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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고]

    ●김성호(부패방지위원회 사무처장)씨 모친상 이수균(사업)천봉섭(KMC.FA 대표)정창도(사업)황정범(동의대 교수)씨 빙모상 16일 부산침례병원, 발인 19일 오전 7시 (051)583-8914 ●김경운(전 문경 당포초등학교장)씨 별세 흥섭(KBS 보도본부 PD)창섭(사업)영섭(LG CNS 상무)광섭(우리은행 연수팀 과장)씨 부친상 16일 분당 요한성당, 발인 19일 오전 6시 (031)780-1156 ●이호철(경북대 교수·한국농업사학회장)씨 별세 윤진숙(계명대 식품영양학과 교수)씨 상부 16일 동산병원, 발인 19일 오전 8시 (053)250-8141 ●변채연(인터원컨설팅 이사)씨 모친상 17일 을지병원, 발인 19일 오전 8시 (02)970-8743 ●최영건(전주 전일고 교사)영대(LG필립스 LCD 수석부장)영소(전 전남매일 편집부국장)씨 부친상 오윤일(금곡건설 이사)씨 빙부상 17일 광주 성요한병원, 발인 19일 오전 9시 (062)510-3173 ●유충목(주식회사 대지 대리)충국(사업)씨 모친상 이방용(교보생명 마포지점장)씨 빙모상 17일 전북 남원의료원, 발인 19일 오전 8시 (063)636-4013 ●선우명석(이방건축 대표)명호(한양대 교수)명훈(아주대 〃)명선(온누리청산약국 대표)명희(FRJ 광명대리점 〃)씨 모친상 은수현·김연태(화텍 대표)씨 빙모상 김천희(한남대 교수)씨 시모상 1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0일 오전 9시 (02)3410-6916 ●한명희(프로축구 포항스틸러스 단장)씨 부친상 17일 오후 4시30분 경북 포항시 포항성모병원, 발인 20일 오전 9시30분 (054)282-3072
  • “시속 350㎞를 넘어라”

    ‘마(魔)의 시속 350㎞를 돌파하라!’ 우리나라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한국형 고속철이 16일 시속 350㎞ 돌파에 도전한다. 15일 건설교통부와 철도차량 제작사 로템에 따르면 로템이 개발한 한국형 고속철이 16일 자정 고속철 광명∼서대전 구간에서 시속 350㎞ 주행시험에 나선다. 한국형 고속전철은 지난달 22일 광명∼서대전 구간에서 실시한 주행시험에서 시속 343.5㎞를 기록한 바 있다. 이번 주행시험에서 성공할 경우 우리나라는 프랑스와 독일, 일본에 이어 세계에서 4번째로 시속 350㎞ 고속전철 기술보유국이 된다. 한국형 고속철은 지난 2002년 6월 제작됐으며 그해 11월에 시속 200㎞, 지난해 8월에 300㎞, 지난 10월에 330㎞를 각각 돌파했다. 한국형 고속철은 공기저항과 소음을 줄이기 위해 돌고래 형상으로 제작됐으며 앞부분에서 지붕까지 단일곡선을 유지하는 등 디자인면에서도 최첨단 기법이 도입됐다. 김용수기자 dragon@seoul.co.kr
  • [독자의 소리] 경복궁관람료 시설개선에 투입/김치기 문화재청 궁능활용과장

    지난 15일자 서울신문 사설 ‘경복궁 관람료 3배 인상 지나치다’ 보도와 관련하여 해명하고자 한다. 우선 경제가 어려운 때에 요금을 인상하게 되어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그러나 영화관람료 7000원, 사찰 관람료 1500∼2200원인 현실과 외국의 사례(중국 자금성 1만5000원, 영국 버킹엄 궁전 2만4000원)와 비교할 때 조선 정궁으로서 국보, 보물 등 수많은 문화재가 소재한 경복궁은 그 문화재적 가치가 대내외적으로 너무 저평가 되어 있었다. 경복궁은 우리나라의 얼굴격 문화재로 그에 걸맞는 권위와 품격을 갖춰야 하고 국민 스스로도 그에 상응하여 예우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관람료 수입은 시설개선과 서비스 개선에 전액 투입하여 고궁을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가꾸는 한편 교육목적으로 경복궁을 찾는 청소년들에게는 단체요금을 적용하여 값싸게 관람토록 할 계획이다. 김치기
  • [문화 캘린더]

    ●경기 의왕시는 15일(수) 오후 7시 의왕시 여성회관 공연장에서 ‘명지대 홀리 보이스 중창단’공연을 연다.(031)345-2142. ●경기 광명시는 16일(목) 오후 7시 광명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제8회 광명시립합창단 정기공연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는 송년음악회’를 개최한다.(02)2686-0011. ●서울 도봉구는 18일(토) 오후 5시 구청 아트리움에서 ‘음악회 드림페스티벌’을 개최한다.(02)2289-1151.
  • 강남 고가아파트 ‘10·29’가 뭐야

