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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도, 외국 투자기업 등 6개 회사와 673억 투자협약 체결

    전남도가 30일 전남도청에서 광양에 투자를 결정한 6개 기업과 총 673억원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240여명의 새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협약식에는 뤼센위 에이치에이엠㈜ 사장, 안석규 ㈜쓰리레빗코리아 대표, 남택선 남선철강공업㈜ 대표, 박영실 ㈜비케이에너지 대표, 손덕환 ㈜티에이치이 대표, 한광성 ㈜킹톱스 이사, 김영록 전남도지사, 정현복 광양시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 기업은 모두 광양지역 주요 산업 근간을 이루고 있는 광양제철, 광양항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어 추가 기업유치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중국 기업이 직접 설립하거나 일부 출자 예정인 에이치에이엠㈜, ㈜킹톱스, ㈜쓰리레빗코리아 등 3개 외투기업은 생산제품 대부분을 광양항 등을 통해 중국, 동남아시아, 미국 등에 수출할 계획이어서 광양항 물동량 증가도 예상된다. 협약에 따라 에이치에이엠㈜은 광양항 서측배후단지 8만 6316㎡ 부지에 177억원을 투자해 프리미엄 분유를 제조한다. 한류 영향 및 중국에서 한국제품 선호에 따라 연간 생산되는 2만t 전량을 중국으로 수출한다. 70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중국 흑룡강성 이핀유업그룹유한공사에서 전액 출자해 설립했다. 이핀유업그룹은 중국 분유업계 8위 업체다. ㈜쓰리레빗코리아는 중국 불산삼토자한유한공사와 파트너사 협약을 체결해 국내 유일의 대형 자기질 타일을 생산한다. 광양 익신산단 1만 4160㎡ 부지에 154억원을 투자한다. 생산물량의 80%는 광양항을 통해 미국, 유럽 등으로 수출한다. 61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된다. ㈜킹톱스는 중국 광동성 진성개인의료보호용품 과학기술유한공사 장융 대표가 설립, 광양항 서측배후단지 3만 1919㎡ 부지에 33억원을 투자한다. 중국에서 한국산 위생제품에 대한 이미지가 좋아 킹톱스에서 생산하는 생리대, 기저귀 등 개인위생용품은 광양항을 통해 전량 중국과 동남아시아로 수출한다. 사료 원료 개발 및 수입 공급 전문기업인 ㈜티에이치이는 광양항 서측배후단지 3만 7473㎡ 부지에 88억원을 투자해 제조, 보관, 유통가공 등이 가능한 복합물류센터를 건립한다. 제조 가공 제품은 광양항을 통해 중국과 베트남 등으로 수출한다. 신규 일자리는 25명이다. ㈜비케이에너지는 광양 익신산단 8803㎡ 부지에 89억원을 투자해 수상태양광 구조물 제조공장을 건립한다. 기존 소재보다 내구성이 뛰어난 소재 사용으로 성능이 우수하고, 나노코팅 모듈 사용특허 등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급성장 중이다. 내수는 물론 광양항을 통해 미국과 말레이시아 등으로 수출할 계획이다. 남선철강공업㈜은 광양 신금산단 1만 513㎡ 부지에 103억원을 투자해 경량구조용 C형강을 생산한다. 원재료인 아연도강판 등을 광양제철에서 매입함으로써 물류비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12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김영록 도지사는 “광양제철소와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광양항 등을 갖춘 세계적 물류 배후단지인 광양에 투자를 결정한 기업이 중국, 일본 등 세계시장에서도 큰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며 “이번 투자협약을 계기로 전남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크게 성장하고 발전하도록 도와 광양시가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이번 투자로 우리 시가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게 됐다”면서 “이러한 경쟁력있는 기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광양시도 최선을 다해 도울 것이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민선7기 이후 지금까지 347개 기업과 투자액 12조 1222억원, 일자리 창출 규모 1만 699개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포스코 급여 1% 기부 ‘나눔 아트스쿨’ 운영

    포스코 급여 1% 기부 ‘나눔 아트스쿨’ 운영

    포스코가 임직원의 급여 1% 기부금을 활용해 경북 포항과 전남 광양 지역 어린이를 위한 ‘1% 나눔 아트스쿨’을 운영한다. 1% 나눔 아트스쿨은 ‘포스코1%나눔재단’이 한국메세나협회와 공동으로 기획해 만든 프로그램이다. 예술을 매개로 체험, 소통, 참여 활동을 통해 어린이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 지역사회에 포스코의 기업 이념인 ‘기업시민’을 실천하기 위한 취지로 개설됐다. 1% 나눔 아트스쿨은 포항과 광양 내 76개 지역아동센터에서 1030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다. 공예, 무용, 문학, 미술, 사물놀이, 음악놀이, 일러스트레이션, 합창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달부터 약 6개월간 총 1520시간 동안 진행된다. 예술강사는 아동 교육과 예술에 관심이 많고 전문 지식을 보유한 지역 내 경력단절 여성과 청년들 가운데 31명을 선발했다. 포스코1%나눔재단 관계자는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연구진과 함께 기획 단계부터 아동과 아동센터 관계자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진행했다”면서 “참여 교사와 아동의 의견을 반영해 프로그램을 계속 향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산재 은폐 여전… 3년 반 과태료 3841건

    산재 은폐 여전… 3년 반 과태료 3841건

    2017년 10월 처벌 강화 이후엔 줄어#1 포스코 광양제철소 사내하청 기업인 ‘포트웰’에서 지난해 3월 소속 노동자가 짐을 내리는 작업을 하던 중 니켈광석 덩어리가 쏟아지는 사고를 당했다. 전치 10주 정도의 부상을 입었지만 회사는 이를 산업재해로 처리하지 않았다. 그러던 중 고용노동부의 근로감독에서 해당 사실이 적발됐고 회사 대표를 포함한 4인에게 과태료 처분이 내려졌다. #2 현대중공업 사내하청 기업 ‘영풍기공’ 소속 노동자가 지난해 3월 울산 방어진 현대중공업 사업장 안에서 조립 작업을 하던 중 파이프에 복부를 맞아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장이 파열되는 등 심각한 부상이었지만 회사는 이를 산재 대신 공상으로 처리했다. 그러다가 지난해 12월 고용부의 기획감독에서 적발돼 회사는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사업장에서 산재가 발생해도 회사가 보험료 상승이나 처벌 등이 두려워 이를 보고하지 않거나 고의적으로 은폐하는 문제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고용부가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보면 2016년부터 지난 7월까지 산재를 보고하지 않아 과태료 처분을 받은 건수는 3841건이나 됐다. 업무를 하다가 발생한 사고가 분명함에도 산재보상 대신 건강보험으로 처리한 건수가 1484건(39%)으로 가장 많았다. 제보나 신고 등을 포함해 고용부가 사업장을 감독해서 적발한 건수도 1177건(27%)이나 됐다. 이 외에도 자진 신고가 759건(18%), 119구급대 이송 자료에서 확인한 건수가 299건(7%)이었다. 산재가 발생했을 때 이를 은폐하면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하는 내용으로 개정된 산업안전보건법이 2017년 10월부터 시행됐다. 여기에는 산재를 단순히 보고하지 않았을 때 부과하는 과태료의 상한을 1500만원까지 올리는 내용도 담겼다. 연도별 추이를 봤을 때 2016년 산재 미보고 및 은폐 적발 건수가 1338건, 2017년 1315건으로 매해 1300건을 넘기다가 지난해 801건으로 줄어든 데는 이런 제도 개선의 영향도 있던 것으로 풀이된다. 산재를 고의적으로 은폐해 기소된 사업장은 총 4곳이다. 포트웰과 영풍기공 외에 강원 원주에 있는 목재가공업체 ‘애니우드’와 전남 고흥에 있는 조선업체 ‘한일’ 등이다. 한 의원은 “우리나라는 사망 사고에 비해 산재 발생 건수가 비정상적으로 낮은데 이는 대다수 산재 사고를 신고하지 않고 은폐하기 때문”이라며 “정부는 산재 은폐를 단순 미보고로 처리하지 말고 엄중히 처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종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위험에 내몰린 이주노동자, 최근 3년간 인정받은 죽음만 305건

