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광명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긍정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외로움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정권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기록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1,828
  • “역사 바로잡기로 제2의 건국 시작”/김 대통령

    김영삼 대통령은 26일 낮 청와대에서 외무부의 조창범 경수로사업 지원기획단 특별보좌역등 「올해의 공무원」으로 선발된 30명과 「올해의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경기도 광명시의 전재희시장을 비롯한 각급 기관장 18명에게 정부포상을 수여하고 오찬을 함께 하며 격려했다. 김대통령은 『역사바로세우기는 위로는 정경유착,권력형부정축재에서 아래로는 민원창구 부정에 이르는 우리 사회에 폭넓게 만연된 비리와 한국병을 뿌리에서부터 치료하려는 노력』이라면서 『각종 관행과 제도를 선진화하고 투명성을 높여 나갈 때 국가경쟁력도 크게 향상될 수 있을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또 『우리는 잘못된 과거역사를 바로 세워 후손들에게 물려줄 희망찬 신한국을 창조하는 제2의 건국을 시작해야 한다』면서 『이러한 개혁작업에 무엇보다 공직자 여러분의 투철한 사명감과 의지가 뒷받침 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히로뽕조직 18명 구속/수원지검

    ◎일서 1백40g 반입… 7명 수배 【수원=조덕현 기자】 수원지검 강력부는 21일 일본 야쿠자조직으로부터 히로뽕을 사들여 국내에 들여온 배용준(47·무직·경기 광명시 하안동)씨 등 18명을 향정신성의약품관리법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원종필씨(35) 등 7명을 수배했다.또 이들로부터 히로뽕 83g(시가 1억6천만원상당)과 대마 7g을 압수했다. 배씨 등은 지난 8월30일 일본 도쿄 우에노(상야)역 부근 오락실에서 야쿠자조직원으로부터 히로뽕 20g을 20만엔에 구입한뒤 1회용 화장지팩에 싸서 들여오는 등 지금까지 히로뽕 1백40g을 국내에 몰래 들여와 판매한 혐의다.
  • 옐친 “공산당 득세땐 내전”/총선 앞두고 경고

    ◎유권자에 신중 선택 촉구 【모스크바 AFP 로이터 연합】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은 15일 『과거로 되돌아갈 경우 내전이 재발한다』면서 17일 실시될 국가두마(하원)선거에서 공산주의자들에게 표를 던지지 말 것을 유권자들에게 촉구했다. 옐친 대통령은 이날 미리 배포한 하오6시(한국시간 16일 0시)TV 연설원고에서 『과거로의 회귀는 러시아에 있어 터널의 끝에 있는 광명이 아니라 새롭고 더 끔찍한 내전의 발발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공산당을 직접 지칭하지 않는 대신 「과거의 세력」이라고 언급하면서 『지난 70년의 끔찍한 결과가 그들의 실체를 잘 말해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옐친 대통령은 또 지난 91년 해체된 소연방을 재건하자는 공산당의 요구에 대해 『옛 연방을 재건한다는 명목으로 우리의 이웃과 관계를 악화시키는 것은 비극을 초래할 것』이라며 일축입장을 보였다. 그는 『대신 유권자들은 나의 통치기간중 시작된 개혁의 미래와 과거를 생각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 광명시 개발제한구역내 고교 3곳 신설 허용

    건설교통부는 15일 급격한 인구유입으로 고등학교시설이 모자라는 광명시의 개발제한구역내에 3개 고교의 신설을 허용해주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광명시 광명동 490일대에는 광남고등학교가,소하동 438와 993에 운산고등학교와 운중고등학교가 각각 세워지게 된다.이 학교들은 모두 1만5천㎡ 부지에 36학급 1천8백여명의 학생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건립된다. 광명시는 그동안 행정구역의 77%가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지난 91년 이후 고등학교를 증설하지 못했다.
  • 서초동 대법청사 준공 의미

