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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 태극기’ 설치…보훈처 행정조정 신청

    국가보훈처가 2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 45.815m 높이의 대형 태극기 게양대를 영구 설치하는 방안을 둘러싼 서울시와의 갈등과 관련해 국무조정실 산하 행정협의조정위원회에 조정 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행정협의조정위원회는 중앙행정기관의 장과 지방자치단체의 장이 사무를 처리할 때 의견을 달리하는 경우 이를 협의, 조정하는 기구다. 보훈처는 지난 6월 서울시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광복 7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인 ‘광화문광장 내 대형 태극기 구현’ 사업을 추진해 왔다. 그러나 서울시는 지난달 23일 ‘광화문광장 옆 시민열린마당에 2017년 3월까지 한시적으로 설치하거나 정부서울청사 또는 대한민국역사박물관 등 정부시설 부지 내에 영구 설치하는 방안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보훈처에 전달했다. 보훈처는 국민 애국심 함양을 위한 상징적 장소인 광화문광장에 반드시 태극기가 영구 게양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서울시는 광화문광장에 초대형 국기 게양대를 영구 설치하는 것이 광장 본래의 의미에 부합하는지도 고려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인사] KBS, 경남도교육청, 충남도교육청, 동원그룹, 교보생명, 충북 보은군, 경기 양주시

    ■KBS ▲ 보도본부 보도국 경인방송센터장 이정록■경남도교육청 [교육행정직] ◇ 3급 승진 ▲ 행정국장 이훈 ◇ 3급 전보 ▲ 김해도서관장 이헌락 ◇ 4급 승진 ▲ 정책기획관실 정창모 ▲ 행정국 총무과(파견) 손대영 ▲ 행정국 총무과(파견) 손점숙 ▲ 경상남도덕유교육원 이석순 ▲ 경상남도낙동강학생교육원 김용철 ◇ 4급 전보 ▲ 정책기획관 이상진 ▲ 정책기획관실 장의경 ▲ 감사관실 윤양원 ▲ 행정국 총무과장 김재기 ▲ 행정국 총무과(파견) 백판규 ▲ 행정국 교육복지과장 오준옥 ▲ 행정국 재정정보과장 강병태 ▲ 경상남도교육연구정보원 신성기 ▲ 경상남도교육연구정보원 유정희 ▲ 마산도서관장 류정애 ▲ 창원교육지원청 행정지원국장 김희곤 ◇ 5급 승진 ▲ 정책기획관실 권상태 ▲ 진해용원고등학교 박종범 ▲ 구산고등학교 이종부 ▲ 김해가야고등학교 하순덕 ▲ 김해고등학교 신승욱 ▲ 김해영운고등학교 안순영 ▲ 김해임호고등학교 양미 ▲ 거제상문고등학교 박창현 ▲ 거제옥포고등학교 김창곤 ▲ 연초고등학교 김성춘 ▲ 서창고등학교 정영석 ▲ 양산고등학교 김수경 ▲ 양산남부고등학교 유용준 ▲ 양산희망학교 정삼주 ▲ 경남은광학교 허경도 ◇ 5급 전보 ▲ 홍보안전담당관실 안승기 ▲ 감사관실 성점봉 ▲ 행정국 총무과 이경구 ▲ 행정국 학교지원과 박용한 ▲ 행정국 재정정보과 황둘숙 ▲ 경상남도교육연수원 최형숙 ▲ 창원도서관 신학순 ▲ 마산도서관 서영숙 ▲ 창원명곡고등학교 서순권 ▲ 창원여자고등학교 박민근 ▲ 창원용호고등학교 전제웅 ▲ 마산고등학교 김영이 ▲ 합포고등학교 이필영 ▲ 진해고등학교 한경숙 ▲ 진해여자고등학교 서영환 ▲ 경남정보고등학교 정미자 ▲ 진주고등학교 하일즙 ▲ 김해분성여자고등학교 신덕룡 ▲ 김해외국어고등학교 신현숙 ▲ 장유고등학교 박순희 ▲ 물금고등학교 양철우 ▲ 함양제일고등학교 이호상 ▲ 아림고등학교 하윤수 ▲ 밀양교육지원청 김선일 ▲ 거제교육지원청 김호진 ▲ 창녕교육지원청 조상구 ▲ 거창교육지원청 박종철 ▲ 행정국 총무과(파견) 양희숙 ▲ 행정국 총무과(파견) 류진돌 ▲ 행정국 총무과(파견) 민병성 ▲ 행정국 총무과(파견) 류해숙 ▲ 양산희망학교(경남도의회 파견) 최치용 [전산직] ◇ 5급 승진 ▲ 경상남도교육연구정보원 박은경 [사서직] ◇ 4급 전보 ▲ 행정국 총무과(파견) 전석자 ◇ 5급 승진 ▲ 창원도서관 허미경 ▲ 마산도서관 강연희 ▲ 김해도서관 이은희 ▲ 거제교육지원청 윤선혜 ◇ 5급 전보 ▲ 사천교육지원청 김희환 ▲ 사천교육지원청 박인숙 ▲ 고성교육지원청 류순희 [시설직] ◇ 5급 승진 ▲ 행정국 시설과 박종환 ▲ 행정국 시설과 오창섭 ◇ 5급 전보 ▲ 경상남도교육시설감리단 서재교 ▲ 김해교육지원청 조정제 [공업직] ◇ 4급 승진 ▲ 경상남도교육시설감리단장 성명훈 ◇ 5급 전보 ▲ 거제공업고등학교 허금봉■충남도교육청 ◇ 3급 정년퇴직 ▲ 김성우 ◇ 3급 공로연수 ▲ 황의방 ◇ 3급 승진 ▲ 학생교육문화원장 조융호 ◇ 4급 정년퇴직 ▲ 이호성·문진수·김병하·장재형 ◇ 4급 공로연수 ▲ 임승관·송용재·남상현 ◇ 4급 전보 ▲ 공보담당관 황규협 ▲ 총무과장 정황 ▲ 총무과(교육파견) 이중연 ▲ 예산과 교육협력관 최종국 ▲ 안전총괄과장 김응갑 ▲ 임해수련원장 김재후 ▲ 남부평생학습관장 김대식 ▲ 서부평생학습관장 양승조 ◇ 4급 승진▲ 감사관실 감사총괄서기관 유홍종 ▲ 총무과(교육파견) 김영행 ▲ 연구정보원 총무부장 박순옥 ▲ 교육연수원 총무부장 김창경 ◇ 5급 정년퇴직 ▲ 송범섭·박향서·조삼연 ◇ 5급 명예퇴직 ▲ 김기돈·이형희 ◇ 5급 공로연수 ▲ 김순희·김종현·고석철 ◇ 5급 직제개편 ▲ 감사관실 특정감사담당 이수철 ◇ 5급 전보 ▲ 공보담당관실 홍보담당 문희선 ▲ 기획관실 조직관리담당 전두식 ▲ 기획관실 법무담당 김종신 ▲ 감사관실 감찰조사담당 김희홍 ▲ 학교정책과 학부모지원담당 최영덕 ▲ 유아특수복지과 학교급식담당 한태수 ▲ 총무과 공무원단체담당 신영수 ▲ 총무과(교육파견 보직대기) 유경근·박필용 ▲ 예산과 예산담당 한정근 ▲ 평생교육행정과 사학담당 길재환 ▲ 시설과 시설기획담당 성인성 ▲ 시설과 민자사업담당 김초년 ▲ 안전총괄과 안전기획담당 서동철 ▲ 연구정보원 정보운영과장 이현섭 ▲ 평생교육원 총무부장 이영진 ▲ 충무교육원 총무부장 이경주 ▲ 임해수련원 총무부장 김영술 ▲ 남부평생학습관 총무부장 길준웅, 평생학습부장 이재석 ▲ 서부평생학습관 총무부장 방규일, 평생학습부장 조범상 ▲ 유아교육진흥원 총무부장 최돈엽 ▲ 천안공고 최병묵 ▲ 천안중앙고 이병철 ▲ 성환고 남기란 ▲ 공주고 장래철 ▲ 공주생명과학고 윤희성 ▲ 대천고 이기영 ▲ 배방고 오석복 ▲ 용남고 최관식 ▲ 논산공고 김은정 ▲ 충남체육고 전인자 ▲ 연무대기계공고 김승택 ▲ 당진정보고 박종현 ▲ 부여고 김종욱 ▲ 청양고 장철수 ▲ 공주교육지원청 행정과장 최광묵 ▲ 아산교육지원청 재무과장 박우흥 ▲ 논산계룡교육지원청 행정과장 황인명 ▲ 금산교육지원청 행정과장 김용문 ▲ 부여교육지원청 행정과장 최병금 ▲ 서천교육지원청 행정과장 김원규 ▲ 홍성교육지원청 행정과장 박종진 ▲ 시설과 시설사업1담당 차상배, 시설관리담당 문근영 ▲ 천안교육지원청 시설과장 허경 ▲ 서산 김시곤 ▲ 논산계룡 도명구 ▲ 아산교육지원청 시설지원센터장 김홍덕 ▲ 학생교육문화원 문헌정보부장 정명옥 ▲ 미래인재과 전산통계담당 신재미 ◇ 5급 파견복귀 ▲ 총무과(교육파견 보직대기) 염순택 ◇ 5급 승진 ▲ 총무과(교육파견 보직대기) 주동수 ▲ 천안두정고 김민기 ▲ 천안신당고 배지현 ▲ 천안업성고 김종선 ▲ 충남예술고 조상열 ▲ 목천고 양미자 ▲병천고 윤인석 ▲ 온양고 정연목 ▲ 온양여고 김진규 ▲ 온양용화고 류동훈 ▲ 충남외국어고 박광태 ▲ 서산중앙고 최용갑 ▲ 당진고 김재영 ▲ 합덕제철고 황돈구 ▲ 금산고 양창근 ▲ 아산성심학교 이덕준 ▲ 서산성봉학교 고중익 ▲ 천안 안민호·정해범·한기복·박정환 ▲ 충남해양과학고 홍종덕 ▲ 당진 오성철 ▲ 남부평생학습관 문헌정보부장 손영금 ▲ 연구정보원 정보자원과장 최인희 ▲ 체육인성건강과 학교보건담당 박태규■동원그룹 <승진> ◇ 사장 ▲ 동원F&B 대표이사 김재옥 ◇ 전무이사 ▲ 동원홈푸드 식자재사업본부장 김성용 ◇ 상무이사 ▲ 동원산업 물류전략실장 범석진 ▲ 동원홈푸드 삼조쎌텍사업부장 권준섭 ▲ 동원시스템즈 생산본부장 박승혁 ▲ 테크팩솔루션 군산공장장 장진균 ▲ 테크팩솔루션 영업담당 이주찬 ▲ 동원건설산업 개발사업부장 강태훈 <신규선임> ◇ 상무보 ▲ 동원F&B 영업본부 유통사업부장 문상철 ▲ 동원건설산업 건설업무지원실장 오광종 ▲ 동원팜스 영업본부장 유인철 ■교보생명 ◇ FP지원단장 전보 ▲ 일산FP지원단장 이진우 ▲ 구리FP지원단장 정우철 ▲ 송파FP지원단장 차익근 ▲ 남서울FP지원단장 이영일 ▲ 강남중앙FP지원단장 이종연 ▲ 평촌FP지원단장 진희철 ▲ 경남FP지원단장 서우영 ▲ 통영거제FP지원단장 심병인 ▲ 천안FP지원단장 김규홍 ▲ 구미FP지원단장 김중호 ▲ 달서FP지원단장 곽근호 ▲ 경주FP지원단장 정경목 ▲ 대구중앙FP지원단장 윤주을 ▲ 전주FP지원단장 박세진 ▲ 제주FP지원단장 최성도 ◇ AM사업단장 전보 ▲ 강남AM사업단장 박성영■충북 보은군 ◇ 4급 승진 ▲ 경제정책실장 김용학 ◇ 5급 전보 ▲ 행정과장 안광윤 ▲ 재무과장 최인호 ▲ 주민복지과장 김홍근 ▲ 상하수도사업소장 김광호 ▲ 시설관리사업소장 김순용 ▲ 보은읍장 전영석 ▲ 회인면장 구정자 ◇ 5급 승진 ▲ 안전건설과장 박정규 ▲ 남부출장소 파견 배형열 ◇ 6급 전보 ▲ 경제정책실 김영훈 ▲ 행정과 이병길 ▲ 계약계장 김홍관 ▲ 재무과 김학인 ▲ 〃 이제철 ▲ 여성아동계장 임춘빈 ▲ 장애인복지계장 이경숙 ▲ 희망복지지원계장 김나경 ▲ 주민복지과 공용분 ▲ 교통계장 신성수 ▲ 공간정보계장 강오남 ▲ 환경관리계장 방태석 ▲ 수계관리계장 허덕영 ▲ 환경위생과 박일구 ▲ 귀농귀촌계장 이창수 ▲ 원예유통계장 김영길 ▲ 가축방역계장 신중수 ▲ 농축산과 한광복 ▲ 공원녹지계장 최현수 ▲ 산림녹지과 이재기 ▲ 문화재계장 홍영의 ▲ 건설행정계장 정승무 ▲ 도로시설계장 이상복 ▲ 재난안전계장 김학인 ▲ 하천시설계장 이귀복 ▲ 안전건설과 이시영 ▲ 안전건설과 송동근 ▲ 농업기반계장 안문규 ▲ 주택계장 김명숙 ▲ 지역개발과 윤성찬 ▲ 상하수도 운영계장 이선희 ▲ 하수도계장 정동선 ▲ 상하수도 물관리계장 홍순조 ▲ 시설관리사업소 운영계장 김보경 ▲ 보은읍 이강주 ▲ 〃 정은주 ▲ 장안면 유명현 ▲ 마로면 김영환 ▲ 탄부면 류민영 ▲ 〃 배정호 ▲ 삼승면 부면장 김영제 ▲ 회남면 이덕만 ◇ 6급 장기교육 ▲ 행정과 정긍영 ▲ 주민복지과 이동예 ▲ 농축산과 최진원 ◇ 6급 승진 ▲ 경제정책실 신춘수 ▲ 재무과 윤범식 ▲ 보건소 이보경 ▲ 〃 조덕희 ▲ 상하수도사업소 김영림 ▲ 의회사무과 김학권 ▲ 농축산과 김범구 ▲ 〃 김은숙 ▲기획감사실 양수진 ▲안전건설과 김권수■경기 양주시 ◇ 5급 승진 ▲ 하수과장 김수영 ◇ 5급 전보 ▲ 감사담당관 김병렬 ▲ 문화관광과장 심영종 ▲ 여성보육과장 김기천 ▲ 안전총괄과장 박종면 ▲ 보건행정과장 김유연 ▲ 청소행정과장 이상주 ▲ 시립도서관장 이재진 ▲ 장흥면장 황순임 ▲ 양주2동장 정상훈 ▲ 회천4동장 조근욱 ▲ 의회사무과장 조진제
  • 눈물·피땀으로 채워진 한인 이민 110년

