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광복
    2026-01-31
    검색기록 지우기
  • 12월 3일
    2026-01-31
    검색기록 지우기
  • 전운
    2026-01-31
    검색기록 지우기
  • 전환
    2026-01-31
    검색기록 지우기
  • 중구
    2026-01-3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2,119
  • 정의당 “윤상현, 말도 안 되는 박근혜 사면주장”

    정의당 “윤상현, 말도 안 되는 박근혜 사면주장”

    무소속 윤상현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박근혜 전 대통령을 광복절에 특별사면해달라고 요청한 것에 대해 정의당이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일축했다. 정의당 김종철 선임대변인은 11일 브리핑에서 “윤 의원은 광화문 광장을 ‘분열의 상징’ ‘통합의 상’ 승화시켜야 한다며 그 방법이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이라고 말했다”며 “결론부터 말하자면, 말이 안 되는 소리 그만두시기 바란다”고 날을 세웠다. 이어 김 대변인은 “박 전 대통령은 이미 뇌물수수, 직권남용, 공무상비밀누설 등 수많은 죄목으로 대법원에서 형 확정판결을 받았거나 재판을 받고 있으며, 이러한 범죄들이 결코 가벼운 범죄가 아니다”라며 “국민들로부터 큰 지탄을 받아 물러났고, 법원으로부터 철퇴를 받은 사람을 단지 전 대통령이라는 이유로 사면할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게다가 만약 박근혜 전 대통령을 사면한다면 그와 관련된 수많은 범죄가담자들도 함께 사면해야 한다”며 “국정농단 공범 최순실, 박 전 대통령의 불법행위를 앞장서 이행한 김기춘 전 비서실장, 문화예술인 화이트리스트와 문체부 공무원 좌천 등 문화체육계에서 전횡을 일삼은 조윤선 전 장관 및 김종 전 차관, 그리고 K스포츠재단 관계자들까지 모두의 죄를 사면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김 대변인은 “더 나아가 삼성그룹 지배를 위해 주가조작 조사를 받고 있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의 혐의도 사실상 사면하는 것”이라며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 주장은 대한민국 비리 특권세력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이 알아서 모두 사면하라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비판했다. 이날 윤 의원을 비롯해 미래통합당 박대출 의원도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광복절 특별사면을 요청드린다”는 글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전투로 살펴본 동학농민혁명 학술대회

    전북 정읍시와 동학농민혁명계승사업회가 오는 15일 오후 1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전투로 살펴본 동학농민혁명’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연다. 이번 학술대회는 제75주년 광복절을 맞아 동학농민혁명의 주요 전투 전개 과정을 이해하고 재평가를 위해 마련됐다. 학술대회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소한 인원만 참석한다. 학술대회는 2부로 진행된다. 조광환 동학역사문화연구소장과 김형열 장성문화원 향토사연구소장, 정선원 동학농민전쟁우금티기념사업회 이사 등이 주제 발표를 한다. 유진섭 정읍시장은 “동학농민혁명의 만민평등 정신과 자주독립 의지는 오늘날 대한민국을 이룬 초석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혁명정신 선양사업을 꾸준히 펼치겠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단독] 광복절 앞두고…온라인몰에 ‘욱일기 상품’ 버젓이 판매(종합)

    [단독] 광복절 앞두고…온라인몰에 ‘욱일기 상품’ 버젓이 판매(종합)

    ‘욱일기 요요’, ‘가미카제 머리띠’ 등 판매 중서경덕 교수 “국내에서 상품 판매 금지해야” 75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국내 온라인 쇼핑몰에서 일본 군국주의를 상징하는 ‘욱일기’ 디자인의 상품이 버젓이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롯데그룹 통합 온라인 쇼핑몰 ‘롯데온(ON)’은 욱일기가 그려진 요요를 판매하고 있다. 이는 해외직구 상품으로, 상품명에도 ‘Rising Sun Flag’(욱일기)라고 표시돼 있다. 욱일기는 태평양전쟁 등에서 일본이 주변국을 침략할 때 일본군 군기로 사용됐으며, 태양을 중심으로 햇살이 사방으로 뻗어 나가는 모습을 형상화했다. 아울러 롯데온 홈페이지에서는 ‘가미카제’ 머리띠 등 관련 상품도 판매 중이다. 가미카제는 2차 세계대전 막바지 군비 부족으로 미군의 상륙을 막아낼 힘이 떨어지자 폭탄을 장착한 비행기를 몰고 자살 공격을 한 일본군 특공대를 말한다. 이것들이 해외사이트에서 구매대행 되는 상품이긴 하지만 국내에서 전범기인 욱일기 등이 디자인된 상품을 여과 없이 판매하는 것은 문제라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신문 보도 이후 롯데온 측에서는 해당 상품을 판매중단 조치했다. 이어 “앞으로 문제가 될 수 있는 상품들을 잘 검증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도 이날 국내 온라인 쇼핑몰 18곳에서 일본의 가미카제 관련 상품이 판매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며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서 교수가 광복 75주년을 앞두고 국내 대표 온라인 쇼핑몰 24곳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위메프와 쿠팡 등 18곳 쇼핑몰은 티셔츠, 모자, 신발 등 가미카제 디자인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가미카제 상품은 주로 쇼핑몰의 ‘해외 구매 대행’ 플랫폼에서 발견됐다. 서 교수는 “대부분 전범기인 욱일기 디자인과 연관돼 있어 해외는 물론 국내에서 상품 판매를 금지해야만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친박 윤상현 “국민통합은 박근혜 사면으로부터” 호소

    친박 윤상현 “국민통합은 박근혜 사면으로부터” 호소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을 ‘누나’라고 불렀다는 얘기가 있을 만큼 친박계 핵심으로 꼽히는 무소속 윤상현 의원은 11일 박 전 대통령의 사면을 요청했다. 윤상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관용의 리더십은 광화문 광장을 ‘분열의 상징’에서 ‘통합의 상징’으로 승화시키는 것이고, 그 첩경은 박근혜 전 대통령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라며 “그것을 해결할 분은 문재인 대통령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는 8.15 광복절에는 ‘분열의 상징’으로 변해 버린 광화문 광장을 ‘국민통합의 상징’으로 복원 시켜 주시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윤 의원은 “박 전 대통령이 감당한 형틀은 정치적, 인도적으로 지극히 무거웠다. 이미 역대 대통령 중 가장 긴 40개월째 수감생활을 이어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국민통합의 리더십을 몸소 실천한 세종대왕 동상 앞이 국민 분열의 상징이 되어버린 비극적 모순을 이제는 종결해야 한다”며 “용서와 화해만이 촛불과 태극기를 더 이상 ‘적’이 아닌 ‘우리’로 만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 윤상현 의원은 2012년 18대 대통령 선거 후보 박근혜의 경선 공보단장 및 수행총괄단장 등 직책을 맡았다. 박근혜 정부 출범 후인 지난 2013년 6월부터 1년간 원내수석을 역임하면서 ‘일요일의 남자’라는 별칭을 얻기도 했으며 2015년에는 청와대 정무 특보를 지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광복절 아침, 네 번째 원코리아 국제포럼 한-미 화상회의로 개최

