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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중권 “김원웅 ‘친일 프레임’, 유치해서 못 봐주겠다”

    진중권 “김원웅 ‘친일 프레임’, 유치해서 못 봐주겠다”

    김원웅 광복회장의 ‘광복절 경축사’를 놓고 논란이 이 이어지는 데 대해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나라를 두 쪽 내느라 여념이 없다”며 비판했다. 진중권 전 교수는 17일 페이스북에 김원웅 회장 관련 기사를 공유하면서 “유치해서 못 봐주겠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지난 15일 광복절 제75주년 경축식에서 김원웅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친일 작곡가가 작곡한 애국가’, ‘국립현충원 내 친일인사 묘소 이장’ 등을 거론하며 친일 청산 문제를 꺼내들었다. 김원웅 회장은 이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기념사에서 거론한 내용을 재차 주장하며 자신을 비판하는 미래통합당을 향해 “펄펄 뛰는 이유는 뭔가 찔리는 게 있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이에 대해 진중권 전 교수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국가가 비상상황에 처했는데, 나라를 두 쪽 내느라 여념이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정권이 퇴행에 퇴행을 거듭하고 있다. 이젠 디지털 대한민국을 아예 해방 전후사로 되돌려 놓으려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극우 국가주의 기세가 꺾여 숨 좀 돌리나 했더니, 새로 극우 민족주의의 굿판이 벌어진다”면서 “저 원리주의, 근본주의자들이야말로 열린 사회의 적”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김원웅 회장의 기념사로 벌어진 논쟁에 대해 ‘우리 아빠는 김구야’, ‘아냐 이승만이야’ 수준이라며 “세트로 육갑들을 떤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쪽이든 저쪽이든 이런 애들은 구석으로 밀어내야 한다”며 “(친일) 프레임 깔려고 잔머리 굴리는 중이니 통합당에서는 그냥 무시하고 이념 시비에 말려들 필요 없다”고 조언했다. 이어 “군사정권 부역하면서 못된 짓만 골라서 배웠나보다”라며 김원웅 회장의 민정당 참여 이력을 상기시켰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사랑제일교회 “진단검사 조작”…방역당국 “조작 불가능”(종합2보)

    사랑제일교회 “진단검사 조작”…방역당국 “조작 불가능”(종합2보)

    신천지, 이태원 클럽에 이어 세번째로 많은 규모의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가 담임목사인 전광훈 목사가 자가격리 대상자가 아니었다고 주장하자 방역당국이 거짓이라고 반박했다. 사랑제일교회 측은 17일 교회 앞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전광훈 목사는 자가격리 대상자가 아닐 뿐더러 대상자라 하더라도 자가격리 의무를 위반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다.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집회 후 자가격리 통보받았다” 전광훈 목사 측 변호인 대표로 나온 강연재 변호사는 “서정협 서울시장 직무대행자 및 박능후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본부장은 전광훈 목사를 강제 자가격리의 대상으로 판단한 근거와 보관 중인 증거를 밝히라”고 촉구하며 “방역당국이 근거도 없이 마음대로 자가격리 대상자라고 통보만 하면 자가격리 대상이 되는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사랑제일교회 측은 “자가격리 의무를 위반했는지는 당사자가 자가격리 대상임을 당국으로부터 통보를 받아 인지하고 있을 때부터 이행 의무가 있는 것”이라며 “전광훈 목사는 그 동안 어떤 통보도 받은 사실이 없으며, 8월 15일 광화문 집회에서 연설을 마친 후 사택으로 귀가하여 쉬던 중 오후 6시쯤 ‘격리통지서’를 전달받아 서명했다”고 설명했다. 정부 “15일 오후 2시 자가격리 통보 보내…전광훈 측 인지”정부는 사랑제일교회 측의 이같은 주장에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박종현 행정안전부 안전소통담당관은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사랑제일교회 측 주장에 대해 “납득이 되지 않는 얘기”라고 일축했다. 행안부에 따르면 서울 성북구는 지난 13일 사랑제일교회에 대한 폐쇄 및 집합금지명령을 내렸다. 이어 같은 날 교회 방문자 및 신도 명단을 확보해 전원에 대해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하면서 증상 여부와 관계없이 검사를 받을 것을 요구했다. 14일에는 이 교회 신도 및 방문자에 대한 코로나19 검사이행 명령도 내렸고, 15일에는 성북구 공무원이 자가격리 통지서를 사랑제일교회에 직접 찾아 전달했다. 교회 측은 2시간 후 팩스로 수령증을 성북구에 제출했다. 박 담당관은 “이러한 일련의 상황을 볼 때 전 목사가 본인은 자가격리 대상자가 아니라고 얘기하는 것은 납득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전날 서울시와 중수본은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전광훈 목사를 고발했다. 중수본에 따르면 전광훈 목사는 15일 오후 2시 서울시로부터 자가격리 명령을 받고 이를 인지했음에도 같은 날 오후 3시 10분쯤 광화문 집회에 참석해 자가격리를 위반하고, 서울시에 제출한 교회 출입자 명단에 전광훈 목사의 이름을 누락하는 등 부정확한 명단을 제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교회 측 “방역수칙 준수”…집회 전화안내 논란엔 ‘침묵’사랑제일교회는 교인들의 코로나19 진단검사를 고의로 지연시켰다는 의혹에 대해선 “그런 사실이 아예 없으며 오히려 당국보다 먼저 나서서 조치를 취했다”고 주장했다. 교회 내 첫 확진자가 확인되자마자 자체적으로 안내문을 부착하고 교인들의 출입을 금지했으며 교인 각 개인의 휴대전화 번호로 문자를 5차례 이상 보내 보건소 안내에 협조할 것과 집회도 나가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고 이들은 강조했다. 그러나 지난 15일 사랑제일교회 대표전화에서는 “광화문역 6번 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낮 12시부터 8·15 국민대회가 진행된다”는 음성 안내가 나왔다. 교회 측은 집회 관련 음성안내에 대해서는 따로 언급하지 않았다. 사랑제일교회 “서정협·박능후, 명예훼손으로 고발” 조사 대상 명단을 누락하고 은폐 제출해 역학조사를 방해했다는 것에 대해선 “당국은 전체 교인 명단과 8월 7일∼12일 방문자 명단 등 2가지를 공문으로 요청했다”며 “실제 존재하는 방명록 원본 사본 일체와 전자문서로 옮겨 기재한 파일 모두를 제출했다”고 했다. 다만 출입구에 출입카드를 찍어야만 출입할 수 있도록 하는 장비가 설치돼 있지 않은 이상 방문자들 중 방명록에 기재되지 못한 경우는 불가피하다며 이를 명단을 변조해 고의로 일부를 누락, 은폐했다는 식으로 발표하는 것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주장했다. 사랑제일교회는 “전날 교회 직원들과 당국 관계자들이 만난 자리에서 논의한 끝에 이미 제출한 것은 폐기하고 최대한 신속히 현재 교인 중심으로 명단을 재정리해 제출하기로 협의했다”고 밝혔다. 사랑제일교회는 “이런 사정을 다 알고 있을 수밖에 없는 위치에 있는 서정협 직무대행자와 박능후 본부장을 각 허위사실유포 명예훼손죄로 고소한다”고 덧붙였다. 사랑제일교회 “검사 결과 조작”…방역당국 “반박할 과학적 증거 있다”사랑제일교회 측은 교회 내 집단감염 자체에도 의혹을 제기했다. 이들은 “증상이 없는데도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해서 검사를 받은 교인들 중 일부는 애초 음성 판정이 나왔다가 양성으로 바뀌는 경우도 있었고 반대인 경우도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검사를 받은 모든 교인들을 상대로 전수조사를 더 진행할 예정”이라며 “양성 판정을 받은 교인이 누구이고 양성 판정을 받게 된 바이러스 수치와 정확한 검사 결과 분석표를 당국에 정보공개 청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정부가 총선 직전 공연장 등 고위험군 시설 내 확진자 발생 사건에 대해 강제검사 대상자 범위를 줄여 검사해 확진자 수가 줄어든 것이라며 “확진자 수라는 것이 정부의 검사 대상 범위를 어디까지 강제하고 어떻게 조치하느냐에 따라 고무줄처럼 늘었다 줄었다 조정받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의료계 전문가로 나온 이동욱 경기도의사회 회장은 “정부가 사랑제일교회 교인들에 대해서 적용하는 코로나19 강제검사와 자가격리 대상 통보 기준은 미국의 질병통제예방센터(CDC)나 세계보건기구(WHO) 기준에 맞지 않다”며 “질병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광훈 목사는 지난 14일 한 교계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사랑제일교회 내 집단감염은 외부의 바이러스 테러 때문”이라는 주장을 펼치기도 했다. 그는 15일 집회에서도 이 같은 주장을 되풀이했는데, 그에 대한 근거는 전혀 제시하지 않았다. 방역당국 “검사 결과는 조작 불가능하며 차별할 수도 없다” 이에 대해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은 “이러한 주장은 타당하지 않다. 이에 대해 당국은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증거를 내놓을 수 있을 것”이라며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다. 또 “방역당국의 검사 결과는 조작이 불가능하고, 누군가를 차별할 수도 없다는 점을 재차 강조한다. 교인들의 비협조는 여러분(교인)과 우리 모두를 위험하게 한다는 점을 유념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교회 측은 전광훈 목사가 보석 조건을 어겨 재구속돼야 한다는 언론보도 등과 관련해서도 “위반한 적이 없다”며 강하게 반박했다. 교회 측은 “광복절 광화문 집회는 전광훈 목사의 공소사실과 관련이 없다. 설치된 무대와 집회 모두 서울행정법원의 집행정지 결정으로 허용되고 경찰이 허용한 결과 이뤄진 것”이라며 “전광훈 목사는 약 5분간 연설하고 곧바로 현장을 떠난 것이 전부”라고 강조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하태경 “전광훈, 구속해 엄벌 처해야”…통합에서도 비판 목소리

