영록 지사의 ‘잘한다’는 긍정평가가 71.5%로 1위를 기록하며 광역단체장 중 유일하게 70%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 이철우 지사는 63.5%로 2위를 차지했고, 1위와의 격차는 8.0%포인트로 나타났다. 울산 김두겸 시장은 59.8%로 3위에 올랐다. 이어 ▲전북 김관영 지사(59.3%)가 4위 ▲경기 김동연 지사(58.8%)가 5위 ▲광주 강기정 시장(56.8%)이 6위 ▲대구 홍준표 시장(54.9%)이 7위로 나타나 광역단체장 전체 평균(53.1%)보다 높은 긍정평가를 보였다. 다음으로 ▲경남 박완수 지사(52.7%)가 8위 ▲부산 박형준 시장(52.6%)이 9위 ▲충남 김태흠 지사(50.6%)가 10위 ▲충북 김영환 지사(49.8%)가 11위를 차지했으며 강원 김진태 지사(48.7%)가 12위, 서울 오세훈 시장(47.9%)은 13위였다. 제주 오영훈 지사(46.0%)는 14위에 그쳤다. 한편 2022년 7월 전국 17개 광역 시·도 주민생활 만족도 평가에서는 서울이 74.5%의 만족도로 1위를 기록했으며 제주는 경기(72.2%)에 이어 67.4%로 3위를 차지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가장 시급한 분야로 서울과 제주에서는 ‘부동산 안정’이, 경기에선 ‘교통 인프라 확충’이, 인천에서는 ‘일자리 창출’ 분야가 꼽혔다. 이번 평가는 유무선 RDD의 조사방식을 통해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85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5.4%다. 표집오차는 전국 ±1.1%p에 95% 신뢰수준, 광역자치단체·교육감·광역시도별 ±4.4%p에 95% 신뢰수준이다.
  • “국민 평균의 6배” 광역·서울경기 단체장 부동산 재산 평균 23억원

    “국민 평균의 6배” 광역·서울경기 단체장 부동산 재산 평균 23억원

    6·1지방선거 당선자 부동산 재산 분석1인당 평균 23억···국민 평균의 6.2배최대신고액 512억···다주택자도 15명경실련 “부동산 매각하고 집값 논의해야”6·1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광역단체장과 서울 구청장, 경기 기초단체장의 부동산 재산이 국민 평균의 6배가 넘는다는 분석이 나왔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3일 기자회견을 열고 광역단체장 17명, 서울 구청장 25명, 경기 기초단체장 31명 등 73명을 대상으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한 내용을 분석한 결과, 1인당 평균 부동산 재산은 약 23억 1000만원이라고 밝혔다. 통계청이 지난해 가계금융복지조사를 통해 집계한 국민 평균 부동산 자산(약 3억 7000만원)보다 6.2배 많은 수준이다. 정당별로 살펴보면 국민의힘 소속 53명은 평균 27억 8000만원, 더불어민주당 소속 20명은 10억 5000만원으로 각각 나타났다. 부동산 재산 신고액 상위 10명 중 9명이 국민의힘 소속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512억 9000만원)이 가장 많은 부동산 재산을 신고했고 박강수 마포구청장(72억 4000만원), 김영환 충북지사(65억 7000만원), 박형준 부산시장(57억 5000만원), 문헌일 구로구청장(37억 7000만원), 오세훈 서울시장(37억 5000만원) 순이었다. 1인 평균 부동산 재산은 서울 기초단체장 38억원, 광역단체장 23억원, 경기 기초단체장 11억원 순으로 서울 기초단체장 당선자가 가장 많았다. 본인·배우자 신고 재산 기준 다주택자는 총 15명으로 조사됐다. 주택 3채를 신고한 이성헌 서대문구청장과 서태원 가평시장을 제외하면 모두 2주택자다. 토지를 보유하고 있는 단체장은 40명으로 총 234억원 규모였다. 이 중 23명은 1000㎡ 이상 농지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지법상 비농민이 예외적으로 소유할 수 있는 주말·체험용 농지는 1000㎡ 미만으로 제한된다. 경실련은 “이들이 보유하고 있는 농지에서 실제 경작을 하고 있는지 취득 과정은 적법했는지 등 철저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4년 동안 지역의 살림을 맡게 된 자치단체장 당선자가 실제 사용하지 않는 모든 부동산 재산을 매각해 부동산으로 사적이윤을 추구하려는 의지를 완전히 차단한다면 집값 잡는 정책도 활발히 논의되고 적극 추진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與 호남 방문에 野 단체장들 “예산 폭탄 내려 달라”

    與 호남 방문에 野 단체장들 “예산 폭탄 내려 달라”

