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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회의마다 논란, 국회 ‘BTS 병역특례’ 논의…국방위 속기록은

    회의마다 논란, 국회 ‘BTS 병역특례’ 논의…국방위 속기록은

    21대 후반기 국회 정상 가동 후 국방위원회가 열릴 때마다 방탄소년단(BTS) 병역특례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모두 명확한 당론이 없는 상황에서 여야 의원들이 군(軍)을 다그치고, 군 당국은 국회에서 오락가락 답변을 하고, 답변 후 비판 여론에 입장을 번복하는 악순환이 되풀이되고 있다. 11일 국회 위원회회의록 시스템에 따르면 ▲8월 1일 ▲8월 29일 ▲8월 30일 국방위 전체회의마다 BTS가 언급된다. 원(院) 구성 협상 난항으로 지각 개원한 21대 후반기 국회 첫 국방위가 열린 지난달 1일 회의에서는 연말까지 병역이 연기된 BTS 멤버 진(30·김석진)이 다시 한번 거론됐다.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은 이기식 병무청장에게 현행법에 따라 내년 입영 통보 대상이 되는 진을 거론하며 “국부적 측면”을 언급한다. 성 의원은 “BTS가 빌보드 1회의 우승을 하면 경제적 효과가 얼마인지 혹시 아느냐”며 “1조 7000억이다. 그래서 계산해 보면 10년 동안 BTS가 약 56조원 정도의 국가적인 부를 넓히는 데 도움을 줬다”고 주장한다. 성 의원은 또 “BTS가 나온 2021년도에 지적재산에 대한 무역수지 흑자가 우리가 8억 5000만불(달러) 났다”며 “문재인 대통령께서도 이 BTS에 대해 여러 가지 국가적으로 활용할 가치가 있었기 때문에 유엔도 같이 갔었고 여러 번 같이했다”고 말했다. 성 의원은 문재인 정권에서도 BTS의 병역특례 협조를 요청했다는 사실도 언급한다. 성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께서 만나자고 해서 제가 만난 적이 있다”며 “그 당시에 BTS의 요원들이 군대를 간다고 그러니까 ‘대한민국에 전쟁이 난 거 아니냐’라고 하는, 세계적인 ‘아미(BTS 팬클럽)’들이 우려가 있었다고 얘기를 하면서 야당에서도 좀 협조를 해 달라고 한 얘기가 있었다”고 전했다. 성 의원은 이날 회의에서 병무청의 소극적 태도를 질타했다. 성 의원은 “이런 이야기를 하면 병무청이 욕먹을까 봐 이것을 국회로 떠넘겼다”며 “그런데 시행령으로도 얼마든지 할 수 있다고 그때도 지적이 됐던 것”이라고 했다.성 의원의 계속된 질타에 이 청장이 머뭇대자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직접 나섰다. 이 장관은 “1분만 시간을 주시면 제가 답변하겠다”며 “국익 차원에서 그들이 계속해서 공연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줘야되지 않느냐, 저희들이 방법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군에 오되 군에서 연습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또 해외 공연의 일정이 있으면 얼마든지 출국해서 함께 공연할 수 있도록 해 줄 수 있는 방법이 있을 것으로 저희들은 판단하고 있다”고 발언한다. 그리고 이 장관의 해당 발언은 다음 회의인 지난달 31일 국방위 회의에서 번복된다. 지난달 31일 회의에서는 안규백 민주당 의원이 이 장관에게 “지난 1일 전체회의에서 BTS 관련해서 ‘군에서 연습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또 해외 공연의 일정이 있으면 언제든지 출국해서 함께 공연할 수 있도록 해 줄 수 있는 방법이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라고 말씀하셨다. 그래서 본 위원이 이와 관련해서 국방부 실무자한테 물어보니까 국익을 위한 경우에 대외 행사 지원을 허용할 수 있다는 취지였다고 말씀하셨고 또 관계법령에 따라서 현역 군인이 영리 목적의 활동은 불가능하다는 답변이 국방부에서 왔다”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이어 “그래서 장관님께서 당시 발언의 취지는 국익을 위한 대외 행사 지원이 아니라 복무 중인 장병이 BTS 해외 공연에 참여할 수 있는지에 관한 것이었던 것으로 이해되는데 어떤 취지의 발언이었느냐”고 되물었다. 그러자 이 장관은 “제 기억으로는 그때 표현한 것이 공익을 위해서, 어떤 BTS 그쪽 자체적인 이익이 아니라 공익을 위해서 할 경우라고 제가 표현한 것으로 기억을 한다”고 답했다. 안 의원은 “프라이빗 섹터가 아니라 퍼블릭 섹터라는 얘기느냐”고 재차 확인에 나섰고, “오늘날 BTS가 대중예술에서 선양을 한 것은 사실이지만, 사실 대학에서 공부한 청년이나 농촌에서 농사짓는 청년도, 또 300억 불을 바라보는 방산업체에서 근무하는 청년도, 종사하는 청년도 다 국위선양 하고 있다고 저는 생각을 한다”고 지적했다. 잇단 지적에 이 장관은 “제 기억은 공익이라는 용어를 사용했었다”고 답변했으나, 안 의원은 “에이, 없어 없어”라고 했고, 실제 회의록에도 공익이라는 취지의 발언은 없었다.‘국민여론 조사로 결정’이라는 설익은 아이디어도 지난달 31일 국방위 전체회의에서 나왔다. 여야 의원이 주거니받거니 제안을 하고 국방부 장관이 맞장구를 쳤다. 먼저 성 의원이 “(김진표)국회의장님께서도 부산 엑스포 유치와 관련돼 가지고 출장 가시는 길에 저한테 전화를 주셨더라. 현재 국가적 측면의 이득을 우리가 한번 여러 가지 측면에서 볼 필요가 있다”며 “위원장님하고 양당의 두 간사님께서 협의를 하셔서 국민 여론조사를 한번 실시해 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것 같은데 이 부분을 제안이니까 양당 간사님이 협의를 해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그러자 국민의힘 소속 이헌승 국방위원장인 “좋은 제안”이라며 “양당 간사님과 제안하신 내용에 대해서 의논하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이어 민주당 중진인 설훈 의원은 “BTS 병역 문제를 놓고서 이게 위원님들끼리 의견이 좀 다르다. 좋은 현상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래서 성 의원이 얘기한 대로 우리가 국민의 대표이기는 하지만 국민들 전체적으로 이 상황에 대해서 어떻게 보고 있는지 여론조사를 빨리할 필요가 있다”며 “국민이 주인이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오는 것”이라고 국민주권주의를 거론한다.그러자 이 장관은 “예, 그러지 않아도 오늘 아침에 회의 때 제가 참모들에게 지시했다”며 “빨리 데드라인을 정해 놓고 그 안에 결론 내린다, 그리고 여론조사 빨리하자, 이미 지시를 했다”고 말했다. 민주당 김영배 의원은 단순 여론조사가 아닌 심층 조사를 주문한다. 김 의원은 “이게 단순 여론조사도 좋지만, 여론조사라는 것은 가장 맹점이 뭐냐 하면 이게 설계를 누가 하느냐, 어떻게 물어보느냐, 앞에 뭘 물어보고 뒤에 뭘 물어보느냐에 따라서 결과가 완전히 다르게 나온다”고 했다. 이어 “제 생각에는 여론조사도, 한편으로는 그런 차원으로 다시 검토를 더 해서 문항을 나중에 같이 검토를 해야 되지만, 우리 (국방)위원회 차원에서도 전문가 공청회나 아니면 토론회 같은 것을 조금 진행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다만 김 의원은 BTS 멤버 개인의 병역 문제가 병역 자원 감소 등 공동체의 문제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병역 문제를 여론조사로 정하겠다는 국방부 수장의 답변에 호된 비판이 쏟아졌고 결국 국방부는 회의 당일 “여론조사 검토 지시”라고 진화에 나섰다. 이 장관도 다시 지난 1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에 출석해 “거기에 따라 결정한다는 의미는 아니었다”고 또다시 답변을 번복했다.
  • BTS 병역특례, 국방부·병무청 고심…진, 새년 통보 대상

