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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천·성남·의정부 6개市 천연가스 시내버스 운행

    대기 오염물질을 적게 배출하는 천연가스(CNG) 시내버스가 성남·의정부·안양·부천·광명·하남시 등 경기도내 6개시에도 내년말부터 보급된다. 12일 환경부와 경기도에 따르면 도시 대기오염의 주원인인 시내버스 공해를줄이기 위해 천연가스 버스 2000년도 보급량 1,500대를 공기가 맑은 서귀포시를 제외한 9개 2002년 월드컵 개최도시 뿐 아니라 서울로 왕래하는 차량이많은 경기도내 6개 시에도 배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수도권지역에서 운행될 천연가스 버스는 서울, 인천,수원을 포함, 850대다.경기도내 충전소는 수원 뿐 아니라 안양,하남에도 설치된다. 정부는 버스 1대당 1,650만원을 보조하고 1,000만원에 달하는 부가가치·취득세를 면제하는 한편 환경개선부담금도 받지 않기로 했다. 천연가스버스는 기존 경유차량보다 매연은 100%,질소산화물은 60∼70%,이산화탄소는 15%까지 줄일 수 있고 연료비가 경유보다 30∼40% 정도 싸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경기 146개관변·사회단체 관공서 사무실 무상 사용

    경기도내 146개 관변·사회단체가 도·시·군청 등 관공서 사무실을 무상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경기도가 국민회의 김옥두(金玉斗·전남 장흥)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따르면 경기지역 246개 단체 중 59.3%인 146개 단체가 관공서를 무상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화성군의 17개와 시흥·과천시의 13∼14개 사회단체는 모두 임대료를 내지 않았다.동두천·광명시와 도청에서는 9개 단체씩이 청사내 사무실을 무상 사용했다.김의원은 “도청에 입주한 10개 민간단체중 농촌지도자연합회를 제외한 9개가 임대료를 내지 않았고 농촌지도자연합회의 임대료도 연간 63만7,000원으로 시세에 비해 턱없이 낮다”면서 특히“지역 체육관련 협회 중 수원·평택·동두천시 체육협회는 임대료를 내는데 반해 부천·광명·성남시 체육협회는 임대료를 내지 않아 지역간 형평성도잃고 있다”고 지적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구로·강동구, 건교부에 도시설계구역 선택지정 건의

    구로구와 강동구는 4일 체계적인 도시개발을 위해 지정되는 도시설계구역이대상지역을 지나치게 넓게 규정, 설계용역에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등 자치구에 부담요인이 되고 있다며 각 자치단체가 선택적으로 도시설계구역을지정할 수 있도록 건축법을 개정해줄 것을 서울시와 건설교통부에 건의했다. 지난 2월 개정된 건축법에 따르면 도시설계구역 의무대상지는 주택지 조성사업과 토지구획정리사업,국가사업단지·재개발구역 등 도시설계구역 사업이완료된지 10년 이상 지난 지구로 지정후 2년 안에 도시설계를 작성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강동구는 총면적중 개발제한구역과 녹지를 제외한 주거가능면적의 61%가 의무대상지에 해당되고 2.38㎢가 대상지에 포함되는 구로구는 사업지구가 영등포·금천구, 경기도 광명시와 중복되고 있다.이에 따라 도시설계 용역비로강동구 65억원,구로구 20억원 등 막대한 예산이 필요한 실정이다. 두 자치구는 이 규정대로 구역을 지정하게 되면 건물의 형태나 층수에도 많은 규제가 따르게 된다며 대상지를 형편에 따라 필요한 부분만을 선택 지정할 수 있게 하거나,재정자립도가 낮은 구에 대해서는 서울시가 도시설계용역예산을 지원해줄 것을 건의했다. 김재순기자
  • 안양천 유역 폐수 배출업소 합동단속

    안양천 유역 11개 자치단체로 구성된 ‘안양천 수질개선대책협의회’(의장朴元喆 서울 구로구청장)가 첫 공동사업으로 5일부터 8일까지 나흘동안 안양천 유역 폐수배출업소 합동단속에 나선다. 협의회는 4일 “길이 32.2㎞에 지천이 9개나 되는 안양천을 살리기 위해서는 각 자치단체별로 개별사업을 벌여서는 결실을 얻을 수 없다고 판단해 공동으로 수질개선,퇴적물 준설,생태계 조사연구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29일 발족한 이 협의회에는 서울의 구로·금천·영등포·양천·강서·동작·관악구와 경기도 안양·광명·군포·의왕시 등이 참여하고 있다. 김재순기자 fidelis@
  • [北 미사일발사 유예 선언] 白南淳 北외무상 문답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베를린 북·미회담 타결이후 유엔총회에 참석한 백남순(白南淳) 북한 외무상은 25일 총회연설에서 미사일 발사실험을 ‘연기’하고 미국과의 관계개선에 신의있게 호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 외무상의 방미는 지난 92년 김영남(金永南) 외교부장이 유엔에 참석한이후 7년만에 이뤄진 것인데,그는 북한 책임자로서는 극히 이례적으로 유엔본부에서 기자회견까지 가졌다. 이 때문에 그의 기자회견장에는 30명이 넘는 외국기자들까지 가세,언론들의높은 관심도를 엿보게 했는데 그는 이같은 상황을 미리 의식한듯 일문일답이 시작되기전 미리 준비해온 원고를 낭독했다. 원고에는 북한이 5년동안의 경제난관을 극복했고,남북관계에는 연방제가 필요하며 한국은 국가보안법을 철폐해야 한다는 등 해묵은 구호를 담고 있었으나 말미에는 미국과의 관계개선에 대한 북한측의 호응책을 설명했다. 그는 “미국이 우리에 대한 대립정책을 버리고 관계개선으로 나온다면 우리도 그에 신의있게 호응할 것”이라면서 “미국의 요청에 따라서 조·미(朝·美)사회의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고위급회담을 진행할 것이며,회담기간에는미사일을 발사하지 않을 것”이라고 북·미회담의 언약을 재차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요약. ■북·미 회담이 끝난 뒤 미사일을 발사할 것인가. 미사일 문제는 공화국(북한)의 자주권에 속하는 것이다.필요하다고 보면 미사일을 발사하고 그렇지 않다고 보면 발사하지 않을 것이다.따라서 회담결과를 봐야할 것이다. ■미국이 보여야 할 신의란. 우리는 미국이 자주권과 선택의 자유를 보장하고 신의있게 우리를 대할 것을요구한다. 대(對)조선 적대정책 철회를 요구한다. 그리고 조·미 기본합의문에 따라 전면적인 제재해제와 실천,행동이 이행돼야 한다고 본다. 조·미간 평화협정 체결과 함께 남조선에서 미군이 철수해야 한다. 성명을 통해 회담기간에 미사일을 발사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는데 회담의 분위기를 위해서 미사일을 발사하지 않기로 한 것이다. ■북·일 국교 정상화 회담에 응할 용의는. 우리는 일본과 관계를 개선할 용의가 있다.그러나 그것은 철저하게 일본의태도에 달려있다.일본이 과거의 죄행에 대해 사죄하고 보상할 의지가 있다면국교정상화 회담에 응할 것이다.한마디로 한다면 일본의 과거청산 의지에 달려있다. ■핵활동은 동결됐는가. 우리는 1994년에 체결된 조·미기본합의문에 따라서 철저하게 핵동결을 진행했다. ■한·미·일 등이 북한에 대해 적대행위를 하는 것으로 보고있는데 북한측의 책임은 없는가. 우리는 조선반도 문제에 대해 항상 대화와 협상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일관된정책을 견지하고 있다. 미국은 조선반도 주변에 핵무기와 미사일을 갖다놓고있지만 우리는 미국주변에 갖다놓고 있지 않다. 지난해 8월에 발사한 인공지구위성 광명성 1호는 어디까지나 과학연구를 위한 것인데 일본은 미사일 위협으로 떠들고 있다. 우리는 항상 대화와 협상을 통해서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전을 이룩하는 것이기본입장이기 때문에 도발하는 것이 없다. ■이종옥 부주석의 사망에도 불구하고 27일로 예정된 미외교협의회(CFR) 연설일정은 강행되는가. 현재로서는 계획된 일정에 변화가 없다.
  • 북·미 미사일회담 일지

