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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동진 레일핸드카 새달 착공

    “레일핸드카를 타며 바다를 즐길 수 있는 정동진으로 다시 찾아오세요.” 드라마 ‘모래시계’와 ‘해돋이 명소’로 잘 알려진 강원 강릉 정동진에 레일핸드카 테마공원과 녹색경관길이 본격적으로 조성된다. ●총 30대… 요금 1만원선 앞서 강릉시와 코레일은 지난해 말 관광 활성화와 철도관광상품을 공동개발하기 위해 관련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우선 사업비 18억원을 들여 정동진~등명해변 간 1㎞ 구간(왕복 2㎞)에 레일핸드카를 설치하기로 했다. 레일핸드카는 레버를 손으로 번갈아 잡아당기며 움직인다. 복선을 깔아 2인승 20대와 4인승 10대 등 모두 30대를 투입한다. 코스는 탁 트인 동해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도록 설계했다. 새달 초부터 공사에 들어가 여름 피서철 성수기 이전에 완공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2단계로 정동진역~모래시계 간 1.1㎞ 구간을 추가한다. 요금은 1인당 1만원선이 될 예정이다. ●녹색경관길도… 2014년까지 38억 투입 레일핸드카를 따라 이어지는 정동진역~등명해변 2.3㎞ 구간에는 나무데크를 깐 녹색경관길을 조성한다. 소나무 숲 사이에 데크와 쉼터를 마련해 걸어서 해변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오는 2014년까지 37억 8000여만원을 투입한다. 정동진은 모래시계와 해돋이 등으로 유명해졌지만 최근 관광객이 감소해 어려움을 겪어 왔다. 연간 200만명까지 관광객이 찾았으나 최근에는 160만명 이하로 줄었다. 시는 이번 사업으로 전성기 못지않은 연간 250만명 이상이 몰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헌근 시 관광과 팀장은 “주변 모텔, 식당 등 226곳에 이르는 상가 주민들도 제2의 정동진 붐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릉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한옥, 관광상품으로 육성

    경북도가 전통 한옥을 지역의 대표 관광자원으로 활용·육성한다. 도는 내외국인 관광객이 전통 한옥을 체험할 수 있는 기반 조성을 주요 내용으로 담은 전통한옥 관광자원 장단기 추진 전략을 수립했다고 6일 밝혔다. 올해부터 오는 2016년까지 5년간 모두 500억원의 예산을 들여 한국문화를 소개하는 게이트하우스로 활용하기 위한 한옥 체험시설을 대폭 확대한다. 현재 126개인 경북지역 체험 한옥을 2014년까지 200개, 2016년까지 250개로 늘린다는 것이다. 또 전통 한옥을 통한 고품격 체험을 유도하기 위해 스토리가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이와 함께 종가문화 학술연구 사업을 비롯해 종가 문장·인장 디자인 제작, 영양 ‘음식디미방’과 안동 ‘수운잡방’의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추진하는 한편 세계적 숙박 네트워크를 구축하기로 했다. 프랑스가 농촌지역 전통 가옥을 개보수해 국제적인 문화체험 숙박시설 네트워크인 지트(Gite)를 구축한 것처럼 고택의 국제 네트워크를 구축해 고택 관광 활성화를 이룩한다는 것이다. 경북지역에는 문화재로 지정된 전통 한옥인 고택·종택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296곳(40%)이나 된다. 영주시 순흥면의 선비문화수련원 등 23개 한옥집단마을에 1491호의 전통 한옥을 자랑한다. 한옥 체험 방문객은 2008년 4만 5958명, 2009년 6만 8376명, 2010년 11만 2523명, 지난해 13만 5000명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중국인 관광객 유치활동 성과…제주, 중국국제여행사와 MOU

    우근민 제주지사가 중국 베이징에서 중국인 관광객 유치 활동을 벌여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 제주도는 중국 기업의 대규모 인센티브 관광단 유치를 위해 지난 28일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베이징을 방문한 우 지사가 29일 중국의 최대 여행업체인 중국국제여행사(CITS)와 동반 성장에 협력하기로 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들은 중국인 관광객 취향에 맞는 관광상품과 홍보물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중국의 대기업 인센티브 관광단과 수학여행단을 제주에 유치하기 위한 공동 마케팅 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북극곰 사냥이 레저? 中 갑부들 해외원정 성행

    중국 갑부들 사이에 북극곰 등을 포획하는 해외 원정 사냥이 성행하고 있다고 홍콩 주간지 광둥뉴위크(廣東新周刊)를 인용해 중국 언론들이 29일 보도했다. 2009년 9월부터 미스터 로빈이라는 미국인의 소개로 중국 갑부들이 해외 원정 사냥을 시작했으며, 지금은 적어도 100여명의 애호가를 중심으로 중국 갑부들 사이에 해외 사냥이 레저활동으로 자리 잡았다고 이 주간지는 소개했다. 주간지는 또 중국내 모든 해외 사냥은 미스터 로빈이라는 이름을 가진 미국인이 운영하는 해외 밀렵 전문 여행사 ‘아이 러브 헌팅 클럽’을 통해 이뤄지고 있으며, 고객들은 아프리카·북미·남미 지역에서 사냥 투어를 즐긴다고 전했다. 비용은 6만 위안(약 1000만원)에서 50만 위안(약 8900만원)까지 다양하다. 특히 50만 위안을 내면 북극곰 1마리를 사냥할 수 있는 관광상품도 인기를 얻고 있으며, 이 상품을 구매하는 것은 곧 북극곰 한 마리를 마음대로 죽일 수 있는 권리를 사는 것과 같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해외 사냥을 즐기는 중국 갑부들은 대부분 40~50대 사업가들로, 주로 부동산업, 광산업 등에 종사하고 있다. 이 중에는 세계 500대 업체에 드는 기업의 고위 간부들은 물론 정부 관료들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이 국제적으로 동물 학대 논란이 되는 사냥 투어가 유행하는 것을 두고 현지 언론은 국가 이미지를 훼손할 수 있다며 우려했다. 베이징 주현진특파원 jhj@seoul.co.kr
  • 中 부자들, 북극곰 잡아 어디에 쓰나 봤더니…