    BTS 병역특례, 국방부·병무청 고심…진, 새년 통보 대상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병역 특례 여부를 놓고 주무부처인 국방부·병무청이 고심하고 있다. 10일 국방부·병무청에 따르면 BTS의 멤버 중 ‘진’(30·김석진)은 연말까지 병역이 연기된 상태로, 새해가 되면 입영 통보 대상이다. 일부 인사들은 BTS의 병역 특례를 주문하는 반면, 국방부·병무청은 ‘형평성’·‘공정성’을 고려해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일부 의원들은 지난달 31일 국방위 전체회의를 통해 ‘BTS가 군대에 가야 하는지’ 묻는 여론조사를 하자고 제안했다. 국방부는 “그 결과만으로 ‘BTS 병역문제’에 대한 의사결정을 하지 않을 것임을 알려드린다”고 일축했다. 현행 병역법은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추천한 사람을 예술·체육요원으로 편입할 수 있도록 규정한다. BTS는 대중예술인으로 이에 포함되지 않는다. 국방부·병무청은 병역 특례를 부여하는 데 부정적이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지난달 29일 국방위 전체회의에서 “병역 자원이 급감해서 병역특례 대상자를 줄이고 있는 측면, 병역의무 이행에 대한 공정성과 형평성의 가치가 갈수록 중요해지는 점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이기식 병무청장도 국방위 전체회의에서 “WBC에서 한국이 2위로 입상했을 때도 요구가 있었으나 들어주지 않았고 현재 법령 체계를 가져오고 있다”며 “BTS도 현재 법에 없는 것을 새로 넣어야 하는 문제라서 장관 말대로 심사숙고하는 게 좋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이 청장은 지난 6월 취재진과 만나 “BTS뿐만 아니라 젊은 청년에 공통적인 것”이라며 “공정이라는 화두는 병역의무에 있어 불변의 화두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군 소식통은 “인기가 많아 엑스포 유치 활동에 기여한다고 병역 특례를 주자는 논리는 법·원칙·공정성에 비춰 타당하지 않다는 분위기”라며 “주무 부처인 국방부는 여론조사를 하지 않을 것이고 다른 공적 기관이 여론조사를 하더라도 그에 따라 의사결정을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유네스코 세종대왕 문해상’ 英 네이티브 사이언티스트 선정

    문화체육관광부는 8일 ‘세계 문해의 날’을 맞아 올해 ‘유네스코 세종대왕 문해상’ 수상 단체로 영국 과학기술 분야 비영리단체 네이티브 사이언티스트와 인도의 칼링가 사회과학연구원, 아랍에미리트의 온라인 교육플랫폼 마드라사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유네스코는 1965년 9월 8일을 세계 문해의 날로 정하고 매년 문맹 퇴치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시상해 왔다. 우리 정부는 1989년 한글을 창제해 백성들의 문해율을 크게 개선한 세종대왕을 모티브로 유네스코 세종대왕 문해상을 제정해 지원하고 있다. 2013년 설립된 네이티브 사이언티스트는 과학·공학·수학 분야 전문가들이 이민자 어린이와 청소년의 모국어로 교육을 진행하는 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칼링가 사회과학연구원은 인도 오디샤주 토착민 초등학생의 저학력 문제를 해결하고자 ‘모국어 기반 다중언어 교육 프로그램’으로 문해 교육을 제공해 왔다. 마드라사는 여러 국가에서 승인받은 아랍어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온라인 아랍어 학습 플랫폼이다. 시상식은 이날 코트디부아르 아비장에서 열린 세계 문해의 날 기념행사에서 진행됐다. 문체부는 576돌 한글날을 맞아 올해 수상 단체 관계자들을 국내에 초청할 계획이다.
  • 광주U대회 소송 8년 만에 마무리… 체육발전사업 본격 추진

    광주U대회 소송 8년 만에 마무리… 체육발전사업 본격 추진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광주U대회) 선수촌 사용료를 둘러싼 소송이 8년 만에 마무리되면서 U대회 이후 지역 스포츠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추진될 예정이었던 레거시(유산)사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420억원대에 이르는 U대회 잔여재산 분배를 놓고 광주시와 문화체육관광부 간 줄다리기가 예고돼 있어 당분간 속도 조절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8일 광주시에 따르면 대법원은 ‘화정주공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조합’이 광주시 등을 상대로 낸 선수촌 임대료 소송과 관련해 지난 7일 “상고를 기각한다”고 판결했다. 2014년 12월부터 현재까지 8년째 계속된 선수촌 사용료 소송에서 광주시와 조합 측은 광주U대회 기간(2015년 7월 3∼14일) 선수촌으로 사용한 화정주공아파트 사용료가 얼마인지를 놓고 법적 공방을 벌여 왔다. 조합 측은 선수촌 사용료로 467억원을 요구한 반면 광주시는 22억원으로 산정했다. 2017년 1심, 2018년 2심에선 법원이 조합 측 일부 승소 판결을 내놨지만 조합이 청구한 467억원 중 83억원만 사용료로 인정하면서 조합과 광주시 모두 상고했었다. 대법원 판결로 선수촌 사용료는 1심에서 선고된 83억원(이자 포함 88억 9000만원)으로 확정됐다. 광주시는 대법 판결에 따라 U대회 잔여재산 청산 작업에 나설 방침이다. 2010년부터 광주U대회 개최 및 운영에 사용되고 남은 잔여재산은 이자 28억원을 포함해 현재까지 약 420억원 규모로, 광주은행에 예치돼 있다. 광주시는 잔여재산 가운데 수입 기여율(국비 비율 33%)에 따라 문체부와 협상을 거쳐 배분한 뒤 남은 280억원가량을 광주 체육산업의 발전을 위한 사업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광주U대회 조직위는 2015년 대회 개최를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광주레거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 사업은 대회 수익금을 활용해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의 발전과 유니버시아드 정신 고양, 전 세계 대학스포츠의 발전 등을 ‘지속가능한 유산’으로 남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대상 사업으로는 반도핑 교육교재 개발, 차세대 스포츠 기자단 육성, 차세대 여성 스포츠 리더 육성, 유엔·광주유니버시아드 남북단일팀 구성 등 4개 사업이 선정됐었다. 한편 광주U대회 조직위는 대회 잔여재산 청산 작업을 마무리한 뒤 해산된다.
  • 국내 OTT 자율등급제 내년 4월 도입…무엇이 달라지나

