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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광안리 앞바다 항만경계에서 제외

    부산 광안리 앞바다가 부산항 항만경계에서 제외돼 이 일대 해양관광 및 레포츠 사업이 활기를 띨 전망이다. 부산시는 최근 정부가 남천항~광안리해수욕장~동백섬 주변 해역 등 광안리 앞바다 3.4㎢를 부산항 항계에서 제외하는 항만법 개정 시행령을 공포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광안리 앞바다를 기반으로 한 해양 관련 레포츠 활동 및 산업의 활성화는 물론 마리나 시설 등 해양개발사업이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광안리 앞바다는 광안대교와 동백섬, 누리마루 APEC 하우스, 수영만 요트경기장 등 부산의 대표적인 해양관광 명소가 있지만 지난 30여년간 부산항 항계에 포함돼 해양레포츠 활동에 많은 제약을 받아왔다. 항계 안 또는 항계 부근에서는 개항질서법, 해상교통안전법 등의 적용을 받아 요트 경기 등 행사 때 해양항만청의 허가를 받아야 하고, 스킨스쿠버다이빙과 윈드서핑 등도 금지돼 왔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부산의 가을은 축제물결

    부산의 가을은 축제물결

    “축제가 있어 더욱 풍성한 가을!” 10월 한 달간 부산은 크고 작은 다양한 축제가 열려 온통 축제의 물결로 뒤덮인다. 서막은 부산국제영화제가 장식한다. 7일 중구 남포동 피프광장에서는 전야제가 화려하게 펼쳐진다. 이어 8일 수영만 요트경기장 야외 상영장에서 개막식을 열고 16일까지 9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이번 영화제에는 역대 최다인 70개국에서 355편의 영화가 초청돼 어느 때보다 풍성하게 열려 영화팬들을 ‘영화의 바다’로 안내한다. 영화팬들이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선보인다. 9~11일에는 동래읍성 북문광장에서 조선시대 생활상과 임진왜란 당시 왜군과의 전투 등을 체험할 수 있는 ‘동래읍성 역사축제’가, 동래구 온천장 일대에서는 다양한 문화행사와 함께 온천의 모든 것을 보여주는 ‘2009 대한민국 온천축제’가 각각 열린다. 동래읍성 역사축제는 동래성 전투 장면 재현이 가장 큰 볼거리로 10~11일 이틀간 열린다. 이어 15일부터 18일까지 전국적으로 명물축제가 된 제18회 부산자갈치축제가 열린다. 이번에는 자갈치시장에서만 열리지 않고 용두산공원과 광복로, 피프광장 등지로 확대됐다. ‘오이소! 보이소! 사이소!’였던 슬로건도 ‘오이소! 보이소! 노이소!’로 바꿨다. 관람객이 활어경매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수산물 깜짝 경매’와 손으로 활어 잡기, 장어 이어달리기, 외국인 요리솜씨 경연대회 등 30여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영화제 폐막 다음날인 17일에는 광안리해수욕장 앞바다에서 제5회 부산 불꽃축제가 열려 8만 5000여발의 불꽃과 레이저 조명이 밤하늘을 수놓게 된다. 이번 불꽃축제에서는 광안대교를 따라 무려 1㎞에 달하는 나이아가라 폭포 모양의 불꽃과 하늘을 나는 대형 불새 모양의 불꽃을 선보이는 등 장관을 연출한다. . 이 밖에 부산고등어축제(23~25일)와 낙동민속축제(24~25일), 달맞이언덕축제(31일~11월1일) 등이 예정돼 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명칭 바꾼 부산인재개발원 시민 친화시설로 각광

    35년간의 부산 광안리 공무원교육원 시대를 마감하고 지난 2월 금곡동으로 이전하면서 명칭을 바꾼 부산인재개발원이 시민친화시설로 거듭나고 있다. 인재개발원은 30일 일반에게도 개방해 공공기관과 시민단체, 기업체 등의 교육연수 시설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 개원 이후 지난 8월까지 6개월간 삼성전기㈜ 등 모두 15개 업체에서 4267명이 이곳에서 연수했으며 최근 시설 이용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축구장과 테니스장, 족구장 등체육시설과 등산로도 개방해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도시와 산]부산 황령산

