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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관 273명 훈·포장

    정부는 25일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제55회 ‘경찰의 날’ 기념식을 갖고 윤웅섭(尹雄燮) 서울지방경찰청장에게 황조근정훈장,박금성(朴金成) 경기경찰청장 등 9명에게 홍조근정훈장,경찰청 김후광(金厚光) 총경 등 14명에게 녹조근정훈장,서울 도봉경찰서 윤원(尹源) 경위에게 옥조근정훈장을 수여했다. 기념식에는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최인기(崔仁基) 행정자치부장관,이무영(李茂永) 경찰청장을 비롯한 경찰 관계자 4,0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치안 유지에 공로가 큰 경찰관 273명과 우수 경찰관서 5개 기관에 대해 훈·포장,대통령 표창이 수여됐다.또 경기 광명경찰서 성하복(成河福) 경정 등 1,150명에게 행자부장관 표창,충남경찰청 한광림(韓光林) 경사 등 5,884명에게 경찰청장 표창이 주어졌다. 주요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홍조근정훈장 李元華 朴光雄 金龍燦 朴日萬 南局鉉 金奇榮 林象鎬朴鍾九 ▲녹조근정훈장 尹時榮 明七元 朴守鉉 白丞煥 金昌圭 韓成喆姜紋豪 鄭洪植 禹承錫 宋守泰 ▲근정포장 金澤洙 姜大亨 柳泰烈 洪益泰朴東信 張權煐 金相奐 張凞坤 李鍾錫 趙完洙 金泰允 鄭鍾實 李鉉羲 金京鎬 朴乙洛 崔泳仲 李元熙 洪炳哲 趙今萬 羅璟玉 金星勳 金永聲 梁熙基 池鉉根 黃雲母 金港圭 金雄吉송한수기자 onekor@
  • 자치단체 개혁박람회 개막

    24일부터 나흘간 지방자치단체는 단체장과 의회 의장단이 없는 ‘공백’ 상태에 빠진다.제1회 ‘지방자치단체 개혁박람회’가 열리는 서울 올림픽파크텔에 모두 모여있기 때문이다. 행사는 행정자치부와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주관하고 전국시도지사협의회,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시도의회의장협의회,시·군·구의회의장회가 후원했다.중앙과 지방에서 모두 408명이 참석했고,일반 시민과 학생들도 참관하고 있다.참가자들의 면면이나 규모로만 보아도 지자체 ‘잔치’라 부를 만하다. 박람회는 민선 지자체 이후 개혁 성과를 회고하고 개혁 의지를 다짐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이다.지자체 발전과 관련된 서로의 경험을 교환하고 지방행정의 효율성을 높여보자는 목적을 갖고 있다. 세부 행사도 이런 맥락에서 준비했다.우선 민선 이전을 거슬러 지방자치 50년 역사를 되새기는 전시 부스가 설치됐다.자치제를 실시했던 지난 49∼60년,중단기간인 61∼90년,부활된 91년 이후 등 연대별로영상,신문,법령,문서,정부간행물 등을 통해 지자체 관련 주요사건을일람할 수 있게 했다. 여기서는 그간 NGO가 지자체에 끼친 영향 등도 찾아볼 수 있다.경실련을 중심으로 한 NGO 토론회도 열린다.▲주민참여 확대와 풀뿌리 민주주의를 위한 토론회 ▲지방분권화의 현황과 과제 ▲지방의회 기능강화를 위한 토론회 등을 주제로 시민단체와 학계,연구기관,지자체인사 등이 지자체 발전과제를 공론화한다. 지방자치 회고 간담회도 별도로 열린다.세대별 인터뷰를 통해 과거지방자치에 대한 회고를 영상으로 제작했고 현행 지자체 실태에 대한 여론조사도 실시했다.지자체 전문인사들은 과거와 현재의 자료를 토대로 향후 발전방향을 모색하게 된다. 개혁박람회인 만큼 개혁사례도 전시된다.대구시의 담장허물기운동,경기 광명시의 환경기초시설 빅딜 등 78건의 분야별 우수 사례를 볼수 있다. 벤치마킹 사례 발표 토론회에서는 개혁성과에 대한 저마다의 비법을 공개,다른 지자체도 벤치마킹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국제토론회에는 미국 행정학회 부회장과 일본 명치대 교수 등을 초청,그들의 경험을 듣고 우리 실정에 맞는 자치제도 발전방향을 논의할 계획이다. 지자체 개혁 사례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책자도 냈다.행정과 재정,환경·교통,국제·정보,문화·관광,복지·여성,지역·도시개발·지역경제 등으로 세분화해 백과사전식으로 편찬했다.1,675쪽이나 되는 방대한 분량이다. 이지운기자 jj@
  • 올브라이트 방북/ 북·미 관계 일지

    ◆1948년 9월9일 북한정권수립◆50년 6월25일 한국전쟁 발발◆53년 휴전,평화협정 비조인◆68년 1월23일 미 정찰함 푸에블로 북에 억류◆76년 8월 18일 판문점 도끼 만행사건 발생◆93년 6월∼94년10월 북-미 핵협상.북,국제 원자력 발전소 사찰단수용.핵협상 타결◆94년 7월8일 김일성(金日成) 사망,김정일(金正日) 권력승계◆95년 12월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북한 경수로 공급 협정 체결◆96년 4월∼2000년 7월 1∼5차 미사일회담◆98년 8월31일 북,광명성 1호 위성로켓 태평양상 발사◆99년 5월25∼28일 윌리엄 페리 미 대북정책조정관,북한방문◆2000년 6월19일 미국,대북경제제재 완화 조치 발효◆2000년 7월 28일 북-미 첫 외무장관회담◆2000년 9월5일 김영남 북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방미 취소 발표◆2000년 10월10일 북한 조명록 국방위원회 제1부위원장 백악관 방문
  • 올브라이트 방북/ 새전기 맞은 北·美 52년史

