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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파트 청정연료 사용 확대/내년 9월부터

    ◎서울 전용 21평이상 대상 내년 9월부터 서울지역에 있는 평균 전용면적 12.1평 이상 아파트단지는 난방용 연료로 벙커 C유대신 액화천연가스(LNG) 등 청정연료나 저황경유를 사용해야 한다. 환경부는 23일 대도시의 대기오염물질 발생을 줄이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 「청정연료 등의 사용에 관한 고시」를 개정,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청정연료 사용 의무화 대상건물은 서울지역 아파트의 경우 내년 9월부터 현재 평균 전용면적 18평이상에서 전용면적 12.1평이상으로 강화된다. 또 부산·대구·인천 및 경기도의 수원·부천·과천·성남·광명·안양·의정부·안산·의왕·군포·시흥·구리·고양 등의 18평이상 중앙난방 아파트단지도 내년 9월부터 청정연료를 사용해야 한다. 98년 9월부터는 광주·대전 및 경기도 평택·오산·용인,충북 청주,충남 계룡시,전남 여천·광양·여수,경남 울산·양산·진해·마산·창원 등의 0.5t이상 업무용 보일러 및 25평이상 중앙난방 아파트단지도 대상이다.
  • 노세일 고집 세계 패션명품/상설할인매장 잇따라 개설

    ◎가격파괴 “성역파괴” □얼마나 쌀까 ·바바리 코트 29만원 ·페레 핸드백 30만원 ·바타 구두 3만5천원 ·아이그너 재킷 45만원 ·발렌티노 코트 46만원 영국산 바바리코트가 29만원,장 프랑코 페레의 핸드백이 29만9천원,이탈리아산 바타구두가 3만5천원…. 높은 가격 때문에 부유층의 전유물이요,사치품으로 여겨지던 해외명품.최근 유통업체들이 해외 유명브랜드를 경쟁적으로 들여오면서 명품에도 가격파괴바람이 불고 있다. 고급이미지를 유지하기 위해 가격할인은 물론 세일에도 참여하지 않고 고가를 유지해오던 명품의 가격에서 거품이 빠지게 된 계기는 독점수입판매를 철폐한 병행수입제.수입통로가 다변화되면서 수입업자가 가격경쟁을 벌이기 시작한 때문이다. 현대백화점은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해외명품 상설할인매장을 지난달 문열어 운영하고 있다.반포타운 2층 200여평의 규모에 미소니·아이그너·발렌티노·밀라숀 등 20여개의 브랜드가 입점해 있으며 내년 1월에는 막스마라·지아니 베르사체·구치 등이 추가로 입점할 예정. 주요상품대의 가격을 보면 마소니 코트 48만8천∼75만7천원,아이그너 재킷 45만원,밀라숀 재킷 29만8천∼50만원,발렌티노 코트 45만9천원,아이그너 핸드백 16만3천∼55만5천원에 판다.이는 정상가보다 50∼70% 할인된 가격이다. 현대백화점은 최근 영국상품전에서 80만∼1백20만원인 코트의 대명사인 영국제 오리지널 바바리 코트를 36만7천∼56만원에 파는 특판행사를 실시,고객의 호응을 얻었다.이 행사에서 500벌이 팔렸으며 앞으로도 유명명품할인전을 자주 열 방침이다. 롯데백화점도 해외명품 가격할인전을 정기적으로 하고 있다.이브생롤랑·구치·겐조 등 유명브랜드 제품을 50% 할인판매하는 행사를 최근 열어 주부와 직장여성의 인기를 모았다. 나산그룹 직영할인점인 경기도 광명시 클레프는 더 싸게 판다.오픈기획상품으로 채택된 영국산 바바리 코트는 시중가의 3분의 1에 불과한 29만원.클레프측은 수입대행사인 CMS사를 통해 1억여원어치의 바바리 코트를 수입,하루평균 2백여만원대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뉴코아백화점은 최근 조르지오 아르마니·지아니 베르사체와 함께 이탈리아 3대명품으로 꼽히는 장 프랑코 페레의 핸드백을 29만9천원에 팔고 있다. 페레 핸드백은 다른 백화점에서는 80만∼1백20만원이상의 높은 가격에 팔리고 있다.뉴코아는 해외상품부 직원을 이탈리아 현지에 보내 진품 500개를 싼 가격에 직수입했다.또 150년 전통의 이탈리아산 바타구두를 3만5천∼6만5천원에 팔고 있다.정가 10만∼20만원인 고급구두다. 바바리와 페레의 수입판매업자들은 백화점의 가격파괴가 못마땅하다는 반응이다.한 수입회사 관계자는 『바바리 코트는 직수입의 경우 평균 90만∼1백10만원대에 판매되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클레프에서 수입판매하고 있는 것은 제3국에서 생산된 상품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 초등생 공사장 웅덩이 익사/시흥2동