    [도시와 산]부산 황령산

    “옛 아낙네들은 황령산에 올라와 친정 있는 쪽을 보며 그리움을 달랬지. 그래서 반보기산이라고도 불렸지.” 부산 북쪽에 금정산이 있다면 남쪽에는 황령산이 있다. 해발 427m로 그리 높지 않다. 산꾼들은 “이게 무슨 산이냐.”고 힐난하겠지만 정상에 올라 탁 트인 동해와 동서남북으로 한눈에 펼쳐지는 부산시의 전경을 보노라면 왜 사람들이 황령산에 매료되는지 단박에 알 수 있다. 바다가 가까워 실제로는 더 높아 보이기도 한다. 조선시대 봉수대가 설치돼 이곳이 군사적으로도 중요한 곳이었음을 보여주는 역사의 현장이기도 하다. 임진왜란 때 이곳에서 봉화를 올려 왜적의 침략을 서울 조정에 알렸다. 빠르면 12시간가량 걸렸다고 한다. 또 시집간 아낙네들이 산에 올라와 저너머 친정집 동네를 보며 소맷귀를 적시며 그리움을 달랜 곳이기도 하다. 금정산과 함께 부산의 대표적인 명산으로 꼽히는 황령산은 도심에서 가까운 데다 빼어난 경치 때문에 시민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도심 속의 산답게 정상까지 도로와 등산로가 잘 갖춰져 있어 365일 찾는 이가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산 중턱에는 청소년야영장과 체육시설 등이 있어 시민휴식공간으로 톡톡히 한몫 하고 있다. 산 정상에서 보는, 해운대와 광안리 앞바다를 가로지르는 광안대교의 야경은 한폭의 그림처럼 길손의 가슴에 다가온다. 우리나라 야경 가운데 최고로 꼽힐 정도다. ●황령산의 ‘황’은 荒일까 黃일까 황령산은 부산 남·수영·연제·부산진구 등 4개 구에 걸쳐 있다. 동편은 남구에, 서편은 부산진구에 접하고 있으며 남구가 가장 많은 지역을 차지한다. 산 정상에는 봉수대가 설치돼 있고 북동쪽으로 황령산의 가장 큰 봉우리인 금련산과 연결돼 있다. 산의 암석은 남미대륙 안데스산맥의 화산에서 많이 발견되는 안산암으로 이뤄져 있다. 황령산이란 이름이 언제 지어졌는지는 명확하지 않다. 조선 성종 때 편찬된 ‘동국여지승람’에는 황령산을 누를 ‘황(黃)’자를 써서 황령산(黃領山)으로 표기해 놓고 있다, 그러나 동래부읍지(1832년)에는 현재처럼 거칠 ‘황(荒)’으로 기록해 놨다. 황령산은 동래가 신라에 정복되기 전 동래지역에 있었던 부족국가인 거칠산국(居漆山國)에서 온 것으로 보고 있다. 거칠산국에 있는 산으로 ‘기츨뫼’라 했던 게 한자화하면서 거칠 황(荒) 고개 령(嶺)의 황령산이 된 것으로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일제 강점기 때에는 거칠고 보잘 것 없는 산이라는 뜻으로 ‘황강산’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전상호 황령산 늘샘 쉼터 회장은 “황령산 한자명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지만 현재는 거칠 황자를 사용하고 있다.”면서 “이는 아마 거칠산국에서 유래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황령산의 또 다른 이름인 ‘반보기산’에는 시집간 여인네들의 슬픈 이야기가 숨어 있다. 옛날 아낙네들은 출가외인이라 시집을 가면 친정나들이가 쉽지 않았다. 당시 남구 대연동 사람들은 인근의 용호동이나 기장 사람들과 주로 혼인을 했는데, 친정에 가지 못하는 그리움을 황령산에 올라 멀리 친정 쪽을 바라보며 달랬다고 한다. 가끔 친정식구들과 중간지점인 황령산에서 만나 반나절 정도 정을 나누다가 아쉬움을 안고 헤어졌는데 그런 연유로 반보기산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일제 강점기 때에 이곳에는 탄광이 여럿 있었던 것으로 전해져 내려온다. 수영구 광안4동 옛 공무원교육원 자리에 있던 광산이 규모가 가장 컸는데 구리와 금을 캤다. ●사통팔달 등산로 황령산 정상으로 오르는 길은 여러 갈래다. 그야말로 사통팔달이다. 남구 쪽에서는 대연동 경성대를 들머리로 해서 오르는 임도 코스가 있다. 비교적 코스가 단조롭지만 안전한 데다 길이 넓고 부드러워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다. 산행시간은 2시간30분쯤 걸린다. 경성대 인문관에 닿기 전 언덕길 왼쪽 산자락으로 따라 난 길을 타고 쭉 올라가면 된다. 황령산 정상으로 오르는 넓고 편한 길은 몇 개가 더 있다. 문현동 현대2차아파트를 들머리로 오르는 임도도 이 경우에 해당한다. 산길은 남구와 부산진구를 가르는 구 경계선인 돌산고개에서 남구방향으로 20m쯤 내려오면 왼쪽으로 만난다. 현수막을 게시할 수 있는 지정광고대 옆(산쪽) 시멘트 길이 초입이다. 산행 초입에서 바람재까지 넉넉잡아 20분이면 충분하다. 부산시는 지난해 10월 ‘황령산 봉수대 전망시설 및 주변정비사업’을 벌여 산 정상에 6604㎡ 규모의 공원을 꾸며 누구나 황령산 정상에 올라 편안하고 안전하게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부산서 가장 오래된 봉수대 정상 안 가보면 정말 후회합니데이! 부산 황령산 봉수대는 임진왜란 때 불을 피워 전쟁을 알린 중요한 사적지로 해운대의 간비오산 봉수대와 함께 부산에서 가장 오래된 봉수대 중 하나이다. 경상도 지리지에 따르면 조선시대인 1425년(세종 7년)에 황령산 정상에 봉수대가 설치됐다. 조선시대 동래부에서 관리했으며 임진왜란 때는 황령산 봉수대에서 봉수가 올라 북으로 이어졌다. 황령산 봉수대에서 내려다보면 부산의 앞바다가 확 트여 보이고 내륙지역을 바라보는 시계도 넓어 적의 침입을 쉽게 확인하기에 가장 알맞은 곳이었다. 이 봉수대는 동쪽으로 해운대의 간비오산 봉수대, 서쪽으로는 구봉 봉수대와 연결되고 북쪽으로는 범어사·계명산 봉수대 등과 연결돼 있다. 부산지역 봉수망의 중심지 역할을 했다. 봉수대에는 5개의 봉화구가 있으며 1898년에 기능을 상실했다가 1976년 복원됐다. 이후 1992년과 1995년, 1996년 등 세 차례에 걸쳐 보수 작업이 이뤄졌다. 봉수대는 고려시대부터 사용한 통신시설로 약 30리마다 산꼭대기에 봉화대를 두고 낮에는 연기를, 밤에는 불을 올렸다. 평시에는 한 번, 적이 나타나면 두 번, 적이 접근하면 세 번, 적과 싸우면 네 번을 올리는 등의 방식으로 서울 목멱산(현재 남산)의 경(京)봉수대까지 연결됐다고 한다. 해마다 산신제와 함께 봉화 재현 행사가 열린다. 각 봉수대에는 도별장 1명을 두고 이 밑으로 별장 10명, 감고(監考) 1명, 봉군(烽軍) 100명씩 배치했다. 김무조 부산시문화재위원은 “봉수대는 조선시대 군사적 목적의 중요한 통신 수단이었으며 황령산 봉수대는 부산에서는 가장 오래된 봉수대에 속한다.”라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부산의 남쪽을 대표하는 황령산의 정상은 도심이 한눈에 들어오고 아기자기해 등산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부산시는 정상 전망대에 안전하게 오를 수 있도록 목재 데크를 만들었다. 부산 손형준기자 boltagoo@seoul.co.kr
  • 부산 수영만 등 마리나 확충

