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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항공 창사 이래 인위적 구조조정 없었다”

    “대한항공 창사 이래 인위적 구조조정 없었다”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은 20일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와 관련해 “대한항공은 창립 후 51년 동안 한 번도 인위적인 구조조정을 한 적이 없고, 아시아나항공과 통합해도 이러한 기조는 유지된다”고 강조했다. 우 사장은 이날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대한상공회의소 관광산업위원회 제22차 회의를 마친 뒤 취재진에게 “두 항공사 중복 노선을 폐지하지 않을 것이고, 인력 구조조정도 없을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노선 통폐합이 아니라 시간대를 조정해 중복 노선을 합리화할 것”이라면서 “구체적인 노선 계획은 코로나19 회복 상황을 봐야 한다. 시간대 조정, 기재 조정, 목적지 추가를 통한 인력 유지 방안을 만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우 사장은 “미국 시애틀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중복으로 운항 중인데, 통합된다고 아시아나항공이 시애틀 운항을 안 하는 게 아니다”라며 “현재로선 중복 노선 정리를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통합 이후 아시아나항공과 자회사 인력에 대해 구조조정은 하지 않는다. 안 하도록 계약에도 넣었다”면서 “노조가 오해를 풀도록 적극적으로 협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 사장은 또 두 항공사의 통합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통합하면 비용이 줄어 효율성이 좋아진다. 특히 화물 수송 부문이 굉장히 좋아 올해도 영업이익이 날 것”이라면서 “화물 사업을 강화해 직원을 다 유지하며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양사가 여객·화물 관리에서 같은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다”면서 “통합 비용이 크게 들어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통합 이후 독과점 우려에 대해서는 “자매사인 저비용항공사(LCC) 진에어와 대한항공은 서로 독자적으로 운영될 것”이라면서 “독과점은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이어 “진에어와 아시아나항공 자회사의 통합과 대한항공·아시아나 통합은 전혀 다른 이야기”라면서 “진에어는 대한항공과 경쟁하고 손님도 뺏어가지만, 대한항공이 어떻게(간섭)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우 사장은 행동주의 사모펀드(PEF) KCGI의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신청 대응에 대해 “법원에서 합리적으로 판단해줄 것이고 적절하게 대응할 예정”이라면서 “3자연합 이슈보다는 계열사 통합 문제와 시너지를 어떻게 만들 것인지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문명과 고립된 아마존에도 코로나 확산..원주민 통제불능 감염

    문명과 고립된 아마존에도 코로나 확산..원주민 통제불능 감염

    아마존 열대우림의 원주민 마을에도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돼 현재는 완전히 통제불능 상태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9일(현지시간) AFP 통신 등 외신은 현지 원주민 보호단체 보고서를 인용해 야노마미 부족의 경우 8월 335명이었던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10월에는 1202명으로 급증했다고 보도했다. 야노마미 부족은 약 2만7000명이 사는 아마존 열대우림에서 가장 규모가 큰 원주민 공동체에 속한다. ‘지구의 허파’라 불릴 정도로 아마존은 세계에서 가장 넓고 가장 다양한 생물이 살고있는 열대우림이다. 이곳에는 세상과 단절된 채 그들 만의 문명을 일구는 원주민들이 많은데 문제는 이들 원주민들이 오랜 세월 외부와 생물학적 접촉없이 살아와 코로나 바이러스에 더욱 취약한 것은 물론 의료시설이라 불릴 만한 것도 없다는 점이다.  아마존 원주민 중 가장 인구가 많은 야노마미 부족 역시 1970년 대에는 이들에게는 외계 전염병이나 마찬가지인 홍역과 말라리아로 큰 피해를 봤다. 올해 초부터 전세계로 퍼져나간 코로나 바이러스 역시 예외는 아니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4월 야노마미 부족 거주지에서 첫 코로나19 감염자와 사망자가 나온 이후 바이러스는 빠르게 확산됐다.특히 '사회적 거리두기' 자체가 불가능한 부족의 특성상 전문가들은 최소 1만 명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노출되었을 것으로 보고있다. 결과적으로 1202명이라는 확진자 수는 말 그대로 숫자일 뿐 실제로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예상이다. 그렇다면 왜 아마존 원주민에게 코로나 바이러스가 퍼진 것일까? 이는 원주민 거주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불법 광산개발업자들 때문이다. 약 2만 명이 넘는 불법 광산개발업자들이 몰려들면서 함께 찾아온 코로나바이러스가 속수무책으로 원주민에게 퍼져버린 것. 원주민 보호단체 측은 "브라질 정부는 의료진과 의약품을 포함해 어떤 지원도 야노마미 부족에게 제공하지 않았다"면서 "아마존에는 최소 100개의 부족이 살고있는데 모두 코로나 바이러스 위협에 노출된 상황"이라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광주 ‘북구 6개동→동구, 첨단1·2동→북구 편입’ 골자로한 자치구경계조정안 확정

    광주 광산구 일부가 북구로, 북구 일부가 동구로 편입되는 ‘중폭 규모의 자치구 경계조정안’이 확정됐다. 20일 광주시에 따르면 자치구간 경계조정 준비기획단이 북구 6개동을 동구로, 광산구 첨단1·2동을 북구로 편입하는 것을 골자로 한 경계조정안을 최종 확정했다. 중폭안은 북구 다선거구인 문화동, 풍향동, 두암1·2·3동, 석곡동을 동구로 편입하고, 광산구 첨단1·2동을 북구로 편입시키는 조정안이다. 시는 그동안 대·중·소폭 조정안을 놓고 경계조정 밑그림을 구상해 왔으나 주민 수용성 등을 고려해 이같은 중폭 조정안으로 최종 결정했다. 이번에 확정된 중폭 조정안은 북구 가선거구인 중흥 1·2·3동, 중앙동, 신안동, 임동과 다선거구인 문화동, 풍향동, 두암1·2·3동, 석곡동을 동구로, 광산구 첨단1·2동을 북구로, 광산구 나선거구인 월곡1·2동, 운남동, 신흥동, 우산동을 서구로, 서구 풍암지구를 남구로 편입하는 대폭 개편안보다 상대적으로 진폭이 크지 않다. 북구 다선거구인 문화동, 풍향동, 두암1·2·3, 석곡동을 동구로 편입시키는 소폭 개편안이 지역 갈등 최소화나 무등산관리 일원화 등의 장점은 있는 반면 전반적으로 조정 규모가 미미하다는 지적을 받은 것에 비교해서도 가장 중립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중폭 개편안이 이뤄질 경우 인구는 동구가 9만6000명에서 16만3000명으로, 북구는 44만3000명 현행유지, 광산구는 41만6000명에서 34만9000명으로 각각 조정된다. 구간 인구편차는 18.8%로 전국 광역시 평균인 18.6%를 근소하게 초과한다. 기획단은 이번 조정안을 시에 공식 건의하고, 시는 다시 이를 자치구에 넘겨 해당 구의회에서 최종 심의·의결절차를 거치게 된다. 이후 구의회를 통과한 안은 시로 다시 통보되고, 시는 시의회 심의 절차를 거쳐 최종안을 확정, 행정안전부에 건의한다. 광주시는 앞서 2011년 전국 처음으로 인구편차가 4배에 이르는 북구 두암동 일부를 동구에 편입한 소규모 경계 조정 이후 두 번째이다. 그러나 자치구 간 이해관계와 선거구 조정 등에 따른 갈등은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용섭 광주 시장은 “기형적 선거구 정상화와 자치구간 인구 편차 불균형 조정을 위해서는 구간 경계조정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문형근 경기도의원, 경기도 관광산업 발전방안 모색

