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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능저널 ‘크사트’ 17호 나왔습니다

    대한매일·스포츠서울과 도서출판 디딤돌이 공동제작한 수능저널 ‘크사트’제17호가 4일 나왔습니다. 이번호에는 천한신(광양고)양윤석(보성고)이진걸(용산고)강성철(서울과학고)윤동원(동작고)교사가 출제한 ‘언어영역’모의고사 문제와 입시전문가 이영덕의 ‘대입전망과 대책-과학탐구 영역의 출제경향과 대비전략’이 특집으로 실렸습니다. 또 ‘축구스타 안정환의 모든 것’,‘대학순례-제우스 신전같은 아름다운캠퍼스를 자랑하는 경희대’,‘정신과 전문의 임상체험-혼란과 갈등이 부른수동 공격적 돌출행동’,‘쟁점마당-미용성형은 좋은 것인가,나쁜 것인가’,‘문화인류학과는 과연 어떤 곳인가’등이 읽을거리로 담겼습니다.‘크사트’는 대한매일과 스포츠서울 가정 독자와 구독 신청자에게는 무료로 드립니다.구독은 본사(전화02-721-5555또는 080-233-4967∼8)나 가까운 대한매일·스포츠서울 지국으로 신청하십시오.
  • 순천·광양 세금징수권 줄다리기

    ‘업체의 관할 행정구역이 2곳 이상이면 지방세 수입을 나눠야 하는가’ 전남도가 조성중인 율촌 제1산업단지내 현대강관㈜의 지방세 징수권을 놓고 순천시와 광양시가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30일 전남도에 따르면 43%의 공정을 보이고 있는 1산단(878만㎡)에 유일하게 지난 5월초 입주한 현대강관의 공장면적 44만6,283㎡중 62.5%(27만8,863㎡)는 순천시에,37.5%(16만7,400㎡)는 광양시에 속해 있다.바다(838만㎡)를 메운 탓에 지도상 점선표시를 기준으로 한 것이다. 광양시는 시에 속한 토지 지분만큼 지방세 징수 권한이 있다며 세수 분배를 요구한다.앞으로 1산단에 공장이 더 들어올 경우에 대비,이번에 이 문제를확실하게 매듭짓겠다는 각오다. 반면 순천시는 현대강관 사업소가 ‘순천시 해룡면 제1산단 내’로 기록돼있기 때문에 지방세를 독차지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입장이다.순천시는 지난97년 3월 공장 건축허가가 나가기 전 국립지리원이 내린 ‘바다를 메워 생긴 토지는 가장 인접한 육지부의 자치단체에 속한다’는 유권해석을 근거로 든다. 광주남기창기자 kcnam@
  • 20조규모 8개사업 무더기 보류

    기획예산처는 25일 총 20조원 규모의 경제성이 낮은 8개 대규모 투자사업의 시행을 보류한다고 발표했다. 예산처는 500억원이 넘는 19개 대규모 투자사업 가운데 16개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마친 결과 서해안 산업철도,양평∼포천 고속도로,대구∼무주 고속도로 건설 등 8개 사업이 경제성이 낮거나 사업의 우선 순위가 낮은 것으로 평가돼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시행이 보류된 사업중에는 춘천∼철원고속도로,양평∼포천 고속도로,태권도 공원 및 강릉 칠성산 수련원,부산·대구·광주 순환고속도로 건설 사업도 포함돼 있다. 주무부처의 타당성 조사에 앞선 예비타당성 조사는 처음 실시됐으며 대규모 사업들이 무더기로 보류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8개 사업의 총사업비는 19조9,667억원으로 사업 착수를 신중히 함으로써 예산의 낭비를 막고 재정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게 됐다고 예산처는 설명했다. 이 사업들은 완전히 폐기되는 것은 아니며 수요 증가 등 여건 변화를 보아가며 중장기적으로 추진을 재검토하게 된다.태권도 공원 및 칠성산 수련원은비슷한 사업이어서 문화관광부의 사업 조정과 입지 선정을 거쳐 추진할 계획이다. 그러나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 경제적 타당성이 높거나 균형있는 지역 개발을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된 8개 사업은 내년 예산에 타당성 조사비와 기본설계비 등이 반영돼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간다.이는 경북 봉화의 송리원 다목적댐,음성∼제천 고속도로,무안∼광양 고속도로,영산강 4지구 개발,광주평동산업단지 진입도로,대구 패션어패럴밸리,진도대교,강원도 역사문화촌 건설사업이다. 예산처는 16개 사업 말고도 안면도 꽃박람회장 진입도로,제주 외항 개발사업,부산 신항 배후수송철도 건설 등 3개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다음달초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기획예산처가 실시하는 예비타당성 조사는 타당성 조사 이전에 국민경제적·정책적 타당성,개략적인 경제성,투자우선 순위,재원조달의 적정성,적정투자 시기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다. 손성진기자 sonsj@
  • 광양항 관세자유지역 첫 지정