    ‘철천지 원수 미제’와 ‘불량배국가’로 부르던 북한과 미국이 기존의 관계를 모두 덮고 정상회담을 눈앞에 둔 ‘새로운 관계’로 발돋움했다.1948년 9월9일 북한 정권 수립 이후 52년.해방 이후 55년만의 관계 정상화다. 남·북한 단독정부 수립이후 한국전쟁,그리고 냉전시기를 거치는 사이 남북한 관계와 마찬가지로 북·미 관계는 얼음판 그 자체였다.50년 6월 25일 한국전쟁 발발 뒤 미국은 연합군 가운데 가장 많은 병력을 지원했고 3만3,000명이 사망했다.실종자만도 8,100명에 이른다. 53년 휴전협정이 체결된 뒤 양측은 팽팽한 적대관계를 계속,68년 미국 정찰함 푸에블로호 억류사건이 일어났다.억류과정에서 미 병사 한명이 사망했고 생존자 82명은 11개월간 북한에서 억류생활을 한 뒤풀려났다.긴장이 절정에 이른 것은 76년의 이른바 8·18도끼만행사건.판문점 북한 경비병이 미 병사 2명을 도끼로 살해했다. 87년 11월29일 북한의 KAL-858기 테러이후 미국은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분류한 뒤 모든 금융 및 상업적 교류 등을 금지했다.그러나학술문화적인 민간 교류는 간간히 이어져 89년부터 93년 말까지 33차례 회합이 이 가운데는 한국전쟁 실종 미병사 문제등을 다룬 양측정부간 교류도 18차례나 됐다. 관계 정상화를 염두에 둔 양측의 교류가 본격 진행된 것은 92년 1월부터다.아놀드 캔터 미 국무부 차관보와 김용순 노동당 국제담당 비서 사이의 뉴욕 회담.93년 영변 핵사찰과 관련,북한의 NPT탈퇴 위협,미국의 무력 행사 위협 등에 이르기까지 양측 긴장은 팽팽했다. 그러나 북한은 94년 ‘제네바 기본 합의문’채택으로 핵문제를 일단락 짓고 미국과 관계 개선의 발판을 마련했다.미국은 과거 핵문제를덮어두고 미래의 핵동결을 약속하는 대신 북한으로부터 정치경제관계 정상화를 보장받았다.미국 입장에선 이제까지의 ‘봉쇄정책’에서‘연착륙정책’으로 전화시켰던 신호탄. 98년 북한은 ‘광명성 1호위성’을 발사,대륙간탄도탄미사일(ICBM)개발 능력 보유사실을 시위했다.미국은 전역미사일방위(TMD)계획 등을 추진하는 한편 99년 5월 윌리엄 페리 대북조정관을 통한 강온양면책을 구사했다.클린턴 행정부는 페리 프로세스를 대북정책의 기조로삼아 반세기에 걸친 대결관계를 마감시켰다. 김수정기자 crystal@
  • 28일 시민의 날 맞아 서울5곳서 축제마당

    깊어가는 가을,새천년 첫 서울시민의 날(10월28일)을 맞아 28∼29일 서울 각 지역에서 기념축제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이번 축제의 특징은 차별화된 지역특성에 따라 신촌,인사동,동대문,대학로,명동 등 5개 권역으로 구분,‘거점지역행사’로 열린다는 것. 28일엔 신촌과 동대문,명동,대학로에서,29일엔 인사동에서 각각 축제가 열린다. ◇신촌문화축제=신촌 인근의 연세·이화·서강·홍익·서울예대 등 5개 대학과 록밴드,풍물패,노래패 등이 참여해 신촌 일대 길거리를 온통 공연의 물결로 뒤덮는다. 또 홍대 및 전국 대학생 디자인학과연합회 소속 작가들이 설치미술작품을 선보이며,문화행동21 작가 및 서울지역 미술대학 연합회에서작품을 전시·판매하는 아티스트 벼룩시장도 열린다.또 그림엽서 그리기,재활용품을 이용한 생활소품 만들기,핸드프린팅 및 페이스프린팅 등 시민참여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펼쳐진다. ◇대학로 문화축제=28일 11부터 오후 5시까지 아티스트벼룩시장이 열린다.회화·조각·공예품 등을 전시·판매하며,도자기 시연 및 재활용품을이용한 생활소품 만들기에 참여하는 ‘나도 예술가’ 코너도진행된다. 12시부터 1시30분까지는 서울지역 대학생 풍물패가 판소리마당,춤마당,길놀이,사물놀이 등 신명놀이 한마당을 펼친다. ◇명동거리축제=28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명동입구∼관광명품전 사거리 구간에서 참여마당,공연마당,캠페인마당으로 나뉘어 열린다.공연마당에서는 청소년들이 직접 제작한 의상을 발표하는 패션쇼,각 학교 동아리의 풍물 및 춤,노래 공연,청소년 제작 영화 상영 등이 진행된다. 참여마당엔 사진찍기 및 페이스페인팅,세계문화체험 등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이와함께 기아어린이 돕기,북한동포돕기 캠페인도 열린다. ◇우리가족 패션 콘테스트=동대문에선 유명 디자이너가 아닌 청소년등 일반시민이 디자인한 작품을 선보이는 패션쇼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청소년들의 개성적인 의상과 교복 패션을 선보이는 퍼포밍아트쇼,패션 사진전 및 메이크업이벤트,명함 디자인 전시 등 이벤트 행사 등이 마련된다. ◇인사동 거리문화축제=29일 오후 1∼5시 참여마당과 공연마당,전시마당으로 나뉘어 진행된다.시민 참여 프로그램으로는 인사동의 어제와 오늘을 주제로 한 그림그리기,전통차 우리기와 다도 배우기,좌선시연,표구 배우기 등이 있다. 또 전통떡 및 한과만들기,사찰음식 및 궁중요리 알아보기,절기별 음식시연 등 전통차 및 음식축제도 열린다. 임창용기자 sdragon@
  • 국감 패트롤/ 한국고속철도공단