    국내 OTT 자율등급제 내년 4월 도입…무엇이 달라지나

    해외 동시 서비스 제공·이용자 콘텐츠 종류 다양화게임·애니도 문화예술에 포함…정부 지원혜택 증가왓챠·티빙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사업자가 콘텐츠 등급을 자율적으로 분류하는 ‘자체 등급분류제도’가 내년 4월 도입되면서 콘텐츠 이용자가 더 나은 혜택을 누릴 기회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영화 및 비디오물의 진흥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영비법)이 지난 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내년 4월부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부터 자체 등급 분류 사업자로 지정받은 국내 OTT 콘텐츠들은 영상물등급위원회를 거치지 않고 자율적으로 등급분류를 할 수 있게 됐다. 제도 개선으로 향후 국내 콘텐츠 이용자들은 전 세계 동시 공개되는 콘텐츠를 기다리지 않고 시청할 수 있게 된다. 기존에 국내 OTT 사업자는 콘텐츠를 선보이기 위해 영상물등급위원회로부터 사전등급분류 절차를 받아야 했다. 심의 소요 기간이 10여 일이 걸리다 보니 해외 시장과 동시에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고 국내 콘텐츠 공개 일정이 늦어지는 경우도 있었다. 하지만 이제 심의 소요 시간을 기다릴 필요가 없어지면서 콘텐츠 홍보와 공개 일정 등을 사전에 예고한 대로 진행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더 다양하고 차별화된 콘텐츠 서비스를 이용자에게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업계에서 보고 있다. OTT 업계 관계자는 “기존에는 방영 예정인 콘텐츠가 방송사와 조금이라도 다르거나 바뀌면 따로 심의를 받아야 했기 때문에 보여줄 수 있는 영상에 제약이 많았다”며 “하지만 이제는 실제 방영 전에 콘텐츠를 선공개하거나 방송사에 송출되는 내용과 조금 다른 감독판 버전 및 비하인드 영상 등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문체부, 하위법령 마련 착수…韓OTT협의회 “실효성 있는 제도 돼야” 문체부는 자체 등급분류 제도가 조기에 자리 잡을 수 있는 안전장치도 마련했다. 영상물등급위원회가 자율적으로 등급이 분류된 온라인비디오물이 제한관람가 또는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에 해당한다고 판단하면 직권으로 등급분류 결정을 하거나 등급분류 결정을 취소할 수 있다. 현재 문체부는 영비법 개정안의 하위법령을 마련하기 위해 콘텐츠, 법률 등 관련 학계와 전문가 10명 내외로 특별전담팀(TF)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앞서 지난 7일 한국OTT협의회(왓챠·카카오엔터테인먼트·콘텐츠웨이브·쿠팡·티빙)는 성명서를 통해 “개정안 통과를 환영한다”면서도 “자체 등급분류제 도입이 추가적인 규제 신설이 아닌 합리적이고 실효성 있는 제도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위법령을 마련하는 데 있어서 정부와 이해관계자가 보다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게임을 다른 콘텐츠 장르와 동일하게 문화예술로 인정하는 ‘문화예술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문예법) 개정안도 지난 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기존에는 문학과 미술, 음악 등 13개 영역만 문화예술로 인정됐다. 앞으로 개정안에 따라 내년부터 게임과 애니메이션·뮤지컬도 문화예술기금 등 각종 문화예술 관련 국가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경남 9월에 축제여행 어디로’...맥주, 코스모스 축제 등이 유혹

    ‘경남 9월에 축제여행 어디로’...맥주, 코스모스 축제 등이 유혹

    가을로 접어드는 길목 9월에 경남 곳곳에서 여행객을 유혹하는 축제가 펼쳐진다. 10일 경남도에 따르면 밀양아리랑 대축제, 남해 독일마을 맥주축제, 창원 진해만 싱싱수산물 축제, 거창 한마당 대축제, 의령 신번문화축제, 하동 북천 코스모스·메밀꽃 축제 등 다채로운 가을축제가 이어진다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영남루와 밀양강변 일원에서 펼쳐지는 밀양아리랑대축제는 정부지정 문화관광축제로 올해 64회째를 맞는 전통있는 지역축제다. 웅장한 규모를 자랑하는 뮤지컬 쇼인 밀양강오딧세이 야외공연을 비롯해 무형문화재공연, 콘서트, 가요제, 각종 체험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밀양시 초동면 반월리 일원에서는 오는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초동 연가길 코스모스 축제’가 열린다. 밀양 ‘초동 연가길’은 차월마을 주민들이 2015년부터 봄 양귀비와 가을 코스모스길로 조성한 꽃길이다. 반월습지, 야생화, 갈대 등이 어우러진 자연경치가 아름다워 2018년 국토부 선정 아름다운 우리강 탐방로 100선에 선정된 힐링 관광지다. 축제기간에 주말 상설 통기타 버스킹 공연을 비롯해 연가길 한바퀴 걷기 행사,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 어린이 전통놀이 체험, 새터가을 굿놀이 전시 등이 열린다.산청에서는 오는 30일부터 10월 10일까지 산청IC축제광장과 동의보감촌에서 정부지정 문화관광축제인 ‘산청한방약초축제’가 열린다. 축제기간에 한방진료와 한방침 무료체험, 보약체험, 약초족욕체험, 동의전 힐링프로그램 등 다양한 체험 행사를 한다. 약초와 농특산물도 직거래로 구입 할 수 있다. 오는 23·24일 이틀간 산청군 단성면 남사예담촌에 있는 기산국악당에서는 ‘기산국악제전’이 열린다. 기산국악제전은 국악운동의 선구자로 국악교육에 큰 업적을 남긴 기산 박헌봉(1907~1977) 선생의 국악선양 정신을 계승하고 업적을 기리는 국악한마당 행사로 풍성한 국악공연을 보고 즐길 수 있다. 남해군 삼동면 물건리 독일마을에서는 오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맥주축제가 3년 만에 열린다. 독일마을은 1960년대에 독일에 파견돼 대한민국 경제발전에 기여한 광부와 간호사 등이 한국으로 돌아와 정착할 수 있도록 독일풍으로 조성한 마을이다. 독일마을 맥주축제는 한국에서 독일현지 분위기를 생생하게 경험하는 축제다. 마을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환영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유럽형 문화공연과 전시, 맥주 경연대회, 옥토버나이트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하동군 북천면 직전리 꽃단지 일원에서는 오는 17일부터 10월 3일까지 국내 최대 가을꽃 축제인 북천 코스모스·메밀꽃 축제가 열린다. 북천 코스모스 축제는 농촌 자연 경관을 활용해서 농촌체험형 관광축제를 육성하기 위해 2007년 부터 시작했다. 농촌 마을 앞 40만㎡에 이르는 넓은 들판 꽃단지에 가득찬 코스모스·메밀꽃이 활짝 피어 출렁이는 모습이 장관이다. 꽃단지안에서 공연·체험·전시 등 다양한 행사가 열려 해마다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이 몰린다. 창원시 진해구 진해공설운동장과 진해수협 일원에서 오는 23·24일 진해만 싱싱수산물 축제가 열리고, 오는 29일부터 10월 2일까지 거창군 거창스포츠파크와 거창읍 일원에서 2022 거창한마당대축제, 오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의령군 신반시장공영주차장·우륵문화마당 일원에서는 신번문화축제 등이 이어진다.
  • 문화체육관광부 대중골프장협회 의견 청취… 업계 “규제 완화 등 추가지원을”

    문화체육관광부 대중골프장협회 의견 청취… 업계 “규제 완화 등 추가지원을”

