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광수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 교제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 기술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 불교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 거지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400
  • [부고] 김성주씨 부친상, 박동조씨 모친상, 봉광수씨 장인상

    ■ 김성주(KBS 시사제작1부 기자)씨 부친상 △ 김영찬씨 별세, 성주(KBS 시사제작1부 기자)씨 부친상, 7일 오후 9시 40분, 강서개화장례식장 1호, 발인 9일 오전 5시 30분. 02-2661-4444 ■ 박동조(중구적재함 대표)씨 모친상 △ 장덕순씨 별세, 김상용·박동조(중구적재함 대표)·박병숙·박영자·박연화·박은화·박병씨 모친상, 백수린·이영선씨 시모상, 임정순·김인환·이채훈씨 장모상, 7일 오후 11시, 쉴낙원 인천장례식장 12호실, 발인 9일 낮 12시. 032-548-1009 ■ 봉광수(청주시 교통정책과장)씨 장인상 △ 신관인씨 별세, 봉광수(청주시 교통정책과장)씨 장인상, 7일 오후 8시 45분, 청주의료원 장례식장 8호실, 발인 9일 오전 9시. 043-279-0158
  • [인사] 병무청, 법제처, 경북 안동시, 공정거래위원회

    ■ 병무청 △ 입영동원국장 백종훈 ■ 법제처 ◇ 고위공무원 전보 △ 기획조정관 한영수 △ 법제정책국장 김형수 ■ 경북 안동시 ◇ 4급 승진 △ 권혁서(행정지원실장) △ 김광수(일자리경제과장) △ 김윤현(전통문화예술과장) △ 이홍연(보건소장 직무대리) ◇ 5급 승진 △ 김원일(도시디자인과장) ■ 공정거래위원회 ◇ 부이사관 승진 △ 심판총괄담당관 안병훈
  • 분양권 전매제한 규제 빗겨간 롯데건설 ‘속초 롯데캐슬 인더스카이’

    분양권 전매제한 규제 빗겨간 롯데건설 ‘속초 롯데캐슬 인더스카이’

    서울과 수도권, 지방 광역시 대부분 지역이 세금과 대출 규제 압박에 이어 청약 규제까지 더해지면서 수요자들과 투자자들의 발걸음은 비규제지역으로 옮겨갈 전망이다. 비규제지역은 청약 조건이 까다롭지 않은데다 분양권 전매도 비교적 자유롭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지역에 따라 개발호재에 따른 수혜를 입을 수 있다는 장점도 갖춘 경우가 많다. 이러한 가운데 비규제지역인 강원도 속초시에서 롯데건설이 6월 지역 내 첫번째 롯데캐슬 브랜드 아파트인 ‘속초 롯데캐슬 인더스카이’ 분양을 앞둬 주목을 받고 있다. 단지가 들어서는 속초시는 비규제지역이기 때문에 청약 조건이 까다롭지 않다. 청약 통장 가입 기간이 6개월 이상이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며, 재당첨 제한도 적용 받지 않는다. 또 당첨된 분양권의 전매가 자유롭다. 특히 ‘속초 롯데캐슬 인더스카이’의 경우 ▲속초시 첫번째 롯데캐슬 브랜드 아파트 ▲속초 바다와 청초호, 영랑호, 설악산 조망 확보 ▲바다를 보며 운동하는 부대시설 적용 ▲도보권에 교육, 교통, 생활 인프라 밀집 등 다양한 특장점들을 고루 갖추고 있다. 롯데건설이 6월 분양 예정인 ‘속초 롯데캐슬 인더스카이’는 속초시 동명동에 지하 2층~지상 29층, 8개동, 전용면적 59~128㎡, 총 568세대 규모로 공급되게 된다. 특히 많은 수요자와 투자자들이 경험했던 롯데리조트 속초의 품격과 품질을 이어오는 상품 구성을 비롯하여 기존 롯데캐슬 아파트와는 차별화된 새로 리뉴얼된 디자인 ‘롯데캐슬 3.0’이 적용된 단 하나의 랜드마크 아파트로 선보여질 계획이다. 단지의 전 세대는 남향 위주로 배치돼 일조권과 개방감을 극대화했으며 속초 바다를 비롯해 청초호, 영랑호, 설악산 조망까지 누릴 수 있다. 단지 내에는 바다 조망을 만끽하며 운동하는 부대시설을 비롯해 실내골프클럽, 냉온탕과 건식사우나가 포함된 스파, 커뮤니티 건물 옥상의 스카이가든 등 ‘롯데캐슬’ 브랜드에 걸맞은 다양한 시설이 갖춰지게 된다. ‘속초 롯데캐슬 인더스카이’는 속초의 첫번째 롯데캐슬 브랜드 아파트에 걸맞은 입지 환경을 자랑한다. 단지는 도보 5~10분 거리에 중앙초, 해랑중학교가 들어서 있고 반경 1km 내엔 속초초, 설악중 등 교육시설이 위치해 최적의 교육환경을 가까이서 누릴 수 있다. 속초중앙시장(속초관광수산시장)과 설악로데오거리 등을 걸어서 오갈 수 있고 하나로마트, 속초시청, 춘천지방검찰청 속초지청, 속초문화회관 등의 이용 마저 쉽다. 서울, 수도권으로 향하는 교통도 가까이서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인근 서울~양양고속도로를 이용해 서울까지 약 1시간 40분 내외로 이동할 수 있으며, 동서고속화철도 속초역(2027년 예정)을 통해 용산역까지는 약 1시간 10분대 이동도 가능하다. 또한 수복로와 번영로 등을 통해 속초시 곳곳을 수월하게 이동할 수 있는 가 하면 속초시외버스터미널, 속초항여객터미널, 국제여객터미널, 국제크루즈터미널과도 인접해 있다. 6월 분양 예정인 ‘속초 롯데캐슬 인더스카이’는 비규제지역은 속초시의 첫번째 롯데캐슬 브랜드 아파트라는 상징성과 속초 바다, 청초호, 영랑호, 설악산 조망 그리고 교육, 생활, 교통 등이 우수한 입지를 선점한 만큼 실수요,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롯데건설이 선보이는 속초시의 첫번째 롯데캐슬 브랜드 아파트 ‘속초 롯데캐슬 인더스카이’의 견본주택은 강원도 속초시 조양동에 마련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잠들기 전 스마트폰 보면… 불면·우울에 뒤척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잠들기 전 스마트폰 보면… 불면·우울에 뒤척

    “Today Apple is going to reinvent the phone.”(오늘 애플은 전화기를 재발명할 것입니다.) 2007년 1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맥월드 콘퍼런스·엑스포’ 기조연설자로 나선 애플 CEO 스티브 잡스는 검은색 터틀넥 셔츠, 청바지, 운동화 차림으로 사람들 앞에서 이렇게 선언했습니다. 잡스의 선언 뒤 등장한 스마트폰은 더이상 통화나 문자만 하는 장치가 아니게 됐습니다. 애플의 아이폰은 휴대전화 개념과 시장 판도를 바꿔버렸습니다. 터치스크린 기능을 탑재하고 통화뿐만 아니라 음악을 내려받아 들을 수 있고 인터넷 검색까지 할 수 있는 아이폰을 처음 손에 쥐었을 때의 놀라움은 아직도 생생합니다. 스마트폰이 등장한 지 불과 13년밖에 안 됐지만 이제는 전 세계 성인 누구나 1대씩은 가지고 있을 정도로 대중화됐습니다. 물론 스마트폰의 과다 사용 때문에 나타나는 스마트폰 중독 같은 부작용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기도 합니다. 스마트폰 화면에서 나오는 블루라이트(청색광) 때문에 생기는 건강 문제도 있습니다. 스마트폰 화면뿐만 아니라 컴퓨터, 태블릿PC 등 전자기기 디스플레이에서 방출되는 청색광에 오래 노출되면 안구건조증이 생기고 심할 경우 망막이나 수정체가 손상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중국 중국과학기술대학 의대 뇌기능 및 질환연구소, 제1부속병원 안(眼)연구센터, 허베이대 생물·식품·환경학부, 쿤밍동물연구소 동물모델·인간질병메커니즘연구소, 안후이대 의대 기초의과학부, 상하이 고등뇌과학연구소, 줄기세포 및 재생연구소 공동연구팀은 밤에 2시간 이상 청색광에 지속적으로 노출될 경우 우울증에 빠지기 쉽다고 3일 밝혔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뇌신경과학 분야 국제학술지인 ‘네이처 뉴로사이언스’ 2일자에 실렸습니다. 연구팀은 사람으로 치면 성인에 해당되는 생후 2~4개월 된 생쥐 20마리를 대상으로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는 깨어 있고 나머지 시간은 잠을 자도록 훈련을 시켰습니다. 연구팀은 이 중 10마리는 3주 동안 잠들기 전 두 시간 동안 450㎚ 파장의 청색광에 노출시켜 깨어 있는 시간이 14시간이 되도록 했습니다. 나머지 10마리는 청색광에 노출시키지 않고 낮과 밤이 12시간씩 균형을 이루도록 했습니다. 청색광에 지속적으로 노출된 생쥐들은 일반 생쥐에 비해 미로나 밀폐된 공간에서 빠져나오는 탈출행동이 감소하고 설탕물이나 당분 함유 음식도 선호하지 않고 움직임이 줄어드는 등 전형적인 우울 증상이 늘어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연구팀은 생쥐들이 청색광으로 인한 우울증에서 빠져나오는 데는 청색광에 전혀 노출되지 않는 상태가 3주 이상 이어져야 한다는 것도 확인했습니다. 어두운 밤, 인공 조명은 망막의 특정 유형 광수용체와 측좌핵 같은 뇌 부위와의 연결을 차단시키기 때문이라고 연구팀은 해석했습니다. 이불 속에 들어가 잠들기 전 ‘잠깐만’이라고 스마트폰을 만지작대다 보면 1~2시간은 금세 지나가는 경험을 누구나 했을 것입니다. 잠들기 어렵다고 스마트폰을 들었다가는 불면증은 물론 우울증까지 올 수 있으니 자제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edmondy@seoul.co.kr
  • 맞춤형 줄기세포로 파킨슨병 치료 세계 첫 성공

