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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민정부부터 총 30차례… 통합 명분 정치·기업인 혜택 ‘논란’

    문민정부부터 총 30차례… 통합 명분 정치·기업인 혜택 ‘논란’

    황교안 법무부 장관과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잇따라 기업인 가석방 및 사면 필요성을 언급하는 등 비리 기업인들에 대한 현 정부의 기조 변화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해당 기업으로선 드러내 놓고 반길 수는 없겠지만 현실화되길 바라는 눈치다. 현 정부가 비리 기업인들을 선처한다면 ‘경제 살리기 동참 기회 제공’ 등을 명분으로 내걸어 문민정부 이후 31번째의 특별사면 형태가 될 가능성이 높다. 역대 정권의 특별사면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역대 대통령들은 취임 초기와 말기에는 국민 통합을 명분으로, 설날·광복절·추석 등에는 사회 화합을 강조하며 특별사면을 했다. 특별사면은 형이 확정된 사람의 형 집행을 면제하거나 선고 효력을 없애는 것으로 헌법이 보장한 대통령의 권한이다. 하지만 특사 때마다 정치인과 기업인 등이 포함되면서 ‘유권무죄, 유전무죄’ 비판도 끊이지 않았다. 1993년 문민정부 출범 이후 현재까지 역대 대통령들은 모두 30차례 특별사면을 단행했다. 김영삼 정부가 8차례, 김대중 정부가 6차례, 노무현 정부가 8차례, 이명박 정부가 7차례 특별사면을 했다. 현 박근혜 정부는 취임 후 처음으로 지난 1월 28일 5925명을 특별사면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은 자신의 임기 중 구속한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을 임기 말인 1997년 특별사면했다. 전 전 대통령은 사형, 노 전 대통령은 징역 12년형이 확정돼 복역했지만 2년 만에 풀려났다. 전 전 대통령을 따르던 정호용 전 국방부 장관과 장세동 전 안기부장, 안현태·이현우 전 청와대 경호실장, 이양호 전 국방부 장관 등도 석방되거나 남은 형량을 면제받았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주로 비리 경제인들을 선처했다. 정태수 전 한보그룹 총회장과 김선홍 전 기아 회장, 회계 부정에 연루됐던 대우그룹 임원들이 대거 특별사면됐다. 또 학생운동 및 노동운동을 하다 처벌받은 40명의 공안사범도 사면됐다. 1999년 4월 범인도피 혐의에 대한 대법원 유죄 확정 판결로 피선거권이 박탈됐던 당시 이명박 전 한나라당 의원도 김 전 대통령 재임 중인 2000년 ‘광복절 특사’로 피선거권을 되찾고 2년 뒤 서울시장 선거 당선에 이어 2007년 대권까지 거머쥐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2005년 개인 비리로 구속됐던 자신의 후원자인 강금원 창신섬유 회장을 사면했다. 2006년에는 최측근인 안희정 충남도지사와 여택수 전 청와대 행정관 등을 사면했고, 임기 말에는 자신의 집사로 불렸던 최도술 전 대통령총무비서관을 사면했다. 박용성 전 두산그룹 회장 등 기업인들도 은전을 받았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기업인 사면이 두드러졌다. 2008년 광복절 특사 때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등 기업인 74명을 사면했다. 2009년 12월에는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활동에 필요하다며 이건희 삼성 회장 한 명만 특사를 단행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당시 이 회장은 세금포탈과 배임행위 등에 대한 유죄가 확정된 상태였다. 임기 말에는 대선 일등공신이자 ‘멘토’인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과 측근인 천신일 세중나모여행 회장을 사면해 ‘측근 구하기’ 비판이 제기됐고, 2010년 광복절 특사 때는 사면 시 공개 대상자인 비리 법조인 8명을 비공개로 사면한 사실이 드러나기도 했다. 대선 때 대통령의 특별사면권 제한을 공약으로 내세운 박 대통령은 지금까지는 신중하게 사면권을 행사하고 있다. 첫 특별사면에서도 정치인과 기업인은 제외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뉴스 분석] 비리 총수 특사 사전 여론 떠보기

    [뉴스 분석] 비리 총수 특사 사전 여론 떠보기

    “법 적용이 공정해야 된다. ‘유전무죄 무전유죄’라는 이런 잘못된 관행을 이번에는 확실하게 바로잡아야 한다.” 박근혜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비리나 부정에 휘말린 재벌 총수 등에 대한 대통령의 특별사면권을 제한하겠다면서 이렇게 약속했다. 실제로 박 대통령은 취임 이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3·1절, 광복절 때 비리에 연루된 기업인 등에 대해 특별사면을 한 번도 단행하지 않았다. 올 1월 설 명절 때 생계형 민생사범 6000여명에 대해 한 차례 특별사면을 한 게 전부였다. 그런데 박근혜 정부가 비리 기업인에 대한 무관용원칙을 포기한 것이 아니냐는 말이 나오고 있다. 최근 황교안 법무부 장관이 불을 지폈던 재벌 총수 사면 논란에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가세하면서다. 최 부총리는 2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경제살리기에 도움이 된다면 기업인 사면에 전적으로 공감한다”면서 “기업인이라고 지나치게 원칙에 어긋나서 엄하게 법 집행을 하는 것은 경제살리기 관점에서 도움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투자 부진 등 때문에 경제 회복이 지연되는 상황”이라면서 “법을 집행하는 법무부 장관께서 (기업인 사면 등에 대해) 그런 지적을 해 주시는 것에 대해 전적으로 공감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늦어도 연말쯤 구속된 일부 기업인들에 대한 특별사면이 단행될 수 있으며 이를 위해 정부가 사전 여론을 떠보고 있는 게 아니냐는 뒷말이 끊이지 않고 있다. 정치권도 기업인 사면을 놓고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황 장관까지 나서 감옥의 재벌 회장을 사면하려는 로비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정애 새정치연합 대변인은 “유전무죄를 합법화하자는 것으로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반면 권은희 새누리당 대변인은 사견임을 전제로 “상황이나 조건, 대상의 사회공헌 정도 등을 따져 사면을 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여지를 남겼다. 세종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서울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뉴스 분석] ‘비리 총수 무관용’ 원칙 깨는 朴정부