    전남 광양 컨테이너부두가 국내 처음으로 관세자유지역으로 지정될 전망이다. 전남도는 20일 재정경제부와 해양수산부 관세청 등이 광양항 ‘컨’부두를관세자유지역으로 지정하기 위해 ‘국제 물류기지 육성을 위한 관세자유지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을 마련해 오는 9월 열리는 정기국회에 상정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도는 관세청 등 관계부처가 오는 10월부터는 시행령과 시행규칙을 마련할예정이어서 2000년부터는 광양항이 관세자유지역으로 지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도 관계자는 정부가 관세자유지역을 지정할 경우 배후지 규정을 엄격히 적용해 적정 규모의 배후지가 확보되지 않을 경우 지정대상에서 배제할 방침이나 광양항의 경우 180만평의 배후지를 확보한 만큼 우선지정이 확실시 된다고 밝혔다. 광양항이 관세자유지역으로 지정되면 각종 통관절차와 관세·부가세 등이 면제돼 외자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 임송학기자 shlim@
  • 주암호 수질보전 사업비 전남 자치단체 “공동부담” 합의

    광주시와 전남도,인접 시군간에 수년째 갈등을 빚어왔던 주암호 수질보전을위한 사업비 부담문제가 완전 타결됐다. 주암호를 식수원으로 하는 광주시,전남도,전남도내 7개 시군과 수자원공사등 주암호 이해당사자들은 18일 전남도청 회의실에서 연석회의를 갖고 주암호 수질오염원인 한동농원 이주대책비를 오염 원인자와 호수관리자,수혜자가공동 부담한다는데 합의했다. 지금까지 빚어진 식수원 분쟁이 대부분 사법적 판결이나 제3자 중재에 의해해결된데 반해 이번의 다자간 자율합의는 이례적인 것으로 앞으로 물분쟁 조정의 수범사례가 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주암호의 주오염원인 한동농원 이주대책비 147억원 가운데 국비로 지원되는 70억원을 제외한 77억원을 광주시와 전남도 및 7개 시·군,수자원공사 등이 분담하게 된다. 자치단체별로는 전남도와 수자원공사가 각 11억5,000만원,광주시 10억7,000만원,목포시 10억3,000만원,여수시 9억8,000만원,나주·광양시 각 1억4,000만원 등이다.또 한동농원이 위치한 순천시는 원인자 부담분 15억4,000만원과수익자 부담분 3억5,000만원 등 18억9,000만원을 부담하기로 했다. 이들 시도 및 시군은 주암호 수질보전사업비 부담을 놓고 수혜지역인 광주시가 일정액을 부담해야 한다는 주장과 법적 근거가 없다는 의견이 맞서 한동농원 이주사업이 수년째 표류해 왔다. 이번 해당 자치단체간 합의로 한동농원 이주사업은 9월부터 착수가 가능하게 됐으며 현재 3급수로 떨어져 있는 광주·전남지역 250만 주민의 식수원인주암호의 수질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음성나환자촌인 한동농원은 71가구 193명의 주민이 소 돼지 닭 등 12만여마리의 가축을 기르고 있으며 축산폐수 등으로 주암호를 크게 오염시킨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광주 임송학기자 shlim@
  • 마산항 자유무역지대 지정 추진

    경남 마산지방해양수산청이 마산항을 중형선박 기지항으로 발전시키기 위해자유무역지대 지정과 중형 컨테이너 신규 항로 개설을 추진한다. 마산지방해양수산청은 13일 마산수출자유지역을 포함한 마산항 전역을 자유무역지대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마산·창원·진해시 등 지방자치단체 및 세관,출입국관리소,검역소 등과 공동 협의체를 구성,구역설정 등 세부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마산해양청은 이와 함께 중형선박이 기항하기에 유리한 마산항의 지형적 이점을 이용,부산항과 광양항의 틈새항구로 개발하기로 하고 중형 컨테이너선의 정기항로 신설도 추진하고 있다. 신규항로는 마산항 배후의 창원공단내 대우자동차,LG전자 등과 농수산물의주요 수출지역인 일본,폴란드,동남아를 연결하는 노선이며 기존 중국항로도활성화할 계획이다. 마산항이 자유무역지대로 지정되면 현재 자유무역지대 지정을 추진중인 부산·광양항과 함께 3항만의 벨트화가 가능해져 항만간 보완 기능을 유지할것으로 보인다. 해양수산청 관계자는“마산항은 앞으로 부산·광양항과 차별화를 통해 항만 발전에 주력할 계획”이라며 “자유무역지대로 지정되면 창원,구미 등 배후 산업단지의 물류지원항으로 충분한 역할을 할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산 이정규기자 jeong@
  • 마산만등 9곳‘블루벨트’지정

