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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개 경제자유구역청, 14개 과제 대정부 공동건의문 채택

    7개 경제자유구역청, 14개 과제 대정부 공동건의문 채택

    7개 경제자유구역청 청장들이 19일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에서 제16회 전국경제자유구역청장협의회를 열고 ‘제도 및 규제개선 대정부 공동건의문’을 채택했다. 이들은 경제자유구역이 급변하는 투자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정부의 제도적인 뒷받침이 필요하다는 점에 뜻을 같이하고, 가장 시급하고 우선으로 개선해야 할 과제를 중앙정부에 건의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외국의료기관 외국인 투자비율 완화, 경제자유구역 내 입주 외국인 투자기업 전대 허용, 개발계획 미수립지 도시경관계획 수립 예외 인정, 창업 초기 국내기업에 대한 임대산업단지 지원, 외국교육기관 설립자격 완화 등이다. 또 경제자유구역위원회 심의절차 간소화, 자유무역지역 전량 수출업종에 대한 입주제한 완화, 경제자유구역 내 개발부담금 감면확대 건의, 경제자유구역 내 국유지 무상귀속 건의, 경제자유규역 맞춤형 해외 투자유치 활동 확대 등 14가지 과제를 중점 논의했다. 이들은 이 내용을 대정부 공동건의문으로 채택하고, 관련 중앙부처에 제도개선을 건의하기로 했다. 권오봉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은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을 헤쳐 나가기 위해 경제자유구역을 활성화해 국가발전을 견인하는 국제 교역의 중심지로 성장해야 한다”며 “중앙정부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촉구했다. 경제자유구역청장협의회는 경제자유구역청 간 상호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2003년 인천경제청을 시작으로 각 경제자유구역청 개청일자 순에 따라 매년 상하반기 2회씩 개최한다. 광양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광양만권 3개 시, 중국 관광객 유치 발벗고 나서

    광양만권 3개 시인 전남 여수·순천·광양시가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이들 3개 시는 오는 9월 4일부터 9일까지 중국 선전시에서 ‘광양만권 3개 시 관광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공동 관광마케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공무원·여행사 대표·관광사업체 대표 등 20여명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선전시와 홍콩, 마카오를 방문해 주요 관광지도 둘러본다. 이번 ‘광양만권 3市 관광설명회’는 지난 9일 3개 시 관광업무 담당자들이 광양에서 방문단 규모, 관광설명 보고 자료, 설명회 방법, 비용 부담 등을 협의, 계획됐다. 새달 방문단 전체회의를 통해 최종안을 확정한다. 이에 앞서 선전시 관광시찰단 18명은 지난달 광양만권 3개 시를 방문해 팸투어와 관광교류 간담회를 가진 바 있다. 이 자리에서 시찰단은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은련카드(중국을 중심으로 한 국제 신용카드) 결재시스템 , 안내표지판·간판·메뉴판의 중국어 표기, 중국 전담여행사 및 중국어 관광 가이드 확보, 주요 관광지 와이파이 존 구축, 종합쇼핑몰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김정호 광양시 관광진흥팀장은 “이번 관광설명회를 계기로 중국인들이 광양만권 도시를 꾸준하게 찾을 수 있도록 여행사, 관광사업체 간 민간교류가 활성화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관광안내판과 음식 메뉴판 중국어 표기 등 중국관광객을 맞이하기 위한 관광인프라 개선에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광양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미국 투자유치 활동 전개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미국 투자유치 활동 전개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이 지난 17일부터 오는 23일까지 7일간의 일정으로 미국 휴스턴과 필라델피아 지역에 대한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기능성 화학소재 및 첨단부품소재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활동을 펼치는 동시에 광양만권 내 국제학교 설립의향이 있는 미국학교를 실사방문하는 일정이다. 광양경제청의 미국기업 투자유치활동은 KOTRA 달라스무역관, 휴스톤 한인회, 필라델피아산업개발공사, 하나은행 뉴욕지점 등 현지 경제단체의 협력으로 광양만권 산업인프라 홍보에 역점을 두고 진행하고 있다. 특히 세풍산업단지의 기능성 화학소재 클러스터 및 외국인전용단지 조성사업과 연계해 유망기업 방문을 통한 맞춤형 투자유치 상담과 잠재투자기업 초청간담회를 병행해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말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타결로 미국 기업들이 광양만권을 중국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활용 가능하다는 점도 강조하고 있다. 이번 투자유치활동에서 광양경제청은 미국 화학 및 첨단부품소재기업들이 밀집한 텍사스 휴스턴을 방문해 수소수를 제조판매하고 있는 V3 Waters International사와 2000만 달러 규모의 투자유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또 광양만권 내 국제학교 설립를 위해 필라델피아에 있는 우수 사립학교를 방문, 학교시설을 견학하고 학교 경영진과 투자간담회를 개최한다. 광양청 관계자는 “필라델피아 시와 상공회의소가 공동으로 구축 운영 중인 필라델피아산업개발공사를 방문해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투자환경 등을 홍보하는 등 광양만권의 장점을 최대한 알리고 있다”고 밝혔다. 광양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이정현 “인치보다는 시스템으로 당 쇄신 힘쓸 터”

    이정현 “인치보다는 시스템으로 당 쇄신 힘쓸 터”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 지원해 순천을 문화 관광도시로 성장하도록 힘을 쏟겠습니다.” 이정현(순천) 새누리당 의원이 19일 전남 순천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유권자들에게 약속한 지역의 문화 발전을 위해 상임위로 문체부로 지원하겠다”며 “우선적으로 당 대표 도전에 매진한 후 이뤄지지 않을 경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 국가 발전에 이바지하고 싶다”고 속내를 비쳤다. 이 의원은 “대표가 되면 임기 2년 중 1년만 하되 몇몇 사람에 의해서 운영되는 당을 시스템화하고, 수직체제를 수평화하는 등 완전히 새롭게 당 체질을 바꾸겠다”고 말했다. 새누리당으론 유일하게 호남에서 재선에 성공한 이 의원은 “2014년 7·30 보궐선거에서 당선될 때 이번 여소야대의 선거 혁명은 시작된 셈이다”면서 “지역 할거주의 철폐가 전국으로 확산되게 끔 한 순천 시민들의 위대한 주권행사가 너무나 위대하고 대견스럽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고향 곡성이 선거구 획정으로 떨어져 나가 혈혈단신의 힘든 상황이었지만 이런 큰 지지를 해 주신 시민들이 고마워 눈물이 나고, 이 은혜를 어떻게 갚을까 하는 생각에 잠을 못 이루고 있다”고도 했다. 여수·순천·광양시의 통합은 국가 방침이어서 시기 문제만 남았다는 이 의원은 “광양만권 발전을 위해 3개 시가 지역구라는 마음으로 활성화 대책을 세워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국회에서는 예산 배정 등 활발한 정치활동을 하고, 지역에서는 행사 참석은 자제하는 대신 그 시간에 민원인의 어려움을 듣는 등 누구나 쉽게 만나 얘기를 듣는 새로운 국회의원 모델을 정립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글·사진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노인정서 먹고 자며 ‘머슴’ 자처… 하루 14시간 유세

