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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복 80주년’ 서울 중구, 장충단 호국의 길 역사 탐방

    ‘광복 80주년’ 서울 중구, 장충단 호국의 길 역사 탐방

    서울 중구가 광복80주년을 맞아 우리나라 최초의 국립현충원인 장충단공원을 둘러보는 역사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4일 중구에 따르면, 오는 12일과 13일 이틀간 열리는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장충단 호국의 길’을 문화관광해설사와 탐방할 수 있다. 을미사변 이후 순사한 장졸을 기리기 위해 고종이 세운 장충단은 조선의 ‘현충원’ 역할을 했다. 일제강점기 당시 장충단비가 철거됐으나 광복 이후 복원되고 위인들의 기념비가 세워졌다. ▲ 장충단비 ▲ 한국유림 독립운동 파리장서비 ▲ 이준 열사 동상 ▲ 이한응 열사비 ▲ 장충단 기억의 공간 등 주요 지점을 방문하며 장충단의 역사적 의미와 독립운동가들의 발자취를 생생하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다. 해설을 듣고 지급되는 ‘건·곤·감·리·태극 문양’으로 태극기 부채를 완성하면 ‘광복절 빵’도 증정받을 수 있다. 탐방 이후에는 장충단 기억의 공간 앞에서 ‘장충단 역사·문화 퀴즈 이벤트’도 진행된다. 정답자에게는 중구 내 주요 관광지, 체험시설, 카페, 음식점 등에서 무료 또는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중구 투어패스’를 제공한다. 참가 대상은 중구민으로 하루 60명씩 선착순 모집한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이번 역사 탐방 프로그램을 통해 장충단공원의 역사적 가치와 광복의 소중함을 되새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이새날 서울시의원 “광복 80주년의 희망을 음악으로”

    이새날 서울시의원 “광복 80주년의 희망을 음악으로”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새날 의원(국민의힘, 강남1)은 오는 5일 낮 12시, 신촌세브란스병원 우리라운지에서 열리는 ‘2025 서울학생필하모닉오케스트라 여름연주회’에 앞서 특별 피아노 연주를 선보인다. 매년 학생 오케스트라에 참석해 의미를 더했던 이 의원은 이번 행사에서 ‘희망의 소리’를 주제로 사전 무대를 꾸미며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서울학생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 중 유일하게 서울시교육청이 직접 운영하는 학생 오케스트라로, 초·중·고 학생 76명으로 구성돼 있다. 올해 여름연주회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희망의 소리’를 부제로 열리며 애국가, 아리랑, 반달, 리하모니 고향의 봄, 도산 안창호 선생이 작사한 ‘거국가’도 연주곡에 포함돼 의미를 더한다. 연주회에 앞서 직접 피아노 연주로 무대를 여는 이 의원은 “음악은 학생과 시민 모두를 하나로 잇는 따뜻한 언어”라며 “광복을 기념하고 미래를 꿈꾸는 아이들의 목소리에 힘을 보태고자 연주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연주회는 이튿날인 6일 오후 4시, 서울역사박물관 1층 로비에서도 이어지며 도산안창호윈드오케스트라와의 협연으로 시민 누구나 관람할 수 있는 열린 음악회 형태로 진행된다. 이 의원은 음악을 전공하고 서울시의회 교육위원으로 활동하며 예술교육과 민주시민교육 강화, 문화 활성화 등 교육과 예술을 접목한 의정활동을 꾸준히 펼쳐왔다. 특히 지난해에도 서울학생필하모닉 정기연주회를 찾아 학생들과 교감하며 예술적 성장을 응원한 바 있다.
  • 광복 80주년 맞아… 제주해녀·울릉도 해녀 10명, 독도서 물질 평화 시연

    광복 80주년 맞아… 제주해녀·울릉도 해녀 10명, 독도서 물질 평화 시연

    광복 80주년을 맞아 제주해녀들과 울릉도 해녀 10여명이 독도에서 물질을 시연한다. 제주도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도 수호에 몸바쳐 온 제주해녀들의 숭고한 발자취를 되짚기 위해 ‘광복 80주년, 그곳에 다시 서다’를 슬로건 아래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포항시, 울릉도, 독도 일대에서 해양문화교류행사를 연다고 4일 밝혔다. 제주해녀의 역사적 독도 물질 활동을 재조명하고 경북지역과의 해양문화 교류를 심화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첫날인 6일에는 포항 구룡포과메기문화관에서 제주해녀의 삶과 철학을 담은 특별전시가 개막하며, 제주도가 제작한 해녀상을 경북 포항시에 기증하는 제막식이 함께 열린다. 이번 해녀상 기증은 두 지역 간 해양문화의 가치를 공유하고 지속적인 협력을 상징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해녀상은 향후 완공 예정인 구룡포 해녀복지비즈니스센터로 이전돼 상설 전시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7일 독도 몽돌해안에서 ‘제주~울릉 해녀 독도 물질 시연’이 열릴 예정이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광복 80주년을 맞아 70여 년 전 조국의 영토를 온 몸으로 지켜낸 선배 해녀들의 정신을 계승해 제주와 울릉 해녀 10여 명이 독도 앞바다에서 물질을 시연한다. 앞서 지난해 9월 1950년대 일본 침략에 맞서 독도 수호에 앞장선 제주 해녀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한 제주해녀 독도 물질시연 행사가 진행된 바 있다. 제주해녀들은 일제강점기인 1935년 일본어민에 고용돼 울릉도와 독도어장까지 바깥물질을 나갔다. 1950~1970년대에는 독도 의용수비대와 울릉도 어민들의 요청으로 매년 수십 명씩 독도어장에서 미역과 전복 등을 채취하면서 대한민국 영토 독도의 영유권 강화에 기여한 숨은 주역이다. 제주해녀들은 마땅한 거처도 없이 물이 나오는 물골에서 생활하며 고된 물질을 이어갔으며, 독도 의용수비대와 독도 경비대의 경비 활동에 필요한 물품 운반, 식수 보급, 식량 조달 등을 도왔으며, 독도 시설물 건립에도 참여했다. 이번 행사에는 제주 전통 차롱에 담긴 해녀밥상(홍합주먹밥, 된장냉국, 소라꼬지 등)을 독도관리사무소 직원, 중앙119구조본부대원, 독도등대지기 등 독도를 지키는 파견자들에게 전달하며, 해녀들의 마음을 전한다. 또한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비롯해 도의회 의장, 교육감, 양 지역 해녀, 광복회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해 독도에서 대형 태극기를 펼치며 해양공동체의 연대와 해양주권 수호 의지를 다지는 퍼포먼스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해녀는 총칼이 아닌 평화로운 물질로 독도 앞바다에 일본 순시선이 드나들던 시절에도 국가의 경계를 몸으로 지켜낸 진정한 영웅들”이라며 “광복 80주년을 맞아 이들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기고, 제주~경북 간 해양문화 연대를 더욱 깊이 있게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 ‘안중근 의사 조카’ 안원생 지사 묘소 美서 발견