    해양오염이 심각한 부산연안·울산연안·마산만·광양만·시화호·인천연안 등 2,890㎢가 ‘특별관리해역’으로 지정됐다.또 해양환경 상태가 비교적양호하고 생태적으로 가치가 높은 전남의 함평만,완도·도암만,득량만,가막만 등 1,882㎢는 ‘환경보전해역’으로 지정됐다. 앞으로 이 9개 해역에서는 해역별 특성에 맞는 해양환경 개선대책이 마련되고 환경오염을 유발할 수 있는 각종 시설물의 설치가 제한되며 정기적인 해양환경 조사도 실시된다. 해양수산부는 11일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해양환경관리를 위해 지난 2월 개정된 해양오염방지법에 따라 이같은 내용의 환경관리해역(일명 블루벨트) 지정계획을 대통령령으로 규정,내년 2월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특별관리해역은 해양오염 상태가 심각해 시급히 환경개선이 필요한 해역에지정되며 필요한 경우 시설물 설치를 제한하거나 오염물질에 대한 총량규제가 실시된다.특히 오염이 심각한 마산만과 시화호·인천연안은 내년에 시범해역으로 지정돼 집중관리된다. 환경보전해역은 해양환경이 양호해 지속적으로 보전할 필요가 있는 해역으로 앞으로 체계적인 개발계획에 따라 수산자원 조성지,해양관광단지,생태공원 등이 들어서게 된다.해양부는 내년 중 5억4,000만원을 들여 해양환경과오염원 조사를 실시하고 이를 근거로 내년 말까지 관리기본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다. 함혜리기자 lotus@
  • 항만 자유무역지대 지정 추진

    해양수산부는 항만이 종합 물류거점화하는 세계적인 추세에 따라 우리나라항만에도 자유무역지대를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10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정부는 세계 주요 항만의 자유무역지대 설치 및운영현황을 분석하고 이를 도입할 경우 적정한 후보지가 선정될 수 있도록올해 안에 용역을 실시할 방침이다. 자유무역지대 후보지가 선정되면 지역별로 적정한 모델을 개발하고 활성화를 위한 마케팅 전략도 세울 계획이다.해양부는 이를 위해 이달 중 공개입찰을 실시,용역 연구단체를 선정할 예정이며 용역기간은 내년 3월까지로 잡고있다. 해양부 관계자는 “현재 각국 항만별로 자유무역지대와 유사한 개념의 보세구역이 설정된 곳이 많다”며 “적정한 배후지를 갖춘 부산신항,광양항,인천남항,울산신항 등이 자유무역지대 지정 후보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함혜리기자 lotus@
  • 관세자유지역 내년 지정…설치법 연내제정 추진

    내년 하반기에 광양,부산 가덕 신항,인천 영종도 신공항 등을 포함한 주요공항과 항구 지역에 관세가 부과되지 않고 통관절차가 생략되는 ‘관세자유지역’(Free Zone)이 설치된다. 관세자유지역은 수심이 얕아 배를 댈 수 없는 중국 등 동북아시아 지역에물건을 실어나르는 중간 물류기지로서 여기에 반입되는 물품에는 부가가치세등이 면제되거나 환급된다. 또 관세자유지역에 들어가는 운송과 하역분야 등의 외국인투자 물류업체에는 법인세와 소득세가 10년간 50∼100% 감면된다. 재정경제부는 29일 관세자유지역제도를 도입키로 하고 ‘관세자유지역 설치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을 정기국회에 내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국회를 통과하면 내년 3월부터 관세자유지역을 지정,하반기부터 운영에 들어갈 방침이다. 심달섭(沈達燮) 재경부 관세심의관은 “싱가포르,홍콩과 네덜란드 로테르담등의 물류기지는 세계 경제및 무역·금융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 며 “앞으로 중국과 지리적으로 가까워 경쟁력이 있는 우리나라 주요 항구와 공항을관세자유지역으로 지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상일기자 bruce@
  • [그린벨트 대수술] 권역별 점검(5회)-진주권