    ◎공 건지려다 4명 빠져… 3명은 구조 15일 하오5시20분쯤 서울 금천구 시흥2동 100의6 벽산아파트단지 상가건축현장에서 공놀이를 하던 김모군(8·T초등학교 1년·금천구 시흥2동)이 물웅덩이에 빠진 공을 건지려다 익사했다. 주민 노모씨(18·무직)에 따르면 시끄러운 소리가 들려 공사장에 가보니 김군 등 어린이 4명이 웅덩이에 빠져 있어 모두 건져냈으나 김군은 병원으로 후송도중 숨졌다는 것. 경찰은 벽산건설 현장책임자 곽모씨(37·경기도 광명시 하안동)를 불러 안전시설설치 미비여부를 조사중이다.
  • 경관권총 빼앗아 발사/10대 절도용의자 구속/격투중 총상입혀

    경기도 광명경찰서는 13일 절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의 권총을 빼앗아 총상을 입히고 달아난 서모군(16·무직·광명시 철산2동)을 붙잡아 특수공무집행 방해 등 혐의로 긴급 구속했다. 서군은 이날 상오 2시쯤 광명시 철산3동 350 독도문구점에 셔터문을 뜯고 침입하려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광명경찰서 신천파출소 김종국 순경(33)과 격투를 벌이다 김순경의 허리춤에 차고 있던 38구경 권총을 빼앗아 공포탄 2발과 실탄 1발을 발사,전치 12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다.
  • 출소 폭력배가 「순회 보복극」/경찰 제보 앙심… 흉기로 중상입혀

    ◎1명 구속·7명 수배 폭행치사혐의로 구속기소돼 실형을 산 폭력배가 출소후 후배 조직원들을 동원,경찰에 협조한 사람들을 찾아다니며 차례로 보복극을 벌여온 사실이 밝혀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기경찰청은 6일 채모군(19)을 강도상해 혐의로 구속하고 달아난 이경화씨(29·폭행치사 등 전과7범·경기도 광명시 하안동) 등 일당 7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3월7일 상오4시쯤 광명시 광명3동 광명사거리 앞길에서 자신이 구속될 당시 경찰에 수사협조를 한 신모씨(30)를 승용차로 납치,낫과 흉기로 폭행해 양팔을 부러뜨리고 실명위기에 놓이게 한 혐의다.
  • 발신전용 휴대전화/CT­2 새달부터 서비스