    ‘안중근 의사 조카’ 안원생 지사 묘소 美서 발견

    안중근 의사의 조카인 안원생 지사의 묘소가 미국 애리조나주 선랜드 메모리얼 파크에서 발견됐다고 국가보훈부가 3일 밝혔다. 사망 43년 만으로 국가보훈부는 유족 확인 및 협의를 거쳐 유해의 국내 봉환을 추진할 예정이다. 안 지사는 안 의사의 동생인 안정근의 장남으로 태어나 임시정부에서 외무부 선전위원, 선전부 편집위원 등으로 활동했다. 정부는 안 지사의 공훈을 기리고자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했다. 안 지사의 묘소는 국가보훈부가 지난해 말 미국 서남부 지역 독립유공자 묘소 실태조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처음 확인했다. 외교문서 등을 분석해 1940년대 안 지사의 영문명이 ‘David An’이라는 것을 확인했고, 한국전쟁 당시 미국으로 건너갔다는 내용 등을 바탕으로 조사한 결과 선랜드 메모리얼 파크에 있는 ‘David W. S. Ahn’의 묘소가 안 지사의 것임을 최종 확인했다. 안 지사는 1952년 미국으로 이민해 뉴욕 및 워싱턴DC 등에서 거주한 후 1982년 4월 애리조나주 선 시티에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하셨던 안원생 지사님의 묘소를 찾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국가보훈부는 또한 강영승 지사 등 그간 소재가 불분명한 독립유공자 묘소 29기도 신규 확인했다고 밝혔다. 국가보훈부는 이들에 대해서도 후손 확인과 협의 등을 통해 유해봉환 또는 현지 관리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 한땀 한땀 손바느질로 뜬 태극기 되새기며

    한땀 한땀 손바느질로 뜬 태극기 되새기며

    광복 80주년을 앞둔 3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교보생명 빌딩 외벽에 ‘남상락 자수 태극기’가 걸려 있다. ‘남상락 자수 태극기’는 독립운동가 남상락 선생이 1919년 4월 4일 독립만세 운동에 쓰기 위해 부인과 손바느질로 같이 만든 태극기로, 2008년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됐다. 뉴스1
  • 한미 정상회담 이달 말 개최 가능성

    한미 정상회담 이달 말 개최 가능성

    안보 분야 등 트럼프와 회담 준비외교장관 “이달 넘기지 않을 것” 이재명 대통령이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첫 여름휴가를 보낸다. 지난 주말을 포함해 일주일가량 경남 거제 저도의 대통령 별장인 청해대에 머물며 휴식을 취하기로 했다. 당선 두 달 만에 첫 휴가이지만 늦으면 이달 말 계획 중인 한미 정상회담이라는 큰 과제를 놓고 전략 구상에 집중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3일 통화에서 “대통령은 조용히 휴식을 취하며 정국 구상 중”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대통령은 일상적인 관리를 충실히 해 달라는 정도로 말했다”고 했다. 이어 “미국 협상의 남은 것들을 잘 챙겨 달라고 했다”며 “실제 (협상 관련) 보고는 다 받고 있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31일 소셜미디어(SNS)에 관세 협상 후 2주 내로 이 대통령이 양자 회담을 위해 백악관을 찾기로 했다고 발표하면서 양국은 세부 일정을 조율 중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2주 안이라고 시점을 말했지만 우리나라 일정상 쉽지 않다는 관측이 많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번 주 당장 한미 정상회담을 열기에는 아직 준비가 안 됐고 15일 광복절에는 국민임명식이 예정됐기 때문에 2주 내 미국을 찾는 건 어렵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이달 말쯤 한미 정상회담이 열리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온다. 방미 일정을 마치고 이날 귀국한 조현 외교부 장관은 “막판 조율이 잘되고 있다. 이달을 넘기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15% 상호관세 등으로 한미 관세 협상의 큰 틀은 정해졌지만 문제는 협상의 세부 내용이다. 이번 협상에서 빠진 안보 분야가 정상 간 주요 논의 대상이 될 가능성이 크다. 휴가 중에 정국 구상에 나선 이 대통령의 또 다른 과제는 교육부·여성가족부 장관 인선이다. 후보자 지명 철회와 자진 사퇴로 공석인 상황이 길어지면서 대통령의 고심도 깊어지는 모습이다. 새로운 여당 지도부와의 관계 설정도 과제다. 지난 2일 정청래 신임 더불어민주당 대표 체제가 출범하면서 대통령 휴가 후 검찰개혁 등 각종 개혁 과제 실현을 두고 대통령실과 당이 구체적 논의에 들어갈 전망이다.
  • 한강 다리 밑 ‘무료 영화제’ 개최…매주 토요일 저녁, 장소는 ‘이곳’

    한강 다리 밑 ‘무료 영화제’ 개최…매주 토요일 저녁, 장소는 ‘이곳’