    문형근 경기도의원, 경기도 관광산업 발전방안 모색

    문형근 의원(더불어민주당·안양3)은 19일 경기도의회 안양상담소에서 관광정보센터 허갑중 소장과 함께 경기도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허갑중 소장은 “2019 세계경제포럼(WEF)에서 대한민국 관광경쟁력이 종합16위로 상승했지만, 좀 더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관광객 서비스 인프라 부분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관광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지역마다 특색을 살린 관광 및 방문안내정보(지도, 가이드북, 표지판, 웹사이트)등을 시대 흐름에 맞게 개선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문화체육관광위 문형근 의원은 “국내관광 활성화와 외국인 관광객 유치 다변화 등 노력해 온 결과 지난해 세계경제포럼에서 상당한 질적 성장을 이뤘지만,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경기도 관광산업이 더욱더 발전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관광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관광산업의 GDP 기여도는 2.8%로, 관련 통계가 있는 51개 국가 중 최하위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누가 임대 살고싶다고 했나요?”…전세난 해법에 ‘호텔’ 등장(종합)

    “누가 임대 살고싶다고 했나요?”…전세난 해법에 ‘호텔’ 등장(종합)

    정부 10만가구 공급 계획전세난 해법에 ‘호텔’까지 등장리모델링해 주거용 공급이낙연 “고통 겪는 국민께 송구스러워” ‘임대차 3법’ 영향으로 수도권에서 전셋값 폭등 및 전세 품귀 현상이 광범위하게 나타나자 정부가 ‘서민‧중산층 주거안정방안’을 발표하겠다고 예고했다. 정부는 전세대책과 관련해 오피스텔, 상가건물, 호텔 등을 개조해 전·월세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세난에 숨통을 틔워줄 전세대책이라고 하지만 민심은 부정적이다. 18일 기획재정부·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19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이 주재하는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전세난을 잡기 위한 ‘서민·중산층 주거안정화 방안’을 발표한다. 앞서 18일로 예정됐던 회의는 참석자 일정 문제로 하루 미뤄졌다.정부, 10만 가구 공공임대주택 확대 이번 전세대책의 핵심은 공공임대주택 공급 확대다. 목표는 내년 1분기까지 10만 가구 안팎의 공급량을 확보하는 것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 등이 빈 주택을 사들이거나 임대해 전세물량으로 재공급하는 ‘매입임대’나 ‘전세임대’가 주요 카드다. 매입약정 방식도 거론된다. LH가 민간 건설사가 지을 예정인 다가구나 다세대 주택에 대해 건축 완료 전 매입을 약정해 나중에 임대주택으로 활용하는 방식이다.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관광산업이 위축된 데 따라 매물로 나온 서울 시내 호텔을 사들여 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방안과 상가와 사무실, 공장 등을 주거용으로 바꿔 공급하는 방안 등도 언급된다. 업계에서는 매물로 나온 서울 이태원동 크라운관광호텔 등이 우선순위로 거론된다. 이낙연 “주거 문제 송구…호텔 개조해 전·월세로 공급”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여권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 “변화 속도를 정확히 예측하지 못했다”며 “주거 문제로 고통을 겪으시는 국민 여러분께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이 대표는 앞서 17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 참석해 ‘전세대란에 대해 국민에게 사과할 생각이 있냐’는 질문에 사과의 뜻을 전하며 “가슴이 아프고 송구스럽게 짝이 없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또 “가장 뼈아프게 생각하는 것은 우리가 변화의 속도를 정확히 예측하지 못했다는 것”이라며 “1인 가구가 폭발적으로 늘어 가구 분리가 일어나는 등 이에 대해 충분한 대비가 없었다는 게 정부와 서울시의 크나큰 패착”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 대표는 “예측을 제대로 했는지, 예측했다면 제대로 대응을 했는지 준비를 했는지 문제가 있다”며 “수요는 몹시 탄력적인데 공급이 비탄력적이라는 특징이 있고 수요는 그때그때 생기는데 공급은 시간이 많이 걸리니 그런 것들을 충분히 감안했어야 한다”고 했다. 또 “계약갱신을 못 한 (전세 수요자)분들의 선택의 폭이 그만큼 줄어드니 공급이 줄어든 것처럼 느껴진다”고 분석한 이 대표는 “금명간 국토교통부가 전·월세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전·월세 대책에 대해 “매입주택이나 공공임대주택을 LH(한국토지주택공사), SH(서울주택도시공사)가 확보해 전·월세로 내놓거나, 오피스텔, 상가건물을 주택화해서 전·월세로 내놓을 것”이라며 “호텔 중에서도 관광산업 위축으로 건물을 내놓은 경우가 있는데 호텔 방을 주거용으로 바꿔 전·월세로 내놓는 것 정도가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전세대책에는 임대주택 주거질 향상을 위한 내용도 포함될 예정이다. 중산층 대상 35평대 공공임대를 지으면서 입주 가능한 소득 기준은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중소기업 자재만을 의무 사용하도록 한 규제도 완화해 공공임대 질을 높이는 방안이 제시될 가능성이 높다. 정부는 공공임대주택 확대 공급에 이번 대책의 초점을 맞추고, 매매시장 안정 방안과 임대차 3법 등 기존 정책 방향은 수정하지 않을 방침이다. 상가·호텔을 전셋집으로…정부 대책에 민심 ‘부글’ 정부가 파격적인 대책을 내놨지만, 부동산 커뮤니티 등에는 부정적인 의견이 대다수다. 네티즌은 “누가 임대 살고 싶다고 했나요?”, “그럼 호텔에서 사는 건가요?”, “기발한 아이디어네”, “호텔 아파트화,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나라”, “어린이집, 학교, 상가, 놀이터는 있을까?”, “호텔은 너무 좁지 않을까요?”, “닭장 같은 곳에서 못 삽니다”, “내놓는 정책마다 반대로 간다”, “호텔·모텔 공실을 고쳐서 전세로 놓겠대요. 말이 되나요?”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전국의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은 지난주 0.27%를 기록했다. 2013년 10월 둘째 주 이후 7년 1개월 만에 최고이자 역대 2번째로 높았다. 높을수록 전세 공급이 부족하다는 것을 나타내는 전세수급지수 역시 같은 기간 수도권 기준 123.8로 최고치를 기록했다.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전월세 못 잡은 정부… 호텔·상가 사들여 임대주택 공급

    전월세 못 잡은 정부… 호텔·상가 사들여 임대주택 공급

    전세대란에 전전긍긍하던 정부가 전월세 물량 확보를 위해 상가와 호텔까지 주택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정부는 19일 공공임대주택 공급량을 크게 늘릴 방안을 담은 추가 부동산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17일 정치권과 정부 관계부처 등에 따르면 정부는 19일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연 뒤 추가 부동산 대책을 공개한다. 이번 대책의 목표는 동원 가능한 모든 물량을 모아 공공임대로 전환해 빠른 시일 내 전세난을 타개하는 것이다. 정부는 상가·공장·사무실 등 비주거용 건물을 리모델링을 통해 임대주택으로 공급하고, 코로나19 이후 관광산업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호텔 객실을 개조해 주거용으로 전환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민간이 짓고 있는 다가구·다세대 주택에 대해 약정을 맺어 건축 완료 후 매입해 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방안도 거론된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이날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서 “하루 이틀 내 대책을 발표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 대표는 “매입주택이나 공공임대주택을 한국토지주택공사(LH)나 서울주택토지공사(SH)가 확보해서 전월세로 내놓는다거나 오피스텔이나 상가건물을 주택화해서 전월세로 내놓는다거나 호텔을 주거용으로 바꿔서 전월세로 내놓는 방안이 (대책에) 포함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부동산 시장 혼란 문제와 관련, “주거 문제로 고통을 겪는 국민 여러분께 정말로 미안하다”며 “변화에 충분히 대응하지 못한 것이 뼈아프다. 가슴 아프고 송구스럽기 짝이 없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전월세 계약갱신이 늘면서 공급이 줄다 보니 수요자들이 어려움을 겪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정부의 새 부동산 대책을 두고 시장에서는 벌써부터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상가 건물의 주거 전환은 현행법상 제약되는 부분이 많아 사업성 문제로 대상 물량이 많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호텔로 공급할 수 있는 것은 원룸 형태뿐이라 시장 수요에 타당하지 않다는 지적도 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탄핵, 사임… 혼돈의 페루