    광복절 아침, 네 번째 원코리아 국제포럼 한-미 화상회의로 개최

    광복절 아침 일찍, 한반도의 ‘시계 제로’ 상황을 타개하는 방법을 찾는 온라인 국제 포럼이 열린다. 2020 원코리아 국제포럼이 15일 오전 7시 30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36층 벨·뷰 스위트에서 온라인 포럼 형식으로 열린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의 여파에 북핵 협상 교착으로 남북관계마저 얼어붙은 상황, 한국 정치의 양극화와 극단적인 진영 대립 등으로 앞을 내다볼 수 없는 난맥상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시기에 한국과 미국의 동북아시아 전문가들이 화상회의 형식으로 열게 됐다. 문현진 글로벌피스재단 설립자 겸 의장이 주제강연에 나서고, 에드윈 퓰너 미국 헤리티지재단 창설회장, 윌리엄 파커 미국 동서연구소 이사, 휴야 왕 중국과 세계화연구센터 창립회장, 짐 풀린 글로벌피스재단 세계회장, 안호영 북한대학원대학교 총장, 김충환·서인택 통일을 실천하는 사람들 상임의장 등이 참여한다. 미국과의 시차 때문에 조찬 포럼 형식으로 열리며 코로나19 때문에 예년에 견줘 적은 규모로 열려 정책입안자, 언론인, 시민사회 지도자들로 초청 범위를 한정했다. 원코리아 국제포럼은 2017년 11월 미국 워싱턴 DC의 링컨 코티지 등과 서울 드래곤시티 호텔과 전경련회관에서 각각 ‘한반도 위기 해법 모색’과 ‘원코리아 실현을 위한 경제개혁 전략’을 주제로 첫 포럼을 열었다. 이듬해 6월에는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긴장 완화와 신뢰 구축을 통한 한반도 통일’을 주제로, 같은 해 11월에는 워싱턴의 카네기과학연구소에서 ‘한반도 통일을 위한 전략적 프레임워크의 전환’을 주제로 개최했다. 지난해 8월 14일에는 서울 더플라자 호텔에서 ‘한반도 통일의 역사적 기회-비전, 리더십, 그리고 실천’을 주제로 세 번째 포럼을 열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부산 소녀상 설치 합법화...일본총영사 “허가 취소하라” 압박

    부산 소녀상 설치 합법화...일본총영사 “허가 취소하라” 압박

    오는 14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과 광복절(15일)을 앞두고 부산 평화의 소녀상 설치가 합법화되자, 일본 영사관이 “취소하라”며 우리 지자체를 압박하고 나섰다. 부산 소녀상 설치 합법화...일본총영사 “허가 취소하라” 11일 부산 동구는 지난 4일 시민단체가 신청한 평화의 소녀상 도로점용 허가 신청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016년 한일 위안부 합의에 반대하며 시민단체가 일본 영사관 주변에 ‘평화의 소녀상’을 설치한 지 4년 만에 사실상 합법화가 완료된 것이다. 최근 부산시의회가 ‘일제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지원 및 기념사업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통과 시켜 소녀상 점용료를 면제하도록 한 뒤, 시민단체가 지난달 구에 점용 허가 신청을 하고 구가 이를 승인하며 합법화가 마무리됐다. 이에 일본총영사는 지난 6일 동구청을 방문해 “평화의 소녀상 도로점용 허가를 취소하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루야마 코헤이 주부산일본국총영사가 최형욱 청장을 만나 점용허가를 내려준 것은 빈 조약에 전면 위배되고 한일관계를 심각하게 훼손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빈 협약 제22조는 ‘각국 정부는 외국공관의 안녕을 방해하거나 품위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 모든 조처를 할 특별한 책무가 있다’라고 규정하고 있다. 시민단체 “일본총영사 요구는 내정간섭” 반발 이에 대해 동구는 적법한 절차에 따라 도로 점용을 승인한 만큼 허가를 취소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시민단체는 일본 총영사 요구에 대해 ‘내정간섭’이라며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시민 단체 한 관계자는 “소녀상은 시민의 힘으로 만든 것이고 국내법에 따라 도로점용을 승인한 것이라 취소를 운운하는 것은 명백한 내정간섭”이라고 반발했다. ‘아베규탄 부산시민행동’은 11일 오후 1시 일본영사관 후문 앞에서 ‘일본총영사를 규탄하는 부산시민사회 긴급 기자회견’을 열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일제강점기 35년, 독립운동가도 부역자도 기억해야”

    “일제강점기 35년, 독립운동가도 부역자도 기억해야”