    서울시가 매주 토요일 저녁 한강 다리 밑에서 무료 영화제를 연다. 서울시는 오는 9일부터 23일까지 3주간 매주 토요일 저녁 8시에 원효대교·청담대교·천호대교 하부 3곳에서 ‘2025 한강 다리밑 영화제’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장소는 여의도한강공원 원효대교(남단), 뚝섬한강공원 청담대교(북단), 광나루한강공원 천호대교(남단) 하부로 총 세 곳이다.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고, 행사 당일 현장을 방문하면 된다. 1주차(8월 9일)와 2주차(8월 16일)에는 세 곳 모두에서 영화제가 열리고, 3주차(8월 23일)에는 원효대교에서만 진행된다. 1주차에는 ▲웡카(원효대교) ▲기적(청담대교) ▲사랑의 하츄핑(천호대교), 2주차에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노량: 죽음의 바다(원효대교) ▲명량(청담대교) ▲한산: 용의 출현(천호대교)가 상영된다. 3주차에는 최신 개봉작인 하이파이브(원효대교)를 최초로 야외에서 상영해 영화제 마무리를 장식할 예정이다. 특히 청담대교 하부에서는 200명 한정 무선 헤드폰 대여 서비스를 운영한다. 서울시 미래한강본부 홈페이지에서 사전 접수해야 한다. 오는 5일과 12일 각각 오전 10시부터 1주차와 2주차 신청을 선착순으로 받는다. 또 올해는 일반 시민이 직접 출품한 숏폼 영상 공모전도 함께한다. 1주차와 2주차 저녁 7시부터 사전 행사로 한강 주제의 숏폼 영상 공모전 ‘한강 모먼트.zip’의 본선 진출작 10편을 상영한다. 관람객은 현장, 온라인에서 작품을 감상하고 투표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미래한강본부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본선 진출작 10편 중에서 마음에 드는 작품 3개를 골라 ‘좋아요’ 버튼을 누르고, 투표 인증 서식을 제출하면 된다. 현장에서 투표를 인증하면 선착순 200명에게 음료가 제공되고, 기간 중 모든 참여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35명을 뽑아 상품권, 음료 쿠폰 등 경품을 증정한다. 3주차에는 시민 투표 결과와 전문가 심사 결과를 반영해 최종 우수작 5편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한다. 아울러 노약자들을 중심으로 쿨링타올과 생수가 제공된다. 깨끗한나라(주)에서 2천여 개의 쿨링타올을 지원한다.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무더운 여름날 많은 분이 한강을 찾아오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공간은 한강 교각 아래의 그늘”이라며 “이 공간이 영화관으로 변신하는 단 3주간, 매주 토요일 한강에서 특별하고 시원한 여름밤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안중근 조카’ 안원생 지사 묘소, 43년 만에 美서 찾았다

    ‘안중근 조카’ 안원생 지사 묘소, 43년 만에 美서 찾았다

    안중근 의사의 조카인 안원생 지사의 묘소가 미국에서 확인됐다. 국가보훈부는 안 지사의 유족을 찾아 협의를 거친 뒤 유해를 국내로 봉환하는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보훈부는 3일 미국 애리조나주 선랜드 메모리얼 파크에 안장된 독립유공자 안 지사의 묘소를 그의 사망 43년 만에 확인했다고 밝혔다. 안 의사의 동생인 안정근 지사(1987년 독립장 추서)의 아들인 안원생 지사는 1925년 중국 상하이 프랑스 조계지에서 전단 배포와 반일 시위를 전개했다. 1933년 대한민국임시정부에서 외무부 선전위원으로, 1943년 임시정부 외무부 외사과장 겸 선전부 비서 등으로 활동했다. 정부는 안 지사의 공훈을 기리기 위해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했다. 1982년 미 애리조나주에서 사망한 안 지사의 묘소는 보훈부가 지난해 말 미국 서남부지역 독립유공자 묘소 실태조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처음 발견됐다. 보훈부는 각종 문서 등을 종합 분석한 결과, 선랜드 메모리얼 파크에 ‘데이비드 W. S. 안’이라는 명의의 묘소에 안 지사가 영면한 사실을 최근에 최종 확인했다. 권오을 보훈부 장관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하셨던 안원생 지사님의 묘소를 찾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정근식 교육감은 사면 요구에 앞서 법치의 기본을 존중하라”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은 금일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의 조희연 전 교육감에 대한 광복절 사면 요구 발언에 관련하여 다음과 같은 논평을 냈다. 다음은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이효원 대변인 논평 전문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이 조희연 전 교육감의 사면을 촉구하며 “광복절에 대통령의 결단을 앙망한다”고 하였다. 이는 교육행정의 수장으로서 법과 정의의 가치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발언이다. 공직자가 법원의 유죄 판결을 받은 사안을 두고 ‘사회통합’이란 모호한 명분을 앞세워 사면을 요구하는 것은, 법치주의를 자의적으로 해석하는 위험한 태도다. 조 전 교육감은 정당한 법적 절차를 거쳐 유죄 판결을 받았다. 교원 채용이라는 중대한 공적 절차에서, 특정 정치 성향을 가진 해직 교사들을 위해 편법과 위법을 자행한 것이 문제의 본질이다. 이를 정치적 화해의 사례로 둔갑시키는 것은, 정의와 공정을 훼손하는 일이다. 정 교육감은 조 전 교육감이 사회적 통합을 위한 과정에서 법을 위반했다며, 대통령에게 특별 사면을 촉구했다. 이는 정근식 교육감의 “목적이 수단을 정당화할 수 있다”는 위험한 인식을 보여준다. 법치주의 국가에서 명백한 법 위반 행위를 ‘의도’나 ‘배경’으로 덮을 수는 없다. 사법부의 판결은 모두가 존중해야 할 가장 기본적인 사회 원칙이다. 서울시교육감이 사적인 감정이나 정치적 연대의 명분으로 불법을 감싸려 한다면, 대한민국 교육계는 공정성과 신뢰를 근본부터 잃게 된다. 정 교육감이 말하는 ‘사회통합’이란 대체 누구를 위한 통합인가. 국민 다수는 법 위에 선 권력자의 면죄부 남발을 사회 분열의 씨앗으로 보고 있다. 국민의 상식을 무시한 사면은 갈등을 봉합하기는커녕 정의를 희화화할 뿐이다. 정근식 교육감은 교육자이자 공직자다. 지금 필요한 것은 사면 촉구가 아니라, 법적 절차의 정당함과 공정성 회복을 국민 앞에 강조할 때다. 공정과 원칙을 허물면서까지 ‘화해’와 ‘통합’을 논하는 것은, 오히려 사회 갈등을 심화시키는 결과를 낳을 것이다. 국민은 이제 더 이상 ‘좋은 의도’를 앞세운 위법에 관대하지 않다. 공정과 원칙, 그것이야말로 진정한 통합과 화해의 출발점이다. 감정과 진영에 기댄 구명 요청이 아닌, 원칙을 바로 세우는 지도자의 자세를 보여주길 바란다. 2025. 8. 2. 서울특별시의회 국민의힘 대변인 이효원
  • 박지원 “조국, 李 대통령 당선에 큰 기여…사면해야”

