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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탄핵 정국 갈등의 상징… 3·1절 ‘태극기 딜레마’

    탄핵 정국 갈등의 상징… 3·1절 ‘태극기 딜레마’

    지자체, 게양행사·행진 고민 촛불, 노란 리본 태극기로 맞불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는 세력이 태극기를 집회의 상징으로 내세운 데 대해 탄핵 촉구 진영이 거세게 반발하면서 국가 통합의 상징이어야 할 태극기가 분열의 표상이 되고 있다. 촛불집회 측은 태극기가 정치적으로 오용되고 있다고 비판하고, 태극기집회 측은 나라를 위한 애국심의 표현이라고 맞서는 상황이다. 이른바 ‘태극기 이니셔티브’가 논란이 되면서 촛불집회 측은 3·1절인 1일 18차 집회에 세월호 참사를 상징하는 노란 리본을 매단 태극기를 달고 맞불을 놓는다는 방침이다. 태극기와 관련된 시민단체 등은 자주독립, 자유, 주권, 평화, 화합, 단결을 상징하는 태극기가 분열을 대표하는 이미지로 인식될까 우려했다. 광복회는 지난 27일 “독립운동의 상징인 태극기에 구호를 새기거나 시위도구로 사용하는 것은 태극기의 신성함을 해치는 행위”라며 “국민 분열을 야기시키는 데 태극기가 사용되는 것은 매우 우려스럽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사단법인 태극기달기 나라사랑본부 관계자는 “태극기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가뜩이나 국경일에 태극기를 게양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부정적인 인식까지 퍼질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한철호 동국대 역사교육학과 교수는 “태극기는 그간 항일운동, 자주독립, 자유, 통합의 가치를 상징했는데 정치적으로 이용되는 것은 그 본연의 가치를 훼손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신문이 28일 소셜메트릭스 인사이트를 통해 1개월간(1월 28일~2월 27일) 태극기가 언급된 인터넷 게시물 38만 3199건을 분석한 결과, 가장 연관성이 높은 단어는 ‘집회’였고 박근혜 대통령, 촛불 순이었다. 태극기의 원의미상 연관어로 꼽히는 국민과 대한민국은 4, 5위에 그쳤다. 긍정·부정 연관어의 경우 ‘폭행’이 1위였고 빨갱이, 국정농단, 요구하다, 가짜, 몸살 앓다, 분노 등의 순이었다. 긍정어는 10위 안에 없었다. 태극기에 대해 항일운동이나 애국심보다 집회가 더 많이 연상되면서 3·1절이면 대대적으로 태극기 달기 행사를 여는 지자체들은 고민에 빠졌다. 서울 강북구 관계자는 “해마다 국경일이면 해 왔던 태극기 달기 행사인데, 올해는 행사 주체나 이유에 대해 문의하거나 민원을 제기하는 경우가 잦다”며 “일일이 취지를 설명하면서 주민들을 이해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중구 관계자는 “공개적으로 태극기에 대한 거부감을 나타내며 민원을 제기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며 “독립운동을 기념하는 3·1절에 관공서가 국기를 게양하는 것은 정부 훈령으로 정해진 만큼 태극기를 거는 것은 당연하다”고 설명했다. 강남구 역시 별다른 민원이 제기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지난해 3·1절에는 태극기 문양을 새긴 머그컵을 출시하거나 대형 태극기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이벤트, 매장 화면에 나오는 태극기 영상을 찍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리면 사은품을 증정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 행사가 있었지만 올해는 관련 마케팅이 사라졌다. 태극기 머그컵을 내놓았던 업체는 이번에는 무궁화를 새긴 텀블러로 대체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광복회 “시위 도구로 태극기 사용하지 말라”

    광복회 “시위 도구로 태극기 사용하지 말라”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을 반대하는 보수 세력의 집회 도구로 태극기가 쓰이는 일 등에 대해 광복회가 우려의 목소리를 표명했다. 광복회는 독립운동가들과 그 후손들의 모임으로, 약 7000명의 회원을 두고 있다. 광복회는 27일 ‘3·1절! 태극기의 의미’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광복회는 “3·1절을 맞아 국민들 스스로 대한민국의 상징이자 3·1 독립운동의 상징인 태극기에 대해 엄숙한 마음으로 존엄성을 가져주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광복회는 “물론 태극기는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가 자유롭게 사용할 권리가 있으며, 이것에 이의를 달 이는 아무도 없다. 하지만 태극기는 국가의 상징인 만큼 우리 스스로 사랑하고 아끼고, 태극기에 담긴 의미를 되새기면서 사용에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면서 “요즘 일어나고 있는 무분별한 태극기 사용의 남발로 특정한 목적을 실현하려는 것은 태극기에 대한 올바른 이해에서 바탕 한 바가 아니라 여겨져 매우 우려스럽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신성한 태극기의 흰 바탕에 구호를 새겨놓거나 태극 문양 위에 리본 문양을 그려 넣은 것은 태극기를 훼손하는 짓이며, 리본을 태극기에 매고 시위에 참가하거나 아예 처음부터 태극기를 시위 도구로 사용하거나, 태극기봉을 휘두르며 폭력 행사, 재판정에서 난데없이 태극기를 펼쳐드는 기행 등 일련의 행동은 근본적으로 태극기의 신성함을 해치는 행위”라고 말했다. 광복회는 또 “무엇보다도 우리나라가 일제로부터 독립선언을 한 역사적인 3·1절에 성조기를 들고 나오는 것은 우리 스스로 국격을 떨어뜨리고 자존심을 구기는 일이 아닐 수 없다”면서 “일제의 총칼 앞에 무참히 산화하신 3.1독립운동 선열들이 통탄할 일”이라고 우려했다. 보수 단체들로 꾸려진 ‘대통령 탄핵 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탄기국)는 3·1절 청와대 방면으로 행진하겠다는 계획을 경찰에 신고한 상태다. 아래는 광복회가 이날 발표한 성명서의 전문. 오는 3월 1일은 아흔 여든 번째 3·1절이다. 98년 전, 한반도 전역을 수놓은 태극기의 물결로 우리 민족의 본격적인 독립운동이 시작되었다. 광복회는 3·1절을 맞아 선열들을 생각하고 우리 국민들 스스로 대한민국의 상징이자, 3·1 독립운동의 상징인 태극기에 대해 엄숙한 마음으로 태극기의 존엄성을 가져주기를 촉구한다. 물론 태극기는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가 자유롭게 사용할 권리가 있으며, 이것에 이의를 달 이는 아무도 없다. 하지만 태극기는 국가의 상징인 만큼 우리 스스로 사랑하고 아끼고, 태극기에 담긴 의미를 되새기면서 사용에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 요즘 일어나고 있는 무분별한 태극기 사용의 남발로 특정한 목적을 실현하려는 것은 태극기에 대한 올바른 이해에서 바탕 한 바가 아니라 여겨져 매우 우려스럽다. 광복회는 신성한 태극기의 흰 바탕에 구호를 새겨놓거나 태극문양 위에 리본 문양을 그려 넣은 것은 태극기를 훼손하는 짓이며, 리본을 태극기에 매고 시위에 참가하거나 아예 처음부터 태극기를 시위 도구로 사용하거나, 태극기봉을 휘두르며 폭력 행사, 재판정에서 난데없이 태극기를 펼쳐드는 기행 등 일련의 행동은 근본적으로 태극기의 신성함을 해치는 행위라고 생각한다. 지난날 우리 독립운동 선열들은 태극기 아래서 일제를 응징하는 비장한 결의를 다지셨고, 일제의 감시를 피해 태극기를 몸에 숨겨가며 독립투쟁을 펼치셨으며, 일본군과의 전투 중에 전사할 때도 대한독립 만세를 외치며 태극기를 몸에 품고 숨을 거두셨다. 집안에 숨겨놓은 태극기가 발각되어 혹독한 고문을 받고 목숨을 잃은 우리 국민도 많았다. 선열들이 그토록 소중히 여겼던 태극기에는 그분들의 나라사랑과 숭고한 희생정신이 담겨져 있다. 그런 태극기가 특정이익을 실현하려는 시위도구로 사용된다면, 태극기를 소중히 여기셨던 선열들에 대한 예의도, 도리도 결코 아님을 알아야 한다. 더군다나 3·1정신 구현의 요체는 국민을 하나로 묶는 통합정신에 있다. 신분도, 계층도, 지역 간 이익도, 종교까지도 뛰어 넘어 전 민족적으로 일어나 ‘일제(日帝)’라는 외부의 적에 대항하여 싸운 것이 바로 3·1독립운동이었다. 그것은 세계인들에게 우리만의 자랑거리가 되었으며, 일제 패망 전후 연합국으로부터 우리의 독립을 약속받은 것도 3·1독립운동의 힘이었다. 그 중심에 민족의 상징인 태극기가 있었다. 한 나라의 국기(國旗)는 온 나라 구성원들의 화합과 단결을 상징한다. 이런 기본 정신을 무시하고 국민 분열을 야기 시키는 데 태극기가 사용되는 것은 아무리 장광설을 늘어놓아도 우리 국민들에게 설득력을 얻지 못한다. 그 나라의 국민이면 그 나라 국기를 존중하고 예의를 지켜야 하는 것은 기본 소양에 속하며, 무분별한 국기사용은 엄밀한 의미에서 신성한 국기에 대한 모독행위에 해당된다. 무엇보다도 우리나라가 일제로부터 독립선언을 한 역사적인 3·1절에 성조기를 들고 나오는 것은 우리 스스로 국격(國格)을 떨어뜨리고 자존심을 구기는 일이 아닐 수 없다. 일제의 총칼 앞에 무참히 산화하신 3.1독립운동 선열들이 통탄할 일이다. 광복회는 우리 국민들이 3·1절 만큼은 부디 온 민족이 하나가 되어 자주독립을 외쳤던 그날의 함성만을 상기하고, 태극기에 담긴 진정한 의미, 자주적인 주권의식과 통합정신을 음미하면서 우리의 귀하디귀한 태극기를 힘차게 흔들어 주기를 소망한다. 우리 국민 모두가 안중근 윤봉길 이봉창 유관순 등 독립운동 선열들이 태극기를 가슴에 안고 나라를 위해 희생되었다는 사실을 기억하며, 3·1절에는 태극기에 대한 엄숙한 마음을 가져주기를 다시 한 번 간절히 호소한다. 2017. 2. 27 광 복 회
  • 부산원도심의 부활, ‘북항 재개발’ 바다조망을 품는 오피스텔