    ◎「법조타운」 완성… 사법 100주년 “새둥지”/대법·검찰·법원 한자리에… 효율성 높여/“국민과 함께” 청사 등 일반에 완전 개방 대법원이 1일 서울 서초동 신청사에서 준공식을 갖고 본격 업무에 들어감으로써 「서초동 법조타운」 시대가 비로소 완성됐다. 「서초동 꽃마을」터에 자리잡은 대법원 청사는 지난 89년 이전한 서울법원종합청사(서울고법·지법입주)와 서울검찰종합청사(서울고검·지검〃)를 큰길 하나 사이로 마주하고 있으며 지난 7월 문을 연 대검 청사와는 바로 옆에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서초동 법조타운」의 완성은 올해로 「근대사법 1백주년」을 맞은 우리 법조계가 21세기를 앞두고 심기일전하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특히 일제 때 지어진 서울 서소문청사 시대를 완전히 마감하고 자주적인 사법의 기틀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도 평가받고 있다. 대법원까지 합류,법원과 검찰이 한 곳에 모임으로써 사법행정의 효율성을 높임은 몰론 민원인들도 보다 편리하게 법원과 검찰청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상주직원만 해도 법원쪽이 1천9백20명,검찰쪽은 1천7백명으로 3천6백명을 넘는다.여기에다 주변에 사무실을 낸 변호사가 8백여명,법무사는 1백80명이다.법조타운을 이용하는 민원인 수는 구체적으로 집계되지 않았지만 하루에 몇만명은 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1만7천4백80평 대지에 지하2층,지상16층 규모로 지어진 대법원 신청사는 6백74억원의 예산으로 지난 91년말 착공,4년여만에 웅장한 자태를 드러냈다.외부는 연회색 화강석으로 치장해 현대적 아름다움을 추구했으며 내부는 산수화 문양 등 우리 고유의 미적 감각으로 꾸며졌다. 신청사는 대법정·법정홀 등이 자리한 중앙 본관을 중심으로 법원행정처가 있는 동관,법원도서관이 설치된 서관으로 짜여졌다.특히 법원도서관은 사법관련 자료를 총망라한 최고의 종합법률정보센터가 되도록 한다는 것이 대법원의 계획이다. 또 42평 규모의 법원사전시실에는 사진 및 유물·유품 등을 한곳에 모아 근대사법 1백년의 발자취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도록 했으며 본관앞 마당에는 초대 대법원장 가인 김병로(1887∼1964)선생의 흉상을 세웠다. 대법원은 청사안은 자연수목으로 조경공사를 하고 청사바깥 도로변에는 오색의 꽃길을 조성,현대적 감각의 청사와 조화를 이루도록 함으로써 서울시민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잡도록 할 방침이다. 법원의 한 관계자는 『엄하고 딱딱한 대법원이 아니라 항상 국민과 함께 하는 「열린 대법원」의 이미지를 심기 위해 학생이나 일반인들이 언제나 관람할 수 있도록 법원사전시실은 물론 청사전체를 완전히 개방키로 했다』고 밝혔다. ◎김 대통령 대법청사 준공 연설 전문 오늘 정의와 양심,그리고 법치주의의 상징인 대법원이 새 청사를 준공하게 된 것을 온 국민과 더불어 축하합니다. 근대사법 100주년이자 광복 50주년을 맞아 대법원이 일제때 건립된 서소문 청사를 떠나 우리 손으로 지은 서초동 청사에서 새출발을 하게 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입니다. 우리의 사법은 역사의 격랑 속에서 좌절과 시련을 겪기도 하였지만,국민의 자유와 권리를 수호하고 자유민주주의 이념을 구현하기 위하여 꾸준히 정진해 왔습니다. 문민시대의 개막과 더불어 사법부는 시대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작년부터는 근대 사법 제2세기를 열기 위한 획기적인 개혁을 단행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나는 그동안 국민의 자유와 권리를 보호하고 법치사회를 만들기 위하여 헌신적으로 일해오신 사법부 여러분의 노고를 치하드립니다. 참된 법치주의를 확립하는 것은 문민정부 개혁의 가장 중요한 목표입니다. 문민정부의 출범과 더불어 우리는 군사통치의 잔재를 청산하고 진정한 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해 국정의 모든 분야에서 변화와 개혁을 추구해 왔습니다. 지금 우리는 지난 시대의 잘못된 역사를 바로 잡으라는 국민적 여망을 실천에 옮기고 있습니다. 우리 사회에 고질화되어 있던 정경유착의 부패구조를 뿌리뽑기 위해 모두가 나서고 있습니다. 우리는 비상한 각오와 결연한 자세로 헌정질서를 유린하고 국민을 슬프게 한 역사적 불행을 과감히 청산해야 합니다. 우리 사회의 도덕성을 해치고 우리의 국제경쟁력을 떨어뜨린 과거의 그릇된 관행과 절연하는데 모두가 나서야 합니다. 국민의 자유와 인권을 위해서,우리 사회의 건강과 발전을 위해서 그리고 나라의 체모와 위상을 위해서도 이 시대적 과업을 반드시 수행해야 할 것입니다. 그것이야말로 이 나라의 「법과 정의」그리고 「윤리와 도덕」을 바로 세우는 일입니다. 사법부의 역할은 참으로 막중합니다. 사법부는 재판을 통하여 최종적으로 법을 해석하고,무엇이 정의인가를 밝혀주는 기관입니다. 나는 우리 사법부가 이 땅에 참된 법치주의를 확립하고 정의로운 사회를 구현하는데 더욱 적극적인 역할을 해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법원공무원 여러분! 우리는 세계화의 도도한 물결위에서 역사적인 전환기를 맞고 있습니다. 국경이 사라져 세계가 하나가 되는 미래사회에서 우리가 생존을 지키고,무한히 뻗어 나가기 위해서는 나라의 모든 분야에서 세계화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사법분야도 세계화 시대에 맞는 「변화와 개혁」이 필요합니다. 우리나라에 근대사법제도가 도입된지 100년을 맞는 올해에 사법개혁이 이루어진 것은 매우 시의적절한 일입니다.이번 사법개혁은 국민에게 편익을 주고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법률서비스를 실현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법조인 선발인원을 5년내에 1천명 이상으로 대폭 확대하는 획기적 조치를 취하였습니다. 법조인력이 늘어나야 국민의 법률적 보호가 쉬워지고 법률 서비스의 질도 좋아질 것입니다. 또한 변호사가 과다한 수임료를 받을 수 없도록 하였으며,국선변호를 확대하는 등 국민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여러가지 제도적 장치도 마련하였습니다. 법조계 스스로도 불합리한 관행의 타파,윤리강령의 제정,법률구조 서비스의 확대에 솔선함으로써 법조인들이 국민들로부터 더욱존경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회가 필요로 하는 다양하고도 전문적인 지식과 소양을 갖춘 법조인을 양성할 수 있는 체제도 갖추었습니다. 이러한 조치는 개혁의 목표와 방향에 대한 대법원장을 비롯한 법조인 여러분의 용단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이러한 사법부에 우리 국민이 걸고 있는 기대는 참으로 큽니다. 국민은 보다 신속하고 공정한 재판을 통해정의와 양심이 지켜지기를 갈망하고 있습니다. 국민은 모든 사법제도가 국민의 입장에서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나는 우리 사법부가 국민들의 이러한 뜻을 적극 수렴하여 「국민을 위한 사법부」로서 언제나 국민의 사랑과 존경을 받게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새 집에 이사를 하면 누구나 각오가 새로워진다고 합니다. 나는 이 대법원 청사 앞에 새겨진 「자유·평등·정의」가 모든 법관과 법원공무원의 정신을 담고 있다고 믿습니다. 웅장하고 아름다운 이 청사가 법과 정의의 상징으로서,그리고 국민의 자유와 권리의 전당으로서 빛나는 사법 제2세기를 앞서 이끌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 러·중·멕시코 부패 공직자에 “사정 칼날”