    맞춤형 줄기세포로 파킨슨병 치료 세계 첫 성공

    재미 한인과학자가 환자의 체세포를 신경세포로 바꿔 뇌에 이식하는 방식으로 파킨슨병 치료에 성공해 주목받고 있다. 주인공은 김광수(66) 미국 하버드대 의대 교수이다. 김 교수가 주도한 매사추세츠종합병원, 보스턴아동병원, 다나파버-하버드대 암센터, 코넬대 의대, 한국 한양대 공동연구팀은 환자의 피부세포를 만능줄기세포로 유도한 뒤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을 생성할 수 있는 전구세포를 만들어 60대 파킨슨병 환자의 뇌에 주입한 결과 운동능력을 회복했다고 2일 밝혔다. 연구결과는 의학분야 국제학술지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에 실렸다. 연구팀은 파킨슨병을 앓는 69세의 의사이자 발명가인 조지 로페즈라는 자원자에게 2017년과 2018년 두 차례에 걸쳐 환자 자신의 체세포로 만든 도파민 신경세포를 뇌에 이식했다. 수술 후 2년 동안 자기공명영상(MRI),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 등 다양한 검사를 통해 파킨슨병 증상이 완화된 것을 확인했다. 환자 자신의 세포를 이용했기 때문에 면역거부반응이 나타나지 않았으며 복용하는 도파민약의 양을 줄일 수 있게 됐고, 환자는 스스로 신발끈을 다시 묶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수영, 자전거 같은 신체활동도 원활하게 할 수 있을 정도로 운동능력을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경생물학, 줄기세포 분야에서 세계적인 석학으로 김 교수는 서울대 미생물학과를 졸업하고 카이스트 생물공학과에서 석박사를 마친 뒤 미국으로 건너가 코넬대 의대, 테네시대 의대 교수를 거쳐 하버드대 의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김 교수는 “10년 정도 후속 연구를 더 진행하면 맞춤형 세포치료가 파킨슨병 치료에 보편적 방법으로 자리잡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포토] 환자 본인 줄기세포 이용해 파킨슨병 치료 세계 첫 성공

    [포토] 환자 본인 줄기세포 이용해 파킨슨병 치료 세계 첫 성공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생명과학과 졸업생인 미국 하버드대 의대 맥린병원 김광수 교수 연구팀이 파킨슨 병 환자의 피부 세포를 역분화시켜 뇌에 이식하는 방법으로 파킨슨 병의 임상 치료에 성공했다고 2일 밝혔다. 사진은 김광수 교수. KAIST 제공
  • 김광수 하버드대 교수 세계 최초 맞춤형 줄기세포로 파킨슨병 치료

    김광수 하버드대 교수 세계 최초 맞춤형 줄기세포로 파킨슨병 치료

    재미 한인과학자가 환자의 체세포를 신경세포로 바꿔 뇌에 이식하는 방식으로 파킨슨병 치료에 성공해 주목받고 있다. 주인공은 김광수(66) 미국 하버드대 의대 교수이다. 김 교수가 주도한 매사추세츠종합병원, 보스턴아동병원, 다나파버-하버드대 암센터, 코넬대 의대, 한국 한양대 공동연구팀은 환자의 피부세포를 만능줄기세포로 유도한 뒤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을 생성할 수 있는 전구세포를 만들어 60대 파킨슨병 환자의 뇌에 주입한 결과 운동능력을 회복했다고 2일 밝혔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의학분야 국제학술지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에 실렸다. 연구팀은 파킨슨병을 앓고 있는 69세의 의사이자 발명가인 조지 로페즈라는 자원자에게 2017년과 2018년 두 차례에 걸쳐 환자 자신의 체세포로 만든 도파민 신경세포를 뇌에 이식했다. 수술 후 2년 동안 자기공명영상(MRI),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 등 다양한 검사를 통해 파킨슨병 증상이 완화된 것을 확인했다.환자 자신의 세포를 이용했기 때문에 면역거부반응이 나타나지 않았으며 복용하는 도파민약의 양을 줄일 수 있게 됐고, 환자는 스스로 신발끈을 다시 묶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수영, 자전거 같은 신체활동도 원활하게 할 수 있을 정도로 운동능력을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야마나카 신야 교수가 처음으로 유도만능줄기세포(iPSc) 기술을 개발한 뒤 황반변성증 환자가 iPSc를 이용해 세포치료를 받은 적이 있지만 병의 호전이 관찰되지 않았다. 이번 연구는 iPSc를 이용해 뇌질환 환자치료에 처음으로 시도했을 뿐만 아니라 실제적 증상의 완화를 이끌어 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때문에 과학계에서는 iPSc 기술이 여러 종류의 난치병 치료에 쓰일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한 것으로 보고 있다.신경생물학, 줄기세포 분야에서 세계적인 석학으로 김 교수는 서울대 미생물학과를 졸업하고 카이스트 생물공학과에서 석박사를 마친 뒤 미국으로 건너가 코넬대 의대, 테네시대 의대 교수를 거쳐 하버드대 의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김 교수는 “안정성과 효능성 입증을 위해 더 많은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수행하기 위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으려 필요한 절차를 밟고 있는 중”이라며 “10년 정도 후속 연구를 더 진행하면 맞춤형 세포치료가 파킨슨병 치료에 보편적 방법으로 자리잡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관광재개 시동거는 휴양지들...칸쿤은 ‘2박 무료’, 일본은 ‘내국인만 쿠폰’

    관광재개 시동거는 휴양지들...칸쿤은 ‘2박 무료’, 일본은 ‘내국인만 쿠폰’

    코로나19 사태가 팬데믹으로 번지면서 전 세계 관광업계가 전례 없는 타격을 입은 가운데, 세계 각국은 관광객들을 다시 불러모으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영국 메트로의 1일 보도에 따르면 세계 최고의 휴양지로 꼽히는 멕시코의 칸쿤은 오는 8일부터 해당 지역 관광을 재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카리브해에서도 손에 꼽히는 아름다운 풍경으로 유명한 칸쿤은 미국인이 은퇴 후 가장 살고 싶은 곳으로 꼽는 곳이다. 중남미 뿐만 아니라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인들 사이에서도 허니문 열망지로 늘 앞순위에 오른다. 세계에서 3번째로 큰 산호 산맥이 섬 일대를 지나고 있으며, 휴양지의 상징과도 같은 에메랄드빛 바다와 새하얀 모래사장이 여행자들을 유혹한다. 코로나19 이후 칸쿤을 포함한 멕시코 전역에서 여행객을 찾아보기 힘들었지만, 팬데믹이 소강상태를 보이자 칸쿤에서 사업을 벌이는 민간기업 200여 곳이 뜻을 모아 관광객 유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예컨대 호텔에서 2박을 묵을 경우 뒤이은 2박은 무료로 제공되거나, 혹은 아이를 동반할 경우 아이 숙박 요금은 받지 않는 등의 방식이다. 차량 대여 역시 이틀 대여를 예약할 경우 뒤이은 이틀은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일종의 ‘2+2’ 서비스인 셈이다. 칸쿤 남부의 휴양지인 푸에르토 모렐로스와 국립공원과 마야 문명 도시로 유명한 툴룸 등지 역시 이러한 서비스 제공에 동의하겠다고 밝혔다. 푸에르토 모렐로스의 호텔협회 회장인 로베르토 신트론은 현지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우리는 위와 같은 서비스에 대해 협회 차원에서 협의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코로나19로 인한 위기 이후 관광산업을 다시 활성화하기 위한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관광업 비중이 높은 그리스는 오는 15일 부터 한국을 포함한 20여 개 국가에 입국을 허가한다고 밝혔고, 이탈리아 시칠리아는 관광객들에게 여행 중 쓸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할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다른 국가와 마찬가지로 관광업에 타격을 입은 일본은 외국인 관광객에게 여행 쿠폰을 지급한다는 루머가 돌아 진땀을 빼야 했다. 일본은 코로나19 확산으로 타격을 입은 관광수요와 식음료 산업을 살리겠다고 ‘고투(Go To) 캠페인’을 7월 말 시행하기로 했는데, 일부 외신이 외국인까지도 이 대책의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하면서 논란이 일었다. 이에 일본 관광청은 지난달 27일 해명자료를 발표, 해당 정책은 내국인에게만 해당되며 세금이 외국인에게까지 쓰이진 않는다고 해명했다. 사진=123rf.com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프로듀스 101’ 투표 조작 안준영·김용범 등 오늘 첫 선고