    ◎서울·나래이통 서울·광명·과천서 시범실시/걷거나 정지했을때만 사용가능/이동전화보다 단말기·이용료 저렴 「삐삐만 갖고 다니자니 호출을 받고도 즉시 전화를 걸 수 없어 불편하고,그렇다고 해서 휴대폰을 쓰자니 값이 비싸 엄두가 나지 않고…」 직장에 갓 입사해 자동차판매원으로 일하는 김차팔씨(28)의 이같은 고민은 마침내 「걸어다니는 공중전화」인 발신전용휴대전화(CT­2)의 출현으로 해결될 전망이다. 한국통신은 다음달 20일 서울에서 CT­2서비스를 선보이는 데 이어 내년 2월 서울 및 수도권지역(과천·광명)에서 상용서비스에 나설 계획이서 이동전화서비스시장판도에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수도권 무선호출사업자인 서울이동통신과 나래이동통신을 비롯한 전국 10개 지역무선호출사업자도 내년 1월 일제히 시범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다. CT­2(Cordless Telephone Second Generation)는 현재 가정에서 사용하는 무선전화의 사용범위를 옥외로 확장한 새로운 이동통신서비스.가정에서는 무선전화로 사용하고 외출시에는 걸어다니면서 자유롭게 전화를 걸 수 있다.전화를 걸 수만 있고 받을 수는 없어 발신전용휴대전화로 불린다.보통 휴대폰과 달리 20㎞이상의 속도로 달리는 차안에서는 사용할 수 없으며 걸어다니거나 정지했을 때만 쓸 수 있다. CT­2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 이동전화보다 단말기가격과 이용요금이 훨씬 싸다는 점.단말기가격은 현재 13만원안팎이며 내년 상용서비스가 시작되면 더욱 떨어질 전망이다. 사용요금은 10초당 시내전화 8원,시외전화는 15원.기존 이동전화요금의 10초당 28원에 비하면 시내 3분의 1,시외는 절반수준이다. 또 보증금(이동전화의 경우 20만원)은 없고 가입비 3만원만 내면 된다.매월 내는 기본료는 5천원으로 이동전화의 4분의 1에 불과하다. 이밖에 CT­2는 단말기가 150g안팎으로 가벼워 휴대가 간편할 뿐만 아니라 배터리수명도 연속통화기준 6시간으로 일반휴대폰에 비해 3배남짓 길다. 사업자들은 장기적으로 단말기안에 무선호출기능을 내장해 착·발신이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무선기지국에서 200m이내로 제한된 좁은 통화범위도 문제다.고른 통화품질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이에 걸맞는 수의 기지국을 설치해야 하는데 서비스업체들은 기지국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이 문제를 해결해나가고 있다. 또 특정기지국 구역내에서 통화를 하다가 다른 기지국 구역으로 넘어갈 때 통화가 끊기지 않도록 해주는 핸드 오버(Hand Over)기능이 없는 것도 CT­2가 풀어나가야 할 과제로 지적되고 있다.
  • 성감별 의사 집유 선고

    서울지법 박태동 판사는 26일 태아 성감별을 해준 혐의로 구속기소된 경기 광명시 파티마 산부인과 원장 조규학 피고인(43)에 대해 의료법위반죄를 적용,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 「한복입는 날」… 뜻이야 좋다마는(박갑천 칼럼)