    올해 값이 가장 많이 오른 아파트는 어디일까. 올해 전국적으로 주택시장이 크게 가라 앉았다. 강남권 아파트 시장이라고 예외는 아니다.‘10·29 대책’의 약발이 먹히면서 강남 아파트시장은 활황세가 멈추고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가격뿐 아니라 거래마저 끊겨 정확한 시세 파악조차 어렵다.‘강남 죽이기’를 작정, 각종 부동산 규제가 나왔지만 타워팰리스 등 고급 대형 아파트 값은 오히려 큰 폭으로 올랐다. ●타워팰리스 5억원 이상 상승 부동산랜드에 따르면 연초 대비 서울 아파트 값은 2% 정도 올랐다. 강남구 아파트 값은 전체적으로는 큰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아파트간의 희비는 갈렸다. 대형 고급 아파트는 크게 오른 반면 소형 재건축 아파트는 큰 폭으로 떨어졌다. 큰 폭으로 오른 아파트는 강남권 주상복합아파트. 도곡동 타워팰리스아파트는 5억원 이상 뛰었다. 타워팰리스2차 101평형은 30억원에서 35억원으로 5억원 올라 상승률이 17%에 이르렀다.93평형은 20억원에서 28억원으로 8억원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상승률이 무려 40%에 이른다. 삼성동 현대아이파크도 큰 폭으로 오른 아파트.73평형은 28억원,65평형은 25억원으로 연초 대비 6억원 정도 상승,20∼30%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서초동 슈퍼빌 역시 가격 강세를 유지했다. 이 아파트 100평형은 28억원으로 5억원 정도 뛰었다. 나홀로 고공행진한 아파트는 한결같이 대형 고급 아파트들이다. 반면 강남권이라도 유난히 수난을 많이 겪은 아파트가 있다.‘10·29 대책’ 이후 거품이 빠지면서 송파구 올림픽선수촌아파트 33평형은 1억원 이상 빠졌다. 연초에는 시세가 6억원 가까이 형성됐으나 지금은 5억원 정도로 폭락했다. 개포 우성1차 31평형은 시세가 8억원으로 1억원 정도 하락했다. 일원본동 한솔아파트 23평형은 4억 4000만원으로 9000만원 정도 내렸다. 재건축사업 규제 강화가 겹쳐 폭락한 아파트도 많다. 개포 주공1단지 16평형은 6억 7000만원 나갔다가 현재는 5억 7000만원 정도로 1억원이 날아갔다. 은마 31평형 아파트 역시 5억 8000만원 정도에 시세가 형성돼 연초 대비 1억원 가까이 빠졌다. 강동구 고덕동 주공아파트 2단지 15평형 시세는 3억 7000만원.1년만에 9000만원 떨어졌다. ●녹번·일원·상일동 아파트 값 하락폭 커 값이 떨어진 아파트가 많은 동네는 강남·강동·은평구 등이다. 재건축 아파트가 몰려있는 강동구 상일동 아파트 값은 연초 대비 6% 떨어졌다. 명일동 아파트 값도 5% 하락했다. 강남구 개포동 아파트 값도 하락률이 5%를 기록했다. 은평구 녹번동은 연초 대비 8% 하락, 서울에서 가장 많이 떨어진 동네로 조사됐다.30평형 아파트의 경우 2000만원 정도 빠졌다. 김태호 부동산랜드 사장은 “같은 지역이라도 아파트 값이 극과 극을 달리는 것은 수요층이 다르기 때문”이라면서 “강남에 새로 입주하는 고급 아파트는 수요층이 두꺼워 앞으로도 강세를 띨 것”이라고 전망했다. ●수도권도 양극화 현상 수도권 중소 도시 아파트 값 하락도 눈에 들어왔다.5개 신도시 아파트 값은 상대적으로 하락폭이 작았다. 광명시 아파트 값은 하락률이 6%에 이르렀고 수원 영통 신도시도 5% 이상 떨어져 낙폭이 컸다. 거품이 많이 끼었고 주변에 신규 아파트 공급이 활발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반면 이천시는 아파트값이 껑충 뛰었다. 전체적으로 15∼20% 상승했다. 부발읍 성광 아파트 24평형은 3000만원 가까이 올랐다. 안산 선부동 주공 6단지 20평형도 5000만∼6000만원 치솟았다. 인천 산삼동 일대도 새 아파트 입주가 잇따르면서 15%정도 상승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사슴 노는 서울숲이 한눈에

    서울시는 10일 성동구 성수1가 뚝섬에 조성되는 서울숲에 숲을 관통해 강변북로를 횡단해 한강시민공원 유람선 선착장과 연결되는 길이 560m의 보행전망교 상판을 12일 밤 설치한다고 밝혔다. 숲 중심의 문화예술공원에서 시작되는 전망교가 설치되면 시민들은 너비 3m에 바닥을 목재로 만든 다리를 따라 걸으면서 숲 속에서 뛰어노는 사슴과 고라니 등 야생동물을 관찰할 수 있다. 공사는 대부분 완료됐으며,12일 밤 강변북로를 횡단하는 255m구간의 다리 상판공사를 실시한다. 시는 밤에는 다리 난간에 빛의 삼원색인 빨강, 녹색, 파랑색을 조합한 12가지 색상의 조명을 비춰 다리를 숲의 명물로 만들 계획이다. 특히 보행교 기둥에 지름 80㎜짜리 원뿔형 조명등 54개를 설치, 기둥에서 빛이 뿜어져나오는 광경을 연출한다. 내년 4월 말 옛 경마장 자리에 준공되는 ‘서울의 센트럴파크’ 서울숲은 35만평 규모의 초대형 공원으로 지난 4월 초 공사에 들어가 현재 52% 가량 공정이 진행됐다. 보행교는 서울숲 개장후에 이용할 수 있다. 서울시 최용호 공원녹지기획단장은 “보행교에 오르면 한강과 중랑천까지 한눈에 들어와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국철 시흥역 인근 대한전선 부지 국내 최고층 빌딩

    국철 시흥역 인근 대한전선 부지 국내 최고층 빌딩

    안양천변에 국내 최고층(80층) 건물의 신축이 추진된다. 한인수 금천구청장은 9일 “국철 시흥역 인근에 위치한 대한전선 부지 2만 3000평에 국내 최고층인 80층 규모의 빌딩 신축을 구상중”이라고 말했다. 오는 2007년 시흥역앞 운전학원과 군부대터에 들어서는 새청사와 맞물려 서남권의 ‘랜드마크’가 될 건물을 세워 이 일대를 서울 서남권의 중심축으로 키우겠다는 야심찬 계획이다. ●안양천변 위치… 80층까지 건축 가능 시흥동 113의 119번지에 위치한 대한전선 시흥전선공장부지는 공항고도지구이기 때문에 건물 높이가 300m이내로 제한된다. 여기에 도로폭의 1.5배로 건물의 높이가 규제되는 사선제한이 추가된다. 하지만 하천이나 철도 등이 도로와 같이 인정되기 때문에 하천이나 철도에 인접한 건축물은 사선제한에서 상당부분 자유롭다. 안양천과 국철 철로, 광명시쪽 도로 등을 포함하면 사선제한을 규정하는 도로폭이 최소 250m로 늘어난다. 이 때문에 용적률만 맞추면 300m내에서 건물을 지을 수 있다.1개층을 3∼4m로 잡으면 80층의 건물이 가능한 셈이다. ●먼저 용도 변경 이뤄져야 하지만 이 부지는 현재 준공업지역으로 분류돼 용도변경이 선행돼야 본격적인 개발이 가능하다. 다른 자치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금천구는 이 일대를 상업지역으로 키워 성장동력으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내년 3월까지 구는 대한전선 공장부지를 포함하는 도시계획안을 서울시에 제출할 계획이다. 금천구 관계자는 “대한전선 부지에 지역경제를 일으킬 초고층 빌딩이나 주상복합건물, 컨벤션센터 등을 유치할 계획”이라면서 “지구단위계획에 초고층 건물을 포함시켜 토지이용계획과 용도배분계획 등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막대한 개발수익 일정 부분 환수” 현재 대한전선 시흥공장은 시설의 90%가 울산으로 이전했다. 지난 9월부터 공장 가동을 멈췄으며 나머지 시설도 곧 철거가능 시설이다. 이 부지는 지난해 한 부동산개발업자에게 평당 560여만원,1300억원에 팔렸다. 하지만 부동산개발업자가 중도금을 치르지 않아 아직까지 소유권은 넘어가지는 않은 상태다. 하성임 대한전선 상무이사는 “직접 부지를 개발하면 개발 수익을 올리겠지만 대기업이 공장부지를 용도변경해서 개발을 추진하면 특혜 논란 등으로 허가받기 쉽지 않다.”면서 “주위 토지 시세를 고려할 때 적절한 가격에 매각했다.”고 말했다. 이 일대 상가 부지의 평당 가격은 1000만∼1500만원선이다. 새청사와 시흥역에 인접하며 대로변에 위치한 대한전선 공장부지는 용도 변경이 이뤄지면 노른자위땅으로 떠오를 가능성이 농후하다. 줄잡아 수백억원에서 수천억원까지의 개발이익이 예상된다. 금천구 관계자는 “토지의 용도변경이 이뤄지면 막대한 시세차익이 예상되는 만큼 시행업체에 공원이나 도로 등을 지어 개발이익을 환수하는 방안도 동시에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유종기자 bell@seoul.co.kr
  • [부동산in]‘10·29’ 희비쌍곡선