    하태경 “전광훈, 구속해 엄벌 처해야”…통합에서도 비판 목소리

    “사태 빌미 준 민주당·서울시도 책임 물어야” 주장광복절 집회를 주도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에 대해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이 “구속해 엄벌에 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통합당 내부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논란을 일으킨 전 목사와 분명하게 선을 그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한 것이다. 하 의원은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전 목사는 자신의 교회에서 코로나19 대규모 확산이 확인됐는데도 소속 교인들 서울 집회에 동원했다”며 “그동안 수많은 의료진과 공무원, 국민들이 힘써왔던 방역이 순식간에 물거품 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코로나 사태 초기 신천지보다 더 질이 나쁘다. 반드시 엄벌에 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이번 사태의 빌미를 준 민주당과 서울시도 함께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민주당과 서울시는 집회가 금지된 서울광장에서 고(故) 박원순 전 시장의 대규모 장례식을 강행해 전 목사 측에 집회 강행의 빌미를 줬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서울광장이나 광화문광장은 모두 서울시에서 직접 집회금지 명령을 내린 장소”라며 “여기에서 그 어떠한 행사도 불허하는 것이 서울시의 확고한 입장이다. 그래서 불법 집회한 전광훈 목사도 고발돼야 하고, 같은 논리로 이해찬 민주당 대표와 서울시 부시장도 고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 의원은 “경찰은 박 전 시장 분향소의 위법성을 따지려고 보건복지부에 유권 해석을 요청했다고 한다”며 “(제가 받아놓은) 복지부의 답변 내용은 ‘우린 모르겠고, 경찰한테 물어봐라’였다. 국무총리실은 복지부에 물어보라고 하고 복지부는 경찰에 물어보라고 했는데 경찰은 다시 복지부에 물어보라고 하는 코미디 같은 상황이 반복된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는 “서울시가 스스로 방역 원칙을 무너뜨린 불법 분향소를 설치해놓고, 도저히 수습이 안 되니 정부부처가 서로 책임을 떠넘기는 폭탄 돌리기 하는 것”이라며 “이러니 전광훈 같은 사람이 국가의 방역체계를 우습게 보고 집회 강행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 의원은 “복지부는 경찰의 판단으로 떠넘겼으니 경찰은 기존의 사례를 참고해서 박원순 분향소 설치를 지시한 사람들 모두 기소하면 된다”며 “내편 무죄, 네편 유죄의 이중잣대는 안 된다. 그래야 전광훈 엄벌의 공정성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끝으로 “무너진 국가방역체계를 다시 일으켜 세우기 위해선 집회를 강행한 전광훈과 불법 분양소를 세운 서울시 모두 엄벌에 처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정 총리 “광복절 집회에 위험 교인 참여해…일촉즉발 위기”