    경남 진주권 그린벨트 전면 해제 방침에 따라 진주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종합교통센터 건립사업이 가시화되고,가좌동 일대 14만여평에 신도시 건설도 가능하게 됐다.특히 그린벨트내 주민 6,630가구 2만3,000여명은 생활불편과 상대적인 박탈감에서 벗어나 잃었던 재산권을 26년만에 되찾을 수 있다는 기대에 부풀어 있다. 지난 73년 지정된 진주권 그린벨트 면적은 모두 203㎢.진주시 196.9㎢와 사천시 축동면 6.1㎢다. 진주시내 그린벨트중 임야는 1만3,302필지 114.225㎢이며,전답은 4만3,927필지 50.60㎢다.대지가 7,047필지 2.431㎢이며,잡종지 539필지 1.23㎢와 기타 28.97㎢가 포함돼 있다. 시는 환경평가를 거쳐 산림이 우거지고 임야의 상태가 양호한 지역과 경지정리된 우량농지 등 전체 면적의 60% 정도는 보존녹지와 생산녹지로 지정할계획이다.여기에 포함되지 않는 임야와 전답,대지와 잡종지 등이 개발가능한 자연녹지로 지정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같은 전망도 ‘진주·광양권 광역개발계획’과 정부의 상수원보호구역 대체지정 방침에따라 가변성을 지니고 있다. 시 관계자는 “다음달 시달될 건설교통부 지침에 따라 도시계획이 수립되겠지만 20가구이상 집단 취락지와 136개 자연부락에 대해서는 제한하지 않는방향으로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정부의 상수원 보호구역 대체지정 방침에 대해 지역주민들은 “다시 묶을것을 왜 해제하느냐”고 불만을 터뜨린다.주민간 이해도 크게 엇갈린다. 환경단체들은 “서부경남의 중심도시인 진주시는 친환경적인 생태도시로 가꿔져야 한다”며 전면해제를 반대한다. 이같이 복잡한 양상이어서 앞으로 있을 환경평가와 도시계획 수립과정에서한바탕 홍역을 치를 전망이다. 주민들의 재산권 행사까지는 상당한 기일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환경평가 결과에 따라 도시계획을 입안,주민과 시의회의 의견을 들은 후 경남도 지방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농림·환경·국방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해야 한다.해당 부처와 의견조율이 안되면 도시계획 자체를 새로 수립해야 한다.관계부처와 협의가 원만하게 이뤄지면 건교부는 중앙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도시계획을 결정한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과정을 거쳐 그린벨트가 해제되려면 빨라야 2년,늦으면3년정도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백승두(白承斗) 진주시장은 “그린벨트 해제로 진주가 서부경남 중심도시로서 면모를 새롭게 하는 계기가 마련됐다는 점에서 환영하지만 앞으로 상당한 난관이 예상돼 고민스럽다”고 털어놓고 “당사자 모두가 만족할 수는 없지만 대다수 시민들이 공감할 수있는 방안을 찾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주 이정규기자 jeong@
  • 김옥현 광양시장 소환조사

    광주지검 특수부(金正基 부장검사)는 28일 오후 김옥현(金沃炫) 광양시장을소환,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지난 5월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된 김시장의 부인 김선주씨(56)가시청직원 승진청탁과 관련해 돈을 받은 사실을 알고 있는지 여부에 대해 집중 추궁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와는 별도로 김시장이 광양시 중마동 공원부지 내 골프연습장허가와 대형사업장 발주 등과 관련해 뇌물을 받은 혐의에 대해서도 조사하고있다”고 말했다. 검찰은 또 “김시장의 부인 김씨가 구속된 김모씨로부터 5급 공무원 승진과관련 3,000만원을 받은 것 외에 정모씨(당시 5급)를 4급인 농촌지도소장으로 승진시키고 2,000만원을 받는 등 지난 96년부터 올 2월 초까지 모두 4명을 승진시켜 주면서 5차례에 걸쳐 5,700여만원을 받은 사실이 추가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김시장의 부인 김씨는 지난해 3월 관사에서 광양시청 6급 직원 정모씨(47)부인 정모씨(45)로부터 “남편을 사무관으로 승진시켜 달라”는 청탁과 함께3,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지난 5월24일 구속됐었다. 광주 남기창기자 kcnam@
  • [그린벨트 대수술 ] 권역별 점검(4회)여수권