    박지원 “조국, 李 대통령 당선에 큰 기여…사면해야”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를 사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지난 1일 ‘SBS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사실 조 전 대표의 사면 복권 문제에서는 (제가) 맨 먼저 얘기를 했다가 민주당 일부로부터 뭇매를 맞았다”며 “문자 폭탄도 받고 했다”고 했다. 그는 “그렇지만 계속해서 그런 문제가 제기되고 있어도 사면 복권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윤석열 전 대통령의 절친이자 이종찬 광복회장의 아들인 이철우 연세대 법과전문대학원 교수 등 법과전문대학원 교수 34명도 (조국 전 대표 사면을) 건의했다”며 “법조계에서도 많이 요구하고 있기 때문에 저는 사면 복권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대통령의 고유 권한으로 대통령이 잘 판단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사면에 대해 국민이 원래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라는 사회자의 말에 “지난 대통령 선거 때 조국혁신당에서 대통령 후보를 내지 않고 이재명 대통령 당선을 위해서 큰 기여를 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당이 뭉치고 단결해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뉴스토마토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지난달 28일~29일까지 만 18세 이상 남녀 103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조 전 대표의 사면과 관련된 찬반을 물은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0%포인트), 찬성(45.8%)과 반대(45.4%)가 비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 서울시향·세종문화회관 광복 80주년 기념 음악회 연다

    서울시향·세종문화회관 광복 80주년 기념 음악회 연다

    서울시립교향악단과 세종문화회관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음악회를 연다. 서울시향은 광복절인 오는 15일 금요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서울시립교향악단 광복 80주년 기념 음악회’를 개최한다. 1945년 설립돼 창단 80주년을 맞는 서울시향은 독립운동의 교훈과 자유의 가치를 전하는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지휘는 서울시국악관현악단 수석 객원지휘자 최수열이 맡는다. 서울시향은 영화 ‘헤어질 결심’(2022)으로도 사용해 대중에게 잘 알려진 말러 교향곡 5번 4악장 ‘아다지에토’를 시작으로 라벨의 피아노 협주곡, 정대석의 거문고 협주곡 ‘수리재’를 들려준다. 이와 함께 러시아 압제에 저항한 핀란드의 투쟁을 담은 시벨리우스의 교향곡 2번 중 3, 4악장도 연주한다. 이번 음악회는 전석 초대 공연으로 진행되며, 관람을 원하는 사람은 서울시향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세종문화회관도 광복절 다음 날인 오는 16일 서울광장에서 야외 음악회 ‘8.15 서울, 마이 솔’(8.15 Seoul, My Soul)을 연다. 국내 뮤지컬 배우들과 오케스트라의 콘서트형 갈라쇼로 진행되는 이번 음악회에서는 뮤지컬 ‘레미제라블’과 ‘영웅’ 속 주요 넘버를 감상할 수 있다. 김문정 음악감독과 더엠씨(The M.C.) 오케스트라가 연주를 맡는 야외 음악회에서는 양준모, 민우혁, 린아를 비롯해 앙상블 배우들과 퍼포먼스팀 ‘웃는아이’가 무대를 꾸민다. 이 공연도 전석 무료로, 원하는 사람은 멜론티켓을 통해 사전 신청하면 된다.
  •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의 조희연 전 서울시교육감 광복절 사면 주장에 대한 입장문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이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의 조희연 전 서울시교육감 광복절 사면 주장과 관련해 다음과 같이 입장문을 냈다. 다음은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입장문 전문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이 1일 조희연 전 서울시교육감을 광복절 특사로 사면해 달라고 대통령에게 공개 건의했다. 조 전 교육감은 국가공무원법을 어기고 직권을 남용해 해직교사들을 특혜채용한 것이 확인돼 지난해 8월 대법원에서 징역 1년 6개월(집유 2년) 형을 받고 교육감직을 상실했다. 형이 확정된 지 1년도 안된 사람을 사면해달라고 주장하는 정 교육감에게 22년 12월 당시 정부가 한 사면에 대해 민변 회장이 공개적으로 한 주장을 들려주고 싶다. “사면은 사법부가 오랜 시간 재판으로 어렵게 실현한 법치주의를 단숨에 무력화시키는 것이다. 사면권 남용은 삼권분립 위반이고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일이다“ 서울교육청은 지금 서울 학생들에게 헌법의 기본 정신 등 헌법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정근식 교육감이 그 선두에 섰다. 학생들에게는 삼권분립 등 헌법 기본 정신을 말하면서, 교육감은 공개적으로 삼권분립을 형해화하는 특혜성 사면 주장을 펴고 있다. 이런 교육감이 학생들에게 헌법을 제대로 이해하고 지키는 민주시민이 되자는 교육을 하는 것이 온당한가. 현직 교육감이, 실정법을 위반해 중형 확정판결을 받고도 제대로 된 사과 한번 없는 사람에게 사면이라는 특혜를 베풀라고 주장하는 것을 보면서 우리 학생들은 무엇을 배울 것인가. 학생들은 교육감의 행태에서 가르치는 것과 행동하는 것이 다른 위선적인 어른의 모습을 볼지 몰라 심히 걱정된다. 조 전 교육감은 총칼앞에서 민주주의를 지키려다가 실정법을 어긴 것이 아니다. 조 전 교육감은 사회적 약자나 위험에 놓인 사람을 도우려다가 부득불 법을 지키지 못한 것도 아니다. 교육감 선거 과정에서 자신을 지지하며 사퇴했던 후보 등 해직교사들을 국가공무원으로 특혜 채용하고, 이를 반대하던 교육청 실무직원들에게 교육감 권한을 남용한 것의 위법성이 공수처 수사, 검찰기소, 그리고 1심, 2심에 이어 대법원에서까지 일관되게 인정돼 중형을 받은 것이다. 정 교육감은 조 전 교육감의 사면을 말할 것이 아니라, 조 전 교육감에게 진정어린 사과를 할 것을 요구해 달라. 이것이 우리 아이들이 배워야 할 상식이다.
  • ‘안중근 혈서 태극기’로 단장한 서울 꿈새김판

