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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왕기석, 왕기철, 임진택 명창의 “백범김구” 창작판소리

    광복절 연휴에는 왕기석, 왕기철, 임진택 명창이 꾸미는 “백범김구” 창작판소리 공연을 보러가자. 서울시 은평구는 광복70주년 기념공연을 위해 오는 14~16일 은평예술문화회관 숲속극장과 실내공연장에서 가족초대 매머드축제를 모든 시민에게 무료로 개최한다. 개최 첫날 14일에는 숲속극장에서 3시간 완창 창작판소리 “백범김구” 공연이 시작된다. 우리시대 소리꾼이자 광대 임진택 선생이 작곡한 창작판소리로 1부와 2부는 인간문화재 왕기석, 왕기철 명창이 창자로 나오고 3부는 광대 임진택 명창이 출연한다. 모두 3부로 구성되는 판소리는 주간 휴식시간을 두고 3시간 완창공연을 한다.그다음날인 15일에는 광복절 음악회 “빛을 되찾다 815” 가 두 차례 공연된다.오페라, 가곡, 합창, 민요 등으로 구성된복합예술공연이다. 16일에는 윤동주, 장준하, 문익환의 꿈-헌정콘서트 세친구 꿈을 노래하다가 은평문화예술회관 숲속극장에서 개최된다. 공연문의, 은평문화예술회관 02-351-6527, 6520,6530.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광복 70주년 태극기 플래시몹...탑골공원

    광복 70주년 태극기 플래시몹...탑골공원

    10일 서울 탑골공원 앞에서 열린 여성독립운동기념사업회 광복 70주년 기념행사에서 참가 학생들이 태극기를 흔들며 플래시몹을 하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중고소방차 북한에 주자” 남윤호씨, 서울시민 남북교류 아이디어 대상

    서울시가 광복 70주년을 맞아 시행한 남북교류협력사업 시민아이디어 공모전 결과 10일 남윤호씨가 대상을 수상했다. 남씨는 사용 가능 햇수가 지난 소방차를 수리해 북한에 기증하자는 아이디어를 냈다. 최우수상에는 서울과 평양에 각각 상호 도시의 이름을 딴 공원을 조성하자는 아이디어와 북한에 서울시의 고도정수처리 기술을 전수해 ‘아리수’와 같은 품질 높은 수돗물을 제공하자는 아이디어가 뽑혔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달 3주간 진행됐으며 사회문화 교류, 인도적 지원, 경제협력 분야에 총 151건이 접수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단독] [광복 70주년] “폭탄 던지고 손가락 자르고… 항일투쟁엔 여자가 더 치열했다”

    [단독] [광복 70주년] “폭탄 던지고 손가락 자르고… 항일투쟁엔 여자가 더 치열했다”

    “그때는 남자, 여자라는 게 없었지. 나라 찾는 게 한시가 급한데, 그런 거 따질 여유가 어딨어. 그때는 남자보다 더 용감한 여자도 얼마나 많았는데.” 오희옥(89) 지사는 지난 7일 경기 수원시 장안구 보훈복지타운에서 가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오 지사는 국가보훈처가 인정한 여성 독립유공자 248명 가운데 생존해 있는 4명 중 한 명이다. 1939년 중국 류저우 한국광복진선청년공작대(한국광복군의 전신)에서 활동했다. 할아버지인 오인수 선생은 경기 용인의 의병장, 아버지 오광선 선생은 독립군 장군이었다. 항일 독립운동가 신규식 선생의 외손녀이자 임시정부 김구 주석의 비서를 지낸 민필호 선생의 차녀인 민영주(94·여) 지사, 박기은(미국 체류) 지사, 유순희 지사 등도 생존해 있지만 3명 모두 고령으로 병석에 있다. 광복 70주년을 맞아 오 지사와 민 지사의 아들 김홍규(69)씨를 통해 항일 여성 독립운동의 발자취를 따라가 봤다. 같은 날 서울 종로구 명륜동 집에서 만난 김씨는 “암탉이 울면 집안이 망한다는 말이 나오던 시대이긴 했지만 나라를 잃은 비상시국에 남녀가 어디 있었겠느냐”며 “항일 여성 독립운동가가 그리 많지 않은 것처럼 보이는 것은 실제로 여성들의 참여가 적었다기보다 후대 사람들이 그만큼 발굴 노력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씨의 부친, 즉 민 지사의 남편은 ‘학병(일본군) 탈출 1호’ 독립운동가인 김준엽(2011년 별세) 전 고려대 총장이다. 신규식 선생의 부친인 의병장 신용우 선생부터 4대째 이어진 독립운동가 집안이다. 보훈처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전체 독립유공자 수는 1만 3940명이다. 이 중 여성은 248명으로 1.8%에 그친다. 하지만 일제강점기 여성의 삶은 어느 때보다 진취적이었다는 증언이 곳곳에서 나온다. 올 1월 보훈처가 발굴한 여성 독립운동가는 1931명이다. 그중 12.8%에 해당하는 248명만이 포상을 받았다. 입증 자료 부족이라는 이유 때문이다. 이 중에서도 최고훈장을 받은 여성은 단 1명인데 그나마도 외국인이다. 전 대만 총통 장제스의 부인 쑹메이링 여사다. 하지만 생존한 여성 독립운동가들의 증언은 다르다. 최근 8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암살’의 주인공 ‘안옥윤’처럼 저격수로 활약한 여성 독립운동가들이 실제로 역사에 존재한다. 오 지사는 여자 안중근으로 불리는 남자현(1873~1933) 지사를 지칭하며 “여자들도 손가락 잘라서 천에다 혈서를 쓸 정도로 용감했다”고 강조했다. 남 지사는 독립을 염원하며 ‘조선독립원’(朝鮮獨立願)이라고 단지의 붉은 결의를 새겼다. 의병 전투로 남편을 잃은 남 지사는 독립운동을 하기 위해 유복자를 데리고 만주로 건너갔다. 1933년 일제 만주국 전권대사 무토 노부요시를 처단하려고 탄약을 품었지만 미행하던 일본 형사에게 체포됐다. 혹독한 고문에도 단식투쟁을 벌이다 그해 8월 순국했다. 남 지사는 국내 여성 독립운동가로서 유일하게 대통령장을 받은 인물이다. 안경신(1888~미상) 선생은 1920년 임신부의 몸으로 평남도청에 폭탄을 투척했다. 함흥으로 피신했으나 이듬해 일본 경찰에 체포돼 최초로 사형선고를 받은 여성이다. 3·1운동 때 대한애국부인회를 조직해 애국운동을 벌이기도 했다. 광복군(대한민국 임시정부 정규군)에 가담한 여성 독립운동가도 적지 않다. 오 지사는 “여성들도 나이가 차면 광복군에 들어가 활동했다”고 증언했다. 광복군은 국방부의 모태다. 민영주 지사는 광복군 제2지대 이범석 장군의 비서 및 경리로 활동했다. 민 지사 아들 김씨는 “외조부(민필호 선생)와 막역한 사이였던 이범석 장군이 ‘자네 자식이 내 자식이니 한 명을 빌려다오’ 해서 어머니가 제2지대 재무 담당으로 일하셨다”고 설명했다. 무장투쟁에 앞장선 여성 독립운동가 못지않게 후방을 책임진 여성들도 지금껏 가려져 있었다. 오 지사는 “신흥무관학교를 졸업한 아버지가 상하이 임시정부의 암살 요원으로 베이징에 파견되면서 어머니 홀로 평생 우리 3남매를 돌봤다”며 “하루에 12가마의 밥을 지어 독립군들을 먹여 살렸다”고 했다. 이 밖에 1919년 2월 만주의 지린에서 발표된 대한독립여자선언서(1335자, 도산 안창호 선생 미국 자택에서 발견, 독립기념관 보존), 1913년 평양에서 결성된 송죽회(독립군 자금 지원 등) 등 다양한 항일 독립 활동에서 주축은 여성들이 담당했다. 하지만 광복 70년이 지나도록 우리 여성 독립운동의 뜨거웠고 맹렬했던 역사는 정당한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단독] “내 나라가 있어야 ‘나’도 있습니다”