    노인정서 먹고 자며 ‘머슴’ 자처… 하루 14시간 유세

    전남에서 재선에 성공한 새누리당 이정현(58) 당선자는 선거 다음날인 지난 14일 이른 아침 순천 역전시장을 자전거로 돌며 주민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빨간 조끼에 검게 탄 그의 얼굴을 마주한 주민들은 “이정현 파이팅!”을 외치며 답례했다. 한 유권자는 “머슴 같은 차림새에 친근함을 느낀다”며 “국회의원으로서의 권위보다는 지역 현안을 먼저 챙기는 일꾼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 당선자는 15일 이번 승리의 비결에 대해 “진정성이 통했다”며 “소통·화합·개혁 정치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그의 진정성은 발로 뛰는 ‘현장 정치’를 의미한다. 그는 “찾아가는 선거를 하겠다”며 선거 사무실을 눈에 잘 띄지 않는 뒷골목에 차렸다. 간선도로에 큼지막하게 내걸린 상대 후보의 현수막과는 대조를 이뤘다. 그는 새벽 4시면 사무실에서 나와 밤늦게까지 자전거로 재래시장, 골목길, 아파트단지 등을 돌며 주민들과 스킨십하는 시간을 늘렸다. 선거운동 막바지에는 하루 14시간씩 1t 트럭에 몸을 싣고 거리를 누볐다. “한번 더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나 홀로’ 뛰고 만나고 얘기를 들었다. 주민들 사이에서 ‘친근하고 머슴 같은 의원’이라는 소문이 소리 없이 퍼져 나갔다. 그는 순천·곡성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2014년 7월 이후 서울과 지역구를 수없이 오갔다. 주말은 거의 빠지지 않고 지역구 농촌 마을 노인정에서 숙식하며 애로 사항을 들었다. 이 당선자는 “이번 결과는 결코 우연이 아니다”라며 “지역 구도를 타파하자는 시대 흐름에 화답한 유권자의 선거 혁명”이라고 치켜세웠다. 그는 이런 염원을 받들어 “영호남 화합의 기수가 되겠다”며 “호남의 인사·예산 차별을 없애겠다”고 말했다. 출마 성명에서 “호남 예산 지킴이, 호남 인재 지킴이, 호남 기업 지킴이가 되겠다”던 이 당선자는 “미치도록 일하고 싶다”며 ▲보건의료대학과 부속 병원 유치 ▲문화·예술·관광·체육도시 육성 ▲광양만권 일자리 창출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그는 소선거구제 이후 26년 만에 ‘여당 1호 호남 국회의원’이 된 데 이어 재선에 성공해 당권에 도전할 만큼 비중 있는 정치인으로 성장했다는 평을 듣는다. 순천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화제의 당선자]이정현 “지역구도 타파하는 유권자의 선거 혁명”

    [화제의 당선자]이정현 “지역구도 타파하는 유권자의 선거 혁명”

    전남에서 재선에 성공한 새누리당 이정현(58) 당선자는 총선 다음날인 지난 14일 이른 아침 순천 역전시장을 자전거로 돌며 주민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빨간 조끼에 검게 탄 얼굴을 마주한 주민들은 “이정현 파이팅!”을 외치며 답례했다. 한 유권자는 “머슴 같은 차림새에 친근함을 느낀다”며 “국회의원으로서의 권위보다는 지역 현안을 먼저 챙기는 일꾼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 당선자는 이번 승리의 비결에 대해 “진정성이 통했다”며 “소통·화합·개혁 정치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그의 진정성은 발로 뛰는 ‘현장 정치'를 의미한다. 그는 “찾아가는 선거를 하겠다”며 아예 선거 사무실을 눈에 잘 띄지 않은 뒷골목에 차렸다. 간선도로에 큼지막하게 내걸린 상대 후보의 현수막과는 대조를 이뤘다. 그는 새벽 4시면 사무실에서 나와 밤늦게까지 자전거로 재래시장, 골목길, 아파트단지 등을 돌며 주민들과 스킨십 하는 시간을 늘렸다. 선거운동 막바지에는 하루 14시간씩 1t 트럭에 몸을 싣고 거리를 누볐다. “한번 더 기회를 주라”고 호소했다. ‘나 홀로’ 뛰고 만나고 얘기를 들어줬다. 주민들 사이에서 ‘친근하고 머슴 같은 의원’이란 소문이 소리없이 퍼져 나갔다. 그는 순천·곡성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2014년 7월 이후 서울과 지역구를 수없이 오갔다. 주말은 거의 빠지지 않고 지역구 농촌마을 노인정에서 숙식하며 애로사항을 들었다. 이 당선자는 “이번 결과는 결코 우연이 아니다”며 “지역구도를 타파하자는 시대의 흐름에 화답한 유권자의 선거 혁명”이라고 치켜세웠다. 그는 이런 염원을 받들어 “영호남 화합의 기수가 되겠다”며 “호남의 인사·예산 차별을 없애겠다”고 말했다. 이 당선자는 출마성명에서 “호남 예산 지킴이, 호남 인재 지킴이, 호남 기업 지킴이가 되겠다”고 밝혔다. 그는 “미치도록 일하고 싶다”면서 ▲보건의료 대학과 부속병원 유치 ▲문화·예술·관광·체육도시 육성 ▲광양만권 일자리 창출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이 당선자는 소선거구제 이후 26년 만에 ‘여당 1호 호남 국회의원’이 된 데 이어 이번 재선에 성공하면서 당권에 도전할 만큼 비중있는 정치인으로 성장했다는 평이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세계 물의 날] 동두천 - 연천 水싸움… ‘통합 물관리’로 풀었다