    ‘프로듀스 101’ 투표 조작 안준영·김용범 등 오늘 첫 선고

    케이블 채널 엠넷의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프듀) 시리즈의 투표 조작 혐의로 기소된 안준영 PD에 대한 법원의 첫 판단이 29일 나온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 김미리)는 이날 사기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안준영 PD와 김용범 총괄 프로듀서(CP) 등에 대한 1심 선고공판을 연다. 안준영 PD 등은 프듀 시즌 1~4 생방송 경연에서 시청자들의 유료 문자투표 결과를 조작해 특정 후보자에게 혜택을 준 혐의를 받고 있다. 안준영 PD는 지난해부터 연예기획사 관계자들로부터 여러 차례에 걸쳐 수천만원 상당의 유흥업소 접대를 받은 혐의(배임수재)도 받고 있다. 안준영 PD 등은 그 동안 재판에서 순위 조작 등의 혐의를 대부분 시인하면서도 개인적인 욕심으로 한 일이 아니며 부정한 청탁을 받은 적도 없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지난 12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방송을 사유물로 생각하고, 시청자는 들러리로 생각했다”면서 안준영 PD에 대해 징역 3년과 추징금 3600여만원을 구형했다. 김용범 CP에게는 징역 3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보조 PD와 기획사 임직원 등 6명에 대해서도 모두 징역형을 구형했다. 안준영 PD는 최후진술에서 “과정이야 어찌 됐든 결과가 좋아야 프로그램에 참여한 연습생들, 스태프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을 거라 생각했다”면서 “이런 제 자신이 너무 한심하고 원망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검찰은 프듀 투표 조작에 관여한 김광수(59) 포켓돌스튜디오 CP를 지난 22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는 등 관련 수사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 김광수 CP는 프듀 시즌 1 당시 자신이 사실상 대표로 있던 연예기획사 직원들에게 다수의 차명 ID를 만들어 소속 연습생에게 표를 몰아주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원주 한라대학교, 강원통일교육센터⋅통일교육위원 강원협의회 출범

    원주 한라대학교, 강원통일교육센터⋅통일교육위원 강원협의회 출범

    오는 28일 원주 한라대학교(총장 김응권)에서 통일부 지정 강원통일교육센터와 통일교육위원 강원협의회가 출범한다. 통일교육센터의 출범으로 한라대학교는 향후 2년간 강원도 내 통일교육 활성화와 역량 강화, 통일 공감대 확산과 거버넌스 구축 등을 위한 허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를 위해 한라관 6층에 통일교육센터 사무실 외에 동북아경제연구원과 연계해 별도의 공간으로 ‘통일한마당’(Korea Unification Plaza)을 설치했다. 통일교육센터는 지역통일교육 사업에 대한 시너지 효과 및 지역주민의 통일문제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제고하기 위해 설립됐다. 올해부터 통일교육센터는 종전의 17개 광역 시⋅도 대상의 지역운영 방식에서 7개 권역으로 통합⋅운영하는 권역센터체제로 개편됐으며, 이번에 한라대가 강원도 내 첫 번째 권역센터 운영주체가 되는 셈이다. 출범식에는 통일교육센터장 겸 통일교육위원 강원협의회 회장인 김응권 총장과 백준기 통일부 통일교육원장, 정대화 상지대 총장과 이환기 춘천교육대 총장, 김광수 원주시 부시장, 박윤미 강원도 의회 제1부의장, 변정권 강원도 평화지역발전본부장, 강원도 교육청 장학사, 그리고 통일교육위원 30여명과 한라대 동북아경제연구원 연구위원 등 총 60여 명이 참석한다. 출범식에서 한라대 박철수 교수는 강원통일교육센터의 향후 운영계획과 주요사업을 설명한다. 한라대학교는 설립자 故정인영 한라그룹 명예회장의 수구초심(首丘初心)의 통일정신과 꿈을 실현하고자 지난 2013년에 동북아경제연구원을 설립했다. 또한 북한이해, 통일경영론 등을 교양과 경영학과 전공선택 과목으로 별도 개설⋅운영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역사는 기억과 투쟁과정, 교육은 매개체… 교육 살아야 나라가 산다