    [부동산in]‘10·29’ 희비쌍곡선

    “우리 아파트 ‘10·29한파’ 몰라요.” 전반적인 경기침체와 투기억제정책이 잇따라 발표되면서 주택시장이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다. 특히 수도권 아파트값 거품이 본격적으로 빠지고 있다. 투기 수요가 몰렸던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는 급매물이 늘고,1년 새 1억원 이상 떨어진 아파트도 나왔다. 하지만 ‘10·29대책’에도 불구하고 강북에서 오히려 가격이 크게 오른 아파트도 많다. 부동산랜드 시세 분석자료를 통해 극과 극을 달린 아파트를 찾아보았다. ●서부권 새 주거단지 상암동도 쾌재 1년 새 서울 평균 아파트값은 2% 상승했다. 하지만 한파에도 불구하고 평균 상승률보다 3배 이상 뛴 곳이 있다. 바로 용산구다. 같은 기간 용산 아파트값은 무려 7% 상승했다. 강남·강동구 아파트가 마이너스 상승률을 기록한 것과 큰 대조를 보였다. 용산구 서빙고동 지역은 무려 18%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신동아 아파트가 있는 동네다.31평형 아파트 시세는 5억 5000만∼6억원.10·29대책 이후 아파트값 하락에도 불구하고 호가가 5000만원 이상 올랐다. 이촌동 아파트도 10%가량 뛰었다.LG한강자이 53평형은 11억∼13억원으로 1억원 가까이 상승했다. 동부센트레빌 아파트 33평형의 부르는 값은 5억 3000만∼6억원이다. 결국 가격이 뛰면서 주택거래신고지역으로 지정, 거래 규제를 받는 곳이 됐지만 한번 오른 값은 빠지지 않고 있다. 김태호 부동산랜드 사장은 “대규모 아파트촌이 조성된 데다 한강변 새 아파트라는 점에서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마포구 용강동 아파트도 오름세를 이어갔다. 도심과 여의도 진입이 쉽고 교통여건이 양호한 입지를 지녀 수요가 꾸준했기 때문이다. 강남구 아파트값이 전반적으로 떨어진 것과 달리 압구정동 아파트값은 거꾸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부유층들의 수요가 꾸준하게 이어지고 리모델링 바람을 탄 것으로 풀이된다. 저렴한 분양가로 당첨 이후 프리미엄이 많이 붙었던 마포구 상암동 아파트값도 10% 오르는 등 상승 곡선을 탔다. 서부지역의 새로운 주거단지로 개발되는 데다 디지털센터 등 대규모 상업 유통시설 건립이 예정된 동네라는 호재가 작용했다. 전통적으로 아파트값이 강세를 띠는 워커힐 아파트를 비롯해 현대3단지 아파트 등이 몰려 있는 광진구 광장동도 한강변 대형 아파트 중심으로 1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양주 평내지구 무려 21% 하락 재건축 아파트들이 몰려있는 강남권 아파트는 시련의 시기였다. 고급 주상복합아파트를 빼고는 전반적으로 거품이 빠지면서 내림세를 이어갔다. 주택거래신고지역으로 지정돼 수요자들의 발목을 잡은 것도 가격 하락을 부채질했다. 저층 소형 재건축 아파트가 몰려 있는 강남구 개포동은 낙폭이 가장 컸다.1년 전과 비교해 12% 떨어졌고 거래도 중단되다시피 했다. 개포 주공1단지 13평형 시세는 4억∼4억 5000만원.10·29대책 이전보다 6000만∼1억원 빠졌다. 강남구 일원본동·수서동 일대 아파트값도 7∼8% 떨어졌다. 재건축 시동이 걸리면서 값이 폭등했던 강동구 상일·고덕동 역시 직격탄을 맞아 7∼9% 떨어졌다. 수도권 아파트도 대부분 하락했다. 남양주 평내지구 아파트는 21% 정도 떨어졌다. 일산 신도시를 뺀 분당·평촌·산본 등 신도시 아파트값도 떨어지거나 약세를 이어갔다. 광명시 아파트값은 7%, 수원 영동지구는 6% 이상 떨어져 집주인들의 마음을 무겁게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분양침체를 뚫어라…‘타깃 마케팅’ 바람

    분양침체를 뚫어라…‘타깃 마케팅’ 바람

    불황 부동산 시장에 ‘타깃마케팅’이 한창이다. 대상을 정하지 않은 어정쩡한 마케팅으로는 상품을 제대로 분양할수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부자들만을 대상으로 한 ‘부자마케팅’이 펼쳐지는가 하면 각종 인테리어 제품을 공짜로 시공해주는 ‘덤 마케팅’도 이뤄지고 있다. 타깃 마케팅은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마케팅보다 정성을 더 들여야 하지만 대상을 특정 계층으로 한정, 비용은 오히려 적게 들면서 효율적인 마케팅이 가능한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둔다는 점에서 점차 번지는 추세다. ●부자들 돈지값을 열어라 서울 11차 동시분양에 참여한 서초구 반포동 ‘SK뷰’는 63가구 모두 분양가가 10억원이 넘는 고가 아파트인 점을 감안, 청약능력이 있는 서초구 일대 거주자에게 집중적으로 우편을 발송한 뒤 설명회를 가졌다. SK건설 관계자는 “서초구 일대 거주자 가운데 구매 능력이 있고, 사업지를 아는 수요자들이 주로 청약할 것이라는 판단에 따라 맞춤 마케팅으로 공략했다.”고 말했다. 대우자동차판매 건설부문이 이달초 부터 부천시 중동에서 분양중인 주거용 오피스텔 ‘이안더클래식’은 부천시내 중소기업 사장과 배기량 3000cc 이상 고급 승용차 소유자만을 대상으로 ‘맨투맨식’ 판촉을 벌였다. 안내장도 유통업체들로부터 입수한 고객정보를 바탕으로 VIP고객에게 집중적으로 보냈다. 그 결과 75,81평형 등 대형 평형이 높은 청약률을 보이면서 인기를 끌었다. 지난 10월말 인천 논현지구에서 분양한 ‘신영지웰’도 56,72,78평형 분양을 위해 시화공단과 남동공단 사장들, 또 구매력이 있는 소래포구 횟집 상인들을 집중 공략해 성공적으로 분양했다. 이밖에 부유층이 선호하는 ‘원스톱리빙아파트’도 증가하고 있다. 원스톱리빙아파트란 단지 안에 문화, 오락, 편의시설이 모두 들어 있는 아파트를 말한다. 서울 도곡동 타워팰리스나 삼성동 아이파크 등이 여기에 꼽힌다. 최근에는 지방으로 번졌다. 부산 SK건설 ‘SK뷰’펜트하우스나 벽산건설 ‘아스타’,LG건설 용호동 ‘하이츠자이’ 등이 귀족 아파트 범주에 들어간다. ●미분양은 중도금 무이자 등 ‘덤’ 주로 미분양아파트에 적용되고 있지만 새시 등을 무료로 해주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월드건설은 광명시 광명동 ‘월드메르디앙’ 잔여분을 떨이하면서 식기세척기나 김치냉장고를 그냥 준다.1,2층은 새시를 공짜로 설치해준다. 서울 목동 ‘두산 위브’도 새시를 무료로 시공해주고 있다. 동부건설은 남양주시 와부읍 ‘동부센트레빌’에 새시를 무료로 달아주고 있으며, 지난 5월과 8월 부천시 원미구 역곡동 일대에서 분양한 ‘부천 동부센트레빌’ 1,2단지 및 3단지 미분양분에 대해서는 금융조건을 변경, 이달 1일부터 한달간 특별분양 중이다.24평형과 31평형 잔여분에 대해 계약금 10%, 중도금 전액 무이자융자(20평형대), 잔금 50%는 입주시에 완납 조건이다. 우림건설은 평택 ‘우림루미아트’ 잔여분을 중도금 무이자 혜택과 함께 공기청정기 등을 공짜로 주는 서비스를 제공했다. 분양대행사인 ‘더감’ 이기성 사장은 “경기가 어려워 지면서 특정 소비계층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이 다시 등장하고 있다.”면서 “불황에는 이처럼 세분화되고 세련된 마케팅 전략을 펼치지 않으면 분양에 성공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정보뱅크] 쪽지통신