    [뉴스 분석] ‘비리 총수 무관용’ 원칙 깨는 朴정부

    “법 적용이 공정해야 된다. ‘유전무죄 무전유죄’라는 이런 잘못된 관행을 이번에는 확실하게 바로잡아야 한다.” 박근혜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비리나 부정에 휘말린 재벌 총수 등에 대한 대통령의 특별사면권을 제한하겠다면서 이렇게 약속했다. 실제로 박 대통령은 취임 이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3·1절, 광복절 때 비리에 연루된 기업인 등에 대해 특별사면을 한 번도 단행하지 않았다. 올 1월 설 명절 때 생계형 민생사범 6000여명에 대해 한 차례 특별사면을 한 게 전부였다. 그런데 박근혜 정부가 비리 기업인에 대한 무관용원칙을 포기한 것이 아니냐는 말이 나오고 있다. 최근 황교안 법무부 장관이 불을 지폈던 재벌 총수 사면 논란에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가세하면서다. 최 부총리는 2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경제살리기에 도움이 된다면 기업인 사면에 전적으로 공감한다”면서 “기업인이라고 지나치게 원칙에 어긋나서 엄하게 법 집행을 하는 것은 경제살리기 관점에서 도움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투자 부진 등 때문에 경제 회복이 지연되는 상황”이라면서 “법을 집행하는 법무부 장관께서 (기업인 사면 등에 대해) 그런 지적을 해 주시는 것에 대해 전적으로 공감한다”고 밝혔다. 이어 “경제를 총괄하는 부총리 입장에서는 투자를 활성화하는 환경을 조성하는 게 중요하다”면서 “기업인들이 쭉 구속 상태에 있는 상황에서는 투자 결정을 하는 데 지장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늦어도 연말쯤 구속된 일부 기업인들에 대한 특별사면이 단행될 수 있으며 이를 위해 정부가 사전 여론을 떠보고 있는 게 아니냐는 뒷말이 끊이지 않고 있다. 정치권도 기업인 사면을 놓고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황 장관까지 나서 감옥의 재벌 회장을 사면하려는 로비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정애 새정치연합 대변인은 “유전무죄를 합법화하자는 것으로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반면 권은희 새누리당 대변인은 사견임을 전제로 “상황이나 조건, 대상의 사회공헌 정도 등을 따져 사면을 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여지를 남겼다. 세종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서울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시론] 2015년 동북아, 분리대응·다자협력이 열쇠다/조세영 동서대 특임교수·전 외교통상부 동북아국장

    [시론] 2015년 동북아, 분리대응·다자협력이 열쇠다/조세영 동서대 특임교수·전 외교통상부 동북아국장

    내년은 광복 70주년이며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이다. 밝고 새로운 미래를 여는 한 해가 되기를 바라지만 일본을 둘러싼 마찰 때문에 동북아의 분위기는 냉랭하기만 하다. 10년 전인 2005년에도 동북아는 야스쿠니 신사 참배 문제 때문에 지금 같은 대립구도 속에 있었다. 중국이 고이즈미 정권에 대해 5년이나 정상 간 상호방문을 거부할 정도로 험악한 분위기였다. 다만 한 가지 다른 점은 동아시아 지역통합이나 6자회담과 같은 다자협력의 움직임이 상당히 활발했었다는 사실이다. 그러나 지금은 상황이 일변하여 동아시아 다자협력의 기운은 쇠퇴하고 대신 편협한 내셔널리즘이 횡행하고 있다. 동아시아공동체 구상을 놓고 찬반양론이 백중했던 일본에서는 지금 동아시아 담론이 자취를 감추었고, FTA를 중심으로 동아시아 지역협력을 가속화했던 중국은 금년 5월의 아시아 교류 및 신뢰구축회의(CICA)에서 보듯이 미국과 일본을 배제하는 새로운 질서를 추구하고 있다. 동북아시대위원회를 설치할 정도로 다자협력 구상에 적극적이던 한국의 분위기도 예전 같지 않다. 이대로라면 2015년 동북아의 전망은 비관적일 수밖에 없다. ‘종전 70주년’을 맞아 일본이 역사수정주의로 분식한 ‘아베담화’를 발표하고, 이에 대해 중국이 ‘항일전쟁 승리 70주년’을 내세우며 맞대응하면 한국도 조용히 있을 수 없다. 동북아가 또 한 차례 역사마찰의 소용돌이에 휩쓸리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그나마 다자협력의 모멘텀을 이어갈 수 있는 것이 박근혜 정부의 동북아평화협력구상이다. 이름에 비해 구체적인 내용이 없다는 비판은 따져보면 꽉 막힌 남북관계와 한·일관계에도 그 원인이 있다. 따라서 광복절 경축사에서 박 대통령이 동북아평화협력구상의 구체 과제를 제시하고 북한과 일본에 대해 국면전환의 의지를 보여준 것은 적절했다. 우선 북한에 대해서는 환경, 문화, 생태 통로를 제안했다. 너무 실무적이고 스케일이 작다는 아쉬움이 있지만, 부담이 적은 실무급 협의부터 추진하면서 대화와 협력의 관행을 쌓아 나가는 ‘과정’ 자체가 동북아평화협력구상의 핵심이라고 한다면 납득이 간다. 그렇다면 한발 더 나아가 핵·미사일 문제 등 군사·정치적 분야에서 단호한 대응을 계속하는 대신, 한편으로 교류·협력 분야는 ‘분리’해 좀 더 과감하게 나설 필요가 있다. 명분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5·24 조치 해제와 금강산 관광 재개를 실현할 아이디어를 조속히 만들어내야 한다. 한국이 한반도 문제에서 이니셔티브를 발휘하는 것이야말로 동북아의 모순적 상황을 타개하는 첫걸음이기 때문이다. 다음으로 일본에 대해서는 올바른 역사인식과 위안부 문제의 해결을 촉구했다. 그러나 집권 자민당의 고노담화 수정 요구 등 최근 움직임을 볼 때 아베 정권의 통 큰 결단을 기대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따라서 역사인식이나 위안부 문제에서 원칙을 굽히지 말고 단호한 대응을 계속하면서, 한편으로 안보나 경제분야는 ‘분리’해 실용적으로 협력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최근 한·일 간에 실무차원의 협조 분위기가 되살아나는 것은 반가운 일이다. 정상회담 개최에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서울이나 도쿄에서 정식으로 외교장관 회담을 갖는 것을 당면 목표로 해 실무적 협력을 다져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 한편 경축사에서 제안한 동북아 원자력 안전협의체는 작지만 의미 있는 시도다. 동북아 다자협력의 불씨를 되살리기 위해 한국이 적극적으로 나선 것으로 해석하고 싶다. 이 기회에 한·중·일 정상회담을 위한 중재자 역할에도 나서기를 바란다. 2008년 시작된 한·중·일 정상회담은 동북아 지역통합의 이정표라고 할 수 있으나 안타깝게도 아베 정권의 역사인식 때문에 작년부터 중단돼 있다. 역사 문제와 분리하는 지혜를 내서 그 명맥을 이어가야 한다. 남북관계와 한·일관계에 숨통을 열고 다자협력으로 동북아의 대립을 완화하는 능동적 외교, 그 열쇠는 분리대응의 발상에 있다.
  • [우리 마을 이야기, 더 잘아는 방법은] “지역 역사 생생히” 박물관서 배운다