    “3·1운동, 유관순 기억으로만 그쳐선 안 돼6월 항쟁까지 이어진 우리 민족의 DNA”김 알렉산드라·최재형 선생·손기정 선수그림 그리며 가장 기억에 남는 인물 꼽아 “너무나 많은 독립운동가가 잊혔습니다. 우리는 그들을 기억해야 합니다. 친일 부역자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광복 이후에도 그들이 권력을 누리며 영화롭게 살도록 해 준 사실도 반드시 기억해야 합니다.” 박시백 작가는 10일 서울 영등포구 광복회관 3층 대강당에서 열린 역사만화 ‘35년’ (비아북) 기자간담회에서 출간의 의미로 ‘기억’을 꼽았다. 책은 1910년 8월 29일 일본의 조선 강제병합부터 1945년 8월 15일 광복까지 35년을 담았다. 앞서 300만부가 팔린 밀리언셀러 ‘조선왕조실록’(20권)을 완간한 2013년부터 시작해 7년이나 걸려 모두 7권으로 완간했다. “일제강점기 35년사에 관해 일반인들 이상 지식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는 그는 “그야말로 ‘맨땅에 헤딩하는 식으로 공부하며 시작했다”고 떠올렸다. 전작에서는 ‘실록’이라는 명확한 자료가 있었지만, 일제강점기는 관련 자료들이 상충하는 사례가 종종 있었다. 무엇보다도 등장해야 할 인물이 너무 많았다. 박 작가는 “될 수 있으면 더 많은 독립운동가와 친일 부역자들을 알려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작업했다”고 설명했다. 기억에 남는 인물로는 조선인 최초로 볼셰비키 혁명에 참여했다가 총살당한 여성 김 알렉산드라, 연해주에서 큰 부를 일구고 독립운동을 위해 자신의 재산을 기꺼이 바친 최재형 선생, 일장기 말소 사건 정도로만 기억하지만 여운형의 건국동맹 밑에서 활동한 손기정 선수 등을 꼽았다. 그는 이렇게 수많은 인물이 살아낸 35년이 “우리가 사는 민주공화국을 탄생시킨, 자랑스러운 우리의 역사”라고 말했다. “누군가는 미국의 원자폭탄으로 해방을 얻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일제강점기 35년은 그저 그런 역사가 아니에요. 세계에서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부단한 투쟁의 역사입니다.” 박 작가는 전체 7권 가운데 3·1운동을 다룬 2권과 친일파를 추적한 7권을 꼭 읽으라고 추천했다. 3·1운동에 관해서 “그저 유관순 열사로만 기억하는 데에서 그쳐서는 안 된다. 세계 민중운동사에서 찾기 어려운 혁명이었고, 4·19와 6월 항쟁까지 이어진 우리 민족의 DNA라고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7권에선 “당시 글이나 강연으로 ‘천황을 위해 전쟁터로 나가라’고 한 지식인들을 다룬다. 광복 이후에도 이어지는 이들에 관해 우리가 좀더 엄정하게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글 사진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자유·저항의 대학로… 치열했던 ‘청춘들의 행진’

    자유·저항의 대학로… 치열했던 ‘청춘들의 행진’