    백의민족.우리겨레의 자칭이며 타칭이다.예부터 흰색옷 즐겨 입었다는 뜻이다.우리나라에 온 외국사람 눈에도 그건 유별나게 비쳤을 법하다.H.N.앨런의 「조선견문기」에도 그게 나타난다.사는 환경이 깨끗하지 못한 데도 왜 흰옷을 입는가에 대해 그는 나름대로의 풀이를 한다.흰색은 상복의 색깔인데 상복입는 기간은 3년이다.그건 자기집안 어른이 돌아가도 입어야 하고 국상에도 입어야 한다.그러니 아예 흰옷만 입고 살아야 하게 됐다는 것.물론 맹문이로 보았다는 뜻은 아니다. 한국학자(육당 최남선)의 해석은 다르다.우리겨레는 옛날부터 흰색옷 입어온 사실이 중국기록에 나온다고 한다(「육당 최남선전집3」).그 까닭은 조선사람이 태양의 자손임을 믿으면서 그 광명을 나타내는 뜻으로 흰색을 숭상하며 흰옷 입는 것을 자랑으로 여기게 됐다는 것이다.이 말에도 최육당사상의 바탕을 이루는 「」이 번뜩인다. 그 흰옷 훨씬 전의 미사리시절을 생각해보자.동호 여러 겨레와 같이 짐승가죽으로써 맨살을 가리기 시작했던 것이리라.그런 얘기는 홍양호의 「이계집」에도 씌어 있다.그같은 대륙쪽 습속에서부터 갈려 내려오는 우리 의상사라 할 것이다.특이한 사실은 헐렁한 점이었다 할까.기록에 보이는 이른바 광수활포.조선조 「국조보감」에도 그 폐풍을 없애자 했다는 대목이 있다.「패관잡기」에는 그 구체적인 칫수까지 적혀 있고,흰옷 입지 말자는 말도 적잖이 나왔다.하건만 조선조말까지도 지켜지지 않았다.최육당은 「점잖음」 때문이라 표현하는데 이를 본 구한말의 또 다른 외국인 W.E.그리피스는 이렇게 말한다.『노동자는 옷감을 줄이는데 부유층은 아낌없이 쓰는게 통례다』(「은자의 나라 한국」).엄부럭은 아니었을 것이다. 한국을 사랑했던 리처드 러트신부는 「풍류한국」(한국의 멋)에서 한국옷의 아름다움을 찬양한다.어린이옷에서부터 명절에 입는 옷,신부옷….그러나 그보다도 날마다 길에서 볼 수 있는 검소한 색깔의 부인옷에 대해 그는 더 고상함을 느낀다.남의 눈에 특히 여성의 치마·저고리는 선녀같이 비치는 터.하지만 활동에 제약이 따른다는 건 사실이다. 「한복입는 날」이 생긴다고 한다.내것 기린다는 뜻이야 오죽 좋은가.더구나 한달에 한번씩이고.한데도 「불편」 내세워 얼마나들 따라줄 건지.〈칼럼니스트〉
  • 한국은 요란한 빈수레인가/안병준 특집기획부장(데스크 시각)

    한국(인)은 빈수레인가.이런 어리석은 질문에 대한 해답은 밖에서 구해졌다. 지난 5일 저녁 스위스 취리히공항 대합실.최근 유행하는 덤핑 그룹관광을 마친 140여명의 한국인들로 시끌버끌하다.백인들도 50여명 있었으나,한국인들은 개의치 않는다.외국인들은 탑승시간을 기다리며,대부분 조용히 책을 읽고 있다. 한국인들은 꽤나 잘사는 사람들이다.윤기도는 얼굴빛과 옷차림들이 그걸 말해준다.여자들은 가죽옷과 핸드백 등 쇼핑한 물건들을 놓고 깔깔거리고,고급위스키를 사든 남자들은 호탕하게 웃어제낀다.요란하다.어떤 중년은 양말을 벗어 차례차례 발가락 사이사이를 닦는다.그리고 맨발을 운동화에 담은 채,외국인들과 섞여 탑승을 한다. 『떼로 몰려다니며 시끄럽기는,한국인과 중국인들이 금·은메달을 다투죠』 EU(유럽연합) 여러 도시에서 한국인들을 상대하는 가이드들이 여출일구로 하는 말이다.그런 작태가 어디 공항대합실 뿐이겠는가.거리와 식당,관광명소 등 모든 곳에서 마찬가지로 시끄럽다. 우리의 국력은 크게 신장되어 거의 모든 국제기구의 형성과 운영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단계에 접어들었다.88년에 올림픽을 치른 나라이고,2002년에는 월드컵 대회를 개최한다.유엔안전보장이사회의 이사국(비상임)으로 활동하고 있으며,WTO에 최초로 사무차장을 배출했다.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가입을 결정,비준절차를 밟고 있다.최근에는 유엔의 중요기관중의 하나인 경제사회이사회(ECOSOC)에 임기 3년의 이사국으로 선출되기도 했다.모두 사실이다.한국인이라면 모두 긍지를 가질만한 사실들이다. 그러나 우리는 이 시점에서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우리의 노력과 정성으로 그러한 「쾌거」를 이룩했을 때,우리가 얼마나 요란했는가를….현란한 구호와 현수막,그리고 언론의 흥분. 「미래여행과 선진도약」을 내세웠던 93년의 대전EXPO를 예로 들어보자.그곳은 지금 무엇으로 이용되고 있는가.잊혀진 EXPO지만 남은 것은 무엇인가.우리가 챙긴 실속은 얼마나 되는가.상징물이었던 한빛탑은 아직도 빛을 내뿜고 있으며,그아래로 외국인 관광객들이 몰려오고 있는가. 파리의 에펠탑은 1889년 만국박람회때,상징물로 건립되었다.당시 설계자인 귀스타브 에펠은 『이제 프랑스는 높이 300m의 깃대에 국기를 게양할 수 있는 유일한 국가다』라고 말했다.에펠탑은 프랑스의 상징이 되었으며,그 깃발 아래로 100년 넘게 외국관광객들이 계속 몰려오고 있다. 국제기구와 관련해 가입만으로 만족하고,잔치판을 벌여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생각해보자.물론 우리가 후발 개발국이긴 하지만,번듯한 국제기구 본부나 사무국 하나 가진 게 없다. 로마의 유엔식량농업기구(FAO) 본부건물은 지난 13일부터 개최된 세계식량 정상회의를 요란한 현수막 없이 조용히 기다리고 있었다.170개 회원국 대표들이 몰려오는데도 말이다. 국제기구 본부나 사무국이 소재한 곳은 모두 국제사회의 「기득권층」이랄 수 있는 선진국 도시들이다.우리는 실속없이 떠드는 일을 삼가야 할 것이다.조용한 선진국사람들처럼 우리도 성숙한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내실을 갖추는 노력이 그 어느때보다 긴요하다. 우리는 아직 떠들 때가 아니다.
  • 신임 보건복지부 손학규 장관 인터뷰