    부산원도심의 부활, ‘북항 재개발’ 바다조망을 품는 오피스텔

    부산 북항 재개발 사업이 순항 중이다. 북항 재개발은 동구 일대를 동북아 해양관광과 비즈니스 물류의 중심, 세계적인 미항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북항 재개발 프로젝트 부지는 유람선, 연안여객터미널 등이 자리하는 항만시설지구와 컨벤션, 쇼핑시설 및 크루즈부두가 들어서는 복합항만지구가 형성된다. 오페라하우스와 수변공원과 같은 문화 시설로 구성되는 해양문화지구, 금융센터와 레지던스 등의 숙박시설을 갖춘 상업업무지구에 대한 계획 역시 추진 중이다. 또한 이미 국제여객터미널이 자리했으며, 향후 부산일보사를 비롯해 BBS불교방송, 부산MBC 등의 사옥과 미디어센터가 차례로 IT·영상·전시지구에 들어올 예정이다. 부산 원도심 재개발 추진과 동시에 북항 재개발 부지가 최근 부산 부동산 시장에 핫한 지역으로 떠올랐다. 북항 재개발 지역은 물론 인근 지역까지 개발호재를 바라보며 기대감으로 들썩이고 있다. 북항 재개발 사업 2단계 ‘부산항시티’의 사업만 완료되어도 연간 약 33조 4580억 원의 생산유발효과와 더불어 1만6100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발생해 원도심의 인프라에 더해져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가운데 북항 재개발 사업지와 인접한 위치에 자리하는 오피스텔이 눈길을 끈다. 부산 중구 중앙동 일대에 들어설 ‘경보 이리스오션 중앙역’ 오피스텔은 북항 재개발 사업지와 인접하고, 부산항대교가 보이는 오션뷰를 누릴 수 있어 주목받고 있다. 이처럼 지역가치를 견인하는 대형호재가 있는 입지는 향후 시세차익을 기대해 볼만 하다. 또한 인근에 주거시설이 부족하기에 미래가치와 더해져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경보 이리스오션 중앙역’은 지하 1층~지상 20층으로 1개동으로 설계되었으며 25㎡~29㎡ 총 14타입의 평면으로 총 316실로 구성되는 오피스텔이다. 북항 재개발구역의 해양문화지구와 인접해 부산항대교가 펼쳐지는 부산 바다의 파노라마 조망이 가능하다. 부산 1호선 지하철 중앙역을 도보 1분 거리에 둔 초역세권 입지인데다 KTX부산역까지 차량 5분, 다양한 버스노선, 중앙대로와 국도, 경부고속도로등 주요 도로 인접 등 광역교통망을 갖췄다.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광복점과 용두산공원, 부산민주공원 등으로 도보 10분 내외면 신속하게 접근할 수 있어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다. ‘경보 이리스오션 중앙역’은 ㈜경보종합건설의 혁신설계와 입주민의 안전과 주거편의성을 한 차원 드높인 오피스텔이다. 반려동물과의 공간 등으로 활용도가 높고, 오션뷰가 한눈에 보이는 발코니 공간을 제공하며 트윈 창문으로 와이드 뷰 조망이 가능하다. 또한, 지진에 대비한 내진 설계뿐 아니라 제진 설계를 더해 안전성을 강화했다. ‘경보 이리스오션 중앙역’ 오피스텔의 주택홍보관은 부산 중구 남포동에 위치해있으며 3월 분양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성희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강북구 관광활성화 방안 정책토론회 개최

    이성희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강북구 관광활성화 방안 정책토론회 개최

    서울특별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성희 위원장(바른정당, 강북2)은 지난 24일 강북구 문화예술회관 1층 행복실에서 정양석 국회의원을 비롯하여 이복근 시의원, 박문수 구의장, 김도연, 김명숙, 이정식, 장동우 구의원과 지역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북구 관광활성화 방안’에 대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서울관광마케팅(주)의 김병태 사장이 발표자로 참여하여 강북구 관광현황을 분석하고 방안을 제시했다. 강북구 현황을 살펴보면, 강북구는 북한산을 끼고 있어 자연경관이 수려하며, 연간 약 천만 명이 방문하는 곳으로 3·1운동이 시작된 봉황각, 임시정부 광복군 16위를 모신 합동묘역, 국립 4.19민주묘지, 손병희 선생·이시영 초대 부통령 묘역 등 근현대 역사유적이 풍부한 강점이 있으나, 숙박, 엔터테인먼트, 관광안내 등 전반적인 관광인프라가 부족하고 낙후된 상황으로 대부분의 역세권 발달이 미비하여 강북구 자체의 중심상업권이 열악한 상황이다. 또한 비교적 풍부한 역사문화자원을 가지고 있지만 활용하거나 이용률이 낮으며, 체험관광상품이 대체적으로 미비한 것으로 확인되었고, 지하철, 버스 노선 등 교통망은 잘 구축되어 있으나 서울 중심부에서 떨어져 있어 타 자치구와 연계된 관광코스가 미흡한 것으로 파악됐다. 「2015 서울시 외래관광객 실태조사」에 따르면 최근 서울을 방문하는 외국 관광객의 관광목적이 쇼핑, 식도락 관광, 고궁 및 역사 유적지 방문 순으로 나타났으며, 그 중 식도락 관광으로 많이 찾는 곳은 명동 길거리 음식, 광장시장, 홍대 연남동 거리 순으로 확인되었고, 59.3%의 관광객이 지하철을 이용하였으며, 74.1%가 호텔, 11.2%가 게스트하우스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핵심고객인 중국인의 경우, 단체관광에서 개별관광객이 증가하고 있으며, 가이드가 아닌 스마트폰으로 검색하고, 면세점에서 대량구매로 이루어졌던 쇼핑방식이 가로수길, 강남 등지의 소매점에서 단품구매로 바뀌고 있었다. 이에 김병태 사장은 △생태+역사문화를 핵심 콘텐츠로 테마 개발 및 인프라 조성, △템플스테이, 관음사찰 순례 등 성지순례 형태의 틈새상품 개발 △재래시장투어+맛집 탐방, △테마 중심의 스토리텔러 양성, △문화교류 프로그램 발굴 및 운영, △서울시 홍보 채널 및 네트워크 활용 홍보 지원 등 강북구의 관광활성화 방안을 제안했다. 더불어 참석자 중 삼각산 포럼 안중만 前회장은 “우이동의 경우 사대문안의 높은 산자락과는 다르게 높이가 완만하여 서울의 위용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조망이 가능한 케이블카 최적지로 7월에 개통될 예정인 경전철의 운영 적자 문제도 케이블카를 설치하면 해소될 수 있고, 우선적으로 북한산국립공원이 해제되어 서울시, 경기도와 같은 지방자치단체의 관할이 되어 개발이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북구 이종환 외식업지회장은 “미아사거리, 수유역쪽에 계절별 관광상품을 개발하여 사계절 내내 내·외국인의 관광객이 올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했으며, 수유2동 남재영님은 “숙박시설을 완비하기 위한 고도제한의 해제, 여의도 벚꽃, 진해 벚꽃 축제와 같은 축제행사 개발, 한복체험, 김치 담그기, 예절 배우기 등 전통체험 등을 개발해 달라”고 요청했다. 수유재래시장 종사자는 “수유재래시장이 현재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선도시장으로 지정되어 3년간 지원을 받아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 등 상인들도 노력을 하고 있는 중으로 오늘과 같은 토론회가 일회성이 아닌 민관이 협력하여 지속적으로 열리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여행업 종사자 엄태길님은 “경전철과 사슴농장을 연계하고, 대한노인회, 강북복지관 등이 외국 기관과 자매결연을 맺어 교류하는 방안, 미아사거리에 마천루와 같은 100층 이상의 호텔이 건립되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정양석 국회의원은 “케이블카의 경우 해결방안에 대해 빠른 시일내에 관련자들을 만나 해결 방안에 대해 강구하며, 여행사가 강북구를 잘 알아야 관광객을 모객해 온다. 이는 즉 우리 강북구민 모두가 세일즈를 해야 하며, 공동식당제, 전통시장 체험관, 화장실 개선 등 모두가 힘을 합쳐 작은 것부터 소통하고 해답을 찾아가야 된다고 보며 이런 기회를 더 많이 가지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성희 위원장은 “우이동 먹자골목을 합법화하고 정비하여 외식업 관광으로 활성화 시켜야 한다.”며, “관광은 트렌드에 굉장히 민감한 사업이나 선택과 집중을 통하여 강북구에서만 볼 수 있고, 즐길 수 있고, 체험할 수 있는 상품들을 개발하여 내·외국인들이 찾아올 수 있는 관광의 도시로 거듭날 수 있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그때의 사회면] 가족 계획