    탄핵, 사임… 혼돈의 페루

    현직 대통령이 탄핵당한 페루에서 임시 대통령마저 닷새 만에 사임하며 정국이 안갯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의회는 비상회의를 소집해 대통령을 재선출키로 했지만, 부패한 정치권을 향한 국민적 분노로 당분간 혼돈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2000년 파면된 알베르토 후지모리 전 대통령 이후 최악의 민주주의 위기를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부패한 정치권을 향한 국민적 분노는 20년 만에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마누엘 메리노 임시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치욕에도 책임을 다하려 했지만, 원하지도 않은 직을 받아들였다”며 하야 성명을 발표했다. 그러면서 20대가 대부분인 시위대를 “페루를 위기와 혼란에 몰아넣으려는 미지의 세력들”이라고 비난했다. 국회의장 출신에 중도우파 야당 소속인 그는 앞서 탄핵된 마르틴 비스카라 전 대통령 후임으로 지난 10일 취임했다. 하지만 탄핵 조치에 항의하는 시위대 및 국제사회의 외면을 넘지 못했다. 그에 앞서 이미 내무·법무·무역·에너지광산부 등 최소 11명의 장관이 사임을 발표하면서 입지도 축소됐다. ‘부패 척결의 아이콘’으로 개혁운동을 이끌어 대중적 인기가 높았던 비스카라를 의회가 뇌물 의혹으로 탄핵하자, 국민들은 오히려 “의회 쿠데타”라고 분노했고 항의시위가 불붙었다. 지난 12일 20년 만에 최대 규모 시위가 벌어진 데 이어 급기야 14일 밤 시위 진압과정에서 20대 청년 2명이 숨지고 수백명이 다치는 폭력사태가 벌어졌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이날 현재 93만여명, 인구 대비 사망률이 세계 최고 수준인 페루는 경제 침체에 헌정 위기까지 겹친 상황이다. 알베르토 베르가라 패루 태평양대 교수는 “페루 국민들이 메리노의 새 내각 역시 낡고 부패하고, 세계와 단절된 정부로 여기고 반대한 것”이라고 진단했다. 알론소 구르멘디 둔켈베르그 정치평론가는 “1999년~2000년 후지모리 재임기 이후 인권상황, 제도적 민주주의가 최악의 위기를 맞았다”고 말했다. 고령의 부패한 정치계급이 평균 연령 31세인 밀레니엄 시위대의 분노를 이해하지 못하는 점도 문제라고 워싱턴포스트는 전했다. 페르난도 달레시오(76) 교육부 장관은 시위대를 ‘테러 동조자’로 일축했고, 성·인종차별적 언동으로 악명높은 안테로 플로레스 아라오즈(78) 총리는 “시위 동기를 찾기 위해 사회학자들과 상의할 것”이라고 말하는 등 여론과 동떨어진 행태를 보여 민심을 들끓게 만들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2500년 전 이집트 목관 100개 무더기 발견, 안에는 미라가…연중 최대 규모

    2500년 전 이집트 목관 100개 무더기 발견, 안에는 미라가…연중 최대 규모

    이집트에서 약 2500년 전 매장된 것으로 보이는 목관 100여 개가 무더기로 발견됐다. AFP통신은 이집트 수도 카이로 인근 기자주의 사카라 유적지에서 보존 상태가 뛰어난 목관 100여 개가 쏟아져 나왔다고 전했다. 이번 발굴은 연중 최대 규모다. 14일(현지시간) 이집트 관광유물부는 사카라 유적지에서 프톨레마이오스 왕조 시대 목관 100여 개를 발굴했다고 발표했다. 지하 12m 깊이 갱도 3곳에서 발굴된 목관 일부에는 미라도 들어 있었다.관광유물부는 이날 목관 중 하나를 열어 안에 있던 미라를 언론에 공개했다. 미라는 형형색색의 상형문자가 새겨진 천으로 쌓여 있었으며, 엑스레이 촬영 결과 보존 상태도 매우 뛰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유적지에서는 목관 외에 40여 개의 조각상과 고대 유물도 쏟아져 나왔다. 칼레드 엘아나니 관광유물부 장관은 목관이 기원전 305년부터 기원전 30년까지 이집트를 지배한 프톨레마이오스 왕조 고위 관료들의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엘아나니 장관은 “올 들어 가장 큰 규모의 발굴”이라면서 “사카라 유적지는 아직 그 모습이 모두 드러나지 않았다. 매장된 갱도 하나를 비울 때마다 새로운 갱도의 입구가 드러나고 있다. 발굴은 계속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이집트 정부는 2011년 ‘아랍의 봄’ 이후 내란으로 타격을 입은 관광산업을 되살리기 위해 전국에 걸쳐 고고학적 발견을 장려했다. 관광객 유입을 위해 정부가 나서서 고고학적 발견이나 발굴 홍보에 총력을 기울였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더욱 침체에 빠진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사카라 유적지에서 새로운 유물을 잇따라 공개하고 있다. 9월에는 2500년 전 목관 27개를 전시했으며, 10월에는 2주 간격으로 비슷한 시기의 목관 59개와 80개를 추가로 발굴해 공개했다.사카라는 과거 3000년 가까이 고대 이집트 왕국의 수도였던 멤피스의 공동묘지 역할을 했다. 이집트 최초의 피라미드인 계단 모양의 ‘조세르 피라미드(Djoser Pyramid·기원전 27세기)’와 상형문자가 새겨진 우나스피라미드 등으로 유명하다. 사카라를 포함한 멤피스 유적지가 1972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자가격리 위반 법원서 잇따라 무거운 처벌

    자가격리 위반 법원서 잇따라 무거운 처벌

    코로나19 자가격리 지침을 위반한 대상자들이 법원에서 잇따라 무거운 처벌을 받았다. 광주지법 형사11단독 김지후 부장판사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A(58·여)씨에게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자가격리 기간인 지난 7월 2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55분까지 전남 고흥군의 바닷가를 방문하는 등 주거지를 이탈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앞서 지난 7월 21일 광주 201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돼 보건당국으로부터 7월 25일부터 8월 3일까지 광주 북구의 자택에 자가 격리하라는 지침을 받았다. 김 부장판사는 “코로나19 방역 및 예방 조치의 중요성 등에 비춰 죄책이 가볍지 않지만 A씨가 범행을 반성하고 있고 추가 위험이 발생하지는 않은 점 등을 감안했다”고 밝혔다. 광주지법 형사10단독 김동관 판사는 같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B(46·남)씨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B씨는 자가격리 통보를 받고도 지난 7월 6일 낮 12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광주 북구의 직장에 출근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지난 6월 28일 전남 담양군 한 마트에서 광주 72번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것으로 분류돼 7월 3일부터 12일 낮까지 광주 광산구 소재 자택에 격리하라는 통지를 받았다. 그러나 B씨는 자신이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며 자가격리 의무를 거부하고 차를 몰고 직장으로 이동했다. 보건당국은 A씨에게 잠복기를 고려해 2주간 자가격리 하도록 했으며 ‘자가격리자 안전 보호 앱’ 설치를 거부하자 수시로 전화를 걸어 자택 격리 여부를 확인했다. 김 판사는 “코로나19의 높은 전염성과 자가격리 조치 위반의 위험성, 사회적 비용 문제 등을 고려해 볼 때 피고인의 죄책이 결코 가법지 않다”며 “그러나 격리 장소에서 이탈한 시간이 길지 않고 다행히 최종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아 바이러스 추가 전파 위험이 현실화하지 않은 점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광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성수석 경기도의원, 경기관광공사에 31개 시·군의 균형적 관광발전 주문