    지독한 굶주림은 그 누구도 막을 수 없었다. 1905년 옥토와 신천지를 꿈꾸며 두 달이나 항해한 끝에 중앙아메리카 유카탄반도에 닿은 이민자들을 기다린 것은 떠나온 모국보다 더한 불모지였다. 초기 미국, 남미 이민자들은 대부분 농장 일꾼으로 일했다. 이른바 ‘애니깽’으로 불리는 멕시코 이민 1세대들은 에네켄(용설란의 일종) 농장에 끌려가 가시 돋친 잎에 몸을 찔려 가며 하루에 1000개씩 따야 했지만 일제 치하에 놓인 고국은 이미 돌아갈 수 없는 남의 땅이었다. 이보다 앞선 1902년 12월 22일에는 121명을 태운 범선 ‘갤릭호’가 하와이를 향해 인천 제물포항에서 닻을 올렸다. 우리 역사상 공식 이민이 시작된 날이다. 해방 후에도 이민 농장, 탄광, 병원으로 이민 행렬이 이어졌다. 이들의 피맺힌 땀방울은 고국 경제의 밑거름으로 사랑스러운 결실을 맺었다. 행정자치부 국가기록원은 이처럼 한이 서린 이민사를 고스란히 담아 ‘기록으로 보는 재외 한인의 역사, 이주와 정착 그리고 발전의 시간들’을 주제로 22일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대한민국역사박물관 6층 강당에서 포럼을 연다. 광복 70주년 기념사업이다. 윤인진 고려대 교수, 이진영 인하대 교수 등 전문가들이 우리나라 이민사를 주제로 발표한다. 행사장 로비에서 열리는 전시회에서는 1903년 대한제국 유민원(현재의 외교부에 해당)이 발행한 여행권, 1962년 브라질 이민단 출항 당시 영상, 1905년 대한일보(1904년 창간된 국한문 혼용 친일 신문)에 실린 ‘농부 모집 광고’, 1966년 한국은행이 재외동포 파견 근로자의 국내 송금 현황을 경제장관에게 보고한 문서 등 한인 이주 기록 자료 100여점을 만날 수 있다. 박동훈 국가기록원장은 “720만 재외 한인의 이주 역사를 기념하고 국내외 한민족의 정체성을 재확인해 화합과 상생을 위한 공감대를 조성하는 데 작은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두 남자의 “동대문 메리 크리스마스”

    두 남자의 “동대문 메리 크리스마스”