    ●서울시립 어린이 도서관(children.lib.seoul.kr) 2005학년도 겨울 독서교실과 동화구연교실에 참가할 어린이를 모집한다. 겨울 독서교실은 내년 1월 3일(월)∼7일(금) 5일간 오전 9시∼낮 12시30분까지 진행된다. 독서감상문 작성법, 도서관 이용법 등 다양한 독서활용 방법을 배울 수 있다. 서울 소재 초등학교 4학년 재학생만 지원할 수 있으며 선착순으로 50명을 선발한다. 동화구연교실은 내년 1월 10일(월)∼14일(금) 5일간 열린다. 수업은 오전 10시∼낮 12시까지 2시간 동안 진행되며 동화구연의 이론, 화술, 동작 등을 배울 수 있다. 서울 소재 초등학교 3학년 재학생 47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참가 신청은 13일(월)∼17일(금)까지 종로구 사직동 어린이 도서관 1층 교양강좌실로 가서 하면 된다.736-8912∼3. ●아주학습능력개발연구실(aladin.re.kr) 제10회 알라딘 ‘좋은 공부 습관 만들기’ 겨울 방학 캠프를 개최한다. 캠프는 중학생 과정과 초등학생 과정으로 나누어서 열린다. 내년 1월 10일(월)∼12일(수) 오전 9시∼오후 6시 사흘간은 중학생 대상 캠프가,1월 13일(목)∼15일(토)오전 9시∼오후 6시까지는 초등학생 대상 캠프가 진행된다. 캠프 참가자는 공부의 효율을 높일 수 있는 환경 조성, 적절한 시간관리법, 필기 방법, 바른 책읽기, 집중력 향상, 나의 성격과 학습방법 등에 대한 집중 강의를 듣게 된다. 캠프 마지막 날 오후 3시부터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부모교육’도 진행된다. 초등학생·중학생 각각 42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캠프 장소는 수원 아주대 율곡관이다. 참가 신청은 전화로 하면 된다.(031)219-1721. ●한국가족치료연구소(kfti.re.kr) 내년 1월 9일(일)∼11일(화) 2박 3일 동안 경기도 광명시 서울 시립 근로청소년 복지관에서 ‘자아발견 및 자긍심 강화캠프’를 개최한다. 인성개발 전문가와 석사 학위를 소지한 상담 전문가들이 캠프 강사로 참여한다. 캠프에 참가하는 청소년들은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서 숨겨진 재능을 찾고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는 계기를 갖는다. 초·중·고교생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내년 1월 3일(월)까지 선착순으로 50명을 모집한다. 참가 신청은 전화로 하면 된다. 참가비 20만원.711-6242. ●영등포평생학습관(ydpllc.or.kr) 2005학년도 상반기 평생학습교실 회원을 모집한다.30일(목)까지 각 강좌별 정원 선착순 마감한다. 성인 과정은 어학·서예·교양·학습·취미·컴퓨터 등 30여개 강좌가 개설된다. 어린이 강좌는 지능개발·리더십 향상·창의력 계발·컴퓨터·겨울방학 특강 등 30여개 강좌가 개설된다. 수강료는 3개월 과정 1만∼3만원,6개월 과정 4만∼6만원 선이다.2676-8884∼6. ●중계평생학습관(junggye.lib.seoul.kr) 25일(토)까지 2005년도 상반기 평생학습교실 회원을 모집한다. 취미·교양·컴퓨터·어학 등 48개 성인 대상 강좌가 개설된다. 유아·청소년 대상으로는 영어동화 읽기·중국어 기초회화·중학논술 등 총 22개 강좌가 마련된다.1∼2개월 과정은 1만∼5만원,6개월 과정은 7만∼9만원,1년 과정은 12만원이다.979-1742∼5.
  • 기업 송년모임도 ‘웰빙 바람’

    기업 송년모임도 ‘웰빙 바람’