    ■96. 4.20∼21 북·미 1차 미사일회담(베를린)?97. 6.11∼13 북·미 2차 미사일회담(뉴욕)■98. 8.31 북한 대포동 미사일(광명성 1호) 시험발사?98.10.1∼2 북·미 3차 미사일회담(뉴욕)■98.10.21 미 의회,북한 미사일·금창리 해결조건으로 중유공급 예산 승 인 결의?98.11.23 윌리엄 페리 대북정책조정관 임명■99. 3.29∼30 4차 미사일회담(평양)?99. 5.25∼28 페리 조정관 방북,페리구상 전달 및 미사일 재발사 중지 촉구■99. 6.23∼24 북·미 1차 고위급회담(베이징)?99. 7. 2 한·미 정상회담서 북한 미사일 추가발사 중지 촉구(워싱턴)■99. 7.27 한·미·일 외무장관,북한 미사일 추가발사 중지 촉구(싱가포 르)?99. 8. 3∼9 북·미 2차 고위급회담(제네바)■99. 9. 7∼12 북·미 3차 고위급회담에서 북한 미사일 발사 잠정 유보(베를 린)?99. 9.24 북한 외무성대변인, “고위급회담 기간 미사일 발사하지 않을 것”발표
  • [21세기 내고장 역점사업](37)제천시