    성수석 경기도의원, 경기관광공사에 31개 시·군의 균형적 관광발전 주문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성수석(더불어민주당·이천1) 의원은 12일 DMZ생태관광지원센터 1층 교육장에서 열린 경기관광공사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 31개 시·군의 균형적인 관광산업발전을 촉구했다. 성수석 의원은 “관광공사의 사업이 DMZ사업에 편중돼 경기도 31개 시·군을 위한 총체적 정책의 방향성이 있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경기관광공사 유동규 사장은 “일차적으로 대외협력TF팀에서 경기도 31개 시·군의 관광과 직원들과 교류하며, 각 시·군의 관광자원을 서로 공유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성 의원은 “사업비 편성이 있어 국비, 도비, 그리고 지자체의 매칭 부분을 관광공사가 명확히 분석을 해야 경기도 31개 시·군 어느 한 지역에만 예산과 사업이 편중되지 않고, 경기도의 균형적인 관광발전을 이룰 수 있다”고 제안했다. 또한 성 의원은 “특히 경기 동부권의 관광활성화에 대한 관광공사차원의 배려가 부족하다”며 강한 유감을 표했다. 이에 유 사장은 “현재 190억의 예산으로 경기 동부권의 관광산업을 육성하고자 해당 지자체 및 실무자들과 긴밀하게 협의하고 있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성 의원은 “10년 동안 국비, 도비로 진행된 농촌형테마관광사업이 추진되었는데, 코로나19 상황에 맞는 사업 지원책이 빠져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성 의원은 “관광공사에서 농촌에 직접 지원이 어렵더라도, 마을이 재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구상해야한다”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STX, 3분기 연결 영업이익 62억…3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 달성, 실적 개선 지속

    글로벌 전문 무역 상사 ㈜STX가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62억, 별도 기준 48억을 달성하며 3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하고 있다. 1분기 연결 영업이익 3억으로 흑자 전환한 이후, 상반기 41억, 3분기 62억으로 지속적인 영업 실적 개선세가 이어지고 있다. 당기순손실도 전년 동기 167억 손실 대비 159억이 개선된 8억 원 손실을 기록하여 영업외적인 수익 부문도 대폭 개선되었다.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영업실적이 개선되고 있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상황이다. ㈜STX는 세계3대 니켈광산 중 하나인 암바토비 니켈광산 지분 1.47% 보유하고 니켈 트레이딩 영업을 영위하고 있다. 연초 니켈 LME가격은 1만 4000달러에서 코로나19가 유행하기 시작한 3월에 1만 달러까지 하락하였다가 최근에는 1만 6000달러까지 가격이 치솟았다. 니켈이 2차 배터리 제조를 위한 필수 소재에 속하다 보니 니켈 가격도 급등하고 전략광물로서의 가치도 부각되고 있다. 한편 최근 ㈜STX는 100% 자회사 STX마린서비스, 최대주주 APC와 함께 STX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흥아해운 주식 매매 계약을 지난 10월 체결하였고, 12월 말까지 매각 작업을 마칠 예정이다. HMM을 필두로 해운업 시황이 호조를 보이고 있어 인수 이후 흥아해운의 경영정상화를 통해 지분법 이익 등을 통한 실적 향상과 재무구조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이에 ㈜STX의 한 관계자는 “㈜STX는 과거 팬오션 인수를 통해 10대 그룹으로 비약적으로 성장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흥아해운 인수를 통해 과거의 영광을 재현하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 믿고 인수 종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포 애기봉 일대 야생화 단지·외식·쇼핑·숙박 등 관광기반시설 확충

    김포 애기봉 일대 야생화 단지·외식·쇼핑·숙박 등 관광기반시설 확충

    경기 김포시는 시청 소통실에서 토지주 대표 및 김포도시관리공사와 애기봉배후관광단지 조성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애기봉배후관광단지 조성 사업은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의 활성화를 위해 애기봉 일대에 야생화 단지인 ‘피오레힐스’와 외식·쇼핑·숙박·교통 등 관광기반시설을 대대적으로 확충하는 사업이다. 시는 생태공원 주위 90만 7448㎡ 규모에 2022년부터 우선 코스모스 등 계절별로 야생화단지를 조성하고 모노레일을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양해각서는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의 활성화와 애기봉 일대 배후관광단지의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상호 협력 방안을 담았다. 이날 체결식에는 정하영 김포시장과 송창의 토지주 대표, 김동석 김포도시관리공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북부지역에 평화와 문화, 생태 콘셉트가 어우러지는 관광벨트가 조성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내년 개장 예정인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은 수도권 서북단인 하성면 애기봉에 북한 개성방면 전망대와 평화·생태·역사를 주제로 관광·문화시설을 조성하는 것으로 접경지역 활성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김포는 한강하구라는 천혜의 자원이 있으나 여러 규제로 제대로 활용하지 못해 왔다”며 “애기봉 주위에 배후관광단지를 조성하면 김포 관광산업의 허브로서 앞으로 김포를 먹여 살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아무도 쓰지 않은 부고