    [세계 물의 날] 동두천 - 연천 水싸움… ‘통합 물관리’로 풀었다

    물 재해 급증과 물 이용을 둘러싼 분쟁이 늘면서 세계 각국이 각각의 수계(水系)를 따로 보지 않고 유기적으로 연계 관리하는 ‘통합 물관리’(IWRM)를 앞다투어 도입하고 있다. 기존의 물관리가 수량 관리나 깨끗한 물 공급에 집중됐다면 통합 물관리는 효율성·공평성·지속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데 초점을 맞춘 새로운 물관리 패러다임이다. 가뭄·홍수 등 기상이변이 자주 찾아오고 한여름 집중 호우로 물관리 여건이 매우 불리한 우리나라의 경우 통합 물관리 정착은 매우 시급한 과제다. 22일 세계 물의 날을 맞아 통합 물관리의 중요성, 선진국 사례를 알아봤다. 경기 동두천시와 연천군은 경계를 나란히 하는 이웃 지자체다. 동두천은 5년 전까지 연천군 한탄강 취수장에서 하루 6만㎥의 물을 끌어와 시민들의 식수로 사용했다. 그러던 중 노후 도수관로 교체를 위해 연천군에 하천점용허가를 신청했지만 연천군은 취수장 상류 개발 규제에 따른 주민 불만을 이유로 점용허가를 내주지 않았다. 수돗물 공급에 비상이 걸린 동두천시는 경기도 물분쟁조정위원회에 연천군을 제소하는 등 두 지자체의 갈등은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지자체 물싸움, 수자원공사 중재 역할 커져 조정위는 새로운 대안을 내놓고 두 지자체를 설득했다. 한탄강 취수장 대신 임진강 취수장을 동두천시와 연천군이 함께 개발해 물을 나눠 쓰는 것이었다. 연천군이 같은 행정구역에 있는 취수장 공사와 관리를 맡고 동두천시는 수도관로 설치 비용을 댔다. 또 동두천시는 보상 차원에서 임진강 원수를 공급받는 날부터 해마다 연천군에 인센티브 명목으로 일정 금액(광역상수도 원수금액·13억원)을 지불하기로 했다. 임진강 취수장 개발에 따른 상수원보호구역 지정에 따라 연천군이 부담하는 주민지원사업비의 50%를 분담하는 조건이다. 두 지자체가 원만하게 합의했기 때문에 더이상의 분쟁으로 번지지 않았다. 지역 간 통합 물관리로 갈등을 잠재우고 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한 성공적인 사례다. 임진강이나 한탄강처럼 국가 하천에 흐르는 물은 특정 지자체의 소유가 아니다. 하지만 지자체들은 이를 쉽게 받아들이지 않는다. 물 배분을 둘러싼 지역 간 갈등, 취수원 건설에 따른 상류 지역 지자체와 주민의 반대로 이웃 지자체 간 분쟁이 끊이지 않는다. 수계는 지표의 물이 모여 같은 물줄기를 이루는 계통이다. 상류부터 하류까지 같은 유역으로 놓고 이해관계자의 합의를 통해 관리할 때 상생적인 물 문화가 형성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그래서 이해관계자의 주장을 놓고 타협하고 협의에 이르기까지 물관리 전문 기관인 한국수자원공사(K-water)의 역할도 커지고 있다. 물 이용 갈등이 남아 있는 대표적인 사례가 영산강과 섬진강 수계다. K-water에 따르면 영산강 수계는 하루 18만㎥의 물이 남아돌지만 섬진강 수계는 5만 8000㎥가 부족하다. 정부는 섬진강으로 유입되는 구례 내서천에 내서댐을 지어 섬진강 수계의 수량을 확보하려는 계획을 세웠지만 댐 건설에 반대하는 지역, 주민, 환경단체의 반대로 한발짝도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 수량이 여유 있는 댐은 장흥댐과 주암댐. 수자원공사는 장흥댐의 물을 유역 변경으로 전남 서부로 보내고 주암댐에서 서부 지역으로 공급하는 물을 대신 여수·광양 쪽으로 보내는 재배분을 통해 광양만 일대 산업단지의 물 부족을 해결하고 내서댐 건설에 들어가는 예산을 절감하는 방안을 내놓고 있지만 이견이 쉽게 좁혀지지 않고 있다. 낙동강 유역에서는 대구·경북 지역 취수원 이전 문제를 놓고 갈등이 해결되지 않고 있다. 현재 낙동강 본류 강정고령보에 있는 취수장을 구미 상류로 옮기면 하루 68만㎥의 깨끗한 물을 확보하는 동시에 울산·경산 지역 물 부족 문제까지 해결할 수 있다. 하지만 구미는 반기지 않는다. 취수장이 상류로 올라올 경우 구미 지역이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돼 각종 개발 규제를 받을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 ●4대강 보에 가둔 물 활용법도 개발해야 4대강 사업으로 확보된 물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것도 통합 물관리 방안의 하나다. 지난해 사상 유례없는 가뭄으로 전국이 타들어 갔지만 4대강 보에 가둔 물의 활용은 미미했다. 금강 백제보 하류에서 보령댐까지 도수로를 설치해 충남 서부 지역의 용수 공급 안정성을 확보한 것 외에는 4대강 보에 가둔 물을 눈에 띄게 활용한 사례가 많지 않았다. 강부식 단국대 토목환경공학과 교수는 “통합 물관리는 부처와 지자체, 물관리 전문기관이 유역 전체를 하나의 유기체로 묶어 물 이용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지역 간 상생 발전할 수 있는 대안을 내놓을 때 가능하다”고 말했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길섶에서] 섬진강 ‘벙굴’/강동형 논설위원

    봄을 알리는 꽃 소식과 함께 어린 시절 추억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섬진강 하구의 ‘ 벚굴’ 채취 소식이 들려온다. 섬진강 물이 긴 여정을 마치고 광양만에 들어서기 직전 잠시 숨을 돌리는 곳이 망덕포구다. 강은 강인데 강이 아닌 것 같은 이곳에서 나는 굴을 ‘벚굴’이라고 한다. 벚굴의 원래 이름은 ‘벙굴’이다. 굴의 크기가 손바닥만 하지만 차지거나 야무지지 않다는 의미로 ‘벙’이라는 접두사가 붙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벙굴’은 사라지고 ‘벚굴’이란 이름이 통용된다. 벚굴이 된 사연을 물으니 우연한 스토리텔링 결과란다. 광양제철이 들어서면서 외지인들이 늘었다. 이들이 벙굴이란 이름의 연유에 대해 궁금해하자 현지인이 벚꽃 필 무렵 나오는 굴이라고 둘러댄 것이 벚굴이 됐다는 얘기다. 우연한 작명이 입소문을 타면서 섬진강 하구의 명물이 됐다. 이제 이곳 사람들은 벚굴에 더 익숙하고, 자부심마저 느낀다. 별미로 먹는 벚굴은 숯불에 구워 초장에 찍어 먹어야 제맛이다. 섬진강에서 벚굴 채취가 한창이라는 소식을 접하면서 사어가 돼 버린 ‘벙굴’이란 말이 그리워진다. 아마도 놓아 주지 못하고 붙잡고 있는 추억 때문일 것이다. 강동형 논설위원 yunbin@seoul.co.kr
  • [우리동네 흥겨운 축제] 꽃잎이 살랑, 봄마중 떠난 내 마음도 살랑