    [단독] “내 나라가 있어야 ‘나’도 있습니다”

    1940년 3월, 고등학교 진학을 위해 일본으로 떠난 한 청소년이 있었다. 외동아들로 평범한 10대였던 그는 일본 유학 생활 1년 만에 애국지사가 됐다. 생존 애국지사인 조성인(93)옹은 9일 광복 70주년을 맞아 진행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당시를 회상하며 입술을 지그시 깨물었다. 일본 오사카 간사이공업학교에 들어간 그는 1941년 2월 정덕수 등 뜻이 맞는 유학생들과 항일결사 ‘개진대’를 결성했다. 조 지사는 “당시 일본에서는 조선인을 인간으로 취급하지 않았다”며 “우리 동포에 대한 차별과 멸시를 보다 못해 독립 쟁취를 마음먹었다”고 동기를 밝혔다. 개진대는 미국과 영국 등이 참전하면 일본의 패망은 필연적이라 보고, 때를 기다려 일제히 봉기해 독립을 달성하자는 계획을 세웠다. 같은 해 8월에는 명칭을 ‘조선독립청년당’으로 바꾸고 당칙과 행동강령 등도 정했다. 조 지사는 “일본에 강제 노역을 온 동포와 유학생들을 계몽하고, 폭탄을 제조하는 등 무장봉기를 대비했다”며 “하부 조직으로 우유 및 신문 배달 모임 등을 만들어 동지를 포섭하는 데도 힘썼다”고 회고했다. 시련이 닥쳤다. 누군가의 밀고로 같은 해 10월 경찰에 끌려간 것이다. 일본 경찰은 배후를 알아내려고 1년 가까이 혹독하게 고문했다. 조 지사는 “매일같이 몽둥이로 얻어맞았다”며 고통스러웠던 순간을 떠올렸다. 그는 치안유지법 위반으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아 오사카 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렀다. 힘겨운 시간을 버틸 수 있게 한 것은 가족에 대한 그리움이었다. 당시 조 지사의 아내는 셋째를 임신 중이었다. 조 지사는 “일제의 검열 때문에 수감 이유는 밝히지 못하고 편지로 감옥에 있다는 얘기만 전했다”며 “영문도 모르고 애태웠을 아내가 걱정됐다”고 전했다. ‘걱정 마시오, 건강하게 살아 나가 만날 것이니’. 자택에 보관 중인 편지 위의 눈물 자국이 아직도 생생했다. 연필 하나를 훔쳐 휴지에 글을 적으며 버티기를 1년 반. 출소 후 고향인 전라남도 광주로 돌아온 그는 동네 젊은이들을 모아 몰래 밤마다 계몽 활동을 했다. 고국 땅을 밟은 지 1년 3개월 만에 마침내 조국 해방을 맞았다. 조 지사는 1990년에 독립운동의 공적을 인정받아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았다. 조 지사는 오는 14일 ‘서대문 독립민주축제’ 풋프린팅 행사에서 올해의 애국지사로 첫 발자국을 남긴다. 그는 “나라가 힘이 없어 일본의 핍박을 받았는데 국가가 부강해져 이런 예우도 받으니 만감이 교차한다”고 했다. 조 지사는 후대에 다시는 나라를 잃는 수모가 없어야 한다며 젊은이들에게 당부의 말을 남겼다. “다른 선진국을 부러워하거나 의지하려 하지 말고 각자 힘을 기르세요. ‘내 나라’가 있어야 ‘나’도 있는 겁니다.” 글 사진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광복 후 국민이 생각하는 역사적 사건 1위는?