    ◎“정치·경제의 최종목표는 복지”/국가경쟁력 강화­복지정책 조화에 최선 손학규 신임 보건복지부장관은 13일 입각소식에 『개인적으로는 영광이나 (이성호 전 장관의) 불미스러운 사태로 이뤄진 일이라 마음이 무겁다』고 소감을 밝혔다.이날 상오 신한국당사에서 정책조정회의를 주재하다 청와대의 임명발표후 기자회견을 가진 손장관은 상기된 표정을 감추지 않았다. ­취임소감은. ▲이성호 장관이 불행한 사건으로 물러난 뒤를 이어받게 돼 마음이 무겁고 송구스럽다.행정경험이 없는 나를 중요한 자리에 임명한데 대해 감사한다.공무원사회가 비리에 휩쓸리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보건복지정책에 대한 구상은. ▲보건복지행정에 대해 충분히 준비하지 않았다.앞으로 공부하면서 할 일을 찾겠다.다만 경제성장과 정치활동의 최종목표가 복지라는 점에서 복지사회구현이라는 장기목표를 세워 경제사회정책을 펴나가겠다. ­구체적인 정책방향은. ▲삶의 질을 높이는 정책기반을 확고히 다지는데 주력하겠다.21세기 무한경쟁시대를 맞아 국가경쟁력 강화와 조화를 이루도록 정책을 추진하겠다. ­부인이 약사인데 앞으로 한·약분쟁은 어떻게 조정할 것인가. ▲집사람과 보건복지행정은 아무 관련이 없다. 신임 손장관은 서강대 정치학과 교수로 재직하던 지난 93년 14대국회 경기 광명을 보궐선거에서 당선돼 정계에 입문했다.개혁성향을 지녔으면서도 현실정치에 대한 분석력과 적응력이 뛰어나다는 평이다.합리성과 뚝심을 겸비해 당내에선 일찌감치 주목받는 소장의원으로 꼽혀왔다.
  • 동거 사제 동반자살 기도/10대 소녀 숨지고 교사는 중태