    정 총리 “광복절 집회에 위험 교인 참여해…일촉즉발 위기”

    정세균 국무총리는 17일 수도권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상황과 관련해 “주말 광복절 집회에 일부 진단검사를 받아야 할 교인이 참여한 정황이 있어 추가 확산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시청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에서 “해당 교회 교인, 방문자 및 접촉자들은 즉시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진단검사를 받아달라”며 이같이 밝혔다. 광복절인 지난 15일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교인들은 방역당국의 거듭된 자제 요청에도 광화문에서 열린 집회에 대규모로 참석했다. 이 교회와 관련한 확진자는 현재 315명까지 늘어나 감염 재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정 총리는 “일부 교회에서 제출한 방문자 명단의 정확성이 떨어져 신원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해당 교회는 정확한 방문자 정보를 성실히 제출하라”고 강조했다. 이어 “확진자 증가에 따라 수도권 공동 병상 대응 체계를 가동해 아직은 여유가 있지만, 증가세가 계속되면 대구·경북에서와 같은 병상 부족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며 “의료 인력 지원 등 민간의 적극적인 협력도 부탁드린다”고 했다.아울러 21일부터 무기한 업무중단을 선언한 전공의협회와 26일부터 사흘간 집단휴진에 나서겠다고 한 의사협회를 향해 “국민 생명과 안전을 담보로 집단행동에 나서기 전 정부와 마주 앉아 진지한 대화로 문제를 해결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정 총리는 중대본 회의 후 국립중앙의료원을 방문해 수도권의 코로나19 환자 분류 현황과 병상 확보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의료진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정 총리는 “서울·경기를 비롯한 수도권은 일촉즉발의 위기 상황”이라며 “실전에서 반드시 승리한다는 각오로 환자 분류와 의료 자원 배분 등의 과정일 일사불란하게 관리해 달라”고 당부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사랑제일교회 2천명 검사서 양성률 16.1%…“600명 연락 불통”

    사랑제일교회 2천명 검사서 양성률 16.1%…“600명 연락 불통”

    사랑제일교회 교인 절반 검사…누적 확진자 315명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집단감염에 따른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315명으로 늘어났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총괄조정관은 17일 브리핑에서 “오늘 0시 기준 명단을 확보한 4000여명의 교인 가운데 3400여명에 대해 격리 조치를 했고, 2000여명에 대해 검사를 했다”며 “이 가운데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은 312명으로, 양성률이 16.1%로 높아 신속한 검사와 격리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중대본은 누적 확진자를 312명이라고 밝혔지만, 서울시 집계로는 이보다 3명 많은 315명으로 확인됐다. 교인 4000여명 중 격리 조치를 한 3400명을 제외한 600명은 아직 연락이 닿지 않는 상태인 것으로 드러나 이들에 대한 격리 관리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어 방역당국의 우려가 더욱 큰 상황이다. 김 1총괄조정관은 “명단이 부정확해 모든 교인을 찾아 격리하는 데 어려움이 매우 크고, 아직 검사를 받지 않은 교인도 상당수 있는 상황”이라며 “서울 집회에 참석하신 분들 가운데 발열이나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조금이라도 있는 분은 즉시 가까운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사랑제일교회 교인들은 이달 8일 경복궁 인근과 광복절인 15일 광화문에서 열린 집회에 참석해 감염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 교회 관련 확진자는 낮 12시 기준으로 13일 5명, 14일 19명, 15일 59명, 16일 249명 등으로 연일 급증하고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사회 안전 해치는 전광훈 재수감 촉구” 靑 청원 20만명

    “사회 안전 해치는 전광훈 재수감 촉구” 靑 청원 20만명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의 재수감을 촉구하는 내용의 국민청원이 신청 사흘만인 17일 오전 20만명 이상의 동의를 받았다. 지난 15일 “‘국민 민폐’ 전광훈 재수감을 촉구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청와대 국민청원글에서 청원인은 “전광훈씨는 보석으로 풀려난 후 수천명이 모이는 각종 집회를 지속해서 열면서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애쓴 방역 당국의 노력마저 헛되게 만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청원인은 “전씨가 담임으로 있는 사랑제일교회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대거 발생하는 모습이지만, 결코 반성하는 기색이나 교인들의 건강을 걱정하는 기색도 없다”며 “종교의 이름으로는 도저히 할 수 없는 패악질”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종교의 탈을 쓰고 우리 사회 안전을 해치는 전광훈 씨를 반드시 재수감 시켜달라”고 촉구했다. 전 목사는 지난 3월 광화문 집회 등에서 특정 정당의 지지를 호소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 등)로 구속기소 됐다가 한 달 뒤 보석으로 풀려났다. 당시 재판부는 보석 조건으로 “이 사건과 관련될 수 있거나 위법한 일체의 집회나 시위에 참가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전 목사는 광복절을 앞두고 한 달 전부터 전국 신도들의 서울 집회 참가를 독려했고, 집회 당일엔 서울 동화면세점 앞에 설치된 집회 무대에 올라 발언까지 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김태은 부장검사)는 지난 16일 전 목사가 보석 조건을 위반했다며 서울중앙지법에 보석 취소를 청구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자가격리 중 광복절 집회…사랑제일교회 전광훈 고발건 수사 착수