    광복 후 국민이 생각하는 역사적 사건 1위는 무얼까. 1950년 6·25전쟁 발발(72.2%)이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이 최근 광복 70주년 특별사진전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광복 이후 가장 중요한 역사적 사건을 꼽고자 국민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했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국사편찬위원회 자료를 토대로 지난 70년간의 역사적 사건 390개를 선정한 뒤 통계전문 기관에 의뢰해 추출한 30개를 제시하고 응답자(성인 남녀 3천16명)가 그중 5개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설문 조사는 이뤄졌다. 조사 결과, 국민이 생각하는 역사적 사건은 1950년 6·25전쟁 발발(72.2%)이 1위를 차지했다. 1988년 서울올림픽 대회 개최(64.1%)와 1945년 8·15 광복(62.7%)은 각각 2, 3위를 차지했으며, 2009년 노무현 전 대통령 사망(62.6%)과 2002년 한일 월드컵 대회 개최(62.6%)는 공동 4위에 올랐다. 이어 2014년 세월호 침몰(60.0%), 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59.5%), 1993년 금융실명제 시행(58.1%), 1950년 6·25전쟁 인천상륙작전(57.0%), 1945년 38선 남북 분단(56.8%)이 10위 안에 들었다. 그렇다면 5·18 광주민주화운동은 몇위 안에 들까. 언론은 설문 조사 결과를 보도했는데 10위가 넘어가는 역사적 사건은 언론 보도에서 볼 수가 없었다. 광복 이후 많은 역사적 사건이 있었지만 5·18 광주민주화운동이 기사에 보이지 않았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측은 5·18 광주민주화운동은 17위(51.7%)를 기록했기 때문에 ‘TOP 10 언론보도’에 눈에 띄지 않았다고 한다. 6·25 전쟁 이후 ‘동족 간 총뿌리를 겨눠’ 최대 희생자를 낸 사건인데 5·18 광주민주화운동이 국민 사이에서 제대로 인식되고 평가 받고 있는지 광복 70년을 맞아 역사의 수레바퀴를 다시 돌려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단독] [광복 70주년] “대한민국은 어머니를 알지 못합니다”

    [단독] [광복 70주년] “대한민국은 어머니를 알지 못합니다”

    “백범 선생이 제 어머니에게 ‘독립운동하는 사람을 돕는 것도 독립운동’이라면서 아버지와의 결혼을 중매하셨대요. 그 말에 홀몸으로 이국 땅에 와 있던 어머니가 아버지와 결혼하셨고 절 낳으셨지요.” 오래전 돌아가신 부모님을 떠올리는 아들의 얼굴에도 주름이 깊게 패어 있다. 9일 서울신문과 만난 차영조(71)씨는 대한민국 임시정부에서 비서장을 지냈던 독립운동가 동암 차리석(1881~1945) 선생의 아들이다. 그의 어머니 홍매영(1913~1979) 여사는 남편의 독립운동을 뒷바라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오는 11월 발간될 여성독립운동기념사업회의 ‘여성독립운동가 인명사전’에 등재될 예정이다. 차씨가 태어난 이듬해 일제가 패망했지만 동암 선생은 1945년 9월 광복 24일 만에 과로로 생을 마감했다. 이듬해 4월 고국으로 돌아온 홍 여사는 서울 충무로 등지의 노점에서 양담배를 몰래 팔아 생계를 꾸려야 했다. 차씨는 “부모님께 죄인 같은 마음뿐”이라고 했다. “선열들은 처자식 다 버리고 목숨 내놓고 독립운동을 하셨는데 광복 70주년이 됐지만 이들을 기억하는 사람이 없어요. 국가보훈처에서 ‘한국독립당(1930년쯤 중국 상하이에서 김구 선생 등 임시정부 요인들이 만든 정당) 당원’이라고 적힌 어머니 신분증만 가지고는 독립유공자 서훈을 받을 수 없다는데, 집에서 바깥사람 뒷바라지만 하던 부녀자한테 어떤 증빙 자료가 있을까요.”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서울광장 메운 개신교 17만명… “평화통일 위해 기도”

    서울광장 메운 개신교 17만명… “평화통일 위해 기도”

    광복 70주년을 맞아 개신교 주요 교단과 단체가 대부분 참여하는 ‘광복 70년, 한국 교회 평화통일기도회’가 9일 오후 서울시청 앞 광장과 광화문 일대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한국개신교계는 국내외 목회자, 신자 17만명이 참여한 가운데 ‘예수 그리스도, 민족의 희망-분단을 넘어, 평화통일의 새날 주소서’를 주제로 민족의 통일과 교회의 일치를 한목소리로 외치고 기도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합동·통합·백석, 기독교대한감리회, 기독교대한성결교회,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기독교한국침례회, 한국교회연합·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국장로교총연합회 등 개신교계 70개 교단과 70개 단체가 한자리에 모인 이례적인 행사였다. 기도회는 대표 대회장들과 한·일 양국 대표, 해외 대표, 탈북자, 다문화 가정 대표 21명이 무대에 올라 광복 70년에 대한 감사의 뜻을 담아 북을 7회 울리면서 시작했다. 김삼환 평화통일기도회 대표회장(명성교회 담임목사)은 환영사를 통해 “평화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선물”이라며 “이 민족에게 평화와 통일의 선물을 주시라고 주님께 간절히 기도하자”고 말했다. 이어서 청년, 탈북자, 원로 목사, 평신도를 대표하는 7인이 차례로 ‘광복 70년 한국 교회 공동기도문’을 낭독했다. 참석자들은 기도회 도중 ‘광복 70년, 평화와 통일을 위한 한국 교회 선언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7개 신학대학 총장들이 모여 만든 선언문을 통해 “분단 70년의 비극은 악한 자들에 의해 일어난 일이지만 그 악을 극복하지 못한 것은 우리들에게도 깊은 책임이 있다”며 “한국 교회는 분단의 죄악을 극복하지 못했음을 참회하며 민족의 평화통일을 교회의 핵심 과제로 삼고 분단 극복을 위해 힘써 기도하며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참석자들은 선언문과 함께 ‘통일기금나눔’을 한국 교회 전체에 제안하는 내용이 포함된 한국 교회 7대 실천 강령도 발표했다. 한편 개신교계는 광복절 당일인 15일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광복 70년, 한국 교회 평화통일 특별새벽기도회’를 갖는 등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전국 6만여 교회에서 평화통일공동기도회를 열고 있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이종걸, 비주류 의원 16명과 광주서 회동

