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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화 한통화면 세무상담에서 요리강습까지

    ◎자동응답서비스 정착… 이용 급증/부동산·철도예약·병역 등 정보 다양/공공기관·기업체 등서 앞다퉈 개설 전화에서 각종 생활정보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영화프로를 보기위해 지나간 신문들을 뒤적이거나 주말날씨를 알려고 기상청에 일일이 문의하던 수고는 벌써 옛말.이제는 전화 한통이면 날씨나 공연안내는 물론 오늘의 운세에서부터 어려운 세무상담까지 척척 해결되는 세상이다. 한국통신이 최근 발표한 「전화정보서비스 이용실태」조사에 따르면 전화정보서비스의 올 상반기동안 이용량은 무려 1억8천5백만통화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음성정보서비스는 이용법도 간단하고 편리하게 돼있어 원하는 정보가 수록된 서비스회선의 전화번호만 알면 누구나 사용이 가능하다.일단 회선에 연결된 다음에는 조작에 필요한 방법이 자세하게 안내됨으로 그대로 따라하면 된다.단 음성정보서비스는 전자식 전화기로만 연결되며 그 종류에 따라 유료로 서비스되는 점에 유의해야한다. 전화기 보급대수가 2천만대를 넘어서면서 정보선진화사회가 도래하고 있는우리사회에서 알아두면 편리한 제공기관별 음성정보서비스를 모아봤다. ▷공공기*·단체◁ 한국통신과 연대해 서비스하는 공공단체도 많지만 독자적인 전화회선을 갖고 일반인들에게 각종 정보를 서비스하는 기관도 여러곳 있다.최근에는 병무청이 병무에 관한 궁금증을 전화로 풀어주는 「병무민원 자동안내전화」를 지난달 1일부터 개설,24시간 연중무휴로 운영하고 있다.여기에는 병역제도개선등에 따른 병역판정기준과 이행절차,현역·방위병의 입영일자안내등 입대를 앞둔 젊은이나 그 부모들이 궁금해할 내용의 정보가 수록됐다.1회 이용시간은 3분이며 전화이용방법은 754­39 11을 누른후 알고싶은 항목의 서비스코드·주민등록번호등을 차례로 누르면 된다. 철도청에서는 철도예약관련안내(393­7008)를 운영하며 국세청에서는 세무관련 음성정보서비스(679­3200)를 하고있다.금융결제원에서도 입출금·잔액조회등 은행정보(565­0011)가 나오며 한국중고자동차매매협회 서울지부에서도 내년초부터 음성정보서비스를 실시해 중고자동차시세는 물론 점포별매물안내,매물차량 등록번호및 소유자안내,차량채무관계확인,대금지불방식안내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주말여행을 계획하기 위해서는 한국관광공사가 운영중인 「관광정보자동응답전화」가 도움이 된다.지난 90년 10월에 개통된 이 자동응답안내전화는 전국 2백59개소의 관광명소에 대한 일반관광정보와 교통정보의 두가지를 모두 수록하고 있다.또한 ’93엑스포에 관한 정보도 수록돼 있다.이용방법은 국번없이 134번을 누르면 된다. ▷기업체·금융기관◁ 각 기업이나 금융관련 회사들이 고객에 대한 서비스차원에서 설치한 안내전화가 대부분이다.따라서 거의 대부분이 착신자요금부담인 것이 특징.대표적인 것으로는 「클로버서비스」를 들수있는데 먼저 080을 누른후 해당업체의 고유번호를 누르면 연결된다.고객상담실에서 애프터서비스 상담은 물론 구입하고자하는 상품의 자세한 정보가 제공되는등 소비자들이 활용하기에 따라 많은 이점을 누릴수 있다. ▷한국통신 700서비스◁ 현재 가장 많이 이용되는 음성정보서비스는 한국통신이 주운영자인 「700번서비스」.이는 모든 서비스회선 국번호가 700번으로 통일된 탓에 붙여진 명칭이다.「700번서비스」는 90년 10월 개설된이래 바이오리듬과 농수산물가격등 제한된 정보만 제공해 오다 이용자가 급속히 늘면서 금년 1월부터 민간사업자에게도 참여를 허용했다.덕분에 최근에는 민간업자들이 다양한 상품을 개설하고 있어 이용자들이 선택할수 있는 서비스의 폭이 넓어졌다. 가장 최근에 개통된 서비스로는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청소년성문제와 모자보건,가족계획및 인구문제등 3개분야에 걸쳐 1백43개항목의 정보를 수록해 안내하는 「청소년 성/모자 보건상담」전화등이 있다.대구 (053)700­8084와 부산 (051)700­8989,대전 (042)700­8383은 벌써 상담을 받고있으며 이달 중순쯤은 서울(700­8600번 내정)에도 설치될 예정이다.또 1천여종의 요리법을 9개로 분류된 재료와 용도에 따라 알려주는 요리강습서비스(700­8852)도 설치돼 인기를 끌고있다. 민간업자인 「델타정보통신」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전화복덕방(700­89 49)에서는 부동산 매물의 가격과 위치등 자세한 주택정보를 얻을 수 있다.
  • “용산가족공원 세계적 명소로”/노 대통령 지시