    [그때의 사회면] 가족 계획

    80조원이라는 예산을 쏟아붓고도 지난해 신생아 수가 40만명 선으로 떨어졌다. 인구는 곧 국력이기에 세계 최저 수준의 출산율은 보통 심각한 문제가 아니다. 불과 사오십년 전만 해도 이런 사태가 올 줄 상상이나 했을까. 전쟁이 끝나고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인구 때문에 고민을 하던 그때였기 때문이다.1949년 38선 이남 기준으로 2017만명 선이었던 인구는 1960년 2498만명, 1970년 3144만명, 1980년 3741만명으로 증가했다. 1990년에는 4599만명, 현재는 약 5170만명으로 늘어났다. 특히 전후 1955년부터 1964년 사이에 약 900만명의 베이비붐 세대들이 태어나 인구가 급증했다. 광복 직후 90만명이던 서울 인구는 1963년 325만 4630명, 1970년 543만 3198명, 1976년 725만 4958명, 1983년 920만 4344명으로 크게 늘다가 1988년 1028만 6503명으로 1000만명을 넘어섰고 1992년에 1096만 9862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감소하기 시작했다. 인구가 급속도로 늘어남에 따라 본격적으로 출산 억제에 나선 것은 1961년 무렵이다. 그해 11월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출범했다. 인구증가율이 3%가 넘어 매년 당시의 대구만 한 도시가 생겨나던 때였다. 협회 출범 10주년이 된 1971년 11월 9일자 신문은 ‘급격한 인구증가율은 식량부족을 초래하고 경제발전을 저해하는 암적인 장애물’이라고 규정했으니 지금과 달라도 너무 다르다.가족계획협회는 남녀 피임약과 콘돔을 보급하고 불임시술을 독려했다. 전국 1만 6800여개의 이동(里洞)에 ‘어머니회’를 만들어 피임을 권장했다. 낙태도 아무런 법적인 제재를 받지 않고 허용됐다. 그 결과 2차 5개년 가족계획이 끝나가던 1970년에는 인구증가율이 1.8%까지 떨어졌다. 1971년부터는 3차 가족계획이 시작돼 둘 낳기 운동을 시작했다. 불임시술팀이 예비군훈련장을 돌아다니며 즉석에서 정관수술을 해 주었다. 정관수술을 받으면 남은 동원훈련을 면제해 주는 달콤한 ‘사탕’에 이끌려 1974년부터 1990년까지 무려 48만명의 예비군이 정관수술을 받았다. 가족계획 표어도 시대에 따라 바뀌었다. 보통 5, 6남매는 낳아 기르던 1960년대에는 ‘덮어 놓고 낳다 보면 거지꼴을 못 벗는다’, ‘많이 낳아 고생 말고 적게 낳아 잘 기르자’ 등의 표어가 선보였다. 둘만 낳자는 운동을 한 1970년대에는 ‘딸 아들 구별 말고 둘만 낳아 잘 기르자’, ‘신혼부부 첫 약속은 웃으면서 가족계획’이라는 표어가 등장했다. 적게 낳다 보니 아들을 골라 낳는 풍조가 번져 성비에 문제가 생기자 1980년대에는 ‘잘 키운 딸 하나 열 아들 안 부럽다’는 표어가 나붙었다. 1990년대에 들어 아이를 너무 적게 낳아 거꾸로 저출산을 걱정해야 할 처지가 되자 가족계획이라는 말은 사라졌다. 가족계획협회도 이름을 바꾸고 이제는 출산 장려와 지원 캠페인을 벌이는 정반대의 활동을 하고 있다. 손성진 논설실장 sonsj@seoul.co.kr
  • 건강·패션을 입는다… ‘女心 콩닥’ 애슬레저