    한국문화의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기 위한 전통문화 프로모션 전문기업 조앤김이 2015년 크리스마스 축제로 한지를 활용한 기획행사를 선보인다. 한국의 종이 한지는 그 역사성과 효용가치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음에도 소비 확산을 위한 노력이 아직은 미흡한 상황이다. 최근 행자부의 전통한지 복원프로젝트에 힘입어 한지의 정통성과 활용제안이 활발하게 추진될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조앤김이 기획한 “두남자의 크리스 마스”는 한지를 보다 쉽고 편하게 일상에서 누릴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이번 기획을 위해 서예가 송동옥이 서예 30분 레슨을 시작으로 2016년 내마음의 단어 한지에 붓글씨 써주기 행사를 재능기부 형식으로 진행한다. 도예가 김판기는 시서화를 함께했던 생활 문화의 품격을 함께하기 위해 개인 찻잔과 화병, 항아리 등을 전시한다. 백자 청자 전시와 함께 진행되는 송동옥의 “한지에 서예레슨‘은 오는 23일 오전 11시, 오후2시 두 차례 진행되며 관람객들이 갖고 싶은 2016년 소망글씨를 현장에서 신청받아 붓글씨로 완성한후 크리스 마스 선물로 선사한다. 이번 행사에 조앤김과 함께하는 천양한지는 광복 70주년기념으로 행안부과 문화부가 공동으로 주관한 25인 작가의 기획전시 “태극기와 나”에 한지를 제작, 제공했으며 행안부의 훈포장 납품 한지 인증업체로 최종선정됐다. 정통한지 복원제작에 참여한 최영재 천양한지 대표는 “우리 종이 한지가 제값을 인정받기 위해선 열악한 제작현장의 문제만을 탓하기보다 한지의 브랜드 가치와 유통질서 확립을 우선적으로 바로잡아야 한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안목에 부응하는 마케팅 전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조앤김은 이를 계기로 한지의 정통성을 지켜가며 저변확대를 위한 프로모션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명선 전문기자 mslee@seoul.co.kr
  • ‘시리얼 재가공’ 동서식품 무죄

    서울서부지법 형사2단독 신형철 판사는 17일 대장균군이 검출된 불량 시리얼을 재가공해 판매한 혐의로 기소된 이광복(62) 동서식품 대표이사와 임직원 등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동서식품이 포장까지 완료된 제품에서 대장균군이 검출되자 이를 뜯어 다시 살균 처리를 거쳤고, 실제로 시중에 유통된 최종 제품에서는 대장균군이 검출됐다는 증거가 없다”고 선고 이유를 밝혔다. 재판부는 다만 “소비자의 위생 관념상으로는 문제가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며 이번 판결은 법 위반 여부에 대한 판단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최종 포장한 제품을 해체해 재가공하는 것이 위생상 위해를 초래하는 일은 아니며 최종 제품에만 대장균군이 없으면 관련법상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서울신문이 만난 사람] 한국형 고속열차 ‘KTX산천’ 개발 주역 김기환 한국철도기술연구원장

    [서울신문이 만난 사람] 한국형 고속열차 ‘KTX산천’ 개발 주역 김기환 한국철도기술연구원장

    세계 각국이 고속철도 속도 경쟁을 벌이고 있다. 1964년 일본이 시속 200㎞급 고속철도를 내놓은 뒤 20여년 단위로 철도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고속철도는 일본과 프랑스, 독일이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와 중국, 스페인이 선진국을 따라붙는 형국이다. 우리나라도 시험속도 시속 421㎞를 주파했으며, 앞으로 시속 350㎞ 열차 운행을 상용화할 계획이다. 철도 증속을 이야기하는데 있어 김기환(58) 한국철도기술연구원장을 빼놓을 수 없다. 한국형 고속철도 ‘KTX산천’과 차세대 고속열차 ‘해무 430’ 개발의 주역인 김 원장을 만나 국내 철도 연구개발 현황과 철도기술의 미래를 들어봤다. →KTX산천 기술개발의 주역이다. 어려움도 많았을 텐데. -연구원에 입사했을 때만 해도 우리나라 고속철도의 수준은 걸음마 단계였다. 경부고속철도 건설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있었는데, 당시 일본·독일·프랑스 등 선진국들은 고속철도 개발에 매우 적극적이었다. 반면 우리나라는 프랑스로부터 차량, 전차선, 신호 및 유지보수 등 전반에 걸친 기술이전이 막 시작될 때였다. 고속철도의 기술자립에 대한 논의가 막 시작될 때였다. 무(無)에서 시작했다고 봐도 된다. →한국형고속열차기술개발사업 단장으로 사업을 이끌었는데. -한국형고속열차 개발은 경부고속철도가 도입될 때까지 우리 철도기술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로 1996년 시작됐다. 29개 산학연에서 1000여명의 연구인력이 참여했고 사업비 2100억원이 투입됐다. 그리고 6년 만에 7량의 시제차량이 나왔다. 우리나라 철도기술이 철도선진국의 26% 수준에 머물렀을 때이다. 지금은 철도선진국과 기술 격차를 6~8% 정도까지 좁혔으니 고속철도와 함께 엄청난 발전을 해온 셈이다. 한국형고속열차가 ‘대한민국 10대 신기술’(2003년), ‘국가 R&D 실용화 10대 과제’(2005년), ‘광복70년, 대한민국 과학기술 대표성과’(2015년) 등 의미 있는 상을 받았는데 충분한 가치가 있다. →에피소드도 많을텐데. 연구진들이 했던 말이 있다. ‘꿈은 이루어진다’인데, 아직까지도 우리는 이 표현을 자주 사용한다. 1996년 사업을 시작하고 차량을 제작한 뒤 2002년 8월, 첫 시험주행을 했다. 당시 속도는 시속 60㎞였다. 점차 속도를 올려 2003년 8월 1일, 드디어 시속 300㎞를 넘었다. 그런데 그날은 기술개발을 이끌어 오는 동안 가장 속상한 날이기도 하다. 오후 시속 300㎞ 돌파행사를 준비했는데, 열차가 출발한 지 몇 분 만에 멈춰 서는 바람에 행사를 취소해야 했다. 더위를 먹은 배터리 충전장치가 고장을 일으켰다. 자정 무렵에야 복구하고 시속 300㎞를 기록하면서 연구진과 시험요원들이 ‘우리만의 잔치’를 했다. 당시에는 안타까웠지만 돌이켜보면 연구자로서, 기술자로서 아무나 누릴 수 있는 축복이 아니었던 것 같다. →안타까웠을 것 같다. 그래도 성공적으로 개발하지 않았나. -기술자들은 기술로 말한다. 2004년 12월 16일 새벽 1시 23분 한국철도에 전무후무한 순간이 왔다. 시험운행을 시작한 지 2년 반 만에 매서운 겨울 추위와 눈비를 뚫고 시속 352.4㎞를 돌파했다. 한국형고속열차의 352.4㎞는 아직도 감동의 숫자로 남는다. 2005년 12월까지 12만㎞에 걸친 무사고 시험운행을 마치고 한국형고속열차는 2010년 3월, KTX산천으로 상용화됐다. →고속철도차량 개발이 특별히 어려운 점은. -차량개발도, 증속시험도 고속철도 개발의 길은 참으로 험난했다. 수많은 기술적 오류가 발생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많은 연구진이 밤을 지새웠다. 성능분석과 평가를 위해 열차 곳곳에 계측시스템을 설치하고, 400여개가 넘는 전자센서로 열차의 동작특성을 파악해야 했다. 각종 데이터를 분석해 설계된 성능이 제대로 발휘되고 있는지,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없는지 확인하고, 점검하고, 고민하는 시간의 연속이었다. 시험운행도 어려웠다. 전용시험선이 없어 KTX 공급사인 프랑스가 시험하지 않는 밤과 새벽에야 겨우 가능했을 정도였다. 밤낮이 따로 없었던 10년, 한국형고속열차 KTX산천은 그렇게 탄생됐다. →철도기술의 중요성은 상대적으로 낮다. 원인이 무엇인가. -철도기술 확보가 왜 중요한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가 있다. 우리가 프랑스로부터 기술이전을 전제로 고속철도차량 12편성을 수입하는 데 들어간 비용이 1조 2000억원쯤 됐다. 그런데 34편성을 국내 제작하는 데 들어간 비용도 같다. 기술을 이전받아 제작비를 3분의1 수준으로 낮출 수 있었다. 기술이전 이후 현대로템에서 710량을 제작했는데, 비용이 2조원밖에 들어가지 않았다. 경제적 이득이 얼마나 큰 지를 보여주는 사례다. 빼어난 기술 하나가 많은 일자리를 만들고 미래의 먹을거리를 만든다는 것을 잘 보여주는 사례다. 이런 게 창조경제 아닌가 생각한다. 철도기술 확보는 유라시아이니셔티브를 쥐는 데도 유리하다. →시속 350㎞ 열차가 나왔는데 추가 증속경쟁이 의미가 있느냐는 지적도 나온다. -현재 상용화는 세계적으로 시속 300㎞급이다. 앞으로 시속 350㎞ 열차가 상용화될 것이다. 2007년부터 개발에 들어간 ‘해무’는 2013년 3월 시험운행에서 시속 421.4㎞를 기록했다. 430㎞가 목표다. 그래서 프로젝트 이름도 ‘해무 430’이다. 다른 나라들은 그 이상의 속도기술 개발에 나서고 있다. 최고 속도는 바로 기술력의 바로미터다. 그래서 세계 각국이 증속경쟁에 나서는 것이다. →상용화를 350㎞급 이상으로 올리는데 다른 기술이 뒷받침되나. -현재로서는 어렵다. 경부고속철도는 시속 320㎞ 이상으로 달리면 열차가 자동으로 멈춰선다. 고속열차 차량을 개발했더라도 당장 상용화하는 데는 위험이 따른다. 현재 고속철도 일반 신호체계는 300㎞급에 맞춰졌다. 350㎞ 열차 운행에 노반은 큰 문제가 없지만 신호기술이 전제되고, 차량도 더 가벼워져야 한다. 특히 우리나라는 산과 강, 터널을 지나야 하고 굴곡이 심해 어려움이 많다. 앞으로 신호체계 등 기술개발로 5년 이내에 350㎞급 상용화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지만 그 이상의 속도는 경제성 문제다. →미래형 고속열차도 나오고 있다. -‘튜브트레인’이라는 열차가 있다. 우리 연구원이 먼저 제안했다. 일종의 진공터널을 만들어 열차가 저항을 적게 받고 달리도록 하는 기술이다. 국내에선 ‘말도 안 된다’는 소리를 들어야 했는데, 미국은 캘리포니아 고속철도건설사업에 이 기술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적극적인 선제 투자가 따라야 하는 이유다. →현재 우리나라 철도기술의 수준은. -최고기술의 수준을 100%로 했을 때, 우리나라는 83% 정도이다. 철도선진국인 프랑스는 89%, 일본은 91% 정도로 보면 된다. 프랑스와는 약 6%, 일본과는 약 8% 정도 격차가 있다. 중국이 무섭게 달리고 있다. 차량, 전력, 건축, 시스템 분야 등에 비해 선로와 통신 분야에서 격차가 큰 편인데, 국내 토목기술과 정보통신(IT)기술 수준이 세계적인 만큼 철도기술에 접목해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친환경 녹색교통수단인 철도 시장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만큼 국가 경제 성장을 견인할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 확보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미래철도기술의 발전 방향은. -미래사회는 자연파괴와 환경오염, 기후변화 등을 고려해야 한다. 고령화로 인한 성장정체, 다양한 국제정세 등을 극복하는 동시에 국민의 행복과 안전을 보장하는 기술 개발이 필요하다. 철도 교통은 ‘2040년 도시 내 30분, 거점 도시 간 60분’을 목표로 더욱 효율적이고 환경친화적인 철도기술이 개발될 것이다. 화석연료 고갈로 교통수단에서는 에너지 효율성이 더욱 강조돼 항공이나 선박 수요를 상당 부분 철도가 대체할 것으로 예상된다. 초고속 자기부상열차, 초고속 튜브트레인, 아음속 추진제어 트레인 등이 새롭게 등장하고, 모든 시스템의 운영이 무인, 무선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측된다. 도시철도의 발달로 저심도, 대심도 도시철도가 등장하고 논스톱으로 달리는 개인용 철도시스템도 생각해볼 수 있다. →20여년 동안 철도기술연구원에서 몸담았다. 언제부터 철도기술에 관심을 가졌나. -어린 시절부터 기계에 관심이 많았다. 대학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했는데 졸업 후 독일 유학의 길을 걸었다. 독일에서 10년 동안 기계공학 석·박사 과정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와 한국철도기술연구원에 들어오게 됐다. 기계공학을 전공하면서 철도기술에 관한 공부도 자연스럽게 병행했다. →기계공학 전공자 가운데 철도기술자는 많지 않다는 얘기를 들었다. -철도기술 선진국인 독일에서 유학하면서 철도기술의 발전이 곧 국가도 발전시킬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자신의 능력으로 철도뿐 아니라 국가경제에 힘을 실을 수 있다는 믿음이 있었다. 철도를 위해 쉼 없이 달릴 수 있었던 것은 어렸을 때부터 철도의 매력에 푹 빠졌기 때문이다. 철도의 가능성은 무궁무진하고 철도만큼 정확한 교통수단도 없다. 시계가 보편화되기 전 일제강점기에는 철도가 도착하는 것을 보고 시간을 가늠했을 만큼 철도는 시간의 정확성을 보장한다. →개인적으로 이루고 싶은 소망은. -우리 고속철도기술의 해외진출에 관심을 갖고 있다. 내년이면 연구원이 20주년이 되는데, 그동안 KTX산천과 경량전철 K-AGT의 상용화를 비롯해 도시철도도 95% 이상 국산화했다. 무가선 트램, 바이모달 트램, 시속 430㎞급 차세대고속열차도 개발했다. 고속철도에서부터 도시철도, 경전철, 트램에 이르는 기술과 경험을 해외에서 펼쳐보는 게 소망이다. 최근 말레이시아, 싱가포르를 비롯해 동남아 철도진출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 중이다. 터키, 베트남, 인도 등이 우리 철도기술에 관심을 갖고 있다. 해외진출과 기술 수출을 위해 연구원 모두 밤을 새고 있다. 이른 시일 안에 ‘꿈은 이루어진다’를 다시 한 번 실현해보고 싶다. 글 사진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김기환 원장은 국내 고속열차 걸음마 단계부터 초고속 개발 총지휘 단국대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하고 독일 아헨 공대에서 기계공학 석·박사를 마치고 1996년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선임연구원으로 철도와 인연을 맺었다. 고속철도기술개발사업단장, 고속철도연구본부장, 선임본부장을 거쳐 2014년부터 현재까지 제7대 한국철도기술연구원장을 역임하고 있다. 우리나라 최초의 고속열차인 350㎞/h 한국형고속열차를 비롯해 430㎞/h 차세대고속열차(HEMU-430X) 개발의 최고 책임자로 한국고속철도의 기술 개발을 이끌어 왔다.
  • 통준위 진보-보수 갈등…‘통일헌장’ 제정 제자리