    노태우대통령은 5일 하오 서울 용산구 용산동6가 미8군골프장 이적지에 조성한 용산가족공원 개원행사에 참석,『앞으로 도심에 위치한 학교·공공청사·군시설등이 외곽으로 이전하는 경우에는 이적지를 가급적 공원으로 조성하라』고 수행한 이상배서울시장에게 지시했다. 노대통령은 또 『오는 97년 용산기지 전체를 환수하여 조성할 「민족공원」은 다가오는 통일과 21세기의 중심도시인 서울의 위상에 걸맞게 뉴욕의 센트럴파크,파리의 블로뉴공원등과 같이 국민 모두가 자부심을 느끼는 세계적인 관광명소가 되도록 조성하라』고 서영택건설부장관에게 지시했다. 노대통령은 용산가족공원의 이용·관리방안과 관련,『공원내 일정한 장소를 지정해서 야외무료예식장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공원애호회,청소년봉사대등 시민 스스로에 의한 공원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라』고 강조했다.
  • 10대 강도 3명에 영장/귀가길 상인 쫓아가 폭행,돈뺏어

    서울남부경찰서는 1일 한모군(19·공원·구로구 가리봉동)등 3명을 강도상해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들은 지난달 31일 하오11시30분쯤 경기도 광명시 하안동 안양천 제방에서 술에 취해 집으로 가던 길모씨(35·상업·경기도 광명시 하안동)를 집단폭행해 실신시킨뒤 수표·현금등 2백50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 차량 15대 훔쳐 팔아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27일 송기렬씨(27·절도등 전과8범·서대문구 옥천동 126의109)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등의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송씨는 인쇄소에서 일하던 지난 4월초 자신의 이름을 새긴 B신문 기자증을 위조,4월19일 용산구 보광동 이모씨(51)집앞에 서있던 이씨의 서울4소6594호 엘란트라승용차를 훔쳐 영등포구 당산동 광명자동차 매매상사(대표 하유복)에 기자신분증을 보이며 자신을 믿게한뒤 차량을 파는 등 지금까지 15차례에 걸쳐 자동차를 훔쳐 팔아 1천9백4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있다.
  • 고려청자·조선백자/밀거래한 5명 영장

    【부산=이기철기자】 부산경찰청 강력수사대는 26일 문화재급 고려청자와 이조백자를 밀거래한 골동품 중매상 김수곤(39·전북 김제군 죽산면 죽산리 242),안영욱(35·경기도 광명시 하안동 주공아파트 109동 706호),이성천씨(55·전북 남원군 아영면 봉대리 679)등 5명을 문화재보호법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이연호씨(36)등 3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하는 한편 이들로 부터 고려상감청자 국화문 매병 1점과 고려청자 백색상감 기사문 접시 3개등 고려청자 9점과 이조백자 매병 1점등 도자기 10점을 압수했다.
  • 조센삐 음반 “민족 모욕”/독립운동가,이선희 고발(조약돌)

    ○…서울시의회 의원이며 가수인 이선희씨(마포을구)가 최근 취입한 자신의 제8집 음반에 수록한 노래가운데 「어느 할머니(조센삐)의 극락」이 음란한 표현으로 음반및 비디오물에 관한 법률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정동흡씨(72·전 대한독립군 제3지대 대원·경기도 광명시 철산1동 광복아파트14동 110호)에 의해 15일 서울지검 서부지청에 고발됐다. 정씨는 고발장에서 『「조센」은 일본어로 조선이라는 말이며 「삐」는 중국어로 여자의 성기를 뜻하는 것으로 결국 「조센삐」란 한국여성을 능멸하고 조롱하는 표현』이라면서 『이씨는 서울시 의원이면서도 돈을 벌겠다는 일념으로 음란한 음반을 제작,시판하는데다가 민족을 천대하는 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우리 역사에 대한 죄를 범하였으니 사직당국이 엄히 조사해 일벌백계로 처벌해달라』고 요구했다.
  • 아파트 추락사 국교생/성폭행뒤 피살 판명

    【광명=조덕현기자】 지난 5일 아파트 잔디밭에서 숨진채 발견된 김모양(10·국교3년·광명시 하안동)변사사건을 수사중인 경기도 광명경찰서는 8일 김양의 사체를 부검한 결과 성폭행당하고 목이 졸린 흔적이 발견됨에 따라 전면 재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부검결과 김양의 직접사인은 추락에 의한 심장출혈사로 판명됐으나 사체에서 정액이 검출되었고 목에는 손으로 졸린 흔적과 배에 반항할때 생긴듯한 찰과상이 남아있었다고 밝혔다.
  • 바로보는 눈/김희수 김안과병원장(굄돌)