    전남 여수권 개발제한구역 87.6㎢(2,650만평)가 모두 풀린다.시 도시계획면적(345㎢)의 25.4%로 2개면 7개동 35개 마을에 걸쳐 있다. 구역은 지난 77년 4월 지도 한장을 갖다 놓고 도면으로 획정됐다.때문에 필요이상 넓게 그어졌다는 게 중론이었다. 시의 그린벨트는 다른 지역처럼 도심확산 방지용이 아니라 공해물질 차단용이었다.당시 광양만에는 여천 석유화학 국가산업단지가 조성돼 시커먼 매연을 쏟아내던 시기였다. 시는 그린벨트 해제를 계기로 ‘환경오염 방지 및 도시개발’이란 ‘두마리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그래서 그린벨트 해제 전부터 추진해온 도시기본계획을 중단하고 원점에서 재검토하는 작업에 들어갔다. 무분별한 도시팽창을 막기 위해 제한구역 면적의 60%이상을 생산녹지나 공원 등으로 묶어 둔다는 게 시의 확고한 의지다. 미평·만덕·둔덕동에 병풍처럼 우뚝 솟은 산은 천혜의 공해물질 차단벽이다.산업단지쪽에서 바람에 실려 도심쪽으로 날아드는 공해물질을 걸러주기때문에 녹지지역으로 묶어둘 방침이다.토지 소유자들의 반발이 예상된다. 지난해 4월1일 여수시로 통합전 옛 여천군인 소라면 대포·덕양리 일대는대부분 농업진흥지역인데다가 인근 여수비행장이 확장공사 중이어서 개발에는 한계가 있다. 이번 해제 조치에 따른 최대 수혜지역은 산단과 붙어 있는 주삼동과 삼일동. 시는 적량·화치·신덕·낙포 등에 산단과 연관성 있는 공장이나 관련업체를대거 유치,개발할 방침이다.석유화학 계열 제조업이나 청소·운송업,특수 폐기물 처리업 등이 유망하다.지역경제 도약에 한몫 할 것으로 기대된다. 담 하나 사이로 24시간 굴뚝에서 내뿜는 공해물질에 시달려온 주민들은 시의 개발계획에 고무돼 있다.이를 반증하듯,평당 4,000∼8,000원하던 땅값이요즘 2배이상 뛰었으나 매물은 없는 실정이다. 그러나 이같은 시의 개발계획에 반대하는 환경단체의 움직임도 심상치 않다. 이들은 주민들의 고통 등을 고려할 때 부분적인 해제는 찬성하지만 전면 해제는 반대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여수환경운동연합 박계성(朴桂成·38)사무국장은 “여수지역 그린벨트는 대규모 화학단지 입주 특성상,산단과 도심 사이에서 완충역할을 해왔다”며 “공해방지라는 당초 목적을 살리는 방향에서 부분적으로 손질해야 한다”고강조했다. 주승용(朱昇鎔) 여수시장은 “그린벨트 해제로 소외지역 발전 등 도시 균형개발에 숨통이 트였다”며 “시민과 도시계획 및 환경전문가 등의 의견을 체계적으로 수렴해 합리적인 개발계획안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여수 남기창기자 kcnam@
  • 연승가도 전남·포항 ‘충돌’

    ‘2위권 수성이냐,중위권 도약이냐’-.연승가도를 달리고 있는 ‘포철가 형제’ 전남 드래곤즈와 포항 스틸러스가 28일 광양에서 바이코리아컵 프로축구 2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최근 4연승으로 승점 22를 마크,선두 수원 삼성(승점 25)을 바짝 추격하며 호시탐탐 선두 쟁취를 노리는 전남이나 3연승을질주하며 꼴찌에서 단숨에 7위로 올라서 중위권 도약을 노리는 포항(승점 14)이나 양보할 수 없는 한판이다. 공격진의 무게에서는 고정운-이동국 콤비의 파괴력을 앞세운 포항이 앞선다.득점랭킹 1위(6골)를 달리고 있는 이동국의 움직임이 날카롭고 8개월여만에 부상에서 회복한 이후 골감각이 되살아난 고정운의 돌파력도 위력을 더하고 있다.전남은 세자르 노상래 김정혁을 주축으로 한 조직력을 무기로 맞설 계획.화려한 맛은 없지만 4연승을 구가한 자신감이 만만치 않다. 선두 수원도 라이벌 울산 현대를 상대로 중요한 일전을 치른다.수원은 이경기에서 반드시 승리,독주 체제를 굳힌다는 구상.출장정지로 한 경기를 쉰이기형과 올리의 출장으로 수비가 튼튼해졌고 서정원 고종수 샤샤 박건하의공격라인도 건재,승리를 자신하고 있다.그러나 승점 16으로 4위에 머물고 있는 울산도 패할 경우 당분간 상위권에 대한 미련을 접어야 하기 때문에 총력전이 불가피하다.울산은 노장 김현석의 예리한 볼 배급과 이기범 정정수의빠른 측면돌파로 승부를 결정지을 계획이다. 한편 안정환이 이끄는 부산 대우(승점 15)는 꼴찌 대전 시티즌(승점 6)을홈으로 불러 들여 3연승에 도전한다. 곽영완기자 kwyoung@
  • 6개 ‘산업별 首都’ 육성