    문화체육관광부가 대중골프장 제도 개편 관련 가격 산정 기준과 골프장 가격 표시제 등을 업계에 전달했다. 문체부는 “7일 올림픽파크텔에서 대중골프장업계 관계자들을 만나 오는 11월4일부터 시행되는 대중형 골프장 제도 도입 등 제도 개편에 대한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고 원활한 제도 시행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대중골프장협회 회장 등 업계 대표 10명과 문체부 체육국장 등이 참석했다. 문체부는 이번 간담회에서 지난달 26일 입법예고된 체육시설의 설치·이용에 관한 법률 시행령 내용을 설명했다. 또 행정예고 예정인 문체부 고시에 담길 내용도 공유했다. 문체부 고시에는 대중형 골프장 지정을 위한 가격 산정 기준과 골프장 가격 표시제에 대한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대중골프장업계는 대중형 골프장 입장요금 요건 기준에 대해 업계 의견 반영을 요구했다. 또 융자지원 확대, 골프장 설치 규제 완화 등 정부의 추가 지원책이 필요하다는 뜻도 전달했다. 문체부는 “이번 간담회 이후에도 체육시설법 시행령 개정과 고시안 제정 과정에서 업계와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 강남 ‘주민참여 리빙랩’ 공공디자인 대상 우수상

    강남 ‘주민참여 리빙랩’ 공공디자인 대상 우수상

    서울 강남구는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강남구 공공디자인 30지(地) 환경개선 주민참여 리빙랩’(이하 주민참여 리빙랩)이 ‘2022 대한민국공공디자인 대상’ 우수상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올해로 15회를 맞이한 대한민국공공디자인 대상은 문화체육관광부가 해마다 각 지자체에서 추진한 공공디자인 사업 중 우수 사례를 선정하는 공모전이다. 강남구의 주민참여 리빙랩은 지역주민이 공공디자인 환경사업 전 과정의 주체로 참여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는 단순한 의견 청취가 아닌, 주민들이 아이디어를 직접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7단계의 숙의 과정을 거치고 다양한 아이디어 도구를 사용해 실질적인 정책 참여를 이끌어 낸 게 좋은 평가를 얻었다고 전했다. 구는 2019년 공공디자인진흥계획 수립 당시 민원사항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30곳의 공공디자인 사업지를 선정했으며 한강잠원지구, 대치동 학원가, 세곡천 일대 등 3곳에 대한 정책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공사를 진행 중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공감과 협치를 통한 과정 중심 공공디자인 사업을 더 발전시켜 민선 8기 ‘그린 스마트 시티’의 비전을 구민과 함께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네버 코비드·코로나 레드… 공급자 중심 용어에 아픈 머리 더 아파[모두에게 통하는 우리말]

    “코로나19에 한 번도 걸리지 않은 네버 코비드를 중심으로 불안감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대유행이 2년 8개월간 지속되면서 팬데믹, 에피데믹, 엔데믹과 같은 어려운 용어뿐만 아니라 이해하기 어려운 합성어가 일상에서 쓰이고 있다. 한 번쯤 들어 봤지만 정확한 뜻을 모르는 용어가 태반이다. 이런 용어를 쓰면 백신 접종과 먹는 치료제 처방 정보를 누구보다도 빠르고 정확하게 알아야 할 감염 취약계층인 고령층이 되레 정보에서 소외될 수 있다. 하지만 아직도 코로나19 정보는 수요자보다 공급자 중심으로 전달되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팬데믹, 에피데믹, 엔데믹이다. 팬데믹은 대유행, 에피데믹은 국지적 유행, 엔데믹은 풍토병으로 고쳐 부를 수 있다. 코로나19 초기부터 등장한 ‘비말’도 일상에서 잘 쓰이지 않는 한자어다. 침방울로 바꿔 불러도 무방하지만, 비말 전파, 비말 차단, 비말 마스크 등 다양한 방식으로 꾸준히 쓰이고 있다. 앞서 문화체육관광부는 코호트 격리를 집단 격리로, 자가검사키트는 자가검사도구로, 의사환자는 의심환자, 드라이브스루 진료는 차량 이동형 진료, 부스터샷은 추가접종, 언택트는 비대면으로 바꿔 부를 것을 제안한 바 있다. 최근에는 네버 코비드와 롱 코비드라는 합성어도 생겼다. 네버 코비드는 코로나19에 한 번도 걸리지 않은 사람을, 롱 코비드는 코로나19 후유증을 이르는 말이다. 문체부는 네버 코비드를 대체할 우리말로 코로나 비감염을 선정했다. 코로나19의 코로나와 우울하다는 뜻의 블루를 합성한 코로나 블루, 코로나19 대유행이 장기화하면서 분노가 폭발하는 코로나 레드, 코로나19로 자포자기에 빠져드는 상태인 코로나 블랙이라는 말도 많이 쓰이고 있다. 코로나19로 생긴 다양한 정신적·사회적 문제를 직관적으로 명명하다 보니 이런 신조어가 생겨난 것이다. 각각 코로나 우울, 코로나 분노, 코로나 좌절 등으로 바꿔 부를 수 있다. 일상 회복이 시작된 이후에는 ‘엔데믹 블루’라는 말도 나온다. 코로나19 확산 이전의 생활로 다시 돌아가면서 우울, 무기력감 등을 느끼는 심리 상태를 말한다. ‘일상회복 불안’으로 바꿀 수 있다. 셧다운·트래블버블도 언론 보도에 자주 나오는 단어지만 뜻은 여전히 아리송하다. 트래블버블은 코로나19 상황에서 나라 간에 협약을 맺고 상대국을 더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제도다. 여행안전권역으로 부르면 된다. ‘엔(n)차 감염’이란 용어도 연쇄 감염으로 바꿔 부르면 쉬운데, 그간 별다른 개선 노력 없이 마구 쓰인다. ‘트윈 데믹’은 두 가지 이상 감염병이 동시에 유행하는 것으로, 독감과 코로나19가 유행하는 가을·겨울철에 더 자주 보게 될 단어다. 이 용어는 의미 그대로 감염병 동시유행으로 바꿔 부르면 된다. ‘위드 코로나’ 역시 ‘일상 회복’으로 불러도 충분하다.
  • 유명무실 정부委 39% ‘원샷 퇴출’

    유명무실 정부委 39% ‘원샷 퇴출’