    건강·패션을 입는다… ‘女心 콩닥’ 애슬레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스타그램에 ‘눈바디’를 해시태그 검색하면 약 9만 건이 넘는 사진이 올라온다. 거의 대부분이 몸매가 드러나는 운동복을 입고 자신의 몸을 찍은 사진이다. 눈바디란 ‘눈’과 체성분분석기 ‘인바디’를 결합한 신조어로, 운동을 하면서 눈에 보이는 몸의 변화를 기록하는 것을 말한다. 건강과 몸에 대한 현대인의 관심이 ‘애슬레저’(애슬레틱과 레저의 합성어) 열풍으로 이어진데다, 스포츠에 대한 관심을 나누는 SNS 문화가 확산되면서 기능성뿐 아니라 디자인까지 갖춘 애슬레저 운동복이 패션 아이템으로 급부상하고 있다.●‘애슬레틱+레저’ 몸매 위해 운동 즐겨 장기화된 불황으로 패션업계의 침체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운동복 시장의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특히 기존에 상대적으로 저조했던 여성용 운동복이 이 같은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패션산업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애슬레저 시장 규모는 1조 5000억원으로 2009년 5000억원에서 3배 가까이 증가했다. 2018년에는 약 2조원 규모에 이를 것이란 게 업계 전망이다. 한 패션업계 관계자는 “최근 건강과 탄력적인 몸매를 위해 운동을 즐기는 20~30대 여성들이 증가하면서 남성 소비자들이 주를 이뤘던 운동복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아디다스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3년 동안 아디다스의 구매 회원 등록제도인 ‘아디클럽’ 이용자의 성비가 2014년 남성 48%, 여성 52%, 지난해는 남성 47%, 여성 53% 등 여성 회원 비율이 지속적으로 과반 이상을 유지하면서 늘어나는 추세다.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아디다스 우먼스’ 매장을 중심으로 전체 아디다스 매장에서 여성 라인의 매출은 2011년 이후 매년 두 자릿수 성장률을 보였다. 이 같은 열풍에 힘입어 아디다스는 지난해 부산 센텀시티에 우먼스 단독 매장을 추가 개장했다. 뉴발란스도 지난해 5월 전 세계 최초로 250평 규모의 ‘우먼스 컨셉 플래그십 스토어’를 서울 강남에 연 데 이어 8월 현대백화점 판교점, 9월 현대백화점 중동점까지 모두 3곳에 단독매장을 선보였다. 3층 규모인 강남 플래그십 스토어에서는 뉴발란스 상품 구입뿐 아니라 피트니스 체험, 요가·필라테스 수업도 이뤄진다. 뉴발란스는 올해 안에 매장을 20개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뉴발란스 관계자는 “지난해 7월 김연아 선수와 손잡고 선보인 ‘연아 다운자켓’이 출시 한 달 만에 발주량의 70%가 판매돼 7배 추가 생산을 진행할 만큼 폭발적인 반응이었다”고 말했다.●패션·아웃도어 업계도 시장에 합류 이에 따라 운동복 업계들은 저마다 신제품을 출시하며 ‘여심 공략’에 나섰다. 휠라는 지난해 하반기 피트니스나 요가, 필라테스 등 실내 스포츠에 적합한 여성 피트니스 전용 라인 ‘휠라 핏’(FILA FIT)을 출시했다. 2015년 말부터 여성 보디빌더와 피트니스 선수로 구성된 ‘휠라 핏 피트니스 선수단’을 창단해 운영 중이다. 올해도 휠라 핏 선수단과 함께 하는 보디핏 디자인 클래스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르까프도 지난해 여성 스포츠웨어 ‘팜므’(FEMME) 라인을 새롭게 선보였다. 아디다스도 올해 세계적인 모델 칼리 클로스를 앞세운 새로운 트레이닝 캠페인 ‘#NEVERDONE’을 론칭하고, 스포츠 브래지어 ‘커미티드 브라’, 다리 부위별로 압박이 다르게 적용되도록 디자인 된 레깅스 ‘얼티메이트 타이츠’ 등 기능성 여성 운동복 신제품을 출시했다. 아웃도어 브랜드도 애슬레저 시장에 속속 뛰어들고 있다. 블랙야크는 올해 ‘크레오라 프레쉬’ 원사로 만든 신소재를 사용한 ‘컴프레션 시리즈’를 새롭게 내놨다. 브라톱, 나시, 레깅스 등 여성 피트니스복으로 구성돼 있다. 마운티아도 강화된 스판 소재를 사용해 몸매 라인을 잡아주는 여성 스포츠라인 ‘아웃핏 라인’을 론칭했다. 패션브랜드 질스튜어트도 올해 ‘질스튜어트스포츠’를 론칭하며 운동복 시장에 뛰어들었다. 질스튜어트스포츠는 지난 20일 LF몰 입점에 이어 23일 AK수원점에 1호 매장을 열었다. 25~35세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일상생활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캐주얼한 운동복을 선보일 예정이다.●레깅스, 무늬·글씨 등으로 체형 보완 여성 애슬레저 패션의 기본 아이템은 스포츠 브래지어가 내장된 브라톱·탱크톱과 레깅스다. 레깅스는 다리 라인을 탄탄하게 잡아줘 몸매를 부각시킬 뿐 아니라 근육에 밀착해 지속적인 신체활동에도 근피로도를 줄여주고 부상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 검정색, 회색 등 어두운 색상의 레깅스에 몸에 달라붙는 브라톱이나 탱크톱을 코디하면 날씬해 보인다. 만약 브라톱·탱크톱을 단독으로 입기가 부담스럽다면 배꼽선까지 내려오는 짧은 기장인 ‘크롭톱’ 맨투맨 티셔츠나 매쉬 소재의 집업을 함께 코디하는 것도 방법이다. LF 관계자는 “마른 체형을 보완하고 싶을 경우 무늬가 들어간 레깅스를 고르면 하체 볼륨감을 강조할 수 있고, 다리 옆라인에 글씨가 새겨진 디자인은 시선이 분산돼 다리가 길고 얇아 보이는 효과가 있다”고 조언했다. 아디다스코리아 관계자는 “여성이 운동할 때는 반드시 스포츠 브래지어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며 “지방과 유선으로 구성된 가슴은 쿠퍼 인대조직이 지탱하고 있는데, 이 조직은 격렬한 충돌이 있을 때 손상되기 쉬울 뿐더러 한번 손상되면 재생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스포츠 브래지어로 가슴을 단단히 고정하고 움직임을 최소화하는 것이 운동 효과도 높일 수 있다.운동 종목과 강도에 따라 알맞은 스포츠 브래지어도 다르다. 요가와 같은 스트레칭 위주의 운동을 할 때는 호흡에 집중해야 하기 때문에 어깨 끈이 얇고 상체를 너무 꽉 조이지 않으면서 가볍게 가슴을 잡아주는 제품을 택한다. 반면 크로스핏이나 달리기와 같은 고강도 운동을 할 때는 고탄력 밴드로 가슴을 단단하게 고정시키고, 기구를 드는 등 격렬하게 팔을 움직일 때 견갑골의 움직임을 방해하지 않는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 운동복 패션에서 빼놓을 수 없는 아이템인 운동화는 자체 개발한 기술을 앞세운 기능성에 더욱 집중하는 추세다. 나이키는 착화감을 앞세운 러닝화 ‘삭 다트 SE’를 선보였다. 발등 부위에 조절식 스트랩을 부착하고 충격 흡수가 뛰어난 ‘파일론’ 소재의 중창을 사용해 양말을 신은 것처럼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다는 게 나이키 측의 설명이다. 아웃도어 브랜드 밀레는 트래킹에서 가벼운 달리기까지 가능한 ‘멀티형 운동화’를 표방한 신제품을 출시했다. 밀레의 ‘아치스텝 렉스’는 ‘고어텍스 서라운드’로 둘러싼 겉면과 ‘아치 펄스’ 중창 등 기능성 아웃도어 의상에 적용되던 기술을 적용해 내구성과 착화감을 높였다. 아디다스는 아예 소비자의 발 구조와 각도 등을 분석해 최적의 러닝화를 추천해주는 맞춤형 시스템 ‘런 지니’를 내놨다. 아디다스 서울 명동점, 잠실 롯데월드점, 부산 광복점에서 체험할 수 있다. 전문가와 간단한 상담을 한 뒤 동전만 한 크기의 런 지니 센서를 신발끈에 부착하고 약 1분가량을 실제로 달리는 방식이다. 런 지니가 약 40단계에 걸친 분석을 하고 데이터를 도출해내면 이를 토대로 자신에게 적합한 신발을 추천받을 수 있다. 강형근 아디다스코리아 브랜드 디렉터는 “카메라로 영상을 촬영하거나 발을 스캔하는 기존 방식에 비해 한층 정확한 데이터를 얻을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서초구 국가 유공자들 20년 셋방살이 끝내다

    서초구 국가 유공자들 20년 셋방살이 끝내다

    서울 서초 지역 국가 유공자들의 20년 숙원이었던 ‘서초구 보훈회관’이 21일 문을 연다.연면적 1179㎡(약 357평),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보훈회관은 총사업비 27억원을 들여 옛 방배4동 청사를 리모델링해 새롭게 단장한 공간이다. 장용규 6·25참전유공자회 서초구지회장은 20일 “그동안 지역 보훈단체들이 빗물펌프장, 복지관 등지에서 셋방살이를 해 왔다”며 “보훈회관 건립 논의가 20년 가까이 진척이 더뎌 안타까웠다”며 “회관에 입주하는 9개 보훈단체가 앞으로 활발히 활동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회관 지하에는 영화관람이 가능한 120석 규모의 강당, 저주파 자극기·적외선 조사기를 갖춘 물리치료실, 러닝머신·트위스터 등 운동기구가 비치된 건강증진실이 갖춰졌다. 1층은 지역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인 시간제 보육실, 2~4층은 광복회·상이군경회 등 9개 보훈단체 사무실과 안보전시실이 각각 자리잡았다. 새 보금자리를 찾은 보훈단체와 유공자 가족들은 회관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보훈복지 문화대학 프로그램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지역 참포도나무병원·서초구 한의사회의 재능기부로 물리치료·침 치료도 받을 수 있다. 구는 보훈회관 개관과 함께 올해부터 보훈가족 1인당 월 5만원의 보훈예우 수당, 참전유공자 기념일에는 1인당 연 1회 30만원의 위문금을 각각 지급한다. 또 명패 달아주기 등 국가보훈 대상자 예우·지원을 위한 시책을 확대한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오랜 숙원인 보훈회관 건립으로 늦었지만 보훈가족에게 꼭 필요한 공간을 마련해 드리게 됐다”며 “국가를 위해 희생한 유공자들의 마음을 보듬을 수 있는 따뜻한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최태원법·서미경법·이재용법… 정치인 ‘입법 마케팅’에 재계 당혹