    문화재라 하면 으레 건축물이나 도자기 같은 것을 떠올리곤 한다. 하지만 서울미래유산은 그 폭이 좀더 넓다. 문화재로 지정되거나 등록되지 않은 서울의 근현대 문화유산 가운데 미래세대에게 전달할 만한 가치가 있는 유·무형의 모든 것을 대상으로 한다. 영화도 한 카테고리다. 대표적인 것으로 1975년 개봉한 하길종 감독의 ‘바보들의 행진’이 있다. 소설가 최인호가 쓴 동명의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비판적 사고를 거세당한 채 살아가는 대학생들의 불안과 좌절, 비애, 상실감 등 우울한 자화상을 묘사한 영화다. 1970년대 서울 대학가와 그 문화를 살펴볼 수 있는 영화로 보전 가치를 인정받아 서울미래유산이 됐다.서울신문이 서울시, 사단법인 서울도시문화연구원과 함께하는 ‘2020서울미래유산-그랜드투어’ 제11회 ‘서울의 영화-바보들의 행진’을 준비하면서 이 영화를 간접적으로나마 떠올릴 수 있는 곳이 어디일까 고민했다. 젊음과 낭만의 거리라 불리는 대학로가 좋은 사례 중 하나일 듯싶었다. 혜화동로터리에서 이화사거리까지 1㎞ 남짓한 도로를 중심으로 펼쳐진 대학로는 연극이나 뮤지컬과 같은 공연을 볼 때면 누구나 한 번쯤 들러봤음 직한 젊은이들의 공간이다. 한복판에 있는 마로니에공원을 거닐다 보면 여유롭게 거리공연을 펼치는 악사에서부터 비보잉을 하는 댄서들까지, 자유로운 분위기에 누구나 덩달아 기분이 좋아지곤 한다. 물론 원래부터 이곳이 대학로라 불린 것은 아니고 공원이 있던 것도 아니었다. 이 지역의 근대는 식민지와 함께 왔다. 애초 이곳의 터줏대감은 일제강점기였던 1924년 들어선 경성제국대학이었다. 의학부와 법문학부, 대학본부가 마로니에공원 일대에 있었고 거기에 들어가기 위한 예비학교 격인 예과가 청량리에 있었다. 이후 서울대가 이곳에 들어선 것은 광복 뒤인 1946년이었다. 법대와 문리대, 의대 등이 마로니에공원과 주변 서울사대부속 초·중교 자리에 자리잡았다.당시 풍경은 어땠을까. 영화 ‘바보들의 행진’에서 어렴풋하게나마 분위기를 엿볼 수 있다. 가수 송창식이 부른 ‘고래사냥’과 ‘왜 불러’ 등이 영화 전편에 흐르면서 무기한 휴강과 입대, 장발 단속 등 10월 유신의 풍속도가 리얼하게 펼쳐진다. 그러나 현실은 영화보다 차가웠다. ‘왜 불러’뿐만 아니라 극 중 영철의 테마곡인 ‘고래사냥’이 대학가 시위 현장에서 곧잘 불리면서, 두 노래는 결국 금지곡이 되고 말았다. 감독 자신은 현실과 타협한 영화라고 자조했는데, 어떤 면에서는 그렇기에 더 역설적으로 당시를 이해하는 텍스트가 돼 주기도 한다. 실제로 개봉 당시 서울 관객 15만명을 동원하는 등 흥행에도 성공했던 영화에 삽입된 노래를 금지곡으로 지정한 박정희 정권은 서울대를 아예 관악산으로 이전해 버린다. 대학로 시절 서울대 주변이 유신체제 반대 시위가 연일 계속되는 등 학생운동의 중심이 되다 보니 동숭동, 용두동, 종암동, 공릉동 등 서울 각지에 흩어져 있던 단과대들을 당시만 해도 변두리이자 정문과 후문만 봉쇄하면 시위대의 시내 진출을 막을 수 있던 관악산 골프장 터로 몰아넣듯 옮겨버린 것이다. 영화 개봉연도와 같은 1975년의 일이었다.대학로의 변화는 1980년대 들어 더욱 극적으로 펼쳐진다. 쿠데타로 집권한 전두환 신군부는 각종 공안사건을 조작함으로써 자신들에 대한 반대 움직임을 억제하려 했다. 대표적인 게 1982년 벌어진 ‘학림사건’이었다. 학생운동가들이 학생단체를 조직해 사회주의 폭력혁명으로 정권을 붕괴시키려 했다는 사건이었다. 마로니에공원 맞은편에 있는 학림다방에서 첫 모임을 열었다 해서, 또 ‘숲’(林)처럼 무성한 ‘학’(學)생운동 조직을 일망타진했다 해서 학림사건이라 불렸다. 1985년부터는 이곳의 분위기가 질적으로 달라지기 시작했다. 민주화운동의 현장이란 인식이 강했던 이 일대에 정부가 ‘문화예술의 거리’를 조성하겠다고 나선 것이다. 서울 곳곳에 있던 문화예술단체와 공연장, 소극장 등을 유치함으로써 자유와 저항의 공간에 낭만적인 이미지를 덧씌우려 한 것이다. 물론 그렇다고 한국의 청년들이 그리고 시민사회가 영화의 분위기처럼 순응적이기만 한 것은 아니었다. 지칠 줄 모르는 민주화운동은 끝내 독재를 종식시키고 오늘의 한국을 만들어 냈다. 당시 피해자들도 2010년 열린 재심에서 모두 무죄를 선고받았다. 전두환 정권에 의한 조작 사건이라는 결론과 함께. 학림다방은 그런 한국 현대 정치사의 현장이었기에, 나아가 훗날 문학으로 명성을 얻은 이청준이나 김승옥, 황지우, 김지하 등의 단골집이었다. 김민기 등 음악인들의 주요 거처이기도 했다. 학림다방도 2013년 서울미래유산에 등재됐다. ‘서울대 문리대 제25강의실’이라고도 불렸던 학림다방 입구에 걸려 있는 서울미래유산 동판이 흘러간 옛이야기를 담담하게 증언해 주는 듯싶다. 대학로는 내막을 모르면 그저 로맨틱해 보이기만 하는 문화 예술의 공간이자 맛집들이 즐비한 소비공간으로 인식될 수도 있다. 눈앞에 보이는 모습만을 보고는 그 안의 내력이나 사건들 사이의 맥락을 이해하기가 좀처럼 쉽지 않다. 그런 면에서 마로니에 공원을 중심으로 서 있는 아르코미술관과 아르코예술극장, 그리고 옛 샘터 사옥이자 현 공공그라운드 빌딩 또한 생각할 지점을 던져 준다. 적벽돌 외장이 인상적인 이 건물들은 모두 ‘한국 건축의 풍운아’라 불렸던 김수근이 설계한 건물들이다. 서울대 건축과를 다니다가 6·25전쟁 때 일본 도쿄예대 건축과에 유학해 막 대학원을 수료한 김수근은 이승만 정권 말기인 1959년 29세의 나이로 새 국회의사당 건축설계안 현상공모에서 1등을 차지하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그의 작품 가운데 한국인에게 익숙한 게 한둘이 아니다. 잠실 서울올림픽 주경기장을 비롯해 남산 타워호텔과 자유센터, 세운상가, 워커힐호텔, 옛 국립부여박물관과 청주 및 진주박물관 등이 있다. 단순히 건축 설계만 한 게 아니라 국내 잡지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월간 ‘SPACE(공간)’를 창간하고 다양한 예술인들을 후원했던 인물이기도 하다. 1977년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그를 르네상스의 예술 후원가라 평가받는 이탈리아 메디치 가문에 빗대 ‘서울의 로렌초 메디치’라 평하기도 했다. 그에게도 밝은 역사만 있는 것은 아니었다. 1987년 6·10 민주항쟁의 기폭제가 된 박종철 고문치사사건의 현장인 남영동 대공분실 역시 그의 작품이었다. 나선형 계단을 설치해 방향 감각을 상실케 하고 피조사자가 투신할 수 없게끔 창문 폭을 15㎝ 정도로 좁게 하는 등 전적으로 고문에 적합하도록 치밀하게 설계된 그 건물 말이다. 아르코 미술관과 예술극장, 그리고 옛 샘터 사옥은 겉으로는 수십 년이 지나도록 모던함을 유지해 오는 훌륭한 건축물이다. 하지만 유심히 들여다보면 인간 내면의 복잡다단한 면에 대해 성찰하게끔 유도하는 경전 같은 역할을 하기도 한다.이번 그랜드 투어의 마지막 방문지는 서울대병원이었다. 1907년에 건립된 옛 대한의원은 광복 뒤 경성의전과 통폐합돼 현재 서울대 의대로 바뀌어 있고 그 병원은 서울미래유산이기도 하다. 그중에서도 1922년 의학 실험에 희생된 동물들의 넋을 위로하겠다며 설치한 ‘실험동물공양탑’은 이번 투어의 압권 중 하나였다. 말 못하는 짐승을 위해서도 공양탑을 세웠던 이들의 마음을 자비롭다고 해야 할까. 서울 대학로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유골이 무더기로 발견된 적이 있다. 2008년 말 한국방송통신대학 맞은편에 위치한 한 건물을 철거하면서 14구의 유골이 발견된 것이다. 국립과학수사연구소가 석 달에 걸쳐 정밀분석한 결과 유골의 주인공이 14명이 아니라 28명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젖먹이의 유골도 3구나 됐다. 과연 그 뼈들의 주인공은 누구이며 왜 그곳에 집단으로 묻힌 걸까. 해답은 ‘그 땅의 역사’에서 찾을 수 있었다. 그곳에는 일제강점기 당시 경성의전 해부학교실 등이 있었기 때문이다.그렇기에 더더욱 실험동물공양탑은 의외로 여겨질 수밖에 없었다. 실험동물의 목숨도 함부로 하지 않던 이들이 정작 조선인과 일본인 사이의 인종적이며 체질적인 차이를 조사하는 등 몰인권적인 우생학과 인종론의 기초를 다지기 위한 연구도 진행했으니 말이다. 영화에서 보여 주는 이미지가 묘사 대상의 전부는 아닌 것처럼 우리가 맞닥뜨리는 여러 사안들도 눈에 보이는 것에만 집중하다가는 본질을 파악하지 못할 수 있다. 또 반대로 호기심과 지속적인 문제의식을 견지한다면 묘사된 풍경 너머의 맥락을 이해하는 길에 가닿을 수도 있을 것이다. 예컨대 ‘바보들의 행진’은 언뜻 보면 명랑한 청춘극 같지만 자세히 보면 비극보다 더 진한 슬픔을 자아내는 영화이고 일견 로맨틱해 보이는 대학로이지만 그 속엔 시대의 모순을 극복하고자 했던 이들의 정열이 녹아 있다. 글 권기봉 ‘다시, 서울을 걷다’ 저자 사진 김학영 서울도시문화연구원 연구위원 ●다음 일정 : 제12회 돈의문 주변 ●출발일시 : 8월 15일 오전 10시 ●신청(무료) : 서울미래유산 홈페이지(futureheritage.seoul.go.kr) ●문의 : 서울도시문화연구원(www.suci.kr)
  • 부동산 민심 들끓자 ‘문책성 경질’… 노영민, 후임 못 찾아 일단 유임