    ‘웰빙 송년회’ 바람이 불고 있다. 술마시고 흥청대던 송년회가 사라지고 대신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에서 한해를 보내려는 기업이 늘고 있다. 모임의 규모가 조촐해지고 내용도 문화·체육행사로 바뀌는 경향이다. 경기부진 탓도 있지만 건강과 가족을 챙기려는 웰빙 분위기가 젖어들면서 새로운 송년회 문화로 자리잡고 있는 것이다. 대림산업 향토문화연구회 동아리(45명)는 오는 11일 새로운 송년회를 갖는다. 예년 같으면 시내 고기 집이나 일식 집에서 저녁을 먹은 뒤 2차는 술집으로 직행했다. 거나하게 취하다 보면 3차로 이어지고 새벽까지 흥청거리면서 해가 가는 것을 잊어버리곤 했다. ●공연관람·불우시설 봉사 그러나 올해는 이색 송년회를 갖기로 했다. 우선 메뉴를 술자리에서 문화행사로 바꿨다. 송년회 참석 멤버도 아이들을 포함한 가족으로 확대, 초청하는 형식을 갖췄다. 우선 가족들과 대림미술관에서 ‘패션사진B’를 관람한 뒤 동아리 답사 사진전을 연다. 가족들과 함께 휴일을 보내지 못한 것을 보답하는 동시에 전국을 답사하면서 찍은 작품을 한껏 뽐내는 자리다. 이어 3인조 재즈연주를 감상하면서 와인 한 잔에 간단한 저녁을 먹은 뒤 집으로 돌아가는 코스다. 현대상선 ‘지사 지원실’은 가족동반 1박2일 스키장 송년회를 준비했고, 삼성엔지니어링은 사내 휴게실에서 직급·부서별 탁구대회를 열어 체력단련과 동료애를 다지는 송년회를 가질 계획이다. 식사 이후 2차 문화가 사라지고 대신 건강과 문화행사로 치러진다. 대우건설 홍보실은 이종격투기를 관람키로 했다.LG건설과 현대상선 홍보실은 ‘브로도웨이 42번가’ 뮤지컬을 보는 것으로 대신한다. 봉사활동으로 대신하는 기업도 많다.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는 ‘더불어 송년회’인 셈이다. 기아차 사내동호회 ‘음식남녀’는 오는 19일 경기도 수원에 있는 고아원을 찾아 원생들과 음식을 함께 만들며 한해를 보내기로 했다. 또 다른 동호회 ‘문화회’는 11일 경기도 광명지역의 장애인들과 함께 인근 화성으로 ‘온천욕’을 떠난다. 장애인들에게 목욕도 시켜주고 동료애도 다지기로 한 것. ●차분한 한해보내기 확산 삼성에버랜드는 경영자가 직접 나섰다. 박노빈 사장은 사원들에게 전자메일을 보내 “연말연시를 맞아 직원들 모두 유종의 미를 거두길 바란다.”면서 “먹고 마시는 소비적인 송년 행사를 과감히 떨쳐버리고 건전하고 보람있는 행사를 갖자.”고 제안했다. 이에 맞춰 유통사업부 강북지사 90여명은 독거 노인들에게 김치를 담가 전달했고, 리조트 사업부는 삼육재활센터에서 장애인들과 함께 뛰노는 것으로 송년회를 대신했다. CJ㈜ 인사팀은 최근 송년회 경비를 모아 연탄 1200장과 생필품을 구입, 무허가 판자촌에 직접 전달하는 뜻깊은 행사를 가졌다. 류찬희 안미현기자 chani@seoul.co.kr
  • 울산 기초단체, 전공노 중징계 ‘고민’

    전국공무원노조(전공노) 파업 참여자 징계와 관련해 울산지역 기초자치단체가 행정자치부와 시의 변함없는 강경지침 때문에 고민하고 있다. 울산시는 2일 파업참여자 대부분을 단순가담자로 판단해 경징계를 요구한 중·남구에 대해 행자부 지침에 맞게 중징계로 보완해 요구하라는 공문을 보냈다. 또 구 자체로 대부분 훈계처리키로 한 북구에 대해서는 자체 징계처리하는 것은 잘못됐으므로 시에 징계 요구를 하라고 촉구했다. 징계를 안 하겠다고 버티고 있는 동구에도 공문을 보내 불법집단행동을 방조하고 국가법질서 확립에 대한 도전으로 인식돼 시정에 많은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며 빨리 징계요구를 하라고 재촉했다. 이에 대해 중·남구는 정부의 방침과 현실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고민끝에 결정한 징계요구임을 시가 알면서 원칙을 내세워 200∼300명을 모두 중징계하라는 것은 현실적으로 맞지 않다는 입장이다. 북·동구의 입장에도 변화가 없다. 한편 경기도는 이날 전공노 파업에 참가한 공무원 96명가운데 9명을 파면,45명을 해임 징계하기로 결정했다.37명은 정직 처분했으며 5명에 대해서는 징계를 유보했다. 시·군별 해임 및 파면 징계자(54명)는 ▲도 2명 ▲수원시 6명 ▲고양시 8명 ▲부천시 5명 ▲안산시 6명 ▲평택시 2명 ▲광명시 1명 ▲시흥시 3명 ▲군포시 1명 ▲화성시 2명 ▲포천시 1명 ▲하남시 3명 ▲오산시 8명 ▲과천시 6명 등이다. 수원 김병철기자 울산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의회]“영등포역서도 고속철 서야”

    [의회]“영등포역서도 고속철 서야”

    “영등포역은 서울 서남권 시민뿐 아니라 경기도 부천과 인천 시민들에게도 교통의 요지가 되어 왔습니다. 사활을 걸고 영등포역을 고속철 정차역으로 만들겠습니다.” 서울시 영등포구의회(의장 조길형)가 영등포역을 고속철 정차역으로 만들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지난 4월 고속철(KTX)시대가 열렸지만 영등포역이 정차역에서 제외되면서 서남권 주민들의 불만이 증폭되고 있기 때문이다. ●오늘 국회 청원 이어 서명운동 펼치기로 영등포구의회와 구청은 3일 영등포역을 고속철의 정차역으로 만들어달라는 내용을 국회에 청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구의회는 100만명 시민 서명운동에 돌입한 데 이어 조만간 궐기대회를 열어 시민들의 참여를 호소할 방침이다. 조 의장은 “서울 서남권 주민들이 고속철을 이용하려면 다른 역까지 이동해야 하는 데다 고속철이 운행되면서 영등포역을 거치는 일반 열차도 줄어 불편을 겪고 있다.”면서 “영등포역에 고속철이 정차하면 고속철 고객이 늘어 철도청 수익이 개선될 뿐 아니라 영등포 지역의 상권이 보다 활성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영등포역은 지하철 1,2,5,7호선을 이용하는 유동인구가 600만명에 달할 정도로 서울 서부 지역의 관문 역할을 하고 있다. 구의회는 올초 ‘고속철영등포역 정차 결의안’을 21명 의원이 만장일치로 채택한 데 이어 지난 10월 영등포구민 3만 7000명과 영등포·금천·구로·양천·강서구의회 의원으로부터 ‘고속열차 영등포역 정차를 위한 연대서명’을 받아 청와대, 건설교통부, 철도청 등에 건의하기도 했다. ●“광명역은 역할 미흡” 그러나 이 과정에서 광명시와 마찰을 빚고 있다. 광명시민들이 주축이 돼 최근 발족한 ‘고속철 영등포역 정차 반대 광명 범시민대책위원회’는 “4000억원이라는 거액을 들여 건설된 광명역이 단순 정차역으로 이용되며 제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영등포역까지 생긴다면 광명역은 무용지물로 전락할 뿐 아니라 고속철의 속도도 느려질 것”이라면서 “영등포역 정차방침은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영등포구의회 관계자는 “서울~용산~광명역 구간이 어차피 저속구간인 만큼 고속철은 유동인구를 고려해 영등포역에 정차해야 한다.”며 “막대한 예산을 들인 광명역이 시민들의 접근성이 낮아 고속철의 적자 폭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고 반박했다. 철도청 김천환 고속철도본부장은 “영등포역을 고속철 정차역으로 이용하기 위한 연구 용역 시행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선로용량 등에 대한 타당성을 검토하는 연구 용역에서 영등포역이 선정된다면 6개월 안팎의 준비과정을 거쳐 일러야 내년말쯤 고속철 정차역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김유영기자 carilips@seoul.co.kr
  • 숭산 스님 발자취 ‘세계일화’… 해외포교 한평생

