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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 기습호우/ 이모저모-벼락비·늦대응 ‘水都 서울’

    14일 밤과 15일 새벽 서울·경기지역에 쏟아진 폭우로 집과 도로가 물에 잠기는 등 재산과 인명피해가 잇따랐다.일부 지역 주민들은 행정기관의 늑장대응으로 피해가 커졌다고 항의했다. ■폐허가 된 신신림시장= 서울 관악구 신림6·10동 신신림시장 일대는 고지대 아파트에서 80여대의 차량이 떠내려와상가와 주택을 덮쳐 거대한 폐차장을 방불케 할 정도로완전히 초토화됐다.1㎞에 이르는 시장통의 상가와 주택 100여채는 완전히 파손되거나 반쯤 무너졌다. 차량들은 빗물에 휩쓸려 두세겹으로 뒤엉켜 쌓이거나 상가건물 위에도 올라가는 등 난장판이 됐다.15일 새벽 3시10분쯤에는 떠내려온 자동차가 시장통 호프집을 덮치면서폭발해 2명이 숨졌다.야채상 강모씨(62)는 “새벽녘에 물이 차오르면서 수많은 차량들이 떠내려와 집을 덮쳐 아비규환을 이뤘다”고 회상했다. ■최악의 침수피해 휘경동 일대=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과이문동 일대는 5,200여가구가 물에 잠기는 등 극심한 물난리를 겪었다.좁은 골목길은 주민들이 내다놓은 가재도구와물에 불은 종이조각,옷가지 등으로 전쟁터처럼 어수선했다. 휘경동 반지하주택에 사는 박모씨(59)는 “오전 2시쯤부터 빗물이 집안으로 흘러들어와 허리까지 차올랐다”면서“모래주머니로 집 앞을 막고 가재도구를 챙긴 뒤 물을 퍼냈다”고 말했다.옷가지도 챙기지 못한채 대피했다는 김모씨(46·여)는 “한푼 두푼 모아 구입한 아이들 책과 가재도구가 한순간에 못쓰게 됐다”고 울먹였다. ■인명피해= 오전 3시30분쯤 서울 동작구 흑석1동 야산이폭우로 무너져 내리면서 김모씨(85)등 2명이 매몰돼 숨지고 3명이 중상을 입었다.또 오전 6시10분쯤 경기도 안양시만안구 안양2동 연립주택 지하1층 안모씨(51)집에서 안씨와 아내 정모씨(53),아들(14)등 일가족 3명이 숨진채 발견됐다. 이날 새벽 경기도 가평에서는 김모군(13)과 문모씨(36)등야영객 8명이 불어난 계곡물에 휩쓸려 실종됐다. ■곳곳 침수= 휘경동과 이문동을 포함,서울 은평과 양천·강서·영등포·마포구,인천 남·부평·서구,경기 부천·고양 등에서도 가옥이 물에 잠겼다.침수 가구는 모두 2만1,000여 가구로 집계됐다.오전 4시쯤 경기도 광명시 광명5동목감천이 한때 범람,저지대 수백가구의 주민들이 광명 서초등학교로 긴급대피했다. ■고속버스·항공기 운행 차질= 서울 강남고속터미널의 경부선·영동선 주차장에서는 고속버스의 바퀴가 물에 잠길정도로 물이 차 오전 6시 첫차 20개 노선 80여대가 1시간늦게 출발,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항공기 결항도 잇따라 여수,속초,목포공항의 이착륙이 금지됐다.인천에서 백령·연평·덕적·이작도 등 5개 항로를운행하는 여객선과 1,700여척의 어선이 발이 묶였다. ■늑장대응에 피해주민 항의= 침수 피해를 당한 서울 이문동과 휘경동 주민 700여명은 “폭우가 쏟아지는데도 중랑천 휘경 빗물펌프장이 제대로 가동되지 않아 주택이 침수됐다”며 국철 외대앞역 선로를 점거하고 항의농성을 벌여2시간 동안 전철 운행이 중단되기도 했다.주민들은 “물이 차오르는데도 구청이나 동사무소에서는 아무런 대피 방송을 하지 않아 주민들이 뛰어다니며 이웃들을 깨워 대피시켰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빗물에 휩쓸려 떠내려온 차량이덮친 서울 신신림시장 주민 박모씨(59)는 “구청측이 배수구 청소원들을 대량 해고하고 일용직으로 대체한 뒤 배수구와 하수도 입구가 쓰레기로 막혀 침수됐다”고 주장했다. 침수피해를 당한 경기도 안양시 석수동 주민 60여명은 이날 오후 시청에서 시장 면담을 요구하며 항의농성을 벌였다.주민들은 “장마철 수해가 우려돼 지난 5월부터 건설회사와 시측에 수차례 수방대책을 요구했으나 아무런 대책을세워주지 않았다”며 보상을 요구했다.64가구가 물에 잠긴 경기도 부천시 원종동 주민들도 동사무소가 이웃 공사장의 수문을 막아 침수 피해가 커졌다며 항의했다. 이순녀 안동환기자 coral@
  • 반포주공2단지 삼성 시공사로 선정

    삼성물산 주택부문은 14일 열린 서울 반포주공 2단지 재건축 시공사 선정을 위한 조합원 총회에서 참석자 1,422명중 697표를 얻어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삼성과 치열한 수주전을 벌였던 LG건설은 663표를 얻었다. 나머지 55표는 무효,6표는 기권,1표는 보류 처리됐다. 삼성물산 주택부문은 올들어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양7단지,송파구 가락동 한라아파트,경기 광명시 철산3단지(LG건설과 컨소시엄) 등을 수주했다. 반포 주공 2단지는 기존 1,720가구를 제외한 1,047가구가일반분양되며 오는 2003년 8월까지 이주와 철거를 마치고2003년 9월 공사에 들어가 2006년 8월 준공될 예정이다. 김성곤기자
  • 민원 중계실/ 근무중 교통사고 미화원 요양보상금 줘야