    부동산 민심 들끓자 ‘문책성 경질’… 노영민, 후임 못 찾아 일단 유임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정무·민정·시민사회수석 인사를 단행하면서 청와대 3기 체제 전환이 본격화됐다. 오는 29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와 8월 말~9월 초로 예상되는 부분 개각까지 끝나면 당정청 개편이 일단락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7일 수석비서관 5명과 일괄 사의를 표명했던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자리를 지켰지만, ‘재신임’이 아닌 후임을 찾을 때까지 ‘한시적 유임’이란 평가가 지배적이다. 문 대통령이 3명의 고위 참모를 우선 교체한 것은 들끓는 ‘부동산 민심’에 청와대가 다주택 참모 논란으로 기름을 끼얹은 상황에 이르게 한 정무적 책임을 물은 것으로 해석된다. 서울 강남에만 두 채를 보유했지만, 시세보다 2억원가량 비싸게 잠실 아파트를 내놓아 논란을 키운 김조원 민정수석이 대표적이다. 문 대통령이 이날 수보회의에서 “더욱 겸손하게 자세를 가다듬고 부족한 부분을 되돌아보면서 무한책임의 자세로 국정에 임하겠다”고 밝힌 것도 이를 뒷받침한다. 국면전환용 인사를 꺼렸던 문 대통령이지만, 느닷없는 참모진의 일괄 사의로 인사를 서두르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 이날 지명된 최재성 전 의원(정무수석)과 김종호 감사원 사무총장(민정수석), 김제남 기후환경비서관(시민사회수석)은 검증이 용이했거나 이미 청와대 재직 경력이 있어 빠른 인사가 가능했다. 일각에서는 문 대통령이 향후 국정운영 기조를 제시할 광복절 기념식 직후 인사가 있을 것이란 관측도 있었지만, 뜸을 들이지 않았다. 노 실장은 당초 ‘7말 8초’ 청와대 개편 구상에서 빠져 있었기에 후임자 물색이 전혀 이뤄지지 않았고, 개각도 필요한 만큼 ‘한시적 유임’으로 가닥이 잡힌 것으로 보인다. 노 실장의 교체 시점에 대한 관측은 엇갈린다. ‘김대중의 박지원’ ‘노무현의 문재인’처럼 마지막 비서실장은 대통령의 절대적 신뢰에서 비롯된 권위와 정무적 판단으로 당정청을 아우르고, 남은 임기 성과를 내야 하며 질서 있는 퇴각도 준비해야 한다. 최근 그린벨트나 주식 양도소득세 논란에서 보듯 대통령이 나서지 않으면 되는 일이 없는 상황이 벌어지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움직여야 한다. 하지만 비서실장 후보군 대부분이 조건에 들어맞지 않다는 게 청와대의 고민이다. 여권에서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의 등판설이 불거지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그를 발탁한다면 ‘3철(과거 문 대통령의 핵심측근 양정철·이호철·전해철) 프레임’이 재현되는 데 따른 정치적 부담이 최대 걸림돌이다. 때문에 노 실장이 개각 즈음까지만 직을 수행할 것이란 전망과 함께 연말까지 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여권 고위관계자는 “일괄사의 이후 시간을 끌 여유가 없었고, 준비된 분부터 단계적·순차적으로 이뤄진 것”이라면서 “비서실장은 제로베이스에서 후임을 찾아야 하는 데다 여당과 조율도 필요한 만큼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서울시향,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야외무대서 광복 75주년 기념 음악회

    서울시향,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야외무대서 광복 75주년 기념 음악회

    서울시와 서울시립교향악단이 15일 오후 8시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야외무대에서 광복 75주년 기념 음악회를 연다. 지난 1월 부임한 오스모 벤스케 음악감독의 첫 번째 시민공연이다. 75주년 광복절을 맞아 일제에 대한 저항의 상징이자 독립운동의 역사적 공간인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 진행돼 의미를 더한 이번 음악회는 안익태의 ‘애국가‘가 시작을 알린다. 이어 코플런드의 ‘보통 사람을 위한 팡파르’, 베토벤 ‘교향곡 제5번 1악장’, 그리그의 ‘페르귄트 모음곡 제1번’과 함께 김택수가 편곡한 민요 ‘아리랑’, 시벨리우스 ‘핀란디아’, 베토벤 ‘교향곡 제5번 4악장’이 연주될 예정이다. 서울시향의 웨인 린 부악장이 ‘아리랑’의 바이올린 독주를 맡는다. 애국가와 아리랑으로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많은 사람들에게 익숙한 베토벤의 ‘교향곡 5번(운명)’으로 광복의 기쁨이 재연될 전망이다. 북유럽 작곡가들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것도 이번 음악회의 묘미로 꼽힌다. 특히 시벨리우스는 벤스케 음악감독의 고국인 핀란드의 대표 작곡가로, 그가 남긴 ‘핀란디아’는 러시아의 지배에 저항하는 핀란드인의 정신을 보여준다. 시민 사전 예약제로 무료 공연되는데 생활 속 거리두기 수칙에 따라 관람을 희망하는 시민은 11일 오전 11시부터 서울시향 홈페이지에서 예약 신청을 할 수 있다. 또 서울시향 네이버TV와 서울시향 유튜브로도 생중계된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이광호 서울시의원, 광복회 주관 ‘역사정의실천 정치인’ 수상

    이광호 서울시의원, 광복회 주관 ‘역사정의실천 정치인’ 수상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이광호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은 대한민국 광복회(회장 김원웅)가 선정한 ‘역사정의실천 정치인’ 상패를 수상했다. 광복회에서 선정한 ‘역사정의실천 정치인’은 친일잔재청산에 관심을 가지고 의정활동을 펼치는 정치인을 대상으로 수상자를 선정하고 더 많은 정치인을 대상으로 선정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어서 더욱 특별한 의미가 있다. 이 의원은 독도수호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독도교육 등에 대한 지원 근거규정을 마련하고 일본의 독도 도발에 적극 대응하고자 ‘서울특별시 독도교육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동료 시의원과 공동 발의하는 등 독도 수호의 헌신적인 활동을 했다. 특히, 역사의 진실을 알리고 친일 청산을 위해 ▴서울특별시 항일독립운동 유적 발굴 및 보존에 관한 조례안 ▴서울특별시 일제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지원 및 기념사업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울특별시 항일독립운동 기념사업 지원에 관한 조례안 ▴서울특별시 국외강제동원 희생자 추모사업 지원에 관한 조례안 ▴서울특별시 일본 전범기업 제품 공공구매 제한에 관한 조례안 등 다수의 조례를 공동 발의하여 올바른 역사인식 확립에 이바지하고자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의원은 “지금의 우리나라를 있게 한 독립운동가와 후손들의 노고에 경의를 표하고 역사적으로 뜻깊은 상을 수상하게 되어 감사드린다”고 말하며 “확고한 역사의식을 가지고 대한민국 역사정의를 실천하는데 작은 힘이나마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근대광고 엿보기] 셰익스피어 작품 최초 소개 광고