    우리의 고전문학인 심청전에서 가장 극적인 장면은 심봉사가 눈을 뜨는 장면일 것이다.공양미 삼백석을 부처님께 바치면 눈을 뜰수 있다는 스님의 말씀에 공양미를 마련할 능력도 없으면서 눈뜰 욕심에 그만약속을 해버린 것이다.효녀심청이의 지극한 효심으로 심봉사는 눈을 뜨고 광명천지를 보게 된다. 무남독녀 심청이를 보게 되는 극적인 장면이 전개되면서 심청전은 절정을 이루게 된다.장님이 눈을 뜰 수 있다는 것은 심청전에서나 있을 수 있는 기적이며 염원일뿐 이루어낼 수는 없었다.그러나 현대의술은 공양미 삼백석이나 심청이와 같은 효심이 없더라도 안과적수술로 어렵지 않게 장님에게 빛을 찾아주고 있다.백내장수술을 비롯해 녹내장·망막수술은 물론 각막이식수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수술기술의 반전은 실명을 예방학 구제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특히 백내장수술에서 인공수정체 삽입술의 개발은매일 수없이 많은 심봉사의 기적을 이루어 내고 있다.최근에는 컴퓨터와 레이저광을 이용하여 도수높은 안경을 써야하는 직접 각막을 가공하여안경없이도 생활할 수 있게끔 하는데까지 이르고 있다.그러나 우리가 무엇을 본다고 할때 육신의 안구만 온전하면 되는 것일까? 이에 더불어 바른 마음도 함께 가져야 하지 않을까하고 생각해본다. 똑바로 보라고 말할때의 본다는 개념은 안구의 능력을 벗어난 마음의 문제이기 때문이다.온전한 안구를 가지고도 바로 보지를 못하여 판단을 그르치는 일이 얼마든지 있기 때문이다.신문의 사회면을 어지럽게 장식하는 흉악한 범죄를 대할 때 마다 보지 못해서가 아니라 바로 보지못한 업보라고 생각되어진다.눈은 도구일뿐 정작 보는 것은 마음으로 보는 것이 아닐까? 오늘도 수없이 많은 사람들이 육신의 눈을 치유받기 위해서 병원을 찾아온다.개안수술을 받고 심봉사와 같이 덩실덩실 춤을 추는 것을 보면서 마음을 바로 잡는 수술도 함께하여 바로 보는 눈으로 고쳐 줄 수는 없을까하고 생각해 본다.바로 보보는 눈으로 고쳐주는 것이 안과영역을 벗어난다면 교육자의 손을 거쳐서라도 고쳐주는 사람은 있어야 하겠다.
  • 노 대통령 방중 각국 언론 반응

    ◎“동북아 정세 재편 향한 상징적 방문”/일본/관계발전 기대… 한국특집기사 보도/중국/“일본 영향력 견제… 세력균형에 도움”/대만 ▷일본◁ 일본언론들은 28일 한국대통령으로서는 처음인 노태우대통령의 중국방문을 일제히 1면 주요기사로 보도,큰 관심을 나타냈다. 도쿄신문은 이날 노대통령의 방중을 1면 머리기사로 보도하면서 『동아시아정세의 재편을 향한 상징적인 방문』이라고 강조했다. 아사히(조일)신문·요미우리(독매)신문등도 노대통령의 방중을 1면 주요기사로 다루며 『한국은 교착상태에 빠진 남북대화에서 한국정책에 대한 중국의 지지를 기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이들은 또 한국은 북한이 핵사찰 등을 수용하며 책임있는 국제정치의 일원으로 등장할 수 있도록 중국이 영향력을 행사해 줄것을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니혼게이자이(일본경제)신문은 한중정상회담에서는 경제협력확대등 양국문제 뿐만 아니라 한반도를 비롯한 동북아시아안보문제도 논의되며 양국의 협력관계는 일본을 포함한 주변국가의 정치·경제면에 다양한 영향을미칠 것이라고 보도했다. ▷중국◁ 노태우대통령의 역사적인 북경 방문은 중국 외교의 승리라고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27일 논평했다. 신화통신은 또 아키히토(명인)일본국왕과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도 조만간중국을 처음으로 방문할 것이라면서 『이는 중국의 전방위외교의 성과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 공산당기관지 인민일보를 비롯,해방군보(인민해방군기관지),중국청년보,공인일보,광명일보,경제일보등 중국신문들은 이날 관영 신화통신기사를 전재, 노태우대통령의 북경도착사실을 일제히 보도하면서 노대통령의 방중이 특히 경제·무역분야를 포함해 전반적인 양국관계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특히 인민일보는 1면 상단에 노대통령의 북경도착기사를 실은데 이어 6면(해외판)에 「빠르게 발전하는 한국경제」(쾌속발전적 한국경제)라는 제목의 박스물을 게제하고 자동차·철강·화학·건설·식품·섬유·금융·무역등 한국산업전반의 발전상을 비교적 상세히 소개했다. 또 신화통신이 발간하는 일간지인 참고소식은 노대통령의 방중에 따른 특집기사로 일제치하 한국임시정부활동과 윤봉길의사의 활약상 등을 게재했다. ▷대만◁ 대만신문들은 27일 노태우대통령의 역사적인 중국방문을 담담하게 보도하면서 한중수교와 노대통령의 방중은 양국이 상대방을 정치·경제적으로 매우 중시하기 때문이며 앞으로 한중간의 긴밀한 경제협력으로 대륙에 진출한 대만기업들이 위협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논평했다. 대만 최대신문인 연합보는 『한중수교가 동북아의 냉전체제를 종식시키는 세계사적 의의가 있을 뿐만 아니라 한반도 평화통일의 새 시대를 여는 민족사적 의의를 가진다』는 노대통령의 말을 인용하고 중국측은 한국과의 수교를 통해 대만이 아시아주에서 갖고 있는 유일한 외교적 발판을 제거하여 대만에 깊은 충격을 가했다고 논평했다. 이 신문은 한국 자신도 상당한 자본과 기술을 갖고 있어 중국은 대한수교로 한국의 기술과 자본을 보다 용이하게 획득할 수 있을 것이며 또한 동북아정세의 변화가 일본에 좌우되는 상황과 관련,일본의 영향력을 견제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논평했다.
  • 서울∼북경 튼튼한 다리 놓였다(노 대통령 방중여로)