    위험에 내몰린 이주노동자, 최근 3년간 인정받은 죽음만 305건

    최근 3년간 인정받은 전체 산재는 2만여건전체 재해율 0.54%… 외국인 0.86%제조업·건설업 분야·소규모 사업장에서 주로 발생이정미 의원, “사업주 계도와 보호망 확대 필요“ 최근 3년(2016~2018년)간 이주노동자 305명이 한국에서 일하다 목숨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나마 산재 제도를 알아 한국 정부로부터 공식적으로 보상을 받은 숫자만 이 정도다. 불법체류자 신분이거나 제도를 잘 모르는 경우 등 특수성을 감안하면, 실제 죽거나 다치는 이주노동자는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서울신문이 24일 이정미 정의당 의원실과 함께 근로복지공단의 산재 승인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주노동자 사망자는 한국계 중국인이 174명으로 가장 많았고, 중국인 37명, 네팔인 15명, 베트남인 11명 순이었다. 주요 사고 사례를 살펴보면, 네팔 출신 A씨는 지난해 6월 경남 양산의 한 사료 제조공장에서 건조기에 원재료 투입하려다 가동 중인 건조기가 내뿜는 내용물에 맞아 전신 화상을 입고 목숨을 잃었다. 지난해 5월에는 우즈베키스탄 출신 B씨가 전남 광양시 공사현장에서 후진하는 덤프트럭에 치여 사망하기도 했다.이 밖에도 선반 작업을 하다 쇳조각이 목으로 튀어 과다출혈로 사망하거나 건설현장에서 추락사하는 등 업무 중 사고를 당하거나 병을 얻어 죽은 이주노동자는 2016년 71명, 2017년 108명, 2018년 126명으로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다. 사망 산업재해를 포함한 전체 산재도 2016년 6560건, 2017년 6257건, 2018년 7314건로 집계됐다. 상세업종을 보면 건축건설공사에서 발생한 산재(사망 포함)가 4864건으로 전체의 24.2%로 가장 많았고, 음식 및 숙박업이 2299건(11.4%), 기타건설공사 1350건(6.7%) 순이었다. 이어 플라스틱가공제품 제조업(5.3%), 기타 금속제품 제조업(4.8%), 자동차부품 제조업(3.7%), 건설용 금속제품 제조업(2.9%), 각종 기계 부속품 제조업(2.7%), 기타 각종 제조업(2.3%) 등 제조업 분야가 큰 비중을 차지했다. 사고는 주로 규모가 작은 사업장을 덮쳤다. 5~30인 미만 사업장에서 전체 산재 중 42.2%에 달하는 8538건이 발생했으며, 5인 미만 사업장이 28.4%인 5713건을 차지했다. 30인 미만의 소규모 사업장에서 발생한 산재가 10건 중 7건이다. 사고 유형별로 보면, 주로 손가락이 으깨지거나 손가락 마디 골절이나 손가락 절단 등의 부상을 당하는 경우가 많았다. 지난해 기준 내·외국인을 포함한 우리나라 전체 노동자의 재해율은 0.54%인 반면 외국인 임금노동자 수 대비 산재를 승인받은 이주노동자의 비율(재해율)은 0.86%로 분석됐다. 위험을 이주노동자에게 떠넘기는 ‘죽음의 이주화’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굳이 통계에 드러난 숫자가 아니더라도 최근 발생한 사고들은 이주민 노동 현장의 살풍경을 잘 보여준다. 지난 10일 경북 영덕의 오징어젓갈공장 폐기물 지하 탱크에서 질식사한 노동자 4명은 모두 외국인이었다. 지난 6월 광주 서구의 한 호텔 공사장 13층에서 추락해 사망한 노동자도 베트남 출신이고, 서울 목동 빗물펌프장 수몰사고에서도 미얀마 출신의 노동자가 희생됐다. 이정미 의원은 “정부가 계획 중인 ‘산재신청 활성화 방안’을 통한 홍보 강화 뿐 아니라 사업주에게도 이주노동자 보호를 위한 법적 안전조치 계도를 강화해야 한다”며 “농어업에서 5인 미만 사업장 등을 산재 보상에서 제외한 시행령 개정을 통해 보호망을 확대하는 제도적인 보완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양축 트래커 기술로 세계시장과 국내 태양광사업을 선도하고파”

    “양축 트래커 기술로 세계시장과 국내 태양광사업을 선도하고파”