    자가격리 중 광복절 집회…사랑제일교회 전광훈 고발건 수사 착수

    자가격리를 통보받고도 서울 광화문 대규모 집회에 참석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에 대한 경찰 수사가 시작됐다. 17일 서울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전 목사의 고발건이 접수된 뒤 내부적으로 수사팀을 배당해 수사에 착수했다. 앞서 정부와 서울시는 전 목사가 자가격리 조치를 위반하고 코로나19 조사대상 명단을 고의로 누락·은폐했다며 16일 고발장을 제출했다. 경찰은 감염병예방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전 목사에게 최대한 빨리 출석요구서를 발부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전 목사가 자가격리 대상자인 점을 고려해 보건당국과 협의해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전 목사는 현재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인근의 사택에서 머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전 목사의 주소지가 일정한 상태이기 때문에 출석요구서 역시 해당 주소지를 통해 전달할 예정이다. 전 목사는 서울 광화문 집회에서 특정 정당 지지를 호소한 혐의로 구속됐다가 구속 56일 만인 지난 4월20일 풀려났다. 법원은 보석 조건으로 5000만원의 보증금 납입, 관계자 접촉 금지 등과 함께 위법한 집회나 시위에 참가하지 않는다는 등의 조건을 내걸었다. 당시 전 목사는 서울구치소를 나오면서 집회 참여를 제한한 보석 조건을 지키겠다는 뜻을 밝혔지만 광복절인 15일 광화문에서 열린 대규모 집회에 참석했다. 전 목사는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보수단체 ‘일파만파’가 주최한 집회 연단에 올라 현 정권을 비판하는 발언을 쏟아냈다. 구청 직원들이 교회로 찾아와 자신을 자가격리 대상으로 통보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전 목사가 무대에 오른 일파만파의 ‘문재인 퇴진 8·15 범국민대회’는 애초 100명이 참가한다고 신고해 허가를 받은 집회였지만, 다른 집회의 서울 도심 개최가 금지되면서 수천명의 인파가 이 집회 장소 주변으로 몰려들어 큰 혼란을 빚었다.서울시는 지난 13일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광복절 도심 집회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내렸는데 일부 단체가 법원에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냈고 이를 통해 일파만파 등 2개 단체가 집회 허가를 받았다. 전 목사가 자가격리자임을 통보받고 인지한 상태로 집회에 나왔다면 법적 처벌 대상이 될 수있다. 자가격리 조치를 위반할 경우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선고받을 수 있다. 또 조사대상 명단 누락·은폐 혐의 등 방역당국의 역학조사를 방해한 혐의가 드러날 경우 처벌이 추가될 수 있다. 전날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부장검사 김태은)는 공직선거법위반 등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전 목사에 대해 서울중앙지법에 보석 조건 위반을 이유로 보석 취소를 청구했다. 검찰은 “(전 목사가) 재판 중인 사건과 관련될 수 있거나 위법한 집회 또는 시위에 참가했다”며 보석 취소 청구 이유를 설명했다. 경찰은 전 목사 뿐만 아니라 광복절 광화문 집회에서 불법행위를 한 주최자와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감염병예방법 등 관련 법 위반 여부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29명 규모의 전담수사팀을 편성해 집회 당일 경찰관 폭행 등 혐의로 현장에서 검거된 30명에 대해 채증자료를 분석하는 등 혐의를 확인 중이다. 혐의가 무거운 이들에 대해선 도주 우려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구속영장 신청도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해 16일 0시 기준 190명이 추가 코로나19에 확진되며 누적 확진자가 총 249명으로 늘어났다. 16일 0시 기준 신규 일일 확진자는 279명이다. 이중 지역발생은 267명으로 수도권에서만 245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와 지난 1월20일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이후 수도권 최대 확진 규모를 기록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이번 3일 연휴가 왜 ‘삼흘’ 아닌 사흘이었냐고요?

    이번 3일 연휴가 왜 ‘삼흘’ 아닌 사흘이었냐고요?

    사흘이 ‘사’로 시작한다고 4일로 착각댓글로 갑론을박… 검색어 오르기도모르는 사람에 “그걸 헷갈리냐” 핀잔청소년 읽기 능력 12년 연속 하락세“전 세대가 고유어 지키는 노력 필요”“사흘은 4일 아닌가요? 왜 광복절부터 사흘 연휴라고 하죠?” 최근 온라인상에서는 ‘사흘’의 뜻을 두고 갑론을박이 펼쳐졌다. 일명 ‘사흘 논란’이다. 이 논란은 지난달 21일 문재인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1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안을 처리하면서 불거졌다. 이후 언론에서는 ‘광복절부터 사흘 연휴’라는 헤드라인을 걸었고, 일부 네티즌이 3일을 뜻하는 순우리말인 ‘사흘’을 ‘4흘’(4일)로 착각해 질문글을 올렸다. 사흘은 3~4개를 뜻하는 고유어(固有語·순우리말) ‘서너 개’에서 비롯된 단어다. 여기에 ‘~흘’이 붙어 모음 교체 현상이 일어나 사흘, 나흘이 됐다. 그러나 이 단어의 어원을 잘 모르고 검색하려는 사람이 많음을 증명하듯 그날 ‘사흘’은 실시간 검색어에도 올랐다. 온라인상 반응은 들끓었다. “어떻게 사흘의 뜻을 모르냐”는 쪽에서는 실시간 검색어에 ‘사흘’을 올린 주인공으로 10~20대를 꼽았다. 어린 세대의 어휘력 수준이 심각하다는 취지다. 온라인에는 “세대가 바뀔수록 공부는 점점 더 잘하는데, 지식수준은 예전만 못한 것 같다”, “기초적인 것인데 어떻게 모를 수가 있느냐”는 비난 댓글이 잇따랐다. 16일 서울신문이 만난 10대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고유어를 잘 모르는 10대가 많은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지만 “사흘 뜻조차 모를 수 있다는 게 놀랍다”는 대답도 적지 않았다. “솔직히 ‘사’로 시작해 ‘사흘’이 4일인 줄 알았다”는 열다섯 살 김다희(이하 가명)양은 “스스로도 독해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해 왔기 때문에 ‘팩트폭행’(사실을 기반으로 정곡을 찔려 아무 말도 못 한다는 뜻의 신조어)을 당해 마음이 아프다”고 했다. 김양이 보기에 10대들의 독해력이 약한 이유는 유튜브 등 영상매체에 더 익숙하기 때문이다. 김양은 “4차 산업 시대인 만큼 영상 기반의 여러 매체에 익숙해지는 것이 중요하겠지만 앞으로 책도 많이 읽어 독해력을 기르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를 지켜보는 어른들은 안타깝다는 반응이다. 경기도의 한 중학교 교사 A씨는 “요즘 10대들은 유튜브나 틱톡 등의 매체에 더 익숙한 영상세대”라며 “텍스트 기반의 뉴스 기사나 책을 잘 읽지 않아 긴 글을 읽으면 힘들어하는 경우가 많아 걱정”이라고 토로했다. 10대들의 읽기 능력이 과거에 비해 떨어지고 있다는 여러 연구 결과도 이를 뒷받침한다. 지난해 12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등 79개국 학생을 대상으로 한 ‘국제 학업성취도 평가(PISA) 2018’ 결과에 따르면 한국의 읽기 평균 점수는 514점으로 참여국 중 6~11위였다. OECD 회원국 37개국 중에서는 2~7위로 상위권이었지만 평균 점수만 놓고 보면 12년 연속 하락세다. “모든 10대가 어휘력이 약한 건 아니다”라며 억울해하는 반응도 있다. “사흘과 나흘을 구분하지 못하는 친구가 꽤 많다는 게 놀라웠다”는 정다혜(15)양은 ‘책을 읽지 않아 청소년들의 어휘력이 부족하다’는 어른들의 반응이 속상하다. 정양은 “우리가 유튜브를 많이 보는 것은 맞지만 심심할 때 보는 것이고, 줄여서 쓰는 신조어 등도 재미있어 쓰는 것뿐인데 독해력과는 관계없지 않으냐”고 되물었다. 온라인 문화의 영향으로 축약어 등 신조어에 익숙한 것은 맞지만 문해력과 직접적인 연관이 없다는 취지다. 전문가 역시 ‘청소년들의 어휘 수준이 떨어진다’고 비난만 할 것이 아니라 전 세대를 아우르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언어는 소통을 위한 수단인 만큼 세대별로 어휘 수준이 달라 대화 자체가 어려운 상황이 초래되기 전에 기성세대는 신조어에 대한 관심을, 젊은 세대들은 고유어를 지키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는 의미다. 권순희 이화여대 국어교육과 교수는 “언어는 시대에 따라 새로 만들어지기도, 또 자연 소멸되기도 하지만 외래어나 신조어만 남은 채 고유어가 사라지는 것은 우리 언어 발전에 부정적”이라며 “언어는 풍성할수록 좋은 것이기 때문에 기성세대는 젊은 세대들의 신조어를 배우고, 젊은 세대들은 고유어를 지키려는 노력을 하는 등 전 세대가 함께 노력하는 것이 가장 건강한 방식”이라고 말했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대일 전승기념일에 헌화하는 英총리