    역사는 기억과 투쟁과정, 교육은 매개체… 교육 살아야 나라가 산다

    “카테리니행 기차는 8시에 떠나가네. 11월은 내게 영원히 기억 속에 남으리. 함께 나눈 시간은 밀물처럼 멀어지고 이제는 밤이 되어도 당신은 오지 못하리. 기차는 멀리 떠나고 당신 역에 홀로 남았네. 가슴속의 이 아픔을 남긴 채 앉아만 있네.” ‘기차는 8시에 떠나네’ 노랫말 일부다. 그리스 독립을 위해 다시는 돌아오지 못할 길을 떠난 연인을 생각하는 이 노래는 그리스가 낳은 세계적인 음악가이자 나치에 저항한 레지스탕스로서 그리스 민주화 운동의 상징인 데오도라키스의 작품인데 아그네스 발차가 불러 그리스 국민가요가 됐다. 광주항쟁이 벌써 40년을 넘겼다. 그에 앞서 4월혁명이 60년을 넘겼고 제주4·3항쟁은 70년을 넘겼다. 모두가 우리의 역사가 됐다. 광주항쟁은 폭도들의 난동으로 왜곡됐다가 민주화운동으로 제자리를 잡았다. 초기에는 실패한 항쟁으로 간주됐지만 7년 후 6월항쟁의 씨앗이 되고 원동력이 됨으로써 성공한 항쟁으로 역사 속에서 부활했다. ●한국 민주주의는 광주항쟁에 크게 빚져 1970년대 이후 우리의 민주화 과정은 유신군사독재에 대한 반대로 시작돼 부마항쟁, 10·26사태, ‘서울의 봄’으로 전개되다가 광주항쟁의 실패로 좌절되는 듯했지만 오히려 그 실패를 딛고 6월항쟁으로 되살아나 드디어 민주화를 이루는 고단한 과정을 거쳤다. 이런 점에서 한국 민주주의는 광주항쟁에 크게 빚지고 있으며 우리 모두 광주에 빚지고 있는 셈이다. 이 빚을 어떻게 갚아야 할까? 가장 중요한 과제는 진상규명이다. 광주항쟁을 대규모 학살로 물들인 신군부의 발포에 대한 진상규명은 아직도 미흡하다. 발포자는 있는데 명령자가 없다. 무고한 다수의 비무장 시민을 대상으로 발포를 명령한 자가 누구인지 밝혀내야 한다. 금남로의 발포와 헬기 사격이 우발적으로 이루어졌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마지막 날 전남도청에 대한 유혈진압작전은 국민을 살육한 천인공노할 만행이다. 다시 진상규명위원회가 발족됐다니 다행인데 40년이 지나도록 감추어져 있는 진상이 조속히 밝혀지도록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 할 것이다. 또한 광주항쟁의 정신을 왜곡하고 피해자들을 능멸하고 유가족들을 아프게 하는 일체의 망언과 망동을 중단해야 한다. 회고록에서 거짓말로 일관하는 전두환은 광주학살에 가장 큰 책임을 져야 할 인물인데 여전히 반성하지 않고 있다. 전두환은 광주항쟁을 ‘폭동’이라고 했고 이순자는 ‘전두환을 민주주의의 아버지’라고 했다. 지만원은 시민들의 저항을 북한군의 개입이라고 주장하면서 수많은 ‘광수’를 양산하고 있다. 광주항쟁 유공자를 괴물집단에 비유한 의원이나 광주항쟁을 폭동이라고 주장한 의원이 소속돼 있는 미래통합당은 무책임한 정당이다. 이러한 거짓과 망언이 활개치지 않도록 역사왜곡처벌법이 조속히 제정돼야 할 것이다. 더구나 우리는 아직도 광주항쟁의 피해자 규모가 어느 정도인지 알지 못한다. 도대체 얼마나 많은 시민이 죽고 다쳤는지 정확하지 않다. 그 시기에 행방불명된 사람도 있고 행방불명과 사망 사이의 인과관계도 명확하지 않다. 더구나 진상이 드러나지 않은 많은 사망자가 어딘가에 암매장돼 있을 것이라는 짐작을 거두기 어렵다. 이 모든 상황을 조사 활동만으로 파악하기도 어렵다. 그래서 당시 가해자의 편에 섰던 사람들의 역할이 필요하다. 40주년 기념식에서 대통령이 ‘용기 있는 고백’을 요청한 것도 이런 이유일 것이다. 최근 우리나라와 일본을 비교하는 이야기가 많다. 일본 경제의 장기 침체와 ‘아베노믹스’의 실패로 일본의 경제적 우위가 흔들린다는 주장이 있는데 일본 젊은이들의 무기력증에서 그 이유를 찾기도 한다. 코로나19에 대한 대응방식에서도 차이를 보였다. 우리 사회의 역동성이 발전의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일본에서는 근대 이후 치열한 체제 논쟁이 드물었지만 우리는 동학혁명 이후 100년 동안 무수히 많은 변동을 거쳤고, 특히 해방 이후 험난했던 민주화의 격동 과정은 역사 발전의 큰 동력이 되고 있다.●해방 후 민주화 과정은 역사발전의 동력 이런 점에서 나라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당연히 경제 발전, 산업 발전, 기업 발전, 기술 발전이 뒷받침돼야 하겠지만 역사가 잘 정리되고 그것이 교육으로 뒷받침되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한 요건임을 알 수 있다. 역사가 바로 서야 하는 이유는 너무나도 자명하다. 역사가 바로 서지 않고서는 사회가 한 걸음도 나아갈 수 없기 때문이다. 사회가 나아갈 방향을 찾을 수 없거니와 그 동력을 발견할 수도 없다. 교육이 바로 서야 하는 이유는 제대로 된 교육 없이는 나라가 바로 설 수 없기 때문이다. 최근 사회적 논란을 야기한 ‘갓갓’과 ‘박사’가 대학 재학생이라는 사실을 교육의 관점에서 심각하게 바라보아야 한다. 일전에 원로 학자 도정일 선생이 교양교육과 전인교육이 교육의 본질이라고 설파한 적이 있다. 사람이 되는 교육, 사람을 만드는 교육이 필요하다는 지적이자 반성이다. 기술을 가르치려고 해도 사람이 된 다음에 가르쳐야 한다. 아무에게나 무술과 총기 사용법을 가르치면 흉악범이 된다. 칼이 의사에게는 사람을 살리는 도구지만 강도에게는 흉기가 된다는 사실과 같은 이치다. 특히 교육은 그 본령에 충실해야 하는데 불법과 비리가 만연된 학교에서 오로지 지식과 기술만 강조하는 풍조는 위험하기 짝이 없다. 이 풍조 아래서 수많은 ‘갓갓’과 ‘박사’가 양산되는 것이다. 적어도 교육자라면 갓갓과 박사가 한국 근대화의 산물이자 경쟁주의적 근대교육의 부산물이라는 사실을 인정해야 할 것이다. 그러니 다시 사립학교법을 바라보아야 한다. 사립학교육성법의 모양을 띠고 있는 이 법이 기실 사립학교방치법이자 사학비리은폐법이라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그리고 사립학교건전육성법으로 바꾸어야 한다. 이 깨달음이 없으니 국회에서 사립학교법이 개정되지 않는 것이다. 학교 현장도 자세히 들여다보아야 한다. 과연 학생들이 자유롭게 뛰놀고 공부하면서 미래의 꿈을 키우는 환경인지, 교수와 교사들이 사명감을 가지고 교육과 연구에 종사하는 환경인지 판단해야 한다. 학교가 학원과 구별되는 교육기관인 것은 철학과 근본이 있기 때문이다.●文정부 사학비리·대학 서열화 개혁 사라져 정부가 출범 초기에 사학비리, 대학 서열화, 사교육의 문제점을 인식했을 것이다. 그런데 그 인식이 많이 희미해진 모양이다. 대학 문제의 본질은 실종되고 프로젝트만 강조되고 사학 문제는 여전히 그대로인데 ‘공영형 사립대학’ 이야기는 어딘가에 묻혀서 사라져버렸다. 도탄에 빠진 사학을 살리자는데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는 무슨 잠꼬대 같은 말인가? 인성교육과 전인교육이 돈으로 환산된다는 말인가? “사랑도 명예도 이름도 남김없이 한평생 다하자던 뜨거운 맹세. 동지는 간 데 없고 깃발만 나부껴. 새날이 올 때까지 흔들리지 말자. 세월은 흘러가도 산천은 안다. 깨어나서 외치는 뜨거운 함성. 앞서서 나가니 산 자여 따르라. 앞서서 나가니 산 자여 따르라.” 그리스에 발차의 노래가 있다면 우리에게는 ‘임을 위한 행진곡’이 있다. 백기완의 장편시 묏비나리에 김종률이 곡을 붙여 광주항쟁에서 산화한 영원한 대변인 윤상원과 먼저 간 노동운동가 박기순의 영혼결혼식에 바쳐진 노래다. 이 노래가 광주항쟁의 중심 무대였던 옛 전남도청 광장에서 울려 퍼졌다. 대통령과 여야 대표들을 포함해서 기념식에 참석한 모든 사람들이 함께 부르는 광경을 보면서 역사가 기억과의 투쟁 과정이고 교육이 그 매개체라는 사실을 다시금 재확인했다. 교육이 바로 서야 나라가 바로 선다는 말이다. 나라를 위해서 일하는 사람들은 이 말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상지대 총장
  • “바다거북 멸종 막아야”…말레이시아, 거북알 거래 연내 전면 금지

    “바다거북 멸종 막아야”…말레이시아, 거북알 거래 연내 전면 금지

    말레이시아의 바다거북 주요 산란지인 테렝가누주(州)에서 멸종위기에 처한 바다거북의 번식을 촉진하기 위해 거북알 거래를 전면 금지하겠다고 당국이 21일(현지시간) 밝혔다. 테렝가누주의 해변은 바다거북이 알을 낳을 모습을 흔히 볼 수 있어 부화한 새끼 거북들이 다리를 바둥거리며 바다로 나가는 모습을 보기 위해 많은 사람이 몰리는 관광 명소이기도 하다. 하지만 바다거북은 별미나 몸보신용으로 먹으려는 사람들 탓에 최근 몇십 년간 그 수는 급감했다. 게다가 바다거북알마저 불법으로 채취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는 것도 커다란 위협이 되고 있다. 이미 보르네오섬 일부를 차지하는 사바주와 사라왁주 등 다른 주에서는 바다거북과 관계가 있는 자체 법을 만들어 알 거래를 전면 금지했지만, 테렝가누주에서는 여러 동물보호단체의 압력 속에서도 일부 종의 알 거래를 계속해서 허용해 왔다. 이 때문에 현지 재래시장에서는 바다거북알이 공공연하게 팔리고 있다. 현지 정치인인 아즈만 이브라힘 의원은 AF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테렝가누주에 오는 모든 종류의 바다거북의 수가 급감했기에 거북알 거래를 올해 안에 전면 금지하기로 당국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조치는 앞으로 해양생물을 구하고 환경을 지켜 주(州)의 관광수입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다만 거래 금지 규정을 위반했을 때의 처벌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아 솜방망이 처벌이 되지 않겠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야생동물 거래 감시단체인 트래픽은 제안된 금지 조치에 대해 바다거북을 보호하기 위해 중대한 것이라며 환영했지만, 바다거북 보호를 연구하는 현지 생물학자 모하맛 우자이르 러슬리는 과감한 조치를 환영하면서도 규제가 엄격하게 시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는 테렝가누주에서 바다거북알을 정력제로 여기는 사람이 꽤 있는 데다가 거북알 판매와 식용이 현지 문화의 일부처럼 자리잡고 있어 앞으로 위반 사례를 적발하는 데도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사진=AFP 연합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600만불의 사나이’ 눈처럼 인공 안구 이식 현실화되나