    ‘우리 고장의 역사를 알아야 마을에 대한 애정과 소속감이 생깁니다.’ 지방자치 시대를 아우르는 슬로건이다. 이런 취지로 은평구가 박물관 투어 프로그램을 마련해 눈길을 끈다. 증산동 청소년지도협의회 주관 아래 21일 지역 초등학생 30여명을 대상으로 ‘우리 고장 박물관 투어’를 진행한다. 특히 8·15 광복절을 맞아 올바른 역사 교육을 위해 독도체험관을 방문, 독도에 얽힌 올바른 정보와 영토 주권 수호의식을 일깨우고 독도의 자연 및 역사를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서대문자연사박물관에서는 자연환경 및 동식물에 대한 이해 및 체험을, 유진민속박물관에서는 전통문화 강의와 강정 및 팽이 만들기 체험을 통해 선조의 슬기가 담긴 생활 속 지혜를 배운다. 청소년지도협의회 관계자는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이나 중국의 동북공정 등 주변국들의 역사 왜곡이 거세지는 현실에서 박물관 투어를 통해 단순 암기식 역사교육을 넘어 직접 눈으로 보며 체험하는 생생한 교육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나라에 대한 역사의식뿐 아니라 내가 사는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겠다”고 덧붙였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남경필 아들 軍가혹행위 사과문 ‘3차례’나 정정 “도대체 무슨 일?”

    남경필 아들 軍가혹행위 사과문 ‘3차례’나 정정 “도대체 무슨 일?”

    ‘남경필 아들’ ‘남경필 장남’ 남경필 아들 가혹행위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이를 알고도 광복절에 술을 마시고 ‘분위기 짱’이라는 글을 SNS에 올리는가 하면 사과문도 수차례 정정해 ‘진정성’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남경필 지사는 지난 13일 헌병대로부터 자신의 큰 아들 병영 내 구타 사실을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남경필 지사는 구타 사실을 통보받고도 지난 15일 저녁 지인들과 술을 마신 사실을 SNS에 올렸다. 남경필 지사는 이날 오후 9시 56분 자신의 페이스북에 ‘분위기 짱’, ‘분위기업’이라는 문구가 적힌 글을 올렸다. 이 글에서 남경필 지사는 “수원 나혜석거리에서 호프 한잔 하고 있습니다. 날씨도 선선하고 분위기도 짱~입니다. 아이스께끼 파는 훈남 기타리스트가 분위기 업 시키고 있네요-나혜석 거리에서”라는 글과 기타리스트 사진을 찍어 함께 올렸다. 이날 술자리는 남경필 지사의 측근으로 알려진 이모(53)씨가 지인 6∼7명에게 연락해 만든 자리였다. 아들 후임병 폭행사실을 안 뒤 이틀 뒤의 일이다. 남경필 지사는 아들 폭행 문제가 알려지자 지난 17일 오후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공식사과 기자회견을 열기 직전 문제의 글을 삭제했다. 사과문도 세 차례나 정정돼 ‘진정성’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남경필 지사는 큰 아들 폭행 사건이 언론에 보도된 직후 사과문을 SNS에 올리면서 “사회지도층의 한 사람으로서 제 자식을 잘 가르치지 못한 점 모두 저의 불찰입니다”라고 글을 올렸다. 그러나 일각에서 “’사회지도층’라는 말은 스스로 신분을 격상시킨 표현”이라고 지적하자 2시간 뒤 ‘공직자의 한사람으로’로 수정했다가 다시 1시간 뒤에 ‘군에 아들을 보낸 아버지로서’로 모두 3번 수정했다. 이 때문에 사과의 진정성 논란도 확산됐다. 파문이 커지자 남경필 지사는 18일 오전 서울 명동성당에서 열린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미사의 참석 일정을 취소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남경필, 아들 가혹행위 알고도 SNS에 “분위기 짱”…사과문 “사회지도층” 표현도 논란

    남경필, 아들 가혹행위 알고도 SNS에 “분위기 짱”…사과문 “사회지도층” 표현도 논란

    ‘남경필 아들’ ‘남경필 장남’ 남경필 아들 가혹행위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이를 알고도 광복절에 술을 마시고 ‘분위기 짱’이라는 글을 SNS에 올리는가 하면 사과문도 수차례 정정해 ‘진정성’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남경필 지사는 지난 13일 헌병대로부터 자신의 큰 아들 병영 내 구타 사실을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남경필 지사는 구타 사실을 통보받고도 지난 15일 저녁 지인들과 술을 마신 사실을 SNS에 올렸다. 남경필 지사는 이날 오후 9시 56분 자신의 페이스북에 ‘분위기 짱’, ‘분위기업’이라는 문구가 적힌 글을 올렸다. 이 글에서 남경필 지사는 “수원 나혜석거리에서 호프 한잔 하고 있습니다. 날씨도 선선하고 분위기도 짱~입니다. 아이스께끼 파는 훈남 기타리스트가 분위기 업 시키고 있네요-나혜석 거리에서”라는 글과 기타리스트 사진을 찍어 함께 올렸다. 이날 술자리는 남경필 지사의 측근으로 알려진 이모(53)씨가 지인 6∼7명에게 연락해 만든 자리였다. 아들 후임병 폭행사실을 안 뒤 이틀 뒤의 일이다. 남경필 지사는 아들 폭행 문제가 알려지자 지난 17일 오후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공식사과 기자회견을 열기 직전 문제의 글을 삭제했다. 사과문도 세 차례나 정정돼 ‘진정성’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남경필 지사는 큰 아들 폭행 사건이 언론에 보도된 직후 사과문을 SNS에 올리면서 “사회지도층의 한 사람으로서 제 자식을 잘 가르치지 못한 점 모두 저의 불찰입니다”라고 글을 올렸다. 그러나 일각에서 “’사회지도층’라는 말은 스스로 신분을 격상시킨 표현”이라고 지적하자 2시간 뒤 ‘공직자의 한사람으로’로 수정했다가 다시 1시간 뒤에 ‘군에 아들을 보낸 아버지로서’로 모두 3번 수정했다. 이 때문에 사과의 진정성 논란도 확산됐다. 파문이 커지자 남경필 지사는 18일 오전 서울 명동성당에서 열린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미사의 참석 일정을 취소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남경필 아들 군 가혹행위 사건 알고도 “분위기 짱” 사과문 정정 무슨 일?