    대일 전승기념일에 헌화하는 英총리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15일(현지시간) 스태퍼드셔 국립현충수목원에서 열린 대일 전승기념일(VJ day) 행사에서 헌화하고 있다. 제2차 세계대전에 연합군으로 참전했던 영국은 한국의 광복절인 이날을 전승기념일로 정하고 있다. 스태퍼드셔 로이터 연합뉴스
  • 연휴도 잊었다… 수해 복구 구슬땀

    연휴도 잊었다… 수해 복구 구슬땀

    16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자원봉사자들이 광복절 연휴도 반납한 채 전남 곡성군 곡성읍을 찾아 수해 복구에 힘을 보태고 있다. 곡성 연합뉴스
  • 연휴도 잊었다… 수해 복구 구슬땀

    연휴도 잊었다… 수해 복구 구슬땀

    16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자원봉사자들이 광복절 연휴도 반납한 채 전남 곡성군 곡성읍을 찾아 수해 복구에 힘을 보태고 있다. 곡성 연합뉴스
  • “민족 반역자 청산”vs“국가 정통성 부정”… 광복절 두쪽 난 정치권

    “민족 반역자 청산”vs“국가 정통성 부정”… 광복절 두쪽 난 정치권

    반기문 “이념 편향 文정부 불신 쌓였다”文 복심 윤건영 “국론 분열 부추기는 것”김원웅 광복회장이 지난 15일 제75주년 광복절 기념식에서 이승만 전 대통령과 애국가 작곡가 안익태 선생을 ‘민족 반역자’로 지칭하며 친일 청산을 주장하자 정치권이 발칵 뒤집혔다.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급락한 상황에서 광복회장이 광복절에 던진 친일 청산이 진영 대립을 극대화하고 있다. 김 회장은 기념식에서 “이승만은 반민특위를 폭력적으로 해체하고 친일파와 결탁했다”면서 “대한민국은 민족 반역자를 제대로 청산하지 못한 유일한 나라가 됐다”며 이승만 친일 논쟁에 불을 붙였다. 또한 “안익태가 친일·친나치 활동을 했다는 관련 자료를 독일 정부로부터 받았다. 민족반역자가 작곡한 노래를 국가로 정한 나라는 세계에서 대한민국 한 나라뿐”이라고도 했다. 미래통합당은 ‘편향된 역사’, ‘반일 장사’라며 격분했다. 배준영 대변인은 16일 “대한민국 독립운동 정신의 본산을 사유화하는 김 회장은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하태경 의원은 “좌파의 우파 공격 핵심 전술인 친일몰이가 초대 대통령과 애국가마저 부정하는, 즉 대한민국 정통성을 부정하는 단계까지 발전했다”고 주장했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김원웅씨는 전두환이 만든 민정당 출신이다. 광주학살의 원흉들에게 부역한 전력이 있는 분이 어떻게 ‘광복회장’을 할 수 있나”라며 “이러니 대한민국 역사가 왜곡이 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민주당은 지도부나 대변인 차원의 공식 대응은 없었지만 개별 의원들이 김 회장을 옹호하며 “통합당은 친일파의 대변자냐”고 각을 세웠다. 이개호 의원은 “김 회장은 왜놈들과 피 흘리며 싸운 아버지를 가졌다”면서 “친일을 한 자와 친일을 비호한 자들에 대해선 무슨 말이든 할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 황희 의원은 “친일 청산 주장이 어렵다면, 그냥 입 다물고 조용히 계시는 것이 광복절 예의일 것”이라고 쏘아붙였다. 또 다른 갈등도 터져 나왔다.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은 광복절 성명을 통해 백선엽 장군 논란, 한국판 뉴딜, 임대차 3법 등을 두루 거론하며 문재인 정부를 맹비난하며 “이념 편향·진영 중심의 국정운영으로 정부에 대한 불신이 쌓였다”고 일갈했다. 이에 문 대통령의 복심으로 불리는 민주당 윤건영 의원은 “광복절에 친일 행적 논란이 있는 백선엽 장군을 언급한 것이야말로 국론 분열을 부추기는 것”이라고 받아쳤다. 이어 “3년 전에 불과 3주 만에 국가 통합의 꿈을 접겠다고 물러섰던 분이, 최근 들어 정부 비판 목소리를 높이는 것도 죄송하지만 잘 이해하기 어렵다”고 비꼬았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기민도 기자 key5058@seoul.co.kr
  • 당 외연만 좁히는 민주 전대 레이스