    ‘안중근 혈서 태극기’로 단장한 서울 꿈새김판

    서울시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1일 서울도서관 외벽 ‘서울꿈새김판’에 안중근 의사의 혈서 태극기를 소재로 한 대형 태극기 작품(사진)을 내걸었다. 이번 작품의 제목은 ‘광복 80년, 서울의 기억’으로, 안 의사의 혈서 태극기를 바탕으로 포토모자이크로 구성됐다. 혈서 태극기는 안 의사가 1909년 11명의 항일투사와 단지동맹을 결성하고 왼손 약지를 잘라 혈서로 건곤감리 대신 ‘대한독립(大韓獨立)’을 새긴 것이다. 태극 음양문양이 현재 태극기와 반대인 것이 특징이다. 태극기 크기는 가로 19m, 세로 8.5m로 서울 독립유공자 사진 150여점과 서울기록원이 보유하고 있는 광복 당시의 사진과 이후 서울 주요 장소 사진 등 총 4000여 장의 사진을 활용해 만들었다. 멀리서 보면 하나의 큰 태극기를 볼 수 있으며 가까이에서 보면 광복 이후부터 서울의 역사를 하나하나 발견할 수 있다. 윤종장 서울시 복지실장은 “서울광장을 찾는 시민들께서 태극기에 담긴 역사를 기억하며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 정근식 서울교육감 “조희연 광복절 특사로…대통령 결단해달라”

    정근식 서울교육감 “조희연 광복절 특사로…대통령 결단해달라”

    8·15 광복절 특별사면 선정을 위한 절차가 진행 중인 가운데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이 조희연 전 서울시교육감의 특별사면을 요청했다. 정 교육감은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해로 80주년을 맞는 뜻깊은 광복절에 조희연 전 교육감을 사면하는 대통령의 결단을 앙망한다”고 밝혔다. 정 교육감은 “조 전 교육감이 실정법을 위반한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지만 그가 왜 실정법을 위반하면서까지 해직교사 5인을 특별채용했는지 그 의도와 동기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들은 2008년 처음 치러졌던 민선 교육감 선거 과정에서 학교 현장의 목소리가 선거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다가 선거법 위반으로 유죄 선고를 받아 교단에서 물러난 사람들”이라며 “10년 가까이 교단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는 이들을 복직시키는 것은 교육계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서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에게 사면권이 부여된 이유는 사면을 통해 사회통합 및 화해를 이루게 하기 위해서일 것”이라며 “조 전 교육감은 사회적 갈등을 해소하고 국민적 통합을 위해 노력하던 중 실정법을 위반한 사례라고 생각한다. 조 전 교육감 사면이야말로 사면권의 존재 이유를 다시금 깨닫게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조 전 교육감은 2018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출신 해직 교사 등 5명을 채용하기로 내정하고 특채 절차를 지시한 혐의로 유죄 판결이 확정돼 지난해 교육감직을 상실했다.
  • “광복 80주년” 독립기념관 ‘날아라 독립의 꿈’ 선보여

    “광복 80주년” 독립기념관 ‘날아라 독립의 꿈’ 선보여

    독립기념관(관장 김형석)은 일상 속 보훈 문화 향유와 독립 정신 확산을 위해 항공독립운동을 주제로 ‘날아라 독립의 꿈’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한국공항공사(사장직무대행 이정기)와 협력으로 마련한 이번 전시회는 9월 14일까지 김포공항 국내선 3층 나래마루 공간에서 진행한다. 공항 이용객 등을 대상으로 우리나라 독립운동 역사를 알리기 위해 마련한 전시회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김포공항에 이어 울산공항(9월17일~11월2일)에서도 열린다. 전시 작품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군무총장 노백린 등 주도로 추진한 미국 윌로스 한인 비행가 양성소 설립 준비·개교 등 관련 자료와 박희성 국제 항공 비행사 면허증, 독립운동가 안창남·권기옥·최용덕·김신 자료 등을 선보인다. 전시회 기간 비행사들의 물품 등으로 재구성한 가방을 비치하고, 학예사 해설 이벤트로 관람객과 소통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독립기념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일제강점기 나라를 되찾기 위한 독립운동을 기억하고, 독립운동에 헌신한 모든 분에게 다시 한번 감사한 마음을 가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독립 성지 걷고, 독립 열차 타고…80주년 광복절 다양한 이벤트

    독립 성지 걷고, 독립 열차 타고…80주년 광복절 다양한 이벤트

    80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다양한 기념 이벤트가 마련된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5일부터 ‘서울도보해설관광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코스’를 새로 운영한다. 기존 서울도보해설관광 프로그램에 서울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코스를 추가했다.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코스는 독립문에서 출발해 서대문형무소역사관까지 이어지는 길을 걸으며 일제강점기 당시 독립운동의 흔적을 찾아보는 역사 체험 코스로 구성됐다. 2시간에 걸친 여정 동안 문화관광해설사가 동행하며 코스 곳곳에 깃들어 있는 우리 역사 이야기를 들려준다. 외국인 관광객도 참가할 수 있도록 총 6개의 다국어 서비스도 제공된다. 동선 대부분은 실내 위주다. 낮 시간대(오전 10시, 오후 2시)에 운영된다. 1일부터 서울관광재단 누리집에서 예약할 수 있으며 누구나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코레일관광개발은 ‘8·15 독립열차’를 운영한다. 광복절 하루만 떠나는 특별 여행 프로그램이다. 수도권 주요 역에서 출발해 전국 8개 지역으로 가는 12가지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당일형과 1박 2일형 두 가지 형태로 운영한다. 1박 2일 코스인 ‘의열과 숲의 도시로 떠나는 여행’(밀양-청도)은 의열기념관과 표충사를 방문하고, 국립청도숲체원에서 숙박과 유기농 베개 만들기 체험 등을 통해 교육과 자연 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가족 여행에 적합하다. 당일 코스는 총 4가지다. ‘백투더 1930’s 군산 타임슬립’은 항일독립운동기념관과 군산 근대역사문화거리를 탐방한다. ‘8.15 기념 광복의 의미를 담다’ 춘천 코스는 강원광복기념관과 강원도 항일 애국선열 추모탑, 구곡폭포, 소양강 스카이워크 등을 방문한다. ‘의로운 발자취를 따라, 제천 기억 여행’은 제천의병전시관과 배론성지, 제천역전한마음시장 등을 연계한 의병 역사 테마여행, ‘항일운동의 역사를 보고 배우는 여행’ 천안 코스는 유관순열사기념관과 독립기념관, 각원사 등을 탐방하는 역사 교육 테마여행에 초점을 맞췄다. 16일엔 ‘DMZ열차’도 운영한다. 서울역(경의선)에서 출발해 김포 애기봉전망대, 파주 캠프 그리브스, DMZ숲, 도라산전망대, 연천 열쇠전망대 등을 둘러보고, DMZ평화누리 캠핑까지 할 수 있다. 당일 여행은 1인당 5만 9000원부터, 1박 2일 여행은 1인당 19만 9000원부터다.
  • ‘친명’ 김영진, 조국 사면 입장에 “정상화 필요”