    2000년에 코스닥에 등록한 벤처 1세대로서 양축 트래커로 세계 시장을 놀라게 한 전남 순천의 영농형 태양광 기술전문업체 ㈜파루의 강문식 대표. 특허받은 실시간 태양 추적 시스템을 가진 파루의 단축 (Single-Axis)/양축 (Dual-Axis) 태양광 트래커는 세계 40여국에 수출되고 있으며, 특히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지역에 세계 최대인 400MW 규모의 알라모 태양광 발전소 건설에 양축 추적식 시스템을 제공함에 따라 전 세계 태양광 시장에서 선도적인 기술력으로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평소 ‘기업과 지역은 동전의 양면과 같다’고 생각하는 강문식 대표는 매년 순천대에 장학금 2억원을 기부하고, 지역아동센터 지원사업 등을 왕성하게 하며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몸소 실천하고 있다. 이에 대해 강문식 대표는 “지역기업으로 역할을 할 뿐이다”라고 담백하게 말한다. 어려운 태양광업계의 진로에 대해 ‘기술력을 중심으로 한 세계시장 공략과 국내의 새로운 시장으로의 진출’을 주장하고 이를 앞장서 모범을 보이는 ㈜파루의 리더 강 대표를 통해 ‘아는 것을 실천하는 실수실행(實修實行)의 리더십’을 엿 볼 수 있다. 편집자 주-파루의 차별화 된 경쟁력은 무엇인지. “파루는 코스닥 상장기업으로 2015년 12월 글로벌 강소기업인 ‘월드클래스 300’ 기업으로 선정되고 2016년 12월 ‘1억불 수출탑’을 수상했다. 추적장치 기술과 관련해 국내외 각종 기술특허와 12개국에 1GW 이상의 태양광발전 시스템 실적을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태양광 기술 기업으로 특히, 양축 트래커 부문에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자랑한다. 전 세계 12개국 이상에서 열악한 환경조건의 품질테스트와 각종 국내외 특허 및 인증, 3차원 구조해석(CAE)을 통한 최적화된 구조설계, 신뢰성 및 품질에 대한 국제실사를 최우수등급으로 완료하는 등 각종 품질테스트를 마쳤다.” -양축 트래커 태양광발전소는 무엇인가. “파루의 양축 트래커는 태양을 따라 고개를 돌리는 해바라기처럼 태양광 모듈이 상하좌우로 움직이면서 태양의 위치를 따라 이동하는 최첨단 양축 추적식 시스템이다. 실시간 추적방식의 광센서가 실시간으로 태양의 위치를 추적하여 태양광 모듈이 발전량을 극대화하는 최적의 일사각을 유지해준다. 그렇기에 일반 고정식 대비 발전효율이 30% 이상 높다. 태양광 위치에 따라 모듈이 이동하면서 방위각은 변하고 일사각은 일정한 수준으로 유지되기 때문에 그늘이 적어 농지 활용을 극대화할 수 있는 것도 고정식 시스템 대비 추적식이 갖는 장점이다. 파루 양축 트래커는 단일 기둥형태이며 높이도 높아 대형 농기계도 자유자재로 이동할 수 있어 편리하며 기둥부 간섭으로 인해 농기계를 활용하지 못하는 구간이 거의 없다.” -고정식에 비해 양축 트래커 태양광발전소의 경쟁력은. “고정식은 모듈 그림자가 다른 모듈을 가리는 것을 막기 위해 모듈 간의 간격을 넓게 유지해야 해 농지 효율이 떨어지고 다수의 지지대로 설치하는 구조라 대형 농기계의 통행과 원활한 회전이 불편하다는 단점이 있다. 이에 직접 사람이 수동 작업을 해야 하고 그만큼 작업시간은 늘어난다. 실제로 농촌진흥청에 양축 트래커와 고정식시스템을 43.2㎾ 규모로 동시 설치했는데 용량은 동일하지만 부지면적은 양축 트래커가 217평, 고정식시스템이 267평으로 양축 트래커가 약 8% 이상 면적이 적게 소요된다. 설치된 기둥수는 양축 트래커가 3개이며 고정식시스템은 44개로 고정식에 비해 양축 트래커가 농기계 활용 경쟁력이 탁월하다.” -양축 트래커의 또 다른 기술력은. “정밀한 추적기술 외에도 영농형 태양광은 자연재해에 대비한 안전기능들도 갖추고 있다. 태풍 등 악천후 시 태양광 모듈이 수평 상태로 자동 전환되는 ‘윈드 모드’기능은 모듈부를 수평으로 자동 전환하여 바람의 영향을 최소화하므로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태풍이 많은 한국과 일본 등의 기후와 지형에 강하고 적합한 구조라 할 수 있다. 폭설에 대비하는 ‘스노우 모드’기능은 눈이 오면 추적을 멈추고 모듈부의 경사각을 주어 눈이 쌓이지 않고 흘러내리도록 하여 적설하중에 미치는 영향이 적다. 적설로 인해 태양광구조물이 붕괴되는 사례가 있으며, 또한 겨울철에 눈이 쌓이는 동안은 발전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또한, 발전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한 ‘백트래킹’ 기능으로 양축 트래커의 강점을 극대화 하였다. 기술은 일출 또는 일몰시 모듈부 그림자로 인한 발전 손실을 최소화하고 조도가 3000럭스 이하가 되면 자동으로 수평모드로 전환하여 산란되는 빛을 흡수하는 기능을 한다. 양축 트래커는 사업부지의 방향이나 형태에 영향을 받지 않고 설치가 가능하다. 우리나라 지형은 남향과 형태가 일정하지 않은 부지가 대부분이기에 양축 트래커는 모듈부가 회전하는 단일기둥 형태로 부지의 방향과 형태에 관계없이 비정형 부지도 시설이 가능하고 공간활용을 극대화 할 수 있다. 반면에 고정식은 모듈부를 남향으로 설치해야만 정상적인 효율을 얻을 수 있다. 부지방향 및 형태가 남향이 아닐 경우 모듈부는 부지의 방향과 틀어져 설치되고 농기계 사용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지적소유권이 많다. “국제특허 28건, 국내특허 241건, 의장특허는 379건을 보유하고 있다. 중소기업이 기발한 아이디어나 차별화된 기술을 기반으로 하지 않으면 시장에서 도태되거나 사업의 실패로 이어지기 쉽다. 중소기업의 핵심기술은 항상 유출 위험에 노출되어 잘못되면 큰 위기에 봉착하고 기술을 빼앗기는 위기를 맞을 수도 있다. 파루는 끊임없이 R&D에 투자해 왔고 그간 다양한 분야에서 관련 지적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외 특허등록에 의한 권리 선점은 산업현장에서 기업의 생존과 시장 확보를 위해 매우 중요한 전략이라고 생각된다. 비용과 시간이 많이 소요되더라도 우리가 개발한 핵심기술 보호를 위해 노력해 왔고 앞으로도 핵심 업무로 추진할 예정이다.”-태양광 발전의 원스톱 토탈서비스 사업은. “태양광발전소를 시공하려면 무엇보다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사업분석과 관련 인허가 등 발전사업주는 태양광발전에 관련된 전문지식이 없으면 사업을 진행하는 데 많은 어려움이 따른다. 태양광발전사업은 무엇보다 빠르게 투자비를 회수하고 이익으로 전환하는 것이 중요하다. 태양광발전에 있어 수익은 발전량과 비례한다. 최고의 발전량을 얻기 위해 중요한 것은 시스템의 최적화된 패키지를 구성하는 데 있다. 소규모 태양광업체는 A/S에 대한 대응이 어렵고 회사 운영이 힘들어져 사업을 중단하는 경우 사업주는 태양광발전소의 유지보수 리스크를 부담하게 된다. 파루의 토탈솔루션은 추적식 기술을 적용하여 주요 기자재의 효율을 극대화 시켜주는 시스템과 발전소의 시작단계인 설계에서부터 시공, 유지보수 등 관련된 모든 서비스를 사업주에게 제공하는 것을 ‘원스톱 토탈서비스’라 한다.” -태양광발전소를 미국 텍사스에 건설했다. “세계 최대 400㎿ 양축 추적식 태양광 발전소가 미국 텍사스주에 파루 양축 트래커로 완공했다. 파루의 세계 특허기술이 접목된 양축 트래커를 자체 생산하여 미국에 수출한 것이다.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4529억원에 알라모6 발전소를 인수하였고, 미국 NBC 뉴스에서 텍사스의 대표적인 태양광발전소로 집중 보도하는 등 파루 양축 트래커의 수익성뿐 아니라 제품의 우수성과 신뢰성이 입증된 사례라 할 수 있다. 알라모 프로젝트에 설치된 양축 트래커는 약 3만여대로 발전소 면적은 총 500만평으로 축구장 1600여개, 여의도 면적의 6배 규모이다. 400㎿ 규모 발전소는 미국 지방정부의 태양광 프로젝트 중에서도 최대 규모이자 미국 내 역대 2번째 규모인 대형 프로젝트로 알려져 있다.”-국내에서도 영농형 태양광사업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는데. “파루는 농촌진흥청, 농어촌공사, 한국서부발전, 군위군, 순천대학교, 영남대학교 등과 기술 및 업무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양축 트래커를 기반으로 영농형 태양광사업의 다양한 사업화와 실증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파루는 순천시에 자체 실증단지를 구축하였고,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연구단지 내에 영농형 태양광 트래커와 고정식 영농형 태양광시스템을 설치하였다. 설치된 영농형 태양광 실증단지는 국내에서 영농형 태양광 시스템으로 양축 트래커와 고정식시스템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유일한 곳이다. 영농형 태양광을 통해서 천재지변으로 매년 변수가 생기는 농업인들의 수입이 안정화가 될 것이며 귀농, 귀촌한 농업인들에게도 안정적인 수입원이 될 것이다. 이는 영농형 태양광을 통해서 고령화된 농촌경제에 이바지할 것이다.” -국내 태양광업계가 힘들다. 타개책은. “2011년 6월부터 태양광 발전장치의 조달우수제품인증, 성능인증 등을 획득하여 조달청의 나라장터를 통한 지방보급사업과 같은 지자체, 공공기관 등의 조달입찰을 병행하여 경쟁이 치열한 국내시장에서 점유율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영농형 태양광 트래커는 농촌현장에 최적화시켜 일반 고정식 대비 뛰어난 강점요소를 가지고 있기에 공기관, 공기업, 대기업, 학교 등과 다양한 협력관계를 구축하여 영농형 태양광사업에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염해 및 간척지 태양광, 신축 건물에 대한 설치 의무화 등 친환경에너지 발전을 증가시키기 위한 지속적인 정부의 지원정책들이 나오고 있다. 영농형 태양광에 대한 정부의 지원과 규제 완화로 지속적인 시장 확대가 이뤄질 전망이다. 국내 태양광발전 구조물공사 부문은 최상위에 위치해 있고 시장점유율도 높다. 또한 파루가 추진했던 턴키 공사들의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이를 병행하여 추진하고 있다. Post-Alamo를 대비해서 신규해외 프로젝트 개발을 위해서 해외사업팀은 주요 시장이었던 미국 및 일본 시장을 벗어나 인도, 중동, 호주, 아프리카 시장에서 대규모 유틸리티 프로젝트 개발을 위한 공격적인 영업을 진행하고 있다.” 김병식 객원기자 kbs@seoul.co.kr ■ 강문식 파루 대표 ● 1993.07 現 ㈜파루 창업 및 대표이사 ● 1998.11 벤처기업 대상 (중소기업진흥공단) ● 2000.05 모범중소기업인 표창 (김대중 대통령 표창) ● 2000.07 코스닥 상장 ● 2000.09 지본코스메틱 창업 ● 2003.10 줌톤 창업 ● 2012.12 지본 창업 ● 2014.03 파루 USA 설립 ● 2006.03 광양만권 혁신기업협의회 회장 ● 2009.11 전라남도 녹색성장위원회 위원 ● 2010.04 국립순천대 명예공학박사 ● 2010.05 한국생물환경조절학회 이사 ● 2011.07 한국인쇄전자산업협회 부회장 ● 2015.07 ‘월드클래스 300’ 대상기업 ● 2015.07 나노산업기술상 수상 (국무총리상) ● 2015.08 나노융합산업연구조합 이사 ● 2015.12 ‘5000만불 수출탑’ 수상 ● 2016.12 ‘1억불 수출탑’ 수상 ● 2018.11 지식재산혁신기업협의회 부회장
  • 하청 노동자 또 비극… 매일 1명씩 사라진다