    [근대광고 엿보기] 셰익스피어 작품 최초 소개 광고

    ‘영국 대문호 사옹(沙翁) 만년 대저(大著) 사극 마구베스.’ 영국의 극작가 셰익스피어의 비극 ‘맥베스’를 극장 ‘유락관’에서 공연한다는 1917년 7월 11일자 매일신보 광고다. 셰익스피어의 희곡 작품이 국내에 제대로 소개된 것은 이때가 처음이다. 광고 속의 맥베스는 1917년 미국 존 에머슨 감독이 만든 무성영화다. 셰익스피어는 1616년에 사망했으니까 사후 301년 만이다. 1906년에는 새뮤얼 스마일스의 ‘자조론’ 번역본에서 ‘세이구스비아’로 처음 언급됐다고 한다. 이후 셰익스피어는 ‘索士比亞 (색사비아)’, ‘酒若是披霞(주약시피하)’ 등으로도 표기됐다. 유락관은 1915년 9월 경성 중구 본정(本町) 1정목(一丁目), 지금의 명동 밀리오레 자리에 세워진 일본인 전용 상설영화관이었다. 남촌으로 불리는 당시의 명동과 충무로 지역은 일본인 거주지이자 상권의 중심지였다. 이 광고가 한글과 한자로 제작된 것을 보면 특정 계층의 한국인들도 유락관을 이용한 것으로 보인다. 광고에 설명자, 즉 변사 3명이 소개되어 있는데 모두 일본에서 활동하던 일본인이다. 관람료는 1등석 2원, 2등석 1원, 3등석 50전이다. 당시에 쌀 한 가마니 가격이 5원 안팎이었다. ‘200만 원의 작품을 사소한 50전으로 관람할 수 있다’고 과대 홍보하고 있다. 제작비가 200만 원이었까. 倫敦(윤돈·런던)에서 최저 2파운드, 紐育(뉴육·뉴욕)에서 최저 10달러, 도쿄 제국극장에서 5원의 관람료를 받는 작품이라고도 했다. 일본인 극장은 두 개가 더 있었다. 한국 최초의 상설 영화관인 경성고등연예관은 1910년 현재의 서울 을지로 옛 외환은행 본점 자리에 들어섰는데 1915년 세계관으로 개칭됐다. 다른 하나인 대정관은 지금의 중구 인현동 1가에 있었다. 대정관을 세우고 운영한 일본의 니타상회가 나중에 경성고등연예관을 사들이고 유락관까지 세워 세 극장을 모두 운영했다. 유락관은 관객 정원이 1000여명에 이르던 남촌의 대표 극장이었다. 1918년부터는 희락관이라는 이름으로 바꿔 영화를 상영했고 1945년 광복 직후 소실돼 없어졌다. 지금도 밀리오레가 있는 땅의 지가가 전국에서 가장 비싸듯이 희락관이 있던 곳은 당시에도 입지가 가장 좋은 곳이었다. 길 건너 남산 기슭은 왜성대라고 불리던 곳으로 경복궁 자리로 옮겨가기 전까지 조선총독부 청사가 있었다. 그 주변 예장동 일대는 일본인의 집단 거주지여서 일인들에게 접근성이 좋은 곳이었다. 부산에도 유락관이 있었다. 일본인 전관거류지(全管居留地·일본인이 모여 사는 마을)가 확대되면서 1922년 동구 좌천동에 유락관이 들어섰다. 손성진 논설고문 sonsj@seoul.co.kr
  • 지지율 상승 통합당, 보수단체 8·15 집회 불참

    지지율 급부상에 고무된 미래통합당은 정부 여당에 등 돌린 민심을 붙잡기 위해 당의 쇄신과 변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통합당 지도부는 보수 단체들이 주관하는 대규모 8·15 광복절 집회에 참석하지 않는 한편 전국정당으로의 확장을 위해 오는 19일에는 광주행에 나설 계획이다. 통합당 지도부는 과거 자유한국당 시절의 ‘장외투쟁’에 선을 긋고 있다. 보수 시민단체들이 매년 주최하는 광복절 대투쟁 집회가 예정돼 있지만 당 지도부가 참여에 부정적인 것도 같은 맥락이다. 통합당 핵심관계자는 9일 “지도부 차원에서 참석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자유한국당 시절인 지난해 당 차원의 장외집회만 40여회에 이르는 등 수시로 가두투쟁을 진행했던 것과 대조적이다. 지난 총선 참패의 원인도 이와 무관치 않다는 분석 때문이다. 지난 6일 비대위 회의에서 광복절 집회 참석 여부를 두고 논의가 나왔으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장외집회는 안 된다. 장외집회를 하게 되면 우리 당이 결국에는 다시 과거로 회귀하게 되는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강경파 의원과 당원 사이에선 장외투쟁이 필요하다는 볼멘소리도 나온다. 그러나 지도부는 내년 서울·부산시장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장외집회에 나서는 ‘구태’를 재현한다면 중도와 부동층을 놓치게 된다는 분석에 무게를 둔 것으로 전해졌다. 김 위원장은 19일에는 광주행 기차에 오른다. 통합당은 이번주 중 마무리 예정인 새 정강정책에 5·18 민주화운동을 명시할 방침인데 김 위원장은 새 정강정책을 들고 호남을 찾아 과거와의 단절을 고하고 전국 정당으로 거듭나는 모습을 내보이겠다는 각오다. 아울러 최근 호남을 덮친 호우 피해를 살펴보고 지역민들의 마음을 보듬을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구체적 장소와 일정을 두고 숙고 중이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변화 가속붙은 통합당, 장외집회 선긋고 19일엔 광주행