    당 외연만 좁히는 민주 전대 레이스

    수해로 멈췄던 더불어민주당의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8·29 전당대회 레이스가 16일 1주일여 만에 재개됐다. 그러나 수해, 부동산 폭등, 코로나19 재확산 등으로 전당대회 분위기는 좀처럼 살아나지 않고 있다. 특히 정책 난맥상으로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 유력 대권·당권 주자인 이낙연 의원의 지지율이 동반 추락한 상황에서 강경 친문(친문재인) 당원들이 사실상 대표 선발권을 움켜쥐었고 당권 주자들은 친문 당원들의 눈치를 보지 않을 수 없어 전당대회가 오히려 당의 외연을 좁히는 방향으로 치닫고 있다.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호남권·충청권 합동연설회에서 당권 주자들은 문재인 정부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한목소리로 말했다. 이낙연 후보는 “위기에는 위기의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호소했고 김부겸 후보는 “정권 재창출의 길에 제 모든 것을 던지겠다”고 강조했다. 박주민 후보는 “지지율 하락이라는 현재의 신호를 엄중히 받아들여야 진짜 위기가 오는 걸 막을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한국갤럽이 지난 11~13일 전국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 문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5% 포인트 떨어진 39%, 민주당 지지율은 4% 포인트 하락한 31%를 각각 기록했다. 또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재명 경기지사는 19%, 이 후보는 17%를 보이며 이 지사가 처음으로 이 후보를 앞섰다. 이 같은 트리플 하락 국면에서 가장 고민이 깊은 이는 ‘어대낙’(어차피 당대표는 이낙연)이라는 평가를 받는 이 후보다. 이 후보의 지지율이 대통령 지지율에 연동된 종속 변수가 되고 있고 친문의 지지는 당 대표가 되는 데는 도움이 될지 모르나 대권 가도에는 오히려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징후가 뚜렷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 후보는 대권 지지율 하락에 연연하지 않고 이제부터 자기 길을 분명하게 가겠다는 입장이다. 이 후보 측 관계자는 “29일 전당대회 이후 새로운 이낙연의 모습을 보일 것”이라며 “그때는 더이상 후보가 아니기 때문에 분명하게 목소리를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엄중하게 보기만 한다’는 부정적인 평가를 받던 이 후보는 실제로 지지율 역전 이후 강한 메시지를 내기 시작했다. 그는 광복절 광화문 집회를 강행한 전광훈 목사에 대해 “검찰은 보석 취소 신청을 적극 검토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 16일 합동연설에서 “국민의 눈높이와 시대의 요구에 맞게 민주당의 체제와 태도를 혁신하겠다”, “필요하면 언제든지 대통령을 뵙고 국민과 당의 의견을 전해 드리겠다”고 밝혔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행복 추구’ 헌법 10조 강조한 文… 한일·남북 해법 찾는다

    ‘행복 추구’ 헌법 10조 강조한 文… 한일·남북 해법 찾는다

    집권 후반기 국정 목표는 ‘진정한 광복’“협의 문 열려” 日당국 움직일 틈 열어둬 “남북 협력이 최고의 안보정책” 강조도 文, 행사장 먼저 도착 애국지사 맞아57년 만에 ‘동대문 경축식’ 파격 의전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5일 제75주년 광복절 경축사에서 행복추구권을 규정한 헌법 10조를 매개로 교착상태에 빠진 한일·남북 관계의 해법을 찾겠다는 구상을 내비쳤다. ‘모든 국민은 존엄과 가치, 행복추구권을 가지며 국가는 불가침의 인권을 보장할 의무를 진다’는 보편적 가치에 대한 공감대를 통해 한일, 남북 관계 모두 ‘운신의 폭’을 넓혀 가겠다는 복안이다. 그러면서 개인이 나라를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기 위해 국가가 존재하는 ‘진정한 광복’을 국정 화두로 던졌다. 이번 경축사는 일본의 수출규제 1년과 맞물린 데다 강제징용 배상 문제를 놓고 한일 갈등이 증폭되는 시점이어서 안팎의 관심이 쏠렸다. 지난해 일본을 향해 “이웃 나라에 불행을 줬던 과거를 성찰하는 가운데 동아시아의 평화와 번영을 함께 이끌어 가기를 바란다”며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를 국정 목표로 제시했던 것과 달리 반일·극일 메시지는 없었다. 문 대통령은 강제징용 배상 책임을 인정한 2018년 대법원 판결을 언급하며 “대한민국 영토 내에서 최고의 법적 권위를 가진다. 사법부 판결을 존중한다”면서도 “지금도 협의의 문을 활짝 열어두고 있으며 언제든 일본 정부와 마주 앉을 준비가 돼 있다”고 대화 의지를 강조했다. 이어 “인류 보편적 가치와 국제법 원칙을 지켜 가기 위해 일본과 함께 노력할 것이며 한 사람의 인권을 존중하는 양국의 노력이 미래 협력의 다리가 될 것”이라고 했다. 피해자 동의 원칙을 우선하는 한국 정부와 ‘국가 대 국가’의 합의를 강조하는 일본이 평행선을 달리는 상황에서 상대가 움직일 수 있는 틈을 열어두겠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문 대통령은 또한 “남북 협력이야말로 핵이나 군사력 의존에서 벗어날 수 있는 최고의 안보정책”이라고 강조했다. 방역 협력과 공유하천 공동 관리는 물론 이산가족 상봉과 남북철도 연결 등 협력 과제를 언급하며 돌파구를 뚫어 보자고 제안한 것이다. 문 대통령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코로나19, 집중호우 피해를 언급하며 “진정한 광복은 평화롭고 안전한 통일 한반도에서 한 사람, 한 사람의 꿈과 삶이 보장되는 것이며 평화를 추구하고 남북 협력을 추진하는 것도 남북 국민이 안전하게 함께 잘 살기 위한 것”이라며 ‘행복추구권’ 개념을 한반도로 연장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수해 복구 과정에서 외부 지원을 받지 말라고 언급한 상황에서 실리보다 명분을 중시하는 북측에 운신의 폭을 넓혀 주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집권 후반기 국정 목표로는 2016년 탄핵정국의 화두였던 헌법 1조(‘대한민국의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를 뛰어넘어 행복추구권이 오롯이 보장돼 ‘진정한 광복’을 이루는 ‘헌법 10조의 시대’를 제시했다. 문 대통령은 “광복절을 맞아 과연 한 사람 한 사람에게도 광복이 이뤄졌는지 되돌아본다”면서 “‘헌법 10조의 시대’가 우리 정부가 실현하고자 하는 목표”라고 했다. 한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경축식은 파격 의전으로 눈길을 끌었다. 문 대통령은 관례를 깨고 행사장에 먼저 도착해 임우철(101) 광복회 원로회의의장 등 4명의 애국지사 대표를 기다리다가 직접 맞이하는 등 예우를 다했다. 1945년 임시정부 개선 환영대회와 1949년 김구 선생 영결식 등이 열린 이곳(옛 동대문운동장)에서 광복절 경축식이 열린 것은 57년 만이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수도권·부산 스포츠경기 다시 무관중… 공연·행사 ‘된서리’