    아무도 쓰지 않은 부고

    서울신문은 산재 야간노동자 148명(사고, 과로, 질병 등)의 사망 경위 등에 대한 정보를 모아 부고 기사로 이들의 죽음에 대한 사회적 의미와 위험성 등을 전한다. 기사에 담지 못한 야간노동자들의 부고는 서울신문 인터랙티브 사이트(https://www.seoul.co.kr/SpecialEdition/nightwork/)에서 더 살펴볼 수 있다. 새벽까지 재봉틀을 돌렸던 전태일, 2018년 12월 11일 충남 태안화력발전소 하청업체 노동자로 일하다 목숨을 잃은 김용균씨(당시 24세)는 모두 야간노동자였다. 오는 13일은 평화시장 노동자 전태일이 스스로의 몸에 불을 붙여 참혹한 노동현실을 세상에 알린지 꼭 50년이 되는 날이다. 우리의 노동 환경은 50년 전보다 얼마나 좋아졌을까. 서울신문은 강은미 정의당 의원실을 통해 근로복지공단과 산업안전보건공단의 2020년 1~6월 산업재해로 판정된 사망자 1101명에 대한 질병판정서와 재해조사의견서를 데이터로 변환시켜 148명의 야간노동자 사망 경위를 분석했다. 서울신문은 근로기준법 제56조에 규정된 야간노동 기준(오후 10시~다음날 오전 6시 근로)을 적용했다. 국내 야간노동자 규모는 정부가 2013년 실시한 고용형태별근로실태조사 기준 127만명이 마지막으로 집계된 수치다. 전체 노동자의 10.2%이지만 현재 규모가 더 클 것으로 추산된다. 올 상반기 산재 사망자 1101명 중 야간노동자(148명) 비율은 이보다 높은 13.4%다.  ●택시기사 임모씨는 2019년 3월 22일 오전 8시 45분 경기도 고양시의 노상에서 운전석에 앉은 채 숨졌다. 65세. 2018년 9월 이후 고정 야간 근무자로 일해온 고인은 오후 3시 출근해 다음날 오전 4~6시 퇴근, 주당 72시간 이상 근무했다. 고인은 사망 전날 출근했다가 이상 증세를 느껴 당일 2차례 회사에 견인차 출동을 요구했지만 방치됐다. 2009년부터 택시기사로 일해온 고인은 만성 과로 상태로 판정됐다. ●아파트 경비원 이모씨는 2018년 12월 28일 오전 7시 48분 서울 은평구의 한 아파트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그는 이듬해 1월 7일 숨졌다. 75세. 고인은 사망 당시 체감온도 영하 19.3도의 한파가 발령된 상황에서 좁고 추운 초소에서 3~4시간 취침했다. 고인은 재계약 연장 여부를 놓고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았다. ●부산의 해운업체 현장 관리자로 고박 작업과 서무 업무를 한 이모씨는 2019년 10월 2일 퇴근한 다음날 낮에 무호흡 상태로 가족에게 발견됐다. 38세. 전날 태풍으로 7시간 연장 근무를 했으며 사망 전 1주간 84시간 57분을 일했다. 사인은 급성심장사. ●택시기사 정모씨는 2019년 9월 4일 오후 4시 전남 여수시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60세. 고인은 1인 1차제로 사망 전 주당 평균 근무시간60시간 12분을 일했고, 사망 당일 새벽까지 택시를 운행했다. 그는 다른 회사들보다 많은 택시사납금 11만 7000원을 납부하기 위해 쉴새없이 일해야 했다. ●아파트 경비원 오모씨는 2019년 12월 15일 오전 9시 15분 전남 광주의 한 아파트 경비초소 화장실에서 쓰러진 사흘 뒤 숨졌다. 62세. 고인은 사망 직전 4주간 평균 74시간을 일했으며, 초소와 수면 장소가 분리되지 않아 온전한 휴식도 보장받지 못했다. 고인은 아파트 투신 현장을 정리하는 업무로 심한 스트레스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아파트 경비원 김모씨는 2020년 1월 29일 오전 6시 10분 전남 광주시 북구의 한 아파트로 출근하던 중 차량 운전석에서 쓰러졌다. 61세. 고인은 사망 전 설날 연휴에 집중된 택배 관리로 평소 대비 2배 이상의 업무를 했다. 사망 전 1주일간 30% 급증된 업무량과 24시간 교대 근무는 만성 과로의 원인이 됐다. ●전남 광주의 택시기사 임모씨는 2019년 12월 13일 오전 2시 30분 승객을 내려준 직후 노상에서 쓰러졌다. 61세. 고인은 고정 야간 근무자로 매일 평균 12시간 운행했다. 그의 사망 직전 1주일간 타코미터 기록으로 총 95시간 39분을 일해 고용노동부 고시 만성 과로 기준치를 30시간 이상 초과했다. ●사출기술자 임모씨는 2019년 10월 16일 오전 6시40분 자동차 부품공장으로 출근하던 중 구토를 하다 쓰러졌다. 그는 같은해 11월 2일 사망했다. 43세. 주야간 2교대 근무와 중량물 취급, 고열 작업으로 기저 질환인 모야모야병이 악화돼 사망한 것으로 판정됐다. ●강원도 원주의 식당 매니저 엄모씨는 2019년 7월 3일 야간 근무 후 퇴근하던 길에 급작스런 가슴 통증으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7월 29일 오후 11시 45분 숨졌다. 54세. 고인은 2015년 4월 이후 매일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10시까지 일하는 장기 야간노동자였다. 한달에 나흘씩 휴무가 보장됐지만 고정된 날짜없이 불규칙적이었다. ●서울의 대형마트 홈플러스 계산원인 이모씨는 2019년 9월 9일 근무 중 고객으로부터 “여기서 일하는 주제에…”라는 폭언과 욕설을 들었다. 고인은 이날 퇴근 후 오후 8시 10분 자택 화장실에서 쓰러졌다가 9월 19일 숨졌다. 58세. 근로복지공단은 사업주가 갑질을 당한 직원 상태를 확인하고 휴식 등의 후속조치를 하지 않았다고 책임을 물었다. ●강원 강릉의 한 정신병동 요양보호사로 일하던 엄모씨는 2019년 5월 21일 야간 근무를 마친 후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66세. 고인은 24시간 2교대로 매일 오전 7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까지 일했다. 사망 전 1주간 업무시간은 81시간에 달했다. 사인은 급성심근경색. ●주유소 직원인 김모씨는 2019년 6월 2일 오전 3시 14분 서울 마포구의 한 주유소 편의점 입구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49세. 고인은 같은날 오전 1시 55분 주유하러 온 고객과의 물리적 다툼으로 충격을 받은 상태였다. 야간 고정근무자인 고인은 밤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매일 혼자 일했다. CCTV에는 고인이 편의점 입구 손잡이를 붙잡고 허리를 한참 숙이고 있다가 쓰러지는 장면이 촬영됐다. 사인은 급성심근경색 추정. ●보일러 기사 정모씨는 2019년 1월 28일 오전 6시 30분 서울 관악구의 한 도서관 지하 기계실에서 호흡 곤란으로 쓰러진 1시간 뒤 숨졌다. 69세. 고인은 매일 오전 7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까지 24시간 교대 근무를 했다. 근로계약서상 9시간의 휴게시간이 보장됐지만 실제 근무는 20시간에 달했다. 고인의 사인은 미상이지만 업무상 과로가 원인으로 판정됐다. ●택배기사 이모씨는 2019년 9월 6일 오전 3시 상하차 물류터미널 인근 상가 앞 트럭 안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 고인은 병원으로 후송된 이틀 뒤 저녁 8시 8분 숨졌다. 52세. 사망 직전 1주간 근무시간은 76시간 48분으로 만성 과로업무 기준을 초과했다. 사인은 급성 뇌경색. ●서울의 주상복합건물 전기기사였던 최모씨는 2019년 4월 19일 오전 8시 근무지 방재실 간이침대에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 41세. 2인 1조 24시간 맞교대 근무 형태였지만 1월 24일부터 18차례 1인 근무를 했다. 고인은 돌발 상황에 대비해 모니터링하는 업무로 하루 수면시간이 3시간에 불과했다. ●필리핀 노동자 G는 2019년 4월 8일 오후 8시 15분 부산의 한 자동차 부품업체 기숙사에서 저녁식사 도중 쓰러졌다가 같은해 7월 1일 숨졌다. 44세. 고인은 2017년 6월 입사한 후 1주일 단위의 주야간 교대근무를 했다. 그의 주당 근무시간은 73시간 47분에 달했다. 잦은 야근 연장과 휴일 부족 등 만성적인 과로 상황에 노출됐다. ●14년 경력의 버스 운전기사 강모씨는 2019년 2월 13일 오전 5시 30분 경기 화성에서 버스 출발 직후 사고를 냈고 운전석에 앉은 채 쓰러졌다. 그는 당일 오전 6시 29분 숨졌다. 50세. 매주 2일 근무하고 2일 휴무했으나 근무 시간이 불규칙했다. 허혈성심장질환으로 사고 후 사망으로 추정된다. ●편의점 판매원 윤모씨는 2019년 7월 30일 오전 4시 12분 의식을 잃고 쓰러진 채 손님에게 발견됐다. 그는 오전 5시 54분 숨졌다. 59세. 고인은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8시까지 이어지는 고정 야간근무를 전담했다. 사인은 급성심장사 추정. ●버스기사 김모씨는 2018년 12월 19일 오후 1시 인천의 버스 차고지에서 교대 직전 본인 차량을 주차하던 중 쓰러져 당일 오후 2시 6분 숨졌다. 62세. 