    ◎러시아/고위관리 12명 집단해고 【모스크바=류민 특파원】 아나톨리 쿨리코프 러시아 내무장관은 정부의 「부패와의 전쟁」 과정에서 4명의 장성을 포함,지금까지 12명의 고위관리들을 부패혐의로 집단 해고시켰다고 현지 신문·방송들이 30일 보도했다. 쿨리코프 장관은 이들 장성과 자신의 보좌관 3명,내무부 모스크바지역 부책임자 발레리 악사코프 등 12명의 관리가 소위 「깨끗한 손」이라는 정부의 관리부패와의 전쟁에서 해고됐다고 말했다.그는 관료들을 대상으로 한 이같은 「전쟁」을 제한기간없이 지속시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해직된 고위관료 가운데 내무부 기술·군수담당국장 블라디미르 네고도프 장군은 자신의 신분을 이용해 설립한 「단코」라는 회사에 불법으로 군수 및 스포츠 장비를 제공한 혐의로 해고됐다고 말했다. 한편 법무부에 따르면 올해들어 지난 9월까지 공식통계로 잡힌 범죄발생 건수는 2백7만5천5백9건이다. ◎중국/사상최대 횡령 2명 사형 【북경=이석우 특파원】 중국에서 공무원이 결탁된 32억위안(3천2백억원) 상당의위탁금 유용 및 횡령 등 사상 최대의 경제범죄가 발생했다. 이와 관련,당 기관지 인민일보,광명일보 등 주요신문들은 주범 3명이 사형을 확정받고 이 가운데 2명은 29일 전격 사형이 집행됐으며 1백23명의 당·정부 관리들이 조사를 받고 있다고 30일 중국최고인민법원의 유가침 부법원장의 발표를 인용,보도했다. 또 이 사건과 관련,무석시 전부시장 정호흥,무석시 검찰원 전검사장 고진가 등 고위 관계자의 당적이 박탈되고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건은 강소성 무석시의 신흥공사 사장인 등빈과 부사장인 타오정이가 당 및 정부관계자들과 짜고 가짜 국유기업운영증,가짜 공무원증을 만들어 지난 88년부터 94년 7월까지 전국 3백68개 기업과 개인들로부터 자금을 빌린 뒤 이를 횡령해 나누어 가진 것으로 밝혀졌다. ◎멕시코/살리나스 조사특위 구성 【멕시코시티 AP 연합】 멕시코 하원은 28일 전직 대통령 카를로스 살리나스의 형 라울 살리나스의 부정축재 혐의를 조사하기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하원은 이날 야당의 주장을 받아들여라울 살리나스가 빈민에 대한 구호식량 분배를 담당하던 정부기관의 부국장으로 재직하던 시절의 활동을 조사하기 위한 위원회를 설립,살리나스의 부정축재 혐의를 본격적으로 파헤치기 시작했다. 이와는 별도로 집권 제도혁명당(PRI) 소속 의원 81명은 살리나스 형제의 출당을 당지도부에 건의했다. 앞서 멕시코 사법당국은 라울 살리나스가 허위문서에 의한 예금인출 시도 혐의로 스위스 당국에 구금돼 있는 부인 파울리나 카스타논과 함께 국내은행과 스위스은행 등에 개설한 48개 계좌에 8천4백만달러를 예치해 놓은 사실을 확인하고 불법측재 혐의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 인터넷 통해 한국 홍보

    ◎공보처/「코리아 윈도」 구축… 오늘부터 시범 운영 공보처 해외공보관은 인터넷을 통해 한국관련자료를 이용할 수 있는 「코리아 윈도(Korea Window)」를 구축,30일 시연회를 갖고 1일부터 시험서비스한다. 정보화·세계화 시대에 대응하는 국가홍보전략의 하나로 이루어진 「코리아 윈도」는 한국에 관한 다양한 문자정보와 오디오·비디오·이미지 자료를 컴퓨터통신망을 통해 공급하게 된다. 「코리아 윈도」에 담겨진 주요 메뉴는 ▲한국을 종합적으로 소개하는 「한국탐험」 ▲한반도에 관한 주요 뉴스를 영문으로 제공하는 「한국소식」 ▲한국의 문화를 소개하는 「한국의 유산」 ▲학술·문화행사 자료를 제공하는 「행사」 ▲한국에 관해 자유롭게 토론하는 「토론마당」 등이다. 이 가운데 「한국탐험」은 전국의 관광명소와 한국학 관련자료,2만여점의 한국 관련사진,한국의 학술·교육·언론·문화 단체의 연락처,4백여곡의 전통음악을 담으며,통계청의 주요 통계지표도 매달 새로 싣는다.또 「한국의 뉴스」는 일일종합뉴스와 경제뉴스,주요정책에대한 심층분석자료,주간·월간 시사자료들을 영문으로 서비스한다. 공보처는 앞으로 「코리아 윈도」의 서비스 내용을 계속 확장하는 한편 민간부문의 우수한 인터넷 서비스와 연계시켜 뉴미디어 시대 국가홍보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코리아윈도」의 접속주소는 http://www.kois.go.kr 또는 http://KOWIN.kois.go.kr이다. ◎북한 지난달 인터넷 연결/UNDP 사무소 통해 북한과 외부세계간의 인터넷이 유엔 채널을 통해 지난달 중순부터 연결되기 시작했다고 미정부 소식통이 29일 전했다. 북·미 교류문제에 밝은 이 소식통은 『지난달 중순부터 유엔개발계획(UNDP) 평양사무소(소장 파루크 아키차드)를 통해 북한과 외부세계간에 인터넷이 연결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로선 북한으로부터 인터넷이 직접 연결되지 않기 때문에 UNDP 평양사무소가 뉴욕의 인터넷에 이를 접속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따라서 『미국 등 외부세계의 인터넷 가입자가 북한과의 접속을 원하더라도 UNDP 사무소장의 허락없이는 아직 불가능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 소식통은 그러나 『북한에서도 현재 인터넷 활용을 위한 네트웍 구축이 이뤄지고 있다』면서 『중국과 베트남같이 당국이 철저히 통제하는 가운데 멀지 않아 특수층에서 인터넷 활용이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현재로서도 북한이 인터넷 정보를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상황』이라면서 『더욱 주목할 점은 그간 히긴시스템으로 이뤄져온 북한과 유엔 쪽간의 E 메일 커뮤니케이션이 인터넷 접속으로 훨씬 더 원활해질 수 있게 됐다는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북한은 지난주 인터넷에 그들의 수해 복구를 위한 국제사회의 지원 현황 등을 입력시켰다고 이 소식통은 전했다.
  • 여·야 헌재 「시효만료」 결정설에 촉각