    정부위원회 636개 가운데 제구실을 못하거나 목적이 겹치는 246개(39%) 기구가 한꺼번에 사라진다. 행정안전부는 166개 위원회를 폐지하거나 비상설 회의체 등으로 전환하고, 유사·중복 위원회로 판단된 80개는 기능이 비슷한 위원회로 통합하는 내용의 위원회 정비방안을 7일 발표했다. 사라지는 위원회의 운영 실태를 보면 다른 위원회와 유사·중복된 경우가 98개(40%)로 가장 많았고 운영 실적이 저조한 위원회가 64개(26%)였다. 단순 자문 성격(11%), 장기간 미구성(10%), 설치 목적 달성 및 필요성 감소(10%), 민간위원 참여 저조(3%) 등도 폐지 이유가 됐다. 정비 대상으로 확정된 위원회는 전체의 39%로 당초 목표 30%를 훨씬 초과했다. 기관별로 보면 대통령 소속 13개, 국무총리 소속 21개, 정부부처 소속 212개다. 특히 농림축산식품부(65%)가 위원회 정비실적이 가장 높았는데, 이는 뒤집어 말하면 농림부 위원회 가운데 절반 이상이 지금까지 제구실을 못 하고 있었다는 의미가 된다. 해양수산부(54%), 환경부(52%), 국토교통부(49%), 교육부(46%), 국방부(46%), 국무조정실(43%), 문화체육관광부(41%) 등도 큰 폭으로 위원회를 정비하기로 했다.위원회가 가장 많이 줄어드는 정부부처는 국토부로 65개에서 33개로 32개가 감소한다. 행안부는 지난 7월 필요성이 크지 않고 운영실적이 저조한 위원회를 최소 30% 이상 정비한다는 목표를 담은 정부위원회 정비 추진계획을 국무회의에 보고했다. 이어 민관합동진단반을 구성해 각 부처가 수립한 자체 정비안을 점검하고 추가 정비가 필요한 위원회 발굴 및 부처 협의 등을 거쳐 최종적으로 정비 대상 위원회를 확정했다. 위원회 정비를 위한 법령개정안은 각 부처가 이날부터 입법예고를 진행 중이며 관계기관 의견 조회, 규제심사 등 관련 절차와 법제처 심사를 거쳐 이달 중 국무회의에 일괄 상정할 예정이다. 한창섭 행안부 차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향후에도 위원회 정비 효과가 지속될 수 있도록 새로 설치하는 위원회는 반드시 5년 이내의 존속 기한을 규정토록 하는 내용을 담은 행정기관위원회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할 것”이라면서 “위원회 폐지 이후 전문가 등 의견 수렴이 필요한 경우 비상설 회의체나 부처별 정책자문위원회 등을 활용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 ‘미성년 제자 성폭행’ 피겨 이규현 코치, 5년 전에도 논란된 영상

    ‘미성년 제자 성폭행’ 피겨 이규현 코치, 5년 전에도 논란된 영상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출신 이규현(42) 코치가 미성년 제자를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사실이 알려지며 파문이 일고 있다. 7일 의정부지검 남양주지청 형사1부(손정숙 부장검사)는 지난달 중순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의 혐의로 이 코치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 코치는 올해 초 자신이 가르치던 10대 제자를 성폭행한 혐의다. 죄질이 나쁘다고 판단한 검찰은 구속 영장을 청구했고 법원은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 등을 이유로 영장을 발부했다. 의정부 교도소에 수감 중인 이 코치는 성폭행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코치는 1998년 나가노, 2002 솔트레이크 등 두 차례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국가대표 출신이다. 2003년 현역 은퇴 이후 코치로 활동해 왔다. 이 코치는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레전드 이규혁(44)의 동생이다. 아버지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출신이다. 어머니 이인숙씨는 전국 스케이팅연합회 회장을 역임하는 등 가족 전체가 ‘빙상 집안’이다. 빙상연맹 영구 제명 가능성…피해자 조사 ‘2차 피해’ 우려 이 코치는 대한빙상경기연맹으로부터 영구 제명 징계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스포츠공정위원회 규정에 따르면 강간, 유사강간과 이에 준하는 성폭력을 저지른 지도자는 영구 제명 대상이다. 법원에서 유죄가 최종 확정되지 않아도 혐의를 입증할 충분한 증거가 있을 경우에는 징계가 이뤄진다. 빙상연맹은 스포츠윤리센터에 의뢰해 수감 중인 이 코치를 상대로 가해자 조사를 할 방침이다. 스포츠윤리센터는 체육인 인권 보호와 스포츠 비리 근절을 위해 설립된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독립 법인이다. 스포츠윤리센터는 상담과 신고, 직권 조사를 통해 체육계 인권 침해와 비리 사건을 조사하는 조직이다. 빙상연맹은 이를 통해 사건 내용을 파착하고 이를 근거로 이 코치 징계 수위를 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맹은 피해자 조사도 해야 한다. 연맹은 피해자 2차 피해를 우려해 전문가와 상의해 피해자 조사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앞서 이 코치는 2017년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대회에서 점수 발표를 기다리던 만 14세 여학생 선수의 허리를 감싸며 격려하는 장면이 포착돼 논란을 빚었다. 이밖에도 이 코치가 국제 경기에서 시합이 끝난 뒤 여학생 선수에게 불필요한 신체 접촉을 하는 장면들이 여러 차례 카메라에 잡혔다. 허리 위 부근을 쓰다듬거나 어깨나 골반 부위를 토닥이는 모습도 포착됐다. 이에 피겨스케이팅 팬들 사이에서는 부적절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된 바 있다.
  • 대구 중구 2022 한국문화가치대상’에서 3년 연속 우수상

    대구 중구 2022 한국문화가치대상’에서 3년 연속 우수상

    대구 중구는 한국문화가치연구협회에서 실시한 ‘2022 한국문화가치대상’에서 3년 연속 우수상을 수상했다. 중구는 이번 평가에서 ‘김원일의 마당깊은 집 조성운영‘, ‘공공독서실 및 독서실 확대’, ‘차이나타운 특화사업 등 맞춤식 문화?관광 콘텐츠 개발’, ‘동성로 스마트 쇼핑관광 사업추진’, ‘대구 문화재야행’ 등 중구만의 독창적인 문화정책 사업을 추진하여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중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문화가 있는 날 지역특화프로그램 공모사업에 대구에서 유일하게 2년 연속 선정되어 중구 내 지역예술인과 함께 전시, 공연, 뮤지컬 등 다채로운 문화예술프로그램을 추진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언택트방식으로 동성로축제, 김광석 나의노래 다시부르기, 봉산미술제 등 중구 대표 축제 행사를 개최함으로써 코로나19 상황속에서도 문화예술 공연 수요에 발맞춰 지역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했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그동안 중구 원도심의 문화자산을 활용한 다양한 문화정책을 추진하여 3년 연속 한국문화가치대상에서 좋은 성과로 이어진 것 같다. 앞으로도 더 좋은 문화정책을 발굴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했다.
  • [알기 쉬운 우리 새말] ‘로컬소싱’은 ‘현지 조달’로