    ‘600만불의 사나이’ 눈처럼 인공 안구 이식 현실화되나

    ‘600만불의 사나이’는 1970년대 어린 시절을 보냈던 40~50대의 기억 속에 남아 있는 대표적인 미국 드라마이다. 어린이들이 주인공을 흉내내다가 다치거나 죽는 일이 자주 발생해 사회적 문제가 됐던 미드이기도 하다.미국항공우주국(NASA) 소속 우주비행사 스티브 오스틴 대령이 시험비행 중 추락해 한쪽 눈과 팔, 두 다리를 잃는 중상을 입게 됐는데 과학정보국이라는 곳에서 추진한 첫 번째 사이보그 요원으로 다시 태어나 위험한 임무에 투입되는 내용이다. 주인공이 이식받은 인공 눈은 20배 줌과 열감지기능을 갖추고 있어 독수리처럼 멀리 떨어져 있는 글자를 읽을 수 있는 것은 물론 캄캄한 밤에도 대낮처럼 볼 수 있다. 최근 케이블 채널에서 방영된 드라마 ‘루갈’에서도 첨단 생명공학 기술로 만들어진 인공 눈을 장착한 주인공이 등장한다. 여기에 등장한 인공 안구는 증강현실(AR) 기술이 더해져 데이터베이스에 접속해 각종 정보를 즉시 눈앞에 띄워 주기도 한다. 중국 홍콩과학기술대 전기정보공학과, 미국 캘리포니아 버클리대(UC버클리) 전기공학 및 컴퓨터과학과, 로렌스 버클리 국립연구소 재료과학분과 공동연구팀은 SF에 등장하는 수준까지는 아니지만 사람의 눈 구조와 유사하면서도 높은 해상도와 시야각을 확보할 수 있는 인공 눈을 개발하고 그 결과를 세계적인 과학저널 ‘네이처’ 21일자에 발표했다. 사람의 눈은 넓은 시야각과 높은 해상도를 갖고 있으며 빛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이는 돔 형태의 망막과 1㎠당 1000만개가 넘는 광수용체 덕분이다. 로봇공학과 생체공학 분야에서 사람의 눈과 비슷한 인공 안구 개발 시도가 성공하지 못하고 있는 이유도 이런 망막의 형태와 복잡한 구조 때문이다. 지금까지 시도된 인공 안구는 환자의 눈에 인공 망막을 심고 이와 연결된 안경으로 망막 신경세포를 자극해 이미지를 볼 수 있게 하는 방식이 많았다. 또 사람의 눈과 비슷한 형태로 만든 것도 있기는 하지만 해상도가 떨어지거나 시야각이 좁고 내구성이 약하다는 문제가 있었다. 연구팀은 태양전지를 만들 때 활용되는 페로브스카이트라는 물질을 이용해 밀도가 높고 가벼울 뿐만 아니라 빛에 민감한 나노와이어로 연결된 반구형 인공 안구를 개발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인공 눈은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진 안구 가운데에 렌즈가 고정돼 수정체를 대신하고 이온성 액체로 채워져 있으며 뒤쪽에는 인공망막이 설치돼 있다. 인공망막에는 광수용체 세포를 모방한 나노와이어가 배열돼 있으며 액체금속선이 신경섬유를 대신하게 되는 것이다. 액체금속선은 인공망막의 나노와이어에서 받은 신호를 뇌로 전송하는 신경섬유를 모방한 것이다.이렇게 만든 인공눈은 알파벳 문자를 정확하게 인식할 수 있음을 연구팀은 확인했다. 이번에 만든 인공 눈은 개념증명장치이기 때문에 100픽셀 정도이며 픽셀당 3개의 나노와이어가 연결돼 있어 해상도가 낮았다. 그렇지만 연구팀은 나노와이어 밀도를 사람 눈에 있는 광수용체보다 최대 10배 이상 늘릴 수 있는 만큼 사람의 눈보다 높은 해상도를 가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SF에 등장하는 인공 안구처럼 사람의 눈보다 훨씬 우수하게 제작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연구를 이끈 지용 판 홍콩과기대 교수(나노재료과학)는 “이번에 개발된 인공 안구 기술은 사람의 눈 구조를 모방해 시각장애를 겪는 사람은 물론 로봇 공학이나 관측 장비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핵잼 사이언스] 사람-쥐 유전자 혼합된 ‘하이브리드 배아’ 美 실험실서 탄생

    [핵잼 사이언스] 사람-쥐 유전자 혼합된 ‘하이브리드 배아’ 美 실험실서 탄생

    미국 연구진이 사람과 쥐의 세포를 합친 ‘하이브리드 배아'(인간과 동물 세포를 합한 배아)를 만드는데 성공했다고 밝혀 학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 뉴욕주립대 버펄로캠퍼스 연구진은 인간과 동물의 세포를 결합해 인공장기를 만들기 위한 첫 번째 단계로 키메라 배아 연구를 시작했다. 동물 체내에서 인간 장기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우선 유전자 조작으로 특정 장기를 만들 수 없게 된 동물의 배아(수정란)에 세포로 분화가 가능한 인간의 줄기세포를 주입한다. 줄기세포가 배아 안에서 인간의 장기로 어느 정도 성장하면, 이 하이브리드 배아를 다른 동물의 자궁에 다시 주입해 인간의 장기를 몸에 지닌 새끼를 낳게 한다. 연구진에 따르면 이번 연구를 통해 탄생한 하이브리드 배아에서 인간의 줄기세포가 차지하는 부분은 0.1~4% 정도다. 이는 지금까지 사람과 쥐의 DNA를 혼합한 연구는 여러 차례 있었지만, 인간 세포가 차지하는 비중이 최대 4%에 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구를 이끈 뉴욕주립대 버펄로캠퍼스의 펑 젠 박사는 “쥐의 배아에서 인간의 줄기세포가 안정적으로 자라게 하기 위해서는 인간의 세포를 착상 전 초기 발생 단계에서 나온 ‘나이브형‘으로 되돌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나이브형 줄기세포는 미분화 상태를 유지하면서 무한대로 자가 증식할 수 있는 능력과 인체의 모든 세포로 분화할 수 있는 분화 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재생 의학적 활용에 있어 그 가치가 높이 인정된다. 연구진은 세포의 성장, 이동, 증식에 관여하는 단백질인 mTOR를 일시적으로 비활성화시키는 과정을 통해 인간의 세포를 초기 단계로 되돌린 뒤 이를 쥐의 줄기세포와 혼합한 배아를 17일간 실험실에서 발육시켰다. 그 결과 혼합 배아는 사람의 유전자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상적으로 성장하기 시작했다. 쥐의 세포에 주입된 인간의 세포는 간과 심장, 골수 및 혈액이 될 수 있는 쥐의 대부분의 조직과 결합한 것을 확인했다. 특히 일부 하이브리드 배아 세포 내에서는 인간의 적혈구 세포가 매우 풍부하게 성장했고, 뇌로 성장할 수 있는 소수의 조직도 발견됐다. 또 다른 하이브리드 배아에서는 빛을 감지하는데 도움이 되는 눈 세포인 광수용체 더미가 발견되기도 했다. 연구를 이끈 펑 박사는 “인간 배아에서 성숙되려면 몇 달이 걸리는 세포들이 (하이브리드 배아 세포 안에서는) 17일 안에 성장하는 것을 확인했다”면서 “만약 이러한 과정이 (동물에서 인간 장기를 얻는데) 효과가 있다면, 과학계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번 연구는 인간의 줄기세포를 이용했다는 점에서 윤리적 논란에 부딪힐 가능성이 있다. 2017년 미국 캘리포니아의 솔크연구소가 인간의 DNA가 주입된 돼지를 만들었지만, 10만개의 세포 중 단 1개 만이 인간의 세포였다. 당시 문제는 그렇게 만들어진 돼지의 뇌가 부분적으로 인간일 수 있다는 것이었다. 또 윤리적 이유로 배아는 단 한 달 동안만 실험에 이용할 수 있었다. 자세한 연구결과는 세계적인 과학저널인 ‘사이언스’의 자매지인 ‘사이언스 어드밴시스‘ 최신호(13일자)에 실렸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12.12 직후 전두환, “개인적 야심 없다” 기만전술…美도움 원해

