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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시간여 사투 끝에… 해경, 해상 침수 화물선 승선원 11명 모두 구조

    3시간여 사투 끝에… 해경, 해상 침수 화물선 승선원 11명 모두 구조

    제주 서귀포 남서쪽 61㎞ 인근에서 화물선이 침몰했으나 해경에 의해 승선원 11명 모두 무사히 구조됐다. 서귀포해양경찰서는 지난 15일 오후 9시 55분쯤 서귀포항 남서쪽 61㎞ 인근에서 1959t 화물선 A호가 침수중이니 구조를 요청한다는 신고를 받아 헬기, 경비함정 등을 현장으로 급파해 전원 구조했다고 16일 밝혔다. 해경측에 따르면 오후 11시 49분쯤 최초 헬기가 현장에 도착해 확인한 결과 A호는 좌현으로 25도 가량 기울어져 있었다. 해경은 선장 등 한국인 2명, 미얀마 국적 선원 6명, 인도네시아 국적 선원 3명 등 승선원 11명에게 안전지대로 대피해 탈출 시 흩어지지 않도록 밧줄을 이용해 서로 고정을 당부했다. 오후 11시 52분쯤에는 경비함정이 도착해 단정을 이용하여 침수선박에 접근했다. 당시 사고해역에는 풍랑특보가 발효돼 파도가 5m가 넘는 악천후로 인해 인명구조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단정이 사고 선박의 우측으로 접근해 3시간여 사투 끝인 16일 오전 1시 29분쯤 전원 구조에 성공했다. 사고 화물선은 철판을 싣고 15일 오전 3시 2분쯤 전남 광양항에서 출항해 중국으로 향하던 중 원인을 알 수없는 침수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이날 사고 소식을 보고받은 윤석열 대통령은 행정안전부장관, 해양수산부장관 및 해양경찰청장에게 “해군, 어선 등 민관군 협력 체계를 가동하고 해군과 해경은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하라”며 “기울어져 가는 배에 있는 사람을 살리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라”고 지시했다. 해경 관계자는 “구조된 선원 11명은 모두 건강에는 이상이 없다”며 “선원들을 경비함정으로 화순항으로 이송해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고 선박은 현재 경비함정이 현장에서 안전관리를 하고 있으며 향후 진행사항에 대해서는 선사측과 논의 중에 있다.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순천에 단 조립장 착공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순천에 단 조립장 착공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를 총괄 제작하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15일 순천 율촌산단에서 ‘스페이스 허브(Space Hub) 발사체 제작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 착공식에서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노관규 순천시장, 송상락 광양만권자유구역청장,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 박종찬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고도화사업단장 등 우주산업 관련 기업 임직원 150여 명이 참석해 미래 우주산업 선도를 다짐했다. 지난 2022년 항우연이 주관하는 한국형발사체 고도화사업 발사체 총괄 주관 제작업체로 선정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국내 300여 참여 기업과 협력해 우주발사체인 누리호 제작을 총괄한다. 지난해 5월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3차 발사에 성공한 누리호는 1.5톤 위성을 700km 위성궤도에 쏘아올릴 3단형 우주발사체다. 이번에 구축되는 스페이스 허브 발사체 제작센터는 1, 2, 3단 단조립과 각 단을 조립한 후 나로우주센터로 이송하는 등의 작업을 수행한다. 누리호 고도화사업 수행과 상업 우주시대 도래를 대비한 미래발사체 제작 기반시설로 활용될 전망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스페이스 허브 발사체 제작센터는 전남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의 첫 민간기업 투자유치 실현으로 뉴스페이스 시대 민간 우주산업 확대의 기반이 될 전망이다. 김영록 지사는 “우주산업은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성장동력산업이며 전남이 대한민국 우주강국 실현의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미래 우주산업을 선도하는 세계 일류기업으로 도약하도록 힘껏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5월 고흥에 우주발사체 클러스터 내 국가산단 부지가 조성되는 대로 우주발사체 핵심 구성품의 제조시설을 건설하기로 전남도, 고흥군과 협약을 했다. 전남도는 올해부터 민간 주도의 우주발사체 산업을 본격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 예비타당성조사가 면제된 민간발사장 핵심 기반시설 조성과 발사체 기업 전주기 지원을 위한 발사체 기술사업화센터 건립 등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본격 추진한다.
  • ‘봄의 전령’ 제23회 광양매화축제, 3월 8일부터 17일까지

    ‘봄의 전령’ 제23회 광양매화축제, 3월 8일부터 17일까지

    대한민국에 특별한 봄을 선사할 제23회 광양매화축제가 3월 8일부터 17일까지 ‘광양 매화, K-문화를 담다/봄의 서막: 매화’를 주제로 상춘객을 맞는다. 축제 개최 이래 최초로 입장료를 도입하되 전액 지역상품권으로 환급해준다. 관광객은 부담 없이 축제를 즐기고 지역에는 활력을 불어넣는 등 상생과 지속가능한 축제로 준비했다. 시는 행사 구간 확대, 차 없는 거리, 교통약자 이동차량 운행 등으로 안전하고 쾌적한 축제장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1박 2일(2박 3일) 체류형 프로그램, 매실 하이볼 체험, 옷소매 매화 끝동, 섬진강 맨발 걷기 등 광양매화축제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킬러콘텐츠를 대거 도입했다. 지난해 인기를 끌었던 황금매화·매실 GET 이벤트, 축제 콘셉트 서천·마동 음악분수, 개별관광객 유치를 위한 ‘오늘 광양 어때?’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축제의 파급효과를 시 전역으로 확대하고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방안이다. 교통상황 실시간 안내, 화장실 추가설치, 불법 노점상·야시장 단속 강화, 휠체어와 유모차 대여 등 쾌적한 축제장 환경을 위한 관광수용태세도 강화했다. 무엇보다 안전과 교통 혼잡 최소화를 위해 유관기관 및 민간단체 협력 종합안전관리본부를 운영하고 원활한 교통을 위한 안전관리 요원을 증원 배치할 계획이다. 정인화 시장은 “광양매화축제는 대한민국 봄의 서막을 여는 특별한 축제인 만큼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며 “품격과 수준 높은 축제로 시민들에게도 갈채를 받고, 도 대표축제를 넘어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 “매년 유지관리비 수십억 부담… 이순신대교, 국도로 승격해야”

    “매년 유지관리비 수십억 부담… 이순신대교, 국도로 승격해야”

    전남 광양시와 여수시를 잇는 여수국가산업단지 진입도로인 ‘이순신대교’ 유지관리비로 매년 수십억원을 부담하는 해당 지자체들이 재정난을 호소하고 있다. 총길이 2260m로 지난 2013년 2월 개통한 이순신대교로 인해 여수산단과 광양항 사이 이동 거리는 60㎞에서 10㎞로 줄어들었다. 이동 시간도 60분에서 10분으로 단축되면서 물류비 절감에 효과를 거둘 만큼 공적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여수산단 물동량 증가와 수송 시간 단축 등으로 정부의 국세 수입은 늘어나지만 정작 전남도와 광양시, 여수시가 관리 책임을 떠맡으면서 이들 지자체가 매년 수십억원의 유지·관리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실질적 수혜자는 국가임에도 도로 유지관리는 재정 사정이 열악한 지자체들이 떠안는 불합리한 상황이 10년 동안 이어지고 있다는 하소연이다. 이순신대교 분담률은 전남도 33.3%, 여수시 42.7%, 광양시 24%다. 연간 유지·관리비는 2014년 12억원, 2017년 41억원, 최근 들어 70억원까지 육박하는 등 지난해까지 총 443억이 투입됐다. 여수산단과 광양제철소 등을 오가는 하루 평균 2만여대에 달하는 대형 화물차량들로 도로가 패이거나 균열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인건비 등 유지·관리비용은 매년 증가추세다. 도는 이순신대교의 하자보수 기간이 지난해 만료되면서 오는 4월 실시하는 교량 전체의 정밀안전진단 결과에 따라 올해부터는 연간 80억원 이상 소요될 것으로 13일 추정했다. 이 같은 상황에 광양시의회와 여수시의회는 최근 이순신대교 국도 승격 촉구 공동성명서를 내고 “여수·광양국가산단 진출입 도로 체계적 유지관리와 지자체 재정부담 해소를 위해 반드시 정부가 관리해야한다”고 요구하고 나섰다. 서영배 광양시의장은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을 보더라도 산업발전을 위한 기반시설 공급은 정부의 역할임을 알 수 있다”며 “국가산단 진·출입 도로의 건설뿐 아니라 도로의 유지관리도 마땅히 국가가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전남도, 지역사랑상품권 1조 원 발행