    ◆환경미화원으로 근무하다가 교통사고로 우측다리가 골절돼 절단한 이후 입원·치료중이다.구청에 치료비와 휴업보상금의 지급을 요청했으나 구청은 “환경미화원조합이 체결한 단체협약서에 휴업보상의 경우 가해자에 대한 구상권행사를 할 수 있다”는 규정을 들어 휴업보상금 외 치료비는 지급할 수 없다고 한다.어떻게 해야 하나. -경기도 광명시 이춘수. 근로기준법 제81조에 근로자가 업무상 부상 또는 질병에걸린 경우 사용자는 요양토록 하거나,요양비를 줘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또 같은법 제90조에는 보상액 한도내의금품을 받았다면 사용자는 그만큼의 보상책임을 면한다고규정돼 있다. 따라서 사용자는 손해배상책임을 물을 수 있는지의 여부와 관계없이,근로자에게 근로기준법에 따라 요양보상을 부담해야 한다. 다만 근로자가 재해보상에 상당하는 금품을 받았거나,근로자의 포기 등을 사유로 지급받은 것으로 간주되는 범위내에서는 지급의무가 면제된다. 이 경우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입원·치료중이고 가해자로부터 어떠한 보상도 받지 않았기 때문에 구청은 근로기준법 제81조의 규정에 따라 보상을 해야 한다. 국민고충처리위원회
  • [민선2기 3년 단체장에 듣는다] 박장규 용산구청장

    “용산은 서울의 ‘감춰놓은 땅’입니다.미군과 국가기관이 점유한 땅이 많아 지금은 위축돼 있지만 용산만큼 비전이확실한 곳도 없지요” 박장규(朴長圭) 용산구청장은 용산의 미래를 확신한다.“100만평이 넘는 미군 주둔지를 비롯해 국방부와 철도청 부지,전쟁기념관 등 국가기관이 점유한 땅이 전체의 30%를 차지해 지금은 발전에 제약을 받고 있지만 언젠가는 뉴욕의 맨하튼처럼 서울의 심장부로 거듭날 것”이라는 설명이다. 박 구청장은 이런 배경 때문에 지역개발에 남다른 욕심이있다.최근 확정고시된 한강로 일대의 부도심권 개발계획은물론 한남동 상세구역의 고도제한 완화문제,이태원 일대 7만여평을 상업지역으로 용도변경하는 문제 모두 그가 집착하는 현안들이다. 지난해 보궐선거를 통해 의회 수장에서 집행부 수장으로 말을 바꿔탄 그는 비록 짧지만 단체장 경험을 토대로 “정부가 더 많은 권한을 이양하고 법적 규제를 완화해야 지방자치가 보다 원활하게 뿌리내릴 것”이라며 지방자치에 대한 나름의 진단도 내놓는다. 물론 주민들의 성숙한자치의식은 항상 강조하는 주문사항. 지방자치제 실시를 “우리 민주주의에 큰 획을 그은 전기”로 평가하는 그는 주민들의 더 많은 관심과 참여를 지방자치제 성공의 관건으로 꼽았다. 지리적으로는 서울 도심의 핵심 요지에 있으면서도 정체를벗지 못하는 용산의 도약을 위해 ‘복지’와 ‘지역개발’의 기치를 세운 그는 최근 사회복지법인 상희원을 출범시켜 세간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독지가의 성금 등으로 30억여원의 기금을 확보,어려운 노인과 소년·소녀가장 등에 대한 지원업무를 맡아온 상희원 덕분에 “이제 용산에 굶주리는 사람은 없다”며 흡족해 했다. 그가 상희원에 쏟은 열정은 “넉넉하고 가진 사람들이 상희원을 위해 기금을 기탁해 올 때가 구청장으로서 가장 행복했다”고 털어 놓는데서도 여실히 드러난다. 의정과 행정을 고루 경험한 그는 특히 “의회에서는 시책의 큰 흐름만 보기 때문에 주민생활을 깊이 알지 못했으나 구청장이 되고나서 우리 이웃들이 어떻게 살고 있고,구청이 그들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이해하게 됐다”며“앞으로도 복지와 지역개발,주민위주 행정을 펴 모든 구민들이 만족하는 ‘밝고 맑은 용산시대’를 열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이런 용산시대를 여는 첫 단추로 박 구청장은 우선 강변북로∼원효로간 진입램프를 개설하고 갈월동 종합사회복지관과 한남동 노인종합복지관을 완공,지역의 복지인프라를 착실하게 다져놓겠다고 밝혔다. ‘멤버 교체’된 구청장으로서 이제 고작 구정현황 정도만파악했을 뿐이라고 말하는 그는 “이 나이에 무슨 자리를 탐하겠느냐”면서도 “여건이 되면 시간적 여유를 갖고 내 구상대로 한번 구정을 이끌어 보고싶다”는 말로 내년 선거에대한 의중의 한자락을 펼쳐 보였다. 심재억기자 jeshim@. ■용산구청은. 이태원이 변하고 있다.한때 ‘서울에서 가장 물좋은 곳’으로 꼽힐 만큼 잘나가는 관광명소였으나 국내·외 관광객들이 하나,둘 떠나면서 어느덧 잊혀진 ‘구닥다리 명소’로 전락했다. 주거·준주거지역이 혼재,용적률이 제한되자 건축주들이 신축을 꺼려 노후 건물이 늘었고 상업지역이 아니어서 관광업소개설도 어려웠다. 외국 관광객을 위한 버스 주차장 하나 마련하지 못했다.벌떼처럼 몰려드는 노점상들도 이태원 물흐리기에 한 몫을 했다. 이런 이태원이 다시 태어난다.옛 명성을 되찾기 위해 서울을 대표하는 관광특구 기반조성을 위한 현대화사업이 대대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것이다. 용산구는 이곳 7만여평의 개발을 위해 상업지역으로의 용도변경을 추진중이다.서울시와 용산구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대대적인 가로환경 정비사업도 삽질이 시작됐다. 이 사업으로 이태원은 이국적 정취의 쾌적한 가로환경을 갖추게 된다.보·차도는 물론 가로등까지 새로 바꿔 관광특구의 면모를 갖추기로 한 것. 노점상과 광고시설이 정비되고 연차적인 주차장 확보계획도 마련됐다.다양한 관광정보를 제공할 인터넷 홈페이지가 구축되는가 하면 국내·외 관광객들을 위한 종합 이벤트매거진도 제작,보급하기로 했다. 박 구청장은 “정비사업이 마무리되면 이태원 일대가 연간2조원대의 수입이 가능한 국내 최고의 관광산업 보물창고가될 것”이라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 [민선2기 3년 단체장에 듣는다] 김동일 중구청장