    한국고속철도공단 국정감사에서는 안전·부실문제가 집중 거론됐다. 한나라당 김광원(金光元) 의원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등의 실험결과를 바탕으로 “고속철도 경기 화성∼아산구간에 사용된 클로로플렌고무판(CR)은 자연노화과정에서 다량의 염소를 발생시켜 콘크리트와철근 부식을 앞당길뿐 아니라 인장강도가 기준치 35kgf/㎡에 훨씬 못미치는 22kgf/㎡에 지나지 않아 방수재료로 부적합하다”고 밝혔다. 공단측은 “당초엔 염소를 발생시키지 않는 줄 알았으나 실험결과 0. 0012∼0.0044ppm의 염소가 발생하는 것을 뒤늦게 알았다”며 “그러나 안전에 큰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다. 한나라당 권기술(權琪述) 의원은 “광명시 일직동에 건설되는 광명터널(본선) 천정과 주박기지(차량이 야간에 쉬는 기지)로 돌아가는터널 바닥간의 거리가 일부 지점의 경우 3m밖에 안돼 18m 이상 거리를 둬야하는 시방서 규정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권 의원은 설계업체조차 두 터널의 영구적인 계측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고 밝혔다.그러나 공단측은 “지형여건상 부득이터널간 거리가 3m밖에 안됐지만 감리단 승인을 받아 진동이 덜 가는 ‘다단계 발파공법’을 썼고 철근을 더 많이 넣어 안전에 이상이 없다”고 설명했다. 민주당 김덕배(金德培) 의원은 “고속철도가 2만5,000㎸의 고압전류를 이용하기 때문에 철도레일에서 290m 이내에서 TV화면이 일그러지는 등 전자파 피해가 우려된다”고 주장했다.이에 대해서도 공단측은“전자파 간섭이 발생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주변에 큰 영향을 주는수준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전광삼기자 hisam@
  • 청약예금자 주공 중대형 분양 ‘찬스’

    수도권에 청약예금가입자 몫으로 돌아가는 주공 아파트가 나온다. 주택공사는 첫 재건축 사업으로 추진중인 경기도 성남시 하대원동‘아튼빌’아파트를 19일부터 분양한다. 수도권에서 청약예금 가입자를 대상으로 청약기회를 주는 중대형 아파트가 공급되기는 서울 휘경동과 광명 철산지구 공급 이후 2년만이다. 아튼빌 아파트는 모두 1,541가구이며 이 가운데 631가구는 일반에공급된다.평형별로는 ▲24∼25평형 9가구 ▲32∼34평형 150가구 ▲42평형 21가구 ▲46평형 114가구. 분양가는 평당 410만∼480만원.42·46평형을 빼놓고 모든 가구에 대해 1년거치 19년 상환조건으로 국민주택기금에서 2,500만∼3,000만원까지 융자해준다.오는 2003년 입주예정이다. 청약자격은 24∼32평형의 경우 무주택 세대주로서 청약저축 가입자가청약할 수 있다.42∼46평형은 청약예금 가입자에게 청약자격을 준다. 성남 구시가지와 분당 신도시 사이에 위치하고 단지앞으로 큰 도로가 나있다.지하철 8호선 수진역,모란재래시장 등이 가깝다.(031)250-8135[류찬희기자]
  • 민주당, 한나라 13명 재정신청

    민주당은 12일 선거법 위반혐의로 고발·고소된 한나라당 의원들에대한 재정신청 여부를 검토한 결과 김문수(金文洙·경기 부천소사)의원 등 13명에 대해 재정신청을 하기로 최종 확정했다.이들 가운데김문수 의원 등 9명은 민주당측이 고발했으나 검찰이 불기소함에 따라 재정신청키로 했으며,김부겸(金富謙·경기 군포) 안영근(安泳根·인천 남을) 권오을(權五乙·경북 안동) 이재오(李在五·서울 은평을) 의원 등 4명은 검찰에 의해 기소됐으나 공소내용이 불충분하다고 보고 재정신청을 하기로 했다. 이밖에 재정신청을 하기로 확정한 한나라당 의원은 다음과 같다. ▲목요상(睦堯相·경기 동두천 양주) ▲박명환(朴明煥·서울 마포갑) ▲이병석(李秉錫·경북 포항북) ▲정재문(鄭在文·부산진갑) ▲임인배(林仁培·경북 김천) ▲오세훈(吳世勳·서울 강남을) ▲박종희(朴鍾熙·경기 수원장안) ▲손학규(孫鶴圭·경기 광명)한종태기자 jthan@
  • 50대부부, 꽃동네 노인에 생일잔치

    50대 부부가 매달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외로운 노인들에게 생일잔치를 마련해주고 있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김형주(金亨柱·53·서울 보광운수 관리부장·경기도 광명시 철산2동 주공아파트 852동 401호),정진숙(鄭鎭淑·50)씨 부부는 지난 83년 충북 음성군 맹동면 부랑인 수용시설인 꽃동네와 인연을 맺은 뒤 17년동안 매달 2차례씩 이곳을 찾아 오갈데 없는 이들의 다정한 벗이되어 주고 있다. 당시 택시운전을 하던 김씨는 친구 누님이 경영하던 양품점을 정리하면서 남은 옷을 전해주기 위해 꽃동네를 처음 찾았다가 뜻있는 일을 해야겠다고 다짐했다.김씨는 이후 매달 부인 정씨와 함께 케이크와 떡·선물 등을 정성스레 준비한 뒤 꽃동네를 방문했다. 김씨 부부는 사랑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곳이 의외로 많다는 사실을 깨닫고 방문횟수를 월 2차례로 늘려 정신질환자와 알코올 요양원도찾기 시작했다.부인 정씨도 이들을 즐겁게 해주기 위해 2년간 전자오르간을 배워 잔칫날이면 사회를 보는 남편 김씨를 도와 신나는 음악을 들려주고 있다. 이같은봉사활동이 알려져 김씨는 최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으나 김씨는 “불우한 이웃들을 틈나는 대로,힘닿는 대로 돕는 것뿐인데 과분한 상을 받아 오히려 부담스럽다”며 겸손해 했다. 지난 10일 꽃동네 애덕의 집에서는 꽃동네와 김씨 부부가 공동으로올해 9순과 8순,7순,회갑을 맞은 22명의 할머니들을 위한 생일잔치를 마련하고 200여 수용자들에게 술과 떡·과일 등을 대접한 뒤 한국영화 ‘비천무’를 상영해 줬다. 이날 잔치에는 김씨 부부 외에도 향토사단 장병들과 자원봉사 나온청주 원봉중학생들이 노인들의 손과 발이 되어 할머니들과 함께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음성 김동진기자 kdj@
  • 서울대, 한글교육 사이트 개설