    21세기 통일 한국시대에 대비해 국토가 환남해·환동해·환황해의 3개 연안축과 중부·남부·북부내륙의 3개 동서내륙축 등 6개축을 중심으로 재편된다.수도권 집중을 막기 위해 전국에 국제물류산업(부산 또는 인천),섬유패션산업(대구),첨단광(光)산업(광주),과학기술(대전),메카트로닉스(로봇산업·창원 또는 울산),영상산업(전주 또는 부천) 등의 6개 ‘산업별 수도’가 육성된다. 특히 국토를 환경친화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방안으로 주요 산맥과 10대 강,3대 연안의 생태계를 통합 관리하는 ‘국토 생태통합네트워크’가 새로 구축된다.또 전 국토를 대상으로 ‘토지 적성 평가’를 실시해 보전지역은 중앙정부가 직접 관리하는 방식의 ‘선(先)계획 후(後)개발’ 원칙이 제도화된다.부산과 목포를 잇는 남해안 국제관광벨트가 구축되고 한국∼중국∼일본∼러시아를 연계하는 국제관광루트가 개발된다.인천과 부산은 국제교역활동을 무관세로 보장하는 자유항지대로 지정된다. 국무총리실 산하 국토연구원은 27일 경기도 안양시 관양동 연구원 강당에서 각계전문가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토론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제4차 국토종합계획 시안’(2000∼2020년)을 발표했다.시안은 관계부처 협의와 국토건설종합계획심의회(위원장 총리)의 심의를 거쳐 2000년 1월부터 시행한다. 계획안에 따르면 차세대 국토 골격을 환태평양으로 뻗어나가기 위한 환남해축(부산∼진주∼광양∼목포∼제주)과 극동러시아·유럽대륙 진출을 위한 환동해축(부산∼울산∼포항∼강릉·속초∼나진·선봉),중국·동남아로 향하는환황해축(목포·광주∼군산∼전주∼인천∼신의주)의 3개 연안국토축을 중심으로 재편한다.중부내륙축(인천∼원주∼강릉·속초)과 남부내륙축(군산·전주∼대구∼포항),북부내륙축(평양∼원산)의 3개 동서내륙축을 구축,내륙지역의 균형개발을 꾀한다. 수도권의 체계적인 정비를 위해 수도권 서부에 국제업무도시와 미디어밸리를 조성하고,수도권 동부는 전원도시와 휴양단지로 개발한다. 서해안·남해안으로 이어지는 신산업지대망을 조성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테크노파크·미디어밸리·벤처단지를 육성한 뒤 이를 점차 전국적으로 연결,국토 전체를 ‘한국형 실리콘 밸리’로 발전시켜 나간다. 박건승기자 ksp@
  • 지자체장 옥중결재 없앤다…유고때 부단체장이 대행