    충북 제천시가 청풍호 개발을 통해 중부권 최대의 내륙관광지로 도약을 노리고 있다. 제천시는 한반도의 내해(內海)로 일컬어지는 충주호 내에서도 가장 수려한 경관과 넓은 유역을 자랑하는 청풍호에 다양한 관광시설을 유치하고 있다.동양 최고 높이의 고사(高射)분수와 50m짜리 번지점프대가 들어서며 현재까지 도내에서 유일한 특급호텔도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시는 21세기형 관광모델인 청풍호반 관광명소화사업을 위해 모두 8개 분야에 민자(民資)를 포함해 3,500여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청풍문화재단지 충주댐 건설로 수몰지역에 산재한 민속문화재를 이전 복원해놓은 곳으로 지난 85년 제천시 청풍면 물태리 일대 1만7,000여평에 조성됐다.이곳에는 보물 2점을 비롯해 유형문화재 9점,기념물 1점,비지정문화재 42점,생활유물 2,000여점 등이 전시돼 있다.최근 제천유물전시관이 개관돼 각종 향토유물과 의병 관련 유물이 전시돼 있다. 시는 청풍문화재단지에 오는 2001년까지 41억원이 추가로 투입,전체 8만5,000평으로 확대 개발한다.수경공원과 야외전시장,음악분수,향토음식점과 특산품 판매장을 비롯한 각종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수경고사분수 분수 노즐을 수중에 설치해 물줄기가 물속에서 부터 뿜어나오는 수경(水莖) 고사분수는 지난해 말 공사가 시작돼 현재 85%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내년말 완공 예정이다.높이 140m로 동양에서는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고사분수 외에 문양분수와 안개분수 및 조형물 설치 등에 40억원이 들어간다. ■번지점프장 내년까지 19억여원이 투입돼 국내 최대 규모의 타워에 50m짜리 일반용과 30m짜리 청소년용 겸용시설로 설치된다.하루 200여명이 이용할 수 있다. 번지 점프장이 완공되면 유람선이 수경고사분수와 옥순봉을 돌아오는 패키지 관광코스가 개설될 예정이다. ■옥순대교 충주호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옥순봉이 있는 지역으로 제천시 수산면 상천리와 괴곡리를 잇는 길이 450m,폭 10.5m의 교량이다.내년말까지 모두 220억원을 들여 가장 아름다운 다리를 만든다는 목표로 건설하고 있다. ■만남의 광장 충주댐 건설로 수몰된 5개면 61개 마을 3,301가구 주민들을 위로하기 위한 광장으로 3만여평에 조성돼 있다.보기 드물게 아름다운 조각공원이 마련돼 있고 고사분수와 번지점프장,문화재단지를 한눈에 볼수 있다. ■교리관광지 조성사업 체류형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대규모 숙박시설과 놀이시설로 추진되고 있다.지난 89년 추진된 이래 사업이 지지부진하다 최근 들어 가속도가 붙었다.국민연금관리공단이 사업자로 민자를 포함해 1,200여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276실 규모의 특급 호텔사업이 현재 50% 정도 진행되고 있고 상가와 놀이동산,야외결혼식장,오토야영장,피크닉장 등 시설이 갖춰진다. ■금월봉 사업 제천시 금성면 월굴리 일대 2만7,000여평에 호텔 2동과 콘도6동,상가와 문화시설이 추진되고 있다.지난해 5월 관광지로 지정받아 오는 2002년말 완공될 예정이다. ■능강 ES리조트 수산면 능강리 일대 4만2,000여평에 빌라형 콘도 8동과 별장형 콘도 64동이 개장된다. 이밖에 청풍면 계산리 일대 4만2,000평에 콘도와 모텔,청소년수련원,유스호스텔 등이 들어서는 개발계획이 추진되고 있으나사업자는 아직 선정되지 않았다. 제천 김동진기자 kdj@ * 청풍명월 유래 흔히 충청도를 청풍명월(淸風明月)의 고장이라고 부른다.신선한 바람과 밝은 달이 어우러지는 이상향같은 곳이라는 말이다. 제천시는 청풍명월의 유래가 이곳 청풍면에서 비롯됐다고 주장한다.월악산과 소백산을 비롯한 호쾌한 산세와 이곳에서 흘러드는 풍부한 명경지수에 교교한 달빛이 드리워진 모습에서 청풍명월이라는 말이 생겨났다는 것이다. 그러나 제천시는 지난해 쓰라린 경험을 감내해야 했다.지방자치단체들이 지역특산품을 브랜드화하는 과정에서 충남도가 ‘청풍명월’을 선점했다.청풍명월은 충청도 전체를 지칭하는 말이기 때문에 충남에서 사용해도 무방하다며 대전·충남 농협지역본부가 관할 지역에서 생산되는 쌀에 청풍명월이라는이름을 사용한 것. 졸지에 청풍명월이라는 상표를 사용할수 없는 상황을 맞았다. 한때 광역자치단체간 분쟁으로 비화된 청풍명월 싸움은 일단 충남이 소유권을 갖는 것으로 매듭지어졌다.그러나 그전까지 같은 이름으로 쌀을 판매해오던 충북 청원군 옥산농협이 이의신청을 함으로써 최종 판단은 대법원에서 내려지게 됐다. *권희필 제천시장 인터뷰 “청풍호반은 이제 국제적인 휴양도시로 발돋움할 것입니다.현재 추진되고있는 사업만으로도 충분한 개발효과가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권희필(權熙弼) 제천시장은 청풍호 관광개발에 매우 자신감을 보였다. 충주댐 조성 이후 한동안 휘몰아쳤던 충주호권 관광개발붐이 다분히 거품이었던 반면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는 것이다. 공공자금과 민간자본이 함께 투입돼 사업자로서도 위험부담을 덜게 되고 그만큼 착실하게 추진되고 있다고 권시장은 밝혔다. 오는 2003년 청풍호 관광개발사업이 대충 마무리되면 이곳은 대규모 숙박·놀이·관광시설 등이 어우러진 종합관광지가 돼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권시장은 마치 청풍호가 눈앞에 보이는 것처럼 설명했다. “일반인들은 값이 비교적 싼 국민연금 호텔과 조금 고급스런 별장형 콘도를 골라 잠을 자고 청소년들은 유스호스텔이나 청소년 수련시설에서 묵으며번지 점프와 수상레저를 즐기거나 산악등산을 즐깁니다.짬을 내 문화재단지를 찾아 선조들의 습속을 간접 체험하며 옥순대교쪽으로 환상적인 드라이브를 합니다” 권시장은 산이 높고 물이 깊은 제천이지만 중앙고속도로와 국도,지방도가충분히 구비돼 있어 접근이 양호하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중앙고속도로 제천∼원주간 2차선이 개통된 데 이어 4차선 확·포장 사업이 착실히 진행되고 있으며 충주∼제천∼영월간 국도 확포장 사업도 오는 2003년까지는 끝날 예정이다. 충북선 전철화사업과 지방도 확·포장 사업 등으로 청풍호 관광효과가 배가 될 수 있다고 그는 말했다. 권시장은 “충주호 뱃길 130리 가운데 풍광이 가장 뛰어난 청풍호반이 한반도에 신선한 공기를 불어넣는 허파역할을 할 것으로 믿는다”고 확신에 찬표정으로 힘주어 말했다. 제천 * 청풍명월 유래 흔히 충청도를 청풍명월(淸風明月)의 고장이라고 부른다.신선한 바람과 밝은 달이 어우러지는 이상향같은 곳이라는 말이다. 제천시는 청풍명월의 유래가 이곳 청풍면에서 비롯됐다고 주장한다.월악산과 소백산을 비롯한 호쾌한 산세와 이곳에서 흘러드는 풍부한 명경지수에 교교한 달빛이 드리워진 모습에서 청풍명월이라는 말이 생겨났다는 것이다. 그러나 제천시는 지난해 쓰라린 경험을 감내해야 했다.지방자치단체들이 지역특산품을 브랜드화하는 과정에서 충남도가 ‘청풍명월’을 선점했다.청풍명월은 충청도 전체를 지칭하는 말이기 때문에 충남에서 사용해도 무방하다며 대전·충남 농협지역본부가 관할 지역에서 생산되는 쌀에 청풍명월이라는이름을 사용한 것. 졸지에 청풍명월이라는 상표를 사용할수 없는 상황을 맞았다. 한때 광역자치단체간 분쟁으로 비화된 청풍명월 싸움은 일단 충남이 소유권을 갖는 것으로 매듭지어졌다.그러나 그전까지 같은 이름으로 쌀을 판매해오던 충북 청원군 옥산농협이 이의신청을 함으로써 최종 판단은 대법원에서 내려지게 됐다. *권희필 제천시장 인터뷰 “청풍호반은 이제 국제적인 휴양도시로 발돋움할 것입니다.현재 추진되고있는 사업만으로도 충분한 개발효과가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권희필(權熙弼) 제천시장은 청풍호 관광개발에 매우 자신감을 보였다. 충주댐 조성 이후 한동안 휘몰아쳤던 충주호권 관광개발붐이 다분히 거품이었던 반면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는 것이다. 공공자금과 민간자본이 함께 투입돼 사업자로서도 위험부담을 덜게 되고 그만큼 착실하게 추진되고 있다고 권시장은 밝혔다. 오는 2003년 청풍호 관광개발사업이 대충 마무리되면 이곳은 대규모 숙박·놀이·관광시설 등이 어우러진 종합관광지가 돼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권시장은 마치 청풍호가 눈앞에 보이는 것처럼 설명했다. “일반인들은 값이 비교적 싼 국민연금 호텔과 조금 고급스런 별장형 콘도를 골라 잠을 자고 청소년들은 유스호스텔이나 청소년 수련시설에서 묵으며번지 점프와 수상레저를 즐기거나 산악등산을 즐깁니다.짬을 내 문화재단지를 찾아 선조들의 습속을 간접 체험하며 옥순대교쪽으로 환상적인 드라이브를 합니다” 권시장은 산이 높고 물이 깊은 제천이지만 중앙고속도로와 국도,지방도가충분히 구비돼 있어 접근이 양호하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중앙고속도로 제천∼원주간 2차선이 개통된 데 이어 4차선 확·포장 사업이 착실히 진행되고 있으며 충주∼제천∼영월간 국도 확포장 사업도 오는 2003년까지는 끝날 예정이다. 충북선 전철화사업과 지방도 확·포장 사업 등으로 청풍호 관광효과가 배가될 수 있다고 그는 말했다. 권시장은 “충주호 뱃길 130리 가운데 풍광이 가장 뛰어난 청풍호반이 한반도에 신선한 공기를 불어넣는 허파역할을 할 것으로 믿는다”고 확신에 찬표정으로 힘주어 말했다. 제천 김동진기자
  • 그린벨트 우선해제 대상 포함