    [우리동네 흥겨운 축제] 꽃잎이 살랑, 봄마중 떠난 내 마음도 살랑

    ‘섬진강을 따라 매화여행을 떠나 보자.’ 봄의 전령사인 매화가 하얀 눈송이처럼 온 세상에 흩날리는 제19회 광양 매화축제가 18일부터 27일까지 10일간 펼쳐진다. 바짝 마른 밤색 나뭇가지에 물이 올라 연둣빛 새순이 막 돋아나기 시작할 무렵에 전라도 섬진강 매화마을에서는 매화가 하얀 꽃망울을 하나둘 터뜨려 오는 20일쯤 절정을 이룬다. 특히 축제장인 다압면 섬진마을은 3월 중순쯤부터 말 그대로 매화의 하얀 꽃잎들이 바람에 날려 함박눈이 내린 듯 온 마을을 뒤덮으니 ‘설국’이 따로 없다. 이 마을 언덕에 올라가면 하얀 매화꽃 너머로 푸른 물고기의 은빛 비늘처럼 펄떡거리는 섬진강의 물결이 더해져 평생 잊을 수 없는 봄날이 펼쳐지게 된다. 섬진강 매화축제는 전국에서 가장 빨리 열리는 봄꽃 축제로 유명하다. 춥고 긴 겨울을 이겨내고 열리는 전국 첫 꽃축제이다 보니 서울 등 수도권에서까지 찾아온 상춘객들로 북적댄다. 매년 100만명 이상이 찾아오는 전국의 대표 꽃축제로 자리잡았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전남도 대표 축제로 선정됐다. 김휘석 광양매화축제위원회 위원장은 “새봄을 맞아 매년 전국에서 100만명 이상의 사람들이 찾아올 것”이라며 “평화·화해·행운·관용·인내 등 5가지 뜻이 있는 매화에 심취하는 축제가 되도록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다압면에 매화가 심어진 시기는 일제강점기인 1931년이다. 광양 출신인 김오천씨가 16살인 1918년부터 일본 규슈 탄광인 다가와시에서 13년 동안 광부로 일한 뒤 고향으로 돌아오면서 매실 묘목 5000그루를 가져와 심은 게 계기가 됐다. 1988년 작고한 김씨는 일본에서 매실이 좋은 것을 알았던 터라 매화나무 확대에 지속적으로 정성을 쏟았다. 7㏊의 산비탈 농장 청매실농원을 가꾸는 홍쌍리 여사가 큰며느리다. 빛 광(光), 햇볕 양(陽)의 광양은 일조량이 많아 제주도를 제외하고 전국에서 가장 먼저 매화가 피고, 먼저 매실을 수확하는 곳이다. 5월 말이면 매실이 나온다. 매실의 장점이 알려지면서 700여명의 주민도 매화 심기에 합세했다. 2000년 드라마 ‘허준’의 영향으로 매실이 국민적으로 인기를 끌자 재배량이 급속히 증가했다. 2011년까지 거의 매년 매화를 심었다. 재배 면적이 늘어나면서 광양은 지난해 1만여t을 생산하는 등 전국 최고 매실 수확량을 자랑하고 있다. ‘광양 매화’는 2006년부터 두 차례에 걸쳐 북한 개성공단에 500여 그루를 심어 남북에서 함께 피우는 꽃이라는 상징성도 있다. 축제장인 매화단지는 500㏊에서 15만 그루 이상의 홍매화, 백매화가 만개해 붉고 하얀 세상을 느끼게 한다. 조선의 선비들이 사랑한 매화 향기가 가슴속까지 파고들어 몸과 마음에 힐링감도 선사한다. 매화마을은 그 아름다운 풍경 덕분에 영화와 드라마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꽃길을 걸으며 영화 ‘취화선’, 드라마 ‘다모’의 기억을 꺼내보는 것도 매화축제의 즐거움이다. 2500여개의 장독이 놓인 장독대와 청매실농원 뒤 왕대숲은 사진과 영상으로 누구나 한 번쯤 접해 봤을 풍경으로 또 다른 아름다움을 준다. 광양시는 올해 19번째인 전국의 대표적인 봄꽃 축제를 위해 준비 작업에 한창이다. 올해 광양 매화축제는 쾌적한 잔치 분위기 조성을 위해 다양한 변화를 시도했다. 꽃구경을 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교통지도, 화장실 등 편의시설 확충과 안내서비스에 주력하고 있다. 혼잡을 피하고자 다양한 공연 및 행사를 진상면, 진월면, 광양읍, 중마동, 금호동 등에서 분산 개최한다. 인근 지자체와 화합 행사도 마련했다. 개막 첫날인 18일에는 구례군과 하동군, 광양시 주민 300여명이 참여하는 ‘용지 큰줄다리기 영호남 화합행사’가 남도대교에서 열린다. 이를 통해 영호남이 함께하는 대동축제로 거듭난다는 방침이다. 이날 읍내에 있는 문화예술회관에서는 ‘신춘음악회와 ‘제6회 남해성 판소리 경연대회’도 열린다. 19일과 20일에는 ‘여수·순천·광양시립예술단 교류공연’ 등으로 축제를 광역화하는 등 이웃 도시 간 상생 협력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또 추억의 교복체험, 엽서를 써서 부치면 1년 후에 배달되는 느림보 우체통, 궁중 한복체험 등 새로운 체험행사도 준비했다. 총 43개 각종 공연과 전시, 체험행사 등 축제 콘셉트에 맞는 행사들로 꾸며졌다. 전국 사진 촬영대회도 열린다. 올해부터는 주차 회전율을 높이고 집중화되는 차량을 분산시키고자 처음으로 매화주차장이 유료화된다. 단 주차장 이용료(중·소형 3000원, 대형 1만원)만큼의 쿠폰으로 되돌려줘 축제장 내 지정 음식점이나 특산품 구입 시 사용 가능하도록 했다. 매화주차장을 제외한 나머지 주차장은 모두 무료로 개방된다. 주말에는 교통체증 해소와 관광객들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하고자 광양읍에서 중마동을 거쳐 행사장과 망덕포구에서 축제장까지 오가는 셔틀버스도 운행한다. 시는 매년 반복돼 관광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던 노점상, 야시장(품바) 등 불법행위를 원천 차단하고자 관계부서 합동 불법행위 단속반을 운영하기로 했다. 환경 정비와 화장실 청결관리 등 깨끗한 축제 만들기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 정현복 시장은 “매화축제 덕분에 매실 농가들의 판로 개척에도 도움이 된다”며 “영호남 화합의 중심지에서 열리는 축제인 만큼 국민 통합과 화합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주요 관광지와 연계한 1박2일 체류형 축제를 위한 프로그램도 개발했다. ●느랭이골 빛축제 등 관광지와 연계 느랭이골 자연리조트(광양시 다압면 신원리 산125)에서는 오는 12일부터 광양선샤인 빛축제(부제 동화의 나라)가 열린다. 리조트 내 조형물과 나무에 1430만개의 LED 전구를 감아 화려하게 밤을 수놓는 빛의 향연이다. 일몰 시각부터 밤 10시까지 색다른 화려함을 감상할 수 있다. 또 매화축제 기간에 오후 6시부터 밤 11시까지 이순신대교 야간 점등이 이뤄진다. 특히 시는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1박2일 광양 여행코스’를 소개해 보고 먹고 머무는 충분한 여행이 되도록 세심한 안내도 하고 있다. 남해 바다와 인근 지자체들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구봉산 전망대, 재첩·벚굴과 연계한 진월 망덕포구, 광양 불고기 특화거리 등이 자세히 기재돼 있다. 축제 관련 전화 응대 시에도 광양 여행코스를 추천해 주는 등 체류형 관광객 유치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캠핑족 맞이를 위해 축제장 인근 메아리 캠핑장과 백학동 캠핑장, 백운산 자연휴양림도 예약 접수를 시작했다. 인근 민박업소도 봄꽃 손님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또 광양읍에 있는 호텔부루나는 깔끔해서 가족단위 투숙객들이 묵기 좋도록 꾸며져 있다. ●재첩·벚굴·숯불고기 ‘맛난 여행’ 꽃놀이도 식후경이라 매화꽃 구경을 하느라 고파진 배는 광양의 유명 음식으로 달래면 된다. 재첩회는 비빔밥의 일종으로 재첩을 매콤새콤한 양념으로 버무린 뒤 밥에 올려 비벼 먹는다. 재첩의 육즙과 양념의 조화가 봄 미각을 깨운다. 재첩국은 시원하고 맑은 국물로 여행자의 고된 피로를 녹인다. 섬진강과 광양만이 만나는 곳에서 나는 광양 재첩은 굵기가 큰 것으로도 유명하다.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광양에서만 채취되는 벚굴도 유명하다. 벚굴은 봄철 섬진강 하류에서만 자라기 때문에 매화축제에 들르면 반드시 먹어 봐야 하는 별미다. 1~4월이 제철인 벚굴은 강 속에서 먹이를 먹으려고 입을 벌리고 있을 때 벚나무에 벚꽃이 핀 것처럼 하얗고 아름답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크기도 일반 굴에 비해 보통 10배가 크다. 모두 자연산이다. 이런 재첩과 벚굴은 진월면 망덕포구 일대 횟집타운과 다압면 인근 식당에서 맛볼 수 있다. 축제장을 벗어나 광양 시내로 들어오면 입에 살살 녹는 불고기 굽는 냄새가 진동한다. 광양불고기는 얇게 썬 고기에 양념을 즉석에서 버무리고 청동화로에 참숯을 피워 구리 석쇠에 구워낸 지역 대표음식이다. 부드러운 육질과 풍부한 육즙에 젓가락을 놓을 수 없다. 광양읍 서천변 불고기 특화거리 일대 식당이 모두 유명하다. 글 사진 광양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기숙형 무료 직업훈련 통해 일자리 찾는 청장년층 증가