    서울대 국어교육연구소가 570만 해외동포와 한국어에 관심이 높은외국인들이 인터넷으로 우리 말과 글을 배울 수 있는 사이트를 운영한다. 이 대학 국어연구소(소장 尹汝卓·국어교육과)는 8일 사이버 공간을통해 한글을 배우는 교육프로그램 사이트인 ‘코리안 튜터(www.koreantutor.com)’를 설치,한글날인 9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문화관광부 등 몇몇 기관에 부가적으로 연결된 한국어 학습사이트는있지만 한국어 교육 전용사이트는 이번이 처음이다. 윤 소장은 “이번 사이트 개설은 인터넷을 통해 한글을 세계인들과연결시켜 한글을 국제어로 끌어올리려는 노력의 첫 걸음”이라고 말했다. 교과과정은 자모,기본문형,급(級)별 학습,SATⅡ(미국 대학입학자격시험) 한국어 등 4개이다.회원제 유료 사이트로 운영되며 비용은 월미화 8달러 수준이다. 이 사이트는 회원 개개인의 학습일정을 관리해 주는 1대 1 맞춤서비스 기능을 갖추고 있다.국어교육연구소는 회원 가입 이후 학습경로와테스트 결과, 학습분야별 장단점 등을 데이터베이스로 처리해 학습에반영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서울대는 한국의 문화와 관광명소를 소개하는 ‘한국을 만나자’ 코너도 마련,영어와 한국어로 제공할 예정이다. 안동환기자 sunstory@
  • 경기단체장들 올 1~7월 판공비 절반이상 접대비로

    자치단체장들의 판공비 가운데 절반 이상이 접대·연회비로 지출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6일 경기도내 자치단체들이 국회 행정자치위 유성근(兪成根·한나라당)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말까지 경기도와 31개 시·군 단체장이 사용한 판공비는 모두 3억6,370만원으로 이중 52.8%인 1억9,200여만원이 접대·연회비였다. 특히 31개 자치단체장 가운데 9명이 올초부터 7개월동안 각각 1,000만원 이상을 접대·연회비로 사용했다. 경기도의 경우 올 판공비 예산 1억8,000만원 중 가장 많은 3,381만원을 접대 및 연회비로 사용했다.다음은 특정업무비로 3,360만원,기타 판공비로 3,230만원을 집행했다. 국제환경박람회로 엄청난 재정 적자를 본 하남시는 판공비 집행액 4,270만원 중 74.9%인 3,200만원을 접대·연회비로 썼다.양평군도 2,400만원 중 50%인 1,200만원을,남양주시는 1,300만원 중 1,000만원을접대·연회비로 집행했다. 과천(1,300만원),용인시(1,300만원)와 양주(1,100만원),여주(1,025만원),가평(1,000만원)군 등도 판공비예산 중 접대·연회비 지출이 1,000만원을 넘었다. 안양(900만원),고양(818만원)시와 포천군(690만원),시흥시(540만원),안산시(500만원)도 접대·연회비로 500만원 이상을 썼다. 수원,성남,의정부,광명,군포,파주,이천,안성,김포시 등은 판공비에서 접대·연회비 항목을 아예 설정하지 않아 자치단체장의 접대·연회비 집행액 규모는 더 클 것으로 추정된다고 유의원측은 설명했다. 한편 올해 단체장 판공비 예산은 경기지사 1억8,000만원이며 수원시장 1억원,의정부시 등 17개 시장이 7,200만원이다.성남,구리,동두천,오산,의왕시장은 5,100만∼7,000만원이며 나머지 양주군 등 8개 군수는 각각 4,800만원이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국내벤처社 애니메이션 北 진출

    국내 벤처기업이 3D 애니메이션 및 소프트웨어 개발사업으로 북한에첫 진출했다. ㈜엘칸토 자회사인 엘사이버는 지난 4일 북한의 광명성 총회사와 3D 애니메이션 및 소프트웨어 임가공에 대한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5일밝혔다.평양 대동강변에 있는 민족경제인연합부 부내에 ‘엘사이버평양 소프트웨어 교육센타’도 설립했다. 북한의 정보통신분야(IT)중 상당한 수준인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남북간 협력이 처음으로 가시화됨에 따라 IT산업 부문의 북한 임가공사업이 잇따를 것으로 전망된다.엘사이버는 연말까지 3D 애니메이션 임가공 설비와 웹사이트를 구축한 뒤 내년 2∼3월 북한에서 개발된 소프트웨어를 국내에 들여오는 것은 물론,외국에도 수출할 계획이다. 3차원 동영상 제작 임가공을 위해 1차적으로 150명의 북한 기술진을 선발하고 있으며 2단계 300명,3단계 500명 규모로 점차 인원을 늘려 나갈 계획이다.북한 기술진은 이달 말 파견될 엘사이버의 기술진으로부터 일정기간 연수를 받게 된다.이 회사 임완근(林完根)사장은지난 9월 22일부터 이달 초까지 평양을 방문,북한측과 계약서 작성및 현판식을 가졌다. 임 사장은 “북한 기술진들이 일정 수준의 동영상 제작기술을 익히게 되면 엘사이버에서 3차원 동영상 제작프로그램을 북한에 보내 임가공 사업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대출기자 dcpark@
  • 서울 강남에 순환고속도로