    남경필 아들 군 가혹행위 사건 알고도 “분위기 짱” 사과문 정정 무슨 일?

    ‘남경필 아들’ ‘남경필 장남’ 남경필 아들 가혹행위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이를 알고도 광복절에 술을 마시고 ‘분위기 짱’이라는 글을 SNS에 올리는가 하면 사과문도 수차례 정정해 ‘진정성’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남경필 지사는 지난 13일 헌병대로부터 자신의 큰 아들 병영 내 구타 사실을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남경필 지사는 구타 사실을 통보받고도 지난 15일 저녁 지인들과 술을 마신 사실을 SNS에 올렸다. 남경필 지사는 이날 오후 9시 56분 자신의 페이스북에 ‘분위기 짱’, ‘분위기업’이라는 문구가 적힌 글을 올렸다. 이 글에서 남경필 지사는 “수원 나혜석거리에서 호프 한잔 하고 있습니다. 날씨도 선선하고 분위기도 짱~입니다. 아이스께끼 파는 훈남 기타리스트가 분위기 업 시키고 있네요-나혜석 거리에서”라는 글과 기타리스트 사진을 찍어 함께 올렸다. 이날 술자리는 남경필 지사의 측근으로 알려진 이모(53)씨가 지인 6∼7명에게 연락해 만든 자리였다. 아들 후임병 폭행사실을 안 뒤 이틀 뒤의 일이다. 남경필 지사는 아들 폭행 문제가 알려지자 지난 17일 오후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공식사과 기자회견을 열기 직전 문제의 글을 삭제했다. 사과문도 세 차례나 정정돼 ‘진정성’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남경필 지사는 큰 아들 폭행 사건이 언론에 보도된 직후 사과문을 SNS에 올리면서 “사회지도층의 한 사람으로서 제 자식을 잘 가르치지 못한 점 모두 저의 불찰입니다”라고 글을 올렸다. 그러나 일각에서 “’사회지도층’라는 말은 스스로 신분을 격상시킨 표현”이라고 지적하자 2시간 뒤 ‘공직자의 한사람으로’로 수정했다가 다시 1시간 뒤에 ‘군에 아들을 보낸 아버지로서’로 모두 3번 수정했다. 이 때문에 사과의 진정성 논란도 확산됐다. 파문이 커지자 남경필 지사는 18일 오전 서울 명동성당에서 열린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미사의 참석 일정을 취소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對北 인프라 투자 추진… 정부, 경협 재개 시동 거나

    정부는 남북 관계가 호전돼 ‘여건’이 마련되면 연내라도 호혜적 경제협력 차원에서 개성∼평양 고속도로 및 개성∼신의주 철도 개·보수 사업 등을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관련 시행 계획을 통해 구체적인 대북 구상을 밝힌 것으로 최근 정부가 남북 관계 개선을 모색하고 있는 상황과 맞물려 주목된다. 통일부는 18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이런 내용을 포함한 제2차 남북관계발전 기본계획(2013∼2017년)의 2014년도 시행 계획(30개 세부 과제, 96개 단위사업)을 보고했다. 통일부는 이 외에 ▲임진강 수해 방지 사업 ▲유엔식량농업기구(FAO) 북한 수산업 지원 ▲남북 해운 활성화 검토 등을 추진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이번 기본계획과 관련해 “남북 관계 상황을 봐 가면서 교역 재개, 기존 경협사업 재개, 신규 경협사업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5·24대북조치로 중단된 남북 경협을 순차적으로 재개할 수 있다는 방침을 제시했다. ‘여건 조성 시’라는 단서를 달긴 했지만 정부가 대형 인프라 투자 프로젝트를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남북 관계 발전 기본계획의 연간 단위 시행 계획이 마련된 것은 처음이다. 통일부는 나진·하산 프로젝트와 관련해 ‘부산-나진-러시아’로 이어지는 남·북·러 물류 활성화 방안을 수립하기로 하는 한편 “여건 조성 시 실크로드익스프레스(SRX) 추진을 위한 첫 단계로 남북 철도 연결 마무리 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 국제기구 및 해외 비정부기구(NGO)와 협력해 북한 인력을 대상으로 한 경제 교육 지원을 추진하고 여건이 조성될 경우 북한 지하자원 공동 개발과 관련된 협력 사업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류길재 통일부 장관은 이날 천안함 사태에 따른 대북 제재인 5·24조치 해제 여부에 대해 “정부가 일방적으로 조치를 해제하는 것은 생각하기 힘들다”고 밝혔지만 박근혜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에서 밝힌 대북사업 추진 의지 등과 맞물려 북한이 대화의 장으로 나오면 받을 수 있는 보상을 구체적으로 보여준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정부는 최근 북한에 2차 고위급 접촉을 제안하며 북한이 요구하는 5·24조치 해제 등을 의제로 삼을 수 있음을 시사한 바 있다. 한편 정부는 19일로 제안한 남북 고위급 접촉이 북한의 무응답으로 불발되면서 이날 김의도 통일부 대변인 성명을 통해 “북한이 남북 고위급 접촉에 하루속히 호응해 나올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밝혔다. 정부의 추가 제안은 북한에 통지한 접촉일인 19일이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보고 접촉 시점을 연장한 것으로 보인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남경필, 아들 가혹행위 알고도 SNS에 “분위기 짱”…스스로 “사회지도층” 표현도 논란