    中 부자들, 북극곰 잡아 어디에 쓰나 봤더니…

    중국 갑부들 사이에 북극곰 사냥이 유행하고 있다고 중국 언론들이 29일 보도했다. 홍콩 주간지 광둥뉴위크에 따르면 2009년 9월부터 ‘미스터 로빈’이라는 미국인의 소개로 중국 갑부들이 해외 원정 사냥을 시작했다. 현재 100여명가량을 중심으로 해외 사냥이 중국 갑부들의 레저활동으로 자리 잡았다고 광둥뉴스위크는 전했다. 광둥뉴스위크는 또 중국내 모든 해외 사냥은 미스터 로빈이 운영하는 해외 밀렵 전문 여행사 ‘아이 러브 헌팅 클럽’을 통해 이뤄지고 있으며, 사냥꾼들은 아프리카·북미·남미 지역에서 사냥 투어를 즐긴다고 전했다. 비용은 6만위안(약 1000만원)부터 50만위안(약 8900만원)에 이른다.  특히 50만 위안을 내면 북극곰 1마리를 사냥할 수 있는 관광상품도 인기를 얻고 있으며, 이 상품을 구매하는 것은 곧 북극곰 한 마리를 마음대로 죽일 수 있는 권리를 사는 것과 같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해외 사냥을 즐기는 중국 갑부들은 대부분 40~50대 사업가들로, 주로 부동산업, 광산업 등에 종사하고 있다. 이 중에는 세계 500대 업체에 드는 기업의 고위 간부들은 물론 정부 관료들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스터 로빈은 이 주간지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에선 멧돼지나 닭 정도만 사냥할 수 있지만 해외에 나가면 최소 3마리 이상의 대형 동물을 사냥할 수 있으며 보통 돌아올 때 7, 8마리 정도는 박제해서 가져온다.”고 소개했다.  이 같이 국제적으로 동물 학대 논란이 되는 사냥 투어가 유행하는 것을 두고 현지 언론은 국가 이미지를 훼손할 수 있다며 우려했다.  베이징 주현진특파원 jhj@seoul.co.kr
  • “오대산 일대 올림픽특구 지정을”

    2018 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해 강원 평창 오대산 일대를 올림픽특구로 지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을 끌고 있다. 강원대 산업경제연구소와 대한불교조계종 오대산 월정사는 23일 기자회견을 갖고 동계올림픽을 통한 경제적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오대산이 가진 문화적 유산을 명소화하고 원주~강릉 간 복선전철이 지나는 진부 통과지점 역을 월정사역으로 지정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오대산 월정사 일대가 올림픽특구로 지정되면 특구 내에 세계적인 명상센터를 건립, 선수들의 경기력을 높이고 관광명소로도 활용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월정사 주변의 울창한 전나무 숲과 조용한 사찰을 활용해 ‘명상’을 관광상품화하면 스포츠인들뿐 아니라 전 세계 관광객들에게 각광받을 것이라는 계산에서다. 특히 동계올림픽을 통한 내실 있는 관광활성화를 위해 오대산국립공원 일대를 월정사와 연계시켜 오대산치유명상센터, 템플스테이체험관광, 국립 세계기록문화유산박물관 등 구체적인 관광 아이템도 적극 개발해 나가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이밖에 원주~강릉 간 전철이 지나며 동계올림픽의 허브 역사가 될 진부 통과지점 정차역(호명리 일대)을 월정사역으로 지정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이를 위해 월정사역 명명 추진위위원회까지 구성됐다. 월정사 원행 스님(부주지)은 “오대산 일대를 올림픽특구로 지정하고 월정사가 보유한 문화적 요소를 동계올림픽에 접목하면 성공 올림픽과 지역의 문화를 통한 세계적인 명소로 발전시키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평창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부산·울산·경남 “관광 활성화 중점”

    울산과 경남, 부산 등 영남권 지자체가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지역 관광 활성화에 나섰다. 이들 지자체는 ‘2013년 부·울·경 방문의 해’를 앞두고 새로운 관광상품 개발과 도시 간 교류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울산시는 내년 방문의 해를 앞두고 올해 1600만명과 내년 1700만명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체험과 배움, 감동이 있는 신 관광도시 울산’ 시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울산 방문 관광객은 2009년 1235만 8000명에서 2010년 1527만 1000명, 지난해 1588만 7000명 등 증가 추세다. 이에 따라 시는 관광상품 개발, 관광객 유치, 교류협력 등 3대 시책을 중점 추진한다. 관광상품은 산악·해양·고래·산업·역사문화 등 관광객별, 테마별, 계절별로 세분화해 모두 15개의 상품을 개발할 방침이다. 여기에다 부산, 경남, 경주 등 인근지역과 연계한 광역 관광상품도 개발하고 있다. 중국과 일본에서 온라인 마케팅을 시행하고, 단체관광객에 대한 인센티브도 확대한다. 신불산 일대 영남알프스 산악관광 활성화를 위해 ‘알프스’를 공동 브랜드로 사용하는 스위스, 중국, 일본, 뉴질랜드 등과 국제교류도 추진한다. 경남도도 올해 외국인 관광객 100만명 유치에 나섰다. 도는 24일부터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국제관광전에 참가하는 등 국제박람회 5회 참석과 팸투어 12회 실시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벌인다. 지난해 40만명에 그쳤지만 각종 국제 행사를 활용해 올해 목표를 달성할 방침이다. 도는 지난해 합천 대장경천년축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데 이어 올해 열리는 고성 공룡엑스포와 여수세계박람회를 최대한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여행사 관계자들과 일본·중국을 찾아 관광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도는 이 같은 분위기를 내년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와 대장경축전으로 자연스럽게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팔만대장경과 동의보감은 아시아권 관광객에겐 친근감을 주고, 구미 지역 사람들에겐 불교문화와 동양 의약의 신비를 보여줄 수 있는 관광상품이 될 것으로 경남도는 보고 있다. 부산시도 일본 후쿠오카와 손을 잡고 한·일 수도권 지역 관광객 유치에 뛰어들었다. 양 도시는 지난 17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관광설명회를 열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부산의 역사·문화·자연… 관광으로 만나요

    부산의 아픈 역사와 해안길, 도심 내 자연생태가 17개 관광상품으로 다시 태어났다. 부산시와 부산관광컨벤션뷰로(이하 뷰로)는 2009년부터 추진해 온 부산 관광코스 개발을 최근 완료, 지역 여행사들과 함께 새 관광상품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부산시, 경남, 전남 등이 함께 진행하는 ‘남해안관광활성화사업’의 하나로 해안선을 따라 남해안의 풍부하고 독창적인 자연과 역사 및 문화를 활용한 관광 상품 개발이 목적이다. 이번에 출시한 관광상품은▲로드스토리(8개 상품) ▲전쟁·평화투어(5개) ▲에치투어(4개)의 3개 코스 등 총 17개 상품으로 구성됐다. 길을 걸으면서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로드스토리 투어’는 ▲허황후 신행길 ▲해운대 기차소리길 ▲동래역사 속으로 ▲기장 등대길 ▲기장 포구길 ▲영도 남항길 등 8개이다. 과거의 아픔을 상품화한 전쟁·평화투어’는 ▲로스트 벙커(가덕도 외양포 포진지터) ▲6·25투어 ▲7년 전쟁(임진왜란) 등 5개 코스이다. 도심 속 자연과 만나는 오감투어인 ‘에치투어’는 ▲강끝투어 ▲공룡투어 ▲바다환경체험투어 ▲농촌체험투어의 4개 코스로 이뤄졌다. 당일코스와 1박 2일 코스로 나뉘어 있으며, 주 대상은 수도권 지역의 수학여행 단체다. 에치투어는 갈매기 울음소리를 주제로 한 ‘꽈아오투어’로 지난해 한국철도공사가 주최한 전국 관광 관련 신상품 경진대회에서 180개 출품작 중 최우수상을 받았으며, 전쟁평화투어는 동래읍성에 있는 동래보국충정도를 본뜬 포토존을 설치해 큰 호응을 얻었다. 뷰로는 새 관광코스가 국내는 물론 해외 관광객과 국제회의 참가자들이 꼭 찾는 명소가 될 수 있도록 각 코스의 네이밍을 거쳐 코스별 스토리텔링에 주력했다. 또 앞으로 17개 관광코스를 관광상품화하기 위해 각 코스에 그 지역 이야기꾼을 배치하는 ‘이야기 할배’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뷰로 관계자는 “코스별로 만들어진 이야기들은 방문자들에게 큰 감동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중구, 노점거리를 ‘디자인’한다