    국민의힘이 18일 집권 후 처음으로 광주에서 개최한 예산정책협의회에 야당인 더불어민주당 소속 호남 광역단체장들이 총출동했다. 참석자들은 당 소속과 이력이 무색할 정도로 회의 시작 전 함께 “광주·전남·전북 화이팅”을 외치며 사진 촬영을 하는 등 화기애애한 모습을 연출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광주시청에서 열린 광주·전북·전남 예산정책협의회에서 “호남지역에 드린 약속을 실천하고 호남 발전을 적극 뒷받침하고자 시·도 예산정책협의회 첫 순서로 광주를 찾았다”면서 “지난 대선·지선에서 약속한 AI 산업과 미래 모빌리티 산업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복합쇼핑몰 유치 약속도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고 했다. 광주 복합쇼핑몰(가칭 ‘더 현대 광주’) 유치는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대통령의 대표적인 호남 지역 발전 공약이었다. 이에 김영록 전남지사는 “폭우는 사양하지만, 예산 폭탄은 한없이 내려 달라”고 웃으며 말했다. 이어 “윤 대통령이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천명하며 지역 균형 발전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여러 번 얘기했다”며 “윤석열 정부의 지역 균형 발전 정책에 저희도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했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전북만 봐도 국민의힘에 대한 분위기가 굉장히 많이 바뀌었다”며 “전북에선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진영과 이념을 넘어 여야 구분 없이 지역 발전과 나라 발전을 위한 진정한 협치를 시작했다”고 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균형 발전 3.0 시대를 여는 데 여야도 없고 영호남도 없다”며 “지방 소멸을 막고 균형 발전에 함께해 달라”고 했다.
  • 국민의힘 광주행에 野단체장 총출동 “예산폭탄 내려달라”

    국민의힘 광주행에 野단체장 총출동 “예산폭탄 내려달라”

    국민의힘이 18일 광주에서 개최한 첫 예산정책협의회에 야당인 더불어민주당 소속 호남 광역단체장들이 총출동했다. 권성동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광주시청에서 열린 광주·전북·전남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중앙과 지방이 한 마음, 한 뜻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윤석열 정부는 역대 어느 정부보다도 지역과 소통하고 협력하는 정부가 될 것”이라며 “시도지사님들도 소속 정당을 떠나 지역 발전을 위해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참석한 광역단체장들은 지역 현안들을 거론하며 중앙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전국 최초로 호남권에서 예산정책협의를 열어줘서 감사하다”며 “저희가 폭우는 사양하지만, 예산 폭탄은 한없이 내려달라”고 웃으며 말했다.김관영 전북지사는 “국민의힘이 2020년 9월 ‘호남 동행 의원’ 발대식을 갖고 2년간 (호남에서) 제2의 지역구 활동을 꾸준히 해왔다”며 “전북만 보더라도 국민의힘에 대한 분위기가 굉장히 많이 바뀌었다”고 평가했다. 김 지사는 자신이 국민의힘에 전북도청 정책보좌관을 추천해달라고 요청한 사실을 거론하며 “전북에서는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진영과 이념을 넘어 지역 발전과 나라 발전을 위한 진정한 협치를 시작했다”고 언급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균형 발전 3.0 시대를 여는 데에는 여야도 없고 영호남도 없다”고 강조한 뒤 광주 주요 현안인 ‘국가지원형 복합쇼핑몰 건립’에 대한 정부의 지원을 촉구했다. 권 대행은 이와 관련해 “복합쇼핑몰 유치 약속을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인공지능(AI) 및 미래 모빌리티 산업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광주 지역 지원을 약속했다. 권 대행은 전북 지역의 경우 새만금 개발 다각화를 통한 국제자유도시 육성을 중점 지원하고 농생명 산업과 국립 전북 스포츠종합훈련원 건립 사업 지원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전남에 대해선 고속철도, 고속도로, 항만 등 사회간접자본(SOC) 확충과 우주항공 및 친환경 재생에너지 산업 지원을 다짐했다.
  • “우주 클러스터·해상풍력 발전 1번지… 전남 일자리 15만개 자신있다”[민선 8기 단체장에게 듣는다]

    “우주 클러스터·해상풍력 발전 1번지… 전남 일자리 15만개 자신있다”[민선 8기 단체장에게 듣는다]