    “‘돌아오는 중구’ 정책은 일단 성공했다고 봅니다.하지만 식구가 늘었다고 좋아할 일만은 아니지요.이제 남은 과제는 어떻게 돌아온 이들의 가려운 곳을 찾아 긁어주느냐는 것입니다.” 김동일(金東一) 중구청장이 펼치는 모든 구정의 맥은 ‘돌아오는 중구’라는 대주제와 이어져 있다.75년 말 30만명에가깝던 인구가 99년엔 12만명까지 줄어들어 구의 존립 자체를 위협받았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기 때문이다. 김 구청장은 취임이후 인구 유인을 위해 불량주거지역 재개발 및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적극 추진했다.그 결과 99년을기점으로 인구가 증가세로 돌아서 지난 5월말 현재 14만 4,000명에 이르고 있다. 김 구청장은 “민선 2기중 남은 임기 1년동안 ‘돌아오는중구’ 정책이 성공궤도에 완전히 올라서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한다. 이를 위해 우선 관내 재개발 사업중 유일하게 정체돼 있는황학지역 사업을 활성화할 계획이다.이 사업은 97년 시공사인 동아건설의 부도 및 IMF 영향으로 공사가 중단돼 진행이지지부진한 상태다. 이에따라 동아건설 대신 롯데건설과 새로 계약을 체결,내년 3월 착공에 들어갈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다음은 남대문과 동대문 지역을 세계적인 쇼핑명소로 발전시키는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김 구청장은 이들 지역이 외국인들이 즐겨찾는 관광명소로자리매김된다면 구민들의 자긍심도 그만큼 높아질 것이라고자신한다. 따라서 지난해 명동과 남대문 일대를 관광특구로 지정받으며 익힌 노하우를 십분 활용,올해는 동대문상권 일대에 대한 특구 지정 실현에 온힘을 다하고 있다. 현행 관광진흥법상 관광특구가 시·도당 2개로 한정돼 있어 어려움이 있지만 한해 200여만명이 찾는 서울의 특성을 감안,관련 규정이 곧 개정될 것으로 믿고 있다. 김 구청장은 구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는 ‘쾌적한 주거환경 확보가 가장 먼저’라는 지론을 갖고 있다.하지만 남산을 빼면 녹지가 거의 없는 것이 현실이어서 틈만 나면 녹지조성 방안을 짜내는데 골몰하고 있다. 고심끝에 짜낸 큰 방향은 우선 도심 중간중간에 주민들이쉴 수 있는 휴식공간을 많이 조성해 나가는 것.98년 황량한상태의 응봉근린공원을 수풀이 우거진 녹지위주 공원으로 탈바꿈시킨데 이어 올해는 그 옆에 35억원을 들여 4,500여평의 녹지를 추가로 조성중이다. 이와함께 녹지공간이 없는 신당2동 주민을 위해 어린이공원을 조성하고 광희문 주변 장기미집행 녹지부지 1,270평에도수목식재 계획을 짜는 한편 남학동과 신당동,지하철 5호선청구역 주변 등 각 동별로 100여평 규모의 마을마당을 조성,주민들에게 쉼터로 제공할 계획이다. 김 구청장은 최근 남산 옛 안기부터의 서울시 방재센터 활용계획과 관련 “가뜩이나 녹지가 부족한 형편에 그나마 있는 활용가능한 녹지마저 주민들에게 돌려주지 않는 처사”라며 “녹지로 돌려주든가,아니면 도시공원법에 부합하는 도서관 등으로 활용하든가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창용기자 sdragon@. ■ 중구청은. ‘중구에 가면 환경행정이 보인다.’ 중구는 인구로 보면 ‘미니 지자체’지만 쓰레기로 따지면‘거대 지자체’다.인구는 14만에 불과하지만 유동인구 350만명에 8만 5,000여개의 업소등이 하루 568t의 쓰레기를 쏟아내고 있다. 쓰레기 처리 여건은 25개 자치구중 최악이다.서울시 한가운데에 위치한 도심의 특성상 쓰레기 처리공간으로 활용할 땅을 찾기가 어려울 수 밖에 없다.하지만 ‘기발한’아이디어로 쓰레기 문제를 해결했다. 지하에 쓰레기 처리시설 건립이 그것이다. 의주로 2가 서소문공원 지하 3층에 연건평 3,542평 규모로설치된 ‘중구 자원재활용처리장’은 중구 환경행정의 견인차다. 이곳에선 쓰레기를 최소로 압축,쓰레기량을 반이하로 줄여반출하고,재활용품은 선별장에서 분류,재생 공장으로 보낸다.음식쓰레기는 대부분 사료화 또는 퇴비화 과정을 거쳐 재활용된다. 이곳서 처리되는 모든 폐기물정보는 전산 입력되고,구청에선 폐기물 반입·반출량과 차량 출입횟수,청소차의 작업상황 등을 일목요연하게 파악하고 실시간으로 작업지시를 내린다. 김동일 구청장은 “최악의 환경에서 방법을 찾다보니 남들보다 앞선 폐기물관리시스템을 갖게 됐다”며 “전국에서 77개의 자치단체 및 연구기관 등이 벤치마킹을 위해 중구시설을 둘러보고 갔다”고 말했다. 임창용기자
  • 엉뚱한 사람에 대량 범칙금

    금융결제원이 29일 교통법규를 위반하지도 않은 시민에게교통범칙금 부과 이메일을 대량 발송해 큰 혼란을 야기했다. 결제원에서 운영하는 지로납부 및 교통범칙금 납부 인터넷사이트(www.giro.or.kr)는 가입자들에게 ‘교통범칙금 4만원을 다음달 2일까지 납부하라’는 경기도 광명경찰서 명의의교통범칙금 부과 안내 메일을 일제히 발송했다.그러나 이 가운데는 차량을 소유하지 않거나 광명시에는 가본 적도 없는회원들이 많아 항의가 빗발쳤다. 결제원 손기선 인터넷사업부장은 “이메일이 잘못 나간 회원들에게 정정메일을 보내고 있는 중”이라고 해명했다.그러나 결제원측은 이메일이 몇명에게나 잘못 발송됐는지조차 파악하지 못한 상태다. 안미현기자 hyun@
  • 이태원 관광명소로 거듭난다