    [알기 쉬운 우리 새말] ‘로컬소싱’은 ‘현지 조달’로

    이번 새말모임에서 다듬을 새말 후보는 로컬소싱(local sourcing), 빅스텝(big step)이었다. 쏟아지는 새로운 용어로 국민들이 정보에서 소외되지 않게 하기 위해 새말모임 위원들의 마음은 바쁘기만 하다. 이 중에서 위원들이 먼저 다듬기로 한 말은 ‘로컬소싱’이다. 2002년 12월 10일 디지털타임스 기사에서 언급됐던 만큼 오래전부터 사용하던 용어이긴 하다. 그러나 최근에 사용 빈도가 높아졌다고 한다. 특히 어느 외국계 햄버거 회사가 국내산 식재료를 활용해 새 메뉴를 개발한다는 기사가 자주 보인다. ‘창녕 갈릭 버거’의 출시에 이어 전남 보성의 돼지 농가와 구매 계약을 체결해 ‘보성 녹돈 버거’를 출시했다는 것이다. 상품을 제작하거나 생산할 때 국내에서 만들어진 물자를 활용하는 전략을 일컫는 ‘로컬소싱’은 기업이 제품을 생산하는 데 필요한 물품을 저렴하게 구입하기 위해 물품의 구매 범위를 전 세계로 확대해 공급받는 전략인 ‘글로벌소싱’(global sourcing)에 대비되는 말이다. 세계화와 함께 ‘글로벌소싱’이 널리 적용되다가 최근 여러 가지 산업 환경이 변화하면서 점점 해당 국가 안에서 원료나 부품을 해결하려는 추세로 바뀌며 ‘로컬소싱’이 떠오르게 된 것 같다. 최근 우리나라에서 반도체 소재의 경우가 그런 사례다. 2019년 한국과 일본의 관계 악화로 일본이 반도체 소재의 수출을 규제했고, 코로나19로 운송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첨단제조업계의 후방 산업 전반에 지각변동이 일어났다. 가장 좋은 품질의 제품을 가장 싸게 공급받기 위해 일본에서 수입해 오던 기업들이 반도체 소재를 제작하는 국내 기업을 찾아 적극적으로 나섰다. 이렇게 해외 기업에 의존하기보다 불확실성이 훨씬 적은 국내에서 해결하는 전략이 바로 ‘로컬소싱’이다. 그리고 100세 시대를 맞이해 2030 세대를 비롯한 많은 국민이 건강에 특히 관심을 가지게 됐다. 유전자 변형이 이뤄지지 않은 순수 자연식품이나 농약과 화학 비료를 쓰지 않은 유기농 식품, 유통 과정을 최소화한 지역 음식 등을 건강식으로 생각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많은 지자체에서 비용 절감과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 학교급식 등에 ‘로컬소싱’을 많이 이용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린다. 이렇게 다양하게 쓰이는 ‘로컬소싱’을 우리말로 바꾸면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 위원들은 ‘글로벌’에 대응하는 ‘로컬’을 어떻게 해석할 것인가에 관해 집중해 논의했다. 먼저 ‘글로벌소싱’의 ‘국외 조달’에 대응하는 ‘국내 조달’이 나왔다. 그러나 만약 미국 현지 법인이 한국에서 로컬소싱을 한다면 ‘국내 조달’이 안 어울릴 수도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결국 후보로 채택되지 않았고 ‘역내 조달’과 ‘현지 조달’이 다듬은 말 후보로 채택됐다. 국민 여론조사에서 ‘현지 조달’이 90.6%라는 높은 선호도를 보이며 다듬은 말로 최종 선택됐다. 의약과 음식은 근원이 같다는 옛말이 있다. 뿌리내리고 사는 땅의 음식과 제철 음식을 먹어야 건강에 좋다고도 했다. 가까운 곳의 물자를 사용하게 되면 요즘 화두가 되는 탄소 배출을 줄이는 효과도 가져올 수 있다. 지역 안의 물자와 음식을 사용해 우리 몸의 건강도 챙기고, 쉬운 우리 말을 사용해 알권리와 정신건강도 챙겼으면 좋겠다. ※ 새말모임은 어려운 외래 새말이 우리 사회에 널리 퍼지기 전에 일반 국민이 이해하기 쉬운 말로 다듬어 국민에게 제공하기 위해 국어, 언론, 통번역, 문학, 정보통신, 보건 등 여러 분야 사람들로 구성된 위원회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이 모임을 꾸리고 있다.
  • 튀르키예 1800년 전 항구 ‘솔리’ 본격 발굴 착수

    튀르키예 1800년 전 항구 ‘솔리’ 본격 발굴 착수

    튀르키예(옛 터키) 문화관광부는 “2세기에 지어진 ‘폼페이오 폴리스솔리’(솔리) 고대 항구에 대한 발굴 작업을 본격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발굴 작업은 약 2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 솔리는 ‘지중해의 진주’라 불리는 튀르키예 남부 메르신에 있다. 로마 공화정 때의 장군이자 정치가였던 폼페이우스가 세운 항구 도시로, 당시 로마에서 교역이 가장 활발했던 곳으로 꼽힌다. 기원전 333년 알렉산더 대왕 시기에 헬레니즘의 지배를 받으며 전성기를 누리던 솔리는 이후 해적의 공격 등으로 쇠락을 거듭하다, 기원전 67년 폼페이우스가 해적을 정벌하며 옛 영화를 되찾았다. 525년 킬리키아 대지진으로 황폐화된 이후 19세기 유럽 여행자들이 쓴 기록 속에서만 목욕탕, 극장 등의 존재가 언급돼 왔다.현재는 당시 방파제 일부와 방파제 초입의 조각상 등이 드러난 상태다. 발굴작업을 이끄는 도쿠 유럴대학의 렘지 야치 교수는 “대부분의 지역이 아직 매장되어 있지만 로마 제국에서 가장 활발했던 항구 중 하나로 평가된다”며 “방파제를 먼저 공개한 뒤 항구와 열주로 등을 연결하는 작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손원천 기자
  • 수사기관에 年1300만건 통신자료…내가 그 피해자라면 참을까요[우리 삶을 바꾼 변론]

    수사기관에 年1300만건 통신자료…내가 그 피해자라면 참을까요[우리 삶을 바꾼 변론]