    서울 강서구 염창동에서부터 강남구 수서동까지 총 연장 34.8㎞의강남 순환도시고속도로가 건설되고 염창동에서 한강을 건너 마포구상암동을 잇는 제2성산대교도 가설된다. 서울시는 상암동일대 신도시 개발과 인천 신공항 건설 등으로 늘어나는 교통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강남순환고속도로와 제2성산대교를앞당겨 건설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순환고속도로는 내년말 착공해 2007년 완공할 예정이다.제2성산대교도 2002년 착공,2007년말쯤 마무리된다.순환고속도로에 민간자본 8,000억원 등 2조600억원이,교량에는 2,800억원이 투입된다. 순환도시고속도로는 제2성산대교를 출발해 강서구 염창동,양천구 목·신정동,구로구 구로동,금천구 가산동,광명시,관악구 신림동,동작구 사당동,강남구 양재동을 거쳐 수서까지 이어진다. 서울시는 사업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안양천변과 관악산 기슭을 통과하도록 노선을 조정했으며,선암∼수서 구간은 양재대로를 확장,활용하기로 했다. 금천구 시흥동∼강남구 우면동간 12.4㎞는 민간자본을 유치,왕복 6차로의 지하차도로 건설하고 나머지 모든 구간은 왕복 8차로로 개설된다. 왕복 6차로,총연장 1.4㎞로 건설될 제2 성산대교는 국제현상공모를거쳐 내년 1월 교량형태를 결정한 뒤 2002년 상반기에 착공된다. 이 교량이 완공되면 성산대교의 교통량이 하루 평균 14만대에서 10만대 이하로 30% 이상 줄고,강서·은평구 등 서울 서북부지역에서 강남구 양재·개포동 등 남동부지역간 통행시간도 30% 이상 단축될 전망이다. 심재억기자 jeshim@
  • 國監뉴스/ 휴·폐광주변 농산물 중금속오염 심각

    휴·폐광지역 인근에서 생산된 농산물이 다른 지역 농산물에 비해중금속 함유량이 최고 23배나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사실은 식약청과 환경부가 국회 보건복지위 심재철(沈在哲·한나라)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서 밝혀졌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한해동안 경기도 포천의 영중,광명의 가학광산등 전국의 48개 휴·폐 광산 인근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대상으로 수은,카드뮴 등 함유량을 조사한 결과 일반 평야지역 농산물보다2∼20배나 많은 중금속이 검출됐다. 식약청이 조사한 농산물은 쌀 등 곡류를 비롯,고추,마늘,배추,상추,시금치,쑥갓 등 16개 품목이다. 수은의 경우 폐광지역 농산물에서 평균 12.83ppm이 검출돼 일반 평야지대 농산물(평균 1.07ppm)보다 12배 많았다.납(0.33ppm)은 평야지대(0.05ppm)보다 6.6배 검출됐다. 크롬 함유량은 평균 0.07ppm으로 평야지역(0.003ppm)보다 23.3배,비소(0.358ppm)는 평야지역(0.017ppm)보다 21배 높았다. 특히 쌀은 일본에서 ‘이타이 이타이병’을 낳았던 카드뮴의 함유량이 0.51∼1.64ppm으로 식약청의 허용치(0.2ppm)보다 최고 8배나 높았다. 이밖에 포천 영중광산,경북 의성의 토현광산,경북 봉화의 옥방광산등 3곳의 지하수에서 크롬,납,비소,카드뮴 등 5개 중금속이 수질기준을 넘었다. 경북 울진의 금장광산 등 4개 광산 인근 하천과 전북 임실의 덕온광산 등 6곳의 주변 토양에서도 기준치를 초과한 중금속이 검출됐다. 심의원측은 “중금속 오염 농산물들이 아무런 규제도 받지 않고 시중에 유통되고 있다”면서 “휴·폐광지역의 경제활동 기반을 다양화해 농민들의 전업을 적극 도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토지개량 등을 통한 폐광지역 농경지의 지력회복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제2건국위 제2기위원 위촉식

    대통령 자문기구인 제2건국위가 5일 제2기위원 위촉식을 통해 정리한 활동방향은 민족대화합과 지식정보강국 건설로 요약된다. 위원 역시 ‘관변단체’라는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해 정치인은 배제했다.또 모든 국무위원을 당연직 추진위원에 포함시켰던 1기와 달리건국위활동과 관련된 국무위원만 위촉했다. 이날 대표공동위원장에 위촉된 김상하(金相廈) 대한상의 명예회장은 1기가 추진했던 ‘개혁’의 틀 위에 ‘화합’을 엮어 제2건국위를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2기 위원회의 주요 활동과제는.남북간,동서간,민족간 화해와 협력,그리고 지식강국 건설을 통한 국가경쟁력 강화라는 2가지 과제를 실천하는데 역점을 둘 계획이다. 다소 방만했던 과거의 과제를 압축,깊이있고 심도있고 충실하게 실천해나갈 방침이다. ◆제2건국위는 관변단체가 아니냐는 시각이 여전히 존재하는데.나도처음엔 그런 점을 우려했으나 관계자들 얘기를 들어보니 그렇지 않더라.2기 위원에 정치인을 배제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출범초기에 다소 문제가 있었던게 사실이지만 활동과제를 꾸준히 실천해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그런 인식이 사라지는 분위기가 조성될 것으로 본다. ◆과제실천을 위한 제2건국위 운영방침은.공동위원장단,상임위원장단,기획단 등 3단계로 이뤄졌던 제2건국위의 운영구조를 공동위원장단과 상임위원장단 등 2단계로 슬림(slim)화 했다.앞으로는 시민단체등 과제를 구체적으로 실천하는 단체에 많은 것을 위임하고 우리는도와주는 방향으로 위원회를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위촉식에서 지난 2년간 제2건국위를 이끌어온 변형윤(邊衡尹) 전 대표공동위원장에게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수여하는등 유공자에게 훈포장을 수여했다. ◆대통령 표창▲모성은 국가전문행정연수원 교수▲강호천 국정홍보처 국립영상간행물제작소 별정5급▲오봉석 동일건축 대표▲정승렬 한국도로공사 사장▲경기도 제2건국위(위원장 김태경)▲한국담배인삼공사(사장 김재홍)◆국무총리 표창▲김상표 제2건국위▲김용균 정부전산정보관리소 기능7급▲박창배 교육부 교육연구관▲신창수 국정홍보처 행정주사▲충남 제2건국위(위원장 한만우)▲광명시 제2건국위(위원장 윤영호)▲한국전기통신공사(대표이사 이계철)▲한국전력공사(사장 최수병)최여경기자 sch8@
  • 船上의 낭만… 노천온천… 異國항구의 설렘