하루 평균 11시간 이상 근무했고 휴게 시간이 따로 없었다. 배차 간격 사이 10~20분의 대기시간에 화장실을 가거나 식사를 했다. ●인천의 골재생산공장 생산라인 정비 노동자 문모씨는 2019년 11월 4일 오전 5시 업무를 마치고 샤워를 하러 갔다가 오전 5시 47분 샤워실 바닥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55세. 고인은 24시간 맞교대 근무로 “근무시간이 길고 피곤하다”는 말을 자주 했다. 사망 전 1주간 80시간 48분을 일했다. ●아파트 경비원 오모씨는 2018년 1월 14일 오전 8시 20분 서울의 한 아파트 경비실 의자에 앉은 채 숨졌다. 66세. 고인은 사망 전 영하 15.3도의 한파에 제설 작업을 했고 2017년 9월 이후 격일 휴무일 외에 별도로 쉰 적이 없다. 주민들은 고인이 평소 건강했고 친절했다고 말했다. 사인은 급성심장사 추정. ●택시기사인 유모씨는 2019년 1월 18일 오후 3시 30분 서울의 자택에서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다가 같은 달 27일 숨졌다. 63세. 야간에 고정적으로 택시를 운행한 고인은 타코미터 기록을 토대로 하루 약 270㎞의 장거리 운행, 사망 전 주당 평균 87시간 38분의 만성적인 과로에 노출된 것으로 판정됐다. ●경기 평택시의 아파트 경비원 김모씨는 2020년 3월 6일 오전 11시 30분 아파트 출입구 계단에서 넘어져 목 척수가 손상됐다. 긴급 이송된 고인은 4월 30일 오후 8시 57분 숨졌다. 77세. 고인은 3년 6개월간 새벽 6시부터 24시간 격일 교대근무를 해 왔다. ●터널 굴착 경력 8개월의 미얀마 노동자 N은 2020년 6월 10일 밤 10시 20분 전남 광양시 소재 전력구공사 갱도에서 자신이 운전하던 축전차량 하부와 레일 사이에 끼여 숨진 채 발견됐다. 35세. 현장 폐쇄회로(CC)TV에는 고인이 홀로 작업하다 최고시속 15~20㎞로 달리던 축전차에 끼이는 장면이 찍혀 있었다. ●전자부품 제조업체 노동자 장모씨는 2020년 7월 27일 오전 9시 19분 경기 안산의 공장 내 유압리프트를 점검하던 중 갑자기 작동한 리프트에 머리가 끼인 채 발견됐다. 41세. 현장에 CCTV가 있었지만 사각지대로 사고 장면이 찍히지 않았다. 고인은 2018년 입사해 2년째 2교대 근무 중이었다. ●전남 해남의 한 조선소 야간경비원인 구모씨는 2020년 4월 17일 오전 5시 30분 옥외작업장의 도크게이트 주변을 순찰하던 중 3.5m 아래 바다로 떨어져 실종됐다. 그는 당일 오전 8시 30분 숨진 채 발견됐다. 57세. 고인은 퇴근 1시간 30분을 남겨놓고 실종됐다. 당일 비가 내려 전방 시야가 어두웠지만 해당 구간에 안전 난간은 설치되지 않았다. ●일용직 흙막이 설치공인 김모씨는 2020년 7월 2일 밤 10시 25분 여수석유화학단지의 플랜트 건설 현장에서 흙막이 공정을 하던 중 무너진 굴착면 토사에 매몰됐다. 59세. 전날 오후 5시에 출근한 고인이 작업했던 굴착면의 지반은 지하수로 젖은 상태였고, 작업계획서 절차도 현장에서 준수되지 않았다. ●도장 기술자 김모씨는 2020년 8월 26일 오전 6시 35분 경남 함안군의 공장 발전기 구조물을 도장하던 작업 중 지지대가 넘어지면서 1.42t 중량의 구조물에 맞아 숨졌다. 53세. 구조물을 받치는 지지대는 바닥접촉 면적이 작아 외부 충격에도 쉽게 쓰러지는 형태였다. 동료 작업자가 지게차로 다른 구조물을 옮기다 참사가 발생했다. 전날 밤 10시 야간근무조로 출근한 고인은 영영 퇴근하지 못했다. ●충남 예산의 플라스틱 제조업체에서 일한 스리랑카 노동자 K는 2020년 2월 7일 새벽 5시 37분쯤 사출성형기 점검을 위해 내부에 들어갔다가 작동한 기기에 머리가 끼였다. 긴급 후송된 고인은 오전 6시 26분 숨졌다. 32세. 해당 사출성형기는 안전을 위한 방호장치가 설치돼 있지만 전원선이 분리돼 사고 당시 전혀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울산시 북구의 플라스틱 제조사의 협력업체 직원 성모씨는 2020년 6월 11일 오후 9시 20분 발포성형기의 금형 사이에 끼여 숨졌다. 57세. 고인은 2인 1조로 작업하던 중 갑작스러운 닫힘 현상으로 ‘끼임 재해’를 당했다. 사고 작업장에는 CCTV가 설치돼 있지 않았으며 기계적 안전장치가 해제돼 발생한 사고로 추정됐다. ●광주 광산구의 자동차부품 생산공장 협력업체 노동자 이모씨는 2020년 3월 27일 오전 3시 25분 작업하던 로봇 팔에 끼인 채 발견됐다. 긴급 이송된 고인은 오전 4시 42분 숨졌다. 65세. 평소 오후 4시부터 다음날 오전 1시까지 2교대 근무를 한 고인은 사망 당일 오전 4시까지 연장 근무를 하다 숨졌다. ●현대중공업에서 32년을 재직한 정모씨는 2020년 4월 21일 오전 4시 울산 동구의 도장공장에서 블록 반출 작업 중 이동하던 빅도어 사이에 끼여 숨졌다. 51세. 고인이 낀 도어 사이의 간격은 18㎝에 불과했다. 전날 오후 8시부터 작업을 한 고인은 빅도어에 끼인 후 14m를 끌려간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를 일으킨 빅도어는 재해 몇일 전에도 이상 작동이 신고됐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북 구미시의 금속업체 7년 경력자 N모씨는 2020년 7월 8일 밤 10시 10분경 크레인을 이용한 코일 이송 작업 중 1.8t짜리 코일 사이에 끼여 숨졌다. 52세. 고인은 잘못 부착된 제품 라벨을 수정하려다 참변을 당했다. 발견 당시 고인의 손에는 코레인 조작 리모컨이 쥐어져 있었다. 업체는 작업지휘자와 신호수를 미배치하는 등 안전 절차를 지키지 않았다. ●생산직 노동자 조모씨는 2020년 2월 21일 오후 6시 30분 대구 달서구 소재의 빵·과자 제조공장에서 자동화 설비(식빵 투입 리프트)를 청소하던 중 갑자기 하강한 리프트에 상체가 끼이는 사고를 당했다. 동료에 의해 2분여 만에 구조돼 이송됐지만 숨졌다. 50세. 주야간 12시간 교대근무자인 고인이 희생된 설비에는 안전 장치가 존재하지 않았다. ●경남 밀양시의 한 주물공장에서 일하던 태국 노동자 P는 2020년 6월 3일 오전 7시 10분 공장 도가니에서 발생한 원인 미상의 폭발로 전신화상을 입고 긴급 후송된 지 하루 만인 4일 오전 4시 17분 숨졌다. 31세. 4년 경력의 숙련노동자인 고인은 전날 밤샘 작업을 했지만 사고 당시 방열복을 착용하지 않았다. 업체는 숨진 노동자가 외국인이라는 이유로 특별안전보건교육을 하지 않았다. ●충북 청주시 제지업체의 26년 경력자 신모씨는 2020년 6월 22일 오후 8시 20분 사외집수정 집수조에서 익사한 채 발견됐다. 49세. 고인은 집수조 내부에 사다리를 타고 내려가다 추락한 것으로 추정됐다. 현행 집수정 순회지침에는 안전상 2인 1조 작업 규정이 명시됐지만 제대로 지켜지지 않앗다. ●배달노동자 오씨는 2020년 3월 6일 밤 10시 20분 세종시에서 치킨을 배달하던 중 버스와 충돌해 숨졌다. 27세. 사고 한달 전 배달 일을 시작한 고인은 매일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일하며 하루 25건의 치킨 배달을 했다. 사고 당일은 일주일 중 치킨 주문이 가장 많은 금요일이었다. ●경기 부천시의 한 영상기기 제조업체 연구원으로 21년째 일한 양모씨는 2020년 4월 24일 새벽 12시 48분 작업 중 경사로에 정차된 차량에 24m나 밀려가는 사고를 당했다. 긴급 후송된 고인은 오전 2시 11분 숨졌다. 48세. 작업 현장은 편도 1차선 도로로 조명도 없어 사고 위험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박모씨는 2020년 8월 12일 오후 8시 26분 경북 경주시의 자동차부품 제조공장 내부를 통행하던 중 이동중인 지게차의 포크와 바닥 사이에 끼여 숨졌다. 53세(여). 당일 야간 근무조였던 고인은 작업 지시를 받고 6분여만에 사고를 당했다. 지게차를 몬 작업자는 운전자격면허가 없었고, 공장 내 작업장의 안전통로 상태도 부적합했다. ●골판지 제조업체 노동자 김모씨는 2020년 4월 3일 밤 10시 24분 경기 안성의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를 끄다가 쓰러진 채 발견됐다. 69세. 긴급 이송된 고인은 7월 7일 오전 4시 숨졌다. 계약직이었던 고인은 2조 2교대 근무를 하며 매일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오전 8시까지 야간노동을 했다. ●경북 김천의 담배제조 공장 노동자 김모씨는 2020년 3월 3일 오전 7시 30분 원료 투입 작업 도중 2.3m 높이의 펄프 혼합기 내부로 추락해 숨졌다. 53세. 당일 오전 6시 30분에 출근한 고인은 나홀로 작업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비명으로 추정되는 소리가 공장의 다른 작업자에게 감지됐지만 소음에 묻혀 즉각적이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다. 탐사기획부 tamsa@seoul.co.kr 탐사기획부: 안동환 부장, 박재홍·송수연·고혜지·이태권 기자
  • 용안생태습지 국가정원 도전-전북 익산시