    부산시가 연안의 마리나 확충 등 해양레포츠 인프라 구축을 위한 밑그림을 완성했다. 6일 부산시의 ‘해양레포츠 활성화 기본계획’에 따르면 시는 소득 수준 향상에 따른 해양레포츠 수요증가에 대비해 ‘부산해역 마리나 개발 타당성 용역’에서 제시된 내용을 반영해 마리나 확충 등 해양레포츠 인프라 구축사업에 나선다. 시는 우선 2013년까지 민간제안사업을 통해 23만㎡ 규모의 수영만 요트경기장을 마리나 및 숙박시설, 상업시설이 어우러진 복합형 종합 마리나로 재개발키로 했다. 수영구 남천동 연안에는 1040㎡ 규모의 계류장을 갖춘 남천항 마리나를 개발하고, 북항에도 북항 재개발 사업과 연계해 레저용 요트 170척의 동시 계류가 가능한 북항 마리나를 개발키로 했다. 또 영도구 동삼동 혁신지구 앞 공유수면에는 교육용 마리나를, 남구 백운포에는 300여척 계류가 가능한 계류시설 및 클럽하우스 등을 갖춘 마리나를 개발할 계획이다. 특히 어항인 해운대 우동항 2만 6000여㎡(육상 및 해상)를 어민과의 협의를 통해 우동항 마리나로 재개발하는 등 부산 연안의 작은 항구 가운데 어항기능이 줄어든 어항을 대상으로 ‘어항 마리나 개발 추진계획’을 수립, 마리나 등 해양레저시설로 점차적으로 재개발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수영구 남천동 광안리해수욕장 공유수면에 윈드서핑 및 제트스키 등 소형 해양레저장비 보관 및 계류시설 등을 갖춘 편의시설을, 해운대 동백섬에는 해양레저 마니아를 위한 클럽하우스를 갖춘 해양레저기지를 설치할 계획이다. 시는 또 해양레포츠 저변 확대를 위해 해양레포츠 장비 보급을 늘리는 것을 비롯, 매년 2만명 이상의 교육을 목표로 요트스쿨을 신설하고, 사계절 해양레포츠 체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편 부산 마린 스포츠대회 신설 등 관련 이벤트를 확충키로 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서남해는 지금 해파리와의 전쟁

    서남해는 지금 해파리와의 전쟁

    우리 바다가 해파리와의 전쟁으로 홍역을 앓고 있다. 해파리떼가 어민의 터전인 연안을 쑥대밭으로 만들고 있다. 원자력발전소의 냉각수 공급용 취수구도 막았다. 최근 전남 신안군 임자도 앞바다에서 해파리가 가득한 그물망을 걷어 올리다가 무게를 견디지 못한 쇠줄이 끊어지는 바람에 어민 2명이 목숨을 잃었다. 해수욕장 피서객들이 해파리에 쏘여 해수욕장 입욕이 전면 통제되기도 했다. 연간 해파리떼 피해가 3000억원을 넘는다. 이같은 해파리떼의 습격은 지구 온난화에서 비롯된 해수 온도 상승 등 해양 생태계의 변화 때문이다. ●유독성 개체수 예년보다 10배 증가 전남 영광군 낙월면 안마도 항엔 최근 수백척의 배들이 조업을 포기한 채 묶여 있다. 안마도 항은 예부터 새우·병어·민어·꽃게 등이 많이 잡히면서 황금어장으로 불렸지만 최근엔 드나드는 어선이 별로 보이지 않는다. 안마도 주민 서용진(53)씨는 “꽃게를 잡기 위해 설치한 자망 그물에 해파리떼가 새하얗게 달라 붙어 조업에 애를 먹고 있다.”며 “해파리 때문에 바다로 나가기가 겁난다.”고 말했다. 새우잡이 어민 김용진(58)씨는 “바다에 내린 그물에 해파리만 가득해 끌어올리지 못하고 수백만원짜리 그물을 잘라내야만 했다.”며 “당분간 조업을 중단하겠다.”고 전했다. 해파리떼는 특히 멸치잡이에 치명적 피해를 주고 있다. 경남 통영시 기선권현망수협측은 해파리 피해로 남해안 멸치어획량이 예년보다 70% 줄었다고 주장한다. 그물에 걸린 해파리와 섞여 고기를 가려내느라 어로 작업이 늦어지고, 해파리와 뒤섞인 물고기는 품질이 떨어져 제값을 받을 수도 없다. 경남도 어업진흥과 관계자는 “기선권현망(4~5척이 선단을 이루며 2척이 그물을 끌어서 고기잡는 방법)과 정치망(그물을 일정기간 내려두었다가 건져올리는 어법)은 어획량의 80%가 해파리와 섞여 올라와 어업을 아예 중단하는 어민들이 많다.”고 말했다. ●멸치 어획량 70% 급감… 조업 중단 속출 해파리떼는 해마다 나타났었다. 5월쯤 출현했다가 12월쯤이면 사라졌다. 그러나 올해는 더욱 심각하다. 개체수가 예년보다 10배 넘게 늘어 사상 최악이다. 주로 출몰하는 해파리는 노무라입깃해파리와 보름달물해파리다. 독성이 강한 노무라입깃해파리가 가장 많은 피해를 준다. 이 해파리에 쏘이면 자칫 목숨을 잃을 수 있을 만큼 독성이 강하다. 실제로 지난 23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는 피서객 50여명이, 광안리해수욕장에서는 30여명이 한꺼번에 이 해파리에 쏘여 치료를 받았다. 올 들어 부산 해수욕장에서 400여명이 이 해파리에 쏘였다. 노무라입깃해파리는 2005년 서해에서 처음 나타났다. 2006년 개체수는 2006년 ㎢당 1341마리에서 2007년 4505마리로 1년새 3배가량 급증했다. 갓의 지름이 1.5m, 무게 200㎏까지 자라는 대형 종으로 그물 파손의 주범으로 꼽힌다. 국립수산과학원 윤원득 연구사는 “이들이 동물성 플랑크톤을 포식하면서 다른 어류의 생태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지구 온난화에서 비롯된 해수온도 상승으로 해파리 서식공간이 넓어지고, 출현시기도 길어졌다.”고 말했다. 같은 과학원 장수정 연구사(어장정보과)는 “해파리가 급증한 이유로는 서해로 연결된 중국 양쯔강 오염, 자체 내성 강화, 유생이 서식하기 좋은 방파제 등 시멘트 구조물 증가 등으로 추정된다.”고 풀이했다. ●해파리 제거망 대량 보급 시급해 최근 국립수산과학원은 해파리로 인한 우리나라 어민 피해가 연간 3000억원을 웃돌 것으로 추정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전국 해안 지자체로부터 신청을 받아 해파리제거선 수백척을 현장에 투입키로 했다. 어업 지도선 등 전국 관공선 200여척도 동원한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올들어 해파리가 급증함에 따라 해파리를 작은 파편으로 부수는 해파리 제거망을 개발해 지난 17일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해파리 제거망은 스테인리스 와이어로 만든 철망을 트롤 어구의 끝자루 앞쪽에 붙여 어망 속으로 들어온 해파리를 절단하는 장치다. 해파리는 97%가 물로 이루어져 파편으로 절단되면 죽는다. 1개의 제거망은 시간당 1t의 해파리를 절단할 수 있다. 경남도는 해파리 제거장치가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면 이른 시일 안에 대량 보급할 계획이다. 윤 연구사는 “일본에서도 날카로운 그물로 해파리를 분쇄하는 방법을 쓰고 있으나 현재 세계 어느 나라도 해파리를 근절할 수 있는 방법은 찾지 못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농림수산식품부와 국토해양부, 경남 및 충남, 전남·북 등 지자체, 수협중앙회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가진 해파리 어업피해대책 관계기관 협의회에서 지자체와 수협관계자는 “해파리에 따른 어업 피해를 농업재해대책법 범위에 포함시켜 줄 것”을 건의했다. 부산 김정한·영광 최치봉·통영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3t 넘는 해파리떼의 습격