    전남도, 지역사랑상품권 1조 원 발행

    전라남도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2개 시군에서 1조 원 규모의 지역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 전남도는 2024년 지역사랑상품권 1조 원을 발행하기 위해 국·도비 325억 원을 지원하고 지역사랑상품권 할인율 5~10%를 상시 유지해 상품권 이용을 활성화하고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사랑상품권 이용 활성화를 위해 2월 한 달간 할인율을 10~15%로 대폭 상향하고 1인 구매 한도도 최대 100만 원으로 확대 시행한다. 광양시는 평소 지역사랑상품권 할인율 10%에 1인 구매 한도는 50만 원으로 발행하고 있으나 2월 한 달은 할인율 15%, 1인 구매한도는 70만 원으로 상향 판매한다. 이밖에 15개 시군이 지역사랑상품권 할인율과 구매 한도를 한 달간 확대하는 특별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같은 특별할인 행사는 전통시장 상인 등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경기침체로 위축된 소비자 부담을 줄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전남도와 한국조폐공사의 협약에 따라 올해 1월부터 전남도 광역 지역사랑상품권 앱인 ‘전남상품권 chak’을 운영 중이며 이를 통해 시군별 할인율 및 1인당 구매 한도 등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위광환 전남도 일자리투자유치국장은 “고금리·고물가·소비침체 등으로 어려운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소비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2024년 지역사랑상품권 1조 원을 발행한다”며 “모든 시군이 2월 특별할인 행사를 추진하고 있는 만큼 지역사랑상품권을 적극 이용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1년 관리비 80억원 이순신대교, 국도로 승격해야”···해당 지자체들 골머리

    ‘1년 관리비 80억원 이순신대교, 국도로 승격해야”···해당 지자체들 골머리

    전남 광양시와 여수시를 잇는 여수국가산단 진입도로인 ‘이순신대교’ 유지관리비로 매년 수십억원을 부담하고 있는 해당 지자체들이 재정난을 호소하며 골머리를 앓고 있다. 총길이 2260m로 지난 2013년 2월 개통한 이순신대교로 인해 여수산단과 광양항 사이 이동 거리는 60㎞에서 10㎞로 줄어들었다. 이동 시간도 60분에서 10분으로 단축되면서 물류비 절감에 효과를 거둘 만큼 공적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정부는 여수산단 물동량 증가와 수송 시간 단축 등으로 국세 수입이 늘어나고 있지만 정작 전남도와 광양시, 여수시가 관리 책임을 떠맡으면서 이들 지자체들이 매년 수십억원의 유지·관리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실질적 수혜자는 국가임에도 도로 유지관리는 재정 사정이 열악한 지자체들이 떠안고 있는 불합리한 상황이 10년동안 이어지고 있다는 하소연이다. 이순신대교 분담률은 전남도 33.3%, 여수시 42.7%, 광양시 24%다. 연간 유지·관리비는 2014년 12억원, 2017년 41억원, 최근들어 70억원까지 육박하는 등 지난해까지 총 443억이 투입됐다. 여수산단과 광양제철소 등을 오가는 하루 평균 2만여대에 달하는 대형 화물차량들로 도로가 패이거나 균열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인건비 등 유지·관리비용은 매년 증가추세다. 도는 이순신대교의 하자보수기간이 지난해 만료되면서 오는 4월 실시하는 교량 전체의 정밀안전진단 결과에 따라 올해부터는 연간 80여억원 이상 소요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전남도와 광양시·여수시 등은 지난 10년 동안 이순신대교의 국도 승격을 매년 촉구해 왔지만 아직까지 정부로부터 별다른 답변을 듣지 못하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 광양시의회와 여수시의회는 최근 이순신대교 국도 승격 촉구 공동성명서를 내고 “여수·광양국가산단 진출입 도로 체계적 유지관리와 지자체 재정부담 해소를 위해 반드시 정부가 관리해야한다”고 요구하고 나섰다. 두 지자체 시의회는 “국가산단 운영에 따른 환경·안전 문제 등 불가피한 피해를 감내해온 지자체에 유지관리 비용까지 전가시키는 것은 국가가 지자체에 과도하게 재정을 부담케하는 행위다”며 “국가산단 활성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이순신대교를 포함해 국도 59호선 기점을 광양태인에서 여수 월래로 즉시 연장하라”고 주장했다. 서영배 광양시의장은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을 보더라도 산업발전을 위한 기반시설 공급은 정부의 역할임을 알 수 있다”며 “국가산단 진·출입 도로의 건설 뿐 아니라 도로의 유지관리도 마땅히 국가가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뉴턴은 왜 ‘사과와 달’이 같다고 생각했을까 [이광식의 천문학+]

    뉴턴은 왜 ‘사과와 달’이 같다고 생각했을까 [이광식의 천문학+]