    기숙형 무료 직업훈련 통해 일자리 찾는 청장년층 증가

    청년들의 취업난이 계속되는 가운데 직업훈련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통계청의 발표 자료에 따르면 비정규직 근로자, 6개월 이상 장기실업자, 구직단념자 등은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이중 12월 실업자 가운데 구직 기간이 6개월 이상인 사람은 9만7000명으로 전체 실업자(86만8000명)의 11.2%를 차지했다. 열심히 일자리를 찾는데도 반년 넘게 취업에 성공하지 못한 사람이 전체 실업자 10명 중 1명 이상이란 의미다. 2014년 12월 7만3000명에 불과하던 6개월 이상 장기 실업자는 1년 새 2만4000명(32.9%) 늘었다. 비중으로 봐도 2014년 12월(8.2%)에 비해 3%포인트나 오른 셈이다. 이처럼 불안정한 고용환경이 계속되면서 청장년층은 실무능력 겸비를 위해 직업훈련 많이 참가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내일배움카드를 이용한 사람이 전년대비 3만 명이 늘었다고 고용노동부는 발표했다. 내일배움카드뿐 아니라 고용디딤돌, 근로자직무능력향상훈련, 기업체 지원훈련 등을 찾은 사람들까지 지표에 포함하면 그 수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직업훈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정부 역시 올해 구직자의 취업역량 제고를 위한 직업훈련에 지난해 대비 11% 증가한 5천 371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대학에 진학하지 않는 인문계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위한 직업훈련 규모도 1만 명 수준으로 대폭 확대했다. 사단법인 광양만권HRD센터 관계자는 “직업훈련이 취업으로 가는 지름길이 되고 있다”며 “집중적으로 훈련을 받을 수 있는 기숙형 무료교육을 통해 안정적이고 고수익이 가능한 일자리를 찾는 청장년층도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단법인 광양만권HRD센터(대표 김재무)도 2016년도 상반기 플랜트용접 및 설계 교육생을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청장년층의 취업을 돕는다. 오는 3월부터 7월까진 진행되는 2016년도 상반기 플랜트산업 고숙련 인력양성과정은 플랜트용접 55명, 플랜트 설계 20명을 각각 모집한다. 19세부터 50세 남녀 실직자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교육비, 기숙사 비용 등을 무료로 지원한다. 4개월간 이어지는 교육을 이수받은 이들은 광양만권을 중심으로 하는 남해안과 중공업분야로 취업이 가능하다. 센터는 고용노동부 평가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사업부분에서 연속 A등급을 받은 최우수 취업교육기관이다. 광양만권HRD센터 2016년도 상반기 교육생 모집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전화(061-772-7114) 및 홈페이지(www.gyhrd.or.kr)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수·순천·광양시 ‘협력은 하되 통합은 아니오’

    “괜히 벌집 쑤시지 마세요.”(주철현 여수시장) “도시연합이 무슨 말인지도 모르겠습니다. 현실적으로 도시연합이나 도시통합은 시민 동의 없이는 불가능합니다.”(정현복 광양시장) 지난 17일 순천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광양만권 상생발전을 위한 여수·순천·광양시 행정협의회 임시회의장. 조충훈 순천시장이 “올해 추진하는 연계·협력사업 발굴을 위한 용역에 연구과제로 도시연합의 실현 가능성과 방안을 포함하자”고 제안하자 발끈하고 나선 주철현 여수시장과 정현복 광양시장이 이렇게 반응했다. 3개 시의 ‘도시연합’은 2007년 이후부터 제기되던 통합 작업이 지지부진하고, 지역 간 갈등과 불신이 잠재된 상황에서 지역 상공인들을 중심으로 거론되고 있는 명칭이다. 최근 여수상공회의소 등 3개 시 경제단체들은 광양만권의 경제통합을 위한 기반 조성을 위해 도시 통합이 아닌 도시 연합체를 만들자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3개 시장이 만나 지역 간 발전을 논의하면서 도시연합이란 말이 공식적으로 처음 제기됐지만 이처럼 통합 문제에 대해서는 극명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냉랭한 분위기를 보이면서도 이날 시장들은 우선 3개 시 광역관광과 유람선관광 활성화, 여수공항 활성화 공동 지원, 생활체육 교류, 광역교통망 체계 구축 등 현재 추진 중인 6개 지역 현안을 국가사업에 반영하도록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도시연합은 도시통합과는 성격이 다른 것으로 기존 행정구역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각 도시만의 특색있는 장점을 살려 분야별로 연합체를 구성한다는 방법이다. 지난달 여수·순천·광양상공회의소가 공동 주최한 강연에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광양만권 통합을 위해 도움을 요청하면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3개 도시를 합치면 면적은 1880㎢로 서울의 3배다. 인구는 72만여명으로 전남 22개 시·군 인구 180여만명의 절반에 육박한다. 지난 16일에는 전남 남해안의 득량만을 낀 장흥·보성·고흥군이 지역의 공동발전을 위해 지역 이름의 첫 자를 따서 ‘장보고’라는 이름으로 손을 잡아 관심을 끌고 있다. 김성 장흥군수, 이용부 보성군수, 박병종 고흥군수 등 3개 지역 군수는 지역의 공동 번영과 우호교류 확대를 위해 가칭 ‘득량만권 장보고 행정협의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이슈&이슈] 식물 1000종 넘는 생태계 보고…“서울대 소유 안 된다” 목소리 줄이어