    이종걸, 비주류 의원 16명과 광주서 회동

    호남발 야권 신당론의 불씨가 사그라지지 않은 가운데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가 비주류에 속하는 광주·전남지역 의원 등과 대규모 회동을 가졌다. 9일 새정치연합 관계자에 따르면 전날 광주의 한 식당에서 이 원내대표를 비롯해 김동철·박영선·박주선·박지원·주승용(이하 3선), 김영록·문병호·이윤석·장병완(이하 재선), 권은희·박혜자·신정훈·이개호·이상직·임내현·최원식(이하 초선) 의원 등 17명이 모였다. 이들은 당내 비주류다. 이 원내대표와 박영선, 문병호, 최원식 의원을 제외하면 야권 신당론의 진원인 호남에 지역구를 뒀다. 당초 9일부터 광복 70주년맞이 자전거 국토순례를 광주에서 시작하는 이 원내대표는 순례단 참석자 및 광주·전남 의원 등 5~6명과 저녁 약속을 잡아 뒀는데, 의도치 않게 ‘판’이 키워졌다. 이 원내대표 측 관계자는 “원내대표가 지방에 가면 지역 의원과 저녁을 먹는 게 관행이다. 어제도 그런 자리였다”며 “비주류 결집처럼 비칠 게 뻔하고, 당을 위해 도움이 되지 않는 상황을 의도했겠느냐”고 반문했다. 모임에서는 문재인 대표의 리더십에 대한 문제 제기와 호남의 위기의식이 대화의 주를 이뤘다. 문 대표 퇴진과 비상대책위원회 체제의 필요성을 거론한 강경론자도 한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대부분 혁신위원회가 ‘공천 룰’을 담은 최종안을 내놓을 때까지 좀 더 지켜보자는 신중론이 지배적이었다. 박혜자 의원은 “문 대표의 리더십에 대해 광주·전남 주민들이 걱정을 많이 하고 우리도 공감한다는 정도였지 비대위 체제로 가야 한다는 식의 구체적 얘기는 아니었다”고 전했다. 반면 김동철 의원은 “문 대표가 결단이 필요하다”며 비대위 체제 내에서 역할을 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한여름밤 경복궁·덕수궁에 흐르는 우리 소리

    한여름밤 경복궁·덕수궁에 흐르는 우리 소리

    한여름 밤 고궁에 청아한 우리 소리의 선율이 흐르고 아름다운 우리 춤사위가 펼쳐진다. 고궁 벽면은 오색영롱한 빛으로 물든다.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 광복70년기념사업추진위원회가 오는 13~30일 ‘위대한 문화유산,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경복궁과 덕수궁에서 개최하는 ‘광복 70년 기념 문화유산 활용 축제’에서다. 경복궁 경회루에선 경복궁 야간 특별관람과 연계해 13~15일 ‘경회루, 성하(盛夏)에 물들어’가 진행된다. 누각, 연못, 만세산(섬) 등 경회루 건축물과 경관을 무대 배경으로 신라 뱃놀이에 기원한 조선시대 궁중 무용 ‘선유락’(船遊), ‘오고무’(五鼓舞), ‘부채춤’, 안숙선 명창의 선상공연 ‘뱃노래’, 이생강 명인의 ‘대금독주’, 첼리스트 김해은의 ‘첼로연주’ 등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진다. 국립무용단 예술감독을 지낸 한국무용가 국수호가 연출을 맡았다. 덕수궁 석조전에선 석조전 외벽을 스크린으로 활용한 ‘미디어 파사드’가 13~16일 선보인다. ‘미디어 파사드’는 미디어(media)와 건물 외벽을 뜻하는 파사드(facade)의 합성어로, 건물 외벽에 다양한 콘텐츠 영상을 투사하는 것을 말한다. 이번 ‘미디어 파사드’는 연세대 김형수 교수가 예술감독을 맡아 석조전의 역사적 장소성과 건축적 특성을 반영한 영상으로 연출한다. 입체 음향과 함께 석조전에 광복 70년의 역사를 담은 ‘빛의 옷’을 입힌다. 덕수궁 함녕전에선 20일 ‘덕수궁 풍류’ 100회 기념 특집 공연이 열린다. ‘덕수궁 풍류’는 중요무형문화재 가(歌)·무(舞)·악(樂) 분야 예인들이 출연하는 야간 전통공연으로, 2010년 시작됐다. 이번 특집 공연에는 구음 정영만(중요무형문화재 제82-4호 남해안별신굿), 대금독주 이생강(중요무형문화재 제45호 대금산조 보유자), 판소리 안숙선(중요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산조 및 병창 보유자), 사물놀이 이광수 명인이 출연해 창작국악그룹 ‘바라지’, ‘숨’ 등 신진 국악인과 함께 과거를 회상하고 새로운 도약을 기원하는 무대를 만든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비즈 in 비즈] 심상찮은 ‘롯데 불매운동’

    [비즈 in 비즈] 심상찮은 ‘롯데 불매운동’

    “롯데 신씨 일가가 매년 신사 참배를 한대요”, “소치올림픽 때는 김연아 말고 아사다 마오만 후원했다는데요?” 지난 주말 지역 엄마들의 인터넷 카페에 들어가서 본 글입니다. 누군가 롯데그룹 계열사 50여곳의 이름이 열거된 그림파일과 함께 “롯데 물건 사지 말자”라고 쓴 포스트에 달린 댓글들이지요. 생각난 김에 초록 검색창에 ‘롯데 불매운동’을 쳐 봤습니다. 관련 글이 우수수 검색됩니다. 롯데 불매운동이 목적인 인터넷 카페도 벌써 두 곳이나 생겼습니다. 롯데 계열사 명단은 불매운동의 대상으로 지목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돌아다닙니다. ‘누리꾼 수사대’는 롯데 총수일가인 신씨 집안 들추기에 나섰습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 형제의 경영권 분쟁은 의도치 않게 반일 감정을 건드렸습니다. 아무래도 신 전 부회장이 국내 언론과 일본어로 인터뷰한 영향이 큰 것 같습니다. 신격호 총괄회장이 아들들의 일본 이름을 부르며 일어로 대화한 것도 반감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신동빈 회장의 한국어 구사능력 또한 완벽하진 않았습니다. 무엇보다 이번 일로 롯데그룹의 실질적인 지배주주가 일본계로 드러나면서 국민에게 미운털이 제대로 박힌 듯싶습니다. 광복 70주년 분위기에, 항일운동을 그린 영화 ‘암살’의 흥행, 위안부에게 사과조차 않는 일본 정부를 향한 비난이 겹쳐진 결과로 보입니다. 롯데로서는 억울할 법도 합니다. 롯데 측은 신씨 일가가 매년 일본 신사를 참배한다는 건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습니다. 2009년부터 일본 롯데가 일본빙상연맹을 후원하면서 아사다 마오가 올림픽에서 롯데 마크를 단 유니폼을 입은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마케팅 활동일 뿐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어쩌면 경영권 갈등 수습보다 돌아선 민심을 붙잡는 게 더 시급할지 모릅니다. 껌·과자로 시작해 백화점, 대형마트, 호텔 등으로 사업을 확장한 롯데는 소비자 덕에 커 온 기업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불매운동은 더 치명적입니다. 이 와중에 롯데는 원고료를 받고 자사 제품을 홍보해 주는 블로거 ‘엘프렌즈’ 100명에게 신동빈 회장의 경영능력을 칭찬하는 글을 올려 달라고 부탁했다 합니다. 글쎄요, 이렇게 티 나는 방법으로 소비자 마음 돌릴 수 있겠습니까.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박정희 노무현 김대중 순 역대 최고의 대통령…가장 잘못한 대통령은?