    ‘친명’ 김영진, 조국 사면 입장에 “정상화 필요”

    광복절을 앞두고 여권에서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사면 목소리가 이어지는 가운데 친명(친이재명)계 핵심인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1일 “사면·복권 문제는 대통령의 고유권한”이라면서도 “정상화가 필요하다”며 사실상 사면 필요성을 언급했다. 김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시선집중’에서 조 전 대표의 사면 관련 개인 견해를 묻는 질문에 “조 전 대표 부부에 관한 수사가 윤석열 검찰의 정치적인 판단과 정치 수사에 의해서 사실은 진행됐던 사안이기 때문에 저는 정상화가 필요하다라고 본다”고 말했다. 정상화가 어떤 뜻인지를 묻는 질문에는 “잘못된 법 집행에 대한 부분들 관련해서 사면 제도가 가지고 있는 긍정적인 측면을 조금 더 유연하게 바라보고 사회통합과 국민통합을 위한 측면에서 넓게 사면·복권에 관한 판단을 할 때가 됐다”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사면·복권의 문제는 대통령의 고유권한이기 때문에 그에 따라서 대통령이 판단할 문제”라고 했다. 김 의원은 ‘광복절 특사를 한다면 지금쯤 실무 진행이 상당 부분 진행돼야 하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실무적으로 진행하는데 특별한 문제는 없을 것이다. 근데 판단의 문제인 것 같다”고 했다. 원조 친명으로 분류되는 김 의원의 이날 발언 이후 다른 의원들도 공개적으로 조 전 대표의 사면 관련 언급을 이어나갈지도 주목된다. 조 전 대표는 지난해 12월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등의 혐의로 징역 2년을 확정받고 수감 중이다. 한편 오월어머니집 이명자 전 관장은 지난 29일 ‘새 정부가 시대의 상처를 끌어안는 어머니의 품이 되어달라’는 내용의 조 전 대표 사면 요청 자필 서신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냈다. 이 전 관장은 편지에서 “조 전 대표 역시 검찰 권력이 할퀴고 간 참혹한 시대의 증언자이지 않습니까”라며 “그의 존재는 역설적으로 이전 권력의 부당함을 여실히 보여줬다”고 했다. 이어 “윤석열 검찰 정권이 빌린 법의 올가미로 이들을 묶어 두지 말고 대통령께서 손수 억울하게 희생된 이들을 다시 제자리로 돌려 놓아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 일제 이름 벗겨내고, 100년 만의 귀환… 국력이 된 ‘한반도 식물’[홍희경의 탐구]

    일제 이름 벗겨내고, 100년 만의 귀환… 국력이 된 ‘한반도 식물’[홍희경의 탐구]