    ◎우리통일염원 「새 친구」에 전하겠다/불과 2시간거리 오는 40년 걸려 ○…노태우대통령이 한국 국가원수로는 사상 처음으로 북경땅을 밟은 것은 27일 하오4시8분(한국시각 5시8분). 노대통령이 탑승한 대한항공 특별기가 북경공항의 구청사앞에 멎자 노재원 주중국대사와 양학웅중국외교부 의전국장대리가 트랩으로 올라가 노대통령 내외를 기상영접. 곧이어 노대통령이 한복차림의 부인 김옥숙여사와 기체 밖으로 모습을 드러내자 트랩밑에 늘어서 있던 우리 공관직원및 주재상사,지사의 직원가족등은 태극기와 중국 오성홍기를 흔들며 환호했으며 이에 노대통령은 오른손을 높이들어 답례. 노대통령은 트랩밑까지 출영나온 중국측 이람청대외경제무역부장과 서돈신외교부부부장,장정연주한중국대사,왕영범외교부아주국장등과 악수를 나누었으며 중국측 처녀 2명이 노대통령 내외에게 환영의 꽃다발을 전달. 노대통령은 이어 노주중국대사부인등 우리 공관직원들과 악수를 나눈뒤 환호하는 주북경 한국인 출영객쪽으로 다가가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감사의 뜻을 표시. 이들 한국인 출영객들은 「노태우대통령 내외분 중화인민공화국 공식방문환영」이라는 대형 플래카드와 「한강에서 황하까지」「서울 북경 손에 손잡고」「화끈하다 노태우」「닌하오 대통령 할아버지」라는 글등이 쓰인 피킷과 노대통령의 사진 피킷등을 흔들며 노대통령의 역사적 중국방문을 환영. ○“차로 오갈날 곧 온다” ○…노태우대통령은 숙소인 조어대에 여장을 푼뒤 곧바로 조어대내 방비원에서노재원주중대사가 주최한 북경주재 지·상사원 가족등 교민대표 초청 리셉션에 참석,이들을 격려. 노대통령은 격려사를 통해 『두 나라간에 정식 외교관계가 없었기 때문에 여러분이 겪어햐 했던 어려움이 한두가지가 아니었을 것』이라고 위로하고 『여러분의 헌신적인 노력이 양국 관계발전에 밑거름이 되었다』고 인사. 노대통령은 『서울을 떠나 이곳 북경까지 오는데 2시간도 채 걸리지 않은 그 가까운 길을 한국의 대통령이 오는데는 무려 40년이 넘는 오랜 세월이 걸려야 했다』며 감회를 피력하고 『이제 서울과 북경사이에는 오랜 단절을극복하고 튼튼한 다리가 놓아졌다』고 한중수교의 의의를 평가. 노대통령은 『재작년 모스크바에 이은 저의 북경방문은 통일의 날이 그만큼 가까이 다가왔음을 말해준다』며 『서울에서 평양,신의주,만주를 거쳐 이곳 북경까지 우리의 선조들이 다니던 길이 다시 열리고 우리가 그 길을 자동차와 기차로 오갈수 있는 날이 올 것』이라고 통일에 대한 확신을 피력. ○북경주재원 고충 청취 ○…이에앞서 노대통령은 부인 김옥숙여사와 함께 리셉션장을 한바퀴 돌며 참석교민 1백70여명 전부와 『반갑습니다』라며 악수를 나누었는데 도중 몽고방문후 귀국길에 북경에 들렀다가 참석한 강원용목사와도 만나 반갑게 인사. 교민대표들은 특히 애로사항으로 자녀들 교육문제와 주택문제등을 들며 정부지원을 요청했는데 한 교민이 『주재원이 급속히 늘어나 이런 문제가 생긴데는 대통령께서 한중수교를 빨리 맺게한데도 원인이 있다』고 말해 노대통령과 참석자들이 모두 웃음. ○기자 40여명 취재경쟁 ○…노태우대통령을 태운 특별전용기가 도착한 북경구공항에는 노대통령이 도착하기 2∼3시간전부터 내외신기자 40여명이 몰려 취재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한중 당국의 경호요원들이 공항구역 주변에 삼엄한 경계활동을 펴는등 다소 긴장된 분위기. 또 경호요원들이 공항구내로 들어오는 취재진과 관계자들을 상대로 일일이 몸수색을 하는등 사전경호에 만전.특히 공항에서 노대통령이 묵을 조어대에 이르는 연도에는 노대통령 도착 2시간전부터 50∼1백m간격으로 정복을 입은 중국공안요원들이 배치돼 사상처음으로 중국땅을 밟은 한국국가원수경호에 각별히 신경쓰는 모습. ○인민일보 등 상세 보도 ○…중국신문들은 노태우대통령이 최초로 중국을 공식방문하는 27일 노대통령의 방중기사를 게재했다. 이날 중국공산당기관지 인민일보,광명일보및 인민해방군기관지 해방군보등은 관영 신화통신기사로 노태우대통령이 양상곤 중국국가주석의 초청에 따라 27일부터 30일까지 중국을 공식방문한다고 보도하고 노대통령의 약력을 비교적 상세히 소개했다. ○대중국수교 높이 평가 ○…노태우대통령은 우리나라 국가원수로서는 처음으로 3박4일간 중국을 공식 방문하기 위해 27일 하오 부인 김옥숙여사와 함께 성남 서울공항에서 특별기편으로 출국. 이날 하오 2시45분 헬기편으로 서울공항에 도착한 노대통령 내외는 정원식국무총리와 이문석총무처장관의 영접을 받으며 곧바로 연대에 올라 출국인사. 노대통령은 출국인사에서 『한국과 중국은 지난달 수교함으로써 동북아시아에 새시대를 열기로했다』면서 『세계질서를 바닥에서부터 바꾼 변혁의 기운속에서 우리가 심혈을 기울여 추진한 북방정책이 거둔 가장 값진 결실이라고 믿는다』며 한중수교를 평가. 노대통령은 이어 『북한의 오랜 친구이자 우리의 새로운 친구인 중국의 지도자들에게 통일을 향한 우리의 입장을 분명히 전할 것』이라며 『이번 양국정상회담에서는 동북아시아의 밝은 장래를 위해서도 건설적인 논의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
  • 경마 승부조작 8명 구속/25명 적발/브로커,거액주고 기수 매수