    부산 광안리해수욕장에 23일 해파리가 떼로 몰려와 한때 입욕이 통제되는 소동이 벌어졌다. 부산 수영구와 119수상구조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30분쯤 노무라입깃해파리와 보름달물해파리, 커튼원양해파리, 유령해파리 등 유독성 해파리떼가 해류를 타고 광안리해수욕장 백사장 근처까지 유입됐다. 이 때문에 해수욕을 즐기던 30명이 한꺼번에 해파리에 쏘여 치료를 받았다. 수영구 등은 해수욕객들을 긴급 대피시키고, 1시간30분가량 입욕을 전면 통제한 채 수상 오토바이와 뜰채 등을 동원해 3t이 넘는 해파리를 수거했다. 노무라입깃해파리와 커튼원양해파리, 유령해파리는 독성이 강해 접촉하면 강한 통증과 함께 채찍 모양의 상처가 생긴다. 보름달물해파리는 독성이 약해 인체에는 해가 없으나 대량으로 출현하면 수산업에 피해를 준다. 올 들어 지난 22일까지 부산지역 해수욕장에서는 피서객 386명이 해파리에 쏘여 치료받았고, 23일에는 해운대해수욕장에서도 피서객 50명가량이 간헐적으로 해파리에 쏘여 부상했다. 119수상구조대 관계자는 “해파리가 접근하면 절대 맨손으로 만져선 안 된다.”면서 “접촉됐을 때는 수건 등으로 떼어낸 뒤 바닷물로 씻고 항비타민제 연고를 발라야 한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정윤수의 종횡무진] ‘귀족스포츠’란 말 함부로 하지 맙시다

    날카로운 비평으로 유명한 진중권씨의 취미 생활은 ‘뜻밖에도’ 비행기 조종이다. 비행기라, 우선 입이 벌어질 수밖에 없는데 실은 초경량 비행기다. 극도로 심신이 피로하던 어느 때 갑자기 비행기를 타고 싶다는 강렬한 열망을 못 이겨 이 세계에 뛰어 들었다. 물론 ‘초경량’에 ‘중고’라고 해도 가격이 만만치 않고 즐기는 사람들이 많지 않아 곧잘 ‘귀족 스포츠’로 오해되지만, 진짜 귀족이나 큰 부자들은 이런 초경량에 별 관심이 없는 편이다. 진씨는 자동차도 없고 운전면허도 없다. 차를 살 돈으로 중고 비행기를 장만하였고 그것을 타기 위해 김포의 집에서 화성 비행장까지 버스와 전철을 타고 대여섯 시간씩 간다. 돈이나 시간이 남아 돌아서가 아니라 홀로 창공을 날고 싶다는 집념과 열정이 넘쳐 흐르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노무현 전 대통령이 정치에 입문하기 전, 부산 지역에서 변호사로 활동할 때 취미 생활이 요트였다. 요트 역시 ‘귀족 스포츠’로 알려져 있는데 이 일로 정치 초년생 때 고인은 유력 일간지와 맞붙은 일이 있다. 당시 어느 일간지에서 발행하는 주간지가 고인을 겨냥해 ‘귀족 스포츠인 요트를 즐긴다.’는 기사를 썼고 이에 고인이 제소하여 승소했다. 대선 과정에서는 경쟁자인 이인제 후보가 다시 이 문제를 꺼내 ‘귀족 스포츠를 즐기는 서민 후보가 말이 되느냐.’는 식으로 공박했다.이 모든 전투에서 고인은 법적으로나 정치적으로 단 한번도 패하지 않았다. 그러나 한쪽에서는 가슴에 상처를 입은 사람들이 있었다. 다름 아닌 요트 선수들이나 동호인들이다. 국가대표 요트팀 지도자인 박기철씨는 “요트는 근대올림픽과 역사를 같이 하는 스포츠로 전혀 귀족적이지도 않으며 바다를 사랑하지 않으면 돈을 줘도 할 수가 없는 힘든 운동”이라고 말한 바 있다. 노 전 대통령이 ‘즐겼다’는 요트 또한 “바람 부는 광안리 바닷가에서 모래까지 들어간 라면을 먹어가며 행복해 했던” 것이라고 증언한다. 이는 요트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하는 공통의 추억이다. 멀리서 볼 때는 한가롭게 세월을 보내는 것 같지만 “언제 뒤집힐지 모르는 요트를 타고 균형을 잡기 위해 험한 파도 속을 헤치고 나가는 일”이라고 박기철씨는 말한다.물론 어느 종목이든지 명품파와 실속파가 있다. 그 흔한 축구화에도 20만원이 넘는 고가품이 많으며 스키나 골프처럼 장비가 큰 비중을 차지하는 종목은 수백만원을 쉽게 넘긴다. 요트에는 기관을 이용하고 호화로운 선실까지 갖춘 파워 요트가 있고 돛과 바람으로 이동하는 세일링 요트가 있다. 세일링 요트는 ‘귀족’과 거리가 멀다. 아직 대중화되지 않았다고 해서 덮어 놓고 ‘귀족 스포츠’라고 딱지를 붙여서는 곤란하다.김준규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에서도 ‘귀족 스포츠’ 얘기가 잠시 나왔다. 그가 어느 수준의 요트를 즐겼느냐는 알려지지 않고 있는데 만약 일정한 도를 확실히 넘어 ‘화려한’ 수준이거나 공무와 연관된 경우가 있다면 반드시 캐물어야 할 것이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귀족 스포츠’ 논란으로 전국의 1만여 동호인들이 지인들로부터 ‘세월 좋다.’는 근거 없는 핀잔을 듣는 일은 없어야 한다. 그들 역시 돈과 시간이 남아 도는 한량이 아니라 집념과 열정이 넘쳐 흐르는 청춘들이다.스포츠 평론가 prague@naver.com
  • [피서 절정 2제] 뱃길 하루에 7만명