    ​‘기적의 해’ 1666년* “사과는 떨어지는데 달은 왜 안 떨어지지?” ​1666년 어느 날 저녁, 고향집 마당에 있는 사과나무 아래서 졸던 뉴턴의 머리 위로 사과 한 개가 뚝 떨어졌다. 깜짝 놀라 깨어난 뉴턴의 눈에 때마침 저녁 하늘에 떠 있는 달이 들어왔을 순간에 머리를 스친 생각이다. 24살의 뉴턴은 케임브리지에서 공부하다가 잠시 고향에 내려오게 됐는데, 런던 시가지의 5분의 4가 불타는 대화재가 일어난데다 흑사병까지 창궐하는 바람에 학교가 문을 닫았기 때문이다. ‘왜 달은 안 떨어질까?’ 하는 생각이 드는 다음 순간, 달도 지금 떨어지고 있는 중이라는 생각이 퍼뜩 떠올랐다. 하지만 달은 지구로 떨어지는 동시에 옆으로 진행하고 있으므로, 이 두 운동의 결합이 지구 주위를 도는 궤도로 나타난다는 데까지 생각이 미쳤다. 만약 지구가 달을 끌어당기는 작용을 하지 않는다면 달은 일직선으로 지구를 지나쳐버렸을 것이다. 그런데 사실 달도 지구를 향해 계속 떨어지고 있지만, 지구의 곡률로 인해 지표에는 영원히 닿지 못하고 있다. 아래 그림에 나타나듯, 달이 떨어진 거리만큼 지표 역시 아래로 내려가기 때문이다. 달의 지구 공전속도는 초속 약 1㎞로, 발산된 총알과 비슷한 빠른 속도인데, 이 속도보다 낮아진다면 달은 지구에 추락할 것이다. 만약 어느 산 위에서 사과를 충분히 빠른 속도로 던진다면 그 사과는 땅에 떨어지지 않고 달처럼 지구를 돌 것이다. 후배 과학자들은 뉴턴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그런 가상의 산을 ‘뉴턴의 산’이라 불렀다. 인공위성이 지구 둘레를 도는 것은 바로 이 원리다.이리하여 뉴턴은 마침내 사과가 아래로 떨어지는 데는 어떤 힘이 작용하며, 그 힘은 행성을 포함해 우주 만물에 적용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지구가 태양 둘레를 도는 것 역시 마찬가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지구와 태양은 서로를 잡아당긴다. 말하자면 서로를 향해 끊임없이 떨어지고 있는 것이다. 사과가 땅에 떨어지는 것은 지구에 비해 사과가 너무나 가볍기 때문이다. 물체가 떨어지는 일은 태초부터 있었다. 갈릴레오도 물체의 자유낙하를 실험해본 적이 있었다. 달이 지구 둘레를 돈다는 사실 역시 옛적부터 알려진 것이었다. 그러나 이 두 가지 현상이 같은 힘에 의해 일어난다는 엄청난 사실을 인류 최초로 깨달은 사람은 뉴턴이었다. 뉴턴의 중력 법칙을 만유인력의 법칙이라고 하는 까닭이 바로 여기에 있다. 뉴턴은 달의 궤도로부터 달이 초당 얼마만큼 지구를 향해 떨어지는지 계산할 수 있었는데, 그것은 사과보다 훨씬 더 느리게 떨어지고 있었다. 이는 필시 달이 사과보다 훨씬 더 먼 거리에 있어 지구 인력이 거리에 비례하여 감소하기 때문일 거라고 뉴턴은 생각했다. 빛의 강도는 거리의 제곱에 반비례한다는 사실이 알려져 있었으므로, 지구의 인력도 그와 같은 방식으로 ‘역제곱 법칙’에 따를 것이라 생각하고 계산 끝에 달의 낙하속도를 구했는데, 그것은 실제값의 8분의 7이었다. 우주의 작동 원리를 풀어낸 만유인력의 법칙은 이렇게 발견됐다. 질량이 있는 물체는 서로를 끌어당긴다. 사과 한 알이 떨어지거나 새 한 마리가 날더라도 우주 만물이 그에 조응한다는 뜻이다. 그후 중력 이론은 잊혀진 채 있다가 20년이나 지난 뒤인 1684년에 다시 뉴턴의 관심사가 됐다. 모교의 교수로 있던 뉴턴에게 어느 날 동료 천문학자인 에드먼드 핼리(핼리 혜성의 주인공)가 찾아와, 만약 태양의 인력이 거리 제곱에 반비례한다면 태양 주위를 도는 혜성의 궤도는 어떤 모양일까 하고 물었다. 뉴턴이 대뜸 말했다. “그야 타원이지요” “그걸 어떻게 알지요?” “전에 한번 계산해본 적이 있으니까요. 한 20년 전부터 혜성의 궤적을 망원경으로 관측해왔는데, 헤성 운동에 중력법칙을 적용하면 타원궤도가 나오지요” 계산한 것을 보여달라는 핼리의 요구에 그러나 뉴턴은 응할 수 없었다. 성서와 연금술(당시 그는 납을 금으로 바꾸는 연구에 몰두해 있었다), 수학 등 갖가지 내용이 담긴 종이더미가 산처럼 쌓인 속에서 그 계산한 메모지를 찾아내기란 불가능했기 때문이다. 그래도 핼리는 크게 고무됐다. 당대 최고의 물리학자인 뉴턴이 근거 없는 말을 할 리가 없다고 생각했던 터이다. 뉴턴 역시 핼리에게 고무돼, 다시 한번 그 증명을 하고 이번에는 아예 이론으로 완성해 보여주겠노라는 약속을 했다.*기적의 해 알베르트 아인슈타인(1879~1955)이 26살인 1905년, 광양자 가설, 브라운 운동, 특수상대성 이론 등 과학사에 길이 남을 중요한 이론을 불과 몇 달 사이 세 편의 논문으로 발표했기 때문에 이렇게 불린다. 유엔이 그 100주년 되는 2005년을 ‘물리의 해’로 선포, 인류에 끼친 아인슈타인의 공적을 기렸다. 우주의 작동원리를 밝힌 ‘인류 최고의 지적 유산’ 이즈음 뉴턴은 미적분 이론을 완성해 그 계산에 필요한 수단을 갖고 있었다. 게다가 프랑스의 천문학자 장 피카르가 1671년 새로운 지구 반지름 측정값을 발표했는데, 이것은 뉴턴이 1666년의 계산에 사용했던 것보다 훨씬 정확한 값이었다. 그는 다시 계산했고, 이번에 나온 결과들은 현상과 이론이 딱 일치하는 것이었다! 뉴턴은 크게 숨을 내쉬었다. 그러나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태양계 역학 이전에 먼저 모든 운동, 즉 역학의 일반 법칙을 세울 필요가 있었다. 그후 18개월 동안 뉴턴은 먹는 것도 잊을 정도로 무서운 집중력을 보이며 연구에 몰입하여 그 결과물로 1687년 세 권의 책을 세상에 내놓았다. 이것이 인류의 가장 위대한 지적 유산이라고 평가받는 <자연철학의 수학적 원리>다(자연철학이란 형이상학적 관념이 포함된 자연해석이란 뜻. 여기선 자연과학의 뜻). 흔히 ‘프린키피아’로 불린다. <프린키피아>에서 제시된 뉴턴의 운동의 세 법칙은 다음과 같다. 1. 외부에서 힘이 가해지지 않으면 물체는 등속 직선 운동을 계속한다.(관성의 법칙) 2. 물체의 운동(운동량)의 변화는 외부에서 가한 힘의 크기에 비례하며, 그 방향은 외부에서 작용하는 힘의 방향과 같다.(가속도의 법칙) 3. 한 물체가 다른 물체에 힘을 가하면, 힘을 받는 물체는 힘을 가하는 물체에 반대 방향으로 똑 같은 힘을 미친다.(작용-반작용의 법칙) 뉴턴은 운동의 세 법칙에서 중력의 법칙을 이끌어냈다. 뉴턴은 <프린키피아>에서 만유인력의 법칙을 설명하기에 앞서, “나는 이제 세계의 기본 얼개를 선보이겠다”고 자랑스레 선언했다. 일찍이 케플러가 행성 궤도가 타원임을 밝혔지만, 그 원인은 여전히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였다. 뉴턴은 케플러의 행성 운동에 관한 제3법칙(조화의 법칙)에 자신의 원심력 법칙을 적용해 역제곱 법칙을 이끌어냈다. 그것은 두 물체 사이의 중력이 두 물체 중심 간 거리의 제곱에 반비례한다는 법칙이다. 곧, 우주의 모든 물질은 질량의 곱에 비례하고 거리에 반비례하는 힘으로 서로를 끌어당긴다는 것이다. 이른바 만유인력의 법칙이다. 이것은 다음과 같은 간단한 식으로 표현할 수 있다. F=Gmm‘/r·2(F는 인력, G는 만유인력 상수, m, m’는 두 물체의 질량, r은 두 물체 사이의 거리) 여기서 알 수 있겠지만, 뉴턴의 중력법칙은 우주 어디에서나 성립하는 보편 법칙이다. 뉴턴은 이 법칙 하나로 하늘과 땅을 통합한 것이다. 우주 안의 만물은 이 공식으로 서로 감응한다.‘나’라는 존재도 온 우주의 만물과 서로 중력을 미치고 있다. 우리 집 마당에 사과 한 알이 떨어져도 온 우주가 그 사실을 알고 감응한다는 말이다. 만유인력의 법칙은 태양 중심주의를 물리학적으로 완전히 규명해낸 것으로, 이로써 코페르니쿠스 체계가 옳다는 것이 결정적으로 증명됐다. <프린키피아>에서 뉴턴은 행성의 운동을 비롯해, 조석의 움직임, 진자의 흔들림, 사과의 낙하 같은 다양한 현상들을 단일한 원리로 통일하고, 다시 그것을 수학적으로 완벽하게 제시했다. 이 놀라운 솜씨는 마침내 지상의 물리학과 천상의 물리학을 하나로 통합했다. 이것은 갈릴레이가 그토록 이루기를 갈망했으나 끝내 성공하지 못했던 것이었다. 당시 철학자들은 운동의 개념을 물리적, 정신적인 것까지 포함한 모든 현상의 기초라고 생각했다. 이 모든 운동의 뒤에 숨어 있는 유일한 원동력, 즉 중력을 뉴턴이 찾아냈던 것이다. 뉴턴 물리학은 이 세계 안에서 비물질적인 것이 영향을 미친다는 생각의 여지를 허용하지 않았다. 뉴턴 이전에는 땅의 세계와 하늘의 세계가 엄격히 구분돼 있었다. 땅의 세계는 불완전한 사멸과 변화의 세계고, 천상의 세계는 비물질적이며 완전하고 불변하는 신의 세계였다. 그러나 뉴턴으로 인해 우주에서 비물질적이고 관념적인 것들을 모두 걷어내고 천상과 지상의 물리학을 하나로 통합시킴으로써, 인류는 문명사 6000년 만에 비로소 우주를 이성적으로 사고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뉴턴이 있으라 하자 만물이 밝아졌다’ 뉴턴 역학으로 인해 우리는 우주에 대해 깊은 이해에 도달할 수 있는 열쇠를 갖게 된 것이다. 지금도 지구 궤도를 돌고 있는 수많은 인공위성들의 궤도 계산이나 로켓 발사, 그리고 우주 탐사선의 우주 여행 등이 모두 300여 년 전에 확립된 뉴턴의 이론적 모델에 기초하고 있다는 것만 보더라도 뉴턴의 공적이 얼마나 큰 것인지 알 수 있다. 사람들은 뉴턴을 가리켜 ‘신의 마음에 가장 가까이 간 사람’이라 평했다. <프린키피아>로 일약 명사의 반열에 오른 뉴턴은 그밖에도 뉴턴식 반사 망원경을 만드는 등 광학과 수학에서 많은 업적을 남겼다. 그리고 사회적으로는 왕립학회 회장, 국회의원, 조폐국 장관 등을 역임하고 기사작위를 받는 등, 영달의 길을 걸었지만, 개인적으로 볼 때 행복한 삶을 살았다고 하기는 어려웠다. 신은 한 사람에게 모든 것을 다 주지는 않는 모양이다. 뉴턴은 평생 결혼하지 않은 채 독신으로 살았다. 로맨스라고는 대학 입학 전 하숙집 딸을 잠시 좋아했던 것이 꼴랑 전부였다. 늙어서는 조카딸 내외의 보살핌을 받았는데, 한때 몰두했던 연금술 연구에서 얻은 수은 중독 때문에 만년엔 심한 신경쇠약을 앓기도 했다. “지난 1년 동안 제대로 먹지도 자지도 못했네. 이젠 친구도 그만 만나야 될 것 같애”라는 더없이 슬픈 편지를 친구에게 쓰기도 했다. 자신이 발견한 것을 남에게 빼앗길까봐 늘 전전긍긍했고, 동료 과학자들과 무섭게 경쟁적이었던 나머지 평생을 수많은 적들을 만들고 그들과 싸웠던 뉴턴은 영국 작가 올더스 헉슬리의 말마따나 ‘우정, 사랑, 부성애 결핍 등 인간적인 면에서는 최악’이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가 인류에게 준 선물로 인해 인류는 오늘의 문명사회로 성큼 다가서게 되었다는 점을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뉴턴은 1727년 3월 20일 새벽녘, 폐렴 발작과 통풍으로 숨을 거두었다. 향년 85세. 예수 다음으로 인류에게 큰 영향을 미친 위인으로 평가받는 뉴턴은 성대한 장례식을 치른 후 명사들이 묻히는 웨스트민스터 사원에 묻혔다. 묘비명으로는 뉴턴과 동시대인인 곱사등이 시인 알렉산더 포프가 성경 구절을 차용한 다음과 같은 시가 새겨졌다. 자연과 자연의 법칙들이 어둠 속에 숨어 있었다. 신께서 “뉴턴이 있으라” 하시자, 만물이 밝아졌다. 죽기 바로 전 뉴턴은 스스로를 돌아보는 다음과 같은 아름다운 글을 남겼다. “내가 세상 사람들에겐 어떻게 보였을는지 모르지만, 내게는 바닷가에서 노는 아이로 보였을 뿐이다. 인간의 발길이 전혀 닿지 않은 드넓은 진리의 바다, 그 앞에서 이따금씩 여느 것보다 더 매끄러운 조약돌이나 더 예쁜 조가비를 발견하고는 즐거워하는 아이였을 뿐이다” 이광식 과학컬럼니스트 joand999@naver.com
  • 서갑원 순천(갑) 예비후보 “순천대 의대 및 부속병원 신설 반드시 해낼 것”