    서울지검 특수2부(조용국부장검사·박성규검사)는 25일 경마브로커들과 짜고 경주마에 대한 정보를 미리 제공하는등 수법으로 경마승부를 조작해온 한국마사회 소속 기수,조교사 및 브로커등 25명을 적발,이 가운데 1천만원이상의 금품을 주고 받은 기수 최재구씨(26)와 조교사 이순봉씨(35)등 3명을 마사회법위반및업무방해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전 영동백화점 대표 김택씨(34)를 비롯한 경마브로커 5명을 같은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전 연예인협회회장 정용수씨(46)와 기수등 3명도 같은 혐의로 수배하고 나머지 관련자들에 대해서도 혐의사실을 계속 추궁하고 있다. 검찰은 특히 이번 조사결과 그동안 공공연한 소문으로 나돌던 경마승부조작이 사실로 드러남에 따라 마사회 소속 다른 기수와 조교사등에 대해서도 조사키로 하는 등 마사회전반에 걸쳐 수사를 벌이고 있다. 구속된 기수 최씨는 90년 8월 서울 강남구 반포동 T호텔에서 경마브로커 조형래씨(45·오퍼상·구속)로부터 30만원을 받고 경주말에 대한 정보를 미리 제공하는등 지금까지 80여차례에 걸쳐 3천2백여만원을 받고 경마브로커들에게 정보를 알려준 혐의를 받고 있다. 조교사 이씨는 88년3월부터 경마브로커 정균수씨(35·제조업·구속)등으로부터 수십여차례에 걸쳐 1천4백여만원을 받고 경기에 출전하는 말에 대한 건강상태와 우승이 예상되는 말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준 혐의다. 전 영동백화점 대표 김씨는 88년 3월 조교사 최연홍씨(51)에게 5백만원을 주고 우승이 예상되는 말에 대한 정보를 입수한 것을 비롯,89년초까지 수십차례에 걸쳐 모두 2천3백만원을 주고 최씨 등으로부터 경마정보를 입수해왔다는 것이다. 구속된 사람. ▲최재구 ▲이순봉 ▲박홍덕(26·기수) ▲김택 ▲정균수 ▲조형래 ▲권순애(34·여·경마꾼·관악구 신림본동 92) ▲김규용(43·경마꾼·전광명시 광명새마을금고 전무)
  • 부산 광명학원 이사장 공금 49억원 횡령

    【부산=이기철기자】 부산 영도경찰서는 25일 부산시 영도구 동삼동 산147의 21 학교법인 광명학원 재단이사장 이근우씨(36·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동 112의 21)가 학교부지에 대한 토지보상금 48억8천9백여만원을 횡령한 혐의로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수사에 나섰다.
  • 경마부정/검은손·기수·조교사 “3각공생” 입증