    하청 노동자 또 비극… 매일 1명씩 사라진다

    충남 태안화력발전소 컨베이어벨트에 끼여 숨진 고 김용균씨처럼 일터에서 목숨을 잃는 하청업체 노동자들이 최근 3년간 1000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이용득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2016∼2018년 산재로 숨진 하청 노동자는 모두 1011명이었다. 2016년 355명, 2017년 344명, 2018년 312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산재 사망자 10명 중 4명은 하청 노동자였다. 2016년과 2017년은 전체 산재 사망 노동자 중 40.2%, 2018년에는 38.8%가 하청 노동자로 나타났다. 이 의원은 “산업 현장에서는 위험의 외주화가 여전하다”며 “원청이 산재에 대한 책임을 지도록 고용노동부가 적극적으로 지도·감독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가인권위원회가 올 1월 발표한 간접고용 노동자 실태조사에 따르면 하청 노동자 가운데 37.8%가 업무상 재해를 경험했다. 이는 원청업체 소속 노동자(20.6%)보다 훨씬 높은 수치다. 특히 산재를 경험한 하청 노동자 가운데 38.2%는 산재보험이 아닌 본인 부담으로 치료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험한 업무를 하청업체를 비롯한 간접고용 노동자에게 맡기는 이른바 ‘위험의 외주화’을 막고자 정부는 지난해 말 산업안전보건법을 전면 개정했다. 하지만 산업현장에서의 사고는 끊이지 않고 있다. 올해 2월에는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에서 철광석을 이송하는 컨베이어벨트 부품 교체작업 중 외주업체 소속 노동자 이모(50)씨가 숨졌다. 6월에는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 배관 보수업무를 하던 하청노동자 서모(62)씨가 폭발사고로 목숨을 잃기도 했다. 민주노총 금속노조에 따르면 지난 20일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하청 노동자 박모(60)씨가 절단 작업을 하던 중 구조물에 몸이 끼여 사망했다. 노조는 “표준작업을 무시한 채 작업지시를 했고 해제 작업 중 튕김이나 추락 또는 낙하 등 위험요소 예방을 위한 위험감시자를 배치하지 않아 발생한 사고”라고 주장했다. 노조는 긴급 간부회의를 열어 사고현장에 긴급 작업중지권을 발동하고 노동부에 이를 신고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태풍 타파, 남부지방에 내일까지 100~250㎜ 비 더뿌린다

    태풍 타파, 남부지방에 내일까지 100~250㎜ 비 더뿌린다

    제17호 태풍 ‘타파’가 일요일인 22일 낮 제주 서귀포 앞바다를 접근해 23일 자정 부산을 최근접해 지나간 뒤 월요일인 23일 오후 독도 동북동쪽 해상에서 온대저압부로 소멸하겠다. 태풍의 간접 영향을 받기 시작한 21일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는 23일까지 이어지면서 남부지방, 제주도를 중심으로최대 25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전망됐다. 기상청은 “23일까지 태풍에 동반된 구름대의 영향과 지형적 영향이 더해지면서 강원 영동과, 경상도, 전남, 제주도를 중심으로 시간당 50㎜ 이상(일부 80㎜), 최대 100~250㎜의 비가 더 내릴 것”이라고 22일 예보했다. 실제로 21일부터 22일 오후 12시까지 제주 어리목에는 579㎜, 지리산 산청 237.5㎜, 전남 광양 백운산 204.5㎜의 비가 내렸다. 태풍의 중심이 경남 남해안 지역에 상륙할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밤사이 대한해협을 지나가 동쪽으로 빠져나가게 된 것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23일 오전까지 제주도와 남해안, 동해안은 최대순간풍속 초속 35~45m, 일부 산지나 도서지역은 초속 50m의 강한 바람이 불겠으며 그 밖의 지역에서도 15~30m의 바람이 불겠다. 22일 12시 일 최대순간풍속이 가장 강한 곳은 전남 여수 간여암 지역으로 초속 37.7m, 제주도 지귀도 지역은 37.3m의 바람이 불었다. 22일 오후 태풍 타파가 남해안 지역으로 접근해오면서 전국적을 비와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많아지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제주도는 22일 밤까지, 남부지방과 동해안 등은 23일 아침까지 태풍의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며 “특히 해안 지역은 파도가 방파제를 넘어오는 월파와 강풍으로 인해 심각한 인적, 물적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김복수 소방장, 소방안전봉사상 수상금 전액 어린이재단에 기부