    남경필, 아들 가혹행위 알고도 SNS에 “분위기 짱”…스스로 “사회지도층” 표현도 논란

    ‘남경필 아들’ ‘남경필 장남’ 남경필 아들 가혹행위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이를 알고도 광복절에 술을 마시고 ‘분위기 짱’이라는 글을 SNS에 올리는가 하면 사과문도 수차례 정정해 ‘진정성’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남경필 지사는 지난 13일 헌병대로부터 자신의 큰 아들 병영 내 구타 사실을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남경필 지사는 구타 사실을 통보받고도 지난 15일 저녁 지인들과 술을 마신 사실을 SNS에 올렸다. 남경필 지사는 이날 오후 9시 56분 자신의 페이스북에 ‘분위기 짱’, ‘분위기업’이라는 문구가 적힌 글을 올렸다. 이 글에서 남경필 지사는 “수원 나혜석거리에서 호프 한잔 하고 있습니다. 날씨도 선선하고 분위기도 짱~입니다. 아이스께끼 파는 훈남 기타리스트가 분위기 업 시키고 있네요-나혜석 거리에서”라는 글과 기타리스트 사진을 찍어 함께 올렸다. 이날 술자리는 남경필 지사의 측근으로 알려진 이모(53)씨가 지인 6∼7명에게 연락해 만든 자리였다. 아들 후임병 폭행사실을 안 뒤 이틀 뒤의 일이다. 남경필 지사는 아들 폭행 문제가 알려지자 지난 17일 오후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공식사과 기자회견을 열기 직전 문제의 글을 삭제했다. 사과문도 세 차례나 정정돼 ‘진정성’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남경필 지사는 큰 아들 폭행 사건이 언론에 보도된 직후 사과문을 SNS에 올리면서 “사회지도층의 한 사람으로서 제 자식을 잘 가르치지 못한 점 모두 저의 불찰입니다”라고 글을 올렸다. 그러나 일각에서 “’사회지도층’라는 말은 스스로 신분을 격상시킨 표현”이라고 지적하자 2시간 뒤 ‘공직자의 한사람으로’로 수정했다가 다시 1시간 뒤에 ‘군에 아들을 보낸 아버지로서’로 모두 3번 수정했다. 파문이 커지자 남경필 지사는 18일 오전 서울 명동성당에서 열린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미사의 참석 일정을 취소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시민 참여로 광복 69주년 플래시몹 행사 빛났다

    시민 참여로 광복 69주년 플래시몹 행사 빛났다

    딱딱하기만 했던 광복절 기념행사가 시민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기획 및 행사 참여에 의해 세대 간의 이해와 다양한 문화 간의 화합의 장으로 변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5일 광복절 정오부터 약 30분간 종각에서 진행된 연례적인 서울시의 광복절 보신각 타종 행사는 공식 행사가 끝나자마자 10여명의 시민들이 기획하고 100여명의 출연진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플래시몹이 펼쳐졌다. 타종 행사가 끝난 직후 모여든 많은 시민들의 마음을 찌르는 해금의 연주와 함께 국악소녀 송소희양의 아리랑이 울려 퍼지면서 시작된 이 플래시몹은 전 SBS 드라마국장 김수룡 감독과 두앤컴퍼니 심두환 감독의 연출로 사물놀이한울림의 흥겨운 공연과 청년문화의 상징인 세계적인 비보잉 출연진이 포함된 한국힙합문화협회 회원들과 4인조 걸그룹 블랙썬의 댄스로 이어졌다. 뒤이어 서경대 방미영 교수가 이끄는 청년문화콘텐츠기획단(청문단) 대학생들 100여명이 조은학 감독의 안무에 의해 플래시몹을 펼쳤다. 이번 행사의 음악감독으로는 이해관 감독이 참여했고, 홍보대행사 피알코리아가 힘을 보탰다. 시민들의 흥겨운 반응 속에 이 플래시몹 시민 공연은 국민배우 최불암씨와 박원순 서울시장의 릴레이 메시지 낭독으로 이어졌다. “아들아 딸아, 이 땅에 세워진 우리 반만년 역사는 오늘을 살아가는 그대들을 위함입니다”로 시작한 최불암의 낭독은 곧 기미 독립 선언문의 첫 소절을 인용함으로써 이 행사가 “독립과 광복의 의미에 대한 세대간 전승”에 있음을 분명히 했다. 이어 박원순 시장은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다”는 신채호 선생의 경구를 되새겼다. 세대 간 마음을 하나로 해서 대한독립만세 삼창을 한 후 행사는 절정을 향해 치달았다. 한국힙합문화협회의 별달걸이 공연에 이어 모든 출연자들, 독립투사 후손 대표, 위안부 할머니 대표, 여자빙속 올림픽 2연패에 빛나는 이상화 선수, 시의회 의장, 종로구청장 등 관계자들과 현장에 있던 모든 시민들까지 함께 어우러져 흥겨운 축제마당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코리아티앤티 정성윤 대표는 “시민기획과 대중문화예술인, 민과 관이 이처럼 큰 뜻을 공유하며 하나가 될 수 있다면 길이 사람들이 기억할 수 있는 신명나는 행사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北, DJ 조화 보낸 날 “UFG땐 선제 타격” 엄포

    북한이 박근혜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에 대해 “남북 관계의 실질적인 해결책이 없다”고 비난하며 “5·24 조치 해제 없이 남북 관계의 진전은 있을 수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또한 정부의 고위급 접촉 제의에 대해 일절 언급하지 않고 한·미 군사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을 거듭 비난하며 선제타격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노동신문은 17일 ‘대결의 빗장을 그대로 두고 협력의 문을 열 수 있는가’라는 제목의 글에서 “남조선 집권자의 ‘8·15 경축사’라는 것은 북남 관계 문제에 대한 똑똑한(명확한) 해결책은 없다”고 혹평했다. 이어 신문은 “북남 협력의 길이 반통일적인 ‘5·24 조치’에 의해 꽉 막혀 버렸는데 그것을 그대로 두고 ‘환경, 민생, 문화의 통로’를 열자고 했으니 모순도 이만저만한 모순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이 경축사에서 제안한 하천·산림 생태계의 공동 관리, 문화유산 공동 발굴 등의 사업보다 ‘5·24 조치’의 해제가 우선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으로, 향후 접촉에서 이를 적극 의제화하겠다는 의도로 관측된다. 한편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인민군 총참모부 대변인 성명’을 통해 UFG 연습에 대해 “미제의 날강도적인 대조선 적대시 정책과 그에 발 벗고 추종해 나서고 있는 남조선 괴뢰들이 동족대결 책동에 따라 고안된 북침전쟁연습”이라고 비난했다. 북한은 이번 UFG를 ‘위험천만한 핵전쟁 연습’이라고 규정하고 “(한·미 양국이) 선전을 포고해 온 이상 우리 식의 강력한 선제타격이 임의의 시각에 무자비하게 개시된다”고 위협 강도를 높였다. 이에 대해 합동참모본부는 “북측이 도발 위협을 반복하고 있는 것에 대해 심각한 유감을 표명한다”며 “우리 군의 경고를 무시하고 다시 도발한다면 가차 없이 응징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윤병세 외교 “한·일 정상회담 절대 안 하겠다는 입장 아니다”