    ◎검찰이 밝힌 경마장비리/장화·채찍색깔로 우승예상마 신호/사인지정 대가,10만∼1백만원 받아/전문조직 암약… 기수 등 95% 매수 추정 서울지검이 25일 경마승부조작에 가담한 기수·조교사·브로커 8명을 구속하는등 25명을 무더기 입건함으로써 그동안 소문으로만 떠돌던 경마장 부정의 실체가 사실로 확인됐다. 이번 사건은 62년 한국마사회법이 제정된 이래 최대규모의 구속자수를 기록했다는 점외에도 90년 8월1일 마사회법 개정으로 경마부정에 대한 처벌조항이 신설된 이후에도 그치지 않고 있는 경마조작 시비에 대해 검찰이 전면적인 단속의 칼을 든 것으로 풀이된다. 검찰에 의해 밝혀진 경마장주변 부조리는 브로커·기수·조교사들이 조직적으로 경마정보를 유출해온 것으로 그 수법은 경주 시작전에 기수·조교사의 복장이나 동작을 이용한다든지 말에게 가면을 씌우는등 실로 다양하게 구사해왔다. 구속된 조교사 이순봉씨(35)의 경우 경마시작전에 말이 한바퀴 도는 예시장의 게이트번호중에서 미리 정해놓은 짝·홀수를 이용하든가 또는 말에게가면을 씌워 사전에 약속된 브로커에게 신호를 보내주는 수법을 써왔다. 또 기수 최재구씨(35)는 채찍의 색깔및 채찍을 잡는 위치 또는 장화와 안경의 색깔,경주전 말의 운동거리 등을 신호로 이용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조교사·기수들은 경마가 있는 금·토·일요일 합숙을 하면서 일체 외부연락이 금지돼 있지만 목요일 상오까지는 금·토·일요일 경기를 위한 말의 출전요일이 정해지는 점을 악용,주로 목요일 하오 경마브로커들과 만나 사인을 지정해 주면서 이 대가로 매번 10만∼1백만원씩을 정기적으로 받아왔으며 1회 경주에 참가하는 10∼14마리의 말가운데 서로 말이 달리는 상태를 놓고서도 담합을 하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고 검찰은 밝히고 있다. 경마브로커들은 이같은 조작외에도 재력에 따라 1명 또는 여러명의 기수·조교사들로부터 빼낸 정보를 마권구입자들에게 제공하고 상금을 타면 상금의 10%를 사례금으로 받아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브로커들 가운데는 서명윤씨(43)처럼 친·인척을 기수와 조교사로 둔 경우 외에도 브로커들끼리 정보를 서로 교환,마권구입자들에게 팔거나 상금액이 큰 대상경주와 특별경주에서는 스스로 돈을 걸어 거액의 상금을 챙겨온 경우도 적지 았다. 브로커들은 그러나 매수한 기수·조교사의 말이 예상된 각본대로 뛰지않는 바람에 거액의 가산을 탕진하는 경우도 많은것으로 드러났다. 김규용씨(43·전 광명시 광명동 새마을금고 전무)는 88년 7월부터 사전정보없이 경마를 하다 집·월세보증금·처갓돈을 날린뒤 89년 10월부터 기수·브로커등을 매수해 정보경마를 하면서 자신의 새마을금고 공금 5억5천만원을 횡령해 경마에 털어 넣고 빈털터리가 되는 바람에 장인이 홧병으로 사망하기도 했다. 검찰은 매주 토·일요일의 경마 판매액 1백여억원 가운데 70%정도가 기수·조교사와 연결된 브로커들을 통해 팔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이때문에 과천경마장·TV장외경마장 등에는 경마가 있는 날이면 부동산·자동차 등을 담보로 사채놀이를 하는 업자들까지 상주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특히 경마브로커들이 한국마사회소속 기수및 조교사 1백40명 가운데 95%이상을 매수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검찰은 이와함께 내년 7월부터 개인마주제가 시행되면 마주와 기수·조교사들을 둘러싼 경마부정이 더욱 심해질 우려가 있다고 보고 한국마사회 간부들이 그동안 경마장주변의 비리를 눈감아 주었는지에 대해서도 적극 수사할 방침이다.
  • 교도소 동기 3명 19차례 금품털어

    서울 서부경찰서는 20일 주로 대낮에 가정집에 침입,귀금속 등 1천5백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정민교씨(30·무직·특수절도 등 전과10범·경기도 광명시 하안동주공아파트 101동1005호) 등 3명에 대해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지난 90년 안양교도소에서 함께 복역하면서 알게된 정씨등은 지난 5월23일 하오 3시쯤 서울 영등포구 대림2동 김모씨(24·무직·여)의 빈집 부엌문을드라이버로 뜯고 들어가 방안에 있던 김씨의 루비반지 등 1백6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것을 비롯 올 초부터 같은 수법으로 서울시내에서 모두 19차례에 걸쳐 1천5백40만원 상당의 금품을 털어온 혐의를 받고 있다.
  • 이웃집에 밤마다 음란전화/20대 범인 목소리녹음 검거(조약돌)