    박정희 노무현 김대중 순 역대 최고의 대통령…가장 잘못한 대통령은?

    박정희 노무현 김대중 순 역대 최고의 대통령 박정희 노무현 김대중 순 역대 최고의 대통령 여론조사 결과 우리나라 국민은 1대 이승만부터 17대 이명박까지 전직 대통령 중 나라를 가장 잘 이끈 대통령은 누구라고 생각할까. 여론조사 결과 박정희·노무현·김대중 전 대통령 순인 것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한국갤럽이 광복 70주년을 맞아 지난달 28~30일, 이번달 4~6일 전국의 성인 2003명에게 ‘전직 대통령 중 해방 이후 우리나라를 가장 잘 이끈 대통령이 누구라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자유응답) 박정희 전 대통령이 44%의 지지율로 1위를 차지했다고 7일 밝혔다. 2위는 노무현 전 대통령(24%), 이어 김대중 전 대통령(14%)이 자리했다. 박정희·노무현·김대중 등 상위 3명의 지지율을 합치면 82%에 달했다. 그 다음은 이승만 전 대통령(3%), 전두환 전 대통령(3%), 김영삼 전 대통령(1%), 이명박 전 대통령(1%), 노태우 전 대통령(0.1%) 순이었으며 11%는 의견을 유보했다. 이번 조사에서 재임기간이 짧았던 윤보선·최규하 전 대통령은 제외했다. 지지율 1·2위 오른 박정희 전 대통령과 노무현 전 대통령은 연령대에 따라 지지층이 확연히 갈렸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젊은 세대일수록(2030 세대에서 약 40%), 박정희 대통령은 연령이 높을수록(50대 62%, 60세 이상 71%) 지지율이 높았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새누리당 지지층은 74%가 박정희 대통령을 꼽은 반면 새정치민주연합과 정의당 등 야당 지지층은 약 45%가 노무현 대통령, 약 30%는 김대중 대통령을 선택했다. 8명의 전직 대통령 각각에 대해 ’잘한 일‘과 ’잘못한 일‘을 물은 결과 잘한 일이 더 많다는 반응을 얻은 이 역시 박정희·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 3명 뿐이었다. 나머지는 모두 잘못한 일이 많다는 반응이었다. 잘못한 일이 가장 많은 대통령으로 이명박 전 대통령이 꼽혔다. 이번 조사는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고 응답률 18%(총 통화 1만1077명 중 2003명 응답 완료),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p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정희 노무현 김대중 순 역대 최고의 대통령…잘못한 일 가장 많은 대통령은?

    박정희 노무현 김대중 순 역대 최고의 대통령…잘못한 일 가장 많은 대통령은?

    박정희 노무현 김대중 순 역대 최고의 대통령 박정희 노무현 김대중 순 역대 최고의 대통령 여론조사 결과 우리나라 국민은 1대 이승만부터 17대 이명박까지 전직 대통령 중 나라를 가장 잘 이끈 대통령은 누구라고 생각할까. 여론조사 결과 박정희·노무현·김대중 전 대통령 순인 것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한국갤럽이 광복 70주년을 맞아 지난달 28~30일, 이번달 4~6일 전국의 성인 2003명에게 ‘전직 대통령 중 해방 이후 우리나라를 가장 잘 이끈 대통령이 누구라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자유응답) 박정희 전 대통령이 44%의 지지율로 1위를 차지했다고 7일 밝혔다. 2위는 노무현 전 대통령(24%), 이어 김대중 전 대통령(14%)이 자리했다. 박정희·노무현·김대중 등 상위 3명의 지지율을 합치면 82%에 달했다. 그 다음은 이승만 전 대통령(3%), 전두환 전 대통령(3%), 김영삼 전 대통령(1%), 이명박 전 대통령(1%), 노태우 전 대통령(0.1%) 순이었으며 11%는 의견을 유보했다. 이번 조사에서 재임기간이 짧았던 윤보선·최규하 전 대통령은 제외했다. 지지율 1·2위 오른 박정희 전 대통령과 노무현 전 대통령은 연령대에 따라 지지층이 확연히 갈렸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젊은 세대일수록(2030 세대에서 약 40%), 박정희 대통령은 연령이 높을수록(50대 62%, 60세 이상 71%) 지지율이 높았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새누리당 지지층은 74%가 박정희 대통령을 꼽은 반면 새정치민주연합과 정의당 등 야당 지지층은 약 45%가 노무현 대통령, 약 30%는 김대중 대통령을 선택했다. 8명의 전직 대통령 각각에 대해 ’잘한 일‘과 ’잘못한 일‘을 물은 결과 잘한 일이 더 많다는 반응을 얻은 이 역시 박정희·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 3명 뿐이었다. 나머지는 모두 잘못한 일이 많다는 반응이었다. 잘못한 일이 가장 많은 대통령으로 이명박 전 대통령이 꼽혔다. 이번 조사는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고 응답률 18%(총 통화 1만1077명 중 2003명 응답 완료),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p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정희 노무현 김대중 순 역대 최고의 대통령…가장 못한 대통령은?