    김복수 소방장, 소방안전봉사상 수상금 전액 어린이재단에 기부

    광양소방서에 근무 중인 김복수(41) 소방장이 20일 소방안전봉사상 상금 전액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남지역본부에 전달해 미담이 되고 있다. 김복수 소방장은 저소득층 아동을 돕기 위해 2013년부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정기 후원을 해오고 있다. 김 소방장은 화재보험협회에서 소방청과 한국화재보험협회가 공동주최한 ‘제46회 소방안전봉사상’ 시상식에서 본상을 수상해 상금 190여만원을 받았다. 김 소방장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인연은 2013년 화재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을 돕기 위한 전남소방본부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공동협력 캠페인을 통해 시작됐다. 화재로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한 아이의 사연을 딱히 여긴 김 소방장은 이때부터 복지사각지대 아동을 돕기 위해 월급의 일부를 기부하기 시작했다. 현재까지 7년째 나눔을 이어 오고 있다. 전달받은 후원금은 순천지역 아동양육시설인 성신원에 기부돼 학업을 이어나가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설아동 4명에게 장학금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김 소방장은 “평소 어린이를 돕는 일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며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을 돕는 일에 꾸준히 동참할 생각이다”고 밝혔다. 광양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포스코, 벤처기업 지원 ‘벤처밸리 기업협의회’ 발족

    포스코는 19일 포항·광양 지역의 197개 벤처기업 및 창업보육기관, 지자체의 유기적인 소통을 도울 ‘벤처밸리 기업협의회’를 발족했다고 밝혔다. 이 협의회는 민간 자율적으로 운영되며,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포스텍, 테크노파크 등 14개 창업보육기관, 포항·광양 지자체가 지원한다. 협의회는 벤처기업 운영에 필요한 안건을 주기적으로 논의하고 해결 방안을 제시해 벤처기업의 성장을 도울 방침이다. 포스코는 벤처밸리 기업협의회 간사로 참여해 조언하고 협의회 운영을 지원한다. 포스코는 “벤처 생태계 조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면서 협의회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벤처기업의 가치를 높이는 데 힘을 보탤 것”이라고 밝혔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정부예산 통계에도 빠진 추가교부금 3년 20조원…지방재정 계산법 틀렸다

    정부예산 통계에도 빠진 추가교부금 3년 20조원…지방재정 계산법 틀렸다

    재정분권은 더 많은 재정권한에만 초점을 맞춘, 중앙에 대항한 지방의 원심력으로 귀결되고 있다. 하지만 지방자치단체에 초점을 맞춰 보면 반드시 검토해야 하는 세 가지 문제가 있다. 과연 지방재정 현황은 파악이 되고 있는가, 그리고 지방은 준비가 돼 있는가와 지자체의 이해관계는 하나인가라는 이 질문에 답해야 한다. 정부가 재정분권을 강조할 때 늘 강조하는 표현은 “열악한 지방재정”이다. 하지만 과연 얼마나 열악한지, 열악한 원인은 무엇인지는 의견이 엇갈린다. 기초지자체 중에서도 시군과 자치구 상황이 전혀 다르다. 현재 정책은 시군이 더 많은 혜택을 보는 쪽으로 설계돼 있다. 또한 지방재정에 가장 부담을 주는 건 낮은 지방세 수입 때문이라기보다는 기초연금과 기초생활보장 등 국가정책에 지자체가 의무적으로 일정 비율을 분담하도록 한 게 더 큰 원인이라는 지적에 무게가 쏠린다. 정부가 발표한 지방교부세는 올해 52조원 규모다. 하지만 통계에 누락된 실제 액수는 57조원이라는 게 여영국 정의당 의원의 설명이다. 서울신문이 여 의원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기획재정부는 2016년부터 국세수입이 예상보다 많이 걷히면서 다음 연도 4월에 세계잉여금을 정산해 지방교부세(지자체)와 지방교육재정교부금(교육청)을 추가 교부했다. 그 액수가 2017년 약 4조원, 2018년 약 6조원, 2019년 약 10조원으로 모두 20조원에 이른다. 문제는 추가 교부한 20조원이 결산서 등 정부예산 통계에 포함도 안 되고 국회 보고도 안 된다는 점이다. 지자체와 교육청은 추가 교부받은 예산이 결산에 포함되기 때문에 받은 기관은 장부에 기입하는 데 나눠 준 기관은 기입하지 않는 셈이다. 지자체로선 올해 4월에 추가 교부받은 지방교부세만 5조 2475억원이나 된다. 이는 재정분권 차원에서 지방소비세율 인상해서 지자체에 가는 돈보다도 규모가 크다. 정부 정책을 위한 기초 통계조차 지방재정 규모를 잘못 계산하고 있는 셈이다. 정부 재정분권 방안에 대해 지자체에서도 각기 처지에 따라 입장이 제각각이다. 가령 지방소비세에서 수도권이 출연하는 지역상생발전기금만 해도 인천은 지역상생발전기금의 세율을 조정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반면 경기도는 지역상생발전기금 세율을 모든 지자체에 동일하게 적용하자고 하고, 강원도는 지역상생발전기금의 비율을 높이자고 맞서고 있다. 19일 전국시도지사협의회 관계자에 따르면 지방사무이양에 따라 감소하는 균형발전특별회계(균특)을 보전하는 방법을 둘러싼 시도별 입장도 천차만별이다. 지자체 사회복지예산 비중을 보면 지자체 간 재정부담 양상이 잘 드러난다.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지자체 통합재정개요 자료에서 사회복지예산 비중을 살펴보면 69개 구 평균은 54.8%인 반면 75개 시 평균은 29.9%, 82개 군 평균은 20.7%다. 군과 구 차이가 세 배 가까이 된다. 광주와 부산 자치구 평균은 각각 63.0%와 62.0%인 반면 강원, 전북, 전남, 경북, 경남은 관내 군 평균이 각각 18.4%, 18.6%, 20.8%, 18.9%, 19.0%에 그친다. 경기 의정부(53.0%)와 경북 문경(21.3%), 부산 기장군(44.2%)과 경북 울릉군(9.2%) 등에서 보듯 동일한 시와 군끼리도 격차가 상당하다. 익명을 요구한 A교수는 “지자체에선 언제나 돈이 없다고 하는데 내가 보기엔 일종의 알리바이”라면서 “특히 군 지역은 돈 쓸 곳을 찾지 못해서 고민”이라고 지적했다. B교수는 “정부에서 재정분권 로드맵에 따라 막대한 예산이 지자체로 가는데 정작 그 돈을 어디에 쓸 것인가, 어떻게 쓸 것인가 얘기하는 사람은 없지 않느냐”고 말했다. 지자체 고위공무원 C씨 역시 “특히 군 지역에서 순세계잉여금이 늘어나는 추세다. 초과 세수에 따른 지방교부세 정산분 증가 등으로 최근 지자체 재정 상황이 많이 호전됐는데 그걸 어디에 쓸지를 찾질 못하는 게 현실이다”고 꼬집었다. 실제 지자체 재정현황을 보면 82개 군 지역은 결산상 잉여금(2017년 기준)이 평균 1575억원이나 된다. 가장 액수가 큰 경북 울진군은 4717억원, 대구 달성군은 3501억원, 울산 울주군은 2970억원이다. 세 곳만 더해도 1조원이 넘는다. 2000억원 이상인 곳도 12개 군이다. 69개 구의 결산상 잉여금 평균(1028억원)과 비교하더라도 규모가 엄청나다. 최근 전국 지자체에선 타워, 대형 동상, 조형물 추진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난데없는 이순신 경쟁이 대표적이다. 경남 창원에선 대발령 쉼터(해발 180m)에 33층 건물 높이인 100m짜리 이순신 동상을 세우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예상사업비는 200억원이다. 공교롭게도 경남 통영시 역시 이순신 타워(사업비 300억원) 건립을 검토 중이다. 전남 광양 역시 초대형 이순신 동상을 비롯한 테마거리 사업을 2000억원 규모로 추진 중이다. 전북 무주는 최근 향로산(해발 420m) 정상에 33m 높이로 만화 캐릭터 태권브이 조형물을 설치하려다 예산 낭비 논란 끝에 전면 재검토하기로 했다. 최근 지자체 재정 상황은 이명박·박근혜 정부와는 사뭇 다르다. 이명박 정부가 시행한 소득세·법인세·종합부동산세 축소 등 이른바 ‘부자 감세’에 더해 2008년 세계 금융위기는 지방재정에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했다. 거기다 이명박·박근혜 정부가 무상보육을 확대하면서도 그 재원의 상당분을 지자체에 떠넘겨 지방재정은 더 큰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하지만 2016년부터 국세수입에서 초과 세수가 발생해 지방교부세 정산분이 늘어나고 2018년부터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을 전액 국고로 편성하는 등 지방재정 부담도 줄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9월 26~29일, ‘제18회 광양전통숯불구이축제’ 개최