    한때 서울을 찾는 ‘외국인들의 천국’으로 명성을 날렸던 이태원 거리가 그동안의 침체를 떨치고 ‘서울의 관광명소’로 거듭난다. 서울시와 용산구는 관광특구인 이태원 중심가로를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부터 이태원 입구에서 한남동 한강진역에이르는 1.4㎞ 구간을 대상으로 가로환경 정비사업을 시작하는 등 본격적인 활성화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26일밝혔다. 그동안 가로정비 등 상가지역의 기반시설에 대한 투자가적었던데다 바가지요금 등 불친절행위와 노후한 건축물 등의 영향으로 국내·외 관광객들이 외면,최근들어 드러나게옛 명성이 쇠퇴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서울시는 이에 따라 다음달중 시정개발연구원에 이 일대가로환경 개선을 위한 기본계획 및 설계용역을 의뢰하기로했다. 이번 용역에서는 보도 정비와 관광안내소,승차대 설치 등 공공부문 계획과 건축물 외관 개선,광고물 자율정비등 민간부문 계획을 따로 나눠 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도모하게 된다.또 기본계획 및 설계등 상인들 의견을 최대한반영하는 자율참여형 모델을채택,향후 상인들이 주도적이고 자율적으로 활성화 방안을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용산구는 서울시 기본계획이 제시되는 내년 2월 이후 자체적으로 실시설계를 통해 구체적인 개발계획을 수립,본격적인 사업에 나서기로 했다.실무적인 개발구상은 이미 마무리된 상태다. 용산구는 앞서 올해 초부터 이태원 관광특구내 해밀턴호텔등 숙박업소와 음식점,주유소,상가 등 22개 건물의 화장실을 ‘다중이용 화장실’로 지정,관광객들에게 전면 개방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가로시설의 경우 8월부터 공사를 시작하는 등 가능한 빠른 시일내에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며세부 실시설계에 따른 사업 추진을 위해 용산구에서도 관련 예산을 확보해 놓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 북한 풍향계

    ■김정일 국방위원장 겸 인민군 최고사령관은 최근 군 기강을 엄정 확립토록 지시한 것으로 밝혀졌다. 정보당국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최근 ‘군민관계를 훼손시키지 말고 문란한 군사규율을 바로 잡을데 대하여’란최고사령관 명령을 군에 하달,지휘관 등에게 군기 확립을지시했다. 최고사령관 명령은 북한군의 최고 명령권자의 군령으로,김 위원장은 91년 12월24일 최고사령관에 추대된 이후 장성 진급이나 긴급한 군사현안 발생시 이 명령을 하달하고있다. ■수백통의 팬레터와 전화를 받는 북한 최고의 인기 방송작가가 있다.조선중앙방송위원회 방송문예창작단 윤광연부단장(58)이 주인공이다. 지난해 함북 금야군 광명성제염소의 건설과정을 그린 조선중앙TV의 7부작 미니시리즈 ‘붉은 소금’을 쓴 이후 윤부단장에게 많은 팬들로부터 격려의 편지와 전화가 쇄도하고 있다고 북한의 월간화보 조선이 6월호에서 소개했다. ■평양시 만경대구역에서 남포시 경계를 잇는 ‘청년영웅도로’ 주변에 인구 100만명을 수용하는 위성도시가 조성될 전망이다. 평양도시계획설계사업소 리철호 부기사장과 평양건설건재대학 김태렬 부교수는 최근 조총련기관지 조선신보와 가진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내년까지 청년영웅도로 주변에 1만가구의 주택을건설하는 것을 시작으로 중·장기적으로 인구 100만명 규모의 위성도시를 세울 계획을 갖고 있다”며 “이것은 평양시 인구를 분산시키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북한에서 최근 마(麻)의 일종인 ‘양마’ 재배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당국은 양마를 “종이공업,축산업 등을 발전시켜 인민생활을 향상시키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좋은 원료식물”이라며 재배를 적극 권장,황남 해주와 신천,평남 안주등에서 많이 재배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 ‘조선기자동맹’ 중앙위원장에 김성국씨가 기용됐다. 조선중앙방송은 최근 평양 인민대학습당에서 열린 사진전시회 ‘백두에서 한나(한라)까지’의 소식을 전하면서 “김성국 조선기자동맹 중앙위원회 위원장이 개막연설을 했다”고 보도했다. 60대 중반의 김 위원장은 김일성종합대학 조선어문학부를졸업하고 중앙방송위원회 기자로 활동했으며 70년대 중반에 국장이 된 뒤 80년대 초반에 부위원장으로 승진했다. ■북한 강원도 시중호 부근의 요양소에서 머드(mud)를 이용한 임상치료법을 연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조선은 최근 “요양소에서는 치료효과가 좋은 시중호 감탕(머드,물에 풀어져 아주 곤죽같이 된 흙)으로 우리나라 사람들의 체질에 맞는 치료방법을 완성하기 위한 과학연구사업을 힘있게 벌여 나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 [컨페드컵 무엇을 남겼나] (4)성공열쇠는 경기력