    12.12 직후 전두환, “개인적 야심 없다” 기만전술…美도움 원해

    5·18 관련 미 국무부 문건 43건 공개 전두환 전 대통령이 12·12 군사반란 직후 주한미국대사와의 면담에서 미국의 도움을 받고 싶어했던 당시 정황이 드러났다. 전 전 대통령을 비롯한 신군부 세력이 미국의 지지를 얻기 위해 철저히 기만전술을 펴온 정황이 미국 측 비밀문서를 통해 재확인된 것이다. 15일 외교부는 지난 12일 미국 측으로부터 전달받은 43건 143페이지 분량의 5.18 광주민주화운동 관련 기록문서(사본)에 대한 검토 작업을 거쳐 ‘5.18 광주민주화운동기록관’ 웹사이트를 통해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문서에는 기존에 누락 됐던 비밀해제 부분까지 완전한 형태로 우리 측에 전달됐다. 공개된 내용은 윌리엄 글라이스틴 당시 주한미국대사는 신군부 쿠데타 이틀 후인 1979년 12월 14일 전두환 당시 국군 보안사령관을 만나 나눈 대화다. 글라이스틴 대사는 미 국무부로 보낸 전문에서 전 사령관이 12.12 쿠데타를 일으킨 이유에 대해 “길고 자세하며 의심의 여지 없이 자기중심적인 설명”을 했다고 보고했다. 그는 “전 사령관이 ‘쿠데타도 아니고 반란도 아니며 박정희 대통령 시해 사건에 대한 수사를 마무리 지으려는 시도일 뿐’이라고 주장했다”고 기술했다. 전 사령관은 “사적인 야심이 없고, 개인적으로는 당시 최규하 대통령의 정치 자유화 일정을 지지하며, (쿠데타로 인한) 군부내 분열상도 한 달 내로 정리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전 사령관을 면담한 결과 글라이스틴 대사는 “세 가지 측면에서 특히 충격을 받았다. 우리는 몇주 내지 몇 달 내에 매우 어려운 선택에 직면할지 모른다”는 평가를 내렸다. 최광수 대통령 비서실장, 이희성 계엄사령관 면담한 기록 공개 이번에 비밀해제 된 문서에선 글라이스틴 대사가 1980년 5월 17일 자정 계엄령 전국 확대를 전후해 최광수 대통령 비서실장과 이희성 계엄사령관을 면담한 기록도 추가 공개됐다. 최광수 비서실장은 최규하 정부가 시민사회의 정치 자유화 요구를 받아들이려 하지만, 신군부에 완전포획된 나머지 굉장히 두려워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희성 사령관은 계엄 확대 배경에 대해 이런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한국은 베트남처럼 공산화될 수밖에 없기 때문에 불가피했다고 강변했다. 이 사령관은 최 대통령의 계엄령 승인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며 대규모 학생 시위를 통제하기 위해 비무장지대(DMZ)에서 병력을 뺄 경우 북한의 공격 위험이 커진다는 주장이 그를 설득하는 데 가장 효과적이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최 대통령이 압력 없이 자유로운 상태에서 계엄령을 승인했다고 주장했다. 글라이스틴 대사는 1980년 5월 26일자 전문에서는 뉴욕 타임스 기자가 광주 학생 지도부로부터 글라이스틴 대사가 휴전을 위한 중재에 나서도록 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국무부에 보고했다. 그는 “대사가 이런 지저분한 상황에서 중재 역할을 맡을 경우 대사관이 한쪽이나 양쪽 모두에 끌려다닐 수 있다”고 적었다. 5·18 전문가들은 이번에 공개된 문건에는 광주에서 발포 명령을 내린 책임자나 지휘 체계에 대한 내용은 없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외교부 당국자는 “미국 정부가 5·18 40주년을 앞두고 자료를 준 것은 굉장히 우호적인 제스처”라며 “자료 확보의 첫 단계로 굉장히 의미 있다”고 말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12·12 직후 전두환 만난 美 대사 “全, 군부 장악에 미 도움 원해”

    12·12 직후 전두환 만난 美 대사 “全, 군부 장악에 미 도움 원해”

    “12·12는 ‘젊은 투르크’ 장교들의 쿠데타”전두환 전 대통령이 12·12 군사반란 직후 주한미국대사와 면담에서 군부를 완전히 장악하지 못한 불안감에 미국의 도움을 원했던 사실이 문서로 확인됐다. 미 대사는 당시 본국에 보낸 보고에서 전두환과 신군부를 1908년 터키에서 군사혁명을 일으킨 젊은 장교들을 의미하는 ‘Young Turks’(젊은 투르크)로 지칭하며 ‘이들이 미국의 도움을 원한다’고 판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당시 상황은 미국 국무부가 한국 외교부에 제공한 43건의 140쪽 분량 5·18 민주화운동 관련 외교문건을 통해 확인됐다. 정부는 5·18 민주화 운동의 진상규명을 위해 미 정부 측 기밀문서가 필요하다는 5·18 단체들의 요구에 따라 지난해 11월 미 국무부에 5·18 관련 문서를 요청한 바 있다. 5·18 민주화 운동 40주년을 맞아 최근 관련 문서 43건이 우리 정부에 제공돼 15일 5·18민주화운동기록관에 공개됐다. 한국 정부 차원에서 미 정부에 5·18 진상 규명 관련 기밀 문서 해제를 요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추가 비밀해제된 기록물은 미 국무부 문서로 주한미국대사관 생산 문서가 포함됐다. 대부분 1990년대 중반 기밀이 해제돼 부분 공개된 내용이나, 이번에는 가려진 곳 없이 전체를 볼 수 있게 됐다. 1979년 12월 12일 전두환·노태우 신군부 세력의 군사 쿠데타 직후인 12월 13일부터 이듬해 5월 17일 비상계엄 확대 선포, 김대중 내란 음모 사건 재판이 끝날 때까지인 1980년 12월 13일까지의 기록 일부다. 특히 신군부 세력이 정승화 육군참모총장 겸 계엄사령관을 체포한 12·12 군사반란 직후 윌리엄 글라이스틴 당시 주한미국대사와 전두환 보안사령관의 면담 내용도 포함됐다. 글라이스틴 대사가 본국 보고한 1979년 12월 14일 면담 내용에 따르면, 대사는 한국군의 분열로 북한의 도발 가능성이 커질 위험 등에 대해 경고했다. 그러나 전 사령관은 자신의 행동이 쿠데타나 혁명이 아니라 박정희 대통령 암살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하려는 노력이며, 개인적 야심이 없고 최규하 대통령의 자유화 정책을 개인적으로 지지한다고 해명했다. 글라이스틴 대사는 전 사령관이 12·12 사태를 사전 계획했다는 사실을 숨기려 했으며, 이 사태로 북한의 도발 가능성 등 위험이 커진데 대해 매우 방어적으로 대응했다고 본국에 보고했다. 또 “전두환은 현재 상황이 표면적으로는 안정됐지만, 군부 내 다수의 정승화 지지자가 향후 몇주 동안 상황을 바로잡으려 행동할 가능성을 우려했다”고 전했다. 이어 “당연히 전두환과 동료들은 (반대 세력의) 군사적 반격을 저지하는 데 우리의 도움을 받고 싶어한다”며 “우리가 향후 몇주, 몇 달 간 매우 곤란한 선택을 해야 할 수도 있다”고 적었다. 전 사령관은 미국이 박정희 대통령 암살에 개입하고 김재규 중앙정보부장에 가벼운 형을 내리도록 압력을 넣고 있다는 소문을 잠재우기 위해 애를 쓰고 있다고 경고했다. 반면 글라이스틴 대사는 미국의 개입을 강하게 부인했다. 글라이스틴 대사는 면담 전날 국무부에 보낸 전문에서, 12·12 사태를 ‘젊은 투르크’ 장교들의 치밀한 계획에 따른 사실상의 쿠데타로 규정했다. 그는 5·18 전날인 1980년 5월 17일에는 최광수 대통령 비서실장을 만나 최규하 대통령이 계엄령을 완화하고 새 정부 구성 등 정치 일정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조언했다. 최 실장은 “최 대통령이 며칠 내에 현 상황에 대한 중대 발표를 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군부가 학생들에 대한 정부의 온건적인 태도에 매우 비판적이라 최 대통령이 계엄령에 대해 할 수 있는 말이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글라이스틴 대사는 5·18 당일에는 이희성 계엄사령관을 면담했다. 이 사령관은 시위에 나선 학생들의 공산주의 사상에 우려를 표하면서 “이를 통제하지 않을 경우 한국이 베트남과 유사한 방식으로 공산화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 사령관은 “최 대통령의 계엄령 승인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며 “대규모 학생 시위를 통제하기 위해 비무장지대(DMZ)에서 병력을 뺄 경우 북한의 공격 위험이 커진다는 주장이 그를 설득하는 데 가장 효과적이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최 대통령이 압력 없이 자유로운 상태에서 계엄령을 승인했다고 주장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그간 미국 기자들이 정보 공개를 요구해 한국이 받았던 자료들은 사실상 많이 지워져서 온 자료들인데, 이번에는 전문이 공개됐다”며 “미국이 전향적으로 협조한 것은 사실상 의미있는 조치“라고 평가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좋은 선생님, 무서운 선생님, 이상한 선생님