    대통령 직속 기구인 통일준비위원회(통준위)의 ‘통일헌장’ 제정에 난항이 계속되고 있다. 정부 소식통은 17일 “통준위원들이 치열하게 논의를 계속하고 있지만 보수와 진보 양측의 입장을 고루 반영한 통일헌장의 제정은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이 때문에 일부 통준위원은 “통일헌장도 만들어 내지 못하면 통준위가 왜 존재하느냐”고 불만을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준위는 올해 3대 과제로 ▲통일헌장 ▲새로운 통일 방안 ▲통일 로드맵 등을 제시한 바 있으나 현실적으로 올해 안에 결과물을 내놓는 것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새로운 통일 방안과 관련해 적지 않은 전문가들이 ‘남북 간에 새로운 통일 방안은 있을 수 없다’는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통준위는 지난 8·15 광복절에 맞춰 헌장을 발표할 계획이었으나 내부 의견 불일치로 연기했다. 통일헌장은 통일에 대한 일종의 강령 성격을 띤 문서로 볼 수 있어 성격 규정에서부터 치열한 진영 논리가 앞섰다는 설명이다. 정부와 시민단체, 여야 정치권 등의 이해관계가 다른 상황이어서 의견을 모으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서호 통준위 사무국장은 “통준위의 설립 목적은 통일헌장 제정에 있다”면서 “통일헌장은 아직 살아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까지 보수와 진보가 합의한 통일 방안은 1989년 9월 11일 국회 특별연설을 통해 노태우 전 대통령이 제시한 ‘한민족공동체통일방안’이 유일하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씨줄날줄] 태극기 게양대 논란/박홍기 논설위원

    때아닌 태극기 게양대 논란이 심상찮다. 휘날리는 태극기는 아름답다. 보는 것 자체로도 뿌듯하다. 국가에 대한 자긍심이 우러난다. 국기법 제1조는 ‘대한민국의 상징’이라고 규정하고 있다. 5조는 ‘모든 국민은 국기를 존중하고 애호하여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태극기는 곧 대한민국의 엠블럼이다. 다툼의 주체는 국가보훈처와 서울시다. 쟁점은 게양대의 위치다. 태극기를 어디에 다느냐다. 보훈처가 제시한 장소는 수도 서울 한복판인 광화문광장이다. 2009년 8월 1일 서울의 중심 세종로를 차량 중심에서 인간 중심 공간으로 바꾼 ‘한국의 대표 광장’, ‘도심 속의 광장’, ‘도시문화 광장’이다. 보훈처는 지난 6월 광복 70주년 기념사업을 위해 서울시와의 협약서(MOU)에 서명한 뒤 광화문광장에 게양대를 세우는 사업을 추진했다. 세종대왕 동상 뒤편이다. 광화문광장은 서울시가 관리하는 곳이다. 태극기를 광화문광장에 영구 게양함으로써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에서다. 애초 게양대의 높이도 광복 70주년에 걸맞게 70m를 계획했다가 서울시가 난색을 표명하자 광복절을 의미하는 45.815m로 줄였다. 서울시는 지난달 말 “광화문광장 대형 태극기 상시 설치를 거부한다”는 불가 입장을 보훈처 측에 전달했다. 영구 설치는 시민들 정서에 맞지 않고 주변 경관과도 어울리지 않는다는 열린광장운영시민위원회의 회의 결과를 근거로 댔다. 정부서울청사나 대한민국역사박물관 등 정부 시설 부지 내 설치를 대안으로 내놨다. 게다가 광화문광장이 필요하다면 내년 3월까지라는 한시적 조건을 달았다. 회의에서는 “시대 흐름에 역행하는 것”이라는 목소리까지 나왔다고 한다.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 같다. 찬반 의견이 뜨겁다. 한쪽에서는 “서울시가 독립공화국이냐”, 다른 쪽에서는 “권위적 시대로의 회귀, 전근대적”이라며 맞서고 있다. 새누리당도 보훈처를 거들고 나섰다. 새누리당은 어제 “박원순 서울시장의 국가관에 대한 의심을 거둘 수 없다”며 서울시의 협조를 촉구했다. 광화문광장 주변에는 항상 태극기가 펄럭이고 있다. 국기법 제8조에 의거해서다. 광화문광장을 둘러보다 보면 태극기 게양 논란의 인식 강도에 따라 “참 많구나”, “참 적구나”라고 느낄 것이다. 의식하면 할수록 더 눈에 잘 띈다. 컬러배스(color bath) 효과다. 미국 워싱턴 내셔널몰 앞에는 대형 성조기가 물결을 이루고 있다. 스페인 마드리드 시벨레스 광장 분수대 주변도 마찬가지다. 중국 톈안먼 광장에는 대형 오성기 게양대가 있다. 그러나 나라마다 게양대의 위치나 높이는 다르다. 국가 정체성이나 자존감과는 별개다. 때문에 서울시의 입장도 일리 있다. 보훈처도 다시 심사숙고해봄 직하다. 현명할 필요가 있다. 정치 쟁점화는 바람직하지 않다. 서울시와 보훈처가 만나 대화하기를 바란다. 박홍기 논설위원 hkpark@seoul.co.kr
  • 한·일 위안부 문제 연내 타결 무산