    박정희 노무현 김대중 순 역대 최고의 대통령…가장 못한 대통령은?

    박정희 노무현 김대중 순 역대 최고의 대통령 박정희 노무현 김대중 순 역대 최고의 대통령 여론조사 결과 우리나라 국민은 1대 이승만부터 17대 이명박까지 전직 대통령 중 나라를 가장 잘 이끈 대통령은 누구라고 생각할까. 여론조사 결과 박정희·노무현·김대중 전 대통령 순인 것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한국갤럽이 광복 70주년을 맞아 지난달 28~30일, 이번달 4~6일 전국의 성인 2003명에게 ‘전직 대통령 중 해방 이후 우리나라를 가장 잘 이끈 대통령이 누구라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자유응답) 박정희 전 대통령이 44%의 지지율로 1위를 차지했다고 7일 밝혔다. 2위는 노무현 전 대통령(24%), 이어 김대중 전 대통령(14%)이 자리했다. 박정희·노무현·김대중 등 상위 3명의 지지율을 합치면 82%에 달했다. 그 다음은 이승만 전 대통령(3%), 전두환 전 대통령(3%), 김영삼 전 대통령(1%), 이명박 전 대통령(1%), 노태우 전 대통령(0.1%) 순이었으며 11%는 의견을 유보했다. 이번 조사에서 재임기간이 짧았던 윤보선·최규하 전 대통령은 제외했다. 지지율 1·2위 오른 박정희 전 대통령과 노무현 전 대통령은 연령대에 따라 지지층이 확연히 갈렸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젊은 세대일수록(2030 세대에서 약 40%), 박정희 대통령은 연령이 높을수록(50대 62%, 60세 이상 71%) 지지율이 높았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새누리당 지지층은 74%가 박정희 대통령을 꼽은 반면 새정치민주연합과 정의당 등 야당 지지층은 약 45%가 노무현 대통령, 약 30%는 김대중 대통령을 선택했다. 8명의 전직 대통령 각각에 대해 ’잘한 일‘과 ’잘못한 일‘을 물은 결과 잘한 일이 더 많다는 반응을 얻은 이 역시 박정희·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 3명 뿐이었다. 나머지는 모두 잘못한 일이 많다는 반응이었다. 잘못한 일이 가장 많은 대통령으로 이명박 전 대통령이 꼽혔다. 이번 조사는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고 응답률 18%(총 통화 1만1077명 중 2003명 응답 완료),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p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4일 은행·보험·증권사도 쉰다

    오는 14일 광복 70주년 기념 임시공휴일을 맞아 은행, 보험사, 증권사 등 대부분의 금융회사들도 쉰다. 대출 상환이나 예금 만기, 각종 결제는 17일로 자동 연기된다. 7일 금융위원회는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소비자들에게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 사항을 안내했다. Q. 14일 대출 만기일인 경우 대출금을 언제 상환해야 하나. A. 금융사(은행, 보험, 저축은행, 카드 등) 대출과 주식 신용거래 금액은 만기가 17일로 자동 연장돼 이날 연체 이자 부담 없이 상환할 수 있다. 고객이 원하면 13일에 조기 상환 수수료 없이 미리 갚을 수도 있다. 이자 납입도 마찬가지다. Q. 14일 만기인 예금은 언제 찾을 수 있나. A. 17일에 14~16일 이자까지 포함해 찾을 수 있다. 13일에도 인출할 수 있다. Q. 카드 결제 대금 자동 납부일이 14일인데 이날 출금되나. A. 17일에 연체 이자 없이 출금된다. 13일 선결제도 가능하다. Q. 어음이나 수표, 전자결제수단이 만기일이면 언제 현금화할 수 있나. A. 17일 가능하다. 14일에는 당사자 간 대면 거래인 종이 어음, 당좌수표의 발행이나 배서(어음 소지인이 일정 사항을 증권 뒷면에 기재해 양도하는 것)는 가능하지만 전자어음이나 기업 간 전자결제수단 거래는 안 된다. 영업점이 문을 닫기 때문에 자기앞수표 발행도 할 수 없다. Q. 부동산거래나 회사 간 대규모 자금 결제, 외화 송금이 필요한 경우에는. A. 14일에는 영업점을 통한 거래가 어렵기 때문에 인터넷뱅킹이나 폰뱅킹, 자동화기기(CD·ATM)를 이용해야 한다. 미리 금융사에 문의해 인터넷뱅킹 이체 한도 등을 높여 놓는 것이 좋다. 송금도 미리 해 둬야 한다. Q. 펀드 환매 대금은 받을 수 있나. A. 펀드 약관상 임시공휴일은 영업일이 아니기 때문에 14일에는 환매 대금을 받을 수 없다. 14일 전후로 환매 대금을 인출할 계획이라면 판매 회사에 문의하거나 투자설명서 등을 통해 환매 일정을 미리 확인하는 게 좋다. 투자설명서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fss.or.kr)에서 볼 수 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박정희 노무현 김대중 순 역대 최고의 대통령…그렇다면 최악은?

    박정희 노무현 김대중 순 역대 최고의 대통령…그렇다면 최악은?