    서해안과 남해안도 피서객들로 한껏 붐볐다. 2일 목포지방 해양항만청에 따르면 지난 1일 전남 서남해 섬으로 가는 뱃길 이용객이 7만여명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이들은 여객선을 타고 신안군 흑산·홍도와 완도군 보길도 등 서남해권 150여개 섬을 찾은 피서객이다. 그동안 이곳 뱃길의 사상 최대 하루 이용객은 지난해의 6만 2000명이었다. 김삼열 목포항만청장은 “34개 항로에 63척의 여객선을 풀 가동하고 있는 데도 1일에는 1만~2만여명이 섬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발길을 돌리는 초유의 사태까지 벌어졌다.”고 말했다. 유명 관광지 흑산권 항로와 제주, 해남 땅끝, 완도 등으로 가는 여객선터미널과 항·포구에는 차량과 인파가 한꺼번에 몰려 극심한 정체현상을 빚기도 했다. 2일 부산 5개 해수욕장에는 해운대 80만명, 광안리 60만명, 송정 50만명 등 올 들어 최대인 250만명이 몰려 ‘물 반 사람 반’ 풍경을 연출했다. 바닷물과 백사장에 피서객들로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꽉 찼다. 2007년 말 기름유출사고로 지난해 피서객이 급감했던 충남 태안·보령지역 해수욕장들도 모처럼 활기를 띠었다. 태안지역 32개 해수욕장에는 1일 36만여명, 2일 50만여명이 찾았다. 태안군 관계자는 “사고 전보다는 못해도 올해는 해수욕장 개장 후 2일까지 195만 7000명이 찾아 지난해 같은 기간 84만명에 비해 2.3배 늘어났다.”고 밝혔다. 전국종합 태안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새달 1일 부산바다축제 개막

    국내 최대 피서지인 해운대해수욕장을 비롯한 부산은 다음달 ‘축제의 바다’에 풍덩 빠진다.1일 해운대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는 인기가수가 출연하는 축하공연에 이어 화려한 불꽃 쇼와 함께 제14회 부산바다축제가 개막된다. 9일 동안 해운대와 광안리해수욕장 등 시내 6개 해수욕장에서 개최되는 바다축제는 개막행사, 국제행사, 공연행사, 체험행사, 해양스포츠대회, 민간주관 행사 등 6개 분야 38개 행사가 펼쳐진다. 행사기간 전국 요트대회와 비치발리볼대회, 바다 핀수영대회 등 다양한 해양 스포츠 제전도 열린다.또 1일 사직야구장에서는 부산-후쿠오카 스포츠관광 교류 대축제가 열리고, 1~2일 송도해수욕장에서는 제5회 현인가요제가 개최된다. 해운대구 벡스코(BEXCO)와 광안리해수욕장(1~6일)에서는 부산e스포츠대회가 개최되고, 3~4일 해운대해수욕장에서는 8개국 264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2회 국제힙합 페스티벌이 열린다. 이어 5~9일 해운대해수욕장과 부산KBS홀에서는 7개국 50여명이 참가하는 제4회 국제매직페스티벌이 열려 관람객들을 마술의 세계로 안내한다.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해수욕장 문열자마자 장마라니…

    남부지방 해수욕장들이 이달 초 개장에 맞춰 찾아온 장마와 집중호우로 ‘울상’을 짓고 있다.울산과 부산, 경남 등 남부지방 해수욕장들은 지난 1~3일 일제히 개장식을 갖고 피서객 맞이에 들어갔다. 그러나 이들 해수욕장은 개장과 함께 시작된 장마로 피서객들의 발길이 끊겨 사실상 ‘개점 휴업’ 상태인 데다 지난 7일 남부지방을 휩쓴 ‘물폭탄’으로 해수욕객들의 흔적조차 찾아볼 수 없다.8일 울산기상대에 따르면 해수욕장이 개장한 지난 1일부터 현재까지 전체 8일 중 6일간 남부지방에 비가 내렸다. 여기에다 울산과 부산, 경남 등 남부지역은 10일과 주말에도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비가 계속 내릴 것으로 예보되면서 이번 주말 피서객 유치도 어렵게 됐다.울산기상대 관계자는 “올여름(7~8월)은 예년에 비해 강수량이 많을 뿐 아니라 국지성 집중호우도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피서객들이 절정을 이룰 8월의 경우 예년 강수량을 훨씬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여름 한철 특수를 노렸던 울산지역의 일산·진하 해수욕장 주변 상가들은 때이른 장마로 인해 벌써부터 고민에 빠졌다. 물놀이 장비 대여 업소는 백사장에 내놨던 튜브 등을 거둬들였고 주변 노점상들도 영업을 중단하고 있다. 부산 해운대와 광안리, 다대포, 송도 등 유명 해수욕장도 계속된 궂은 날씨로 해수욕객들의 발길이 많이 끊겼다.상인 김모(48·울산 동구)씨는 “여름 한철 특수를 기대했는데 벌써부터 비가 많이 내려 고민이 크다.”면서 “예년 같았으면 밤낮없는 피서객들로 해수욕장이 붐볐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올여름은 오호츠크해 고기압과 상층 기압골이 발달하면서 장맛비를 몰고 오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남부지방에 주로 머물면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의 경우 중부지방의 장마는 예년보다 4~5일 늦은 반면 남부는 1~2일 빨랐다.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부산 7개 해수욕장 개장