    ◆일본 뱃길여행. 드넓고 짙푸른 바다,이국 항구에서의 낭만적인 하룻밤,연인이나 가족끼리 누리는 오랜만의 느긋한 대화 등.유람선 여행의 매력이다.일본의 중남부지방은 예로부터 서양과의 교역 창구역할을 해와 아름다운항구도시들이 많은 곳.온천으로 유명한 벳푸와 대지진의 상처를 씻으며 전통적인 관광명소의 자존심을 회복하고 있는 고베,일본의 전통이살아있는 후쿠오카를 돌아보는 크루즈 여행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색다른 허니문을 꿈꾸는 신혼부부에게 권할만 하다. ◆벳푸 시뻘건 온천수가 끊임없이 솟아나는 피지옥 온천과 바다처럼광활한 푸른 빛의 바다지옥 온천이 여행객에게 강렬한 채색 이미지를남긴다. 피지옥 온천에 서면 마치 지옥의 한복판에 서있는 듯한 착각을 일으키게 된다.붉은 색의 검토와 액체가 분출돼 지옥도를 떠올리게 한다. 1,200년전 생겨난 바다지옥 온천은 바다처럼 푸른 빛을 띠어 길손을편안하게 만든다. 다카사키 원숭이공원도 빠뜨릴 수 없다.자연 그대로 꾸민 곳에서 2,000여마리 원숭이가 보스의 인솔하에 세 무리로나뉘어 생활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일이 흥미롭다. 벳푸에서 서쪽으로 11㎞ 떨어진 유푸인 마을은 해발 480m에 위치한촌락으로 한여름에도 섭씨 27도를 넘지않는다.위장병에 효험이 있는유노하나 온천과 투가하라 온천이 있어 일본 전역에서 찾는 발길이이어진다.또 기츠키 성터와 서일본 최대의 레저랜드인 스기노이 팔래스도 들를만하다. ◆고베 아카시 해협을 가로질러,총길이 3,911m에 이르는 세계최장의현수교인 아카시 대교를 빠뜨릴 수 없다.한쪽 끝에서 반대쪽 끝이 안보일 정도로 엄청난 길이의 다리가 세찬 해류에도 끄떡없이 버티고서있는 광경을 지켜보면서 인류의 위대함을 방정맞게 되뇌게 된다. 바로 옆 백사장이 일본을 대표하는 해안 명승지 마이코 해변.은빛 모래가 비단처럼 깔려있고 푸른 소나무가 병풍처럼 둘러쳐진 이 해변은고시가에서 읊어졌을 만큼 아름답다.중국혁명의 아버지 손문이 망명시절 머물렀던 이정각이란 건물도 남아있다. 원래 고베시장의 저택이었던 소라쿠엔 정원도 이곳을 가득 메운 수목과 꽃들,그리고 아취미가 잔뜩 풍기는정경으로 장관을 이룬다.저택한가운데 자리잡은 연못 또한 시심을 자극한다. 백로가 날아가는 모습을 닮아 백로성이라 불려지는 히메이지성.1333년 성채가 만들어지기 시작했으며 9년에 걸친 난공사 끝에 지금의 모습을 드러냈다고 한다. ◆후쿠오카 학문의 신으로 추앙받는 스기와라노 미치자네를 제신으로모시는 다자이후 덴마쿠 신사가 있다.901년 고위관리에서 갑자기 이곳 관리로 좌천된 미치자네는 2년 뒤 사망한다.그 묘위에 세워진 것이 바로 덴마쿠 신사다.넓은 경내에는 미치자네를 흠모하여 날아왔다는 전설을 지닌 매화나무가 세월의 더께를 자랑하고 꽃창포 등 계절마다 아름다운 꽃들이 피어난다. 234m 높이로 일본 제일을 자랑하는 후쿠오카 타워도 볼거리의 하나. 지상 123m의 전망실에서 내려다보면 바다위에 점점이 떠있는 선박과잘 가꾸어진 도시의 아름다움이 그림처럼 다가온다.8,000장의 반투명경으로 단장된 외벽은 시 전경을 그대로 비춘다. 그밖에 하카타마야치 민속박물관과 쿠치다 사당이 있다.하카타마야치민속박물관은 일본의 전통적인생활양식,축제,민속공예품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곳.헤이안 시대에 만들어잔 쿠치다 사당은 국가지정 중요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다. ◆유람선 여행 말레이시아에 선적을 둔 스타크루즈사는 이들 3개 항구도시를 돌아보는 노선을 3박4일(수요일 출발)과 4박5일(일요일 출발) 두 코스로 주2회 운항한다.첫 기항지 벳푸까지는 10시간 거리. 900명까지 태울 수 있는 2만5,000t급 토러스호와 에이리스호가 운행되며 승무원도 400명이나 탑승한다.특히 한국승객의 불편을 덜기 위해 한국인 승무원이 함께 한다.전망데크 수영장 헬스클럽 농구장 사우나 등이 두루 갖춰져 있고 극장에선 날마다 흥겨운 쇼가 펼쳐진다. 매일 고급 레스토랑에서 세계 유명요리가 제공되며 정장을 입고 참석하는 선장 주최 만찬도 열린다. 10월과 11월 특별할인해 승선요금만 3박4일 34만원,4박5일 45만원,시내 관광요금은 별도.황소자리(4.21∼5.22) 탄생한 승객은 무료 승선(선착순 100명).(02)752-8998벳푸 박상렬기자 sang@
  • 國監뉴스/ 경기도 그린벨트내 축사 불법용도변경 급증