    지난 10일 하오 4시20분쯤 서울 구로구 개봉2동 310 구권회씨(32·경기 C여중 한문교사) 자취방에서 구씨와 제자인 한모양(18·경기 광명시 하안동)이 동반자살을 기도,한양은 숨지고 구씨는 중태에 빠졌다. 구씨의 매형 김모씨(38·회사원)에 따르면 『이날 하오 3시쯤 처남으로부터 「교통사고가 났으니 집으로 와달라」는 전화를 받고 찾아가 보니 한양은 침대에 누운채 숨져 있었고 처남은 손목이 절반쯤 잘린 채 피를 흘리며 방바닥에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 구씨의 방에서는 「두 사람을 함께 화장해 달라」는 구씨의 유서와 「선생님을 사랑했기에 이 길을 택할 수 밖에 없었어요」라는 내용의 한양 유서,피묻은 과도 등이 발견됐다.
  • 점등법회(외언내언)

    석가모니가 설법을 하는 곳에 어두움을 밝히는 수많은 등이 있었다.왕후대작들이 바친 크고 화려한 등에서 서민들이 바친 작은 등까지.가난한 여인 난타도 한달을 일하여 번 정재를 모두 바쳐 초라하고 보잘 것 없는 등 한개를 구석 한모퉁이에 부끄럽게 매달았다. 설법도중 한차례 회오리바람이 불자 다른 등은 모두 꺼졌지만 난타의 등은 꺼지지 않았다.제자들이 부처님께 물었다.『저등은 어찌하여 꺼지지 않습니까』 부처님은 이렇게 대답했다.『마음과 정성을 다한 등은 작아도 꺼지지 않느니라』 이것이 빈자일등의 교훈이다. 정결한 몸과 마음으로 자비와 광명을 기원하면서 부처님께 등을 바치는 점등법회의 참뜻은 빈자일등의 교훈에 담겨있다. 우리나라에서 점등법회가 처음으로 봉행된 것은 신라 진흥왕때.당시 호국을 기원하는 백고좌법회를 열면서 그 주위에 1만개의 등을 단 것이 효시였다.이후 고려때는 왕이 직접 주관하는 국가적인 의식으로 봉행됐으나 불교가 조정의 극심한 탄압으로 시달렸던 조선조에는 불자의 축제로 탈바꿈됐다.점등법회에쓰인 등은 한두가지가 아니다.동국세시기에 기록된 것만도 29종류나 된다.요즈음 많이 사용되는 것은 팔각등·육각등·연등·봉황등 정도. 지리산 기슭에 있는 전남 구례 화엄사는 5일 10만개의 등에 불을 밝히는 한국불교사상 최대의 점등법회를 봉행한다.일주문에서 각황전까지 1㎞사이에 이미 내걸린 형형색색의 등은 절정에 접어든 가을단풍과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고 있다는 소식.화엄사가 점등법회를 봉행하게 된 것은 지난해 8월 5층석탑(보물 제133호)을 해체·보수하는 과정에서 발견된 부처님 진신사리 22과를 따로 봉안하기 위한 사리탑 조성기금을 마련하기 위한 것. 모든 불자가 점등법회의 참뜻,「자신의 마음을 진리로 밝혀라」는 부처님의 가르침부터 마음속 깊이 새기기 바란다.
  • 상가분양 미끼 5억 사기/학산컨설팅 전 대표 구속

    서울지검 조사부 최재경 검사는 2일 학산컨설팅 전 대표 이동진씨(41)를 사기혐의로 구속했다. 학산컨설팅 대표로 있던 이씨는 지난 94년 4월 경기도 광명시 하안동 신하안시장 건물을 시공중이던 학산산업개발과 아무런 관련이 없는데도 이 건물의 분양대행업자 선정권을 갖고 있는 것처럼 속여 신모씨로부터 보증금 명목으로 5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 팔당취수장 연말 착공

    수도권 지역 19개 시·군에 물을 공급하게 될 팔당취수장과 안양·군포·의왕시에 하루 18만2천t의 식수를 공급할 안양 통합정수장이 올해말에 착공된다. 한국수자원공사는 1일 수도권 인구증가로 용수부족이 예상됨에 따라 오는 98년까지 6백40억원을 들여 경기도 하남시 배알미동 개발제한구역내에 4만4천600㎡ 규모의 팔당 취수장을 짓기로 했다고 밝혔다. 수공은 이를 위해 최근 건교부에 개발제한구역 행위허가 승인신청을 내고 승인이 나는대로 취수장 건설공사에 들어가기로 했다. 팔당취수장에서는 오는 98년부터 인천·평택·안양·안산·시흥·군포·광명·의왕·의정부·수원 등 수도권 일원 19개 시·군에 하루 2백20만t 생활용수와 공업용수를 공급하게 된다.
  • 발신전용 휴대전화 12월20일부터 서비스/한국통신,서울서