    “언제나 이 순간 밖에 없다. 아무 것에도 집착하지 마라. 우리는 오직 모를 뿐이다! 공안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다. 우리 인생과 같이 있는 것이다. 우리 생활과 떨어진, 지식적인 것이 아니라 현실 생활의 영향을 그대로 주고받을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 숭산 스님의 가르침은 명명백백하다. 모든 것은 있는 그대로니, 본래 있는 그대로에서 깨달음을 구하라는 것이다. 스님의 삶은 그 자체가 그대로 커다란 가르침이자 귀감이었다. “다 걱정하지 마라! 만고광명(萬古光明)이 청산유수(靑山流水)니라.”라는 말을 남기고 홀연히 열반에 든 숭산 대종사. 스님은 철저한 묵언수행을 원칙으로 했지만 일주일에 한번씩 법회를 열고 제자들과 선에 관해 편지글도 주고 받았다. 숭산 스님과 제자들 사이에 오간 질문과 대답이 ‘공안 인터뷰’다. 수행의 정도가 제각각인 제자들의 질문에 상황에 맞게 답을 들려주는 숭산 스님의 가르침은 부처님의 대기설법과도 통했다. 숭산 스님은 무엇보다 한국 선을 세계에 알린 해외포교의 선구자로 이름을 남겼다. 열반 직전까지 스님이 조실로 주석한 화계사는 한국불교 세계화의 전초기지였다. 스님의 열성적인 포교 덕에 홍콩, 미국, 캐나다, 폴란드, 영국, 스페인 , 브라질, 프랑스 등 세계 곳곳에는 어김없이 한국식 선원이 들어섰다.1989년에는 한국 선지식으로는 처음으로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포교 활동을 시작했고,1994년에는 베트남을 방문해 지도자급 승려들과 법거량(法擧揚, 불가의 스승이 제자의 수행 정도를 문답으로 점검하는 것)을 나누기도 했다. 숭산 스님은 1964년에는 한국 불교 최초로 승려대학교육과 종단이 학비를 제공하는 종비생 제도를 실시하는 업적을 남겼다. 한국불교 전파에 남다른 애정을 보였던 숭산 스님의 마음 속에는 한국 근대불교 중흥의 선지식인 만공 스님의 가르침이 자리잡고 있었다. 만공은 수덕사에서 주석할 때 ‘세계일화(世界一花, 세계는 한 꽃)’라는 말을 남겼고, 숭산 스님은 이 가르침을 실천하는 데 평생을 바쳤다. 숭산 스님의 독특한 수행지도를 통해 배출된 서양인 제자는 5만여명. 외국인 승려 가운데 직계 제자만 해도 50명이 넘는다.‘하버드에서 화계사까지’의 저자로 널리 알려진 화계사 국제선원장 현각 스님, 미국 캘리포니아 모하비 사막에서 한국식 절 ‘태고사’를 짓고 있는 무량 스님 등도 숭산의 제자다. 현각 스님은 2001년 경북 영주 현정사 주지로 취임하면서 세인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숭산 스님으로부터 “오직 할 뿐(Only Do)”이라는 가르침을 받은 무량 스님은 “숭산 스님은 대단히 융통성있는 스승이다. 미국과 미국인의 현실에 맞게 다양한 가르침의 방편을 쓰시는 분이었다.”고 회고한다. 숭산 스님은 일제 때 독립운동을 하다 옥고를 치르기도 했다. 감옥에서 풀려난 뒤 친구들과 함께 부모님으로부터 500원을 훔쳐내 만주 국경을 넘어 독립군과 합세하려 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자신의 정치적 운동이나 학문으로는 사회에 도움을 줄 수 없음을 깨달은 스님은 결국 출가의 길을 걷게 된다. 수행승으로서의 숭산의 구도행각은 일반에 잘 알려져 있지 않은 편이다. 스님은 계를 받고 10일이 지나 원각산 부용암에서 백일기도에 들었다. 식사로는 솔잎을 말려 빻은 가루로 벽곡( 穀)을 하면서 매일 20시간 동안 신묘장구대다라니 기도를 했다. 그런가 하면 하루에도 몇번씩 얼음을 깨서 목욕을 하기도 했다. 마침내 100일이 되는 날, 스님은 갑자기 자신의 몸이 떠나 무한한 공간에 있음을 느꼈다. 다시 자신의 몸으로 돌아왔을 때 스님은 모든 것을 있는 그대로 볼 수 있고 들을 수 있었으며, 모든 것이 참다운 자성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숭산 스님은 “선이란 이런 것이다.”라고 말하지 않았다. 스님의 가르침으로부터 큰 의심 덩어리 하나 챙길 수 있다면 그것으로도 족하다. ●숭산 스님 행장 ▲1927년 평안남도 순천군 순천읍 출생 ▲1947년 공주 마곡사 출가 득도 ▲1949년 수덕사에서 고봉 선사를 법사로 비구계 수지 ▲1958년 화계사 주지로 취임 ▲1960년 대한불교 신문사 설립, 초대사장 취임 ▲1966년 일본 홍법원 개설, 초대원장 취임 1992년 홍콩 국제선원 개설 ▲1997년 대한불교 조계종 원로스님 ▲2000년 계룡산 국제선원 무상사 개원 ▲2001년 대한불교 조계종 법계스님 김종면기자 jmkim@seoul.co.kr
  • 베세토오페라단 ‘찾아가는 음악회’

    청소년의 음악적 재능을 발굴, 육성해온 베세토오페라단(단장 강화자)은 1일 오전 10시 광명소하고등학교에서, 오후 3시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찾아가는 음악회’를 각각 연다.2일 오전 11시에는 구림삼육고등학교에서 청소년을 위한 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 신도림역 주변 복합상업벨트화