    외국 관광객이 즐겨 찾는 중구 명동의 지하철 입구와 버스정류장 등에서는 노점을 할 수 없게 된다. 또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주변 노점도 깨끗이 정비된다. 중구는 노점 실명제를 통해 노점을 관리하고 기업형·시민 불편형 노점을 정비하는 내용의 ‘노점 및 노상 적치물 정비계획’을 마련했다고 30일 밝혔다. 구는 제도권으로 노점들을 흡수하는 노점 실명제의 조기 정착을 위해 명동 254개, 동대문패션타운 668개, 남대문시장 96개 등 모두 1095개 노점을 대상으로 3월까지 노점 규모와 형태, 복수 노점 소유 여부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구는 먼저 명동관광특구 내에 있는 지하철 출입구와 버스정류장, 교차로 등에 노점 절대 금지 구역을 지정해 운영한다. 구는 이 지역 노점을 정비한 뒤 역사·문화적 가치와 연계해 관광상품화할 수 있도록 디자인하고 규격화한 노점 거리로 만들 계획이다. 상권과 중복되지 않는 노점 배치로 점포와 노점상이 서로 윈윈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구는 세부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다음 달 안으로 구의원과 직능단체장, 관광특구협의회, 점포주, 시민단체, 노점단체 등과 함께 명동노점개선위원회를 구성해 논의할 예정이다. 최창식 구청장은 “명동관광특구 지역 노점을 단계적으로 정비하고 주 1회 노점 휴무일을 정해 축제가 있는 거리로 조성함으로써 관광객이 즐겨 찾는 곳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여행가방]

    ●DMZ 10경 10미 찾아볼까 DMZ관광(대표 장승재)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지난해 선정한 ‘DMZ 10경 10미’ 관광상품을 출시한다. DMZ 접경 지역의 10개 시·군(고성·인제·양구·화천·철원·연천·파주·김포·강화·옹진)을 5개 권역(서부해안, 서부, 중부, 중동부, 동부)으로 나눠 체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지역의 독특한 먹거리 체험도 강화했다. ●베어스타운컵 스키대회 2012 베어스타운 국제스키연맹(FIS)컵 스키대회가 30일~2월 1일 경기 포천의 베어스타운에서 열린다. 대회 첫날은 99챌린지에서 대회전경기, 31일~2월 1일에는 챔피언슬로프에서 회전경기가 진행된다. 대회 기간 사용되는 슬로프는 1~2개로 이 기간 일반인들이 스키장을 이용하는 데는 문제가 없다. 베어스타운은 눈썰매장 포함, 총 11면의 슬로프를 갖고 있다. 눈썰매장은 길이 400m로 국내 최장이다. (031)540-5000. ●노르웨이 한글 브로슈어 발간 노르웨이 관광국은 한글 브로슈어 ‘Norway Powered by Nature’를 선보였다. 스칸디나비아 문화와 자연이 어우러진 수도 오슬로, 피오르드의 관문인 베르겐 등 노르웨이의 대표적인 여행지 정보가 담겨 있다. 도시별 필수 방문지와 호텔, 레스토랑 등도 수록됐다. 노르웨이 관광국 한국사무소나 주요 여행사에서 무료 배포된다. (02)777-5943. ●해비치호텔 밸런타인데이 패키지 해비치호텔&리조트는 밸런타인 데이를 앞두고 ‘러브 미 텐터’ 패키지를 내놨다. 빨간색 풍선 데코레이션과 로맨틱한 캔들, 와인 등을 오션뷰 객실에 설치하고 체크아웃 시간도 이튿날 오후 2시로 조정했다. 섬모라 디너 뷔페 2인 쿠폰과 99바 커플 칵테일 2잔, 와인 & 특선 케이크 등이 포함된 호텔 패키지는 37만 5000원부터, 리조트 패키지는 30만 8000원부터. (064)780-8000. ●에미레이트항공 특가 프로모션 에미레이트 항공은 유럽과 러시아, 이집트의 24개 도시를 대상으로 특가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가장 저렴한 터키 이스탄불의 경우 116만 500원(유류세 및 제세금 포함)에 이용할 수 있다. 1월 한 달간 구매 가능하며, 18일~4월 30일 월~목요일 인천을 출발하는 일반석 승객이 대상이다. 항공 마일리지 50% 적립, 두바이 무료 체류 등 혜택도 제공된다.
  • 동대문구 “문화도시로 재탄생”

    동대문구는 날로 증가하는 다양한 문화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지역 문화 공동체를 조성하기 위해 ‘동대문구 문화발전 5개년 계획’을 수립·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서울시립대 산학협력단과 공동으로 지난해 4~9월 학술연구용역을 수행한 결과를 담고 있다. 문화 예술, 문화 산업, 문화 역사, 문화 미래 등 4개 추진 전략에 15개 주요 과제, 37개 세부 사업으로 구성됐다. 동대문구의 역사적·지리적 특성과 수요자 입장을 고려해 선정한 37개 세부 사업에는 예술캠퍼스 운영, 의료관광상품 패키지, 온·오프라인 예술시장 육성, 답십리 예술골동품 특화거리 조성 등이 담겼다. 김영철 언론보도팀장은 “항목별로 추진 부서를 선정해 이달 안으로 세부 추진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다양한 역사적 문화유산을 보유하고 교통 등 천혜의 지리적 요건을 갖췄으면서도 인접 지역보다 문화 인프라가 부족해 낙후된 이미지를 지녔던 동대문구는 이번 계획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구민들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킴은 물론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덕열 구청장은 “올해부터 2016년까지 5년간 이 계획을 잘 추진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면서 “친절·청렴·창의를 바탕으로 각종 정책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품격 높고 살기 좋은 동대문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단체장 새해 포부] 서장원 포천시장