    “민선 7기가 전남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내실을 다지는 시간이었다면 민선 8기는 전남이 세계로 웅비하는 대도약의 시간이 될 것입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12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초심으로 돌아가 그동안 쌓아 온 노하우를 토대로 도민들에게 ‘힘이 돼 주는 도지사’, ‘일 잘하는 도지사’, ‘약속을 지키는 도지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지사는 가장 먼저 할 일로 일자리 창출을 꼽았다. 그는 “대규모 기업 유치와 첨단 전략 산업을 집중 육성해 청년들이 바라는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겠다”며 “고흥에 ‘우주발사체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반도체와 이차 전지 등 첨단 전략 산업에 30조원의 투자를 유치해 일자리 3만 5000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그동안 기반을 닦았던 세계 최대 규모의 ‘8.2GW 해상풍력 발전단지’로 앵커 기업을 유치해 일자리 12만개를 만들고, 1조원 프로젝트인 ‘초강력레이저 국가연구시설’을 유치해 관련 첨단 기업을 유인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전남만의 문화예술 자원과 콘텐츠를 융·복합해 ‘문화·관광 융성 시대’를 선도한다는 구상도 밝혔다. ‘전남 방문의 해’를 기반으로 ‘전남 관광 1억명, 해외 관광객 300만명’을 유치하는 동시에 해양관광 사회간접자본(SOC) 확충과 국립해양수산박물관 설립, 유네스코 세계유산 갯벌습지정원 조성 사업 등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신해양·친환경 문화·관광수도 전남’을 중심으로 남해안·남부권을 수도권의 경제수도와 충청권의 행정수도에 버금가는 ‘대한민국 균형 발전의 중심’으로 만드는 큰 그림도 그렸다. 김 지사는 “남해안에 우주산업과 소재산업벨트, 글로벌 해양관광벨트를 구축하고 광주·전북·제주와 부산·울산·경남이 함께하는 남해안·남부권 초광역 성장축을 만들어 세계와 경쟁하겠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특히 새 정부 국정과제에 포함되지 않은 의과대학 유치 등 지역 현안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국가 균형 발전 차원에서 전남·광주 상생 1호 사업인 첨단 반도체 특화단지에 대해 대통령과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전남·광주에 반도체 특화단지 조기 선정을 건의했다”며 “전남·광주는 인력과 공장 용지, 수자원, 재생에너지 등이 풍부해 경쟁력이 높다. 또 반도체 특화산단 유치를 위해 국민의힘 반도체특위에 자문위원으로 직접 참여하는 등 새 정부와 적극적인 소통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국립 의과대학 유치에 대해서도 공공의료 확충 차원에서 정책 대안 개발 등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의 유일한 재선 광역단체장인 김 지사는 민주당 쇄신과 호남 정치 복원의 책임감도 강조했다. 김 지사는 “민주당이 좀더 민생을 책임지는 모습, 국민이 진짜 원하는 것을 해결하려는 노력을 보여 줘야 한다”며 “민주당은 호남이 많은 지지를 해 줬기 때문에 선거 때만 호남을 이야기할 것이 아니라 호남을 적극 지원하고 호남 인물을 키워 민주당의 중심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 여 “1주택 종부세 기준 11억→14억” 야 “재개발 권한 광역단체로 이전”

    여 “1주택 종부세 기준 11억→14억” 야 “재개발 권한 광역단체로 이전”

     국민의힘이 서민 경제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각각 1가구 1주택자의 종부세 과세 기준선을 한시적으로 현행 11억원에서 14억원으로 올리는 내용을 담아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을 추진한다. 더불어민주당은 국토교통부의 재개발 관련 권한을 광역시로 이관하는 내용 등 법 개정안을 발의해 9월 정기국회 안에 처리할 예정이다.  국민의힘 물가 및 민생안정 특별위원회는 5일 국회에서 열린 6차 회의에서 ‘부동산 정책 정상화와 임대차 시장 대응‘에 대해 국토부와 기획재정부의 보고를 받은 뒤 대책을 논의했다. 류성걸 위원장은 회의에서 “새 정부 경제 정책에서 부동산 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해 조특법과 종부세법 일부 개정안을 논의한다”면서 “부동산 안정화 방안과 정상화 정책을 빠른 시일 내에 시행해 물가 급등기에 국민에게 도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류 위원장은 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대표 발의할) 조특법 개정안 주요 내용은 1가구 1주택 특별 공제를 2022년에 한해서 한시 도입하는 것”이라면서 “과세표준 산정 시에 현행은 기본 공제 금액이 11억원인데 3억원을 추가 공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종부세법 개정안 주요 내용은 1가구 1주택 혜택 특례 신설”이라며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분들에게 해당한다”고 덧붙였다. 류 위원장이 언급한 조건은 1가구 1주택 납세자 연령이 만 60세 이상 5년 이상 주택 보유자 과세기간 총급여액이 7000만원 이하 종부세 100만원 초과 등이다. 이들이 납세 담보를 제공할 경우, 상속·증여나 양도 또는 처분 시점까지 유예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국토부의 재개발 관련 권한을 광역시로 이관하는 내용의 법 개정안을 발의하기로 했다. 김성환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동네 사정을 제일 잘 아는 것은 광역단체장이나 지역자치단체장인데, 재개발 권한을 국토부가 가진 것은 세계적 추세와 너무 다르다”면서 “지방정부가 도시 특성에 따라 판단하고 결정하는 게 훨씬 사리에 맞는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다만 “그 권한을 기초단체장까지 이양하면 또 다른 피해가 있을 수 있어 광역단체장 차원에서 스스로 판단하게 하는 게 사리에 맞는 것 아닌가 한다”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이번 주 중 정책위 차원의 부동산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어 법 개정안 발의를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민주당은 불가피한 사정으로 다주택자로 분류된 이들의 세 부담 완화도 추진한다. 김 정책위의장은 “억울한 종부세 대상자, 이미 종부세를 부과한 사람에 대해서는 억울한 사정이 있다면 환급해 주는 게 타당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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