    서갑원 순천(갑) 예비후보 “순천대 의대 및 부속병원 신설 반드시 해낼 것”

    정부가 내년부터 의과대학 입학 정원을 2000명씩 늘린다고 발표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서갑원 예비후보(순천광양곡성구례 갑)가 ‘순천 미래 발전 전략’ 제5호 공약으로 ‘순천대 의과대학 및 부속병원 신설 추진’ 약속을 내걸었다. 서 예비후보는 “순천에 대학병원을 설립하는 것은 시민들뿐만 아니라 전남 동부권 100만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다”며 “하지만 그동안 지역 국회의원들과 시장들이 선거에 나설 때마다 약속해놓고 실마리조차 풀지 못했으며 권역심혈관센터 유치도 못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동안 시민들의 삶에 있어 기본적 권리인 의료접근권과 건강권 침해는 더욱 심각해졌다”며 “중병 또는 급성 중증 환자가 수 시간에 걸쳐 광주나 수도권으로 가고 가족들 또한 먼 지역에서 간병을 위해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서 예비후보는 “문재인 정부부터 정치권은 지역공공의대 설립을 추진해왔고 지난 대선에서 공공의료 강화는 여·야 대선후보 공통 공약이었다”며 “그러나 윤석열 정권은 기존 의과대학 증원 요청에만 급급하고 의협 반대에 제대로 대응도 못하는 등 무능하고 무책임하다”고 날을 세웠다. 서 예비후보는 “결국 국회에서 해결해야 하며 의대 유치를 위해서는 고도의 정치력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3선 중진 의원이 되면 국회와 중앙 정부를 오가며 순천대 의대 신설을 설득해 내고, 어떠한 경우에도 전남 동부권에 의과대학 병원이 설립되도록 하겠다”고 주장했다. 그는 “공공의대를 국립대인 순천대에 설치해 ‘국립대병원 설치법’상에서 규정하고 있는 거점 공공보건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도록 하겠다”며 “의대 신설은 의료서비스 확충뿐만 아니라 순천에 기업 및 일자리를 유치하는데 큰 도움이 되는 만큼 균형발전과 지방소멸을 막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의미를 설명했다. 서 예비후보는 “원내 수석으로 국회를 이끌었던 경력과 예결위 간사로 정부 예산을 주도적으로 처리해본 경험을 바탕으로 3선 중진의원으로서 반드시 해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손훈모 순천(갑) “지원조례와 세법개정으로 소상공인 살리겠다”

    손훈모 순천(갑) “지원조례와 세법개정으로 소상공인 살리겠다”

    순천광양구례곡성(갑) 국회의원에 출마한 손훈모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지원조례와 세법개정으로 어려운 소상공인을 살리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손 예비후보는 “현재 소상공인 지원정책은 중기벤처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지자체별로 사업이 유기적으로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며 “또한 사업 중복, 책임성 부재, 공급자인 관 위주 사업 관행 등의 문제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손 예비후보에 따르면 2020 통계청의 ‘순천경제지표’ 조사 결과를 보면 실제 사업 운영 과정에서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느끼는 것(운영 전반의 어려움, 임차료, 인건비, 세금 등)과 실제로 이뤄지는 지원(금융, 시설, 정보 등) 사이의 괴리가 매우 커 실질적 지원이나 맞춤형 지원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그는 “지난해 전부 개정된 ‘순천시 소상공인 지원 조례’를 순천시 지역위원회 민주당 당론으로 다시 개정해 임차료·인건비·시설개선비 지원 등 꼭 필요한 소상공인 지원사업 항목의 법적근거를 확실하게 못 박아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순천 소상공인 전체 연간 지방세 납부액은 45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이중 절반인 약 225억원 이상을 다시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 사업비로 환원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순천시 올해 소상공인 지원 총사업비는 102억원(업체당 월 4만원 꼴)에 불과하다”며 “이를 내년까지 두 배 이상으로 늘리고 4년 내 400억 이상으로 확대해 영세한 소상공인들이 지원 사업의 효과를 확실히 볼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밝혔다. 손 예비후보는 “국회에서 부동산 관련 세금과 법인세 등 부자감세에 치중하고 있는 윤석열 정권의 세제를 개혁해야 한다”며 “국회 등원 즉시 소상공인을 포함한 서민들이 경제상황이 호전될 때까지 시한부(약 5년)로라도 세금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각종 세법 개정안을 발의하겠다”고 말했다.
  • 지난해 영업이익 쪼그라든 철강업게 올해 ‘상저하고’ 예상…고수익제품 전진배치