    [단체장 새해 포부] 서장원 포천시장

    “10년을 내다보고 포천을 3개 권역으로 나눠 특색 넘치는 도시로 가꾸겠습니다.” 서장원 경기 포천시장이 10일 서울신문과의 신년 인터뷰에서 ‘시민중심 행복 도시 포천’이라는 시정목표를 겨냥해 첫발을 떼며 ‘2012년도 4대 시정’ 전략과 과제에 대해 각오를 다졌다. →2020년을 목표로 한 도시기본계획의 골자는. -현재 15만 8000여명인 인구를 2020년 31만 8100명으로 계획하고, 도시 공간구조와 생활권을 1도심(신읍동·소흘읍), 2지역중심(영북권역·일동권역)으로 재편했다. 당초 39.3㎢였던 시가화 예정용지를 60.9㎢로 늘렸고, 친환경 교통수단의 도입과 서울과 연계한 광역 철도망을 계획에 반영했다. →주요 대형사업의 진행상황을 말해 달라. -포천에코디자인시티는 포천복합관광개발사업으로 명칭을 바꿨고, 규모도 당초보다 다소 축소했지만 여전히 진행형이다. 세계적인 금융위기 여파로 대기업들이 개발투자사업에 선뜻 나서지 못하고 있을 뿐이다. 포천~서울 간 고속도로가 올해 안에 착공하고 경제 호전 땐 기업들이 나서지 않겠는가. 아울러 군내면 용정일반산업단지 등 3개 산업단지가 2015년까지 순차적으로 완공되면 포천 지역경제는 한 단계 더 성장할 것이다. →올해 대체적인 시정방향과 전략은. -4대 시정전략과 28대 전략과제를 중점사업으로 선정했다. ▲시민중심 감성행정서비스 창출 및 행정조직의 창조적 변화 ▲경쟁력 있는 교육혁신도시와 머물고 싶은 도시 완성 ▲체험 및 체류형 문화·관광사업의 활성화로 수도권 제일의 녹색휴양도시 완성 ▲산업 인프라 확충과 일자리 창출 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 →경쟁력 갖춘 교육혁신도시를 어떻게 만들 것인가. -인구가 계속 늘어야 하는데 교육의 경쟁력 없이는 불가능하다. 장학관 및 과학관 건립, 학력향상을 위한 으뜸 인재 육성 등 차별화된 교육혁신도시를 만들어 학부모들이 자녀 교육을 위해 포천시를 떠나지 않도록 하겠다. 희망은 충분하다. 교육과학기술부 주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 2010년에는 포천시가 전국 최하위권이었는데, 지난해에는 (전국 통계는 산출하지 않았지만) 도내 3위로 뛰어올랐다. 경기도내 1160개 초등학교 중 포천시내 10개교가 상위 50위권에 들기도 했다. →포천은 천혜의 관광자원 여럿을 가진 혜택받은 곳이다. 체험 및 체류형 자원을 소개한다면. -대한민국판 ‘그랜드캐니언’인 한탄강과 포천아트밸리, 광릉수목원, 국내 최대의 실내 허브식물원 허브아일랜드, 동양 최대의 전차 및 헬기사격장인 명성산 승진훈련장, 연간 수백만명이 찾는 산정호수와 명성산 백운산 광덕산 등 풍부한 자원을 연계한 생태 관광상품을 개발해 수도권 제일의 녹색휴양도시를 완성하겠다. 이 같은 사업이 경기 동북부권의 중심도시로 성장하기 위해 올해 추진해야 할 핵심사업이자, 미래를 열어가는 희망의 주춧돌이다. 한상봉기자 hsb@seoul.co.kr
  • [지방행정의 달인 수상자 릴레이 인터뷰] (2) 문화관광분야