    변화 가속붙은 통합당, 장외집회 선긋고 19일엔 광주행

    지지율 상승 통합당, 장외집회 불참김종인 위원장 19일 광주행 외연확장지지율 급부상에 고무된 미래통합당은 정부 여당에 등 돌린 민심을 붙잡기 위해 당의 쇄신과 변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통합당 지도부는 보수 단체들이 주관하는 대규모 8·15 광복절 집회에 참석하지 않는 한편 전국정당으로의 확장을 위해 오는 19일에는 광주행에 나설 계획이다. 통합당 지도부는 과거 자유한국당 시절의 ‘장외투쟁’에 선을 긋고 있다. 보수 시민단체들이 매년 주최하는 광복절 대투쟁 집회가 예정돼 있지만 당 지도부가 참여에 부정적인 것도 같은 맥락이다. 통합당 핵심관계자는 9일 “지도부 차원에서 참석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자유한국당 시절인 지난해 당 차원의 장외집회만 40여회에 이르는 등 수시로 가두투쟁을 진행했던 것과 대조적이다. 지난 총선 참패의 원인도 이와 무관치 않다는 분석 때문이다. 지난 6일 비대위 회의에서 광복절 집회 참석 여부를 두고 논의가 나왔으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장외집회는 안 된다. 장외집회를 하게 되면 우리 당이 결국에는 다시 과거로 회귀하게 되는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강경파 의원과 당원 사이에선 장외투쟁이 필요하다는 볼멘소리도 나온다. 그러나 지도부는 내년 서울·부산시장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장외집회에 나서는 ‘구태’를 재현한다면 중도와 부동층을 놓치게 된다는 분석에 무게를 둔 것으로 전해졌다. 김 위원장은 19일에는 광주행 기차에 오른다. 통합당은 이번주 중 마무리 예정인 새 정강정책에 5·18 민주화운동을 명시할 방침인데 김 위원장은 새 정강정책을 들고 호남을 찾아 과거와의 단절을 고하고 전국 정당으로 거듭나는 모습을 내보이겠다는 각오다. 아울러 최근 호남을 덮친 호우 피해를 살펴보고 지역민들의 마음을 보듬을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구체적 장소와 일정을 두고 숙고 중이다. 앞서 주호영 원내대표 등 원내지도부는 지난 5·18 40주년 기념식 당시 광주를 찾아 5·18을 폄훼했던 당내 일부 인사들의 망언을 공식으로 사과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Q&A]17일 증권시장·은행 문 닫는다…당일 목돈 필요하면 어떻게?

    [Q&A]17일 증권시장·은행 문 닫는다…당일 목돈 필요하면 어떻게?

    광복절, 주말 등과 이어진 오는 1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이날 금융시장과 금융회사들도 하루 문을 닫는다. 만약 당일 목돈이 필요한 고객이라면 미리 찾아놓거나 인터넷뱅킹 이체 한도를 미리 높여놔야 한다. 9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17일 증권시장과 채권시장 등 금융시장은 휴장하고, 대부분 금융회사도 당일 영업을 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연일 격무에 지친 노동자 입장에서 휴일 지정이 반갑지만, 금융 소비자로서는 미리 준비해 놓아야 할 일들도 있다. 금융위의 설명을 토대로 금융 소비자들이 상황에 따라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정리했다. ①17일이 대출 만기일이라면 언제 대출금을 상환해야 하나요? 17일 만기가 돌아온 금융회사 대출(은행, 보험, 저축은행, 카드 등) 및 주식 신용거래금액은 만기가 다음날(18일)로 하루 자동 연장된다. 이 때문에 18일 상환하더라도 연체 없이 정상 상환으로 처리된다. 또 고객이 희망한다면 사전에 금융회사에 확인을 거쳐 연휴 시작 전 조기 상환도 가능하다. 또 17일이 이자납일일이라면 18일로 자동 연장된다. ②17일 만기인 예금은 언제 찾을 수 있나요? 예금 역시 18일에 찾을 수 있다. 이때 17일 이자분도 붙는다. 또 상품에 따라서는 예금주 요청에 따라 8월 14일에도 찾을 수 있다. ③17일 당일 자동납부 내역은 언제 출금이 되나요? 17일 출금 예정인 보험료, 휴대폰 요금 등 자동납부 내역은 다음 영업일인 18일에 출금된다. 다만 요금 청구기관과 고객 간 별도 약정이 있다면 다른 영업일에 출금될 수도 있다. ④17일 당일 어음, 수표, 전자결제수단 만기가 도래한다면 언제 현금화할 수 있나요? 17일 만기 도래 어음·수표·기업간 전자결제수단의 현금화는 다음 영업일인 18일 가능하다. 17일에는 당사자 간 대면 거래인 약속(종이) 어음, 당좌수표의 발행·배서는 가능하지만 전자어음, 기업 간 전자결제수단의 거래 및 은행 창구를 통한 자기앞수표 발행 등의 거래는 어렵다. ⑤17일에 부동산 거래나 법인간 대규모 자금 결제, 외화 송금을 위한 자금이 필요합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요? 부동산 거래 또는 법인간 대규모 자금 결제 등 거액의 자금 거래가 필요한 고객이라면 거래 상대방과 사전 협의해 거래일자를 조정하면 좋다. 또는 거래 금융회사와 협의해 미리 자금을 확보하거나 인터넷 뱅킹의 이체 한도를 높여놔야 한다. 임시공휴일인 17일 당일에서는 영업점을 통한 환전·송금거래가 어렵기 때문에 외환송금·거래 역시 미리 송금일을 조정할 필요가 있다.⑥17일에 펀드 환매대금을 받을 수 있나요? 임시공휴일은 펀드 집합투자규약(약관)에서 정한 영업일에서 제외되므로 당일 환매 대금을 지급받을 수는 없다. 따라서 17일 전후해 환매대금을 인출할 계획이 있는 펀드 투자자는 판매회사에 문의하거나 투자 설명서를 통해 환매 일정을 미리 확인해봐야 한다. 마찬가지로 17일 상환이 예정된 주가연계증권(ELS)·파생결합증권(DLS)도 상환금액을 18일 지급받을 수 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여주 평화의 소녀상 광복절에 제막

    여주 평화의 소녀상 광복절에 제막

    경기 여주시 ‘여주 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는 7일 한글시장 입구에 평화의 소녀상을 설치했다. 추진위는 지난해 2월부터 모금 운동을 벌여 110개 단체와 개인 477명이 참여한 가운데 소녀상 건립비 4900만원을 모금했다. 소녀상은 여주에 사는 이영선 조각가가 재능 기부를 해 제작했다. 추진위는 오는 15일 광복절 오전 11시에 제막식을 가질 예정이다. 여주시는 ‘일제하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기념사업 등에 관한 조례’를 지난해 10월 제정했으며 해당 조례에 따라 평화의 소녀상 설치장소를 무상 대여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홍성룡 서울시의원, 광복회 주관 ‘역사정의실천 정치인’ 선정