    9월 26~29일, ‘제18회 광양전통숯불구이축제’ 개최

    ‘제18회 광양전통숯불구이축제’가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광양읍 서천변 일원에서 열린다. ‘광양전통숯불구이축제’는 ‘빛과 꽃, 맛의 어울림, 숯불구이 愛!’라는 주제로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와 함께 개최된다. 축제 기간에 맞춰 서천변 일대에 백일홍과 코스모스가 만개해 축제 분위기를 한껏 살릴 것으로 보인다. 26일 첫째 날에는 광양시 농악인 한마당 경연대회, 지역합창단 공연, 제13회 코스모스가요제 예선 등 지역주민이 직접 주체가 된 행사들이 진행된다. 둘째 날 27일에는 ‘콩깍지 레크레이션’, 광양 사랑 힐링 콘서트를 시작으로 오후 5시 광양시립국악단의 식전공연과 6시부터는 개막식이 열린다. 이후 전남드래곤즈 선수단의 사인볼 증정식, 제13회 코스모스가요제 본선 등이 펼쳐진다. 특히 가요제 본선에서는 초대가수로 박상민, 장민호, 박구윤, 정정아, 목비, 나광진, 초연 등이 출연해 지역 대표가수들과 어우러져 그 어느 해보다 멋진 공연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셋째 날인 28일에는 제5회 청소년 페스티벌, 가수 정서영 등이 출연하는 광양지역예술인공연, 밴드죠· 국악 삼남매 등이 출연하는 가을콘서트 등이 마련돼 있다. 29일 마지막 날에는 숯 검댕이 콘테스트, 광양시 이장단 청사초롱 걷기대회, 광양시립합창단 공연, 하이틴팝스, 차세대 등이 출연하는 락 페스티벌을 끝으로 축제가 마무리된다.축제 기간 부대행사로는 광양문화원, 코스모스길, 서천무지개분수에서 펼쳐지는 버스킹 공연과 전국오토캠핑 페스티벌 등이 예정돼 있다.아이와 같이 가족사진 찍기, 참숯 체험마당, 천연 참숯 라벤더 비누 만들기, 숯 공기정화 소품 만들기, 클레이아트 체험, 떡메치기 등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또 서천 불고기 특화거리 일대에 조성된 조형물들을 활용해 포토존을 설치하고, 광양 대표 랜드마크 조형물로 자리 잡을 12m 높이의 빛 타워 점등식이 열리는 등 다양한 볼거리를 만날 수 있다. 신영식 광양전통숯불구이축제추진위원장은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광양의 문화를 즐기고 맛과 멋, 추억을 간직할 수 있는 내실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축제 마지막 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양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전남도, 추석맞이 국악 공연 송편 빚기 등 문화행사 풍성

    전남도, 추석맞이 국악 공연 송편 빚기 등 문화행사 풍성

    추석을 맞아 사라져가는 전통놀이를 즐기며 이웃 친척과 더불어 훈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는 세시풍속 놀이와 문화행사가 전남 111곳에서 다양하게 펼쳐진다. 추석 연휴 첫 날인 12일부터 전남 곳곳의 세시풍속 문화행사장에서 윷놀이, 송편 빚기, 투호놀이, 제기차기, 널뛰기 등 전통 민속놀이 체험행사가 열린다. 강강술래, 마당극, 노래자랑 등 세시풍속 문화행사도 펼쳐져 도민과 귀향객의 마음을 설레게 할 것으로 보인다. 진도 국립남도국악원에서는 오는 13일 오후 7시 진악당에서 한가위 특별공연 ‘달빛 속, 맛난 국악’ 공연이 열린다. 무안 남악 소재 남도소리울림터에서는 14일 오후 5시 전남도립국악단의 토요공연으로 강강술래, 남도민요 등 국악 한마당 행사가 마련됐다.농업박물관 야외 초가마당에서는 12일 오전 10시부터 오색송편 빚기 체험행사, 목포자연사박물관에서는 12일부터 3일간 민속놀이 한마당 행사 및 공룡 석고 액자 체험 등 행사가 진행된다. 특히 귀성객이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15일까지 나주 남평읍 지석천 체육공원에서는 소원 풍등 날리기, 활쏘기 체험 등 빛가람 드들섬 프린지 축제가 준비됐다. 사라져가는 전통민속놀이 재현을 위해 광양문화원 주관으로 중마동 23호광장에서 광양버꾸놀이 공연, 강강술래 등 전통놀이도 치러진다. 전남지역에서 펼쳐지는 추석맞이 세시풍속 놀이와 문화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전라남도 누리집(www.jeonnam.go.kr)을 참조하거나 시군 문화관광부서, 당직실 또는 추석 종합상황실 등에 문의하면 알 수 있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추석엔 ‘한국인의 고향’ 전남 여행 즐기세요