    지난해 영업이익 쪼그라든 철강업게 올해 ‘상저하고’ 예상…고수익제품 전진배치

    지난해 영업이익이 대폭 줄어들며 우울한 날을 보낸 철강업계가 올해 실적 전망을 ‘상저하고’로 예상했다. 위기 타개를 위해 가격인상과 함께 고수익 제품을 전진배치해 이를 극복할 생각인데 건설경기 둔화와 원자재값 상승으로 쉽지 않을 것이란 예상이 많다. 다만 하반기로 갈수록 시황이 개선되며 수익성은 나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77조 1270억원, 영업이익 3조 5310억원을 올렸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9%, 27.2%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1조 8460억원으로 48.2%쪼그라들었다. 현대제철도 지난해 실적으로 매출 25조 9148억원, 영업이익 807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5.2%, 50.1%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4496억원으로 전년대비 56.7% 줄어들었다. 이들 회사의 실적이 감소한 것은 국내외 건설경기 부진과 중국, 일본 등 수입산 철강재 유입에 따라 가격을 올리지 못한 것이 원인이라는 지적이다. 문제는 국내 건설 경기 둔화가 계속될 가능성이 큰데다 세계 철강 수요의 상당수를 차지하는 중국 내 건설 경기 역시 좋지 않아 업황 개선이 올 상반기 중 어렵다는 점이다. 그나마 하반기에는 개선 여지가 좀 있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철강업계는 우선 가격 인상을 통해 위기를 극복할 생각이다. 포스코는 포스코는 열연 제품에 대해 1월 계약분부터 t당 5만원 인상을 결정했다. 2월엔 유통향 열연 제품 가격도 t당 5만원 인상키로 했다. 열연 제품을 제외한 주요 제품 가격도 1분기 내에 단계적으로 인상할 방침이다. 자동차용 강판과 선박용 후판의 경우 자동차·조선 업계와의 협상을 통해 원재료 가격 상승을 반영할 계획이다. 현대제철도 지난달 열연과 함께 후판에 대해서도 t당 5만원 인상을 결정했다. 2월에도 열연 제품에 대한 가격 인상을 추진할 전망이다. H형강과 일반형강도 가격 인상을 검토중이다. 철강업계는 실적 개선과 함께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고수익 전략 제품 생산 및 개발에 집중하겠다는 생각이다. 포스코는 고효율 무방향성 전기강판(Hyper NO)생산을 통해 고부가가치 시장을 선점한다는 구상이다. 광양제철소 Hyper NO 공장에선 연간 15만t의 Hyper NO를 생산할 수 있다. 올해는 30만t으로 생산량을 늘릴 계획이다. 전기차 및 고급가전 시장의 급성장에 맞춰 모터의 에너지 손실을 줄여주는 고효율 무방향성 전기강판 수요가 증가하는 만큼 향후 북미 지역에 전기강판 공장 신설을 검토하는 등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를 늘릴 예정이다. 현대제철은 신재생에너지 전환 추세에 따라 유럽 해상풍력 신재생프로젝트(PJT) 수주 활동을 강화하고 신전기로 생산체제 구축을 위한 탄소중립 기술 확보 및 미래모빌리티 시장을 겨냥한 소재기술에 선제 대응한다.
  • 포스코 광양제철소, 탄소 저감 전기로 공장 착공

    포스코 광양제철소, 탄소 저감 전기로 공장 착공

    포스코가 저탄소 생산체계 전환을 위해 광양제철소에 조강 능력 연간 250만 톤 규모의 전기로 공장 착공식을 6일 개최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박창환 전남도 정무부지사와 서동용 국회의원, 정인화 광양시장을 비롯해 ㈜포스코홀딩스 김학동 부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등 130여 명이 참석했다. 6420억 원을 투입해 2025년 말 준공할 전기로 공장은 전기를 열원으로 고철을 녹여 쇳물을 만드는 공장이다. 용광로에 철광석과 석회석, 코크스 등을 넣어 쇳물을 만드는 고로 공장에 비해 탄소 배출량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전기로를 도입하면 기존 고로 대비 탄소 배출량을 75% 정도 줄일 수 있어 고로에서 조강 1톤을 생산하는데 평균 2톤의 탄소가 배출되는 반면, 전기로의 탄소 배출은 0.5톤으로 4분의 1 수준이다. 특히 이번 전기로 공장은 기존 고로에 비해 연간 375만 톤의 이산화탄소 감축과 함께 고철을 수거해 재활용하는 시스템으로 자원순환을 통해 저탄소 생산체계로 전환을 추진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박창환 전남도 정무부지사는 착공식에서 “이번 전기로 신설이 전기차, 친환경 선박 등 철강 소비산업의 재생에너지100(Re100) 달성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포스코가 철강 사업은 물론 수소, 이차전지 등 첨단산업을 선도하는 세계 일류기업으로 도약하도록 힘껏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순천시 소상공인연합회, 고영우(박구윤 회관 대표) 신임 회장 취임

    순천시 소상공인연합회, 고영우(박구윤 회관 대표) 신임 회장 취임

    “어려운 소상공인들이 살아야 지역 경제가 살아납니다. 소상공인의 발전과 번창을 위해 열심히 뛰어보겠습니다.” 순천시 소상공인연합회 신임회장으로 취임한 고영우(59) 박구윤 회관 대표는 “어렵고 힘든 시기에 열심히 버텨오신 소상공인 여러분이 자랑스럽고 존경스럽다”며 “회원들간 단합된 힘으로 청룡의 기운이 솟아날 수 있는 시간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고 회장은 “특히 그동안 소상공인연합회 발전을 위해 헌신 하신 류승석 전 회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순천시 소상공인연합회는 회원 1100여명이 활동중이다. 회장 임기는 3년이다. 지난 5일 순천만 생태문화교육원에서 열린 ‘제5기 회장 이·취임식 및 발대식’에는 노관규 시장, 소병철 의원, 서동욱 전남도의장, 정병회 순천시의장, 손훈모·서갑원·신성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예비후보, 김진남 전남도의원 등이 참석했다. 또 이향기·장경원·김영진·장경순·최현아 순천시의원과 최남휴 순천농협 조합장, 이성기 순천광양축협 조합장, 문종현 소상공인 시장진흥공단순천센터장 등 200여명이 참석해 축하를 건넸다. 이날 행사에는 가수 박구윤이 특별 공연을 펼쳐 분위기를 한껏 달궜다.노관규 시장은 축사를 통해 “소상공인의 권익 보호와 경제적 지위 향상을 위해 노력해 주시길 당부드린다”며 “지역경제의 답은 골목과 사람이다. 대자보 도시실현으로 천만 소비 군이 지역 곳곳을 누비는 골목이 살아 있는 도시를 만들도록 합심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순천시 소상공인연합회는 순천시와 업무협약을 맺고 상호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순천 연향3지구에서 박구윤 회관을 운영하는 고영우 신임 회장은 지난 1일 그린아일랜드에서 열린 해맞이 행사에서 2000명분의 떡국을 후원하고, 이웃돕기 성금 500만원을 시에 기탁하는 등 꾸준한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 “밤을 즐기러 우리 지역으로 오세요”…지자체들, 야간 관광객 유치전 후끈