    ‘회장님 이름이 왜 저 법안에….’ 진보·보수를 막론하고 대선 주자 전부가 정경유착 근절 정책을 가다듬는 가운데 공약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예상치 못하게 거론된 기업들이 15일 당혹감을 호소했다. 특히 기업 총수 이름을 법 이름에 차용하는 ‘입법 마케팅’이 활발해지는 추세가 기업들은 부담스럽다. 정색하고 대응하기도, 그렇다고 방치하기도 난감한 상황이라고 기업 관계자들은 토로했다. ●유승민 공약에 ‘총수 이름’ 별칭 SK와 롯데가 가장 최근에 ‘의문의 1패’를 당했다. 바른정당 대선 주자인 유승민 의원이 지난 13일 “경제정의가 살아 있는 공정한 시장경제를 만들겠다”며 발표한 2개의 공약에 두 그룹 총수 일가 이름이 붙었다. 재벌의 사면·복권을 금지하는 법안은 ‘최태원법’으로, 사익 편취 목적으로 총수 일가가 계열사를 설립하지 못하게 하는 법은 ‘서미경법’으로 회자됐다. 당초 유 의원이 공약을 발표할 때엔 기업인 이름이 공식 거명되지 않았다. 캠프에서 관련 내용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법안의 별칭이 붙었다고 한다. 최 회장이 2015년 광복절 사면에 포함된 점, 신격호 롯데 총괄회장의 세 번째 부인인 서씨가 롯데시네마 매점 운영권 등을 갖게 된 정황이 연상됐기 때문이다. ●“기업의 부정적 이미지만 부각” 특정인의 이름을 별칭으로 지닌 법이 낯선 풍경은 아니다. 친권자동부활제를 폐지하는 내용으로 배우였던 고 최진실씨 이름을 딴 ‘최진실법’, 아동 성범죄 공소시효 폐지 내용을 담은 ‘나영이법’ 등의 별칭은 법안의 내용을 사람들이 알기 쉽게 해 주는 촉매 역할을 했다. ‘나영이법’은 가명이지만, 피해자의 이름을 딴 것은 잘못이라는 여론에 밀려 가해자의 이름을 딴 ‘조두순법’으로 바꿔 부르기로 정리되기도 했다. 하지만 기업범죄 근절 방안을 담으며, 기업인의 이름을 별칭으로 붙이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시각도 있다. 관행화한 적폐여서 입법적 개선을 시도하는 마당에 특정 기업인에게 부패한 이미지 전부를 덧씌우는 효과가 나타날 수 있어서다. ●총수 이름 단 법안 갈수록 늘 듯 총수 사면 사례만 하더라도 2005년 이후 주요 그룹 중 삼성, 현대차, 한화, 두산, CJ, 동부, 부영, 효성, 동국, 한라, 한솔 등의 총수 일가가 모두 사면을 받은 전례가 있는데 최 회장만 사면의 상징처럼 회자되는 게 안타깝다는 동정론도 나왔다. 조기 대선 국면에서 정책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재계 총수 이름이 동원되는 사례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예컨대 합병 이후 자사주에 의결권이 부여되는 내용의 공정거래법은 지난해 제출됐지만, 최근 뒤늦게 ‘이재용법’이란 별칭을 얻었다. 박영수 특별검사팀 수사에서 삼성의 3세 승계 작업의 적절성이 조사되고, 자사주 의결권 제한 규정이 향후 승계 작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이 부각된 여파였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한국관광대 관광레저복지과 학생 “자격증 11개 따고 취업 성공했어요”

    한국관광대 관광레저복지과 학생 “자격증 11개 따고 취업 성공했어요”

    “관광레저복지과를 선택하길 정말 잘했어요. 학교에서 자격증 취득에 도움을 줬을 뿐 아니라 가족 같은 학과 분위기 속에서 많은 것을 얻어가요.” 한국관광대학교 관광레저복지과 김수경(20) 학생은 지난 1월 ‘우리투어스쿨’에 취업한 후기를 이같이 밝혔다. 취업 전 자격증을 11개 취득한 김수경 학생은 “한국관광대학교 관광레저복지과의 특별한 지원시스템 덕분에 취업에 성공했다’”고 강조했다. 관광레저복지과는 각종 자격증 등 취업 문턱을 넘기 위한 ‘스펙’을 쌓는 데 충분한 시간을 쏟을 수 있는 데다가 국내 최초 관광레저복지과라는 특수성 덕분에 상대적으로 취업에 유리했다는 설명이다. 김수경 학생은 “고등학생 때 여러 관광계열과 체육계열을 알아보던 도중 이 학과를 알게 됐고, 입학하고 나서야 복지 분야에 조금씩 관심을 두게 됐다”며 “취득한 자격증 11개 중 8개는 학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해줬다”고 덧붙였다. 관광복지레저과에서는 사회복지사2급, 응급치료, 와인소믈리에, 레저스포츠지도사, 수중재활치료, 유소년스포츠지도사, 항공예약발권, 바리스타, 노인스포츠지도사, 웃음치료사, 레크리에이션, 풍선아트 등 취업에 도움이 될 자격증 취득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김수경 학생은 “면접날 정말 많은 사람들이 지원을 해서 쉽지 않겠다고 느꼈다”면서 “이렇게 취업에 성공하니 관광레저복지과를 선택하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한편 한국관광대학교는 오는 14일까지 정시 2차 신입생을 모집한다. 모집 인원은 13개 학과에서 정원내·외 15명이다. 한국관광대학교 입학 담당자는 “정시 2차 모집에서는 가·나형 구분 없이 수능 우수 2개 과목 백분위 점수만을 반영한다”며 “한국관광대학교는 관광레저복지과 뿐만 아니라 전 학과가 관광분야에 취업할 수 있다. 학과별 복수지원을 통해 합격률을 높이기를 추천한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통일부 교재 ‘대한민국 건국→수립’ 변경

    통일부가 ‘2017년 통일 교육교재’를 새롭게 발간하면서 기존에 썼던 ‘대한민국 건국’이라는 표현 대신 ‘대한민국 수립’으로 변경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민국 건국 시기와 관련해 ‘대한민국 수립’이라고 서술한 국정 역사교과서와 동일한 표현을 사용하기 위해서다. 8일 통일부 통일교육원이 발간한 ‘2017 통일문제 이해’ 교재의 목차를 살펴보면 ‘남북의 분단과 대한민국 발전’의 소목차를 ‘대한민국 수립과 발전’이라고 표현했다. 2010~2016년에 발간된 해당 교재의 소목차에는 ‘대한민국 건국’이라는 표현이 사용됐다. ‘2017 통일문제 이해’ 53~54페이지의 소제목과 본문에도 ‘대한민국 수립’이라는 표현이 나온다. 구체적으로 해당 교재 54페이지에는 “이승만 대통령은 정부를 구성하고 광복 3주기가 되는 1948년 8월 15일에 대한민국 수립을 국내외에 선포했다”고 기술했다. 통일부가 매년 발간하는 이 교재는 중·고등학교와 대학교, 공공기관, 도서관 등에 국민 통일교육 교재로 배포된다. 통일부 관계자는 “‘대한민국 수립’이라고 표현을 변경한 것은 국정교과서와 궤를 맞추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새로 발간된 ‘통일문제 이해’ 교재에는 북한의 4, 5차 핵실험 및 장거리 미사일(광명성호) 발사 등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에 대한 유엔 안보리의 대북제재 결의(2270호·2321호) 내용이 추가됐다. ‘2017 북한 이해’에는 제7차 당대회, 최고인민회의 제13기 제5차 회의 등 지난해 북한의 주요 정치행사 이후 권력기구 개편 등이 반영됐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서울·도쿄서 한날한시 “대한 독립 만세”

    국가보훈처는 3·1 운동의 도화선이 된 2·8 독립선언 선포 98주년 기념식이 8일 서울과 일본 도쿄에서 동시에 열린다고 7일 밝혔다. 서울 기념식은 한국독립유공자협회 주관으로 오전 11시 서울 YMCA 대강당에서 열린다. 이경근 서울지방보훈청장과 광복회원, 학생 등 300여명이 참석한다. 같은 시간 일본 도쿄 한국문화원에서도 재일본 한국YMCA 주관으로 기념식이 열린다. 권율정 국립대전현충원장이 정부 대표로 참석하고, 박유철 광복회장과 이준규 주일대사, 교민 등 250여명이 함께할 예정이다. 1919년 2월 8일 최팔용, 이광수 등 조선청년독립단 소속 남녀 조선유학생 600여명은 미국 우드로 윌슨 대통령의 민족자결주의 제창에 자극받아 일제에 빼앗긴 국권을 되찾고자 도쿄 조선YMCA회관에서 유학생 대회를 열어 이광수가 작성한 독립선언서를 낭독하고 독립결의문을 채택했다. 2·8 독립선언은 곧바로 국내 민족지도자와 학생들에게 알려져 3·1운동의 큰 계기가 됐다. 박홍환 전문기자 stinger@seoul.co.kr
  • 대기업 총수들, 이달 말 줄줄이 ‘최순실 재판’ 증인으로 채택