    지난 7월1일 기준으로 인구가 1,000명 미만이라도 300가구 이상의 주택이들어서 있는 취락지는 이르면 올 연말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에서 우선적으로 풀린다. 이에 따라 그린벨트 우선해제 대상인 집단취락지가 당초 30여곳에서 다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경기도 광명시 소하 1동과 안양시 석수 2동,울산광역시울주구 청량면 일부 등 전국의 그린벨트 경계선 관통 지역 52곳도 우선 해제가 확실시된다. 건설교통부는 15일 그린벨트 제도개선 후속조치로 이같은 내용의 ‘개발제한구역 조정 세부지침’을 마련,지방자치단체에 내려보냈다. 세부지침에 따르면 주거용 건축물 바닥면적 합계의 5배와 구역지정 당시의나대지(담이나 건물이 없는 빈 대지),공공시설,도시계획시설 면적을 합친 구역에 인구 1,000명 이상이 살거나 300가구 이상의 주택이 몰려있는 집단취락지는 우선 해제된다.그린벨트 지정 당시의 나대지는 1필지당 60㎡를 넘으면주택 1가구가 들어서 있는 것으로 간주된다.이에 따라 주택이 290가구인 지역에 나대지가 10필지 600㎡ 이상이 있으면 10가구가 추가로 인정돼 우선 해제대상이 된다. 정낙형(鄭樂亨) 건교부 주택도시국장은 “당초 1,000명 이상의 취락지만 우선해제 대상으로 하려 했으나 인구 기준만 적용할 경우 소규모 주택이 밀집된 취락이 제외될 가능성이 있어 300가구 이상의 취락을 포함시켰다”고 밝혔다. 박건승기자 ksp@
  • 지리산 秘景 열차타고 감상한다

    국립공원 제1호인 지리산을 3개 도 7개 시·군이 공동으로 개발하는 ‘지리산권 관광진흥전략’이 확정됐다. 13일 지리산권 7개 시·군에 따르면 최근 구례군청 상황실에서 자치단체장협의회를 갖고 오는 2010년까지 총사업비 8,438억원을 투입하는 10대 관광진흥전략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7개 시·군은 한국관광연구원에 공동으로 의뢰해 마련된 용역결과에 따라▲환경친화적 관광자원 개발 ▲매력있는 관광상품 개발 ▲축제 및 이벤트 개발 ▲테마가 부여된 관광시설 개발 ▲농·산촌 체험관광 활성화 등 10대 전략을 공동추진할 방침이다.특히 지리산권 광역교통망 구축을 위해 총연장 272㎞의 지리산 관광 순환철도를 개설하고 관광정보체계 수립을 위해 통합사이버정보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시·군별로는 전북 남원시가 판소리가락으로 어우러진 문화·예술·사랑의도시를 만들기 위해 흥부테마파크 조성,사랑의 테마길 개발,교룡산 관광지명소화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장수군은 충(忠)과 의(義)의 역사휴양지 건설을 위해 논개 테마파크 개발,장수관광장터개발,송천 꽃공원 개발사업 등을추진한다. 전남 곡성군은 자연속의 녹색체험휴양지 건설을 위해 석곡면 노치마을 일원에 녹색관광마을을 조성하고 구례군은 자연과 문화,휴양이 복합된 관광지를만들기 위해 지리산온천 복합휴양지 개발,운조루 전통마을 개발,섬진강 생태공원을 조성한다. 경남 하동군은 자연생태와 어우러진 전통문화 관광지 조성을 목표로 하동녹차공원 개발,청학동 도인촌 관광진흥,최참판댁 명소화사업을 추진한다.산청군은 한방휴양지를 조성하기 위해 금서면 매촌리 일원에 한방휴양지를 개발하고 문익점 면화 시배지 관광명소화,불교문화촌 개발,전구형 왕릉 관광지화사업을 추진한다.함양군은 선비·유교문화가 연계된 풍류관광지 조성을 위해 천령공원 개발,정자거리 명소화,개평마을 관광지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광주 임송학기자 shlim@
  • 관광명품 쇼핑 즐긴다…COEX 3가지 대축제

    전통 공연예술과 관광명품 전시회가 어우러진 축제의 한마당이 오늘부터 13일까지 서울 삼성동에 있는 COEX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인간문화재들이 출연하여 전통예술의 진수를 보여줄 ‘99 중요무형문화재대축제와 제2회 전국관광기념품 공모전 수상작 전시회 및 제15회 서울 국제선물용품 장신구 박람회가 COEX 1층 태평양관에서 동시에 열린다. 문화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와 문화재청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행사에는 관광기념품 공모전에서 입상한 200종의 4,000여점이 전시되고 중요무형문화재 보유자 김기수씨 등 79명(반주자 30명 포함)이 출연하여 하루에 75분씩 5일간 공연한다. 첫날(9일)에는 가야금 병창,선소리산타령,태평무,사물놀이 공연이 있다.10일에는 거문고 산조,밀양백중놀이,판소리,경기면요,11일에는 승무,남해안별신굿,12일에는 가사,가야금산조,경기민요,봉산탈춤,13일에는 대금산조,살풀이춤,발탈,판소리 등의 공연이 예정돼 있다. 전통옹기분야 인간문화재인 이완수씨 등 많은 인간문화재가 출연하여 전통민화,매듭장 등의제작모습도 보여주며 재료비 정도만 내면 누구나 인간문화재와 함께 전통공예품을 직접 만드는 코너도 마련된다. 관광기념품 전시회에는 공모전에서 대상인 대통령상을 받은 ‘색동의 이미지를 현대화한 디자인 활용품’,금상(국무총리상)을 수상한 ‘전통 색옻칠찻잔’,‘개암 죽염미인,황토미인 세트’를 비롯한 다양한 관광상품이 선보인다.지방의 우수상품 홍보를 위해 15개 시·도가 참여하는 ‘시·도 우수관광기념품 전시판매장’도 운영된다.전시 현장에서는 20% 할인된 가격으로 관광상품을 살 수 있다. 세계 각국의 유명 관광기념품이 전시되는 해외 기념품 코너에서는 영국 대영박물관의 로제타석,호주의 부메랑,파리의 에펠탑 모형 등 15개국의 대표적인 관광기념품들을 만날 수 있다.외국의 대표적인 기념품과 한국의 관광상품을 비교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박춘규 한국관광공사 홍보실장은 “전통 공연예술과 관광명품 전시회를 혼합은 이번 행사는 전통문화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전통문화유산을관광상품으로 개발,관광기념품산업의 세계화를 위해 기획됐다”고 말했다. 이창순기자 cslee@
  • 서울∼강릉 철도등 내년 중점 추진