    추석엔 ‘한국인의 고향’ 전남 여행 즐기세요

    전남도가 추석 연휴에 아이들과 함께 가족 단위 여행이나 연인, 친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여행지를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오손도손, 복고풍 여행(뉴트로), 감성, 미식, 체험 등 5개 테마별로 구성해 ‘한국인의 고향’ 전남 여행지를 추천했다. 온 가족 함께 오손도손 즐길 수 있는 추석 당일 무료 여행지는 △순천 낙안읍성, 선암사, 송광사 △담양 죽녹원, 메타세쿼이아랜드, 소쇄원 △해남 땅끝관광지, 공룡박물관, 대흥사, 우수영관광지, 고산유적지 △강진 고려청자박물관, 다산박물관 등이다. 젊은 세대들에게 인기 있는 복고풍의 ‘뉴트로’ 여행지에서는 해방 전후부터 1980년대까지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다. 담양 추억의 골목, 순천 드라마 촬영장, 목포 연희네슈퍼, 곡성 섬진강 기차마을, 보성 득량역 추억의 거리 등이다. 그때 그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면서 즐거움이 가득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일상을 탈출해 나를 찾는 감성 여행지는 고흥 연홍도, 완도 정도리구계등, 화순 적벽 등이다. 연흥도는 섬 안에 미술관이 있는 전국 유일의 미술섬이다. 둘레길과 해변에 다양한 벽화와 정크아트, 조형물이 어우러져 있다. 완도 정도리구계등은 크고 작은 돌이 모여 있어 파도가 밀려오면 아름다운 해조음을 들려준다. 완도 8경의 하나다. 화순 적벽은 방랑시인 김 삿갓도 머물다 갈만큼 웅장하고 아름답다. 수려한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푸짐하고 맛깔스러운 남도 미식 여행을 즐기고 싶다면 목포 게살비빔밥, 신안 홍어삼합, 광양 불고기, 보성 꼬막정식, 여수 돌산게장, 함평 한우비빔밥, 담양 대통밥 등을 맛보는 것도 추석 음식과는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특별하고 이색적인 짜릿한 체험을 즐기고 싶다면 강진 가우도 짚트랙 체험을 통해 바다 위를 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신안 세일요트를 타면 지난 4월 개통한 천사대교와 아름다운 다도해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여수 예술랜드에서는 증강현실(AR) 3D 기능을 활용해 살아 움직이는 것 같은 색다른 트릭아트를 경험해볼 수 있다. 무안황토갯벌랜드에서는 아이들과 함께 자연생태의 갯벌체험과 캠핑을 즐길 수 있어 반짝이는 별 같은 추억을 만들 수 있다. 김명신 전남도 관광과장은 “‘한국인의 고향’ 전남은 가볼 만한 곳이 다양해 아이들과 함께 가족 단위 여행이나, 연인, 친구들과 여행을 즐기기에 최적의 지역이다”며 “추석 연휴에 오감만족을 느낄 수 있는 남도 여행지를 둘러보면서 따뜻한 고향의 정취와 훈훈한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광양제철소 클린오션봉사단, 서해지방해양경찰청 감사장 수상

    광양제철소 클린오션봉사단, 서해지방해양경찰청 감사장 수상

    포스코 광양제철소의 수중정화 봉사단체인 클린오션봉사단이 10일 해양 환경보호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서해지방해양경찰청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클린오션봉사단은 스킨스쿠버 동호회로 시작한 사내 재능봉사단으로 올해 창단 10주년을 맞았다. 매월 2회 제철소와 인근 지역 해안가 주변에 폐기물, 생활쓰레기 등을 수거하며 해양 환경보호에 힘써왔다. 광양에서 활동하고 있는 40여명의 단원들은 스킨 스쿠버와 심폐소생술 등 관련 교육을 이수하며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 대표로 감사장을 수상한 광양제철소 클린오션봉사단장 김경섭 과장(53)은 “지역에서 클린오션봉사단의 노력을 인정받은 것 같아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단원들과 함께 해양 환경보호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다음달 19일 클린오션봉사단과 함께 ‘클린오션데이’를 개최할 예정이다. 회사측은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재사용과 재활용이 가능한 철제 용품을 사용하자는 ‘스틸세이브어스(Steel Save Earth)’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광양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김기태 전남도의원, 지역경제 활성화 위해 ‘전남행복지역화폐’ 활용해야

    김기태 전남도의원, 지역경제 활성화 위해 ‘전남행복지역화폐’ 활용해야

    전남도의회가 도민들의 물가 생계 부담을 덜고, 훈훈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서민경제생활 대책과 도민의 안전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주문하고 나섰다.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석맞이 ‘전남행복지역화폐’를 적극 활용하는 방법 등을 제안했다. 김기태 전남도의원(더불어민주당·순천1)은 최근 “전남도는 추석 연휴기간 동안 단 한건의 안전사고도 용납하지 않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재해재난에 신속한 대응체계를 유지해야한다”며 “대중교통 증회운행으로 이용객의 교통편익을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계속되는 경기침체와 소비위축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을 위한 자금지원과 명절 장바구니 체감물가를 줄이기 위한 물가안정에 행정력을 집중해야 할 때다”고 밝혔다. 또 “추석을 맞아 전남 농수축산물 판로 확대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 일환으로 전남행복지역화폐 활성화를 제시했다. 김 의원은 “‘전남행복지역화폐’는 해당 시·군에서 발행하고, 해당 시·군 내 에서만 판매하고 사용할 수 있다”며 “지역 소득이 지역 내에서 다시 소비되는 선순환효과가 있어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을 살리는 착한소비로 침체된 지역경제의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행복지역화폐’는 대부분의 시군은 지류형태로 발행해 판매·운영하고 있으나 광양시와 영광군은 전자카드와 모바일 등으로 지역상품권 발행 방식을 확대해 오고 있다. 소비자는 농협 등 해당 시군 판매처에서 지역화폐를 구입해 사용하고, 상점에서는 은행에서 환전하는 방식으로 현금으로 돌려 받는다. 지역별로 5~10% 등 할인행사를 하고 있다. 전남행복지역화폐는 2019년 9월 초 현재 19개 시군에서 1013억 원이 발행했고, 3개 시군에서 245억원 발행될 예정이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포항제철소 오염물질 배출…고로 공정개선하면 조업정지 면해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오염물질 배출 논란에 따른 조업정지 처분을 면하게 됐다. 환경부와 민관협의체는 3일 공정개선 등을 전제로 포항제철소 고로(용광로)에 설치한 블리더(폭발방지 안전밸브) 운영을 허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포스코와 현대제철 등 철강업계가 지방자치단체에 블리더 개방 공정개선, 블리더밸브 운영계획 등 변경신고를 하면 예외를 인정하기로 했다. 각 제철소는 고로 점검과 유지·보수 때 폭발방지를 위해 일정한 압력을 유지하기 위해 약 110m 높이 굴뚝 꼭대기에 설치된 블리더를 개방해 왔다. 두 달에 한 번 정도 개방하며, 시간은 수 분에서 최대 1시간 이내다. 블리더를 개방하지 않으면 자칫 폭발이 일어나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 이유다. 철강업계는 전 세계 제철소가 같은 방식으로 블리더를 개방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블리더를 개방하는 과정에서 수증기와 함께 오염물질까지 나온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지난 3월부터 지자체와 환경단체 등에서 본격적으로 문제가 제기됐다. 이에 전남도는 지난 4월 포스코 광양제철소에 조업정지 10일 행정처분을 사전통지했고 충남도도 5월 말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에 10일간 조업정지 행정처분을 내렸다. 경북도도 5월 말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2고로 정비 중 정상적인 상황에서 블리더를 개방한 사실을 확인하고 조업정지 10일 처분을 내리기로 포스코 측에 사전통지했다. 철강업계는 10일간 조업을 정지하면 고로 내부 온도가 떨어져 쇳물이 굳기 때문에 재가동까지 3개월이 걸리고 수천억원의 손실이 발생한다며 반발했다. 이후 문제 해결을 위해 6월 19일 민관협의체가 출범하면서 행정처분이 미뤄졌고 협의체는 2개월여 조사 끝에 오염물질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찾았다. 연료로 사용하는 석탄가루 투입을 조기에 중단하고 풍압을 낮게 조정하는 등 공정을 개선해 먼지 배출을 최소화하는 방안이다. 환경부는 블리더에서 나오는 오염물질 관리를 위해 불투명도 기준을 설정해 규제 기준을 마련하고 오염물질 배출량을 업체별 연간 오염물질 총량에 포함해 관리하기로 했다.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이번 결정으로 일단 조업정지 사태를 막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경북도는 조만간 행정처분 청문을 열어 결론을 내릴 방침이다. 포스코 측은 “지역사회와 국민 눈높이에 맞춰 더욱 엄정하고 투명하게 환경개선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포항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제철소 블리더 개방 여부 결정 임박… 업계 “최악은 피할 것”