    신도림역 주변 복합상업벨트화

    공해산업지역이었던 서울시 구로구 신도림역 주변에 오는 2007년까지 3개의 대형 빌딩이 들어서면서 ‘서남권의 테헤란로’로 다시 태어난다. 구로구는 최근 신도림역 주변 3개 부지 2만 7000여평에 100m를 훌쩍 넘는 3개의 초고층 복합상업빌딩을 짓고 복합상업벨트로 육성한다는 ‘구로역·신도림역 지구단위계획’의 청사진을 내놨다. 전통적인 ‘굴뚝 산업’의 이미지를 벗고 첨단 디지털산업의 메카이자 서남권의 중심지로 우뚝 서겠다는 구로 장기 발전전략의 일환이다. ●2007년까지 지상 26~47층 빌딩 3개 들어서 복합상업벨트가 들어서는 자리는 한국타이어, 기아산업, 대성연탄 등 대표적인 공해산업 부지. 복합상업벨트의 초석은 한국타이어 부지에 들어설 신도림복합빌딩. 대지 7100여평에 지하 5층 지상 30층 110m 높이로 연면적은 5만 6900여평(18만 7700여㎡)이다. 지난 7월 건축허가를 받은 신도림복합빌딩은 지난 23일 착공에 들어가 내년 말 완공예정이다. 주로 구로디지털산업단지 업체들의 업무 타워로 사용되면서 오피스텔과 문화·교육시설까지 유치, 서남권 최고의 종합 주상복합 빌딩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2탄’은 9300여평의 기아산업 부지에 들어서는 테크노마트. 지하 7층 지상 26층에 120m 높이다. 연면적은 무려 8만 6000여평(28만 4400여㎡). 지금까지 최대인 강변 테크노마트(7만 8000여평)를 넘어 국내 최대 단일빌딩 기록을 다시 쓰게 된다. 건물의 50% 이상은 전자제품 판매 매장으로 사용되는 등 전자 상가와 정보기술(IT) 사무실 위주로 꾸며질 예정. 또 복합상영관인 신도림 CGV도 들어서 구로의 척박한 문화 환경을 대폭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다음달 중 결정고시되면 이르면 내년 1월부터 공사를 시작할 방침이다. 복합상업벨트의 ‘맏형’은 대성복합타워. 대성산업의 1만여평 부지에 대형 호텔·컨벤션 센터 등이 들어선다. 연면적은 이웃 사촌인 신도림 테크노마트보다 넓고, 삼성동 코엑스(13만평) 못지 않은 9만 7000여평(32만 2200여㎡). 지하 6층 지상 47층 190m의 높이는 206m의 역삼동 스타타워에 맞먹을 정도다. 구로구의회 의견 청취, 구 도시계획심의위원회 자문,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 아직 절차상의 문제는 남아 있지만 내년 말 공사에 들어가 2007년 말 완공되면 서남권은 물론 서울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것으로 구로구는 기대하고 있다. ●완공되면 유동인구 10만명서 30만명으로 신도림역의 복합상업벨트화가 완료되는 2007년에는 이 지역 유동 인구도 크게 늘 것으로 보인다. 복합상업벨트는 상업뿐 아니라 업무와 각종 행사, 문화활동까지 ‘논스톱’으로 가능하기 때문. 현재 신도림역의 하루 유동인구는 10만명. 복합상업벨트가 들어서면 강남 등으로 빠져나가던 인구가 신도림역 인근으로 몰려 유동인구가 30만명까지 늘 것으로 예측된다. 2011년 가리봉동 균형발전촉진지구 개발까지 완료되면 구로는 서남권의 중심지로 자연스레 부상하게 된다. 양천, 강서 등 주변 자치구는 물론 인천, 부천, 광명 등 서남권의 허브로 구로가 발돋움하게 되는 셈이다. 양대웅 구청장은 “21세기는 고도 성장을 하고 있는 중국과 인접한 서해안에서 성장 동력을 찾아야 하는 서해안 시대”라면서 “신도림역 복합상업벨트화는 구로가 서해안 시대의 중심축으로 우뚝 솟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대단지 미분양아파트 어디

    대단지 미분양아파트 어디

    ‘흙 속의 진주’를 찾아라. 실수요자라면 수도권 대규모 아파트 단지의 미분양 아파트를 노리자. 청약통장이 필요없고 계약 조건도 수요자에게 유리하게 이끌어낼 수 있다. 무이자대출이나 이자후불제, 초기 계약금 축소 등 각종 금융 혜택도 받을 수 있는 기회다. 청약통장은 아껴 두었다가 돈 되는 아파트 청약에 이용하면 된다. 수도권에서 500가구 이상 단지 가운데 주인을 찾지 못한 아파트도 상당수에 이른다. 동탄 신도시 한화 아파트는 10개동 37∼43평형 784가구 단지.2007년 9월 입주 예정. 평형마다 저층 아파트를 중심으로 미계약 물량이 있다. 중도금 40%는 이자후불제를 실시한다. 단지 서남쪽으로 공원이 조성돼 조망권이 확보된다. 천정 높이를 2.4m로 높여 기존 아파트에 비해 개방감이 뛰어나다. 광명시 광명동 월드메르디앙 아파트도 눈에 들어온다.577가구 단지로 310가구를 지난 9월 일반분양했다. 입주시기는 2007년 4월 예정. 분양조건을 완화,24평형은 1000만원,32평형은 1500만원에 계약 가능하다. 중도금(분양대금의 50%)이자를 후불제로 내놨다가 아예 무이자로 바꿨다. 남양주 덕소아이파크도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현대산업개발이 남양주 와부읍 덕소리에서 짓는 34∼51평형 1239가구 단지다.150여 가구가 남아 있다.50평형대는 아래층 일부만,30∼40평형대는 중간층도 골라 살 수 있다. 계약금 10%에 중도금 50% 이자후불제를 실시한다.2005년 말 개통 예정인 구리∼덕소간 중앙선 복선 덕소역이 걸어서 10분 거리. 삼호가 내놓은 광주 초월 e-편한세상도 일부 분양되지 않은 아파트가 있다. 광주시 초월면 쌍동리에 31∼95평형 562가구를 짓는다. 입주는 2007년 5월 예정.31,33평형 90가구 정도가 남아 있다. 분양 조건은 계약금 1000만원에 분양금의 50%를 이자후불제로 대출해 준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광명시, 쓰레기소각장 ‘폐열’로 짭짤한 수익

    광명시, 쓰레기소각장 ‘폐열’로 짭짤한 수익

    가정에서 버린 쓰레기를 태울 때 발생한 소각열을 우리의 곁으로 가져와 안방을 데우는 데 활용할 수 있을까. 이른바 ‘환경시설 빅딜’을 통해 건설된 광명생활폐기물소각장(경기 광명시 가학동)은 이에 대한 명쾌한 답을 주고 있다. 소각장에서 나오는 에너지를 지역난방시설에 팔아 결과적으로 가정 난방용으로 쓰이게 되어서다. ●광명시, 버려지던 증기열 팔아 광명시는 지난 99년 2월 광명소각장 가동 이후 하루 평균 265t의 쓰레기를 소각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증기열 432.81G㎈를 활용하는 방안을 연구해 왔다. 무려 25∼33평 아파트 4000여 가구가 하루동안 쓸 수 있는 엄청난 에너지이기 때문에 그냥 날려 버리기에는 아까웠기 때문이다. 증기 에너지 특성상 지역난방시설에 활용하는 것이 최선이지만 광명에는 열병합발전소가 없어, 소각장 내에 터빈발전기를 설치해 하루 300㎾의 전기를 만들어 자체적으로 이용하는 데 그쳤다. 그러던 차에 경기 안양시 평촌에서 열병합발전소를 운영하는 ‘LG파워’측이 “소각장에서 발생하는 증기를 사겠다.”고 제안했다. 소각장과 열병합발전소 사이에 증기열 배관을 설치할 경우 활용이 가능하다는 설명이었다. 이해가 맞아떨어진 양측은 지난해 4월 증기 1G㎈당 1만 1100원에 공급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시설비 9억들여 연 15억 챙겨 이에 따라 광명시는 9억 5000만원을 들여 소각열을 이용해 증기를 생산하는 시설(열교환기 1대, 가압펌프 3대)을 소각장에 설치했고,LG파워측은 140억원을 투입해 소각장∼발전소간 10.2㎞ 지하에 배관을 매설했다. 이 공사가 최근 완료됨에 따라 지난 11일부터 시운전에 들어갔으며, 다음달 16일부터는 본격적인 증기 공급이 시작된다. 배관을 타고 소각장에서 열병합발전소로 보내진 증기는 다시 지역난방을 공급받는 안양지역 가정과 사무실로 공급될 전망이다. 광명시는 증기 판매를 통한 연간 예상 수익 15억 8300만원을 소각장 운영비로 쓸 계획이다.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것으로만 여겨졌던 쓰레기가 막대한 세외수입을 올리는 ‘효자상품’으로 등장한 것이다. 광명시는 내년 하반기부터 소각장 증기를 관내인 철산동 주공아파트 12·13단지에도 배관 매설을 통해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수익도 좋지만 광명시민들에게도 혜택을 주어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도랑치고 가재잡고 돈까지 버는 셈 한편 광명시와 서울 구로구는 2000년 4월 각자 하수종말처리장과 소각장을 건설하지 않는 대신 구로구 쓰레기는 광명시 소각장에서, 광명시 하수는 서남하수처리장(서울시 강서구 가양동)에서 처리한다는 ‘환경시설 빅딜’을 성사시켰다. 이는 전국의 지자체들이 주민들의 님비현상으로 환경시설 건설에 난항을 겪는 상황에서 가장 ‘현실적인 타개책’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어 소각장에서 발생하는 쓰레기 소각열까지 팔아먹자(?) ‘도랑 치고 가재 잡더니 돈까지 번다.’는 말이 나돌고 있다. 광명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홍제·홍은동 ‘숲속 문화도시’로