    좋은 선생님, 무서운 선생님, 이상한 선생님

    영화 속 선생님은 어떤 모습일까. 학생을 올바른 길로 인도하고자 노력하는 선생님도 있지만, 때론 그렇지 않은 이들도 있다. 월정액 영화 스트리밍 서비스 왓챠플레이는 스승의 날을 맞아 강렬한 인상을 남긴 선생님이 등장하는 작품 6편을 소개했다. 영화 속에서 좋은 선생님, 무서운 선생님, 이상한 선생님을 만나보자. ●스승의 은혜는 하늘…좋은 선생님 30년이나 지났지만,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1990)는 참 스승의 모습을 그린 대표적인 작품으로 꼽힌다. 존 키팅(로빈 윌리엄스 분)은 자신이 졸업한 미국 입시 명문 웰튼 아카데미 고교의 영어 교사로 부임한다. 자유롭고 파격적인 수업 방식으로 입시에 집착하는 학생들에게 인생의 의미를 전한다. 존 키팅의 “카르페 디엠(지금 이 순간에 충실하라)”, 학생들의 “오, 캡틴! 마이 캡틴!” 등 감동적인 명대사와 명장면으로 유명하다. 고인이 된 로빈 윌리엄스의 명연기 외에도 로버트 숀 레오나드, 이선 호크의 앳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메디컬과 블랙코미디 장르가 공존하는 ‘낭만닥터 김사부’(2016)는 진짜 의사란 무엇인지를 알려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극 중 김사부(한석규 분)는 올곧고 뚜렷한 철학을 바탕으로 의술을 펼치며, 방황하고 고뇌하는 청춘들이 진짜 의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길잡이가 된다. 김사부 역을 맡은 배우 한석규는 압도적인 존재감과 열연으로 그해 SBS 연기대상을 받기도 했다. ●눈 부라리고 때리고…무서운 선생님영화 ‘위플래쉬’(2014)는 최고의 드럼연주자를 꿈꾸는 학생과 최고의 실력자인 폭군 교수의 광기 어린 사제관계를 담았다. 음악대학 신입생인 앤드류(마일즈 텔러 분)는 우연한 기회에 악명 높은 플렛처(J.K. 시몬스) 교수가 이끄는 밴드에 합류한다. 플렛처 교수는 폭언과 학대를 통해 학생을 거칠게 몰아붙이기로 유명하다. 앤드류는 플랫처를 두려워하면서도 점점 실력을 쌓는다. 극 중 눈을 부라리며 앤드류를 몰아치던 플렛처 교수를 연기한 J.K. 시몬스는 골든글로브와 아카데미를 비롯한 유수의 시상식에서 남우조연상을 휩쓸었다.정지우 감독 영화 ‘4등’(2016)에는 대회에서 늘 4등만 하는 초등학교 수영선수 준호(유재상 분)와 그의 새 코치 광수(박해준 분)의 이야기다. 광수는 아시아 신기록까지 달성한 국가대표 출신이었지만, 코치의 체벌에 분노해 수영을 관둔 인물이다. 광수는 “도망가고 싶을 때 잡아주고 때려주는 선생이 진짜”라면서 준호를 몰아친다. 여기에는 1등 하길 바라는 엄마의 비뚤어진 욕망이 있다. 최근 JTBC ‘부부의 세계’에서 호평 받은 박해준의 또 다른 얼굴을 확인할 수 있다. ●당신...선생 맞아?…이상한 선생님‘괴짜 선생님’하면 바로 떠오르는 영화. 바로 ‘스쿨 오브 락’(2014)이다. 주인공 듀이 핀(잭 블랙 분)은 록 밴드에서 쫓겨나 생활고에 시달리자 초등학교 보조교사로 일하는 친구를 사칭해 학교에 취직한다. 시간 때울 궁리만 하던 그는 밴드 경연 대회에 참가하고자 아이들에게 록을 가르친다. 처음엔 장난 같았지만, 점차 아이들의 잠재성을 이끌어낸다. 듀이 핀 역할에 잭 블랙이 아니었으면 이 영화가 가능했을까 싶을 정도의 열연이 돋보인다. 2013년 미국 개봉에서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큰 흥행을 거뒀다.학생들을 인질로 삼은 담임교사도 있다. 지난해 방송된 일본 드라마 ‘3학년 A반-지금부터 여러분은, 인질입니다-’는 유서 없이 갑자기 세상을 떠난 학생의 진상을 마주하기 위해 담임교사가 학생들을 인질로 잡는 상황으로 눈길을 끈다. 주인공 이부키(스다 마사키 분)는 2년 전 부임한 미술교사로, 졸업을 열흘 앞두고 학생들에게 10일간 인질이 되어 달라고 요구한다. 독특한 상황 설정과 땀을 쥐는 연기로 제100회 더 텔레비전 드라마 아카데미상에서 최우수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의 5관왕을 차지하며 화제를 모았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연쇄 살인 추가 범행 여부 수사

    전북 전주와 부산에서 실종된 여성들을 연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피의자가 추가 범행을 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경찰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14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살인사건 수사와 별개로 지난달 21일 구속된 최 모(31·남) 씨와 접촉하거나 최근 실종신고가 접수된 여성의 안전 여부 등을 전수조사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전북경찰청 광역수사대와 여성·청소년계 소속 경찰관들이 추가로 투입했다. 사건에 대한 수사는 관할인 전주 완산경찰서가 맡고, 추가 피해자 여부 확인 등을 광수대와 여청계가 지원하는 방식이다. 경찰은 최씨가 이미 밝혀진 2명의 여성 외에 또 다른 여성을 살해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는 지난달 중순께 전주와 부산에서 실종된 A(34·여)씨와 B(29·여)씨를 살해하고 시신을 각각 하천 인근과 과수원에 유기한 혐의로 구속됐다. 경찰의 추정대로 또 다른 피해자가 나온다면 이번 사건은 ‘연쇄살인’으로 번지게 된다. 연쇄살인은 세 군데 이상의 서로 다른 장소에서 각기 다른 피해자를 대상으로 개별적인 살인 사건을 저지른 경우를 말한다. 경찰은 최씨와 접촉한 여성을 전수 조사한 뒤 주변과 연락이 끊겼거나 실종신고가 접수된 이들이 있는지를 들여다보고 있다. 경찰은 최씨의 승용차 트렁크에서 전주와 부산에서 실종된 여성 외 다른 사람의 혈흔이 발견된 점에 주목하고 있다. 전북경찰청 관계자는 “현재로선 추가 피해자가 있다는 뚜렷한 증거는 없다”면서도 “관련 부서의 수사력을 집중해 철저하게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화색이 돌기 시작하는 중국 자동차 시장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화색이 돌기 시작하는 중국 자동차 시장