    헌법재판소는 지난 7월 수사기관의 통신자료 제공요청 근거인 전기통신사업법 조항에 대해 사후 통지절차를 마련하지 않은 것이 적법절차원칙에 위배된다는 이유로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다. 통신 3사와 인터넷 포털기업 등 전기통신사업자의 통신자료 제공과 관련해 참여연대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등 시민사회단체가 12년간 투쟁해 이뤄 낸 결과물이었다. 그러나 헌법소원 제기 후 6년간 일반 국민의 별다른 관심을 받지 못했던 사건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국민의힘 국회의원 간 사찰 논란을 빚으며 정치적 사건으로 비화되기도 했다. 통신자료 제공요청과 관련한 일련의 소송에 관여해 온 참여연대 공익법센터 운영위원인 김선휴(39) 변호사를 지난달 29일 서울 서초구 법무법인 이공 사무실에서 만났다. 김 변호사는 “그동안 시민사회단체에서 수사기관의 무분별한 통신자료 수집에 대해 그렇게 많은 문제 제기를 해 왔는데 오랫동안 침묵했던 국민의힘 의원이 정작 본인에 관한 정보 제공이 있었다고 하자 마치 공수처의 편향적 수사의 결과인 것처럼 주장한 것은 뻔뻔한 일이었다”고 지적했다. 헌재 헌법연구관으로 5년간 일한 후 2015~2018년 참여연대 공익법센터 간사로 근무한 그는 이번 헌법불합치 결정을 공수처와 정치권 간 갈등에 따른 편면적 결과물로 받아들일 것이 아니라 향후 법 개정 과정에서 헌법상 개인정보 자기결정권을 반영하기 위한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10년 전 법원 제동 후 포털 관행 변화 김 변호사는 “개인정보라는 게 당장 재산적·경제적 피해를 가져오는 건 아니기 때문에 문제의 심각성을 잘 느끼지 못한다”면서도 “그러나 만약 본인이 직접 수사 대상이 돼 그 피해를 당하고 나서 대응을 하려 하면 이미 발생한 피해를 되돌릴 수 없는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통신자료 제공요청에 대한 사회적 관심은 2010년 일명 ‘회피 연아’ 동영상 사건에서부터 비롯됐다. 당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자신이 김연아 선수의 어깨를 두드리자 김 선수가 이를 피하는 듯한 동영상을 네이버 카페에 올린 네티즌을 상대로 명예훼손 소송을 제기했다. 그러자 해당 네티즌은 자신의 개인정보를 경찰에 제공한 네이버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고 2012년 서울고법은 NHN의 책임을 인정해 위자료 50만원을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리기도 했다. 해당 판결은 2016년 대법원에서 파기돼 실제 배상책임이 인정되진 않았지만 인터넷 포털사업자의 통신자료 제공 관행에 큰 변화를 가져오는 계기가 됐다. 김 변호사는 “인터넷 포털기업에 대한 통신자료 제공요청은 그 사건 이후 완전히 달라졌다”며 “네이버와 카카오는 고법 결정이 나고 몇 달 후 더이상 영장 없이는 통신자료 제공을 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선포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통신 3사를 상대로 한 통신자료 제공요청 사유서 공개 소송과 이에 뒤따른 헌법소원은 아직도 진행 중이다. 김 변호사는 “헌재가 헌법불합치 결정을 하면서 2023년 12월 31일까지 개정해야 되는 상황이 발생했다”며 “논의 과정에서 헌재가 위헌이라고 확실하게 결정한 사후 통지절차뿐 아니라 통신자료 제공요청의 요건이나 절차 관련 부분도 개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헌재는 수사기관 등에 의한 통신자료 제공요청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당사자가 기본권 제한 사실을 확인하고 그 정당성 여부를 다툴 수 있는 전제조건이 된다는 점에서 사후 통지절차를 두는 것이 필요하다고 봤다. 김 변호사는 “많이 제공될 때는 1년에 1300만건, 지금 많이 줄어들긴 했지만 2020년, 2021년에도 한 해에 500만건 정도의 통신자료 제공이 이뤄지고 있다”며 “사후 통지절차가 신설되게 되면 그동안 범죄 수사와 전혀 연관 없이 살고 있다고 생각했던 사람도 이렇게 수시로 많이 제공되고 있다는 걸 알게 되면서 사회적 공론화 내지는 관심 환기가 충분히 있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정보 주체가 사후적으로 통신자료 제공의 적정성 여부를 다투기 위해선 통신자료 제공요청 사유의 통지도 필요하다고 그는 강조했다. 김 변호사는 “지금도 통신자료 제공 여부 열람 청구를 하면 통신사가 알려 주는 정보는 언제, 어느 기관에 제공했는지 정도일 뿐 자신의 수많은 통신 중에 어떤 통신이 문제가 돼 청구가 됐는지 등 구체적인 내용은 전혀 알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결국은 통신자료가 제공됐다는 사실만 알려 주면 그 제공을 요청한 행위의 적정성, 적법성에 대한 통제는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참여연대가 했던 통신자료 제공요청 사유에 대한 공개 청구 소송과 거기에 뒤따르는 헌법소원은 보다 구체적인 내용을 알 수 있어야지만 사실적인 의미가 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공수처 사건에서 공수처가 기자와 정치인 관련 사찰 의혹을 받은 데 대해선 공수처의 잘못을 인정하면서도 공수처만의 문제는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김 변호사는 “공수처만 유달리 잘못됐다고 할 수는 없다”며 “오히려 그동안 검찰, 국가정보원, 검찰이 수없이 많이 요청했던 것에 비춰 보면 공수처가 요청한 것은 새발의 피일 수도 있는데 공수처의 수사 대상이 아무래도 고위공직자나 국회의원이다 보니까 그 사람에 의한 이슈화 때문에 부각이 됐을 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세월호 때나 박근혜 정권 당시 노조나 시민사회단체 등 정부에 비판적인 인사에 대한 정보수집이 더 많았던 것으로 참여연대는 파악하고 있어 문제 제기를 해 왔던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與추천 재판관 ‘과잉금지 위배’ 인정 특히 김 변호사는 별개 의견을 통해 적법절차원칙 위배뿐 아니라 과잉금지원칙 위배를 인정한 이종석 재판관의 의견을 이채롭게 받아들이기도 했다. 김 변호사는 “별개 의견을 낸 사람이 가장 보수적인 재판관으로 자유한국당 추천 인사인 이 재판관이란 점은 놀라운 일”이라며 “이 사건이 공수처에 의한 사찰처럼 정치적 이슈화가 되면서 오히려 기존에 진보·개혁적인 의견을 내 왔던 재판관은 과잉금지원칙 위배가 아니라고 판단한 부분이 아이러니하다”고 밝혔다. 그는 통신자료 제공 제도와 관련해 수사기관이 주장해 온 수사의 긴급성과 밀행성 등은 다른 수사 절차에서도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 김 변호사는 “통신자료 제공 관련 토론회를 하면 항상 수사기관 쪽에서는 법원의 허가나 영장을 기다려서는 실질적인 범죄자 색출이나 피해자 권리구제가 굉장히 어려워진다고 강조한다”며 “그러나 꼭 통신자료뿐만 아니라 구속이나 압수수색 등도 긴급하게 필요한 경우 먼저 청구하고 사후 영장을 통해 통제받게 하는 방법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마치 통신자료의 경우에는 사전 통제를 받게 하면 수사의 신속성이나 밀행성에 굉장한 지장이 생길 것처럼 주장하는 건 다른 영장 제도나 법원 허가 제도에 비춰 봤을 때 타당한 주장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김 변호사는 통신자료 제공요청 관련 헌법불합치 결정은 세 가지 측면에서 다뤄져야 한다고 봤다. 개인정보 자기결정권에 따른 정보 프라이버시 측면과 수사 과정에서 취득하는 개인정보에 대한 수사권의 오남용 통제 측면, 마지막으로 통신 3사나 인터넷 포털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다. 특히 김 변호사는 “통신사나 포털은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가지고 먹고사는 측면이 있는데 그 개인정보를 제공한 것에 대해 아무런 책임이 없는 것처럼 진행돼 왔던 측면이 있다”며 “그간 참여연대나 진보넷 등 여러 시민단체의 오래된 투쟁의 결과가 향후 개정 과정에서도 잘 반영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 관광공사·현대미술관 뒤이어… 정부 유튜브 채널도 해킹 피해

    관광공사·현대미술관 뒤이어… 정부 유튜브 채널도 해킹 피해

    ‘대한민국정부’ 공식 유튜브 채널 등 문화체육관광부 관련 채널이 잇따라 해킹 피해를 당했다. 문체부는 유관기관들과 피해 현황을 점검하고 보안 강화 대책을 논의했다. 4일 문체부 등에 따르면 문체부가 관리하는 대한민국정부 유튜브 채널이 전날 오전 3시 20분쯤 외부 해킹으로 계정이 탈취당했다가 약 4시간 만에 복구됐다. 그사이 ‘스페이스엑스 인베스트’(SpaceX Invest)라는 이름의 채널로 바뀌어 일론 머스크 인터뷰가 등장하는 가상자산(암호화폐) 관련 라이브 영상이 나왔다. 구독자 수 약 26만 2000명의 대한민국정부 유튜브 채널은 현재는 정상 운영되고 있다. 앞서 문체부 산하 한국관광공사 유튜브 채널도 지난 1일 1차 공격을 받고 즉시 복구됐지만 이튿날 2차 해킹이 이뤄지기도 했다. 문체부 소속기관인 국립현대미술관의 유튜브 채널도 지난 1일 새벽 해킹으로 암호화폐 관련 라이브 영상이 나왔다가 약 2시간 만에 복구됐다. 문체부는 정부 공식 유튜브 채널의 해킹 경위를 확인해 달라고 유튜브를 운영하는 구글코리아 측에 요청했다. 문체부의 요청을 받은 경찰은 수사에 나섰다. 경찰 관계자는 “국립현대미술관, 한국관광공사 유튜브 채널 해킹 사건도 포함해 함께 수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미술관이 된 청와대, 3일간 7000명 다녀갔다