    해운대 등 부산지역 7개 해수욕장이 낭만의 바다를 활짝 연다. 부산시는 해운대·광안리·송도·다대포 해수욕장이 1일부터, 동해안 쪽에 있는 송정·일광·임랑 해수욕장은 3일부터 개장, 8월31일까지 두 달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해운대 해수욕장은 1일 오후 2시30분 허남식 부산시장과 배덕광 해운대구청장, 시민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식을 한다. 축하 행사로 한국마사회의 경주마 해변경주대회 이벤트와 요트·윈드서핑 퍼레이드, 수상구조대원의 인명구조시범 등이 선보인다. 같은 날 광안리 해수욕장은 오후 3시에, 송정·일광·임랑 해수욕장은 3일에 개장하며 다채로운 행사를 펼친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e스포츠 女將 김가을 “‘누나 리더십’이요?”

    e스포츠 女將 김가을 “‘누나 리더십’이요?”

    “카메라 앞에 서면 아직도 낯설어요.” 김가을(32) 삼성전자 칸 감독은 꾸밈없는 사람이다. 화장기 없는 자연스러운 얼굴에 머리를 질끈 묶은 채 인사를 건네는 모습은 영락없는 털털한 아가씨다. 그간 무수히 많은 언론에 노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카메라와의 눈맞춤은 여전히 어색하기만 하다. 그러나 e스포츠로 눈을 돌리면 털털한 김가을의 이미지는 더 이상 찾아볼 수 없다. 2007, 2008년 프로리그 결승전 장소인 부산 광안리에서 2연패, 역대 최단기 프로리그 통산 100승 고지 점령 등의 화려한 기록이 e스포츠계의 명장임을 말해준다. e스포츠 첫 여성 감독인 김가을 감독은 최고의 승부사로 꼽힌다. 주변에선 김가을 감독의 역량을 가리켜 ‘누나 리더십’이라고 부른다. 그러나 정작 본인은 이말에 전적으로 공감하지 않고 있다. “누나 리더십이요? 저는 어떤 의미인지 모르겠어요. 아마도 여자니까 그렇게 불러주시는 것 같아요. 개인적인 바람이라면 여성 감독보다 선수 출신 감독으로 인정을 받고 싶습니다.” ‘누나 리더십’이 생소한 이유는 그의 선수 관리 면에서도 나타난다. 감독과 선수 간 거리를 두고 일을 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고 공과사를 엄격히 구별한다. 그렇다고 해서 선수들에 대한 애정이 낮은 것은 아니다. 마음 한편으로는 오랜 기간 동안 동거동락을 함께 해 온 선수들 생각뿐이다. 가장 인상적인 경기로 송병구 선수의 우승을 꼽는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다. “송병구 선수의 지난해 스타리그 우승이 가장 인상적인 경기였던 것 같습니다. 송병구 선수가 역경을 딛고 일어나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는 모습을 보면서 지난 프로리그 우승 때보다 훨씬 큰 감동을 받았죠.” 흔히 김가을 프로게임은 ‘데이터 게임’으로 표현된다. 그의 머리 속에는 모든 프로게임단 선수들의 데이터가 빠짐없이 입력돼 있다. 팀전력 상승 전략은 역량있는 외부 선수를 영입하기 보다 신인 육성을 통해 팀 전체의 역량을 극대화시키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현재 테란 쪽이 약하다는 판단 하에 이를 보완하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이 문제는 외부 선수 영입보다 신인 육성으로 풀어갈 것입니다. 감독으로서 최고의 성취감은 자기 손으로 발굴한 선수가 최고의 자리에 올라갔을 때라고 생각합니다.” 김 감독은 어린 시절부터 게임을 즐겨온 그야말로 올드 게이머다. 그동안 접한 고전 게임도 수두룩하다. 쉬는 시간이면 지금도 이들 게임을 꺼내 즐길 만큼 애정도 각별하다. ‘스타크래프트’와의 첫 만남도 게임으로 친분을 쌓은 대학 선배의 권유에서 비롯됐다. 이러한 인연은 2000년대 초반에 시작한 프로게이머 활동을 거쳐 2003년부터 감독 생활로 이어졌다. 김 감독이 처음 e스포츠계에 몸을 담는다고 했을 때 부모님의 만류가 컸다. 부모님은 다른 사람처럼 대학을 졸업하고 좋은 기업에 취직해 일반적인 삶을 살길 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e스포츠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것은 소신과 꿈 때문이다. “e스포츠 분야에서 최고가 되고 싶습니다. 감독으로서 목표는 삼성전자 칸이 e스포츠 역사에 남을 수 있도록 한 획을 긋는 것이죠. 지난번 광안리 우승 후 부족한 점이 많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언제나 겸손한 마음으로 주어진 환경 속에서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부단히 노력할 것입니다.” 서울신문NTN 최승진 기자 shaii@seoulntn.com / 사진 = 강정화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夏! 달라진 부산 해수욕장, 하! 피서철 기다려지네