    서울∼강릉간 최단거리 철도 건설 사업이 내년에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제주 특유의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관광명소로서 한라산 생태숲 조성사업 예산도 내년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진념(陳稔)기획예산처장관은 7일 기획예산처 대회의실에서 전국 16개 시·도지사협의회를 열어 2000년 예산편성 방향을 설명하고 의견을 들었다. 진장관은 지방자치단체가 건의한 사업중 타당성이 인정되는 사업은 가능한한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예산반영 가능성이 큰 사업은 서울 난지도 매립지 안정화 사업,부산 항만물동량 수송을 위한 배후도로인 광안대로 건설사업,대구 패션어패럴밸리 조성을 위한 단지 진입도로 개설 사업 등이다. 기획예산처는 다른 지역과 차별성이 있는 지역특화 사업을 예산지원 대상으로 우선 선정하되 정부가 지원하는 보조금 등의 상한선을 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손성진기자 sonsj@
  • 명동을 세계인의 문화·예술 거리로

    명동과 남대문시장,북창동 등 서울 도심을 관광특구화하는 구체적인 계획이 마련됐다. 중구(구청장 金東一)는 최근 ‘비전 중구 2020-장기발전계획’에 따른 명동,남대문시장,북창동 지역 개발안을 확정하고 서울시에 관광특구 지정을 신청했다고 2일 밝혔다. 구는 우선 명동을 문화예술이 살아숨쉬는 열린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명동성당을 축으로 주변에 시민광장과 노천극장 등을 갖추는 한편 외국인이 많이몰리는 점을 감안, 지하철 4호선 명동역 근처와 미도파백화점 근처 등 2곳에새로 면세점을 마련하기로 했다. 보다 많은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외환은행 본점 주변과 명동성당 뒤편을 지구촌먹거리와 한식먹거리로 조성하고 중국대사관 근처는‘리틀 차이나’로 꾸민다. 특히 항상 인파가 붐비는 명동거리를 고품격 패션거리,중저가 패션거리,액세서리 거리 등 블록별로 차별화하고 명동입구에서 명동성당까지를 축제의거리로 만들어 ‘세계에서 가장 긴 김밥만들기’ 등 거리 이벤트를 개최할계획이다. 세계 최대의 재래시장인 남대문시장의 관광명소화를 위해서는 숭례문입구∼신세계백화점∼퇴계로를 ‘워킹블록’으로 지정,노점상을 정비하는 한편 숭례문입구에 대형 아치와 안내판을 설치,관광객들이 사진촬영 및 쇼핑정보 이용에 활용하도록 할 계획이다.남대문시장도 우리 먹거리,아동의류지역,여성의류지역,수입상품·일용잡화·액세서리지역,종합상가지역,농수산물지역,문구류지역 등으로 세분화한다. 비즈니스 건물과 호텔이 밀집한 북창동 지역 역시 먹거리,워킹블록,숙박시설,지하상가 등으로 새롭게 정비된다.먹거리에 따라 전통음식거리,일본음식거리,중국음식거리,유흥음식거리 등으로 나누고 유흥음식거리에는 나이트바,재즈바,록바,가라오케 등 다양한 한국의 밤문화를 즐길 수 있게 할 방침이다.프라자호텔 뒤편∼남대문로3가와 소공로는 워킹블록으로 지정,교차점에 팔각정같은 전통 시설물을 세우고 세계음식박물관을 만들어 관광객들을 끌어들일 계획이다. 구는 이밖에 이들 지역의 장급 여관들을 관광호텔로 개선,관광객들에게 중저가의 숙소를 제공하고 카지노 설치·운영도 검토하기로 했다. 구 관계자는 “서울시의 승인이 나오는대로 곧바로 단계별 실천계획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순기자 fidelis@
  • ‘색동이미지 디자인 활용제품’ 대상

    호남대 산업디자인과 김애숙 교수와 피혁전문회사 가파치가 산학협동으로제작한 ‘색동의 이미지를 현대화한 디자인 활용 제품’이 제2회 전국관광기념품공모전에서 대상인 대통령상을 받았다고 문화관광부가 1일 발표했다. 금상인 국무총리상은 개암식품의 ‘죽염제품’과 최씨공방의 ‘전통 생옻칠 찻잔’에게 돌아갔으며,삼성에버랜드가 출품한 봉제인형과 팬시상품인 ‘둘리인형과 친구들’과 민공예가 출품한 장식용품인 ‘시집가는 날’이 은상인문화관광부장관상을 받았다. 그밖에 장려상 18종,특선 50종,입선 125종 등 모두 200종이 선정됐다. 제2회 공모전에는 지역예선을 거친 518종의 7,713점이 출품됐다. 장려상 이상을 받은 25종에게는 올해 처음 도입되는 ‘한국관광명품’ 인증마크가 부여된다.문화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001년 ‘한국방문의 해’와 2002년 월드컵 등 대형 국제관광이벤트을 앞두고 외국 관광객들이 수준 높은 한국의 관광상품을 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인증마크제도를 도입했다.인증마크제도는 외국인들의 쇼핑관광을 활성화하는데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기대된다. 이창순 기자
  • 관광명품에 인증마크 준다