    ◎강경­신축대응 엇갈려 수위조절 부심­민자/“처벌대상자 제약 소지있다” 재고 촉구­야권 여야는 28일 헌법재판소가 5·18 불기소처분 헌법소원에 대해 내란죄 공소시효가 만료됐다는 쪽으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지자 정치권의 특별법제정 및 관련자처리 방향에 미칠 영향을 예의주시하며 대책마련에 부산했다. ▷민자당◁ 헌재가 전두환·노태우씨의 12·12군사반란죄 공소시효 만이 남아 있다는 의견인 것으로 전해지자 위헌시비를 막기 위해 특별법안 내용과 수위를 조절해야 한다는 의견과 「확실한」 입법을 해야 한다는 적극론이 동시에 표출됐다. 김윤환대표는 『헌재가 해석한 공소시효 범위를 넘는 규정을 특별법에 담았다가는 위헌판정을 받을 위험성이 있고,그렇다고 헌재해석으로도 가능한 전·노씨의 군사반란죄 처벌 만을 규정하는 법이라면 의미가 없다는 지적도 있을 수 있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그럼에도 과거의 헌정파괴에 대한 단죄의지 및 절차를 명확히 하고 재발방지를 위한 내용을 담기 위해 특별법은 필요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강삼재사무총장은 이날 광명갑지구당 대회에서 「회기내 특별법 제정,주동자 의법처리」를 거듭 강조했다. 「5·18특별법 제정 기초위원회」의 현경대 위원장도 『공소시효 기산점에 대한 헌재의 판단 등은 존중해야 겠지만 헌재의 결정이 입법의 무용론으로 비약돼서는 안된다』고 못박았다.이날 열린 기초위에서도 『사실관계에 대한 헌재의 해석과 입법상 미비점을 보완하려는 특별법 추진 움직임은 별개』라는 의견이 다수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맥락에서 전·노씨 뿐 아니라 다른 관련자도 반란죄 공범으로 5·6공때 시효진행이 중단됐고 지금도 기소가 가능하다는 적극론도 제기됐다.헌법부칙에 내란죄 등의 공소시효 중단 또는 시효배제 규정을 넣지 않더라도 특별법에 이를 반영,위헌성 판단을 받아보자는 의견도 있었다. 내란죄에 대해 헌재가 법률적으로는 시효만료 견해를 취하더라도 이를 결정문 본문에 담지는 못할 것이라는 전제아래 「5·6공 때는 내란죄 기소가 사실상 불가능했다」는 점을 특별법에 간접적으로 담아 시효중단 및 기소가능성을 남겨두자는 의견도 제시됐다. 소수이기는 하지만 『형법불소급 원칙은 범죄의 종류와 형을 다루는 실체법에만 적용될 뿐 공소시효 등 절차에는 적용되지 않으므로 헌재의 해석으로 입법을 주저할 이유가 없다』는 의견도 나왔다는 후문이다. ▷야권◁ 공소권 없음이 부당하다는 결정에 『당연하다』는 표정이다.그러나 공소시효가 끝났다는 해석에 대해 국민회의와 민주당은 『대통령 재임 중에는 시효가 정지된다』고 반발하며 헌재가 최종선고를 연기해 줄 것을 신청했다.반면 자민련은 『헌재 결정을 존중하겠다』고 수긍했다. 국민회의는 내란죄의 수괴가 정권을 장악한 5,6공은 공소가 불가능했던 만큼 전·노씨의 재임중 공소시효는 정지된다는 논리다.공소시효가 끝났다는 것은 『내란 또는 외환의 죄가 아닌 경우 대통령은 형사상 소추를 받지 않는다』는 헌법 84조의 문구에 헌재가 지나치게 집착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국민회의는 또 공소시효의 기산점을 최규하 전대통령이 하야한 80년 8월15일이 아닌 『6·29선언 이후 직선제개헌이 완료된 시점』(변정수 고문)이나 『비상계엄령이 해제된 81년 1월24일』(박상천 의원)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공소시효가 끝났다는 헌재의 결정은 처벌대상을 특정인에 한정시키는 것이라며 관련자 전원의 사법처리를 주장했다.율사출신인 강수림·장기욱 의원은 『내란죄의 공소시효는 끝났고 군사반란죄의 공소시효도 전·노씨만 적용할 수 있다는 결정은 처벌대상을 제약할 소지가 있다』며 『내란죄와 군사반란죄의 공소시효가 관련자 전원에게 아직 유효한 것으로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자민련은 공소시효와 관련,『헌재의 결정을 존중하겠다』는 입장이다.동시에 『소급입법은 절대로 안된다』며 전·노씨를 내란죄로 처벌하지 못해도 군사반란죄로 처벌하면 된다는 입장이다.이경우 나머지 관련자는 공소시효가 완료돼 처벌이 불가능해진다.박준병 의원 등 당내 5·18 관련자를 보호하려는 배려로 풀이된다.
  • 댐서 나룻배 전복/공무원 부자 익사