    한국통신의 발신전용휴대전화(CT­2)인 시티폰서비스가 12월20일부터 서울지역에서 시범서비스된다. CT­2 전국사업자인 한국통신(사장 이준)은 오는 12월20일부터 내년 1월말까지 서울지역을 대상으로 시티폰 시범서비스를 실시한 뒤 2월1일부터 서울과 과천·광명 등 수도권지역에서 본격적인 상용서비스에 들어간다고 30일 밝혔다.〈박건승 기자〉
  • 그린벨트에 페기물 불법매립/처리업자 26명 사전영장

    【부산=이기철 기자】 부산 강서경찰서는 29일 그린벨트내에서 불법영업을 해온 폐기물처리업자 박광명씨(52) 등 폐기물 처리업자 26명을 도시계획법 위반 등의 협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김인식씨(42) 등 24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또 이들에게 땅을 빌려준 김성선씨(59·농업·부산시 강서구 대저2동 4538) 등 3명을 도시계획법 위반 혐의로,이들로부터 뇌물을 받고 불법행위를 묵인한 전 강서구청 도시개발과 청경 권성곤씨(46)를 뇌물수수등의 혐의로 각각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 인천국제공항 등 7건 “우수”/감사원,대통령공약사업 특감결과

    ◎건설·교통분야 35개 사업에 감사 역점/민영주차장건설 금융지원 등은 부진 감사원이 지난 6월 실시한 대통령공약사업 특별감사결과가 최근 국회 법사위 국정감사를 통해 이례적으로 공개됐다. 감사원은 당시 600여개 공약사업에 대해 감사를 벌였으나 이번에 공개된 것은 건설·교통분야에서 비중이 큰 35개 사업.7개 사업은 긍정적으로 평가받은 반면 28개 사업은 재검토와 보완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수하게 평가된 사업은 ▲인천국제공항건설 ▲주택보급률 90% 달성 ▲제2경인고속도로건설 ▲경부고속도로확장 ▲자유의 다리∼판문점간 도로망복원 ▲음성 중소공단조성 ▲운문 다목적댐건설 등.부진하게 평가된 사업은 ▲근로자주택 연10만가구건설 ▲5개 도시 과학도시조성▲동해 북평공단조성 ▲민영주차장 건설촉진을 위한 금융지원 등이다. 주요평가내용을 보면 제2경인고속도는 시공업체와 공사감독자가 휴일을 반납하면서 서창∼광명간 10.8㎞를 6개월 빨리 개통시킴으로써 극심한 교통난을 해소하고 운행비 70억원을 절감했다.음성 중소기업공업단지는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3천여명의 고용증대효과를 가져왔으며,운문댐은 94∼95년 유례없는 가뭄때 용수난완화에 도움을 주었다. 그러나 근로자주택건설사업은 지난해말 건설실적이 35.4%에 그쳤다.또 동해·북평공단은 배후시설인 동해항의 연간 화물처리능력이 공단의 규모에 맞게 신장되지 않았고,폐수처리장을 갖추지 않아 환경오염을 가중시킬 우려가 있는데다 공단분양률도 15%에 불과했다.〈서동철 기자〉
  • 행인 벽돌로 폭행치사/폭주족 5명 긴급구속

    서울 양천경찰서는 19일 오토바이 폭주족인 김모군(18·술집종업원·서울 강서구 가양동) 등 10대 5명을 상해치사혐의로 긴급구속했다. 이들은 지난 16일 상오 4시35분쯤 서울 양천구 목4동 LG전자 프라자 앞길에서 오토바이를 몰고가다 장경현씨(22·서울 강서구 가양동) 일행이 난폭운전을 나무라자 장씨의 머리를 보도블록으로 내리쳐 그 자리에서 숨지게 하고 이종현씨(23·경기도 광명시 하안동) 등 2명에게도 중상을 입힌 혐의다.
  • 불륜들키자 남편 청부살해/30대 아내 구속