    ‘한국관광명품’ 인증마크 제도가 오는 9월1일 처음으로 실시된다.문화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9월1일 결과가 발표되는 제2회 전국관광기념품공모전에서 장려상 이상을 받은 25종의 제품에 ‘한국관광명품’ 인증마크를 부여하기로 결정했다. 관광명품 인증마크 제도의 도입은 2001년 ‘한국방문의 해’,2002년 서울월드컵 등 대형 국제관광 이벤트를 앞두고 외국 관광객들이 마음 놓고 수준높은 한국 고유의 관광상품을 살 수 있도록 함으로써 쇼핑관광을 보다 활성화하고 관광의 부가가치를 더욱 높이기 위한 것이다. 그동안 지방자치단체 단위의 기념품 인증마크 개발은 꾸준히 진행돼 왔으나 외국인 관광객의 쇼핑관광 활성화를 위해 국가 차원에서 인증마크 제도를도입하는 것은 처음이다. 인증마크는 한국의 대표적 상징인 태극형태를 활용하여 자연스럽고 여유있는 한국의 전통성을 나타내고 있다. 한국이 자랑할 만한 관광상품들이 인증마크를 받아 신뢰성 있게 판매된다면 외국인들의 살거리가 보다 다양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그동안 기념품산업의 낙후와 제조업체들의 영세성 등으로 외국인들로부터 살만한 관광상품이 많지 않다는 불만을 들어 왔다.인증마크를 받으면 한국을 대표하는 상품이라는 검증을 받는 것으로 그만큼 상품성이 높아지게 된다고 할 수 있다. 문화부와 관광공사는 인증마크제도를 정착시키기 위해 인증마크 상품 제조업체에 대한 다양한 지원을 제공할 방침이다.지원 내용은 ▲관광진흥개발기금 지원 ▲면세점 입점 ▲정부산하기관의 선물용품 구입시 우선적으로 구입하도록 유도 ▲조달청 조달 품목에 포함 ▲포장 디자인 예산지원 등이 있다. 인증마크를 받게될 제품의 심사는 학자·디자이너·가이드·외국인·관광업계 대표 등 16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에 의해 26일 이루어졌으며 그 결과는 9월1일 발표된다.지역 예선(6월∼7월)을 통과하여 본선에 진출한 품목은공예품이 많으며 모두 7,000여점에 이른다. 주요 출품 제품 중에는 백제금동대향로 모형(충남),거북선 모형(부산),계룡 백일주(충남),옥로주(경기),안동소주(경북),제주 파인애플 향수(제주),전주유과(전북),죽염비누(전북),버섯스낵(경기),돌리 캐릭터 인형(경기),2002년월드컵 캐릭터 상품(광주),5·18 캐릭터 상품(광주),네잎클로버 활용상품(서울) 등이 포함돼 있다. 문화부와 관광공사는 ‘전국관광기념품공모전’을 통해 매년 25종의 우수상품에 인증마크를 부여 하는 등 연차적으로 확대하여 ‘100대 한국관광명품’을 선정할 예정이다. 이창순기자
  • 통합 중부국세청 새달1일 개청

    기존 경인지방국세청과 중부지방국세청 조직을 합친 통합‘중부지방국세청’이 다음달 1일 개청한다고 국세청이 25일 밝혔다. 중부지방국세청은 인천광역시와 경기도,강원도를 관할하며 산하에 5국 19과 23개 세무서를 두게 된다. 중부국세청은 개청을 맞아 대도시내 인접 세무서와 징세비에 비해 세금이적게 걷히는 세무서를 일부 통합했다. 이에 따라 현행 서인천세무서와 김포세무서는 ‘서인천세무서’,남인천세무서와 남동세무서는 ‘남인천세무서’,안양세무서와 동안양세무서는 ‘안양세무서’,부천세무서와 광명세무서는 ‘부천세무서’로 각각 합쳐진다. 통합된 세무서 가운데 광명과 김포 세무서는 납세 서비스 수요가 많은 만큼 현 위치에 지서를 설치,납세자들의 불편을 덜어주기로 했다.중부지방국세청 위치는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1124이며 전화는 0331-229-4200. 추승호 기자 chu@
  • 택시문화의 두얼굴 ‘콜택시’ ‘일반택시’

    일반 콜(Call)택시가 ‘택시문화’의 선진화를 주도하고 있다.일반택시는버스·전철과 함께 대중교통수단으로 자리잡은 지 오래다. 현재 서울시내에서 운행되는 일반택시는 2만300여대.이 가운데 콜택시는 3,000여대다.콜택시 요금(기본요금 1,300원)은 일반택시와 같으면서도 친절 면에서는 모범택시 못지않아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반면 승차거부 등 외환위기 발생 직후 크게 줄었던 일반택시의 횡포는 경기가 회복 조짐을 보이자 다시 극성을 부리고 있다.택시문화의 두 얼굴이다. 콜택시 서울시내와 수도권 신도시 주변에서 일반 콜택시 회사에 전화를하면 10분 안에 도착한다.외국인 관광객들이 “일본의 고급 택시 못지않다”고 호평할 정도다. 콜택시는 일산 분당 등 서울을 벗어난 지역까지 가더라도 미터요금만 받는다.규정에는 최고 20%까지 더 받을 수 있게 돼 있다. 일산에 사는 회사원 이정규(李正奎·39)씨는 “새벽 2시쯤 전화를 해도 쏜살같이 달려와 콜택시를 단골로 이용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10월 20명의 개인택시 운전사들이 차린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에 있는 ‘금호월드콜’은 회원 운전사 수가 1,200여명으로 불었다.하루 호출 건수도 2,800여건에 이른다.이 회사는 손님이 과속 등 불법운행을 신고하면 20일간 회원자격을 박탈하는 등 회원관리를 엄격하게 하고 있다. 서울 강서구가양동에 있는 ‘그린콜’은 장애인돕기 활동도 적극 펼치고 있다.손님의 전화를 받아 회원 콜택시에 연결해 주는 교환수 15명이 모두 여성 장애인들이다. 일반택시 지난 21일 자정쯤 서울 강남구 역삼동 지하철 2호선 강남역 부근.손님 100여명이 빈 택시를 향해 목적지를 외치고 있었으나 대부분 택시를 잡지 못한 채 발만 동동 굴렸다. 빈 택시들은 노원구 상계동 등 강북지역으로 가는 ‘장거리’ 손님만 골라태웠다.행선지를 말하지 않고 택시를 탔다가 운전사와 다투며 다시 내리는손님도 있었다. 22일 새벽 0시30분 영등포역 앞.경기도 광명에 사는 차용호(車鎔浩·28)씨는 빈 택시를 향해 30분쯤 ‘광명’을 외쳤으나 허사였다.차씨는 “시내 중심지로 다시 나가 차를 잡아야 할 것 같다”며 화를 냈다. 그런가하면 이날 새벽 1시쯤 사당역 신촌로터리 잠실역 영등포역 주변은 분당 일산 안양 인천 등 수도권 지역으로 가는 손님들을 한 차에 4명씩 채워떠나는 이른바 ‘총알택시’들이 호객행위를 하고 있었다. 김경운 전영우기자 kkwoon@
  • 「獨수도 베를린 이전」새달1일 첫 閣議“21세기 출발”