    [지방행정의 달인 수상자 릴레이 인터뷰] (2) 문화관광분야

    천문대와 박물관을 활용한 지역관광 마케팅의 대가, 문화 불모지에 문화의 향기를 전파하는 공연기획자, 아름다운 섬 속 자연자원 발굴 및 보전의 파수꾼. 제2회 지방행정의 달인으로 꼽힌 22명 중 문화관광 분야 달인들의 면면이다. 열정과 헌신으로 똘똘 뭉친 이런 공직자들이 있기에 지역은 새롭게 거듭나고 있다. 오는 16일에는 농업분야 4명의 달인들을 소개한다. ■이형수 강원 영월군 도시디자인과장 국내 첫 ‘시민 천문대’ 건립… 관광 영월 자리매김 수훈 갑 강원 영월군 도시디자인과 이형수(56·지방행정5급) 과장은 폐광지 영월을 ‘박물관의 고장’으로 탈바꿈시킨 신지식 공무원이다. 이 과장은 정부 산하 연구용 천문대와 달리 누구나 이용 가능한 시민 천문대인 별마로천문대를 비롯해 지역 특성을 살린 박물관과 과학관 등 10개의 문화시설을 직접 기획하고 건립했다. 영월이 민간 박물관까지 포함해 모두 19개 박물관을 갖추고 문화관광도시로 변신하는 데 절대적인 역할을 했다. 내년까지 10여개의 박물관이 추가로 건립되거나 구상되고 있어 시너지 효과는 더 커질 전망이다. 2001년 별마로천문대가 건립되고 10년동안 해마다 10만여명의 관람객이 찾는 등 영월 박물관을 찾는 유료 관람객만 연간 150만여명에 이르고 있다. 군민이 4만여명이니 박물관 관람객만 주민의 38배나 되는 셈이다. 박물관으로 유명세를 타면서 영월 이미지도 좋아져 래프팅과 패러글라이딩 등 레포츠를 즐기려는 관광객들까지 몰려 한 해 영월을 찾는 관광객만 500만명에 이른다. 이처럼 영월을 박물관을 포함한 문화관광의 고장으로 탈바꿈시킨 주인공이 이 과장이다. 그가 남다른 안목으로 ‘하늘의 별을 상품해 팔자’며 팔을 걷어붙인 것은 1996년 일본 배낭여행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폐광지 영월과 비슷한 여건인 일본의 이와키시를 찾아 도시가 다시 회생된 계기가 석탄박물관과 동굴, 천문대였다는 사실을 알고부터였다. 천문대는 유지비가 많이 들지 않고 사계절 체류 관광객을 맞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다. 당시 일본에는 1000여곳의 민간 천문대가 있었고 미국 캘리포니아주에만 100여개가 있는 등 사설 천문대가 외국에서는 각광을 받고 있었지만 국내에는 제대로 된 천문대가 없었다. 이후 7년간의 기획으로 해발 800m 봉래산 정상에 별마로천문대 건립에 들어갔다. 천문대가 들어설 자리를 찾기 위해 3년 동안 500번 이상 산을 올랐다. 고(故) 조경철 박사에게 얻은 중고 망원경을 메고 맑은 날, 흐리고 안개 끼고 눈비가 오는 악천후를 가리지 않고 산 정상을 찾아 하늘의 별자리를 관찰하며 최적의 입지를 찾았다. 워낙 인적이 드문 산을 주로 밤에 찾다 보니 멧돼지와 고라니떼를 만나 봉변도 당하고 주변 동료들로부터 ‘천문대에 미친 사람’이라는 오해도 샀다. 설립 초기 일부 주민들로부터 ‘영월의 맥을 끊어 놓으려 한다’는 질타도 받고 천체 관측 장비의 국제 입찰 과정에서 비방과 투서가 난무해 감사원 감사와 검찰 수사까지 받는 수모도 겪었다. 하지만 제대로 된 장비를 들여와 영월의 랜드마크 천문대를 만들겠다는 신념으로 극복했다. 이 과장은 “45억원이 들어가는 천문대가 건립 후 애물단지가 되지 않게 하기 위해 미친 듯이 산을 찾았고 일본 천문대 도면을 복사해 오고 일본 천문대 주변 주민들의 삶과 경제 효과까지 세밀하게 관찰하면서 외롭게 천문대 건립을 추진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후 별마로천문대와 연계해 천체 체험과 교육, 휴양을 할 수 있는 천문과학관을 만들어 관광객을 맞고 있다. 또 국내 유일의 공립 사진박물관인 동강사진박물관, 카르스트 지형의 영월 생태자원을 담은 동굴생태 전시관, 방랑시인 김삿갓의 문학세계를 조명하는 감삿갓문학관, 탄광 지역의 애환을 담아내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탄광문화촌, 영월 특산품 숯을 웰빙시대에 맞게 관광상품화한 상동숯마을과 참숯역사관까지 이 과장의 기획과 손때가 묻지 않은 곳이 없다. 이 같은 공적을 인정받아 2002년 행정자치부(현 행정안전부)로부터 신지식 공무원으로 선정되고 같은 해 관광공사로부터 아름다운 관광 한국을 만드는 10인에 포함되기도 했다. 이 과장은 “늘 공부하는 공무원이 지역을 이끌 수 있다.”면서 “지난 15년 동안 국내외 지역사회 개발 사례 책자와 논문 4000여권을 찾아 소장하고 공부하며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글 사진 영월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송필석 부산 사하구 을숙도 문화회관 공연기획팀장 사라 장 등 유명인 공연 유치… 국내 최고 수준 극장 탈바꿈 한때 국내 최고 철새 도래지였던 부산 사하구 을숙도에 자리 잡은 ´을숙도 문화회관´에서는 요즘 문화예술 향기가 솔솔 피어난다. 몇 년 전만 하더라도 불편한 교통과 낙후된 시설 등으로 지역민과 예술인들로부터 외면받던 극장이 부산 서부산권을 대표하는 공연예술 장소로 떠올랐다. 문화회관의 대변신에는 송필석(51·행정6급) 공연기획팀장의 열정과 노력이 한 몫했다. 송 팀장은 부산 지역 공직사회와 예술계에서 이미 ‘공연 기획의 달인’으로 이름나 있다. 그는 을숙도 문화회관 운영에 혁신적인 공연기획 시스템을 도입, 지난해 전국 284개 공연장의 1년 평균 기획 공연의 6배를 갖는 등 을숙도 문화회관을 수준 높은 공연장으로 탈바꿈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2010 문예회관 운영현황 조사’에 따르면 전국 284개 공연장의 1년 평균 기획 공연이 23.4회지만, 을숙도 문화회관은 6배 수준인 130여회(2011년 기준)에 달했다. 올해도 100여 차례 공연을 준비 중이다. 2010년에는 한국문예회관 연합회 주관 ‘전국 문예회관 운영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1987년 행정직 9급으로 공직에 뛰어든 그는 부산시 문화예술과, 부산문화회관 등 문화예술 부서에서 주로 일했다. 이 과정에서 대학원에 진학, 예술경영을 전공하고 2007년에는 음악 박사 학위까지 받아 이론과 실기를 겸비한 공연기획 전문가로 거듭났다. 시 공연기획 담당으로 입지를 굳힌 그가 을숙도 문화회관 근무를 자원한 것은 2008년 2월이다. 해운대 등 부산 남부권에 비해 문화 혜택을 누릴 여건이 갖춰지지 않아 ‘문화 불모지’나 다름없는 서부산권 시민들에게도 문화예술을 보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주자는 뜻에서였다. 하지만 숱한 어려움이 있었다. 2002년 개관한 을숙도 문화회관의 실상은 초라하기 그지없었다. 공연이라고는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한 연극이나 인형극이 고작이었다. 월평균 4~5차례 공연이 전부였다. 게다가 턱없이 부족한 전문인력과 예산, 동네 피아노 학원 발표회 장소라는 낮은 이미지, 불편한 교통여건, 성능이 낮은 조명과 조악한 음향 시설 등 모든 게 엉망이었다. 직원들도 좌절감에 빠져 있었다. 이런 어려운 여건을 극복할 방안이 무엇인지를 찾아야만 했다. 결론은 우수 연주자 초청 등 공연장의 브랜드를 향상시킬 ‘소프트웨어’였다. 그러나 적은 기획예산과 전문인력도 없는 형편에서 우수 연주자를 초청해 공연한다는 게 쉽지 않았다. 하지만 지성이면 감천이라듯 2008년 개관 6주년 특별기념 공연으로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인 사라 장을 초청, 대박을 터뜨렸다. 문화회관 개관이래 최초로 700여 좌석 표가 모두 매진되는 기록을 세웠다. 초청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사라 장이 협연할 만한 오케스트라와 지휘자 등을 협연 파트터로 초청하고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해 도움을 달라.”는 호소 끝에 공연을 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가장 큰 수확은 ‘하면 된다’는 직원들의 자신감이었다. 이후 피아니스트 백건우, 국민가수 인순이, 마법의 사운드 필라델피아 챔버 오케스트라, 자연주의 피아니스트인 조지 윈스턴, 명창 박성희 초청 완창 판소리 흥부가, 바이올리스트 강동석 등의 공연을 잇따라 유치했다. 현재 을숙도 문화회관은 금호아시아나 문화재단 등 국내외 문화예술 기관 단체와의 공연·교류협약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새로운 개념의 상설 프로젝트형 공연도 기획하고 있다. 송 팀장은 “비교적 짧은 기간에 을숙도 문화회관이 전국 최고 극장의 반열에 올라설 수 있었던 힘의 원천은 직원들의 혼신을 다한 열정과 노력 때문”이라며 “을숙도 문화회관이 더 발전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글 사진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고경남 전남 신안군 철새갯벌팀장 섬의 문화·생태적 가치 발굴… 장도습지 람사르 등록 주도 전남 신안군 해양수산과에 근무하는 고경남(47·지방사서6급) 철새갯벌팀장은 1004개의 섬으로 유명한 신안군의 자연자원을 발굴·보전하는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고 팀장은 인문과학 분야뿐만 아니라 자연과학 분야에 대해서도 폭넓은 이해와 관심을 가지고, 환경과 지역의 자연보호에 앞장서 ‘문화관광 분야’의 행정 달인에 선정됐다. 고 팀장은 1004개 섬으로 이뤄진 신안군의 문화적·생태적 가치를 발굴하고 지키는 일이 장기적으로 주민들의 삶을 발전시키고 행복하게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이를 위해 고 팀장은 섬이 가진 고유의 생태적·문화적 가치들을 발굴하고 세상에 알리는 일이 중요하다는 사명감으로 1997년부터 틈나는 대로 낯선 섬들을 답사했다. 2003년 흑산도에 딸린 장도에서 산지습지를 발견한 것은 그 첫 사례다. 20여 가구가 사는 장도섬은 산 정상부에 습지가 있어 가뭄에도 늘 부족함 없이 식수로 사용한다는 이야기를 듣고도 대수롭게 여기지 않았다. 하지만 가파르게 험준한 산을 오른 후 갑자기 넓게 펼쳐진 습지가 나타나는 것을 보고는 깜짝 놀랐다. 소를 방목하고 식수를 얻는 마을 사람들에게는 대수롭지 않은 뒷산이었으나, 섬에서 수천년에 걸쳐 형성된 독특한 산지 습지의 가치를 인정받아 람사르습지로 지정받게 됐다. 이곳은 습지 관리 및 홍보를 위해 매년 수억원의 국비를 지원받고 있으며 지역의 대표적 명물이 됐다. 고 팀장은 이러한 경험을 살려 주변에서 늘 보아 왔던 자연이 중요한 가치가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자연을 자세히 살피는 일에 게을리하지 않았다. 이러한 결과 2009년 흑산도에서 국내 미기록종인 새우란 2종을 발견해 신안새우란과 다도해새우란으로 명명하였고, 압해도에서는 103년 만에 사라진 갯정향풀과 병아리다리를 발견하기도 했다. 가거도에서는 희귀종인 섬천남성의 서식지를, 흑산도 진리에서는 어린 초령목 43주를 찾아내 천연기념물로 등록시키기도 했다. 고 팀장은 문화유산에도 관심이 많아 매주 공휴일에는 문화유산, 민속, 야생화, 조류 등을 관찰한다. 부족한 부분에 대한 실력을 쌓기 위해 대학원에서 민속학을 전공하기도 했다. 이렇게 해서 만난 흑산 사리와 비금 내월리 돌담을 근대문화유산으로 등록시키기도 했다. 또 신안군 문화유산해설사로 활동하면서 전남 22개 시·군 내고장 문화유산해설사를 양성하는 교수로서 6개월간 120명 이상을 교육시키기도 했다. 고 팀장은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철새갯벌팀을 만들어 습지에 도래하는 철새들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국내 도요물떼새의 종 보전을 위해 40여 민관학 단체가 참여하고 국제 네트워크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한국도요물떼새 네트워크 사무국장으로 전국 도요물떼새 동시센서스 및 교육을 담당하고 있다. 야생식물 및 철새에 많은 관심을 갖고 지난해부터 전국적인 탐조 단체인 한국야생조류협회 회장으로도 활동하면서 전문성을 키워 왔다. 현재 신안의 많은 무인도서(칠발도·구굴도 등)가 바닷새 번식지로 중요한 곳이나 외래종의 도입 등으로 피해를 보고 있어 문화재청, 국립공원 등과 협의체를 구성해 복원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야생조류 서식지 및 철새도래지 모니터링, 센서스 등 연구활동을 통해 신안군에 서식하는 철새 분포현황 보고서 2권과 각종 정책 자료집을 발간하는 등 다양한 연구 활동을 해 왔다. 고 팀장은 “섬으로 이루어진 신안군이 가지고 있는 무궁한 자연자원과 작은 섬 문화가 가장 경쟁력 있다는 믿음을 갖고 있다.”며 “신안군 갯벌 자원을 비롯해 우리나라 자연환경의 지속적인 보전과 이용을 위한 관리 모델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글 사진 신안 최종필기자 choijp@seoul.co.kr
  • 강릉, 올림픽특구 중심 10대 프로젝트 가동