    서대문구 홍제·홍은동 일대 균형발전촉진지구는 강북의 전형적인 구 시가지 모습을 하고 있다. 그러나 2011년이 되면 강남 어느 거리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시가지로 변신한다. 실제로 홍은교차로와 유진상가 일대는 상습교통 정체지역으로 인구 122만명이 드나드는 서울 서북 생활권 관문으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못하고 있다. 또 홍은·홍제동의 거주 인구만 15만명이고, 재건축·재개발로 주민들이 새롭게 유입되고 있는데도 구매·여가·문화 시설 기반이 열악하다는 점이 문제점으로 꼽혀 왔다. 이에 따라 이 지역은 ‘숲속의 엔터테인먼트형 복합·명품 도시’라는 주제로 ‘서북측 권역의 환경 친화적인 자족 생활도시’로 육성된다. ●자족 도시로 이곳은 통일로를 중심으로 좌우측을 4대 전략사업부지로 나눠 개발한다. 또 홍은교차로 교통체계 개선과 홍제천 복원 및 도시이미지 쇄신 등 3대 사업은 중·장기 검토과제로 추진된다. 전략사업부지 가운데 인왕시장 주변구역에는 할인점·복합영화관 등 문화·엔터테인먼트 기능을 갖춘 미래형 쇼핑시설이 들어선다. 인왕시장 서쪽 구역에는 커뮤니티센터, 복합의료센터, 교육시설 등이 유치된다. 지역 주민들의 구매력이 외부에 유출되는 것을 막고 서울 서북권의 상권을 개발하기 위한 것이다. 또 홍제시장 구역에는 청소년층을 끌어들이기 위한 멀티미디어센터와 시장 재건축을 거쳐 주상복합 시설을 만들 예정이다. 또 서대문세무서 구역은 서북권의 중심세무타운과 지역금융센터로 조성하고 병원과 공공시설 등을 유치한다. 구는 중장기적으로 유진상가와 홍은고가는 철거하고 일대 도로를 넓히는 등 내부 순환로의 진출입 구간 교통 정체를 완화할 계획이다. 현재 서울시와 구체적인 실행 계획에 대해 협의 중이며 4대전략 사업부지 개발이 가시화되면 본격 추진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홍제천을 관광명소로 구는 홍제천 복원을 위해 한강물을 끌어와 홍제천의 수량을 확보하고 백련산에서 홍제천에 이르는 녹지축을 형성하기로 했다. 또 교통요충지의 경관을 개선하고 주요가로변에 작은 공원들을 조성해 이 지역 전체를 그린네트워크로 구축할 계획이다. 또 홍은교차로 부근의 백련산 벽천공원과 홍제천 수변공원, 홍제원·봉수대공원 등을 조성해 친환경적인 도시로 가꾼다. 북한산·백련산·인왕산·안산 등 이 지역을 둘러싸고 있는 4개 산과 하천의 친(親) 환경 요소를 끌어들여 보행자 도로를 만들고 홍제천 주변의 야간 경관을 정비한다. 김유영기자 carilips@seoul.co.kr
  • 판촉경쟁 알짜 미분양 고르기

    판촉경쟁 알짜 미분양 고르기

    부동산경기 침체로 아파트 분양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미분양 아파트 판촉전이 치열하다. 계약금 인하나 이자 후불제, 중도금 무이자 융자 등은 물론 새시나 온돌마루 등 인테리어 공사를 무료로 해주는 곳도 많다. 그러나 아파트가 분양되지 않는데는 나름의 이유가 있다. 미분양 아파트를 고르기에 앞서 입지나 브랜드, 발전 전망 등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 지난 8월 분양한 광명시 광명동 월드메르디앙은 미분양분 계약자에게 중도금 이자후불제였던 금융혜택을 중도금 무이자로 전환하고, 모든 방을 온돌마루로 시공해 주고 있다. 또 식기세척기나 김치냉장고 가운데 하나를 택할 수 있는 것은 물론 1,2층의 경우 새시까지 무상으로 설치해 준다. 이렇게 하면 최고 1000만원가량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게 월드건설의 분석이다. 목동 두산위브도 계약금을 10%에서 5%로 내리고 중도금 이자후불제를 중도금 무이자로 전환했다. 일반적으로 이자후불제가 중도금 무이자로 바뀌면 평형에 따라 적게는 몇백만원에서부터 많게는 몇천만원의 차이가 나기도 한다. 새시 무료 시공만 해도 200만∼300만원의 이익이 나는 셈이다. 동부건설은 남양주시 와부읍 ‘동부센트레빌’에 대해 새시를 무료로 시공해주고 있다. 금호건설은 서대문구 홍제동 ‘금호어울림’에 대해 계약금을 10%에서 2000만원으로 변경하고, 중도금 7회 가운데 3회를 잔금으로 전환해 자금부담을 줄여주고 있다. 인근 아파트와 분양가를 비교해 보고 입주 후 기대수익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마음에 드는 아파트의 견본주택을 직접 방문, 사전예약을 해놓는 것이 유리하다. 사전예약을 하지 않았다면 접수 혹은 계약 마지막 날에 전화로 미분양분의 매수 가능 시기를 알아두는 것이 좋다. 그래야 발 빠르게 좋은 동이나 층을 선점할 수 있다. 모델하우스를 다녀오면 인테리어와 다양한 혜택에 마음을 빼앗기는 수가 있지만 요즘같은 불경기에는 주변환경과 학군, 교통을 직접 확인해 봐야 한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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