    용안생태습지 국가정원 도전-전북 익산시

    전북 익산시가 용안생태습지를 국가정원으로 지정받기 위해 도전장을 냈다. 익산시는 ‘가을 비대면 관광지 100선’에 선정된 국내 최대 규모 용안생태습지를 국가정원으로 지정받기 위해 행정절차에 돌입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문화관광산업과, 산림과 등 7개 부서로 구성된 국가정원 추진TF팀을 구성해 용안생태습지를 전국 대표 생태 관광지로 육성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관광기획반, 시설조성반, 식재계획반, 국가정원 추진반 등 4개 반은 용안생태습지 관광 명소화 사업을 주력한다. 익산시는 또 국가정원 지정 타당성을 확보하기 위해 한국수목원관리원에 컨설팅을 요청하는 한편 기본계획 용역을 추진한다. 금강변 용안생태습지는 난포리 일원에 67만㎡ 규모로 조성된 대규모 생태습지공원이다. 청개구리, 풍뎅이 등 4개의 광장과 야외학습장, 조류 관찰대, 전망대, 억새동산으로 구성됐다. 인근 4㎞에 이르는 바람개비길은 자전거 동호인들이 즐겨찾는 명소다. 금강과 어우러진 해질녘 노을이 장관이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인사]

    ■기획재정부 ◇실장급 인사△국민경제자문회의 지원단장 이종욱 ◇국장급 인사△국고국장 허남덕 ■국방부 △인사복지실장 김성준△전력정책관 원종대 ■문화체육관광부 ◇고위공무원 전보△관광산업정책관 김장호 ◇과장급 전보△국제체육과장 이정미△장관비서실장 왕기영△감사담당관 김규직△규제개혁법무담당관 박기남△국립중앙도서관 디지털정보이용과장 김성겸△옛전남도청복원추진단 복원시설과장 윤도식△국립민속박물관 민속기획과장 박문수△국립중앙박물관 시설관리과장 유청석 ■보건복지부 △사회복지정책실 복지정책관 곽숙영△인구정책실 보육기반과장 이승현 ■환경부 ◇실장급 전보△자연환경정책실장 김영훈 ■인사혁신처 ◇고위공무원(국장급) 임용△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글로벌교육부장 박지현 ■방위사업청 ◇국장급 전보△기획조정관 강환석△화력사업부장 박영근△미래전력사업지원부장 김일동△무인사업부장 원호준 ■현대백화점그룹 ◇승진 [현대백화점]△전무 홍정란 윤영식△상무 양명성 오성권 윤상경 조광모 윤종원 김정희 박상준 최석주 안병혁 [현대홈쇼핑]△사장 임대규△전무 한광영△상무 김주환 김원상 이경우 [현대그린푸드]△전무 최보규 [한섬]△상무 나효진 [현대리바트]△상무 이상화 이은수 [현대L&C]△부사장 김관수△상무 김순태 이재각 [현대백화점면세점]△부사장 이재실△전무 박장서△상무 곽준경 [에버다임]△부사장 임명진△이사 김일석△이사보 곽진수 ◇전보 [현대백화점]△무역센터점장 상무 이승원△판교점장 상무 차준환△울산점장 상무 김필범△디지털전략담당 상무 김영균△회계담당 상무 이원철△홍보실장 상무 김준영△부산점장 부장대우 임한오 [현대홈쇼핑]△패션사업부장 상무 황선욱 [현대그린푸드]△상품본부장 전무 이헌상△푸드서비스2사업부장 상무 황철환 [한섬]△겸 온라인담당 상무 윤인수 [현대리바트]△겸 자재사업부장 상무 이정△법인사업부장 상무 나길용 [현대L&C]△토탈인테리어사업부장 전무 홍순유△세종사업장장 상무 류기현 [에버다임]△건설기계영업부문장 상무 강덕환△구매발전기부문장 이사 안순영△미국법인장 이사보 류중현△특장영업부문장 이사보 최용범 ■매트라이프 금융서비스 ◇임원 선임△운영본부장(COO) 오은화
  • [부고] 김명국씨 별세, 채현일씨 부친상, 정규철씨 장인상

    ■ 김명국(전 전남도 교육위원회 의장) 씨 별세 △ 김명국(전 전남도의원) 씨 별세, 김기영(광주 상무지구 번영회장) 씨 부친상, 박형직(강남서울밝은안과 원장)·허준혁(전 C&그룹 전무)·박경민(순천제일의원 원장) 씨 장인상, 5일 오전, 광주 국빈장례문화원 황궁 201관, 발인 7일 오전 8시. 062-606-4000 ■ 채현일(서울 영등포구청장)씨 부친상 △ 채정수씨 별세, 채현일(서울 영등포구청장)씨 부친상, 5일, 광주광역시 광산구 임방울대로 24 만평장례식장 301호, 발인 7일 오전 7시 30분 010-4848-4401, 062-611-0000 ■ 정규철(KDI 경제전망실장)씨 장인상 △ 이창범씨 별세, 이재명·이재성·이재희씨 부친상, 정규철(KDI 경제전망실장)·김태원(미래에셋캐피탈 선임매니저)·최광순(한국전력기술 사후관리사업그룹 차장)씨 장인상, 5일, 대전광역시 중구 유성선병원 장례식장, 발인 7일 오전 7시. 010-2360-3857
  • [인사] 기획재정부, 문화체육관광부, 인사혁신처, 방위사업청, 국방부

    ■ 기획재정부 ◇ 실장급 인사 △ 국민경제자문회의 지원단장 이종욱 ◇ 국장급 인사 △ 국고국장 허남덕 ■ 문화체육관광부 ◇ 고위공무원 전보 △ 관광산업정책관 김장호 ◇ 과장급 전보 △ 국제체육과장 이정미 △ 장관비서실장 왕기영 △ 감사담당관 김규직 △ 규제개혁법무담당관 박기남 △ 국립중앙도서관 디지털정보이용과장 김성겸 △ 옛전남도청복원추진단 복원시설과장 윤도식 △ 국립민속박물관 민속기획과장 박문수 △ 국립중앙박물관 시설관리과장 유청석 ■ 인사혁신처 ◇ 고위공무원(국장급) 임용 △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글로벌교육부장 박지현 ■ 방위사업청 ◇ 국장급 전보 △ 기획조정관 강환석 △ 화력사업부장 박영근 △ 미래전력사업지원부장 김일동 △ 무인사업부장 원호준 ■ 국방부 △ 인사복지실장 김성준 △ 전력정책관 원종대
  • 이충희 ㈜듀오 대표, 경기대학교에서 명예박사 학위 받아

    이충희 ㈜듀오 대표, 경기대학교에서 명예박사 학위 받아

    이충희 ㈜듀오 대표가 5일, 경기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명예관광학 박사학위를 받았다.김인규 경기대학교 총장은 “이 대표는 사업뿐 아니라, 백운장학재단 설립 등을 통해서 사회 환원에 앞장섰다”고 말하면서 “모교 후배들을 위하여 장학금과 발전기금을 기탁하고,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면서 군과 경찰에 후원과 강연을 아끼지 않는 등 사회 각지에서 모범이 되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경기대학교가 추진하고 있는 관광사업 특성화가 이 대표의 경력과 경영활동에 일맥상통하여 학위를 수여”한다며 배경을 밝혔다. 이 대표는 “지금의 나를 있게 해 준 건, 경기인 이기에 가능했다”며 떨리는 목소리로 말하면서 “동문을 위해 앞으로 더욱 노력하라는 의미로 알고 기대에 부응 하겠다”고 화답했다. 경기대학교 73학번인 이충희 대표는 지난 1979년 호텔신라에 입사하여 13년 이상 한국관광산업 발전을 위하여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이후 듀오와 백운무역·로리앙·백운갤러리 대표이사 등 산업분야에서 다양하게 활동하면서 한국산업 발전을 위해 힘을 썼다. 대통령 국민포장·문화체육장관 표창·국방부장관상·이탈리아 문화훈장 등을 수상했다. 서울비즈 biz@seoul.co.kr
  • 98개 기업 함께하는 ‘2020 관광산업 온라인 일자리박람회’, 온라인으로 만난다