    강원 강릉시가 올해부터 올림픽 특구를 중심으로 글로벌 기업을 유치하는 등 ‘2012 희망 강릉 10대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 강릉시는 2018동계올림픽 빙상경기 개최를 계기로 올림픽 특구로 지정될 곳에 ▲2018동계올림픽 스포츠 파크 조성 ▲올림픽 특구 단지 글로벌 기업 유치 ▲문화 올림픽 대비 특화 전통시장 육성 ▲강릉 단오 문화 테마거리 조성 ▲옥계 비철금속 소재 산업 메카 육성 등의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당장 올 5월 경포 현대호텔이 17층 규모로 재건축에 착수하는 것을 비롯해 라카이샌드파인리조트가 6월 오픈하고, 경포 산장콘도가 1500억원이 투입돼 400실 규모로 재개발된다. 경포해변에 위치한 부지에 900억원이 투입돼 253실 규모의 레이크비치 호텔이 썬크루즈가 1742억원을 들인 417실 규모의 콘도가 착공을 앞두고 있다. 동양그룹은 금진과 심곡지구에 호텔, 콘도, 헬스케어센터, 스포츠힐링센터, 전문병원 등이 들어서는 스포츠 힐링 리조트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대관령 일대에도 동계 스포츠 종목인 루지와 곤돌라 설치가 추진되고 있다. 시는 한진그룹과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협약도 추진 중이다. 특화된 전통시장 육성에도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중앙·성남 전통시장 등 모두 7곳에 344억원을 들여 시설과 경영을 현대화하고 문화 관광형 전통시장을 육성해 올림픽 때 강릉을 찾는 관광객을 겨냥한 생활 및 음식문화 체험 공간을 조성하기로 했다. 임영관아~가구점 골목~단오문화관~남산공원을 잇는 단오 문화 체험 테마 거리도 조성할 계획이다. 최명희 강릉시장은 “7336억원을 들여 건립하는 경기장과 선수촌, 미디어촌의 올림픽 스포츠파크도 올림픽 개최 이후 관광상품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릉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레일바이크 대한민국을 달린다