    ○…경기도 광명경찰서는 20일 동네 이웃집 20대여자에게 밤마다 전화로 음담패설을 한 유용석씨(22·운전사·경기도 시흥시 은행동)를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유씨는 지난달 10일 하오 앞집에 사는 김모씨(24·여)집 전화번호를 알아내 한달동안 매일밤 전화를 걸어 『안아보고 싶다』는 등 음담패설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김씨의 신고를 받고 최근 3일동안 유씨의 전화내용을 녹음하고 탐문수사를 벌여 이날 유씨를 검거했다.
  • 부산 가락동 공장용지 개발허용(국무회의:9일)

    ◎“물가안정·체임해소 등 대책 차질없이 추진” 제38회 국무회의는 추석연휴로 하루 앞당겨 9일 상오 약2시간 동안 진행돼 해외이주법 시행령 개정안등 대통령령 3건,법률안 2건,일반안건 8건등 모두 13건의 안건을 의결했다. 회의에서는 경제기획원의 92년도 상반기 정부주요업무심사분석 보고안건도 함께 처리됐다. ◎한봉수상공부장관은 「공장배치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시행령중 개정안」을 상정하면서 『공장설립과 관련,제도운영상 불합리한 규정과 절차를 개선해 중소기업의 공장용지난을 해소시키고 행정규제완화를 이루고자 한다』고 안건제안이유를 설명. 개정안 의결에 따라 우선 부산 강서구 가락동이 제한정비지역에서 제외돼 기업들이 이곳으로 이전,집단화할 수 있게 됐다. 또 공장설립과 관련,일관처리되는 44개 인허가 민원시 시·군에서 의제처리 요청을 받는 행정기관장은 15일 이내에 그 결과를 통보토록 시일을 앞당겼고,이전촉진및 제한정비지역내 공장이더라도 같은 범위내에서의 개축,재건축,기계장비추가 설비등을 가능하게 했다.◎서영택건설부장관은 「개발제한구역내행위허가」안건상정에서 『이들 제한지역 가운데 인천은 대공원조성,구리시는 하수종말처리장증설,서울은 지하철 8호선 모란차량기지신설및 수도권광역상수도 광명가압장(가압장)증설,하일국민학교신설,그리고 부산은 정수장의 설치를 위해 개발제한을 풀어주기 위함』이라고 설명. ◎정원식국무총리는 안건 처리후 『정부가 추석절에 대비,물가안정·교통소통·체불임금등 국민생활안정과 편익에 대해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한 바 있다』면서 『이를 적극 추진하는 각 부서는 연휴 마지막까지 각분야에서 차질없는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 ▷의결안건◁ ◇사법시설등 특별회계법(개) ◇민사조정법(개) ◇해외이주법시행령(개) ◇공장배치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시행령(개) ◇한국인구보건연구원법시행령(개) ◇92년도 일반회계예비비지출(안) ◇「대한민국과 러시아연방간의 기본관계에 관한 조약」체결(안) ◇〃 총영사관 설치에 관한 의정서 체결(안) ◇〃세관분야에서의 협력및 상호지원에 관한 협정체결(안) ◇92년도 농수산물 가격안정기금 운용계획수정(안) ◇개발제한구역내 행위허가(안) ◇영예수여(안) ◇92년도 상반기 정부주요업무심사분석보고(안)
  • 집값 16개월만에 오름세/주은 조사

    ◎서울 소형아파트 주도… 0.1% 올라/전세도 이사철맞아 0.7% 상승 서울지역의 소형아파트를 중심으로 주택매매가격이 16개월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주택은행이 7일 서울과 부산등 전국의 39개도시를 대상으로 실시한 「8월중 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주택매매가격은 지난해 5월이후 처음으로 0.1% 올랐으며 전세값도 6,7월의 하락세에서 다시 0.7%가 상승했다. 주택매매가격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지역의 강남에 위치한 아파트가 지난달보다 2.4%가 올라 오름세를 주도해 전체적으로 0.5%가 올랐으며 대전을 제외한 5대도시는 오히려 0.1∼0.7%가 내렸다. 중소도시 가운데는 서울에 가까운 과천과 광명시가 이사철의 영향으로 중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전월대비 4.6%와 2.5%가 올랐으나 33개시 전체로는 0.1%가 상승하는 데 그쳤다. 전세값의 경우 이사철을 맞아 예년보다 한달정도 오름세가 앞당겨져 두달만에 전국적으로 0.7%가 올랐다. 서울지역이 전국평균의 두배를 웃도는 1.6%가 올랐으며 아파트 가운데서도 중소형이 대형보다 8배가 뛴 0.8%가 상승했다. 유형별로는 단독주택이 0.3%가 떨어진 반면 아파트와 연립주택은 0.8%와 0.1%가 올라 상승세를 이끌었다. 주택매매가격은 지난 88년 13.2%,89년 14.6% 상승에 이어 89년 21%의 최고 증가률을 기록한후 지난해에는 정부의 투기방지대책이 효과를 거두면서 0.5%의 감소세로 돌아섰다.
  • 8층아파트서 추락/국교 3년생 숨져