    윤병세 외교 “한·일 정상회담 절대 안 하겠다는 입장 아니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17일 “우리가 한·일 정상회담을 절대로 안 하겠다는 입장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광복절 경축사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일본과의 미래지향적 우호 협력 관계 구축을 시사하며 대일 어조가 다소 누그러진 가운데 나온 발언이어서 주목된다. 윤 장관은 이날 방영된 KBS 시사프로그램 ‘일요진단’에 출연해 “내년 수교 50주년도 있기 때문에 일본 측이 진정성 있는 조치를 취해 준다면 그 결과에 따라 한번 우리가 고민해 볼 수 없는 것은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 등에 대한 일본의 태도에 따라 오는 가을 다자회의 등에서 정상회담을 모색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윤 장관은 “한·일 정상회담이 성과 있는 회담으로 끝나기보다는 굉장히 다투고 전쟁 같은 분위기를 연출해 그 결과 양국 관계가 더 악화된 선례가 있다”면서 “성과 있는 정상회담이 되려면 준비가 충분해야 하고 여건이 조성돼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윤 장관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이 살아계시는 동안 이 문제를 깨끗하게 해결하는 것이 일본이나 후대를 위해 좋다”면서 원칙적인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윤 장관은 또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대해 “일본이 이 문제를 건드릴수록 그것은 일본이 과거 침탈사를 인정하지 않고 반성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했다. 안석 기자 ccto@seoul.co.kr
  • [사설] 광복 69년, 남북 화해의 손 맞잡자

    박근혜 대통령이 어제 광복절 69주년 경축사를 통해 남북 간 화해를 위한 몇 가지 협력사업을 북측에 제의했다. 남북으로 연결된 하천과 산림을 공동 관리하는 사업과 내년 광복 70년을 맞아 남북 공동의 문화사업을 개최하는 방안, 그리고 북한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민생 인프라를 함께 구축하는 사업 등이다. 오는 10월 강원 평창에서 열리는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 총회에 북한 대표단이 참석해줄 것과 이산가족 상봉 등 인도적 사업을 더욱 확대하자는 제의도 덧붙였다. 지난 3월 독일 드레스덴 공대에서 천명한 한반도 통일 구상에 담긴 3대 제안, 즉 ‘인도적 문제 우선적 해결’과 ‘남북 공동번영을 위한 민생 인프라 구축’, ‘남북 주민 간 동질성 회복’과 관련한 구체적 실천 방안의 성격을 담고 있다. 이를 두고 어제 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은 “남북관계 단절을 해결할 대담한 제안이 필요했다”며 실망감을 나타냈다. 5·24 대북제재 전격 해제와 같은 과감한 대북 조치를 염두에 둔 평가로 보인다. 실제로 어제 박 대통령의 제의는 그간 남북관계와 관련해 굵직한 대북 제의를 내놨던 과거 광복절 경축사에 견줘볼 때 상대적으로 울림이 적은 듯 비쳐지기도 한다. 그러나 올 초 남북 이산가족상봉 이후 대화가 단절된 뒤로 전개돼 온 남북 간 신경전을 감안한다면 어제 제의는 함의가 적지 않다고 본다. 무엇보다 드레스덴 구상을 흡수통일론으로 간주하며 반발해 온 북한을 설득하고, 새로운 남북 대화의 계기를 만들어내기 위한 포석이라고 봐야 할 것이다. 특히 통일부가 남북 고위급 접촉을 북측에 제의해 놓은 상태라는 점에서 북측의 호응 여부에 따라 남북 관계가 실질적인 변화의 전기를 맞을 수도 있다고 본다. 이미 우리 정부는 최근 인도적 차원의 민간 대북지원과 사회문화 교류를 잇달아 승인하며 5·24조치의 빗장을 조금씩 열기 시작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5주기를 맞아 북측이 화환을 보내겠다고 밝힌 데 대해 통일부가 이를 수령할 야권 인사 3명의 방북을 승인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도 북의 정파적 접근에 개의치 않고 남북관계 진전을 도모하겠다는 의지로 봐야 할 것이다. 남북 고위급 접촉이 재개된다면 어제 제의를 훌쩍 뛰어넘는 수준의 남북 간 화해·협력이 추진될 가능성이 열려 있는 셈이다. 북한의 호응이 절실한 시점이다. 다음달 인천 아시안게임에 대규모 선수단과 응원단을 보낼 채비를 갖춰가면서도 한편으론 쉼 없이 미사일 시위를 벌이는, 낮은 수준의 화전 양면전술만으론 자신들이 원하는 평화체제로의 전환은 요원하다. 자신들이 해제를 요구하는 5·24조치만 해도 스스로 이를 해제할 명분을 찾아 제시하는 게 보다 현명한 접근이 될 것이다. 요동치는 동북아 정세를 헤쳐갈 유일한 항로는 남북 화해뿐이다. 소모적 대치로 서로의 외교적 입지를 좁히는 뺄셈외교가 아니라 남북 간 협력 확대로 동북아 정세를 주도하는 덧셈외교가 요구된다. 경제만 놓고 따져도 북한 당국은 러시아와의 제한적 협력 확대만으론 글로벌 제재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사실을 속히 깨달아야 한다. 내년 분단 70년을 맞는다 해서 서로의 대화 노력 없이 절로 한반도 해빙이 찾아오지는 않는다. 지금이 남북관계 개선의 골든타임이라는 인식을 갖고 북한 당국은 지금 박근혜 정부가 내민 손을 맞잡아야 한다.
  • ‘명량’ 개봉 19일 만에 1400만 돌파