    이르면 다음달 말부터는 지방자치단체의 장이 구금(拘禁)된 경우 부(副)단체장이 권한을 대신 행사하게 된다.이렇게 되면 사퇴를 거부하고 옥중결재를하고 있는 임창열(林昌烈)경기지사도 8월 말부터는 지사의 권한을 행사하지못하게 된다. 국민회의는 25일 자방자치단체의 장이 구금되는 등 유고시에는 부단체장이그 권한을 대행하는 내용으로 된 지방자치법 개정안을 다음달 2일 개회되는제 206회 임시국회에서 통과시킬 것이라고 밝혔다.국민회의의 한 관계자는“한나라당도 이같은 개정안에 반대하지 않고 있어 통과되는 데 문제는 없을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지난 22일 전남 광양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지방자치단체장이 법을 어기면 처벌하고 구속될 경우 부단체장이업무를 결재하는 방향이 바람직하다는 생각”이라고 밝혔었다. 부단체장이 단체장의 권한을 대행하는 내용으로 된 지방자치법 개정안은 지난 4월말 국회 행정자치위에서는 통과됐지만 법사위와 본회의 통과가 지연되고 있다. 당초 행자위에서는 지방자치단체장이 ‘구속되는 경우’ 부단체장이 대행할수 있도록 했으나 여권은 이를 ‘구금되는 경우’로 수정해서 통과시킬 예정이다. 국민회의 등의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70∼80%의 국민들은 임지사의 옥중결재에 반대하고 있으며 즉각적인 사퇴를 바라고 있다. 곽태헌 추승호기자 tiger@
  • 金대통령 올 지방순시 마무리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22·23일 이틀동안 전남·광주 방문을 끝으로 올지방업무보고 청취를 마무리짓는다.‘정치적 고향’인 전남·광주 일정을 맨마지막으로 잡은 데서 김대통령의 고민을 읽을 수 있다. 이러한 행보가 지역주민들에게 ‘역차별’이라는 인식을 불러 김대통령에대한 서운함을 공공연히 토로할 정도이나 그래도 반가워하는 기색이 역력하다..김대통령이 무안과 전남도청 유치경쟁에서 ‘패배한’ 광양에서 지방행정개혁 보고회의를 가진 것도 이를 배려한 마음씀씀이로 읽혀진다.실제 도청소재지가 아닌 지역에서 업무보고를 받기는 처음 있는 일이다. 김대통령은 4월15일 인천을 시작으로 지난 3개월동안 이뤄진 지방행정개혁보고회의에서 외환위기 극복과 경제회생 조짐을 알림으로써 자신감을 심어주는데 초점을 맞췄다.특히 부정부패 척결과 지역화합,재벌개혁 등 지속적인개혁추진을 역설했고,균형있는 지역발전을 약속했다. 특히 지난해와 달리 보고회의에 참석한 지역대표 인사와 대화를 통해 지역현안을 챙기고,지역 신지식인들을 대거 참석시켜 격려하는 등 21세기 지식·정보화시대에 대비한 ‘신지식인 운동’의 선봉에 섰다. 이날 전남 지방행정개혁 보고회의도 예외는 아니었다.김대통령은 철저한 개혁을 다짐하면서 “나는 대한민국 대통령이지,호남대통령이 아니다”며 호남지역에 대한 차별도,역차별도 없음을 강조했다.더이상 호남지역에서 역차별이라는 말을 사용하지 말아달라고 주문했다.또 부정부패 척결에 전남지역이앞장서줄 것을 촉구했고,지역경제 활성화와 실업대책 추진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눈길을 끈 것은 신창원(申昌源)검거의 주역인 이만근(李萬根)경사에 대한김대통령의 특별격려였다.허경만(許京萬)전남지사가 “전남이 국민의 정부산실이라는 자긍심이 있다”며 “전남도가 신을 검거한 것도 이같은 의지의표현”이라고 넌지시 자랑하자,김대통령은 “범인은 경찰이 잡았는데,왜 지사가 나서느냐”고 조크를 던져 웃음을 유도했다. 광양 양승현기자 yangbak@
  • “인재 영입…당 새출발” 김대통령,8·15때 청사진제시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22일 “내각제문제가 마무리된 만큼 (국민회의와자민련) 양당공조를 확실히 이어나갈 것”이라면서 “앞으로 정치에 참여하지 않았던 각계 우수한 인재를 영입,신선한 피를 수혈함으로써 당이 새출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이날 전남 광양시청에서 열린 전남도 행정개혁 보고회의와 광양제철소 영빈관에서 가진 각계인사 오찬대화에서 “앞으로 국민회의를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정당이 되도록 바꾸겠으며,노·장·청이 화합하는 정당이되도록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의 이같은 언급은 16대 총선에 대비,젊고 유능한 인사를 대거 영입함으로써 당의 면모를 크게 일신하겠다는 ‘제 2의 창당’ 의지로,향후 공천에서 대폭적 물갈이가 예고된다. 김대통령은 또 “우리경제가 살아나고 있어 중산층과 노동자,농민,봉급자,중소기업을 위한 근본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뒤 “오는 8·15때 이들이나라의 중심이 되는 대책을 발표하겠다”고 말해 광복절을 기해 국정전반의청사진을 제시할 계획임을 거듭 밝혔다. 이어 “우리나라가 존재하는 한 세계와 경쟁해야 하기 때문에 영원히 개혁해야 한다”면서 “앞으로 철저한 개혁을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광양 양승현기자 yangbak@
  • 朴基成 여수시의회의원“광양·진주권 묶는 광역시…”

    남해권의 중심지인 광양만권과 진주권을 하나로 묶어 광역시를 만들자는 의견이 제시됐다. 여수시의회 박기성(朴基成)의원은 21일 시의회 임시회에서 행한 시정질의를통해 “여수·순천·광양시와 보성·고흥군 등 전남의 5개 시·군, 진주·사천시와 남해·하동군 등 경남의 4개 시·군을 묶는 광역시를 만드는 것이 지역 균등개발과 대립 해소 등 현안을 해결하는 바람직한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박의원은 “지난 93년부터 국토개발연구원과 전남·경남도가 공동으로 이지역의 광역개발계획을 수립중에 있고 정부에서도 영호남 지역감정 해소에적극 나서고 있어 지금이 광역시 설치의 적기”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2010년 해양엑스포 유치와 동서화합을 현실적으로 앞당기기 위해여수시가 이 광역시 설치에 앞장서 노력해 줄 것을 주문했다. 광주 임송학기자 shlim@
  • 인터뷰-劉常夫 포철회장