    ◎범행현장서 2천만원 건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17일 불륜 사실을 눈치챈 남편을 청부 살해한 정복순씨(33·여·의류판매업·서울 종로구 충신동 62의 12)와 청부 살해범 조승호씨(22·경기도 광명시 하안동 주공아파트 1213의 1101)를 살인 혐의로 긴급구속했다. 또 정씨의 내연의 남자 소명호씨(37·종로구 충신동 25의 29)와 청부살해 공범 김련수씨(32·무직·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이들은 청부 살해범 조씨 등을 시켜 지난 8월25일 상오 3시20분쯤 안방에서 잠자던 유씨를 흉기로 22차례나 찔러 숨지도록 했다. 정씨는 조씨 등에게 현장을 두차례에 걸쳐 답사토록 했고 범행 당일 남편에게 술을 먹여 잠에 골아 떨어지도록 했다. 이어 범인들이 집안으로 들어오도록 현관문을 미리 열어두었고 범행 현장에서 1천만원짜리 수표 2장을 조씨 등에게 줬다.〈김경운·박준석 기자〉
  • 속초초등학교 국내 첫 「멀티미디어 교실」 구축

    ◎“동화상 PC수업 현장답사 같아요”/VTR·CD레코더 등 서버PC와 LAN연결/교사… 학생 쌍방향 학습… 인지율 2배로 강원도 속초초등학교에 국내 초등학교로는 처음으로 주문형비디오(VOD)기술을 활용해 교사와 학생간에 동화상 데이터를 주고받으며 수업을 진행하는 멀티미디어 교실을 구축했다. 대우통신은 오는 97년부터 본격화되는 초등학교 멀티미디어 교실 구축에 앞서 교육부 시범학교로 지정된 이 학교에 멀티미디어 교실 구축을 완료,운영에 들어갔다고 18일 밝혔다. 속초초등학교 멀티미디어교실은 네트워크서버 1대와 교사용 PC 1대,학생용 PC 50대를 근거리통신망(LAN)으로 연결하고 TV,VTR,CD레코더,캠코더 등 각종 시청각 장비를 활용,학생과 교사간에 음성과 동화상을 주고 받으며 수업을 진행함으로써 학습효과를 높이게 된다.학생과 교사간의 대화는 헤드폰과 마이크를 통해 쌍방향으로 이루어진다. 특히 교사는 학생사이를 오갈 필요없이 개별적으로 혹은 학생전체를 대상으로 자유롭게 자료를 보낼 수 있고 모니터화면을 통해 학생들의 작업내용을 확인할 수 있어 수업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속초초등학교는 지난 15일 강당과 멀티미디어교실에서 전국 15개 시도교육위원회 교육감,장학사 등 70여명의 교육관계자들과 250여명의 초등학교장 및 담당교사 등 320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멀티미디어교실 소개와 함께 시범수업을 가졌다. 시범수업은 「설악산을 중심으로 한 우리고장의 관광명소」를 주제로 진행됐는데 지도교사가 준비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직접 현장답사를 하는 것처럼 현실감을 살림으로써 학습효과를 극대화했다는 평을 받았다. 시범수업을 진행한 안기현교사(여·30)는 『시각이나 청각을 통한 학습효과는 20∼30%의 인지율에 그치는 반면 멀티미디어를 이용한 학습효과는 50% 이상의 인지율을 기록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면서 『수업효과를 높이고 정보화시대에 걸맞는 교육환경을 위해 초등학교에도 멀티미디어 도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대우통신은 이번 교육부지정 멀티미디어교실 구축을 계기로 앞으로 이 시장에 적극 진출한다는 방침 아래 올해안에 자사의 PC를행정전산망 공급모델로 등록하는 등 준비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김환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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