    올들어 경기지역 개발제한구역내 축사의 불법 용도변경 사례가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가 4일 국회 행정자치위 유성근(兪成根·한나라당)의원에게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들어 7월말까지 경기도내에서 그린벨트내 축사를 공장이나 물품 창고 등으로 불법 용도변경했다 적발된 면적은 6만7,473㎡(227건)에 이른다. 이는 98년의 113건 3만7,040㎡,99년의 86건 2만8,274㎡에 비해 건수와 면적 모두 2배 이상 늘어난 셈이다. 특히 구리시에서는 지난 7개월동안 2만8,000여㎡의 불법 용도변경이 적발됐다. 한편 98년 이후 불법 용도변경으로 적발된 경기도내 시·군별 면적은 시흥시가 가장 많은 5만5,000여㎡로 전체의 41%를 차지했다.이어▲광명시 2만2,000여㎡ ▲남양주시 1만4,000여㎡ ▲고양시 1만1,000여㎡ 등이다. 자치단체들은 이들 불법행위 가운데 350건 8만7,000여㎡에 대해 5억560만원의 이행강제금을 부과했다. 일선 시·군은 그린벨트내 건축물의 불법 용도변경 행위를 적발할경우 원상복구 명령을 내린 뒤,일정 기간이 지난뒤에도 원상 복구를 하지 않을 경우 이행강제금 부과와 함께 단전ㆍ단수 등의 조치를 취하게 된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정치 뉴스라인

    ■지난 8·30 최고위원 경선에서 ‘40대 기수론’을 내걸고 돌풍을일으켰던 민주당 정동영(鄭東泳)의원이 전국 순회강연에 나선다.정최고위원측은 특히 영남권을 집중 방문하려는 계획에 대해 당 안팎의시선이 쏠리자 “이 지역에 민주당의 확실한 교두보를 구축하지 않으면 재집권이 어렵기 때문에 당차원의 지지기반을 넓히기 위한 것”이라고 확대해석을 경계했다.하지만 김중권(金重權)·이인제(李仁濟)최고위원도 영남권에 공을 들이고 있어 3자 경쟁이 가열될 전망이다. ■지난 2일 남북간 개천절 행사 공동개최를 제안하는 등 개천절 의미를 강조했던 국회 연구단체인 ‘나라와 문화를 생각하는 모임’ 소속의원들이 3일 오전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경축식에는 초청을 받고도 참석지 않아 빈축을 샀다.이 모임에는 민주당 송영길(宋永吉)·김성호(金成鎬)·이종걸(李鍾杰)·임종석(任鍾晳),한나라당 김원웅(金元雄)·정인봉(鄭寅鳳)·안영근(安泳根)·서상섭(徐相燮)의원 등이참여하고 있다. ■김영삼(金泳三·YS) 전 대통령의 생가가 보수돼 관광지로 단장된다.경남 거제시 장목면 대계마을에 있는 YS의 생가에는 퇴임 이후에도하루 200명 안팎의 관광객이 찾는 등 ‘관광명소’로 자리잡고 있다는 것이 상도동측의 설명이다.생가 보수문제를 놓고 고심하던 상도동측은 “기부채납을 하면 생가를 보수해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겠다”는경남도와 거제시의 제안을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 [녹지를 가꾸자] 가로수길 조성·개선점(끝)