    19일 상오 11시20분쯤 충북 괴산군 칠성면 갈읍리 칠성댐에서 성건식씨(36·광명시청 공무원)등 4명이 나룻배를 타고 댐을 건너다 배가 뒤집혀 성씨와 성씨의 아들 필용군(10)이 물에 빠져 숨졌다.
  • 이 총리­지자체 공직자 국정좌담

    ◎“지역이기 해소 장치를” 건의 봇물/단체장에 권한줘야 숙원사업 해결­단체장/지방공무원 교육이 자치성패 좌우­이 총리 『민선자치장 출범후 넉달동안의 현장 경험을 토대로 조속히 지방자치를 궤도에 올려놓는 방안을 강구하고자 한다』. 이홍구 국무총리는 18일 상오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모인 지방자치단체의 고위공직자들을 향해 이렇게 운을 뗐다.「지방자치의 정착·발전을 위한 국정좌담회」석상에서였다. 이총리의 인사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일선 지방자치단체장들의 「고충」 토로가 봇물처럼 터져 나왔다.이를테면 ▲지역이기주의 증폭 ▲중앙정부와 자치단체간 유기적 협조체계 미비 ▲지방재정의 빈곤 ▲민원 폭주와 무질서 만연 등이 그것이었다. 더욱이 전재희 광명시장(민자)과 진영호 서울 성북구청장(국민회의) 등 참석자들이 당 소속과 관계없이 이구동성으로 이같은 문제점들을 지적,「풀뿌리 민주주의」가 정착되기 위해선 아직도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는 느낌이었다.이날 토론내용을 간추린다. ▲나기정 충북행정부지사=쓰레기장 설치등을 놓고 지역이기주의와 갈등이 매우 심해 충북만 해도 여러건의 사업이 중단 상태다.각급 단위의 이기주의 문제 해결을 위한 제도적 장치를 강화해야 한다. ▲진영호 서울성북구청장=민선 구청장이라고 주민들의 민원이 관선때에 비해 4∼5배 증가했으나 구청장은 인사권과 조직권 등 실질적인 권한은 아무 것도 없어 할 일이 없다.민선단체장들에게 권한을 주면 자치능력이 없어 일을 저지를 것이라고 불신만 하지 말고 일을 할 수 있도록 권한을 대폭 이양해야 한다. ▲전재희 광명시장=자치단체 재정으론 주차장 문제를 해결할 수 없으므로 국가와 자치단체가 연계,강력한 대중교통 이용 정책을 펴야 한다. ▲정일삼 광주시내무국장=주민들의 민선 단체장 면담요청,행사초청,민간단체행사 지원요청 등이 쇄도,본연의 업무에 상당한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지방재정 확충을 위해 각종 사용 수수료를 현실화할 수 있도록 자치단체의 자율성을 보장하고 국가위임사무 부담금이나 과징금 징수 교부율도 현행 5∼9%에서 50% 선으로 대폭 늘려야 한다. ▲이용선 강릉부시장=민선단체장 이후 공무원들이 가장 우려하는 것은 엄청난 민원발생과 단체장들의 시민불편해소 우선정책 사이에 행정수요가 폭증하는 점이다.기초단체 공무원들은 상급 단체의 간섭을 싫어하지만 평균적으로 능력이 떨어진다.가령 조례 제·개정을 자체적으로 만들 능력이 없으므로 당분간 광역단체나 내무부 등의 지도를 바란다. ▲정채륭 경남행정부지사=지금 광역단체나 기초단체에 있는 중앙이나 광역단체서 훈련받은 인력이 곧 고갈될 전망이다.훈련된 양질의 인력을 키울 제도를 만들어야 한다. ▲김용태 내무장관=지방자치 문제점과 성패를 평가하기에는 이른 시점이다.내무부는 개선이 절실한 문제에 대해서도 올해 안에는 손대지 않고 차분하게 문제점을 도출,국민적 공감대를 통해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이총리=지방자치는 우리가 새로운 공동체 생활을 영위해나가는 기술을 익히기 위한 대단히 중요한 국가적 실험이다.특히 지방공무원을 충원하고 교육하며 사기를 유지하는 문제는 장기적으로 지방자치의 성패를 결정짓는 문제임에도 그동안소홀히 해온 느낌이다.
  • 한·중 우호관계 격상/강 주석 방한 성공적/중 언론 공동사설

    【북경=이석우 특파원】 공산당기관지 인민일보를 비롯한 중국의 주요신문들은 18일 강택민국가주석의 한국방문에 커다란 의미를 부여하고 이번 방문이 두나라 관계의 발전과 지역 평화 및 안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는 내용의 공동사설을 1면에 실었다. 이날 「이해를 증진하고 합작을 촉진했다」는 제목과 「강주석의 방한의 원만한 성공을 열렬히 축하한다」는 부제의 「인민일보 사설」을 공동으로 게재한 신문은 중국인민해방군 기관지인 해방군보,당 이론지 광명일보,북경일보등이다.
  • 개혁신당 29일 창당/조직책 26명 선정