    홍성룡 서울시의원, 광복회 주관 ‘역사정의실천 정치인’ 선정

    서울시의회 홍성룡 의원(더불어민주당·송파3)이 7일 광복회관에서 광복회(회장 김원웅)가 선정한 ‘역사정의실천 정치인’으로 선정되어 선정패를 수상했다. 광복회는 친일잔재 청산에 관심을 가지고 의정활동을 펼치는 정치인을 대상으로 ‘역사정의실천 정치인’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수상자로 선정된 홍 의원은 서울시의회 독도수호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을 하면서 ‘일본 전범기업 제품 공공구매 제한에 관한 조례’, ‘항일독립운동 유적 발굴 및 보존에 관한 조례’, ‘항일독립운동 기념사업 지원에 관한 조례’, ‘국외강제동원 피해자 추모사업 지원에 관한 조례’를 대표 발의하는 등 친일잔재와 반민족행위 청산을 위한 왕성한 입법활동을 펼쳐온 공로를 높게 평가받았다. 홍 의원은 “독립유공자와 후손으로 구성된 광복회에서 주는 선정패이기에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의 고귀하고 숭고한 독립운동 정신을 이어받아 역사적 소임을 다해 나가고 있는 광복회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광복직후 구성된 반민특위가 붕괴되어 친일세력 청산이 미완에 그치고 친일세력이 대한민국 주도권을 장악하는 사태가 벌어짐으로써 일제로부터 해방된 지 75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우리 사회 곳곳에 친일반민족행위 잔재들이 만연해 있는 현실이 지속되고 있다”라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또, “국내 일각에서 일본의 식민지배와 역사왜곡에 동조하고, 강제징용 및 위안부 피해자들을 폄훼하거나 모욕하는 행태까지도 나타나고 있는데, 이는 단순한 역사 해석이나 학술활동의 문제가 아니라 독립유공자 및 그 유족의 명예를 훼손하고 강제징용 피해자, 일본군 위안부 등 전쟁범죄 피해자의 인권과 존엄을 침해하는 행위로서,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하고 대한민국의 자주독립을 공표한 「대한민국헌법」에 위배되는 중대한 범죄행위”라고 강조했다. 홍 의원은 “우리는 이러한 범죄행위를 더 이상 묵인해서는 안 된다”면서, “8월에 개최 예정인 제297회 임시회에 ‘친일반민족행위청산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일본제국주의 상징물 사용 제한 조례, 친일반민족행위 청산 지원 조례 등을 발의하여 일제잔재와 친일반민족행위를 온전히 파헤치고 완벽하게 청산하여 민족정기를 올바로 세우는데 앞장서 나가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오늘 ‘역사정의실천 정치인’으로 서울시의회 최웅식, 유용, 김정태, 박순규, 이광호 의원도 함께 선정되어 선정패를 받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웅식 서울시의원, 광복회 주관 역사정의실천 정치인 선정

    최웅식 서울시의원, 광복회 주관 역사정의실천 정치인 선정

    서울특별시의회 최웅식 의원(더불어민주당·영등포1)이 7일 광복회관에서 광복회가 선정한 ‘역사정의실천 정치인’으로 선정되어 선정패를 수상했다. 독립유공자와 그 후손으로 구성된 광복회는 친일잔재청산에 관심을 가지고 의정활동을 펼치는 정치인을 대상으로 ‘역사정의실천 정치인’ 선정했다고 밝혔다. 최 의원이 역사정의와 관련하여 공동으로 발의한 조례는 국내진출 일본전범기업 활동 저지 조례, 서울특별시 자치법규 일본식 표현 일괄정비 조례, 서울특별시 일본 전범기업 제품 공공구매 제한에 관한 조례, 서울특별시 독립유공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 등이 있다. 최 의원은 “친일청산의 시대적 소명을 다하기 위해 애쓰시는 광복회에 감사를 표하고 독도수호, 친일잔재청산, 일본 전범기업 제품 불매운동 등 친일잔재와 반민족행위 청산을 위해 열심히 노력 하겠다”라고 다짐했다. 또한, “광복 75주년이 지난 지금에도 일제의 잔재를 청산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라며 “서울시의회도 친일청산과 민족정기 선양, 통일조국 촉성에 앞장서는 광복회의 길에 조금이나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하겠다”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순규 서울시의원, 광복회 주관 역사정의실천 정치인으로 선정

    박순규 서울시의원, 광복회 주관 역사정의실천 정치인으로 선정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의정활동을 하고 있는 박순규 의원(더불어민주당, 중구1)이 광복회로부터 의미 있는 패를 받게 됐다. 광복회는 7일 심사를 거쳐 박 의원을 ‘역사정의실천 정치인’으로 선정하고 여의도 광복회관에서 선정패를 수여했다. 이 패에는 ‘꿋꿋한 정의’라는 꽃말을 지닌 노각나무 꽃이 새겨져 있다. 선정패를 전달받은 박 의원은 “광복 된지 75년이 지났지만 우리나라에는 아직도 일제의 잔재가 곳곳에 남아있다. 시의원으로서 잔재 청산을 위해 해야 할 일이 많다. 이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에 적극 나서 소임을 다하겠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박 의원이 역사정의와 관련하여 공동으로 발의한 조례는 ▲서울특별시 4·16세월호참사 희생자 추모에 관한 조례 ▲서울특별시 항일독립운동 유적 발굴 및 보존에 관한 조례 ▲ 서울특별시 독도교육 지원에 관한 조례 ▲서울특별시 국외강제동원 피해자 추모사업 지원에 관한 조례 ▲서울특별시 항일독립운동 기념사업 지원에 관한 조례 ▲서울특별시 일제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지원 및 기념사업에 관한 조례 ▲서울특별시 항일독립운동 기념사업 지원에 관한 조례 ▲서울특별시교육청 일본 전범기업 제품 공공구매 제한에 관한 조례 ▲서울특별시 일본 전범기업 제품 공공구매 제한에 관한 조례 ▲서울특별시 독립유공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서울특별시 참전유공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 등이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민화협 대표상임의장에 이종걸 전 의원

    민화협 대표상임의장에 이종걸 전 의원

    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전 의원이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신임 대표상임의장으로 선출됐다. 이 신임 의장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16·17·18·19·20대 국회의원을 역임했다. 국회 교육과학위원장과 민주통합당 최고위원, 새정치민주연합·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지냈다. 이 의장은 1919년 여섯 형제와 함께 만주에서 신흥무관학교를 설립한 독립운동가 우당 이회영 선생의 손자이기도 하다. 이 의장은 “선조들이 조국 광복을 위해 희생하신 것을 받들어, 그분들의 염원이셨던 한반도 평화와 민족화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직전 민화협 상임의장인 민주당 김홍걸 의원은 지난달 10일 사직 의사를 밝힌 바 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