    “밤을 즐기러 우리 지역으로 오세요”…지자체들, 야간 관광객 유치전 후끈

    자치단체들의 야간 관광객 유치전이 후끈 달아 오를 전망이다. 정부와 지자체들이 다채롭고 매력적인 지역 야간 관광 명소 선정과 홍보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어서다. 경북 성주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24년 야간관광 특화도시’ 공모에서 충남 공주시, 전남 여수시와 함께 3곳이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로써 국내 야간관광 특화도시는 2022년에 선정된 인천시, 통영시와 지난해 선정된 대전시, 부산시, 강릉시, 전주시, 진주시를 포함해 모두 10곳으로 늘었다. 이번에 선정된 자치단체 3곳은 2027년까지 최대 4년 동안 연간 국비 3억원(지방비 일대일 분담)을 지원받는다. 특화된 홍보마케팅을 진행하는 한편 야간관광 콘텐츠와 야간경관 조성, 관광 여건 개선 등에 쓰인다. 이들 자치단체는 올해 지역의 매력적인 야간 관경이나 밤에만 체험할 수 있는 이색적인 프로그램 운영으로 야간 관광객 몰이에 나설 계획이다. 성주군은 참외밭 노을과 성밖숲 야경을 보며 신나게 달리는 ‘성밖숲 나이트 레이스’, 바비큐와 야간 참외 따기 체험을 즐기는 ‘참외농장 나이트 팜파티’, 한개마을 저녁 산책과 초가집 숙박 등 시골의 정취를 흠뻑 느낄 수 있는 야간관광 프로그램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주시는 하숙마을을 끼고 있는 제민천 일대에서 인문학, 예술강좌인 ‘제민천 밤학당’과 7080 감성의 음악다방, 라디오카페 등 복고풍 밤문화 체험을 진행한다. 여수시는 이순신 장군, 유탁 장군 등 역사적 인물의 활약을 보여주는 ‘여수의 밤, 천둥소리’ 공연과 신북항 오션오르간, 향일암 대나무 소리와 일출, 수협 경매시장 등 여수의 다양한 소리를 찾아가는 ‘밤소리 투어’도 운영한다. 여기에 지난해 말 문체부와 관광공사가 공동 발표한 밤이 더 아름다운 야간관광 명소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에 선정된 자치단체들도 다양한 야간관광 콘텐츠를 발굴하는 등 밤손님(?) 모시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밤밤곡곡 100선은 문체부 등이 야간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자치단체 각 지역의 후보지(미디어아트, 야간경관, 야시장, 유원시설, 축제·이벤트, 투어프로그램 등)를 추천받고 전문가 검토를 거쳐 확정한 것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8곳(남산 서울타워 등), 인천 5곳(센트럴파크와 수상레저 등), 경기 6곳(에버랜드 리조트 등), 강원 7곳(화진포 응봉노을 등), 대전·세종 4곳(엑스포과학공원과 엑스포다리 등), 충북 3북(단양강 잔도 등), 충남 8곳(삽교호관광지 대관람차 등), 광주 2곳(사직공원 G-타워 등), 전북 8곳(변산해수욕장과 변산 비치파티 등), 전남 8곳(구봉산 전망대와 광양만 야경 등), 부산 8곳(광안리 M드론라이트쇼 등), 대구 5곳(서문야시장 등), 울산 4곳(빛의 공원 미디어아트 등), 경북 15곳(동궁과 월지 등), 경남 8곳(사천바다케이블카 등), 제주 1곳(제주별빛누리공원 등)이다.
  • “다음 생엔 행복하길, 끝까지 기억하겠다”… ‘두 영웅’ 눈물의 영결식

    “다음 생엔 행복하길, 끝까지 기억하겠다”… ‘두 영웅’ 눈물의 영결식

    “수광이형, 수훈이형 그동안 정말 고마웠어. 우리 또 만나자.” 화재 현장에서 인명 수색 중 순직한 경북 문경소방서 119 구조구급대 소속 고(故) 김수광(27) 소방장과 박수훈(35) 소방교의 영결식이 주말인 3일 경북도청장(葬)으로 엄수됐다. 두 ‘영웅’을 실은 운구 차량이 이날 오전 10시쯤 경북도청 동락관에 도착하자 도열한 소방관들은 거수경례로 맞았다. 유가족은 장례식장에서부터 영결식장까지 운구행렬 내내 두 청년의 이름을 목 놓아 부르며 오열했다. 김 소방장의 모친이 “엄마는 우리 수광이 보고 싶어, 보고 싶어 어쩔래, 보고 싶어 어떡하나”라고 흐느끼자 박 소방교의 어머니는 주저앉아 통곡했다. 그간 아내의 곁에서 눈물을 삼켜왔던 두 부친도 목 놓아 울었다. 생전 두 소방관이 몸담았던 문경소방서 119 구조구급대 동료들 역시 슬픔을 억누를 수 없었다. 주황색 활동복을 입은 채 두 청년에게 경례를 한 대원들은 어깨를 들썩이며 눈물을 떨구었고, 일부는 두 눈을 질끈 감은 채 아픔을 삼키는 모습이었다. 이들의 마지막 길에는 유족, 친지, 경북도지사, 소방청장, 도의원 등 1000여명이 함께했다.영결식은 개식사, 고인에 대한 묵념과 약력 보고, 1계급 특진·옥조근정훈장 추서, 윤석열 대통령 조전 낭독, 영결사, 조사, 고인께 올리는 글, 헌화와 분향, 조총 발사, 폐식사 순으로 진행됐다. 두 청년과 한 팀이었던 윤인규 소방사는 조사에서 “그날 밤도 여느 때와 다름없이 화재 출동 벨 소리에 한 치의 망설임 없이 현장으로 뛰어갔던 우리 반장님들, 늠름한 뒷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고 고인을 기렸다. 윤 소방사는 “뜨거운 화마가 삼키고 간 현장에서 결국 구조대원들의 손에 들려 나오는 반장님들의 모습을 보며 저희 모두는 표현할 수 없는 아픔을 느끼고 또 느꼈다”고 아파했다. 그러면서 “반장님들이 그러했듯이 내일부터 우리는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 도움이 필요한 모든 사람에게 달려가 최선을 다해 그들의 생명을 지켜낼 것”이라며 “남겨진 가족은 저희에게 맡기시고 떠나간 그곳에서 편안하게 영면하시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김 소방장의 20년 지기인 전남 광양소방서 소속 김동현 소방관은 ‘고인께 올리는 글’에서 “함께 소방관이란 꿈을 꾸며 어둡고 좁은 독서실에서 너와 붙어 지낸 시간이 더욱 생각난다”며 “술잔을 기울이며 빨리 가려거든 혼자 가고 멀리 가려거든 함께 가자던 너의 말이 오늘 더욱더 기억나고 내 마음을 울리게 한다”고 울먹였다. 그는 “다음 생에는 희생하며 사는 인생보단 너를 우선으로 생각하고 너의 행복, 가족, 친구들을 생각하며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박 소방교의 친구 송현수 씨는 “우리 둘이 태권도 사범 생활이 힘들어 매일 밤을 지새우며 서로 끌어안고 목 놓았던 시간을 기억하느냐”며 “앞으로 그런 시간을 같이 보낼 수 없다는 사실이, 당신이 없다는 사실이 아직 믿기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 시간이 끝나고 시간이 흐르면 사람들에게는 잊혀 과거로 남겠지만, 나는 끝까지 기억하고 추억하며 잊지 않고 살겠다. 자랑스러운 박수훈을 웃으며 보내겠다”고 명복을 빌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관섭 비서실장이 대독한 조전에서 “장래가 촉망되는 젊은 두 소방관을 화마 속에서 잃어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며 “공동체와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긴박하고 위험한 화재 현장에 뛰어든 고인들의 희생과 헌신을 국가는 절대 잊지 않겠다”고 밝혔다. 장례위원장인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영결사에서 “오늘 우리 경북도는 두 청춘을 떠나 보낸다. 구해내지 못해, 이렇게 떠나보낼 수 없어서 미안하다”며 “고귀한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현장의 근무 환경을 더욱 살피고, 부족하고 어려운 사항을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영결식 후 두 소방관은 문경 지역 화장장인 예송원에서 화장을 거친 뒤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된다. 두 젊은 소방관은 영결식에 앞서 이들이 근무한 문경소방서에서 가족과 동료들의 배웅을 받았다. 두 구조대원은 지난달 31일 오후 7시 47분쯤 경북 문경시 신기동 신기산업단지 육가공공장 화재 현장에서 ‘하늘의 별’이 됐다. 혹시 남아 있을 마지막 한 사람이라도 찾기 위해 화염을 가르고 뛰어들었다가 갑자기 번진 화마를 끝내 피하지 못했다. 김 소방장은 5년여의 재직기간 동안 500여차례 현장에 출동했다. 박 소방교는 특전사 부사관 출신으로 2년간 400여차례 화재·구급 현장에서 인명 구조에 헌신했다.
  • 포스코, 광양에도 ‘스페이스워크’ 만든다···내년 하반기 완공