    수도권·부산 스포츠경기 다시 무관중… 공연·행사 ‘된서리’

    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됨에 따라 겨우 문이 열렸던 체육·문화 시설이 또다시 타격을 받게 됐다. 정부는 16일부터 서울과 경기지역을 대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했다. 부산시도 17일부터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10% 관중 입장이 허용된 뒤 최근 관중 입장 비율을 늘린 프로스포츠의 수도권과 부산 지역 경기는 다시 무관중으로 전환됐다. 프로야구는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두산과 kt의 경기부터 무관중으로 전환했다. 각 구단은 무관중 전환 방침에 따라 기존 예매분을 전량 취소하고 환불 조치했다. 프로축구 역시 2주 만에 다시 무관중 경기로 전환되면서 수도권 경기는 물론 부산 경기까지 당분간 무관중으로 열릴 예정이다. 코로나19로 상반기 내내 움츠렸다 이제야 기지개를 켠 공연계는 또다시 찬물을 끼얹은듯한 분위기다. 예술의전당은 16일부터 민간단체 주최 공연도 한 좌석 띄어 앉기를 진행한다. 일부 공연이 취소된 세종문화회관은 향후 공연에 대해 주최사와 논의해 대응키로 했다. 서울시립교향악단은 15일 예정했던 광복절 75주년 기념 음악회를 취소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14~23일 진행하는 ‘2020 박물관·미술관 주간’ 행사도 된서리를 맞았다. 박물관·미술관·도서관 등 공공문화시설은 평상시 50% 이하 수준으로 이용객을 제한하고 비대면 온라인 서비스 위주로 운영한다.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국립중앙박물관은 16일부터 임시휴관에 들어갔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정부 잇단 제의에도… 대답 없는 북한

    정부 잇단 제의에도… 대답 없는 북한

    北 2007년 이후 올해 가장 큰 수해정부가 코로나19 방역과 집중호우 피해 복구를 매개로 북측을 향해 인도적 지원 의지를 밝히고 있지만, 북측은 아직까지는 ‘외부의 도움을 받지 않겠다’며 선을 긋는 모양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5일 광복절 경축사에서 “남북 협력이야말로 최고의 안보정책”이라며 방역 협력 등을 거듭 제안한 다음날인 16일 북측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앞서 김정은(얼굴) 국무위원장이 지난 13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16차 정치국회의에서 ‘코로나 방역 상황에서는 외부 도움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한 것을 고려하면 당분간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정치국회의에서 수해 복구 방안을 논의하며 “세계적인 악성 비루스(코로나19) 전파 상황이 악화되고 있는 현실은 큰물(홍수) 피해와 관련한 그 어떤 외부적 지원도 허용하지 말며 국경을 더욱 철통같이 닫아매고 방역사업을 엄격히 진행할 것을 요구한다”고 지시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도 정치국회의 결과에 대한 사설을 실으면서 “(홍수 피해 복구 사업을) 성과적으로 결속하자면 오직 자기 힘을 믿고 자체의 역량과 수단을 총동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유엔 등에서 호우 피해에 대해 인도적 지원 의사를 밝혔지만 김 위원장은 일단 거부 의사를 분명히 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통일부를 비롯해 우리 정부는 인내심을 가지고 인도적 지원의 여건이 마련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메시지를 발신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민간과 지방자치단체 등의 코로나19 방역물품 대북 반출을 정부가 잇따라 승인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북한은 2007년 이후 가장 큰 수해 피해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농작물 피해 면적은 3만 9296정보에 이르고, 살림집 1만 6680여 가구, 공공건물 630여동이 침수됐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광복절 집회 강행’ 전광훈 재구속 되나