    98개 기업 함께하는 ‘2020 관광산업 온라인 일자리박람회’, 온라인으로 만난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관광산업 최대 규모의 채용 박람회인 ‘관광산업 온라인 일자리박람회’가 오는 20일(금)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협회중앙회, 한국호텔업협회 등 11개 관광유관협회와 그랜드코리아레저 공동 주관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인력공단 후원으로 마련된 ‘2020 관광산업 온라인 일자리박람회’는 코로나19로 위기를 맞은 관광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새로운 미래 설계 지원을 목표로 한다.올해 박람회는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기업 채용 정보와 화상/영상 면접, 관광일자리 정보, 취업 준비를 위한 컨설팅 및 멘토링 등 기존 서비스에 풍성한 프로그램을 더했다. 체조요정 손연재가 여행사와 카지노, 항공사, 호텔 등 관광분야 주요 기업에서 직무를 체험하며 취업 꿀팁을 전하는 ‘국내 관광일자리 안내’도 주목할만한 프로그램으로 꼽힌다. 기업채용관에는 △여행 △호텔/리조트 △MICE △관광벤처 △융/복합 등 관광 및 관련 산업 분야에서 98개 기업이 참여해 구직자에게 기업 홍보와 채용 정보를 제공한다. 올해는 특히 관광벤처기업과 ICT 분야의 채용을 희망하는 기업이 다수 참여해 4차 산업시대에 알맞은 트렌드를 엿볼 수 있다. 6일(금)까지는 기업 탐색과 원서 접수가, 16일(월)부터 20일(금)까지는 화상 면접이 진행된다. 참가 기업 중 33개 기업은 박람회 실시간 화상 면접을 하고, 7개 기업은 영상면접을 실시할 예정이다. 9일(월)부터는 구직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취업 준비하기’ 코너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컨설턴트/멘토와 1:1 또는 1:多로 상담하는 ‘화상 취업준비관’에서는 관광산업 현직자와 함께하는 맞춤형 취업 멘토링과 면접을 위한 이미지 컨설팅, 영어 면접 컨설팅, 국/영문 이력서 컨설팅 등이 제공된다. 특성화 고교의 취업 준비생을 위한 ‘영상 취업준비관’에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따른 관광산업트렌드 및 특성화고교생 대상 취업전략을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외에도 참여자의 이목을 끌 만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10일(화)에는 인천관광공사, 부산관광공사, 야놀자, 이랜드파크, 제주그랜드하얏트가 참여하는 온라인 실시간 채용설명회와 팟캐스트 ‘지대넓얕’의 운영자인 채사장의 명사 특강, 하림, 이병률과 함께하는 힐링 뮤직 토크쇼도 진행된다. 이벤트로는 다양한 박람회 프로그램 참여로 획득한 코인으로 경품에 응모할 수 있는 ‘코인적립 이벤트’, 박람회 프로그램에 많이 참여할수록 당첨확률을 높일 수 있는 ‘참여왕 스탬프 이벤트’, 홈페이지 곳곳의 보물상자 아이콘을 찾아 적립한 코인으로 경품에 응모하는 ‘보물찾기 이벤트’, 관광산업 온라인 일자리 박람회를 소문내는 ‘SNS 홍보 이벤트’ 등이 진행 중이다. 한국관광공사 관광인력개발원 이병찬 원장은 “이번 박람회는 인턴 채용 지원금과 기업 홍보물 제작 지원 등 참가 기업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한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라며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관광 산업계에 활기를 불어넣고, 참가 기업이 한국 관광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새로운 미래를 이끌 인재를 채용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2020 관광산업 온라인 일자리박람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박람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두 쪽 난 미국…‘0시 투표’산골마을도 트럼프·바이든 지지 갈렸다

    두 쪽 난 미국…‘0시 투표’산골마을도 트럼프·바이든 지지 갈렸다

    3일(현지시간) 역대 어느 선거 때보다 ‘떨리는 한 표’를 행사하러 나온 미국 유권자들의 얼굴에선 ‘민주주의 축제’를 만끽하는 모습보다 사회 혼란·거리 충돌·법정 소송 등 선거 이후 후폭풍을 걱정하는 불안과 두려움이 더 커 보였다. 그러나 코로나19 대유행, 인종 갈등 등 굵직한 이슈를 두고 4년간 두 쪽으로 갈라질 대로 갈라진 나라를 하나로 만들 대통령에 대한 희망도 그만큼 컸다. 이날 첫 투표는 ‘0시’에 뉴햄프셔의 산골 마을 딕스빌노치에서 시작됐으며, 주민 5명이 모두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를 찍었다. 같은 시간에 투표를 진행한 인근 밀스필드에서는 ‘16대5’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앞섰다. 이들 지역은 새벽부터 광산에서 일하던 과거 전통을 존중해 ‘0시 투표’를 한다. 주법상 100인 미만 마을은 개표도 즉시 할 수 있다. ‘분열’은 이번 대선 정국의 핵심 키워드였다. 지난 3월부터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되자 바이든 후보 측은 마스크·사회적 거리두기·격리·폐쇄 등 방역을 강조했고, 트럼프 대통령 측은 바이러스를 경시하며 경제 봉쇄 해제, 상점·학교 운영 재개, 대형 유세 등으로 맞섰다. 5월 말 시작된 흑인 시위는 사회 분열을 증폭시켰다. ‘흑인 목숨도 소중하다’는 건강한 사회 담론을 형성했지만 일부 시위대가 상점을 약탈하고 방화를 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법과 질서’를 강조하며 보수층 지지세를 결집하는 데 이를 이용했다. 선거 당일에도 분열된 모습은 매한가지였다. 트럼프 캠프는 부정선거를 감시하겠다며 여론조사원 5만여명을 투표소 등에 배치했다. 필라델피아 등지에서는 이들에게서 위협적인 언사를 듣거나 협박을 당한 경우 신고해 달라고 사전 공지를 했다. 반면 진보 성향 시민단체들이 결집한 ‘결과를 보호하라’(Protect the Results)도 워싱턴DC를 포함한 미 전역 100여곳에서 선거 당일 밤부터 집회를 열었다. 이런 초유의 분열 사태는 정치적 양극화를 초래하면서 사전투표 규모만 1억명에 달하는 100여년 만의 최고 투표율로 이어졌다. 선거 이후 충돌 사태에 대비해 나무 가림막을 세운 백악관 인근 상가에서 만난 한 백인 청년은 “6월 흑인 시위 때 무질서하고 무서운 약탈을 봤느냐. 트럼프를 찍겠다”며 불안감을 내비쳤다. 반면 히스패닉 청년은 “거짓말로 사람들을 속였고, 코로나19 때문에 너무 많은 사람이 죽었다”며 “바이든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도 대선 직후 가짜뉴스나 헛소문 등이 확대 재생산되는 것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비 체제에 돌입했다. 페이스북과 트위터는 대선 결과가 공식적으로 발표되기 전에 각 후보 측에서 승리를 선언하는 글을 올릴 경우 경고 표시를 붙인다. 로이터통신은 퓨리서치센터의 심층 인터뷰를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 재임 기간 정치적 견해 차이가 가족·친구 등의 관계 훼손으로까지 이어졌다고 보도했다. 양측 지지자의 약 80%가 상대 후보를 지지하는 친구가 없거나 거의 없다고 답했다는 것이다. 제이 밴 바벨 뉴욕대 심리신경학 교수는 “트럼프 대통령은 핵심 가치와 이슈를 둘러싸고 미국 역사상 가장 양극화된 인물 중 하나였기 때문에 사람들이 타협하기 쉽지 않다”며 “정치적 입장 차이가 편 가르기 수준을 넘어 도덕적인 문제가 됐다”고 설명했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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