    광복 70주년이자 일본과의 국교 정상화 50주년인 올해 일본군 위안부 문제 타결이 사실상 무산됐다. 한국과 일본은 15일 도쿄 외무성에서 위안부 문제와 관련된 외교부 국장급 협의를 열었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이상덕 외교부 동북아 국장은 회의 직후 기자들에게 “지금 단계에서 성과가 있었다든가, 없었다느니 평가하기는 이르다고 생각한다”면서 “가능한 조기에 다시 만나 협의를 계속하기로 했다. 올해 안에 (차기 협의를) 하기는 어렵지 않겠나”라며 차기 협의를 사실상 새해로 미뤘음을 시사했다. 이시카네 기미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은 “위안부 문제는 조기 타결을 위해서 서로 적극적인 자세로 임하고 있지만 여의치 않다”고 말했다. 한·일 양측은 이날 협의에서도 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근본적 인식 차를 좁히지 못했다. 일본은 이 문제가 1965년 한·일 청구권 협정을 통해 법적으로 해결됐다며 ‘법적 책임’이 아닌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 반면 우리 정부는 이 문제가 반인도적 불법행위로 한·일 청구권 협정으로 해결된 것으로 볼 수 없고, 일본 정부의 법적 책임이 남아 있음을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은 또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 설치된 ‘위안부 소녀상’의 철거를 이 문제 해결 조건으로 거론했다. 우리 정부는 “민간차원에서 자발적으로 설치한 것”으로 정부 관여가 어렵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은 내년 4월 총선, 일본은 7월 일본의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있어 내년 초 회담에서 합의를 이뤄내지 못하면 한·일 정상이 타결의지를 확인한 기회를 살리지 못한 채 이 문제가 다시 장기 표류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우리동네 흥겨운 축제] 인제·평창·화천 물고기 축제

    [우리동네 흥겨운 축제] 인제·평창·화천 물고기 축제

    눈과 얼음의 계절 겨울이 왔다. 올겨울은 슈퍼 엘니뇨로 개나리가 철 없이 피는 ‘따뜻한 겨울’이지만 곧 동장군이 찾아와 하얀 얼음의 한겨울로 접어들 것이다. 강원도 산간마을 곳곳에서 매콤한 추위가 좋은 겨울 축제를 다양하게 선보인다. 특히 청정 산골에서만 서식하는 빙어, 송어, 산천어 등 계곡의 물고기를 테마로 한 겨울축제가 인기다. 주말과 겨울방학에 추위를 만끽하기 위해 강원도 물고기 축제장으로 고~고~씽~. 극심한 가뭄을 겪은 소양호가 그럭저럭 채워지면서 겨울축제의 원조 강원 인제 ‘빙어축제’가 2년 만에 되살아났다. 가을비·겨울비가 잦아 소양호 상류 ‘빙어호’가 만수위를 기록한 덕분이다. 지난겨울에 무산됐던 팔딱거리는 빙어축제가 올겨울 열린다. 올해는 300억원을 들여 높이 12m, 길이 220m 규모로 만든 소양강 상류 부평보를 얼음판으로 활용하자는 아이디어 덕분이다. 부평보에 공모 절차를 거쳐 ‘빙어호’라고 이름 붙였다. 빙어호가 만수위에 도달한 덕분에 70만㎡ 규모의 광활한 얼음판이 생겼다. 예년 빙어축제장 못지않은 넓은 면적이다. 이곳 빙어호에서 새해 1월 16일부터 24일까지 9일간 빙어축제가 열린다. 부평보 일대는 빙어축제 개최를 위한 상설화 축제장으로 조성하고 사계절 관광지로 만든다. 올해 17회째를 맞는 빙어축제는 대형 눈조각, 얼음공원, 얼음놀이터, 빙어터널, 빙어등, 대형 빙어 조형물 등으로 이색적인 겨울 분위기를 연출할 예정이다. 방문객과 주민이 함께 대형 그물로 빙어와 소양호 민물고기를 잡는 소양호 여들털기, 함께 잡은 물고기를 대형 가마솥에 끓여 함께 나누어 먹는 새해 소망 어죽행사가 준비됐다. 드넓은 얼음벌판에서 얼음썰매를 즐기며 빙어마당, 겨울마당, 산촌마당, 놀이마당 등 20여 가지의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빙어 낚시다. 빙어 낚시는 어린아이부터 할머니까지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놀이다. 바다 물고기인 빙어는 한겨울에만 맛볼 수 있는 별미라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다. 빙어축제와 더불어 해마다 열리는 전국 얼음축구대회에 참가하는 것도 빙어축제를 더 재미있게 즐기는 방법이다. 축제 기간에 정겨운 산촌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농촌체험 1박2일 행사가 진행된다. 이순선 인제군수는 “빙어호에서 새로운 모습으로 선보이는 이번 빙어축제는 겨울축제의 원조답게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는 물론 감동도 듬뿍 준비했다”고 말했다. 깨끗한 평창 오대천에서 한겨울 추위 속에 묵직한 송어를 낚아 올리는 짜릿한 손끝 맛이란…. ‘해피 700’ 백두대간 줄기에 있는 강원 평창은 50년 전 우리나라 첫 송어 양식이 성공한 곳이다. 맑은 물과 청정 자연 덕이다. 올해 ‘평창 송어축제’는 진부면 오대천 일대에서 오는 18일부터 새해 1월 31일까지 45일간 펼쳐진다. 올해로 9회째다. 전국에서 가장 긴 겨울축제를 운영한다. 이 기간에 송어를 테마로 엮어 내는 다양한 즐길거리, 먹거리, 볼거리 등이 어우러져 산골마을이 들썩인다. 평창 송어축제는 2005년 여름 ‘평창산 꽃약풀축제’로 이름 붙여 시작했지만, 주민들의 뜻에 따라 2007년 겨울 ‘평창 송어축제’로 이름을 다시 정해 지금까지 이어진다. 꽁꽁 얼어붙은 오대천 위에서 얼음 구멍을 내고 낚싯줄을 내려 즐기는 송어 낚시가 단연 으뜸이다. 겨울바람을 맞으며 얼음 위에서 기다리다 송어의 입질에 짜릿한 손맛을 느끼는 그 순간을 위해 강태공들도, 초보 관광객들도 낚시 삼매경에 빠진다. 하지만 올해는 늦추위 탓에 낚시터는 오는 23일쯤부터 열린다. 낚시터는 다소 늦게 열린다 해도 송어회, 송어구이 등 송어 요리와 다양한 체험행사는 예정대로 진행한다. 한강 발원지인 오대산 우통수 맑은 샘물에서 자란 싱싱한 송어는 즉석 회나 구이로 제격이다. 낚시터에서 직접 잡아먹는 맛은 더하다. 송어축제에는 먹거리 외에 자연 속에서 눈으로 만든 아름다운 눈조각과 온 가족이 함께 신나고 즐거운 겨울을 만끽할 수 있는 송어맨손잡기, 얼음썰매, 스케이트, 얼음카트, 눈썰매, 스노래프팅 등 다양한 겨울 레저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차가운 물속에 직접 몸을 담그고 송어를 맨손으로 잡는 송어맨손잡기는 평창의 겨울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평창 송어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이 월정사와 상원사가 있는 오대산국립공원, 방아다리약수, 대관령 양떼목장, 풍력발전단지, 알펜시아리조트 등을 찾아 자연 속 겨울의 평창을 만끽할 수 있다”고 자랑했다. 세계적인 명품 겨울축제가 된 ‘얼음나라 화천 산천어축제’가 새해 1월 9일부터 31일까지 23일간 열린다. 축제가 열리는 1월이면 산골짜기 강원 화천에는 100만~150만명의 겨울 관광객들이 찾는다. CNN 등 해외 언론에서 캐나다의 오로라와 스웨덴의 순록대이동 등과 함께 ‘세계 7대 겨울 불가사의’로 소개해 외국인 관광객만 52만여명이 찾는다. 눈을 구경하기 어려운 동남아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다. 지구촌 축제이자 아시아 축제다. 산천어축제는 오는 19일 축제가 열리는 화천읍 내에 산천어등(燈)을 밝히는 선등거리 점등식으로 시작한다. 점등식에는 주민들이 손수 만든 2만 7000개의 산천어등이 불을 밝힌다. 점등식에서는 이외수 산천어축제 홍보대사의 선등거리 희망의 메시지 낭독과 민·관·군 화합의 상징으로 군과 사단의 심벌을 형상화한 발광다이오드(LED) 마크를 게양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가수 정수라·조승구 등이 축하 공연을 펼치며 다양한 추억거리도 선사한다. 점등식과 함께 세계 최대 실내 얼음조각 광장도 개관한다. 얼음조각 광장은 서화산 다목적광장(산천어시네마 1층)에서 광복 70주년을 기념한 광화문과 대형 태극기, 티베트 포탈라궁, 터키 돌마바흐체 궁전, 산타클로스, 돌고래 등 30여 점의 대형 얼음조각물을 갖추고 개관해 새해 2월 10일까지 54일간 관람객을 맞는다. 얼음조각이 전시되는 서화산 터널에는 이미 중국 하얼빈 빙등제의 얼음조각 전문가 30여명이 찾아 막바지 작업을 하고 있다. 얼음낚시는 기본이고 산천어맨손잡기가 가장 인기를 끈다. 눈과 얼음을 체험할 수 있는 각종 놀이시설도 마련됐다. 눈썰매, 봅슬레이, 얼곰이성, 세계 얼음썰매 체험존 등이 펼쳐진다. 문화·이벤트 행사도 줄줄이 열린다. 창작썰매콘테스트, 겨울문화촌, 천사의날, 천체투영실, 황금반지 복불복 등이 즐거움을 더한다. 낚시터와 놀이기구 주변에는 먹거리터와 산천어식당, 향토주전부리장, 산천어 구이터, 산천어 회센터, 농특산물판매장, 매점 등이 마련된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세계인들이 찾는 한겨울 유명 축제가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입장권을 ‘화천사랑 상품권’으로 주는 등 관광객과 주민들이 상생하는 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화천·인제·평창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보훈처 vs 서울시, 광화문 ‘45m 태극기 싸움’