    2002월드컵축구대회의 성공 열쇠는 소프트웨어,그 가운데서도 경기력이다. 우리가 16강에 오르지 못한다면 국내에서는 조별리그 종료와 함께 대회 자체가 파장 분위기로 흐를 가능성이 높다.일본이 16강,8강에 연속 진입한다면 상황은 더욱 나빠질 게 뻔하다.이는 월드컵조직위원회(KOWOC)가 상정하는 최악의 시나리오다. 그러나 더 중요한 문제는 대회 개막 이전에 나타나는 사전효과다.16강 진출에 대한 기대를 흐리게 하는 경기력 부진은 여러가지 부정적 효과를 가져온다. 우선 월드컵 붐 조성을 저해하면서 수익에도 악영향을 미친다.월드컵 특성상 개최국이 수익을 창출할 여지가 많지 않은 터에 보장된 수익마저도 온전히 챙기지 못할 우려가 있다. 조직위의 예상 수입원은 크게 세가지.국제축구연맹(FIFA) 지원금 1억달러(약 1,300억원)와 입장권 수입 2,000억원,공식공급업체 후원금 500억원 등이다. 이 가운데 스스로 마련해야 할 주수입원인 입장권 수입은 1차 판매에서부터 목표 달성에 실패했다.지난 4월28일까지 당첨자들로부터 대금을 받았으나 입금률이 기대 이하다.조직위는 입금 마감일을 연장해 놓은 채 정확한 입금률을 밝히지않고 있다. 공식공급업체 지정이 난항을 겪는 것도 마찬가지.경기력 부진으로 붐이 일지 않는데 따른 결과다.조직위는 주택은행 현대해상에 이어 13일 포스코와 공식공급업체 계약을 해 402억원을 확보했다.목표액의 80%를 조금 넘는다. 경기력 부진은 결과적으로도 국민적 실망감을 초래,일체감조성의 기회를 날리는 결과로 이어질 수도 있다.이를 감안해 대한축구협회는 갖가지 아이디어를 구상중에 있으나 뚜렷한 대안을 제시하지는 못하고 있다.지난해 11월 구성한 민·관 합동의 ‘필승대책위원회’도 상비군 병역 연기 등 출범 당시 마련한 대책 외에 별다른 지원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문제 해결은 결국 대표팀 운영을 맡고 있는 축구협회의 몫이다.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 2승을 올리고도 프랑스전 대패로 4강 진출에 실패한 것을 거울 삼아 유럽 강호들과의 경기를 자주 갖는 한편 우리만의 독특한 장치인 상비군을 실질적으로 가동시켜 대표팀 강화에 기여토록 하는 것외에는 뚜렷한 대안이 없다. 협회 기술위원회 김광명 부위원장은 “북중미 등의 전지훈련 계획을 유럽전훈으로 바꾸고 상비군의 월1회 소집과 국제대회 출전 등 갖가지 전력강화 방안을 마련중”이라며 “기술위원회에서 곧 가시적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박해옥기자 hop@
  • 항공대란 첫날 표정/ 일정차질 승객들 발동동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노조의 동시 파업 첫날인 12일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과 김포공항 국내선 청사는 파업이 예고된 탓인지 평소보다 다소 한산했다.그러나 비행기를 타지 못한 승객들이 곳곳에서 항공사 직원들에게 거세게 항의하기도 했다. 오전 9시50분 일본 오사카로 출국하려고 인천공항에 나온유강훈씨(35·서울 S무역업체 임원)는 파업소식을 알고 있었으나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공항에 나왔다.그는 “천신만고 끝에 따낸 수출계약을 오늘 오후 일본에서 체결하기로 했는데 물거품이 되게 생겼다”며 발을 동동 굴렸다.유씨는 쏟아지는 땀방울을 손등으로 훔치며 외국 항공사 카운터를 부지런히 오갔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딸의 졸업식에 참석하려고 공항에 나온 이철재씨(52·서울 성동구 옥수동)는 “요금이다소 비싸긴 하지만 미국에 갈 때마다 국적 항공편을 이용했는데 이럴 수 있느냐”면서 “앞으로는 절대 국적 항공사를 이용하지 않겠다”고 목청을 높였다. 미국에서 들어오는 친구를 마중하러 나온 송충복씨(56·경기도 광명시 철산동)는 “사상 유례없는 가뭄으로 온 국민이 고통을 겪고 있는데 누구보다 많은 월급을 받는 조종사들이 더 많은 몫을 챙기려고 파업한다니 말이 되느냐”며 분통을 터뜨렸다. 국내선만 운항하는 김포공항에도 새벽부터 나온 승객들의짜증 섞인 항의가 쉴새없이 이어졌다. 부산행 비행기를 기다리던 미국인 존 리틀 패트리샤(53·여)는 결항 소식에 눈물을 글썽이며 “오전 중으로 반드시 부산에 가야 한다”며 항공사 직원을 붙잡고 하소연했다. 항공사측은 급한대로 대구행 항공편을 주선해 줬으나 패트리샤는 “당신들이 미국에 와서 이런 일을 당했다면 어떻겠느냐”며 분을 삭이지 못했다. 여행객 45명을 데리고 제주도로 가려던 여행사 직원 김모씨(39)는 “오후 3시45분발 비행기가 2시간 미뤄지는 바람에 20명의 탑승이 취소됐다”면서 “당장 손실도 문제지만제주도에서의 관광 스케줄마저 엉망이 됐다”고 한숨지었다. 항공대란의 여파로 고속버스터미널과 기차역은 평소보다2배 이상 많은 인파로 붐볐다.부산·목포 등 일부 구간은일찌감치 좌석이 매진됐다. 한편 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가 13일부터 파업에 들어간다는 소식을 접한 서울대병원 등 대형 병원의 환자와 가족들은 의료파업 당시의 악몽을 떠올리며 걱정스러운 표정을감추지 못했다.원무과 등에는 “내일 정상적으로 진료를하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송한수 류길상 박록삼기자 onekor@
  • [Drive & Dining] 대부도 바지락 칼국수

    경기 안산의 대부도는 요즘 ‘바지락 칼국수’ 천국이다. 섬 초입인 탄도에서 시화방조제와 연결되는 방아머리까지 20여㎞에 이르는 길옆에는 바지락칼국숫집이 셀 수 없을 만큼 촘촘히 들어서 있다.거의 모든 음식점이 안산시의 향토음식으로 지정된 칼국수를 주메뉴로 하고 있다. 담백하고 시원한 맛도 일품이지만 양 또한 푸짐하다.대부도에 바지락 칼국숫집이 많은 것은 인근 섬 주변에서 생산되는 바지락이 유난히 많기 때문이다. ◆조리법=먼저 바지락을 소금물에 하룻밤 담가 모래나 재흙을 토하게 한 다음 깨끗이 씻어 건져 놓는다.냄비에 바지락을 담고 끓인뒤 조개가 벌어지면 준비해 놓은 칼국수와 함께 애호박이나 감자를 채썰어 넣은 다음 한 번 더 끓이면 바지락 칼국수가 완성된다.현지주민들은 바지락으로 만든 조개젓 국물을 약간 넣어 맛을 내기도 한다. 대부도 칼국수의 원조격인 ‘우리밀 칼국수’ 주인 조돈영씨(57·여)는 “3단계로 만든 바지락 육수를 끓여 감자와 호박을 넣은 다음 마지막에 칼국수와 깐 바지락 한 국자를 넣고 다시 끓여야 제맛을 낼 수 있다”고 자신만의 비법을 소개했다. ◆가격=1인분에 5,000원으로 부담이 없다.4인 가족이면 3인분을 시키는게 적당하다.세숫대야만한 그릇에 나오는 칼국수는 양이 무척 많아 따로 공기밥을 시킬 필요가 없다. 칼국수 외에 조개탕(1만원),해물파전(8,000원),조개구이(1만원)도 인기다. ◆연계관광지=시흥시 정왕동 오이도와 안산시 대부동 방아머리를 잇는 12.7㎞의 시화방조제 도로가 새로운 관광명소로떠오르고 있다. 방아머리에서 영흥발전소쪽으로 10여㎞ 가면 인천시 옹진군 선제도를 연결하는 선제대교가 나오고 좀더 가면 영흥도를연결하는 영흥대교 공사현장까지 다다를 수 있다.선제도 마을앞에서 이정표도 없는 포도밭길을 2㎞쯤 달리다보면 모세의 기적이 하루에 두 번씩 일어나는 측도를 만난다.또 영흥·자월·덕적도 등 인근 섬으로 여행을 하고 싶은 사람은 방아머리 선착장에서 하루 한 번 출발하는 배편(영흥도 오전 8시,덕적·자월도 각 오후1시)을 이용할 수 있다. ◆가는길=서해안고속도로 월곶IC를 빠져나와 대부도쪽으로 10㎞쯤 달리다 보면 시화방조제 도로를 만난다.횟집과 칼국숫집들은 방아머리에서 화성쪽으로 1㎞구간에 몰려있다.수원에서는 306번 지방도를 따라 화성시 남양·사강을 거쳐 들어갈수 있다. 안산 김병철기자 kbchul@
  • 컨페더레이션스컵 축구대회 이모저모