    개혁신당은 오는 27일 여의도 63빌딩에서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기로 하고 1차로 창당에 필요한 26개 지구당의 조직책을 선정,발표했다. ◇서울 ▲용산=이찬욱(49·변호사) ▲중랑을=조명원(47·변호사) ▲마포을=장신규(37·전경실련 지방자치국장) ▲금천=이원영(41·변호사) ▲동작갑=장기표(50·21세기 사회발전 연구소장) ▲강남갑=홍성우(57·변호사) ▲송파병=박인제(43·변호사) ◇경기 ▲성남분당=성유보(52·전한겨레신문편집국장) ▲안양동안갑=송운학(43·전경실련사무처장) ▲광명을=박경산(37·한국의회정치 연구회 연구이사) ▲부천원미갑=신철영(45·전경실련 조직국장) ◇인천 ▲연수=서상섭(45·전나라정책연구회 부회장) ▲서=김종용(37·전21세기사회발전연구회 정책실장) ◇강원 ▲춘천을=최윤(38·전춘천경실련사무국장) ▲영월·평창=이호선(31·변호사) ◇충북▲청주갑=신창민(54·중앙대 교수) ◇전북 ▲전주완산=양재헌(40·전한전노조 위원장)▲전주덕진=최형재(32·전북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익산갑=손인범(38·전북환경운동연합 운영위원) ◇부산 ▲북=우주호(45·전부산경실련 사무총장) ▲부산진을=김영수(41·전부산환경운동연합공동대표) ◇경남 ▲창원을=주대환(41·전한국노동당 창당준비 위원장) ▲마산 합포=임수태(43·사업) ◇경북 ▲구미갑=윤상규(34·전오리온전기 노조위원장) ▲울진=김종복(43·보문학원 이사) ▲군위·칠곡=조오현(44·중앙대 총동창회 이사)
  • 중국 지도자들의 특성/이석우 북경 특파원(오늘의 눈)

    국내에서 노태우 전대통령의 비자금파문이 확산되는 가운데 강택민 중국주석의 방한 당시 한 행사를 보도한 기사가 중국외교가에 화제가 되고 있다.강주석의 방한을 연일 1면 머리기사로 실어온 당 이론지 광명일보,군기관지 해방군보등은 15일 「우리 주석님은 전문가」라는 색다른 제목의 기사를 싣고 중국지도자상을 제시했다. 이 기사는 강주석이 삼성반도체공장을 각별한 관심 아래 참관했음을 전하는 단순한 내용이었다.강주석이 256 메가D램등 반도체생산 현장을 참관하면서 회로의 집적도,광소자등 기술적인 문제에 대해 영어로된 전문기술용어를 사용하며 질문을 계속 던져 한국측 관계자들을 깜짝 놀라게했다는 것이다. 이 기사는 중국 최고지도자의 특질을 단적으로 보여준 것으로 외교관계자들은 평가했다. 기술혁신으로 경제도약을 꿈꾸는 중국의 지도자로서 한국에 대한 중국의 희망과 입장을 드러낸 것으로도 풀이됐다.강주석은 또 중국 위협론을 내세우고 있는 선진국의 기술장벽,견제정책에 맞서 「두나라 경제의 높은 보완성과 가능성」도 강조했다.이런 협력가능성 강조는 그가 경제·기술에 정통한 기술관료출신이란 점에서 더욱 무게가 실리고 있다. 강주석은 대학서 전기공학을 전공하고 상해의 한 식품공장 부공장장으로 사회에 발을 내디딘이래 비누공장 부공장장·기계공업부전기과장·장춘 제1자동차공장 동력담당자등을 경험했다.기술자에서 최고지도자로 올라선 강주석의 이런 성장코스는 우리에겐 생소하지만 중국에선 당연한 것이다.이붕 총리도 연안자연과학원과 모스크바 동력학원을 나온 발전·전력분야의 전문가다.최고권력기관인 정치국 상무회의.군인 유화청과 교석 전인대 의장을 제외한 5명 모두 이공계대학을 나온 사람들이다.중국을 이끄는 「제3 영도집단」은 물질건설과 현장목소리를 중시하고 기술혁신으로 경제적 도약을 이루려는 기술전문가집단인 셈이다. 자기나라의 발전을 위해 소소한 기술적 문제까지도 관심을 기울이는 중국지도자의 모습은 대통령 재직시 개인치부에 골몰했다가 온통 국가에 혼란을 주고 있는 한국의 전 지도자와 크게 대비됐다.
  • “한반도 평화­안정에 큰 기여”/중 언론,강 주석 방한 대서특필

    ◎“국회연설서 공동번영 촉진” 평가/김 대통령의 융숭한 환영도 보도 중국의 각 신문들은 15일 강택민 주석겸 당 총서기의 한국방문에 대해 1면 머리기사등으로 유례없이 대서 특필하는등 상세히 보도했다.또 중앙TV와 중앙라디오 등 전파매체들도 한중 정상회담이 열린,14일 저녁부터 환영행사 및 정상회담등을 머리뉴스로 상세히 다루는등 강주석의 방한에 대해 비상한 관심을 보여줬다. 중국의 신문들은 1면의 절반 또는 4분의 3가량을 강주석의 방한 기사로 채우고 있고 이와는 별도로 국제면에 강주석의 활동을 중심으로한 기사를 게재했다.군기관지로 보수적인 성향의 해방군보는 1면 전부를 할애했다. 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15일 1면에 「중·한 두나라 정상이 회담을 가졌다」는 제목의 머리기사로 환영행사 및 정상회담을 사진과 함께 다루었다.이 머리기사는 「김영삼 대통령이 융성한 의식을 갖추어 강주석을 환영했다」는 부제와 함께 『양국간 상호이해가 더욱 깊어지고 공동번영을 촉진하게됐다』강조했다. 머리기사와는 별도로 1면에 「강주석 한국국회에서 연설­상호이해를 깊게하고 공동번영을 촉진하다」라는 제목으로 강주석의 국회연설도 다뤘다.또 「이번 방문이 지역의 평화및 안정에 기여할것으로 믿는다」는 제목으로 강주석이 이홍구 총리와 만난 사실을 보도했다. 인민일보 국제면에는 김영삼 대통령 주최의 연회,국회방문,경제4단체 대표초청의 점심,한·중 장관회담,특파원발 스케치기사등 5개 기사가 실렸다. 당 이론지인 광명일보는 신화통신 서울특파원들의 기사를 전제하는 방식으로 역시 1면과 국제면에 이를 다뤘다.광명일보는 국회연설기사에서 「한반도에서의 평화 및 안정이 중국의 한반도에 대한 기본정책」을 제목으로 뽑아 이를 강조했다.북경일보,상해의 문회보,법제일보등도 역시 주요 기사로 이를 다루었고 관영영자지 차이나데일리는 진건 외교부 대변인의 발언및 설명등을 군데군데넣어 이번 방한의 의미를 강조했다.
  • 습득 손가방서 돈 빼내/동대구역 개찰원 입건(은방울)