    보훈처 vs 서울시, 광화문 ‘45m 태극기 싸움’

    국가보훈처와 서울시가 광화문광장에 45m 높이의 대형 태극기 게양대를 영구적으로 설치하는 문제를 놓고 갈등을 빚고 있다. 보훈처가 한시적인 설치만 허용하겠다는 서울시를 비난하며 이 문제를 행정자치부가 주관하는 행정협의조정위원회에 넘기겠다고 밝히면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간 감정싸움으로 번지고 있다. ●보훈처 “광복 70주년 상징성” 보훈처는 15일 “서울시가 광복 70주년 대표 기념사업인 ‘광화문광장 대형 태극기의 상시 설치를 거부한다는 입장을 지난달 23일 정부에 통보했다”며 “향후 모든 행정구제 절차를 통해 광화문광장에 반드시 태극기가 게양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훈처는 지난 6월 2일 광화문광장 사용 허가권을 가진 서울시와 ‘광복70년 기념사업 추진을 위한 공동업무협약서(MOU)’를 체결하고 광화문광장에 태극기 게양대를 설치하는 사업을 추진해 왔다. 그러나 서울시 열린광장운영시민위원회는 지난달 “광화문광장 옆 시민열린마당에 ‘의정부 터 복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이 정비 작업을 착수하기 전인 2017년 3월까지 게양대를 한시적으로 설치하는 것이 가능하다”며 “만약 영구 설치가 필요하다면 정부 서울청사 또는 대한민국역사박물관 등 정부시설 부지 내에 설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市시민위 “영구 설치는 시대 역행” 열린광장운영시민위원회에서는 광화문광장에 태극기를 영구적으로 설치하는 것이 ‘시대 흐름에 역행하는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훈처 관계자는 “비록 MOU에 명시돼 있진 않지만 이 사업은 암묵적으로 영구 설치를 전제로 추진된 것”이라며 서울시가 약속을 깼다고 주장했다. 이에 서울시 관계자는 “태극기 게양대 설치를 반대한 적이 없는데 갑자기 서울시의 책임을 주장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반박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백범일지·윤동주 시집 등 초판본 복간

    백범일지·윤동주 시집 등 초판본 복간

    윤동주 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초판본, 김구 자서전 ‘백범일지’ 초판본 등 사라질 위기에 처한 옛 책 41권이 옛 모양 그대로 되살아났다. 복간의 주인공은 출판사 한국교과서를 운영하는 출판인 전갑주씨다. 전씨는 32년째 교육·역사 자료, 6·25 전시 자료, 근현대 생활사자료 등 고서를 수집하며 옛 자료 복제본 제작에 힘을 쏟고 있다. 윤동주 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초판본은 태극 문양을 연상케 하는 구름과 빨간 꽃, 파란 새가 그려진 표지에 누런 속지, 한글·한자 병용 표기 등 옛 형태 그대로 복원했다. 김구 ‘백범일지’, 한석봉의 17세기작 ‘어제천자문’, 우리나라 최초 국어 교과서인 ‘국민소학독본’(1895), ‘소년잡지’ 창간호(1908)부터 11호, 6·25전쟁 당시 국어교과서인 ‘비행기’ 등도 마찬가지다. 복간본은 각 1000부씩 한정 판매된다. 전씨는 2006년부터 초판 원본을 한지에 인쇄한 뒤 손수 제본하는 수작업으로 복간을 해오고 있다. 그는 “올해 광복·분단 70년과 국어교과서 탄생 1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복제본을 손수 제작했다”며 “복간본 자료들이 전국 교원들에겐 연구 동기를 부여하고, 해외 동포들에겐 민족 정체성 확립에 활용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1950 흥남, 그해 겨울’ 서울서 되살아난다

    ‘1950 흥남, 그해 겨울’ 서울서 되살아난다

    1000만 영화 ‘국제시장’에서 재현됐던 1950년 12월 흥남철수 장면이 전시로 되살아난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이 광복 70년, 흥남철수 65주년을 맞아 15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박물관 3층 특별전시실에서 개최하는 특별전 ‘1950 흥남, 그해 겨울’이다. 전시는 흥남철수 실상과 남쪽으로 내려온 피란민들이 새로운 터전에 정착하기까지 겪었던 생활상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150여점의 전시물과 소품, 조형물을 입체적으로 연출했다. 피란선 메러디스 빅토리호 선원이었던 로버트 러니, 흥남철수 작전 당시 9만 8000여명을 살려내 한국의 쉰들러로 불리는 현봉학 박사의 딸 헬렌 현, 흥남철수 실무 책임자 에드워드 포니 제독의 손자 네드 포니, 당시 피란민 등이 제공한 소장품도 전시된다. 장진호 전투 참전군인, 흥남철수 당시 피란민, 네드 포니 등의 인터뷰 영상도 볼 수 있다. 전시는 3부로 구성됐다. 1부 ‘길 위의 전쟁’에선 흥남철수를 가능케 한 장진호 전투를 다룬다. 유엔군과 중국군의 군사물품이나 사진, 서적 등을 통해 당시 군인과 피란민이 겪었을 처참한 전투 실상을 체감할 수 있다. 장진호 전투는 1950년 겨울, 함경도 개마고원 장진호에 진출해 있던 유엔군이 남하한 중국군에 포위됐다 흥남까지 후퇴하면서 벌인 사투다. 장진호 전투 희생으로 중국군 남하가 지연되면서 많은 병력과 피란민들이 흥남으로 집결해 철수를 할 수 있었다. 2부 ‘그 겨울의 항해’에선 흥남철수 과정과 항해 중 피란민들이 배 안에서 겪은 일들을 소개한다. 흥남철수작전 문서와 사진, 흥남철수 당시 월남했던 피란민들의 증언, 피란민들이 가지고 온 물건 등을 통해 흥남철수 과정을 되살렸다. 메러디스 빅토리호의 라루 선장과 로버트 러니 이야기, 현봉학 박사와 에드워드 포니 제독의 잊지 못할 인연도 접할 수 있다. 3부 ‘우리 안의 흥남’에선 거제나 부산 등 남쪽 지방에 정착하게 된 피란민들의 고단한 삶을 살펴본다. 군용품을 재활용해 만든 생활용품, 메러디스 빅토리호 선상에서 태어나 ‘김치’(kimchi)로 불린 다섯 아이(‘김치 파이브’)의 소장품, 흥남철수와 관련된 대중문화, 한 실향민이 작고하기 전 남긴 고향지도와 편지 등이 전시된다. 김왕식 대한민국역사박물관장은 “흥남철수는 전쟁으로 인한 비극과 참상, 피란민들의 자유와 생존 의지를 보여주는 역사적인 사건이다. 흥남으로부터 시작된 항해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이번 전시를 통해 흥남철수가 오늘날 우리에게 던지는 메시지를 되새겨 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기고] 대중매체 속 양성평등/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