    ■한국이 호주를 꺾고 2승을 거두고도 골득실에서 밀려 예선에서 탈락하자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들은 침울한 심정을감추지 못했다.이용수 협회 기술위원장과 김광명 기술위원은 상기된 얼굴로 경기를 지켜보다 예선탈락이 확정된 뒤엔맥이 풀린 듯 자리를 뜰 줄 몰랐다. 이용수 위원장은 대회평가에 대해 “노 코멘트”라는 짤막한 한마디로 심정을 표현했다. ■4강 진출의 가능성이 희박했던 경기였지만 골키퍼 이운재와 수비수 홍명보 등은 몸을 아끼지 않는 플레이로 관중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이운재는 후반 38분 호주의 브렛 에머튼의 패스를 중간에서 잡다가 상대 공격수와 충돌,머리에붕대를 감고 끝까지 경기를 마쳤다. 또 팀의 맏형격인 홍명보도 몸을 던지는 슬라이딩 태클로 실점위기를 여러차례 넘겼다. ■한국-호주전은 경기비중을 반영하듯 4만3,500명을 수용하는 수원월드컵경기장 입장권이 일찌감치 매진됐다. 대회운영본부측은 인터넷 예매를 통해 팔리지 않은 3,000표를 오전 10시부터 현장 판매했으나 2시간만에 모두 동났다. 이 때문에 축구 관련 각 인터넷사이트에는 “표를 구할수 없느냐”는 팬들의 문의가 잇따랐고 운영본부에도 같은내용의 전화가 쇄도했다.또한 표를 구하기 위해 경기장 밖에서 기다리던 500여명의 팬들도 발길을 돌렸고 일부는 경기가 시작된 뒤에도 줄을 선 채 기다리기도 했다. ■독일의 축구 영웅 프란츠 베켄바워가 3일 울산을 방문,프랑스-멕시코전을 관전했다.2006독일월드컵축구대회 조직위원장인 베켄바워는 4일 출국한다. 한편 호주전에서 후보 선수들을 내세워 일격을 당했던 프랑스는 이날 멕시코전에서는 주전들을 기용,4강진출에 강한의욕을 보였다. 프랑스의 대형유통업체인 까르푸의 서울지사 직원 100여명은 울산으로 내려와 대대적인 응원전을 펼치기도 했다.
  • 그린벨트 54곳 9월 해제

    춘천시의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가 7월쯤 풀리고 구파발·부암·중계본·방배2·개화·염곡동 일대와 노원마을 등서울의 그린벨트 15곳도 오는 9월쯤 전면 해제돼 연립주택등 건물 신축이 가능해진다. 또 부산 가락동 오봉산과 대저2동 공항 주변을 비롯해 죽성리 한일합섬,녹산동 송정마을,명지동 진목·신포마을 및영강·중리마을 등 12곳과 경기 시흥시 숯두루지,광명시 식골,과천시 문원동 등 경기지역 그린벨트 27곳도 9월쯤 해제될 전망이다. 그러나 청주·전주·여수·진주·통영 등 중소도시의 그린벨트는 도시기본계획이 확정되는 연말 이후에나 풀릴 것으로 보인다. 1일 건설교통부는 그린벨트 조정작업이 일정대로 추진돼우선해제지역은 오는 9월까지,전면해제지역은 오는 12월까지 도시계획 또는 도시기본계획이 확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건교부에 따르면 지난 3월 제주시가 도시기본계획을 확정한 데 이어 춘천시는 7월 중에,청주·전주·여수·진주·통영시는 연말까지 도시기본계획을 확정할 방침이다. 또 우선해제지역 가운데 시화·창원산업단지와 집단취락 20곳은 이미 풀렸으며 나머지 집단취락 54곳도 현재 계획안이 입안된 상태여서 주민공람을 마치고 9월중에 해제될 예정이다. 해제대상 대규모 취락은 서울 15곳,부산 12곳,과천·구리·의정부 각 2곳,시흥·광명·양주 각 1곳 등이며,관통취락은 안양·화성 각 6곳,고양·구리·양주 각 2곳 등이다.이와 함께 고리원전 주변지역도 현재 그린벨트 해제계획안이입안된 상태여서 주민공람과 관계부처 협의를 거치면 오는9월중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 전광삼기자 hisam@
  • 전통문화상품 싸게 팝니다