    대기업 총수들, 이달 말 줄줄이 ‘최순실 재판’ 증인으로 채택

    최순실(61·구속기소)씨가 인사·운영에 깊숙이 개입한 미르·K스포츠재단에 거액의 출연금을 낸 대기업 총수들이 이달 말 최씨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등 3명이 오는 28일 최씨 재판에 증인 신분으로 출석이 예정돼 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이들 세 사람은 앞서 지난해 12월 6일에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진상규명’ 국회 국정조사 1차 청문회 증인으로 채택되기도 했다. 당시 최 회장은 두 재단에 출연금을 내는 행위가 자발적이었느냐는 당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의 질문에 “대가성이라는 생각을 갖고 출연한 적이 없었다”고 말했다. 김 회장도 “재단 출연은 이사회 의결을 거친 사안”이라며 “기꺼이 했다”고 말했고, 조 회장은 “대표이사가 청와대에서 (요청을) 받았다고 해서 다른 기업들이 하면 같이 하라고 했다”고 밝혔다. 앞서 검찰은 지난해 12월 29일에 열린 최씨의 재판 2차 공판준비기일에서 이들을 포함한 대기업 인사들을 증인으로 신청했고, 이 가운데 일부를 재판부가 채택했다. 세 회장이 예정대로 오는 28일 법정에 나올 경우 미르·K스포츠재단에 대한 출연금 납부 과정에 대가성이 있었는지가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SK의 경우 재단 출연 당시 최 회장의 사면이 그룹의 중요 현안이었던 만큼 사면 대가로 출연금을 낸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돼 왔다. 이와 관련해 김창근 SK이노베이션 회장이 2015년 8월 13일 광복절 사면 발표가 나던 당일 안종범(58·구속기소) 전 정책조정수석에게 “하늘같은 은혜 영원히 잊지 않고, 최태원 회장과 모든 SK 식구들을 대신해 감사드린다”는 문자를 보낸 사실이 재판 과정에서 공개돼 의혹이 더 짙어진 상황이다. 이에 대해 SK 측은 “김 의장은 TV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사면 발표를 보고 문자를 보냈다고 한다”면서 “SK가 사면 내용을 미리 알고 있었다는 식으로 오해받아왔으나 시간상으로 보면 공식 발표 이후 보낸 것”이라고 대가 의혹을 부인했다. 최씨의 재판에는 이들 외에도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권오준 포스코 회장, 황창규 KT 회장도 증인으로 채택돼 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국정 역사교과서 최종본 공개] ‘김구 선생 암살’ 추가… “반민특위, 친일 청산 미흡” 서술

    [국정 역사교과서 최종본 공개] ‘김구 선생 암살’ 추가… “반민특위, 친일 청산 미흡” 서술

    교육부가 31일 발표한 국정 역사교과서 최종본은 ‘일부 표현만 수정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현대사 관련 서술이 상당 부분 바뀌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이날 교육부가 함께 발표한 검정 역사교과서 집필 기준에서 ‘대한민국 수립’과 ‘대한민국 정부 수립’이라는 표현을 함께 쓸 수 있도록 한 것은 그동안의 행보로 미뤄 볼 때 크게 물러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교육부가 이날 발표한 검정교과서 집필 기준에서 가장 주목되는 부분은 국정교과서에서 논란이 됐던 ‘대한민국 수립’ 표현이다. 검정교과서 집필 기준(성취 기준)과 집필 방향에는 ‘8·15 광복 이후 전개된 대한민국의 수립 과정을 파악한다’고 돼 있다. 이는 국정교과서의 편찬 기준 내용과 같다. 그러나 하위 항목인 ‘집필 유의사항’에 ‘대한민국 출범에 대해 ‘대한민국 수립’, ‘대한민국 정부 수립’ 등으로 표현하는 다양한 견해가 있음에 유의한다’는 문구를 추가했다. 이영 교육부 차관은 “의견 수렴 과정에서 가장 많이 제기된 것이 이 부분(대한민국 수립)에 대한 논쟁이었다. 다양한 의견을 수용하는 차원에서 검정교과서는 ‘대한민국 정부 수립’이라는 표현이 가능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금용한 교육부 학교정책실장은 “대학수학능력시험에는 집필 기준을 중심으로 출제한다”고 덧붙였다. 상위 항목인 집필 기준과 집필 방향은 그대로 두고 하위 항목인 유의사항에 반영한 일종의 ‘절충안’인 셈이다. 이날 함께 발표한 국정교과서 완성본도 지난해 11월 28일 발표했던 현장검토본에서 진보진영 의견이 일부분 반영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중학교 역사는 310건, 고교 한국사는 450건에 이른다.개항기 및 일제강점기 관련 부분에서는 친일 반민족 행위를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예컨대 중학교 역사②에서는 최근 일본과 논란을 빚었던 위안부 소녀상 서술이 들어갔다. ‘일본이 위안부 모집에 관헌이 직접 가담하기도 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는 서술도 새로 들어갔다. 현대사 관련 서술도 강화됐다. 김구 선생 암살이 새로 들어가고, 반민특위에 관해서는 ‘친일파 청산이 미흡했다’는 식의 부정적 서술이 덧붙여졌다. 제주 4·3 사건 관련 부분은 고교 한국사에 제주 4·3 관련 서술에서 오류가 있었던 특별법 명칭을 정정하고, 제주 4·3 평화공원에 안치된 희생자 위패 관련 내용도 들어갔다. 다만 재벌과 박정희 전 대통령 미화 관련 서술은 크게 변동이 없다는 게 진보진영 측의 주장이다. 정주영 전 현대그룹 회장과 관련해 대규모 조선소 건립 자금을 마련하려고 거북선 지폐를 영국 투자 은행에 보여 주었던 영웅적 일화는 ‘국내 최초의 고유 모델 자동차 포니 개발을 추진하는 등’으로 고쳐졌다. 새마을운동에 대해서도 ‘농촌 개발 사업으로 출발했지만 관 주도의 의식 개혁 운동으로 나아갔다’는 서술을 추가하는 수준에 그쳤다. 특히 박정희 전 대통령 관련 부분은 9쪽 내용 모두 그대로였다. 진재관 국사편찬위원회 편사부장은 “박 전 대통령의 집권 기간이 18년으로 다른 대통령에 비해 상대적으로 길었고, 기존 검정교과서에도 박 전 대통령에 대한 내용이 적지 않다”고 반박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용어 클릭] ■‘대한민국 수립’과 ‘대한민국 정부 수립’의 차이 언뜻 보면 같은 말처럼 보이지만,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대한민국 공식 정부로 인정하느냐 아니냐의 차이를 품고 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1919년 3·1 독립선언에 기초해 일본 제국주의의 대한제국 침탈과 식민통치를 부인하고 한반도 내외의 항일 독립운동을 주도하고자 중화민국 상하이에서 설립됐다. 1945년 8월 15일 해방을 맞은 뒤 꼬박 3년이 지난 1948년 초대 대통령 이승만이 취임하기 전까지를 임정 시기로 보는 게 일반적이었다. 그러나 8월 15일을 ‘광복절’ 대신 ‘건국절’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대한민국 수립’과 ‘대한민국 정부 수립’의 논쟁이 붙었다. 건국절을 주장하는 쪽에서 말하는 ‘대한민국 수립’이라는 표현은 임정을 하나의 국가로 인정하지 않는다는 의미도 담고 있다. 이런 경우 일제강점기 한반도는 국가가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일본 통치는 정당하고 독립운동가의 항일 투쟁은 일종의 테러 행위로 왜곡될 수 있다. 교육부는 국정 역사교과서에 ‘대한민국 수립’이라는 단어를 쓰는 대신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한다’를 전제로 깔아 우려를 희석시켰다.
  • 대구 독립운동가 2명 잇따라 별세 3명만 생존

    대구에서 독립운동가 2명이 잇따라 유명을 달리했다. 대구지방보훈청은 독립운동가 김인 선생이 설 연휴기간인 지난 30일 대구보훈병원에서 98세로 별세했다고 31일 밝혔다. 선생은 평안남도 평원군 출생으로 1945년 6월 한국광복군 제3지대 지하공작원 윤창호와 접선해 공작원 임명장을 받고 항일 활동에 현저한 공을 세웠다. 같은 해 8월 초 제3지대본부에 입대해 일본군 관련 정보를 수집하고 군자금을 조달하는 등 활동을 했다. 해방 후에는 1981년 광복회 대구·경북지구 연합지부 지회장을 역임했고 2003년에는 광복회 대의원으로 활동했다. 정부에서는 1963년 대통령 표창을 추서했다. 29일에는 애국지사 이갑상 선생이 대구 파티마 병원에서 타계했다. 향년 94. 대구 출생인 선생은 1945년 2월 중국군 제17사단에서 항일 전투에 참전해 활동하다가 일본 헌병에게 붙잡혔다. 그 뒤 징역 10년형을 선고받고 마포형무소에서 복역하던 중 광복을 맞았다. 이어 교직에 몸담아 장학사, 교장을 두루 역임하며 후진 양성과 교육 발전에 힘썼다. 또 광복회 (대구) 중서구지회장을 맡기도 했다. 정부는 그의 공훈을 기려 1977년 12월 대통령 표창을 추서했다. 이들이 타계함에 따라 대구에는 생존 애국지사가 3명이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국정교과서 최종본 오늘 공개…검정교과서에 ‘대한민국 정부 수립’ 기술 허용