    레일바이크 대한민국을 달린다

    최근 지방자치단체들이 레일바이크 사업을 앞다퉈 추진하고 있다. 폐광 지역인 강원도 정선에서 맨처음 시작한 레일바이크 사업은 풍광이 뛰어난 동해안에서 수도권과 서·남해안 등 전국으로 확산되는 추세다. 지자체들은 관광산업 육성을 통한 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해 폐 철도선을 활용하거나 경치가 좋은 곳에 철도 레일을 새로 깔아 관광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 현재 전국 10여곳에서 운영 중이며 1~2년 사이 8곳 정도가 더 생길 전망이다. 레일바이크는 말 그대로 철로 위를 달리는 자전거를 말하는데 정선 레일바이크는 폐광지역 최고의 성공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국내는 물론 일본 등 외국의 지자체에서도 벤치마킹이 잇따르고 있다. 아우라지를 거쳐 구절리까지 7.2㎞나 되는 전국에서 가장 긴 코스이다. 2005년 7월 사업을 시작해 지난해까지 158만 5000여명의 관광객이 찾았으며 수입도 176억 4000만원에 이른다. 지난해 7월 문을 연 삼척 해양레일 바이크도 동해안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다. 개장 1년여 만에 다녀간 입장객만 55만명에 이른다. 이 기간에 외국인 관광객도 1만여명이 방문했다. 수도권에서는 경기 의왕시가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의왕시는 부곡동 왕송호수에 2013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레일바이크를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레일바이크가 설치되면 첫해 이용객이 40만명에 이르고 9년이면 손익분기점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는 타당성 조사 결과도 내놨다. 그러나 시민단체들이 호수를 찾는 철새가 떠날 것이라며 반대하고 있어 다소 진통이 예상된다. 광명시는 수도권 최초의 동굴관광지로 개발 중인 가학동 폐광산에 레일바이크를 설치할 예정이다. 시는 광산 내부에 있는 최대 크기 1000㎡에 달하는 50여개의 크고 작은 동굴을 활용해 동굴 레일바이크와 4D 영화관, 동굴공연장, 와인저장고 및 시음장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춘 테마파크 ‘케이번 월드’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수원시는 1995년 폐선된 수원~인천 간 수인선의 권선구 평동 폐철도 부지에 레일바이크 체험장 조성을 검토 중이다. 수도권에서는 이미 서울 강동구, 경기 양평과 의왕, 평택, 파주 등지의 유원지에 소규모 레일바이크가 설치돼 운행 중이다. 춘천시는 가평군과의 경계지점인 남면 서천리에서 김유정역까지 20㎞ 구간에서 옛 경춘선 철도시설을 활용해 레일바이크를 운행할 계획이다. 빠르면 오는 8월 시험운행에 들어간다. 충북 단양군은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 5년간 사업비 73억원을 투입해 ‘만천하 스카이워크’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충남 보령시는 14억 5000여만원을 들여 명천동 옥마산 중턱에서 남포면 옥동리 간 2.5㎞ 폐 철도 구간에 레일바이크를 설치해 지난달부터 운행에 들어갔다. 30대의 레일바이크가 운행되고 있다. 김대수 삼척시장은 “대금굴 등과 연계한 1박 패키지 관광상품과 주요 관광지를 한번에 돌아볼 수 있는 시티투어버스도 덩달아 활기를 띠는 등 해양 레일바이크가 삼척의 1등 효자상품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즐거워했다. 김병철·조한종기자 kbchul@seoul.co.kr
  • 회복된 태안에 ‘시티투어’ 뜬다

    충남 태안군이 아름다운 해안과 토속음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태안시티투어’를 관광상품으로 개발했다. 태안군은 롯데관광과 업무협약을 맺고 오는 31일부터 1박2일 코스로 시티투어를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참가자들은 버스를 타고 안면도 꽃지 저녁놀축제와 연포 해맞이축제를 비롯해 안면도 해변길과 꽃지해수욕장 할미할아비바위, 방포 전망대, 백화산 태안마애삼존불, 천리포수목원 등 태안 곳곳의 관광 명소를 구경한다. 이번 투어는 롯데관광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한 84석이 이틀만에 모두 매진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태안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양양국제공항 10년만에 다시 ‘기지개’

    10년 가까이 사실상 잠들어 있던 강원 양양국제공항이 기지개를 켠다 강원도는 18일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김해, 제주, 광주 등 국내 정지노선과 중국 하얼빈 전세기 추진 등 양양국제공항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새해 초부터 추진한다고 밝혔다. 양양국제공항은 현재 울산까지 19인승 소형항공기 1대만이 하루 한 차례 왕복 운항하는 등 현재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나 다름없다. 도는 당장 새해 2월부터 양양~김해, 양양~제주, 양양~광주 등 3개 국내 정기노선을 운항하기 위한 항공사업자 모집에 들어갔다. 양양과 김해, 제주, 광주 간 국내선은 중·소형 항공기를 주 2~3회(4~6편)씩 운항할 예정이다. 또 타이베이에 이어 양양~중국 하얼빈 간 전세기 운항을 위해 중국 항공사 측과 마무리 협의 중이다. 하얼빈 노선은 빠르면 새해 1월 말부터 운항이 가능할 전망이다. 양양국제공항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간 전세기도 오는 28일부터 새해 1월 10일까지 3회(6편)운항된다. 양양~블라디보스토크 전세기는 러시아인을 겨냥한 겨울관광상품인 ‘루스키·런스키 페스티벌’과 연계한 것이다. 대한항공이 180인승 항공기를 운항한다. 이 같은 양양국제공항 항공 노선 확대 등 활성화를 위해 강원도는 예산 20억 2000만원을 내년 예산에 반영했다. 또 도가 마련 중인 ‘2018평창동계올림픽 개최에 따른 강원도 종합발전전략’에서 양양국제공항을 평창동계올림픽의 공식공항으로 지정하고 향후 인천공항 포화에 대비한 환동해권의 거점공항으로 활용하겠다는 방안도 실었다. 정부에서도 양양국제공항 활성화방안 용역을 위한 6억원을 내년 예산에 반영했다. 이 용역비는 연말까지 국회 임시회에서 반영 여부가 결정된다. 이렇게 되면 내년 초부터는 양양국제공항 연결 교통수요 예측 등 활성화 가능성, 평창동계올림픽을 전후한 공항 활용 방안, 공항 활성화를 위한 해외 관광마케팅 방향, 국제 정기노선 운항의 경제성 등에 대한 체계적 분석과 대책이 이뤄진다. 용역 결과에는 양양국제공항 활성화 추진을 위한 국비지원 규모도 제시할 예정이다. 이 같은 움직임은 양양국제공항이 평창동계올림픽과 연계될 수 있다는 면에서 어느 때보다 현실화 가능성이 높다. 양양국제공항 활성화에 대한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관심도 사실상 이번이 처음이다. 양양국제공항은 지난 2002년 연간 317만명 이용객을 처리할 수 있는 규모로 개항한 이후 현재까지 국제공항으로서의 구실을 못하고 있다. 박용옥 도 환경관광문화국장은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수도권과 영동권을 잇는 SOC가 크게 확충되며 양양국제공항은 물류 거점지역으로서의 여건을 갖추고 있어 새해부터는 이 같은 분위기를 살리기 위한 대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부·울·경’ 中 춘절 잡아라