    포스코, 광양에도 ‘스페이스워크’ 만든다···내년 하반기 완공

    포스코가 경북 포항에 설치한 국내 최대 체험형 조형물인 ‘스페이스워크’를 전남 광양에도 만든다. 2일 포스코에 따르면 광양시와 함께 광양시 구봉산 정상에 철강 소재의 체험형 조형물 건립을 지휘할 스페인 작가 마누엘 알바레즈-몬테세린 라호즈가 최초로 내한했다. 포스코는 지난 2022년 10월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광양시·광양시의회와 광양 구봉산 전망대 조형물 건립 사업 MOU를 체결했다. 지난해에는 체험형 조형물 건립을 진행할 설계사와 작가를 공모했고 세계적인 작가들이 응모했다. 저명한 작가 5명이 작품 9개를 응모했다. 미술, 조형, 건축 등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평가를 통해 마누엘 몬테세린의 작품이 최종 선정됐다. 마누엘 몬테세린은 자연과 생물의 법칙을 새로운 방식으로 해석하고 혁신적인 기술을 결합해 실험적이면서 아름다운 구조물을 창조하는 작가다. 대표작으로는 대만 가오슝의 상징인 산호를 형상화한 문화시설인 가오슝 뮤직 센터가 있다. 그는 유럽디자인학교 등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지난달 입국한 작가는 일주일간 광양 구봉산, 광양역사문화관과 섬진강 배알도 등을 둘러보며 광양의 역사와 문화, 지역적 특색을 학습했다. 포항·광양제철소를 견학하며 구체적 디자인도 구상했다. 조형물은 최종 디자인 선정과 설계 후 올해 말 착공 예정이다. 1년여 간의 공사 기간을 거쳐 내년 하반기 시민들에게 공개 할 예정이다.마누엘 몬테세린은 “광양 구봉산 정상에서 파노라마로 펼쳐진 풍경을 보며 조형물 디자인에 대한 많은 영감을 받았다”며 “조형물이 광양 시민들과 지역사회의 미래에 가져올 긍정적인 변화와 희망을 느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예술을 통해 도시를 활성화하는 광양 구봉산 명소화 사업에 참여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포스코는 포항국제불빛축제, Park1538, 스페이스워크 같은 지역 문화콘텐츠를 만들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왔다. 포항국제불빛축제는 2004년 포항시민의 날을 맞아 포스코가 제철소 용광로의 상징인 ‘불’과 포항 영일만의 상징인 ‘빛’을 주제로 개최한 행사로 지금은 포항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잡았다. 스페이스워크는 포스코가 지역사회와 상생협력을 위해 지난 2021년 포항 환호공원에 조성한 체험형 조형물이다. 누적방문객 220만명을 돌파하며 포항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했다. 스페이스워크는 지난해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 대통령상 수상, ‘2023 한국 관광의 별’ 선정, 문화체육관광부의 ‘2023~2024 한국 관광 100선’,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야간관광 100선)’에 잇달아 선정되는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관광 명소로 부상했다.
  • 창사 후 첫 영업이익 1조원시대 개막 포스코인터, 에너지사업에 1조원 투자…중간배당 도입검토

    창사 후 첫 영업이익 1조원시대 개막 포스코인터, 에너지사업에 1조원 투자…중간배당 도입검토

    창사 이래 처음으로 영업이익 1조원 시대를 연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올해 에너지사업부문에만 1조원을 투자키로 했다. 또 주주가치 극대화 기조를 구체화하기 위해 올해부터 지배주주연결수인이익의 25%수준에서 배당금을 책정하고 중간배당 도입도 검토키로 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일 글로벌종합사업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올해 ‘글로벌 확장’을 핵심 키워드로 삼고 주요 사업의 밸류체인 강건화 전략을 고도화하는 내용의 계획을 공개했다. 우선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에너지사업에만 1조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2025년을 목표로 호주 세넥스 에너지의 3배 증산 체제를 구축키로 했다. 이미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호주 현지의 8개 회사와 증산가스 판매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에너지 수송과 관련, 20만㎘ 용량의 광양 6호 탱크 증설을 올해 마무리하고 총 40만㎘ 규모의 7, 8호기 탱크도 2026년 준공 목표로 확장할 계획이다. 신재생에너지 사업에도 더욱 힘을 실어 해상풍력 중심 사업 개발을 본격화하는 원년으로 만들고 2030년까지 서해권·서남권·동남권에서 총 2.0GW 규모의 해상풍력 사업권을 구축할 방침이다. 구동모터코아 사업은 해외 생산기지를 꾸준히 확대해 ‘2030년 글로벌 700만+α대 생산 체제’를 구축키로 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해 멕시코에 제1공장을 준공한 데 이어 올 상반기 내에 멕시코 제2공장과 폴란드 신공장을 착공하는 안도 검토 중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올해 호주와 미국에 영농합작기업 설립을 추진해 원곡 확보의 안정성을 높이고 GS칼텍스와 인도네시아에 공동으로 설립한 팜 원유 정제공장도 상반기내에 착공할 계획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중기(2023~2025 회계연도) 주주친화 정책’을 발표하며 주주가치 극대화 기조를 구체화했다. 올해부터 지배주주 연결순이익의 25% 수준에서 배당금을 책정하고 중간배당 도입도 검토키로 했다. 앞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31일 실적발표를 통해 2023년 연간 매출 33조 1328억원, 영업이익 1조 163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12.8%감소한 수치지만 영업이익은 28.9% 증가한 실적이다. 특히 창사이래 처음으로 영업이익 1조 시대를 열었다. 수익성이 대폭 향상된 요인으로는 합병을 통해 에너지 밸류체인을 확장하고 유럽으로 향하는 친환경 산업재의 판매량과 이익율이 한층 증가된 점이 주요하게 손꼽힌다.
  • 지자체 관광자원 홍보 통합브랜드 봇물