    [이슈&이슈] 식물 1000종 넘는 생태계 보고…“서울대 소유 안 된다” 목소리 줄이어

    ‘광양 백운산은 미래를 위해 남겨 놓아야 할 생태 보고입니다.’ 전남 광양시민들은 2026년 서울대 무상 대여 기간이 끝나는 백운산을 국립공원으로 지정해 국민의 품에 돌려줘야 한다고 줄기차게 요구하고 있다. 광양만녹색연합은 “지난해까지 5년 동안 ‘백운산, 서울대 무상 양도 반대운동’을 펼치며 국립공원 지정을 요구했지만 기획재정부와 환경부, 교육부 등 정부는 아무런 대답이 없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백운산의 자생식물과 야생동물을 보호하는 것은 미래 세대를 위한 필수적인 선택인 만큼 국립공원 지정 청원 운동을 올해도 15만 광양시민들과 함께 펼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국유지인 백운산은 일제강점기인 1912년부터 서울대의 전신인 경성제국대학이 연습림으로 관리하다 해방 이후 미군정청이 80년간 서울대에 빌려줬다. 이후 서울대는 지금까지 백운산을 무상으로 독점하고 있다. 2010년 12월 제정된 ‘국립대학법인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교육부와 서울대는 백운산 10㎢ 전체를 교육 연구만을 위한 필수 재산으로 규정하고 무상 양도를 요구하고 있다. 2026년 대부 기간 만료에 앞서 서울대는 2010년 법인화법 제정 이후 소유권 등기 이전으로 백운산을 영구 점유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 법에 따르면 문화재를 제외한 국유재산과 물품에 대해 서울대 운영에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 서울대에 무상 양도해야 한다. 서울대가 법인화됐기 때문에 사실상 ‘국유재산의 사유화’로도 해석된다. 서울대는 연습림의 전체 면적 중 일부를 학술림으로 운영하고 있었지만 백운산 전체를 교육과 연구 목적으로 삼는다는 계획을 세웠다. 광양시민들이 적극 반대에 나서면서 잠정 보류된 상태다. 광양시와 광양시의회, 시민들은 백운산을 서울대가 독점하게 할 것이 아니라 모든 국민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국립공원으로 지정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광양시민들은 백운산을 국립공원으로 지정받기 위해 4만 1000여명의 서명을 받아 정부에 청원하기도 했다. 광양 백운산은 섬진강을 사이에 두고 지리산과 생태적으로 연결돼 광양만에 이른다. 백운산은 남해안을 접하고 있는 산 중에서 유일하게 1000m 이상의 해발고를 갖고 있기도 하다. 남쪽으로는 남해안을 접하고 있어 구로시오난류의 영향을 받아 해양성기후를 보이고, 북쪽으로는 지리산을 접해 대륙성기후를 나타낸다. 이러한 지리적 특성으로 백운산은 아고산대의 기후를 보이는 등 다양한 기후 조건으로 인해 1000종이 넘는 식물이 살고 있는 생태계 보고다. 비슷한 면적의 산들에 800~900종의 식물들이 살고 있는 것과 비교하면 아주 높은 종 다양성을 갖고 있는 등 학술적 가치가 높은 곳이다. 한라산 다음으로 식물 분포가 다양해 자연 생태계 보전 지역으로 지정됐다. 또 동곡, 봉강, 어치계곡과 수어댐 등 4대 계곡에는 천연기념물 7종을 포함한 조류, 천연기념물 2종을 포함한 포유류와 다양한 담수어류가 있다. 광양만녹색연합 등 지역 시민단체들은 이 같은 자연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온전하게 보전하기 위해 백운산 국립공원 지정 청원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광양 지역 55개 시민·사회단체로 결성된 ‘광양백운산지키기협의회’는 백운산을 서울대 법인에 넘기지 말고 국립공원으로 지정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이들은 “서울대 총장은 백운산을 포기하겠다던 원래의 약속을 지키고 광양시민뿐 아니라 우리 국민의 품으로 돌려줄 것”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 백운산지키기협의회는 “서울대 무상 사용 기간이 만료되면 시민의 품으로 돌아올 것으로 기대했다”면서 “하지만 정부가 주도해 국회에서 날치기로 통과시킨 서울대 법인화법 때문에 이마저 힘들게 됐다”고 분개하고 있다. 협의회 관계자는 “서울대에 무상으로 빌려준 이후 광양의 상징인 백운산이 훼손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서울대가 학술림으로 빌려간 후 수목들을 ‘맹아갱신’(움갈이) 한다는 이유를 들어 무분별하게 베어 버렸다”고 주장했다. 성낙인 서울대 총장은 지난해 광양시 옥룡면 서울대 남부학술림에 기념식수를 하기 위해 방문한 자리에서 “백운산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되면 출입 통제 등으로 인해 지역민들이 더 불편해질 것”이라면서 “백운산은 문화재적, 생태환경적 가치보다 학술림 연구의 성격이 강해 국립공원보다 학술림으로 지정하는 게 주민에게 도움이 된다”는 취지로 주민들의 요구를 간접적으로 거절했다. 이경재 광양만녹색연합 정책팀장은 “환경부는 용역 조사로 백운산을 국립공원으로 지정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인정하면서도 서울대 눈치를 보며 보류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백운산의 8개 등산 코스에서 국립공원 지정을 알리는 운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광양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6개월간 3400여개 일자리 창출…올 2조 3000억 투자 유치 목표”

    “6개월간 3400여개 일자리 창출…올 2조 3000억 투자 유치 목표”