    “춘절 맞은 중국 관광객을 잡아라.” 부산·울산·경남 등 3개 시·도가 공동으로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春節·1월 22~28일)에 대비해 중국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이들 시·도는 12~15일 중국의 최대 상업도시이자 항구도시인 상하이시와 인근 도시에서 공동 관광설명회를 개최하고 현지 대형 여행업체를 직접 방문해 ‘세일즈 콜’을 벌인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 마케팅은 서울, 제주 지역에 집중되는 중국 관광객의 동남권 유치를 위해 마련됐다. 관광업체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동남권관광협의회’는 ‘관광홍보단’(8명)을 구성해 현지 마케팅 활동에 나선다. 관광홍보단은 13일 상하이에서 지역 최대 규모의 여행사 관계자와 기자단을 대상으로 ‘관광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관광설명회에서는 동남권 지역의 특색있는 관광자원과 체류기간별 관광코스를 소개하는 것을 비롯해 ▲부산의 축제·쇼핑·온천 체험 ▲울산의 산업·자연 경관 ▲경남의 사찰·역사 유적지, 거가대교 등 관광자원 등을 홍보할 예정이다. 또 체계적이고 집중적인 홍보마케팅을 위해 중국 현지 여행업체를 직접 방문해 축제와 체험 프로그램 등 대표 관광상품을 소개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직항노선이 있는 중국의 대도시를 거점으로 인근 2~3개 도시에서 현장 판촉, 항공사와 여행사 간 제휴를 통해 실질적인 여행객 모집 활동을 펼쳐 나가는 등 겨울철 동남권 관광 수요 창출에 전력을 다하기로 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관광마케팅은 부산을 비롯해 울산, 경남이 연계해 추진함으로써 동남권을 하나의 관광권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부산, 한류 타고 온 유커 사로잡는다

    부산, 한류 타고 온 유커 사로잡는다

    부산시의 발 빠른 ‘시티트래블 마케팅’(City Travel Marketing)이 유커(遊客·중국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7월 중국 최대여행사인 중국청년여행사(CYTS·The China Youth Travel Service Tours)와 적극적으로 협의해 부산단독여행상품을 출시한 것을 비롯해 자유여행객(FIT) 등을 겨냥한 온라인 마케팅으로 ‘관광도시 부산’에 대한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는 것이다. 부산시는 6일 중국 베이징 CYTS 본사에서 부산관광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체결은 부산을 유커에게 잠재적인 매력도가 높은 도시로 판단한 CYTS 측의 요청으로 이루어졌다. 협약식에는 이갑준 시 문화체육관광국장과 CYTS 측 가오주취안 부회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MOU를 교환하고 ▲부산단독여행상품 개발 및 판매 ▲부산관광 활성화를 위한 인적자원 교류 ▲부산관광자료 홍보 등 중국 내 부산관광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을 다짐했다. CYTS는 현재 부산 패키지 상품과 FIT여행 상품을 선보이고 있지만, 이번 협약체결로 보다 다양한 부산 관광상품 개발에 나설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 방문단은 7일까지 중국 베이징에 머물면서 중국 대형여행사 및 로컬 기업체 담당자 등 국제회의·컨벤션·전시산업(MICE) 관계자를 만나 부산관광 홍보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중국항공사 최초로 지난 6월 부산에 단독 노선을 개설, 운영하고 있는 ‘해남항공’과의 교섭을 통해 향후 부산 유커 모객 증진을 위한 방안들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내년은 한·중수교 20년을 맞이하는 해로, 한류 등의 영향으로 더욱 많은 중국인들이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에 시는 온·오프라인을 이용한 적극적인 홍보로 세계관광시장의 큰손으로 떠오르고 있는 유커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이날 현재 관련 온라인 채널의 유입자수는 150만명을 넘고 있으며, 그 열기가 여행상품 구매로 이어지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시의 온·오프라인 마케팅 및 CYTS의 부산단독상품 출시 등을 통해 그동안 중국인들에게 서울, 제주의 경유지로만 여겨졌던 부산이 단독 여행지로서의 매력을 알려가고 있다.”고 밝히면서, “더욱 많은 중국 관광객들이 부산을 찾을 수 있도록 보다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지자체, 산악관광자원 개발 바람

    지자체, 산악관광자원 개발 바람

    전국 지자체들이 수려한 산악자원을 이용한 새로운 관광상품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예전에 비해 훨씬 산에 접근하기 쉬워지면서 보고, 체험하고, 쉴 수 있는 체류형 복합관광상품으로의 가능성이 충분하기 때문이다. ●울산시·울주군 5361억 투입 29일 울산시 등에 따르면 지자체들이 침체된 관광사업과 불황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그동안 당일 등반코스에 불과했던 산악관광을 1박2일 체류형코스로 개발하고 있다. 울산 울주군 가지산 일대의 ‘영남 알프스 산악관광 개발사업’이 대표적인 사례다. 울산시와 울주군은 2019년까지 총 5361억원을 들여 가지산 등 해발 1000m 이상 7개 봉우리로 이어진 ‘영남 알프스’를 국내 ‘산악관광 1번지’로 개발할 계획이다. ‘하늘억새길’(길이 29.7㎞)이 지난달 준공되면서 ‘역사문화예술 체험권’, ‘산악레저 및 연수 체험권’, ‘가족형 휴양 체험권’, ‘산악특화 및 극기 체험권’ 등 4개 권역의 개발이 속도를 내고 있다. 또 인근 지자체들이 공동으로 산악관광자원을 개발하거나, 지역별로 흩어진 관광코스를 하나의 패키지로 묶는 상품의 개발도 활발하다. 충북 충주시·제천시·괴산군·단양군과 경북 문경시, 강원도 영월군 등 중부내륙지역 6개 시·군은 ‘중부내륙산악권 숲 관광메가시티 개발사업’에 함께 뛰어들었다. 교통연계시스템 구축과 관련 관광상품 개발에 한창이다. 케이블카 설치도 잇따르고 있다. 설치되면 현재보다 10~30% 많은 관광객을 유치할 것이라는 게 지자체들의 전망이다. 강원 양양군은 설악산 주변 경기 활성화를 위해 ‘오색로프웨이’(오색집단시설지구~설악산 대청봉)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산악관광이 복합체류형으로 개발되면 더 많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사업비 확보도 숙제 그러나 시민·환경단체들은 환경훼손을 크게 우려하고 있다. 따라서 설악산, 신불산, 속리산, 가야산, 지리산 등의 케이블카 설치사업도 이들의 반대로 쉽지 않은 상황이다. 460억원이 투입되는 설악산 오색로프웨이 사업은 이르면 내년에 공사를 시작해 2013년부터 운영할 방침이지만, 시민·환경단체의 강력한 반대로 수 년째 어려움을 겪고 있다. 환경부가 지난해 10월 자연공원법 시행령을 개정, 국립공원 내 자연환경보전지구 내 케이블카 길이를 2㎞에서 5㎞로 완화하면서 지자체 간 과열경쟁을 부추기고 있다. 지리산의 경우 전북 남원시, 전남 구례군, 경남 산청·함양군 등 4개 시·군이 다투고 있다. 수백억~수천억원에 이르는 막대한 사업비 확보에 어려움도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체류형 산악관광 개발은 막대한 민간자본 유치와 환경보호라는 과제를 안고 있다.”면서 “계속되고 있는 경기침체로 지자체들의 민간투자 유치가 쉽지 않다.”고 지적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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