    ○…대구 동부경찰서는 13일 주인을 찾아주라며 시민이 맡긴 손가방에서 현금 50만원을 빼놓은 동대구역 개찰원 이모씨(56)를 절도 혐의로 입건. 이씨는 지난 12일 상오 3시40분 쁨 한 시민이 대합실에서 주운 손가방을 맡기자 그 안에 들어있던 현금 50만원을 빼내고 주인 최모씨(54·경기도 광명시)에게 돌려 준 혐의. 가방주인 최씨는 동대구역 역무실에서 이씨로부터 손가방을 돌려 받았으나 현금이 없자 이씨의 책상서럽에서 현금 50만원을 찾아내고 경찰에 신고. 이씨는 『손가방에 현금이 있어 따로 보관했을 뿐』이라며 혐의 내용을 부인하고 있다.
  • 이집트 여행 “위험”/회교 과격파 “모든 외국인 테러” 위협

    이집트의 피라미드나 스핑크스를 둘러보려는 한국관광객은 앞으로 엄중한 테러위협을 받게 됐다. 이집트의 과격회교원리주의자들이 9일 모든 외국인관광객을 대상으로 테러활동을 벌이겠다며 외국인의 즉각 출국을 경고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집트의 경우 고대유적지등 관광명소가 많은데다 성지순례등을 목적으로 하는 한국관광객이 최근 들어 부쩍 늘고 있어서 과격단체의 경고를 무시할 경우 한국인을 비롯한 외국인의 큰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3년간 68명 사상 【카이로 AFP 로이터 연합】 이집트의 과격 회교근본주의 단체인 「자마 이슬라미야」는 9일 외국인관광객에 대해 테러위협을 가하며 즉시 이집트를 떠나라고 경고했다. 지난 92년초부터 시작된 「자마」와 이집트경찰의 무장충돌로 지금까지 8백70명이 희생됐으며 이 단체가 자행한 24차례의 외국인관광객에 대한 테러로 외국인 8명이 사망하고 60명이 부상했다.
  • 7억대 수표·상품권 위조/컬러복사기로…일부 시중 유통/30대구속

    【수원=조덕현 기자】 경기도 광명경찰서는 8일 컬러복사기로 상품권과 자기앞수표 등을 위조해 시중에 유통시킨 이길원씨(35·인천시 연수구 동춘동)를 유가증권위조 등 혐의로 구속했다. 이씨는 평소 알고 지내던 김해원씨(24·구속)와 함께 지난 8월25일 컬러복사기 1대를 구입,5만원짜리 구두표 6천장과 1백만원권 자기앞수표 4백장,10만원권 수표 5백장 등 모두 7억5천여만원 상당의 상품권과 수표를 위조,일부를 시중에 유통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 폐광 카지노(외언내언)

    북해도 탄광촌을 소재로 한 일본영화에 「행복은 노란 손수건에」란게 있었다.가난한 탄광촌 달동네에 살던 가장이 돈벌이를 위해 도시로 떠나가고 부인이 어려운 선광부노릇을 하며 생계를 꾸려나간다. 도시에 나간 남편은 몇년 뒤 기진맥진한 상태로 절망을 안고 탄광촌 집으로 돌아온다.그러나 유일한 희망은 떠나올 때 부인과의 약속,『노란 손수건을 집앞에 깃발처럼 꽂아놓고 당신을 기다리겠어요』였다.집에 가까워질수록 남편은 과연 아내가 자기를 기다리고 있을 것인가 초조해진다.영화의 끝장면은 게딱지같은 판잣집 앞에 나부끼는 노란 손수건의 클로즈 업이다. 매우 감동적이었던 이 영화는 그 뒤 폐광이 된 탄광촌을 살려냈다.이영화로 너무도 유명해진 그 탄광촌은 관광명소가 되어 각지에서 관광객들이 몰려들었기 때문.영화 주인공의 집에는 여전히 황색 손수건이 휘날리고 있다. 일본 탄광촌 나카쓰에는 광부들의 채탄작업을 한 눈에 볼수 있는 지하박물관을 탄광에 만들어 연간 30억원의 수입을 올리고 있다.이곳을 찾는 관광객은 한해 50만명.한 때 「검은 진주」로 불렸던 석탄은 이제 「미운 오리 새끼」가 돼버렸다.오염의 주범인 탄소 배출량 과다로 에너지 공급원으로도 석탄은 인기 하락이다.산업현장에서도 석탄은 사양길에 들어섰다.광부들은 문 닫는 탄광을 떠나고 썰렁한 탄광촌 거리에는 빈집만 늘어난다.광부들은 갈 곳이 없고 탄광촌은 자생력을 잃은 폐허로 변했다. 강원도에서 폐광이 늘어나면서 정부는 폐광촌 살리기에 주력한 끝에 내년에 정선·고한지역에 내국인이 출입할 수 있는 카지노설립을 검토중이다. 내국인 출입의 카지노가 개설되더라도 다음 두 가지는 꼭 지켜져야 한다.첫째 자연을 훼손해서는 안된다.탄광촌의 옛모습과 주변 경관을 그대로 유지해야 한다.둘째 미국 라스베이거스같은 도박 도시가 돼서는 안된다.카지노가 있지만 문화관광적인 요소,예컨대 탄광 박물관이나 문화연고지와의 연계가 필요하다.
  • 네자매 상습 성폭행/사진찍어 결혼 방해/40대 구속