    광복 80년 우리말 이름 정체성 회복만리화·회양목·북한 지역 품종 등하버드대 소장하던 15종 돌아와기후변화로 식물들 서식지 급변연구 협력은 인류 생존 필수 조건한반도 온대·아한대·난대 공존기후변화 연구의 천연 실험실“글로벌 생물다양성 보전 허브로” #1. 창씨개명 학자의 우리 이름 되찾다 2005년 조류인플루엔자 공포가 절정에 달했을 때 스위스 제약회사 로슈가 전 세계 팔각향 생산량의 90%를 독점 구매했다. 지금은 합성으로 만들지만 당시만 해도 인플루엔자 치료제인 타미플루 제조에 필요한 시키믹산을 추출하려면 대량의 팔각향이 필요했다. 팔각향은 수천년간 동양에서 사용된 약제였지만, 현대적 지식과 특허를 더해 막대한 수익을 올린 것은 서양 제약회사였다. 커리 재료인 인도의 강황도 비슷한 일을 겪었다. 1995년 미국 미시시피대 의료센터가 강황의 상처 치료 효능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 인도 가정에서 수천년간 사용되던 ‘할머니의 처방’이 돌연 ‘미국의 새로운 발명’이 되자 인도 과학기술연구회는 즉각 반발했다. 인도 측이 고대 산스크리트 문헌과 1953년 의학 논문 등을 증거로 제출, 2년 만에 해당 특허는 취소됐다. 인도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2001년 전통의학 디지털 도서관(TKDL)을 구축했다. 인도는 그때 깨달았다. ‘지금 기록하는 자가 미래의 주인이 된다.’ 우리는 어떨까. 100년 전 일제강점기에 정리된 식물들은 일본 식물로 소개되었다. 한반도 소나무의 영어 이름은 ‘재패니즈 레드파인’이었다. 국립수목원은 이런 역사적 오류를 바로잡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펴 왔다. 2015년 광복 70년에는 소나무의 영어 이름을 ‘코리안 레드파인’으로 바꾸는 등 자생식물 4173종의 영어명을 새롭게 정했다. 광복 80년인 올해 국립수목원은 한발 더 나아가 학명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 창씨개명 표기된 명명자의 이름을 우리 이름으로 바로잡겠다는 것이다. ‘기록하는 자가 미래의 주인’이 되는 현실에서 과거 기록의 오류를 바꾸려는 노력을 이어 가겠다는 의지다. #2. 美로 ‘이민’ 갔던 우리 식물 귀국 되돌아오는 것은 이름뿐만이 아니다. 실제 식물도 한국으로 돌아온다. 국립수목원은 100년 전 해외로 유출된 우리 식물의 재도입 사업을 진행했다. 미국 보스턴 하버드대 아널드수목원이 소장하고 있던 한반도 식물 12종을 삽수, 발근묘, 종자 형태로 제공받아 순화 온실에서 안정화 작업을 거친 후 광복 기념 전시 중 선보일 예정이다. 아널드수목원은 세계 최고의 온대식물 컬렉션을 자랑하는 곳으로 북위 35~40도 온대기후대에 위치한 한반도의 식물에 오랫동안 관심을 가져 왔다. 이들은 20세기 초부터 한반도를 주요 식물 채집 대상지로 삼았고 그 결과 대규모 ‘식물 이민’이 이뤄졌다. 지금도 아널드수목원에서 한반도 원산 식물들을 만날 수 있다. 구상나무, 진달래나 개나리 계통 식물들이 보스턴의 추운 겨울을 견디며 자라고 있다. 이번에 돌아오는 한국 식물에는 1917년 식물 채집가 어니스트 헨리 윌슨이 가져간 만리화를 비롯해 1919년 수집된 회양목, 분단 이후 접하기 어려웠던 북한 식물들이 포함됐다. 향후 미국 자생식물 교류도 이뤄질 전망이다. 우리 식물 유전자원을 되찾는 의미 있는 귀환인 동시에 기후변화 시대 식물 생존 연구라는 ‘기초과학’ 영역에 한국이 공식 파트너로 합류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3. “100년 전 풍경 찾습니다” 공모전 한반도의 식물은 언제나 사람 곁에서 자랐다. 마을 뒷산에, 논밭 둘레에, 집 주변에 뿌리내렸다. 산속 깊은 곳에서 자라도 사람의 발길을 완전히 피하지는 못했다. 그래서 한 세기 전 윌슨이 식물 채집을 하며 촬영한 사진에는 그 시대의 사람들과 건물, 삶의 흔적이 고스란히 담겼다. 식물이라는 자연유산을 되찾는 과정에서 100년 전 일상을 기록한 문화 콘텐츠까지 덤으로 얻게 된 선물이다. 윌슨이 1917년 10월 9일 촬영할 때 웅장한 바위산 사이로 쏟아지던 금강산 구룡폭포의 풍경은 지금 어떻게 변했을까. 도시화 전 한적한 산촌이던 청계산은 이제 수백만 시민들이 찾는 도심 속 등산로가 됐는데, 자생식물들은 어떻게 적응했을까. 외지와의 왕래가 드물던 울릉도의 해안 식생은 관광객들이 끊이지 않는 지금의 풍경 속에도 남아 있을까. 이런 궁금증을 풀기 위해 국립수목원은 ‘우리 식물의 잃어버린 기록을 찾아서’라는 사진 공모전을 진행하고 있다. 윌슨 원정대가 촬영한 7개 장소(울릉도·포천·제주·지리산·단양·청계산·서울)의 현재 모습을 시민들이 직접 촬영해서 100년 전과 비교해 보는 공모전이다. 지금의 풍경과 100년 전 풍경의 접점을 찾는 감성적인 행사로 보이지만, 기후변화와 도시화로 급변한 우리 생태계의 모습을 시민들이 함께 기록하는 과학적인 행사이기도 하다. #4. 식물의 정치학, 독점에서 교류로 식물의 귀환은 우리가 지향해야 할 새로운 형태의 ‘소프트 외교’ 방향을 보여 주기도 한다. 일반적인 문화재 반환이 ‘돌려주면 사라지는’ 제로섬 게임의 성격을 띤다면, 식물의 귀환은 전혀 다른 방식으로 작동한다. 유출된 원본의 후손을 돌려받는 형식이기 때문에 지구의 반대편에서 함께 자라는 후계목들을 지속적으로 서로 나누고, 지역별로 축적된 연구 성과를 나누며, 미래의 새로운 자원으로 발전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19~20세기 서구 열강들이 식물원에 쏟아부은 투자는 명백히 정치적이었다. 영국 큐 가든의 연구가 인도 차(茶) 산업 융성으로 이어지고 네덜란드가 인도네시아 향신료를 독점한 것처럼 식물 지식은 곧 국부가 됐다. ‘빨리 가져가서 독점하는 것’이 승리의 공식인 시대였다. 기후 위기는 역설적으로 이런 독점 전략의 종언을 이끌었다. 지구온난화 앞에서는 수천년간 잘 자라던 식물이 어느 순간 절멸될 수 있기에 식물들의 생육지별 생존 데이터의 가치가 더 높아졌다. 지역 간 경쟁에서 협력으로, 독점에서 교류로 패러다임이 바뀔 동력이 생긴 것이다. 이번 협력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인적 교류, 연구 협력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5. 기후 위기 지표이자 해법으로 떠올라 기후 위기는 식물의 자원으로서의 가치에도 변화를 가하고 있다. 식물이 기후 위기를 알리는 가장 정확한 지표로 활용되는 동시에 그 위기를 완화하는 열쇠이기 때문이다. 봄꽃이 일찍 피고 단풍이 늦게 드는 현상은 기후 패턴의 변화와 계절 실종 현상을 보여 주는 증거다. 그러나 이러한 위기를 타개할 방안 역시 식물들의 탄소 흡수와 산소 생산, 도시 열섬 완화 효과에서 찾을 수 있다. 기후 위기가 심화될수록 자연과의 교감이 더 중요해진다는 얘기다. 임영석 국립수목원장은 30일 “기후변화로 식물 생육지가 급변하는 상황에서 각국의 식물 연구 데이터를 공유하고 협력하는 것이 인류 생존의 필수 조건이 됐다”면서 “이번 광복 80년 프로젝트를 통해 우리 식물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것은 시작일 뿐 장기적으로는 식물 자원 외교 관련 기능을 강화해 한국이 글로벌 생물 다양성 보전의 허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런 변화는 식물 연구의 양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다른 과학 연구 분야에 비해 시민 참여의 문턱이 낮은 것이 식물 연구의 특징이다. 식물 연구의 상당 부분이 ‘얼마나 많은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정리해서 보유하고 있느냐’에 달려 있기 때문에 시민과학과 연계할 부분이 많다. #6. 2030년대 1.5도 상승, 내일은 늦다 불리한 것은 시간이다. 세계기상기구(WMO)에 따르면 지구 평균기온이 산업혁명 이전 대비 1.5도 상승하는 시점이 2030년대로 앞당겨졌다. 기후변화의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다는 뜻이다. 많은 식물 종들이 현재 생육지에서 생존의 어려움을 갑작스럽게 겪고 있다. 특히 고산식물이나 한대성 식물들은 더이상 북쪽으로 이동할 곳이 없어 멸종 위기에 처할 가능성이 높다. 선진국에 비해 기초과학 연구 환경이 열악한 것도 우리에게는 불리하게 작용한다. 그동안의 식물 관련 연구는 주로 농업과 식량 위주로 이뤄져 생태계 전반에 대한 기초 데이터가 부족한 상황이다. 게다가 연구는 분단 현실 앞에서 좌절한다. 남북 간 식물 교류가 단 한 차례도 없어 북한 지역 식생 변화를 놓치고 있는 데다 기후변화로 인한 식물의 북상 연구는 휴전선 부근에서 단절되고 있다. 그래도 기회는 남아 있다. 한반도에는 온대와 아한대, 난대가 공존하는 독특한 지리적 특성상 다양한 기후대의 식물이 어우러져 자라고 있어 기후변화 연구의 천연 실험실 역할을 할 수 있다. 미국에 이어 영국, 독일 등 동위도대 식물 연구 선진국과 교류할 수 있는 귀중한 자연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셈이다. 결국 늦었더라도 시작하는 게 유일한 선택지다. 윌슨이 그랬듯, 지금은 우리가 미래에 쓸 데이터를 축적할 시간. ‘기록하는 자가 미래의 주인’이라면 오늘 우리가 남기는 데이터가 내일 우리 후손들의 생존 키트가 될 것이다. 홍희경 논설위원
  • 조국 사면론 즉답 피하는 與…“대통령의 고유 권한” 선 긋기