    “올해 2조 3000억원의 투자 유치를 하고 국내외 자본이 믿고 찾아오는 기업 환경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권오봉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은 세계경기 부진 등 불리한 여건 속에서도 지난해 7월 취임해 6개월의 짧은 기간에 54개 기업에서 1조 4757억원의 투자를 이끌었고, 340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성과를 냈다. 권 청장은 5년 동안 흐지부지하던 지역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세풍산단 조성 공사를 본격 착공하는 등 남다른 추진력도 선보였다. 지난해 산업부 주관 전국 7개 경제자유구역 성과평가에서 2위에 오른 것도 권 청장 덕분이다. 행정고시(26기) 출신으로 지식경제부 무역위원회 상임위원, 방위사업청 차장, 전남도 경제부지사 등으로 일하며 발휘한 추진력이 발현된 덕분이다. 그는 국내외 지리적 입지 조건이 다른 지역보다 좋은 장점을 최대한 살려 최대의 투자 지역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광양경제자유구역은 철도와 고속도로, 공항을 이용해 서울까지 1~2시간대에 접근이 가능하고, 광양제철소와 여수산단의 산업인프라, 수도권과 비교하면 3분의1 수준인 지가와 각종 세제 지원 등의 장점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수 화양지구의 복합관광단지 개발을 위한 사업자 국제공모를 오는 4월 5일까지 추진할 예정이다. 권 청장은 소규모 투자 희망자에게도 기회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투자 방식을 도입하고, 많은 기업이 참여하도록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 권 청장은 특히 경남 하동 갈사만에 해양산업 인프라 구축을 위한 구체적인 청사진도 마련했다. 갈사만에 5.61㎢(170만평) 규모로 조성 중인 산업단지 유치업종은 조선소·조선기자재·해양플랜트·연구시설 등이다. 하지만 이곳에 해양플랜트산업 핵심 원천기술을 확보한다는 복안이다. 해양플랜트 폭발·화재 시험기술 개발 등을 하는 ‘해양플랜트종합시험연구원’ 설립을 추진한다. 또 해양플랜트 분야 세계 명문대학인 영국 애버딘대학교 한국캠퍼스 설립도 추진한다. 해양플랜트 분야 고급인력 양성과 첨단설계 엔지니어링기술의 공동 연구개발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오는 2020년까지 250억 달러 투자유치와 24만명 고용을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권 청장은 “교통·물류·산업인프라가 잘 갖추어져 있고, 정주생활 여건과 문화관광 자원이 풍부한 지역으로 미래가치가 높은 투자의 최적지이다”며 “지자체, 관계기관과 적극적인 협조 체제하에 움직이는 이곳 광양만권에서 미래를 열어가길 바란다”고 강력하게 투자를 권유했다. 광양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여수 화양지구 국제공모 3개월 연장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이 남해안 관광클러스터의 미래 중심지로 조성될 화양지구 복합관광단지 국제공모 종료일을 오는 4월 5일까지 3개월 연장한다. 화양지구는 사업시행자인 일상해양산업㈜이 경기침체와 재원 확보 어려움 등으로 전체 개발이 힘들어져 이미 개발한 골프장과 콘도 등을 제외한 잔여 면적 858만㎡(약 260만평)에 대해 신규 사업자를 모집 중이다. 광양경제청은 국내외 6개 기업이 소규모 개발에 나설 뜻을 보였지만 일괄 개발이 가능한 투자자를 유치하기 위해 국제공모를 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외 경기침체, 관광레저 시장의 기대심리 부족 등으로 대규모 민간자본이 참여하지 않는다고 판단, 국제공모 기간을 연장했다. 이를 통해 국내 및 중화권 자본의 투자를 이끌어 낸다는 계획이다. 화양지구 발전전망을 구체화한 큰 그림을 마련해 소규모 투자 희망자에게도 참여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전략도 수립했다. 권오봉 청장은 “오늘의 계획이 다음 세대의 내일을 결정한다는 신념과 한마음으로 정성을 다해 노력하면 어떤 일이든 성취된다는 ‘일념통암’(一念通巖) 정신으로 전 직원이 혼연일체로 투자 유치에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고 밝혔다. 광양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광양경제청 6개 유망기업과 1369억 투자협약

    광양경제청 6개 유망기업과 1369억 투자협약

    전남도가 24일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에서 광양만권에 입주할 6개 기업과 1369억원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투자협약을 체결한 6개 기업은 중국 요녕푸통국제투자집단유한공사와 ㈜이앤에프, 한국실리콘㈜, ㈜에이티엔, 메드원이노테크㈜, 일본 ㈜솔섬이다. 715명의 신규 일자리가 예상돼 광양만권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인재들의 취업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푸통국제투자집단유한공사는 중국 기업 최초로 광양항 배후단지 9만 6000㎡의 부지에 300억원을 투자해 냉동·냉장창고를 건립해 운영할 계획이다. 율촌 1산업단지에 입주할 이앤에프는 1만 9800㎡부지에 180억원을 투자, 석유화학 재활용 정제연료유 제조 판매를 위한 공장을 건립할 예정이다. 한국실리콘은 2만 3100㎡ 부지에 460억원을 투자해 태양광 모듈의 원자재인 잉곳과 웨이퍼를 생산한다. 에이티엔은 경기 이천 본사 및 전국 7개 지역에 영업거점을 둔 물류회사로 1만 1250㎡ 부지에 145억원을 투자한다. 메드원이노테크는 1650㎡ 부지에 84억원을 투자, 고부가가치 의료기기 제조 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솔섬은 일본에 본사를 둔 외국인 투자기업으로 1만 6500㎡ 부지에 200억원을 들여 철재구조물과 기계류를 제작한다. 이번 기업유치는 최근 국내외 경기 침체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유망 기업들을 대상으로 투자유치를 이끌어 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올해 들어 54개 기업으로부터 1조 4757억원을 투자유치해 1만 3770여개의 일자리를 만들어 내는 성과를 거뒀다. 이낙연 전남도지사는 “전남은 2008년부터 7년간 노사협력 분야에서 최우수 또는 우수 지역으로 인정받아 기업할 여건이 잘 형성돼 있다”며 “투자를 결정한 기업이 성공적인 정착을 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광양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경제자유구역 총체적 부실…외국 기업 유치 고작 3.4%

    전국 8개 경제자유구역이 총체적 부실을 보이고 있으나, 중앙·지방행정기관의 대책이나 개선 노력은 제자리걸음인 것으로 드러났다. 그동안 감사원과 연구기관 등의 지적에도 불구하고 외국인투자 유치 실적은 저조하고 부실 계약 등으로 예산만 까먹고 있는 상황이다. 감사원은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토교통부, 인천·부산진해·광양만권 등 8개 경제자유구역청에 대해 운영 실태를 감사한 결과 17건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구시 공무원 3명의 인사 조치를 요구했다고 9일 밝혔다. 경제자유구역은 외국인투자 유치와 지역경제 개발을 위해 2003년부터 전체 335㎢ 면적에 산업용지를 조성했으나 현재도 미개발률이 43.1%(145㎢)에 이른다. 외국인투자 유치 실적도 목표인 300억 달러(약 35.3조원)의 26.0%(78억 달러)에 그쳤다. 또 민간 자본의 참여가 적어 사업비 126조원 가운데 집행액은 42조원(33.3%)에 불과하다. 이는 경제자유구역의 산업용지를 해당 지방자치단체들이 수요와 상관없이 과다하게 선정했고, 중앙정부 역시 정확한 검토 없이 승인했기 때문인 것으로 감사원은 판단했다. 공장 설립 때의 이중 규제도 여전하고 관계 부처와의 미협의 등 절차상 하자도 많았다. 이 때문에 경제자유구역의 전체 입주기업 6100개 가운데 외국 기업은 211개(3.4%)뿐이다. 그럼에도 중앙정부와 지자체는 외국 기업에 대해 사업의 성패와 상관없이 연 10%의 고정수익을 보장해주는 투자 계약을 맺었고, 이 가운데에는 국내 기업이 외국계 자회사를 설립해 토지를 수의계약으로 저가에 분양받은 경우도 발생했다. 특히 2009~2011년 대구경북 경제자유구역청에서 근무했던 대구시 공무원 3명은 프랑스계 다국적기업이 270억원을 들여 소프트웨어 산업 관련 연구기관을 설립하는 계약을 맺으면서, 이 기업이 결국 90억원밖에 투자하지 않았는데도 소프트웨어 구입비로 92억원을 지급했다. 김경운 전문기자 kkwoon@seoul.co.kr
  • 중흥건설, 순천 신대지구에 에코시티 1367가구 분양