    박정희 노무현 김대중 순 역대 최고의 대통령 박정희 노무현 김대중 순 역대 최고의 대통령 여론조사 결과 우리나라 국민은 1대 이승만부터 17대 이명박까지 전직 대통령 중 나라를 가장 잘 이끈 대통령은 누구라고 생각할까. 여론조사 결과 박정희·노무현·김대중 전 대통령 순인 것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한국갤럽이 광복 70주년을 맞아 지난달 28~30일, 이번달 4~6일 전국의 성인 2003명에게 ‘전직 대통령 중 해방 이후 우리나라를 가장 잘 이끈 대통령이 누구라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자유응답) 박정희 전 대통령이 44%의 지지율로 1위를 차지했다고 7일 밝혔다. 2위는 노무현 전 대통령(24%), 이어 김대중 전 대통령(14%)이 자리했다. 박정희·노무현·김대중 등 상위 3명의 지지율을 합치면 82%에 달했다. 그 다음은 이승만 전 대통령(3%), 전두환 전 대통령(3%), 김영삼 전 대통령(1%), 이명박 전 대통령(1%), 노태우 전 대통령(0.1%) 순이었으며 11%는 의견을 유보했다. 이번 조사에서 재임기간이 짧았던 윤보선·최규하 전 대통령은 제외했다. 지지율 1·2위 오른 박정희 전 대통령과 노무현 전 대통령은 연령대에 따라 지지층이 확연히 갈렸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젊은 세대일수록(2030 세대에서 약 40%), 박정희 대통령은 연령이 높을수록(50대 62%, 60세 이상 71%) 지지율이 높았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새누리당 지지층은 74%가 박정희 대통령을 꼽은 반면 새정치민주연합과 정의당 등 야당 지지층은 약 45%가 노무현 대통령, 약 30%는 김대중 대통령을 선택했다. 8명의 전직 대통령 각각에 대해 ’잘한 일‘과 ’잘못한 일‘을 물은 결과 잘한 일이 더 많다는 반응을 얻은 이 역시 박정희·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 3명 뿐이었다. 나머지는 모두 잘못한 일이 많다는 반응이었다. 잘못한 일이 가장 많은 대통령으로 이명박 전 대통령이 꼽혔다. 이번 조사는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고 응답률 18%(총 통화 1만1077명 중 2003명 응답 완료),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p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씨줄날줄] 한국 표준시 논란/김성수 논설위원

    “일제의 침략 이래 사용돼 온 현 표준시간은 오는 3월 21일(춘분) 상오 0시 30분을 기하여 구 한국시간으로 복귀하게 되었다. 동일(同日) 상오 0시 30분이 새로운 한국시간으로 상오 0시 정각이 된다.” ‘다시 찾은 우리 표준시간’이라는 제목의 1954년 3월 14일자 신문기사는 30분을 늦추는 표준시(標準時) 변경을 예고하고 있다. 일본에 맞춰 동경(東經) 135도를 기준으로 했던 표준시간이 우리나라를 통과하는 동경 127도 30분 선으로 바뀐다는 내용이다. 국립중앙관상대장 이원철 박사는 일본과의 감정에서 비롯된 게 아니며 한반도의 중앙부를 통과하는 자오선을 기준으로 표준시를 정하는 게 타당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표준시란 한 나라에서 공통으로 사용하는 지방 평균 태양시를 말한다. 지구를 세로로 나눈 경도(經度)를 기준으로 정한다. 영국 그리니치천문대를 기준으로 동쪽과 서쪽으로 각각 180도를 15도씩 나누어 모두 24개의 자오선이 있다. 15도마다 1시간의 시간 차가 있다. 영토가 넓은 나라들은 여러 개의 표준시를 사용한다. 미국에는 동부, 중부, 산악지대, 태평양 표준시 등 4개의 표준시가 있다. 동경 120도가 베이징 표준시이고 동경 135도가 일본의 표준시다. 우리나라는 함흥-원산-가평-양주-이천-청주-대전-순천으로 이어지는 동경 127도 30분을 표준시로 삼는 게 지리적으로 보면 맞다. 이 경우 우리는 중국보다는 30분이 빠르고, 일본보다는 30분 느린 시간을 쓰게 된다. 우리나라만큼 표준시가 많이 바뀐 나라도 드물다. 정치적 산물이다. 국호를 대한제국으로 바꾼 뒤 1908년 4월 1일부터 동경 127도 30분 기준의 표준시를 사용했다. 경술국치 이후 일본은 1912년 1월 1일을 기해 강제로 우리나라 표준시를 일본의 표준시인 동경 135도 기준으로 바꾼다. 해방 후 유지됐지만 이승만 정권은 1954년 3월 21일부터 표준시를 동경 127도 30분으로 환원한다. 그러나 1961년 8월 10일부터 다시 일본 표준시로 바꿔 지금까지 쓰고 있다. 2013년 11월 새누리당 조명철 의원이 표준시 개정안을 대표 발의하는 등 표준시를 재조정하자는 주장은 그간 끊이지 않았다. 정부는 국제 관례상 30분 차이가 나는 표준시가 없으며, 북한도 동경 135도를 쓰기 때문에 통일 후에나 고려해 볼 수 있다는 입장이었다. 그런데 북한이 어제 이번 광복절부터 동경 127도 30분을 기준으로 표준시를 바꿔 지금보다 시간을 30분 늦춘다고 발표했다. ‘평양시간’이 생겨나는 셈이다. 외국인 일본과는 같은 시간을 쓰면서 같은 한반도에 있는 북한과는 30분 시차가 나는 기묘한 상황이 됐다. 개성공단 입출경 때 30분의 시차를 조율해야 하는 등 혼란도 예상된다. 비용이 만만치 않겠지만 ‘시간주권’을 회복해야 한다는 주장도 일리는 있다. 표준시 변경을 다시 논의해 볼 때가 됐다. 김성수 논설위원 sskim@seoul.co.kr
  • [길섶에서] 태극기의 의미/이동구 논설위원

    청계천 배오개다리에 내걸릴 초대형 시민태극기에 관심이 쏠린다. 서울시민 100여명이 광복 70년을 기념해 이틀 동안 손바느질로 완성한 가로 21m, 세로 14m의 태극기다. 찜통이 돼 버린 8월의 서울광장에서 수백 조각의 흰 천을 한 땀 한 땀 이어 붙인 정성이 예사롭지 않다. 민족대표 33인이 탑골공원에서 독립선언문을 낭독하던 그날, 전국의 거리에서 202만개의 태극기를 흔들었던 민초들의 절박함에 비유한다면 지나친 비약일까. 김구 선생은 1941년 벨기에 출신의 오그 신부에게 건넨 태극기에다 미국의 동포들에게 전하는 친필 묵서를 아로새겼다. ‘망국의 설움을 면하려거든, 자유와 행복을 누리려거든, ~조국의 광복을 완성하자!’라는 글귀가 새겨진 태극기를 본 동포들의 각오는 어떠했을까. 1945년 8월 15일 일제의 식민통치가 막을 내린 날 조선총독부 청사의 일장기는 내려졌으나 태극기 대신 올라간 미국의 성조기를 보고 있어야 했던 국민들의 심경은 또 어떠했을까. 정부서울청사와 세종문화회관 등 서울의 주요 건물에 내걸린 대형 태극기들이 새삼 광복 70년의 의미를 되돌아보게 한다. 이동구 논설위원 yidonggu@seoul.co.kr
  • 14일 은행·보험·증권사도 쉰다