    조국 사면론 즉답 피하는 與…“대통령의 고유 권한” 선 긋기

    광복절을 앞두고 여권에서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에 대한 특별사면 요구가 이어지고 있지만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공식 언급을 자제하고 있다. 일각에서 정권 초 조 전 대표를 사면하는 것은 정치적 부담이 크다는 지적이 나오는 상황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원내 핵심 관계자는 30일 기자들과 만나 “조 전 대표 사면에 대해 하나도 논의한 바가 없다”며 “고도의 정치 행위일 수 있지만 판단은 우리 몫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앞서 8·2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정청래·박찬대 후보도 전날 TV 토론회에서 조 전 대표의 사면 문제에 대해 “대통령 고유 권한”이라며 즉답을 하지 않았다. 여권 내에서는 혁신당을 시작으로 민주당 일부 인사까지 조 전 대표의 사면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쏟아 내고 있다. 반면 신중론도 만만찮다. 한 당내 인사는 “조 전 대표에 대한 개인적 안타까움과 별개로 특사 문제는 여론 등을 종합적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여당 일각에선 조 전 대표의 사면이 내년에 있을 지방선거에 미칠 영향력을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조 전 대표가 정치권에 복귀할 경우 혁신당의 존재감이 커져 호남에서의 경쟁이 불가피할 것이란 관측에서다. 아울러 일반 국민 여론이 어떻게 반응할지도 변수다. 조 전 대표는 지난해 12월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등의 혐의로 징역 2년을 확정받았다. 전체 형기 가운데 4분의1가량을 넘긴 것이라 특사는 부담이 적지 않다는 시각도 있다. 이 때문에 광복절이 아닌 성탄절 특사를 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한 친명(친이재명)계 의원은 “조 전 대표에 대한 사면 필요성엔 많은 국민이 공감하고 있다”면서도 “주변에서 압박한다고 될 문제가 아니다. 사면 여부도, 사면 시점도 모두 대통령이 판단할 일”이라고 밝혔다. 우상호 정무수석은 지난 28일 브리핑에서 “정치인 사면에 대한 검토를 본격적으로 시작하지 않았다”고만 말했다.
  • “광복절, 기모노 입고 사무라이 결투”…동두천서 日축제 논란

    “광복절, 기모노 입고 사무라이 결투”…동두천서 日축제 논란

    제80주년 광복절인 오는 8월 15일 국내에서 일본 전통문화를 주제로 한 축제가 열린다. 경기 동두천시 탑동동에 위치한 테마 마을 ‘니지모리 스튜디오’는 이번 달 26일 시작한 ‘나츠마츠리’(여름축제)를 다음 달 17일까지 이어간다. 일본 전통 여름축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체험형 행사에서는 일본 사무라이(봉건 시대 무사) 결투, 일본 맥주 마시기 대회, 일본 기모노(전통 옷) 코스프레, 일본 엔카(대중음악) 공연 등 다양한 일본식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애초 일본식 건물과 정원, 산책로 등을 그대로 재현한 ‘테마 마을’ 성격의 스튜디오이긴 하지만, 축제 기간 광복절이 포함돼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일본의 식민 지배에서 벗어나 주권을 회복한 역사를 기념하는 광복절에 일본 문화와 상징을 전면에 내세운 축제를 개최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비판이다. 누리꾼들은 “80주년 광복절을 행사 기간에 포함하는 것은 잘못된 운영”, “제정신이냐” 등 날선 목소리를 내고 있다. 연합뉴스TV에 따르면 스튜디오 측은 이런 비판에 대한 입장을 묻는 말에 이렇다 할 답변을 주지 않았다. 니지모리 스튜디오는 2022년에도 광복절을 앞두고 같은 축제를 계획해 동두천 주민의 반발을 산 바 있다. 당시 스튜디오 측은 “광복절에는 축제를 하지 않고 광복회와 협의해 광복절 의미를 되새기는 현수막을 걸었다”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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