    중국 자동차 시장에 화색이 돌기 시작했다. 후베이(胡北)성 우한(武漢)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파로 크게 위축됐던 중국에서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과 노동절 연휴 여행객 수가 지난해 수준에 근접할 정도로 활기를 되찾음에 따라 중국 자동차 시장이 코로나19 충격을 딛고 본격 회복세에 접어든 것 아니냐는 희망 섞인 분석이 나온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4월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중국 내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GM과 중국 최대 자동차 업체 상하이자동차(上海汽車)의 합작사 상하이GM은 4월 중국에서 전년보다 13.6%가 증가한 11만 1155대를 내다팔았다. GM과 상하이자동차, 우링자동차(五菱汽車)가 합작한 상하이GM우링(SGMW)의 지난달 판매량도 지난달보다 13.5% 증가한 12만 7000대에 이른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올 1분기 판매량이 43.3% 줄어들었던 점과 비교하면 확연히 개선된 실적이다. GM은 해외 완성차 업체 가운데 독일 폭스바겐에 이어 중국에서 두 번째로 판매량이 많다. GM 실적을 고려했을 때 폭스바겐의 지난달 판매량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일본 닛산자동차도 지난달 중국 시장 판매가 전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닛산의 4월 판매량은 지난해 4월과 비슷한 수준(12만 1000대)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월까지만 해도 중국 현지 공장 생산이 차질을 빚으면서 닛산의 중국 내 판매량은 전년보다 80.3%, 3월엔 44.9% 각각 급감했다. 중국 자동차 시장은 2000년 이후 연간 20%가 넘는 폭발적인 성장률을 지속하며 탄탄대로를 달렸다. 이에 힘입어 2009년에는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의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그러나 2018년 미중 무역전쟁이 본격화하면서 불확실성이 고조되는 바람에 뚜렷한 침체 현상을 보였다. 이 바람에 중국 자동차 시장은 2018년과 2019년 두 해 연속 역성장을 기록하는 등 큰 폭으로 뒷걸음질쳤다. 올들어 코로나19 사태까지 겹치면서 중국 시장의 자동차 판매량은 곤두박질쳤다. 중국자동차제조협회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자동차 생산량 및 판매량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45.2%, 42.4% 줄어든 347만 4000대와 367만 2000대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2월 중국 자동차 판매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78.5%나 급감한 25만 2000대에 그쳤다.이처럼 추락하던 중국 자동차 시장은 4월 들어 서서히 회복세를 보였다. 중국승용차연석회의(CPCA)에 따르면 4월 2주차 중국 주간 자동차 하루 평균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나 증가한 3만 3438대를 기록했다. 올해 1월 3·4주차 하루 평균 판매량(3만 8611대)이 전년보다 49% 감소한 이후 주간 기준으로 3개월 만에 반등에 성공한 것이다. 중신건투(中信建投) 증권은 “4월 자동차 판매 추이는 평년 수준에 근접할 예정이고 5월부터 마이너스 성장세에서 벗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낙관론을 폈다. 노동절 연휴 기간(5월 1~5일) 여행객이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는 점도 고무적이다. 중국 문화관광부에 따르면 연휴 첫날인 지난 1일 2319만 명이었던 중국 내 관광객 수는 3일 3094만명으로 큰 폭으로 늘었다. 이들이 창출한 관광 수입은 124억 4000만 위안(약 2조 1500억원)에 이른다. 이날 전국 고속도로 차량 통행량은 4591만여 대, 철도 이용객은 470만 명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1일부터 3일까지 8500만명이 국내 여행을 했으며 관광 수입은 350억 6000만위안으로 집계됐다. 관광수입은 지난 달 청명절 연휴(4월 4~6일) 때 82억 6000만위안보다 4배 이상, 관광객은 2배 이상 증가한 규모다. 중국 여행업계에선 이번 노동절 연휴 기간 관광객 수는 1억 50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지난해 노동절 연휴 4일간 관광객은 1억 9500만 명, 관광 수입은 1176억위안을 기록한 점을 고려하면 중국 경제의 회복세를 뚜렷한 셈이다. 향후 전망은 더욱 밝다. 중국 정부가 국민들에게 빚을 내 자동차를 사라는 메시지까지 보낼 정도로 두팔 걷고 나섰기 때문이다. 중국 정부는 국내총생산(GDP)의 10%를 차지하는 자동차 산업을 살리기 위해 당초 올해까지만 유지하기로 했던 신에너지 자동차 구매 보조금 제도를 2022년까지 2년 더 연장하는 지원 대책을 발표했다. 중국 재정부와 공업정보화부 등은 지난달 23일 올해로 종료할 계획이었던 신에너지 자동차에 대한 취득세 면세 조치와 대당 1만 위안(약 172만원) 이상의 전기차 보조금 지급을 2022년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내놓은 것이다. 이번에 발표된 방안에 따르면 2020~2022년 3년 동안 전기차에 대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보조금 지급 규모는 해마다 단계적으로 전년도 대비 10%, 20%, 30% 삭감하기로 했다. 보조금 지급 대상은 판매가 30만 위안 이하 차량으로 제한했다. 이 기준이 발표된 후 미국 테슬라가 모델3의 판매가를 두 번에 걸쳐 인하했다. 보조금 지급 기준을 맞추기 위해 29만 1800만 위안으로 조정한데 이어 다시 27만 155위안으로 내렸다. 중국 정부의 보조금 지급 연장과 테슬라의 가격 할인 등 이슈로 뜨거워진 전기차 시장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커졌고 높아진 관심은 실제 구매로 이어지고 있다.중국 베이징 등 대도시에서 신규 번호판 발급 제한을 대폭 완화하고 폐차 지원금 부여 등과 같은 정부의 소비부양책도 시작했다. 베이징 등 대도시에서는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해 자동차를 구매하더라도 자동차 번호판을 별도로 추첨을 통해서 받을 수 있다. 자동차 번호판 추첨에 당첨되기까지 길게는 1년 이상 걸려 자동차 번호판 임대 서비스가 성행할 정도다. 베이징시는 전기차나 하이브리드차(PHV)에 한해 10만 개의 자동차 번호판 추가 발행 검토에 들어갔다. 이 같은 수치는 200억 위안 규모의 신차 판매가 가능할 전망이다. 광저우시도 매달 1만 개 이상의 번호판을 추가로 발행할 예정이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등 정부 부처들은 금융 대출을 통한 자동차 소비 진작 계획을 발표했다. 중국 정부는 금융 기관의 자동차 구매 자금 대출을 적극적으로 격려한다면서 적용 이자를 낮추고 대출 기간은 늘리는 등의 방식으로 개인 소비자들 지원 노력을 강화하라고 금융기관에 지시한 것이다. 특히 중국 정부는 자동차 배기가스 기준 상향 계획도 연기하기로 했다. 중국 정부는 대기 오염 방지를 위해 올해 7월부터 가장 높은 배기가스 기준인 ‘국육’(國六)을 적용하기로 했지만 적용 시점을 내년 1월로 6개월 연기했다. 중국 지방정부도 거들고 나섰다. 지방정부는 자동차 산업 부양책을 통해 이달 초부터 본격 시행하면서 중국 소비자들이 속속 자동차 구매 행렬에 동참하도록 부추기고 있다. 광둥(廣東)성 광저우(廣州)시 등 9개 도시에서는 신차 구입 보조금 지급도 시작됐다. 자동차 공장이 집중된 광저우시는 4억 5000만 위안의 예산을 배정해 새 배기가스 규제에 부합하는 차량에 3000위안 가량의 구입 보조금을 지급한다. 국영 자동차업체인 중국제일자동차그룹(FAW)의 공장이 있는 지린(吉林)성 창춘(長春)시도 신차 구입에 4000위안의 보조금을 제공한다. 베이징과 상하이, 광저우·저장(浙江)성 항저우(杭州)를 중심으로 번호판 규제도 점차 완화하고 있다. 이 밖에 중국 정부는 우리나라의 부가가치세에 해당하는 증치세(增置稅) 인하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기고] 코로나19 이후, 관광을 상상한다/이훈 한양대 교수

    [기고] 코로나19 이후, 관광을 상상한다/이훈 한양대 교수

    암울한 뉴스의 연속이다. 거리에 사람이 줄어들고 기업이 멈춰 서는 등 바이러스의 공격은 광범위하게 다가오고 있다. 소매업과 유통산업을 비롯해 제조업에까지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사람의 이동을 전제로 한 관광산업은 더 심각하다. 하지만 현재 상황을 지혜롭게 해결한 이후는 어떨까. 한가한 허세로 보일 수도 있지만 긍정적인 미래를 그려 보는 것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힘이 되기도 한다. 리더십 있는 정책과 현명한 시민 행동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새롭게 만들어질 한국 관광의 모습을 상상해 보자. 상상 하나. 한국은 ‘CNN Travel’ 등 전 세계 매체가 선정하는 가장 안전한 관광지가 됐다. 방문객을 이방인이 아닌 ‘관광 시민’으로 대우했기 때문이다. 전염병 위험에도 방문객을 차별 없이 동등하게 대우하고 보호하는 개방적인 태도는 세계인을 환영하는 포용력 있는 나라로 각인시켰다. 상상 둘. 한국의 세계경제포럼(WEF) 관광경쟁력 순위가 16위에서 5위로 올라갔다. 국가가 ‘관광 우선’ 정책을 시행했기 때문이다. 코로나19는 사회 전반에 관광산업의 파급력을 다시 깨닫게 해 주는 계기가 됐다. 현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약 202만명의 외래 관광객이 줄어들어 약 2조 9000억원의 관광수입이 감소했다. 이제는 정책적으로 관광산업을 육성하고 발전시키는 것이 국가 성장의 핵심이슈가 됐다. 상상 셋. 국내총생산(GDP) 대비 관광산업 비중이 10%로 상승하게 됐다. 기업은 지속가능경영을 하게 됐고 관광산업 생태계 전반을 활성화시켰기 때문이다, 글로벌 온라인 트래블 에이전시(OTA)에 잠식당하던 여행 산업은 오히려 위기 과정에서 산업혁신을 통해 세계 최고의 비즈니스 역량을 갖추게 됐다. 창의적 아이디어로 많은 벤처기업이 양성되고 강소기업과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발전했다. 이는 코로나19가 도시와 국가 차원에서 잘 극복됐을 때를 그려 본 것이다. 실제로 서울시는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관광 산업계와 함께 빠른 대책안을 마련했고 정부도 다양한 지원책을 준비했다. 힘든 상황이지만 정책 리더십과 전염병을 극복하기 위한 의료진 및 시민의 공동체연대로 빨리 사태가 진정되기를 기원한다. 지금은 어렵지만 희망을 품자. 그리고 상상을 하자. 현재의 고통을 현명하게 극복한다면 우리가 그리는 미래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다. 피카소박물관을 방문했을 때 보았던 글귀다.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것은 실현 가능하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