    국정교과서 최종본 오늘 공개…검정교과서에 ‘대한민국 정부 수립’ 기술 허용

    교육부가 3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국정 역사교과서 최종본 내용과 검정 역사교과서 집필기준을 확정 발표했다. 가장 논란이 됐던 대한민국 건국 시기 서술과 관련해 교육부는 검정 집필기준에서 ‘대한민국 수립’과 ‘대한민국 정부 수립’ 용어를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 개발되는 검정 중학교 역사, 고교 한국사 교과서에 대한민국 건국 시기와 관련 ‘대한민국 수립’과 ‘대한민국 정부 수립’이라는 표현을 함께 쓸 수 있게 됐다. 교육부는 지난해 11월 28일 국정 역사교과서 현장검토본을 공개하고 현장 교사, 학자, 전문가, 일반 시민 등 각계 의견을 수렴해왔다. 의견 수렴 과정에서 국정 역사교과서가 친일·독재를 미화한다는 비판에 ‘최순실 게이트’까지 터지자 교육부는 지난해 12월 27일 기자회견을 열어 국정교과서 현장 적용 시기를 2017년에서 2018년으로 1년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또 검정 역사교과서도 올해 새로 개발해 내년(2018년)부터 중·고교가 국정교과서 1종과 여러종의 검정교과서 가운데 하나를 골라 사용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검정 집필기준은 바로 이러한 현장 적용 방안에 따라 올해 새로 개발될 검정 교과서의 서술 범위와 방향, 유의점을 집필자들에게 제시한 ‘가이드라인’이다. ‘8·15 광복 이후 전개된 대한민국의 수립 과정을 파악한다’는 집필기준 자체는 국정교과서의 ‘편찬기준’ 내용과 같지만, 집필 ‘유의사항’에 ‘대한민국 출범에 대해 대한민국 수립, 대한민국 정부 수립 등으로 표현하는 다양한 견해가 있음에 유의한다’는 문구를 추가한 것이다. 또 중학교 역사② 집필기준에 광복 후 친일청산 노력에 대한 서술 근거를 제시해 중학교 단계에서 친일청산 의미를 학습할 수 있도록 했고, 중·고교 교과서에는 공통으로 제주 4.3 사건 서술을 한층 구체화하도록 했다. 새마을운동과 관련해서도 고교 검정 집필기준에 ‘한계점을 지적하는 견해도 있음에 유의한다’는 내용을 추가, 새마을운동의 성과와 한계점이 고루 서술되도록 했다. 지난해 11월 28일 현장검토본 발표 후 의견 수렴 과정을 거친 국정교과서는 수렴된 의견 가운데 중학교 역사는 310건, 고교 한국사는 450건을 최종본에 반영했다. 개항기와 일제 강점기 부분에서 ‘친일 반민족 행위 진상규명 보고서’의 구분에 따라 친일행위를 5개 유형으로 분류해 구체적으로 서술했다. 또 일본군 위안부와 관련해 수요시위 1000회를 기념한 평화의 소녀상 건립 사실, 일본군에 의한 위안부 집단 학살 사례를 본문에 추가하는 등 관련 서술을 강화했다. 현대사에서는 김구 선생의 암살 사실을 추가하고 제주 4·3 사건 관련 오류를 정정했으며 광복 이후 추진된 반민특위 활동의 한계를 더 명확히 기술했다. 새마을운동이 ‘관 주도의 의식 개혁운동’으로 전개됐다는 한계점도 추가했다. 교육부는 검정 집필기준과 국정 최종본이 확정됨에 따라 검정 심사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을 통해 지난 25일자로 검정 심사 예비공고를 하는 등 검정 개발 절차에 착수했다. 국정교과서 최종본은 웹사이트(http://www.moe.go.kr/history) 공개, 올해 연구학교 우선 사용 등 추가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내년부터 검정 교과서와 함께 사용되도록 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남경필 “위안부 할머니들, 돈 아닌 진심 어린 사과 원해”

    남경필 “위안부 할머니들, 돈 아닌 진심 어린 사과 원해”

    바른정당 대선 주자인 남경필 경기지사는 설 연휴 사흘째인 29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쉼터인 경기도 광주 ’나눔의 집‘을 찾아 피해 할머니들에게 세배를 올리고 아픔을 위로했다. 남 지사는 위안부 합의 문제 해결에 대해 “할머니들이 원하는 것은 돈이 아니고 아베 총리를 비롯한 일본 정치인들의 진심 어린 사과 한마디”라며 “아직도 일본 정치인들은 그런 마음을 갖기보다는 어떻게든 위안부 문제를 빨리 역사에서 없앨 수 있겠느냐 그런 생각만 한다. 그래서 우리 국민이 분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위안부 협상도 협상의 주체인 할머니들이 원하는 바가 이뤄져야 미래로 갈 수 있는 기본적인 토양이 마련되는 것”이라며 “일본 정치인들이 각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옥선(90) 할머니는 “우리가 25년 동안 일본 정부를 향해 공식사죄와 법적 배상을 외쳤는데 일본은 아니라고 하고, 정부가 우리와 동의도 없이 합의해서 속상하다”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남 지사는 “더 많이 챙겨보고 노력하겠다. 건강하게 계신 모습을 보니 고맙다”고 답했다. 남 지사는 돌아가신 위안부 피해 할머니를 모신 추모장에 참배를 올렸다. 남 지사가 취임 이후 나눔의 집을 방문한 것은 2015년 5월 어버이날과 8월 광복절, 지난해 1월에 이어 네번째다. 나눔의 집에는 이옥선 할머니 등 위안부 피해 할머니 열 분이 생활하고 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남경필 “일본 정치인들, 위안부 문제 역사에서 없앨 생각만 해”

    남경필 “일본 정치인들, 위안부 문제 역사에서 없앨 생각만 해”

    바른정당 대선 주자인 남경필 경기지사는 설 연휴 사흘째인 29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쉼터인 경기도 광주 ’나눔의 집‘을 찾아 피해 할머니들에게 세배를 올리고 아픔을 위로했다. 남 지사는 위안부 합의 문제 해결과 관련해 “할머니들이 원하는 것은 돈이 아니고 아베 총리를 비롯한 일본 정치인들의 진심 어린 사과 한마디”라며 “아직도 일본 정치인들은 그런 마음을 갖기보다는 어떻게든 위안부 문제를 빨리 역사에서 없앨 수 있겠느냐 그런 생각만 한다. 그래서 우리 국민이 분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위안부 협상도 협상의 주체인 할머니들이 원하는 바가 이뤄져야 미래로 갈 수 있는 기본적인 토양이 마련되는 것”이라며 “일본 정치인들이 각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옥선(90) 할머니는 “우리가 25년 동안 일본 정부를 향해 공식사죄와 법적 배상을 외쳤는데 일본은 아니라고 하고, 정부가 우리와 동의도 없이 합의해서 속상하다”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남 지사는 “더 많이 챙겨보고 노력하겠다. 건강하게 계신 모습 보니 고맙다”고 답했다. 남 지사는 이어 돌아가신 위안부 피해 할머니를 모신 추모장에 참배를 올렸다. 남 지사가 취임 이후 나눔의 집을 방문한 것은 2015년 5월 어버이날과 8월 광복절에, 2016년 1월에 이어 이번이 네번째다. 나눔의 집에는 이옥선 할머니 등 위안부 피해 할머니 열 분이 생활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 옛 국세청 별관 터 내년 광장·박물관 조성

    내년 서울 덕수궁 인근 옛 국세청 별관 부지와 대한성공회 앞마당에 우리나라 근대 역사와 문화를 조명하는 시민광장이 조성된다. 시민광장 조성은 서울시가 2015년 광복 70주년을 맞아 일제강점기 잔재였던 옛 국세청 별관 건물을 철거하고 역사적 가치를 회복해 시민들에게 돌려주는 ‘세종대로 일대 역사문화 특화 공간 조성 사업’ 하나로 추진된다. 시민광장 아래 지하엔 서울의 도시·건축 발전 과정과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서울도시건축박물관’이 생긴다. 시민광장은 지하 보행로로 서울도서관, 시민청, 시청역 등과 이어진다. 시는 시민광장과 서울시의회 앞마당, 인근 보도 바닥재를 통일해 하나의 열린 시민광장으로 만들 계획이다. 시의회 앞 지하보도 출입구는 통합광장 내로 이전해 보행 환경도 개선한다. 서울시와 대한성공회는 시민광장 조성에 공감, 2015년 5월 옛 국세청 별관과 대한성공회 신관을 동시에 철거했다. 박원순 서울시장과 김근상 대한성공회주교는 25일 시민광장 조성과 관련해 서울시청에서 협약을 체결한다. 서울시는 “19세기 대한제국에서 대한민국으로 이어지는 근대 한국 역사를 간직한 덕수궁·정동 일대를 역사문화 명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이덕일의 역사의 창] 그들만의 리그와 촛불