    【광명=조덕현기자】 2일 하오4시3분쯤 경기도 광명시 하안동 주공아파트 912동 8층 복도에서 이 아파트 806호에 사는 송태성씨(36·사업)의 아들 주현군(10·광명국교3년)이 복도에서 기대어 놀다 17m아래 잔디밭으로 떨어져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 한·중수교 서명으로 교역기지 발돋움(대륙바람 부는 서해안:5.끝)

    ◎목포/대불·삼호 임해공단 조성 급피치/비상의 날개펴는 전남/96년까지 6천억 투입… 조선·중공업 등 유치/6백만평 규모 광주첨단기지와 연계 발전 한중수교는 침체된 전남 목포항을 서남해안의 제1의 무역도시로 도약시키는 계기가 되고 있다. 특히 시민들은 오는 97년 개항 1백주년을 앞두고 전해진 한중수교 소식에 고대 한·중·일 해상교역의 중심지였던 이곳의 황금뱃길이 다시 열리게 될것이라는 기대에 부풀어 있다. 이지역 상공인과 목포시 관계자들도 본격적인 서남해안 시대에 발맞춰 목포항이 대륙진출의 교두보로 부상할 것이라는 차분한 기대속에 민간차원의 교류확대를 위해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주민 손영우씨(35·신안군 홍도면)는 『지난 81년 신안군 일대가 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된뒤 계속사업으로 추진돼온 홍도개발,흑산도 일주로개설등 종합관광개발사업이 완료되면 이곳이 사이판이나 괌도처럼 세계적 관광명소로 떠오를 것』이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28일 목포에서 10㎞쯤 떨어진 영암군 삼호면 대불공업항에는 현재 45%의 공정을 보이고 있는 대불공업항건설 작업이 한창이었다. 이와함께 이미 8억6천만원의 용역비가 확보된 목포선외항건설사업도 활기를 띨 전망이다. 대불공업항과 맞붙은 대불공단에서도 포클레인등 중장비들이 동원돼 요란한 굉음을 내며 흙먼지를 날리고 있다. 총사업비 4천1백억원을 들여 오는 96년까지 조성완료할 4백15만평(택지 18만평)규모의 대불공단은 지난 5월 1단계로 67만평의 부지조성이 끝나 현재 대한세라믹스·한국종합화학등 9개 업체가 공장을 건설하며 서해안시대에 대비하고 있다. 이곳으로부터 6㎞쯤 떨어진 영암군 삼호지구에는 오는 96년까지 87만5천평 규모의 민자유치 공단이 조성돼 조선·기계·조립금속등의 공장이 들어선다. 한라중공업이 2천20억원을 투입,지난 6월 착공한 삼호공단은 전남지역에서는 처음으로 노동집약산업인 대규모 조선소가 건립될 예정이어서 해상을 통한 대중국 진출은 물론 1만5천여명의 고용효과를 가져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청신호가 되고 있다. 대불∼삼호를 잇는 임해공업벨트는 총담수량 2억5천만t의 영산강을 인근에 두고 있어 공업용수 확보가 용이한 이점도 안고 있다. 또 총 3백53㎞의 서해안 고속도로 종점인 목포시 대항동 목포인터체인지 건설현장에도 대형트럭과 포클레인등 중장비들이 공사에 박차를 가하느라 분주하기는 마찬가지다. 『목포는 이곳 인터체인지를 중심 축으로 광주를 비롯한 광양·여천등 인근 배후공업도시들과 연결되는 교통요지도 등장하게 됩니다』 이만의목포시장은 목포가 21세기를 향한 생산도시로의 탈바꿈과 함께 동북아의 심장으로 발돋움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목포에서 육상운송로로 1시간 거리에 위치한 광주시 광산구 비아동 일대의 광주첨단과학산업기지 현장사무실 직원들은 한중수교를 계기로 이곳이 광주·전남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첨단기술공학의 메카로 발돋움하게 됐다는 설렘으로 그 어느때보다도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모두 5백86만평에 총사업비 1조4천억원이 투입되는 이 공사는 오는 2001년 완공예정이며 이곳에는 광주과학기술원등 연구기관을 비롯,우주항공·생명공학·신소재등 첨단산업시설이 들어선다. 『목포를 축으로한 광양 제철소·여천화학공단·광주첨단산업기지등 주변산업시설과 연계된 각종사업들이 21세기 광주·전남공업을 선도하고 특히 이번 한중수교를 계기로 이 지역 경제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전남도 관계자는 이곳 상공인들과 연대,대중국 진출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 비상근무 귀가 경관/집앞서 졸도 순직

    16일 새벽 1시쯤 서울 성동구 화양동 45의7 강호율씨(42)집 앞에서 이 집에 세들어 사는 경기 광명경찰서 광동파출소 소속 김종갑순경(23)이 쓰러져 신음하고 있는 것을 누나 기연씨(32)가 발견,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경찰은 김순경이 최근 계속되는 비상근무로 동료들에게 『참으로 힘들다』는 말을 자주 해왔으며 이날도 재야운동권의 이른바 「범민족대회」행사와 관련,철야근무를 하고 돌아오는 길이었다는 가족들의 말에 따라 과로로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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