    오는 14일 광복 70주년 기념 임시공휴일을 맞아 은행, 보험사, 증권사 등 대부분의 금융회사들도 쉰다. 대출 상환이나 예금 만기, 각종 결제는 17일로 자동 연기된다. 7일 금융위원회는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소비자들에게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 사항을 안내했다. Q. 14일 대출 만기일인 경우 대출금을 언제 상환해야 하나. A. 금융사(은행, 보험, 저축은행, 카드 등) 대출과 주식 신용거래 금액은 만기가 17일로 자동 연장돼 이날 연체 이자 부담 없이 상환할 수 있다. 고객이 원하면 13일에 조기 상환 수수료 없이 미리 갚을 수도 있다. 이자 납입도 마찬가지다. Q. 14일 만기인 예금은 언제 찾을 수 있나. A. 17일에 14~16일 이자까지 포함해 찾을 수 있다. 13일에도 인출할 수 있다. Q. 카드 결제 대금 자동 납부일이 14일인데 이날 출금되나. A. 17일에 연체 이자 없이 출금된다. 13일 선결제도 가능하다. Q. 어음이나 수표, 전자결제수단이 만기일이면 언제 현금화할 수 있나. A. 17일 가능하다. 14일에는 당사자 간 대면 거래인 종이 어음, 당좌수표의 발행이나 배서(어음 소지인이 일정 사항을 증권 뒷면에 기재해 양도하는 것)는 가능하지만 전자어음이나 기업 간 전자결제수단 거래는 안 된다. 영업점이 문을 닫기 때문에 자기앞수표 발행도 할 수 없다. Q. 부동산거래나 회사 간 대규모 자금 결제, 외화 송금이 필요한 경우에는. A. 14일에는 영업점을 통한 거래가 어렵기 때문에 인터넷뱅킹이나 폰뱅킹, 자동화기기(CD·ATM)를 이용해야 한다. 미리 금융사에 문의해 인터넷뱅킹 이체 한도 등을 높여 놓는 것이 좋다. 송금도 미리 해 둬야 한다. Q. 펀드 환매 대금은 받을 수 있나. A. 펀드 약관상 임시공휴일은 영업일이 아니기 때문에 14일에는 환매 대금을 받을 수 없다. 14일 전후로 환매 대금을 인출할 계획이라면 판매 회사에 문의하거나 투자설명서 등을 통해 환매 일정을 미리 확인하는 게 좋다. 투자설명서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fss.or.kr)에서 볼 수 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독도 벽화로 부활한 강치… “여기는 한국땅” 외치는 듯

    독도 벽화로 부활한 강치… “여기는 한국땅” 외치는 듯

    “강치야 독도야 동해바다야! 사라져간 강치를 기념해 비를 세우노니 우리 바다 영토 지킴이가 돼 주소서.” 1974년 일본 홋카이도섬에서 발견된 것을 마지막으로 40여년간 자취를 감춘 ‘강치’(바다사자)가 독도에 부활했다. 폭 1.7m, 높이 1m, 두께 20㎝의 벽화 형태다. 새끼 강치를 포함한 강치 세 가족이 독도를 배경으로 포효하는 역동적이면서도 평온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강치가 돌아오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새겨 넣은 문구에는 내·외국인에게 역사적 상징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국문본과 영문본이 나란히 적혀 있었다. 입체로 제작해서인지 손끝에 닿은 화강암 강치가 금방이라도 튀어나올 것만 같았다. 광복 70주년을 일주일 앞둔 7일, 독도 현지에서 진행된 독도 강치 기원벽화 제막식을 독도는 말없이 지켜보고 있었다. 울릉도에서 배로 2시간 30분가량 동해를 달려 도착한 독도에는 태극기가 당당히 펄럭였다. ‘이 땅이 대한민국 땅이오’라고 소리치는 것 같았다. 난류와 한류가 교차하는 생물 다양성의 보고인 독도에는 20세기 초만 해도 3만~5만 마리의 강치가 살았다. 동해안 어민들은 강치를 가제라고 불렀다. 독도 서도 북쪽에는 강치가 바위 위에 올라가 쉬었다고 해 붙여진 큰가제바위, 작은가제바위 지명도 있다. 과거 독도가 강치의 천국임을 짐작하게 하는 대목이다. 그러나 일제 강점기 때 일본이 강치를 대대적으로 포획, 살상하면서 강치는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일본은 강치의 기름을 짜 산업용 발전기를 돌렸고, 가죽을 벗겨 핸드백을 만들었다. 문구 작업에 참여한 해양문화전문가 주강현 제주대 석좌교수는 “무분별한 강치 남획을 통해 벌어들인 수입으로 당대 일본 2개 가문이 번성했다”면서 “당시 일본이 독도를 노린 이유가 바로 강치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역사적 아픔 속에 독도 동도 선착장 부근에 설치된 강치 기원벽화는 일본의 잇단 영토 도발에 평화적이면서도 독도 생태계 복원을 위한 마음을 담았다. 강치 벽화 설치작업은 순탄치 않았다. 해양수산부의 동상, 부조 제안에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는 환경 훼손을 이유로 두 차례 부결시켰고 지난 6월 벽화로 조건부 허가를 받아냈다. 해수부는 일부 훼손된 독도 해양 생태계를 복원하기 위해 이달 말 울릉도에 강치 가족 실사 모습을 재현한 독도 강치 동상을 설치하고 해양 쓰레기 수거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10월에는 강치 대신 같은 기각류(지느러미 같은 다리를 가진 해양포유류)인 물개의 서식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인공 어초 3~4개를 독도 인근 바다에 내려 소형 바다목장을 조성할 예정이다. 송상근 해수부 해양환경정책관은 “일본의 반발이 예상되지만 정치적 의미가 아닌 생태계 복원 차원에서 접근한 것이기 때문에 외교부와도 협의가 잘 끝났다”고 말했다. 독도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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