    지자체 관광자원 홍보 통합브랜드 봇물

    ‘맛도 쉼도 청도·달마다 새롭게, 달달영월·카름스테이….’ 자치단체들이 지역의 독특한 자연·지리적 관광 자원을 매력적으로 알리기 위한 통합브랜드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경북 청도군은 관광 통합 브랜드 ‘맛도 쉼도 청도’의 브랜드 슬로건 및 디자인을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군의 관광 통합 브랜드는 전문가 자문, 의견 수렴 등을 통해 선정됐으며 청도읍성의 성벽을 모티브로 한 글자체를 바탕으로 청도반시를 상징하는 감꽃과 청도읍성을 대표 관광 아이콘으로 표현했다. 또 힐링 도시 청도의 이미지를 붉은색으로 표현해 열정적인 관광도시 이미지로의 호감을 사도록 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관광 통합 브랜드를 문화·예술·관광 허브 도시 조성과 관광 홍보 사업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강원 영월군은 지난해 관광 통합브랜드 ‘달마다 새롭게, 달달영월’을 개발해 홍보에 나서고 있다. 이는 1∼12월까지 달마다 색다르게 즐기는 영월 관광, 달달한 맛처럼 황홀한 영월 관광, 밤하늘의 별들과 함께 영월의 밤을 밝히는 달의 아름다움 등의 의미를 담았다. 영월 관광자원의 아이콘들로 별자리 모양을 이룬 심볼은 영월 곳곳에 있는 다양한 관광콘텐츠를 의미한다.앞서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제주 마을여행 통합브랜드 ‘카름스테이’(KaReum Stay)를 출시한 바 있다. 카름스테이는 제주의 작은마을, 동네를 뜻하는 제주어 ‘가름’(카름)과 머문다는 뜻의 ‘스테이’를 결합한 단어다. 카름스테이는 정겨운 제주 마을에서 제주올레의 축소판이라 할 수 있는 마을 올레길을 걸으며 복잡한 생각을 털어버리고 휴식을 취하는 방식의 여행을 제공한다.한편 국토교통부는 남해안 8개 시·군(경남 거제·통영·남해·하동, 전남 여수·순천·광양·고흥)의 해안도로를 중심으로 한 남해안 관광루트의 통합브랜드 ‘남파랑’을 마련해 남해안 관광 홍보에 활용하고 있다. 남파랑은 남해안의 첫 글자 ‘남’과 남해안을 대표하는 색상인 ‘파랑’을 결합한 단어로, 아름다운 경관을 따라 이어지는 푸른 바다와 시원한 파도가 매력적인 남해안 여행을 표현하고 있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 호남서 ‘순천·여수 광역전철’ 띄운 이준석, “호남서 ‘2당’ 되겠다”

    호남서 ‘순천·여수 광역전철’ 띄운 이준석, “호남서 ‘2당’ 되겠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지도부가 1일 호남 지역을 순회하며 순천·여수·광양 통합을 염두에 둔 광역 전철 및 순천대·전남권 의대 설립 추진을 공약했다. 창당 이후 영남보다 호남을 먼저 찾은 일정으로, 이 대표가 국민의힘 당대표 시절부터 집중했던 ‘서진정책’ 기조를 개혁신당에서도 이어가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이날 전남 순천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광역전철 도입’ 공약을 띄우며 “여수와 순천·광양을 연결하는 광역전철 도입이 전남 동부권 시민들 삶을 변화시킬 것”이라며 “여수의 관광, 순천의 행정·교육, 광양의 경제 기능 등 행정통합 이전에 ‘생활권 통합’으로 지역발전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순천의 대표적인 볼거리인 ‘순천만정원박람회’를 거론한 이 대표는 “박람회 이후 다음 단계의 관광사업 활성화를 기대해야 하는데 광역전철이 활력을 줄 것”이라며 “개혁신당은 앞으로도 꾸준히 광역전철 사업에 관심을 갖고 세부노선 계획까지 세워 도시 발전을 위한 대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정치 활동 내내 줄곧 보수정당의 불모지로 꼽히는 호남 민심을 얻는 데 주력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대선에서 보수정당 대선 후보 사상 역대 최고 득표율(12.8%)을 얻었는데, ‘서진정책’의 효과라는 평가도 있다. 이 대표는 4월 총선에서 개혁신당이 호남 지역에서 민주당에 이어 ‘2당’에 오르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제1당은 현실적으로 어렵지만, 민주당과 호남에서 경쟁하겠다”라며 “전남 동부권에 많은 후보를 낼 수 있다. 윤 대통령을 비판해도 민주당이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 않기 때문에 합리적인 유권자는 미래를 보여주는 개혁신당에 지지를 보내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는 이날도 단종된 소형 트럭 ‘라보’를 타고 지역을 돌며 주민들과 인사를 나눴다. 호남 순회 행보를 마친 지도부는 이르면 이번 주말쯤 영남을 방문할 예정이다.
  • 포스코 근무복, 30년만에 교체… 하늘색→ 오렌지·남색으로

    포스코 근무복, 30년만에 교체… 하늘색→ 오렌지·남색으로

    포스코가 30년 만에 직원 근무복을 교체했다. 포항제철소와 광양제철소의 직원들은 1일부터 새로운 근무복을 입고 근무하고 있다. 1993년 도입된 스카이 블루 색상의 근무복은 30년 만에 오렌지색과 남색 근무복으로 변경됐다. 새 근무복은 현장 안전을 위해 시인성을 높이고 반사띠를 적용했다. 어두운 현장에서도 눈에 잘 보일 수 있도록 오렌지색과 남색을 대비해 시인성을 극대화하고 반사띠를 전·후면과 상·하의에 모두 적용했다. 현장 근무 여건에 맞도록 신축성과 땀 흡수 건조 기능 등 원단 품질도 높였다. 특히, 국내 근무복 소재로는 처음으로 아웃도어 스포츠 웨어에 쓰이는 기능성 원단을 사용했다. 이 원단은 ‘블루사인(스위스 블루사인 테크놀로지사의 친환경 섬유생산 인증)’ 인증도 받았다. 포스코는 기존 근무복은 수거해 NGO 단체와 협업해 국내외에서 재활용할 계획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그동안 근무복의 품질과 디자인 변경이 없다 보니 현장에서 지속적인 개선 요구가 있었고, 최종 디자인은 직원 선호도 설문조사를 통해 선정했다”며 “직원 편의 도모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영방침에 따라 전면 교체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 지자체들, 관광 통합브랜드 개발 붐…독특한 자연·지리적 관광 자원 매력적 홍보 잇점

    지자체들, 관광 통합브랜드 개발 붐…독특한 자연·지리적 관광 자원 매력적 홍보 잇점

    ‘맛도 쉼도 청도·달마다 새롭게, 달달영월·카름스테이…’ 지방자치단체들이 지역의 독특한 자연·지리적 관광 자원을 매력적으로 알리기 위한 통합브랜드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 경북 청도군은 관광 통합 브랜드 ‘맛도 쉼도 청도’의 브랜드 슬로건 및 디자인을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군의 관광 통합 브랜드는 전문가 자문, 의견 수렴 등을 통해 선정됐으며 청도읍성의 성벽을 모티브로 한 글자체를 바탕으로 청도반시를 상징하는 감꽃과 청도읍성을 대표 관광 아이콘으로 표현했다. 또 풍부한 먹거리, 맑고 편안한 자연, 다이내믹한 레저를 즐길 수 있는 활력이 넘치는 힐링 도시 청도의 이미지를 붉은색으로 표현해 열정적인 관광도시 이미지로의 호감을 사도록 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관광 통합 브랜드를 문화·예술·관광 허브 도시 조성과 관광 홍보 사업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강원 영월군은 지난해 관광 통합브랜드 ‘달마다 새롭게, 달달영월’을 개발해 홍보에 나서고 있다. 이는 1∼12월까지 달마다 색다르게 즐기는 영월 관광, 달달한 맛처럼 황홀한 영월 관광, 밤하늘의 별들과 함께 영월의 밤을 밝히는 달의 아름다움 등의 의미를 담았다. 영월 관광자원의 아이콘들로 별자리 모양을 이룬 심볼은 영월 곳곳에 있는 다양한 관광콘텐츠를 의미한다.앞서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제주 마을여행 통합브랜드 ‘카름스테이’(KaReum Stay)를 출시한 바 있다. 카름스테이는 제주의 작은마을, 동네를 뜻하는 제주어 ‘가름’(카름)과 머문다는 뜻의 ‘스테이’를 결합한 단어다. 카름스테이는 정겨운 제주 마을에서 제주올레의 축소판이라 할 수 있는 마을 올레길을 걸으며 복잡한 생각을 털어버리고 휴식을 취하는 방식의 여행을 제공한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남해안 8개 시·군(경남 거제·통영·남해·하동, 전남 여수·순천·광양·고흥)의 해안도로를 중심으로 한 남해안 관광루트의 통합브랜드 ‘남파랑’을 마련해 남해안 관광 홍보에 활용하고 있다. 남파랑은 남해안의 첫 글자 ‘남’과 남해안을 대표하는 색상인 ‘파랑’을 결합한 단어로, 아름다운 경관을 따라 이어지는 푸른 바다와 시원한 파도가 매력적인 남해안 여행을 표현하고 있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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