    무형문화재, 명장 등 명인들이 만든 나전칠기, 도자기,유기등 우수 전통문화상품을 싸게 판매하는 ‘전통문화상품 전시관’이 개관됐다. 조달청은 30일 서울 반포동 옛 조달청사(현 여성부·기획예산처 청사)에서 ‘전통문화상품 전시관’ 개관식을 가졌다. 지난 99년 7월 대전에 전시관이 개관된 이후 두번째다. 전시관 개관과 함께 다음달 3일까지는 ‘전통문화상품 명품전’이 열린다.명인들이 만든 우수 전통 공예품 571개 품목이 전시된다.목기 명장 1호인 서태랑(徐太郞)선생 등 14명의명장들이 직접 전통공예 제작기법도 보여준다. 전통문화상품은 시중가격보다 40∼50% 싼 가격으로 판매된다. 명품전이 끝난 뒤에도 전시관은 상시 개관돼 일반인들에게계속 판매된다.공휴일을 제외하고는 1년 내내 문을 연다. 조달청은 하반기부터는 서울시티투어 관광코스와도 연계해 외국인들이 찾는 관광명소로 만들 계획이다. 또 해외홍보와 시장개척을 위해 오는 8월말에는 일본 오사카에서 전시회를 가질 예정이다.런던·파리 등 유럽의 세계적인 관광명소에 상설매장을 설치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김성호 청장은 “전통공예 문화의 맥(脈)을 아름다운 예술혼으로 승화시켜 21세기 문화산업 강국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문의는 조달청 문화상품팀 (042)481-7511∼8,서울지방조달청 자치단체구매과 (02)590-8723∼8. 곽태헌기자 tiger@
  • 발신자 전화서비스 부작용 속출

    발신자번호 표시서비스가 실시된 이후 교환시스템을 갖춘회사나 단체에서 전화를 걸 경우 대표번호나 잘못된 번호가찍히는 등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다. 이로 인해 대표전화 교환원이나 엉뚱한 사람들에게 발신여부를 묻는 전화가 걸려와 곤욕을 치르기 일쑤다. 경기도 광명시청의 경우 발신자번호 표시서비스가 실시된지난달 1일 이후 발신자 확인을 문의하는 전화가 대표전화로 하루 10∼20통씩 걸려오고 있다. 인천전문대도 발신자를 학인하는 전화가 대표전화로 매일20여통씩 걸려와 교환원들이 업무에 지장을 받고 있다. 교환원들은 “여기서 전화를 한 것이 아니라 각 실·과에서 한 것”이라고 일일이 해명하느라 진땀을 흘리고 있다. 또한 전화를 건 구내번호와는 전혀 다른 번호가 찍히는 경우도 자주 발생하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전화국에서 부여한 개별번호와 회사 구내번호 체계가 다르기 때문에 빚어지고 있다. 한국통신 관계자는 “구내전화를 할 경우 대표전화로 회선이 묶여 있는 경우는 발신전호가 대표전화로 찍히고 그렇지않은 경우는 구내번화와는 상관없이 전화국에서 부여한 번호가 찍힌다”고 밝혔다. 한편 참여연대에 따르면 서울을 제외한 부산·경남·광주·전남 등 전국 9개 광역시도 가운데 21.6%만이 발신자표시서비스가 가능한 것으로 조사됐다. 충북 7.7%,대구·경북 12.9%,인천·경기는 23.4%만이 발신자표시 서비스가 가능하다. 특히 강원·전북·제주 등 3개 지역은 발신자표시 서비스가 전혀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참여연대 배신정 간사는 “한국통신이 인프라 구축은 소홀히 한 채 발신자표시 서비스를 실시해 혼선이 일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동서양 고전램프 한자리에

    고전적인 자태를 뽐내는 동서양의 오래된 램프들을 감상할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김훈정(金薰庭·56) 훈스 앤틱 갤러리 대표는 오픈 기념행사로 세계 앤틱(Antic) 램프전시회를 다음달 15일까지 개최하고 있다.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있는 이 갤러리는 김 대표가 20여년 동안 전 세계에서 수집한 램프 100여점으로 가득차 있다. 포도,사과,새 등 갖가지 모양을 뽐내고 있으며 쇠,유리 등재질도 다양하다. 천장에 달린 것,책상 위에 어울리는 것,1900년 초기 프랑스·미국의 스탠드 램프,천장에 거는 램프,동서양의 꺼멍쇠 기름 등잔,촛대….이들 앤틱 램프들은 은은하면서도 화려하다.특히 사막에서 사용되었다는 ‘데저트램프’(desert lamp)는 바람이 불면 자연스럽게 회전해 쉽게 불이 꺼지지 않는다.바람이 많은 사막에 적응하도록 과학적으로 설계되었다. 갤러리에는 램프 외에도 고전적인 팔찌,목걸이, 반지들이램프와 어우러져 이국적인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키고 있다. 김대표는 유럽과 미국,터키,인도,이스라엘,네팔,이집트 등을 여행하며 이들 램프와소품들을 수집했다.시조시인 김상옥 옹의 맏딸로 김 시인이 70년대 서울 인사동에서 한국골동품점‘아자방’을 경영하면서 램프와 인연을 맺었다. “이상하게도 동서양의 램프는 서로 닮아 있습니다.램프는길을 밝히는 도구였기 때문에 무역하는 상인들에게는 꼭 필요한 존재였을 것입니다.따라서 오랜 세월동안 동서양을 넘나들며 종합적으로 발전한 것 같아요”라고 김대표는 설명했다. 램프를 즐겨 수집한 까닭에 대해서는 “동양이나 서양이나불빛은 인간에게 영혼을 상징하고 종교적으로 희생, 광명,소망을 말해주는 것인데 램프는 그 불빛을 담는 그릇이기에어느 것보다도 아름답다고 생각합니다”고 말했다. (02)3445-0888이송하기자 songha@
  • [사라지는 것을 찾아] 전통 부채인생 30년 금복현씨