    “돈을 벌지 못하는 경영자는 범죄자다.” “투자를 잘못했으면 해당 경영자가 책임을 져야 한다.” 유상부(劉常夫) 포항제철 회장은 20일 서울 삼성동 포철본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확신에 찬 목소리로 이같이 말했다.경영실패에 따른 재벌총수의인책론이 들끓고 있는 와중이라 듣는 사람에 따라서는 섬뜩한 느낌을 주는발언이다.물론 특정 기업가를 지칭한 게 아니라 원칙론 차원에서 나온 얘기다.경영자들이 언제든 새겨야 할 경구를 강조한 것이다. 유 회장은 이날 98년3월 취임 이후 처음으로 첫 공식 기자간담회를 갖고 경영실적과 전망을 직접 브리핑했다.서울과 포항,광양을 잇는 영상 간담회였다.웬만한 대기업 회장들은 공식석상에 나와 발언하기조차 꺼리는게 보통이다. 그렇지만 “앞으로도 매년 두차례씩 자리를 만들겠다”는게 유 회장의 약속이다. 어디에서 이런 자신감이 나오는 것일까.포철의 경영 성적표가 해답인 듯하다.지난해 1조1,000억원이 넘는 순이익을 올린데 이어 올 상반기엔 벌써 6,840억원의 이익을 냈다.국내 최대 규모다.취임당시 ‘TJ(朴泰俊 자민련 총재)사단의 입성’ ‘TJ의 한풀이 인사’라는 등 빈축성 발언에 대해 “단지 전문 경영인으로 봐달라”고 한 그의 주문이 현실로 나타난 셈이다.유 회장은경영수치를 조목조목 열거한 뒤 “포철은 한국의 간판기업이자 세계의 기업”이라며 “(그런) 자존심을 계속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포철은 올해 말까지 정부 지분을 모두 팔아 완전 민영화한다는 일정이 잡혀 있다.따라서 더이상 정부를 든든한 후원자로 삼을 수 없는 형편이다.2001년말이면 개인의 3% 지분보유한도제도가 폐지돼 포철이 특정 대기업에 넘어간다는 얘기도 나돌고 있다.최근엔 몇몇 대기업들의 적대적 인수합병(M&A)설도 나돌고 있다. 유 회장은 이에 대해 “민영화 일정은 변함없이 추진될 것이며 이에 대한대비책도 다 서있다”고 잘라 말했다.“지난3월 주총에서 이사회가 경영진을 뽑는 규정을 신설하는 등 경영의 투명성을 한층 높였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박은호기자 unopark@
  • TJ·나카소네의 35년 우정

    자민련 박태준(朴泰俊)총재는 25일 정치무대를 잠시 뒤로했다.나카소네 야스히로(中曾根康弘) 전 일본 총리와 함께 포항제철과 광양제철을 찾았다.26일에는 경주 관광을 함께 한다.24일부터 사흘 동안 숙식을 같이 하는 ‘풀서비스’다.35년 우정의 표시다.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전용헬기를 배려해 주었다.두 사람의 인연은 지난 64년 한·일 수교협상 당시로 거슬로 올라간다. 박총재는 대통령 비공식 특사 자격으로 막후 로비역할을 맡았다.나카소네 전총리는 재선의원으로 자민당 소장그룹의 리더였다. 그후 소장파 의원을 이끌고 방한하면서 친한(親韓)인사로 자리잡았다. 포항제철 건설 때는 일본의 실세 장관으로 자금과 기술지원에 기여했다.80년대 초 한·일간 60억달러 경협협상 때도 총리로 박총재와 긴밀한 대화채널을 유지했다.93년 박총재가 일본에서 정치유랑에 들어가자 정·재계 인맥을엮어 박총재를 도왔다고 한다.스스로도 재정지원을 아끼지 않았다고 박총재의 한 측근은 전했다. 이번 방한은 박총재로서는 ‘보은(報恩)’의 뜻이 있다.나카소네씨는 24일고려대 명예법학박사 학위 수여를 명분으로 방한했다.박총재가 개인적으로힘을 썼다는 후문이다. 박대출기자 dc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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