    미술관이 된 청와대, 3일간 7000명 다녀갔다

    장애예술인 특별전을 시작으로 미술관으로 변신한 청와대에 3일간 7000명이 넘게 관람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달 31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개막한 장애예술인 특별전 ‘국민 속으로 어울림 속으로’에 1~3일에 7000명이 넘는 관람객이 다녀갔으며, 일부 작품은 판매도 이뤄졌다고 4일 밝혔다. 주말에는 전시 작가들과 관람객이 만나는 행사도 열려 호응을 얻었다. 지난 3일에는 이다래·박은실 작가가, 4일에는 한부열·권한솔 작가가 관람객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작가와의 만남’ 행사는 전시 종료 전까지 매주 주말마다 4회 더 진행한다.판매된 작품은 손영락 작가의 수묵담채 ‘밧’이다. 또한 다른 작품에 대한 구매 문의도 들어오는 상황이다. 배은주 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 상임대표는 “이번 전시는 어렵고 소외된 환경에서 묵묵히 예술 활동을 해온 장애예술인들이 세상 밖으로 나오는 특별하고 소중한 기회”라고 말했다. ‘국민 속으로 어울림 속으로’ 전시는 오는 19일까지 열리며 매주 화요일은 휴관이다. 청와대 관람객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 반복된 靑 활용 논란에… 민주당 ‘청와대 보존법’ 발의

    반복된 靑 활용 논란에… 민주당 ‘청와대 보존법’ 발의

    개방 이후 활용을 둘러싸고 수차례 논란이 불거진 청와대의 훼손을 막고 보존·관리를 체계화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더불어민주당 김윤덕 의원은 4일 “청와대 개방은 일방적인 추진이 아닌 국민의 목소리 담아내야 한다”며 ‘청와대 보존, 관리 및 활용에 관한 특별법’ 제정안 발의 소식을 전했다. 해당 법안은 민주당 강민정, 강훈식, 김병욱, 김수흥, 김정호, 박상혁, 박영순, 윤준병, 이상헌, 이원택, 이정문, 임오경, 정성호, 정춘숙, 최기상, 한병도 의원과 무소속 박완주 의원이 공동 발의했다. 청와대는 윤석열 대통령 취임과 동시에 일반 국민에 개방돼 높은 인기를 자랑했다. 그러나 문화체육관광부가 청와대의 일방적으로 미술관 활용 계획을 밝히고, 상업 광고 촬영이 이뤄지는 등 수차례 논란이 발생했다. 일각에서는 명확한 관리 주체와 세부 계획에 대한 큰 그림 없이 개방한 영향이라는 분석이 있었다.김 의원은 “청와대는 대한민국 정부의 상징이었을 뿐 아니라, 지리적으로 고려·조선시대의 궁터이자 일제강점기 조선 총독 관저가 있었던 곳”이라며 “문화계 등에서는 청와대 부지 전체가 하나의 역사문화적인 공간이며, 문화유적으로서의 보존 및 연구가치가 높다고 주장한다”고 했다. 일련의 논란은 적절한 법적 통제가 없어 생긴 것이라고 본 김 의원은 “청와대의 활용에 대한 적절한 법령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졌다”고 법안 발의 배경을 밝혔다. ‘청와대 보존, 관리 및 활용에 관한 특별법’이 통과되면 청와대에서 제한되는 행위와 그 허가 기준 등이 정해진다. 또한 5개년 보존활용기본계획 및 각개 년 시행계획의 수립․시행, 민주적 심의위원회 설치가 이뤄지게 된다. 김 의원은 “청와대는 미래에 물려주어야 할 문화유적이기에 보존과 관리 대책이 우선 마련된 후, 활용방안도 모색할 필요가 있다”면서 “국민적 관심사인 만큼 국민의 목소리를 담아 청와대를 보존, 관리, 운영할 수 있게 법안을 마련했기 때문에 가능한 빠른 시일 안에 국회에서 통과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 과기정통부 사이버 모의 침투훈련…문체부 관련 채널 ‘해킹’

    과기정통부 사이버 모의 침투훈련…문체부 관련 채널 ‘해킹’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4일 전 세계적인 사이버공격 증가 추세에 따라 소속·산하기관의 위기대응 역량 제고를 위해 ‘2022년 과기정통부 사이버 모의침투 대응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최근 대한민국정부 공식 유튜브 채널 등 문화체육관광부와 관련된 채널이 잇따라 해킹을 당하면서 사이버 보안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9~11월까지 본부와 소속·산하기관 등 총 66개 기관에 대해 민간 전문가(화이트해커)를 활용해 사이버 모의침투를 실시해 기관들의 사이버 보안수준을 진단하고 취약점을 개선할 계획이다. 훈련에 참여하는 화이트해커는 훈련대상 기관의 정보시스템 취약점을 사전에 분석해 직접 침투 시나리오를 마련한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훈련대상 기관을 지난해 25개에서 올해 66개로 늘려 기관들의 사이버 보안 수준을 강화키로 했다. 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 사이버보안 연구기관과 민간 보안전문기업이 참여해 훈련 추진 체계를 구축한다. 훈련에서 파악된 정보시스템 취약점은 소속·산하기관이 자체 계획을 수립해 조치한 후 과기정통부가 점검할 예정이다. 앞서 문체부가 관리하는 대한민국 정부 유튜브 채널과 문체부 산하 기관인 한국관광공사·국립현대미술관의 유튜브 채널이 해킹 피해를 당했다. 피해 확인 후 현재 복구됐지만 잇단 사이버공격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해졌다.
  • ‘청남대서 신명나는 풍물공연 즐기세요’

    ‘청남대서 신명나는 풍물공연 즐기세요’

    “청남대로 풍물공연보러 오세요” 충북도 청남대관리사업소는 9월부터 11월6일까지 주말마다 청남내에서 전통풍물공연이 펼쳐진다고 4일 밝혔다. 전통예술진흥재단 주관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2022 전국풍물상설공연 ‘어울마당 풍물세상’ 이다. 전국의 명소를 찾는 관광객들이 지역 전통 풍물을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행사다. 다섯 팀이 팀당 8회씩 총 40회 공연을 한다. 시간은 오후 2시와 3시며 30분씩이다. 서울에서 활발히 활동을 이어온 여성타악연희그룹 도리, 충북도 지정 전문예술단체인 사물놀이 몰개, 경남 진주에서 2003년 창단돼 국악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는 전통예술원 마루, 개성 있는 공연을 선보일 젊은 연희단체 세렌디피티와 청악이 함께한다. 길놀이, 탈춤, 판굿, 버나놀이, 사자춤 등 다채로운 레퍼토리의 관객 참여형 공연을 선보인다. 어울마당 풍물세상은 실내 공연장에서 벗어난 야외공연으로 2013년 시작됐다. 지금까지 전국 각지에서 총 665회 공연을 통해 24만여 명이 관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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