    오는 9월1일 독일의 새로운 21세기,이른바 ‘베를린 공화국’시대가 시작된다.바이마르 공화국 시대 민주주의헌법의 태동,히틀러의 나치즘과 독재,1·2차 세계대전을 통한 군국주의,그리고 동·서독 분단으로 대표되는 냉전 등세계 현대사의 영욕(榮辱)을 응축한 도시 베를린.지난 89년 베를린 장벽이무너진 뒤 시작된 ‘베를린 천도(遷都)’라는 세기적인 대역사가 종결을 눈앞에 두고 있다.게하르트 슈뢰더 독일 총리는 23일 베를린 집무에 들어가는데 이어 다음달 1일 베를린 첫 내각회의를 주재한다. 독일 의회도 6일 제국의회(Reichstag)의사당에서 전체회의를 개최,바야흐로 통일독일의 수도이자유럽의 중심지로서의 베를린 재탄생을 공표한다. “과거를 보려면 로마로,미래를 보려면 베를린으로 오라” 베를린 시 홍보국장 볼커 하세메르시는 10년의 대역사 끝에 거듭나는 베를린을 이렇게 자랑했다.91년 베를린 수도 이전을 결정한 뒤 독일 정부가 베를린에 쏟아부은 비용은 200억 마르크(약 12조 2,000억원).옛 동독지역의 떼를 벗기고 미래의도시로 탈바꿈하기 위해 베를린은 그야말로 거대한 공사장이었으며 아직까지 크레인 소리는 계속 울리고 있다.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로 완전한 모습을 갖추기까지에는 향후 수년이 더 걸릴 것이란 전망이다. 정부 16개 부처 가운데 수도이전을 총괄한 교통부가 지난 6월말 50여년 본시대를 마감하고 베를린으로 이사한데 이어 10개 부처도 거의 이사를 끝냈다.150여개 외국 공관,언론기관 각종 이익단체도 이사에 여념이 없다. 본에서 베를린으로 향하는 인구는 수만명이다.일부 부처가 본에 남아 과도형태를 유지하긴 하지만 6,000명의 정부 관료와 그 식솔,그리고 국회의원 669명,보좌진 3,400여명 등이 베를린으로 옮겨 간다. 여기에 함부르크 프랑크푸르트 등에 근거지를 둔 많은 기업들과 21세기를 꿈꾸는 젊은이들이 베를린으로 속속 향하고 있다. 지난 5월 선출된 요하네스 라우 대통령은 이미 베를린의 새 대통령관저에머물고 있으며 슈뢰더 총리는 오는 2001년 새 총리관저가 완성될 때까지 옛동독 호네커 전 총리 관사에 임시로 기거한다. 베를린은 세계 유명 건축가와 아티스트들의 경연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로젠조 피아노,노먼 포스터 경 등 내로라 하는 건축가들이 새 베를린 건설에 참여했다. 가장 상징적인 건물은 베를린 장벽 서쪽에 위치한 제국의회 건물. 1894년 바이마르 민주 헌법이 탄생한 곳이자 히틀러가 선전포고를 한 곳이며 45년 연합군에 대한 독일 패전을 상징하는 곳이기도 하다.제국의회 건물을새단장한 주인공은 건축 거장,노먼 포스트 경. 민주주의와 투명성을 상징한 유리 돔,그대로 보존해놓은 과거 전쟁의 흔적들은 벌써부터 관광명물로 각광받고 있다. 이탈리아의 거장 로젠조 피아노가 지휘한 포츠담 광장엔 8억달러 규모의 소니 복합단지,다임러 벤츠 본사가 들어설 예정이다. 그러나 새 베를린은 유럽 전통양식을 고수하라는 건축규제 탓에 구태와 혁신이 어정쩡하게 얽혀있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김수정기자 crystal@ - 천도의 의미 베를린 천도는 통일 독일의 숙원사업이자 89년 베를린 장벽 붕괴후 지속돼온 통일과정의 마무리라는 상징성을 담고 있다. 베를린이라는 도시가 독일에서 차지하고 있는 지위는 특별하다.비록 한때나치와 냉전시대의 무대로 독일 역사중 치욕의 한부분이 됐지만 독일과 독일인에게 베를린은 ‘영원한 수도’ 그 자체이다. 1871년 독일이 첫 통일된때부터 2차대전이 끝난 1945년까지 수도였으며 그이전엔 프로이센 왕국의 수도로,베를린은 늘 독일 역사의 한가운데에 서 있었다.이번 ‘베를린 천도’에 독일 전체의 기대가 큰 것도 바로 이때문이다. 일부 유럽국가에서 독일이 베를린 천도로 다시 권위주의,패권주의로 복귀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는 것도 이같은 분위기에 영향받고 있다. 특히 최근 독일의 영향력 확대를 별로 탐탁치 않게 여기고 있는 몇몇 국가들에서는 베를린 천도를 곧 ‘동진정책’의 하나로 보면서 우려를 숨기지 않고 있다. 한편 헬무트 콜 전 독일총리는 얼마전 본시대를 마감하는 의회연설에서 “독일은 신장된 국력을 함부로 과시하려는 유혹을 이겨내야 한다.우리는 새로운 수도 베를린으로 이사를 가는 것이지 새로운 공화국으로 옮기는 것이 아니다”라고 밝혀 베를린 천도를 바라보는 주변국들의 미묘한 입장을 배려했다. 이경옥기자 ok@ - 베를린한인회 교포중심 될듯 베를린 남정호특파원 주독 한국 대사관및 교민사회도 베를린 시대를 맞는 채비에 한창이다. 지난 6월 시내 중심가인 티어가르텐 남쪽 독일철도보험회사의 7층 건물중 4,5층(500평 규모)을 임대,막바지 사무실 개조작업을 벌이고 있는 한국 대사관은 독일 연방정부 및 의회 이전에 맞춰 오는 9월 1일부터 베를린 청사에서 업무를 공식 개시한다.베를린 주재 총영사관은 대사관 이전과 함께 폐쇄되고 본에는 영사업무 등을 관장하는 대사관 분관이 설치될 예정이다. 이기주(李祺周)대사는 “베를린 천도 이후 독일의 국제정치 무대에서의 위상과 외교 정책의 변화가 예상되는 만큼 이에 적절히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독일 주재 문화홍보원도 베를린으로 확장 이전한다.교민사회의경우도 활동의 중심이 프랑크푸르트 등 중부 독일권 한인회에서 베를린 한인회(교민 3,000여명)로 옮겨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젓갈 할머니’ 장학회 설립