    가로수가 지역의 명물이자 녹지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가로수 하면플라타너스가 떠오를 정도로 획일적인 나무심기에서도 벗어나고 있다.이전에는 도로를 넓히면서 몇십년된 아름드리 가로수를 마구 잘라내거나 민원 등의 이유로 볼썽사납게 가지치기를 하는 등 푸대접을 받기도 했다. 이제는 지역 주민들이 가만히 있지 않는다.도시화로 녹지가 갈수록부족해지고 있는데다 잘 가꾼 가로수길이 지역의 명물로 관광객을 끌어들이고 있어서다. 전남 담양군은 메타세콰이아 가로수길로 유명하다.그런데 담양읍 남산리와 학동리간 1,000여m 거리의 가로수가 도로확장 공사로 사라질위기에 놓였다.건설교통부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이 2002년 완공 계획으로 광주∼순창간 도로확장 공사를 추진하면서다.수령 30∼40년의 메타세콰이아가 길 양쪽에 늘어선 이 가로수길은 70년대초 당시 내무부가 시범 가로수길로 지정할 정도로 아름다운 곳. 하지만 주민들의 거센 반발에 벌목 방침이 당초 계획보다 대폭 축소됐다.익산국토관리청은 “국도 확·포장 공사로 메타세콰이아 가로수제거 작업이 불가피하지만 지역 여론을 감안해 벌목 구간을 대폭 축소하기로 했다”고 지난달 밝혔다.국도 확장 구간에 포함돼 당초 178그루를 잘라내기로 한 메타세콰이아는 200여m 구간 64그루로 줄어들었다. 충북 청주시도 시의 상징인 플라타너스 가로수터널길이 2003년까지왕복 4차로에서 8차로로 확장된다.그러나 시는 무엇보다 보존 정책에우선을 뒀다. 나무를 그대로 두기 위해 도로 양 옆에 2개 차선을 신설하고 새로 700여 그루의 가로수를 심기로 했다.시민들이 자전거와도보로 산책을 즐길 수 있도록 폭 5m의 인도를 설치하고 쓰지 않는일부 도로에는 사진촬영장을 조성할 방침이다. 지역의 특색을 살리기 위해 특이한 가로수도 많이 심고 있다. 전남 광양시는 희귀종 이팝나무를 가로수로 꾸미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이팝나무는 5∼6월에 꽃이 필 때 나무 전체를 덮은 꽃송이가마치 사발에 담긴 흰 쌀밥처럼 보여 ‘이밥나무’로 불리다 뒤에 이팝으로 변했다. 특히 이팝나무는 중부 이남에만 분포해 군락지를 찾기 힘든 희귀종이지만 광양읍 유당공원내에 있는 이팝나무는 수령이 450년이나 돼천연기념물(235호)로 지정돼 있는 등 군락을 이루고 있다.이에 광양시는 97년 이팝나무를 가로수로 선정,지난해까지 1,100여그루를 심었으며 연말까지 600그루를 심을 계획이다.시 관계자는 “나무에 꽃이피는 정도를 보고 농민들이 한해 풍년농사를 점치는 등 이팝나무는우리 고유의 나무”라며 “이팝나무로 전체 가로수가 꾸며지면 타 지역과 비교되는 가로경관이 조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원도 평창군은 새롭게 개통한 평창읍과 진부면 우회도로에 지난해8,370만원을 들여 희귀한 향토 특산수종인 마가목 700여그루를 심었다.평창군은 98년에는 용평면내 국도 6호선과 31호선변에 돌배나무가로수길을 조성하기도 했다. 서울시도 30여만그루의 가로수가 있지만 은행과 버즘나무 두 수종이전체 가로수의 80%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도시미관상 단조롭다는 지적에 따라 시는 느티나무 회화나무 목백합 등 나무 모양이 아름답고공해에 잘 적응하는 수종으로 바꿔가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수난당하는 가로수가 많다.특히 아름드리 나무를 키우려면 수억원의 예산이 들어가 조림사업에도 역행하는 일이라는 지적이다. 전북 완주군은 관광명소로 자리잡고 있는 대아저수지 진입로변의 20년 이상된 가로수를 베어냈다.완주군은 농작물 재배에 피해를 주고교통사고 위험을 막아달라는 일부 주민들의 민원에 따라 지난 1월 고산면 삼기리 봉림경찰소초에서 소향리 고산자연휴양림 입구까지 2㎞구간 도로변에 심어진 플라타너스 300여 그루를 잘라냈다. 어쨌든 오래전부터 도로에 푸르름을 줘 보행자에게 그늘을 제공하고지역·문화적으로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만들어 왔던 가로수의 중요성은 점차 커지고 있다. 김영중기자 jeunesse@. *가볼만한 전국 유명 가로수길. 우리나라도 영화속 외국의 가로수에 결코 뒤지지 않는 멋진 숲길이많다. 가을을 맞아 찾아 가볼만한 가로수길을 알아본다. ■충북 청주인터체인지 진입로 경부고속도로 인터체인지를 벗어나 청주시내로 접어들면서 나타나는 청주 복대동 가로수길은 플라타너스가터널을 이룬 길로 유명하다. 전국 최고의플라타너스 거리.현재는 길옆으로 고층 아파트가 들어서 예전같은 정취를 맛볼 수는 없지만 아직도 6㎞쯤 되는 길은 시원한 여름과 낭만의 가을을 선사하는 산책로나 드라이브코스로서 사랑을 받고 있다. ■대구시 동대구로 동대구로는 동대구역에서 수성못에 이르는 6km의대로를 말하는 것으로 히말라야시다가 주종을 이루고 있다.세계 3대정원수의 하나라고 할정도로 나무모양이 아름답다.이밖에도 버즘나무,영산홍 등이 숲을 이루는 이 도로는 대구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거리로 손꼽힌다. ■전남 담양 메타세콰이아길 담양군 담양읍 객사리∼금성면 원율리까지 6㎞ 구간. 여름에는 30m 남짓 곧게 뻗은 나무가 터널숲을 이루고가을에는 떨어지는 낙엽이 붉은 비를 뿌리는 듯한 장관을 연출,드라이브 코스로 인기가 높다.호남고속도로 담양인터체인지를 빠져나온뒤 담양읍에서 국도 24호선 순창방면으로 가면 이 가로수길을 만난다. ■충북 영동 감나무길 감나무가 군나무로 지정된 영동군은 가로수가감나무로 유명하다. 가을이면 탐스럽게 열린 감들이 주렁주렁 열린감나무 가로수가 읍내 14㎞에 이르러 계절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다. 경부고속도로 영동인터체인지에서 빠져나오지 말고 미리 옥천인터체인저로 나오는 것이 좋다.옥천∼영동간 국도가 왕복 4차선으로포장이 잘돼 있는데다 차량도 많지 않아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며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다. ■제주 삼나무길 북제주군 대천동 4거리에서 성산일출봉 쪽으로 가다보면 도로변에 유럽풍의 이국적인 숲길이 탄성을 자아낸다.50∼60m높이의 삼나무가 폭 2∼3m의 길 양쪽으로 빽빽이 들어차 끝이 보이지않을 정도로 장관이다. 영화 ‘레인맨’에서 톰 크루즈가 더스틴 호프먼을 요양원에서 데리고 나오던 그 울창한 숲길과 꼭 닮은 가로수길. 이 길은 영화 촬영지가 되면서 외부에 알려지기 시작했다.제주로 여행 온 서울 남자와 관광안내원인 제주 여자의 사랑을 그린 영화 ‘연풍연가’와 ‘이재수의 난’의 촬영지였다. 김영중기자
  • 北 민경련, 남북 경협 새 창구로

    북한 민족경제협력연합회(민경련)가 남북 경제협력의 새로운 창구로떠올랐다. 27일 제주도에서 열린 제3차 남북장관급 회담 북측 대표로허수림 민경련 총사장 겸 무역성의 광명성지도국장이 김영신 무역성부상을 대신해 나왔다. 북측 대표단에 경제전문가가 허 총사장 밖에 없다는 점을 감안하면향후 장관급 회담에서의 경제 관련 의제들은 모두 그의 손을 거치게됐다.지난 25∼26일 서울에서 열린 제1차 남북 경제협력실무 접촉에서는 정운업 민경련 회장이 단장으로 참석한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북한이 허 총사장을 장관급 회담 대표단에 합류시킨 것은 향후 남북경협에서의 ‘이원 구조’를 염두에 둔 듯하다.장관급회담에서는 남북경협의 ‘큰틀’을 짜고 경제협력 실무접촉에서는 세부사항을 다루려는 의도인 것이다.이런 맥락에서 조만간 남한을 방문할 북한 경제시찰단도 민경련이 주축을 이룰 가능성이 적지않다. 제주 오일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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