    ‘명량’ 개봉 19일 만에 1400만 돌파

    영화 ‘명량’이 국내 개봉작 최초로 1400만 관객을 돌파했다. 17일 ‘명량’의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날 오전 6시(배급사 기준) 누적관객 1400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30일 개봉한 이후 19일 만에 세운 기록이다. ‘명량’은 광복절 연휴를 맞아 하루 동안 74만 관객을 동원하며 개봉 3주차에도 흔들림 없는 흥행 질주를 이어가며 1400만 관객동원에 무사히 안착했다. ‘명량’은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68만)를 시작으로 최단 100만 돌파(2일), 최단 200만 돌파(3일), 최단 300만 돌파(4일), 최단 400만 돌파(5일), 최단 500만 돌파(6일), 최단 700만 돌파(8일), 최단 800만 돌파(10일), 최단 900만 돌파(11일), 최단 1000만 돌파(12일), 최단 1100만 돌파(13일), 최단 1200만 돌파(15일), 최단 1300만 돌파(17)일 등 연일 새로운 기록을 수립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킨 바 있다. ‘명량’은 1597년 임진왜란 6년, 12척의 배로 330척에 달하는 왜군의 공격에 맞서 싸운 역사상 가장 위대한 전쟁 ‘명량대첩’을 그린 액션 사극. 최민식을 비롯해 류승룡, 조진웅, 김명곤, 진구, 이정현 등이 출연한다. 사진·영상= CJ엔터테인먼트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여야 세월호法 물밑협상… 주말 출구찾나

    여야 세월호法 물밑협상… 주말 출구찾나

    세월호특별법 재협상을 둘러싼 여야의 교착 국면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주말이 국회 정상화 여부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가 해결책을 고심하며 여야 간 물밑 협상을 지휘하는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일각에서는 오는 18일 본회의에서 법안이 극적으로 처리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여야는 15일 겉으로는 세월호특별법 처리와 관련한 일체의 움직임을 보이지 않는 소강상태를 이어 갔다. 이 원내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69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마주쳤으나 의례적인 악수만 나누고 돌아섰다. 야당으로부터 ‘결단’을 요구받고 있는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행사 후 기자들에게 “협상은 이 원내대표에게 일임했다”고 재차 강조한 뒤 일본군 위안부를 소재로 한 뮤지컬 ‘꽃신’을 관람하러 떠났다. 최근 영화 ‘명량’ 관람에 이어 세월호특별법 협상과 거리를 두려는 의도적인 행보로 해석된다. 이에 따라 국회 정상화의 실마리는 이 원내대표가 전적으로 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원내대표는 지난 13일 의원총회에서 세월호특별법 협상과 관련한 전권을 위임받고 힘이 실린 상태다. 반면 박 원내대표는 이미 당내 강경파와 세월호 유가족들의 반발에 따른 합의 번복으로 리더십에 타격을 입어 무기력한 상태다. 새정치연합도 이 원내대표의 입만 바라보는 형국이다. 이 원내대표는 전날 기자들에게 “야당보다 두배 세배 고민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 원내대표는 소속 의원들에게 18일 본회의 개최를 대비해 소집 대기령을 걸어 둔 상태다. 세월호특별법 협상과 별개로 경기 안산 단원고 3학년생들에 대한 특례 입학, 25일부터 예정된 국정감사 분리 실시 등의 관련법 개정을 위해 18일 본회의 개최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여기다 교황 방한으로 세월호 유가족에 대한 여론이 환기되면서 특별법 처리에 대한 압박도 계속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계기로 이 원내대표가 국회 정상화를 위한 모종의 결단을 내놓지 않겠느냐는 관측도 나온다. 공식 협상라인 대신 새누리당에서는 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가 새정치연합 박지원 의원을 비롯한 중진 의원들을 만나 대화를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이 원내대표도 법과 원칙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여야 간 이견을 좁힐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고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기소권을 주는 대신 조사위의 조사 권한을 대폭 강화하거나 특검 추천권의 정치적 중립성을 강화하는 방안 등이 거론된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강원랜드 파업 돌입 2500여명 참가…강원랜드 노조 “교섭 진척 없으면 27일부터 무기한 파업”

    강원랜드 파업 돌입 2500여명 참가…강원랜드 노조 “교섭 진척 없으면 27일부터 무기한 파업”

    ‘강원랜드 파업’ ‘강원랜드 노조’ 강원랜드 파업 소식이 전해졌다. ㈜강원랜드 노동조합이 16일 전면 파업을 했다. 강원랜드는 노사는 복지제도 등을 놓고 14, 15일 이틀간 막바지 교섭을 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이에 따라 노동조합은 이날 오전 5시부터 17일 오전 5시까지 24시간 파업에 돌입했다. 노조의 한 관계자는 “이번 파업에는 2500여 전 조합원이 참가했다”라며 “이번 경고 파업 이후에도 교섭이 진척이 없으면 27일부터 무기한 파업에 나서겠다”라고 말했다. 노조 총파업은 강원랜드 설립 이후 처음이다. 강원랜드는 노조가 전면파업을 하자 비노조원, 아르바이트 등 700여 대체인력을 영업장에 투입했다. 그러나 카지노 게임테이블, 식음업장, 수영장 등 일부 시설이 문을 열지 못하거나 축소 운영되면서 광복절과 주말로 이어지는 연휴를 맞아 강원랜드를 찾은 손님들이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16일 전면파업에 대비해 호텔과 콘도 및 식음부서 예약고객들에 대한 서비스와 영업이 차질을 빚지 않도록 하기 위해 대응책을 강구 중”이라고 말했다. 강원랜드 파업 소식에 네티즌들은 “강원랜드 파업, 무슨 일이지?”, “강원랜드 파업, 관광객들 날벼락”, “강원랜드 파업, 잘 해결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광복절 경축사] 민생 인프라 통해 南北 동질성 회복 의지… 北核 인식은 불변