    [이덕일의 역사의 창] 그들만의 리그와 촛불

    1945년 8월 15일 일왕 히로히토는 ‘무조건’ 항복했다. 그런데 이 소식을 들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김구 주석은 “그것은 내게 기쁜 소식이라기보다 차라리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꺼지는 듯한 일이었다”고 한탄했다(김구, ‘백범일지’). 평생을 조국 광복에 바친 노혁명가가 일제 패망을 기뻐하지 못했던 이유는 광복군의 국내 진공 작전을 목전에 두고 일제가 항복함으로써 연합국의 일원으로 종전을 맞이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귀국 후의 정국 상황 전개에 대한 불안감이 생겼던 것이다. 한 개인은 물론 한 민족·국가가 자기 운명을 남에게 맡겨야 할 때 벌어지는 일을 백범은 온몸으로 겪었다. 그래서 일제가 패망했지만 대한민국의 운명을 대한민국 사람들이 결정한다는 당연한 상식이 배신당할 수도 있겠다는 우려를 느꼈던 것이다. 임정이 충칭(重慶)을 떠날 때 쟝제스 총통을 비롯한 중국 정부의 최고위 인사들이 극진한 환송식을 열어 주었고, 중국 공산당의 혁명군사위원회 부주석 저우언라이(周恩來)와 둥비우(董必武) 등도 임정 국무원 전원을 초청해 성대한 송별연을 열어 주었다. 이런 분위기들이 임정 요인들에게 귀국하면 집권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하게 했는지도 모른다. 임시정부 내의 여당이었던 한국독립당(한독당)은 8월 28일 충칭에서 제5차 대표자 회의를 개최하고 귀국 후의 정치 노선을 결정했다. 기본 강령인 당강에서 민주공화국이란 전제하에 계획경제와 국비교육 등을 명시했다. 행동 강령인 당책에서는 전면적 지방자치제의 실시로 중앙과 지방의 균권화를 추구했다. 일제와 친일매국 세력들이 강탈한 광범위한 토지를 몰수해 국유로 삼고 극빈 농민에게 우선으로 분급한다는 혁명적 토지개혁을 천명했다. 모든 교육은 국비로 수행하고, 매국의 적과 독립운동을 방해한 자를 징치하겠다고 선언했다. 한독당의 당강과 당책은 대한민국의 운명을 대한민국 국민 스스로 결정할 수 있었다면 실제로 실현됐을 모습이었다. 그러나 일제의 무조건 항복에 기뻐하기보다 탄식했던 백범의 우려가 현실이 되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대한민국은 ‘광복’이란 말이 무색하게 강대국들의 요리 대상으로 전락했다. 대표적인 예가 임정 요인들의 귀국 날짜였다. 미국은 1945년 10월 13일 태평양 방면 최고사령관 맥아더에게 “자칭 한국 임시정부 혹은 유사한 정치적 조직에 대해서도 그 존립, 조직 및 활동은 허용하더라도 이를 공식적으로 인정해서는 안 될 것”이라면서 “그러한 조직의 성원을 개인 자격으로는 활용할 수는 있을 것”이라고 지시했다. 그래서 백범 김구를 비롯한 임시정부 요인들은 개인 자격으로 귀국해야 했다. 김구를 비롯한 임정 요인들은 국경을 맞대고 있던 중국에서 11월 23일 개인 자격으로 귀국했는데, 정기 항로도 없던 미국의 이승만은 그보다 한 달 반 전인 10월 16일 귀국해 있었다. 게다가 ‘신조선보’(新朝鮮報), ‘자유신문’ 등에 따르면 미국의 군용 비행기 편으로 이승만이 10월 12일 도쿄에 도착하자 맥아더는 한국의 미 점령군 사령관 하지를 불러 ‘맥아더, 하지, 이승만’ 3자 회담을 개최했다. 하지는 이런 사실을 숨기고 11월 2일 참모회의 석상에서 “이승만이 서울에 도착해 깜짝 놀랐다”고 천연스레 거짓말을 했다. 이후 해방 정국은 대한민국 국민이 아니라 맥아더·하지·이승만이 도쿄에서 구축한 그들만의 리그에 의해서 요리돼 갔다. 그래서 사회주의 계열은 말할 것도 없고 민족주의 계열의 독립운동 세력들도 정계에서 모두 축출됐다. 국민과는 유리된, 투표 날 하루만 유권자가 주인인 한국식 대의정치의 뿌리는 여기에 있는 것이다. 1000만이 넘는 시민들이 들고나온 촛불은 한국식 대의정치에 대한 파탄을 의미한다. 그럼에도 이재용 삼성 부회장의 영장 기각에서 보듯이 그들만의 리그는 계속된다. 이 나라같이 대다수 국민의 운명이 소수의 ‘그들’에 의해 결정되는 나라를 찾기도 쉽지 않다. 이제 촛불의 진로를 양에서 질, 즉 자기의 운명을 자기가 결정하는 직접민주주의의 길로 어떻게 전환할지 고민할 때가 됐다. 해방된 조국에 돌아가 펼칠 당강과 당책을 고민하던 한독당 대표자회의의 마음으로 이 나라의 썩어 빠진 현실을 되돌아보고, 어떻게 맑게 할지 고민할 때다.
  • [씨줄날줄] 트럼프가 중재를?/황성기 논설위원

    [씨줄날줄] 트럼프가 중재를?/황성기 논설위원

    현대 국제정치사에서 극적인 분쟁 해결의 사례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의 ‘피의 악순환’을 끊은 1998년 10월의 ‘와이리버 협정’을 꼽을 수 있다. 라빈 이스라엘 총리의 암살을 정점으로 양측이 강 대 강의 대치로 치닫자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의 중재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이 평화협상 끝에 역사적인 협정 체결에 이른다. 와이리버는 협정에 조인한 미국 버지니아주의 소도시다. ‘땅과 평화의 교환’이라고도 불리는 협정은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의 헌법에서 이스라엘 적대 조항을 없애고, 이스라엘은 요르단강 서안의 13% 지역에서 철군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러나 양측의 평화는 오래가지 않고 2000년 아리엘 샤론 리쿠르당 당수가 동예루살렘 내 알아크사 사원을 방문하는 사건으로 파국을 맞는다. 미국을 비롯해 유엔, 러시아, 유럽연합 등이 중재에 나서 유혈 상태를 종식하기 위한 ‘중동평화 로드맵’을 만들었으나, 지금껏 실천되지 않고 중동의 긴장은 지속되고 있다. 국제사회의 분쟁에 슈퍼파워 미국의 개입 혹은 중재는 한국과 일본의 관계에도 예외는 아니다. 시곗바늘을 한국전쟁이 한창이던 1952년으로 되돌려 보자. 이승만 대통령이 그어 놓은 우리 영해에 일본 어선들이 침범하는 일이 잦았는데, 일본 어선의 나포로 한·일 간에 일촉즉발의 긴장감이 감돌았다. 신경전이 고조되자 주일 미국대사인 로버트 머피가 중재에 나선다. 14년을 끌다 1965년에 타결된 한·일 국교정상화 협상의 숨은 주역도 미국이었다. 1974년 광복절 경축 행사에서 박정희 대통령의 부인 육영수 여사가 재일교포 문세광이 쏜 총에 맞아 숨지는 사건으로 격렬한 외교 분쟁이 발생한다. 북한의 지시를 받은 조선총련의 범행으로 단정한 한국 측은 수사가 지지부진한 일본 측에 단교까지 거론하는 사태에 빠졌다. 결국 미국의 막후 조정으로 일본이 우리 쪽에 진사(陳謝)하고 조선총련을 규제하기로 하고서야 한 달 만에 수습된다. 가까운 예를 들자면 2015년 12월 28일의 한·일 위안부 합의도 미국의 집요하고도 압력에 가까운 중재로 도출됐다. 중국과 러시아, 북한의 3각 연대에 대항하는 것은 물론 거대 중국의 포위를 위해 한국과 일본의 우호적인 분위기가 필요했던 버락 오바마 정권은 끈질기게 양국의 화해를 주선했다. 얼마 전 발효된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도 마찬가지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11일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과, 5일에는 조 바이든 미국 부통령이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위안부 합의와 소녀상’ 갈등에 대해 통화를 했다. 짐 싼 그들이 무슨 말을 할 수 있었을까. 까칠한 새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라면 그 익살스런 표정으로 “너희끼리 알아서 하세요”라고 손사래를 칠 것 같은데, 원칙으로 한다면 당사자 해결이 맞다. 황성기 논설위원 marry04@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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