    [기고] 대중매체 속 양성평등/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

    카메라가 엉망진창인 집안 내부를 천천히 비춘다. 주방엔 오븐에서 뿜어져 나온 연기가 자욱하고 자녀 방엔 옷가지와 장난감이 어지럽게 널려 있다. 여자 옷 방에는 구두 한 켤레 자리가 비었다. 그리고 흘러나오는 노랫말 “여자들은 어디에 있는가.” 자사 여성 앵커들의 눈부신 활약을 부각시키려 했던 한 방송사 광고다. 하지만 오히려 집안일은 여성의 몫이라는 고정관념을 보여줬다고 지탄의 대상이 됐다. 몇 개월 전 프랑스에서 있었던 일이다. 양성평등 사회를 실현하는 데 대중매체의 역할은 정말 중요하다. 그래서 더욱 세심함이 필요하다. 한 국제기구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 세계 114개국의 신문과 TV방송, 라디오뉴스에 등장한 인물 10명 중 여성은 2명, 여성이 뉴스를 진행하거나 여성소식을 전하는 비중은 전체 대비 4분의1이었다. 또 다른 국내 조사에서는 우리나라 드라마 속 등장인물 60%가 남성임을 보여줬다. 그들의 직업도 기업 최고경영자(CEO), 의사, 회사원, 언론인 순으로 전문성이 강조된 반면 여성은 주부와 회사원, 패션 관련 직종, 학생이나 취업 준비생 순으로 대조를 이뤘다. 미디어는 시대의 거울이다. 주말드라마에서 등장인물이 딸에게 “여자 팔자는 뒤웅박 팔자”라고 가르치고, 불법 주정차 실태를 보도하는 기사에 ‘김여사가 따로 없네’라는 제목이 붙는 것은 성 고정관념과 성차별적 언어가 존재하는 현실이 반영된 결과다. 하지만 동시에 미디어는 등불이다.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비추고 올바른 길을 안내하는 이정표가 된다. 양성평등 시각을 갖춘 방송 프로그램과 언론 보도를 기대하는 이유다. 사람들은 옳지 않은 말도 계속 듣게 되면 진실로 여기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대중매체는 모든 방송과 보도에 앞서 여성과 남성의 시각이 균형 있게 담겨 있는지, 의도치 않게 어느 한쪽 성에 불편하거나 불합리한 결과를 가져오지는 않을지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 양성평등을 저해하는 사회 문제점을 공론화시키고 양성평등 의식을 사회 전반에 확산시키려는 노력도 중요하다. 여성가족부는 사회적 역할에 대한 방송 언론계의 관심과 책임의식을 환기시키고자 매년 ‘양성평등미디어상’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올해 대통령상을 받은 EBS기획보도 ‘엄마의 두 번째 출근’은 경력단절을 딛고 일어서는 여성들의 사연을 통해 도전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보도부문에서 국무총리상에 선정된 서울신문 ‘女보는 눈 바꿔야 경제가 산다’ 시리즈는 ‘일·가정 양립’을 주제로 정책과 현실의 간극을 다양한 측면에서 조명해 정부와 기업, 국민 모두에 시사하는 바가 컸다. 여성 광복군 이야기, 데이트 폭력의 심각성 등 수상작 28편 모두 함께 머리를 맞대야 할 과제를 제시했다. 올해는 여성 정책의 패러다임을 전환해 여성과 남성의 조화로운 발전에 방점을 둔 ‘양성평등기본법’이 시행된 의미 있는 해다. 방송 언론계가 앞으로도 양성평등 의식을 더욱 높여 방송과 보도에 고스란히 잘 녹여주길 바란다. 여성가족부는 성별의 차이가 더이상 차별을 불러오지 않도록 정책과 제도, 국민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함께해 나갈 것이다.
  • [게시판] 서울시, 한양대, 서울시설공단

    [게시판] 서울시, 한양대, 서울시설공단

    ■서울시는 ‘세계 인권의 날’인 10일 서울시청 앞에 인권선언문 조형물을 설치한다. 조형물은 모든 사람은 태어날 때 부터 자유롭고 존엄성과 권리에 있어서 평등하다는 등 내용인 세계인권선언문 제1조를 한국어, 영어, 중국어 등 5개 언어로 새겨 지문 형태로 나열했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지문을 형상화해 인간의 고유한 권리인 인권의 존엄성을 표현했다. 남산 일대에도 이날 옛 중앙정보부(안전기획부)에 대한 설명을 담은 안내 표지석을 세워 인권의 의미를 되새긴다. 이는 광복 70주년과 연계한 시의 인권현장 표석화 사업의 일환이다. 인권현장 표석화 사업 총괄 계획가 서해성 감독은 “금역이던 중앙정보부의 남산을 시민에게 되돌리는 사업이자 인권이 침해당했던 시대를 현재의 거울로 삼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시는 인권과 관련된 이야기가 있는 현장을 시민이 직접 추천하는 시민공모를 28일까지 진행한다.■한양대학교(총장 이영무)는 8일 서울시 성동구 한양종합기술연구원에서 서울 성동구청(구청장 정원오)과 함께 성동구 관내 청소년들의 진로 설계를 위한 3D프린팅 체험교육 등 지역사회공헌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양대는 지난 8월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실험하고 구현해 볼 수 있도록 3D프린터 등 첨단 장비를 갖춘 대학 속 창의공간인 ‘아이디어 팩토리’를 구축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성동구청과 한양대는 성동구 관내의 초중고교 학생들의 창의력 증진과 진로설계를 지원하기 위한 ▲창의력 개발 프로그램 ▲3D프린팅 무료체험교육 ▲기업가정신 특강 ▲창업동아리 및 스타트업 기업과의 교류 ▲기업가정신 체험 교육 프로그램 등을 공동 개발 및 운영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서울시설공단은 9일 청계천이 시작되는 팔석담 인근에 자전거 바퀴를 활용해 만든 업사이클 조형물을 설치한다. 자전거 바퀴 등 폐기물로 만든 이색 기부시설이 청계천에 설치된다. 윗부분에 설치된 동전함에 동전이 쌓이면 아래로 쏟아지고 이 때 진동감지 센서가 작동해 조명이 다양한 색으로 변한다. 노숙인을 지원하는 사회적 기업인 두 바퀴 희망자전거에서 제작했으며 내년 1월 말까지 운영된다. 이 조형물에서 수거된 동전은 서울시민 이름으로 기부된다. 국내 주화는 꿈디딤 장학금으로 조성돼 서울장학재단에, 외국주화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전달된다. 이명선 전문기자 mslee@seoul.co.kr
  • ‘천재 조각가’ 권진규의 혼 춘천 미술관에 깃들다