    ‘광복절 집회 강행’ 전광훈 재구속 되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됐다가 보석으로 풀려난 전광훈(64)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가 4개월 만에 다시 구속될 처지에 놓였다. 검찰이 신도들에게 지난 15일 서울 광복절 집회 참가를 독려한 전 목사를 상대로 이날 법원에 보석 취소 청구를 했기 때문이다. 지난 12일 사랑제일교회에서 코로나19 첫 환자가 발생한 이후 연일 신규 확진자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전 목사가 나서 집회 참가를 독려하자 검찰이 보석 취소 카드까지 거낸 것으로 보인다. 실제 이날 국민청원에는 전 목사의 재구속을 촉구하는 글이 올라와 14만명이 동의했다. ●사랑제일교회, 집회 당일 신도들 참가 독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부장 김태은)는 16일 전 목사가 보석 조건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서울중앙지법에 보석 취소를 청구했다고 밝혔다. 형사소송법상 보석으로 풀려난 피고인이 보석 조건을 위반하면 법원은 직권이나 검사의 청구로 보석을 취소할 수 있다. 전 목사는 지난 3월 광화문 집회 등에서 특정 정당의 지지를 호소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 등)으로 구속기소됐다. 당시 전 목사는 “이 사건과 관련될 수 있거나 위법한 일체의 집회나 시위에 참가해서는 안 된다”는 조건으로 한 달 뒤 풀려났다. 그러나 전 목사는 광복절을 앞두고 한 달 전부터 전국 신도들의 서울 집회 참가를 독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집회 당일인 15일엔 무대에 올라 발언까지 했다. 당시 전 목사는 “저희 교회는 이 자리에 한 명도 안 나왔다. 여러분은 애국심으로 왔지, 제가 오라고 해서 온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말했지만, 집회 당일 사랑제일교회 대표전화에서는 “정오 광화문역 6번 출구(동화면세점)에서 집회가 시작된다”는 음성 안내를 하기도 했다. 신도들의 집회 참석을 사실상 독려한 셈이다. 검찰은 이러한 행위가 보석 조건을 위반한 것으로 보고 있다. 전 목사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도 높다. 16일 오후 9시 기준 “‘국민민폐’ 전 목사의 재수감을 촉구한다”는 내용의 청와대 국민청원은 14만명이 넘는 국민의 동의를 받았다. 청원인은 “종교의 탈을 쓰고 사회 안전을 해치는 전씨를 재수감하라”고 적었다. 전 목사는 자가격리 통보를 받은 이후인 15일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 보수단체의 집회에서 “저를 이 자리에 못 나오게 하려고 (코로나19) 바이러스 테러를 한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경찰, 30명 체포… 전담수사팀 꾸려 전 목사의 보석 취소 결정은 사건 담당 재판부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부장 허선아)가 결정한다. 전 목사는 지난 4월 20일 구속 56일 만에 석방됐지만, 4개월 만에 다시 구속될 위기에 놓였다. 만약 보석 취소 신청을 법원이 기각하더라도 전 목사는 별도의 경찰 조사를 통해 재구속 될 가능성도 있다. 경찰은 이날 전 목사가 참석한 광화문 일대 집회를 불법 집회로 규정하고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전 목사는 현재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이를 위해 29명 규모의 전담수사팀도 꾸렸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일단 전날 집회에서 공무집행을 방해했거나 감염병예방법 등을 위반한 30명을 체포해 조사 중이다. 채증자료 분석과 함께 혐의 경중과 도주 우려 등을 고려해 조만간 신병처리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경찰은 이날 집회 주최자와 주요 참가자 등 4명에게 출석을 요구했다. 자가격리 위반 등 감염병 예방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전 목사에 대해선 자가격리 대상자인 점을 고려해 보건당국과 협의해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광화문 일대에서 있었던 집회에 대해 위법 여부를 다각도로 수사 중”이라면서 “허용되지 않은 집회가 다른 장소에서 열린 것에 대해서도 책임 소재와 법 적용 범위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광복절 연휴 해운대 인파… 거리두기는 잊으셨나요?

    광복절 연휴 해운대 인파… 거리두기는 잊으셨나요?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재확산의 중대 고비를 맞고 있는 가운데 16일 부산의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피서객들이 몰려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전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79명으로 지난 3월 대유행기 수준에 근접했다. 부산 연합뉴스
  • 文 “광화문집회, 국가방역에 대한 도전… 용서 못해” 비판

    文 “광화문집회, 국가방역에 대한 도전… 용서 못해” 비판

    문재인(얼굴) 대통령은 16일 코로나19가 재확산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전날 강행된 일부 교회·보수진영의 광복절 도심집회에 대해 “국가방역 시스템에 대한 명백한 도전이며 국민 생명을 위협하는 용서할 수 없는 행위”라고 강력 비판했다. 문 대통령은 “강제수단을 동원해서라도 단호하고 강력한 조치를 취해 나가지 않을 수 없다”며 엄정 대응을 천명했다.문 대통령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메시지에서 “신천지 이후 우리 방역의 성패를 가늠하는 중대고비”라고 진단한 뒤 “(전날 집회는)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한 국민 노력에 찬물을 끼얹는 대단히 비상식적 행태”라고 지적했다. 문 대통령은 노영민 비서실장이 주재한 코로나19 상황점검회의 보고를 받고 “매우 엄중한 상황이자 중대 고비”라며 “범국가적 역량을 총동원해 코로나 확산 저지에 나서 달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고 방역을 방해하는 일체 위법 행동에 대해서는 국민 안전 보호와 법치 확립 차원에서 엄단할 것”이라며 ▲수도권 방역 긴급대응체계 구축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종교활동을 하도록 교회에 특별한 협조 ▲다단계 방문 판매에 대한 특단의 대책을 지시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이낙연 “檢 전광훈 보석 취소 청구는 당연한 조치”

    이낙연 “檢 전광훈 보석 취소 청구는 당연한 조치”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6일 “검찰이 오늘 저녁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에 대한 보석 취소를 법원에 청구했다”며 이에 대해 “당연한 조치”라고 했다. 이날 저녁 이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전 목사는 건강이 위중하다는 이유로 보석으로 풀려난 뒤 ‘위법한 집회나 시위에 참가해서는 안 된다’는 보석 조건을 모두 어겼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전 목사는 광복절을 앞두고 한 달 전부터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온 사랑제일교회 전국 신도들을 광화문으로 불러 모았다”며 “그는 광화문집회에서도 ‘(현 정부가) 오늘도 저를 이 자리에 못 나오게 하려고 중국 우한 바이러스를 우리 교회에 갖다 부어 버렸다’고 했습니다. 더 이상 묵과할 수도, 인내할 수도 없는 언동”이라고 했다. 이어 “그는 국가 공권력을 조롱하고, 시민의 건강을 위협했다. 코로나 종식을 위해 밤낮으로 애쓰는 방역 당국의 노력을 물거품으로 만들고, 무더위 속에 방호복을 입은 채 땀 흘리는 의료진들을 주저앉게 했다”며 “방역 당국과 의료진에 특히 미안하고 감사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방역에 도전하는 집단행동이 불보듯 뻔한 데도 광화문집회를 부분 허용한 법원 판단에 깊은 의문을 갖지 않을 수 없다”며 “그를 보석으로 풀어줬던 담당 재판부는 지체없이 재구속해 법의 엄정함을 보여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앞서 이 의원은 페이스북 글을 통해 전날 광화문에서 진행된 보수단체의 광복절 집회를 언급하며 “경찰은 불법행위자를 철저히 찾아내 엄정 처벌해주기 바란다”며 “검찰은 전 목사에 대해 보석 취소 신청을 적극 검토해주기 바란다”고 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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