    [광복절 경축사] 민생 인프라 통해 南北 동질성 회복 의지… 北核 인식은 불변

    올해 광복절 경축사의 대북 메시지는 환경이나 문화와 같은 연성 이슈와 북한 주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경제 문제를 우선적으로 해결해 나가자는 의지를 북한에 전달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번 경축사에서 남북관계 관련 부분은 200자 원고지 10장가량의 분량으로 원고지 6장 정도였던 지난해와 비교해 양적으로 크게 늘었고, 그만큼 다양한 제안을 담았다. 지난해 추석 계기 이산가족 상봉과 비무장지대(DMZ) 세계평화공원 조성 문제를 특정해서 제안했던 박근혜 대통령은 15일 경축사에서는 ▲하천·산림 관리 공동 협력 사업 ▲10월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 총회 참석 초청 ▲이산가족 상봉 ▲민생인프라 협력의 본격적 시작 ▲남북한 광복 70주년 공동기념 문화사업 준비 등을 제기했다. 이번에는 추석 계기 이산가족 상봉과 같은 ‘대형 이벤트성’ 제안은 없었지만 상대적으로 당장 실천할 수 있는 작은 의제들을 북한에 던지며 광복 70주년인 내년을 준비하는 작업을 하나하나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해석된다. 이산가족 상봉 행사 시기를 특정해서 제안하지 않은 것은 정부가 향후 고위급 접촉 등을 통해 여건이 조성된 이후에 행사를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0월 생물다양성협약 총회 참석은 덜 정치적인 환경 문제를 다루고 소수의 대표단을 초청하는 형식이기 때문에 북한으로서도 부담을 갖지 않고 우리의 제안을 받아들일 수 있다. 더불어 9월 아시안게임이 끝나고 행사가 있다는 점에서 남북관계 이슈를 7월 통일준비위 출범과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이후에도 매월 이어가겠다는 포석으로 해석된다. 경축사의 상당 부분을 민생인프라 문제에 할애한 것도 눈에 띈다. 남북 간 경제공동체를 통해 동질성을 회복하자는 메시지를 북한에 던진 것으로 통일부 등이 올해 업무보고에서 공동 영농 시범 계획이나 농·축산 부문의 대북지원책을 밝혔던 것과 크게 다르지는 않다. 하지만 북한이 거부감을 나타내는 ‘드레스덴 제안’과 같은 용어를 사용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북한을 의식해 표현 수위를 조절한 것으로 해석된다. 하지만 북한은 남북교류 확대에 앞서 5·24조치 완화 또는 해제를 요구하고 있다. 이날 경축사에서도 이 문제가 적시되지 않았고 북핵 문제에 대한 우리 정부의 근본적인 인식도 바뀌지 않았다는 점에서 북한이 박 대통령의 제안에 호응할지는 미지수다. 홍현익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은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작은 것부터 하자는 메시지를 전했다는 측면에서 과거와 다른 접근법이 보인다”고 평가했다. 이어 “하지만 북핵 문제와 관련, ‘핵을 머리에 이고 사는 대한민국’이란 표현 등은 해결 의지나 대책을 내놓지 않고 북핵 문제에 대한 문제의식만을 드러낸 것으로 아직은 여전히 (남북 간) 기싸움의 측면이 강하다”고 평가했다. 안석 기자 ccto@seoul.co.kr
  • 강원랜드 노조 파업 돌입 2500여명 참가…“교섭 진척 없으면 27일부터 무기한 파업”

    강원랜드 노조 파업 돌입 2500여명 참가…“교섭 진척 없으면 27일부터 무기한 파업”

    ‘강원랜드 파업’ ‘강원랜드 노조’ 강원랜드 노조 파업 소식이 전해졌다. ㈜강원랜드 노동조합이 16일 전면 파업을 했다. 강원랜드는 노사는 복지제도 등을 놓고 14, 15일 이틀간 막바지 교섭을 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이에 따라 노동조합은 이날 오전 5시부터 17일 오전 5시까지 24시간 파업에 돌입했다. 노조의 한 관계자는 “이번 파업에는 2500여 전 조합원이 참가했다”라며 “이번 경고 파업 이후에도 교섭이 진척이 없으면 27일부터 무기한 파업에 나서겠다”라고 말했다. 노조 총파업은 강원랜드 설립 이후 처음이다. 강원랜드는 노조가 전면파업을 하자 비노조원, 아르바이트 등 700여 대체인력을 영업장에 투입했다. 그러나 카지노 게임테이블, 식음업장, 수영장 등 일부 시설이 문을 열지 못하거나 축소 운영되면서 광복절과 주말로 이어지는 연휴를 맞아 강원랜드를 찾은 손님들이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16일 전면파업에 대비해 호텔과 콘도 및 식음부서 예약고객들에 대한 서비스와 영업이 차질을 빚지 않도록 하기 위해 대응책을 강구 중”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시민 3만여명 ‘세월호법 제정 촉구’ 대규모 집회

    시민 3만여명 ‘세월호법 제정 촉구’ 대규모 집회

    제69주년 광복절인 15일 서울광장에서 기소권과 수사권이 보장된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요구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렸다. 세월호 참사 국민대책회의가 개최한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위한 8·15 범국민대회’에는 주최 측 추산 3만여명, 경찰 추산 1만 2000여명이 모여 여야 합의 번복 이후 지리멸렬한 특별법 재협상과 박근혜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했다. 전명선 가족대책위 부위원장은 “정부가 ‘세월호 얘기 그만하고 경제를 살리자’며 낸 법안이 크루즈산업육성법안”이라며 “세월호 참사 때 문제로 지적된 한국해운조합 같은 민간기구에 안전관리를 맡기는 것은 또 다른 참사의 시작”이라고 비판했다. 참가자들은 집회가 끝난 뒤 청계광장까지 행진했다. 앞서 서울 도심 곳곳에서는 일제 강점기 역사를 되새기고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노동·시민단체의 집회가 잇따라 열렸다. 민주노총은 오전 11시 조합원과 시민 등 3500여명(경찰 추산)이 참가한 가운데 서울역 광장에서 ‘8·15 전국노동자대회’를 열었다. 6·15 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도 같은 장소에서 ‘8·15 69주년 범국민대회’를 열고 5·24조치 해제와 금강산 관광 재개, 이산가족 상봉 정례화, 6·15 남북공동선언과 10·4선언 이행 등을 요구한 뒤 서울광장까지 행진했다. 한편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등 장애인단체들은 명동성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프란치스코 교황이 16일 방문하는) 충북 음성 ‘꽃동네’는 이사장과 친인척 명의로 보유한 부동산이 400만평이 넘고 한 해 정부 지원 예산만 380억원에 이르는 거대 복지권력”이라며 교황의 꽃동네 방문을 반대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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