    夏! 달라진 부산 해수욕장, 하! 피서철 기다려지네

    부산의 해수욕장들이 다음달 1일 정식 개장을 앞두고 명품해수욕장으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이 해수욕장들은 음악 분수대, 비타민 샤워기, 거리공연 등 저마다 특색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피서객들에게 편의와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국 최대 해운대 해수욕장에는 ‘비타민 샤워기’가 설치된다. 해수욕객들이 비타민C가 농축된 물로 몸을 씻어 자외선에 노출된 피부를 보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국내 처음으로 ‘상어퇴치기’도 설치된다. 부산시 소방본부는 ‘백상아리’ 등 성질이 포악한 상어류 공격에 대비해 상어퇴치기 3대를 호주로부터 들여와 시범 운영한다. 시원한 밤바다를 즐기려는 야간 피서객들을 위해 거리공연도 준비돼 있다. 7월부터 8월 말까지 매일 오후 8시부터 자정까지 이벤트광장과 호안도로변, 노천카페 등 3곳에서 통기타, 국악, 포크송, 올드팝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춤을 선보인다. 해운대와 송정해수욕장의 망루대는 새 디자인으로 바뀐다. 30년 만에 교체되는 망루대는 해운대를 상징하는 태양과 바다의 영어 머리글자인 ‘S’자를 형상화했다. 해수욕객이 다치면 응급처치를 할 수 있는 현장의료센터 역할도 하게 된다. 이 망루대는 해운대에 10개, 송정 해수욕장에 7개 설치된다. 또 지난 3월 철거된 해운대 3호 공중화장실은 면적이 2.5배가량 넓어져 오는 26일 준공된다. 1호 공중화장실은 리모델링을 통해 지난 4월 새로 단장됐다. 광안리해수욕장은 바다·빛 미술관과 광안대교의 화려한 경관조명과 어울리는 거리 문화공연장을 크게 늘렸다. 거리음악회가 열리는 만남의 광장 이외에 소규모 공연장 4곳이 새로 생긴다. 이곳에서는 통기타 연주, 재즈 연주, 색소폰 연주, 가요, 한국무용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잇따른다. 광안리해수욕장은 개장 시기를 앞당겨 오는 26일 문을 열 예정이다. 송도해수욕장은 백사장 인근에 시원한 물줄기를 쏟아내는 인공폭포와 산책로를 새로 설치했다. 인공폭포는 높이 17m, 너비 30m 규모로 야간조명을 설치해 밤에도 아름다운 폭포를 즐길 수 있다. 국내 최고 해넘이 명소로 유명한 다대포해수욕장은 원형지름 60m, 최대 물 높이 55m의 세계 최대 규모 음악분수대를 최근 선보였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부산 해수욕장 안전 이상무”

    부산지역 해수욕장의 해저 굴곡지점이 첨단장비로 관리돼 물놀이 사고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 소방본부는 수중초음파 영상탐지기 등 첨단장비를 동원해 해운대해수욕장 등 지역의 7개 해수욕장 연안 해저면의 굴곡지를 정밀 조사했다고 10일 밝혔다. 조사 결과 파라다이스호텔 앞 30m 해상에는 이안류(백사장과 수직 방향으로 산발적으로 바다 쪽으로 흐르는 폭이 좁고 빠른 해류)가 형성돼 백사장과 수직 방향으로 4~5개의 깊은 골이 파여 있다. 글로리콘도와 씨클라우드 호텔 앞 30m 해상에도 상시 이안류가 발생하는 등 해저 굴곡이 심한 것으로 조사됐다. 광안리해수욕장 협진태양아파트 앞 60m 해상과 송정해수욕장 철길 굴다리 앞 60m 해상 등은 간출암(썰물 때 바닷물 위로 드러나고, 밀물 때 잠기는 바위)이 발견돼 수상 오토바이 등 동력수상 장비를 운용하기에 위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본부는 이안류와 인쇼어 홀(연안의 푹 꺼진 구덩이) 등 수중 위험지를 초음파로 촬영한 자료를 위성항법장치(GPS) 좌표에 등록해 해수욕장 안전 감시나 모래 투입지 선정 등에 활용하기로 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부산, 23곳 무선망 구축

    다음달부터 부산의 모든 해수욕장과 주요 명소에서 내·외국인 관광객들이 공짜로 무선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부산시는 지난 1월부터 시내 주요 관광지 등 23곳에 무선 인터넷망 구축에 나서 최근 마무리해 다음달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광안리·송도·송정·다대포·일광 등 5개 해수욕장과 용두산공원·자갈치시장·태종대유원지·어린이대공원·동백섬·금정산성 등 관광지 6곳, 광복로·부산역광장·서면교차로 일대·부산종합운동장·시청·국제크루즈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 6곳 등이다.이들 지역에서 노트북을 켜면 자동으로 부산의 주요 관광지 정보와 교통정보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인프라 포털’에 접속된다. 관광객들은 관광지와 숙박업소, 음식점 등의 정보를 얻는 것은 물론 주식거래나 이메일 송수신 등 개인적인 업무도 처리할 수 있다. 특히 단기간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은 현재 호텔 등 극히 제한된 지역에서만 노트북 등을 사용할 수 있었지만 이제 시내 주요 지역에서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부산 자전거전용도로 358㎞ 조성

    2013년까지 부산에 자전거 전용도로 358.5㎞가 새로 조성된다. 부산시는 자전거 전용도로 등을 조성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자전거 이용 활성화 및 이용 시설 정비 기본 계획’을 마련, 적극적으로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2013년까지 1380억원을 투입해 현재 29.5㎞인 자전거 전용도로의 길이를 388㎞까지 연장한다. 또 자전거 공영제를 도입하고 현재 1.16%인 자전거 수송분담률을 5%까지 높이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중으로 부산교대 앞~사직운동장(길이 2.6㎞) 등 5곳의 전용도로를 완성한다. 또 자전거 해안일주도로인 광안리해수욕장~수영천~수영4호교~동백섬~해운대해수욕장(15.5㎞) 구간은 내년까지 끝낸다. 지하철 자갈치역~금정 경륜공단(19㎞)은 3단계로 나눠 2011년까지 개통한다. 시는 백화점·대형상점 등 다중이용시설의 교통영향평가 항목에 자전거 주차장 설치, 자전거 도로 확보 등 자전거 이용자 편의 시설 설치 등을 포함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부산지역 공영주차장 개설 때 주차장 면적의 5%에 해당하는 자전거 주차면적을 확보할 계획이다. 시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시 교통국에 자전거 등 녹색교통 정책 수립을 총괄할 ‘녹색교통계’(가칭)를 만들 계획이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로컬플러스] 부산, 올 자전거 도로 5곳 조성