    【수원=조덕현 기자】 경기 지방경찰청은 1일 네자매를 5년여동안 성폭행하고 집까지 가로챈 이일정씨(46·무직·경기도 광명시 광명5동 288)를 미성년자 간음 및 사기 등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89년 3월 막내딸(당시 13세)을 통해 최모씨(55·아파트 경비원)가족들과 알게 된 뒤 같은 해 9월 자신의 집으로 놀러온 최씨의 큰딸(당시 19세)을 성폭행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 12월까지 네자매를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있다.
  • 「문화 날개론」/안영모

    ◎97년 미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에 한국실이 문여는데… 뉴욕 센트럴 파크의 울창한 숲을 배경에 깔고 우뚝 서 있는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은 수많은 방문객들로 언제나 붐비는 관광명소다.한해 5백만명,휴관일을 빼면 하루평균 1만3천여명의 방문객들이 찾는다니 가히 세계 최고의 박물관이란 평가를 받을만하다. 화창한 가을 햇살이 쏟아진 지난달 22일 하오,주말이라 그런지 박물관 주변은 어느때보다 붐비고 활기차 보였다. 『한국 전시실은 어디 위치해 있죠?』대학 학부생인 듯한 젊은이 너댓명이 안내인에게 묻고 있었다.마음씨 넉넉해 보이는 중년의 여자안내인이 컴퓨터를 두드리더니 『미안합니다.한국전시실은 없군요.하지만 너무 실망하지 말아요.2층 동양미술관으로 가는 발코니에 몇점의 도자기가 전시돼 있으니 감상해 보세요』 일행중에 동양계 두어명이 끼어있는 것을 보니 유학온 한국 젊은이들이 미국 친구들과 어울려 조국의 문화현장을 감상하고 이를 자랑하려 했던 모양이다. 한국예술에 대한 기대를 안고 찾아온 젊은이들이 실망을 안고 발길을 돌린 바로 이틀 뒤인 24일,그 실망감을 충분히 보상할 수 있는 뜻깊은 행사가 박물관에서 열렸다. 「1997년 말 한국유물 전시실 개관」.바로 이 계획을 위한 협약 서명식이 조촐하게 거행됐다.박물관장과 재정지원을 맡은 한국국제교류재단 및 삼성문화재단 대표들이 협약서에 서명,박물관당국과 한국내의 유관기관간에 끌어온 17년간의 협상을 마무리지었다. 서명식은 간소했으나 뜻깊었다.한국문화를 중국이나 일본의 아류 정도로 평가해온 분위기와는 달리 이날 서명식에 나온 박물관 고위인사들은 한국문화의 독창적 우수성을 인정하고 한국실 설치가 늦었지만 현명한 결정이었음을 강조했다. 동양문화에 대한 서구인들의 호기심이 고조돼 온 지난 20여년동안 일본은 막대한 경제력을 동원,세계 유수의 박물관마다 일본유물 전시실을 재빨리 들여앉혀 놓았다. 동양문화의 종주격인 중국은 그 문화유산의 무게와 함께 홍콩 대만과 해외 화교들의 통 큰 투자로 어느 곳을 가나 엄청난 규모의 전시실을 과시하고 있다. 동양3대국의 하나라는 우리는 이 분야에관한한 완전히 소외된 국외자로 남아왔다.세계 굴지의 박물관을 돌아보고 나오는 우리의 마음은 언제나 의기소침해질 뿐이다. 그 씁쓸한 심정은 이내 한탄과 울화로 변한다.하지만 누굴 탓하겠는가.그것은 우리의 탓일 뿐이다. 우리가 일본처럼 미리 서두르지 못한데는 경제력의 한계,해외문화소재에 대한 안목 부족등 많은 이유가 있었다.이젠 사정이 달라져 그 분야에 눈을 돌렸으나 불행히도 우리를 기다리는 문화공간은 벌써 동이 난 지경이다. 메트로폴리탄의 경우도 바로 그랬다.없는 공간을 만들어내기 위해 일부 중국실 벽을 헐어내고 하늘만 보이는 공간에 지붕을 덮는 난공사를 거쳐야만 할 형편이다.그러니 규모면에서 중국·일본과는 비교가 안된다. 그러나 서울대의 안휘준 교수는 규모면에서의 비교열세론을 단호히 거부한다.『우선 메트로폴리탄에 우리 유물실이 항구적으로 설치된다는 사실이 중요하다.뿐더러 좌우에 들어찬 중국·일본 유물에 비추어 우리의 작은 백자는 언뜻 왜소해 보일지 모른다.그러나 그 백자가 피워내는 심오한 예술성에관람객들은 감탄할 것이다』 이번 한국실 설치는 또다른 측면에서 뜻이 있다.외국박물관에 영구적 전시실을 설치하는데는 많은 예산이 요구된다.그 재정조달을 공공기관과 개인기업이 공동부담한 사실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이같은 형태의 「합작」은 협상이나 사후관리(모니터링)면에서 공공기관이 갖는 행정력과,재정적 후원자로서 기업이 갖는 경제력이 상호 보완적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좋은 예를 제시했다. 자기문화를 세계에 알린다는 것은 고상한 예술활동을 넘어서서 실용적인 국가이익,다시 말해서 그나라 상품에 날개를 달아주는 일이다.지난 91년 일본이 엄청난 예산을 투입,유럽에서 「일본문화 대축제」를 가진 직후 대유럽수출고가 껑충 뛴 통계가 이를 뒷받침한다. 메트로폴리탄은 결코 우리의 유일한 대상이 아니다.영국의 대영박물관,프랑스의 기메 박물관에도 멀지않아 한국유물전시실이 설치될 것이다. 『한국전시실을 찾으신다고요? 물론 있고 말고요』­굴지의 외국박물관을 찾는 방문객들은 멀지 않은 장래에 안내인들의 자신에 찬 안내말을듣게 될 것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