    ‘천재 조각가’ 권진규의 혼 춘천 미술관에 깃들다

    테라코타와 건칠기법의 인물조각상으로 근현대 한국 미술사에 뚜렷한 족적을 남긴 조각가 권진규(1922~1973)를 기리는 ‘권진규미술관’이 강원 춘천시 동면 월곡리에 문을 열었다. 춘천은 권진규가 1938년부터 1943년까지 5년간 춘천공립중학교(현 춘천고)에 다니며 학창시절을 보낸 곳이다. 춘천에서 옥을 생산하는 대일광업의 사회공헌사업으로 건립된 미술관의 초대 관장은 권진규기념사업회 명예회장인 작가의 여동생 권경숙(88)씨가 맡았다. 지난 20년간 꾸준히 권진규의 작품을 수집해 온 김현식 대일광업 대표이사는 “유족들의 협조로 귀한 작품과 자료들을 소장하게 됐고 옥광산 부지 내의 달아실미술관 건물 1, 2층에 미술관을 개관하게 됐다. 권진규 작가의 예술혼이 깃든 작품만을 위한 독립된 미술관을 내년 중 착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진규미술관은 개관을 기념해 ‘권진규와 여인’전을 마련했다. 일본에서 함께했던 동료이자 연인 도모의 얼굴을 담아낸 석조 작품과 테라코타, 건칠로 된 인물상과 자소상(自塑像) 30여점이 소개되고 있다. 구조미와 영원성을 함께 담아낸 테라코타 인물상은 그가 가까이 알고 교류하던 지인을 모델로 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영희, 지원, 혜정, 상경, 선자 등의 여인상이 남아 있다. 움푹 들어간 눈매와 높은 콧대, 둥근 머리와 갸름한 얼굴형은 이상적인 형상의 인물상을 구사하고 있으며 허공을 바라보는 눈빛은 영원을 희구하는 듯하다. 긴 목으로부터 어깨로 이어지는 선을 급격한 사선으로 처리해 시각적 긴장감을 고조시킨 작품들은 시선을 끌어당기는 매력이 있다. 그가 일본 유학시절 유독 집중했던 석조에서는 신라 석공의 혼이 담긴 전통의 맥과 조형의 본질을 가늠해 볼 수 있다. 가구나 집기에 사용되는 한국 전통의 건칠기법을 조각에 접목한 건칠 작품은 마치 영혼의 미라를 보는 듯하다. 권진규의 삶은 드라마틱했고, 또 불행했다. 함경남도 함흥에서 부유한 집안의 차남으로 태어난 그는 공기 좋은 곳에서 공부하라는 부모의 뜻에 따라 춘천에서 청소년기를 보냈다. 징용으로 일본 히다치철공소에 끌려갔다가 그곳에서 미술을 접한 권진규는 1944년 한국으로 밀입국해 서울에 정착했으나 광복 후 일본으로 다시 건너가 1949년 무사시노미술학교 조각과에 입학했다. 부르델의 사실적이며 강건한 구축성을 중시하는 시미즈 다카시의 제자로 사실성이 강한 표현주의적 조각을 배우고 일본 미술계에서 중견으로 성장한다. 대학에서 만난 일본 여인 도모와 6년간 함께 살았지만 1959년 귀국 당시엔 혼자였다. 귀국 후 권진규는 성북구 동소문로에 아틀리에를 직접 짓고 석조, 테라코타, 테라코타 부조, 건칠, 목조 작업에 열정적으로 도전했다. 하지만 추상조각이 대세였던 당시 한국 조각계에서 사실적 묘사에 치중한 그의 작품은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다. 불안한 삶에 괴로워하던 그는 결국 1973년 5월 4일 작업실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뒤 그의 작품 세계는 비로소 조명받기 시작했다. 동소문로의 아틀리에는 2004년 등록문화재로 지정됐으며 현재 내셔널트러스트 문화유산보전기금에서 보전·관리하고 있다. 전시는 내년 5월 31일까지. (033)243-2111. 글 사진 춘천 함혜리 선임기자 겸 논설위원 lotus@seoul.co.kr
  • 대전의 과거와 현재… 기록으로 보는 ‘70년의 변화’

    대전의 과거와 현재… 기록으로 보는 ‘70년의 변화’

    행정자치부 국가기록원은 3일 대전기록관에서 공공기록물과 시민공모로 선정된 민간기록물 등 300여점을 통해 광복 이후 70년간 대전이 어떻게 변화·발전했는지 돌아보는 ‘기록으로 보는 대전’ 기획전시회를 연다. 대전의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상징적인 기록물은 ‘대전 임시 천도에 관한 건의 이송의 건’이다. 남북 간에 전쟁이 한창이던 1951년 당시 임시수도 부산에 있던 국회가 대전으로 임시 천도할 것을 정부에 건의한 문서다. 대전이 행정과 교통의 중심지라는 지리적 측면과 서울에서 가까워 국민을 안심시킬 수 있다는 점이 고려됐다. 대전과 전북 이리(현 익산시)를 잇는 철길을 건설한 뒤 열차에 시승하는 모습과 1969년 서울~대전 경부고속도로 개통 모습, 1970년 호남고속도로 기공식 모습 등은 대전이 교통중심지로서 얼마나 중요한 곳인지 보여준다. 또 1993년 정부3청사 기공식과 1992년 대덕연구단지 준공, 1993년 대전엑스포 개최 등을 통해 대전이 과학과 행정 중심지로 성장하는 모습을 느낄 수 있다. 한편 국가기록원은 정부대전청사 내 국가기록 상설전시관을 전면 개편해 새롭게 문을 연다. 우리나라의 성장과 발전과정을 다룬 문서·영상 등 350여점이 전시되며, 세계기록유산과 개인의 삶의 흔적을 엿볼 수 있는 민간기증 기록물을 만나볼 수 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코오롱 이웅열 회장 외아들 이규호 상무보 승진

    코오롱 이웅열 회장 외아들 이규호 상무보 승진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의 외아들 이규호(31) 코오롱인더스트리 부장이 2일 2016년 정기 임원 인사에서 상무보로 승진했다. 이규호 신임 상무보는 2012년 코오롱인더스트리에 입사, 구미공장에서 현장 근무를 했다. 이후 코오롱글로벌, 코오롱인더스트리 경영진단실을 거쳤다. 장희구 대표이사 전무는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또 윤광복 코오롱 상무와 주성락 코오롱인더스트리 상무가 전무로 승진하는 등 전무 7명, 상무 6명이 승진했다. 상무보에는 15명이 신규 임용됐다. 코오롱그룹은 “실행으로 결과를 만들어야 하고 그 결과에 책임을 질 수 있어야 한다는 원칙에 따라 성과가 있는 곳에 보상이 있음을 보여 준 인사”라고 설명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인사]

    ■행정자치부 △정부청사관리소 과천청사관리소장 송상락◇고위공무원 승진△전라남도 기획조정실장 박순종 ■산림청 △산림보호국장 최병암 ■한국마사회 ◇실·처장급△전략기획실장 강충석△감사실장 최원일△신사업추진본부장 김철주△신사업추진단장 정운하△테마파크추진단장 송정석△ICT혁신단장 서태석△경영지원처장 박계화△성과관리처장 최수원△비상안전계획단장 정찬권△인재교육원장 홍용현△CS마케팅처장 안상식△커뮤니케이션실장 박진국△ICT운영처장 박찬욱△영천사업단장 이덕인△방송센터장 이충환△공정관리본부장 김종국△경마기획처장 장동호△도핑검사소장 양영진△공정경마처장 김홍기△심판처장 정형석△말산업진흥처장 문윤영△승마지원단장 송규호△말산업인력개발원장 권승세△말등록원장 박상대△자격검정원장 추완호△장수목장장 신광휴△상생기획처장 송철희△상생운영처장 어영택△북부권역본본부장 장훈△동부권역본부장 원유관△서부권역본부장 이용선△남부권역본부장 이은호△서울고객지원처장 김종필△서울경마처장 신용상△시설처장 최성욱△말보건원장 안계명△부산고객지원처장 강현수△부산경마처장 윤각현△경마사업처장 고영빈△제주목장장 이현철 ■KBS △부사장 전진국 조문재 ■뉴스1 △글로벌경제부장 겸 글로벌모니터 편집장 안근모 ■경희대 △감사행정원장 김종호 ■코오롱플라스틱 △대표이사 부사장 장희구 ■코오롱 △전무 윤광복△상무보 김기수 권순욱 ■코오롱인더스트리 △전무 주성락 김상태△상무 유병진 한경애△상무보 이규호 임재춘 정대식 박규대 서혜욱 ■코오롱글로벌 △전무 안효상△상무 임성균△상무보 윤종우 신승철 이인우 ■코오롱글로텍 △전무 노춘식△상무 최지철△상무보 왕진철 ■코오롱패션머티리얼 △상무보 하명직 ■코오롱워터앤에너지 △전무 임추섭 ■코오롱플라스틱 △전무 김종문△상무 서진철 박상봉△상무보 서창환 ■코오롱베니트 △상무보 김해도 ■코오롱제약 △상무보 감성훈 ■KG그룹 ◇대표이사 승진△KG ETS 대표이사 부사장 엄기민△KG 제로인 대표이사 전무 김병철△ KG 써닝라이프 대표이사 상무 여민규◇사장 승진△KG 케미칼 신영기◇전무 승진△KG 이니시스 류승용◇상무 승진△KG 케미칼 남효칠△KG ETS 윤석찬△KG 패스원 노원남△이데일리 남궁덕◇이사 승진△KG 이니시스 전승재△KG 모빌리언스 손장원
  • [인사] 코오롱그룹, 산림청, 강원대

    ■코오롱그룹 [코오롱플라스틱] ▲ 대표이사 부사장 장희구 [㈜코오롱] ▲ 전무 윤광복 ▲ 상무보 김기수 권순욱 [코오롱인더스트리] ▲ 전무 주성락 김상태 ▲ 상무 유병진 한경애 ▲ 상무보 이규호 임재춘 정대식 박규대 서혜욱 [코오롱글로벌] ▲ 전무 안효상 ▲ 상무 임성균 ▲ 상무보 윤종우 신승철 이인우 [코오롱글로텍] ▲ 전무 노춘식 ▲ 상무 최지철 ▲ 상무보 왕진철 [코오롱패션머티리얼] ▲ 상무보 하명직 [코오롱워터앤에너지] ▲ 전무 임추섭 [코오롱플라스틱] ▲ 전무 김종문 ▲ 상무 서진철 박상봉 ▲ 상무보 서창환 [코오롱베니트] ▲ 상무보 김해도 [코오롱제약] ▲ 상무보 감성훈■산림청 ◇ 고위공무원 전보 ▲ 산림보호국장 최병암■강원대학교 ▲ 수의과대학장 겸 동물병원장 이은송 ▲ 경영경제연구소장 한정희 ▲ 의생명과학연구소장 홍효정 ▲ 올림픽연구센터장 홍석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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