    부산시는 올해 30억원을 들여 주요 간선로 5곳에 자전거 전용도로를 새로 만든다고 12일 밝혔다. 구간은 ▲온천천∼사직운동장 ▲온천천 횡단교∼수영하수처리장 ▲해운대신시가지 자전거 순환도로 미개설 ▲신평역∼신평공단연계도로 ▲금정체육공원 주변이다. 간선로의 자전거 전용도로가 완공되면 광안리∼해운대∼기장을 잇는 해변 자전거 전용도로와 연결되며 금정·동래·연제·수영·해운대구 및 기장군의 자전거 도로가 이어지게 된다.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부산 불꽃축제 ‘절반의 성공’

    단일 행사로 세계 최대 규모인 부산불꽃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17일 전야제와 18일 본 행사가 열린 광안리해수욕장 등에는 150만여명이 찾아 밤하늘을 수놓은 불꽃을 보며 탄성을 자아냈다.18일 오후 8시 첨단 레이저 및 음향을 배경으로 45분 동안 8만 5000여발에 이르는 폭죽이 하늘로 솟구쳐 시민들을 황홀경에 빠뜨렸다. 특히 부산시는 불꽃축제를 체류형 관광상품으로 개발, 일본 등지에서 마케팅을 벌여 처음으로 2000여명의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했다. 수도권과 인근 울산, 경남·북 등지에서도 수만명이 찾아 국제영화제와 더불어 부산의 가을을 대표하는 관광상품으로 확실한 자리매김을 했음을 보여줬다. 4회를 맞았지만 아직도 크고 작은 문제점도 노출됐다. 모 이벤트업체에서 주최한 선상불꽃 축제의 관람표를 예매한 관람객의 일부가 배를 타지 못하고, 광안리해수욕장 주변 도로도 극심한 체증을 일으켰다. 이벤트업체인 S사는 불꽃축제를 선상에서 관람할 수 있는 상품을 1500명에게 판매했으나 업체측에서 시간에 쫓겨 2∼3척을 정원을 채우지 않고 출항시키는 바람에 늦게 온 관광객 130여명은 자리가 없어 배를 타지 못했다. 배를 못 탄 관광객들은 19일 새벽까지 환불과 보상을 요구하며 농성을 벌였다. 또 광안리해수욕장 주변 호텔과 음식점, 주점 등은 평소보다 최고 10배에 이르는 가격으로 예약 손님을 받아 비난을 받기도 했다.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불꽃 14만발 광안리 하늘 수놓는다

    ‘더 화려하게 더 멋있게….’ 올해 부산불꽃축제가 부산의 대표적 관광명소인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화려하게 펼쳐져 가을 밤하늘을 수놓는다. 부산시는 17~18일 광안리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리는 제4회 부산불꽃축제 전야제 및 본행사의 프로그램과 부대행사 등을 지난해보다 대폭 강화했다고 15일 밝혔다. ●매화 등 5개 꽃말로 ‘스토리텔링 쇼´ 17일 전야제는 레이저와 음향 위주로 이뤄졌던 지난해와 달리 3만여발의 불꽃이 광안리 밤하늘을 수놓는다.‘희망화(希望花) 다섯 꽃이 피었습니다’라는 주제로 튤립(꽃말 사랑의 고백), 프리지어(천진난만함), 매화(부귀영화), 데이지(희망과 평화), 동백꽃(영원한 사랑) 등 5가지 주제로 꾸며지는 ‘스토리텔링 불꽃쇼가 ’진행된다. 이어 중국 상하이의 불꽃쇼 팀이 출연해 2020년 부산 하계올림픽 유치 염원을 담은 불꽃 2만여발을 하늘에 쏘아 올린다.18일 펼쳐지는 본행사에는 45분여 동안 8만 5000여발의 불꽃이 하늘을 뒤덮는다. 광안대교 상판에서 불꽃이 폭포처럼 쏟아져 내리는 ‘나이아가라’ 불꽃과 무인비행 장치에 설치한 ‘불새’ 불꽃도 지난해에 이어 다시 등장한다. 더욱이 올해는 16인치 폭죽이 지난해 20발에서 30발로 늘어나고, 국내에서 유일한 25인치 폭죽도 1발 발사돼 부산불꽃축제의 위용을 과시할 예정이다. 또 4단계 타상 연화와 캐릭터 연화 등 신제품 불꽃이 첫선을 보인다. 부산시는 황령산 봉수대 주변과 수영만매립지 방파제 앞, 누리마루 APEC하우스 등 3곳에도 음향장치를 설치하는 등 관람장소를 늘렸다. 부산시는 이틀 동안 행사장 일대에 150여만명이 모일 것으로 보고 주변 도로와 광안대교를 부분 또는 전면 통제한다. 올해 행사장에는 외국인 단체 관광객 1000여명도 처음으로 관람한다. 부산시는 지난 8월부터 해외 모객에 나서 일본의 오사카·후쿠오카·나고야 등지 800명, 미주지역 교민 100명, 중국·대만 100명 등을 유치했다. ●미주·일본·중국서 관광객 유치 한편 부산시는 행사기간 동안 수영구 남천동 삼익비치아파트에서 광안리 수변공원까지의 해변로는 17일 오후 3시부터 9시까지,1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2시까지 통제하기로 했다. 또 광안대로도 17일 오후 7시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부분통제되고,18일에는 상판의 경우 오후 7시30분부터 자정까지, 하판은 오후 7시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전면 통제된다. 부산불꽃축제 전야제가 열리는 17일에는 2호선 12회와 3호선 10회,18일에는 1호선 40회,2호선 86회,3호선 82회 등 임시열차 230회가 증편된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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