    조업정지 행정처분에 영향 미쳐 촉각 고로(용광로) 가동 중단 여부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조사 결과 발표가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철강업계는 최악의 사태는 피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환경부는 지난달 29일 고로의 안전밸브인 블리더의 오염물질 배출 관련 민관협의체 조사를 마치고 이르면 이달 첫째 주 안에 최종 결과를 내놓는다. 이 발표는 고로 조업정지 행정처분과 관련된 포스코 청문회와 현대제철 행정심판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된다. 업계 관계자는 “좋은 쪽으로 보고 있다”면서 “민관협의체의 출범 목적은 고로 가동 중단이 아니라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오염 물질을 저감하는 것이었다. 따라서 고로를 멈추게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앞서 전남도와 경북도, 충남도가 각각 포스코 광양·포항제철소, 현대제철 당진제철소가 블리더를 불법 개방해 오염 물질을 배출했다며 대기환경보전법 위반 혐의로 조업정지 10일 행정처분을 사전 통지한 것이 논란을 일으킴에 따라 이뤄졌다. 당시 철강업계는 “지자체가 업계 입장을 듣지 않은 채 일방적으로 고로 가동중단 지시를 내린 것은 문제”라며 “고로 정비 때 브리더를 열지 않으면 잔류 가스가 폭발할 위험이 크다. 세계 각국도 블리더를 개방한다”며 불가피성을 강조했었다. 천문학적 규모의 경제적 손실도 지적했다. 철강협회에 따르면 고로 1기를 열흘간 가동 중지했을 때 피해 규모는 최대 1조원에 이른다. 이에 환경부는 지난 6월 정부, 지방자치단체, 업계, 학계, 시민사회단체 인사 19명으로 구성한 협의체를 발족하고 고로 오염 물질 및 배출량 파악, 해외 제철소 현황 조사, 오염 물질 저감 방안 및 제도 개선 방안 모색 등의 작업을 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전문직 강간·강제추행 피의자는 의사·종교인·예술인·교수 순

    전문직 강간·강제추행 피의자는 의사·종교인·예술인·교수 순

    최근 5년간 전국에서 종교인, 의사, 교수 등 전문직 중 강간·강제추행죄로 피의자 입건된 사람은 4760명으로 나타났다. 이들 전문직들의 성범죄 피의자 입건은 꾸준히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정인화 의원(광양·곡성·구례)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요구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전체 강간·강제추행 피의자 입건자는 11만 7000명이다. 2014년 2만 936명에서 2018년 2만 5355명으로 21% 증가했다. 전문직이 차지하는 비중도 함께 높아졌다. 2014년 성범죄 피의자 중 전문직군이 차지하는 비율은 2만 936명 중 638명으로 3%에 불과했지만 2015년 3.37%, 2016년 3.7%, 2017년 4.65%로 해가 지날수록 커졌다. 지난해에는 2만 5355명 중 1338명(5.3%)으로 5%를 넘어섰다.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전문직은 의사(539명/11.3%), 종교인(510명/10.7%), 예술인(407명/8.6%), 교수(167명/3.5%), 언론인(59명/1.2%), 변호사(28명/0.6%) 순이었다. IT전문가, 변리사, 강사 등 ‘기타 전문직’은 3050명으로 64%를 차지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전산 시스템상 의사, 변호사, 예술인, 교수, 언론인 외 전문직이 모두 ‘기타 전문직’으로 분류되고 있기 때문에 어느 전문직의 비율이 높다고 단정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지난 5년간 전문직 성범죄 피의자 입건도 꾸준히 증가했다. 이런 경향은 대부분의 전문직군에서 나타났다. 매년 큰 증가 추이를 보인 직업은 교수와 예술인, 의사다. 교수는 2014년 20명에서 2018년 55명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예술인은 57명에서 110명으로 93%, 의사는 71명에서 136명으로 92% 증가했다. 종교인 역시 2014년 83명에서 2018년 126명으로 52% 늘어났다. 정인화 의원은 “고도의 전문성을 가진 전문직의 성범죄는 사회에 큰 영향을 미치고 가해자의 우월적 지위로 피해자의 대처가 쉽지 않은 만큼 적극적인 수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범죄 근절을 위해 엄정한 법집행이 필요하다”며 “통계 시스템의 개선과 더불어 전문직의 윤리의식 함양과 자정노력 등 다각적인 접근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광양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철제용품 사용해 플라스틱 줄여요” 포스코 ‘스틸 세이브 어스’ 캠페인

    “철제용품 사용해 플라스틱 줄여요” 포스코 ‘스틸 세이브 어스’ 캠페인

    “플라스틱 대신 철로 된 용품 사용하세요.” 포스코가 28일 일회용 플라스틱 대신 재사용·재활용이 가능한 철제용품을 사용하자는 취지로 ‘스틸 세이브 어스’라는 이름의 친환경 캠페인을 시작한다. 지난 4월에 이어 두 번째다. 앞서 두 달간 진행된 첫 번째 캠페인에는 5만여명이 참여했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해시태그(#steelsaveearth) 이벤트로도 1700여명이 호응했다. 포스코는 이번 캠페인을 플라스틱 폐기물 오염이 심각한 해양환경 정화 활동을 중심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오는 10월 19일에는 창단 10주년을 맞은 포스코 클린오션봉사단과 ‘클린오션데이’를 개최한다. 포스코 클린오션봉사단은 스킨스쿠버 자격이 있는 포스코그룹과 협력사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구성한 봉사단체다. 이들은 포항과 광양, 인천, 강릉 등 포스코그룹 사업장 인근에서 540회가 넘는 수중 정화활동을 벌여 약 1650t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30일부터는 포스코가 생산한 스테인리스스틸로 만든 ‘스틸 보틀 이벤트’도 진행한다. 스틸 보틀에는 플라스틱 쓰레기로 고통받는 바다거북, 고래상어, 바닷새 등 해양보호생물을 그려 넣어 경각심을 일깨울 계획이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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