    30년간 젓갈장사를 한 60대 할머니가 힘들게 모은 10억원대 재산을 대학에기증,장학회가 설립됐다. 화제의 주인공은 서울 노량진수산시장에서 30년간 젓갈장사를 해온 유양선(柳瀁善·66·서울 동작구 노량진동)씨.충남 서산시 해미면 대곡리 소재 한서대(총장 金基周)는 19일 교내 연암도서관 회의실에서 유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유양선장학회’를 설립했다. 유씨는 지난해 8월 경기도 광명시 광명동의 4층짜리 상가건물(대지 330평)과 부근에 있는 임야 100평 등 10억원 상당의 재산을 장학사업에 써달라며이 대학에 기증했다. 한서대에 재산을 기증한 것은 서산이 고향이기 때문.94년부터 2만여권의 책을 이 대학에 기증하기도 했던 유씨는 “가정형편이 어려워 공부를 못한 게한이 돼 재산을 내놨다”고 말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 ‘F3대회’11월 한국서 첫 팡파르

    속도의 미학을 뽐내며 질주하는 자동차 경주.바람을 가르는 스피드와 넘치는 힘은 아슬아슬함 속의 짜릿한 쾌감을 느끼게 한다.그러나 우리는 세계적인 카레이서들이 연출하는 모험적 즐거움의 ‘스피드 축제’를 그동안 영화나 TV에서만 볼 수밖에 없었다.세계적인 자동차 경주대회가 우리나라에서 열리지 않았기 때문이다.그런데 우리도 마침내 최고 수준의 국제 자동차 경주대회를 현장에서 볼 수 있게 됐다. 세계적인 모터스포츠 축제인 ‘국제포뮬러3(F3) 코리아 그랑프리’가 오는11월 26일∼28일 경남 창원시 두대동의 일반도로를 활용하여 만들고 있는 경주장(3km)에서 열린다.경상남도와 한국자동차경주협회(KARA)는 18일 기자회견에서 포뮬러3 월드 챔피언을 결정하는 F3 코리아 그랑프리 개최를 공식 발표했다. 포뮬러3 월드 챔피언은 그동안 마카오 대회에서 결정돼 왔다.그런데 코리아 그랑프리가 새롭게 등장함에 따라 세계 챔피언은 두 대회의 성적을 합산하여 한국 대회에서 최종적으로 결정된다.코리아 그랑프리는 마카오 그랑프리일주일 후에 열리며 2003년까지 5년동안 매년 개최된다. 올해 F3 마지막 이벤트인 이번 대회에는 17개 외국에서 30여명의 정상급 드라이버가 다이나믹한 스피드 경쟁을 벌인다.우리나라 대표팀의 참가는 현재협의중이다. 배리 블랜드 국제F3조직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한국의 모터스포츠잠재성을 인식하고 아시아지역 활성화를 위한 교두보로 한국개최를 결정했다.이번 대회를 통해 한국의 모터스포츠가 국제무대로 도약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F3 코리아 그랑프리는 한국을 세계에 알리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대회는 140여개국에 생방송이나 녹화로 중계되어 10억명 이상의 세계인들이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주최측은 밝혔다. 대회조직위원회는 이번 대회장을 단순한 일과성 행사장이 아니라 국제적인모터스포츠 관광명소로 개발하기 위해 다이나믹한 코스를 만들고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조직위원회는 또 코리아 그랑프리를 관광상품화하기 위해 F3 경주차 퍼레이드,공연,콘서트,선수와 관광객이 함께 어울리는프로그램 등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하고 있다.여행사도 외국관광객 유치를 위한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있다.마카오의 경우 3일간의 경기기간중 15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아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나라 사람들도 수준 높은 세계적 대회가 열릴 경우 높은 관심을 나타낼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한다.그러나 우리나라 모터스포츠계의 실상은 세계7위의 자동차 생산국이라는 현실이 부끄러울 정도로 매우 열악한 상황이다. 많은 관계자들은 F3 코리아 그랑프리가 모터스포츠 문화를 한 차원 높이고새로운 관광자원을 창출하는 모터스포츠 축제가 되기를 바라고 있다. 이창순기자 cslee@
  • 美 테러 재발 우려 ‘초비상’

    ?워싱턴 최철호특파원?200여명의 목숨을 앗아간 아프리카의 케냐,탄자니아 주재 미국대사관 폭탄테러 발생 1주년을 맞아 미국 정부가 테러 재발생우려로 초비상이 걸렸다. 1년전 7일,사우디 출신 백만장자 테러리스트 오사마 빈 라덴을 비롯한 테러범들이 주도한 미대사관 폭파사고로 당시 케냐에서 214명,탄자니아에서 11명이 숨지는 등 226명이 사망하고 5,000여명이 부상했다. 그러나 3명의 행동책만 체포됐을뿐 빈 라덴을 포함한 주범들은 아직 체포되지 않았으며 최근 이들이 활동을 재개했다는 첩보와 함께 추가 테러에 대한우려가 계속돼왔다.미정부는 이에 따라 세계 265개국 주재 미 공관에 특별경계령을 내렸고 지난 5일 외국을 여행하는 미국시민들에게 테러 특별주의령을내렸다. 7일 연방수사국(FBI),국무부,국방부등은 테러 우려 때문에 평소 관광객들에개방하던 워싱턴의 본부 건물을 일시 폐쇄했다. 다른 주요 연방정부 건물과관광명소들에도 금속탐지기와 무장 경비대가 배치되고 대형화분으로 위장한폭탄방지장벽등이 설치됐다. 워싱턴 내 최일급보안 대상인 백악관은 레이건 전 대통령에 대한 암살 시도가 있었던 지난 80년대 후반부터 보안 경계를 꾸준히 강화해 왔으며 현재저격병들이 백악관 지붕 위를 24시간 순찰하고 무장 직원들이 입구를 지키고있다. 한편 7일 케냐 나이로비에서는 폭탄테러 1주년을 맞아 추도식이 열렸으며매들린 올브라이트 미국무장관은 추도사에서 “미국은 결코 테러 위협에 굴복하지 않을 것이며 폭파범들을 끝까지 추적해 처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은 빈 라덴의 체포에 500만 달러의 현상금을 걸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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