    중흥건설, 순천 신대지구에 에코시티 1367가구 분양

     중흥건설이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전남 순천신대지구에 중흥S-클래스 에코시티를 선보이고 있다. 중흥건설은 지금까지 순천신대지구에 7376가구를 성공적으로 공급했다. 이번 분양분 1367가구를 포함하면 순천신대지구에 8700가구가 넘는 아파트를 공급하게 된다.  순천 신대지구는 290만㎡에 달하는 거대 신도시로 1만 1000가구에 3만명 정주인구 계획으로 개발하고 있다. 이곳은 인근 대형 산업단지와 순천, 여수, 광양 등 주변도시에서 유입되는 인구로 가장 살기 좋은 신도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중흥건설이 신대지구에 선보이는 중흥S-클래스 에코시티는 중심상업지구와 맞붙어 있다. 초등학교 예정부지와 승평중학교가 도보 통학권에 있다. B4블록의 일부 가구는 골프장 조망과 광양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조망권을 누릴 수 있다. 단지 안에는 사계절 이용이 가능한 다목적 실내 체육시설이 들어선다. 입주민을 위한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서 명품아파트의 자부심을 갖추게 된다. 이번에 공급하는 중흥S-클래스 에코시티는 B3, B4 블록의 두 개 단지로 신대천을 사이로 나뉘어 있다. B3 블록은 지하 2층~지상 29층, 5개 동에 전용면적 59㎡, 72㎡ 2개 타입으로 구성됐다. B4 블록은 지하 2층~지상 29층, 9개 동에 전용면적 84㎡A, 84㎡B, 104㎡, 110㎡ 4개 타입이다. 소형에서 대형까지 주거 스타일에 맞게 선택의 폭을 넓게 했다. 중흥S-클래스 에코시티의 견본주택은 순천 조례동 조례호수공원 맞은편에 있다. 문의 061-727-1000.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여야 실세 지역예산 끼워 넣기’ 10개 상임위 6조 증액

    정부 제출 예산안을 심의하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산하 예산안조정소위가 16일 활동을 개시한 가운데, 여야 지도부·실세 의원들이 지역구 예산을 상임위별로 대폭 밀어 넣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신문이 이날 현재 예산안 예비심사를 끝낸 10개 상임위 예산안을 분석한 결과, 총 6조 6378억원이 정부 예산안(386조 7000억원)보다 증액된 것으로 나타났다. 상임위별 사업내역을 살펴보면 여야 전·현직 지도부 등 핵심 실세들이 이심전심으로 끼워 넣은 증액 항목들도 다수였다. 우선 국토교통위는 정부원안보다 2조 6118억원을 늘려 상임위 중 수위를 차지했다. 도로·철도 건설 등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을 따내는 상임위로 의원들의 민원이 그 어느 해보다 빗발쳤던 상임위다. 이어 복지위가 1조 5575억원, 산업통상자원위가 8829억원을 증액했다. 서청원 새누리당 최고위원(경기 화성갑)은 서해선 복선전철 (홍성~송산) 용지보상·노반공사 등 건설예산 2113억원을 증액했다. 원 예산안 1837억원보다 215% 늘린 것이다. 김무성 대표 지역구(부산 영도)를 포함해 전국 31개 지역에서 시행 예정인 ‘2016년도 도시재생 신규사업’은 200억원이 증액됐다. 8829억원을 늘린 산업위도 지역 민원성 예산이 태반이다. ‘중소기업 특화, 산업기반 구축, 해외플랜트 진출’ 등의 사업명으로 지역별 산업단지에 예산을 대거 지원했다. 우윤근 전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지역구인 광양만 기능성 화학소재클러스터 구축사업에 200억원을 신규 반영했다. 이춘석 새정치연합 원내수석부대표(익산갑)는 전정희 의원(익산을)과 함께 지역구인 익산 종합비즈니스센터 건립공사 추진을 위해 17억원을 새로 넣었다. 박근혜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대구에는 지역경제 활성화 명목의 ‘K패션 토털 비즈니스센터’ 예산이 20억원 신규 반영됐다. 안전행정위는 ‘전국 22곳의 경찰서·파출소 신·증축 예산 355억원을 기획재정부 소관 국유재산관리기금에서 증액해달라’고 예결특위에 특별히 요구했다. 전남 신안경찰서, 대전 태평치안센터 신축을 비롯해 경기 화성 송산·비봉 파출소(서 최고위원), 안성 내리파출소(김학용 새누리당 대표 비서실장), 파주 경찰서(황진하 사무총장) 등 여당 실세들 지역구가 많았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하동 갈사만에 발전용 터빈 제조공장 건설

    하동 갈사만에 발전용 터빈 제조공장 건설

     경남 하동군 금성면 갈사만에 조성하고 있는 갈사산업단지에 조력·풍력발전 터빈을 만드는 공장과 바이오메스 발전소가 들어선다. 경남도와 하동군,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청(GFEZ)은 3일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이코너지와 ‘조력 및 풍력발전 터빈 제조공장 설립과 바이오메스 발전소 건립’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코너지는 이날 협약에서 2018년까지 500억원을 투입해 갈사만 산업단지 7만 9339㎡에 친환경 조력·풍력발전 터빈 제조공장과 바이오메스 발전소를 건립하기로 약속했다. 이코너지는 6만㎡에 연간 2.4㎿급 발전용 터빈 40대를 생산하는 공장을 지을 계획이다. 2만여㎡ 부지에는 100㎿ 용량의 바이오메스 발전소를 건설한다. 발전소에는 터빈·보일러·콘덴서 등 주기기와 사일로, 부속 건물 등이 설치된다. 이코너지는 공장과 발전소에 필요한 신규 인력 50명은 하동군을 비롯해 경남도 거주자를 우선 고용하기로 했다. 경남도와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청, 하동군은 기업 투자와 공장건립 등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한다. 홍준표 경남지사와 윤상기 하동군수, 권오봉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 은희진 이코너지 대표는 이 같은 내용의 협약서에 서명하고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이코너지는 독일의 세계적인 풍력 터빈 제조회사인 케너시스와 세계 최초로 조력 터빈을 상용화한 네덜란드 토카도사의 합작법인이다. 이코너지는 하동 갈사만 공장을 조력 및 풍력 터빈 수출의 아시아 전진기지로 활용할 계획이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광양경제청, 4개 기업과 395억원 투자협약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이 27일 율촌산업단지에 입주할 4개 기업과 395억원 규모의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130명의 새로운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협약에 따라 한성피앤에스는 4만 9500㎡ 부지에 265억원을 투자해 특허 출원 중인 신기술 첨단제품인 다층 파이프를 생산할 공장을 건립할 예정이다. 60억원을 투자하게 될 동양윈텍은 7800㎡ 부지에 금속구조물과 샷시를 생산할 공장을 건립한다. 경남 김해에 본사를 둔 승산팩은 이미 율촌1산단 1만 8500㎡ 부지에 105억원을 투자해 금속파렛트 생산공장을 착공했다. 사업확장에 따라 추가로 7800㎡ 부지에 5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율촌 1산단내 자유무역지역에 입주를 희망하는 백년야채㈜는 외국인투자기업으로 6600㎡ 부지에 20억원을 들여 식물공장에 필요한 시설물을 생산할 계획이다. 전량 일본, 중국, 러시아에 수출할 예정으로 광양항의 물동량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권오봉 청장은 “최근 국내외 경기 침체 등 어려운 경제여건에서도 유망 기업들을 대상으로 투자유치를 이끌어 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에 투자하는 기업들에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광양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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