    5월의 끝자락에 접어들기 무섭게 30도를 넘어서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처럼 무더위가 찾아오면 어린시절 원두막에서 수박·참외를 먹으며 어머니가 흔들어주던 시원한 부채바람을 기억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무더위를 이길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었던 부채가에어콘과 선풍기에 의해 뒷전으로 밀려나고 있다.어쩌다 기념품 또는 홍보물로 받는 부채도 집안 한구석에 처박히던가다른 쓰레기와 함께 버려지기 일쑤다. 경기도 광명시 노온4동 청곡부채연구소를 운영하는 금복현(琴福鉉·54)씨는 아직도 부채를 끔찍이 사랑한다. 인공 바람이 판을 치는 세상,지구가 뜨거워지고 사람의 인심도 각박해지는 요즘세태에 너무 강하지도,너무 차갑지도 않은 부채 바람이 전해주는 ‘평등’의 미덕이 좋아서다. 금씨의 부채인생은 30여년전 고등학교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각종 화폐수집이 취미였던 그는 서울 인사동 골동품상에서 부채와의 첫 만남을 갖는다.부채의 다양하고 아름다운모습에 반해버려 부채와 인생을 함께 하기로 결심한 것이다. 이때부터 전국 방방곡곡 부채를 만드는 사람,멋진 부채가있는 곳을 찾아가 내로라하는 명인들의 솜씨를 이어받았다. 부채는 크게 쥘부채(자루없이 접었다 폈다 할수 있는 부채)와 자루가 달린 방구부채로 구분된다. 금씨가 주로 만드는 것은 방구부채로 종류만 해도 어림잡아20여가지나 된다. 그는 부채살의 끝을 연꽃잎의 맥과 같이 휘거나 바퀴모양으로 배열하여 만드는 연엽선과 가는 대살을 촘촘하게 배열한세미선,부챗살의 끝부분을 꺾어 절묘한 곡선미를 살린 곡두선,그리고 부채면에 십장생도나 화조도 등 각종 민화를 그려 넣거나 색지를 일일이 오려붙인 단청부채를 재현하고 있다. 그에게 원칙은 있다.반드시 전통적인 소재를 쓴다는 것이다.부챗살은 대나무,손잡이 그리고 부채 고리에 매어 늘어뜨리는 장식인 선추(扇錘)는 대추나무·배나무·느티나무·먹감나무·참죽나무를 쓴다. 부채면은 주로 한지를 사용하는데 닥종이야말로 은근한 화려함과 우아함이 부채의 곡선미와 잘 어우러지는 최고의 원자재다. 금씨는 만드는 데 1시간밖에 안 걸리는1만원짜리 주문도 마다하지는 않지만 사나흘 동안 정성과 솜씨를 다 해야 하는고급 부채 주문이 많기를 기대한다. 우리 전통의 멋을 계승하고 있는 담양부채나 전주부채는 산업화 이후에도 상당한 사랑을 받았으나 지금은 전통부채에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을 찾기 매우 어렵다.정성이 담긴 부채를 사겠다는 사람은 소수에 지나지 않는다. 부담없이 사용했던 대나무 부채도 전남 단양읍 만성리 등 2∼3곳에서 만들고 있을 뿐 우리주변에서 사라지고 있다. 지난해 ‘경기으뜸이’로 선정되기도 했던 금씨는 “어찌보면 단순하기 짝이 없는 도구지만 인류의 기술과 정신,지상과 천상이 함께 하는 문화 상징물”이라며 “소장품과 작품을모아 박물관을 설립하는 게 꿈”이라고 말했다. 광명 김병철기자 kbchul@
  • 시티투어버스 10월부터 인천공항 운행

    서울 도심의 고궁,남산 등 관광명소를 일주하는 시티투어 버스노선이 10월초 인천 국제공항까지 연장된다. 서울시는 인천공항을 통해 들어오는 외국인들이 늘어남에 따라 시티투어 버스 노선을 10월 초부터 인천공항까지 연장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또 외국인들이 인천공항에서 비행기를 갈아타는 과정에서 남는 시간을 이용,시내 고궁 및 유적지 등을 둘러본 뒤 5시간 이내에 인천공항으로 직행하는 시티투어 노선도 개발하기로 했다. 쇼핑 및 유흥가가 밀집해 있는 신촌 일대를 비롯해 압구정동,신사동,강남역 부근에도 시티투어 버스를 운행하는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최용규기자 ykchoi@
  • 스승의 날 선물 “정성이 최고”

    오는 15일은 ‘스승의 날’.평소 고마웠던 분들에게 선물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부담스럽지 않고 저렴한 선물로는어떤 게 좋을까. ■와이셔츠·넥타이 현대백화점은 오는 15일까지 로얄,피에르가르뎅,닥스,카운테스마라 등의 셔츠와 넥타이,트렁크팬티 세트를 10만원에 판다. 갤러리아백화점 4층에서 넥타이(2만9,000원),지갑·벨트(3만∼5만원),선글라스(5만원),구두(7만9,000∼9만9,000원)등 남성 잡화 모음전을 연다. 한신코아 광명점에서 카운테스마라,피에르가르뎅,로얄파크,아놀드바시니 등 브랜드의 와이셔츠를 2만7,000∼6만3,200원에 판다. ■건강식품 롯데백화점에서는 오는 13일까지 홍삼,꿀,백삼,영지,로얄제리,녹차,매실제품,수삼,한우보신세트 등 건강선물세트를 10∼20% 싸게 판다.구매고객을 추첨,제주도 여행권,놀이공원 이용권 등도 준다. ■컴포트 슈즈 바이네르,패드,허시파피,락포트 등 발이 편한 컴포트슈즈(효도신발)를 롯데백화점에서 오는 13일까지50% 저렴한 4만∼12만원에 판매한다. ■양말·손수건·양산 삼성플라자에서 오는 17일까지 닥스,레노마,가파치,싹스탑,니나리찌 등의 양말 남성용 2세트를5,000∼1만4,000원,여성용 3세트를 1만3,500원에 판다.피에르가르뎅,닥스 등의 손수건은 1만2,000∼2만1,000원선. 미도파백화점은 17일까지 4,000∼5만원대의 닥스, 레노마등 브랜드의 손수건,양말,양산을 판다. ■화장품·속옷·목욕용품 겔러리아백화점에서 오는 15일까지 랑콤 화이트닝 5종세트 9만원.와코루 모시메리 남녀용 9만2,000∼9만7,000원.한신코아 노원점에서 오는 15일까지겐조옴므 향수세트 3만9,000원.블루마린 3종세트 3만5,000원에 판매한다. 주현진기자jhj@
  • “”외딴 산골·섬마을에도우리영화가 찾아갑니다””

    문화 혜택에서 소외돼온 벽지나 낙도 지역 주민들도 우리영화를 대형 스크린에서 즐길 수 있게 됐다.한국영상자료원(이사장 정홍택)은 전국을 돌며,국내 영화를 상영하는 ‘찾아가는 영화관’을 운영한다. 이동영상장비도 갖췄다. 11일 경기도 광명시민회관을 시작으로 경북 칠곡,전남 완도,강원 삼척,경남 거창,제주도,울릉도 등 전국 36개 지역 40곳을 연말까지 순회하며,영화 1∼4편씩을 무료로 상영한다.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공문을 보내 희망에 따라 상영지역과상영작 20편을 골랐다.1949년에 제작된 윤용규 감독의 ‘마음의 고향’을 비롯,‘돌아오지 않는 해병’(1963,이만희)‘고래사냥’(1984,배창호)‘주유소 습격사건’(1999,김상진)‘쉬리’(1999,강제규)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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